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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12Gb 모바일D램 세계 첫 양산… 기술 초격차 유지

    차세대 12Gb 모바일D램 세계 첫 양산… 기술 초격차 유지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모바일 D램의 양산을 개시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세계 최초로 12Gb(기가비트) LPDDR5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LPDDR5 D램을 지난해 4월 개발한 이후 1년여 만에 양산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경쟁사들과 비교 불가능한 기술 우위를 뜻하는 ‘초격차’를 지켜 내고 있다. LPDDR5에서 ‘LP’는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 규격을, 뒤에 붙는 ‘DDR5’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각각 뜻한다.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고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보다 약 1.3배 빠른 속도로 동작한다. 이 칩을 12GB 패키지로 구현했을 때 풀HD급 영화(3.7GB) 약 12편 용량인 44GB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저전력 동작 구현을 위해 새로운 회로 구조를 도입해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최대 30% 줄일 수 있다. 현재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 중인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평택캠퍼스 최신 라인에서 차세대 LPDDR5 모바일 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또 용량과 성능을 더 높인 16Gb D램도 선행 개발해 초격차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0년대 초 치킨게임 당시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경쟁업체에 비해 몇 달 빠른 정도였다면, 지금은 중국 업체들보다 몇 년 앞선 상태로 품질에서 삼성전자를 대체할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게 반도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요한 건 ‘나’…거창한 성공? 재미있게 사는 거죠

    중요한 건 ‘나’…거창한 성공? 재미있게 사는 거죠

    “부모님 세대가 만들어 놓은 길이 정작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면 갈 이유가 없지 않나요?” 90년대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 86세대든 X세대든 모든 20대가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기성세대를 향해 당돌한 목소리를 냈지만, 90년대생의 ‘나’에는 좀더 많은 무게가 실렸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어디서든 그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하지만 꼭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 줘야만 내가 의미로운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니다. 90년대생들은 스스로 나의 이름을 부르며 나의 의미를 채워 가고 있었다.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자체적으로 온라인에서 80년대생과 90년대생만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0년대생이 갖고 있는 ‘성공’과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다른 세대와 크게 달랐다.칸타코리아 조사 결과를 먼저 살펴보면 ‘성공과 가장 가까운 모습’을 묻는 질문에 30대 이상의 모든 연령대가 ‘건강하고 평온하게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것(안정된 삶)’을 1위로 꼽았다. 이 항목을 선택한 비율도 50.1~80.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유독 20대 이하에서만 ‘내가 꿈꾸던 직업을 갖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자아실현)이 29.5%로 가장 높았다. 바로 위 세대인 80년대생은 50.1%가 ‘안정된 삶’을 꼽아 대조를 이뤘다. 90년대생 20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차이점이 더욱 도드라졌다. 무엇보다 90년대생은 ‘성공’이라는 단어를 낯설어했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것일까”라고 질문을 바꾸자 “재미있게 사는 것”,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안정적인 직장, 원하던 직업을 갖는 것이 자아실현에 가깝다는 80년대생과 달리 90년대생은 ‘재미있는 순간’들이 쌓이는 게 바로 자아실현이었다. 청년 협동조합 활동을 하는 조웅희(22)씨는 “기성세대가 성공이라고 느끼는 삶의 시나리오가 이젠 무너졌다”면서 “4인 가족을 꾸려 집과 차를 장만하고 1년에 두어 번 해외여행을 가는 식의 시나리오는 당장 결혼을 해야 하는지조차 의문인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남미(28)씨도 “우리는 열심히 해도 과거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는 세대”라면서 “항상 낭떠러지를 등지고 사는 느낌이라 ‘현재라도 쟁취하자, 지금을 즐기자’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든 사회든 나의 현재를 망친다면 미련 없이 뛰쳐 나올 수 있다”고도 했다.90년대생들은 이루고 싶은 꿈(목표)을 이야기하면서도 ‘안 될 가능성’을 먼저 꺼냈다. 그렇다고 걱정하거나 한탄하는 것도 아니었다. 건축 분야에서 2년째 일하며 웹툰 작가를 꿈꾸고 있는 정병국(27)씨는 “웹툰이 대박 나면 좋겠지만 꿈을 못 이룰 수도 있다. 그래도 노력하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음반제작회사에 다니는 김종섭(28)씨도 “어릴 때부터 유명한 밴드 멤버로 활동하는 게 꿈이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니 막연한 희망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해봐서 후련하고 지금 일도 적성에 맞아 적당히 돈을 벌면서 다른 데서 재미를 찾는다”고 말했다. ‘실패’에 대한 생각도 90년대생과 다른 세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칸타코리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30대 이상 모든 세대가 ‘건강하지 못한 것’을 ‘실패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꼽았지만, 20대 이하는 ‘경제적 결핍(31%)’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20대는 특히 ‘도움받을 친구나 동료가 없는 소외된 인간관계(18.4%)’를 실패한 모습 2위로 올려놓았다. 30대에서 소외된 인간관계를 실패한 모습으로 규정한 비율은 7.2%에 불과했다. 90년대생 집중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나온 단어는 ‘나’, ‘의미’, ‘재미’, ‘행복’ 등이었다. 재미있는 것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이 곧 성공이고, 그 과정을 방해하는 ‘꼰대’, ‘옛날 방식’, ‘불공정’에는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이충현(22)씨는 게임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이 됐지만 곧 사표를 던졌다. 청년문화 관련 기획을 하고 있는 그는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것”이라면서 “돈은 적당히 먹고살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국악공연을 하고 있는 김예빈(28)씨는 “무조건 단체 위주로 움직이고 그 속에 ‘나’는 없는 기성세대 문화에 가장 큰 이질감을 느낀다”고 했다. ‘꼰대’들이 부당하게 대우하면 당장에라도 직장을 떠날 수 있다는 90년대생들의 ‘결심’은 즉흥적인 게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많은 것들을 저울질한 결과로 보였다. 이른바 ‘가성비’(비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면 빨리 포기하고 나에게 더 의미 있는 일과 조직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특전사에 입대했던 김준영(27)씨는 “남들과 똑같이 가는 대학이라면 굳이 왜 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면서 “학비도 비싼데 그 시간에 하고 싶은 경험이나 경력을 쌓는 게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5년째 휴학 중인 김성현(24)씨도 “어른들이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갈 이유를 찾지 못해 휴학했고 여행을 다니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고 자부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학 입시가 과거에는 고등학생들의 최대 목표였지만, 지금 20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뛰었다”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오래 경쟁을 하다 보니 목표가 흐려지고 성취를 하고도 만족하지 못해 곧바로 다음 단계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경제 성장이 정체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을 20대들이 빨리 체화했다”면서 “큰 희망이나 거창한 꿈을 갖는 것보다 당장의 목표 달성, 순간의 즐거움과 경험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사진 박지환·박윤슬 기자 popocar@seoul.co.kr
  • “라떼는 말이야” 꼰대들의 20대

    “라떼는 말이야” 꼰대들의 20대

    격변·아픔의 58년 개띠 역사의 중심 86세대 발랄·고립의 X세대 좌절·혁명의 M세대“라떼는 말이야.” 기성세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나 때는 말이야”를 비꼰 20~30대의 신조어다. 그러나 ‘라떼’를 입에 달고 사는 기성세대에게도 ‘꼰대’를 경멸하던 20대가 있었다. 환갑을 넘긴 ‘58년 개띠’의 20대는 격변 그 자체였다. 유신체제에서 대학생이 돼 독재정권과 온몸으로 맞서 싸운 이들이 많았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엔 ‘넥타이 부대’로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 마흔살쯤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가정이 파탄 나는 아픔을 겪은 이들도 많다. 1950년대생들이 떠난 자리는 1960년대생, 이른바 ‘386세대’가 빠르게 이어받았다. 전두환 철권통치에 정면으로 맞서며 대학생 신분으로 역사의 중심에 섰다. 절반의 승리로 끝난 6월 항쟁 이후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를 거치며 정치, 경제, 사회 각 조직의 신진 세력으로 힘을 키웠다. 40대 때는 ‘486’으로, 50대 때는 ‘586’으로 불리다가 이젠 ‘86세대’로 통칭되며 여전히 우리 사회의 권력을 움켜쥐고 있다. 고도성장의 혜택을 20대에 누린 건 X세대(1971~1980년생)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찾아온 경제적 풍요와 문민정부 이후 불어온 자유를 만끽했다. 해외여행과 유학도 흔한 일이 됐다. 배꼽티와 탱크톱으로 기성세대를 기함케 했다. 자가용을 끌고 “야, 타!”를 외치는 이들을 기성세대는 ‘날라리’, ‘오렌지족’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X세대의 발랄함은 반짝이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등 허술하게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기초가 뿌리째 뽑히는 걸 목도했다. 사회에 진출할 때쯤 IMF 사태가 터져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실업난에 직면하는 첫 세대가 됐다. 1991년 ‘분신 정국’으로 막을 내린 민주화 운동 역사에서 고립된 세대이기도 하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1980~1990년생은 ‘밀레니얼 세대’로 불렸다. IMF 사태로 갑자기 궁핍해진 부모들의 영향으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경제적 좌절을 맛봐야 했다. 고착화된 불황으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스펙을 쌓아야 했다. 기성세대는 희망도 꿈도 없는 ‘N포세대’로 규정했지만, 이들은 광장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2002년에는 교복을 입은 채 촛불을 들고 미선·효순양 추모집회에 참여하는가 하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주도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촛불혁명의 원동력이 됐다. 이들의 다음 세대인 90년대생들은 이제 막 신진 세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나’를 괴롭히는 그 어떤 권력·권위와도 타협하지 않는 새로운 세대 앞에서 기성세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90년대생 신주류가 떴다

    90년대생 신주류가 떴다

    ‘386세대’, ‘X세대’…. 이들이 거쳐 간 신세대의 빈자리에는 ‘88만원세대’, ‘삼포세대’ 같은 암울한 이름들이 스쳐 갔다. 그러나 2019년, 한국 사회의 신세대인 90년대생(1990~1999년생)들은 기성세대에 의한 ‘세대 규정’을 거부한다. 기성세대는 그동안 20대를 연애, 결혼, 출산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불행한 세대라고 짐작했지만, 지금 20대들에게 연애, 결혼, 출산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일 뿐이다. ‘나’의 삶이 일과 조직에 의해 파괴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서울신문은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전체 응답자 중 49.6%가 ‘미세먼지, 질병, 범죄, 사고 등 안전문제’(49.6%)를 꼽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대별로 나눠 본 결과 유독 20대에서만 ‘가족, 직장 선후배, 연인, 친구와의 갈등 등 인간관계 문제’(37.1%)를 최우선 스트레스로 꼽았다. 20대들이 ‘나’를 중심으로 한 관계망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결과다.90년대생은 바로 윗세대인 80년대생들과도 결이 달랐다. 서울신문이 두 세대의 가치관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604명을 설문조사하고 90년대생 20명을 집중 인터뷰한 결과 80년대생들은 조직에서 겪는 부당함을 어느 정도 감내할 뜻이 있었으나, 90년대생들은 ‘지금 나의 행복’을 위해 미련 없이 조직에 등을 돌리는 경향이 짙었다. 두 세대 모두 ‘자아실현’을 인생 최대 목표로 꼽고 자신들의 삶에 침입해 들어오는 ‘꼰대’들을 거부했지만, ‘지금 이 순간의 나’에 천착하는 강도는 20대가 훨씬 강했다. 이 때문에 조직에 새롭게 진입한 90년대생과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80년대생 사이에는 ‘신(新)세대갈등’ 조짐도 보였다. 서울신문은 창간 115주년을 맞아 10회에 걸쳐 신인류로 등장한 90년대생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조명한다. 이들이 기존 질서에 낸 균열이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변화와 진보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모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추억의 브랜드, K패션으로 다시 날다

    추억의 브랜드, K패션으로 다시 날다

    X세대 애용했던 보이런던, 中서 잭팟 韓쇼핑 최애템… 면세점 年 363억 매출 국내 1020 스트리트패션 대표주자로 휠라코리아 90년대 어글리슈즈 불티 글로벌 시장도 호평… 美가 매출 40%‘레트로’(복고) 열풍을 타고 잊혀졌던 추억의 패션 브랜드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브랜드들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K패션’의 첨병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X세대 사이에서 캐주얼 브랜드로 인기였던 보이런던은 최근 성공 스토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다. 영국 액세서리 브랜드로 1994년 보성그룹의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보이런던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태지와 아이들이 입었던 추억 속 브랜드로 사라지는 듯했다. 2000년 흥일실업이 인수해 2012년 재론칭했지만 유행이 지난 브랜드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 ‘잭팟’이 터졌다. 과거 진캐주얼이 아닌 영국 정통 펑키 스타일로 디자인을 바꾼 것이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중국인 ‘패피’(패션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에서 준명품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것도 한몫했다. 특히 지드래곤, 블락비, f(X) 등 한류 스타들도 입기 시작하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보이런던이 ‘#한국여행쇼핑리스트’ 최우선 아이템이 됐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에서만 3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기는 곧 한국으로 전염됐다. 90년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한국 1020세대에서 보이런던은 스트리트패션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과거 보이런던 옷들은 ‘레어템’(희귀한 아이템)이 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휠라코리아는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으로 브랜드 전성기를 맞고 있다. 90년대 후반 출시된 상품들을 리뉴얼해 내놓은 ‘어글리슈즈’ 시리즈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10대를 겨냥한 ‘코트디럭스’라는 모델은 한국에서 130만 켤레가 팔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 전체 매출의 40%가 미국에서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보자 3명 중 1명은 ‘사장 갑질’ 피해… 고용청에 신고하세요

    제보자 3명 중 1명은 ‘사장 갑질’ 피해… 고용청에 신고하세요

    중소기업 등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빈번 고용청, ‘근로감독 사건’ 적극 전환 필요 “사장이 욕을 하며 괴롭히는데 사장에게 신고해야 하나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첫날인 16일 사용자의 괴롭힘 행위를 고용청에 신고하고, 고용청은 이를 근로감독 사건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는 사용자에게 신고하게 돼 있지만, 직장인들이 대표이사나 사장의 잘못을 회사에 신고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이 단체에 접수된 이메일 제보자 중 신원이 확인된 제보자 세 명 중 한 명은 회사의 대표이사나 사장의 갑질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공공기관은 상사의 갑질이 많지만, 중소기업과 소기업으로 가면 사장의 갑질이 많다는 게 직장갑질 119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사장의 친인척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장의 갑질 신고가 어렵다.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A씨는 “시설에서 장애인들에게 원장 개인 소유의 밭일을 하게 하고, 개인적인 잡일과 심부름을 시킨다”고 제보했다. 시간 외 근무를 허위 작성해 사회복지사들을 착취해왔다고도 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커피머신 수입업체에서 일하는 B씨는 사장의 폭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사장은 일을 가르칠 때마다 ‘X팔, 개XX, XX 새끼’라고 B씨에게 욕을 했다. 폭언은 점점 심해지고 심지어 손으로 툭툭 치기도 했다. 사장은 부모의 암 수술을 하루 앞두고 연차를 쓰려는 다른 직원에게도 “부모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괴롭힘 행위자가 대표이사일 경우 괴롭힘 금지법상 이사회 등 취업규칙에 명시된 기구에 신고할 수 있기는 하다. 직장갑질 119의 최혜인 노무사는 “소규모 회사에는 이사회가 있을 리가 없고, 현실적인 대안도 아니다”라면서 “대표이사의 괴롭힘 행위는 괴롭힘 금지법 위반으로 고용청에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갑질119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을 ‘대표이사 갑질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해 사장들의 갑질을 제보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위반되는 제보는 정부에 근로감독 청원을 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 인하하기로

    테슬라,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 인하하기로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차종인 ‘모델3’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고급형의 경우 최저 사양의 트림 판매를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가격을 올렸다.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인업을 표준화하고 모델별 트림 패키지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조정으로 모델3의 기본 트림 ‘스탠더드 레인지’ 판매가격은 3만 8990달러(약 4594만원)으로 낮아졌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반면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은 ‘스탠더드 레인지’를 없애고, 상위 트림인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만을 팔기로 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격이 높아졌다. ‘롱 레인지’ 기준으로 모델S의 판매가는 7만 9990달러, 모델X는 8만4990달러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모델S·X·3 등 3개 차종의 올 2분기 배송량이 전분기대비 51% 늘어난 9만 52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테슬라가 주력 판매차량으로 삼고 있는 모델3다. 테슬라는 “기존 주문량이 밀린 가운데 3분기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봄밤’ 떠나니 ‘호텔 델루나’ 왔다… 이지은X여진구 화제성 정상

    ‘봄밤’ 떠나니 ‘호텔 델루나’ 왔다… 이지은X여진구 화제성 정상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성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봄밤’(MBC)이 차지한 드라마 부문과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를 바톤 터치하듯 이어받았다. 16일 TV화제성 조사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2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톱10’에서 ‘호텔 델루나’가 점유율 25.87%로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은 “‘호텔 델루나’의 화제성 점유율이 방송 첫 주 기준으로 올해 방영 드라마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집계한 역대 화제성 점유율 중에서도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기도 하다. ‘호텔 델루나’는 출연자 부문도 석권했다. 장만월 역을 맡은 이지은이 1위, 구찬성 역의 여진구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부문 2위는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차지했다. 등장인물들의 3인 3색 로맨스가 가속화되며 출연자 화제성 톱10에 4명이 포함됐다. 이다희가 5위, 임수정이 5위, 장기용이 9위, 이재욱이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종영한 ‘봄밤’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정해인과 한지민은 출연자 화제성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4~10위는 ‘녹두꽃’(SBS), ‘60일, 지정생존자’(tvN), ‘단, 하나의 사랑’(KBS2), ‘왓쳐’(OCN), ‘검법남녀 시즌2’(MBC), ‘조선생존기’(TV조선), ‘보좌관’(JTBC)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층간소음 거칠게 항의하면 아래층에 배상책임

    층간소음 거칠게 항의하면 아래층에 배상책임

    아파트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에 수차례 거칠게 항의한 아래층 주민이 위층 주민에게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24단독 황형주 판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씨 가족이 아래층 주민 B씨 가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이사를 온 A씨 가족은 소음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B씨 가족이 1년 넘게 여러 차례 집을 찾아와 항의하고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하는 바람에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위자료와 병원치료비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B씨 가족이 ‘미친X’ 등의 표현을 쓰면 욕했고 자녀들을 정신적으로 학대했으며 허위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B씨 측은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인터폰으로 7차례 항의한 적은 있지만 관리사무소에서 원고들에게 소음 발생 자제를 요청한 것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맞섰다. 또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다툼이 있었고 다소 거친 말을 한 적은 있었지만 A씨 부부가 주장하는 협박이나 아동학대, 명예훼손 등과 같은 불법행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황 판사는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B씨 집에서 느낀 소음은 모두 A씨 집에서 발생시킨 것으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B씨 가족들이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웃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키면 항의해 바로 잡을 수는 있지만 서로 갈등이 있더라도 B씨 가족들이 A씨 가족들과 다투면서 사용한 표현은 일반적으로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 가족들이 B씨 가족들의 행위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청구한 치료비에 대해서는 “A씨 가족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치료비 지출이 B씨 가족들 행위로 생긴 것으로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괴롭힘 금지법 첫날 “사장이 괴롭히면 누구한테 신고하나요?”

    괴롭힘 금지법 첫날 “사장이 괴롭히면 누구한테 신고하나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오늘부터 시행직장갑질 119 “사장 갑질 땐 노동청 신고해야”8월 15일까지 ‘대표이사 갑질 집중 신고기간‘“사장이 욕하며 괴롭히는데 사장에게 신고해야 하나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신고하게 돼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가운데, 사용자의 괴롭힘 행위는 노동청에서 근로감독 사건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인들이 사장의 잘못을 회사에 신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대표이사나 사장에게 괴롭힘 당한 직장인들의 사례를 16일 공개했다. 최근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A씨는 “시설에서 장애인들에게 원장 개인 소유의 밭일을 하게 하고, 개인적인 잡일과 심부름을 시킨다”며 직장갑질 119에 알려왔다. 시간외 근무를 허위로 작성해 사회복지사들을 착취해왔다고도 했다. 간부급에게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기를 드는 사회복지사에게는 경위서와 사유서를 제출하게 해 저항하기도 어려웠다. 이들은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돼도 이런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르면 대표이사(원장)에게 신고를 해야 하는데 원장의 식구들로 구성된 시설에서 괴롭힘을 신고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 시설에서 원장과 부원장은 부부, 사무국장과 사무원과 총무는 각각 원장의 아들, 며느리, 조카다. 서울 노원구의 커피머신 수입업체에서 일하는 직장인 B씨는 사장의 폭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 사장은 일을 가르칠 때마다 ‘X팔, 개XX, XX 새끼’라고 B씨에게 욕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배설하듯 욕설을 하는 사장 때문에 괴로웠지만, B씨는 커피머신 수리기술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참았다. 그런데 폭언은 점점 심해지고 심지어 손으로 툭툭 치기도 했다. 사장은 부모 암 수술을 하루 앞두고 연차를 쓰려는 다른 직원에게 부모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쉴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B씨는 결국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이 단체에 들어오는 신원이 확인되는 이메일 제보자 3명 중 1명은 대표이사의 갑질이라고 한다. 대기업, 공공기관은 상사의 갑질이 많지만, 중소기업과 소기업으로 가면 사장 갑질이 많다는 것이다. 직장갑질 119는 “특히 작은 규모일수록 친인척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괴롭힘을 당한 직장인이 대표이사에게 갑질을 신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괴롭힘 행위자가 대표이사일 경우 피해자는 이사회 등 취업규칙에 명시된 기구에 신고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매뉴얼에 따르면, 이 경우에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감사가 조사를 직접 실시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별도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직장갑질 119 최혜인 노무사는 “소규모 회사에는 이사회가 있을 리가 없고, 현실적인 대안도 아니다”라면서 “대표이사의 괴롭힘 행위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갑질119는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을 ‘대표이사 갑질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해 사장들의 갑질을 제보 받아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위반되는 제보는 정부에 신고(근로감독 청원)할 계획이다. 직장갑질 119 관계자는 “사장·사장가족 갑질은 노동부에 신고하고, 노동부가 신고 사건을 근로감독으로 전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세빌리아’ 이민정X정채연, 영업시작부터 문전성시 “환상의 호흡”

    ‘세빌리아’ 이민정X정채연, 영업시작부터 문전성시 “환상의 호흡”

    이민정, 정채연이 스페인 미용실 영업 첫 날부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8일 오후 10시 10분 MBC에브리원 방송을 통해 스페인 미용실 오픈 첫 날을 맞이한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 정채연, 헤어스타일리스트 수현이 스페인 미용실에서 첫 손님들을 맞이한다. 세 사람은 오픈 첫 날부터 여러 손님이 찾아와 당황하지만 곧바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이민정은 손님에게 스페인어로 “머리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고 손님이 의자에 앉자 음료수부터 잡지책까지 센스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손님이 모두 스페인어로 대화를 함에도 불구하고 이민정은 당황하지 않고 미리 준비해 둔 스페인어 교본을 보며 대화를 이어간다. 이민정의 기지 덕에 손님이 원하는 바를 팀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정채연 역시 매사에 열심히 참여한다. 정채연은 수현 스타일리스트의 지도 아래 염색약 제조부터 염색약 바르기, 드라이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잠깐 쉴 틈에도 쉬지 않고 정채연은 네일샵 서비스 홍보 문구를 직접 쓰는 등 열혈 막내로 활약한다. 이민정, 정채연, 수현 스타일리스트의 스페인 미용실 오픈 첫 날 고군분투기는 18일 오후 10시 10분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X홍제이, 다시 만난 세 가족 “기억 찾을까”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X홍제이, 다시 만난 세 가족 “기억 찾을까”

    뒤엉킨 기억과 마주한 감우성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가 15일, 조금은 달라진 분위기의 도훈(감우성 분), 수진(김하늘 분), 아람(홍제이 분)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사라진 기억, 과거로 역행만 하는 도훈의 시간에도 수진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았다. 추억까지 소환하며 과거의 기억을 되짚고,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두 사람. 붙잡을 수 없는 기억에도 함께하는 사랑은 그 어느 때 찬란하게 빛났다. 하지만 20대로 돌아간 도훈은 더 이상 아람을 기억하지 못했다. 충격을 받지 않도록 도훈의 세계를 지켜주기 위해 수진은 가족의 흔적을 지웠고, 아람과의 만남도 차단해야 했다. 유치원에서 보물을 가지고 오라는 숙제에도 망설임 없이 도훈을 선택했던 아람. 아빠를 그리워하면서도 아프다는 설명에 빈자리를 이해하던 아람이었기에 가슴 먹먹한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다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 도훈이 담겨있다. 매일 아침 특별한 의식으로 도훈의 기억을 깨우곤 하던 아람은 평소처럼 아빠의 볼에 뽀뽀를 한다. 하지만 아람과 눈높이를 맞추곤 하던 도훈의 표정은 어딘가 낯설다. 그럼에도 여전히 도훈의 곁을 지키는 것은 가족이다. 넘어진 도훈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걱정스럽게 살피는 수진과 아람. 걱정스러운 두 사람과 달리 먼 곳만을 응시하는 도훈의 달라진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한다. 도훈의 변화에도 수진의 사랑은 한결같다. 조심스럽게 발을 씻겨주는 와중에도 도훈을 살피는 수진의 눈엔 눈물이 맺혀있다. 이어진 사진 속, 아람과 함께 웃어 보이는 도훈의 모습에서는 희망이 엿보이는 듯하다. 수진, 아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은 또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도훈과 수진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상태가 나빠지는 도훈은 수진이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했다. 어떤 순간에도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수진이지만 요양원으로 보내야 한다는 항서(이준혁 분)의 말은 아팠다. 수진의 노력에도 도훈은 진실을 맞닥뜨렸다. 뒤엉킨 기억과 현실을 마주한 도훈의 충격이 안타까움을 증폭했다. 행복을 그리는 도훈과 수진의 남은 여정이 향하는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어쩔 수 없이 잠시 이별을 했던 도훈과 아람이 다시 재회했다. 그리움을 넘어 완성된 세 가족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힘을 낸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전할 것. 한결같은 수진과 아람이의 사랑으로 도훈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바람이 분다’ 최종회는 오늘(15일)과 내일(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결핵 관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검진 강화와 발견된 결핵 유소견자 집중관리를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과 노숙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일반 검진 중심으로 이뤄지던 결핵 관리 체계를 집중관리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3월 안산, 남양주, 성남, 수원 등 도내 9개 시·군에 검진 기관 12곳을 선정하고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결핵 이동 검진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도는 상반기까지 1030명의 검진을 했으며 유소견자 45명(4.4%)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노숙인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3명은 입원 조치, 보건소와 연계 등의 조치를 했다. 도의 이런 노력은 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에도 반영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취약계층 대상 결핵 검진과 같은 내용을 담은 ‘노숙인·쪽방 거주자 취약계층 대상 검진 및 환자 관리 지원강화 계획’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핵관리사업 내용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결핵예방관리 강화 대책에 반영됐다”면서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 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만큼 보다 효과적인 결핵관리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가래) 검사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핵에 걸리더라도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캠핑클럽’ 이진, 행동대장X사오정 매력 “이효리의 연구대상”

    ‘캠핑클럽’ 이진, 행동대장X사오정 매력 “이효리의 연구대상”

    배우 이진이 JTBC ‘캠핑클럽’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준 이진은 ‘캠핑클럽’ 첫 방송에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더불어 그녀는 그 동안 쌓아둔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다양한 수식어를 얻었다. 이날 이진은 핑클 내에서 든든한 살림꾼의 역할을 담당, 꼼꼼하고 부지런한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캠핑카 루프 위에 올라 이효리와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며 한시도 쉬지 않고 멤버들의 짐을 정리했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서 행동하는 캠핑클럽의 의욕 충만한 ‘행동대장’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는가 하면, 그녀는 ‘이진 표’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진은 차 안에 핑클 노래가 울려 퍼지자 예전으로 돌아간 듯 노래를 부르다 “나 지금도 립싱크 한 거 알아? 본능적으로”라고 해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으며,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옥주현에게 단호한 표정으로 ”밤 빵 좀 줄래?“라며 분위기의 맥을 끊는 등의 엉뚱한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응?”, “뭐 한다고?”라며 멤버들의 말을 여러 번 되묻는 ‘사오진’(사오정+이진)과 멤버들을 비롯해 캠핑 도구의 위생까지 신경 쓰는 ‘캠핑 위생 감시원’, 그리고 방송 말미에 이효리가 이진의 행동을 관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효리의 연구대상 1호’ 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처럼 이진은 ‘캠핑클럽’ 첫 회부터 수식어 제조기로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성유리, 이효리, 옥주현 누구와 붙여놔도 꿀케미를 선보여 앞으로 그녀가 ‘캠핑클럽’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예능 ‘캠핑클럽’은 14년 만에 다시 모인 ‘핑클’ 네 명의 멤버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여름방학 바캉스는 뮤지컬로~

    올 여름방학 바캉스는 뮤지컬로~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모험 이야기의 주인공, 동물 캐릭터, 공룡까지 아이들이 열광하는 애니메이션 속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펼쳐지며 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올여름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뮤지컬 바캉스는 어떨까.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 뱀파이어왕의 비밀’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2017년 시즌1부터 매년 새로운 에피소드로 어린이 관객들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쓰러지는 사건의 원인을 찾아나선 신비와 친구들이 뱀파이어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겨울방학에 상연된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2: 고스트볼X의 탄생’ 서울 앙코르 공연은 누적 관객수 6만명을 넘어서며 ‘신비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인기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 장치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CJ ENM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역시 상연 한 달 전 전체 좌석 50% 이상이 예매됐고 프리미엄석인 신비금비석은 거의 전 회차 매진됐다.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2008년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으로 첫선을 보이며 당시 다큐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점박이’ 시리즈도 가족용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EBS 창립 45주년 기념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는 지난 13일 첫 공연을 시작했다.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아시아의 티라노사우루스’로 불리는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를 캐릭터화한 ‘점박이’ 시리즈는 다큐멘터리에 이어 지난해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콘텐츠다. 뮤지컬 제작진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 등에서 활용 중인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공룡과 3D 입체영상을 활용해 공룡의 모습과 움직임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은 ‘핑크퐁’의 다섯 번째 뮤지컬도 13일 상연을 시작했다. ‘핑크퐁’ 뮤지컬 시리즈는 2017년 초연 이후 국내 어린이 뮤지컬로는 최초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새 뮤지컬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은 핑크퐁과 튼튼쌤이 바닷속 지진으로 낯선 곳에 도착한 아기상어 올리를 찾아 나서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핑크퐁의 인기 동요와 율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한다. ‘렛츠고! 요괴탐험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에 이어 십이지 동물을 소재로 한 세 번째 ‘메카드’ 시리즈 ‘요괴메카드’가 원작이다. 황금 요괴를 소환하기 위해 요괴볼아카데미와 여러 행성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일행과 요괴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뤘다. 애크러배틱, 비보이, 무술 전공자들이 특별 캐스팅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애니메이션보다 더 실감 나는 배틀 장면을 연출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렛츠고! 요괴탐험대’의 마지막 서울 공연이 될 예정이다. 영실업의 스테디셀러 콘텐츠 ‘콩순이’의 새 뮤지컬 ‘엉뚱발랄 콩순이: 아빠랑 캠핑 가요!’도 13일 올해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콩순이 4기’의 4화를 바탕으로 콩순이와 아빠가 캠핑을 가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았다. 웃음과 감동이 결합된 스토리와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를 보면서 가족과 친구, 자연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우리집에 왜왔니’ 할미넴 김영옥, ‘게임X욕’ 반전 일상 공개

    ‘우리집에 왜왔니’ 할미넴 김영옥, ‘게임X욕’ 반전 일상 공개

    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 83세 고령의 나이를 뛰어넘어 ‘할미넴’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영옥이 출연한다. ‘할미넴’, ‘욕할매’ 등 센 캐릭터로 알려진 김영옥은 꽃보다 더 꽃밭 같은 집과 소녀 감성이 묻은 다양한 앤틱 소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 눈길을 모은다. 20년 넘은 꽃무늬 우산과 꽃무늬 침구류, 꽃무늬 찻잔 등 꽃무늬로 도배된 장식품을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특히 이날 촬영에는 악동MC 김희철, 한혜진, 오스틴강과 특별MC 유민상이 합류하여 특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 유민상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영옥은 “개콘에 나와 연기를 하는데 정극처럼 잘해서 눈 여겨 봤다. 그 다음에 계속 방송하면서 뜨더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연이어 “썩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제는 올라 섰다”며 유민상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김영옥은 악동MC들에게 평소 즐겨 하던 꽃 이모티콘이 가득한 모바일 게임도 소개했다. 꽃이 연결되며 팡팡 터지는 ‘꽃게임’이 중독성 있다며 한동안 게임에 빠져 흔히 말하는 ‘현질’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한 김영옥은 83세 고령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준급 게임 실력도 선보였다. 평소 게임마니아로 소문난 김희철을 비롯해 게임만큼은 젊은 악동들보다 한 수 위임을 증명하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영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욕이라고 운을 띄운 유민상은 “김영옥 선생님을 대표하는 것이 욕이다. 그 중에 최고는 ‘하늘에서 내리는 2억 개의 욕’이라는 동영상이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욕 연기의 선두 주자답게 김영옥은 욕의 어원과 욕과 덕담의 차이도 설명해 악동 MC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김영옥의 꽃 같은 러브하우스와 게임 배틀, 속성 욕 강좌와 스웨그 넘치는 힙합 랩 배틀 무대는 오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런닝맨’ 거미X정은지, 극한 상황에도 완벽 가창력 “몰입력甲”

    ‘런닝맨’ 거미X정은지, 극한 상황에도 완벽 가창력 “몰입력甲”

    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팬미팅 콜라보 아티스트들의 극한 활약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국가대표 보컬 여신’ 거미와 에이핑크 정은지는 미션 특성상 제약된 자세로 노래를 불러야 했는데, 해당 자세만 취하고 있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상태에서도 평소 무대 위에서도 빛나던 가창력을 그대로 유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미는 힘겨운 자세를 취한 상황에서도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몰입한 상태로 ‘거미표 감성 발라드’를 부르며 멤버들의 감탄을 불렀다. 이어 도전한 ‘걸그룹계 대표 보컬 여신’ 정은지 역시 노래 부르기 힘든 자세였지만,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미션에 임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넉살도 거의 누워있는 상태에서 흔들림 없는 랩을 선사하며 자타공인 No.1 랩 실력을 선보였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빛나는 노래실력을 뽐낸 아티스트들의 모습은 오늘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빅’ 박나래X이상준, 새 코너서 부부 케미 “호응 폭발”

    ‘코빅’ 박나래X이상준, 새 코너서 부부 케미 “호응 폭발”

    박나래가 새 코너를 선보인다. 7월 14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2019년 3쿼터 2라운드가 펼쳐진다. 박나래, 이상준, 김기욱이 의기투합한 ‘안녕하시죠’ 코너가 첫 선을 보인다. ‘안녕하시죠’는 말 못할 고민을 MC 김기욱에게 털어놓는 토크쇼 형식의 코너로, 박나래는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남편이 고민인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히 남다른 입담의 박나래와 램프요정 ‘지니’로 분한 이상준의 티격태격 부부 케미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방송 첫 주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박나래의 고민을 놓고 방청객 투표가 진행,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낸 깜짝 이벤트도 공개됐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코빅’은 지난주 역대급 신규 코너 도입으로 확 바뀐 재미를 선사하며 3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3쿼터 1라운드에서는 기존 코너인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 장도연, 이은형 등의 ‘가족오락가락관’과 이국주의 ‘국주의 거짓말’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지난 쿼터에 이어 대세 코너의 저력을 뽐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쿼터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산적은 산적이다’ 코너는 황제성, 문세윤, 최성민, 홍윤화의 메소드 연기에 힘입어 상위권에 랭킹, 기존 코너의 아성을 위협하는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또한 순위권에 진입한 이용진, 장도연, 김용명의 ‘수상한 택시’, 예재형, 이수지 콤비의 ‘이별의 습작’은 물론, 이진호, 김두영, 이정수의 ‘동네 으른들’, 허안나, 이은지의 ‘버닝’ 등의 신규 코너도 참신하고 기발한 소재와 찰진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상황. 코너별 강력한 비밀 병기를 예고한 이번 주 ‘코빅’에서는 과연 어떤 코너가 1위를 거머쥐게 될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코빅’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한석규X서강준X허성태, 날 선 눈빛 “살얼음판 공조”

    ‘왓쳐’ 한석규X서강준X허성태, 날 선 눈빛 “살얼음판 공조”

    완벽한 편도 적도 없는 살얼음판 공조가 진실을 향해 날을 세운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측은 4회를 앞둔 14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의 현장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비리수사팀과 검경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는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장해룡(허성태 분)의 모습이 예측 불가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방송된 3회에서 검찰이 연루된 장기매매사건을 포착한 한태주(김현주 분)의 활약으로 비리수사팀의 첫 공식수사가 펼쳐졌다. 단순한 장기매매로 보였던 사건의 이면에는 권력의 돈세탁을 도맡는 거물 신오성(이남희 분)과 그의 스폰을 받는 검사 이동윤(채동현 분), 장기밀매조직 김실장(박성일 분)까지 얽혀있음이 드러났다. 장기공여자 이효정(김용지 분)의 증언과 협조를 약속받은 비리수사팀은 광역수사대 장해룡과 합동 수사까지 감수하며 완벽을 기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효정의 배신으로 비리수사팀은 위기를 맞았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 속에서 시작된 공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 그런 가운데 공개된 도치광과 김영군, 장해룡의 날 선 대치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태주가 이효정과 함께 이동윤 검사를 만나는 사이,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는 김실장의 본거지에서 증거를 포착하려 했던 상황. 이어진 사진 속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 김실장의 수하들은 물론 검찰 수사관까지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혼란스러운 현장은 궁금증을 더한다. 급변한 상황에 도치광은 한껏 날이 선 모습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김영군의 예리한 시선이 닿은 곳에는 장해룡 반장이 서 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황을 응시하는 장해룡은 속내를 읽을 수 없어 긴장감을 증폭한다. 예상치 못한 이효정의 배신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위기를 맞은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 장해룡 반장의 공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왓쳐’ 4회에서는 이효정의 배신으로 위기에 몰린 비리수사팀의 반격이 시작된다. 이동윤 검사와 오성 캐피탈 신오성, 장기밀매조직 김실장의 연결고리를 풀어낼 유일한 열쇠였던 이효정이 이동윤과 다시 손을 잡은 만큼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비리수사팀의 공조가 반전을 거듭하며 진실을 좇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왓쳐’ 제작진은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위기를 맞은 비리수사팀의 반격과 함께 장기매매 사건 이면에 얽힌 진실들이 드러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4회는 오늘(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던 패밀리’ 이상아X박원숙의 약속 “성형수술은 더이상 NO”

    ‘모던 패밀리’ 이상아X박원숙의 약속 “성형수술은 더이상 NO”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진심의 힘!” 박원숙-백일섭-류진이 진심을 터놓을 수 있는 단짝과의 하루로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21회에서는 박원숙, 백일섭, 류진이 각자의 소울메이트와 함께 한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80년대 원조 하이틴 스타 이상아, ‘모팔모’ 이계인 등의 등장이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21회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9%(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남해인’ 박원숙은 ‘딸’ 같은 배우 후배 이상아와 1년 만에 만나 남대문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20년 전 이상아가 출산 직후 복귀한, 한 주말드라마에서 박원숙이 시어머니 역할로 나오면서 모녀처럼 ‘급’ 친해졌다고. 박원숙은 이날 이상아를 아끼는 마음에서 두손 가득 선물을 사줬고 ‘커플 티’까지 구매해 맞춰 입었다. 이어 맛집에서 한바탕 ‘먹방’을 펼친 뒤, 옛 추억에 젖어 두런두런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성형수술은 앞으로 절대로 하지 말자”고 동반 약속을 하는가 하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이상아의 속내를 들어주며 “그래도 좋은 시절에 (이혼)한 거야”라고 현실 조언을 해 이상아를 웃게 만들었다. 이상아는 “남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하고, 박원숙은 “이제는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백일섭은 20~30여년만에 만난 ‘낚시 절친’ 이계인과 민물 낚시 대결을 벌이며 ‘소확행’을 만끽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한 사이”라는 두 사람은 이계인의 남양주시 전원주택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근처서 민물 낚시 배틀을 펼쳤다. 이후 마당에서 조용히 티타임을 가졌는데, 이때 백일섭이 과거 가족들과 함께 살 전원주택을 지었다가 아내와 골이 더 깊어져 졸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털어놔 이계인을 숙연케 했다. 이계인 역시 누구에게 터놓기 힘든 고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젊은 시절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낙마 사고로 인해 현재도 치료 중이며, 연기를 포기해야 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린 것. 백일섭은 “좀 쉬었다가 다시 연기해야지”라고 격려했고, 이계인은 “최불암 형님의 아들 친구가 내 주치의인데, 불암 형님께서 의사에게 문자 메시지까지 넣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88올림픽 공식 미남’ 류진은 20여년 만에 프로필 사진 촬영에 나서며 재도약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여기에 아내의 깜짝 방문으로 ‘용기백배’ 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의 한 스튜디오까지 찾아온 이혜선 씨의 응원에 잇몸이 만개해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프로필 사진을 완성해낸 것. 이어 두 사람은 한강에서 ‘오리배’ 데이트를 즐기며 모처럼 로맨틱한 하루를 보냈다. 이혜선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둘만의 시간도 특별히 생각해 봐야겠다”며 미소지었고 류진은 “오늘 (프로필 촬영 등) 일도 의미 있었지만, 아내와 보낸 시간이 너무 뜻 깊은 하루였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꺼내기 힘든 아픔과 고민까지 나누고 들어주는 모습에서 찡한 감동이 전해져 왔다” “예능인데 다큐보다 더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해준 한 회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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