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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도움 될 자신 있을 때 왔다”

    [프로야구] “도움 될 자신 있을 때 왔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 때 들어왔다.”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최고액(4년 150억원)으로 고향 팀 롯데에 복귀한 이대호(35)가 사이판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26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외국 생활을 하면서 롯데 팬들이 그리웠다.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게 돼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니면 돌아오기 힘들 것 같았다. 팀에 보탬이 될 자신이 있을 때 왔다”며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꿈이 ‘롯데 우승’이라고도 했다. 이대호는 롯데에 대해 “팬들이 호응해 주면 기를 받아 잘할 수 있는 팀”이라면서 “팬들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가 부담이 되지만 내가 와서 잘됐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오는 30일 공식 입단식을 치른 뒤 미국 애리조나 팀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한다. 한편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이대호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달 23일쯤 대표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달 12~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되는 대표팀 훈련에서는 빼 주고 고척돔 훈련부터 합류시킨다는 복안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주전 경쟁, 내게 달린 것”

    김현수 “주전 경쟁, 내게 달린 것”

    지난해 10월 입국해 개인훈련과 휴식 등으로 시간을 보낸 김현수(29·볼티모어)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다음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한다. 출국 전 김현수는 “나는 아직 주전이 아니다. 미국에 가면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키는 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더욱 치열해진 주전 외야 경쟁을 염두에 둔 말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게다가 그는 시즌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올해의 중요성을 더한다. 김현수는 첫해인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이다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구를 받았고 이를 거절한 탓에 개막전에서 홈팬들의 야유까지 샀다. 그러나 시즌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그는 수비와 좌투수에 약점(18타수 무안타)을 드러냈다. 구단이 외야 보강을 위해 세스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기존 조이 리카드, 아네우리 타베라스에 최근 잔류한 마크 트롬보까지 가세해 외야 주전 경쟁은 온통 ‘가시밭’으로 변했다. 김현수는 올해 목표에 대해 “수치로 정하진 않았다.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믿음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고사에 대해 “(김인식) 감독께 죄송하다. 그래도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김현수가 올해 타율 .294에 11홈런 35타점, 출루율 .370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현수를 붙박이 좌익수로 여기지 않았지만 지난해 346번에 비해 많은 419번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한 방’ 경보까지 울린 김인식호

    [WBC] ‘한 방’ 경보까지 울린 김인식호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33·야쿠르트)이 마침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에 가세했다. ‘김인식호’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9일 “다음달 야쿠르트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대회 직전 대표팀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오는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A조 2차전(7일)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줄곧 “A조 최강은 네덜란드”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고 상대 주포 발렌틴의 출전으로 경계 수위는 한층 높아질 태세다. 외야수 발렌틴은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과 신시내티를 거쳐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활약해 온 ‘괴물 용병’이다. 지난 시즌 뒤 1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올해로 일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다. 그는 지난해까지 일본리그 6시즌 동안 타율 .277에 185홈런 459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15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린 거포다. 특히 2013년에는 무려 60개의 대포를 폭발시켜 일본은 물론 아시아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발렌틴은 빅리거들이 대거 포함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타선의 핵이다. 깜짝 4강 진출로 세계 야구계를 놀라게 한 2013년 3회 대회 당시도 네덜란드의 타선 중심에서 맹활약했다. 한국 코칭스태프는 발렌틴의 ‘한 방’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까지 떠안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멀어지는 드림타선

    막강 화력이 기대됐던 ‘김인식호’가 결국 빅리거 없는 타선을 꾸릴 처지에 놓였다. 텍사스 지역지 ‘스타텔레그램’은 18일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모두 8명이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수로는 마틴 페레스(베네수엘라) 등 3명, 타자로는 아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르(이상 도미니카공화국) 등 5명이다. 하지만 대니얼스 단장은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단은 올해부터 4년간 8100만 달러(약 941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고액 연봉자 추신수가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며 45경기 출전에 그쳐 만류하고 있다. 최근 감독에 이어 이날 단장까지 그의 출전 불가를 분명히 해 불참이 유력한 상황이다. 추신수의 출전 여부는 오는 20일쯤 MLB 부상방지위원회에서 확정된다. 당초 마운드가 약한 한국은 김현수(볼티모어)·추신수·강정호(피츠버그)가 중심에 선 ‘드림 타선’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구단의 반대와 개인사 등으로 이들 모두 이탈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아쉽지만 전 빅리거 이대호와 김태균(한화), 최형우(KIA) 등으로 중심 타선을 새로 꾸려야 한다. 추신수가 나서지 못하면 예비 엔트리 50명에 남은 외야수 나성범(NC),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유한준(kt) 중 한 명이 ‘김인식호’에 오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입지에 영향 없을 것”

    “음주운전 강정호, 입지에 영향 없을 것”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포지션별 올 시즌 전망을 다룬 기사에서 강정호(30)를 여전한 주전 3루수로 분류했다. 매체는 “강정호는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지만,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구단은 이런 사실이 그의 올 시즌 입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2015년 9월에 당한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2016시즌 첫 달을 쉬었는데도 결국 지난해 21홈런, 장타율 .513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정호는 결국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전인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USA투데이는 “강정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데이비드 프리스(34)가 공백을 잘 메웠다”며 올 시즌에도 그가 3루수 백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조디 머서를 팀의 주전 유격수로 보면서, 강정호가 때로는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ESPN은 “메이저리그 타선을 보면 강정호와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30)의 활약을 전제로 피츠버그가 전체 톱10에 들어갈 수 있다”며 “특히 강정호는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 줘야 할 선수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타율 .255, 62타점과 팀 최고 장타율을 기록했다. 반면 매커친은 24홈런, 79타점을 올렸지만 타율 .256에 그쳐 간판타자로서 체면을 구겼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울먹인 리퍼트… “옷깃만 스쳐도 인연”

    울먹인 리퍼트… “옷깃만 스쳐도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귀감을 얻기 위해 앞으로 자주 돌아오겠다.” 2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이임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3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5년 피습을 당했던 리퍼트 대사는 “사건 이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경험했다”며 “환대와 선의, 우정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두 자녀 출산을 꼽았다. 리퍼트 대사 부부는 2015년 1월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게 ‘세희’라는 한국식 중간 이름을 지어 줬다. 기자회견장에도 두 자녀를 대동했고, 세준군은 천진난만하게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애국적 (미국) 시민임에도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시원섭섭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흥미로운 한국 문화에 대해 묻자 “헬스장에 갔더니 모든 사람이 똑같은 운동복을 입고 있었던 것과 야구장에서 많은 한국인이 치킨을 먹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야구광으로 특히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의 열렬한 팬인 리퍼트 대사는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팀과 미국팀이 만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어떤 팀을 응원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미국을 응원한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 시간여 동안의 기자회견에서 5~6차례 울먹였다. 아내 로빈 리퍼트는 “세준이에게 국제적 시각을 가질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세준이가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동맹에 대해 “역사상 최고의 상태”라고 자평하며 “21세기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다음 챕터(장)를 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제재의 핵심은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의 틀에서 박차고 나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 쪽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WBC 대표팀, 김현수 대체선수로 손아섭 선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에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을 외야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신할 선수로 낙점했다.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확정하고 13일 KBO를 통해 발표했다. 손아섭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정교한 타자다. 통산 타율 0.323은 현역 선수 2위에 올라있다. 손아섭의 타율은 2010년 이후 7년 연속 3할이 넘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3에 홈런 16개와 81타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경력도 충분하다. 2013년 WBC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 모두 참가했다. 앞서 김현수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1일 김인식(70) 대표팀 감독을 통해 출전을 고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WBC 새달 쿠바·호주와 평가전 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월 25~26일 고척돔에서 쿠바와, 28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1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일본, 중국과 B조에 속했다.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A조인 한국은 2라운드(8강)에 나가면 B조 1위나 2위와 맞붙는다. ‘부상’ 김시우 PGA 소니오픈 기권 김시우(22)가 프로암 경기 중 허리를 다쳐 13일 하와이주 오하우 섬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기권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는 뜻이다. 김시우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옮겨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 결국 오승환 태운 김인식호… 원칙보다 WBC 성적 택했다

    구단 반대로 추신수 합류 희박 논란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결국 ‘김인식호’에 승선했다. 하지만 김현수(29·볼티모어)는 승선을 고사했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연 뒤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발 양현종(KIA)이 몸 상태가 괜찮아 3월 대회에 맞춰 구위를 끌어올린다고 한다. 양현종 발탁이 어려우면 김광현 대체 선수로 선발 투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양현종이 괜찮다고 해 김광현 자리에 오승환을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이 불법 도박 파문 탓에 WBC 출전을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일자 그동안 선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발탁하자 일부에서는 성적 지상주의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김 감독은 “오승환이 출국하기 전 통화에서 대표팀에 뽑히면 구단에 출전 허락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며 “오승환이 나라를 위해 뛰며 만회하려는 마음이 강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메이저리거의 합류는 희박하다. 김현수는 이날 김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WBC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 벅 쇼월터 감독이 출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팀 내 입지도 탄탄치 않아 결국 팀 훈련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이어 “텍사스가 KBO에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뉘앙스의 메일을 보냈다. 추신수가 고액 연봉 선수이고 지난해 부상이 많았던 걸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부상방지위원회,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거의 WBC 출전 문제를 논의해 결과를 20일 이후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구단 의견에 무게가 실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오승환만 WBC에 나설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대표팀 오승환 발탁… 텍사스 “추신수 출전 어려워”

    WBC 대표팀 오승환 발탁… 텍사스 “추신수 출전 어려워”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김인식(70)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고심 끝에 WBC 최종엔트리에 넣기로 했다. 반면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구단은 “추 선수가 WBC에 출전하는 것을 허락하기 어렵다”고 전해왔다. 김 감독은 11일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김동수, 김광수, 김평호 코치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승환의 대표팀 승선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요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고, 훈련을 빨리 시작해 3월 대회에 맞춰 구위를 끌어 올린다고 한다”며 “다행히 양현종이 괜찮다고 하니 김광현 자리에 마무리 오승환을 뽑기로 했다”고 설명을 추가했다. 마운드에 공백이 큰 대표팀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전력상 꼭 필요한 선수다.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월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한국에 복귀하면 해당 시즌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오승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었다. 오승환은 6일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일단 훈련은 열심히 하겠다”며 대표팀 발탁 문제에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이 출국하기 전 나와 통화를 하며 ‘WBC 대표팀에 뽑히면 구단에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며 “오승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오승환이 WBC에서 나라를 위해 뛰며 만회하려는 마음이 강하다”고 전했다. 다른 메이저리거의 WBC 대표팀 합류는 불투명하다. 일단 추신수의 WBC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 감독은 “텍사스는 추신수가 고액 연봉 선수고, 지난해 부상이 많았던 걸 걱정하는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부상 방지 위원회, 선수 노조가 메이저리거의 WBC 출전 문제를 논의하고 20일까지 결과를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무래도 구단 쪽 의견에 무게가 실릴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상황은 더 복잡하다. 볼티모어 구단은 최근 KBO에 “김현수가 WBC 출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김 감독은 “오늘(11일) 오후 5시께 김현수와 직접 통화를 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볼티모어가 다른 나라 대표 선수 차출에 응하면서 김현수의 WBC 출전을 반대하면 우리도 항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원정도박 논란 딛고 WBC 대표팀 발탁

    오승환, 원정도박 논란 딛고 WBC 대표팀 발탁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해외 원정도박 논란을 딛고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반면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출전이 어렵게 됐다. 김인식(70) WBC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김동수, 김광수, 김평호 코치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승환의 대표팀 승선 여부를 논의한 끝에 합류 결정을 내렸다. 회의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공백이 큰 대표팀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전력상 꼭 필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한국에 복귀하면 해당 시즌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오승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이 WBC에서 나라를 위해 뛰며 만회하려는 마음이 강하다”고 전했다. 다른 메이저리거의 WBC 대표팀 합류는 불투명하다. 추신수의 WBC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 감독은 “텍사스가 KBO에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고 통보했다. 추신수가 고액 연봉 선수고 지난해 부상이 많았던 걸 걱정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식호와 멀어지는 김현수

    김인식호와 멀어지는 김현수

    “외야수 추가 영입”… 주전 경쟁 예고도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에서 진행 중인 미니캠프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WBC 참가를 강력히 원한다면 우리는 어떤 충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의 출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매체 ‘MASN’이 지난 6일 “김현수는 WBC에 불참하는 게 이득”이라고 전한 데 이어 감독이 출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김현수도 출전을 고집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돼 김현수의 WBC 불참 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5경기에 나서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으로 주전 좌익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 18타수 무안타에 그쳐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외야수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며 좌투수를 공략할 확실한 외야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볼티모어는 지난 7일 시애틀에서 좌타자 세스 스미스를 영입했다. 스미스는 우투수 상대로 통산 타율 .272에 104홈런을 기록했지만 좌투수와 맞서서는 타율 .202에 9홈런으로 약했다. 김현수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볼티모어는 이런 불안 요소를 씻기 위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브랜든 모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모스는 지난해 28홈런 67타점을 작성한 거포다. 기존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까지 감안하면 김현수의 주전 경쟁은 더욱 가열될 태세다. 지난해 보스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오른 볼티모어는 유독 좌투수를 상대로 30개 구단 중 29위(팀 타율 .234)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가전만 7번 예고 김인식호 내일 출항

    선원 승선의 불발 등으로 출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인식호’가 마침내 닻을 올린다. KBO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일정을 9일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의 예비 소집으로 첫 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KBO는 대회 일정 등에 대해 선수단에 브리핑하고 유니폼과 단복 등 장비를 지급한다. 예비 소집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어 투수들이 훈련 스타트를 끊는다. 박희수(SK), 차우찬, 임정우(이상 LG), 원종현(NC), 장시환(kt) 등 5명은 오는 31일 괌으로 이동해 2월 9일까지 열흘간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본격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위해 다음달 10일 일시 귀국한다. 이후 전체 대표팀은 2월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공식 소집돼 이튿날 오키나와(구시카와구장)로 옮겨 본격적으로 구슬땀을 쏟는다. 이 기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19일·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 요코하마(22일·장소 미정)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23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다음날인 24일부터 28일까지 1라운드를 펼칠 서울 고척돔에서 적응 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평가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다른 조에 속한 2개국이 될 전망이다. KBO는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추진해 왔다. 3월 1~5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A조 참가국들이 공식 훈련을 치른다. 김인식호는 2일 경찰야구단, 4일 상무와 연습 경기를 벌인다. 3월 6일에는 마침내 A조 1라운드가 개막된다. ‘김인식호’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반드시 이겨 1라운드를 통과한다는 각오다. 대한민국은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2라운드에서도 상위 2위에 오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대망의 4강전에 나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울상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가 가세해서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3월 7일 네덜란드전을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네덜란드야구협회(KNBSB)는 5일 밴덴헐크가 3월 열리는 제4회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목표를 일단 4강으로 잡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를 더 알리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네덜란드에서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오른 신흥 강호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0-5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MLB) 스타들로 막강 야수진을 꾸려 첫 우승까지 넘본다. 상대적으로 약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꼽혔지만 밴덴헐크의 가세로 투타에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김인식 WBC 감독도 “A조에서 네덜란드가 최강이다. 최종 엔트리 통보(2월 6일)까지 메이저리거 6~7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와 중대 일전을 벌이는 한국으로서는 밴덴헐크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덴헐크는 KBO리그(삼성) 데뷔 첫해인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삼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 선수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부담스럽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1라운드 A조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로 편성됐다.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대만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제외…강민호 대체…오승환 보류…김인식號 ‘표류’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한 결과 엔트리 28명 중 지난달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30·피츠버그)를 제외했다. 그 공백은 넥센 유격수 김하성(22)이 메운다. 포수 강민호(33·롯데)도 무릎이 좋지 않아 김태군(28·NC)으로 바꿨다. 수술대에 오른 김광현(27·SK)도 뺐다. 대신 류제국(34·LG)이 거론됐으나 그도 몸 상태가 나빠 대체 선수를 보류했다. 김 감독은 “강민호는 MRI 검사에서 무릎이 좋지 않아 자칫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金“오승환 분명 필요… 양현종 변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대표팀 합류는 유보됐다. 한국,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특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 선고를 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 시 해당 정규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비난 여론 탓에 엔트리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면서도 “현재 어깨 재활 중이라는 양현종(29·KIA)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오승환 합류에 대한 여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트리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50인 예비 엔트리도 변경됐다. 포수 이재원(29·SK)의 무릎이 좋지 않아 대신 이지영(31·삼성), 박동원(27·넥센)이 선발됐고 유격수 오지환(27·LG)도 추가 가세했다. 외야수 김주찬(36·KIA)은 수술을 받아 박건우(27·두산)가 대신한다. ●추신수·김현수 합류도 불확실 아울러 김 감독은 구단 허가 문제로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의 합류가 불확실하다며 대회 참가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WBC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은 뒤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훈련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영향이다. 대신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이 강정호의 빈 자리를 메운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대 화두인 오승환 발탁 문제까지 투수 파트의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김광현, 강민호, 강정호와 함께 이재원(SK)과 김주찬(KIA) 등 총 5명이 제외되고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 넥센의 박동원(이상 포수), LG 트윈스의 오지환(유격수),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외야수)가 추가로 선발됐다. 메이저리거 야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구단이 제동을 걸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대표팀 승선 여부과 관심을 끌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는 좀 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도 무릎이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를 찍어봤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의 대체 선수로는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뽑혔다. 김 감독은 다만 오승환 발탁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포수 이재원(SK)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지영(삼성 라이온즈)이 대체 자원으로 들어간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이 추가로 50인 엔트리에 합류하고, 50인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주찬(KIA 타이거즈)이 수술을 받으면서 그 빠진 자리는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메우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그래도 오승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인 지난해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새해 벽두부터 주목받고 있다. MLB에서는 40세이브 달성 여부, 국내에선 ‘김인식호’ 승선 여부가 관심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일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해결책’이라는 기사에서 선수 개인의 시즌 목표치를 내놓으며 오승환이 최정상급 ‘클로저’ 반열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섰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19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92의 호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계약 마지막 해 40세이브에 도전해야 한다”며 녹록지 않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잣대다. 지난해에는 주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51세이브), 켄리 얀선(LA 다저스, 47세이브) 등 빅리그 전체에서 6명만이 일궈냈다. 오승환 전임 마무리인 트레버 로즌솔(27)은 2014, 2015시즌 각 45, 48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시절 2011년(47개) 등 모두 세 차례 40세이브 이상을 작성했다.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이듬해 4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정상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하면 해당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악화된 여론으로 예비 엔트리 50명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28명)에 든 강정호(피츠버그)가 지난달 음주 사고를 내면서 엔트리 변화가 점쳐진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정호의 탈락이 유력해진 반면, 오승환의 승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승환 발탁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팽팽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의 합류를 기다리는 팬도 많다”며 절실한 표정을 짓지만 여전히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엔트리 구성 등을 논의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통 큰 투자 KIA, 대권 도전

    프로야구 KIA의 2017시즌 돌풍 여부가 새해 화두가 되고 있다. 줄곧 중하위권을 맴돌던 명가 KIA는 지난해 예상을 깨고 ‘가을야구’에 나섰다. LG와 접전을 벌여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 ‘뭉칫돈’을 풀며 단숨에 우승 후보에 떠올랐다. KIA는 2012년 김주찬(4년 50억원) 이후 ‘겨울야구’에서 ‘큰손’ 노릇을 하지 않았다. KIA는 작심한 듯 타격 3관왕인 FA ‘최대어’ 최형우를 덥석 낚아챘다. KBO리그 초유의 FA 100억원(4년) 시대를 열며 확실한 중심타자이자 ‘해결사’를 확보했다. 앞서 FA 나지완(4년 40억원)을 주저앉혔고 필 대신 좌타 로저 버나디나(연봉 85만 달러)와도 계약했다. 발이 빠른 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등 13시즌을 뛴 베테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KIA는 김주찬-최형우-이범호-버나디나-니지완을 잇는 막강 타선을 꾸렸다. 또 KIA는 지난해 15승을 쌓은 에이스 헥터와 서둘러 계약했고 해외 진출이 유력했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잔류시켜 ‘원투 펀치’를 유지했다. 지크 대신 좌완 팻 딘(90만 달러)도 잡았다. KIA가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야심 차게 낚은 투수여서 기대를 더한다. 딘은 140㎞대 중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이 좋아 국내 적응을 낙관하고 있다. KIA는 헥터-양현종-딘으로 알차게 1~3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자평한다. 전문가들도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두산에 ‘대항마’가 될 것으로 점친다. 버나디나가 검증되지 않았지만 중심 타선이 강해졌고 두산의 ‘판타스틱4’에 다소 뒤지나 1~3선발이 위력적이라고 내다봤다. 윤석민의 전력 이탈(수술)로 4선발이 불투명한 것을 변수로 꼽았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은 “두산은 당분간 리그를 이끌 최강 전력”이라면서도 “KIA의 센터 라인이 크게 강화돼 두산을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태극마크 자부심으로… 위기를 날리겠다

    태극마크 자부심으로… 위기를 날리겠다

    “김광현·불미스런 해외파 제외 안방 개최… 1라운드 넘을 것” “위기에서 강한 태극 마크의 자부심을 믿습니다.” 4년마다 자국 야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해가 밝았다. 김인식(70) 감독은 잇단 악재 속에서도 “안방(고척돔)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건이자 목표인 1라운드를 넘어서겠다”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2006년 초대 WBC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국민 감독’으로 불렸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하며 ‘명장 본색’을 다시 드러냈다. 한국야구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KBO는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명예 회복을 벼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대표 선수들의 줄부상에 에이스 김광현(SK)의 이탈(수술), 믿었던 ‘해외파’의 불미스러운 일과 출전 불투명 등 역대 최약체의 우려마저 낳았다. 김 감독은 “김광현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선수는 뺄 생각”이라면서 “엔트리 마감(2월 6일)까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 충원에 대해 “최현(전 LA 에인절스) 같은 선수는 3자를 통해 출전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하지만 포지션이 포수여서 문제다. 국내 투수와의 호흡 탓에 어쩔 수 없이 국내 포수로 가기로 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는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에겐 상대가 두려워할 만한 투수가 없다. 방망이가 강하다고 하나 특정 투수에 맥을 못 추는 것을 경험했다. 또 상대도 3할, 30홈런 선수가 즐비하다”고 했다. 한국이 속한 A조에 대해 “네덜란드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졌지만 7회까지 압도했다”면서 “최종 엔트리에는 빅리거 6~7명이 가세할 것”이라며 최강 전력으로 꼽았다. 또 이스라엘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유대계 선수들이 많고 대만은 늘 주의해야 할 복병이라고 했다. 매 경기가 중요하며 만만한 팀은 없다는 얘기다. 그러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강점은 태극 마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애국가를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남다르다. 그 감정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 기자들은 일본전을 앞두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늘 묻는다”면서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심전심으로 그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곧 코칭스태프와 전체 일정을 점검한다. 이어 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선수들을 소집해 10일간 훈련한다. 이 기간 요코하마(19일), 요미우리(22일), 한국구단 등과 3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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