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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기금 민간에 첫 위탁운용

    내년에 국민연금기금이 처음으로 민간 투자회사에 위탁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내년 1년간 시범사업으로 4개 민간 투자회사에 각각 500억원씩 모두 2,000억원의 연금기금을 위탁,운용키로 의결했다. 복지부는 “연금기금이 2005년에 1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금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기금의 일부를 민간에 위탁키로 했다”며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순기자 stslim@
  • 세밑 훈훈한 공직善行 2건

    ◆행자부 김재영차관보 행정자치부 김재영(金在榮)차관보는 24일 오전 중앙청사를 ‘조용히’ 빠져나갔다.그가 눈길을 헤치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과천의 구세군 양로원. 김 차관보는 이곳에서 위문금을 전달하고 의탁할 곳이 없는 65세를 넘은 노인 70여명을 위로했다.그가 구세군 과천 양로원을 찾기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째.과천시장을 하면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매년 연말이면 양로원을 찾아 불우이웃을 도왔지만 행자부 내에서 그의 선행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김 차관보는 최근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남들이 다 하는 일이다.무슨 별난 일이 아니다”고 쑥쓰러워 했다. 김 차관보는 위문금에 대해서도 밝히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위문금은 공무원의 월급을 감안하면 적다고 할 수 없는 5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박정현기자]◆식약청 공학수과장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공무원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쾌척,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공학수(孔鶴守·59 항생물질과장은 지난 9월 고운(皐雲)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0회 고운문화상 창의 부문 수상자로선정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상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궁리하던 공 과장은 TV를 보다가 국립의료원 김병렬(金秉烈)흉부외과과장이 구세군의 지원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공 과장은 곧바로 아내와 상의,상금을 모두 김 과장에게 송금했다.상금은충북 진천 학성초등학교 2학년 이혜영양(8)과 서울 노원초등학교 3학년 임정숙양(9)의 수술비로 쓰였다. 임태순기자 stslim@
  • 저소득계층 154만명에 생계비 月205,000원

    내년 10월부터 5인 미만의 사업장 근로자도 국민연금 직장가입자로 편입돼근로자는 연금 보험료의 절반만 내면 된다. 또 2002년까지 실업률을 완전고용 수준인 3%대로 안정시키기 위해 매년 3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진단이 의무화되는 등 산업재해 예방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과 이상용(李相龍)노동부장관은 23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안정망확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0월부터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층 154만명을 대상으로 주거급여를 신설,올해보다 2만7,000원이 많은 월평균 20만5,000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또 내년에는 월 3만∼5만원의 경로연금을 71만5,000명에게 지급하고 전국 174개 경로식당을 통해 84만명의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연중 지원한다. 이밖에 면장갑·복사용지 등 장애인 생산품 6종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토록 하는 발주지정제도를 시행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차세대 위궤양 치료제 개발

    보건복지부는 21일 일양약품(사장 정도언)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지원을 받아 새로운 위궤양 치료제(IY81149)를 개발,캐나다의 제약회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이에 앞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27개국에서 IY81149의 특허를얻었으며,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공인하는 임상실험에서도 효능 입증에성공했다. IY81149는 차세대 위궤양 치료제(프로톤펌프 저해제)로 임상시험에서 기존의 치료제보다 4∼16배 이상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으며,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돼온 설사,복통,복부 팽만감 등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신약개발에는 복지부와 과학기술부가 8년 동안 26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일양약품이 94억원을 부담하는 등 모두 120억4,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복지부, 독감·비브리오패혈증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

    인플루엔자(독감)·비브리오패혈증·O-157·탄저병 등이 법정 전염병으로새로 지정된다.또 신종 전염병도 법정 전염병으로 관리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내년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병(癩病)’의 명칭을 ‘한센병’으로 바꾸고,유행성이하선염과 풍진을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질병으로 지정했다. 민간 의료기관도 예방접종수첩을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은 2005년 3월부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초등학교 학생에게 예방접종을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실직자대여금 일시상환 가능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민연금 납부보험료와 대여 자금을 상계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에서 실직자 생계 자금을 빌린 사람은 본인이받게 될 반환일시금으로 갚을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측은 지난해 5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직 국민연금가입자에게 생계자금 명목으로 1,000만원 범위 안에서 23만7,970명에게 7,854억원을 대여했다. 11월말 현재 13만8,780명이 대여금을 모두 갚고 9만9,190명이 분할 상환 중에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醫保기관 강제지정 적법”대법원 확정 판결

    일선 의료기관을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요양기관으로 강제지정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료보험연합회는 13일 광주 S의원이 의료보험연합회를 상대로 ‘의료보험요양지정처분을 거부할 수 있다’며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으로부터 구 의료보험법상 요양기관 강제지정처분이 적법하다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요양기관 지정은 서류없이도 강제지정이 가능하며,의료보험제도는공익성을 가진 사회복지제도인만큼 의료보험진료수가가 낮다거나 의료보험연합회가 진료비를 심사조정한다는 이유로 지정을 거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현행 의료보험법상 모든 의료기관을 요양기관으로 지정하는 처분의 적법성이 다시 확인됐다.또 진료수가가 낮다는 이유 등으로 국민들에게값비싼 일반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행위나 진료비 부당청구행위에도 경종을 울리게 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공무원 위생업소 단속 제한

    앞으로 숙박업소와 목욕탕 등 공중위생영업소 단속 공무원은 필요하거나 긴급한 경우에만 관련업소에 들어가 지도점검 업무를 펼 수 있다. 정부는 9일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공중위생시설 종사자가 위생관리를 위반했다고 신고가 들어오거나 전염병이 발생,위생관리를 위하여 긴급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만 해당 업소에 들어가 위생 관리실태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밖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중위생영업자의 현황을 파악하거나 영업정지,시설 사용중지,영업소 폐쇄 등의 명령을 내리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다고인정할 경우에 한해 출입할 수 있다. 박용주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같은 조치로 부조리를 예방하고 업주들로부터 제기되는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소속 공무원 중에서 임명하는 공중위생감시원의 자격도 강화,위생사 또는 환경기사 2급이상의자격증이 있거나 화학,환경공학,위생학등 해당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3년이상 공중위생 행정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공무원 등으로 한정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복지부 사회복지실장 嚴永振씨

    정부는 8일 공석중인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1급)에 엄영진 (嚴永振)전 국민회의 정책연구실장을 임명했다. 엄실장은 행시 14회로 복지부,연금보험국장,공보관 등을 거쳐 지난 9월 국민회의 정책연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국민회의 정책연구실장에는 복지부 강윤구(姜允求)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이 내정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교육직 흡연·음주·운동량 가장 적어

    공무원 가운데 10명중 4명이 담배를 피고 2명중 1명은 운동을 한다.남자 공무원 10명중 7명이,여자 공무원 10명중 2명이 술을 마신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6일 발표한 98년도 공무원,교직원 피보험자 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담배를 피우는 공무원은 남자 55.54%,여자 0.29%로 전체적으로는 40.35%였다.직역별로는 철도직(55.91%),경찰직(53.53%),일반직(45. 15%)의 순이었다.반면 교육직은 25.55%로 가장 낮았고 사립교원도 31.60%로뒤를 이었다.반면 흡연 무경험자는 43.91%로 남자 30.07%,여자 80.41%였다. 운동실천율을 보면 35.41%가 주 1∼2회,10.50%가 주 3∼4회,4.43%가 주 5∼6회,0.12%가 매일 운동을 하는 등 50.46%가 운동을 하고 있었다.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7.99%였다.성별로는 남자가 37.92%,여자가 74.57%로 여자 공무원의 4분의 3이 운동을 하지 않았다.직역별로는 교육직이 55.01%로가장 많고 사립교원(52.42%),일반직(49.60%),경찰직(46.78%),철도직(43.52%)의 순이었다. 음주율을 보면 술을 마신다는 공무원이 남자 73.34%로 여자의 22.50%에 비해 월등히 높다.술을 마시지 않는 공무원을 직역별로 보면 사립교원이 33.88%로 가장 높았고 교육직 30.05%,철도직 24.91%,경찰직 24.05%,일반직 23.42%였다.1회 음주량은 소주 2홉 1병 기준으로 남자는 42.10%가 한병,37.34%가반병이하,14.74%가 1병반,5.82%가 2병이상 마신다.여자는 대부분 반병이하(91.77%)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역별로는 남자의 경우 1병반은 일반직,2병이상을 마시는 비율은 경찰직이 높았다. 식성을 보면 65.67%가 보통으로 먹는 편이라고 했으며 15.79%는 싱겁게,18. 32%는 맵거나 짜게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성별로는 여자(15.93%)가 남자(15. 54%)보다 싱겁게 먹고 남자(19.48%)는 여자(15.24%)보다 맵거나 짜게 먹는비율이 높았다.직역별로는 싱겁게 먹는 비율은 사립교원(17.48%)이 높고 맵거나 짜게 먹는 비율은 철도직(21.21%)이 높았다. 임태순기자 stslim@
  • 불량 알부민 대량 유통

    동신제약이 혈압증가와 발열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혈장을 수입,수술환자 등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는‘알부민’주사제품을 만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혈액관리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이같은 문제점이 있는 동신제약의 수입 혈장을 모두 봉함·봉인조치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암이나 간경화 수술환자에게 단백질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쓰이는 알부민 주사 제품의 혈장은 생물학제제 기준에 따라 섭씨 1∼6도 이하에서 보관하도록 하고 있으나 동신제약이 들여온 혈장은 보관 조건이 37도인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97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웨스턴사로부터 수입해 동신제약에 넘겨준 것으로 미국에서는 주사용 제품제조에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 혈장 수입 창구는 대한적십자사이며,식약청이 알부민 등 주사용품을생산하는 녹십자와 동신제약 2곳에 수입물량 등을 배정하고 증명서 등을 받아 혈장의 적절성 여부를 체크한다.녹십자와 동신제약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외국회사에 직접 가서 혈장의 공정 등을 조사하고 적합하면 계약을 맺는다.따라서 당시 안전성과 공정확인 등의 조사를 허술히 했거나 알고도 부적절한 혈장을 들여왔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가 된 혈장의 수입량은 총 16만4,292ℓ이며 대부분 알부민으로 만들어져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양은 병원 등에서 처치용으로 많이 쓰는 600cc들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5만병 안팎을 제조할 수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국가검정을 위해 보관중인 동신제약 알부민제품의 단백질 변성 여부에 대한 시험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부작용이 확인되면 문제 혈장과 알부민 전량을 수거,폐기하고 동신제약에 제조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내리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98 의보수혜자 분석

    전체 의료보험 가입자의 0.4%가 의료보험 총진료비의 16% 가량을 진료비로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전국민의 표본집단인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피보험대상자 49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8 의료보험 고액수혜자 분석’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공무원과 교직원 의료보험 피보험대상자 495만4,000여명 가운데 연간 진료비 500만원 이상인 고액 수혜자는 0.4%인 2만1,153명이었다.의료보험공단이 이들의 치료에 지급한 돈은 2,058억6,700만원으로 총진료비 1조3,011억3,600만원의 15.8%를 차지했다. 고액수혜자를 세분하면 500만∼1,000만원 1만4,819명,1,000만∼5,000만원 6,292명,5,000만원 이상 42명이었다.의료보험급여 최고액 수혜자는 골수성백혈병환자로 1년간 2,600가구의 월 의료보험료에 해당하는 9,433만원을 진료비로 타갔다.고액질환 중 가장 많은 병은 남녀 모두 만성신부전증이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불량 젓갈류 제조 17곳 적발

    방부제(보존료)가 들어가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젓갈류 등을 만든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 및 젓갈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어긴 17개 업소를 적발,해당 시·군·구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사례를 보면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농가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까나리액젓’을 판매하다 적발됐으며,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 제일해광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파손돼 반품된 ‘멸치액젓’으로 ‘맛국젓’ 제품을제조해왔다.또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미식품의 나박김치,송파구 가락동 청솔식품의 깍두기,구로구 고척동 정갈찬식품의 나박김치,노원구 상계동 덕유농산의 총각김치,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영미식품의 농가포기김치에서는 김치류에 쓸 수 없는 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내년 1인 최저생계비 26만8,000원

    보건복지부는 2000년도 중소도시 2인가구 기준 1인당 최저생계비를 26만8,000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올해의 23만4,000원보다 15% 정도오른 것으로 수도료,전기료 등 다른 법에 의해 감면되는 부분을 제외한 실지원액 기준으로는 9% 가량 인상된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전국 1만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계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인당 최저생계비를 26만원으로 추산했으며 여기에 내년도 물가상승 전망치 3%를 적용해 최저생계비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내년부터 최저생계비를 가구 규모별로 적용하기로 하고 가구별 최저생계비를 1인가구 32만4,000원,2인가구 53만7,000원,4인가구 92만8,000원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실질적인지원을 필요로 하는 1∼2인 가구에는 지원액이 많아지고,5∼6인 이상 가구에는 지원액이 준다.이제까지는 가족구성원 수에 비례해 최저생계비를 지급해왔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발효되는 내년 10월부터는 가구별 소득과 다른법에 의한 감면액(수도요금,TV시청료)을 뺀 금액이 생계비로 지원된다.현재는 생보자의 소득수준을 36단계로 구분,매달 일정액을 지급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전국 병·의원 집단 휴진…환자들 의사찾아 방황

    의사들이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정부의 의약분업안에 반대하는 집회에 대거 참가하면서 휴진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그러나우려했던 ‘진료대란’은 없었다. ■집회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2만여명은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왜곡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가졌다.의사들은 의료보험수가 인상,약사의 임의조제 근절책 마련,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완전 의약분업 등을 요구했다.의사들은 행사를 마친 뒤 종묘공원까지 거리행진을 해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실태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진료도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대형병원 의사들도 적지 않게 집회에 참석,진료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30분∼1시간 이상 늘어나 큰 불편이 뒤따랐다.환자들은 “환자들을 볼모로 자신들의밥그릇을 챙기려는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서울 준종합병원급인 H병원은 의사 절반이 집회에 참석,외부진료에 차질을 빚었다.3살바기 아이와 함께 소아과를 찾은 조모씨(32·광진구 구의동)는 “환자들이 밀려 평소보다 30분정도 더 걸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집회 배경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의약분업 실시,의료보험 약가실거래제 도입 등 의료환경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의사들은 의약분업과 관련,약사의 임의조제 금지,의약분업 대상에서 주사제 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다.‘의약품 분류시 일반 의약품이 너무 많다’며 전문의약품으로 조정해 줄 것도 요구하고 있다.의사들의 요구사항이 약에 집중된 것은 의약분업 및 의보약가 실거래제의 도입 등으로 병·의원들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약가 마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입장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약사법 개정안에서 의사들의 요구가 대폭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의 임의조제 금지가 수용됐고,의약분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사제의 범위도 확대됐기때문이다.복지부는 의료계의 입장이 수용된 만큼 대규모 집회는 명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의료법에 신고를 하지 않고 휴업하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으나 휴진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다.소비자보호법에는 담합에 의해 집단휴업에 들어가면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수 있게 돼 있지만 이런 제재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당번 병원을 지정하는 등 진료대란이 빚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망 의약분업은 대세로 굳어져 되돌릴 수는 없을 것 같다.약사법 개정안에 의사들의 입장도 많이 반영돼 명분상으로도 약하다.이날 집회에서 의보수가 현실화 등을 요구한 것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임태순 이창구 장택동기자stslim@
  • 정신나간 복지부

    보건복지부가 29일 실효성이 없는 보도자료를 배포,빈축을 사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겨울철 저소득층 생활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보육시설에도우미 1만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보도자료는 이해당사자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미 모집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육시설 도우미 모집은 지난 19부터 27일까지 일선 시·도별로 실시돼 이미 마감됐다.18살 이상 65살 이하의 실업자,노숙자 등 저소득층에서 선발,하루 7시간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면 일당 2만2,000원,한달에 53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복지부 담당자는 “그동안 국회 예산결산위,상임위가 매일 자정을 넘겨 끝나는 바람에 언론을 통한 예고가 늦어졌다”며 “신청기간이 지났지만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면 추가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유전자 재조합 식품도 ‘GMO’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유전자변형농산물을 제조·가공해 만든 유전자재조합(GMO)식품에 대해서도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유전자재조합(GMO)표시제를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품위생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대상식품,표시방법,세부일정 등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도 오는 2001년 3월부터 유전자변형농산물에 대한 표시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남중생 흡연율 6.2%… 2년전의 2배

    우리나라 남자 중학생의 흡연율이 2년 전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반면남고교생 및 여중·고생은 조금 감소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는 지난 88년부터 2년마다 전국 중·고생6,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남자 중학생의 평균 흡연율이 2년 전 3.9%에서 6.2%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남고생 평균흡연율은 32.6%로 97년에 비해 2.7%포인트 감소했다.여중생,여고생 평균흡연율도 각각 3.1%,7.5%로 0.2%포인트,0.6%포인트 줄었다. 가장 흡연율이 높은 시기는 남학생은 고교 3학년때로 41%,여학생은 고교 1학년때로 10.5%였다.특히 실업계 여고생의 흡연율은 97년 14.8%에서 20.8%로 높아져 인문계 여고생의 2.5%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고3생을 기준으로 외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흡연율은 41%인데 비해일본(91년) 26.2%,미국(97년) 28.2%,영국(94년) 20.5% 등으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stslim@
  • 청소년 금연광고 TV방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광고가 국내 처음으로 전파매체를 탄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31일까지 방송을 통한 공익광고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된 금연광고는 MBC-TV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방영되며 EBS-TV의 건강클리닉과 K-TV(국립영상)에서도 소개된다. 또 건강길라잡이 홈페이지(http://health.kihasa.re.kr)에도 띄운다.금연광고에는 신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가수 유승준씨(23)가 무료로 출연했다.지난5월부터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40초 분량의 이 광고에서 “유행,멋,호기심이 흡연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것들을 잊기 위해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실제 유씨는15살 때부터 담배를 피워오다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살부터 담배를끊은 뒤 헬스와 태권도로 건강을 단련해왔다. 복지부는 예비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우리나라 남자 고교 3년생의 흡연율은 40%가 넘어 미국(28.2%),일본(26.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의보통합 반대서명 97만명 불과”

    의료보험 통합 6개월 연기의 근거가 된 ‘의보통합 반대서명자’가 514만여명이 아니라 97만여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이성재(李聖宰·국민회의) 의원은 22일 의보통합 반대서명자 2차 확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차 확인조사에서 서명한 것으로 밝혀진 314만명의 명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2차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7일간 자원봉사자 및 아르바이트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반대서명자 중에는 3∼4명이 잇따라 서명한 이른바 ‘피아노서명’이 105만4,000여명,동일인 서명 66만2,000여명 등 실제 서명이라고 볼수없는 것이 244만4,1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의원측은 “김대중,김영삼,김종필 등의 명단이 나란히 적혀 있는가 하면인기가수,운동선수,개그맨 등 수십명의 이름이 3명의 필적으로 기입된 것도발견됐다”며 특수사례를 소개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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