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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사업확장 ‘브레이크 없다’

    현대車 사업확장 ‘브레이크 없다’

    ‘브레이크가 없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사업확장이 거침없다. 주요그룹들이 분가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전문화의 길을 걷고 있는데 반해 현대차그룹은 ‘사방팔방’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말 107개에 불과했던 국내외 계열사는 7개월여 만에 130개로 급증했다.2000년 계열분리 당시 재계 5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오른 기세답게 16개이던 국내 계열사는 현재 34개로 늘어났다. 현대 특유의 ‘뚝심’이라는 평이 많지만 ‘비전공’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쇳물에서 완성차까지 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매물로 나온 자동차부품회사 만도의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떠올랐다. 만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삼촌인 정인영 회장이 분가한 한라그룹 계열사였지만 한라가 어려워지자 1999년 UBS캐피털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선세이지가 72.3%의 지분을 갖고 있고 정인영 회장의 아들인 정몽원 회장, 한라건설도 각각 9.27%씩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대차는 “관련 규정상 인수제안서 제출 여부는 밝힐 수 없지만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현대모비스를 통해 제동장치 생산업체 카스코(구 기아정기)를 인수했고 최근 독일 지멘스와 공동으로 자동차 전장업체인 현대오토넷 인수에도 성공했다. 현대가 만도까지 인수하게 되면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된다. 만도의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70%에 달해 현대차로서는 당초 매각 예정가 20억달러보다 훨씬 낮게 만도를 인수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만일 만도가 외국계 경쟁업체에 넘어갈 경우 만도 비중을 줄이고 카스코를 집중 육성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기업이 만도 인수전에서 현대차를 제쳤다 하더라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하고 철강 계열사인 현대INI스틸을 통해 연산 7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립공사를 2007년 착공키로 하는 등 철강사업에도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금융·서비스도 ‘현대식’으로 수직계열화외에 금융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일 계열 금융사인 현대카드 지분을 미 GE캐피털에 매각하면서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현대캐피탈도 이미 GE소비자금융과 제휴를 맺었다.GE는 가전과 항공기 등 제조업과 금융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독특한 사업구조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 대표적 제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이번 제휴를 통해 GE를 ‘벤치마킹’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확장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벌인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자동적으로 계열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룹경영에는 필수적인 사업이어서 ‘문어발식 확장’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월가 추억속 회사이름 부활

    ‘헤이든 스톤, 쿤 로엡, 키들러…’ 한때 뉴욕 월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 추문과 합병으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던 이들 회사의 이름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이들의 옛 명성을 등에 업고 어떻게든 사업을 성공시켜 보려는 소규모 회사들이나 신생 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의 이름만 빌린 것일 뿐 예전의 회사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예를 들어 헤이든 스톤은 한때 월가의 거대한 주식중개회사였으나 지금은 피츠버그의 작은 재정 서비스 회사다. 쿤 로엡은 1867년 설립된 회사로 1977년 합병된 뒤,7년간 이름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 회사 초기 경영자의 후예들이 운영하는 사설 투자회사의 이름으로 쿤 로엡이 돌아왔다. 사뮤엘 헤이스 하버드대 교수는 “오랫동안 훌륭한 성과를 낸 기업의 이름은 영구하다.”면서 “투자 은행의 경우 이름은 사람들이 회사에 대해 생각하는 전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명했던 기업명도 가치있는 기업의 이름으로 사용돼야만 한다며, 갓 창업한 회사가 명망있는 이름만으로 모든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 은행만이 월가 회사들의 이름을 원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름 중개업까지 생겨났다. 채프먼은 2001년 키들러라는 이름을 사서 펀드 운영회사의 이름으로 다시 쓰려 했으나 실패했다. 키들러를 합병한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 AG가 회사명 팔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민銀 기본자본기준 세계76위

    국내 10대 은행들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 미국과 영국 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더 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내용을 요약해 발표한 ‘세계 25대 및 1000대 은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기본자본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76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국내 12개 은행이 1000대 은행에 포함됐다. 우리은행이 104위, 농협이 116위, 신한지주 120위였으며 하나은행(135위), 기업은행(162위), 외환은행(213위) 등이었다. 국내 은행은 신규 부실자산 축소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줄고 비이자부문 수입 증대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순위가 올랐으며 광주은행은 처음으로 1000대 은행에 진입했다. 기본자본 기준 세계 최대은행은 전년에 이어 미국의 씨티그룹이 차지했으며 JP모건 체이스(미국)가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HSBC홀딩스(영국), 뱅크오브아메리카(미국)는 전년의 3,4위를 그대로 지켰으며 크레디 아그리콜(프랑스)이 2위에서 5위로 밀렸다. 총자산 기준으로는 UBS(스위스)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씨티그룹, 미즈호 파이낸셜(일본),HSBC홀딩스, 크레디 아그리콜이 2∼5위를 차지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부고]

    ●문정인(동북아시대위원장) 경석(자영업) 성종(한라대교수)씨 모친상 9일 오후 9시 제주도 제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64)720-2191∼2 ●김을상(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별세 대현(현대백화점 대리)씨 부친상 고영택(국민은행 강남역기업금융지점 과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5 ●김재구(전 안동성희여고 교장)씨 별세 영한(자영업)성한(INI스틸 설비과장)씨 부친상 손장우(동명기술단 부사장)배정석(공무원)씨 빙부상 8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820-1673 ●나동엽(자영업)윤택(우리투자증권 상무)영택(자영업)용택(자영업)용철(영산강유역환경청)씨 모친상 9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0시 (062)227-4382 ●임덕기(서부지방검찰청 시민옴부즈만)씨 모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92-0499 ●나인석(시스켈리 상무이사)씨 모친상 성근환(대전청사 행정자치부)정모영(사업)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6 ●문희수(농협지점장)희열(엑스티엠텍 대표)희성(한영회계법인 상무이사)희종(세종대 교수)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안희창(한양대 성형외과 교수)희수(전문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팀장)씨 부친상 곽규대(SKNJC 대표)씨 빙부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2290-9457 ●진영일(서울시교육청 총무과 서기관)씨 별세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921-1499 ●문한성(삼성테스코 CPR부문 사진부장)씨 모친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779-2194 ●나규식(구미 상모초교 교사·전교조 경북지부 교섭국장)씨 별세 8일 칠곡 가톨릭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326-2785 ●윤석흥(전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씨 별세 치원(UBS증권 아시아주식부문 대표)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선(하남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 ●박도순(라인텍 고문)씨 부친상 최신석(변호사)이영표(재미 사업)이광호(재정경제부 국장)정흥모(경남정보대 교수)씨 빙부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787-1506
  • “만도 매물로 나온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 JP모건 파트너스와 어피티니 캐피털이 한국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만도를 매각할 계획이며 가격은 최고 15억∼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T는 두 회사가 만도에 4억 4600만달러를 투자한 뒤 경영 정상화를 통해 이미 원금을 회수했으며 이번 매각에서 엄청난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도는 외환위기 때 모기업인 한라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같이 경영난에 빠졌다가 지난 1999년 어피티니의 전신인 UBS캐피털에 매각됐다.JP모건 파트너스와 UBS캐피털 등이 합작 설립한 투자사 ‘선세이지’가 7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과 한라건설이 각각 9.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 4200억원에 순이익 130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 ‘알짜기업’이다. FT는 현대차가 만도 인수에 나설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독점 관련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유가상승, 정유시설 부족 탓”

    “유가상승, 정유시설 부족 탓”

    정유능력 부족이 원유수급 불균형과 함께 세계 석유시장의 주요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석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정유시설 부족 사태를 맞지 않도록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IMF,“정유능력 부족이 유가상승 주도”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발표한 ‘국제금융안정보고서’에서 원유공급량 부족보다는 정유능력 부족과 이에 따른 고급유 확보의 어려움이 유가상승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IMF는 전세계 원유 공급의 40%를 차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유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OPEC 국가들의 추가 원유생산분은 대부분 유황이 많은 저급유인데 이를 정유할 시설이 부족하고, 정유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IMF는 그만큼 정유시설 확대와 개선이 시급하지만 지난 20∼25년 동안 정유산업에 대한 투자는 아주 저조했다고 비판했다. ●그린스펀도 우려 표명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정유산업 낙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린스펀 의장은 5일 전미유화정유업협회 총회에 보낸 위성중계 연설에서 유가 향방을 언급하면서 “전세계의 정유능력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원유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만큼 정유시설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염물질이 적은 고급유 수요는 나날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정유시설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시아, 정유시설 증설 서둘러야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아시아 지역의 정유능력 부족이 점점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미 아시아에 있는 200여개의 정유시설은 가동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UBS는 2002∼2007년 아시아의 석유수요 증가를 따라가려면 정유능력이 15.1% 늘어야 하는데 실제 증설은 6.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정유능력 부족이 유가에 반영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이코노미닷컴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3년 동안 가솔린 가격은 1갤런에 약 1달러 올랐는데 이 가운데 20센트는 정유능력 부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미 의회는 ‘정유설비 개선특구’ 설치를 포함한 에너지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국가들도 철저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국제플러스] 서울 임금수준 세계 33위

    |제네바 연합|서울의 임금이 세계 71개 주요 도시 가운데 3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28일 스위스 은행인 UBS에 따르면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이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바젤이 2,3위를 차지했고 뉴욕이 7위, 런던이 15위, 파리가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선 도쿄가 17위로 가장 높았고 타이베이와 홍콩이 한국보다 뒤진 35위와 36위에 랭크됐다. 싱가포르는 40위, 상하이는 54위다.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도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다.
  • ‘토종자본’ 증시 유입 향후 5년간 70조

    ‘토종자본’ 증시 유입 향후 5년간 70조

    국내에서 외국자본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7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토종자본’이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달아오른 증시의 자금수급에 안정감을 보태주면서 소버린 등 외국계 자본의 국내 기업지배 등에 대한 ‘대항마(對抗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증권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은 국내기업 주식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점차 국내 증시의 투자환경이 바뀌면서 개인은 물론, 기관들의 힘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5개 연기금의 53조원 UBS증권은 20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0까지 5년동안 국내 55개 연기금의 증시 유입자금이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체 연기금 및 퇴직금 운용시장 규모는 230조원. 여기에 국민연금의 연평균 자산증가율을 적용하면 5년후 규모는 4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은 전체 규모의 15%선이다. 따라서 5년 뒤에는 53조원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 연기금 가운데 국민연금은 주식투자 규모를 지난해 4조원에서 올해 5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식투자 비중도 지난해 7%에서 오는 2009년엔 10.9%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정보화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이른바 4대 연기금은 올해에만 2조원을 증시에 추가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기금관리법과 퇴직자연금제도법이 각각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각 연기금은 운용 준칙이 마련되는 대로 증시 자금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퇴직연금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은행, 보험, 투신권 등 가세 보험개발원은 2010년 근로자 퇴직금의 50% 정도가 연금으로 전환될 경우 퇴직연금 규모가 33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22.6%인 7조 6000억원이 주식투자를 통해 연금을 불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2조 2000억원이 증시에 유입된다. 기업은 근로자의 퇴직금 지급 예정분을 매년 일정액씩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위탁·운영해 연금을 조성해야 한다. 증시 호황에 따라 금융권에서 취급하는 주식형펀드에 시중자금의 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지난 17일 현재 9조 2370억원으로 올 들어 6850억원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2270억원이 증가했으나 2월에는 보름여만에 4580억원이나 급증했다. 매월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의 일정액을 주식 등에 투자하는 변액보험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변액보험의 판매증가는 보험사의 주식투자 여력이 그만큼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생명은 올해 3500억원을 증시에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5년후 증시투자금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2억원 미만의 공모를 통해 기업자금을 마련하는 소액공모의 1월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증가한 311억원에 달했다. ●외국자본의 한국 재평가 이에 맞서 외국계 금융기업은 5년동안 33조원을 국내 증시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들은 최근 한국 증시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시장 재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한국 기업이익의 질이 계속 높아지고 회계관행과 기업지배구조도 개선됨에 따라 한국에 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CLSA는 “한국 증시는 재평가 과정에 있다고 확신하며 65% 정도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련 펀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지난 16일까지 1주일 사이에 16억달러로,4주일 연속 순유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자본이 국내 증권시장(코스닥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면서 지난해말 41.90%를 기록했다. 국내 개인(19.70%)과 기관(14.50%)의 투자비중을 합친 것보다도 높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플러스] 5억달러규모 해외채권 발행

    하나로텔레콤은 26일 UBS와 JP모건체이스를 공동 주간사로 해 5억달러 규모의 무담보ㆍ무보증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국내 민간기업 부문에서 발행한 해외채권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만기는 최대 7년이다.
  • 월드스타, 동아건설 매각 우선협상자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월드스타 컨소시엄이, 예비 협상대상자로 골드만삭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물류업체이자 리비아 대수로 공사권을 갖고 있는 대한통운의 경영권도 월드스타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4일 이런 내용의 입찰결과를 발표했다. 월드스타는 프랑스 건설업체인 빈시와 르노,UBS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저 입찰가인 2150억원보다 훨씬 높은 6000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플러스] 해태제과 인수자금 지급 끝내

    크라운제과는 UBS캐피털,CVC,JP모건 등 UBS컨소시엄에 해태제과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날 이사회를 열어 윤영달 크라운제과 사장을 해태제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0월 해태제과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40여일간 실사 및 조정 등을 거쳐 해태제과를 최종 인수하게 됐다.
  • [한국경제 나아질까] “수출 둔화… IMF이후 최대위기”

    [한국경제 나아질까] “수출 둔화… IMF이후 최대위기”

    “일본을 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을 것”(CSFB증권) “상반기 한국경제 성장률 2%에 그칠 수도”(씨티그룹) 올해 우리경제에 대한 전망은 한마디로 ‘잿빛’이다.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없진 않지만 경제지표 자체가 지난해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데 대체적인 의견이 모인다. 실물경제의 양대축인 내수(소비·투자)와 수출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똑부러진 ‘해결사’ 노릇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경제분석기관 가운데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한국은행 추정 4.7%)보다 높게 보는 곳은 한 곳도 없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0%를 예상했고, 삼성경제연구소 3.7%,LG경제연구원 3.8%, 현대경제연구원 4.0%, 한국경제연구원 4.1% 등이다. 이런 전망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이에 따른 ‘거품’을 걷어내면 거의 모든 기관들이 3%대를 전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 UBS워버그 3.3%, 아시아개발은행(ADB)·씨티그룹 3.6%, 골드만삭스 3.7%, 모건스탠리 3.8%, 국제통화기금(IMF) 4.0% 등 해외의 시선은 더욱 차갑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적인 정보통신(IT) 경기하락에 따른 수출둔화, 내수위축 지속, 원화절상, 북핵문제, 고용악화 등을 성장전망을 낮게 잡은 이유로 들었다. 신민영 연구위원은 “소비를 억누르고 있는 가계부채가 가구당 3000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신용불량자 문제, 고용구조 악화, 소득 양극화, 고정지출 증가 등이 심각하다.”며 내수부진의 장기화를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는 “2005년 한국경제는 수출·내수 양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 외환위기 이후 최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내수부진은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한 기업들이 속속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소비침체의 주원인인 고용불안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설비투자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수출 호조품목을 중심으로 기계류 수입이 늘었지만 향후 수출둔화가 가시화하면서 IT산업 투자증가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돈 없는 중소기업은 물론, 돈 많은 대기업들까지 향후 전망의 불확실성을 걱정해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북핵 문제가 부각되면서 우리경제의 지정학적 위험을 더욱 키울 수도 있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경제를 혼자서 이끌어왔던 수출 증가세의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4%대 중반(추산)이었던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대 중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출수요 자체가 큰 폭으로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다 환율하락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등 사회 전반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해져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까지 올해 5% 성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 수단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한 종합투자계획’이다. 내년 예산(국회 제출안 기준 일반회계 131조 5000억원)의 55% 이상을 상반기에 몰아쓰고 하반기에는 연기금을 비롯한 민간자본을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펌프로 물을 끌어올릴 때 처음에 약간의 물을 먼저 부어 주어야 그 다음부터 물이 잘 나오는 것처럼 불황기에는 정부지출로 먼저 내수활성화에 자극을 주겠다는 의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반도전문가 오버도퍼 ‘내가 본 한국대사들’

    한반도전문가 오버도퍼 ‘내가 본 한국대사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주미 한국대사의 역할은 시대가 정하며, 그 성패는 대통령과의 거리에 달려 있다.” 돈 오버도퍼 존스 홉킨스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한반도 전문가로서 역대 주미대사를 관찰해온 경험을 소개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지난 60년대 이래 한국의 모든 대통령과 외교통상부 장관, 주미대사를 단독으로 만나거나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는 시대를 반영” 오버도퍼 교수는 1998년 초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단독으로 만났다. 이 때 김 전 대통령은 “우리 둘만 아는 얘기로 하자.”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주미대사로 보낼까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런 생각을 이 전 총리에게 전달하기도 전에 오버도퍼 교수의 의중을 타진해본 것이었다. 오버도퍼 교수는 “다소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 전 대통령으로서는 좀 보수적인 인사를 주미대사로 보내야 워싱턴의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승주 주미대사를 선택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김 전 대통령이나 노 대통령 모두 시대적 상황 때문에 ‘투표소에서 자기를 찍지 않았을’ 인사를 낙점했다는 것이다. 이홍구 전 대사는 1980년대부터 한반도 전문가인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교수와 함께 한·미 양국 학자들간의 교류를 주도해와 미국측에서는 권위가 있는 인물이었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말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역대 주미대사 가운데 함병춘·김경원 두 전 대사의 역할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 전 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체제와 한국의 핵 개발 문제를 워싱턴에 설명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 또 김 전 대사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군을 투입하면 안된다.”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내는 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김 전 대사의 경우 대학부터 미국에서 다녔고 하버드대에서 헨리 키신저의 학생이었기 때문에 미국 내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었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말했다. 그는 또 김동조 전 대사는 한국의 월남전 파병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워싱턴에서 인상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전 대사는 당시 미국 언론으로부터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한승수 전 대사의 경우 “국무·국방부뿐만 아니라 통상부 등 경제부처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평가했다. 당시 한·미간에 통상이 주요한 현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경제 전문가인 한 전 대사가 워싱턴에 부임한 것으로 오버도퍼 교수는 설명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햇볕정책을 워싱턴에 ‘세일’하는 역할을 맡았던 양성철 전 대사에 대해서는 “운이 없었다.”고 말했다·양 전 대사도 켄터키 대학에서 강의하고 저술도 낸 미국 전문가였지만 북한정책을 둘러싼 한·미 두 정부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대통령과의 끈이 없으면 역할이 제한돼” 10·26과 12·12,5·17을 거치며 전두환 장군이 권력을 쟁취하던 당시의 김용식 주미대사는 역할이 제한돼 있었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기억했다. 그는 “당시의 중앙정보부 관계자(현재의 정무2공사)가 사실상 대사관 업무를 지휘했다.”면서 “전두환 장군과 나의 면담을 주선한 것도 중앙정보부”라고 밝혔다. 김 전 대사는 훌륭한 외교관이었으나 갑자기 등장한 신군부 세력과 아무런 정치적 끈이 없는 상황에서 이들을 대변하기도 어려웠다는 것이다. 오버도퍼 교수는 현홍주 전 대사의 경우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의 관계가 매우 가까웠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현 전 대사는 워싱턴에 부임하기 전부터 노 대통령의 워싱턴 창구 역할을 맡는 등 ‘효과적인 대표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평했다. 그는 “일부 대사들은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라 실질적인 영향력(Substantial Influence)을 행사한다.”고 강조했다. 드물게 외교관 출신으로 워싱턴에 부임한 박건우 전 대사도 ‘외교의 영역을 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오버도퍼 교수는 전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그러나 직업 외교관들이 ‘정치적 한계’를 갖고 있다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의 경우 직업 외교관 출신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대사처럼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버도퍼 교수는 “대사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외교적 관념과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내정자는 시대에 맞지만 어려운 과제에 직면” 오버도퍼 교수는 “현재의 주미대사가 30년 전과 다른 점은 국무부뿐만 아니라 백악관, 국방부, 의회, 언론, 사회단체 등과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한승주 대사가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한 대사가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 뉴스위크에 칼럼을 쓰는 등 워싱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라는 사실이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오버도퍼 교수는 “홍석현 차기 주미대사 내정자의 인선은 흥미롭기도 하지만 미국사회 전체와의 접촉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볼 때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그러나 “홍 내정자는 북한 핵문제라는 큰 도전에 직면해, 서로 같은 길을 가지 않으려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사이에서 문제를 악화시키지 말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주미대사의 역할과 관련,“미국의 목소리를 한국에 전하는 것과 한국의 목소리를 미국에 전하는 것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dawn@seoul.co.kr
  • [경제플러스] UBS 주식부문 대표 장영우씨 내정

    UBS증권 서울지점은 16일 주식부문 대표에 장영우 전무를 내정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7월 UBS증권에 입사한 뒤 리서치 헤드 등을 역임했고, 입사 전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 투자시장 ‘피델리티 비상’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 외국계 펀드와 토종 자본의 한판 대결이 벌어진다. 다음 달 1일 세계 최대인 미국계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한국영업을 시발로 대형 펀드들이 속속 상륙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맞서 토종자본은 국내 은행들이 주도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5년 후 400조원을 노리고 상륙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에반 헤일 한국지사장은 16일 “‘모자(母子)펀드’ 등 한국 시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상품을 준비중”이라면서 “저금리 때문에 은행에 맡겨둔 자금이 자산운용시장으로 유입돼 5년 후 한국 자산운용의 수탁고는 4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자펀드는 모펀드와 자펀드로 구성돼 자펀드의 상품가치를 향상시킨 신형 상품이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발하는 피델리티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피델리티는 전세계에서 2000만명의 고객을 상대로 1조 1872억달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워버그핀커스도 내년초를 목표로 한국, 일본, 영국 등에서 80억달러(8조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워버그핀커스는 이랜드월드 등 일부 국내 기업에 대한 간접투자를 통해 시장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 칼라일, 뉴브리지캐피털 등은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이미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이재홍 UBS 한국대표는 “한국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PEF 수요를 갖고 있는 곳”이라면서 “외국계 펀드의 공격적인 투자는 내년에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전선 구축하고 투자자 기호 파악에 주력 국내 토종 자산운용사도 36개나 되지만 대부분 자본력이 약하고 투자기법에서도 외국계에 밀려 시장의 38%를 외국계에 내주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 처음 도입되는 PEF에 미래에셋증권 자회사인 맵스자산운용이 최근 1호 등록을 마치는 등 토종자본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맵스는 금융감독원의 등록심사가 끝나는 대로 내달 중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 국민, 기업, 우리, 하나 등 5개 은행과 칸서스,KB 등 2개 자산운용사, 대우증권 등도 PEF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에너지기업인 대성그룹네트웍스와 신한지주도 PEF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자금모집 규모는 대부분 1000억∼2000억원대이며, 산업은행은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사업력과 자금력에서 외국계에 밀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계 은행과 연합전선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와 합작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하나은행은 케임브리지캐피털과 공동펀드 구성을 검토 중이다. 내년 7월 도입이 예정된 ‘알짜시장’인 퇴직연금의 시장 규모는 15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예보 부실채권 외국사 ‘싹쓸이’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은행 인수·합병(M&A)과 자산매각 등 부실자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자산관리회사와 주간사만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자산 처리가 늘어나면서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전문기관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가 지난 5년간 국내외 자산관리회사를 대상으로 매각한 부실채권 1조 7626억원(액면가 기준) 중 론스타·GE캐피털 등 외국 자산관리회사가 1조 753억원(98.5%)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산관리회사가 매입한 부실채권은 진흥금고 181억원·윈앤윈21 92억원 등 273억원(1.5%)에 불과했다. 개별회사별로는 미국계 론스타가 9976억원(56.98%)으로 가장 많았고, 메릴린치(3163억원)·GE캐피털(1516억원)·살로먼스미스바니(955억원)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자산관리회사들이 막대한 자금동원력과 관리능력을 앞세워 부실채권을 싹쓸이해 되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부실자산 인수뿐 아니라 자산매각 주간업무도 외국계로 넘어간 상황이다. 예보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예보가 매각주간사에 지급한 성과보수 등 매각수수료는 총 456억원이며, 이 중 외국계 회사에 지급된 금액이 315억원(69.1%)이나 됐다. 회사별로는 UBS가 조흥은행·우리금융 교환사채 발행 등으로 110억원을 챙겼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황영기 우리금융회장 청사진 제시

    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황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LG투자증권 인수와 우리금융지주의 향후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이 넘쳐흘렀다.지난 4월 취임한 이후 안팎의 시선에 적잖은 부담을 느꼈던 그로서는 LG증권 인수가 가뭄의 단비처럼 보였다.2976억원을 들여 지분 21.1%(2578만여주)를 주당 1만 1500원에 인수했다. 그는 LG증권 인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은행·증권·투신 등 칸막이식 영업패턴을 고객만족 영업패턴으로 일대 전환하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연내 우리증권과의 합병이 이뤄지면 덩치면에서나 시장지배력에서 선두가 될 것이고,여기다 은행과 접목시키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입니다.” 이번 LG증권 인수로 우리금융지주가 안고 있는 두가지 현안인 민영화와 금융부문 다각화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특히 금융부문에서 비은행부문의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우리·광주·경남은행 등의 자산비중이 금융지주 전체의 95%에 이르고,은행 영업수익의 96%가 이자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꿔놓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보험업 진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같은 구상은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외국자본에 맞서 토종금융의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그는 “기업,개인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서비스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금융회사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여기에는 ‘리딩뱅크’로서의 역할도 담겨 있다. 그는 “외국 투자회사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메릴린치·UBS 등은 자산운용,씨티그룹은 보험,소매·도매금융,자산관리 등에 장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최대 라이벌로 씨티그룹을 지목했다. 하지만 그가 넘어야 할 장애물도 적지 않다.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톱클래스의 금융전문가들을 영입해야 하고,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인력운용시스템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제대로 된 성과급제를 도입해야 하고,합병 등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노조와의 타협이 관건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씨티그룹, 투자은행 실적 1위

    씨티그룹, 투자은행 실적 1위

    세계 투자은행들의 실적 평가결과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JP모건이 매출액과 순수입 분야에서 모두 나란히 1,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은행들의 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거래액’(deal value) 대신 ‘순수입’(net revenue)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시장 전문조사기관 딜로직(Dealogic)이 순수입을 기준으로 세계 10대 투자은행들의 순위를 평가해 본 결과 거래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순수입은 은행이 거래 과정에서 얻은 수수료를 합산한 것이다. 딜로직의 평가 결과 올해 거래액에서 4위를 기록한 리만브러더스는 순수입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도이치뱅크도 거래액은 5위였지만 순수입은 7위로 2계단 떨어졌다.반면 UBS는 거래액으로는 8위지만 순수입에서는 4위로 껑충 뛰어올랐고,골드만삭스도 거래액은 9위였지만 순수입은 6위였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투자은행들의 활동 영역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기업공개(IPO)와 고수익채권 판매 등 수익이 높은 분야에 집중한 투자은행들은 새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반면 투자등급채권과 중기채권 등 주로 수익이 낮은 분야에서 거래해온 투자은행들은 등급이 떨어졌다. FT는 “거래액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떤 투자은행이 많은 수익을 내는지 알기에는 적절치 않은 방법이라고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분석가들은 일부 투자은행들이 수익이 없거나 아주 낮은 분야의 계약을 많이 해 몸집을 키우는 데에만 주력했다고 비판해왔다. 미국 기업재무담당자협회의 기술자문역인 마틴 오도반은 “거래액 기준으로 투자은행을 판단하려면 거품을 빼고 봐야 한다.”면서 “기업의 회계·재무담당자들이 수수료를 협상할 투자은행을 고를 때에는 순수입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한국경제 우려와 달리 긍정적”

    세계적 금융그룹 UBS의 로리 태프너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30일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 시각은 국내의 우려와는 달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UBS증권 서울지점 등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중인 태프너 회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UBS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태프너 회장은 “아시아 지역내 한국경제의 위상,양호한 경제성장률,낮은 정부 부채비율 등을 볼 때 한국경제를 밝게 본다.”면서 “외국인의 신규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점과 원화강세가 이러한 해외의 시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의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너무 단기적인 시각에 집중된 것 같다.”며 “중장기적으로 세계경제에서 한국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태프너 회장은 “UBS는 상대적으로 은행과 보험분야에서 강하다.”며 ““한국의 자산관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고 투자금융(IB)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회가 되면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中, 발전소 11개 해외매각 추진

    전력난 등 에너지 위기를 해소하라.중국이 계속되는 에너지 위기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중국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에 따라 최대 11개 발전소의 해외매각을 통해 에너지시장을 공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국영 중국전망공사(中國電網公司)는 이를 통해 약 20억달러를 조성,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의 총전력 생산량과 맞먹는 생산능력을 갖춘 발전설비를 1기씩 건설하는 등 낙후된 전력 생산 인프라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중국전망공사는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UBS를 매각 추진회사로 선정했으며 향후 수개월 내에 매각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두 회사는 이같은 FT의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다국적 전력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아직까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전력업체들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중국 내에 거점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전력업체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해외매각이 완료되기까지는 몇년이 소요될 것이며 특히 중국 당국의 전력업계 규제에 대한 불투명성과 불가측성으로 다국적 전력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예컨대 과거 중국 진출을 소했던 로열더치셸과 벡텔의 경우 관세협약 준수를 둘러싸고 중국 정부와 논란을 빚은 끝에 곤경에 빠진 점이 있다면서 해외매각된 발전소들 역시 중국 정부의 규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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