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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극장가 ‘애니’ 잔치

    방학극장가 ‘애니’ 잔치

    극장가의 애니메이션 기세가 매섭다. 새해 연휴(1~3일)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2’와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비집고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때 개봉했던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는 13위를 달렸다. 1월과 2월에도 애니메이션이 대거 극장가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작품은 13일 개봉하는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 일본에서 만화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데즈카 오사무(1928~1989)가 1951년 발표했고, TV 시리즈로 수 차례 만들어진 ‘철완 아톰’을 3차원 입체영상(3D)으로 되살려 냈다. 로마 시대 검투사처럼 원형 경기장에서 여러 로봇과 펼치는 대결, 화려한 비행, 끊임없이 개그를 펼치는 조연 캐릭터 등 액션과 웃음을 한층 강화했다. 엉덩이에서 기관총이 나오는 등 지금 보면 웃음이 나올 수 있는 설정을 유지하는 등 대체로 원작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로봇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살짝 담겨있지만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 로봇’이나 ‘A.I’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이 점이 오히려 어린이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푸른 하늘 저멀리 랄랄라 힘차게 날으는 우주소년 아톰’이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주제가에 친숙한 부모 세대는 물론, 어린이 관객도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아톰의 목소리는 프레디 하이모어, 아톰의 아버지 텐마 박사 목소리는 니컬러스 케이지가 맡았다. 이를 유승호와 조민기가 국내 더빙판에서 연기한다. 오사무 탄생 80주년을 기념했던 이 작품은 그러나, 할리우드와 고향인 일본에서 썰렁한 반응을 얻었다. 일본 못지 않게 아톰에 대한 향수가 진하게 남아 있는 국내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자못 기대된다. 월트 디즈니 사상 처음으로 흑인 공주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애니메이션도 있다. 디즈니의 역대 49번째 작품 ‘공주와 개구리’는 21일부터 극장에 걸린다. 컴퓨터로 만들어지는 3D가 대세를 이뤄가고 있는 상황에서 디즈니가 수작업의 2D 부활을 외치며 내놓은 이 작품은 서양의 고전 동화 ‘개구리 왕자’를 현대식으로 비튼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와 ‘알라딘’으로 디즈니 전성 시대를 열었던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미국 주간지 타임이 2009년 세계 베스트 영화 1위로 꼽았다. 7일 개봉하는 일본 특수촬영(특촬)물 ‘파워레인저-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도 빼놓을 수 없다. 특촬물 또는 전대(?隊)물은 엄격하게 따지면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어린이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르다. 최근 일본에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와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의 별도 시리즈가 방영됐는 데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등장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유료 시사회만으로도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가미야마 겐지 감독과 ‘허니와 클로버’의 원작자인 만화가 우미노 치카가 손잡고 만든 ‘동쪽의 에덴’은 28일 개봉한다. 여대생 모리미 사키와 정체불명의 청년 다키자와 아키라의 11일간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일본 후지TV에서 지난 4월부터 TV시리즈로 방영돼 인기를 끌기도 했다. 2월에는 덴마크 작품이 첫 포문을 연다. 뮤직 애니메이션을 표방하는 ‘춤추는 꿈틀이 밴드’다. 한물 갔다는 디스코 음악으로 땅속 마을 슈퍼스타 콘테스트에 도전한 지렁이들의 이야기다. ‘YMCA’, ‘아이 윌 서바이브’, ‘플레이 댓 펑키 뮤직’ 등 귀에 익숙한 올드 팝들이 배경으로 깔린다. 4일 개봉.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과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스트롱월드’는 11일 나란히 개봉한다. ‘하늘에서’는 주디 바렛·론 바렛 부부의 인기 원작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대서양 섬마을에서 물을 음식으로 바꿀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된 뒤 벌어지는 음식 재난 해프닝과 교훈을 그리고 있다. 미국에서 개봉할 당시 흥행과 비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원피스’는 현재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다 에이치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10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해적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토종 애니메이션으로는 ‘오디션’이 외롭게 분투 중이다. 2007년 3월 ‘빼꼼의 머그잔 여행’ 이후 2년 9개월 만에 극장에 걸린 국내 장편 애니다. 일반 상영관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지난달 말부터 단관 상영하고 있다. 대안영화 전용극장인 부산 아트씨어터에서도 13일까지 상영된다. 1990년대 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천계영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음악 재능이 빼어난 네 명의 젊은이들이 밴드를 이뤄 오디션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0여년 전 그림체라 지금 보면 촌스럽기도 하지만 깔끔한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음악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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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시인 그린 연극 日무대 올라

    │도쿄 박홍기특파원│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그린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처음 공연됐다. 연극은 27일까지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에서 무대에 오른다. 29일엔 윤 시인이 다녔던 릿쿄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재일한국YMCA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윤 시인은 지난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 졸업한 이듬해인 1942년 4월 릿쿄대 영문학과로 유학한 뒤 같은 해 10월 교토에 위치한 도시샤대로 옮겼다. 1943년 7월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체포돼 45년 2월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숨졌다. 연극은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릿쿄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유시경(47) 릿쿄대 교목(신부)이 마련했다. 연극에서는 릿쿄대 재학 중 쓴 시인의 ‘쉽게 쓰여진 시’ 등 다수의 시도 낭독됐다. 연극 대사는 전광판을 통해 일본어 자막으로 내보냈다. 유 교목은 “일본인들도 윤 시인의 삶과 윤 시인의 시를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같은 세대의 젊은이라면 무언가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생명보험협회-자살예방·저출산 해소 등 힘써

    [사회공헌 특집] 생명보험협회-자살예방·저출산 해소 등 힘써

    생명보험사들의 사회공헌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생명보험협회에 설치된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2007년 12월 설립된 재단은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자살 예방, 저출산 해소, 미숙아 치료 지원을 5대 사업으로 정해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사업연도(2008년 7~ 2009년 6월) 기간 동안 지원한 금액만도 44억 7000만원에 이른다. 의로운 일을 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회적 의인 선정 대상을 소방관에서 경찰과 일반 국민들로 확대한다. 지난 9월에는 YMCA, 월드비전, 재활공학연구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와도 지원약정을 체결해 활동 폭을 늘리고 있다. 기금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보험금융교육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보험과 금융에 대한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금융지식을 쌓으려는 금융인 등에 대한 장학 사업도 벌이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 비전이 있는 인재들을 초청하는 초청연수사업도 준비 중이다. 천재지변이 생겼을 때 긴급구호활동과 복지단체들에 차량 등 장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플러스] 서울YMCA ‘나쁜 금융광고 찾기’

    서울YMCA는 11월 한 달 동안 길거리 전단지나 인터넷 등에서 금융소비자를 속이는 금융광고를 찾아내는 ‘나쁜 금융광고 낚시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문제가 될 만한 광고를 사진,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이메일(ycredit@paran.com)로 보내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으뜸상(1명) 50만원, 버금상(2명) 30만원, 장려상(3명)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고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YMCA 신용사회운동사무국 홈페이지(www.ycredit.kr)를 참고하면 된다.
  • 도서대여점 폐업… 땡처리꾼 성업

    서울 양재동에 사는 진민영(31)씨는 지난 주말 집 근처 도서대여점이 폐업 정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0년 넘게 단골이었던 진씨는 폐업 현장에 사장이 없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현장을 지키던 한 남성은 ‘서점 폐업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필요한 걸 말하면 여기 없는 물건이라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여점에서는 정가 3000원인 만화책이 권당 1500~2000원에 나왔고 평소 취급하지 않던 DVD도 가게 한구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던 도서대여점이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 2만개가 넘던 도서대여점은 현재 전국에 3000개가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 과정에서 폐업하는 도서대여 점주들을 노린 전문 ‘땡처리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점주들이 직접 나설 경우 동네 주민들과의 관계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노려 ‘폐업권’을 통째로 사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땡처리 업자에게 폐점권이 넘어가면 업자는 한달 정도 ‘폐업 세일’을 하게 된다. 수익은 대부분 이들이 갖는다고 한다. 폐업 세일 현장에서 불법 DVD를 함께 판매하는 등 저작권법 위반 행위는 물론 자신이 가진 물량을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불법 판매·탈세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가 폐업과정에서 사실상 손을 놓게 되면서 동네 도서대여점에서 흔히 사용하는 ‘선불식 적립금’을 그대로 떼이는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폐업한 서울 신림동의 한 점주는 12일 “가게를 내놓겠다는 광고를 생활정보지에 올리자마자 업자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모든 물량을 맡는 조건으로 1000만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강남 일대에서 폐업 전문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가게 규모나 권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고 업체들끼리 영역을 정해놓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불만이 있더라도 본인이 처리할 엄두를 못 내 대부분 그대로 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YMCA 시민중계실 관계자는 “문 닫는 도서대여점의 물건은 교환과 환불 등 소비자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군포서 카셰어링 시범운영

    승용차를 공동 소유하고 필요할 때마다 일정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카셰어링’이 도입된다. 경기 군포YMCA와 군포의제21, 수원환경센터, 수원의제21 등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녹색희망 카셰어링’ 추진위원회는 1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자동차 3대로 6개월 동안 카셰어링을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2대와 스타렉스 1대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카셰어링은 등록비 10만원에 연회비 5만원, 예치금 10만원을 내고 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ℓ당 휘발유 1659원, 경유 145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아반떼의 경우 시간당 4000원과 ㎞ 당 300원의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것이다. 녹색희망 카셰어링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각 차량의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시범운행 기간 3대의 차량은 군포시청 민원주차장에 배치된다. 군포 YMCA 조사결과 카셰어링을 하면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와 수원지역 60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9.9%가 카셰어링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박은호 군포YMCA 사무총장은 “앞으로 300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해 내년에는 카셰어링협동조합을 만들고 운행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YMCA, “KT·LGT ‘1초 요금부과제’ 즉각 도입하라”

     ”KT와 LG텔레콤이 1초당 요금부과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YMCA는 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25일 발표된 이동통신 요금인하안의 ‘1초당 과금제’와 관련, “이 요금제를 SK텔레콤만 (내년 3월부터) 도입하기로 해 의미와 효과가 반감됐다.”면서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KT와 LGT도 동참해 요금제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YMCA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사용한 만큼 이용료를 부담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KT와 LGT가 ‘1초당 과금제를 SKT 요금전략의 일환’이라는 변명으로 이 요금제 도입을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어 “KT와 LGT가 부당한 낙전 수입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2200만 소비자(두 업체의 가입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KT와 LGT는 후발사업자란 이유만으로 책임을 회피해 온 사례가 있으며,그동안 시장의 상황을 감안해 일부 용인된 면이 없지 않으나 이번 사안은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YMCA는 KT와 LGT가 책임을 회피한 사례로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 요금 부과를 들었다.  서울YMCA는 지난 2002년 월 2000원인 CID 요금이 특별한 설비와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요금부과의 부당성을 제기, 결국 이듬 해인 2003년 업체들은 요금을 내렸다.SKT는 2006년 CID요금을 완전 무료화했지만,KT는 월 1000원,LGT는 월 2000원을 계속 받고 있다.  서울YMCA는 “KT와 LGT는 당시 신규 요금제에서 CID 요금을 빼는(내린) 대신 기본요금을 높이는 식으로 CID 요금을 그대로 받아왔다.”며 “이번 요금 인하안에서도 방송통신위원회가 CID 요금 무료화 등을 유도한다고 발표했지만 KT와 LGT는 ‘전산시스템 개선,요금제 재설계’ 등 이유로 시행시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1초당 과금제도 KT와 LGT가 후발사업자라는 이유로 CID 요금 사례처럼 부당한 수입을 올려 소비자에게 계속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이어 “정치권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과금 기준의 합리적 변경과 이를 통한 소비자 부담 경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눌렀다 하면 돈 먹는 ☎1588… 1577…

    부산에 사는 회사원 김양호(34)씨는 지난달 전화요금 고지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KT 1588 통화료 항목에 500원이 넘는 금액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KT고객센터에 이를 문의한 김씨는 지난달 식당에서 먹은 한우가 의심스러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588-8112)에 전화한 요금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김씨는 “신고하는 사람이 전화요금까지 내야 된다면 누가 신고를 하겠느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KT,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통신업체들이 제공하는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발신자 부담이지만 고객들이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법 위반이나 농산물 원산지 부정 유통·신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부기관의 신고전화까지도 발신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정보나 철도청의 열차안내, 국세청 홈택스도 유료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수신자부담인 080 전화의 가입자가 정체현상을 보이는 반면 1577·1588(KT), 1566(SK브로드밴드), 1599(SK텔링크), 1544(LG데이콤) 등 발신자 부담인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가입자는 급속히 늘고 있다. 기업들이 수신자부담 전화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발신자 부담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정부기관들도 대부분 전국대표번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가축질병 발생전화(1588-9060), 원산지표시위반 신고전화(1588-8112), 선거법위반 신고전화(1588-3939), 탈세신고전화(1577-0330)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안내에 따라 차례로 들어가야 하는 ARS의 특성상 수분~수십분씩 발생하는 통화료는 고스란히 신고자 몫이다. 통화료는 일반 전화 통화료보다 3배 정도 비싸다. YMCA시민중계실 관계자는 “전국대표번호가 도입되면서 하나의 콜센터로 전화가 몰리다 보니 오히려 ARS 대응은 늦어지고 있다.”면서 “‘다시 전화를 걸어라.’라는 식의 멘트만 듣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에도 통화료는 부과된다.”고 지적했다. 고객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시외전화 요금이 부과되는 것도 문제다. KT와 LG데이콤의 경우 시내통화는 3분에 39원, 시외통화는 10초에 14.5원과 14.1원이 각각 부과된다. 시외전화로 30초만 통화할 경우 시내통화 3분과 비슷한 금액이 부과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시외전화 발신요금을 줄이기 위해 대전, 충남 지역에 콜센터를 많이 설치하고 인건비가 싼 대구, 경북 지역도 선호한다.”면서 “이 경우 서울에서 전화를 걸면 모두 시외전화 요금을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업체에 ‘시외통화로 연결된다.’는 멘트를 넣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효과는 의문시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업체 자율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면서 “업체별로 약관이 다르고, 권고 이전에 가입한 기업들은 굳이 변경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외인구단’에서 ‘국가대표’까지…왜 열광할까?

    ‘외인구단’에서 ‘국가대표’까지…왜 열광할까?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스포츠에는 드라마틱한 감동과 흥분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7년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올해 ‘킹콩을 들다’와 ‘국가대표’가 흥행 바통을 이어 받으며 한국 스포츠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또한 오는 24일 또 한편의 스포츠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영화 ‘나는 갈매기’가 그 주인공이다.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린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맨발의 꿈’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소재의 다양화…인기 종목에서 비인기 종목까지.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누가 뭐라 해도 야구다. 축구팬들에게는 서운한 말이겠지만 그 이유는 시즌 관중 수(대표팀 경기 제외)가 말해 준다.인기가 있다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돈을 지불하고 볼 사람이 많은, 즉 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1986년 첫 야구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을 시작으로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년), ‘YMCA야구단’(2002년), ‘슈퍼스타 감사용’(2004년)에 이르기까지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는 끊임없이 등장했다.그러나 2007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 ‘말아톤’(2005년)과 ‘천하장사 마돈나’(2006년)가 선전했지만 두 작품은 온전한 스포츠영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과 훈련과정, 그리고 그들의 도전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그 뒤를 이어 올해 ‘킹콩을 들다’와 ‘국가대표’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시골 여자중학교 역도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킹콩을 들다’는 역도와 여중생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로 130여만 명의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핸드볼보다도 못한 무관심 종목, 스키점프 선수들의 이야기 다룬 ‘국가대표’는 말할 것도 없다.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은 스키복이 하나 밖에 없어 터진 곳을 기워 입으며 국제대회에 나서왔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최소한 70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만큼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기술의 발전…휴먼 감동 드라마에서 스펙터클 액션으로.이처럼 한국 스포츠 영화의 소재가 다양해 진 것은 스포츠 자체의 다이내믹함을 보다 잘 살리는 것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스포츠 영화는 무엇보다 리얼리티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선수들이 아닌 배우들의 액션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할 수밖에 없다.이를 커버할 수 있는 촬영 기술의 발전이 큰 몫을 차지한다. 때문에 ‘외인구단’과 ‘YMCA야구단’, ‘슈퍼스타 감사용’ 등의 영화는 스포츠 자체의 스펙터클한 볼거리 보다는 사실 그 안에 담긴 휴먼 드라마적 요소가 강했다.‘우생순’이나 ‘국가대표’ 등도 휴먼 드라마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감동 코드 자체에서 벗어나 스포츠 자체의 박진감과 재미, 시각적 즐거움까지 준다는 점이 다르다.‘국가대표’의 경우 제작 과정 또한 국가대표급이었다. ‘국가대표’는 경기 시 하늘을 나는 순간의 스케일과 리얼함을 포착하기 위해 10대의 멀티 카메라를 사용했다.특히 국내 최초로 특수 촬영 장비인 캠캣(CamCat)을 도입, 케이블을 따라 시속 100km로 움직이며 선수들의 표정 하나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아울러 이런 촬영 장면을 보다 화려하고 리얼하게 만드는데 한 몫 한 것은 바로 컴퓨터그래픽이다.점프대를 활강하는 시합장면이나 하늘을 날아오르는 스키선수와 창공에서 내려다보는 순백의 설경, 환호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건 모두 CG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사진설명 = 위부터 ‘나는 갈매기’, ‘슈퍼스타 감사용’,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의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종횡무진] 체육교육 틀에서 벗어나자

    한여름에도 일이 밀려 바닷가는커녕 동네 수영장에도 가 보지 못하다가 며칠 전 한강변의 수영장을 본 일이 있다. 쌀쌀한 바람이 문득 느껴지는 8월 말의 수영장은 무척 한가로워 보였다. 인적이 드문 수영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나는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무엇이 달라졌다는 말인가. 수영장의 구성 방식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것이다. 직사각형으로 반듯하게 도려낸 획일적인 형태 대신 곡선이 기본 형질로 작용하고 있었다. 올해 새로 단장한 여의도와 뚝섬의 수영장은 워터파크처럼 꾸며졌다. ‘수영장’이라기보다는 ‘물놀이장’으로 부르는 게 나을 정도였다. 지난 여름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YMCA가 주관하는 워크숍에 참여한 일이 있다. 생활스포츠 영역에서 인권 감수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 그리고 새 시대에 맞는 올바른 스포츠 교육은 어떤 것인지 모색해 가는 자리였다. 특강을 하러 갔지만 오히려 배운 것이 더 많은 귀한 자리였는데, 오늘의 주제와 관련하여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기량 향상 및 측정’이라는 체육 교육의 틀을 조금씩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자, 다 함께 학창 시절의 체육시간을 떠올려 보자. 수 십 명이 공 하나를 쫓아 가며 우르르 몰려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그 틈틈이 꽤 많은 종목을 배우고 익혔다. 하지만 그것들은 대체로 기말고사 시험을 치르기 위한 형식적인 실기 시험이었다. 요즘에도 사정은 그리 다르지 않다. 각 종목의 행동 양식을 기계적으로 세분화한 구분 동작을 평가하는 게 시험의 대체적인 방식이다. 공을 몇 m 이상 드리블한다든지 뜀틀을 규정대로 넘는다든지 하는 것인데, 아마도 달리 평가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체육 교과의 ‘현실’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방과 후 실제로 즐기는 스포츠는 그렇게 구분 동작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 세분화된 몸놀림이 아니라 저마다의 능력과 감성과 관계맺음에 의해 형성된 다층적인 세계이다. 학생들이 방과 후 진정으로 땀을 흘리고 즐기는 모습을 체육 시간에 실현할 수는 없을까. 미술 교과에서는 부분적으로나마 그림자 놀이, 동네 간판 그려 보기, 디카로 일상 찍기, 학교 공간 분석 같은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런 맥락의 ‘대안 교과서’도 출간된 일이 있다. 이 과정에서 ‘능력’이 발현된 학생은 미술대학을 지망하게 되고 다른 학생들은 자신과 세상 사이의 모든 시각 대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해석하는 눈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신체 능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허약한 학생들에게 체육 교과는 힘에 부치는 시간일 것이다. 아마도 많은 여성 독자들은 뜀틀에 대한 슬픈 추억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 대신 놀이와 문화라는 관점을 체육 교과에 접목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체육 시간을 기다릴 것이다. 과거의 획일적인 수영장은 능숙하게 헤엄칠 수 있는 사람들의 독무대였다. 수영에 자신이 없거나 노약자나 장애인에게 틀에 박힌 직사각형 수영장은 매우 불편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곡선이 가미된 ‘놀이’ 개념의 수영장에는 그런 능력에 따른 차별이 발생하지 않는다. 바로 그런 관점에서 체육 교과를 새롭게 상상해 볼 필요가 있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DJ이후 한국사회’ 각계 인사의 제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각계에서는 고인이 평생을 두고 노력해온 민주화, 국민 대통합과 화해, 지역주의 극복, 남북통일 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 사회가 지향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각계에서 듣는다.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 화해정신 담을 헌법개정 필요 민주주의의 선봉과 지식인들 사이에 반복된 반목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문병과 조문을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전두환 전 대통령, 영원한 경쟁자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방문은 그 자체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화합과 화해의 정신을 국민 모두가 깊이 새겨야 한다. 김 전 대통령이 평생 몸바쳤던 민주화가 후퇴하고 있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국민적 대통합과 화해의 정신을 담은 헌법 개정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 특히 대통령이 우리사회의 ‘큰 어른’이자 ‘지식인의 본보기’로서 권위를 세우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고민할 때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국가발전에 온 국민이 힘써야 김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원로를 잃게 됐다는 점에서 큰 불행이자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정착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고 외환위기 때 우리의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업적을 남기셨다. 이제 고인이 남긴 큰 뜻과 업적을 기리면서 국가 발전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고인이 그토록 강조하셨던 지역주의 극복이 이뤄지고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 온 국민이 새 마음 새 뜻으로 새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제 막 어둠의 터널을 지나기 시작한 경제가 완전히 회복돼 많은 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것을 고인이 가장 바랄 것이다. ●김창국 초대 국가인권위원장·현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장 보복 않는 화합정신 계승을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공은 ‘보복을 하지 않는 화합의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또 이같은 사회통합 정신을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철학으로 계승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취임할 때 김 전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김 전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탄압을 극복하고 보복 대신 박정희기념관 건립을 승인한 점에서 우리가 키울 자산을 찾아야 한다. 남북화합, 동서화합도 자산이다. 이를 위해 김 전 대통령이 싹틔운 ‘과거사 창산’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역사 인식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결코 우리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미완의 과제 노사선진화를 김 전 대통령은 수출증대정책을 통해 무역수지 흑자를 늘려갔고, 외국인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빠르게 유입된 달러화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상환해 갔다.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으로 유수의 기업과 은행이 문을 닫고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뼈를 깎는 고통을 주었지만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우리 기업과 금융회사가 버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4대 부문 개혁 중 특히 노동부문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선진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지혜를 모아 노사관계의 선진화에 나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한국문화의 비전 숙제로 평생 추구했던 민주화와 통일, 세계 평화의 뜻을 채 이루지 못해 가시는 마음도 편치 않으셨을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 역대 대통령 중 문화에 대한 식견과 애정이 대단하신 분이었다. 문화 산업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셨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철저히 지켜내셨다. ‘문화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분이었기에 문화인으로서 더욱 아쉬움이 느껴진다.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한국 문화의 비전에 대한 숙제는 이제 우리에게 남아 있고, 나 개인에게도 남겨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나라의 큰 어른들을 연이어 보내는 슬픔이 남아 있다. 이것이 슬픔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모두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천석 울산동구청장 해묵은 지역감정 뿌리뽑자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만큼 고인의 큰 뜻을 받들어 이제 해묵은 지역감정을 완전히 뿌리뽑을 때가 왔다. 영호남 지역감정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노력과 대통령직 당선으로 상당히 해소됐지만 여전히 선거철만 되면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영호남은 다양한 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벌이면서 지역감정 해소에 노력해 왔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자칫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되살아나지 않도록 국민들의 성숙한 견제 의식이 필요하고 정치권도 선거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역감정의 불씨를 사전에 잡아야 한다. ●소설가 공지영 민주화의 후퇴 없었으면… 원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 뭐라고 말하기는 딱히 그렇지만 소설을 쓰면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알게 됐다. 2004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쓰기 위해 취재에 들어가면서 사형수들을 많이 만났다. 이때 구치소와 교도소 등의 시설과 상황을 새삼 보게 됐는데 일본보다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변화는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대부분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사회가 대체적으로 약자와 소외자, 장애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평소 가졌는데 김 전 대통령은 이런 곳에 많은 관심을 가졌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약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더 있어야 하고 또 민주화의 후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장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역사의 계승 발전 동기 찾을때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게 사회통합이다. 남북문제든 내부문제든 간에 사회통합이 절실하다. 현 정부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폄하하는 지난 역사도 겸손하게 평가하고 계승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파도 속에 휘말린 나머지 정치·경제·사회·계층적으로 통합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단절시키고 새로 쓰는 게 역사가 아니다. 남북 문제나 민주주의 문제 등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동기와 전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사회통합은 통합위원회 등 기구나 제도의 차원이 아니다. 용산참사나 비정규직, 노사문제 등 우리가 당면한 각종 현실에 진정성을 갖고 함께 아우르는 자세로 나아갈 때 이것들은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매뉴얼 변함없는 막강 파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달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시드니 블루멘털을 고용하려던 계획이 좌절됐다. 바로 람 이매뉴얼(49) 백악관 비서실장의 반대 때문이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막강한 파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매뉴얼 비서실장은 백악관은 물론 행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한 정책 결정과정에 거의 빠짐없이 관여하고 있다. 대의회 관계는 물론 대언론 관계, 정치적 현안들을 모두 챙기고 있다. 국내 정책은 물론 외교정책에도 깊숙이 관여하면서 수십년 만에 가장 막강한 비서실장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는 장관들과 백악관 주요 비서관들에게 매주 현안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 제출토록 하고 있다. 보고서를 검토한 뒤에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 되돌려 준다고 한다. 주요 법안들이 걸려 있을 때에는 의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의원들을 직접 설득하고, 표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의원들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걸 정도다.이매뉴얼 비서실장의 하루는 오전 5시 시작된다. 일어나자마자 YMCA에서 수영을 한 뒤 의회 체련실로 달려가 하원의원 시절부터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로부터 의회 돌아가는 얘기와 각종 정보를 듣는다. 7시30분 자신의 사무실에서 백악관 수석비서관들과 아침 회의를 마친 뒤 8시15분 전체비서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10분간 독대를 한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하루 일정이 끝나는 저녁 때에도 이뤄진다. 측근들은 그가 하루에 50여명과 전화통화를 하고 수백개의 이메일을 보낸다고 한다. 전화통화는 보통 1~2분 정도로 필요한 말과 지시내용만 전달한다. 이메일 역시 한두 단어로 간략하다. 하루에 20~25개 현안들을 처리할 정도로 쉴 틈이 없다.여러 현안들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은 상당 부분 이매뉴얼 비서실장의 아이디어라고 신문은 전하면서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임 초 경기부양책과 예산안, 은행들에 대한 재정지원 등 성과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반대론이 만만치 않고 재정적자 급증과 불안한 아프가니스탄 상황 등 국내외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 “대한해협 두번째 횡단 꿈 끝내 못이루고…”

    “대한해협 두번째 횡단 꿈 끝내 못이루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7)씨가 4일 ‘천상’으로 떠났다. 조씨의 굵직한 삶은 한국 수영의 역사 그 자체였다 1952년 해남에서 태어난 조씨는 고향 실개천에서 자연스럽게 수영을 배웠다. 타고난 물개였던 그는 수영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68년 해남고를 자퇴, 무작정 서울로 갔다. 당시 YMCA 수영장에 등록한 조씨는 간판집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며 수영 실력을 갈고 닦았다. ●한국신기록 50차례 갈아치운 수영계 큰별 하지만 경력도 없고 억센 전라도 사투리의 시골 소년은 서울 선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오산고에 특기자로 진학하려다 퇴짜를 맞는 등 온갖 고생을 했다. 그러다 1969년 전국체전 서울 예선전에 처음으로 출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영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정고에 스카우트된 조씨는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0년 제6회 방콕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 석 자를 국제무대에 알리기 시작했다. ●“독도는 우리땅” 알리려 독도 33바퀴 돌아 4년 뒤인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전대미문의 기록인 2연패에 성공,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을 날렸다. 1976년 고려대에 입학해 사학을 전공한 조씨는 한국 신기록을 50차례나 갈아치우며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조씨는 1970년 대한민국 체육상,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1978년 은퇴한 뒤에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발휘했다. 조씨는 1980년 8월11일 부산 다대포 앞 방파제를 출발, 13시간16분 만에 일본 쓰시마섬(대마도)까지 대한해협 48㎞를 횡단했다. 1982년에는 도버해협을 9시간35분 만에 건넜다. 그러나 인생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자신의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가 하는 봉제업을 키우려다 가산만 축냈고, 1985년 교통사고로 얼굴과 오른팔이 찢어지는 중상을 당했다. 사고와 사업 실패로 낙담하던 조씨는 1989년 서울에 ‘조오련 수영 교실’을 열어 제2의 수영인생을 시작했다. 수영인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다시 물과 인연을 맺은 것. 차남 성모씨도 고인의 대를 이어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아내가 심장마비로 타계한 2001년 이후 그는 거의 매일을 술에 절어 살았다. 경기 부천시에서 홀로 살다시피 하던 그는 지난 4월 14살 연하의 이성란(44)씨를 새 반려자로 맞아 고향 해남에서 꿈같은 신혼생활을 보냈지만 그마저 못다 핀 꽃이 되고 말았다. 그는 수영 인생의 마지막 도전으로 내년에 다시 대한해협을 건널 작정이었다. 최근까지 제주도에 캠프를 차리고 준비해 왔던 터다. 결국 “내년에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을 맞아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한국인의 저력과 함께 60세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도 보여 주겠다. 내 수영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온몸을 던지겠다.”던 고인의 생전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교통벌금 車 한대당 평균 6만원

    교통벌금 車 한대당 평균 6만원

    지난해 교통법규 및 주·정차 위반으로 부과된 범칙금·과태료가 등록차량(오토바이 포함) 한 대당 평균 6만원대로 나타났다. 전체 부과액은 1조 280억원에 이르며 지난해 6월 시행된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에 따른 가산세 부과로 납부율도 높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과 주·정차 위반 등으로 발부된 범칙금과 과태료는 각각 1558억원, 8722억원(경찰청 4758억원+지방자치단체 3964억원)이었다. 지난해말 차량 등록대수가 1679만 5000대로, 차량 1대당 평균 6만 1200원의 벌금이 부과된 셈이다. 범칙금은 경찰이 현장에서 단속하는 교통법규 위반이며, 무인카메라 단속은 1차 범칙금이 부과된 후 기간 내에 자진 납부하지 않으면 범칙금에 1만원을 더 붙여 과태료로 전환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단속권한을 갖고 있는 주·정차 위반은 모두 과태료로 부과된다. 지난해 주·정차 위반에 대한 과태료 미납액은 1948억 9400만원으로 전체 발부액 3964억원의 49.2%나 됐다. 반면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의 경우에는 4758억원 중 3273억원(추정) 가량이 납부돼 미납률이 30%가량이었다. 미납률 추이를 보면 주·정차 위반의 경우 2007년까지 60% 수준이었고, 교통법규 과태료는 40%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에는 두 항목 모두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미납률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법안은 미납된 과태료에 대해 최초 1회 5%를 가산한 뒤 이후 매월 1.2%씩 60개월 간 최고 77%를 가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매매나 명의이전을 할때 과태료를 내야 하는 데다 가산금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납부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납부율은 지난해보다 최소 5%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원 서울YMCA 시민중계실 실장은 “한달에 150만원을 버는 생계형 운전자의 경우 신호위반 한번에 부과되는 벌금이 월수입의 4~5%를 차지한다.”면서 “일률부과하는 미국식제도에서 벗어나 경제적 능력에 맞게 부과하는 북유럽식을 검토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새것 같은 ‘재생 자전거’ 싸게 구입하세요

    ‘자전거 싸게 구입하세요.’ 새것이나 다름 없는 재활용 자전거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있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대구YMCA 건물에 있는 희망자전거 제작소가 그 곳이다. 아파트 단지나 학교 등에서 못쓰게 된 자전거를 수거해 깔끔한 자전거로 변신시킨다. 2007년 11월 문을 연 이후 2300여대가 팔려나갔다. 이 중 60% 정도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개인이고, 나머지 40%는 관공서 등에서 사갔다. 최근 친환경 녹생성장 바람과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희망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망자전거제작소 홈페이지(www.bikeart.co.kr/)에는 서울·경남·전북 등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강원새농촌건설촉진단 50대, 안산YMCA 30대, 대구도시공사 200대 등 관공서와 단체의 주문이 부쩍 늘었다. 대당 가격은 도장하지 않은 제품이 4만 5000원, 도장한 것은 6만원이다. 시중의 새 자전거가 20만원 안팎인 것에 비하면 3분의1에 불과하다. 품질도 새 자전거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프레임·포크·핸들·기어 등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타이어·안장 등 전체 부품의 70% 이상은 새것으로 교체한다. 최근 이곳에서 자전거를 구입한 김모(35·달서구)씨는 “자전거가 깨끗하고 성능이 아주 좋은데도 가격은 무척 싸다.”고 밝혔다. 희망자전거 제작소의 직원은 20명.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지정돼 인건비(1인당 83만 7000원)를 3년간 지원받는다. 직원 김성국(64·달서구 상인동)씨는 “재활용 자전거를 만든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늘그막에 자전거 수리 기술로 일자리를 얻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우권 희망자전거제작소 공장장은 “각 아파트 등에 공문을 보내 일정액을 주고 자전거를 수거한다.”며 “전국적으로 재생 자전거 를 제작해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구매 전화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053)257-6686.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민주 쌍끌이 투쟁

    민주당이 미디어법 원천 무효화를 위해 ‘쌍끌이 투쟁’에 나섰다. 거리와 법정에서다. 당 조직도 투쟁 체제로 재편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및 민생회복 투쟁위원회’ 형태다. 정세균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투쟁위 활동은 28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영등포역과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가두홍보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29일에는 경기 안산·수원, 30일에는 성남·구리로 간다. 8월에는 호남과 강원, 충청, 부산, 영남 등에서 휴가지 홍보전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전략도 쓰고 있다. 30일에는 서울 가회동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조속 처리해 달라는 의견서와 재판 자료를 제출한다. 또 헌재 심리에 대비해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다. 회원이 600명 규모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표결 무효’의 이론적 토대를 지원한 한국헌법학회 등과 이르면 29일 공조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무효 주장에 공감하는 변호사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변호인단 구성은 법리공방에 앞선 기선제압 효과와 미디어법 무효화 관철을 노린 것이다. 나아가 여론 선도 그룹인 법조계의 동조를 통해 중산층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현 정권과 한나라당에서 돌아선 여론을 지지 동력으로 수렴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대(對)정부 압박 수위도 높였다. 국회 문방위 소속 당 의원들은 오전 미디어법 후속조치 방침을 밝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찾아가 “후속조치 강행은 날치기 법을 옹호하고, 헌재에 압력을 행사하는 일”이라고 항의했다. 조만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도 찾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미디어법과 함께 통과된 금융지주회사법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투쟁위 법무본부장인 김종률 의원은 “수정안이 통과됐지만, 본안의 범위를 초과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무효”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디어법 처리 당시 강봉균 의원의 자리에서 ‘재석’ 버튼을 누른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을 남부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투쟁위 첫 회의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투쟁은 ‘동원 투쟁’이 아니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국민소통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투쟁의 승부처를 ‘소통 부재 정권’과의 차별화에 맞춘 것이다. 앞서 정 대표는 한국YMCA, 녹색연합, 민노총,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대표와 만나 공동대처 의지를 다졌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탐사보도-중고차 대해부] 행정처분 12.3% 불과…처벌도 솜방망이

    [탐사보도-중고차 대해부] 행정처분 12.3% 불과…처벌도 솜방망이

    서울의 빅3 중고차매매단지를 관할하는 강남, 강서, 성동구청을 상대로 200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중고차 매매업소 행정처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307개의 등록업체 중 23.4%인 72곳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현행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업체가 위법행위로 적발됐을 경우 위반내용과 적발 횟수에 따라 최소 사업정지 10일에서 등록취소 결정 처분이 내려진다. 과징금은 최대 2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구청이 공개한 처분내역을 보면 과징금 최대 80만원, 사업정지 10일 등 가벼운 수준의 처벌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4건, 2008년 30건, 올해 6월 말 현재 1건 등 최근 2년6개월 동안 35건의 행정처분을 한 강남구의 경우 과징금 부과가 행정처분의 전부였으며 구체적인 위반 내용과 과징금 부과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112개의 매매업소가 모여 있는 강서구도 이 기간 동안 행정처분 내역은 35건으로 강남구와 같았다.이 중 2008년에 상품용지 법정서식 불이행으로 과징금 80만원을 부과하는 등 34건을 처리했지만 2007년에는 처분 내역이 단 한 건도 없었다.‘장한평 중고차 시장’이 있는 성동구는 2007년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미발급 업소에 과징금 20만원, 올해 차량 이전등록신청 대행의무를 태만한 업소에 사업정지 10일을 내렸다. 매출 축소 신고 등은 한 건도 없었다. 한 담당 공무원은 “중고차 피해 민원은 끊임없이 들어오지만 판매자의 위법성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혜리 YMCA 시민중계실 간사는 “중고차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적이 없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단속의지 실종과 솜방망이 처벌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소시 삼촌팬들 “서현 생일축하” 신문에 광고

    소시 삼촌팬들 “서현 생일축하” 신문에 광고

    소녀시대 삼촌팬들이 막내 서현의 18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신문에 냈다. 소녀시대 팬카페 ‘화수은화’ 20~30대 팬들의 모임인 ‘2030’은 27일 한겨레신문에 서현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는 “6월 28일 막내공주 서현 양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즐거운 생일 보내세요!’라는 축하 문구와 함께 서현의 웃는 얼굴 사진이 인쇄돼 있다. ‘2030’은 서현의 생일을 맞아 YMCA 청소년 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한겨레신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

    [스포츠 라운지]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

    “보디빌더는 자신의 몸을 조각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람한 육체미를 뽐내는 모습을 상상했다. 박력 있고 굵은 목소리를 가졌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근육질 몸매를 가진 그의 말투는 의외로 부드러웠다. 지난 11일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선발된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34·인천시시설관리공단)을 서울 중구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만났다. ●중학시절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0개씩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특히 힘쓰는 데 자신이 있었다. 친구들은 ‘고릴라’라고 불렀다. 중학교 2학년 체육시간. 팔굽혀펴기 시험에서 만점인 50개를 모두 마쳤는데 선생님은 그에게 “왜 그렇게 대충대충하느냐.”며 팔굽혀펴기를 다시 시켰다. 박인정은 오기가 생겨 100개를 순식간에 해냈다. 선생님은 무척 놀랐지만 사실 그는 하루 1000개씩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중학생으로 믿기지 않는 타고난 근력을 지녔던 것. 그는 고교 2학년 때 헬스클럽에 다니던 친구를 따라갔다가 보디빌딩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고등학생 보디빌더 3명이 마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박인정의 눈에 꽂힌 것. 한참 넋을 잃던 그는 결국 보디빌딩에 입문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직업으로까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보디빌더의 길은 그렇게 운명처럼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입문 한달여 만에 미스터 인천 학생대회 3위에 올랐다. 그는 “당시 전국 대회에서 1·2등을 했던 선수들이 다 저에게 졌어요.”라며 웃었다. 고3 때 봄철대회와 미스터코리아 학생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 승승장구했다. 특기생으로 인천전문대에 입학한 박인정은 30대에 전성기를 맞는 보디빌딩계에서 21살 때부터 줄곧 지역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생활고에 한때 운동 중단… 막노동 경험도 타고난 보디빌더이지만 슬럼프는 어김없이 찾아 왔다. 1999~2001년 그는 운동을 그만 뒀다. 외환위기 이후 큰형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것. 7살 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고생하셨던 어머니께 대학 졸업 후에도 용돈을 타 쓸 수는 없었다. 그는 “선수들이 성적을 못 내면 경제적인 지원이 안 되거든요. 당시 보충제를 살 돈이 없어 계란 흰자만 먹고 운동을 하다 보니 성적도 떨어졌죠.”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운동을 그만 두고 힘쓰는 일을 찾았다. 친구 3명과 함께 이삿짐 센터를 찾았다. “일부러 힘좋아 보이려고 소매없는 티셔츠를 입고 갔어요. 당장 채용됐죠.” 하지만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다 보니 일이 녹록지 않았다. 몇달 못가 일을 그만 둔 그는 작은형의 소개로 인천 제2고속도로 교량설치 작업장에서 막노동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희망도 없이 평생 살아야 하나.”라는 자괴감이 그를 짓눌렀다. 마지막으로 그가 결국 생각해낸 건 헬스클럽 트레이너 생활. 돈도 벌고 좋아하는 운동도 계속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왔다. 2001년 인천시 보디빌딩협회에서 그에게 다시 지원을 해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 때부터 그의 보디빌더 인생에 걸림돌은 없었다. 2009미스터코리아라는 영예를 얻은 박인정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예요. 앞서 전국체전 1위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가 라이벌로 꼽는 2007미스터코리아 이두희(37·대구시청)에게 줄곧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1인자를 향한 그의 끝없는 집념은 이제부터인 셈이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출생 1975년 8월11일 전남 담양 체격=170㎝, 84㎏(대회 끝나고 5㎏ 증가) ▲학력 인천 중앙초-광성중-소사고-시립인천전문대-초당대 편입(2009년 졸) ▲별명 작은 장재근(얼굴 생김새가 닮아서) ▲가족관계 어머니 이공신(73), 5남2녀 중 막내 ▲닮고 싶은 선수 숀 네이(미국 올림피아 프로시합에서 2위. 몸매가 비슷해서 ) ▲취미 컴퓨터게임 ▲수상경력 2006미스터유니버시티 대상, 2007미스터코리아 85㎏급 1위, 2007YMCA 종합타이틀 대상, 2007오픈선수권 무한체급 1위, 2008아시아보디빌딩 80㎏급 금메달, 2009미스터코리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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