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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GF 송도 유치] 17國 순방·펜팔외교·초청접대…

    [CGF 송도 유치] 17國 순방·펜팔외교·초청접대…

    녹색기후기금(GCF) 한국 유치는 청와대·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의 ‘현장 외교’와 인천시 등 민간의 ‘후방 지원’이 합작해 이끌어낸 결실이다. 재정부·환경부·외교통상부·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고위관료가 사무국 유치를 위해 직접 방문한 GCF 이사국만 17개국에 이른다. GCF 전체 이사국(24개국)의 70% 정도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올 2~10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미국·일본·호주·중국·인도·잠비아·에티오피아 등 각국 재무장관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9월 유엔 환경계획(UNEP)·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장관회의·세계자연보전총회(WCC) 등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월 리우+20 정상회의 등에서 발벗고 뛰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이타워 15개층을 GCF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등의 통 큰 지원을 내걸었다. 지난달엔 GCF 이사국 및 대리이사국 주한 대사들을 송도로 초청해 직접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덕수 GCF 민간추진위원장도 주요국 이사들을 직접 만나고 편지 공세를 벌였다. 이회성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 부의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연구위원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경제관료 출신의 김 행장은 ‘운명의 GCF 투표 기간’에 열린 KOAFEC 회의에서 7680만 달러 차관 제공을 약속하고, 수단의 ‘톤즈 밴드’를 수출입은행 연수원으로 초청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정성에 아프리카 이사국들의 마음이 우리 쪽으로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GCF 송도 유치] GCF 입주 아이타워는

    [GCF 송도 유치] GCF 입주 아이타워는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들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기구 전용 건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1·3공구 2만 4042㎡의 부지에 사업비 185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연면적 8만 5942㎡)로 짓고 있는 아이타워의 현재 공정률은 91%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2~8층에는 지금까지 인천시가 유치한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UNAPCICT), 유엔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 동북아사무소,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사무국(NEASPEC), 국제상거래위원회(UNCITRAL) 등 6개 국제기구가 입주하게 된다. GCF는 33개층 가운데 9층부터 24층까지 15개 층을 사무국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천시는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환경계획(UNEP) 등을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아이타워는 벌써부터 인천의 ‘유엔빌딩’으로 불리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광장] 녹색 포용정책/이도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 포용정책/이도운 논설위원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은 ABL(Anything But Lee, Myung-bak)이 될 것이다.” 최근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부터 들은 말이다. 여야 대통령 예비후보들의 대북정책 구상을 들어보면 그런 전망이 맞는 것 같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이어받으려는 야당 후보들은 말할 것도 없다. 여당의 유력 후보인 박근혜 의원도 “남북 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정권을 잡아도 뒤틀린 남북관계를 한번에 복원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단계적이고, 다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접근법 가운데 하나가 남북 간의 ‘녹색성장’ 협력이라고 본다. 그런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정상회의(GGGS) 때다. 당시 나는 ‘녹색성장과 저널리즘’이라는 세션의 토론자로 참가하게 됐다. 행사 전날 밤에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만나 세션의 진행 방향을 협의했다. 그 자리에서 “녹색성장과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잠깐 언급해도 되겠느냐.”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세션 진행을 받은 BBC의 루시 호킹스 앵커는 “재미있는 소재”라고 했고, 유엔환경계획(UNEP)의 닉 너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대부분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으니 짚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찬성했다. 다만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 옥스퍼드대학 연구원은 “주민들을 탄압하는 정부가 무슨 녹색성장을 하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 당국은 녹색성장에 나름대로 관심을 보여 왔다.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북한 언론 공동사설을 통해 태양과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한은 2005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의정서에도 가입했다. 북한과 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녹색성장 분야는 조림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다. 북한의 산에는 나무가 거의 없다. 땔감과 건설용으로 마구 베어낸 것이다. 그 때문에 북한은 잦은 홍수와 가뭄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그것이 만성적인 식량난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UNEP와 함께 북한에서 대규모 조림사업을 벌이고, 이를 유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만들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현실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북한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나라다. 북한은 핵 개발이 에너지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물론 그것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그러나 만일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착수됐다가 중단된 신포의 경수로 건설 프로젝트가 현실화됐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에너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 전역의 송·배전 시스템이 대부분 망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에너지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국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풍력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좀더 큰 프로젝트도 가능하다. 지열(地熱)로 에너지의 80% 이상을 충당하는 아이슬란드는 지난 2008년에 전문가들을 북한 지역에 파견, 지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백두산 부근에서 대규모 지열발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국제사회가 협력해서 대규모 지열발전소 건설 사업을 벌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과 풍력 개발에 잠재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태양광은 반도체, 풍력은 조선 산업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만한 국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은 우리 태양광과 풍력 산업의 중요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녹색 포용정책. 남과 북, 주변국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에도 매력적인 프로젝트인 것 같다. dawn@seoul.co.kr
  • “최빈국의 산아 제한을 위해” 멀린다, 5억6000만弗 기부

    ‘기부 여왕 멀린다 게이츠가 바티칸에 맞선다?’ 남편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함께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의 빈곤, 질병 퇴치에 힘써 온 멀린다 공동 의장이 최빈국 여성들의 산아 제한에 5억 6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멀린다 의장은 이날 재단이 영국 정부, 유엔인구기금(UNEPA)과 공동 주최한 ‘런던 가족계획 서밋’에서 이 계획을 공개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잘 알려진 멀린다로서는 낙태, 피임을 반대하는 가톨릭 교리에 반하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회의에 앞서 멀린다 의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이 결정을 놓고 힘들게 고심했다.”고 털어놓은 뒤 “가톨릭 신자로서 경이로운 종교적 가르침을 믿지만 여성들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들을 죽음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 아이들을 죽지 않게 하는 것이 어떤 피임 방법이 옳은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것보다 내겐 더 중요했다.”고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이 때문에 멀린다는 그간 여러 가톨릭 단체로부터 숱한 비난을, 일부 신자들로부터는 지지를 받았다. 멀린다는 “우리 나라에서는 가톨릭 신자의 82%가 산아 제한을 도덕적으로 용인한다.”면서 “그러니 아프리카 여성들이 결정하게 하자. 선택은 그들에게 달렸다.”고 호소했다. 멀린다는 남편과 재단을 처음 설립한 18년 전부터 가족계획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으나 어린이들의 사망률이 높은 현실을 감안해 백신 접종으로 어젠다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10만명의 여성이 조산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가족계획을 하고 싶어도 피임법 등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하는 여성이 2억 2000만명에 이른다. 이번 런던 서밋에서는 2020년까지 43억 달러를 투입해 1억 2000만명의 여성들에게 가족계획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마련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구속력 없는 ‘녹색경제’ 합의로 한계 드러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가 ‘우리가 원하는 미래’라는 합의문 채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현지시간) 폐막됐다. 지난 20일부터 계속된 ‘리우+20’ 정상회의는 지속가능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녹색 경제’를 의제로 채택했었다. 193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수립을 결의했고, 유엔환경계획(UNEP)를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지속가능 발전 실현을 위해 시민사회 역할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을 위한 10년 계획이 공식적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하지만 온난화 등 지구가 직면한 전 세계의 경제·사회·환경의 축을 균형적으로 통합하는 진정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사회·환경분야 비정부기구 대표들은 “최종 합의문이 과감한 이행 목표를 제시하지 못하고 ‘녹색 경제’와 관련, 구속력 없는 여러 가지 조항만 나열됐다.”면서 “개발도상국들의 변죽만 울리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방향과 행동,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GGGI, 지구촌 그린 비전 이끌어간다”

    “GGGI, 지구촌 그린 비전 이끌어간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지구촌의 ‘그린 비전’을 이끌어갈 국제기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5개국 정상들이 2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에서 GGGI를 국제기구화하는 협정에 서명하게 된다. 국내 재단법인이었던 GGG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협상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외교통상부의 신부남 녹색성장대사다. 신 대사로부터 GGGI 국제기구화의 의미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GGGI는 서명 당사국들의 의회 비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각료회의를 계기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본격 국제기구 설립은 이번이 처음” →GGGI가 국제기구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과거에도 우리나라가 작은 국제기구를 만든 적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실질적으로 주도해서 본격적인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국제기구에 서명하는 15개국 가운데 8개국이 공여국(운영비를 내는 나라)이다. 장기적으로 재정도 확보되는 것이다. ●“직원 160명중 100명 이상은 한국인으로” →우리 국민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가. -가장 큰 것은 한국인들이 많이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GGGI에서 근무하는 60명 가운데 40명이 한국인이다. GGGI가 국제기구가 돼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오는 2014년 말까지 직원이 16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그 가운데 100명 이상은 한국인이 될 것이다. 우리의 환경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서명국 명단에 미국, 일본은 안 보이더라. 특별한 이유가 있나. -미국은 성 김 대사하고도 얘기해 봤는데 국제기구에 가입하는 데 매우 조심스럽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또 녹색성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등 의미는 있지만 미 국내적으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어 법적으로 서명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 일본은 국회에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좀 어렵다고 하더라. ●“美는 국제기구 가입 매우 조심스러워해” →우리도 국회에서 비준을 받게 되나. -국회로 가야 할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다. 우선 우리가 GGGI에 재정적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또 국제기구를 국내에 두게 되면 직원들에 대해 일정한 특권, 면제 등을 부여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국회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GGGI의 재정 부담은 누가 하나. -협정에 따르면 3년에 1500만 달러(약 160억원)를 내면 공여국으로 간주한다. 이 기준에는 못 미쳐도 기여하는 나라가 많을 것이다. 또 유럽개발은행 등에서도 개발도상국 사업 등을 지원해 준다. →오는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그 결과에 따라 GGGI의 위상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국제기구 설립 협정에 서명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행을 약속하는 거다. 정권에 관계없이 국가적인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영속적인 제도가 되는 것이다. →차기 정부도 녹색성장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나. -그렇다. 새누리당 정강정책에도 녹색성장이 포함돼 있다. 또 원래 환경, 녹색이라는 것은 진보의 어젠다이기 때문에 야당 측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차기 정부가 5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만한 프로젝트가 있을까. -지난 3년간 30대 기업이 녹색성장 분야에 13조원을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9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LED나 배터리, 친환경자동차 등이 중점적인 투자 대상이다. 현 정부에서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는 투자의 과실이 나올 것으로 본다. ●“北 재생에너지 개발 지원 가능할 것” →GGGI가 북한에서도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할 수 있을까. -다른 개도국 지원과 마찬가지로 회원국들이 협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북한 당국과도 합의가 돼야 할 것이다. →어떤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나. -그동안 국제사회가 북한에서 조림이나 소수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그런 사업들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녹색성장, 녹색경제 등 관련된 용어들이 많아 혼란스럽다. 국제사회가 용어를 좁혀가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유엔에서 그런 논의들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은 원래 영국의 학자가 제시했고 우리가 국가 정책으로 채택했다. 녹색경제는 유럽연합(EU) 쪽에서 나와서 유엔환경계획(UNEP)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통해 이뤄진 상태를 녹색경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국립생태원 법인화 계획 철회를”

    충남 서천에 건립중인 국립생태원이 법인화되는 쪽으로 힘이 실리자 환경부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동춘)은 7일 성명서를 내고 국립생태원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법인화 추진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국가 생물자원 보전을 위해 충남 서천지역의 갯벌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리실·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공동 협약으로 2007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현재 공정률 85%로 내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부처 소속기관이 유력했지만 행안부는 공무원 증가를 우려해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동춘 노조위원장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생태 서비스의 가치를 세계 국민총생산(GNP)의 두 배인 3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마당에 국립생태원을 법인화하겠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제환경기구 파견 4기 교육생 모집

    환경부는 늘어나는 국제 환경분야 협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개설돼 올해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6~8월 중 8주(150시간) 동안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 전액은 환경부가 지원한다. 교육 우수자(15명 예정)는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근무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최대 6개월의 파견기간 동안 체재비(약 월 100만원)가 별도로 지원된다. 지원과 교육내용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세계5대습지 ‘순천만’ 보러 왔어요

    세계5대습지 ‘순천만’ 보러 왔어요

    세계5대 연안 습지의 하나로 람사르협약에 가입된 순천만을 보기 위해 외국의 저명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엔환경계획(UNEP) 아미나 무함마드 사무차장보 등 4명이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해 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한 것에 대해 감명을 받았으며 정원이 조성되면 꼭 와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에는 아프리카 세이셸공화국 대통령 등 일행 12명이 순천만과 선암사를 찾았다. 이들은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조성 현장, 선암사, 야생차체험관 등을 둘러봤다. 세이셸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1700㎞ 떨어진 인도양에 115개 섬으로 구성된 인구 9만명의 나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 두 곳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에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방문해 “자연의 모습을 온전히 보전하고 있는 순천시가 아주 아름답다.”며 “내년 정원박람회 때 다시 한 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만은 매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생태계의 보물 창고로 불린다. 22.4㎢의 갯벌, 5.6㎢의 갈대 군락지, 220여종의 철새, 갯벌에서 살아가는 120여종의 식물을 자랑한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의류학과 74학번) 송파구청장이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10일 박 구청장을 제9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 정·관계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민선 5기 단체장을 맡아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환경상 ‘리브컴 어워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친환경 정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창의행정으로 지방자치의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메디컬 팁]

    한미약품 ‘히알루마’ 유럽 진출 눈앞 한미약품이 국제 품질인증기관인 SGS사로부터 관절염 주사치료제 ‘히알루마’에 대한 유럽의료기기 품질인증(CE)을 받았다. 이에 따라 히알루마는 유럽연합(EU) 국가의 보건 당국 등록을 거쳐 곧바로 시판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중 EU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덕우 교수 美 ‘젊은 최고 과학자상’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미국심장학회(ACC)가 제정한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 세계 심장학자 중 최근 5년간의 학술 업적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1명에게 시상하는 것이다. 아시아 의료인으로는 처음이자 최연소 수상자인 박 교수는 70편 이상의 학술논문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뉴잉글랜드 저널(NEJM)에 논문을 게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13일까지 바이엘 환경대사 모집 바이엘 코리아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13일까지 제9기 바이엘 환경대사(BYEE)를 모집한다.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3∼5명의 팀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는 환경대사 공식 커뮤니티(cafe.naver.com/byee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EE는 글로벌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환경 의식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환경 리더로서의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세계 18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8월 31일까지 ‘그린스타 캠페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는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와 공동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제2회 그린스타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들이 전국 69개 의료기관에 설치된 인슐린펜 수거함에 사용한 인슐린펜을 넣으면 인슐린 치료 정보 및 교육 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병원은 관련 홈페이지(www.sanof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국제기구로”

    김황식 국무총리는 2010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CGGI)를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 ‘리우+20회의’에서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기후변화와 물 재해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을 돕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석 중인 김 총리는 13일 리우+20 분과회의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는 CGGI를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수혜 국가에 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을 통해 개도국의 물관리를 포함한 녹색성장 정책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우+20 정상회의에서 물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자.”고 촉구하면서 “물을 녹색성장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논의해 결과문에 포함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열린세상] 외래종, 생태계 문제만은 아니다/방상원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외래종, 생태계 문제만은 아니다/방상원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는 이미 외국으로부터 많은 종류의 외래종들을 들여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원들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외래종으로는 감자·고구마·화훼·과수·개량종 가축과 애완동물 등이 있다. 이들 외래종이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만큼 모든 외래종이 나쁘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다만 우리 생태계의 질서를 교란하고 고유의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며, 경제적인 피해도 막대하게 끼치는 악성의 위해(危害) 외래종들이 나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래종 전문가들은 ‘10% 룰’이라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즉, 외래종 중에서 10% 정도가 자국의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생존한 외래종 중에서 10% 정도만이 정착해 악성의 위해 외래종으로 피해를 끼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유럽 전역으로 들어온 외래종 수는 1만 1000종에 이르고 이 중 15% 정도가 악성의 위해 외래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들 악성 외래종은 어떤 경로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걸까? 이미 피해를 끼치고 있는 야생동·식물보호법 지정 16종의 위해 외래종들을 보면, 외래식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국제무역·여행 등을 통한 히치하이킹(Hitchhiking)으로 수입자재·선박·여행객의 옷 등에 묻어서 들어온다. 반면 외래동물은 모두 산업용·애완용 등의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들여온 종들이다. 한 예로 당초 뉴트리아는 모피용 및 육용으로 들여온 뒤 농가에서 많이 사육하였으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관리소홀로 인해 생태계로 유출되었다. 그 결과 현재 남부지역에서 서식하면서 습지식물과 하천변의 비닐하우스 작물 등을 갉아먹는 등의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최근 습지보호지역인 경남 창녕 우포늪에까지 확산되어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위해 외래종이 끼치는 피해는 얼마나 심각하며 위중한 것일까? 위해 외래종이 끼치는 피해를 모두 나열하는 것은 현존하는 과학기술로도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생태계란 오랜 시간 동안의 진화와 생물체들 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파악 가능한 피해 외에도 단기간 내에 육안이나 과학기술로는 파악할 수 없는 피해들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알려진 외형적 피해사례로는 위해 외래종이 먹이사슬을 교란하거나, 고유의 토종생물을 섭식하거나, 생태적 지위가 유사한 토종생물과 먹이·서식지·산란지 경쟁을 하면서 토종생물을 멸종에 이르게 하거나, 울창한 삼림과 습지를 잡초로 뒤덮어서 초토화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땅굴을 파고 서식하는 외래동물종에 의해 제방이나 둑이 무너져서 홍수가 나거나 홍수에 취약하게 하고, 위해 수중외래종이 수로 또는 항구에서 번창해서 선박의 운항을 방해하는가 하면, 기생충이나 세균의 숙주로서 인간과 가축에 질병을 전파하기도 한다. 따라서 위해 외래종에 의한 피해는 매우 다양하며 위중하다고 할 수 있다. 위해 외래종의 피해액은 얼마나 될까?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는 2010년에 전 세계적으로 위해 외래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이 매년 1조 4000억 달러(약 1580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우리 정부예산의 약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실제로 2006년도에 미국이 외래종 문제 해결에 약 1조 4000억원, 일본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328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을 감안하면 그럴 만도 하다. 따라서 외래종 문제를 단순히 먹이사슬 교란과 토종의 멸종 등으로 인식되는 생태계 피해 문제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 문제로도 인식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국제무역 및 해외 여행객의 증가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확대 등으로 과거보다 더 많은 외래종들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정부와 국회는 우리나라의 외래종 문제의 확산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속히 외래종 문제의 확산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인 법제가 마련되어 외래종으로 인한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도시 청정개발’ 국제심포지엄

    강운태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5시 30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등의 관계자와 세계의 정부·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가 개발 중인 ‘도시 청정개발체제’(Urban CDM)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온실가스감축 모델인 도시 청정개발체제는 올해 말 끝나는 교토의정서의 국가별 탄소발생감축의무조항의 대체방안 중 하나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기간(29~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는 전 세계 환경정책의 분수령이 될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 간 회의’가 열린다.
  • 세계 지구 환경전망회의 29~31일 광주에서 개최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구환경전망보고서(SPM)를 최종 확정짓는 세계적인 환경회의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UNEP·환경부 등과 공동으로 지구환경전망 세계 정부 간 회의(GEO5)를 오는 29~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영국 등 세계 90여개국 정부대표와 환경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 회의는 UNEP가 발간하는 환경과 개발에 관한 종합보고서인 SPM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로 보고서에는 지구환경에 대한 전망과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에 대한 제언을 담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세계 저명 환경과학자와 정책입안가도 400여명에 이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② 화석에너지 ‘제로’ 도전 스웨덴 말뫼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② 화석에너지 ‘제로’ 도전 스웨덴 말뫼

    인구 28만 스웨덴 제3의 도시 말뫼는 2030년 세계 환경 수도를 꿈꾸고 있다.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에너지를 하나도 쓰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 세계적인 친환경 에코 도시(Eco-City)로 비상하는 중이다. ●세계 최대 조선소서 친환경 에코시티로 말뫼 중앙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자전거 주차장. ‘시민 한 명당 한 대씩’이라는 말처럼 곧게 뻗은 전용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버스나 기차로 갈아타는 모습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바이오 가스로 움직이는 버스를 타고 남쪽 해안가를 향해 15분쯤 달리면, 친환경 주거시범 단지인 베스트라 함넨지구가 나타난다. 바이킹의 혈통을 이어받은 스웨덴의 자랑거리인 세계 최대 조선(造船)소의 흔적은 사라지고, 지금은 5~6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만 남은 조용한 해안가 도시로 변했다. 조선업의 쇠락으로 ‘골리앗’이라고 불리던 초대형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한국 기업에 팔아넘긴 일화로 유명한 ‘말뫼의 눈물’이 유래한 현장이다. 도시 프로젝트의 심장부인 이 지역의 에너지원은 물과 바람, 태양 같은 신재생에너지다. 전기 공급은 발트해의 맞바람을 원동력으로 48개의 풍력 터빈이 24시간 만들어내는 릴그룬드 풍력발전단지가 맡고 있다. 난방용 에너지는 지열로 바닷물과 지하수를 데워 가스관을 통해 가정에 공급된다. 건물 지붕에는 녹색 잔디가 깔렸고, 아파트 벽과 주차장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집 앞에 설치된 파이프의 분쇄기를 통과해 차량용 바이오가스로 만들어지고, 빗물은 지하 저장고에 모아놨다가 조경수로 꺼내 쓴다. 말뫼시의 1인당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년 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고, 2030년에는 개인별 에너지소비량을 40%까지 감축시켜 도시 전체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 2007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도 선정된 말뫼는 이 같은 명성 덕분에 해마다 1만여명에 이르는 환경·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다.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가 훌륭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 것. 독일인 건축가 게런드는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집열판이나 자연채광을 이용한 통유리 구조로 집안 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자연을 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완벽한 친환경 생활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말뫼시는 특히 초등학교 정규수업에 ‘지속가능성 커뮤니티’를 채택, 어릴 때부터 친환경을 생활화하고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말뫼시 도시개발기후팀 조안나 블록은 “이곳 사람이 정치·사회적인 문제보다 환경에 더 관심을 쏟는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나오는 맑은 물과 공기가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몸으로 느낀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결국 도시 자체의 생태학적인 경쟁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사회적·경제적 이득이 포함됐을 때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스웨덴 말뫼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인상적”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인상적”

    지난 27일 막을 올린 ‘2011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에는 세계 26개국 77개 도시에서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방문했다. 토마스 헤커 독일 파펜호펜시장. 많은 참가자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다. 현재 32세로 참석자들 중 최연소인 그는 2008년 29세의 어린나이에 시장으로 선출됐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파펜호펜시는 인구 2만 4000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지역경제, 친환경 정책 등으로 독일 내에서 이름이 높다. 그는 한국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관심이 크다. 파펜호펜시를 지나는 복개하천 일름강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온 뒤 제일 처음 서울 청계천을 찾았다는 그는 지난 29일에는 청바지에 운동화, 점퍼 차림으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성내천을 방문했다. 죽은 건천이었다가 복원사업을 거쳐 지난 2005년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성내천 일대를 둘러본 헤커 시장은 “정돈된 하천 주변에 풀과 나무가 자연스럽게 자라는 모습이나 하천 중간중간에 놓여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징검다리들이 의외로 안전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한강까지 직접 연결되는 자전거도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름강에도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맘껏 달리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회는 31일 유엔환경계획(UNEP) 세미나와 분야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환경플러스]

    ●그린포인트 적립 454개 제품 확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환경부는 그린카드 출시 3개월 만에 22만명을 넘었고, 인센티브 적용 대상도 42개사 454개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환경부가 국민의 녹색생활과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연계한 것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출시됐다. 가정내 전기·가스·수도 등을 절약하거나,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 두유(정식품), 사이다(롯데칠성음료), 유기농산물ㆍ주스(웰팜), 유기농 녹차(녹차원) 등의 제품을 구입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유기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국가공인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구입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로 결제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매장도 기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다음 달부터는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으로 확대하고, 12월부터는 초록마을,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등 유기농산물 매장으로 확대된다. ●UNEP ‘4대강 살리기’ 소개 정부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최근 발표한 녹색경제보고서에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강 복원을 통한 녹색성장 사례로 소개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녹색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22조 2000억원을 투자해 3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 부족에 대비한 충분한 수자원 확보와 주변 문화·여가 공간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UNEP의 녹색경제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의 길’이라는 부제로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를 비롯,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성, 지구적 녹색경제로의 전환 촉진방안 등 녹색경제의 전반적인 주제를 담았다. ●환경기업 해외진출 안내서 발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중국 환경시장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세무 및 수출입 통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 중국 진출기업이 납부해야 할 각종 조세와 직원의 세금 납부, 수출입 통관절차, 관세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돼 있다. 가이드북은 기술원의 수출지원 상담센터(1599-1722)를 통해 책자를 받아볼 수 있고, 온라인(www.greenexport.or.kr)으로 열람도 가능하다.
  • 송파 ‘리브컴 어워즈’ 막바지 준비 박차

    송파 ‘리브컴 어워즈’ 막바지 준비 박차

    살기 좋은 도시를 뽑는 2011리브컴 어워즈 송파국제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이 대회를 유치한 송파구는 이를 통해 역사문화 도시로서 지구촌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설명회를 열어 “27~31일 롯데호텔 등지에서 리브컴 어워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세부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지역 정책에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는 상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대회 중 유일하게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송파구는 2009년 체코 필센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후 유치를 추진해 만장일치로 개최지라는 영광을 안았다. 1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서울 서초·강동·성북구, 제주시 등 14개 국내 자치단체가 각 분야 후보에 올랐다. 박 구청장은 “이 대회는 이론·선언 중심이 아닌 철저한 현장·사례 중심 행사”라고 말했다. 행사 대부분은 각 도시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데 할애했다. 이번에는 핀란드 헬싱키의 중소기업 환경시스템, 터키 이스탄불의 주민 참여 문화재 복원 등 본선에 진출한 26개국 77곳 도시의 정책이 소개된다. 송파구는 어느 해보다 많은 참가국으로 고무돼 있다. 이미 끝난 예선에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330여곳 도시가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대규모 국제대회를 자치구에서 여는 만큼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방문 인원 450여명의 체재비가 자비 부담 원칙이라 송파 지역은 이번 대회로 30억원 이상의 관광 수입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도 이 기간에 함께 열어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박 구청장은 “국제대회와 관내 가장 큰 문화축제, 게다가 10·26 재보궐 선거 진행까지 준비한다고 직원들이 눈코 뜰 새가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대회는 홈페이지(livcomawards.songpa.go.kr)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빛고을, 지구환경미래 비추다

    빛고을, 지구환경미래 비추다

    보다 나은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가 11~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녹색 도시, 더 나은 도시’(Green City, Better C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72개 도시, 국내 33개 도시, 국제기구 12개 등 모두 117개 도시와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유엔환경계획 청년포럼 등 4대 국제회의와 환경박람회도 준비됐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제시될 예정인 이번 회의는 지구 환경역사에서 브라질 ‘리우’나 일본 ‘교토’가 했던 역할을 넘어 ‘환경’이라는 대명제에 ‘광주’라는 새로운 잣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나 스웨덴의 예테보리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인간거주정착센터(UN-HABITAT), 유엔개발계획(UNDP)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도시들이 대거 참여해 지구환경의 미래를 논의하기로 해 관심을 더하고 있다. ●탄소은행제·생태복원 실천방안 등 계획 이번 UEA 광주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세계 모든 도시가 자체적으로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도시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또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69%를 소비하고,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내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도시환경 평가지표에 의한 환경도시 조성방안과 도시청정개발(CDM)에 의한 녹색도시 조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평가지표와 국제규범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UNEP,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공동 협력을 통해 개도국 도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유연한 도시환경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지표 실행을 위한 수단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계 9개 도시와 정보공유 MOU 예정 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시 CDM 틀 마련과 적용 등 환경의제 부문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탄소은행제도, 생태환경복원분야, 민간단체와의 거버넌스 실천, 환경산업 등의 분야 정책을 참가도시들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미국 샌 안토니오, 필리핀 일로일로, 일본 도야마와 사카이, 아프리카 베냉 아보메이, 모잠비크 마푸토, 세네갈 나이로두립, 카메룬 바멘다, 스리랑카의 마탈레 등 모두 9개 도시와 광주의 환경정책과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는 세계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시가 이 문제를 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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