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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윌리엄 윤 리 美영화 주연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 이상원)씨가 할리우드 진출 3년만에 공상과학(SF) 액션 텔레비전 영화의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27일 밤(현지시간) 미 영화전문 케이블채널인 TNT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칼)에서 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했다. 인기 만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뉴욕에서 신비의 무기(무쇠로 만든 긴 장갑에서 칼이 나옴)로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한 여형사의 무용담을 그리고 있다. 이씨는 악당들과 싸우다 살해당한 뒤 여주인공이자 동료 형사 역으로 분한 얀시 버틀러(30)의 영혼이 돼 그녀를 위기 때마다 도와주고지켜준다. TNT는 제작비로 5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의 아시아계 배우들이 지금까지는 주로 악역이나 조연급으로 출연해온 점에 비춰볼 때 한인 2세인 이씨의 발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씨는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와 미 선댄스영화제에서선보였던 인종화합을 주제로 한 영화 ‘왓스 쿠킹’(What’s cooking)에서 베트남계 청년역을 열연,호평을 받은 바 있다.왓스 쿠킹은 오는 11월 미 전국에서 개봉된다. 이씨는 NBC의 인기 TV드라마 ‘프로파일러’,폭스 TV의 ‘브림스톤’,CBS의 ‘내시브리지스’ 등에 출연하는 등 미 영화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영화전문가들은 이씨가 매력적인 눈과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띠고 있어 ‘제2의 키아누 리브스’를 연상케 한다고호평했다.
  • 제임스 딘 생애 영화로 첫 제작

    [뉴욕 연합] ‘이유없는 반항’과 ‘에덴의 동쪽’,‘자이언트’등 단 3편의 영화만 남기고 교통사고로 요절한 배우 제임스 딘의 생애가 TV용 영화로제작되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마릴린 먼로 등 50년대에 활동했던 다른 스타들의 영화가 수없이 제작됐지만 고독과 소외,반항의 전설적 이미지를 구축한 딘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딘의 생애를 영화로 제작하려는 노력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그때마다이미지가 강한 딘의 역할을 맡을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해 번번이 무산돼왔다. 1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딘 역은 500여명의 오디션을 통해 뽑힌 무명배우 제임스 프랑코(22)에게 맡겨졌다. 그는 금발에 푸른 눈은 아니지만 다른 외모는 딘을 빼어박았다는 평을 받고있으며 말하는 억양까지도 딘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딘의 친구였던 마크 라이델(70)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내년 중에타임워너가 소유한 케이블 네트워크 TNT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제2의 인터넷 혁명… 올것이 왔다

    거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타임워너와 인터넷 선두그룹 아메리카온라인(AOL)의 합병은 제2의 인터넷혁명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새 혁명기에는 인터넷이 영화,음악,미술 등 그야말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큰 변혁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한다.인터넷의 발달이 몰고올 각분야의 파장을 진단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터넷 서비스의 선두주자 아메리카 온 라인(AOL)과 영상·음향·인쇄매체의 거두 타임 워너의 결합은 과연 제2의 인터넷 혁명을 예고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다.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표현이 더 맞는지 모른다.초창기 AOL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만해도 인터넷을 통한 한정된 정보제공은 이처럼 많은 매체들 가운데 또 다른 매체의 등장에 지나지 않았다. 타임 워너는 영화,TV,잡지 매체를 거느린 거대그룹이다. 케이블 매체로 뉴스공급자인 CNN을 비롯해 영화오락전문 TNT,HBO,카툰네트워크 등을 포함한다.또 시사주간지 타임과 경제전문잡지 포천,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피플 등 큰 영향력을지닌 매체들을 갖고있다. 앞으로 이들은 AOL의 인터넷 망을 통해 컴퓨터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안방에서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영화,음악,뉴스 등 보고 싶은 것을 원하는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미 96년에는 이런 케이블망을 이용해 컴퓨터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연결,소비자가 보고 싶은 방송을 언제든지 마음대로 골라보는 웹TV가 등장하기도 했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컴퓨터 자판을 TV와 연결된 웹TV수신장치를 이용해 소비자와 방송국이 상호 연결되는 인터액티브 방송인 것이다. 새로 탄생할 AOL-타임워너는 컴퓨터에 모든 매체를 실어 소비자들에게 전달,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안방에 앉아 AOL이 차려놓은 ‘성찬’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케이블을 이용한 AOL의 전달은 시작과 함께 기존 케이블 수신자의 20%에게이같은 성찬을 베풀 것이다. AOL-타임워너가 들어서면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는 부문은 바로 음악분야다.이미 인터넷을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들어보는 것은 일정분야에서 이미 완성된 것이기도하다. 리얼플레이(realplay)나 MS미디어 등 동영상이나 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은앞으로 더욱 업데이트되면서 디지틀로 이뤄진 선명한 영상·음질을 제공하게 된다. 제각각 개발돼 발전을 거듭해온 TV나 전축,라디오,비디오,카메라,전화,팩시밀리,복사기 등을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은 이제 컴퓨터 하나로 통합되는 시대를 맞이 했다고 보면 된다. 컴퓨터 한대가 스피커와 모니터,프린터 등에 연결돼 음악을 들으며 전화를받고 영화를 틀면서 녹화를 하거나 움직이던 영상을 사진으로 뽑아내는 등원하는 일은 모두 해낼 수 있게 된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하나로 묶는 더욱 간편한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자극받을 것이며 이같은 수요를 따르기 위한 두뇌들의 이합집산도 활발해질 것이다. 노트북 컴퓨터보다 더 작은 팜탑을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건 무선으로 AOL을 연결시켜 잡담을 하거나 문서를 주고받고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으며 한가로운 시간에 영화를 즐기는 시대,이제부터 미국은 이런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hay@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아직은 ‘초보’ [뉴욕 연합]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른바 ‘광대역 서비스’가 각광을 받게 됐지만 미국의 광대역 서비스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광대역 서비스의 두 축이 되고 있는 케이블 모뎀이나 디지털 서브스크라이버 라인(DSL)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미 가입자는 200만명을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이는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고 있는 AOL의 가입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점과 비교할 때 10%도 안되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OL-타임워너의 합병이 초고속 접속이 필요한 컨텐츠를 늘림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케이블 및 전화업체의 광대역 서비스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광대역 서비스의 보급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상의 문제나 재원 마련,각종 규제 등의 난관으로 보급속도가 네티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만큼 빠르지는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저널도 12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AOL-타임워너의 경영진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빠른 속도로 보급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서는 케이블 업체의 경우,복합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장비를 새로 설치하거나 광섬유 케이블을 새로 깔아야 하며 기존 전화선을 이용하는 DSL도 각 교환국에 특수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일반 전화선에 의존해 온 AOL측은 타임워너와의 합병발표 이전에 이미 전화업체인 SBC 커뮤니케이션스 및 벨 애틀랜틱과 제휴해DSL을 추진하고 휴즈 일렉트로닉스의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함으로써 AOL-타임워너의 케이블 이용 광대역 서비스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인류모습 어떻게 변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이 21세기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혹자는 서적이 사라지고 영화관이나 CD를 판매하는 점포가 문을 닫을것으로 예고하는 사람도 있다.물론 아니라고 부인할 수는 없다. 영상·음향의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AOL이라는 인터넷망으로 들어옴으로써일부는 책을 살 필요가 없을 것이요,영상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커다란 모니터 앞에서 팔걸이가 달린 의자에 기대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면 연결된 3차원 영상과 음향이 펼쳐지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날이언젠가는 올 것이다.영화도 마찬가지이며 책은 수백만권 가운데에서 자기가원하는 것을 쉽게 찾아 종류별로 묶어놓고 언제나 즐길 수 있으며 모니터 구석에 만들어놓은 작은 윈도우로 생생한 CNN화면을 볼 수 있다. 넷투폰과 같은 프로그램을 켜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영화와 뉴스를 즐기면서 받을 수 있다.일부 웹사이트에서는 지금도 뉴스를 음성으로 읽어주기도 한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른바 인터넷 혁명이 다른 나라에서도 불같이 일어날것인가.아무리 인터넷이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이는 미국의 독무대로 존재한다. 인터넷 혁명을 가능케하는초고속정보망으로 이용될 케이블 망이 유럽에는없을 뿐더러 유럽대륙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국경은 인터넷을 가능케하는전화선 회사의 일정영역을 구분시켜놓고 있다. 또 인터넷망에 올려진 자료의 70%가 미국에서 비롯된 것이다.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될수록 미국에 대한 정보의존도는 높아간다.뉴스와 연예오락이 유럽에도 확대된 유럽 AOL망을 통해 대량 보급될 경우 문화의 미국편중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음악 컨텐츠·인터넷 유통망 연결… 판매급증 전망 [워싱턴 연합] 타임워너와 아메리칸 온라인(AOL)의 합병은 아직 유아기를벗어나지 못한 사이버 음반판매시장에도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음악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을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 음반 판매분야에서 가장 먼저 합병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사이버 음반시장은 사용자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는데 익숙해져있는데다 불법복제를 우려한 음반업체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실제로 미국내 음반시장 규모가 130억달러 정도인 반면 지난해 사이버 음반시장의 규모는 100만달러 정도에 불과했다.그러나 사이버 음반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인터넷의 성장가능성 만큼이나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양사의 합병은 이제까지는 없었던 컨텐츠와 인터넷 유통망의 연결로,사이버 음반시장의 이같은 성장전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타임워너는 마돈나와 톰 페티같은 록큰롤의 슈퍼스타의 음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AOL은 수많은 가입자와 함께 음악적 자산,즉 사이버 음악사이트인 SPINNER.COM이나 MP3 저장 및 플레이어 소프트웨어인 윈앰프를 만드는 눌소프트등을 갖고 있다. 물론 인터넷 음반판매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이같은 양사의 보유자산으로 인해 합병회사가 인터넷을 통한 음반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 러시아 연쇄 폭탄테러‘공포’

    러시아가 잇단 폭탄테러로 공포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부터 발생한 연쇄 테러로 30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16일 밤 11시 16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8층짜리 아파트건물에서 또다시 폭발사고가 발생,2명이 숨지고 최소한 6명이 부상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한 경찰관의 말을 인용,이번 폭발에는 TNT 4∼5㎏의 위력을 가진 폭탄이 사용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최근 2주동안 발생한 폭탄테러는 모두 5차례.대부분 주택가 아파트에서 발생,인명피해가 컸다.16일 오전에도 남부 볼가돈스크의 한 아파트에서 난 폭발사고로 17명이 사망하고 240여명이 부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크렘린 부근 마네즈 광장 대형 쇼핑몰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4일엔 남부 다케스탄 부이낙스크 주둔군 아파트 폭탄테러로 64명이 희생됐다.10일엔 모스크바 시내 아파트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11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8월초부터 다게스탄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체첸출신 회교반군의 범행으로 단정짓고 있는 가운데 대책을 마련하는 등 보안을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모스크바 차기나 거리의 한 차고에서 폭탄 3.5t을 발견,폭탄 테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뾰족한 묘안도 없어크렘린측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국은 16일 모스크바 시내에 군인순찰대를 출동시키고 외국인 등록을 재실시 하는등 테러방지 대책에 들어갔다.언론과 야당들은 잇딴 폭파사고에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못하는 당국의 무대책과 무능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크렘린宮 이웃 상가에 폭탄테러

    [모스크바 AFP AP 연합] 31일 오후 8시4분(현지시간)쯤 러시아 크렘린궁 부근 마네즈 광장에 위치한 오호트니 랴드 쇼핑몰 지하 3층 오락실에서 폭탄테러가 발생,4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9∼14세의 아동 4명이 포함됐으며,3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치료를 받고 있다고 모스크바 응급의료단 관계자가 말했다.폭발 당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크렘린궁 집무실에 없었다고 대통령 공보실은 밝혔다. 모스크바 검찰은 이번 테러는 TNT 300g에 해당하는 위력을 가진 폭발물이터지면서 발생했으며 폭발 당시 충격으로 쇼핑몰 1층의 전면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인근 커피숍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 97년 개관한 오호트니 랴드 쇼핑몰과 주변은 값비싼 수입품 판매점과패스트 푸드점,오락실 등이 있어 관광객과 모스크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말 모스크바의 한 호텔내 승강기 폭발 사고로 11명이부상한 후 올해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두번째 대형 폭탄 테러이다
  • 하나로통신-두루넷 초고속 인터넷 첨단 서비스 각축전

    ‘속도는 기본,멀티미디어로 승부를 가리자’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양대산맥인 두루넷(케이블TV망)과 하나로통신(광전송가입자망)이 ‘멀티미디어 경쟁’에 나섰다.자신들이 제공하는 최고 8Mbps급초고속인터넷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첨단 서비스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두회사는 국내 인터넷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하나로통신 홈페이지 하나넷(home.hananet.com)을 통해 서비스되는 교육과오락 중심의 ‘테마파크’가 멀티미디어의 본산. 지난달 24일 미국 영화‘오스틴 파워’를 극장 개봉과 함께 인터넷으로 방영,극장-인터넷 동시개봉 시대를 열었다. 15인치 모니터에 꽉 들어차는 초당 25프레임의 깨끗한 영상을구현,인터넷 영화의 대중화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테마파크에서는 또 EBS교육방송과 토익·생활영어,AFKN학습을 할 수 있는‘에듀케이션’을 비롯,신인작가들의 단편만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넷만화방’,포트리스2 등 ‘게임’,동영상 영화·영화평론 등 ‘시네마’,동영상 뮤직비디오와 음악파일을 즐길수 있는 ‘뮤직’ 등 서비스를 만날 수있다.이와 함께 뉴스전문 케이블TV YTN에 이어 이달 초 서울방송과도 제휴,해피투게더·한밤의 TV연예·인기가요20 등 8개 인기프로그램을 VOD(주문형 비디오)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주소나 상호만 입력하면 최대 50분의 1크기의지도를 제공하는 ‘하나맵’도 유용한 정보다. ?두루넷 대부분 서비스가 홈페이지(home.thrunet.com)를 통해 ‘주문형’(온 디맨드·On Demand)으로 이뤄진다.다음달 말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는 TOD(주문형 CD롬타이틀)는 어떤 사업자도 하지 못하는 서비스.수많은 CD롬타이틀을 자기 PC에서처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만∼수십만원대의 CD롬을 일일이 살 필요가 없다.지난해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해왔다.VOD인‘영화매니아’에서는 최신 개봉영화와 신작 비디오의 예고편을 실시간으로감상할 수 있고, MOD(주문형 오디오)인 ‘파워뮤직’에서는 최신 가요와 뮤직비디오 등을 역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국내 첫 재택(在宅) 유치원 교육인 ‘멀티 유치원’을선보인다.인터넷으로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집에 있는 부모와 직접화상으로 대화도 나눌수 있는 온라인 멀티미디어 교육이다.또 자기 음성이나각종 애니메이션,그래픽,음악 등을 띄울 수 있는 초고속 게시판, 유명스타와의 동화상 채팅,1,000여개의 게임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게임 서비스‘TNT’,주문형 만화영화·만화책 등도 두루넷만이 가진 강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방송3사 중계권다툼 ‘재방송’

    방송 3사의 중계권 다툼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방송사들은 미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 중계방송권을 놓고 재격돌을 벌이고 있다.이 대회는 4월 4일(이하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미 SBS는 이 대회의 국내 독점중계를 선언했으며 개막전을 비롯 한국이출전하는 경기 등 모두 16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와 MBC는 최근 당초의 3사 합의대로 순차방송하자는 제의를내놓았다.이들은 29일 ‘세계청소년축구와 관련한 KBS와 MBC의 입장’이란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3사 합동방송시행 세칙에 명시된 제재 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BS와 MBC는 “지역방송의 한계를 지닌 SBS가 경기를 독점중계할 경우,KBS와 MBC는 국민들로부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탄을 받게 된다”면서 “일본 영국 등 선진국도주요경기는 공영방송이 선도한다”고주장,SBS의 단독방송 방침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SBS는 3사의 합의로 지난연말 청소년축구 대회의 중계권과 방송관련협상을 위한 대표협상사로 지정된 데 따라 최근 이 대회 TV방영권 협상대행사인 TNTV로부터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SBS는 KBS측이 “예선전 세 경기는 3사가 하나씩 방송하고,16강전은 3사 중 한곳이 방송하든가 SBS 및 KBS와 MBC 가운데 한 곳이 방송하는 2사 방송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제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다.이같은스포츠 중계권 싸움은 방송3사의 자사이기주의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대회개최가 임박한 이 시점에서 방송사들은 서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보다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시청자들은 주문한다.
  • ‘비디오테이프 폭탄’ 비상

    ‘비디오테이프를 조심하라.’ 김포공항이 비디오 테이프 검색에 비상이 걸렸다. 비디오테이프로 교묘하게 위장한 신형 사제폭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중동계 테러리스트들이 제조한 ‘비디오테이프 폭탄’이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를 입수,13일부터 검색을 강화했다.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주한미군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과 미국적 항공사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제폭탄은 겉보기에는 흔히 보는 가정용 비디오테이프와 똑같다.그러나 속에 있는 테이프를 빼내고 폭약과 뇌관,건전지를 넣으면 사제폭탄으로 변한다.테이프는 덮개에 담아 두는데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덮개를 여는 순간 눌려져 있던 압력해제 스위치가 작동하면서 곧바로 폭발한다. 위력은 군용수류탄의 1.6배,TNT(80g)의 1.4배로 컴퍼지션(C)-4와 비슷하다. 안기부는 이에 따라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대한항공 교육장에서 세관 검색요원,항공사 수하물 담당직원,경찰대원 등을 상대로 특별 안전교육을실시했다.
  • 체코제 폭탄 사용한듯/美 대사관 테러 수사

    ◎탄자니아,용의자 14명 FBI에 넘겨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발사건에는 체코제 플라스틱 폭탄 셈텍스가 사용된 것 같다고 미국 방송들이 11일 보도했다. 방송들은 미국 수사관의 말을 인용,TNT보다 폭발력이 막강한 셈텍스 폭탄이 사용됐다는 것은 정교한 테러조직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범행단체의 정체를 밝혀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자니아 정부는 폭발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14명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인계했다고 무스타파 냥아니이 워싱턴 주재 탄자니아대사가 이날 밝혔다.
  • 對잠수함용 중어뢰 ‘백상어’ 개발/2000년까지 실전배치

    잠수함용 수중유도미사일인 중(重)어뢰(일명 백상어)가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돼 오는 2000년까지 실전에 배치된다. 국방부는 6일 국방과학연구소·LG정밀등 산학연 합동으로 8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잠수함탑재 중어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9억5,000만원이다. 중어뢰는 TNT 370㎏의 폭발력과 맞먹는 고폭화력이며,목표물을 자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SONAR(자동제어) 기능도 갖고 있다. 중어뢰의 제원은 ▲직경 19인치 ▲길이 6m ▲무게 1,100㎏ ▲시속 63㎞ 등이다. 중어뢰의 개발로 해외구매에 따른 비용 2,000억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 파키스탄 또 핵실험/클린턴 경제제재 승인

    【이슬라마바드·워싱턴·유엔본부·홍콩 외신 종합】 파키스탄이 30일 한차례의 추가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키스탄측은 특히 중거리미사일 ‘가우리’의 시험발사 준비를 계속하는 한편 단거리미사일 ‘타르무크’의 시험발사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30일 파키스탄의 추가 핵실험 강행을 극력 규탄하고 대 파키스탄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군사적 제재조치 이행에 관한 비망록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주초부터 공식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제재조치는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국제사회의 대 파키스탄 원조를 상당 부분 중단시킴으로써 파키스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측은 지난 28일 5차례의 핵실험에 이어 30일 이란 접경 발루치스탄주(州) 사막지대에 위치한 차가이에서 또 한번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샴샤드 아흐메드 파키스탄 외무차관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핵실험은 2차 대전중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두배로 큰 TNT 18Kt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나,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의 한 정보 담당 관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로는 파키스탄의 2차 핵실험 폭발력은 2Kt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 “파키스탄 핵실험 횟수·규모 과장”/美 CIA 의문 제기

    【뉴델리 AFP 연합】 파키스탄이 실시한 핵실험은 5차례가 아니라 단 한차례였다고 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이 31일 주장했다. 또 핵실험을 관찰해온 미국도 중앙정보국 등 당국자들이 규모가 파키스탄정부의 발표보다 위력 보다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날 TV 방송에 출연,“미국의 중앙정보국(CIA)으로부터 파키스탄이 단 한차례만 실험을 해 놓고 인도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5차례 한 것처럼 발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30일 파키스탄의 실험 규모가 당초 알려진 12Kt이 아닌 훨씬 적은 2,000t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TNT 6∼10Kt급 핵폭탄 한 개만이 성공적으로 폭발했다”는 소식통들의 말을 전하면서 이는 30∼35Kt급을 폭파시켰다는 파키스탄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파키스탄 핵개발사업의 주역인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5차례 실시된 1차 핵실험이 모두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키스탄은 보다 강력한 수소폭탄을 폭발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인도는 이날 모든 핵무기 보유국을 향해 “비차별적인 핵무기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빠른 시일내 갖자”고 촉구했다.
  • 印·파키스탄 끝없는 ‘핵대치’

    ◎50년간 3차례 전쟁… 군비경쟁 어디까지/양국 신정권 기반 약해 강력한 군사력 선호/국제사회 개발 제재에 한계… 핵무장 못 막아 50년 앙숙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냉전시대 미소간의 핵경쟁과 같은,숨막히는 핵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인도의 핵실험 강행으로 양국이 핵무기 개발 경쟁에 돌입,이 지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국제사회의 우려가 차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17일 핵실험에 대한 비난을 비웃듯 최근 실시한 핵실험 사진을 공개했다.한개의 폭발력이 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3배인 TNT 43㏏에 해당하는 것임을 과시한데 이어 핵탄두를 운반할 미사일 개발도 완료했다는 선언까지 했다.중국 상하이와 베이징도 목표에 둘 수 있는 사정거리 1천500㎞의 ‘아그니’(불)미사일 개발을 공식발표했으며 96년 개발,실전배치한 ‘프리트비’(땅)미사일도 시험발사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47년 인도가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분리된 두 나라는 그동안 3차례 전쟁을 치르면서 치열한 무기경쟁을 벌여왔다.현재 두 나라 모두 국제핵외교테이블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가.인도가 지난 96,97년 핵탑재가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 ‘아그니’와 ‘프리트비’를 만든데 이어 지난달에는 파키스탄이 핵탄두 탑재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 ‘가우리’를 개발하는 등 최근까지 두 나라는 무기개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상태를 조성해왔다. 현재의 핵위기 국면을 주도하고 있는 양국 정부는 모두 ‘오랜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제땅 다지기에도 바쁜 ‘약체의 신생정권’.현재의 대치상황이 국내 정권을 확고히 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양국의 핵개발 열전(熱戰)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국제사회가 양국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적절한 방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우선 적용가능한 제재방안은 경제적인 봉쇄조치.미국 등 핵강국들은 유엔을 앞세워 인도와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를 발동시키겠지만 경제제재가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은 쿠바와 이라크,리비아 등의 예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미국 주도의 국제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력제재.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했던 것처럼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을 무력으로 공격,핵무기를 제거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그러나 양국이 핵무기로 무장했다면 무력 공격 역시 쉽지 않은 형편이다. 중국이 오랫동안 핵실험으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계속 버텨온 결과 지금은 핵강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인도와 파키스탄이 노리는 것도 핵테이블에서 주도권을 행사,결국 핵강국의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다.
  • 인도 실험 핵폭탄 위력 히로시마 원폭의 2배

    인도가 실시한 핵폭탄의 위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인도의 지질 연구소가 13일 인도정부가 지난 11일 인도 서북쪽 포크란 기지에서 실시한 핵폭발의 위력은 지난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 위력의 두배가 넘는 55㏏에 달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히로시마를 재더미로 만든 핵폭탄의 폭발력은 20㏏이었고,1㏏은 1만t의 TNT를 한꺼번에 터뜨린 것과 같은 위력을 말한다.
  • 러 군인아파트 폭탄테러… 붕괴/32명 사망·50여명 매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남부 다게스탄공화국의 한 군인아파트에서 16일 아침(현지시간) 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나 건물이 주저앉는 바람에 근 32명이 숨지고 몇십명이 매몰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군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폭발로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대부분이 붕괴됐으며 50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갇혀 있는 것으로 러시아 비상계획부 대변인이 말했다. 폭파된 건물 주변에는 TNT(강력 폭약)가 폭발한 흔적들이 있으며 이를 조사한 러시아군의 블라디미르 루즐야예프 장군은 『명백히 고의적인 폭파이며 (테러범의)파괴 활동』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에 밝혔다. 체첸공화국과 인접해 있는 다게스탄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 인근 카스피스크시에 소재한 이 아파트에는 러시아 국경수비대 장교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그 가족들이 거주해왔다. 폭발로 희생된 숫자는 23∼32명으로 추정된다.이 아파트에는 모두 82가구에 130여명이 살고 있던 것으로 이타르타스는 전했다.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그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다이너마이트 5㎏ 이상이 들어 있는 폭탄이 터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폭발은 3개의 출입구가 연결된 중앙복도에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건물의 가운데 중심 부분이 파괴되면서 전체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테러/러 대선 방해목적 추정/16명 사상

    【모스크바 AFP 연합】 11일 하오 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역 근처 지하터널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경찰대변인은 이날 하오 9시15분(이하 한국시간 12일 새벽2시15분)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 역과 나가틴스카야역 사이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탄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중 5명은 위독하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에코방송 특파원은 이날 열차가 툴스카야역을 막 출발한 뒤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하오 11시(12일 새벽 4시) 직전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 루츠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이날 폭발현장에서 오는 16일의 대선과 시장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테러리스트들이 5백g 가량의 TNT를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폭발이 체첸내전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것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해진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나를 겨냥한 것이다』고 말했다.
  • 폭발물처리중 발화 육군중사 1명 구속

    국방부는 26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군 사격장에서 안전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폭발물을 처리하다가 불씨가 튀어 일어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불량 TNT의 경우 폭파가 아닌 소각에 의해 처리토록 육군 탄약규정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이를 어겨 산불이 일어나게 한 정중사를 업무상 과실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함께 폭발물 처리과정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58탄약대대장 신유승 소령(38)을 보직해임하는 한편 제8군수지원단장 정태호대령(45)을 징계위에 회부키로 했다.〈황성기 기자〉
  • 고성임야 7백만평 피해/산불 이틀째

    ◎주택70여채 소실… 주민 김급대피/가축 2백90여마리 소사 【고성=조성호기자】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일대에서 사상 최대의 산불이 일어나 임야는 물론 가옥·가축이 소실되는 등 9억5천여만원의 재산파해를 냈다. 산불로 죽왕면 삼포1리를 중심으로 민가 70여채가 불탔고 소 27마리 등 가축 2백90여마리가 불타 죽었으며 2백여명의 이재민도 생겼다. 지난 23일 낮 12시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죽변산에서 산불이 발생,24일 하오까지 2천3백여㏊의 임야를 태우면서 간성읍과 토성면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불은 고성군 죽왕면 마좌리 죽변사 계곡에서 군 폭발물 처리반이 낡은 TNT를 폭발시키던중 불똥이 번져 일어났다. 또 고성군 일대로 통하는 2천2백50여회선의 통신용 광케이블이 불타면서 속초·고성일대 전화와 금융기관 온라인망이 한때 붙통되기도 했다.고성군은 긴급 소집된 민방위대원 등 4천여명과 군및 산림청 헬기 1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초속 30m의 강풍이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또 23일 하오 8시30분쯤에는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고향봉북방한계선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1백20여㏊를 태우고 24일 하오 5시쯤 꺼졌다.이 불로 통일전망대 매점과 발전기 등이 불탔고 전망대출입이 통제됐다. 이밖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북3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1백50㏊를 태우고 이날 상오 꺼졌다.
  • 미 정가 「닉슨 파일」 파문/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본격적인 대통령선거정국을 앞둔 미국정가에 때아닌 「닉슨 불똥」을 피하려고 전전긍긍하는 정치인들이 많다.19일 미국립문서보관소가 그동안 미공개로 있던 5만페이지에 달하는 닉슨 전대통령의 파일을 공개하면서 닉슨과 친분이 있었거나 당시 관리로 있던 다수의 현역 정치인들이 닉슨과의 관계가 정치생명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특히 지난 10일 TV오락채널인 TNT가 키신저 전국무장관과 닉슨 전대통령의 불신관계를 다룬 드라마 「키신저와 닉슨」을 방영하고 또 20일에는 닉슨의 전생애를 통해 그의 성격의 자아파괴적 속성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3시간10분짜리 대형심리영화 「닉슨」이 개봉되는등 닉슨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한 시점이어서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파일공개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사람은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선 인물들이다.선두주자인 보브 돌 상원의원은 닉슨과 절친한 관계로 당시 공화당전국위원회(RNC)의장을 맡고 있으면서 주로 민주당 의원들인 닉슨의 정적들에 대한약점을 파헤쳐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았으며(70.3.27),또 워터게이트사건 초기단계인 73년 봄에는 워터게이트가 워싱턴 밖에서는 별뉴스가 되지 않는다고 닉슨을 위로하기 위한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73.5.22). 닉슨의 스피치라이터 패트 부캐넌 상원의원이 닉슨을 칭송하는 한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을 깎아내리는 메모도 있으며 당시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이었던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과 테네시주 라마 알렉산더 상원의원이 닉슨 칭송에 주저하지 않은 흔적들도 나타났다(69.11.5). 제3당 창당을 꿈꾸고 있는 로스 페로 같은 경우는 73년 월스트리트의 불황으로 곤경에 처했을때 대통령 면담을 위해 알렉산더 헤이그 당시 수석보좌관에게 로비,헤이그가 닉슨에게 페로 면담을 건의하는 메모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20일 상원이 화이트워터사건 서류제출거부와 관련,클린턴 대통령의 재판회부를 결정하자 공화당의 다마토 상원의원은 화이트워터가 워터게이트와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빈정거렸다.결국 닉슨의 재조명은 재선을 노리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에게도 내심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공개된 닉슨 파일 5만페이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닉슨관련 자료 3천9백만페이지(현재 5백만페이지 공개)의 일부인 만큼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진실들이 드러나게 될지 모를 일이다.
  • 불 2차 핵실험 강행/히로시마 원폭 5배 규모/어제 남태평양서

    ◎“핵안전·신뢰 확보 수단” 【파리=박정현 특파원】 세계적인 반발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2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2일 상오8시30분)남태평양 판가투파 환초에서 2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지하 핵실험의 규모는 TNT 1백10㏏ 미만이었다』면서 『2차 핵실험은 핵무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특공대가 1일 판가투파 환초 인근 공해상에서 그린피스 소속 선박 만누테아를 나포한 뒤 수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핵실험은 지난 60년 사하라사막에서 실시한 첫번째 핵실험 이후 1백94번째의 프랑스 핵실험이다. 이번 핵실험에 사용된 TNT 1백10㏏ 미만급은 지난달 5일에 실시된 1차 핵실험에 사용된 것으로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투하 한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인 TNT 20㏏ 미만급 보다 5배 이상 강력한 것이다. 뉴스전문 라디오방송인 「프랑스 앵포」는 『이번 핵실험은 TN75 핵탄두를 실험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5월까지 계획된 일련의 핵실험 중 가장 강력한 핵실험』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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