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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만 남는 지구”

    “인간만 남는 지구”

    “지속적인 삼림 파괴는 이상 기후와 강수량의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인간을 제외한 동식물은 지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강과 호수의 오염은 결국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자연환경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엔이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 인간을 멸망으로 이끄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생태시스템(eco-system)이 이미 제기능을 상실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열대지역 생물은 59% 사라져 유엔환경계획(UNEP)과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3차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06년까지 36년 동안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종의 31%가 사라졌다. 특히 열대지역에서는 59%, 청정해역에서는 41%의 생물종이 자취를 감췄다. 동물 중에서는 양서류와 새들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1960년대 이후 양서류의 42%, 조류의 40%가 사라졌다. ●인구억제 등 획기적 전략 필요 생물종의 손실은 더 이상 자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축과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의 농장에서 키우는 조류의 숫자는 1980년의 절반으로 줄었다. 또 토양의 질이 저하되면서 곡물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아킴 스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지만,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에 재정위기 못지 않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자연보호구역 지정 확대, 오염물질 배출 규제 등의 수단만으로는 더 이상 동식물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며 토지사용 및 어업 규제, 인구증가 억제 등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물 보존목표 달성 국가 ‘0’ 유엔 CBD사무국은 “201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률을 현저히 줄이겠다고 지난 2002년 합의한 193개 회원국 가운데 목표치를 달성한 나라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생물종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좀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 보고서’는 2001년 11월과 2006년 3월 두 차례 발표됐으며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3차 보고서가 작성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UNEP 지구환경대상 수상자 6명 선정

    UNEP 지구환경대상 수상자 6명 선정

    유엔환경계획(UNEP)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올해 지구환경대상 수상자로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등 6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 상은 2005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단체에 수여된다.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작년 10월 해저에서 ‘수중 내각회의’를 여는 등 정책과 리더십 분야의 업적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그데오 대통령은 자국 광업계의 비난에도 탄소배출권 판매 등을 통해 천연우림 보호에 노력하고 친환경 관광상품을 개발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비노드 코슬라 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청정기술 발전에 쓰일 110만 달러 규모의 ‘그린펀드’를 조성한 업적으로,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연구소의 다카하시 다로 박사는 50여년간 지구의 탄소 순환과정을 연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옛 왕실 사냥터를 자연보존 공원으로 전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 의무를 법제화한 모스타파 자헤르 아프가니스탄 환경청장과 유엔개발계획(UNDP) 명예대사로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국 배우 저우쉰(周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NEP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Summit 2010)’에서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 인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녹색경제 외면하면 지구촌 위험”

    세계 각국의 기업인 등이 모여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B4E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글로벌컴팩트(UNGC),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세계 35개국에서 1000여명의 기업·정부·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비즈니스, 지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23일까지 각종 세미나와 토론을 벌인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비디오 메시지로 중계된 개회사를 통해 “녹색 경제로 가지 않으면 지구촌은 큰 위험에 봉착할 것”이라며 기업 윤리·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유엔의 정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개막식에는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남용 LG전자 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 게오르크 켈 UNGC 사무총장, 아쇼크 코호슬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회장, 제임스 립 WWF 사무총장 등은 토론과 회의 진행을 맡았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화상연설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과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은 비디오 중계로 토론에 참여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글로벌 행보는 계속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 ‘리브컴 어워드(Livcom Aw ards)’를 수상해 세계 주요도시의 이목을 집중시킨 송파구의 글로벌 행보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미국 제일의 교육 특구와 교류를 맺고, 환경분야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연수원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한 미국 교육 1번지 페어팩스카운티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류에 착수한다. 구는 최근 페어팩스카운티 감독위원회 샤론 블로버 의장과 교육 및 관광분야 교류에 협의했다.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교육 1번지다. 워싱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미국 중산층 가계소득 최상위 지역답게 높은 삶의 질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영재반 설립 권장 정책 등의 선도적 교육 정책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좋은 학군 탓에 집값이 크게 상승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기후변화 및 저출산 대응과 함께 ‘교육서비스 향상’을 3대 중점과제로 설정한 구는 교사들의 영어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지역내 영어 교사들을 페어팩스카운티로 파견할 계획이다. 페어팩스카운티의 교사들도 여름방학 중 송파구를 찾아 선진 교육 비법을 전수하게 된다. 또 페어팩스카운티의 관광산업기관인 비지트 페어팩스와는 상호 관광패키지를 만들기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추진된다. 한편 구는 지난 5일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하 국제연수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환경 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메트로폴리스협회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 선출직 대표자를 포함한 회원 도시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행정 관련 교육훈련과 세미나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무원 국제연수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리브컴 어워드를 수상한 구의 환경 시책에 주목한 국제연수원 측에서 먼저 제안해 왔다. 구는 전 세계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를 공유·발전시키는 한편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영순 구청장은 “우선 올 하반기에 전 세계 각 도시의 공무원들을 송파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발전하는 송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생물다양성 국제기구 유치 추진

    생물다양성을 다룰 새로운 국제기구 국내 유치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 주관으로 6월7∼11일 ‘생물다양성·생태계 서비스 정부 간 과학정책 기반 국제기구(IPBES)’ 설립을 위한 3차 정부 간 협상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08년 11월 말레이시아, 지난해 10월 케냐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100여개국 정부와 관련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IPBES 설립을 확정하고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IPBES의 설립 목표는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국제기구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경쟁 치열

    지자체들이 2015년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물포럼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3년마다 한 번씩 1주일간 열리며 물관련 국제기구, 각국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전문가, 시민단체 등 3만명 이상이 참석해 100여개에 이르는 물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는 2015년 7차 포럼 유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차 물포럼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수원, 강원 춘천, 인천 등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물포럼을 유치하면 1500억원에 이르는 생산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물론 7000~8000여명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또 물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현재 20여명의 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유치위원회에서 대구·경북 유치 타당성 및 전략이 담긴 유치 의견서를 작성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동네우물 300개 만들기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대구창업투자와 물 산업을 지역 연계산업으로 특화하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과 웅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기업이 많은 점도 강조하고 있다. 물포럼 유치에 필요한 회의공간, 숙박시설, 교통 접근성 등의 인프라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도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치를 위해 세계물위원회 집행이사 도시 진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파트너십(APP), 국제환경계획(UNEP) 등 환경 관련 국제기구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물포럼을 유치함으로써 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인시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해 12월8일 ‘세계물포럼 유치 의의와 강원도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치 준비를 본격화했다. 특히 2005년부터 춘천국제물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는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를 위해 다양한 유치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해 개최한 세계도시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당시 포럼에서는 ‘인천 물선언’이 발표돼 인천을 중심으로 세계 물문제를 논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환경부 주관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물시범 도시로 뽑혔다. 시는 물수요종합관리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이 팀을 중심으로 세계물포럼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G, 국제 기업환경회의 후원

    LG전자는 환경을 위한 세계 기업 정상들의 회의 ‘B4E 글로벌 서밋 2010’을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 후원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B4E 2010은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LG도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가 네 번째 회의인 B4E 2010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 대표들이 모여 자원효율화, 재생에너지, 새로운 사업모델, 기후 정책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한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라탄 타타 인도 타타그룹 회장, 앤드루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CEO들이 참석한다.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영화 아바타를 만든 미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등이 연설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배우 정경호 ‘환경 지킴이’ 된다

    배우 정경호 ‘환경 지킴이’ 된다

    배우 정경호가 환경 지킴이로 나선다. 18일 정경호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 1600-6200)의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 에 정경호가 제 5기 환경 전도사로 활동한다.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 캠페인은 진에어에서 각종 환경 메시지를 디자인한 티셔츠를 제작해 온라인(www.savetheair.com)을 통해 판매한 후 해당 수익금을 유엔(United Nations) 산하 환경전문기구 ‘유넵(UNEP) 한국위원회’ 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정경호는 직접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디자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정경호가 직접 디자인한 ‘정경호 환경 티셔츠’ 는 정경호 특유의 달콤한 이미지를 화이트데이 사탕으로 표현해 환경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정경호 환경 티셔츠’ 는 200매 한정으로 오는 19일부터 ‘세이브 디 에어’ 온라인 홈페이지(www.savetheair.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정경호의 캠페인 소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세이브 디 에어’ 캠페인에는 다양한 연예인들이 참여해 그 뜻을 알려온 바 있다. 한편 정경호는 최근 SBS주말극 ‘그대 웃어요’ 에서 결혼에 성공한 후 귀엽고 애교 넘치는 강현수 역으로 드라마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N·O·A 매니지먼트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름낀 녹색시장… 기술은 ‘성큼’

    구름낀 녹색시장… 기술은 ‘성큼’

    2010년의 글로벌 녹색성장, 또는 그린 비즈니스 업계의 전망은 일단 ´흐림´이다. 지난해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범을 만드는 데 사실상 실패했다. 또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열린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로 절대적 다수인 60석이 무너지면서 ‘기후변화법안’의 미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전반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그린 비즈니스의 추진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도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그린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젖줄´ 은 여전히 정부의 예산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 예산 가운데 31억 달러가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과 연구를 위해 책정됐다. 코펜하겐 협상을 겪으며 각국의 탄소 정책은 보다 ‘현실화’되고 있다. 일본의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은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본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노력의 초점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도입 등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키는 데 두기보다는 새로운 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합의보다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국들의 속마음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지난해 태양전지 가격은 35%나 폭락했다. 올해도 하락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태양전지 제조업체들 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그린테크 미디어는 예측했다. 솔린드라처럼 첨단기술을 개발한 태양광 업체들은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전지 가격 하락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영토가 넓은 나라에서는 저가의 태양전지를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반면, 넓은 태양광 발전소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각종 인·허가가 복잡하거나, 송전망이 부실한 지역에서는 소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태양광 비즈니스는 기업 대 기업(B to B)에서 기업 대 소비자(B to C)로 옮겨가는 양상도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을 말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솔라시티는 태양전지 모듈을 임대하는 대표적인 B to C 서비스 업체다. 솔라시티는 전력회사 PG&E로부터 6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올해 캘리포니아의 가정 및 기업 1000곳과 태양전지 임대계약을 추진중이다. 태양광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Photovoltaic)과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거나 온수, 난방열을 생산하는 태양열(Solar Thermal)이 별도로 개발돼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태양 빛과 열을 한꺼번에 에너지로 활용하는 이른바 태양광열(PVT) 융합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의 컨서벌 엔지니어링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선수촌과 몬트리올의 콘코르디아 대학 경영대학원에 PVT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면서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PVT 시스템을 설치하면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할 때와 비교해서 비용은 25% 정도 더 들지만 에너지 생산량은 무려 4배나 늘어난다. ●풍력 이른바 G2 국가에서 큰 시장이 열린다. 중국 정부는 2010년 말까지 중국의 풍력발전 능력을 20GW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풍력 선진국’ 스페인의 전체용량과 같은 규모다. 중국은 더 나아가 2020년까지 100GW의 풍력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장과 네이멍구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발전가능한 풍력의 잠재량은 1000GW에 이른다. 중국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조, 수출하는 데 주력했지만 최근들어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 발전시설의 건설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팜리코 사운드 해안에 듀크 에너지가 3500만 달러를 투입, 첫 해상 풍력단지를 건설한다. 미 내무부에 따르면 2010년 1월 현재 미국의 대서양 및 태평양 해안에 건설을 신청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무려 2GW 규모에 이른다. 2009년 미국에서는 9900MW 규모의 풍력 발전기가 설치됐다. ●전기차 올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대량 생산 체제의 구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성능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미 정부로부터 4억 65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아 캘리포니아에 연간 2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다. 특히 테슬라는 주식시장에서 추가로 1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앨런 머스크 테슬라 사장은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일단 100만대를 넘어서면 세상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차를 50만대씩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전기차와도 연결되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는 미국의 콜로라도·플로리다 주 등지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지만, 가장 관심가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는 지난 3일 문을 연 제주도 월정지구의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다. 한국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 당시 스마트 그리드 기술선도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탄소시장 유엔환경계획(UNEP)은 당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이 2010년까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시장 참여가 늦어지면서 전망치 달성도 불투명하다. 미국에서는 탄소 배출제한 및 거래(Cap and Trade)가 포함된 기후변화법의 의회 통과가 쉽지 않다. 중국 등 경쟁국이 탄소 배출을 제한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유권자를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Cap and Trade가 되지 않으면 탄소세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등 ‘플랜 B’로 전환될 가능성도 대두된다. 그럴 경우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펜하겐 회의 이후 유럽기후거래소(ECX)의 탄소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지난달 거래량도 20%나 줄었다. 이와 함께 청정개발체제(CDM)의 지속여부도 불확실해져 에코 시큐리티 등 CDM 사업자들도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탄소시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탄소 및 그린 비즈니스 컨설팅이나 녹색 금융상품 개발 등 부가적인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유엔환경계획 “한국 녹색성장 체계적 접근 특징”

    유엔환경계획(UNEP)은 1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매우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UNEP와 세계 물·환경·보건 연구소(GIWEH)는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녹색성장과 물’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주요 사례로 거론했다. UNEP 경제담당관인 무스타파 카말 구예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녹색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600억유로(약 100조원)에 달하는 의욕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한국 정부가 녹색성장 전략에 매우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NEP는 녹색경제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 투자를 권장하는 데 반해 한국 정부는 2%를 투자하고 있다고 거론했다. 제네바 연합뉴스
  • [시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부활/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시론] 기후변화와 원자력의 부활/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 교수

    코펜하겐 기후총회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수출을 보면서 환경지상주의자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자신들이 그토록 반대했던 원자력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대안임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전 건설은 참혹한 환경재앙이 될 것이라 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가 없어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기후변화가 처음 환경이슈로 등장한 것은 1988년경이다. 이때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을 설립하고 본격적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는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체결,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 금번 코펜하겐 기후총회로 이어졌고, 이제 곧 화석연료의 종말을 고할 것 같은 기세다. 세계 곳곳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저탄소 녹색문명을 찾아 나서고 있다. 화석연료를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오래 전에도 있었다. 계기가 된 것은 석탄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사건과 원자력 기술의 발전이었다. 지난 1948년 펜실베이니아 주 도노라에서 석탄 연소로 인한 역사상 최악의 대기오염사건을 경험한 미국은 원전 개발을 시작했다. 1942년에 원자로를 만들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했고,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투하를 성공시킨 미국은 당시 상당한 원자력 기술이 축적된 상태였다. 여기에 일시에 수천명이 사망한 1952년 영국의 런던스모그 사건은 화석연료의 환경문제를 더욱 크게 부각시켰다. 연이은 대기오염사건에 자극 받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3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원전 건설)을 세계 각국에 제의하기도 했다. 미국이 1957년 최초의 원전을 건설하면서 장소를 펜실베이니아 주 서핑포드로 택한 것은 도노라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미 역사상 최악의 대기오염 사건이 일어난 펜실베이니아 주에 원전을 건설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 후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미국은 100기가 넘는 원전을 건설해 세계 최대 보유국이 됐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979년 같은 펜실베이니아 주에 위치한 스리마일 섬 원전에서 방사능물질 누출사고가 일어났다. 인명피해가 없는 비교적 경미한 사고였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 후 원자력 발전은 미국에서 침체기로 들어서게 됐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세계 최악의 원전 사고였다. 친환경에너지로 시작된 원자력 발전이 이러한 사고를 거치면서 위험한 에너지로 변해버렸다.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 발전에 관한 환경논쟁은 끊임없이 계속됐다. 그 논쟁에서 원자력 발전은 환경적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방사능 누출사고, 핵폐기물 처리, 핵무기 개발 등으로 값은 싸지만 위험한 에너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가 금세기 최고의 환경이슈로 등장하자 원자력 발전은 개발 당시 꿈꾸었던 친환경에너지라는 역할을 다시 찾았다. 처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에너지로 인정받은 것이다. 과거 환경주의자들이 반핵운동을 전개해온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냉전시대에 강대국들의 핵실험이 계속되고, 체르노빌이나 스리마일과 같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다. 또한 원전 보유국들이 핵폐기물 처리로 고전했고,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은 원전 폐연료로 핵무기를 제조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온실가스 감축이 발등의 불이 되었고 고유가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여기에 원전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되었고, 이번에는 우리의 원전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원자력이 화석연료보다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이제 환경주의자들은 보다 과학적인 안목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에너지 딜레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 [경제플러스]

    LG전자 김장 봉사활동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김영기 부사장과 임직원, 주한미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국제백신연구소(IVI),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카드 모바일 청구 서비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대금청구서를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전송하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종이 청구서 형태로 우편을 통해 전달했으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포인트, 결제일 등 결제정보를 담은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만들어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호텔예약시 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호텔과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제공받는 ‘투어 앤 마일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10만여개의 호텔과 6000여개의 렌터카 업체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1000원당 5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전국플러스] 5일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

    새만금을 친환경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녹색성장 새만금국제포럼 2009’가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은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와 2007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 모한 무나싱히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부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이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인 ‘녹색성장과 새만금의 친환경 도시계획’에서는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UNEP) 전 사무총장이 ‘친환경 도시개발과 그린 테크놀로지’, 고든 팔코너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 매니저가 ‘마스다르와 미래 신도시 개발 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새만금의 전략과 투자환경조성, 새만금 선도산업과 수익모델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사설] 유엔 공인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그제 체코 필센시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인구 20만~75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70여개의 쟁쟁한 도시(카테고리 D그룹)들과 경합을 벌였다. 이 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비영리기구(ILC)가 선정, 수여하는 것으로 ‘유엔 공인’이나 다름없다. 인구수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마다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데, 해마다 250여개의 세계적 도시들이 응모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송파구는 특히 호주의 휴양도시 골드코스트시티 등을 막판에 따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심사는 도시경관, 문화유산 관리, 지속 가능성, 환경 실천, 건강한 생활양식, 미래 계획 등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고 한다. 송파구는 전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구민들과 공무원 그리고 이를 하나의 발전 역량으로 묶어낸 김영순 구청장이 삼위일체로 어우러졌기에 거둔 값진 성과이다. 송파구는 지난해에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 이제 송파구는 서울과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로 발돋움한 셈이다.이번 상이 송파구만의 영예로 의미가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국내의 230여개 기초자치단체들이 주민과 공무원, 단체장 등이 힘을 합치면 세계를 놀라게 할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기초단체와 주민 모두가 송파구 못지 않은 도시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에 나서야 한다. 그것은 결국 지역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 송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유엔 공인

    송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유엔 공인

    송파구가 유엔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국내 도시가 국제공인된 살기 좋은 도시상을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건강도시 공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구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체코 필센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인구 20만~75만명인 도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상(賞)’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 공인 하에 비영리기구인 ILC(International Liveable Communities)가 지구환경보호에 기여한 도시를 대상으로 1997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매년 전 세계 250여개 도시가 응모하고 있다. 그동안 이 상을 수상한 도시는 뉴질랜드 뉴플리머스(2008), 스웨덴 말뫼(2007), 중국 둥관(2006), 영국 코벤트리(2005), 독일 뮌스터(2004) 등이며, 이들 도시는 전 세계인이 찾고 싶어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와 호주 골드코스트시티,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등 70여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수상 경쟁을 펼쳤다. 구는 ‘살기 좋은 도시’ 부문 가운데 인구 20만~75만명 도시를 대상으로 한 ‘카테고리D’ 경쟁에 참가해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인 골드코스트시티와 로간시티 등을 제치고 중국 광둥성 둥관시의 스룽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도시경관 증진 ▲효과적인 문화유산 관리 ▲커뮤니티 구축 ▲친환경 정책과 실천 ▲건강한 생활양식 ▲미래계획 등 6개 심사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날 도시별로 진행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2000년 전 고대 백제 수도로 출발한 구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 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를 둘러싼 27㎞의 물길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워터웨이 프로젝트와 세계 최초로 시도한 환경보전 및 복지정책의 혁신적 모델인 태양광 나눔발전소, 자가 발전형 운동시설과 태양광 발전 분수대 등을 갖춘 기후놀이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최첨단 자전거차체잠금형 무인대여시스템 등을 소개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는 청와대 직속기구인 녹색성장위원회가 공식 참관해 국가적인 관심을 보인 가운데,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최측인 ILC 본부로부터 2011년 ‘리브컴 어워즈’ 유치 의사를 제안받았다. 리브컴 어워즈를 유치할 경우, 결선에 오른 전 세계 70여개 도시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관광효과는 물론이고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21세기 친환경도시로 우뚝 기후놀이터등 강한 인상준 듯”

    “송파가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송파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역사적 사건입니다.” 13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2009 리브컴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상’을 수상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옛 백제의 도읍지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송파가 21세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도시로 우뚝 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국민들의 삶의 질과 환경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면서 “국내 도시의 친환경 정책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로 알리기 위해 리브컴 어워즈에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송파구가 추진해온 태양광 나눔 발전소와 기후놀이터, 최첨단 자전거차체잠금형 무인대여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들이 21세기형 환경정책의 새로운 모델로서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이곳에서 만난 주요 도시 관계자 대다수가 한국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리브컴 차기 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면 관광은 물론이고 국가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치 의사를 내비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대통령 “동서고속도로 긍정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새만금과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를 하나 만들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터널이나 교량을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와 조찬 겸 당·청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정 대표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해진 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말한 동서고속도로는 학계·전문가 집단에서 제시한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총연장 181㎞의 고속도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예산편중 논란에 대해 “4대강 예산이 16조원인데 22조원으로 잘못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8조원은 수자원공사가 맡아 하기로 돼 있는데 ‘4대강 예산 때문에 내년도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든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4대강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 성장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및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8일 실시되는 재·보선과 관련해 “보궐선거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너무 띄울 필요가 없다.”면서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고 있는데 자꾸 선거 이야기를 하면 서민들이 짜증이 나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과 각종 민생법안이 잘 처리되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회동은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진행됐으며, 회동 직후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배석자 없이 20분간 독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주 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光엑스포 연기…경기도 122건 취소

    光엑스포 연기…경기도 122건 취소

    신종플루 여파로 올가을은 축제나 행사가 없는 잔인한 계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자치단체가 9, 10월에 개최하려던 각종 행사들을 최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연인원 1000명 이상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와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하고, 불가피할 경우 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지침을 내려 자치단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는 예정된 행사를 취소할 경우 행사진행을 맡은 민간업체와 계약 파기 등으로 소송에 휘말릴 것을 우려, 취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기도는 신종플루 여파로 도 주최 14건, 시·군 주최 108건 등 모두 122건의 행사를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취소된 행사는 남한산성문화제, 2009경기평화통일마라톤, 119안전대축제 등이다. 광주광역시는 각종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는 바람에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광주세계광엑스포는 200만명 관람객을 유치를 목표로 모두 375억원을 들여 열 예정이었으나 내년 봄으로 연기됐다. 현재 200억원가량이 들었으나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50억원가량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2009광주김치대축제는 행사가 취소되면서 전체 예산 25억원 가운데 이미 투입한 10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 지난해 행사 때는 김치판매 6억여원, 수출 계약 9억여원을 달성한 만큼 올 행사 취소로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매년 100만여명이 찾는 광주 동구 충장로축제 역시 취소되면서 1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효과가 증발하게 됐다. 그동안 축제 준비로 전체예산 6억 8000여만원 중 3억여원이 나갔다. 전북 지역도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순창군은 최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순창장류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군의 최대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아쉽지만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흥타령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취소했다.”고 말했다. 예산군도 예당호 조각공원 일대에서 열려던 예산 옛이야기 축제를 취소했고, 서천군은 서면 홍원항에서 열려던 제10회 홍원항 전어축제를 연기했다. 일부 지자체는 신종플루에도 아랑곳없이 행사를 강행한다. 대전 국제우주대회는 다음달 12~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예정대로 연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대전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툰자회의 등 국제행사를 치렀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문제가 없었다.”며 “유럽도 신종플루만으로 국제 행사를 취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10일 개막하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40만장의 입장권이 판매되고 개최 일정이 촉박하다며 계획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일부 행사는 없앴다. 경북도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구미에서 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정상적으로 연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부-UNEP ‘2010 B4E 한국개최’ MOU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0년 B4E 정상회의’ 한국개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에 서명했다. B4E는 유넵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제계 대표들을 중심으로 정부와 시민사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 기업주도의 친환경 경영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세차례 회의가 개최됐고, 서울에서 열리는 4차 회의는 내년 4월22일(지구의날)과 23일 양일 간 개최된다. 이 회의는 국내 LG 전자를 비롯, 다우그룹, CNN, 지멘스, 퍼스트 솔라(First Solar)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후원한다. 슈타이너 사무총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기조가 B4E의 정신에 잘 부합하며, 녹색성장 정책의 선도자인 한국이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 이후 처음 개최되는 ‘2010년 B4E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회의에서는 총회 결정사항을 확인하고, 녹색성장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녹색경제를 위한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B4E 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돼 기대가 크다.”면서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비전 달성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06개국 어린이·청소년 800여명 한자리

    세계 각국 어린이와 청소년 800여명이 모여 환경위기 해결책을 찾아보는 유엔환경계획(UNEP) 회의가 17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UNEP 한국위원회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등 106개국 초·중·고생과 대학생, 국내외 환경운동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NEP 툰자(TUNJA) 세계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23일까지 계속된다. 툰자는 ‘배려와 애정으로 대한다.’는 뜻의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환경살리기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UNEP의 목표를 상징한다.회의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우리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쓰레기로 예술작품만들기와 친환경 장난감만들기, 한국의 강 탐사, 미니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UNEP 툰자회의는 2003년 시작돼 짝수 해는 어린이, 홀수 해는 청소년 모임만 열다 이번에 통합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UNEP는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 유엔인간환경회의 합의안에 따라 결성됐고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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