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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돌본 간호사, ‘TS 교통안전 의인상’ 수상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 돌본 간호사, ‘TS 교통안전 의인상’ 수상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끝까지 돌본 전직 간호사 이애주(25)씨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김용헌)로부터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수상했다. 이애주씨는 27일 오전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에서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받았다. ‘TS 교통안전 의인상’은 교통현장에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고, 의로운 행동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적심의위원회 심사결과로 선정된 의인에게 교통안전 의인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이애주 간호사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의인상을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천에서 더 이상 가슴 아픈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애주씨는 인천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3년차 간호사로,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승용차에 치여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돌봤다. 그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 ‘TS 교통안전 의인상’을 받은 이애주씨는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데, 칭찬해주셔서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원순 “檢, 스스로 흉기돼 폭주…국민 상식선 넘었다”

    박원순 “檢, 스스로 흉기돼 폭주…국민 상식선 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우리 사회의 기득권 동맹은 여전히 강고하고, 국민이 바랐던 개혁은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한 달여 우리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의’ 혹은 ‘헌법수호’ 명분으로 행해진 한 집단의 무자비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지켜봤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때 국가권력의 흉기였던 그 흉기가 스스로 지키기로 마음먹었을 때 벌이는 폭주를 지켜봤다”며 “검찰은 국민의 상식선을 한참 전에 넘었다. 국민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국민의 편도, 정의의 편도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고위 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을 추진했을 때도 기득권 세력에 의해 좌절됐다”며 “현재 공수처가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검찰의 행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시민들이 3년 전 촛불은 든 그 마음으로 다시 광장에 모이고 있다”며 “검찰 개혁이 없고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없다. 다시 정의를 위한 시간에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라카이섬 해변에서 노상방뇨하던 한국인 체포

    보라카이섬 해변에서 노상방뇨하던 한국인 체포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노상 방뇨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 A씨가 노상 방뇨를 하다 순찰 중이던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곧바로 구금되지는 않았지만, 소환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현지 법규를 어기고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술을 마신 한국인 관광객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지난해 4월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해변 파티와 음주, 흡연 등을 금지했지만 환경오염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지난 8월 해변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거나 사용한 기저귀를 백사장에 파묻은 중국인 관광객이 카메라에 포착돼 사회적 공분을 샀다. 지난 12일에도 해변에서 방뇨한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체포됐다. 지난 8일에는 해변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얼굴에 담뱃재를 튕긴 중국인 관광객이 붙잡혔다. 최근 보라카이 섬 인근 해저에서 이물질이 배출되는 불법 하수관에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이 머리를 집어넣고 있는 모습이 한국인 다이버 강사이자 수중사진작가인 박찬준(39) 씨의 카메라에 포착돼 환경 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 개혁 국민제안’ 사흘만에 1300건 접수…내부 제안도 55건

    ‘검찰 개혁 국민제안’ 사흘만에 1300건 접수…내부 제안도 55건

    검찰개혁·공수처 설치·검경 수사권 조정 등 제안검찰 내부 의견도 55건이나 접수돼 조국 법무부 장관 지시로 시작된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제안이 지난 24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사흘 만에 약 1300건을 넘어섰다. 제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검찰 개혁인 것으로 나타났다.법무부는 27일 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설된 국민 제안에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303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검찰 개혁(43.8%)이었고,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20.7%), 조직·인사 제도 개선(16.2%)이 뒤를 이었다. 전관예우와 피의사실 공표 금지(7.2%)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검찰 내부 구성원들도 총 55건을 제안했다. 이들은 승진제도와 복무제도 등 근무와 연관된 제도 개선(43.1%)에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권위적인 분위기 완화 등 조직문화 개선(29.4%), 공수처 설치 및 수사권 조정(11.8%) 순으로 의견이 제시됐다. 법무부는 검찰개혁와 검찰개혁와 공수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제안을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 전달해 관련 논의에 반영하기로 했다. 검찰 조직와 인사제도 개선, 전관예우와 피의사실 공표 금지에 대한 제안은 위원회 안건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 접수되는 국민제안과 검찰구성원 제안도 법무·검찰 개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이틀 연속 소환…검찰, ‘웅동학원 의혹’ 집중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이틀 연속 소환…검찰, ‘웅동학원 의혹’ 집중 조사

    검찰,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 후 이날 오전 재소환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를 이틀 연속 소환해 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오전 조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웅동학원에 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경위 등을 물었다. 전날(26일)에 이은 이틀째 고강도 소환조사다. 조씨는 전날 검찰에 처음 소환돼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자정 무렵에 귀가했다. 조씨의 전처 조모(51)씨도 전날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조씨는 전날 귀갓길에서 ‘웅동학원의 위장 소송 의혹이 사실인지’, ‘억울한 부분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서) 다 말씀드렸다”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동학원은 조 장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는 이사장으로,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사로 있는 곳이다. 조 장관도 10년간 이사로 재직했다. 건설업체 고려시티개발을 운영하던 조씨는 조 장관 부친이 이사장을 지낸 웅동학원을 상대로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공사대금 채권 소송을 내 지연이자를 포함해 현재 100억원 안팎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웅동학원이 소송 과정에서 변론을 포기하면서 고의로 패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웅동학원이 1995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동남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35억원의 행방도 수사 대상이다. 당시 웅동학원은 웅동중학교 이전 신축공사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금이 공사에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웅동학원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해 학교 재산을 가압류당했다. 검찰은 이 소송 과정에 조 장관이 관여했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웅동학원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웅동학원 전·현직 이사 등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고 지난 21일에는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독방 옮겨주겠다‘ 재소자에게 금품 받은 변호사 2심 집행유예

    ‘독방 옮겨주겠다‘ 재소자에게 금품 받은 변호사 2심 집행유예

    재판부 “김 변호사가 얻은 이득 크지 않고 반성”1심 징역 10월 실형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석방 재소자들에게 “독방으로 옮겨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변호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사법 전체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 중대한 범죄가 맞지만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취득한 이득은 크지 않다고 봤다.27일 서울고법 형사 4부(부장 조용현)은 김모 변호사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200만원을 추징하라는 판결은 유지했다. 김 변호사는 여러 명이 한 방에서 생활하는 혼거실 수감자를 독방으로 옮겨주겠다며 수감자 3명에게서 1인당 1100만원씩, 총 3300만원을 자문료 명목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과거 13년 간 판사로 재직하다가 변호사로 전직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독방거래 관련 의혹이 불거지며 맡고 있던 당직에서 해촉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가 정당한 변호 활동이었다고 주장하며 유무죄를 다투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정식 법률적 위임이라고 볼 만한 서류가 없고 상대방에게 한 언행을 봐도 개인적인 인맥 등을 통해 해결해준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은 변호사의 공익적 지위를 크게 훼손하고 사법 전체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 중대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형에 대해서는 “금전적 이익의 크고 적음 또한 중요한 양형 요소인데 피고인이 궁극적으로 취득한 이득은 크지 않다”면서 “이 정도 금액을 추구하기 위해 이런 위험을 감수했다는 데 큰 후회가 있을 것이고 피고인도 그런 취지로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징 액수와 유무죄를 다퉜지만 추징금에 대해 나름 조처를 했고 근본적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 잘못에 대해 회한의 반성을 해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가 독방거래를 제의한 3명 중에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의 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씨는 돈을 다시 돌려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성동구, ‘2019년 청년친화 헌정대상’ 수상

    성동구, ‘2019년 청년친화 헌정대상’ 수상

    서울 성동구는 국회사무처 소관기관인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최한 ‘2019년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우수 청년 친화 정책을 편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7년 추진됐다. 성동구는 올해 처음 도입된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종합대상 자치구로 뽑혔다. 구 관계자는 “문화, 일자리, 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이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는 앞서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서울청년시민회의’ 청년자율예산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시비 5억 35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예산안은 온·오프라인 투표(일반시민 50%·서울청년시민위원 50%)를 거쳐 확정된다. 구는 청년문화생태계조성, 관내 청년 예술인들 창작활동 지원, 청년벤처 창업박람회,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축 등 청년들을 위한 사업에 확보 예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간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결과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구, 중앙대와 스마트도시 조성

    서울 강서구가 중앙대와 함께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강서구는 구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중앙대와 ‘스마트도시 강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와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는 앞으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함께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전문가인 김승남 교수 자문과 조언을 통해 각종 공모사업 참가 때 다른 자치단체를 앞지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정책 집행 등 사업 추진 과정에도 중앙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스마트도시 조성 기반이 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정보통신망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스마트교통·스마트방범·스마트재난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스마트도시 전담조직인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조례제정, 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시 노후화와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도시가 떠오르고 있다”며 “강서구를 위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중앙대 김창수 총장과 김승남 교수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노후주택 집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양천구, 노후주택 집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서울 양천구는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인 신월1동 곰달래꿈마을, 신월3동 달빛마을, 신월5동 해오름마을 구역 내 20년이 넘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소유자다. 지원 비율과 최대 지원 금액은 공사 내용에 따라 다르다. 지붕·방수·단열·외부창호 등 주택성능개선은 공사비 50% 범위 내에서 최대 1700만원까지, 담장 철거 등 외부 담장공사는 최대 300만원까지 제공된다. 도배·장판·내부마감 등 건물 내부공사와 신축·증축 등 건물 인허가를 필요로 하는 집수리 공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구민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내달 31일까지 구 혁신도시기획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꿈주택 사업을 통해 저층주거지 노후저택 거주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구, 청년창업 거점 ‘양천구 청년창업센터’ 개관

    서울 양천구는 지난 24일 신정동에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양천구 청년창업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 청년창업센터는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365㎡)과 양천청년창업허브(600㎡)로 구성됐다.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에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와 청년들을 위해 창업 기초교육, 컨설팅 연계, 커뮤니티 공간 등 창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양천청년창업허브는 창업육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며, 창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지원, 멘토링, 자원 연계 등 창업 전 과정을 돕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청년창업센터는 청년들 꿈을 실현시키는 양천구 대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양천구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역량을 키워 우수한 청년창업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日방위백서, 독도 충돌시 ‘자위대 출격’ 첫 시사 도발

    日방위백서, 독도 충돌시 ‘자위대 출격’ 첫 시사 도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 상공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 시킬 수 있다는 뉘앙스의 문구를 담아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넘어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도발적 표현을 넣은 것이어서 큰 파문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올해 펴낸 방위백서의 ‘우리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조치’라는 항목에서 올해 7월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고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사건을 소개했다. 방위백서는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A-50 조기경계관제기 1기가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해 상공을 침범하는 사안이 생겼다”고 적었다. 이어 “그때 한국 전투기가 당해 러시아기에 대해 경고 사격을 행했다. 우리나라는 영공침범을 행한 러시아 정부 및 러시아기에 대해 경고 사격을 행한 한국 정부에 대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고 썼다.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는데, 한국군이 대응했다고 문제삼은 것이다. 방위백서는 이 사건이 포함된 소항목인 ‘영공침범에 대비한 경계와 긴급발진(스크램블)’에서 일본이 규정하는 영공 침범 행위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항공자위대뿐이라며 “자위대법 제84조에 기반을 두고 우선적으로 항공자위대가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위대법 84조는 외국 항공기가 국제법규나 항공법 등을 어기고 일본 영공에 침입하면 방위상은 자위대가 해당 항공기를 착륙시키거나 쫓아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는 한국이 독도를 실효적으로도 지배하는 상황에서 당장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만 외국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 한국군이 대응하는 등 군사 충돌이 벌어지면 일본은 이를 빌미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한국군의 대응을 상세하게 기술해 자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구체화한 모습이다. 올해 방위백서는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기 위해 양국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기술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관함식을 계기로 벌어진 자위대 욱일기 사용 문제 갈등,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양국 간 갈등 사항으로 한국 관련 지면을 대부분 채워 ‘방위협력·교류’라는 주제를 무색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벌어진 한국 해군 구축함과 해상자위대 초계기 사이에 벌어진 갈등에 관해서는 한국 해군이 초계기를 향해 레이더를 쏘았다는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조사(겨냥해서 비춤) 사안’이라고 기술했다. 자위대 초계기가 당시 고도와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한국 함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저공비행을 했다는 한국 측의 설명은 반영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버닝썬 의혹’ 본격 수사 나선 검찰···경찰청·서울경찰청 압수수색

    ‘버닝썬 의혹’ 본격 수사 나선 검찰···경찰청·서울경찰청 압수수색

    검찰, 버닝썬 의혹 윤모 총경 본격 수사경찰청·서울경찰청 잇따라 압수수색 ‘버닝썬 의혹’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49) 총경과 버닝썬 측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잇따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경찰청 청사 압수수색을 했으나 경찰 측과의 이견이 있었고, 윤 총경의 현재 근무지인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부장 박승대)는 윤 총경의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냈다. 검찰은 오전 9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압수수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압수수색 대상과 범위를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고 압수수색은 오후에서야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청에서는 윤 총경이 대기발령 중 근무한 장소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다. 윤 총경은 경찰청 인사담당관으로 일하다가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지난 3일 대기발령 조치됐고 최근 인사에서는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전보됐다. 윤 총경은 승리와 그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하고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지난 6월 경찰은 윤 총경의 단속내용 유출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식사·골프 의혹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지난해 유 전 대표와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고, 콘서트 티켓도 3회에 걸쳐 제공받았다. 경찰은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그는 ‘경찰총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때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으로 일했고, 검찰 수사가 별도로 진행 중인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도 주식투자 등으로 연결돼 있다.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 PE가 최대주주인 더블유에프엠(WFM)이 2014년 큐브스에 투자한 적이 있는데, 윤 총경이 과거 큐브스 주식을 수천만원어치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19일 윤 총경과 유 전 대표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진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정모(45)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인영 “野 내통 ‘정치검사’ 색출해 사법처리하라”

    이인영 “野 내통 ‘정치검사’ 색출해 사법처리하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야당과 내통하는 정치검사가 있다면 즉시 색출해 사법처리하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식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치검사와 정쟁 야당의 검은 내통 가능성이 만천하에 폭로됐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공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현행법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만도 이런 오만이 다시 있을 수 없다. 이제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며 “일부 정치검사의 검은 짬짜미가 반복된다면 검찰 전체의 명예에도 심각한 먹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윤 총장이 직접 나서서 색출하고 책임을 물으라”고 다시 강조한 뒤 “아니면 아니라고, 그런 일이 없었다고 책임 있게 답하길 바란다. 검찰을 정치에서 분리해 순수한 검찰의 제자리로 돌려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당과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며 “당은 일부 정치검사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윤 총장이 어떤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지 먼저 지켜보겠다.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부득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분명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합의 없이 대정부질문 정회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에 대해 “폭거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하겠다”며 “우리 당은 오늘 이후로, 특히 저는 이 의원을 더이상 부의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단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합리적으로 해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뵙고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이 의원의 명백한 국회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도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고 검찰개혁은 검찰개혁대로 임하되 국회는 교육공정성 회복을 위한 제도개혁에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자녀 입시 상황을 전수조사하고 여기서 제도개혁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경원 “문 대통령, 조국 탄핵 전에 포기해야”

    나경원 “문 대통령, 조국 탄핵 전에 포기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빨리 파면해야 한다”며 “장관 탄핵이라는 불미스러운 혼란이 오기 전에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밝힌 뒤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다음 대정부질문에 더는 국무위원 자격으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조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것과 관련해 “배우자가 쓰러져 119를 부를 정도라고 둘러댔지만, 검사는 건강이 위중해 보이지 않았고 압수수색을 신속하게 해달라는 말을 여러 차례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하라는 게 아니라 졸속으로 하라는 것으로 들린다”며 “결국 거짓말까지 해가며 검사에게 협박 전화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직권남용이자 수사 외압이고, 검찰 탄압이고, 법질서 와해·왜곡 공작”이라며 “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이고, 불리할 땐 가장인가. 공적 의식도, 공적 마인드도 1도 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사 외압도 모자라 이제는 청와대까지 나서 검찰에 윽박지른다”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이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했다 한다. 이건 사실상 국민이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 와중에 여당은 서초동 10만 촛불을 선동하고 있고, 문제의 전화를 들키자 피의사실 공표 운운한다. 떳떳하면 켕길 게 없을 텐데 호들갑이다”라며 “여당이 피의자 장관 지키기에 당의 운명을 걸었다”고 밝혔다. 또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피감기관과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가졌다. 한마디로 짬짬이 국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본인들이야말로 내통 협작회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별감찰관이 2016년 9월 26일부터 공석이다. 여당의 방해로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조속히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의당 대전시당 간부의 정부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정의란 말이 정의당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며 “의석수에 눈이 멀어 정의를 내팽개치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정의 파괴에 앞장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F35B 탑재 ‘경항공모함’ 만들면 독자적 해·공군 작전 가능

    F35B 탑재 ‘경항공모함’ 만들면 독자적 해·공군 작전 가능

    해군이 숙원사업으로 여겼던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국방예산 편성안을 통해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경항공모함급 ‘대형수송함Ⅱ’ 개발사업비 271억원을 확정했습니다. 전투기 이착륙 시 하중을 견디도록 갑판을 강화하는 기술 개발에 255억원, 항모설계에 16억원을 투입합니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칭 ‘백령도함’으로 불리는 대형수송함Ⅱ는 만재 배수량(최대 적재량을 실은 선체가 밀어내는 물의 부피) 3만t급으로 일본이 개발 중인 이즈모함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은 7만t 이상을 ‘대형항모’, 4만t 이상 7만t 미만을 ‘중형항모’, 4만t 미만을 ‘경항모’로 분류합니다. 참고로 우리는 현재 만재 배수량 1만 9000t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도함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갑판과 병력 1000명(승조원 300명)이 탑승할 공간, 250인분 밥을 1시간 안에 지을 수 있는 조리시설, 24시간 운영하며 드럼세탁기 20여개를 갖춘 빨래방, 응급환자 수술실, 치과, 약국, 구금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백령도함은 갑판을 특수재질로 만들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마라도함 개조에서 항모 건조로 선회 그럼 백령도함 도입 계획은 왜 나왔을까. 사실 군은 마라도함을 개조해 F35B 운용이 가능한지 평가해 볼 계획이었습니다. 마라도함 갑판은 F35B의 엔진 열기를 감당할 수 없는 데다 하부 구조물이 전투기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지 검증돼 있지 않아 전투기 운용 가능성 여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국방부는 실제로 지난해 8월 방위사업청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관련 연구용역을 공고했지만, 연구는 시도조차 못하고 흐지부지됐습니다. 마라도함을 개조하는 방식은 비용 부담이 크고, 내년 전력화 예정인 마라도함의 운용계획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와 군은 ‘대형수송함 3번함’ 건조계획으로 사업 방향을 급선회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항모 건조사업의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운용효율’과 ‘비용’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좁은 한반도 해역에서 경항모를 운용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입니다. 항공모함을 운용하려면 실제로 막대한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자로로 기동하는 미국의 대형항모 연간 유지비는 3000억~4000억원에 이릅니다. 단순히 항모만 기동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기 운용비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경항모 운용비도 최소 1500억~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형항모 건조비용은 5조~6조원, 경항모는 3조~4조원에 이릅니다. 좁은 바다에서 굳이 이런 거액을 쏟아부어 가며 항모를 건조해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겁니다.●언제까지 美전략자산에 기대야 하나 그러나 군 전문가들은 이런 지적에 대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야기’라고 반박합니다. 우선 전략자산인 항모를 운용하면 해외 지원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해·공군 작전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늘 항공모함이나 핵추진 잠수함,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의 운용비용을 우리가 분담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는데, 항모를 우리가 직접 운용하면 이런 압박에서 좀더 자유로워진다는 겁니다. 미 CBS 방송이 지난 6월 보도한 ‘전략폭격기 운용비용’ 자료에 따르면 B1B, B2A, B52H 등 3개 전략자산을 각각 13시간 동안 왕복 비행하면 1회에만 38억 7289만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됩니다. 항모의 이점은 수도권 인근 ‘공군기지 건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에 공군기지를 추가로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민들은 소음이 많은 공군기지 건설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전투기를 아무리 많이 도입해도 수도권 기지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심지어 시민단체 등에서는 수원 공군기지를 폐쇄하거나 오산 미군기지 등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만약 어렵게 건설 허가를 받았다고 해도 항모 건조비용보다 훨씬 큰 비용과 정치적 부담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15% 규모인 826만m²(약 250만평) 면적의 공군기지를 건설하는 데 무려 25조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가 항모를 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갖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방비는 431억 달러로 2023년 경항모를 보유할 예정인 일본(466억 달러), 중형항모 2척을 운용하는 영국(500억 달러)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대규모 병력 운용 넘어 전략자산 집중해야 이에 따라 육군의 대규모 병력 운용비를 조정해 항모를 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북한을 포함한 각국의 도발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고 분쟁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부각됩니다. 굳이 ‘대양해군의 꿈’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해·공군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로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는 데다 일본은 군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근접 비행하는 사건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항모 도입 논의는 이미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시작됐지만 경제적 여건과 운용비 부담 등의 문제로 수차례 좌절됐습니다. 국민과 정치권의 도입 요구는 많았지만 정부와 군 내부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수십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세종대왕함급 이지스함’과 3000t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 등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항모 건조 사업도 어렵게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국방중기계획에 항모 도입 사업을 포함시킨다고 해도 실제 전력화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한 군 관계자는 “비용 문제로 전력화에 걸림돌이 많다고 해도 미래를 위해 최소한의 대책은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여론이 우호적인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상징인 ‘거북선’처럼 역사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군이 충분히 연구해 긍정적인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광장] ‘유엔사 누구 자식인가’ 논하기 전에/이지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유엔사 누구 자식인가’ 논하기 전에/이지운 논설위원

    북한이 정전협정을 대체하고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기 위한 일을 개시해 달라고 유엔에 정식 요청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당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유엔사는 유엔 안보리 보조기관이 아니며, 어떠한 유엔기구도 유엔사 해체 책임이 없다”고 했다. 1994년 6월 공식 서한에서다. ‘유엔군사령부는 누구의 자식인가?’ 하는 논쟁은 오래된 것이다. 유엔사는 유엔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고, 유엔 연감에 유엔의 보조기관으로 등재돼 있지 않으며, 무엇보다 유엔이 ‘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한다. 그래서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공산권 국가는 유엔사를 “유엔의 모자를 쓴 미군”이라고 비난해 왔고, 이를 해체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 그렇다면 유엔사는 온전히 ‘미국 것’인가? 유엔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로 창설됐다. 1950년 7월 7일 결의 84호(S/1588)를 통해서다. 유엔기를 사용할 권한을 위임받았고, 지속적으로 안보리에 보고서도 제출했으므로 유엔사를 해체하려면 ‘안보리의 결의’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 이에 맞선다. 다만 이 결의문이 ‘유엔군사령부’를 만들지는 않았다. ‘유엔군사령부’라는 용어도 사용하지 않는다. 결의문은 3항을 통해 회원국들에 군 전력과 원조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고, 4항에서는 그렇게 해서 형성된 ‘통합군사령부’(unified command)가 그것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그리고 그 통합군사령부는 미국의 관할하에 두었다. 가지에 가지를 치는 논란의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다. 유엔사는 1950년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창설된 뒤 각종 논란을 거치며 위치, 법적 위상, 기능과 역할 등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1970년대에는 공산권과 제3세계 국가들의 공세가 거셌다. 1975년 제30차 유엔총회에서는 유엔사 해체 결의안이 제출돼 우리가 제출한 유엔사 존속결의안과 동시에 통과되기도 했다. 한국도, 미국도 한때 유엔사 해체를 고려했던 적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로는 한반도에 ‘완전하고 공고한 평화체제가 확보될 때까지’ 존속시킨다는 입장을 큰 틀에서 유지해 왔다. 무엇보다 유엔사 해체 문제는 현실적으로 미국의 손에 달렸다는 데는 별 이견이 없다. 미국 것이면 당연히 미국이 결정하는 것이고, 유엔 것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로 성립됐으므로 안보리가 해체를 결의해야 한다. 미국은 거부권을 행사하면 된다. 미국이 새삼 유엔사의 전략적 가치를 재평가하기 시작한 지 20년이 다 돼 간다. ‘유엔사 재활성화’(UNC Revitalization)는 그 결과로 나온 것이다.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유엔 안보리의 추가적 결의 없이도 유엔사라는 장치를 통해 회원국들이 재참전할 수 있고, 일본 내 유엔사 후방 기지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유엔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로서의 전략적 이점 등을 고려할 때 미국에 유엔사의 활용 가치는 더욱 커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 상봉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을 넘는 게 됩니까, 안 됩니까?’ 물었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이 이 선을 넘을 때는 우리가 미국(또는 유엔)에 물었다. 한국은 ‘뉴욕 채널’을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게 될 ‘행사’를 알렸고, 미국은 이에 호응했다고 한다. 이것을, 허락을 얻기 위한 과정으로 간주해야 하는지는 또 다른 논쟁이 있겠으나 아무튼 이 선을 관할하는 ‘평시 정전관리’라는 유엔사의 권한을 인정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유엔사가 갖는 또 하나의 주요 임무는 ‘유사시 전력 제공’이다. 유엔사 재활성화를 둘러싼 한미의 긴장은 대부분 여기서 형성된다. 만약 한반도에 또 일이 터진다면 ‘6ㆍ25 때처럼 다국적군 전력이 창출될까?’ 하고 미국은 묻고 있는 것이다. 아프간전쟁, 이라크전쟁을 비롯한 2000년대 이후의 전쟁을 통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모두가 알고 있기에 “그건 당신들 임무잖아!”라고 답할 것이 아니라면 한미는 함께 답을 찾아야 한다. 유엔사 재활성화 작업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한미의 논의는 전무하다시피 한 것 같다. 군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먼저 자문해 볼 일이다. 이것을 설득해 말리거나,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손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법적ㆍ제도적 준비가 필요할진대 손익을 따져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재활성화 작업을 이끌어 와야 한다. 빠른 전작권 전환을 원할수록 서두를 일이다. jj@seoul.co.kr
  • 안심전환대출 50조 돌파… 온라인 간편 접수에 폭증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금액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 간편 접수 방식이 도입되자 하루 만에 13조 2000억원이 폭증해 신청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창구 접수는 27일 마감한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대출 누적 신청이 이날 오후 4시 기준 43만 5328건, 50조 441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급 한도(20조원)보다 무려 30조원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집값이 비싼 신청자들은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0시부터 안심대출 신청 간소화 페이지를 열었다. 기존과 달리 다른 기관을 거치는 스크래핑(개인 금융정보 자동 수집 기술) 과정 등이 빠졌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담보 주택, 신청 금액, 연락처 등만 넣으면 빠르게 신청이 가능하다. 간소화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사람 중 심사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 추후 나머지 정보들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안심대출 신청은 온라인은 오는 29일, 은행 창구 접수는 27일까지다. 금융 당국은 신청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천, 우즈베크 칠란자르구와 교류·협력

    양천, 우즈베크 칠란자르구와 교류·협력

    서울 양천구가 지난 24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칠란자르구 막사메토프 구청장과 ‘우호교류 및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관광·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아르티호자에프 타슈켄트시장을 통해 칠란자르구를 교류 도시로 추천받았다. 칠란자르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24만명, 면적 29.94㎢의 도시다. 두 자치구는 향후 신뢰와 우호를 토대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막사메토프 구청장은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와 실내 놀이터 ‘키지트’, 생활안전체험관, U-양천통합관제센터 등 양천구 대표 시설도 둘러봤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국가 간 협력과 더불어 지방정부 간 교류도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 하고, 특히 문화·교육·주민행정 등의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긴밀하고 진심 어린 상호협력을 이어 가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대와 주민 하나 되는 성북 ‘끌어안암’

    서울 성북구는 28일 오후 2~6시 고려대와 함께 ‘2019 끌어안암’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끌어안암은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내 주민·상인·학생이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창업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암동5가 안암역~안암오거리 사이 일명 ‘참살이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창업·취업·예술·놀이·소소 5개 마당으로 나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업마당에선 청년 창업팀이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취업마당에선 채용 정보가 공유된다. 예술마당에선 안암동 주민공모사업팀의 문화예술 전시와 주민·청년이 함께하는 문화 공연과 플리마켓(벼룩시장)이, 놀이마당에선 전통놀이체험이 열린다. 소소마당에선 지역 주민 바자회와 나눔행사가 개최된다. 한 주민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이나 주인의식 같은 걸 기대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축제를 통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학생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끌어안암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활력 넘치는 지속가능한 캠퍼스타운 조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판사 인사도 다룰 사법행정회의… 김명수 “사법 신뢰 밑거름”

    판사 인사도 다룰 사법행정회의… 김명수 “사법 신뢰 밑거름”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주년인 26일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한 분산을 목적으로 한 사법행정자문회의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법행정자문회의 위원 9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신뢰받는 사법부를 위한 의미 있는 밑거름”이라면서 “대법원의 법원조직법 개정의견 취지를 반영해 사법행정에서 자문회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주재한 이날 첫 회의에는 윤준 수원지법원장, 이광만 수원고법 부장판사(이상 전국법원장회의 추천), 김진석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부장판사(직무대리), 최한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오승이 인천지법 판사(이상 전국법관대표회의 추천) 등 법관 위원 5명,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대법원장 지명),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비법관 위원 4명이 참석했다. 첫 회의에서는 운영 세칙이 확정됐다. 자문회의 산하에는 법관인사분과위원회, 재정시설분과위원회, 재판제도분과위원회, 사법정책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분과위원회는 자문회의가 논의할 사항에 대한 연구·검토를 맡는다. 또 상고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위원들은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오는 12월 12일 개최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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