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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인수설 외국언론 보도에 곤혹

    ◎WSJ,지난달 “삼성과 합병 가능성”/홍콩월간지,“주인있는 회사돼야” 기아자동차의 인수설이 잊을만 하면 나오는 등 끊이지 않는다.외국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이에 기아는 이번 여름휴가 때에는 2만8천명의 전 임직원이 인수설에 대응하는 자료를 갖고 피서지나 고향으로 떠나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아머니지는 7·8월호에서 『기아자동차는 합병을 통해 주인있는 회사로 바뀌는 게 좋다』는 펀드매니저의 코멘트를 인용,보도했다.아시아머니지는 유러머니지의 아시아지역 자매지로,격월간지다. 이에 앞서 지난달초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기아자동차의 최근 자금난은 삼성과 기아의 합병에 관한 루머(소문)를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93년 삼성생명이 기아 주식을 사들인 이후,인수설이 나돌고 있다』며 『외국언론은 사실과 거리가 먼 이런 소문에 불과한 얘기를 뒤늦게 쓴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삼성은 틈만 나면 기아를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삼성을 의심했다. 기아의 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삼성생명의 기아주식 매집사건과 삼성의 승용차 진출이 도화선이 됐다.게다가 기아가 작년에 지난 81년 이후 13년만에 적자(6백96억원)를 기록한 데다,현대·대우·쌍용 등 대그룹을 낀 자동차 회사보다 자금력이 뒤질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대주주가 없어,주인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도 한 요인이다.
  • 북 외국인 입국금지/김정일 등극 신호/WSJ 보도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은 7월 한달동안 북한방문 외국인들에게 비자발급 금지조치등으로 북한의 입국을 막고 있으며 이는 김정일의 7월 공식 권력승계의 신호일 수 있다고 30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도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기정사실로 보고 김정일과의 정상회담 반대입장을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특히 서울의 미국 외교소식통들은 김대통령이 7월말 워싱턴 방문시 김정일과의 정상회담을 공식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멀티통신 혁명적 발전/서비스업 급속 잠식

    ◎“일부 관리직까지 위협” WSJ 보도 【캔자스시티 AP DJ 연합】 지난 수년동안 제조업 부문의 실업을 증대시켜온 혁신적인 기술발전이 이제 서비스업종의 일자리마저 급속히 빼앗아가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컴퓨터와 통신네트워크간 화려한 결합이 서비스 업종의 생산성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주된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티켓 발매업·영업판매직·배달직·은행 텔러·전화교환원 등 광범위한 부문의 서비스직종 일자리들이 점차 소멸해갈 운명에 처하고 있다. 특히 은행텔러와 전화교환원은 신기술이 낳은 서비스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혁신적인 기술에 의해 향후 수년내로 일자리에서 밀려나야할 입장이다. 엔지니어·사서·대출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기관 중간관리직 등 높은 보수를 받는 엘리트 직종 역시 컴퓨터 시스템 등 첨단기술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 삼성 기아인수설 사실인가/WSJ지보도 계기로 알아보면

    ◎공식 부인속 “신규진출보다 유리”­삼성/“삼성 언론플레이… 논평 가치 없다”­기아 자동차 업계에 또 한 차례 파문이 일고 있다.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 인수설이 갑자기 외신을 탔기 때문이다. 발단은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지난 1일 자 서울발 기사.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 인수설을 보도했다.이 신문은 『기아자동차의 최근 자금난은 삼성과 기아의 합병에 관한 루머(소문)를 뒷받침한다』며 『삼성의 자금력과 기아의 기술력을 합하면 두 회사의 합병은 타당성이 있다』는 삼성 관계자의 코멘트까지 곁들였다. 기아는 합병설이 「다시」 보도되자,곤혹스런 입장이다.기아의 한 관계자는 『합병설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삼성은 틈만 나면,기아를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삼성의 언론플레이 가능성을 시사했다.월스트리트 저널의 한국 지사 사무실은 호암아트홀 건물에 입주해 있다. 삼성자동차도 월스트리트 저널의 합병설을 일단 부인했다.한 관계자는 『경위를 알아보니 월스트리트 저널의 특파원이 증권가에나도는 설을 토대로 썼다』며 의미를 축소했다.그는 『그 특파원도 그렇게 기사가 크게 나갈 줄 몰랐다고 하더라』면서 『기아와의 합작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안』이라고 털어놨다. 삼성은 공식적으로는 기아와의 합병설을 부인하지만,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게 사실이다.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진출보다는 기존사 인수가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93년 삼성생명의 주식매집을 통해 기아차를 인수하려는 첫 시도를 해 여론의 호된 공박을 받았었다.삼성이 지난 연말 승용차에 진출하기 전까지도 기아 인수설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통상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수반하는 승용차 업체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는 의문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래서 삼성의 기존 자동차 인수설은 꼬리를 물고 내연하는 지도 모른다.
  • “북한경제 서서히 회복중”/경공업부문 등 외국투자 유치 힘입어

    ◎미 WSJ 보도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경제는 인접국가들에게 쌀원조를 구걸할 정도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외국투자를 적극 유치함에 따라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0일 보도했다.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서방 기업인들은 북한의 식량난이 주요후원국인 소련의 붕괴로 93년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던 심각한 경제침체의 여파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5개년 경제발전계획을 중공업 위주에서 농업 및 경공업에 대한 외국의 투자유치 쪽으로 조정함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방기업인들에 따르면 평양의 정책입안자들이 외국업체들과 상대할 때 놀라울 정도의 융통성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들은 합작투자시 지배적 지분보유가 허용되고 투자대상도 더이상 나진·선봉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저널은 밝혔다.
  • 아주국 미·일 차분쟁 불똥 우려/WSJ지/미의 중 제재 가능성 커

    【뉴욕 연합】 미·일간 자동차 분쟁사태에 대해 한국을 비롯,중국·말레이시아등 여타 아시아국가들은 그 여파가 미칠 것을 우려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자동차시장 개방에 관한 한·미 협상이 다음달 열릴 예정이라면서 한국내에서는 미정부가 일본의 경우처럼 무역제재를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과의 무역에서 두번째로 많은 흑자를 보고있는 중국이 일본에 이어 미정부의 무역제재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전망도 일부 경제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저널지는 그러나 미·일 자동차분쟁이 여타 아시아국가들에 무조건 나쁜 뉴스는 아닐지 모른다면서 일례로 이미 미국시장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미정부가 일제자동차 부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대미판매가 늘어나는 반사이익을 보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미,대일 보복관세 40억달러선/전자제품·고급차 등 포괄/WSJ보도

    ◎선호도 높은 소형차 제외 【뉴욕 도쿄 교도 로이터 연합】 미·일자동차 협상의 결렬에 따른 미국의 보복관세는 「광범위한 일본 상품」에 부과될 것이며 그 총액은 최고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자제품으로부터 고급 승용차와 미니밴에 이르는』 품목들이 대상으로 지정될 것이지만 최초 리스트에 포함된 품목의 수는 30일간의 심의기간중 줄어들어 최종적으로 영향을 받을 상품의 액수는 10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복관세가 미국산 대체품이 있는 품목에 부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가장 영향을 크게 받을 일본 제품은 도요타의 렉서스,혼다의 아쿠라와레전드,닛산의 인피니티 등과 같은 고급 승용차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반면에 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제 소형차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미에 협상 호소/“제재 돌입땐 자국산업 보호조치” 【도쿄 AFP AP 연합】 일본은9일 미국이 자동차시장개방협상의 결렬에 대한 보복으로 무역제재를 가할 경우 국내산업보호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재확인했다. 일본정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미국측의 제재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여러 경로를 동원해 미정부에 제재를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할 것을 호소했다.
  • 김 대통령,미에 서슴없이 “NO”/미 WSJ지 「경수로」관련 보도

    ◎“정책결정때 국내여론 우선”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은 대북한 경수로 제공문제와 관련,가장 가까운 우방인 미국에 대해 「노」(NO)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국내의 정치적 필요성에 부합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김대통령만큼 국내의 정치적 분위기와 호흡을 맞추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지적하고 김대통령이 취임초기에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했다가 북·미간 핵협상과정에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선 데는 북한의 도발적인 언사와 핵협상 책략 강화로 국내여론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김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 강경입장을 취함으로써 국민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북핵 정책결정 과정에 보다 직접적인 역할을 맡고있음을 국민이 느끼게 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저널지는 전했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일부 정책수립가들은 김대통령이 일반국민의 여론에 반하는 타협을 거부함에 따라 북·미 핵합의가 파기되고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미정부는 평양측에 대해 한국형 경수로를 수용할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국무부관리들은 경수로 제공과정에서 한국의 참여사실을 모호하게 만들어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사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 애플사,아주 공략/3∼5년간 연 수천만달러 투자/WSJ 보도

    【싱가포르 AP 연합】 미국의 애플 컴퓨터사는 아시아 지역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3∼5년동안 거액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애플사의 존 플로이샌드 아시아,캐나다 및 중남미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시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플사가 연간 수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로이샌드 부사장은 투자가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와 함께 중국,인도,한국 및 일본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사는 현지에서 애플사 상표의 인식을 제고하고 각국의 사용자들에게 애플사의 제품을 친숙하도록 만들기 위해 제품을 「현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플로이샌드 수석부사장은 가장 빠른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평양지역의 판매량이 미국내 판매량의 3분의 2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3∼5년안에 태평양 지역은 판매액이나 판매대수에서 미국시장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 전략의 주요 요소로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그는 『우리는 싱가포르를 제조 및 분배면에서나,정보 및 금융면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기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미 대북협상 비난/WSJ지 사설

    【뉴욕=나윤도 특파원】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협정과 관련,월스트리트저널지는 30일자 사설에서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이 서울측과 새로운 관계설정을 하도록 권유하기보다는 북한이 핵발전소 선물을 받게 하는데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널지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당근과 채찍 겸용정책들이 뿌리밑둥에서부터 썩어오고 있는 북한정권을 지탱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워싱턴측은 주변의 다른 방법들을 고려치 않고 평양측이 마치 세계를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는 듯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한국기업/미국식 경영 도입 늘었다

    ◎2세 경영인들 “발상 대전환”… 경쟁력 강화 나서/“과감한 능력별 대우·해고”로 종신고용제 종말/WSJ보도 한국기업중 능력별 대우제도와 해고등 과감한 미국식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부 재벌그룹의 2세 경영인들이 미국식 경영방식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들은 생산성 하락과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기업과의 경쟁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식 경영이 갖는 특징의 하나로 개인적 특성의 개발을 지적하고 이같은 요소는 수년전까지만해도 대부분 인력이 조립라인에 매달렸던 한국의 수출주도 경제하에서는 중요하지 않았지만 서비스분야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독자적이고 비정통적인 사고가 필요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한 경제담당비서관은 이같은 흐름에 대해 『종신고용제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들은 경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경영을 개혁하려는 일부 기업인들은 경제관료들이 은밀히 제동을 걸고 있다고 말하고있으며 노조관계자들도 서구식 경영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저널지는 전했다. 그러나 한국경영자협회가 작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조사대상기업의 3분의1이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조기퇴직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등 추세는 서구식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쪽으로 기울고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WTO초대 사무총장 후보/루지에로 광범위지지 확보/WSJ보도

    【뉴욕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초대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김철수 통상대사와 경합을 벌이고있는 레나토 루지에로 전이탈리아 무역장관이 오는 13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회의에서 1백25개 WTO 회원국들로 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0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미정부가 지금까지 루지에로를 반대해왔으나 유럽국가들의 반발만 초래한 꼴이 됐다면서 일부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유럽연합(EU)이 전통적인 전원합의제 방식을 깨고 표결로 사무총장을 선출키로 결정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 미,대한무역제재 발동 가능성/WSJ보도

    ◎“양국통상 분쟁 수년만에 최악”/농산물·통신장비등서 관세장벽 【뉴욕 연합】 한·미 양국정부의 무역분쟁으로 양국간 무역관계는 수년만에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으며 미국의 무역제재를 초래할지 모른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6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저널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간 무역협상이 결렬되는등 근 1년간 계속된 무역마찰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무역분쟁은 세계에서 가장 무역장벽이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라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한·미간 무역분쟁의 초점은 한국정부가 농산품과 컴퓨터 소프트웨어,통신장비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비관세장벽을 부과하고 있다는 미국측의 주장에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은 한국정부가 컴퓨터 소프트웨어 수입품에 대해 시판가격을 기준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가 하면 보관기한규정을 내세워 수입육류에 대해 차별적인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 관리는 정부가 새로운 수입관련 정책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일의 21세기 동북아지역 위협 고려/한국군 전력대응태세 변화”

    ◎미 WSJ지 보도 【뉴욕 연합】 한국군은 장기적으로 일본을 북한보다 더 위협적인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에 대한 심리적 안보의존으로 인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17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하고 미국 회계감사원이 의회의 요청으로 2개월 전에 작성,수주일내에 공개할 보고서가 한국군의 사기저하와 잘못된 무기조달정책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은 한국정부가 잠수함,첩보기,국내에서 건조한 구축함등에 집중적으로 국방비를 배정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같은 무기가 당장 북한에 대항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기에 일본과 같은 동북아지역의 위협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 개도국「외자이탈 도미노」우려/멕시코사태와 국제금융동향/WSJ지분석

    ◎“경기 좋고 안전성 보장”/선진국에 역류/외자 비중 큰 멕시코 자본부족 첫 희생 멕시코사태의 도미노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일자 머리기사에서 자본공급 부족상태에 빠지는 나라들이 세계적으로 대량발생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멕시코는 이로 인한 첫번째 희생양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지의 분석에 따르면 멕시코 사태는 최근 급반전되고 있는 국제금융 여건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90년대초 미국과 유럽,일본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국제투자가들은 너도나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개발도상국의 「신흥」시장으로 뛰어들었다.미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0년부터 93년말까지 미국의 투자가들만도 10개 아시아국가와 9개 중남미국가의 주식시장에서 1천2백7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같은 투자는 보답이 있었다.일례로 93년의 경우 필리핀 주식시장은 미달러화 기준으로 1백33%나 주가가 올랐고 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브라질도 주가인상폭이 약 2배에 달했다.폴란드는 주가인상폭이 무려 7백18%에 달해 세계최고를 기록했고 터키와 짐바브웨도 2백14%,1백23%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94년 들어서면서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미국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유럽도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일본경제는 경기침체의 바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이들 트로이카의 경제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자본시장 여건이 빡빡해지는 자본부족현상이 나타났다.자본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투자가들의 투자대상이 선별적으로 되는 것은 당연한 일. 투자가들의 돈은 안전성과 수익성이 함께 보장되는 미국,일본,독일로 다시 되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실제 미국의 경우 작년 한햇동안 6차례나 이자율을 인상했다. 경제가 과열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호황을 보임에 따라 인플레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이 고금리에 꾀여 자본들이 몰려들었다.미국의 은행이 호황을 누리게 된 상황이다. 반면 멕시코의 경우 경상수지적자에 따른 취약한 경제여건하에 세디요대통령의 신정부가 어설프게 환율 유동화를 선언하자 그렇지않아도 불안해하던 월가의 투자가들이 불과 수일만에 멕시코로부터 돈을 빼내감으로써 페소화의 폭락을 초래한 것이다. 저널지는 자본투자 대상국의 편중화로 인한 세계적인 자본부족현상이 외국자본을 많이 끌어다 쓰고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타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제일 허약한 멕시코가 첫번째로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사태는 여타 개도국과 재정적자 상태에 있는 스웨덴,이탈리아,캐나다,스페인 등 일부 선진국에게 여파가 미치고 있다.금년들어 지난 10일까지 이들 국가 주식시장의 주가동향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중남미의 경우 11일까지 멕시코의 주가가 미달러화 기준으로 28.9% 하락했으며 브라질이 25.5%,페루와 아르헨티나가 18.8%,18.6%씩 떨어졌다. 유럽도 스페인이 3.9%,이탈리아가 2.3% 하락했고 터키는 7.6%나 빠졌다.아시아에서는 홍콩이 8.2%,인도가 6.5% 하락했으며 대만이 5.1%,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4.9%씩 빠졌고 한국도 3.6%의 주가하락률을 보였다고 저널지는 보도했다. 올해의 주식시장은 일본이 가장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투자자금이 몰려 드는 데다가 미국기업에 대한 금융산업 개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도쿄증시의 니케이지수가 오는 6월말 2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널지는 세계경제가 미국,유럽,일본의 경기회복과 세계2대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개방및 경제자유화,그리고 공산주의의 붕괴로 인해 유례없이 좋은 여건하에 향후 5년간 순조로운 성장이 예상되나 편중화로 인한 자본부족의 확산이 유일한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멕시코위기 한국에 닥칠까/국내 금융전문가 시각/외환보유 6배·고저축률 등 상황 달라/자본시장 개방대비 자생력 제고해야 멕시코 페소화의 폭락사태는 외환자유화를 추진하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외환자유화의 속도와 폭을 다시 조절할 필요성을 제기한다.내년에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가입하려면 멕시코 수준으로 자본자유화의 폭을 넓혀야 하기 때문에,멕시코의 사태가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금융관계자들은 멕시코와 우리는 경제의 구조나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한다. 멕시코는 투자에 필요한 국내 저축의 부족분을 외환에 의존했으나 우리의 경우 총저축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경제의 기초가 단단하다.게다가 산업구조가 취약한 멕시코와 달리 우리는 반도체·전자·조선 등 일부 제조업종의 기술이 세계 선두를 유지하는 등 튼튼한 실물경제가 뒷받치고 있다. 또 멕시코는 국민총생산(GNP) 대비 경상수지 적자가 7%를 웃돌지만 우리는 1.5%에 불과하다.「비상 식량」으로 일컬어지는 외환보유액 역시 작년 말 2백57억달러로 멕시코의 6배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페소화 폭락사태가 멕시코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멕시코 정부는 작년 12월20일 페소화를 15% 평가절하하면서 더이상의 절하는 없다고 공언했으나 이틀만에 백지화했다.지난 82년의 외환지급 불능이라는 전력과,누적된 불신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됐다. 반면 우리는멕시코와 달리 환율을 시장의 결정에 맡기고 있어 정책에 대한 신임도가 월등히 높다.작년 북한핵 문제가 위기국면으로 치달았을 때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채권의 값이 요즘의 멕시코처럼 10% 이상 폭락했음에도 투매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이같은 차이점을 감안하면 자본시장의 문이 열려도 멕시코처럼 쉽게 외풍에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한번 열린 문은 다시 닫기 어렵기 때문에,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체질개선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 미,「범미주 자유무역협정」 추진/9일 34국 정상회담

    ◎칠레 NAFTA가입도 논의/WSJ 보도 【워싱턴·뉴욕 AF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칠레로까지 확대하고 남·북미와 중미,카리브해 국가들을 망라하는 범미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미주대륙 34개국 민선 지도자들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5개 개별 무역협정을 통합하는 범미주 자유무역협정 체결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멕시코,캐나다,칠레 지도자들도 참석하는 정상회담 폐막에 즈음해 칠레의 NAFTA 가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관리들이 밝혔다. 미국은 그러나 남·북미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시기에 관해선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은 공식적으로 역내 민주주의와 지속 가능한 개발,경제통합문제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러나 앨 고어 미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상회담 계획을 발표할 당시 대부분의 초청국들은 이를 NAFTA를 확대하거나 하나의 거대시장으로 대체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 이행법안의 의회 통과가 지체됨에 따라 역내 자유무역협정 세부 실천계획 논의를 그동안 본격화하지 못했다. 한편 미주대륙 34개국 정상들은 다음주 범미주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향후 18개월간의 세부회담 일정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전했다.
  • 미국 UR협정 비준 상원서 거부 가능성/WSJ 보도

    【뉴욕=라윤도특파원】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압승으로 심한 레임덕 현상을 빚고 있는 미의회가 GATT(무역및 관세 일반협정) 세계무역협정 비준을 위한 오는 12월1일의 상원 최종 표결에서 거부를 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3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민주당 상원 중진의원인 웨스트버지니아주 출신의 로버트 버드의원이 22일 이 협정의 표결을 내년으로 연기하자는 공화당 의원들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고 밝히고 이같은 민주당내에서의 이탈현상은 클린턴 행정부의 연내통과 목표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 「한·중 항공기개발」/“한국 큰 이익 없다”

    ◎기술 낮아… 보잉사 등이 덕볼것/WSJ 보도 【뉴욕=라윤도특파원】 최근 이붕 중국총리의 방한과 함께 공식확정된 1백인승 중형항공기의 한·중 개발합작사업은 한국정부의 기대나 의도와는 달리 한국에 별다른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자금조달력은 조금 있을지 모르나 항공산업 기술은 외국회사 라이센스를 빌린 부품생산 정도에 지나지 않는데 합작파트너인 중국은 이번 항공기 제작사업에 고정밀도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한국은 이 합작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항공기술이 뒤진 한국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고수준 기술요구에 난감해 하는데 반해 중국의 이같은 요구 덕분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보잉사등은 큰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애초 한국은 중국과 단독합작으로 그다지 높은 기술을 요하지 않은 50인승 터보팬 통근용 항공기를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중국의 끈질긴 요구에 못이겨 한국기술로는 감당하기 벅찬 1백인승 제트항공기로 변경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카터 방북은 레이니대사 작품”/WSJ지 보도

    ◎주한미군 군사력 증강은 북한자극 우려 소신 판단 【뉴욕 연합】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9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65)가 북한핵문제로 한반도 무력충돌위험이 고조되자 오랜 친구인 지미 카터 전대통령에게 빨리 평양을 방문해 주도록 요청했었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레이니대사가 과거부터 워싱턴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을 밝혀왔다면서 그가 카터의 방북을 요청한 이유중의 하나는 미행정부의 일방적인 주한미군 군사력증강방안 추진으로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저널지의 서울발 보도내용이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저지하려는 클린턴행정부의 방침을 강력히 지지하지만 최근 한 모임에서 미국의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북한의 위협을 과장해 평양측을 도발할 위험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이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한반도의 전쟁재발은 파멸을 가져올 것임을 알고 매우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레이니대사는 지난 5월말 북한이 또다시 핵사찰을 거부한데 이어 클린턴행정부가 한국에 항공모함과 병력을 배치하는 계획에 착수하자 오랜 친구인 카터전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주도록 요청했다.
  • 김정일/“헤네시 코냑 최대고객”/미 WSJ지 보도

    ◎630불짜리 한해 1천여병 소비/92년이후 연65만∼80만불 지출 북한의 김정일은 프랑스산 헤네시 코냑중에서도 최고급품인 「파라디」(파라다이스)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고객이라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5일 보도했다. 저널지에 따르면 헤네시사도 김정일이 지난 2년동안 파라디의 최대 구입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헤네시사는 평양에 수출한 파라디의 액수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외교및 운송업계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일이 92년부터 파라디를 사들이는데 쓴 비용은 1년에 1천병 정도,65만∼8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일은 헤네시 코냑가운데 한병에 40달러정도면 살 수 있는 「베리 스페셜 올드페일」(VSOP)에는 더이상 만족지 못하는 듯 파라디만 찾고 있는데 50년짜리 파라디는 한병에 약 6백30달러에 달한다는 것. 파라디는 92년 김일성의 80회 생일축하연때 공식적인 주류품목으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리에 있는 헤네시사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 오래전부터 거래해왔다』면서 『그러나 김일성의 80회 생일이전에는 파라디의 판매가 극소량에 불과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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