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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가트/「돌고래보호법」 싸움

    ◎“포유동물 함께 잡는다” 미서 참치수입 금지/“자국규정의 타국 적용은 부당” 가트서 판정/미업계선 WTO비준 거부 요구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를 이끄는 미국이 GATT의 결정에 불복할 조짐이다. 유럽연합(EU)이 제소한 미국의 「해양 포유동물 보호법」에 대해 GATT가 위배 판정을 내릴 것이 확실해지자 미 의원들을 비롯,무역대표부(USTR)와 환경보호 단체까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졌다.특히 GATT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의 비준 거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WTO 출범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분쟁은 미국이 지난 90년 멕시코 등 남미 국가들이 참치를 잡을 때 보호대상인 돌고래까지 마구 잡는 점을 지적,참치수입을 금지한 데서부터 비롯됐다.멕시코는 이를 GATT에 제소했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의식해 미국에 굴복했다.그러다 최근 EU가 역내 참치업계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다시 제소한 것이다. GATT 패널은 내부적으로 『미국의 기준을 타국에 일방적으로 적용,무역제재를 취하는 것은 3조(내국민 대우)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다.이에 미의원 88명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환경보호를 위해 GATT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GATT의 판정을 수용할 경우 WTO의 비준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했다. GATT는 규정에 따라 이 문제를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고 미행정부는 『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정면 충돌이 예상된다.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 문제가 WTO로 넘어가는 것이다.WTO는 GATT와 달리 보복조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국내법을 고칠 경우 환경단체들로부터 『주권침해』라는 비난은 물론,WTO 무용론까지 거론된다. 무공은 『GATT의 지도자격인 미국이 판정에 불복할 경우 그 지도력에 큰 흠집이 예상된다』며 『반면 수용할 경우 환경보호의 후퇴라는 비난과 함께 WTO 비준까지 어려워지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수입쿼터 대폭 철폐/WTO가입 포석/1백95개품목 내년까지

    【북경 AP 연합】 중국정부는 국제 무역기준에 부합키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1백95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및 허가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고위관리가 25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롱 용투 부장조이(차관보)의 말을 인용,30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가 금년말까지는 폐지되고 나머지 1백65개 품목에대한 수입쿼터도 오는 95년말까지는 철폐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처가 무역장벽을 철폐키로 합의한 지난 92년 미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여타 중국과의 무역상대국들은 중국이 관세장벽과 쿼터제를 비롯,수입을 위한 경화획득에 제한을 가하는 등 각종 무역장벽을 쌓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철두철미한 보호주의 무역국가중 하나라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1일을 기해 발효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 WTO출범과 한국의 대응 심포지엄

    ◎경제체질 강화… WTO체제에 능동 적응 UR(우루과이 라운드)타결로 세계는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각국이 UR협정의 국내 비준을 서두르는 가운데 정부도 미국 등 주요국의 비준 추이를 봐가며 연내 비준을 추진할 방침이다.2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세종연구원이 「WTO체제 출범과 한국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UR협정 비준의 불가피성과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 대비한 정책방향,뉴 라운드의 대응책이 제시됐다.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김완순고려대경영대학원 원장,차동세산업연구원(KIET) 원장,박영철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의 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김철수장관 기조연설◁ 86년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시작된 UR협상이 지난 4월15일 모로코 각료회의에서 종결됐다.47년간 세계 무역질서를 규율해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체제가 막을 내리고 강력한 WTO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UR협상이 우리에게 주는 포괄적 의미보다 농산물 등 일부 분야의 단편적 이해득실에 집착하는,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태도가 있었다.그러나 이제 협상결과의 잘잘못을 가리는 소모적논쟁을 거두고 향후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와 우리경제의 현실을 냉철히 짚어봐야 한다. UR는 서비스·투자·지적재산권 등 선진국의 관심분야와 반덤핑·섬유와 같은 개도국의 관심분야가 균형있게 반영 된 협상이다.관세를 평균 40% 내리고 각종 무역규범을 명료화 함으로써 자의적이고 일방적 무역조치를 못하도록했다.따라서 UR는 자유무역 체제를 강화시켜 세계 교역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다.GATT는 10년 후 세계교역이 연간 7천5백억달러 늘고 세계소득은 2002년에 2천1백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투자 및 서비스분야 등 계량화가 어려운 것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개도국 시장개방을 위한 쌍무적 접근은 계속 될 전망이다.따라서 모든 국가가 UR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WTO 체제의 한계를 보강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경제규모가 그동안 자유무역에 힙입어 눈에 띄게 신장한 점을 생각하면 우리는 새로운 WTO 체제에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자유무역이야말로 우리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협상력을 갖춘 대국과 직접 협상하는 것보다 다자기구를 통해 간접 해결을 시도하는게 우리로선 훨씬 유리하다.UR협상의 결과가 우리의 무역과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은 국내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대로 일부 분야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나 전체적으로 실보다 득이 많다. 이러한 여건에서 정부는 WTO 체제에 맞춰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환경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초기부터 참여,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킬 생각이다. ◎반덤핑 규제제 발전방향/서방국들 반덤핑 남용소지 감소/우회교역 방지·중기보호책 절실/김완순 고려대 경영대학원장 UR협상은 각국에 「최대한의 시장확보를 위해 최대한의 경쟁을 유도하는 규범」을 제공했다.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대폭 낮아지고 자의적으로 적용해 온 반덤핑 규제 제도도 상당 부분 개선된다.그러나 UR협상이 국제무역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세계 무역은 UR발효 후 더 복잡하게 전개되고 무역분쟁이 증대될 수 있다.새로운 협정의 해석과 이행여부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분쟁이 예상된다. 덤핑으로 수입된 물품이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때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산업피해 구제 제도는 무역정책의 보편적 수단이다.그동안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애매한 규정 때문에 선진국들의 자의적인 반덤핑 규제가 많았다.특정 교역상대국과 특정기업,특정수입품에 부과되기 때문에 그랬다.UR의 최종 협상안은 선진국들이 반덤핑 규제를 남용하는 근거이던 규정들을 대폭 손질하고 명료화 했다.기준과 절차가 대폭 보완됨으로써 선진국의 자의적인 발동이 억제될 것이다. 우선 수출품이 단기간(6개월이내)에 원가 이하로 판매되는 경우 그동안 정상가격으로 인정되지 않아 수출국에 불리했으나 앞으로는 정상가격으로 인정받게 된다.장기적인 반덤핑 관세부과를 막기 위해 5년의 소멸시효를 규정하고 이윤 산정시 「합리적인 이윤」이라는 애매한 표현 대신,실제자료를 근거로 산정토록 한 점도 개선된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반덤핑 제도 활용실적을 보면 94년 1월까지 총 14건의 제소가 있었고 이 중 4건은 무피해로 판정났다.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제소철회가 2건,반덤핑 관세부과가 5건,조사가 진행 중인것이 1건이다. 저가 외국제품의 수입급증을 감안하면 상당히 미흡한 셈이다.우리 기업들이 기술과 부품에 대한 대외 의존도가 높아 제소시 관련업체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데다 중소기업의 경우 반덤핑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탓이다. 특히 막대한 투자로 새로운 국산품을 개발,국내 시장에 진입할 즈음 선진국들이 덤핑공세를 펴는 사례가 많아 「국내산업 확립의 실질적 지연」에 대한 객관적 판정기준도 마련해야 한다.어떤 물품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 부과할 경우,변형된 물품을 수출하거나 제3국에서 조립·수출하는 등 우회 수출에 대비한 대책도 필요하다.국내에서 조립·완성되는 부품까지도 반덤핑 관세의 적용범위에 포함시키도록 우회덤핑 방지관세를 제도화 해야 한다. 또 외국의 덤핑행위로 피해를보는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점을 고려,중소기업이 반덤핑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소시 전문인력과 자료작성 등을 도와주어야 한다. ◎뉴 라운드의 대응방안/환경·노동·조세정책 새이슈 부상/지식·기술집약적 구조전환 시급/차동세 산업연구원장 UR협상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뉴 라운드의 이슈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종전에 별 문제가 안 됐던 환경 노동 경쟁정책 기술정책 투자정책 조세정책 등이 새로운 통상이슈로 떠올랐다. 환경문제는 최근에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이 1백50개에 이른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초미의 관심사이다.생태계 파괴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지구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기후변화 협약,프레온가스 등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폐기물의 해양처분을 제한하는 런던협약 등이 대표적인 환경협약들이다. 환경문제는 WTO 내에 환경과 무역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조만간 다자협상의 의제로 다뤄질 공산이 크다. 우리의 산업구조가 중화학 위주인 점을 고려하면 환경규제가 강화될 경우 타격이 크다.지식집약적·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고도화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일부 선진국들은 개도국이 노동자의 권리를 착취해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며 근로조건을 다자협상의 의제로 다룰 것도 주장한다.마라케시 각료회의에서도 막바지까지 노동문제를 무역과 연계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개도국의 반대로 위원회 설치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그러나 노동문제가 다자협상의 의제로 논의될 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ILO(국제노동기구)와 WTO간에 공동 자문위원회를 구성,점진적인 다자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즉 죄수노동이나 아동착취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문부터 다뤄질 전망이다.노동자의 집회 및 결사권을 보장하는 문제도 함께 제기될 것이다. 우리로서는 단기적으로 중국이나 후발개도국의 노동비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국내 근로조건이 80년대 후반 이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내 노동조건이 ILO 수준에 못미쳐 장기적으론 산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선진 교역상대국에게 국내 노동조건의 개선상황을 적극 알려 노동권과 관련된 무역제한조치를 미리 막는 게 좋다.장기적으로 노동관계 규범을 국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경쟁정책 역시 새 이슈이다.최근 경쟁정책의 국제 규범화가 심도 있게 논의되는 것은 경제의 세계화가 급속히 진전되기 때문이다.기업관행과 시장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상품의 교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다는 데서 비롯된다.미국은 자국기업의 외국시장 진출이 불공정한 시장관행으로 제한되거나,외국기업이 미국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할 때 독과점금지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때문에 경쟁제약적 거래관행을 고치고 독과점 관련규정을 국제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 기술정책에서도 UR이 허용하는 허용보조금을 적극 활용,특정산업의 지원시비를 줄여야 하며,기술정책의 초점을 산업기반 조성에 두어야 한다.이밖에 투자정책과 조세정책의 다자화 논의에 대비,외국인의 지분제한 등 투자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해외 투자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과세기준의 투명성도 높여야한다. ◎국제화와 한국의 전략/미·일·EU 3극체제속 중 급부상/제도개혁으로 대외협력 넓혀야/박영철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70년대 중반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경제의 자유화와 개방화,교통·통신기술의 혁신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빠른 속도로 통합되고 있다.이 속에서도 EU(유럽연합)와 미국·일본이 주도하는 3극 경쟁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유럽 단일시장이 추진되고,미국을 비롯한 북미3국은 93년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체결,지역적 유대를 강화했다.APEC(아·태경제협력체)을 중심으로 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되는 한편 동남아연합(ASEAN)은 자유무역지대를 조성,역내 교역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간 경쟁은 장기적으로 EU가 주도하는 단극체제로 발전하거나,미국이 경제력을 회복해 패권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향후 10년동안 이들 지역은 경쟁과 협조라는 새 질서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 질서는 비효과적이고 불안정한 형태가 될 것이다. 한편으론 21세기에 중국경제가 급속히 성장해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국 경제권이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미국과 EU,일본과 중국경제권이 협력하거나,미국 일본 중국경제권이 협력해 유럽경제권과 경쟁상태에 놓일 수 있다. 국제화·개방화에 대비,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적응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특히 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경제 제도와 관행의 국제화가 절실하다.행정규제 개혁과 사회간접자본의 투자확대로 선진국에 버금가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공직자 등 국민의 의식과 관행의 국제화를 이뤄야 한다.아·태지역의 경제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통해 경제선진화를 추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WTO 출범에 따라 국내 산업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수입제한 제도와 관세율 체계,산업피해 구제제도 등 교역관련 제도를 고쳐야 한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 산업과 컴퓨터·반도체·로봇·자동차·항공·신소재·소프트웨어·유전공학·환경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택해야 한다. 외환과 자본거래의 규제를 완화,OECD 가입에 대비하고 환경·에너지·경쟁정책 등 주요 정책운용의 선진화도 꾀해야 한다.주요 교역국과 무역 및 투자·산업·기술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동남아·중남미 개도국과도 협력사업을 다양하게 펼쳐야 한다. 수출경쟁력을 위해 고부가가치화와 고유상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관광산업 육성,건설업의 선진국 진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외국인 투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해외 투자기업이 현지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현지의 차입규제 등도 풀어야 한다.이밖에 북한 핵문제의 해결추이에 따라 물자교류를 확대하고 투자협력을 모색해야 하며,두만강 개발계획을 통한 남북경협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농어민 노후연금·재해안전법 도입을”/농발위보고 농정개혁안 요약

    ◎영농기술인력양성 전문대학 필요/농수산물 가공·유통산업 적극 개발 ▷농정추진 체계◁ 미국이나 유럽연합(EU)등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농업보호 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각종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한다.농기계의 반값 공급 등 개별 사업에 대한 보조제도를 융자로 바꿔 수혜자를 늘린다. 투자에 비해 성과가 적은 간척사업 등 장기 사업에 대한 투자순위를 재조정하고,농어촌발전 특별세로 조달하는 투융자 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한다. 농림수산부 조직을 국제화 및 지방화에 부응하도록 정비한다.수출입·통상협력·환경보전 관련기능을 강화하되 양정 및 농산업무는 통합한다.시·도의 양정조직 역시 줄여야 한다. ▷농림수산업 경쟁력 강화◁ 도·농 통합적인 생활권 별로 해당 자치단체가 5년마다 「농지 종합이용 계획」을 수립,고시한다.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서 농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집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거점도시에 공영 도매시장을 빨리 세워 재래시장 등을 흡수한다.각종 수수료 등 도매시장의 유통비용을 줄이고,현재 시장관리공사와 지정도매법인으로 2원화된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체제를 일원화한다. 전문 영농기술 인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실습 중심으로 가르치는 「농수산 경영기술 전문대학」을 시범적으로 2∼3개교 설치한다.영농 종사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방대학의 형태로 운영한다. 농·수·축협의 단위조합간 「권역별 연합회」를 구성,조합간 또는 중앙회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다.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통합한 별도의 협동조합은행(금고)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농·수·축협법을 개정한다. 위생적인 육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가축을 대도시로 반입 및 도축하는 행위를 금지시킨다.대신 부지 마련 및 시설 현대화에 드는 자금을 지원,도축장을 산지로 옮긴다. ▷농어촌 산업진흥과 생활권 개발◁ 농어촌에 2·3차 산업을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해 농림수산물 가공·유통산업·관광농어업 등을 적극 개발한다.생수 등 농어촌의 부존자원은 공영으로 개발,그 이익을 농어민에게 돌린다. 대기업이 농공지구(단지)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을 폐지해 산업개발 여건을 조성한다.농공단지에 지역 인력을 많이 쓰도록 「지역고용 장려금」제도를 도입한다.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자구적인 노력과 경쟁을 촉진한다.도·농의 통합 개발 및 투융자의 지원을 위해 「도농통합적 생활권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정확한 정책방향부터 정립하도록 한다. 개발여건이 불리한 벽지·오지·낙도 등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서개발 촉진법·오지개발 촉진법 등을 「과소지역 진흥법」으로 통폐합한다.이 지역에 대한 국고보조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민 자녀에 대한 대학등록금의 장기 융자를 늘리고,대학 입학정원의 일정 비율을 농어촌 학생에 배정한다.도·농 통합적 생활권 내에 한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치,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하고 보험료 부과방식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하는정률방식으로 일원화 한다. 국민연금 및 60세이상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이양 장려금 제도를 도입,농어민의 노후생활 대책을 돕는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을 제정,농약과 농기계 때문에 생기는 각종 재해로부터 농어민을 보호한다. ◎농발위안 어디에 초점맞췄나/농어민 복지증진에 큰 비중/뚜렷한 영농활성화 대책 없어 아쉬움 농어촌발전위원회가 마련한 농정개혁 대책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최우선 과제가 된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것이다.특히 현안인 농지제도 및 양정제도,협동조합의 개혁,농수산물 유통정책 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농어민들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대목이 많은 것 같다.농지제도와 관련해 건의한 내용은 전향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보수적인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규모의 영농을 위해 기업농을 적극 육성하고,새로운 영농 참여자를 위해 농지에 관한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 지난 21일 폐지된 「농지 취득전 6개월 사전 거주요건」을 그대로 둬야 한다고 건의한 것도 기존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수준에 그친 것이다.새로 영농에 뛰어 들려는 사람을 위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UR 타결 이후 대폭적인 손질이 불가피한 양정제도 개선에도 별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기 어렵다.추곡수매의 국회동의제를 없애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모으고도 반대의견이 더 크다는 이유로 아예 건의안에서 빼버렸다. 올 하반기부터 거둬들이게 되는 농어촌발전특별세에 대해서도 투자 우선순위 정도의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활동 영역을 벗어난다는 명분으로 제시하지 못했다.중간보고 때 건의했던 통합 의료보험의 실시 문제에도 새로운 것이 없다.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부처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들 뿐이다. 반면 농어민 복지증진과 관련된 건의안 중에는 신선한 내용이 많아 돋보인다.특히 정원의 일정 비율을 배정하는 방법으로 농어촌 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혀 주어야한다는 건의 등이 대표적이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의 재정을 촉구,산재대책을 제시한 것도 그렇다. 어쨌든 지난 2월1일 발족한 농발위가 그동안 시간 부족 등 때문에 고생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물론 정부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탓도 있다. 농발위는 오는 7월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뒤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남은 기간에는 문구 수정 등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따라서 24일의 건의안은 사실상 최종 보고안의 성격을 띠는 셈이다.농발위도 『앞으로 더이상 새로운 대책은 나올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농지소유·이용 규제강화 건의

    농어촌발전위원회는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아 농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농지의 소유 및 이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고 건의했다.따라서 「통작거리 20㎞ 이내 거주요건」 및 「농지 취득전 6개월 거주요건」 등의 규제가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투기 목적으로 보유한 농지는 국가기관이 지주가 매입한 가격으로 강제로 사들이되,대금은 채권으로 치를 것을 제안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개 주제의 「농정개혁 대책」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지 규제를 강화하라는 농발위의 건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방침과는 정면으로 상충되는 것이다.예컨대 농림수산부가 이미 지난 21일 개정,공포한 농지임대차관리법 시행규칙에는 농지 취득전 6개월간 거주 요건이 폐지됐으며 올 상반기에 제정할 예정인 농지법에도 통작거리 20㎞ 이내 거주요건을 없앨 방침이다. 농발위는 양정제도의 개선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식량안보용 추곡수매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현행 가격지지 정책을 직접 지불제도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이는 수매가와 시장가격의 차액을 직접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민간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현재 7%인 쌀값의 계절 진폭을 15% 이상으로 높이고 정부미의 방출방식을 완전 공매로 바꿀 것도 요청했다.단기적으로 생산량이 넘치는 농산물에 한해 최저가격 보상제도와 생산자단체의 자율폐기 제도 및 유통명령 제도를 도입할 것도 제시했다.
  • 한국 수출 15년만에 대만 추월/세계 12위로/대만경제침제가 원인

    우리나라의 수출이 15년만에 대만을 앞질렀다.세계에서의 수출순위도 13위에서 지난 해 대만이 차지했던 12위로 올라섰다.우리가 잘 했다기보다는 대만의 침체가 원인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까지 우리의 수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2백76억달러를 기록했다.2백75억달러(2.3% 증가)를 기록한 대만을 1억달러나 앞선 것이다.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선진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출증가 등이 추월을 가능하게 했던 이유로 꼽힌다.반면 대만의 경우 무역마찰로 인한 대미수출 급감,주 시장인 중국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설비재 수출 감소,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대만 경제의 중심인 경공업산업(전체 수출의 47%)이 중국에 계속적으로 시장을 빼앗기고 있고,미국이 내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의 전제 조건으로 8천여개 품목의 관세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대만 경제는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무협은 『대만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단기에 회복되긴 어렵다』며 『연간 수출실적으로도 대만을 누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소비절약운동·원산지표시제/EU,비관세장벽 규정

    ◎철폐·개정 요구… 대한통상압력 유럽연합(EU)이일반 특혜관세(GSP)의 대한공여를 중단키로 한데 이어 한국의 소비절약 운동·안전규격·원산지 표시 제도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했다.우루과이 라운드(UR)에서 타결하지 못한 비관세 장벽 관행을 내년에 출범할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거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과 11월 서울과 브뤼셀에서 열릴 한·EU 경제 실무 및 각료회담에서 공식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GATT(관세무역에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할 비관세 장벽 개방이행 계획서에서 한국이 공공위생·상품의 안전 및 기술규격 등과 관련한 40여개 특별법에서 EU 상품의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의 개정 및 적용 범위의 축소를 요청했다. 특히 한국의 소비절약 운동은 수입상품 배척으로 악용돼 자동차,가구,주류 등의 수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공정거래법의 가격표시 제도로 인해 수입품이 국산품보다 이윤폭이 높다는 오해를 증폭시킨다며 이 제도의전면 철폐 또는 개정을 요구했다.
  • 방송뉴스 언어구사 잘못 많다/방송위,뉴스프로그램 언어 문제점 분석

    ◎주·술어 불분명/어법·어순 오류/중복어 사용/된소리·사투리에 외래어 발음 부정확/바른 끊어읽기로 의미전달 지장 안줘야 『…사람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19 12년생으로 올해 82세인 김주석의 건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더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4월15일 SBS 8뉴스) 『낮 최고기온은 조금더 높게 올라가서 19도에서 23도까지 올라가서 대부분 지방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겠습니다』(4월14일 MBC뉴스데스크) 『현재 북한에는 북한이 사회주의 낙원으로 유혹을 받고 북한으로 간 북송교포의 수는 10만여명에 가깝습니다』(4월 13일 KBS뉴스 9) 바른 우리말 구사의 교과서 역할을 해야 할 방송뉴스의 언어사용이 주어·술어의 관계가 불명확하거나 어순과 어법이 틀리고,같은 뜻의 단어가 한 문장에서 중복사용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4월11∼17일 TV방송 4개채널과 8개 AM라디오 방송의 주요 뉴스프로그램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방송 현업인의 언어를 분석한 「뉴스프로그램에서의 잘못된 언어사례 조사」에 따르면 앵커와 보도기자,기상캐스터가 사용한 언어에서 문장호응 오류,잘못된 어법과 어순,중복어등의 사례가 적지않다. 특히 텔레비전 뉴스의 앵커가 진행하는 메인뉴스의 경우 전반적인 말의 속도나 진행은 매끄러우나 기사내용이 길어지면 한 문장에서 2·3개의 주어가 사용돼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불명확해지는 문장호응 오류사례가 나타났다. 방송기자의 뉴스보도에 있어서 문장호응 오류는 물론 경음화,사투리,외국어 발음오류등 발음상의 문제와 함께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쓰거나 방송에 적합치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상이 수여됐습니다」(4월 13일 KBS 9시뉴스),「맑은 구름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되겠습니다」(4월 12일 MBC뉴스와 생활정보)와 같이 한문장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혼란을 주는 예도 많다. WTO,IAEA,범종추,경총,의보,국조권등 특정기구나 단체의 명칭 및 활동을 보도하면서 정식명칭 대신 익숙지 않은 줄임말만 사용,시청자와 청취자의 이해를 어렵게 하기도 했다. 특히라디오뉴스에서는 주어와 동사,목적어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앞뒤의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밝혀졌다.또 문장이 불필요하게 길어 의미전달이 명확치 않을 뿐 아니라 아나운서 또는 기자가 뉴스내용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끊어읽기를 잘 못해 의미전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밖에 「교꽈서」(교과서)「삘딩」(빌딩)「미리」(밀리미터)등 외래어 발음을 잘못하거나 「기대되고 있습니다」(기대됩니다)「해당되겠습니다」(해당됩니다)등 방송뉴스의 문장으로는 적합치 않은 번역투나 사설투의 표현도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멕시코/투자협정 조기체결/김 상공/2중과세 방지·세관협정도

    ◎양국 민간경제협력위 개최 한·멕시코간 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를 계기로 투자적지로 부상한 멕시코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2중과세방지협정 및 세관협력협정,투자보장협정의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전자·자동차·석유화학·섬유 및 피혁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과 멕시코 기업인 1백여명은 17일 상오(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제17차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과 제3국시장의 공동진출을 모색키로 합의했다.이의 일환으로 삼성전기가 티후아나지역에 TV용튜너와 스피커를 생산하는 TV부품공장(4천만달러 규모)을 설립할 예정이며 삼성전관도 바하 칼리포니아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CPT공장(연산 1백50만개)을 세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한·멕시코 민간경협위에 참석,『양국간 경제협력촉진을 위해 투자보장협정 등의 체결을 서두르고 미주개발은행(IDB)가입과 멕시코의 아시아개발은행(ADB)가입에 양국이 서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김장관은 이어 마누엘 텔로 마시아스 외무장관과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역내외국가를 차별하지 않도록 운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후 예상되는 무역문제에 양국이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 싱가포르를 생각해 본다/이정연(시론)

    싱가포르하면 먼저 이광요라는 인물을 생각케 된다.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깨끗한 관리,각종 벌금이 많은 도시,다민족으로 이뤄진 인구3백만이 채 안되는 작은 도시국가이나 누구도 범할수 없는 자긍심을 가진 당당한 국가라는 점등이다. 싱가포르의 자긍심은 일찍이 이광요씨가 총리 재직시 중국을 방문하는 딸에게 가거든 중국말을 사용치 말고 영어를 쓰도록 일러준 점에서도 쉽게 느낄수 있다.그는 스스로가 중국화교의 후세로 싱가포르가 비록 80%이상이 화교로 구성된 소국이긴 하나 결코 중국에 영향을 받는 화교국가가 아닌 독립국가라는 점을 중국당국자들에게 일깨워 주려 했었던 것이다.이 소국의 거인은 25년간(65년 독립이래)싱가포르를 현대적 경영기법으로 다스려 1인당 GNP는 지난날의 종주국이었던 영국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놨고 정치적으로는 「나라마다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대한 일반적인 처방전을 내놓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민주적이나 「개인의 권리도 불가침이라 보는 견해는 하나의 도그마」로 여기는 싱가포르적인 하나의 규범을 만들어 통치해 왔다. 미국소년 페이군에 대한 법원의 태형언도후 미국여론의 거센 압력과 클린턴대통령의 사면호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이행된 태형 집행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수 있다.이광요씨는 「미국은 군대를 보내 파나마의 노리예가대통령을 마약밀수범으로 체포,미국의 플로리다주로 연행,형무소에 넣는것에 대해 문제시하지 않는나라」가 아니냐며 우리는 그렇게는 못하나 국내에서는 마약사범을 철저히 다스려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 일이 있다.태형이 결코 이상적인 형벌이 아님은 아나 그것이 싱가포르에서 사회정화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요,논리다. ▦형이라는 매질이 싱가포르에서 그처럼 범법자를 다스리는데 효력이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설 국가는 없다.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한번 되새겨볼 필요는 있다. 우선 고질적인 각종 부실공사의 경우를 보자.싱가포르가 자랑하는 초현대식 공항,기념비적인 대형 빌딩,호텔등을 훌륭하게 공사를마무리,평가를 받고있는 것들의 상당수가 바로 우리의 유수한 건설회사들의 작품들이다.이들 대형 건설회사들이 해외에서는 그처럼 하자없는 건축물을 번듯하게 만들어 내면서 어이없게도 국내에서는 부실공사를 자행하고 있다는 점이다.그 원인은 간단하다.싱가포르에서는 안통하는 「적당히」가 우리나라에서는 통한다는 사실이다.이 「적당히」를 우리도 범법에 따른 형벌에 덧붙여 태형이라도 도입해야 되는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적당히」의 주범은 감리 감독과정에서 「적당히」눈감아준 관리와 이를 이용하는 건설업자 자신들이다. 필자가 알기에도 벌써 20여년전에 일단의 정부관리들이 싱가포르의 부패방지법과 그 제도 운영에 대해 조사,연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그러나 우리 관료,건설회사,아니 사회전반에 아직 「적당히」눈감아주고 누구는 처벌되고 누구는 그 법망을 피해가는듯한 「적당히」가 도처에서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모두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싱가포르의 오늘은 담배를 피우거나꽁초를 버렸으면 벌금을 물어야 하고 길에 함부로 침을 뱉었어도 벌금을 무는 제도에 있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예외없이 규정에 따른 법집행이 철저히 이행된다는 점이다. 이번 페이군 사건도 미국이라는 대국의 「자만심」을 거슬려 가면서 소국의 「자존심」과 법집행의 예외없음을 전세계에 알린면에서 그들은 더욱 당당할수 있는것 같다.우리도 교육적 차원에서 매질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있긴하다.그러나 일종의 국가폭력으로 매도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태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나 이 「적당히」넘어가는 사회풍조와 소위 「관행」이 시정되지 않는한 우리는 항상 싱가포르를 뒤따라가기에도 숨가쁜 위치에 처져 있을 수밖에 없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지난9일 싱가포르가 희망해온 첫 세계무역기구(WTO)회의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데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미국은 WTO회의가 싱가포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려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이는 미국 소년에 태형을 집행한데 대한 「응징」으로 모두 믿고있다.그러나 싱가포르는 당당하게 보여진다. 그리고 그 지도자도 그렇다.권좌를 떠나면 곧 조사대상이 되는 이땅의 불행한 상황에서 벗어나 우리 「구관」들도 이광요씨 처럼 직을 물러난 후 세계의 현인으로 대접받으며 활동하는 「명관」들이 되는날을 기대해 본다.
  • 「재벌중심 경제운용」찬반 논란/민주「김영삼정부의 재벌정책」지상토론

    ◎찬/국제경쟁력 강화위해 성장정책 불가피/반/문어발식 확장 부채질… 「상호지보」 맞아야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병오)는 14일 「김영삼정부의 재벌정책」이라는 주제의 지상토론회를 담은 책자를 배포했다.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재벌정책을 개괄적으로 분석한 뒤 ▲재벌위주의 국제경쟁력 제고전략 ▲공기업 민영화의 재벌참여 ▲정부의 신재벌정책과 노사문제등을 점검했다. 이재희경성대교수와 강철규서울시립대교수,한국경제연구원의 정진호박사,이병균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부회장,곽만순경실련실장,이주완한국노총사무총장,황정현한국경영자총협회부회장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재벌중심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정부정책은 일부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방만한 기업확대는 억제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 ○…재벌에 대한 정책기조와 관련,경원대의 이교수는 『우리 재벌은 문어발식 확장과 가족경영등으로 비효율적인데도 정부는 경쟁력과 효율성의 상징인듯 재벌을 중시하고 있다』고 비난.이교수는 또 『정부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통해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그룹집중경영제 폐지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제 폐지 ▲재벌일가의 간접소유및 순환소유지분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등을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시. 이에 대해 강교수도 『정부의 재벌주도 성장전략은 일본으로부터의 기반기술수입을 증가시켜 대일무역역조를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재벌중시정책에 반대. 그러나 정박사는 『그같은 주장은 WTO라는 새국제무역질서를 간과한 발상』이라고 반박.정박사는 『약자(중소기업)를 보호하고 강자(재벌)를 규제하는 정책은 경제의 하향평준화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재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장정책만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주장.정박사는 「대일역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강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는 시장확대로 개선할 수 있다』고 피력. ○…재벌을 통한 공기업민영화 정책에 대해서도 찬반론이 대립. 이부회장은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조장할 뿐더러 경제민주주의에도 역행한다』면서 반대. 그러나 곽실장은 『공기업을 인수할 능력이 재벌밖에 더 있느냐』고 재벌불가피론을 편 뒤 『민영화과정에서 소유분산을 통해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억제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이사무총장은 『정부의 노동정책은 노동자에게 임금안정과 고통전담을 강요했던 과거정권과 다를 바 없다』면서 『노동자보호라는 사회정책목표를 기업보호라는 경제정책목표에 종속시키고 있다』고 혹평. 반면 황경총부회장은 『임금안정과 노사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노동정책을 지지.
  • 외시정원 15% 통상전문가 충원/외무부 방침

    외무부는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통상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해 외무고시를 통한 신규인력수급범위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외시정원의 15%에 해당하는 인원을 통상전문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외무부는 12일 연구경력등 엄격한 응시자격을 정하고 있는 현행 특채제도가 향후 세계무역기구(WTO)체제와 그린라운드의 출범등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수급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통상전문가를 따로 채용하기로 했다. 특별채용시험의 과목은 현재 헌법과 영어 2과목을 치르는 1차시험을 서류전형과 외국어구사능력을 평가하는 구술시험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2차시험은 제2외국어·국제법·국제정치학·경제학등 4과목에서 영어와 경제학 2과목으로 줄이고 경제학도 영어로 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사과 대만수출 재개/단교 2년만에/배는 내년부터

    국교 단절로 중단됐던 사과와 배의 대만수출이 2년만에 재개된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대북무역관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최근 유럽과 미주에서만 수입하는 사과,배,복숭아,포도 등 4개 농산물의 수입개방을 결정했다.내년에 출범하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참여하기 위해 수입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무공은 품목별 쿼터가 배정되는대로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사과는 올해부터,배는 내년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미 UR협정 비준 진통

    ◎의회/“세수감소·미 영향력 축소” 반발/백악관/“연내 통과 필수”… 다각로비 전개 【워싱턴 연합】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을 주도한 미국에서 조차 협정 비준이 쉽지 않을 조짐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미의회에 연내 협정 비준을 촉구하면서 그 대가로 일부예산 심의에서 양보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는가 하면 자국 기업들이 적극 로비에 나서도록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미경제가 확고히 회복되기 위해 UR협정 발효가 필수적이라면서 기업들이 앞장서서 협정이 비준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도 지난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통과되는데 크게 기여했듯이 이번에도 비준 반대쪽 의원들에게 일일이 사신을 보내는 등 대세 장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그 주된 이유로 두가지 장애를 지적한다.UR 발효로 관세가 인하될 경우 초래될 미정부 세수 감소가 큰 점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되면 미국의 영향력이 기존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체제 때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데 대한 미국내 반발이 그것이다.
  • 미­싱가포르 감정싸움/캔터 “WTO회의 싱가포르유치 반대”

    ◎미 고교생 태형집행에 대한 보복인듯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싱가포르에서 첫 세계무역기구(WTO) 회의가 열리는 데 반대한다고 말해 최근 싱가포르 정부가 미소년에 태형을 집행한데 대한 「응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캔터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WTO 회의가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려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남의 뺨을 치는 것」과 같은 캔터 대표의 이같은 발언이 싱가포르와의 우호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싱가포르 정부에 대해 강력한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의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최종의정서 서명 당시 내년에 가트를 대신해 국제무역의 경찰역할을 담당할 WTO가 창설된후 첫 각료회의를 자국에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정부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미소년에 대해 태형이 집행될 경우 미정부가 싱가포르의 회의유치를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싱가포르 정부의 호언과 국민들의 낙관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WTO 첫 회의 유치는 미국의 반대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한국,「반덤핑 제재」 피해 세계 4위/각국 반덤핑 보고서 분석

    ◎최근 4년간 30건 관세 물어/UR타결로 더 늘어날 전망 우리나라는 최근 4년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반덤핑관세를 부과받았다.싱가포르의 10배,홍콩의 7.5배에 이르는 반덤핑 조치이다.미국시장에서 3위,유럽연합(EU)에서는 2위를 기록,반덤핑 제도의 최대 피해국이다.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 이후 무관세 및 저관세의 자유무역 시대를 맞아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들도 반덤핑 조치를 시장보호의 주요 무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여 대비책이 시급하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 지난 4년(89∼93년)의 「세계 각국의 반덤핑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38건),중국(34건),미국(32건)에 이어 한국이 30건의 반덤핑 조치를 당했다.대만의 18건,홍콩의 4건,싱가포르의 3건에 비해 월등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는 일본 14건,중국 11건에 이어 한국이 10건으로 3위이며 EU시장에서는 일본(14건),한국(11건),중국(7건)순으로 나타나 이들 3개국이 세계 각국의 주요 목표임이 입증됐다. 더욱이 UR 타결로 선진국들이 수출 자율규제 등 회색조치에 의한 자국 산업의 보호가 불가능해져 UR 협정에서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반덤핑 제도를 활용하는 제소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공은 『반덤핑 조치는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만으로 발동이 가능하고 시장보호의 효과도 크므로 선진국은 물론 멕시코 같은 개도국들도 활용 욕구가 커질 것』이라며 『현지 무역관 및 지사를 통해 제소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반덤핑 조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타결된 UR 협정은 가격 기준의 명료화,5년간의 소멸 조항 명시 등 반덤핑 제도가 개선된 부분도 있다.대응 여하에 따라 전보다 반덤핑의 피해를 줄일 수도 있고,또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우리 역시 반덤핑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 ISO 환경기준 KS규격으로 채택/기업 환경보호 국제수준 격상

    ◎많은 투자 필요… 대비없인 도태 정부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을 한국공업규격(KS)으로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ISO의 환경경영표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 규격은 각국별로 상이한 환경관리기법과 관리체제를 통일,발전시키기 위해 ISO에서 추진하는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의 핵심규격.ISO의 환경경영표준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전 산업체의 조직내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경영체제를 제3의 인증기관이 평가·심사하여 인증할 수 있는 국제환경보증규격.최종상태의 오염물질 함량위주로 분석하던 종전의 환경관리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다. 환경경영표준에는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 외에 환경라벨링,환경성과 평가,라이프사이클 분석,제품규격의 환경적 관점,환경용어 등에 대한 규격이 있다.이중 환경경영체제및 환경감사규격은 현재 초안 완료단계로 95년말까지 제정되어 96년부터 시행계획으로 있다.ISO의 환경경영표준화 사업은 전담기술위원회인 TC207에서 추진하고있는데 TC207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4개국이 정회원및 준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환경경영표준중 환경경영체제규격의 경우 기업이 경영활동 및 인근 주민과의 관계에서 환경보호이념을 확고히 정해 실천해가고 있음을 선언하면 인증기관이 환경선언서를 검토하고 공장을 방문,평가해 기준에 맞으면 공인환경감사사로 하여금 인증을 내주도록 되어있다.이같은 환경경영표준을 획득하려면 경영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져야함은 물론 사규·설비·교육 등에 많은 투자가 요구돼 국내 기업의 수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환경경영표준은 특히 96년 전후부터는 무역거래시 외국의 거래선으로부터 인증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린라운드협상이 진전될 경우 3∼5년후부터는 강제조항으로 전환될 전망.강제조항화되지 않더라도 무역관례로 남아 실질적인 기술장벽수단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환경목적의 경우에는 기술장벽(TBT) 예외조항으로 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로 공업진흥청이 대책반을 편성하여 환경분야규격의 확충및 정비,국제환경표준화활동 참여및 국제협력 등의 일을 추진해오고 있다.공업진흥청 화섬표준과의 정영태사무관은 『앞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부족한 경영자는 도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일찍 정보를 입수해 맞는 환경모델을 스스로 개발해나가는 기업만이 21세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국제화 기획단」 신설/기획원 월내에

    ◎WTO에 능동적 대응체제 구축/범정부차원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지원 포함 12개과제 추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올해 국정목표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능동적인 국제화 대비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리헌 경제기획원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학계·언론계·연구기관 대표등 30명 안팎으로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기획원에 설치,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기획단에서는 경제운용·산업정책·산업지원등 3개 분야에서 12개 과제의 경제국제화 작업을 추진한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총리는 『주무 부처마다 과제별로 담당 차관보 또는 1급을 반장으로 하고 국장급과 연구기관 연구위원,학계 인사를 반원으로 하는 「경제국제화 실무작업반」을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며 과제별로 올 6월부터 내년상반기까지 작업이 끝나는대로 대통령에게 보고,확정한다. 과제(12개)는 다음과 같다. ◇경제운용 ▲21세기 한국경제의 바람직한 모습과 전략(95년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각종 경제제도의 개선(95년 말) ▲금융국제화 촉진과 제도개선(94년말) ◇산업정책 ▲신국제분업 구조하에서의 산업정책 재정립(95년3월) ▲농어촌 종합시책(94년6월) ▲중소기업 지원 및 보호시책의 전환(94년9월) ▲핵심기술 개발과 정보화사회 촉진(94년말) ▲개방화 시대의 대외진출 전략(〃) ◇산업지원 ▲물류산업의 기반확충과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수급 대책(〃) ▲국제 환경규범 강화에의 대응(94년9월) ▲국제기구 참여확대 및 대외전문가 양성(94년6월) ◎국제정세 대응… 사령탑 마련/공직사회 일하는 분위기 촉발/해설 정부가 2일 경제국제화 기획단을 설치키로 한 것은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경제행정을 전향적이고 능동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제화기획단에서 추진키로 한 12대 과제의 내용을 보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대부분이 이미 지난 해 신경제 국제화 전략에서 중·장기적인 청사진이 제시됐기 때문이다.다만 당시의 전략을 달라진 국제환경에 맞춰 보완하고,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령탑이 마련됐다는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번 국가경쟁력 강화대책에서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에 띈다.그동안 「이회창 파동」 등으로 정국에 난기류가 조성됐고 공직사회 일각의 복지불동 행태도 우려의 대상이 돼 왔다.11개 경제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산업현장을 방문하고,해외시찰·연수기회 확대 등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책을 내놓은 것은 다분히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앞으로 사정활동의 방향이다.정재석 부총리는 『전체 공무원이 사정대상으로 오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불필요한 사정의 공포에서 공직자들을 해방시키되,국가경쟁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를 최대한 집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같은 대책은 올들어 경제가 완연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조금만 더 독려하면 경제가 활활 타오를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과천청사에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김영삼대통령,4월27일) 공직자들의 일하는 자세와 의식을 새로이 가다듬으려는 고단위 처방으로 보인다.
  • 클린턴,한국 등 5국 언론인과 TV화상토론

    ◎4일 미 CNN 통해 90분간/300명 참가… 만델라·라빈도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서울등 세계 5개 도시의 기자들이 동시에 벌이는 사상 첫 TV화상토론이 오는 4일 상오8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전역에 위성을 통해 생방송된다. 미국의 CNN 뉴스프로그램인 「월드 리포트」시간에 방송되는 이 화상토론에 참여하는 도시는 서울 이외에 CNN본부가 있는 애틀랜타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보스니아의 사라예보등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가의 도시들이다. 이 화상토론에는 우리나라의 각 언론사소속 부장급기자 8명을 포함해 전세계 3백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하며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PLO의장인 야세르 아라파트,라빈 이스라엘총리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의 카터대통령센터에서 10분정도 개괄적인 정책연설을 한 뒤 주제에 따라 관련지역을 연결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토론의 주제는 국제안보,국제무역,민주화,핵비확산등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의핵문제와 WTO출범에 따른 시장개방문제등이 주요질문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화상토론은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 후 하오10시에 재방송되며 MBC와 SBS도 생방송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주내 고위당정회의/국가경쟁력강화 방안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이영덕신임국무총리의 국회동의와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임명으로 정부의 진용이 새롭게 정비됨에 따라 이달초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이총리가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국회파행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 전반에 걸친 현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번 회의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타결 이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른 새로운 국제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또 이홍구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의 임명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정부의 대북정책을 재점검 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에 앞서 오는 2일 저녁 김종필대표와 당3역,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의 처리방안등 국정현안을 논의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30일 김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하순봉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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