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YOON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50
  • “미술품 물납제 당연히 필요… 감정·세금문제 해결돼야”

    “미술품 물납제 당연히 필요… 감정·세금문제 해결돼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술품 상속세 물납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시기와 방법이 문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도 공시지가로 물납이 가능한데 왜 미술품은 안 되는가”라면서 “세금 납부를 위해 미술품이 해외로 반출되면 그것대로 또 뭇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물납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선 지난해 타계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남긴 문화재와 미술품을 상속세 일부로 납부할 수 있도록 미술품 물납제를 도입하자는 요구가 다시 떠올랐다. 미술계에서 컬렉터로도 유명한 김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물납제를 도입하더라도 감정 및 세금 문제를 어떻게 정리할지 등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미술 외에도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해 왔다. 현악 합주단체인 세종솔로이스츠를 창단해 명예이사장으로 후원하고 있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광주비엔날레·예술의전당 후원회 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 3일 11대 메세나협회 회장이 된 그는 “코로나19로 기업 경영 환경이 힘들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 소양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면서 “기존 패러다임을 탈피한 새로운 문화공헌 유형을 찾아 메세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메세나 전국 네트워크를 재구축해 서울, 경남, 대구, 세종에 이어 부산, 광주에서도 메세나 단체를 설립해 문화예술의 지역 편중을 해소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경제와 예술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됐다. 이달 기준 문화예술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229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산 2동 도시재생사업 시동 건 금천

    독산 2동 도시재생사업 시동 건 금천

    서울 금천구는 독산2동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독산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과 행정기관을 연결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돕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교육, 사업홍보 등을 맡는다. 올해는 독산2동 도시재생사업 ‘마을이름 짓기’, ‘표어제작 공모전’ 등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원한다. 현장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독산2동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이범현 현장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이자 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는 “현장지원센터를 통해서 앞으로 5년 동안 추진되는 독산2동의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장지원센터가 독산2동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주민주도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존에 독산1동 우시장과 금하마을 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초 아빠들 힘내세요!… 아버지센터가 있잖아요

    서초 아빠들 힘내세요!… 아버지센터가 있잖아요

    서울 서초구는 아버지들의 힐링 공간인 ‘서초구 아버지센터’에서 공간 정리 노하우, 아빠표 요리교실 등 다양한 온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치열하고 바쁘게 달려온 아버지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진정한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기 위해 2016년 문을 연 아버지들을 위한 공간이다.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아버지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먼저 구는 이날 새봄 맞이 집 정리정돈을 돕는 콘텐츠인 ‘온가족이 행복해지는 새봄맞이 공간정리 노하우’ 특강을 공개했다. 콘텐츠는 서초구 공식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다음달에는 집으로 준비물이 배달되는 ‘홈딜리버리 온택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온 가족이 함께 간단한 도구로 게임하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홈 레크리에이션 강좌 ‘신나는 집콕놀이 가족오락관’, 미스터트롯 히트곡들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컵으로 하는 난타 퍼포먼스를 배워 공연할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컵타(미스터트롯 편)’ 등이 개설된다. 또 아침편지 치유명상센터의 자연음식연구소 서미순 소장의 된장과 고추장, 제철 봄나물을 배송받아 함께 요리해 보는 아빠요리교실 ‘만능소스로 쉽게 만드는 아빠표 예술밥상’ 등의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를 통해 쉼 없이 일하며 달려온 아버지들이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고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보이지 않는 악귀 퇴치하는 사제들… 영화보다 무대, 그 이유를 증명하다

    보이지 않는 악귀 퇴치하는 사제들… 영화보다 무대, 그 이유를 증명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그 힘을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낼까. 우리나라에서 처음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 ‘검은 사제들’을 뮤지컬로 꾸민다는 소식은 단번에 많은 궁금증을 불렀다. 영상 속 시시각각 변하는 움직임이나 특수효과도 없이 신비하면서도 기괴한 느낌을 주는 장면들을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낼지 선뜻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44만명이 본 흥행한 영화의 잔상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으로 꼽혔다. ●무대의 존재 이유 보여준 ‘빛·색·땀’ 지난달 2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의외로 쉽게 답을 내놨다. 영상이 아니라 가능한, 김윤석과 강동원이 아니어도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살렸다. 빛과 색,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땀. 오로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하면서다. ‘검은 사제들’은 신에 대한 믿음보다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 부제와 신을 믿지만 종교가 가야 할 방향에 의문을 갖고 있는 김 신부가 스스로를 희생해 마귀를 붙잡고 있는 소녀 이영신을 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구마의식이 어떻게 표현될까’를 시작으로 공연장을 들어설 때부터 영화와 비교하고 싶은 마음을 벼르게 되지만, 극이 이어질수록 생동감 있는 무대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무대 위에선 최 부제와 김 신부가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과 종교, 그리고 그걸 믿는 이들이 관객들에게 꽤 많은 물음을 건넨다. 뭔가 무거워지려는 즈음 코믹한 장면들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렇게 처음에는 신부들의 대화를, 다음에는 김 신부와 최 부제 간 대화를, 그리고 신부들과 악귀의 대화를 따라가는 것이 전혀 버겁지 않다. ●음악이 오컬트 장르 거부감 줄여 무엇보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들이 그 여정을 단단하게 받친다. 누군가에겐 공포나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오컬트 장르를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큰 장치다. 장엄하고 웅장한 교회음악으로 시작했다가 발랄하면서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들이 내내 귀를 즐겁게 자극한다. 직선으로 쉴 새 없이 가로지르는 화려한 조명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채운 형형색색 무대는 음악으로 빠져드는 마음의 깊이를 더욱 키운다. ●특수효과 없이도 묘한 공포감 심어 영신의 몸에서 악귀를 쫓는 장면은 짧고 강렬하다. 대신 인간의 모습을 한 악귀들과 신경전하듯 벌이는 사투가 훨씬 치열하고 재미있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뒤섞인 옷을 입은 악귀들의 몸짓과 눈빛, 대사는 무대이기에 가능한 또 다른 공포와 묘한 신비감을 준다. 극 중 사제들은 김 신부를 향해 “도대체 왜 그런 일을 하느냐”며 “이제는 멈춰야 할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김 신부는 끝내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고 만다. 가뜩이나 어려운 공연계에서 아우라 짙은 원작을 뮤지컬로 만드는 도전을 왜 하냐고 묻는 이들에게 ‘검은 사제들’이 하려는 답 역시 김 신부에게서 발현되는 듯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장애인복지 앞장서는 서초

    장애인복지 앞장서는 서초

    서울 서초구는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를 위해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초구 소재 장애인단체 및 비영리법인, 시설이다. 총 예산액은 1억원이며 사업별로 500만~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성격에 따라 심의해 차등 지원된다. 지원 사업분야는 ‘장애인 복지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장애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이다. 먼저 장애인복지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장애인 역량강화 ▲성인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가족지원 ▲장애인 문화예술관광 활동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향상 분야 사업이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노후 차량 교체 및 신규 차량 구입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신규 및 기존 사업 수행을 위한 장비보강 ▲장애인 복지시설 편의시설 설치 및 보완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관련 지원서류는 서초구청 사회복지과에 방문 및 이메일(hansohui@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4~10월이며, 다음달 사용목적 및 금액산정의 적정성 심사를 거쳐 지원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02-2155-6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활성화 및 자립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좁고 낡은 영등포 청과시장, 걷기 좋은 거리로

    좁고 낡은 영등포 청과시장, 걷기 좋은 거리로

    서울 영등포 청과시장 인근이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영등포구는 영신로 일대의 좁고 낡은 거리를 보행친화거리로 정비하는 ‘영등포청과시장 보행친화거리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청과시장 거리는 지역 내 대형 쇼핑몰인 타임스퀘어로 향하는 왕복 4차선의 대로임에도 좁은 보도폭과 불법가판, 상품 적치로 보행권 침해가 심각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월 청과시장 보차도 일대의 불법 적치물 정비와 아케이드 설치, 노후 하수관로 개량,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정비 등 청과시장 일대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친화거리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구는 시장 상인의 상권을 보호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과시장 상인 및 대책위원회와 20여 차례 공청회, 설명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했다. 청과시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보도가 넓고 깨끗해져 아이와 함께 산책할 수 있게 돼 좋다”며 “시장 외관도 깔끔하게 정비돼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점포 앞 상품진열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현장단속반의 상시 순찰, 자진 정비 계도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중로부터 시작된 소통·상생의 가치 기반의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이 이번 청과시장 정비사업을 밑거름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무대의 이유’ 분명하게 보여준 뮤지컬 ‘검은 사제들’

    ‘무대의 이유’ 분명하게 보여준 뮤지컬 ‘검은 사제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그 힘을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낼까. 우리나라에서 처음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 ‘검은 사제들’을 뮤지컬로 꾸민다는 소식은 단번에 많은 궁금증을 불렀다. 영상 속 시시각각 변하는 움직임이나 특수효과도 없이 신비하면서도 기괴한 느낌을 주는 장면들을 무대에서 어떻게 그려 낼지 선뜻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44만명이 본 흥행한 영화의 잔상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으로 꼽혔다. 지난달 2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의외로 쉽게 답을 내놨다. 영상이 아니라 가능한, 김윤석과 강동원이 아니어도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살렸다. 빛과 색,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땀. 오로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하면서다. ‘검은 사제들’은 신에 대한 믿음보다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 부제와 신을 믿지만 종교가 가야 할 방향에 의문을 갖고 있는 김 신부가 스스로를 희생해 마귀를 붙잡고 있는 소녀 이영신을 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구마의식이 어떻게 표현될까’를 시작으로 공연장을 들어설 때부터 영화와 비교하고 싶은 마음을 벼르게 되지만, 극이 이어질수록 생동감 있는 무대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무대 위에선 최 부제와 김 신부가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과 종교, 그리고 그걸 믿는 이들이 관객들에게 꽤 많은 물음을 건넨다. 뭔가 무거워지려는 즈음 코믹한 장면들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그렇게 처음에는 신부들의 대화를, 다음에는 김 신부와 최 부제 간 대화를, 그리고 신부들과 악귀의 대화를 따라가는 것이 전혀 버겁지 않다.무엇보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들이 그 여정을 단단하게 받친다. 누군가에겐 공포나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 오컬트 장르를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큰 장치다. 장엄하고 웅장한 교회음악으로 시작했다가 발랄하면서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들이 내내 귀를 즐겁게 자극한다. 직선으로 쉴 새 없이 가로지르는 화려한 조명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채운 형형색색 무대는 음악으로 빠져드는 마음의 깊이를 더욱 키운다. 영신의 몸에서 악귀를 쫓는 장면은 짧고 강렬하다. 대신 인간의 모습을 한 악귀들과 신경전하듯 벌이는 사투가 훨씬 치열하고 재미있다. 검은색과 빨간색이 뒤섞인 옷을 입은 악귀들의 몸짓과 눈빛, 대사는 무대이기에 가능한 또 다른 공포와 묘한 신비감을 준다. 극 중 사제들은 김 신부를 향해 “도대체 왜 그런 일을 하느냐”며 “이제는 멈춰야 할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김 신부는 끝내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고 만다. 가뜩이나 어려운 공연계에서 아우라 짙은 원작을 뮤지컬로 만드는 도전을 왜 하냐고 묻는 이들에게 ‘검은 사제들’이 하려는 답 역시 김 신부에게서 발현되는 듯하다. 중장년층 관객들도 눈에 띌 만큼 다양한 연령대가 공연을 보러 오는 모습도 색다르다. 영화와 뮤지컬 모두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엔 누군가를,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선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공연은 5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탱고와 클래식, 경계선에서 아슬아슬… 열정의 바이올린

    탱고와 클래식, 경계선에서 아슬아슬… 열정의 바이올린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11일 서울·13일 광주·14일 여수 공연 클래식 정수 공부 중 몰래 듣던 음악“25분 신나게 놀다보면 무대 끝나”오는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100번째 생일잔치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사계’를 연주한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은 조합이고, 윤소영이 지나온 길에 ‘사계’는 몇 번이고 반복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공연을 앞두고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윤소영과 지난 4일 전화로 만나 그에 대한 애정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말했다. “저는 ‘사계’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000년 당시 서울예고 1학년이던 윤소영의 이어폰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 거장이자 반도네온 명인 피아졸라의 ‘사계’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한창 베토벤이나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정수를 배우던 때 이 곡은 스트레스를 날려 주고 숨통을 틔워 주는 돌파구 같았다. “공부해야 하는데 이상한 거 듣는다고 할까 봐 얘기도 못 했다”는 건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비밀이다. 20대에 잠시 흐려졌던 ‘사계’의 기억은 2010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김민 음악감독에게 협연 제안을 받고서 다시 또렷해졌다. 한 번도 직접 연주는 안 해 봤지만 악보를 따로 외울 필요도 없이 몸과 마음에 녹아든 기억이 되살아났다. 다만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과연 욕심만큼 연주도 잘해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다.‘사계’는 연주하기 무척 까다로운 곡으로 꼽힌다. 피아졸라 특유의 탱고 선율과 엇박자가 반복되고, 비발디 ‘사계’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노’의 강한 색채가 서로 엉키듯 튀어나온다. 클래식과 탱고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곡이다. 다행히 이미 그를 몇 번이고 관통했던 터라 첫 연주부터 퍽 마음에 들었고 이후 협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계’를 연주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뉴욕 등에서 호흡을 맞춘 무대가 특히 손꼽히는 명연주로 회자된다. 13일 광주와 14일 전남 여수에서 내셔널 솔리스텐 앙상블과도 이 곡을 연주한다. 스위스 바젤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내고 유럽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했지만 그는 피아졸라 전문 연주자로 사랑받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클래식 연주자로 좀더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곡은 무대가 열리자마자 25분 신나게 한바탕 놀다 들어오면 끝난다”는 것도 그간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을 쌓은 결과다. 윤소영은 본격적으로 피아졸라에 대한 애정을 다져간다. 유럽에서 만난 클래식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 반도네온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꾸려 피아졸라 작품 11곡을 직접 편곡해 ‘세상에 없던 피아졸라’를 앨범에 담기로 했다. “가을에 한국 투어로 탄생 100주년을 더 특별하게 꾸미고 싶다”는 목소리에 간절함이 담겼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영등포, 차별화된 청소년 학습·진로 컨설팅

    영등포, 차별화된 청소년 학습·진로 컨설팅

    서울 영등포구는 청소년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자기주도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14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개관한 이후 센터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진로탐색, 학습 역량 강화, 진학을 결합한 원스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센터에서는 연극으로 만나는 진로콘서트, 직업 멘토링 등 학교 연계형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학습·진로 컨설팅 운영에 주력한다. 또 청소년이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활용한 ‘나비 자기이해 수업’을 신설해 운영한다. 나비 자기이해 수업은 개인성향분석(MBTI), 진로탐색검사, 진로강점검사(GST가드너) 등 다양한 분석툴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이해 및 진로 방향성 설계를 돕는 심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나비 프로그램의 수강과 신청사항은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www.1318nab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입학정보센터에서는 학생 개인별 성향, 성적패턴, 학교별 수학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법과 교과·비교과 학습 정보를 제공한다. 대입원서 접수기간에는 수시 및 정시 합격 컨설팅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최적의 대입성공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입시전문가와의 1대1 상담은 물론,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생활기록부 관리법 특강, 자기소개서·논술·면접특강 등도 운영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백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며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복지 사업 내실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공일자리 늘려 ‘코로나 약자’ 돕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시민 안심일자리사업에 300명을 선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주민을 우선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종합청사 발열체크, 공원 환경정비, 21개 동 환경개선 및 방역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산·소득 등의 점수를 종합해 지역방역일자리 180명,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추가선발 64명, 지역공동체 2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구청, 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도서관, 학교 등에 배치돼 코로나19 방역시설 점검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구는 하반기에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위기를 겪는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일자리창출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참여자들이 재정지원 일자리에서 벗어나 민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구청 1층 일자리센터에서 취업 정보 및 상담을 해주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광화문광장 교통체계가 바뀌고 첫 출근날을 맞이한 8일 시민들은 혼잡한 교통 상황에 큰 불편함을 호소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서측도로를 폐쇄하고 동측도로의 양방향 통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쯤 출근 시간대에는 광화문 교차로 인근에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혼잡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반토막 난 도로에 대한 운전자 불만까지 막기는 어려웠다. 직장인 김모(33)씨는 “경복궁역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선이 2개에서 1개로 줄면서 정체가 이어졌다”며 “사직터널에서 직장까지 평소 10분이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정체 때문에 20분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버스 승객이나 보행자들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원래 세종문화회관 앞에 있었던 버스 정류장은 모두 광화문광장의 동쪽 측면으로 약 60~70m 자리를 옮겼다.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택시기사 최모(59)씨는 “동측도로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공사로 설치한 울타리가 횡단보도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보행자를 칠 뻔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있었지만 조정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날 도심 전체권 교통량은 적지 않았고, 광화문광장 일대 속도는 10% 정도 나빠졌다”면서 “다만 3월 첫 주 개학, 개강 등으로 도시 전체 통행 속도가 늦어진 것에 비하면 큰 상황은 아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개선 대책을 세우면 개선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 지체·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위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호 운영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 연극의 인큐베이터’ 30주년 맞은 신춘문예 단막극전

    ‘한국 연극의 인큐베이터’ 30주년 맞은 신춘문예 단막극전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신춘문예 단막극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월 신문사들이 발표한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총 8개 작품이 두 작품당 한 편으로 엮어 공연된다. 서울신문을 비롯해 경상일보, 동아일보, 부산일보, 매일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와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에서 당선된 희곡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17~18일 ‘다이브’와 ‘상자소년’, 20~21일 ‘노을이 너무 예뻐서’와 ‘사탄동맹’, 24~25일 ‘한낮의 유령’과 ‘블랙(about the dark)’, 27~28일 ‘삼대’와 ‘어쩔 수 없이’가 각각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신춘문예 단막극전은 지난 1990년 연출가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신춘문예 당선 희곡들을 모아 작품을 완성하며 공연이 이뤄졌다. 극작가들의 데뷔 무대이자 연출가들과 함께 연결되는 무대이자 이 공연을 계기로 연극계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견 작가나 연출가들이 많아 한국 연극계 인큐베이터로 톡톡히 역할을 해왔다. 다른 공연예술제보다 앞선 매년 3월 단막극전을 개최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8개 작품에는 최용훈, 박정석, 박혜선, 손대원, 이광복 등 중견 연출가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쏟아냈고, 재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은 김윤주, 박연주, 양종윤 등 젊은 연출가들도 활약한다. 이들은 올 초 당선작들을 읽으며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써서 연출로 지원했고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각 작품은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공이모) 협조로 작품별로 드라마트루그도 참여해 작품 해석과 표현방식을 더했다. 많은 배우들도 작은 출연료에도 불구하고 신춘문예 단막극전 취지에 동참해 열의를 보였다.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된 신춘문예 단막극전에 오르지 못한 세 작품을 기획초청작으로 30~31일 낭독 공연을 갖는다. 또 1990년 신춘문예 당선작인 ‘강신무’를 재공연한다. 초연 당시 호흡을 맞췄던 장일홍 작가와 심재찬 연출이 다시 작업해 30주년의 뜻을 밝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피아졸라 생일날 ‘사계’ 연주…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함께 자란 음악, 정말 특별하죠”

    피아졸라 생일날 ‘사계’ 연주…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함께 자란 음악, 정말 특별하죠”

    오는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아졸라의 100번째 생일잔치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사계’를 연주한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은 조합이고, 윤소영이 지나온 길에 ‘사계’는 몇 번이고 반복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공연을 앞두고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윤소영과 지난 4일 전화로 만나 그에 대한 애정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말했다. “저는 ‘사계’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000년 당시 서울예고 1학년이던 윤소영의 이어폰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 거장이자 반도네온 명인 피아졸라의 ‘사계’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한창 베토벤이나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정수를 배우던 때 이 곡은 스트레스를 날려 주고 숨통을 틔워 주는 돌파구 같았다. “학교 끝나고 레슨 가는 길에 듣고, 잘 때도 듣고 쉴 새 없이 들었지만 그 땐 공부해야 하는데 이상한 거 듣는다고 할까 봐 얘기도 못 했다”는 건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비밀이다. 20대에 잠시 흐려졌던 ‘사계’의 기억은 2010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김민 음악감독에게 협연 제안을 받고서 다시 또렷해졌다. 한 번도 직접 연주는 안 해 봤지만 악보를 따로 외울 필요도 없이 몸과 마음에 녹아든 기억이 되살아났다. 다만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과연 욕심만큼 연주도 잘해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다. “연주자들은 좋아하는 곡일수록 연주하기 더 어려울 때가 있어요.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죠. 이토록 리듬감 넘치는 곡을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사계’는 연주하기 무척 까다로운 곡으로 꼽힌다. 피아졸라 특유의 탱고 선율과 엇박자가 반복되고, 비발디 ‘사계’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노’의 강한 색채가 서로 엉키듯 튀어나온다. 클래식과 탱고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곡이다. 다행히 이미 그를 몇 번이고 관통했던 터라 첫 연주부터 퍽 마음에 들었고 이후 협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계’를 연주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뉴욕 등에서 호흡을 맞춘 무대가 특히 손꼽히는 명연주로 회자된다. 13일 광주와 14일 전남 여수에서 내셔널 솔리스텐 앙상블과도 이 곡을 연주한다. 이렇게 그와 오랜시간 함께 한 피아졸라의 100번째 생일 무대를 장식하게 됐으니 “정말 특별하다”며 들뜰 수밖에 없다. “처음 연주 일정을 들었을 땐 피아졸라 생일인 줄 몰랐는데, 뒤늦게 보니 마침 딱 100번째 생일이더라고요. 영광이에요.”스위스 바젤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내고 유럽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했지만 그는 피아졸라 전문 연주자로 사랑받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멘델스존, 시벨리우스도 많이 연주했지만 특히 국내 관객들은 피아졸라를 좋아해주셨다”면서 “클래식 연주자로 좀더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곡들은 무대에 나갈 때 약간의 긴장이 있지만 이 곡은 무대가 열리자마자 25분 신나게 한바탕 놀다 들어오면 끝난다”는 것도 그간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을 쌓은 결과다. 윤소영은 본격적으로 피아졸라에 대한 애정을 다져간다. 유럽에서 만난 클래식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 반도네온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꾸려 피아졸라 작품 11곡을 직접 편곡해 ‘세상에 없던 피아졸라’를 앨범에 담기로 했다. “앨범이 나오면 올 가을에 한국 투어를 갖고 탄생 100주년을 더 특별하게 꾸미고 싶다”는 그의 목소리에 간절함이 담겼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서울 관악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독서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초등학생 온라인 독서 토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토론과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올해도 학교 내 ‘청소년 독서동아리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참여의 ‘온라인 독서토론학교’, 지역 내 고등학교 독서동아리가 주최하고 참여하는 ‘고교거점 독서동아리 연합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팟캐스트 방송 ▲청소년 독서 골든벨 ▲오디오북 제작 및 낭독회 등 온라인 교육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는 오는 15~24일 지역 내 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사업 참여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재학생을 둔 5인 이상 학부모 독서동아리로 동아리당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를 교육지원과 혁신교육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leeyi07@ga.go.kr)로 내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관·학 협치를 통한 다양한 비대면 독서학습콘텐츠 개발과 독서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 극장판으로 19일 전국 CGV 개봉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공연, 극장판으로 19일 전국 CGV 개봉

    10년간 50만 관객에게 사랑받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오는 19일부터 영화로 만날 수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극장판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를 19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고 5일 밝혔다. 극장판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이번 시즌 공연 실황을 8K 시네마틱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온-스테이지 밀착 촬영하고 영화관 최적화 사운드로 편집해 보다 실감나게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년간 노하우가 모인 공연 실황을 CJ 4DPLEX가 고도의 촬영기술로 담아냈다.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무대로 꾸민 작품이다. 한국판 소설은 400쪽 이상 분량의 책이 5권에 달할 만큼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소설 발표 이후 175년 세월을 관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됐다. 사랑하는 약혼녀 메르세데스와 결혼식을 앞두고 모함에 빠진 에드몬드 단테스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를 만나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돼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는 모든 장르가 같다. 다만 국내에서 선보인 뮤지컬과 극장판에선 몬테크리스토가 복수를 해나가는 부분을 다소 줄이고 모험을 떠나는 비중을 늘려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사랑과 용서를 테마로 한다. 치밀한 복수의 과정보다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라는 넘버를 통해 분노로 가득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감정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출해 낸다. 또 원작에선 남녀 주인공이 끝내 이뤄지지 못하지만 무대 위에선 긴 고통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한 에드몬드 단테스가 다른 결말을 이끌어 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피아니스트 신창용 리사이틀…쇼팽·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앞두고 도전의 발판

    피아니스트 신창용 리사이틀…쇼팽·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앞두고 도전의 발판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올해 새로운 도전들을 이어간다.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고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016년 힐튼 헤드 국제피아노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1위로 수상하며 실력을 널리 알린 신창용은 올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콩쿠르에 도전한다. 그 여정을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11일 안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인천에서 국내 리사이틀을 갖는다. 서울 공연은 다음달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신창용은 쇼팽콩쿠르 및 퀸 엘리자베스콩쿠르를 포함해 미국 뉴포트 페스티벌 베토벤 250주년 기념 연주, 유타심포니 썸머 페스티벌 아웃도어 협연, 신창용&양인모 듀오 콘서트 등 계획했던 국내외 무대가 줄줄이 연기됐다. 어려운 시간들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세 번째 앨범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Nuit)’를 발매했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도 가졌다. 유튜브 채널 ‘또모’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함께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팬들을 만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시 새로운 시간을 이어갈 신창용은 이번 국내 리사이틀에서도 도전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그가 처음으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과 한국에선 처음 연주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을 선보인다.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관객들과 나누며 도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창용은 올해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리사이틀도 계획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선혜 참여한 어빈 슐호프 가곡 앨범, 독일·프랑스서 잇따라 호평

    임선혜 참여한 어빈 슐호프 가곡 앨범, 독일·프랑스서 잇따라 호평

    소프라노 임선혜가 참여해 세계 최초로 어빈 슐호프 가곡 전곡을 녹음한 앨범이 잇따라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3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선혜의 앨범 ‘어빈 슐호프 가곡집’은 1/4분기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프랑스 음악 잡지 ‘레 뮤지카’의 ‘이달의 음반(음자리표)’로 선정됐다. 독일의 그래미상으로 꼽히는 독일 음반 비평가상은 매년 발매되는 음반 가운데 최고의 완성도를 선보인 음반을 전문 비평가들이 선정하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반상이다. 2009년 임선혜가 르네 야콥스 지휘로 프라이브루크 바로크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매네오’ 음반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의 저명한 음악잡지 ‘레 뮤지카’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음반’은 임선혜에 대해 “햇볕 같고 기민한 슈트라우스 소프라노로 맑은 소리에 세련미와 유머, 극적인 드라마를 연결시킬 줄 안다”고 극찬했다.‘어빈 슐호프 가곡집’은 유태인 출신응로 수용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독일계 체코 작곡가 어빈 슐호프의 가곡 작품집으로 후기 낭만과 현대에 걸친 슐호프의 관능적인 선율이 독일 문호가들의 텍스트와 잘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은 임선혜가 참여한 첫 가곡 앨범이자 슐호프의 가곡 전곡 중 40여곡을 녹음한 첫 음반이기도 하다. 독일 남서부 방송국과 베를린의 음반 레이블 바스티유 뮤직이 공동 제작했다. 임선혜는 “슐호프의 가곡 전체 80여곡 중 반이 넘는 곡이 소프라노 곡이고 나에는 처음으로 참여한 가곡 음반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몇몇 체코어 노래 빼고는 모두 독일어 곡인데 외국인인 제게 제안을 해주었다는 것이 고맙고 힘이 나게 했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에 나오지 않은 노래들이 많아서 이 곡들을 가장 먼저 해석할 수 있는 영광이 있었고 앞으로 예술 가곡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선혜는 1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2021 예울마루 실내악페스티벌 스프링콘서트에서 슐호프 작품을 초연할 예정이다. 한편 임선혜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에서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건반 위 처음 만난 ‘네 손’…밀고 이끄는 형제 환상곡

    건반 위 처음 만난 ‘네 손’…밀고 이끄는 형제 환상곡

    와이셔츠 맨 윗단추를 푼 형과 넥타이를 꽉 조여 맨 동생은 무대로 나오는 걸음걸이부터 건반을 오르내리다 쉼표에 멈추는 손동작까지 모든 게 달랐다. 형제자매가 있는 관객이라면 더욱 고개가 끄덕여졌을 진짜 형제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3일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기는 그래서인지 조금 더 다르게 느껴졌다. 소중하고 특별하지 않은 무대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무려 25년 만에 형제가 한 피아노에 앉는 모습을, 그들이 한껏 성숙해진 지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1996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형과 동생은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 공동 3위로 더욱 존재감을 굳혔다. 그러나 이들이 같은 무대에 선 것은 1997년과 2006년, 2014년 세 차례뿐이었고, 함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릴 때 ‘젓가락 행진곡’조차 함께 치지 않았다고 한다.‘쇼팽 콩쿠르 스페셜 갈라 콘서트’라는 제목을 덧댈 만큼 쇼팽과 인연이 깊은 형제는 각자 쇼팽 작품으로 개성을 소개했다. 먼저 임동혁이 녹턴 8번과 발라드 1번을 특유의 섬세하고 예리한 연주로 풀어내 객석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케르초 1번과 3번을 연주한 임동민은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쳤다. 어딘가 투박한 느낌이 들 만큼 무심한 타건이 놀랍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반전을 줬다. 마지막 음을 치는 동시에 피아노에서 일어서는 것도 자유로운 연주 스타일과 닮았다. 연주를 하기 전 손수건으로 건반을 닦아 내고 끝나면 옷매무새를 다듬는 임동혁과는 또 확연히 달랐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으로 드디어 한 피아노에 앉은 형제는 가족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냈다. 서로의 단점을 무섭게 꼬집으면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장점도 잘 아는 것처럼, 굳이 서로 칭찬하지 않지만 남들 앞에선 추켜세워 주는 것처럼 각자의 강점과 매력을 적절히 버무렸다. 임동혁이 퍼스트를 맡아 섬세하게 선율을 이끌었고 임동민은 묵직한 듯 따뜻하게 높은음들을 감쌌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중 로망스와 타란텔라로 시너지가 더욱 화려해졌다. 다름이 조화를 이뤄 가는 과정이 참신한 긴장을 줬고, 변화를 거듭하는 리듬만큼 다채로웠다. 앙코르로 연주한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악장은 두 형제가 지난 시간들을 흐뭇하게 돌아보듯 발랄하게 호흡을 잘 맞췄다. ‘찐’형제이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시간들을 무대로 풀어낸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박수가 오래 이어졌다. 형제의 여정은 대구(5일), 부산(6일), 인천(7일), 서귀포(9일), 광주(14일)로도 이어진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도서관 반딧불이’… 금천 고가의 공간 혁신

    ‘도서관 반딧불이’… 금천 고가의 공간 혁신

    2층 규모로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들어서스마트 기기로 24시간 도서 대출·반납 “독산역 G밸리·주택가 공존… 이용 기대”“삭막한 도시에서 주민뿐 아니라 인근 근로자들이 잠시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4일 금천구 독산역 2번 출구, 금천고가 하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책이든거리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다음달 정식 개관할 예정으로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과거 금천고가 하부는 새똥이 잔뜩 묻은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던 어둡고 삭막하던 공간이었다. 또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쌓여 있어 주민들은 물론 인근 G밸리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쳤다. 하지만 이곳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의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180도 바꿨다. 총 341㎡ 규모에 2층으로 구성된 작은 도서관, 스마트 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물론 주변 보행로까지 정비됐다. 기존에 컨테이너 박스 하나 놓여 있던 작은 도서관은 확장됐고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폴딩도어, 빔프로젝터 등이 설치돼 언제라도 동아리 활동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도서관의 사서는 ‘우리동네 마을사서’가 맡는다. 마을사서는 금천형 마을사서 양성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이다. 마을사서로 일하게 된 임연주(43)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단절이 됐는데, 마을사서로 일하게 돼 육아를 병행하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 옆에는 24시간 무인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365 스마트 도서관’이 들어섰다. 금천구청 앞에 이어 두 번째 스마트 도서관이다. 스마트 도서관은 책 자판기처럼 기기에 도서를 갖추고 이용자가 회원증으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신간, 베스트셀러 등 500권이 비치돼 있다. 유 구청장은 이날 직접 도서 대출을 시연해봤다. 유 구청장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라는 책을 검색한 뒤 모바일 회원증을 인식했더니 자판기처럼 책이 나왔다. 금천구립도서관 회원증이나 서울시민카드앱 회원증을 발급받은 금천구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며 1인 최대 2권,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유 구청장은 “독산역 주변은 G밸리와 주택가가 공존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데, 고가 하부는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학폭 의혹’ 동하 소속사 “사실 아냐…지인들에게도 확인” 반박

    ‘학폭 의혹’ 동하 소속사 “사실 아냐…지인들에게도 확인” 반박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4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배우 본인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허위사실 생성 및 공유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동하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동하와 친분이 없었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폭행을 당해) 수치심이 컸고, 그 다음부터는 그의 눈에 띄지 않으려 숨어다녔다”고 말했다. 동하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