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YMCA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0
  • 주부 90%/쓰레기 분리수거 참여/수도권 5곳 조사

    ◎“재활용품 써봤다” 91% 수도권지역의 주부 10명중 9명이 쓰레기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활용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강문규)이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서울·부천·안산·과천·천안 등 수도권 5개지역 20세이상 주부 3백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쓰레기 종량제 1주년 기념­자원재활용에 관한 의식조사」결과,나타났다. 7일 발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부의 90%(3백62명)가 「쓰레기 분리수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아니오」라고 대답한 주부는 8%(35명)에 그쳤다. 재활용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주부는 전체의 91%인 3백64명으로 「한번도 재활용품을 사용치 않았다」고 답한 34명을 훨씬 앞질렀다.
  • 범국민 부패추방운동 전개/국민연대회의 발족

    ◎정경유착·연고주의 청산 경실련,참여연대 등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패추방범국민연대회의(공동대표 강문규 한국YMCA사무총장)는 21일 하오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범국민적인 부패추방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부패권력이 비자금사건, 삼풍백화점붕괴와 같은 대형참사를 일으켰다』며 『부패사슬에 대항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려 한다』며 『권력형 부패에 대한 감시,규제 등 각종 제도개혁 과 연고주의 청산 등 부패사슬에 대항하는 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부패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방안으로 ▲정경유착근절 캠페인 등 7대 캠페인 전개 ▲부패추방 시민네트워크 구축 ▲부패추방의 날 행사 마련 ▲부패고발전화 운영 등을 마련했다.
  • 김태길 서울대명예교수 서울YMCA 강연

    ◎“우리사회 더이상 망가질 수 없다”/「민주의 탈」 쓴 독재정치가 정경유착 초래/그러나 역사 정립에 한·보복 개입 없어야 김태길 서울대 명예교수는 18일 서울 YMCA주최로 열린 「우리사회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다」라는 주제의 특별시민논단에서 오늘의 현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주제강연을 했다.다음은 강연내용 요약.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문제는 있게 마련이고 문제가 매우 심각할 경우에 「위기」라고 부른다.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때 전화위복의 결과를 얻는다.현재 우리의 현실은 위기 상황에 가깝다.이 위기는 오래전부터 준비되어온 것이며 이러한 실태를 초래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따라서 오늘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책임도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알고 힘을 합하면 능히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직업 정치인들은 나라전체를 위하여 협동하기를 거부하고,오로지 당리당략의 시각에서만 현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과거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고자함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이며 증오의 한을 풀거나 보복의 감정을 달래고자 하는 동기가 개입해서는 안된다.화합을 대전제로 삼는 까닭에 우리의 작업은 단순한 보복보다 더욱 어렵고 복잡하다. 우리의 현실은 큰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에 비유되나 병원의 경우와는 크게 다르다.병원의 경우는 환자 따로,의사 따로이나 현실에서는 우리 모두가 의사로서 메스를 들어야한다.내가 내살을 도려내야 하는 까닭에 각별한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우리는 어떤 한가지 병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병을 앓고 있다.「정경유착」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도덕불감증」도 앓고 있다.「이기주의」와 「공동체망각증」을 앓고 있으며 「사치와 낭비병」도 앓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권력탐욕」이라는 병도 앓고 있다.「정경유착」이라는 고질병의 근원은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정치의 가면극이다. 「민주주의」를 가장했던 까닭에 투표로써 대표를 선출해야했고 많은 표를 얻기 위하여 막대한 정치자금이 요구되었다.독재정권을 장악한 사람들로서 막대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이 「정경유착」에 있었다.93년에 문민정부가 수립된 것은 민주주의를 향한 크나큰 진전이었으나 과거에 뿌려진 나쁜 씨앗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문제로서 남아있다.따라서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는 군사정권의 잔재청산이 불가피하다.그리고 우리들을 심란하게 만드는 작금의 상황은 저 잔재를 청산하기에 호기가 될 수도 있다.민주주의 국가 건설로 가는 길은 기나긴 시행착오의 과정이다.민주국가 건설을 위하여 요구되는 두가지 조건은 수준높은 시민의식의 형성과 민주주의에 적합한 제도의 수립이다.48년에 제정된 대한민국 첫번째 헌법은 대체로 민주주의 원칙을 따른 것이었으나 그 원칙을 실천에 옮기기에 적합한 시민의식의 형성은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까닭에 헌법으로서의 제 구실을 못했고 역대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헌법을 마구 고치는 횡포를 자행하였다.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른 법의 제정만으로는 제도가 확립되지 않으며 모두가 그 법을 준수할 때 비로서 민주주의적 제도가 확립된다.민주주의의 기본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 바탕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깔려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타인과의 관계속의 「나」를 바르게 알고 사랑하는 인성교육이 시급하다.올바른 자애는 타애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 청소년 권장도서 80권 선정

    ◎서울Y·영풍문고 방학 맞아 13개 분야 나눠 서울YMCA는 영풍문고와 함께 청소년이 겨울방학에 읽을 만한 좋은 책 80종을 골라 최근 발표했다.뽑힌 책은 모두 13분야에 걸쳐 있으며,청소년 특성을 고려해 어학·컴퓨터·환경·여성학들을 포함시켰다. 도서선정은 노종호 서울Y 시민논단위원장,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서성옥 가동국민학교장 등 3명이 맡았다.서울Y와 영풍문고는 뽑힌 책의 내용을 소개한 목록을 만들어 중고교와 도서관들에 배포하기로 했다.
  • 시민·사회단체지도자 초청/시국관련 의견 교환/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고문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지도자 5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시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 구속기소등 최근 일련의 역사청산작업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설명하고 역사청산작업이 단순한 과거청산이 아닌 미래를 향한 창조작업이 될 수 있도록 사회지도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찬에는 손봉호 시민단체협의회집행위원장,이세중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권태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강문규 한국YMCA연맹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
  • 교내 불량서클 일제조사/금명 관계장관회의

    ◎학원폭력 근절 강력 대책 강구/「지역담당 검사제」 6대 도시 확대/시민단체 연계 선도캠페인 전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주변의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정부가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과 연계,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27일 김영삼 대통령의 학원폭력 근절대책 마련 지시에 따라 금명간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내무·교육·문화체육·보건복지·공보처장관과 검찰 및 경찰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서 시행해온 학원폭력 근절방안을 중간 점검하고 보다 강화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장관들로 학원폭력근절대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28일 총리실에서 관련부처 실국장회의를 소집,협의회의 성격 및 기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김동성 교육정책실장은 이날 『학교폭력문제는 학원내부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전사회적,범정부적 차원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면서 『일련의 정부회의에서는 보다 강화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오는 30일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와 생활지도장학관회의를 긴급 소집,그동안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된 각급 학교의 피해정도와 불량서클 실태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검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최근 서울지검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담당 검사제」를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지역담당 검사제란 검사 1명이 4∼5개 학교를 한데 묶어 담당하는 것으로 관할경찰서 형사계·소년계,지역선도위원,어머니회 등과 연계해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활동을 총괄 지휘토록 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생활지도장학관회의에서 시달된 「학원폭력 종합지도대책」 지침에 따라 15개 시도교육청별로 폭력추방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고 지방경찰청 관계자와 지역인사,YMCA 등 민간단체,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도협의회도 가동되고 있다.또한 각급 학교별로 학원폭력추방위원회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1교사 1선도요망학생의 결연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회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가정통신문과 입간판 설치,포스터 활용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 특히 언론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 부패척결 대구 시민대회 노씨비리 철저수사 촉구/「개혁 시민모임」

    【대구=한찬규 기자】 「참여와 개혁을 위한 대구시민 모임」은 10일 대구시 YMCA 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대구시민 실천대회를 열었다. 시민모임은 이 날 ▲노태우씨 및 노씨 비리와 관련된 친인척에 대한 철저한 수사 ▲대선자금 공개 ▲재계와 금융계의 비자금 관련자 철저 수사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1백억원 수수설 수사 ▲금권·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새로운 정치문화 수립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등 5개항을 결의했다. 모임에서 검사 재직시 슬롯머신 업계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한 홍준표 변호사가 「정치권 부패의 실상과 개혁방안」,배진권 변호사가 「노태우 및 비리 관련자의 사법처리 방향」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 「학원폭력 예방모임」 오늘 출범/학부모 중심 회원 1천여명 확보

    ◎피해신고 접수·상담 등 활동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주변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첫 시민모임인 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대표 김종기·주식회사 신원 전무이사)이 1일 서울 종로2가 YMCA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 지난 8월 가칭 「학교폭력예방시민모임추진위」를 결성,한달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정식출범하는 이 단체는 그동안 학부모를 중심으로 1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사무실에 상담전문요원 3명을 포함,상근직원 6명을 두고 신고접수및 상담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상담요원을 포함,2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폭주하는 신고및 상담의뢰에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피해학생상담및 구제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가해학생 선도운동 ▲실태조사 및 홍보활동 등을 펴나가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재원마련은 회원의 회비(한달에 1만원)와 후원업체의 기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영권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한완상 방송통신대학장 등 정계·학계인사가 참석,격려사 및 축사를 낭독하고 경찰청·교육청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연락처는 701­0098.
  • 흩뿌린 비료 흘러 수돗물 오염/발암물질 「트리할로 메탄」 검출

    ◎전상호 강원대 교수 「시민환경포럼」서 밝혀/생활하수·분뇨폐수 보다 나빠/수질 보전위해 영농방식 전환 시급 농작물에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료가 상수도물에 발암물질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전상호 교수(환경학과)는 서울YMCA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환경포럼의 「한강유역 농업활동이 한강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전국 대부분의 수도물에 발암물질인 트리 할로 메탄(THM)이 20∼30ppb나 검출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전교수는 『발암물질의 함량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은 100ppb를 허용기준으로 하고 있어 아직 기준치에는 크게 미달되지만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는 10ppb로 규정하고 있어 이에 비하면 2,3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THM은 수도물의 염소소독에서 발생되는 물질이다.그러나 전교수는 물속에 비료성분이 많으면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즉 비료성분에 의해 부영양화로 유기물질인 플랑크톤이 생성되고 여기에 염소소독을 하면 합성작용에 의해 THM이 상승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근교농업방식이 집약적인 농업형태로 바뀌면서 여름장마가 오기전에 흩뿌린 비료의 상당부분이 비로 인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이로인해 비료에 의한 수질오염은 그지역의 생활하수나 가축의 분뇨폐수를 합친것 보다 훨씬 많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제일의 비료사용량을 보이고 있다.지난 93년의 통계를 보면 1㏊당 우리나라는 5백㎏으로 일본의 4백㎏,미국의 1백㎏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실정이다. 전교수는 수질의 보전을 위해 영농방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질소와 인이 주로 투입되는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비료를 흩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골을 내서 주는 방식등 농업전문가의 적극적인 검토와 농민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수는 또 팔당물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기준으로 1급수라고 상수도 관계기관이 밝히고 있지만 비료성분을 조사하는 입장에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기준하면 3급수 이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THM의 함량이 24ppb까지 올라간 적은 있으나 평균 12ppb로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방송사 외화 수입경쟁 치열

    ◎“편성 쉽고 시청률 높이기에 좋다” 앞다퉈 방영/「판관 포청천」·「뉴욕경찰 24시」·「뉴욕의 북경인」 등 인기/방송시간 연장으로 주로 심양방영/“시청률만 겨냥 폭력물 주류” 지적도 방송사들의 구색맞추기용 편성물에 지나지않던 외화가 근래들어 시청률 승부의 전위로 내세워지고 있다. 「판관 포청천」(KBS),「슈퍼맨」 「칠협오의」(SBS),「X-파일」(KBS)등 외화로 상당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타 방송에 비해 수세 위치에 있던 MBC가 가을 개편프로로 올해 미국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상을 수상한 인기프로 「뉴욕경찰 24시(원제 NYPD BLUE)」를 16일부터 방영, TV외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SBS도 이에 질세라 「판관 포청천」에 이어 평균 시청률 20%를 웃돌며 외화부문 2위를 고수하고 있는 「칠협오의」를 이을 「비장의 외화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뉴욕의 북경인」을 수입,방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 이처럼 각 공중파 방송이 외화방영에 신경을 쓰는 1차적 이유는 지난 9월부터 방송시간이 늘어난데 따른 저비용 편성정책.1주일에 3백60분이나 늘어난 방송시간을 채워줄 프로그램으로 「심야극장」(MBC)「영화특급」(SBS),「특선미니시리즈」(KBS)등 외국영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함께 「판관 포청천」의 폭발적 인기등 최근 외화드라마의 시청률 주도현상이 「편성도 쉽게 하고 시청률도 높인다」는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뉴욕경찰 24시」등 신설프로가 「판관 포청천」이나 「X파일」처럼 20∼30대 남성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외화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같은 공중파 TV의 「외화로 승부걸기」작전은 장기외화시리즈 뿐만 아니라 단막미니시리즈,특집편성에까지 이어지고 있다.KBS의 경우 시청자의 달 특집으로 10월 한달동안「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등 아카데미 수상작 시리즈와 「스트라우스 왕국」등 수작 미니시리즈를,SBS는「현위의 인생」등 해외영화제 수상작 시리즈를 영화탄생1백년 특집으로 마련하고 있다.또 MBC는 알렉스 헤일리의 「퀸」등 수준높은 작품들을 「심야극장」프로에 마련,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간 외화수입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않다.특히 최근 인기가 높은 홍콩 장기 액션드라마의 경우 「판관포청천」「칠협오의」가 초기 수입가보다 1천달러 이상 오른 4천달러를 기록,미국 외화보다 더 비싼 지경에 이르렀다. 또 시청자들의 선호도만 고려,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외화를 들여오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판관포청천」이 「정의 승리」라는 메시지에도 불구,작두처형장면등 섬뜩한 내용이 많다는 시청자 지적이 YMCA시청자 시민운동본부에 끊이지 않고 있다.이번에 MBC가 들여온 「뉴욕경찰 24시」도 미국내 평균 시청률 18%로 인기는 높지만 폭력·선정성면에서 논란이 많았던 영화다.
  • 일총리·외상 망언에 반일감정 고조/시민들 일 상품 불매운동 전개

    ◎PC통신선 연일 규탄 토론/일 대사관엔 항의전화 빗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 총리의 「한·일합방 합법체결」 망언등으로 한·일 두나라의 관계가 급랭의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신세대와 회사원,노인에 이르기까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일 기세를 보이는 등 시민들의 반일감정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PC통신망을 통해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고 주한 일본대사관에도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PC통신망에는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과 자민당의 망언책자 파문에 반발하는 신세대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다.천리안에는 지난 11일 무라야마총리의 망언이 보도된 직후 이를 논의하는 토론실이 개설됐고 하이텔에도 2백명이상의 이용자들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몰염치를 연일 규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대부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본측 망언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음모에서 나온 계산된 것이므로 초강경 대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이텔 이용자 송재식씨는 『이번 망언은 일본이 앞으로 아시아와 한국을 다시 침범해 합병하겠다는 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인 것』이라며 분개했다.임인빈씨는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일본과의 전쟁으로 생각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자』고 제안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에도 태평양전쟁 유가족,정신대 할머니,대학생 등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한 한국인 직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므로 전화로 따지는 것도 좋지만 분노에 찬 욕설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YMCA 일본연구모임은 오는 24일 화요 주례모임때 회원 50여명의 토론을 거쳐 무라야마 총리의 망언에 대해 거리홍보전이나 전자제품·마일드 세븐·일본우동등 일본상품의 불매운동 등 지속적인 시민운동 전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윤희(29)간사는 『우리 내부의 반응이 의외로 무감각하고 일과성에 그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다국적기업 M햄버거회사 등이 어린이용 세트에 기모노 차림의 인형을 선물로 넣어 판매하는등 국민감정을 무시한 상혼을펼치는 것에 항의,「사먹지말자」고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태평양전쟁 유족회등 일부 시민단체들도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소년 야간통금 필요한가(쟁점)

    학원주변 폭력 등 청소년비행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청소년의 야간통행금지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어 문체부도 지난 16일 전국의 시·도의견을 수렴,이같은 심야통금이 바람직하다고 행정쇄신위원회에 건의했다.이같은 청소년야간통행금지문제에 대해 찬반양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한국 국·공립인문고등학교장회 최종근회장과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김옥순 연구실장 찬반논지와 함께 학생·학부모 등의 의견도 게재한다. ◎찬성 최종근 회장 국공립인문고 교장회/대도시 10대 범죄상황 “위험 수위”/건전한 생활지도위해 도입해야 근래에 와서 10대 청소년들의 끔찍한 범죄사실 보도에 접할 때마다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게 되며,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사회 환경을 원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통탄할 사태는,첫째 우리 학교 교육의 부실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겠으나,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가정과 사회,나아가서 국가의 행정기관에서도 무엇인가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학교에서의 인간교육을 강조하는 한편,실시 가능한 사회 환경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교육부의 청소년 야간 통금에 대한 이번 건의는 적극적인 자세와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점에서 사회 각층의 공감과 성원을 받을 만하다. 통행금지 대상 지역을 우선 서울,부산과 같은 대도시로 한정한 것은 농·어촌지역과 비교하면 이들 대도시의 사회 환경이 청소년들을 오염시킬 소지가 많은데다가,더욱 안타깝게도 이웃집 학생도 돌보고 타일러 주려고 하지 않는 사회적 무관심과 잘못된 이기주의적 사회관계가 팽배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이와같은 청소년 야간통행금지가 개방사회,세계화시대 정신에 역행하며 기본적인 국민의 인권을 제한한다고 반론을 제기할지 모른다.그러나 우리나라 대도시 특히 서울과 같은 초대형 도시에서는,불문율인 도덕심 내지 사회윤리관만으로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소중한 청소년들을 적절하게 지도하고 위험한 수렁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고 있다.과밀학급,과대 학교,비뚤어진 대학입시경쟁은 학교에서의 인간교육을 몹시 어렵게 하고 있으며,결손 가정의 증가,맞벌이 부부의 증가,핵가족화 현상과 자녀과보호 경향은 가정에서의 도덕교육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종전부터 해오고 있는 교외생활지도가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선 교육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다.이런 점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교육자나 학부모는 모두 야간통금을 법제화해서라도 청소년을 지도·보호해 나가겠다는 교육부의 건의를 전적으로 찬성할 것으로 본다.우리 교육자로서는 청소년 범죄가 심야에 집중발생하므로,범죄 예방차원에서 통금을 실시한다는 것보다 각종 향락업소와 아직 접해서는 안될 위험으로부터 절대 다수인 선량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 야간 통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자율화 개방화가 자유민주주의의 매력이며 질서있는 경쟁을 동반한 효율화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그러나 교육 특히 국민교육 내지 바람직한 평민을 길러내는 보통교육을 위해서는 법적인 규제나 통제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반대 김옥순 연구실장 청소년문화 연구소/유흥업소 출입통제 허점 보완을/길거리 통행 막는다고 선도되나 청소년 통금제 실시라고 하는 방안을 놓고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라고 하는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파문이 일고 있다.청소년 통금제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일단은 자녀들에게 일찍 다니라고 할 수 있는 당당한 명분과 함께 자신이 챙기지 않더라도 외압에 의해 자녀들 스스로 일찍 귀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일단 이 방안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 않는듯 하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통금제라고 하는 족쇄를 채워서만이 선도가 가능할지에 대하여는 좀 더 심사숙고하여만 할 것으로 여겨진다.청소년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들을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일정한 연령층에 속해 있는 구성원을 일컫는 것이다.단지 청소년기에 속해 있다고 하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누려야만 될 길거리 통행에 제재를 가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청소년 통금제라고 하는 극단적인 처방안을 내놓게 된데는 유흥업소 출입 등과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고 하는 성인들의 바람직한 의도에서 연유하였을 것이다.그러나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제재와 청소년의 길거리 통행에 대한 제재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은 길거리 통행을 막는다고 하여 통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통제는 계속적으로 실시되어 왔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유흥업소를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밤늦게 다니는 것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청소년 통금제를 실시한다고 하는 것은 성인들의 문제를 마치 청소년들의 문제인양 덮어씌워 해결하고자 하는 발상이다.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을 통제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보호하고자 한다면 청소년 통금제라고 하는 새로운 대책을 만들어내어 시행하고자 고심할 것이 아니라 지금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유흥업소 통제제도에 과연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알아내고 보완하고자 하는데 더욱 고심하여야 할 것이다.법이 없어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항상 문제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 있었다.이제는 제발 새로운 법을 만들어 새롭게 집행하고자 하는 사고와 태도에서 벗어나 있는 법이나 제대로 집행하고자 하는 노력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의 의견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 보호를 ▲박순보씨(38·학부모·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436동 409호)=최근 청소년의 심야유흥업소출입이 업소주인의 악덕상혼과 맞물려 공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야간통금의 실시가 절실하다고 본다.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자극적인 모습이 즐비한 야간에 나다녀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유흥가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청소년의 통금을 실시하고 있지만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여서 확대실시가 필요하다. ○규제일변도 발상은 못마땅 ▲오재관씨(47·서울 YMCA 청소년사업부장)=청소년을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가려는 청소년 야간통행금지방안의 기본취지에는 동의한다.그러나 기성세대가 기존의 사회제도나 법규·행정 등 각 부문에 걸친 모순과 문제점은 정비하지 않고 자라나는 새싹을 규제일변도로만 묶어놓으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먼저 기성세대가 할 일을 해야 한다. ○유해환경 없애는 노력 앞서야 ▲최종덕씨(27·한국기독교학생총연맹)=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신촌·대학로 등에 가보면 각종 유흥업소가 청소년을 상대로 불법심야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경찰의 단속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청소년비행을 막기 위해서는 이같은 유해환경을 없애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청소년 야간통행금지는 인권침해의 소지마저 있는 구시대적 발상이며 안이한 자세라고 본다. ○생활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 ▲정숙경씨(17·서울여상1)=부모님께서 제일 좋아하신다.밤 11시 넘어서 집밖에 나가본 적이 없어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밤늦게까지 술집·노래방·비디오방을 전전하는 청소년이 많은 게 사실이고 폭주족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에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면 이런 문제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강제적 규제가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비행청소년문제가 심각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한다.
  • 부실공사 방지 시민감시단 발족/YMCA 등 38개 단체 참여

    ◎제보받아 현장조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환경운동연합·한국YMCA 등 38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한국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강문규)는 16일 하오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부실공사방지 시민안전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관급공사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실공사를 파헤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소홀 등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아 현장을 조사하고 개선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가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부실공사 감시활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감시단은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감사원 등으로부터 각종 자료를 제공받는 대신 감시활동결과를 이들 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안전감시단은 또 대한토목학회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시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안전감시단은 서울 종로구 사간동 101. 720­0498.
  • K·M·S­TV 준비없이 방송 시간만 연장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성 없고 편성도 비슷/토크쇼·수입 다큐멘터리로 “시간 때우기” KBS·MBC·SBS등 지상파 방송3사가 지난 9월부터 1일 방송시간을 1시간30분씩 연장함에 따라 신설한 프로그램들이 기존 프로그램들과 별다른 차별성이 없어 앞으로의 방송시간 확대에 대비한 준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YMCA 시청자 시민운동본부가 조사한 「방송시간 연장에 따른 방송3사 텔레비전 가을개편 모니터보고서」에 따르면 1시간 늘어난 심야시간대는 거의가 토크쇼로 편성되었으며 ▲기존 토크쇼 진행자와의 중복 ▲신변잡기식 대화 ▲성적 소재의 대화빈도 강화등이 두드러져 새로운 시도와 차별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교양·다큐멘터리의 편성비율이 증가했으나 대부분 수입한 외국 다큐멘터리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BS의 경우 「세계걸작 다큐멘터리」「다큐세계를 가다」「세계문화다큐멘터리」「세계의 다큐멘터리」등 제목을 구분하기 어려운 해외다큐물로 채워졌다는 지적.MBC의 「재키의 세계탐험」,SBS의 「슈퍼TV세계가 보인다」도 역시 수입물이다. 반면 K­2TV 「세계영화기행」,M­TV 「지구촌기행 추억보고서」와 S­V 「우리는 세계로 간다」는 세계화의 홍수를 우리의 시각으로 소화하려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어린이 시간대의 프로그램도 수입 만화영화로 채워지는등 무성의함이 재확인 됐고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M­TV 「ㅅㆎ미기픈물」이외에는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핵실험 강행 항의 불제품 불매운동/시민·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5개 시민·환경단체회원 20여명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 YMCA 앞에서 프랑스 핵실험반대를 위한 프랑스제품 불매캠페인을 벌였다.
  • 「5·18 기소」화염병 시위/교통통제로 시민 불편/서울 7개대서

    서울시립대·서강대·경희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21일 하오 각 대학에서 5·18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뒤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 신촌 일대와 동대문구 휘경동 및 전농동,관악구 봉천동,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대학가 주변의 교통이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립대생 3백여명은 이날 집회를 가진 뒤 하오 4시쯤부터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에 화염병 1백5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광주·대전서도 시위 【광주·대전=최치봉·이천열 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은 21일 하오 6시부터 2시간여동안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앞길에서 「5·18학살자 처벌을 위한 광주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는 5·18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금남로와 북구 유동 네거리를 거쳐 광주역까지가두행진을 벌인 뒤 민자당 광주시지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또 대전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4백여명도 이날 하오 5시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에서 「5·18 학살자 처벌을 위한 민족결의대회」를 갖고 대전 도심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 프랑스 상품 불매/서명운동 본격화/환경련,핵실험 항의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 등 15개 시민단체 회원 15명은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서울YMCA 앞에서 「프랑스 핵실험 감행 규탄과 프랑스상품 불매운동 결의」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 가을에 읽을만한 청소년 도서 55권

    ◎서울 YMCA,「독서의 달」 맞아 발표/문학·철학·사회 등 11개 분야 5권씩 선정/서양고전 배제… 어학·컴퓨터·여성학 망라 서울YMCA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청소년 추천도서 55가지를 골라 최근 발표했다.뽑힌 책은 문학·철학·역사·사회·자연과학·예술등 모두 11개 분야에 각 5권이다. 그동안 각 기관·단체가 선정한 우수 청소년도서가 주로 교훈성을 강조한 고전문학에 몰려 있는 것과는 달리 서울YMCA는 청소년들이 실제 큰 관심을 갖는 어학·컴퓨터등 여러 분야를 망라했다.또 여성학·환경을 포함시켜 자라는 세대에게 사회적 관심을 일깨운 점도 돋보인다. 도서 선정은 노종호 서울YMCA 시민논단위원장,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서성옥 가동국민학교장등 3명이 맡았다. 이들은 선정 기준으로 널리 알려진 외국의 고전들은 일단 제외하고 최근 발표작이나 새로 편집된 작품을 위주로 했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여성학의 경우 여성문제가 단순히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아래 바람직한 성역할과 협력을 강조한 책들을 골랐다.어학 분야에서는 어학실력을 늘려주는 교재 성격의 책보다는 청소년에게 세계화 의식을 늘려주는 것들을 뽑았다. 서울YMCA는 이번 청소년 추천도서 선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9월에 우수도서를 골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 각 대형서점들도 우수 청소년도서 코너를 따로 설치하는등 청소년독자 잡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영풍문고는 문예코너에 서울YMCA가 선정한 도서를 모아 11월말까지 전시·판매한다.종로서적도 자체 선정한 우수도서 20종으로 문학관에 별도코너를 설치했다.
  • “까닭없이 뭇매… 학교가기 겁나요”/학교폭력 현장르포

    ◎공부 잘한다고 트집… 일본식 「이지메」 확산./커닝 안도와주면 “이기주의자”로 따돌려/부유층 자녀들도 가담… 보복 두려워 신고 꺼려 『왜 이유도 없이 유독 나만 갖고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요』 지난 봄 충남 예산에서 서울로 전학온 최모군(16·서울M중 3년)은 반에서 「촌놈」으로 불린다.「동네북」으로도 통한다. 처음에 몇몇 아이들이 『촌놈』,『촌놈』하고 불렀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자신과 친해보기 위해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기기도 했다.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화가 나 한번 대들었다가 흠씬 두들겨 맞았다.이제는 이런저런 트집으로 맞는데도 이골이 났다.일부러 방과 후 청소를 하고 느지막이 교실을 나서도 4∼5명이 교문앞에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 이들을 『공부도 곧잘 하고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통한다』고 소개한 최군은 『이유없이 나를 한적한 골목 등으로 끌고 가 괴롭힌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C고 2년 정모군(17)은 학교 가기가 무섭다. 같은 반 학생들 4∼5명으로부터 수시로 「삥(금품)」을 뜯기는 것은 그런대로 참을 만하다.일주일이 멀다하고 계속되는 위협과 몰매에는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학년초 주먹깨나 쓴다는 친구들에게 「찍힌」 것이 화근이었다.3월 중순쯤,방과후에 주먹깨나 쓴다는 급우들이 학교 뒷산으로 불러 내더니 제도용 자로 배와 등을 마구 때렸다.『수업시간에 자꾸 질문하고 잘난체 하면 죽여버려』­이후로 그들은 툭하면 돈을 가져 오라고 했다.5천원,7천원씩 벌써 20만원도 넘는다.하지만 집이 부유한 그들은 돈보다는 무작정 정군을 괴롭히려는데 목적이 있는것 같았다. 반에서 3∼4등 하던 성적도 지금은 마음고생때문에 겨우 10등에 턱걸이할 정도로 떨어졌다.집에서는 공부를 안하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치지만 말도 못한다.『사실대로 말했다가는 부모님들이 가만 계시지 않을 테고…』 정군은 부모에게 알렸다가 학교에서 받을 수모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 학업성적이 반에서 5등안에 드는 강모양(18·서울 S여고3년)은 「따돌림」이라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5월에 본 중간고사에서 주위 친구들이 답안을 보여달라는 것을 거절한 「벌」이다.이들은 강양을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라서 「같은 물에서 놀 수 없다」』며 철저히 따돌리고 있다. 강양은 점심을 먹을때도,과학실습을 할때도,체육시간에도 철저히 혼자로 남았다.관계를 회복해보려고 지난달 말 생일에 몇몇 친구를 초대했지만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나중에 한 친구는 자기도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서 못 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밝게 자라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교내외 곳곳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이루어지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속에 멍들어가는 모습들이다.지난달 30일 결성된 「학원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에는 벌써부터 이같은 교내 폭력 피해사례가 쇄도하고 있다. 과거 교내 폭력은 금품을 뜯거나,힘으로 자기를 과시하려는 청소년기의 치기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청소년기의 돌출의식에서 비롯된 「순진한」 폭력이었다.그러나 최근들어 특정대상을 골라 지속적으로 괴롭히면서 쾌감을 느끼는 소위 「이지메」성 폭력이 크게 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서울 YMCA 한명섭(32)간사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이지메성 폭력을 당하면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과거 폭력의 주체가 주로 「가난하고 공부못하는 학생」들에 국한됐던 반면 최근에는 학교에서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학생들까지도 이같은 이유없는 폭력에 점차 끼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덕성여대 사회학과 김준호(49)교수는 『대학입시등 경쟁사회에서 남을 이겨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남을 괴롭히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실공사 방지」 토론회/유재현 경실련 사무총장 주제발표

    ◎종합건설업·종합낙찰제 도입하라/정부통제 어려운 설계심사 민간자율에 위탁/하자 발생땐 담당공무원에 연대책임 물어야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훈)는 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사질서,어떻게 확립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유재현 경실련사무총장의 주제발표와 김수삼 중앙대교수 김종훈 삼성건설이사 이덕승 YMCA시민사회개발부장 이창남 센구조안전기술연구소장 이태식 한양대교수 홍종민 서울시종합건설본부장등 민·관·산·학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다음은 주제발표 요지. 우리나라는 과거 국가의 전체적인 건설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많은 주택 건설을 촉진하는등 실적 위주의 정책드라이브와 과도한 규제로 인해 불법과 편법이 성행했다.또 낮은 설계기술에 기인한 설계과정상의 문제점,대충 작업하는 기능공의 무책임성및 전문인력 부족,불량 자재 사용,시방서와 다른 시공등이 판을 쳤다.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축허가업무 가운데 설계검토등전문인력 부족으로 정부가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분야를 민간 자율기능에 맡겨야 한다.그리고 위반했을 때는 엄하게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외국의 우수 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건설업제도를 도입해 건설회사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입찰제도를 최저낙찰제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되 종합낙찰제를 도입해 여러명의 최저낙찰자를 선정하고,이들의 공사수행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재심사한 뒤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도급한도액제도 역시 골격은 유지하되 공사 종류별로 금액을 조정하거나 사전심사에서 일단 대상을 선정한 뒤 도급한도액을 지정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또 경영·기술·시공·설계등을 종합 평가하는 PQ제도(발주자가 업체들의 규모·공사실적·기술수준등을 미리 심사해 시공능력이 인정되는 업체들에게만 입찰 기회를 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감리기관이 감리결과를 공공기관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정부가 시정할 수 있도록 감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감리비는 시공주가 공공기관에 납부한 다음 감리자가 객관적인 공공기관으로부터 감리비를 받도록 하는등 감리자의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설계감리제도를 도입해 설계에서부터 부실공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공사감리를 현장감독체제에서 전문감리체제로 전환하고 감리자의 기술적 편차나 인식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감리절차를 표준화해야 한다.설계와 설계심사제도를 강화하고 설계자와 감리자도 하자가 발생했을 때 연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중대한 부실공사로 사고가 발생하거나 하자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 해당 공사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들에게 연대 책임을 물어야 한다.또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을 5년에서 10∼20년으로 연장하고,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기간에 관계없이 무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