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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 공동 저감대책 청신호

    구체 내용은 실무협의서 하반기내 확정 대기질 예보 정보·기술·전문가도 교류 中 반대한 이동 대기오염물질 보고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공개하기로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해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한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와 한·중 환경협력회의’에서 나온 양국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양국은 우선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고자 대기질 예보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기로 했다. 조기경보체계가 구축되면 한국은 중국 측 장·단기 미세먼지 예보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도권에 해당하는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성)의 경우 10일, 장강 삼각주와 ‘분위평원’(산시성·허난성의 평원지역) 5일, 나머지 지역은 3일 단위로 예보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 회의에서 결정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소통 방식 등은 실무 협의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 일본에서 열리는 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 전까지 확정해야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은 “최근 재난 수준으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을 감안해 중국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측도 “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 개선에 나선 결과 2013년 이후 대기질이 40% 이상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 측이 ‘한국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면 잘 활용할 수 있겠다’고 했다”며 “이에 ‘(노하우 전수가 이뤄지면 미세먼지를) 빠른 속도로 줄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다만 양국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해석하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서로 다른 미세먼지 측정 체계를 갖고 있어 세 나라의 과학자들이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국장도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미세먼지 부분에 양국 간 온도 차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양국은 미세먼지 유입 경로에 대한 두 나라 간 틈새를 좁히고자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북부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 특성을 파악해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한·중 공동조사 사업이다. 두 나라는 또 지난해 중국의 반대로 연기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보고서를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때 공개하는 것도 합의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했다. 한국 기상청의 대기질 예보 시스템을 살펴보고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두 나라는 미세먼지와 기상 관련 전문가 교류에도 나선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질통합예보센터와 중국 생태환경부 환경모니터링센터 전문가들이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중 ‘맑은하늘’ 프로젝트…미세먼지 2~3일전 조기경보

    한중 ‘맑은하늘’ 프로젝트…미세먼지 2~3일전 조기경보

    한국과 중국이 고농도 미세먼지를 2~3일 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지난 22~23일 서울 중국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측은 최근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이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저감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측은 자국 내 정책을 통해 2013년 이래 주요지역 대기 질이 40% 이상 개선되는 등 중국 내 생태환경 전반의 질이 뚜렷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대응이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국민이 인내심을 갖고 중국과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환경부와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관련 별도 전문가분과 창설, 대기 질 예보 정보·기술 교류 프로그램(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착수, 한중 공동연구 사업(청천 프로젝트) 범위 확대, 지방정부 간 미세먼지 교류협력 확대 지원에 합의했다.환경부는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에 대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예보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환경부가 제안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구축이 완료되면 양국의 예보 결과를 실시간 공유해 예보 정확도가 향상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면 2∼3일 전 경보를 발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일정 등은 다음 달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21)에 보고할 계획이다. 양측은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2017년 5월 시작한 청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이 프로젝트 대상 지역은 지난해 중국 4개 도시(베이징·바오딩·창다오·다롄)에 2개 도시(탕산·선양)가 추가돼 총 6개 도시로 늘어난다. 청천 프로젝트는 지상과 항공 관측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오염 원인을 규명하는 한중 공동조사 연구사업이다. 아울러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열릴 때 발간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 한·중·일 3국 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해 이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첫인상 디스전 티저 “랩 배틀인 줄”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첫인상 디스전 티저 “랩 배틀인 줄”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의 뒷담 티저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디스를 쏟아내는 이동욱-유인나의 ‘배틀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이동욱-유인나가 주연을 맡고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 마음에 닿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진심이 닿다’ 측이 뒷담 티저 영상 2종(권정록 편: https://tv.naver.com/v/5148566, 오윤서 편: https://tv.naver.com/v/5148574)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과 첫 출근에 연예인 포스로 등장한 오윤서(본명 오진심)가 같은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며 서로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자신의 일을 도와줄 사람을 애타게 기다린 권정록은 업무를 소화하기에는 다소 과한 스타일링을 하고 등장한 신입 오윤서에 대한 답답한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아십니까?”라며 하소연을 시작한 권정록. 이내 오윤서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 그는 “’오윤서예요’라고 하길래 봤더니, 일하러 오신 건지, 시상식에 오신 건지”라며 블랙 미니드레스와 퍼 코트로 무장한 오윤서의 첫 출근룩에 대한 소감을 전해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권정록은 “전화는 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대뜸 “날 물로 보지마!”라고 소리치고, 내선 연결은 물론 복사도 제대로 못하는 오윤서에 대한 디스를 폭풍처럼 쏟아내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한다. 그런가 하면 우주여신 오윤서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하는 듯한 권정록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한다. 로펌에 첫 출근한 오윤서는 인사하려고 손을 내밀자, 자신을 째려보더니 전화는 받을 수 있냐고 물었던 권정록의 까칠한 첫 인상을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어 내선 연결 자체를 알지 못했던 오윤서는 전화선이 너무 짧아 권정록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고 속사정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권정록이 복사를 하라며 전달한 서류 뭉치가 떨어지자 오윤서는 “봤어? 봤어? 일부러 놓치는 거! 지가 던져 놓곤 한숨 푹 쉬는데”라며 자신을 보고 한숨을 쉬던 권정록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폭소를 더한다. 결국 권정록-오윤서는 ‘3개월간 어떻게 같이 일하냐’며 함께 일해야 하는 앞날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드러내고 있어, 당장 일손이 필요했던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과 모든 게 처음인 우주여신 신입 오윤서가 만나 펼쳐질 웃음 가득한 상황들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티저 영상만으로도 케미 터지는 권정록-오윤서가 보여줄 달콤살벌한 위장취업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진심이 닿다’의 뒷담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 베틀 케미 재밌다”, “싸우면서 드는 정이 무서운 법이죠. ‘진심이 닿다’ 기대하고 있어요!”, “케미 대박. 이 케미 완전 좋음!”, “전화선 짧다고 하는 진심이 너무 귀엽다”, “티저 꿀잼. 첫 방송만 기다리고 있음”, “티저부터 케미 장난 아닌 듯”, “티저만 봐도 재밌음이 보인다. 기대돼”, “이동욱-유인나 케미 최고! ’진심이 닿다’ 파이팅!” 등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욱-유인나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 ‘남자친구’ 후속으로, 오는 2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 에↗ 오↘ 에~~~~~오! 올롸잇! 뜬금없는 광경이다. 극장도 콘서트장도 아닌 분명 산천어가 얼음판 위에 펄떡 펄떡 미끄러지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이다. 야외 라디오 스피커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에오’가 흘러나오자 낚싯대를 손에 든 도시어부(?)들이 따라 외친다. ‘에오’를. 이제 ‘대~한민국 짝짝짝’에서 ‘에오’로 국민 구호가 바뀐 듯하다. 직경 20cm의 얼음 구멍 사이로 챔질을 분주히 하며, ‘에오’를 따라 외치는 이곳은 북한강 흐르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 여하튼. 영하 12도다.시작은 미약했다. 2003년 1월 11일 화천군 번영회에서 겨울 한철, 마을 살림에 좀 보탤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겨울 낚시 체험 행사를 연다. 결과는 대박이다. 22만 명이 다녀간다. 입소문을 타고 2008년에는 130만 명이 찾아온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다. 여기에 더해 2011년 미국 CNN은 화천 산천어 축제를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라는 엄지척 기사마저 호들갑스럽게 뽑아낸다. 어느덧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일본 삿뽀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더불어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의 하나로 이름을 알린다.급기야 2017년 산천어 축제는 173만 명이 모여들었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타이틀마저 거머쥔다.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9 글로벌 육성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 이제 화천은 외박, 휴가 나온 군인들이 삼삼오오 중국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복귀시간을 안타까워하는 마을이 아니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한 인구 5만 이하 축제도시로 변모하였다. 산천어가 화천을 바꾸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에는 행사 종류도 무궁무진 다양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메인 슬로건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 Unfrozen Hearts, Unforgettable Memories'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 행사와 더불어, 루어낚시, 맨손잡기, 밤낚시, 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피겨 스케이트, 버블슈트체험 등 겨울철 얼음과 관련된 놀이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쯤 되면 겨울왕국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겨울 체험은 다 모아놓았다.2017년에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발표한 ‘강원지역 겨울축제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겨울축제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806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659억원, 고용창출은 3,67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내 지역의 겨울 축제 방문객 유치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가장 규모가 큰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많이 담긴 행사이기도 하다.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원래 영동지방에서만 자생하던 1급수 서식 어종인 산천어를 오직 축제만을 위해 전국 10여 군데 넘는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축제에 활용한다는 점, 무분별한 낚시 상황에 따른 동물권리에 대한 이해 충돌,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만료 후 축제장의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굳건히 서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옷차림은 준비를.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 전 구간 무료 셔틀 버스 주말(토·일) 수시 운행 (09:00부터 19:00까지) - 주말 자가용 이용 시 주차시설과 행사장과의 거리는 많이 멀다. 4. 감탄하는 점은? - 너무나 많은 축제 인파. 특히 주말이면 산천어보다 사람이 더 많은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한만큼 방문객도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얼음낚시터,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산천어회와 구이(마리당 2000원), 행사장 밖 화천 시내 음식점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9. 강원도 겨울 축제는? -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간단한 빙판 낚시지만 인생의 한 면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어떤 이는 한 시간 내에 10마리를, 어떤 이는 6시간동안 단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있다. 후자가 필자다. 산천어낚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한 달 넘은 셧다운에도… 美 상·하원 ‘나 홀로 입법’ 충돌

    한 달 넘은 셧다운에도… 美 상·하원 ‘나 홀로 입법’ 충돌

    하원은 “장벽예산 제로 지출안 처리” 트럼프, 국정연설 파행에 플랜B 추진미국 상·하원이 22일(현지시간)로 32일째에 접어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입법 절차에 돌입하며 막다른 길로 치닫고 있다. 29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아직까지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제안한 타협안을 법안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주에 입법화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상원은 이 법을 하원으로 조속히 보내 그들 역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타협안은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러(약 6조 4256억원)를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백악관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를 3년 연장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남미·아프리카 국가 출신자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 내 임시 체류를 허용하는 ‘임시보호지위’(TPS) 갱신을 중단하는 조치도 타협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현재 공화당 상원 의석수는 53석으로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석을 채우려면 7석이 부족해 통과 전망이 낮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장벽 건설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단기 지출안을 23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 역시 하원을 통과한다 해도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원 관문을 넘기 힘들다. 의회 전문지 더힐은 “셧다운이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상·하원이 반대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하원측 앞으로 서한을 보내 21일 예정됐다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연설 리허설 일정을 다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연방 하원회의장에서 상·하원 합동연설 형식의 국정연설을 할 계획이지만, 펠로시 의장이 셧다운 여파로 경비 공백이 우려된다며 일정을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신하도록 요구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회의장에서 연설하거나 아예 워싱턴DC 외곽에서 정치집회 방식으로 국정연설을 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테일러메이드, 2019 메탈우드 라인 신제품 M5 | M6 선보여

    테일러메이드, 2019 메탈우드 라인 신제품 M5 | M6 선보여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지사장 라이언 하이랜드)는 2019년 차세대 제품으로 M5 | M6 드라이버, 페어웨이, 레스큐 제품 및 M 시리즈의 4세대 아이언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1일 강남구 신사동의 PGA 골프 아카데미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 자리에서 새로 출시될 M5 | M6 드라이버, 페어웨이, 레스큐, 아이언의 새로운 기술과 장점을 소개하며, 동시에2019 TP5/TP5x 골프 볼의 출시도 발표했다. 제품에 대한 전문가의 상세한 소개와 함께 신제품 시타 공간까지 마련되어 ‘미친듯이 빠른 스피드’라는 테일러메이드의 2019 신제품 슬로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인젝티드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을 도입하여 트위스트 페이스의 성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면서 메탈우드가 속도의 한계에 이르렀다는 통념을 깼다”며 “M5 | M6 드라이버는 좀더 얇고 유연한 페이스로 설계되었으며, 레진을 주입하기 전 최초 디자인된 상태에서 각 헤드의 최대 스피드를 제공하기 위해 테일러메이드의 알고리즘 계산을 통해 레진의 양을 결정하고, 새로운 튜닝 포트(M5 | M6 모델 공통사항) 를 통해 레진을 주입하여 모든 드라이버 페이스의 최대 반발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 스피드 브릿지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M5 | M6 아이언은 탑라인과 아이언의 후면 바를 연결하는 아이언의 캐비티 백 전체에 질량 효율적인 고강도 구조 빔을 적용하였다. M5 | M6 시리즈 외 테일러메이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TP5/TP5x볼도 골프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그 이유는 물론 향상된 성능도 있지만, 한국 여자 골프 간판스타에서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떠오른 박성현 프로가 최근 10년 넘게 사용하던 볼에서 테스트를 거쳐 TP5x볼로 교체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19년 TP5/TP5x는 스피드와 스핀이 효과적으로 분리되어 더 단단한 소재로 매우 부드러운 코어를 감싸면서 스피드 레이어 시스템이 만들어져 바깥 층으로 갈수록 스피드가 점차 빨라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의 새로운 M5 | M6 제품과TP5/TP5x 볼은 2월 중순부터 테일러메이드 브랜드 스토어 (압구정 직영점, 서초, 수원, 일산, 대전 유성, 부산, 제주점) 및 가두점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 될 예정이며, 신제품 런칭을 기념하여 판매 매장에서 M5 | M6 사전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테일러메이드 기프트 패키지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기간은 1월14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은품 소진시 종료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Y 캐슬’ 김서형 “김주영 울면서 연기해..많이 외로웠다”

    ‘SKY 캐슬’ 김서형 “김주영 울면서 연기해..많이 외로웠다”

    ‘SKY 캐슬(스카이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서형이 촬영 소회를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들을 담은 코믹 풍자 드라마. 지난 18회 방송이 수도권 24.5%, 전국 22.3%(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최고 성적을 세웠다. “역대 시청률만큼 현장도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시작 때부터 좋았다”고 밝힌 김서형은 “기대 이상으로 휘몰아치고,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김주영이 되어서 놀고 있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상류층 극소수만 아는 탑급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그녀의 차가운 카리스마와 몰입도 높은 연기에 패러디 세례가 이어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서형은 “몇 달 동안 김주영 때문에 속 썩고 있었다.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오로지 혼자서 에너지를 축적해서 보여져야하기 때문에, 울면서 김주영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영은 함부로 다가가기 쉽지 않은 여자”라며 “김주영과의 교차점을 찾기 위해 집을 못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많이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SKY 캐슬’에 대한 본인의 생각도 전했다. 김서형은 “제가 시청자로 바라봤을 때 ‘SKY 캐슬’은 인생은 자기 것이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라며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더라도, 첫 울음소리가 터질 때 인격체로 태어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서형은 14회 방송에서 나온 한서진(염정아)이 김주영(김서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물을 끼얹는 장면에서 “그렇게 기다려 주는게 부모 아닙니까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김주영의 대사에서 조금 진정성이 느껴져, 그렇게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강예서(혜윤)와의 연기 호흡,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등이 담긴 배우 김서형의 인터뷰 영상은 JTBC 유튜브 채널(https://youtu.be/a28VS3TJBHY)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미세먼지 적반하장/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세먼지 적반하장/이종락 논설위원

    논어 제9편 자한(子罕) 편에는 사람이 철저히 근절해야 할 네 가지 병폐가 언급돼 있다. ‘공자는 억측하지 않았고(毋意), 억지 쓰지 않았으며(毋必), 고집 피우지 않았고(毋固), 자기만 옳다고 하지 않았다(毋我).’ 사람들이 인(仁)을 지키기 위해서 4가지 병폐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을 공자가 가르친 대목이다. 미세먼지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 관료들의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면서 이 글귀가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서울의 미세먼지는 현지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1일에는 류빙장 중국 생태환경부 대기국장이 한국을 향해 “중국 탓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며 협박에 가까운 말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베이징에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만들었지만, 중국은 자국발 오염물질 현황 자료조차 공유하지 않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지난해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LTP)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우리나라 법원행정처가 2017년 4월 시민단체가 제기한 미세먼지 손해배상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국외 한·중 조약 관련 서류를 보냈지만, 중국 측은 서류를 뜯어 보지도 않은 채 반송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근거 자료는 차고 넘친다. 우리 정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미세먼지 공동 연구에서 48%가 우리나라 밖에서, 그중 34%는 중국에서 왔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립기상과학원과 국립환경연구원 등이 다목적 기상 항공기로 서해 600m 상공의 미세먼지를 측정했더니 중국의 미세먼지가 서해를 넘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3일에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일평균치가 80㎍/㎥인데 변변한 산업시설조차 하나 없는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일평균치는 97㎍/㎥로 더 높았다. 북반구에는 편서풍이 불고, 한국이 가을과 겨울에 중국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과학적 상식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발 영향이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양국 정부는 23∼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하루 앞선 22일엔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 제1차 한·중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정부는 이번에 중국의 책임을 입증할 기상 항공기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자료 등을 공개하고 강하게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중국의 억지와 지연 전략을 차단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열린다. jrlee@seoul.co.kr
  • 강다니엘-윤지성, 공식 팬카페 오픈 “본격 솔로 행보 시동”

    강다니엘-윤지성, 공식 팬카페 오픈 “본격 솔로 행보 시동”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윤지성이 공식 팬카페를 오픈했다. 21일 정오 강다니엘(http://cafe.daum.net/KDN.Official)과 윤지성(http://cafe.daum.net/YJS.Official)은 각각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돌입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강다니엘과 윤지성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최종 11인으로 선정,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의 센터로서 ‘국민 센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른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후 11시간 36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 최단 시간 100만 팔로워 기네스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윤지성은 워너원의 맏형이자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최근 뮤지컬 ‘그날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오는 2월 솔로 활동을 예고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속한 워너원은 2018년 12월 31일자로 약 1년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손혜원 의원이 부축’ 여준형 대표 기자회견장 떠나

    [서울포토] ‘손혜원 의원이 부축’ 여준형 대표 기자회견장 떠나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젊은빙상인연대, 빙상계 성폭력 사건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회견을 끝내고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축을 받으며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국인 찍은 ‘개기월식’ - NASA ‘오늘의 천문사진’ 선정

    [우주를 보다] 한국인 찍은 ‘개기월식’ - NASA ‘오늘의 천문사진’ 선정

    한국 작가들의 개기월식 동영상 작품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영하는 ‘오늘의 천문사진(APOD)’ 20일자 게시물로 선정되었다. 카이스트(KAIST)의 오준호 교수, 권오철 사진작가, 정병준 레인보아스트로 대표 등 세 사람이 제작한 이 동영상은 지난해 7월 28일에 있었던 개기월식 전 과정을 찍은 것으로, 타임랩스로 제작된 것이다. 특히 그래픽으로 삽입된 지구 그림자 속을 진행하는 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백미로, 달과 지구의 크기를 우주공간에서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동영상을 보면 지구 그림자가 만드는 지구의 원호가 달의 원호보다 엄청 곡률이 크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곧 지구의 덩치가 달보다 그만큼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바로 이 점을 간파한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는 그 곡률을 비교해서 지구가 달보다 3배 크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참값은 4배이지만, 아리스타르코스의 추정은 놀라운 것이라 하겠다. 뿐만 아니라, 아리스타르코스는 이 추정에 근거해 지구와 달, 태양까지의 거리비를 구하기도 했다. 그가 구한 태양까지의 거리는 달까지 거리의 19배였다. 물론 참값은 400배로 큰 오차를 보이긴 했지만, 당시 이 정도를 안 것만으로도 상당한 업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지배적이었던 천동설의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최초로 지동설이 튀어나온 것은 바로 아리스타르코스의 월식 관측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는 2300년 전 고대인인 아리스타르코스의 위대한 지성에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된다. 동영상에서 달이 지구 그림자 속을 지나는 달의 모습이 붉게 보이는 것은 파장이 짧은 푸른빛이 지구의 대기에 의해 산란된 반면, 파장이 긴 붉은빛은 덜 산란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오늘밤 뜨는 보름달은 여느 보름달보다 조금 크게 보여 이른바 ‘슈퍼문’이라 한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이 달을 늑대 달(Wolf Moon)이라 부른다. 오늘밤의 보름달도 개기월식을 연출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북미와 남미에서는 잘 보인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1년 5월에 발생한다. *동영상 보러 가기 -> https://apod.nasa.gov/apod/astropix.html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태백산 눈축제 ‘순백의 향연’

    태백산 눈축제 ‘순백의 향연’

    20일 강원도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행사장인 당골광장에서 초대형 눈 조각을 감상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이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된다. 태백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트럼프 “장벽예산-다카 유예 맞바꾸자”

    부시는 급여 끊긴 경호팀에 피자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해 타협안을 내놨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예산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달 22일 셧다운에 돌입한 지 29일 만이다. 그러나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즉각 거부 입장을 밝힌 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거부했던 안들을 재탕해 새로운 것인 양 내놨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의회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57억 달러(약 6조 3982억원)를 통과시켜주면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제도인 ‘다카’를 3년 연장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미·아프리카 국가 출신자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 내 임시 체류를 허용하는 임시보호지위(TPS) 갱신을 중단하는 조치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애초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거부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타협안에 대해 “드리머(추방 유예된 불법체류 청년들) 문제에 대한 항구적인 해법도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셧다운 여파로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이 중단된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특별경호팀에 “무급으로 일해줘 고맙다”는 의미로 피자를 선물하며 소셜미디어 계정에 “정치적인 논쟁은 옆으로 치워두고, 양당 지도부가 모여 셧다운을 끝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냈다. 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인 로버트 드니로는 최근 페루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경장벽 건설안을 두고 “모든 사람이 말하듯 그것은 단지 트럼프의 큰 자부심일 뿐”이라면서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며 독설을 날렸다고 APTN이 18일 전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셧다운 장기화로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이 중단된 지난 12일 아내 수전과 중동 순방에 동행해 구설에 올랐다고 CNN이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포토] 초대형 눈 조각 작품 관람

    [서울포토] 초대형 눈 조각 작품 관람

    20일 태백산 눈축제의 주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을찾은 관람객들이 초대형 눈 조각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SKY캐슬’ 종영까지 단 4회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셋’

    ‘SKY캐슬’ 종영까지 단 4회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셋’

    ‘SKY 캐슬’이 남은 4회 동안 놓치면 아쉬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후반부 전개에 핵심이 될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의문점이 생겨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더욱 상승중이다. 이에 오늘(18일) 밤 17회 방송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극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김보라 추락사건의 진범 캐슬 게스트하우스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혜나. 타살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한서진(염정아)과 김주영(김서형)에 의해 황우주(찬희)가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혜나와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서진이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자는 주영의 손을 잡았기 때문. 혜나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과 추락 당시 우주와 동일한 빨간 후드를 입은 사람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우주는 혜나 살해 진범으로 몰리게 됐다. 하지만 주영과 혜나가 만난 적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추락사건의 전말에 새로운 의혹이 더해졌다. 주영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것을 알아챈 혜나가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는 거래를 시도했고, 이에 주영이 “넌 무서운 게 없니”라고 섬뜩하게 답했던 것. 두 사람의 만남을 알게 된 수임은 주영을 진범으로 확신했지만, 경찰이 발견한 증거들은 여전히 우주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해”도 여전히 예측 불가인 혜나 살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 #2. 염정아-정준호 부부의 선택 서진과 강준상(정준호) 부부가 내릴 선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음성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이 유출한 시험지를 예상 문제로 바꿔 예서의 입시 코디에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서진. 지금껏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도, 예서를 위해서 주영의 코디를 포기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지 유출은 예서의 인생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진다. 앞서 공개된 17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069605)을 통해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는 서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서진의 선택이 더욱 궁금해졌다. 한편, 혜나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안 강준상(정준호). 본인의 입으로 “골칫거리”라고 말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 혜나에게 상처를 줬던 그는 병원에서도 혜나를 살리지 못했다. 혜나보다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라고 지시했기 때문. 예고 영상에서 “지 새낀지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고 지금껏 혜나에게 했던 행동을 후회하며 울부짖는 준상은 앞으로 혜나의 추락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까. #3. 김병철 피라미드의 향방 친구들의 고통을 “등급을 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는 차민혁(김병철)에게 폭발한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 특히 기준은 민혁이 아끼는 피라미드 모형을 내던지고 엄마 노승혜(윤세아)와 합세해 민혁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이제 승혜와 아이들은 민혁의 강압적인 행동을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를 끝없이 강조하는 민혁이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터. 승혜와 쌍둥이 아들, 그리고 차세리(박유나)는 피라미드가 아닌 자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SKY 캐슬’, 오늘(18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17회 방송. 사진 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정준호-이태란, 세 갈래의 눈물 ‘맴찢’ 스틸

    ‘SKY 캐슬’ 염정아-정준호-이태란, 세 갈래의 눈물 ‘맴찢’ 스틸

    ‘SKY 캐슬’ 부모들의 눈물이 세 갈래로 나뉘었다. 두려운 염정아, 후회가 밀려온 정준호, 애원하는 이태란의 눈물은 남은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밤 17회 본방송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서진(염정아), 강준상(정준호) 부부와 이수임(이태란)의 눈물이 담긴 17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069605)은 온라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조회수 126만을 훌쩍 넘어섰다. (2019년 1월 18일 오후 3시 기준) 지난 16회 방송에서 혜나 살해 용의자로 황우주(찬희)가 체포되면서 상황이 달라진 서진과 수임. 혜나의 추락사건이 타살로 밝혀지면서 캐슬 주민들은 혜나와 이복자매이자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를 의심했다. 딸을 향한 의심을 지워야했던 서진은 결국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텐데”라는 김주영(김서형)과 손을 잡았다. 한편, 우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 현장을 찾아다니던 수임의 의심은 주영에게로 향했다.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우주에게 전해 듣고,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 것이라 추측했기 때문. 혜나를 죽이고 우주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을 주영으로 확신한 수임. 이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도움을 청할 곳은 바로 서진뿐이었다. 하지만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는 수임의 애원만큼 서진의 마음도 절박했다. 주영이 유출한 시험지를 교묘하게 바꿔 강예서(김혜윤)의 코디에 사용했고, 이를 통해 예서는 기말고사에서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험지 유출이 예서의 인생과도 직결되는 두려운 상황이 기다리고 있지만, 서진은 끝까지 딸의 인생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임의 간절한 부탁은 어긋난 방법을 써서라도 예서의 인생을 지키고 싶은 서진의 마음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혜나가 친딸임을 뒤늦게 알게 된 준상의 눈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골칫거리”라는 말로 혜나에게 상처를 남겼고, 혜나의 목숨이 위급할 때에도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했던 준상. 자신의 지난 행동을 원망하는 그는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앞에서 “지 새끼인지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뒤늦게나마 혜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준상은 남은 전개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SKY 캐슬’, 오늘(18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17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고백 티저 공개 “다시 한번 가볼까요?”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고백 티저 공개 “다시 한번 가볼까요?”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의 ‘프러포즈’가 포착돼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특히 연애를 글로 배운 남자 이동욱이 서툰 프러포즈 끝에 유인나의 진심에 닿는 고백을 하는 모습은 공감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끔 한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이동욱 유인나가 주연을 맡고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 마음에 닿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진심이 닿다’의 고백 티저(https://tv.naver.com/v/5086458)가 공개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 고백 티저 영상에는 유인나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이동욱의 모습이 담겨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영상 속 이동욱은 심신 미약, 미필적 고의와 같은 용어로 자신의 마음을 정의 하려한다. 글로 연애를 배운 연애치 이동욱의 모습에 유인나는 사랑스런 말투로 “다시 한번 가볼까요?”라며 재도전 기회를 주고 있다. 결국 인내심(?)으로 이동욱의 고백 스킬을 레벨업 시킨 유인나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무엇보다 이동욱은 세 번의 고백 시도 끝에 유인나를 활짝 웃게 만들어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한다. 유인나의 마음을 열게 한 고백법은 바로 ‘진심’. “저는 진심으로 사랑에 빠진 듯 합니다”라고 직진 고백하는 이동욱과, 이에 환한 미소로 그의 마음을 받아주는 유인나의 모습이 연애세포를 깨운다. 또한 진심이 담긴 고백이 프러포즈의 성공 열쇠임을 드러내 공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마주보고 서 있는 것만으로 폭발하는 이동욱-유인나의 케미스트리가 핑크빛 설렘을 유발한다. 더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수줍게 웃는 이동욱-유인나의 표정이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을 그려낸 듯해 심장을 간질간질거리게 한다. 이에 ‘진심이 닿다’에서 보여줄 이동욱-유인나의 美친 비주얼과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더욱이 극중 연애에 서툰 두 사람이 만들어갈 공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진심이 닿다’ 고백 티저가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Can‘t take my eyes off you랑 간질간질거리는거 엄청 잘어울린다! 케미 항상 열일중”, “저번 티저까지는 티격태격하더니 알콩달콩 달달한게 또 이렇게 잘 어울릴수 있습니까? 역시 케미 일짱 진정커플”, “저도 사랑에 빠진듯 합니다만!”, “권변호사님 진심이 팔로 슬쩍 터치할 때 넘나 귀여움”, “저도 ‘진심이 닿다’에 빠진 듯 합니다~”, “2월 6일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등 폭발적인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동욱 유인나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 ‘남자친구’ 후속으로, 오는 2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 공모

    서울 종로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마을지원사업이란 건강도시와 아동친화도시 등 구 역점사업에 기반해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사업은 건강(의료봉사, 건강요리교실 등), 도시원예(마을텃밭 조성, 옥상녹화 등), 문화(마을전시회, 주민음악회 등), 교육(돌봄, 공동육아, 인문학 강좌 등) 등 분야로 이뤄져 있다.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종로구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3인 이상의 주민·단체는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http://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으로 선정되면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76개의 사업을 선정해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올해의 여기자상’ 받은 본지 기자들

    ‘올해의 여기자상’ 받은 본지 기자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에서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시리즈로 기획부문 수상을 한 서울신문 이근아(왼쪽부터), 홍희경, 이민영(왼쪽 네 번째), 허백윤(다섯 번째) 기자가 김균미(가운데) 한국여기자협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030년까지 항공산업 기업 1000개로”

    “2030년까지 항공산업 기업 1000개로”

    “협력업체 발굴… 연 20조원 규모 육성 ‘광주형 일자리’ 같은 상생모델 필요” 마린온 등 잇단 악재 딛고 비상 계획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1~2년 새 유독 악재가 많았다. 방산비리에 이어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야심 차게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마린온’은 떨어졌다.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TP) 교체 수주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마린온 추락 사고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멈췄던 기동헬기 ‘수리온’의 납품이 재개되자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비상’(飛上) 계획을 밝혔다. 바로 2030년까지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연 20조원 규모로 키우고 이 분야 강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KAI는 이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와 같이 지자체 및 정부 협력을 통한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9 KAI 신년 간담회’에서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은 초기에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초기 인프라를 구축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한 예로 들었다. 1970년대 정부가 자동차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해 커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줬다는 얘기다. 특히 김 사장은 경남 고성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KAI 부품 생산공장을 언급하며 “고성군에서 부지 및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고 이로써 KAI는 8~10%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력으로 여러 수주 업체를 찾아 물량을 따냈고 협력업체까지 일감이 배분되는 구조”라며 “이는 현재 논의 중인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도움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키웠더니 계약물량이 늘어나 협력사 지원과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다. KAI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협력업체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항공우주 분야의 협력업체 110개를 새로 발굴, 협력업체를 330여개로 늘렸다. 앞으로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던 APT나 필리핀 수리온 수출 사업 등의 실패와도 맞닿아 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민간 업체끼리의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모든 기술이 집합된 분야인데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며 “일단 자유롭게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게 하고 경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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