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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 魔의1,000억 신화 도전

    “거기 요즘 뜬다면서요?” 중저가 의류업체 지오다노 소식을 듣는 다른 의류업계 종사자의 부러움섞인 질문이다.지오다노는 홍콩의 지오다노와 한국의 일신창투가 50%씩 출자해 94년 자본금 50억원으로 세운 회사다. 지오다노는 지난해 6.7%의 판매성장을 기록했다.당시 대부분 의류업체는 마이너스 30∼80% 성장을 했다.올 1·4분기 매출은 300억원.올 판매예상액 1,200억원은 캐주얼 의류사상 최고 매출액이다.단일 브랜드 매출 1,000억원은의류업계에서는 ‘마(魔)의 벽’으로 불린다. 지오다노의 상품개발은 독특하다.디자이너가 없다.상품은 한준석(韓準錫·42)사장,시장관리·조사자,판매사원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개발된다.시장 흐름을 쫓기 위해 회의는 수시로 소집된다.여기서 결정된 디자인은 하청업체로넘어간다.지오다노는 서울 구로구에 물류센터만 있고 공장이 없다.품질관리가 가능한 공장들을 골라 그곳에 생산을 맡긴다.철저한 아웃소싱(Out-sourcing)이다. 지오다노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94년부터 중소 백화점에 들어갔다.“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괜찮고 쇼핑 환경은 백화점이기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게 한사장 설명이다.현재 지오다노는 대부분의 백화점에 입점해있다.한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주)대우의류수출부문에서 10년간 일했다.뉴욕 현지법인에도 몇년간 근무한 경험이있어 선진 물류시스템에도 밝다.지오다노는 매장에 많은 옷을 진열하지 않는다.시험생산한 신상품에 대한 시장반응을 빨리 파악,팔린만한 옷만을 판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전략상품을 소비자에게 집중적으로 선전한다. 지오다노 판매원 85명은 이달에 250만∼400만원씩을 받았다.정기 상여금 100%,창립 5주년 기념 추가상여금 50%에다 목표 초과달성 판매액에 대한 인센티브 상여금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경제 뉴스라인

    ■효성이 주방싱크대,가구 등에 쓰이는 인조대리석 ‘스토넥스’ 사업부문을듀폰에 팔았다. 효성은 23일 오전 서울 마포본사에서 장형태(張亨台) 화학퍼포먼스그룹(PG)장과 듀폰 임정택(林貞澤)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매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매각금액은 106억원이며 영업권,설비,운영자산 등을 모두 듀폰에 넘기고 전 직원들은 듀폰으로 고용승계된다.4번째 외자유치로 효성은 지금까지 총 2억5,000만달러 자산을 매각했다. ■LG텔레콤(019)이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이동중에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결제할 수있는 휴대용무선카드결제서비스 사업 설명회를 시작했다.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전국5대 도시에서 설명회를 연다. ■하나은행은 23일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유가증권 보관업무를 위한 계약을 했다.계약체결로 IFC는 주가지수선물와 옵션을 포함한 국내유가증권에 투자할 때 하나은행에 위탁·보관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올해 수협중앙회 회원조합별 경영개선자금 지원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전국 44개 단위수협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이 자금의 규모는 총 628억9,000만원.연 5.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원대상수협중앙회에서 실시한 최근 3년간의 경영평가 등을 기초로 수협 개선자금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생산해 온 애경산업이 25일로 창립 14주년을 맞아23일 본사 지하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계열사 사장단,거래처 사장과 임직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찬(安容贊)사장은 전사적 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를 통해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방문 계기로 알아본 110년 교회사

    19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하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을 찾는다.엘리자베스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방한기간동안 대성당에 들러 대한성공회 서울관구장 정철범 대주교를 비롯한 교회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성당안에 있는 영국군 참전기념비에도 참배할 계획이다.그러나방한일정상 미사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1889년 영국 도움으로 설립된 대한성공회가 영국여왕 내외와 같은 최고의 귀빈을 맞는 것은 110년 한국선교사상 처음.지난 1992년에는 한국을 방문한 찰스 영국 왕세자내외가 성공회 대성당에 들른 적이 있다. 성공회(聖公會)는 16세기에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해서 흔히 영국 국교회(The Anglican Church)라고 부른다.영국왕 헨리 8세가 이혼문제를 둘러싸고 교황청과 갈등을 빚으면서 설립된 성공회는 1534년 수장령(首長令)과 1559년의 신교(信敎) 통일령에 의해 영국의 국교로 자리잡았다. 루터교나 장로교와 같이 과감한 개혁을 추구한 대륙의 개신교와 달리 성공회는 초대 교회의 전통을 비교적 지키는편.교황의 교도권을 부정하는 면에서는 개신교지만 사도들의 성사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가톨릭과 가깝다.가톨릭이나 정교회처럼 주교-사제-부제의 삼품 성직을 두고 있으나 가톨릭과는달리 결혼을 할 수도 있다. 성공회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영국과 국교가 열린지 7년만인 1889년이다.켄터베리 대주교 벤슨(E.W.Benson)이 해군 군종신부 고요한(C.J.Corfe)을 보내면서 선교가 시작됐으며 이어 1891년 선교본부 ‘부활의 집’과 한국최초의 성당인 낙동성당을 건립했다. 1915년 최초로 한국인 사제 김희준(金熙俊)신부를 배출했으며 1965년에는이천환(李天煥)주교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교 서품을 받았다.대한성공회는 1993년 서울교구가 독립관구로 승격된 후 김성수(金成洙)대주교에 이어 정철범(丁哲範)대주교가 관구장을 맡고 있다. 신부 150명,신도 6만5,000명,성당 수 100개로 교세는 크지 않으나 개신교내 교회일치및 가톨릭과의 화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50년대 이후부터 산업선교와 학원선교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십자형 붉은 기와건물로잘 알려진 대한성공회 대성당(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은 1926년에 건립됐으나 완공이 안된 상태로 사용해오다 뒤늦게 외국에서 설계도가 발견됨에 따라 재공사를 벌여 70년만인 지난 96년에 축성식을거행했다. 현재 성공회 대성당 옆에 위치한 세실극장은 1941년 일제에 의해 추방된 구세실(C.Cooper)주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구매전용 신용카드 첫 발급

    기업의 물품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구매전용 신용카드’(Purchasing Plus Card)가 처음 나왔다. 한미은행은 12일 제일제당·비자코리아와 업무제휴를 하고 오는 19일부터제일제당 거래처에 구매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이 판매업체에 물품을 대면서 구매전용 신용카드의 매출전표를 끊어 다음날 한미은행으로부터 물품대금을 받고,판매업체는 매월 특정 결제일에 카드 이용대금을 내는 방식이다. 제일제당은 수금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판매업체는 물품대금 결제를 건별에서 월 1회로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한미은행은 1차로 제일제당과 거래하는 전국 1,200여 대형 슈퍼마켓 등에 이 카드를 발급하고,연내 1,000여개의 대리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 오늘의 눈-民選지사의 정실인사

    요즘 경기도내에서는 경제현안 해결과 각종 규제완화 등을 위해 출범시킨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京經聯)의 초대 사무처장 임명을 놓고 말들이 많다. 사무처장인 丁모씨(53)가 경제계와는 전혀 무관한 안기부 출신이어서 연합회 출범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상공인과 경경련 회원사조차도 경제관련 기관이나 안기부내 경제관련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유급 상임근무자로 선정됐는지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나 경경련측에서는 지난달 19일 내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력서나 프로필 등 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내정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놓았던 공직사회의 관행으로 볼 때 이례적인 행동이다. 그동안 林昌烈지사는 경기도와 관련기관으로부터 잇따른 선거참모 등 측근인사들의 요직 기용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지사 취임 한달 후인 지난해 8월 서울투자유치팀장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의 金모씨를 특채했다.그는 林지사가 통상산업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부터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지역개발사업이 주업무인 경기개발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의 중책에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언론특보와 기획단장,외곽조직에서 활동했던 인물등을 임명했다.다른 선대본부 출신자 서너명도 도와 유관기관 등에서 자리를 얻었다. 지난달 19일 경기신용보증조합 이사장으로 임명된 姜모씨도 林지사와 대학동문으로 친분이 투터운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기용 역시 금융계통에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 선정’과 ‘친분을 앞세운 정실인사’라는 엇갈린 반응이나오고 있다. 아웃소싱(Out Sourcing)이란 명목으로 이뤄진 林지사의 잇따른 측근 기용은 공직사회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적지않은 실망감을 안겨준다. ‘탁상에서 이뤄지는 행정은 사라질 것이며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실질적인 도정혁신을 이룩하겠다’는 林지사의 취임사를 다시한번 새겨볼 때다.kbchul@
  • 오늘의 눈-民選지사의 정실인사

    요즘 경기도내에서는 경제현안 해결과 각종 규제완화 등을 위해 출범시킨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京經聯)의 초대 사무처장 임명을 놓고 말들이 많다. 사무처장인 丁모씨(53)가 경제계와는 전혀 무관한 안기부 출신이어서 연합회 출범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상공인과 경경련 회원사조차도 경제관련 기관이나 안기부내 경제관련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유급 상임근무자로 선정됐는지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나 경경련측에서는 지난달 19일 내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력서나 프로필 등 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내정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놓았던 공직사회의 관행으로 볼 때 이례적인 행동이다. 그동안 林昌烈지사는 경기도와 관련기관으로부터 잇따른 선거참모 등 측근인사들의 요직 기용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지사 취임 한달 후인 지난해 8월 서울투자유치팀장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의 金모씨를 특채했다.그는 林지사가 통상산업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부터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지역개발사업이 주업무인 경기개발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의 중책에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언론특보와 기획단장,외곽조직에서 활동했던 인물등을 임명했다.다른 선대본부 출신자 서너명도 도와 유관기관 등에서 자리를 얻었다. 지난달 19일 경기신용보증조합 이사장으로 임명된 姜모씨도 林지사와 대학동문으로 친분이 투터운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기용 역시 금융계통에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 선정’과 ‘친분을 앞세운 정실인사’라는 엇갈린 반응이나오고 있다. 아웃소싱(Out Sourcing)이란 명목으로 이뤄진 林지사의 잇따른 측근 기용은 공직사회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적지않은 실망감을 안겨준다. ‘탁상에서 이뤄지는 행정은 사라질 것이며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실질적인 도정혁신을 이룩하겠다’는 林지사의 취임사를 다시한번 새겨볼 때다.kbchul@
  • 전문가 鼎談(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7·끝)

    ◎값싼 이용료­편리­안전성이 필수/日·홍콩·中에 앞선 연계산업 육성/외국항공사·상업시설 유치 관계/‘미경험’ 공단인력 지원­수급 관건 인천국제공항 개항이 2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아·태평양지역의 허브(Hub·중추)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서울대 朴昌浩 도시교통학과 교수와 교통개발연구원 許琮 항공수송연구실장,건설교통부 孫純龍 항공국장이 모여 차질없는 개항을 위한 요건과 개항 후의 전망 등을 짚었다. ●朴昌浩 교수=2001년 신공항 개항때 환승통과율(승객들이 중간기착지로 삼아 통과하는 비율)은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허브공항이라면 40% 이상은 돼야 하는데 이를 2020년쯤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지요.목표치를 앞당겨야 합니다. ●孫純龍 국장=허브화란 공항만 크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편리하고 값싸고 안전해야 한다는 게 공항운영의 필수 요소지요.활주로사용료 등 각종 요금에서 주변 여러 공항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입니다.안전성문제는 보안시설,활주로 등 모든것이 첨단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의 체크가 많은데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편함을 줄일 것입니다. ○입출국 불편 최소화 ●許琮 실장=인천국제공항이 허브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공항과 공항연계산업이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하지만 지금 국제업무지역 규모가 축소되는 등 마스터플랜 자체가 위축돼 있습니다.말로만 허브화를 외치거나 예산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장래 이익을 위해서는 공항건설 자체가 벤처기업이라 생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朴교수=인천국제공항은 외부적 여건이 좋습니다.홍콩 첵랍콕공항은 허브화에 실패했고,일본의 경우 간사이공항은 규모가 작습니다.나리타·간사이공항과 묶어 영종도공항에 대항하려 하고 있지요.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은 투자시점이 우리보다 늦습니다.다만 신공항이 서울에서 56㎞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상당히 먼 편입니다.효율적인 수하물처리 대책도 필요합니다.외국 항공사를 많이 유치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합니다. ●許실장=신공항은 반드시 상업적인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孫국장=인천국제공항공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공항공단 형태의 정부투자기관이 아니라 주식회사형으로 바꿉니다.대표이사도 스스로 뽑고 정부는 주주로서의 역할만 하는 형태로 갈 겁니다.기업형 공항운영으로 가기 위해 현재 입법 준비중입니다. ○아·태시장 수요 유인 ●朴교수=기업형 공항운영은 좋은 방안입니다.세계시장은 아·태지역과 미국·유럽시장으로 3분(分)돼 있습니다.세계 유수기관에서는 2012년쯤 아·태시장이 전세계 항공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수요를 잘 흡입하는 정책 구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許실장=차질없는 개항을 위해 남은 기간동안 면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무엇보다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이 염려스럽습니다.공항건설공단이 공사로 전환, 신공항 운영주체가 되는데 공단인력 대부분이 건설인력입니다.첵랍콕공항처럼 되는 것이지요.이럴 경우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것입니다.현장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孫국장=정부도 걱정하는부분입니다.지금까지 건설에 치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운영에 비중을 두겠습니다.운영준비본부를 공단에 만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 입니다.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가기 위해 아웃소싱(Outsourcing)도 과감하게 할 것입니다.첵랍콕처럼 개항하고나서 창피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許실장=간사이공항의 조직을 보면 신축성이 있습니다.항공사나 중앙정부 등에서 직원들이 파견나와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대 복귀하는데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핵심 인물만 회사의 영구직원으로 하고 나머지 분야는 한시적으로 다른 곳에서 충원을 받는 거지요. ●朴교수=공항 내와 주변에 상업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예산 부족 때문에 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준 것 같습니다. ●許실장=계획상으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카지노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검토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밖에 없는데 외국의 유수 카지노회사가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쇼핑환경 등 부대시설 자체로 승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관제사 자질 높여야 ●孫국장=원래는 골프장도 계획돼 있었는데 IMF체제를 맞아 민간참여가 주춤해졌습니다.공항에 일단 들어오면 시내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이 가능합니다.터미널 안에서도 많은 환승객들이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 두시간 정도 돈을 쓰게 하는 시설이 있어야 합니다. ●許실장=제약요건도 있습니다.우선 신공항의 공역(空域)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군사적문제 때문에 공역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번 기회에 인천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공역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朴교수=공역문제는 여러번 연구한 적이 있는데 단순하지 않습니다.그래도 인천은 김포공항보다 좀 나은 편입니다. ●孫국장=지금은 특수사정 때문에 공역운영의 경제성문제가 덜 고려돼 있는 상황입니다.공역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朴교수=관제사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너무 푸대접을 한 탓에질(質)이 떨어져 있습니다.적어도 허브화가 되려면 월급을 높여 주는 등 관제사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합니다. ●孫국장=현재 2조 3교대로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이 모자라는 상태입니다.앞으로 컨트롤이 아니라 서비스 측면의 관제로 바꿔가야 하는데 이러려면 3조 4교대는 돼야 합니다.복지문제가 중요하지만 예산 때문에 고민입니다. ●許실장=외국은 관제사를 민영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뉴질랜드는 관제주식회사가 있는데 완전 독립채산제입니다.항공사로부터 관제 서비스료를 받아 이를 관제시설 이용료로 내지요.아주 효율적으로 성과가 높습니다.캐나다는 민영화는 아니지만 상업화해서 인원·월급문제 등을 손쉽게 개선했습니다. ●孫국장=민영화로 전체 관제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우리나라의 특수상황 때문에 곤란합니다.그렇지만 앞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인 것은 틀림없습니다.관제사에 대한 예산이 일반회계에서 움직이다 보니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정부기관처럼 운영하면 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朴교수=운영·마케팅·시설문제와 기업형 전략 등에 대해 국민과 정부가 모두 노력하면 신공항은 충분히 동북아의 중심 공항이 될 겁니다.전망이 밝습니다. ◎신공항 남은 공정/2000년 6월 ‘雄姿드러낸다’/지난달까지 56% 진행/활주로 1년뒤 시운전/여객터미널 내년 완공 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관제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지난달 말 현재 전체 평균 공정률은 56.2%,올 연말 목표치는 62%. 여객터미널은 내년 4월까지 골조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에 여객터미널 내의 일부 부대시설이 개별 시운전에 들어가며 2000년 상반기 중 실내환경 및 디자인공사를 발주한다. 활주로는 2000년 2월까지 포장공사와 항공 보안시설공사,항공 등화(燈火)공사를 끝내고 시험운영에 들어간다.제2활주로 포장공사는 2000년 말까지 계속된다. 하부기초골조공사가 진행중인 교통센터는 내년 하반기 상부골조공사부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그러나 민자유치사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공항건설공단 직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제탑은 현재 주탑 9층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고 있다.내년 5월 말까지 상부골조공사를 끝내고 6월 말 실내마감공사에 착수,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은 내년 6월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착수,2000년 6월 장비·시설설치공사를 마친 뒤 바로 종합 시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열병합발전소는 2000년 초 전력공급을 시작하며 급유시설은 2000년6월 기계·전기분야 시운전을 끝내기로 했다.
  • 낙동강오염주범 대구염색공단·구미공단르포(4대강上水源긴급점검:4)

    ◎공단 폐수 콸콸… 염색돼가는 낙동강/하루 8만톤 배출… 정화해도 오염·악취 그대로/부근에 물고기는 커녕 실지렁이조차 눈에 안띄어/구미 이개천엔 430개 업체서 매일 13만톤 쏟아내 영남지역 1,0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이 죽어가고 있다. 낙동강 오염의 주범은 바로 강 유역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대규모 공단들. 이곳에서 마구 쏟아내는 각종 공장 폐수로 낙동강은 몸살을 앓고 있다. 대구 염색공단과 구미공단을 찾아 폐수방류 실태와 정화처리과정 등을 긴급 점검한다. 대구시 서구 비산7동 대구염색공단. 이곳 폐수처리장은 공단 직원들의 말처럼 가히 ‘악취천국’이었다. 염색 폐수와 인근 대구시 위생처리장 등에서 뿜어내는 악취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을 지경이다. 염색공단 옆 구마지선을 따라 동서로 가로지르는 공단천으로부터 시커먼 염색폐수가 쉴새없이 폐수처리장으로 흘러들었다. 이곳 100여 업체가 쏟아내는 염색폐수는 하루 8만4000t. BOD 1,800∼2,000ppm,COD 750∼850ppm 수준인 말 그대로 악성폐수다. 처리장으로 들어간 폐수는 정화과정을 거쳐 공단천 끝자락에 있는 최종방류구를 통해 방출된다. 정화과정을 거쳤다지만 육안으로는 먹물을 풀어놓은듯 원래의 염색폐수와 다를게 없어보이고 악취도 그대로였다. 종합폐수처리장에서 1차 정화과정을 거친 염색폐수는 공단천 집수구에 모여 2차 정화를 위해 달서천환경사업소로 다시 흘러든다. 이곳에서는 염색공단 폐수처리장에서 1차 정화처리한 폐수를 받아 BOD 20ppm이하,COD 20ppm이하로 2차 정화시켜 달서천으로 방류한다. 그러나 달서천으로 내보낸 최종방류수 역시 검붉은 염색폐수 그대로의 모습이기는 마찬가지. 금호강으로 유유히 흘러 들었다. 金太煥 달성천환경사업소장은 “염색폐수의 색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연간 60억원이나 소요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강을 따라 낙동강 본류까지는 겨우 6㎞.염색폐수는 낙동강과 합류하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창교 지점에 이르러 타원형을 그리며 거대한 낙동강을 차례로 물들여갔다. 낙동강의 또다른 주오염원인 경북 구미시 구미공단. 공단동 공단3단지부근의 이개천은 허연 부유물질과 검붉은 이끼가 뒤범벅된채 공단을 관통하고 있다. 수심 20㎝의 천에서 나는 퀴퀴한 악취가 코를 찔렀다. 물고기는커녕 더러운 곳에서만 산다는 실지렁이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이같은 이개천은 이곳으로부터 1.6㎞ 떨어진 낙동강 본류로 거침없이 빨려든다. 다시 이개천에서 2.5㎞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미시 하수종말처리장. 구미1,2,3국가산업단지내 430개 입주업체가 매일 쏟아내는 공장 오폐수 13만2,000t이 흘러드는 곳이다. 구미시민의 생활하수 13만1,000여t도 역겨운 냄새를 풍기며 유입되고 있다. 이곳의 폐수 처리능력은 하루 33만t. 그러나 낙동강오염의 최대주범으로 꼽히는 페놀과 중금속의 처리에는 무방비상태였다. 구미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페놀과 중금속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도 없고 능력도 없다”며 “검사항목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무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申鉉國 대구환경관리청장/“과도한 공단개발이 오염 부채질”/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지속적 확충 절실 申鉉國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쓰레기매립장 침출수등 낙동강유역의 비점오염원(non point source)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수질개선의 관건”이라며 “이를 모두 흡수,처리하기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낙동강의 주된 오염원은. ▲낙동강은 유역이 넓고 홍수기와 갈수기의 유량변동 폭이 400여배에 이른다. 때문에 겨울철 갈수기에는 수량이 부족,수질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과도한 공단개발이 결국 페놀사건까지 일으킬 만큼 오염을 부채질한 것이다. 축산폐수와 생활하수도 주오염원이다. ­현재의 수질은. ▲2∼3년 전과 비교할 때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오염도를 나타내는 BOD수치도 많이 낮아졌다. 대표지점인 고령고의 최근 BOD가 2급수 수준인 3ppm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원래의 수질에 턱없이 미달하는 수준이다. 2001년까지 낙동강 주요지점의 수질을 현재의 3등급에서 2등급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수질개선 대책은. ▲낙동강의 오염원인중 하나가 유역 인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농약,비료,합성세제 등 소위 비점오염원이다. 이를 공공처리장에서 모두 흡수·처리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2001년까지 3조6,000억원을 투자,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부영양화를 방지하기 위해 질소·인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 도입도 시급하다. 낙동강 오염의 주범인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임하댐 도수로 공사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공단지역 등 민간업체에 대한 환경기준 강화 등 오염물질 배출규제의 강화도 빼놓을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IMF이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어 환경기준 강화는 보다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
  • 초미니 전화기 생산 YTC텔레콤(경쟁력으로 승부 건다:5)

    ◎삐삐만한 전화기로 틈새 공략/제품­크기 6×4㎝ 무게 40g.10대 젊은이들에 인기.순수 국산부품만 사용/수출­100일만에 20만개 판매.日에 5만개 납품 계약/올 1,000만弗 달성 무난 “삐삐야? 전화기야?” 아주 작은 전화기가 세계적 히트상품이 되고 있다.이 전화기는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이어마이크(Ear Mic)식 핸즈프리(Hands Free)상품.컴퓨터 사용자나 전화상담원 등이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젊은 이들이 ‘사오정전화기’로 부르는 이 전화기의 주인공은 YTC텔레콤. 포장사업을 하던 池영천 사장(39)이 올초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들면서 세운 회사다. 이 전화기의 개발은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사업초기 멀티미디어 기기개발에 몰두하던 연구원들은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부인들이 항상 회사로 전화를 했고 전화받는 일을 불편하게 여긴 한 직원이 아크릴판을 잘라 일반 전화기에 연결되는 소형 핸즈프리 전화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다른 직원도 덩달아 함께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번 상품으로 개발해보자는 생각에 6개월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사오정 전화기’의 생일은 6월20일. 사실 핸즈프리의 개념은 ‘사오정전화기’가 처음이 아니다.핸드폰이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전화기에도 이 개념을 사용한 제품이 있다.이들 제품과 ‘사오정전화기’의 차이점은 부가장치냐,자체 소형화냐다. ‘사오정전화기’는 전화기 자체 크기를 작게 했다.보통 전화기는 1층 기판에 부품을 다 꽂는다.그러나 ‘사오정전화기’는 인쇄회로기판을 3층으로 사용했다.그래서 가로 6㎝,세로 4.5㎝,무게 40g의 삐삐만한 전화기가 나왔다. 전화기의 소비자가격은 2만8,000원.순수 국내기술로 국내 부품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값이 저렴해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신세대를 겨냥하다 보니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생명.YTC텔레콤측은 제품 생산중 이 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사오정전화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전자대리점보다는 팬시점 문방구 편의점 등이다. YTC텔레콤의 전체 직원은 25명.이들은 기술개발과 국내판매를 전문적으로 맡는다.생산은 전화기 전문생산업체가 전담하고 해외판매는 YTC텔레콤과 해외지점망이 많은 대기업계열 상사회사가 함께 하고 있다.“처음에는 생산단가를 낮추고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렇게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우리가 아웃소싱(Outsourcing)을 한 셈”이라고 池사장은 얘기했다. 9월말까지 국내 매출실적 10만개,해외매출실적 20만개다.지난 15일에는 일본 후지쓰사와 체결한 5만개 수출계약분의 1차분인 2만5,000개를 수출했다. 지난달 6일 니흔(일본)TV의 히트예감 상품코너에 1위로 선정된 뒤 주문이 몰려 날짜를 맞추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하루 생산량은 5,000∼6,000대 수준. 현재 수출계약 760만달러를 달성해 올해 1,0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외국 방송개혁 사례

    ◎BBC­조직 슬림화 성공… 경영전반 유례없는 전성기/NHK­시청률 연연않고 공영방송 위상높이기 총력 공영방송의 개혁 및 운영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방송사는 영국 BBC와 일본 NHK이다. 이들 방송사는 구조조정과 프로그램 개혁 등을 통해 공영방송의 위상을 지키면서 상업방송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방송사는 그동안 기울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오는 18일 창립 76주년을 맞는 영국 BBC는 프로그램의 질과 시청률, 그리고 경영혁신 등 방송경영의 전 분야에서 사상 유례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디지털시대를 앞두고 공영방송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 전략을 시도한 결과이다. BBC는 지난 회계연도(96∼97)에 국내외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520개의 크고 작은 상을 독식하다시피 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서도 국제 에미상을 비롯해 독보적인 수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에서도 상업방송인 1TV채널과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또한 경영 다각화 분야에서도 디지털 방송 준비에 상업방송보다도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숙원사업이었던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영혁신분야에서 BBC는 올해부터 모든 회계 및 재무관리를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하는 아웃소싱(Outsourcing) 방식을 도입했다.경영 컨설팅 회사들인 미국 EDS와 Cooper&Lybrand가 합작투자한 회계전문기관 MEDAS와 10년간 5억 파운드에 계약을 맺었다.이에 발맞춰 BBC 직원 850명 가운데 지난해 1차로 90명이 전출됐으며 올해 2차로 350명이 자리를 옮겼다. BBC의 이러한 변화는 핵심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아웃소싱 방식을 도입해 경영효율화를 기한다는 존 버트 사장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그는 93년 초 취임하자마자 ‘프로듀서 초이스’로 대표되는 일련의 개혁조치들을 통해 BBC의 합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모든 직원들에게 비용절감 의식을 주입했다. 일본 NHK는 지난 89년 시마게이지 회장의 주도로 개혁이 진행됐다.그는 ‘NHK를 제2의 국철로 만들지 말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관련기업의 분사(分社)화와 재편을 추진했다. 상사와 은행 등의 외부기업으로부터 인재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외주화와 ‘미디어믹스 노선(프로그램의 다각적 활용)’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이와 함께 ‘시청률에 연연하는 PD는 NHK를 떠나라’고 할 정도로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키려는 노력을 쏟아부었다. BBC와 NHK는 △공영방송의 위상을 지키는 일 △상업방송으로부터 제기되는 미디어전쟁에서 살아남는 일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오늘도 힘을 쏟고 있다.
  • 한국기업 ‘전자 상거래’ 외면

    ◎아시안 소시스 등록 한국상품 전체 2% 불과/국제바이어 80% 인터넷 활용,마인드 바꿔야 국내 수출업체들의 전자상거래 마인드 확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카탈로그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아시안 소시스에 따르면 자사의 웹 사이트(www.asiansources.com)에 등록된 한국 상품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등록된 5만2,000여 제품 중 한국 상품은 1,200여개다. 1,980개 업체가 2만1,000개 가까운 제품을 등록시킨 대만은 물론 홍콩·중국 등 다른 경쟁국에 비해 턱 없이 낮다. 전자매체를 이용한 제품 홍보는 자금력이 밀리는 중소기업에 특히 유리하다.적은 비용으로 전세계 바이어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중소업체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수출을 성사시킨 사례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공성텔레콤은 최근 이 사이트에 10개의 상품을 등록한 지 일주일만에 홍콩의 구매대행사로부터 조회를 받아 13만 달러 어치의 수출 선적을 완료한 바있다.통신 모듈을 생산하는 도신전자도 같은 방법으로 현재 미국의 바이어와 39만달러 규모의 구매협상을 진행중이다. 인터넷 사이트 이용은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 신속한 거래 성사를 가져다 준다. 바이어 입장에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 기호에 맞는 각국의 제품을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아시안 소시스’의 한국담당 매니저는 “국제 바이어의 80% 이상이 신제품과 새로운 공급 업체를 찾기 위해 인터넷 카탈로그를 활용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추세는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심바사는 최근 밝힌 자료에서 올해 전세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7.7% 성장한 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은행퇴출 노하우가 없었다/삼성경제硏 보고서

    ◎문제점­美와 비교 기밀성·투명성 확보 실패/개선책­신속처리·고용승계관련 원칙 시급 사상 초유의 은행 퇴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퇴출은행 직원들의 반발로 인한 업무차질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부실은행 퇴출과 보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은행 퇴출방식은 경험 미숙으로 무리가 따르고 있다”며 미국 자산부채이전(P&A·Purchase & Assumption)방식의 사례를 소개했다. 은행퇴출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도 제시했다. ■미국의 P&A 방식=미국은 금융기관의 도산가능성이 있을 경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실사를 해 퇴출 여부를 결정하고 처리 준비를 한다.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철저한 보안이 유지된다. 금융감독당국은 FDIC의 실사 결과에 따라 경영 개선명령을 내린다. 부실은행이 경영개선을 하지 못할 경우 폐쇄조치하고 자산과 부채는 인수은행으로 넘긴다. 인수은행은 퇴출은행보다 자산이 많고 건실한 우량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은행으로 결정한다. FDIC와 인수은행은 P&A 계약을 하고 법원의 승인을 받는다. 퇴출작업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FDIC와 인수은행 직원들이 금요일 퇴출은행에 비밀리에 도착,영업종료 15분 전에 진입해 퇴출은행을 접수한다. 접수 직후 퇴출은행 경영진에게 퇴출사실을 알리고 언론에 퇴출 사실을 공표한다. 예금지급 등과 관련된 대(對)고객 후속조치도 내린다. 인수은행은 주말을 이용해 인수작업을 완료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가며 청산자산과 승계자산을 선별해 처리한다. 인수한 예금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존의 약정금리를 적용하지만 나중에는 인수은행이 자유롭게 결정한다. 95년 금융감독당국에 의해 폐쇄가 결정된 ‘퍼스트 트러스트 뱅크’가 이같은 방식으로 정리됐다. 이 은행을 청산할 경우 3,1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됐으나 P&A방식으로 손실 규모가 1,600만 달러로 축소됐다. 89∼92년 연쇄 부도를 낸 저축대부조합들도 상당수가 이같은 방식으로 처리됐다. ■국내 은행 퇴출의 문제와 개선방향=정책 입안자와 집행자의 경험미숙으로 기밀이 유지되지못한 채 절차가 진행됐다. 퇴출 대상은행이 사전에 유출됐으며 대상 선정과정도 투명성이 결여돼 공정성 시비를 낳았다. P&A 계약 체결도 선(先)인수 후(後)승인의 방식이어서 소송 제기의 여지가 있다. 퇴출은행 발표 전에 정보가 유출돼 예금인출 사태가 일어났고 발표시기도 부적절했다. 해당은행 직원들이 실력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줬으며 전산시스템 등을 신속하게 접수하는데도 실패했다. 금융당국은 퇴출은행 직원에 대해 최소기간 고용을 보장하거나 특정 시한까지 고용재계약에 응하는 직원들만 고용승계를 인정하는 등 고용 문제에 대한 원칙을 빨리 세워야 한다. 전산시스템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법적 강제 조치를 마련할 필요도 있다. 앞으로 퇴출 과정에서 피인수 은행 종사자와 주주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마련하고 강제인수보다는 정부가 우선 매입한 후에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P&A뿐 아니라 인수·합병(M&A),가교은행 등 다양한 퇴출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 인수위 공청회 이천표 정보통신정책연 원장 주제 발표

    ◎정보화가 경제난 극복의 최적 수단 ‘21세기 정보화 사회 준비를 위한 공청회’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새정부출범 이후 추진할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공청회에서는 이천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다음은 이원장의 주제발표문 요지. ○관련산업 균형발전 필요 미국은 1980년대 경쟁력을 잃어 거의 모든 시장을 빼앗긴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었다. 그러나 10년이 흐른 지금 미국은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 바탕이 정보기술을 통한 경영혁신이었다. 정보화는 우리에게도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과 기업 및 정부의 경영혁신을 통하여 다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정보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요소별로 균형적인 발전이 필수적이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보통신산업으로부터의 공급·지원이 중요하다. 그러나 관련 산업기반이 미약한 채 이루어지는 정보화의 추진은 정보통신 설비의 효과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지속적인 추진력을 확보하는데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과거 아나로그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좋은 예다. 정보통신 산업은 정보화의 추진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21세기의 주력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우리의 당면과업은 정보화 투자의 국민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적 현안해결책으로써의 유용성의 관점에서 다양한 정보화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경제·경영학적 인식 중요 이를 위해 먼저 선진국의 정보화 사업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지양하고우리 정보화 사업의 편익과 비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우리가 정보화를위해 쓸 수 있는 자원의 제한성을 고려하여 자원의 풀(resource pool)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경제·경영학적 인식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정보화 추진에 장애가 되는 산업사회의 제반 법과 제도를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에의한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기초기반기술의 확보와 선행적 투자의 필요성 등 정보화 추진상 정부의 선도적 역할도 긴요하다.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정보화의 추진에 중요하며 궁극적으로 정부는 정보화 추진의 최종담당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전문부처 위상강화 요구 정보화의 균형발전 및 정보통신 산업과의 유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의 모든 요소에 대한 전문성과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전문부처가 필요하며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2단계 예산제도를 통해 정부 각 부처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보화 관련 사업의 중복을 예방하고 전체적 일관성을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도 이와 같은 필요성을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폐지가 거론되고 있는 정보통신부는 더욱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공보처의 방송정책 가운데 기술·경제문제와 문화체육부의 멀티미디어산업,통상산업부의 전자기기·부품산업을 각각 정보통신부로 넘기는 방안이 바람직스럽다.
  • 경영환경 악화속 구조조정(눈높이 경제교실)

    ◎자금난 종금사 M&A ‘발등의 불’ 종합금융사의 구조조정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종금사 구조조정은 오래 전부터 거론돼 온 사안이나 금융당국이 최근의 외환시장 불안과 시중금리 상승을 촉발시키는 요인이 종금사의 부실화에 있다는 진단을 내리면서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그동안 검토해온 금융기관 구조조정 방안은 종금사와 은행 등 전 금융권을 목표로 했던 것이지만 대기업 연쇄부도에 따른 거액 부실채권을 떠안게 된 종금사가 극심한 원화 및 외화자금난에 시달리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때문에 종금사의 구조조정 시기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당겨 졌다”며 “종금사별로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파악하고 있으며 매달 보고하는 종금사 영업보고서 등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부실화의 중증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종금사에 자금을 지원한 뒤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금지원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기업에 단기자금을 공급하는 종금사가 갑작스럽게 인수·합병(M&A)될 경우 그 파급효과가 기업의 자금난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종금사의 구조조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도 부작용을 감안,조심스럽게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연내에 종금사간 M&A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내년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승호 기자〉 □의미 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진화론적 생존법칙은 자연세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기업도 끊임없이 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진화론적 적자생존 법칙의 적용을 받는다.특히 자유화,개방화의 진전으로 국내외로부터 경쟁이 거세어지고 있는 최근에는 더욱 그러하다.기업의 구조조정이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경영환경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인력,자산 및 의사결정과정 등 경영체제를 바꾸는 것을말한다.이와 같은 구조조정은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다.또한 나라 경제의 입장에서도 산업은 개별기업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은 결과적으로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경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조직 인력 등 경영체제 변화 통칭 기업의 구조조정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수 있다.먼저 기업의 조직이 필요이상으로 비대하여 채산성이 떨어질 경우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거나 축소하고 인원도 줄임으로써 비용을 줄이거나 생산성을 높일수 있다.이를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라고 한다.기업내의 조직과 인원을 재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기호나 사업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이를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이라 한다. ○리스트럭처링·아웃소싱 등으로 대별 여러개의 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집단이나 사업부문이 다양한 기업은 경쟁력을 잃은 기업이나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정리한 후 경쟁력 있는 부문에 전문화함으로써 수익성을 올리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부동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줄이거나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기업의 자생력을 키울수 있다.이와같은 기업구조조정 방법을 리스트럭처링이라고 한다.한편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던 사업이나 업무를 전문기술이나 정보를 갖춘 외부업체에 맡겨 처리함으로써 제품의 원가를 절감하고 조직의 효율성도 높이는 아웃소싱(outsourcing)은 효율적인 기업의 구조조정 수단이 될 수 있다.또한 조직,인사,공정,영업,성과측정,재무관리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재구성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수 있다.이를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이라 한다.그밖에 주식매입 등을 통해 서로 다른 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거나 타 기업을 인수할 수도 있다.이러한 기업간의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은 부실화된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경쟁력을 잃은 기업을 정리할 수 있다. □외국의 사례 개별기업의 구조조겅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그 기업의 수익성이나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그나라 경제 전체가 활기를 띠게 된다.기업이 구조조정에 성공함으로써 나라 경제가 되살아난 대표적인 사례로서는 미국과 영국을 들 수 있다. ○미 80년대 개별기업 자구노력 결실 미국은 월남전과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경제력이 쇠퇴해지고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80년대초 2류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그러나 80년대에 들어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90년대 들어 장기간의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즉 미국의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리스트럭처링,리엔지니어링,다운사이징,아웃소싱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한 예로 무리한 사업확장과 판매부진으로 도산위기를 맞았던 크라이슬러사는 해외사업을 대폭 정리하는 한편 35명의 부사장 중 33명을 해임하고 8,500여명의 근로자를 해고하는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였다.AT&T,IBM,GM,보잉 등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직원을 30%이상 감축하고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는등 경영합리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였다.이에 따라 경제 전체로는 단기적으로 실업자가 늘어났으나 경쟁력의 향상과 신규 창업의 증가 등으로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취업자수는 오히려 증가하였다. ○영국병 70년대말 정부주도로 치유 영국도 60년대말 이래 장기간에 걸쳐 잦은 노사분규,저성장,고물가,고실업등 소위 영국병에 시달려 왔으나 70년대말 이래 정부가 제도개혁 등을 통해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함으로써 재기에 성공하였다.즉 정부는 고비용­저효율의 온상이 되고 있던 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리스트럭처령,다운사이징,사업분할 등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강화한 후 이를 민영화하는 한편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업체질을 강화하도록 유도하였다. 그반면 80년대말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을 꿈꾸던 일본의 기업들은 새로운 것으로의 변화에 수반되는 고통을 두려워하여 구조조정을 지연시킨 결과 기업과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91년 이후 지금까지 근 7년간의 장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다.□우리나라는 우리 경제는 연초 이래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와 이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화,금융·외환시장의 불안정 등이 이어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우리 경제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휘청거리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경제성장률 둔화,개방화·자유화의 진전에 따른 경쟁의 심화등으로 경영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나 우리기업들은 지나치게 높은 차입금 의존도 등 구조적 취약성 때문에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각 기업이 스스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대외경쟁력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기업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부동산 등을 처분하여 차입금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차입금 의존 축소로 경쟁력 확보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먼저 기업의 인수·합병을 제약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부실기업이 시장에서의 매매를통해 조기에 정리될 수 있도록 촉진하여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부동산을 매각하고 싶어도 과중한 세금 때문에 이를 팔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관련세금을 경감해 주어야 할 것이다.또한 경영난으로 해산할 수밖에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이나 회사자산을 매각할 때 부담해야 할 법인세,소득세 등을 경감함으로써 기업이 스스로 회사를 정리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할 것이다. ○인수·합병 지원,부실기업 줄여야 과도한 경쟁을 줄이거나 전략산업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자 지정,인허가 등 새로운 기업의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각종 규제는 이를 완화함으로써 경쟁을 통한 경영혁신,재무구조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여야 한다.한편 기업의 인수·합병,업종전환등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력의 감축 등이 필수적이므로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다만 부실기업의 정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제력이 일부 기업집단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고 공정거래제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또 정리해고 등에 따른 고용불안을 줄일수 있도록 직업훈련,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제도를 확충하여야 할 것이다.
  • 제17차 세계정치학회 주요 논문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4일째인 20일에는 ‘김일성 사후의 북한체제에 관한 연구’ ‘생존과 붕괴사이;김정일체제의 전망’ 등 북한의 정치체제에 관한 토론이 잇달아 열렸다.다음은 관련 논문들의 요지. ◎김정일체제와 위기구조­정진위 연대 교수·이석수 국방대학원 교수/사회주의 구조적 한계… 북 변화 불가피 북한은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이후에도 ‘우리식 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국가로 현재 내적,외적으로 붕괴의 위험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북한체제의 위기를 설명하는 기존의 이론들­붕괴론,혼란론,현상유지론은 방법론적,개념적 측면에서 여러가지 단점을 드러내고 있다.북한체제의 위기를 설명하는데서 오는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위기의 개념을 명확하게 하고 김정일체제의 위기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정일체제의 위기구조를 ▲근원(Source) ▲관리(Management) ▲현시(Manifestation)라는 세가지 차원에서 분석해보면 흥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지도자의 선택은 상황의 변수보다는 구조적 변수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둘째 김정일의 정책은 경우에 따라서는 김일성의 정책과 다를게 없는 유훈정책,바로 그것이다.셋째 경제의 향상보다는 군부의 장악,이념선전,정치선전에 우선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넷째 김정일은 구조적 혁신과 전면적 개방없이 외교적 전략을 통해 경제적 상황을 개선시키려 하고 있다.다섯째 김정일은 정책과 이데올로기(주체사상)가 어울리지 못함을 드러내고 있다.여섯째 북한의 위기구조는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가지 차원에서 보면 북한은 1990년대 들어오면서 위기가 이미 제한된 범위내에서 정형화되고 변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김정일체제의 전망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김정일은 다음과 같은 정책적 선택을 할 수 있다.첫째,개혁이나 개방없이 현상유지정책을 지향한다면 김정일체제는 정책 성과보다는 강제적 수단을 통한 체제강화가 가능할 것이다.둘째,본질적인 개혁없이 경제개방정책을 지향한다면 현재의 경제위기의 혼란을 일시적으로나마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사회주의체제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셋째,경제적 개혁과 개방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경제적 발전과 북한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사회주의 사회의 변형과 본질적인 정치적 변화가 뒤따르게 된다. 이 세가지 선택 모두가 김정일권력의 정통성 약화와 위기의 정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다.즉 북한에 있어 정치적 변화는 장기적으로 볼때 피할수 없다.사회주의가 지닌 구조적 문제로 인해 개혁과 개방의 정책으로 북한이 현재 당면한 심각한 경제문제를 3∼5년안에 해결하기는 어렵고 어떠한 정책선택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그러나 북한체제는 국내외적 도움으로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오래 지속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북 체제안보와 군사긴장­노에퍼 미 아태센터 연구원/북 군사적긴장 전술활용 딜레마 직면 북한의 체제안정은 군사적 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북한 정부는 군사적 긴장을 이용하여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북한의 외교적 최우선 정책목표는체제안정이다.최근에 북한은 미국,일본 등의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우선적 과제로 설정했다.그러나 심각한 경제적 곤란에 직면해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고 또는 악화시켜 왔다.때때로 북한의 동향을 관찰해보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군사적 긴장은 김정일체제의 정당성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처럼 보이지만 또한 반대로 다른 문제들에 있어 외교적인 선택과 해결책에 영향을 끼치고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기본적인 위기관리,식량원조,긴장완화 등은 체제안정에 필요한 요소인 듯 하다.그러나 군사적 동기부여의 필요성은 경제적,식량위기와 외부 국가와의 접촉에 대한 필요성과는 무관하게 이루어지거나 상충하기도 한다.체제안정은 군사적 긴장의 유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외교적 과제,경제적 활력에 대한 북한의 변화는 거대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내·외부적으로 체제 정당성을 위해 군사적 긴장을 유지시킬 것인가.또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외부와의 접촉으로 인한 경제적인 또는 기타의혜택등을 얻을 것인가.북한체제의 변화에 대해 관찰해보면 군사적 긴장을 유지할 것인가,축소할 것인가에 대한 북한의 균형조절이 전술적 딜레마 상황에 있음을 인식할 수 있다. ◎일본의 북한체제 연구­오코노기 일 게이오대 교수/북한 개혁·개방 유도… 한반도 혼란 방지 김일성 사후 북한의 정치체제에 변동이 많이 생기고 있으나 김정일체제의 정치적 기반은 생각 이상으로 강건하다. 핵개발동결이후 새로운 한반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고안한 즉흥적인 장치인 4자회담에서도 북한은 국제정세의 틀을 활용,실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는 한국의 정치·경제적 전망과 직결되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한편 한반도의 혼란에 대한 일본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동아시아 경제시스템의 방위라는 관점에서 일본은 한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또한 한반도에 만약 전쟁이 일어날 경우 한·미간,미·일간의 동맹체제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속대응이 필요하게 될것이다.결국 한반도의 제반 위험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북으로 하여금 개혁과 개방의 길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이해당사국들이 북에 대해 외교정상화,자본투자,기술이전 등의 정책을 택하고 또 평양측이 이런 정책에 대응해 보다 가시적인 결과를 창출하려 한다면 ‘개혁과 개방=정권 또는 체제위기’라는 등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다.반대로 이해당사국들이 강경정책을 택한다면 북한은 변화를 찾기보다 군사도발로 위협함으로써 기존 체제를 지탱하려 할 것이다.결국 갑작스러운 정권의 변화 또는 국가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대북한정책의 목적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부조달 모두 전자거래/2001년부터/민간업체 도입 자금 지원

    2001년부터 정부의 모든 조달업무가 전자거래로 수행된다.또한 민간 전자상거래도 20001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18일 정보통신부·통산부·재경원 등 11개 부처와 관련학회 및 업계대표자가 모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촉진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추진위원회 산하에 관계부처의 실·국장 및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정책조정협의회’(위원장 통산부 차관)를 두어 광속상거래및 전자상거래의 추진방안을 범국가적으로 협의·조정하고 진행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기반을 마련키 위해 한국전산원·전자통신연구원등을 표준화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표준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산·학·연등 기술력 보유기관과 민간업체의 참여하에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기술전문위원회(가칭)’를 구성,기술개발 우선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는 정보화촉진기금,공업기반기술개발기금등 기술개발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를 지원키 위해 광속상거래·전자상거래 도입기업에 대한 정보화 시설자금의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경영혁신을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ze Resource Planning)체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 업종별 부처조직 기능 중심으로 통폐합/작은 정부 구현

    ◎재경원 재무부­총리실산하 분할 구상 차기 정권의 첫번째 과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기능을 민간에 넘기고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이다.20일 정부가 발표한 21개 국과과제에서도 이 문제는 맨 위에 올려져 있다.정부는 특히 지금처럼 자동차 은행 항공 등 업종별로 짜여진 각 부처 조직을 자금 인력 등 기능별 조직으로 재편,「작은 정부」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먼저 하반기에 정부 정책과 운영기능을 명확히 구분,운영 부문은 민간에 맡기는 아웃소싱(Outsourcing)을 추진할 방침이다.예컨대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맡고 있는 도로와 항만 건설의 경우 정부는 발주만 하고 시공과 감독관리 등은 민간에게 넘긴다는 것이다.이 경우 국토관리청과 해양수산청 조직은 줄게 된다. 철도와 우체국도 민영화할 방침이다.철도부문은 지난 95년 민영화하려다 예산과 인력상의 문제로 무기한 연기됐었다.우체국은 사실상 금융기관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미국이나 뉴질랜드처럼 민간 경영에 맡기고 각 부처의 운전기사와 비서 등도 파견 근무제를 도입,민간인력을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 통폐합과 각 부처의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도 단행한다.예컨대 공보처와 총무처를 합하는 방안과 재경원을 옛 재무부와 총리실 산하로 쪼개는 방안 등이다.특히 업종에 따라 실·국의 조직을 나눴던 것을 정책적 기능에 따른 주요 부서로 통폐합 인력과 예산을 아낀다는 계획이다.예컨대 통상산업부의 경우 산업기계 자동차조사 우주항공 철강금속 기초과학과 등으로 나뉜 기초공업국과 섬유 화학생활 전자기계 전자부품 등으로 된 생활공업국을 기능에 따라 몇몇 부서로 합친다는 것이다.
  • 미 「인터넷 사교」 비상/특수기법 이용 환상연출… 자기최면 효과

    ◎수백개 종파 활동… 청소년 등 무방비 노출 미 샌디에고 사교집단 「하이어 소스」(Higher Source)의 집단자살을 계기로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한 사교집단의 확산이 미국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무한대적이고 생명력이 있어 보이는 속성을 갖고 있으며 종교를 멀리해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층을 손쉽게 만날수 있고 또 환상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연출해 보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최면의 효과도 있다는 점 등이 사교집단들로 하여금 인터넷을 활용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집단자살 사건을 일으킨 하이어 소스도 고도의 전문적 기술을 갖춘 컴퓨터 기술자들을 신도로 끌어들여 자신들의 서비스 내용을 홍보하는 통상적 기업사이트인 「하이어 소스」 웹사이트를 개설,인터넷을 디자인해 주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활동경비를 충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랜시스코에 거주하며 인터넷을 통해 수백개 종파집단의 활동을 모니터하고 있는 사교전문가 스티브 실버맨씨는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교집단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에는 특히 컴퓨터 등 특수한 기술이 있는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컴퓨터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일하는 사람 가운데 사교집단에 쉽게 빠져드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 미서 사교도 39명 집단자살/18∼24세 백인남녀

    ◎바닥에 엎드려 숨진채 발견/불도 「태양사원」관련 50명 자살 가능성 【랜초 산타 페(미캘리포니아주) AFP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 랜초 산타 페의 한 호화저택에서 26일 사교집단의 종교의식에 따라 집단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시체 39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18­24세의 백인 젊은이들인 사망자들은 똑같이 짙은 색깔의 바지에 테니스화 차림으로 바닥에 엎드려 숨진채 발견됐다.시신중에는 여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48시간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망시간과 이유,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다. 이 저택은 미화 1백만 달러가 넘는 호화주택으로 옥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으며 사망자들은 지난해부터 이 집을 세내 사용해왔다.한편 저택 소유주의 변호사는 그동안 이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을 「하이어 소스(HIGHER SOURCE)」라는 종교집단의 신도들이라고 밝혔었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외계에서 온 천사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이 집을 방문했던 한 부동산 중개인은 그들이 서로를 형제자매로 호칭했으며 이 집은 「사원」으로 불렀다고 전했다.이들은 평소 매우 명랑한 모습이었다면서 한 방에는 컴퓨터로 가득차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캐나다 퀘벡에서 발생한 사교집단 「태양사원」의 집단자살과 연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나 지난 3년동안 유럽과 캐나다에서 태양사원 신도 총 74명이 집단자살한 바 있다. 【그르노빌(프랑스) AFP 연합】 프랑스에서 사교집단인 「태양의 사원」과 밀접한관련이 있는 약 50명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들이 어느 때라도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변호사가 27일 밝혔다.지난 95년 12월 그로노빌 부근에서 발생한 「태양의 사원」 신도 16명의 집단자살사건과 관련,원고로 활동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조엘 베르네 변호사는 과거 「태양의 사원」 신도였던 사람들이 여전히 이 종교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강하게 믿고 있으며 이들의 모임은 집단자살이라는 『잠재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고말했다.그는 또 이같은 위험에 노출된 「태양의 사원」 관련자들이 프랑스에 다수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이슨 리 일대기 영화·드라마로

    ◎30∼40년대 미 암흑가 주름잡은 한국인/드림서치,김기팔씨 원작소설 토대로 제작/제이슨 리역에 최민수·박중훈 물망/고석만 PD 연출… 내년 12월 개봉 알 카포네의 중간보스로 미국 마피아계를 주름잡은 한국인,당대 최고의 여배우 에바 가드너·그레이스 켈리와의 염문을 뿌렸던 풍운아…. 1930∼40년대 미국 시카고와 라스베이거스를 중심으로 암흑가의 황제로 군림한 전설적인 이민2세 한국인 「제이슨 리」(한국명 이장손)의 일대기가 영화와 32부작 드라마로 동시 제작된다. 제목은 「거인의 전설」(가칭). 묻혀져 있던 「제이슨 리」라는 인물의 행적을 발굴,72년 동아방송 라디오 연속극으로 발표한 방송작가 고 김기팔씨의 소설이 토대다.제작은 지난 8월 김기팔씨의 유족으로부터 「제이슨 리」와 관련된 영상 출판 미디어제작물에 관한 모든 판권을 구입한 영화·드라마 기획제작사 「드림서치」(대표 황정욱)와 80년대 김기팔씨와 단짝을 이뤄 「땅」등 화제작을 내놓았던 고석만 PD가 맡는다. 특히 해외시장 판매를 목표로 「터미널 포스」등 영화를만든 미국 독립영화사 「인터라이트 픽처스」(대표 최대휘)와 합작,미국·유럽쪽의 배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극본집필중에 있으며 96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개봉할 계획이다. 제작비는 약 1천만달러(80억원).국내최초로 동일 스태프와 세트,배우를 놓고 파나비전 카메라를 사용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 제작하는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방식을 채택한다.또 오는 2월 열릴 AFM(아메리카 필름 마켓)에서 프리세일즈에 나서 미국·한국시장을 제외한 모든 판권을 판매,제작비를 충당한다고 밝혔다. 미국 올 로케이션 제작으로 해외시장에 맞는 캐스팅을 하고 있는 드림서치측은 현재 제이슨 리 역에 최민수·박중훈,알카포네역에 로버트 드니로,제이슨 리의 심복부하역에 「중경삼림」으로 잘 알려진 일본계 미국 배우 금성무,이탈리아 보디가드역에 「레옹」의 장 르노를 교섭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중 장 르노와 금성무는 개런티 등 계약서명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고석만 감독은 『김기팔 선생 생전에 「제이슨리」를 작품화 하자는 얘기를 나눠왔었다』면서 『단순한 암흑가 「주먹」의 이야기가 아닌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한국남아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의욕을 밝혔다.고씨는 드라마의 경우 영화출시에 3∼6개월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방영방송사는 SBS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KBS측도 「제이슨 리」의 드라마화를 밝혀온 상태.작가 이환경씨가 작품을 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드림서치측은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못박고 『유족들에게 소설을 기반으로 저작권을 모두 사들인 만큼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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