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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급여 최장 11개월 받는다

    실업급여 수급기간이 기존의 8개월에서 최장 11개월로 늘어나고 취약계층 신규채용에 국가지원도 확대된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60일 이하로 규정된 개별연장급여를 90일까지 연장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연장급여는 실업급여 수급기간(90∼240일)이 끝나 가지만 취업할 가능성이 희박한 실직자에게 60일까지 수급기간을 더 늘려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의 전체 수급기간은 330일(11개월)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달 취업자가 작년 동기보다 10만명 넘게 감소하고, 실업자는 80만명까지 증가하는 등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청년과 장기 구직자,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을 새로 채용할 때 기업에 지원하는 신규고용촉진장려금도 한시적으로 20%가량 올리기로 했다. 이 경우 신규채용 인원 1인당 지급되는 금액은 현행 월 15만∼60만원에서 18만∼72만원으로 늘어난다. 노동부는 또 실업급여 신청이 쇄도하면서 고용지원센터의 업무량이 급증함에 따라 고용서비스인턴 8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해 단순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고용사정이 더 악화하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때를 대비해 세워둔 비상계획에 따라 모든 실업급여 수급자의 수급기간을 60일 연장하는 특별연장급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해외취업 연수생 3600명 모집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해외취업연수생 모집이 본격화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다음달 30일까지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취업을 전제로 하는 66개 연수과정에 참여할 연수생 3600여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올 연말까지 모두 5100여명을 해외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내·외 해외취업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해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연수비를 지원한다. 연수 대상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29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를 우선으로 선발하고, 해당 국가 취업비자 발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직종별로 경력 등 추가 자격요건을 요구할 수 있다. 연수생을 모집하는 주요 과정은 IT, 자동차설계(일본), 비즈니스전문가(중국, 캐나다), 한국어강사(중국), 항공승무원(중동 및 동남아 등), 국제관광서비스 및 호텔관련 종사자(일본, 호주, 캐나다), 태권도 지도자(미국), 치과기공사(캐나다), 간호사(노르웨이)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비상대책위장 강경파 임성규 선출

    민주노총이 강경파 위주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했다. 민주노총은 11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위원장을 비상대책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나머지 9명의 위원들도 강경파 6명과 온건파 3명 등으로 구성했다. 민주노총 비대위가 강경파 위주로 구성됨에 따라 조직의 성향과 노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노동계 주변에서는 투쟁 일변도의 목소리를 높여온 대표적 강경파인 임 위원장이 비대위 수장으로 선출된 데다 비대위의 과반을 강경파가 차지해 투쟁성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경파 진영은 전임 지도부에 대해 ‘투쟁력이 부족하다.’고 줄곧 비판해 왔던 만큼 비정규직법과 최저임금법 개정 저지 등에서 투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대위가 2개월짜리 ‘시한부’ 지도부인 만큼 성폭력 사태를 수습하면서 실추된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오는 4월8일 이전에 치러질 차기 집행부의 보궐선거를 준비하기에도 바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동구 이재연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존엄사법/황진선논설위원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지만 말기 환자에 대한 의료나 죽음 교육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과 같고, 웰빙(well being) 속에 웰다잉(well dying)을 생각해야 하는데, 죽음에 대한 교육이나 논의를 금기시한다. 생전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보니 죽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니며 죽는 사람도 드물다. 중환자실에서 온갖 의료기기에 둘러싸여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을 자주 목격한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죽음 교육을 시키고 있다. 생사학자(生死學者)들은 죽음준비교육은 죽음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삶을 더 의미있게 살도록 도와준다고 얘기한다. 세계 최초로 자연사법(Natural Death Act)을 만든 곳은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였다. 뉴저지 주에 살고 있던 21세의 카렌 앤 퀸란은 친구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신 후 정신안정제를 복용했다가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카렌의 아버지는 딸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기보다 편안하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뉴저지 주 대법원은 “딸에게 보장된 헌법상의 사생활 권리는 치료거부권도 포함되어 있으며 아버지가 그 대리인”이라고 판결했다. 캘리포니아의 자연사법은 카렌의 죽음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 끝에 탄생했다. 그때부터 미국 사회에서 약물을 투여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안락사라는 단어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말기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면서 편안하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존엄사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한다.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가 그제 11개월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는 할머니(77)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도 좋다고 판결, 존엄사 법제화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40여개 주에서 연명치료 중단을 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독일은 법규 없이 의사협회가 기준을 마련해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나라당의 신상진 의원이 지난 5일 회복가능성이 없고 기대여명이 짧은 환자의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존엄사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앞으로 존엄사 논의와 함께 죽음준비 교육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씨줄날줄] 정조 독살설/이용원 수석논설위원

    1993년 나온 ‘영원한 제국’은 요즘 유행하는 팩션소설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세상을 뜨기 직전 24시간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절대왕권을 추구하는 정조와 이에 맞서 ‘사대부의 나라’를 지키려는 노론 벽파 사이의 음모·갈등을 스릴 넘치게 묘사해 큰 인기를 모았다. 작가 이인화씨(현 이화여대 교수)는 책 후기에서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고향인 영남 일대에서 어려서부터 들어온 정조 독살설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책은 허구”라고 강조하고 “허구화를 위해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등 여러 추리소설의 모티프를 응용했다.”고 공개했다. 허구에 불과한 정조 암살설에 치밀한 논증을 가해 역사 영역으로 끌어들이려 한 이는 역사평론가 이덕일씨이다. 이씨는 2005년 내놓은 책 ‘조선 왕 독살사건’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사서를 동원해 벽파가 정조를 제거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열거했다. 특히 정조가 ‘급서(急逝)’할 즈음 약을 처방한 심인이 벽파의 영수 심환지의 친척이고, 임종할 때 유일하게 곁을 지킨 이가 최대의 정적인 정순왕후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어쨌거나 이인화·이덕일 두 사람이 지목한 독살의 주범은 심환지였다. 그러나 정조 연구의 대가인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을 비롯한 역사학자들은 그동안 정조 독살설을 전면 부정해 왔다. 학계가 추정하는 정조의 사인은 일종의 과로사이며 그 직접적인 원인은 종기 때문이었다는 것. 정 위원장은 서울대 규장각 관장 시절에 한 인터뷰에서 정조는 “암살을 피하고자 새벽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못하며 공부했고” 그러다 보니 “옷을 입은 채 잠자리에 드는 버릇이 생겨” 이에 따라 생긴 지병인 “피부병으로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조의 어찰 299통을 분석한 결과 심환지는 정조의 대척점에 섰다기보다 심복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붕어(崩御) 열사흘 전 편지에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다. 또 정조는 의서 ‘수민묘전(壽民妙詮)’을 편찬할 만큼 의학에 조예가 깊어 제 병에 대한 처방과 약 조제를 직접 관장했다. 독살당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들이다. 정조 독살설은 정사(正史)의 영역에는 아직 비껴나 있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민노총 강성 모드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11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해 공백 상태에 있는 지도부를 대신할 비대위를 꾸려 오는 18일 중앙위원회에서 추인 받는다. 앞으로 비대위는 민주노총 규정에 따라 앞으로 2개월 이내(4월8일 이전)에 보궐선거를 실시해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다. 일단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는 철저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분 수습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대위가 온건파로 알려진 국민파 성향은 3명뿐인 반면 나머지 6명은 강경파로 알려진 중앙·현장파 등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강경파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지만 국민파의 반격도 예상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1월 실업급여 신청 사상 최고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가 12만 8000여명으로 월별 신규 신청자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반면 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기업의 고용유지에 한계가 도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노동부는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12만 8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 1996년 7월 실업급여 지급 이후 월별 통계로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의 9만 3000여명에 비해 37.6 %, 3만 5000여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실업급여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월의 9만 4000여명과 비교해도 3만 4000명(36.2%)이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액도 2761억원(35만 4000여명분)으로 지난해 12월의 2487억원(30만명분)에 비해 11.0%, 지난해 1월 2190억원(27만 1000명분)보다 26.1% 증가했다. 특히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정부지원을 받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건수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3874건에 그쳐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7474건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강경파 전면 나서나

    민노총 강경파 전면 나서나

    지도부 총사퇴로 민주노총의 노선에 일정 정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건파인 현 집행부보다 선명성을 강조하는 투쟁노선을 견지할 경우, 노정관계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한국노총과 민노총이 어떤 역할분담을 할 것인지도 과제다. ●지도력·내부규율 약화로 위기 민노총이 9일 이석행 위원장까지 포함한 지도부의 총사퇴로 급선회한 배경에는 지도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온파 등 내부 정파간 갈등도 예상보다 골이 깊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일부 조직원들과 산하 연맹지도부에서 현 지도부를 비난하면서 조직탈퇴까지 거론하는 등 내부 분열의 정도가 예상보다 커 총사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병훈 중앙대교수는 “이번 사건은 민주노총 내부의 지도력 부재와 정파간 갈등의 위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면서 “비대위든 새 지도부의 조기선출이든 민노총이 당면한 존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출연을 위해서는 총사퇴가 맞다.”고 말했다. 민노총으로선 내부 갈등을 무마하고 하루빨리 조직을 재정비하고 상급단체로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특히 노동운동의 최대 무기인 ‘도덕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도 강구해 내야 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위원장 구속 등으로 상급단체로서의 리더십이 약화돼 있었다.”면서 “노선 재정립과 함께 지도부의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정비·노선 재정립 불가피 노동계 최대현안 문제들을 어떻게 한국노총 및 정부측과 풀어갈지도 과제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비정규직법 개정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엔 복수노조 허용과 이에 따른 창구단일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동 관련법을 연내에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문제는 비대위든 새 지도부 조기선출이든 민노총이 당분간 선명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어 이 문제들뿐 아니라 전반적인 노정 관계가 현재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여죄/이용원 수석논설위원

    1986년 나온 할리우드 영화 ‘헨리-연쇄살인범의 초상’은 역대 공포영화 베스트나 영화감독·비평가가 권하는, 꼭 보아야 할 영화 목록에 자주 오르는 수작(秀作)이다. 그렇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 잔인한 장면이 이어지는 건 아니다. 도시의 뒷골목을 떠돌며 조용히, 무감각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의 뒷모습에서는 오히려 고독·슬픔 같은 감정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현실 속의 살인범 헨리 리 루카스는 비루한 거짓말쟁이에 불과했다. 1982년 체포된 헨리는 곧 범죄 경력을 떠벌이기 시작했다. 혼자서, 때로는 떠돌이 동료인 오티스 툴과 함께 모두 600명이 넘는 사람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당연히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35개주의 경찰이 미제 살인사건 210건을 들고와 헨리와 면담하기를 원했다. 혼란이 극에 달하자 대규모 경찰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헨리가 자백한 특정사건이 자기 관할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관끼리 다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헨리는 범죄현장을 들러보거나 법정에서 증언한다는 핑계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에어컨 없는 텍사스의 감방에서 벗어나 비행기·승용차로 여행하면서 모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것이다. 거짓말은 결국 들통났다. 진술에 의문을 품은 한 수사관이 (중남미의 섬인) 가이아나에 가서도 살인을 했느냐고 묻자 헨리는 자동차를 몰고가서 범행했다고 대답했다. 헨리는 최후에 한 건의 살인사건으로만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종신형으로 감형됐다. 그를 직접 심문한 적이 있는 전설적인 프로파일러 로버트 케슬러는 훗날 그의 저서 ‘FBI 심리분석관’에서 헨리는 1975년 이후 5명쯤을 살해했다고 인정했으며, 나머지 자백은 “즐기기 위해서, 경찰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시신 발굴작업이 끝나면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자백한 7건의 살인사건 수사는 종료된다. 그 뒤로는 여죄를 캐는 과정에 들어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제사건 숫자를 줄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진범을 정확히 가리는 일이라는 게 ‘헨리 리 루카스 사건’이 남긴 교훈이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영어 잘하는 근로자 임금 30% 더 받아”

    영어 능력을 갖춘 근로자의 임금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30% 이상 높고 그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익(TOEIC)점수보다는 수능점수가 높은 사람이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진영(건국대 경제과)·최영재(고려대 경제과) 교수는 5일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영어능력의 시장 가치’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연령 30∼40대 1만 2548명을 조사한 결과 입사할 때 영어 시험을 치른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1.39배에서 1.65배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2001년 조사에서 입사할 때 영어시험을 치렀다는 126명의 월 평균 임금은 186만 3700원으로 그렇지 않았다는 1476명의 평균임금 133만 6200원보다 1.39배 많았다. 2007년 조사에서는 입사시 영어시험을 치른 427명의 평균임금(294만 1100원)이 그렇지 않은 3907명의 평균 임금(178만 3100원)의 1.65배에 이르러 임금격차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성폭행 미수 은폐 드러나 도덕성 흠집

    민주노총이 핵심 간부의 여조합원에 대한 성폭행 미수 사건으로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성폭행 미수 사건의 진위에 따라서는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노총은 지난해 12월 초 핵심 간부 김모씨가 여성 조합원 이모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제보를 자체 조사한 결과 사실로 확인돼 최근 김씨에 대해 보직해임과 함께 제명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자체 중징계로 사건의 조기 수습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 이씨의 변호사와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날 “민노총이 이석행 위원장이 검거되자 이씨에게 경찰에서의 허위진술을 강요하면서 욕설, 폭행 위협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민노총이 피해자 이씨의 허위진술 강요를 위해 의도적, 조직적으로 성폭행을 가하려 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면 민노총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을 뿐 아니라 지도부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벌써 민노총 내부는 충격과 함께 곧바로 지도부 일괄사퇴가 거론되는 등 내부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이날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른 간부들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 사건을 지도부의 진퇴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는 의견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노총은 오는 12월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하반기부터 선거전에 돌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지도부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도덕성을 중시해야 할 민노총 조직이 성폭행 미수사건과 함께 이를 감추기 위해 피해자를 협박했다면 민노총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4년 연장 왜 논란인가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노동계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어느쪽 주장이 설득력이 있고 그 근거는 무엇일까? ●7월 2년기한 대상 100만명 노동부는 현재의 경제위기, 즉 고용위기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해고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 상반기 성장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마이너스가 되면 기업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부터 정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오는 7월1일로 사용기간 2년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 100만명 정도가 1차 해고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그 근거로 수차례의 사업장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정규직화기업 22% 불과” 지난해 5월 한국리서치가 100인 이상 사업장 146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4.9%로 나타났다. 9월 한국사회서비스정책연구원이 100인 미만 사업장 9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5%가 정규직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10월 인쿠르트가 197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정규직화하겠다는 응답이 22.4%에 불과했다. 반면 외주(36.7%), 교체사용(35.7%), 일자리 감축(13.3%) 등을 하겠다고 답했다. 경제사정이 악화되면 기업들이 비정규직 근로자의 일자리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특히 올 1월 대한상의와 언론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계약만료가 되면 단 한 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 내외로 나왔다고 노동부는 주장한다. 반면 노동계는 정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기한 연장으로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결할 수 없고 대안이 아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대 노총은 비정규직이 39만명이나 줄었고, 정규직 근로자가 76만명이 늘어난 지난해 8월의 정부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법이 당초의 법 취지대로 차별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대량해고 우려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고용총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경기요인이지 비정규직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12월 한길리서치의 설문조사에서도 바람직한 고용기간에 대해 응답자의 45.8%가 2년을 꼽았다는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계는 정부가 경제난을 이유로 저임금, 고용불안, 차별 등의 고통에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희생만 더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법 유지… 개정 필요없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고용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비정규직법은 당연히 손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용기한 연장보다는 폐지를 원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해 6월 300인 이상 대기업 104곳과 300인 미만 중소기업 181곳 등 모두 285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39.7%가 비정규직법으로 비정규직 채용규모를 줄였고 20.4%는 비정규직 채용을 줄이면서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등 전체 고용규모 자체를 줄였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조사대상의 37.8%가 비정규직 채용규모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相生의 대타협 이달 말 도출”

    일자리 나누기 등을 논의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가 3일 정식 출범했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발족식에서 비상대책회의는 “개별주체의 이익보다 국가 전체를 생각하는 대승적 견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뤄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비상대책회의는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구로, 앞으로 한 달간 실무협의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 등 고용대책과 사회안전망 확충방안 등을 논의, 이달 말쯤 합의문을 도출해낼 계획이다.하지만 대타협의 한 축이 되어야 할 민주노총은 비상대책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민주노총은 이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유지지원제도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정부에 고용유지대책과 대화를 제안했다. 또 오는 23일부터 매일 국회 앞에서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6월에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노동민원 클릭 한번에 ‘OK’

    앞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산전후휴가급여 신청, 퇴직연금규약 신고 등 각종 노동 관련 민원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경제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민원신청의 경우 2만~3만원 안팎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3일 개설, 운영되기 시작한 노동부의 ‘e-노동민원센터’는 경제난으로 밀려들고 있는 노동민원을 한결 편리하게 해결해 주는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주나 근로자들은 이제 각종 지원금 신청 및 신고 등 총 105종의 노동민원에 대해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접속해 민원해당 항목을 클릭한 후 실명 인증이나 공인인증 후 이용하면 된다.다음달부터는 직업소개사업등록, 유해물질제조사용허가 등 수수료가 부과되는 7종의 민원에 대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수수료(2만~3만원)를 면제할 계획이다. 종전에는 해당 민원신청을 할 때 신청서류에 소정의 수입인지를 첨부해야 했다. 인터넷 민원의 경우 접수에서부터 완료까지 각각의 단계별로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전송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勞·政 “비정규직법 양보없다”

    비정규직보호법의 개정을 두고 정부와 노동계가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일 노동부 등에 따르면 비정규직근로자의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근로 허용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는 내용 등의 비정규직보호법 개정작업을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동부 “이달내 개정 강행” 이를 위해 노동부는 한나라당과 함께 개정안 발의방법 등 구체적인 입법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당·정·청 협의를 통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부입법 대신 의원입법 형식으로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비정규직 기한연장은 경제위기에 따른 고통을 노동자들에게만 부담시키려는 것이다.”며 대규모 집회 등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총 “여당과 정책연대 철회” 한국노총은 정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작업을 강행할 경우 정부 여당과 맺은 정책연대를 철회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며 맞서고 있다. ●민노총 “주말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은 오는 10일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2월 투쟁선포 기자회견 및 증언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14일에는 대규모 비정규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한나라당 항의방문, 노동부장관 항의면담 등 정부여당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광주와 경남을 중심으로 지역별 릴레이 투쟁도 계획하고 있어 노정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비정규직법을 그대로 두면 7월1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되는 비정규직 근로자 97만여명의 상당수가 계약해지 등 대량해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며 노동계를 설득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서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난 2007년 3월 이후 1년 동안 32만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또 최근 대한상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용주의 38%가 고용기간이 끝난 비정규직 근로자를 단 한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도 정부의 법개정 의지를 강하게 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4·끝) 직업훈련 활용하라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4·끝) 직업훈련 활용하라

    3개월 전 인천남동공단의 전기기계생산업체에 취업한 안모(29)씨는 인문계 고교 출신이다.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인력개발원에서 2년간 직업훈련을 받고서야 취업에 성공했다.또 전문지 편집기자로 근무중인 박모(33)씨의 경우 명문 사립대 출신이지만 졸업 후 2년간 취업에 실패했다. 직업훈련기관인 P아카데미에서 6개월 과정의 편집기술을 배운 후 전문직에 취업했다. 이처럼 직업훈련의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근로자 개인뿐 아니라 기업도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IMF 외환위기때도 무려 30만명이 직업교육을 통해 새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정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30일 “실물경기 침체로 근로자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직업능력개발교육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령자 등 계층별 프로그램 다양 근로자가 실직했다면 대부분 취업상담 전문가들은 1차적으로 구직활동을 병행하면서 새출발의 기회로 직업능력 개발을 권하게 된다. 서울지방노동청 직업상담원은 “실직자는 대부분 자신감을 상실하기 쉬운 데다 재취업에 대한 조바심으로 자칫 장기 실업상태에 빠질 우려가 높다.”면서 “재취업을 위한 전문프로그램 참여, 직업능력개발교육 등을 먼저 권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올해는 대량실업사태에 대비, 실업자 직업훈련의 규모를 지난해 9만여명에서 15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3400억원의 직업훈련비를 확보해 놓았다. 만약 경제성장률이 1%대로 하락하는 등 고용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대상 인원을 18만 8000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실직자나 재직 근로자가 훈련기관에 직접 등록하면 정부는 비용을 지원해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실직자의 경우 훈련비 전액지원과 함께 교통비, 식비 명목으로 월 11만원에 우선선종직종(3D업종 등)지원자일 경우 20만원의 추가 수당도 지원된다. 재직자인 경우 사설학원 등의 수강료 전액을,비정규직근로자나 자활대상자 등 취업애로계층의 근로자들은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활용해 직업훈련에 필요한 비용 전액과 함께 생계비도 보조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여성근로자,고령자 등 계층별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근로자나 실직자가 원하는 시기,장소,종목에 상관없이 언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훈련기관은 사설학원 등 민간기관 4882곳, 한국폴리텍 대학 등 공공기관 49곳을 포함해 전국에 모두 4931곳이 운영되고 있다. ●해고 대신 교육 선택한 기업 지원 직업능력교육은 기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도 된다. 특히 직원들의 고용유지가 힘겹다면 해고 대신 유휴인력을 교육시켜 기술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업주는 정부로부터 훈련비 일체와 임금의 최대 4분의3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비정규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라면 근로자최저임금의 최대 150%까지 지원된다. 특히 중견기업이 하청업체 근로자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업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한다면 이에 필요한 장비, 프로그램 개발비 명목으로 최대 20억원까지도 지원해 준다. 만약 중소기업이 기존의 인력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훈련을 보내고, 그 빈 자리에 실업자를 대체인력으로 고용한다면 훈련과 신규인력채용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보존해 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친환경 슈퍼카’ 공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친환경 슈퍼카’ 공개

    시속 208마일(약 332.8km)의 속력을 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일렉트릭 카(전기차)가 공개됐다. 친환경 슈퍼카 제조업체인 쉘비 슈퍼카(Shelby Supercar)가 만든 ‘얼티메이트 에어로 EV’(Ultimate Aero EV)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서 시속 100km의 속력을 내는데 단 2.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차 내부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내장돼 있다. 이 모터들은 단 10분 안에 만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출력은 1000마력에 달한다. 특히 150~200마일에 한 번씩 자동 충전되는 등 달리면서도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더욱 마니아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쉘비 슈퍼카 관계자는 “‘얼티메이트 에어로 EV’는 7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것”이라며 “이것으로 새로운 녹색 파워 엔진의 힘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이어 “이 전기차가 휘발류나 디젤 등의 연료 차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파워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친환경 차량 마니아와 슈퍼카 마니아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차”라고 덧붙였다. 쉘비 슈퍼카가 개발한 친환경 전기차 ‘얼티메이트 에어로 EV’는 오는 6월 시판을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덕션(양산용) 차는 쉘비 슈퍼카가 출시한 ‘얼티메이트 에어로 TT’(Ulyimate Aero TT)다. 이 차는 시속 257마일의 속력을 자랑하며 지난 2007년 9월 세계 기네스 기록 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인정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인턴 年10만명… 취업전환율 높여야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인턴 年10만명… 취업전환율 높여야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김모(27·영문학 전공)씨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인턴 모집에 응모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불과 3∼4개월 전까지도 김씨는 행정인턴이나 기업의 인턴사원 모집에 관심이 없었다. 인턴은 아르바이트 수준에 머물 뿐만 아니라 정규직 일자리를 찾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입사면접에서 10여차례 낙방을 경험하면서 인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평균 경쟁률 54대1… 갈수록 좁은 문 이처럼 정규직 일자리를 찾기 전 인턴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돼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인턴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난해 취업포털 커리어가 조사한 결과 인턴과정의 평균 경쟁률은 54대1로 나왔다. 최근의 행정인턴도 평균 5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력서를 충실히 채워 가점을 얻으면 취업할 때 남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 포털인 인크루트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인턴도 경력이다.”라고 강조한다. 노동부는 관심만 있으면 인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인턴 일자리는 올해만 줄잡아 5만여개가 넘는다(표). 중앙행정기관 5280명을 비롯해 지자체 6120명, 지방공기업 1370명 등 행정인턴 모집계획만 2만 9700여명에 이른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인턴도 2만 5000여명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해외인턴의 올해 목표 인원 7000여명과 금융권 등을 포함하면 인턴 기회는 줄잡아 10만여명에 이른다. ●채용기업에 인센티브… 정규직 전환 감소세 인턴의 성공 여부는 취업으로 얼마만큼 이어지느냐는 것이다. 취업전환율(연계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연수기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취업지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연수기업에 연수생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씩 지원해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3개월분을 추가로 지원해 준다. 취업률 일정목표를 달성한 기업에는 우수기관으로 표창,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난 1999년 이후 인턴 관련 사업을 시행한 결과 한때 70%대까지 취업전환율이 높아진 적이 있었다.”면서 “근년 들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취업전환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길섶에서] 세뱃돈 논란/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지난해 설에 형과 내가 뜻을 모아 대학생인 자식·조카에게는 더 이상 세뱃돈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다 큰 놈들이 세뱃돈까지 받는 건 볼썽사납다고 본 것이다. 그 뜻을 전했더니 아이들도 흔쾌히 동의했다. 그래서 이번 설에 세배를 받은 뒤 그 ‘결정’을 상기시켰다. “너희들, 대학생은 세뱃돈 없는 거 알고 있지?”라고 통고한 것이다. 그랬더니 반응이 의외였다. 한 놈이, 작년에는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지금은 안 한다면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녀석들도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인 우리 형제를 쫀쫀하다는 식으로 몰아붙였다. 가장 분개한 분은 어머니셨다. “아니, 너희는 애들 세뱃돈도 안 주니?”라고 야단치셨다. 그래도 우리 형제는 용감했다. 둘은 다시 상의한 끝에 원칙을 지키기로 합의했다. 세상이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판에 애들도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는 게 결론이었다. 결과를 통보하려고 자리에 돌아오니 세뱃돈 논란은 벌써 잊은 듯 저희끼리 웃고 까불고 야단이었다. 얘들아, 아빠 용돈 줄이기 전에 너희부터 줄이는 게 순서란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② 눈높이 구인·구직을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② 눈높이 구인·구직을

    전주의 A기업은 배송·납품을 담당할 운전원 채용을 위해 지난 한해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인 Work-Net에 5번이나 구인신청을 했다. 또 그때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자 알선을 10차례 정도 받았지만 지금까지 직원을 구하지 못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일자리 창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도 한편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는 기업이 있는 것이다. ●中企 1만7000곳 정보 DB 추진 노동부가 지난 연말 300인 미만 사업체의 미충원근로자(고용주가 근로자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채용에 실패한 경우)를 집계한 결과 8만 6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지금 당장 8만 6000명가량의 일자리가 근로자를 찾지 못해 비어있는 것이다. 5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할 때는 미충원 인원은 9만 3000여명에 이른다.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최근의 고용시장을 감안할 때 이같이 비어있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은 구직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고용대책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연초부터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빈 일자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Work-Net에 등록된 상시인력부족업체를 대상으로 전화조사 및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워크넷에 6번 이상 구인등록한 1만 700 0여곳이 우선 대상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업체도 포함하기로 했다. 다음달 말까지 이런 곳을 찾아 상세한 정보를 DB로 구축할 방침이다. 실업급여 수급자와 고용지원센터 심층상담자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취업의욕이 강하고 눈높이 조절이 가능한 구직자를 선별해 빈 일자리 구직자 DB에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료를 적극 활용하면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시급 노동부는 빈 일자리가 생기는 원인이 주로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근무조건이 좋지 않은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미충원 사유조사에서 취업지원자가 없다고 답한 업체가 전체의 31.8%나 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우선 빈 일자리 DB에 포함된 구인기업 가운데 임금이 낮고 근로시간이 많은 업체에 대해서는 같은 지역·규모·업종의 근로조건 정보를 제공해 자발적으로 근로조건을 개선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 작업환경이 열악한 경우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금, 클린사업장 조성(기술지원 포함) 자금 등을 조기에 지원키로 했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기업별 전담자를 지정하고 집중적인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빈 일자리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동행면접, 채용대행 등 채용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험 쌓은후 평생직장 찾는 자세를” 아울러 전국 47개 종합고용지원센터에 3∼5명 규모의 ‘빈 일자리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기업의 구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를 찾지 못한 빈 일자리에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주로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빈 일자리가 많은 만큼 눈높이를 낮추고 실업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험을 쌓고 평생 직장을 찾기 위해서는 지원자 스스로 알찬 중소기업으로 관심을 돌려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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