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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제 3세계 87개국 대표/「사막화 방지협정」 서명

    【파리 AP 연합】 제3세계 국가들과 선진국 등 세계 87개국 대표들은 15일 수백만명을 기아에 몰아 넣고 있는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들 국가들은 파리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의가 끝난 뒤 아프리카 등지에서 과잉경작,잘못된 관개,삼림파괴 등을 방지하기 위한 「유엔 사막화협정」을 타결했다.이 협정은 지난 92년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에서 제안됐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대륙의 66%는 사막 또는 건조지대이며 경작이 가능했던 건조지대의 73% 가량은 황폐화된 상태이다. 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세계에서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8백만명의 인구중 대부분이 건조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유엔 사막화협정」은 그러나 향후 20년동안 연 1백억∼2백24억달러의 자금이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자금조달방안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실망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독일,일본,프랑스 일부 선진국들은 개별적으로 자금을 내놓겠다고밝히고 있으나 협정에는 필요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지 않아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 인 스와미나탄/미 얼리치부부/유엔환경상 수상자

    【나이로비 AFP 연합】 인도인 M S 스와미나탄씨와 미국인 폴 얼리치씨 부부가 평생을 환경보호에 노력한 공로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정한 사사카와 환경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UNEP가 26일 발표했다. UNEP는 성명을 통해 인도 마드라스의 농업및 농촌개발 연구소장인 스와미나탄씨는 경제생태학 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계적인 환경학자로 인도의 녹색혁명과 농업연구에 촉매역할을 했다고 찬양했다. 스탠퍼드대학의 폴 얼리치 교수와 그의 부인인 앤 얼리치 교수는 환경오염문제의 권위자로,환경과학과 정책 수립 부문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UNEP는 밝혔다.
  • 위도·경도 사용/동해표기 합의

    우리와 일본·중국·러시아등 4개국은 동해의 표기와 관련,구체적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위도와 경도로 표기하기로 최종합의했다. 4개국은 12∼13일 이틀동안 유엔환경계획(UNEP)이 작성한 북서태평양해양보전회의(NOWPAP) 실천협약초안의 문안을 검토,「일본해」표기를 삭제하고 동해를 「동경 1백21∼1백43도 사이,북위 33∼52도 사이의 해역」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참가국은 당초 문안에 표기된 「황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가국들은 이어 14일 열리는 차관급 정부회의에서 북서태평양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실천협약과 3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 「일본해」 표기 삭제키로/4국환경회의 개막

    ◎동해병기 등 제3명칭 검토/해양 오염물질 유출방지 논의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와 유엔개발계획(UNDP)등 일부 유엔기구는 12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 아래 동해및 서해의 환경보존을 위한 제1차 관련국 회의를 갖고 오염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참가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동해의 표기문제와 관련,우리정부의 강력한 이의를 받아들여 일단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참가국들은 우리의 주장대로 동해로 표기하는데도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들은 앞으로 더 협의를 갖고 명칭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현재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방안과 제 3의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국들은 그러나 동해를 위도와 경도로 표시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 표시방법이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정부는 그러나 협약초안의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고 대신 동해로 표기되는 것을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참가국들은이번 회의에서 동해와 서해를 포함한 북서태평양의 오염방지및 보전과 개발을 위한 실천계획·우선사업·재원조달 방안등에 관한 최종의정서를 채택한뒤 14일 폐회할 예정이다.
  • “경솔” 외교가 빚은 해프닝/동해­일본해 논란 전말

    ◎91년이후 줄곧 동해표기 국제노력 경주/「일본해」 조건부 양보뒤 비난일자 철회 느닷없이 「동해(EastSea)」냐,「일본해(SeaofJapan)」냐 하는 논란이 빚어진 것은 외무부의 꼼꼼하지 못한 자세 때문이다.외무부는 국제적으로 「일본해」가 통용되던 상황에서 91년 유엔가입이후 공식명칭이 「동해」로 바뀌어야 한다는 외교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런데 서울에서 열리는 북서태평양 해양보전회의(NOWPAP)를 앞두고 조건부로나마 「일본해」라는 명칭을 양해했다는 점,또 여론비난이 있자 금방 강경으로 돌아버린 것은 외교전략수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는 92년 8월28일 유엔 지명표준화회의에서 일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등 관련국들이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결론이 났었다. 지난해 10월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18차 총회에서는 「극동해」(Far East Sea)로 하자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됐다. 지난 6월 제13차 유엔 아·태지역 지도제작회의,7월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총회에서도 「일본해」라는 이름이 쓰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열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4개구의 국제수산포럼도 「환일본해」라는 명칭을 쓰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경한 태도에 일본이 굴복해 결국 「환일본해 국제수산포럼」이 아닌 「북동아지역 국제수산포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번 NOWPAP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인 실천계획의 초안에 「일본해」라는 표기가 한 군데 들어있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아 문제가 일어났다.외무부는 처음에 「관련국들간의 협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이는 조건으로 이를 양해했으나 여론이 들끓자 뒤늦게 「일본해」라는 표현은 절대 곤란하다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었다.외무부는 이번 NOWPAP회의를 주관하는 유엔환경계획(UNEP)에 「일본해」를 다른 표현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만약 초안의 「일본해」를 삭제하지 않으면 실천계획의 채택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동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중국등 5개 관련국의의견은 반반씩 나뉘어져 있다. 한국과 북한은 「동해」를 고수하고 있고 일본과 러시아는 「일본해」를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본해」가 지난 1800년에 그네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일본해」를 지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의 눈치를 살피면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설사 동해가 「동해」로 표기되지 못하더라도언젠가 「청해」(Blue Sea)로 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 「북서태평양 해양계획」/14일 서울서 채택키로

    【도쿄 교도 연합】 한국 등 태평양 북서지역 국가 대표들은 오는 14일 서울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후원으로 이 지역의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할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1일 밝혔다. 남·북한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5개국 전문가들은 그동안 3차례 회동,동·서해의 환경보호를 위한 「북서 태평양지역 해양계획」을 논의했다.
  • IOC­UNEP/환경보호협정 체결

    【나이로비 AFP 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유엔환경회의(UNEP)측과 앞으로 올림픽이나 기타 국제스포츠대회를 환경보호에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한 환경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IOC위원장이 15일 밝혔다. 사마란치IOC위원장은 이날 나이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IOC와 UNEP가 지난달 로잔에서 환경보호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협정은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 성공을 거둔 지난 릴리함메르동계올림픽의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최열씨/유엔환경상 수상

    조선일보와 민간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 최열사무총장이 유엔환경상인 「글로벌 500」의 금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엔산하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30일 한국의 조선일보와 최열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을 포함,전세계 27개국 33명의 개인 또는 단체가 영예의 글로벌 500 수장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 겉도는 정책(외언내언)

    쓰레기규제정책이 겉돈다는 감사원지적이 나왔다.그럴만 하다.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과태료가 3백만원이나 되지만 아직 도처에서 그대로 쓰고 있다.지난달부터 시작된 백화점 쇼핑백 안쓰기도 지키는 곳이 없다.기업을 대상으로한 폐기물회수처리예탁금제도는 더 어정쩡하다.폐기물회수보다 예탁금을 포기하는 것이 오히려 실리가 있다는 계산이니까 이 제도 자체가 예탁금액수를 크게 높이지 않는 한 실효 얻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떻게 해야 정책이 겉돌지 않을까.많은 나라에서 이미 실습을 했다.논리적으로 쓰레기처리정책의 우선순위는 쓰레기발생원의 감소,폐기물의 직접적인 재이용,재순환,소각,그리고 최후수단인 매립이다.이 순서는 유엔환경계획(UNEP)이나 미국의 「자원보전 및 복구령」에도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적 행정책은 이 반대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미국,일본,유럽제국들이 모두 소각로건설에 집중해 왔다.80년대 미각주정부가 소각로건설에 쓴 돈은 여타 모든 재활용계획에 쓴 비용의 39배였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소각로는 쓰레기 중량을 75%까지,부피는 90%까지 줄여준다.물론 단점도 있다.소각은 물질과 에너지를 모두 낭비하는 파괴적행위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소비행태가 변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린다.어느날 갑자기 규칙이나 벌금으로는 바뀌지 않는다.삶의 양식이 바뀌는 기간만큼 실질적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아직도 산업사회는 끝나지 않았다.산업사회의 경제적 건강도는 생산한 상품의 총매출고로 측정돼왔다.그리고 구매대중이 참아 넘길수 있는 정도의 가장 짧은 기간동안만 지탱하는 값싼 구조의 상품을 생산해야 판매량을 최대화할 수 있었다.이 산업구조에 변화를 일으키는 프로그램까지 가져야 쓰레기 해결책은 완성된다.국민적 각성에만 의지하기보다 정책의 전술적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 지키고 싶은 분단의 자산(사설)

    하늘을 뒤덮은 원시림,사람 키 높이로 자란 수풀,그 사이로 새들이 평화롭게 날고 푸른 초원의 연못에서 노루가족이 목욕을 즐기며 초여름 더위를 식힌다.먼 나라 밀림지대의 풍경이 아니라 바로 한반도의 허리 비무장지대(DMZ)의 모습이다. 이곳의 자연생태계를 지키자는 움직임이 민간주도로 적극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최근 발족된 「아·태환경 비정부기구 한국본부」(회장 권숙표)가 「통일한국을 위한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과 야생동식물 보호운동」에 착수하고 남북환경회담·국제세미나·비무장지대보존 프로젝트 기금조성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무장지대는 남북분단 비극의 산물이지만 지난 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 4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거의 끊김으로써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바뀌었다.길이 2백58㎞,폭 4㎞의 이곳은 자연의 낙원으로서 다른 지역에서는 멸종되다시피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온대 지역 생물상이 자연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지역으로 연구가치가 높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따라서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등이 이곳을 국제자연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도 있다. 그러나 남북통일이 되면 비무장지대가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태계가 파괴되고 황폐화될 우려가 없지 않다.지난 91년 남북 합의서가 교환되고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었을때 비무장지대 개발 청사진이 남발됐던 것은 그런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다.현재도 비무장지대 시계작업의 일환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며 관광용 전망대등이 생겨나 민간인 출입이 많아짐으로써 동식물의 생활터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그런 점에서 「아·태환경 비정부기구 한국본부」의 DMZ생태계보호운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 비무장지대의 보호를 위해서는 우선 남북한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환경연구와 자료교환이 앞서야 한다.우리측은 지난 89년부터 여러차례 비무장지대 생태계 공동조사를 북측에 제의했으나 북한의 무관심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비무장지대생태계 보호문제에 대한 북한 자세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남북한 공동조사와 자료교환이 성사된다면 지금까지 우리 학자들이 분야별로 산발적으로 실시해 온 조사방법에서 벗어나 각 분야 전문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적인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어느 지역을 어떻게 보존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 비무장지대의 국제자연공원화를 추진한다면 동화같은 자연을 우리는 전세계인들과 함께 누릴수 있을 것이다.
  • 야생 동식물 거래규제 협약/9일 공식가입 결정

    우리나라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거래 규제 협약」(CITES)에 대한 가입신청서를 9일 사무처가 있는 스위스 정부에 낼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3일 밝혔다. 외무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유엔환경기구(UNEP)가 주관한 코뿔소 보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은 우리 정부의 결정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협약은 오는 10월7일부터 발효되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통상부문의 미슈퍼301조와 유사한 미펠리법의 제재대상국에서 벗어나게 됐다. 규제대상 품목은 CITES가 규정하고 있는 5백종에 달하며 여기에는 국내 한약상에서 유통,거래되고 있는 코뿔소뿔과 호랑이뼈 등도 포함된다.그러나 사향과 웅담은 아직 노루와 곰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3년간 규제대상에서 유보된다.
  • UNEP 로고 학정/올 주제 「빈곤과 단절」

    유엔환경계획(UNEP)은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올해의 환경주제를 「빈곤과 환경,악순환의 단절(PovertyandtheEnvironment,BreakingtheViciousCircle)로 정하고 로고를 확정했다고 13일 환경처가 밝혔다. 로고는 순환을 의미하는 원형태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 가운데에 사람이 두팔을 벌린채 서 있고 왼손위에 환경보전을 상징하는 나무가 그려져 있다.
  • 환경기구 창설 일 반대로 난망/동북아환경회의

    한국이 지난해 6월 리우환경회의에서 제의한 동북아환경협력기구의 설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속개된 동북아환경협력을 위한 고위실무회의 2일째 회의에서 일본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와이 마사오(하합 정남)외무성 국제연합국 부국장은 별도의 새로운 장치 마련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중국수석대표인 종술공 외교부 국제기구국공사겸 환경문제 특별자문관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등 기존의 기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동북아환경협력기구 창설 논의는 일단 중단될 전망이며 각국에 책임연락관을 임명,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초대 환경기술개발원장 노재식박사(파수꾼)

    ◎“바람직한 환경정책 연구에 최선”/우수한 인재들 연구에 전념토록 뒷바라지/관계기관과 협력 모색… 소모적 경쟁 않을터 환경기술연구와 정책개발등 우리나라 환경관련분야를 총체적으로 이끌어나갈 환경기술개발원이 재단법인 형태로 오는 29일 문을 연다. 이에따라 초대 환경기술개발원장으로 선임된 노재식박사(62)는 그 준비작업으로 여념이 없다. 『우선 인사 서무등 조직을 꾸려나갈 행정팀구성은 중순까지 마무리짓고 3월초까지는 기술개발등을 해나갈 연구진의 인선작업을 끝낸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마지막으로 사회에 봉사할수있는 기회로 알고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개발원은 구랍 28일 신문지상을 통해 연구원공채공고를 냈으며 오는 15일부터 원서를 접수받아 연구팀조직에 나설 계획이다.또 외국에서 학위를 받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거나 현업에 있는 고급두뇌를 유치하기위해 과학 기술자협회 각국지부를 통해 초빙안내서도 발송했다. 『공고가 나간뒤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하루에 10여건이 넘죠.앞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점을 감안,우수한 인재들을 엄선할 생각입니다』. 영입한 연구진은 마음놓고 연구활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충분한 보수를 주며 연구개발수당을 신설하는등 확실한 동기부여도 하겠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그래서 브레인풀제로 운영할 생각인데 각분야별로 부서를 나누지 않고 사안에 따라 그때그때 팀을 구성해 연구토록 해 부서나 직책에 연연해 연구활동을 게을리하는 폐단을 막을 계획입니다』. 그는 연구진이 구성되는 대로 환경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의견을 수렴,현재 필요하고 시급한 것이 무언지를 파악한 다음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래도 가장 우선적인 것이 정부의 정책적인 요구사항을 연구해 바람직한 환경정책방향을 제시해주는 거죠.환경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있는만큼 설립취지와도 맞게 환경처의 브레인역할에 충실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리우환경회의이후 최대현안으로 부각된 지구환경문제와 관련된 정책과 국토의 효과적인 환경보전방안 개발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그러나 어느 연구기관이나 완벽한 연구기관은 없으므로 개발원에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해나가 다른 연구기관과 소모적인 경쟁은 피한다는 생각이다.다시말하면 어느연구기관에서도 하기가 곤란한 사각지대에 있는 것부터 찾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와 영국런던대학원을 나와 한국원자력연구소 보건연구실장 한국기상학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직을 맡고있는등 한국환경과학계의 원로다.지난90년에는 유엔환경계획기구(UNEP)가 세계환경보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글로벌500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오존층 파괴물질 브롬화메틸 생산/94년까지 작년수준 동결

    ◎UNEP 각료회의 합의 【코펜하겐 교도 로이터 연합】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서명국들은 24일 오존층 파괴물질로 추정되는 농약의 일종인 브롬화 메틸의 생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지난 87년 이 국제협약에 서명했던 80개국 대표들은 이날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각료급회의에서 오는 94년까지 브롬화 메틸 생산량을 91년도 수준으로 규제키로 합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그러나 금세기 말까지 이 농약의 생산량을 25% 줄이자는 모스타파 톨바 UNEP사무국장의 제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은 이 농약이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인 자료들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며,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들도 톨바 사무국장의 제안이 농업생산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브롬화 메틸 가스는 공기중에서 상승,성층권에 도달한 뒤 화학적인 분리작용을 통해 해로운 브롬화물을 방출,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유엔 환경회의 개막/오존층보호 등 논의

    【코펜하겐 AP 연합】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국제환경회의가 오는 23일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81개 참가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참가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날로 파괴돼가고 있는 오존층 보호 방안을 중점논의하는 한편 그 대책의 하나로 오존층 파괴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염화불화탄소(CFC)의 단계적 사용금지를 위한 일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 “황해·동해 환경보전기구 창설”/남북한·일·중·러 등 5개국 합의

    ◎오염 공동조사·정화기금 조성/유엔환경계획 회의서 결정 남북한·일본·중국·러시아등 5개국은 황해와 동해를 포함하는 북서태평양지역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정부간 협력기구를 창설하고 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1일 밝혀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으로 북경에서 열린 북서태평양환경보전계획(NOWPAP) 2차 실무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구체적인 기구 구성방법및 기금조성방안은 93년 7월 방콕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러나 이 기구의 성격에 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이 기구가 회의체와 협정체제중 어떤 형식을 띠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나라가 지리적 위치상 동북아지역 국가들 가운데 북서태평양지역 해양오염문제 해결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역내 최초의 다자간 협력체제가 실현된다는 점에서 이 기구의 발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동해안의 급격한 공업화로 최근 오염도가 심화되고 있는 발해만을 중심으로한 황해의 오염도에 대한 공동조사를 제의하면서 일부 비용부담 의사도 밝혀으나 오염원인 중국이 비용부담을 우려,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이 문제를 방콕회의에서 다시 거론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해및 동해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정보·자료의 교환,해양오염도 공동조사,해양오염 긴급사태시 협력등을 역내 국가간 협력대상분야로 확정했다. UNEP는 현재 15개 지역해양보전계획을 주관하고 있으며 9개 지역이 다자간 협정체제를 구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 한국,안보리 진출발판 마련/유엔경사이사국 피선 의미

    ◎개발계획 등 산하기구 정책 의결권 행사/「가입 1년」만의 성과… 국제입지 강화 반영 한국이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이사국으로 피선된 것은 최초의 주요 유엔기구 진출이라는 상징적인 측면뿐아니라 유엔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는 개발·환경·에너지·식량·빈곤·인구·난민·인권·마약등 광범위한 국제경제사회문제를 담당하는 기구이다.산하에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후속조치를 관장할 지속개발위원회(CSD)를 비롯한 11개의 기능위원회,아·태지역 경제사회위원회(ESCAP)를 비롯한 5개의 지역경제위원회,계획조정위원회등 5개의 상임위원회를 거느리고 있다.또 유엔환경계획(UNEP),유엔개발계획(UNDP)등 14개의 전문기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한국은 이사국이 됨으로써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결정및 결의안 채택에 직접 관여할 수 있게 됐으며 만약 우리나라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는 투표권 행사를 통해 반대의사를 나타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5월 리우에서 열렸던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리우선언」과 「의제21」의 후속조치를 전담하고 있는 지속개발위원회같은 비중있는 산하위원회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지역경제위원회·인구위원회·유엔무역개발회의·세계식량계획등 이제까지 가입이 유보돼왔던 산하위원회및 관련기구에까지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 돼 유엔내에서의 활동영역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진출은 유엔중추기구의 이사국이 됐다는 사실 자체외에도 우리 외교목표중의 하나인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진출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또다른 의미가 있다.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회원국들의 신뢰를 구축하면 안전보장이사회 진출이 한층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 남북한 등 5국 참가/환경보전 실무회의/26일부터 북경서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북서태평양지역 환경보전계획(NOWPAP)제2차 실무회의가 26일부터 30일까지 북경에서 개최된다. 남북한,중국,일본,러시아등 5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환경보전관련 정보교환,해양공동조사및 해양오염 긴급사태시의 협력방안과 앞으로의 협력체제 형태에 관해 논의한다.
  • 내년 2월 서울서 국제환경회의/협력기구 창설 등 논의

    정부는 오는 93년 2월 서울에서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공동으로 동북아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10일 발표했다. 중국·일본·러시아·몽골·북한등 5개국이 초청될 이 회에서는 우엔환경계획(UNEP)과 유엔개발계획(UNDP)등 국제기구에서 부분적으로 논의돼오던 지역환경협력사업을 종합하는 체계적인 협력방안과 협력기구의 창설 필요성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역내 환경현황을 평가하고 각국의 정책및 입장을 검토,해양오염의 이동성,대기오염,환경기술협력,환경 비상사태시의 협력방안,환경정보교류등 구체적 협력기반 조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회의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합의될 경우 황해의 오염문제와 황사현상을 통한 중국대륙 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에 대한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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