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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회 “北미사일 대처” 한목소리/美의회 北지칭 용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모처럼 미 민주당과 공화당이 한목소리를 내게했다.29일 미 의사당 건물계단에서 열린 국가미사일방위망(NMD)법안 상정식에 민주·공화 상·하 양원들이 한데모여 미국의 안보에관한 공감된 우려와 일치된 대응방안을 밝힌 것이다. NMD법안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공격을 막는 기술개발을 위한 법안으로 바로 지난 3월17일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다음날 하원도 통과,이를 반대해오던 클린턴 행정부가 찬성함으로써 사실상 확정됐었다. 지난 83년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주창했던 ‘스타워스’사업의 부분적 부활인 이 법안은 우주공간에 미사일탐지를 위한 위성을 배치,지상에서 이를 파괴시키는 내용을 골자로하며 전역미사일 방어망계획(TMD)와 함께 고위고도 미사일 방어망(THAAD)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66억달러의 예산지원을 골격으로 지난 3월 상하양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그동안 코소보 전쟁으로 상정식이 늦어졌으나 이날 보기드문 행사와 함께 상정됐다. 스타워스 계획 반대는 물론 미사일방어망계획을 반대하던 민주당과 클린턴행정부가 찬성으로 돌변한 이유는 북한을 비롯한 이란 등 이른바 ‘불량배국가’의 미사일이 미국을 위협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민주당 의원들도 찬성쪽으로 돌아선데다 중국 핵기술절취로 궁지에 몰린 클린턴이 거부권 철회방침을 밝히면서 압도적 표결로 입안됐다. 이면에는 러시아와 맺은 ABM조약 완화를 옐친이 약속한데다 지난 10일 뉴멕시코에서 5차례 실패끝에 성공한 요격미사일 실험이 이날 행사에 큰 자극제가 됐다. 해스터드 하원의장은 행사에서“이제 미국 안보의 새시대가 도래했다”고전제하고“냉전은 끝났으나 불량배 국가들과 테러단체들로부터 새로운 핵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긴급히 우려(urgent concern)되고 있다”고 북한의 위협을 서두에서 지적했다. 또 상원인준위원회에 증인으로 나선 미사일방어망의 열렬한 지지자인 존 홀럼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불량배 국가들의 핵공격 위협은 명백하다”고 지적,의원들의 우려에 동조했었다. - 美의회 北지칭 용어 미국의 북한을지칭하는 수식어는 다양하다.‘긴급히 우려하는 국가’(urgent concern)는 새로운 표현.또 자주 쓰이는 것으로 ‘불량배 국가’(rogue nation)가 있다.이는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 그 무기로 이웃을 위협,댓가를 얻어내고 있어 얻은 별칭이다. 가장 흔한 용어로는 ‘최후의 스탈린식 통치국가’(Last Stalinist state)가 있고 그밖에 ‘테러국가’,‘여행 경고국’에도 끼어있다.
  • 獨기업 경쟁력 어디서 오나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독일 기업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인 프랑스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업을 키우고 기술을개발하고 있다.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는 고속전철(TGV)이나 초음속 비행기인 콩코드 개발도 중앙집권국가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연방국가인 독일의 경쟁력의 뿌리는 독특하다.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산학협동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레이저 가공기 제조업체인 트룸프사를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매출액의 6% 안팎을 연구개발비로 과감히 투자한다.상당 부분은 대학 연구소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개발되는 기술은 금속을 마치 종이조각 다루듯 하는 원동력이다.6월 초 산업도시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트룸프사의 연례 신제품 설명회에서는판금기계들이 두께 1∼3㎝나 되는 금속들을 엿가락처럼 구부리고 자르고 붙였다. 참석한 우리나라 중소기업가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우리나라의 기계는기계도 아니구먼”이라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중소기업가들은 금속가공업체에게는 가장 취약점인 환경문제에도 궁금증을표시했다.트룸프사의 루드비히 리첸버거 부회장은 “특수 센서를 사용하고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아크릴 절단업체에는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회사가 환경과 안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다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독일 기업의 두번째 경쟁력은 대물림을 하는 장인(匠人)정신에서 찾을 수있다.독일 남부의 부르가우시에 있는 중소기업 로바르테름은 5대째 에어컨공조기 생산을 하고 있으며 트룸프사도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기술을축적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몇십년째 해오고 있는 셈이다. 기술력은 단순히 기술에 그치지 않고 판매전략으로 이어진다.기업들은 주문생산방식을 펴고 있다.로바르테름사,오스트리아 동부 린츠시에 자리한 트룸프사의 자회사 TMA 등은 철저히 주문생산을 하고 있다.이런 까닭에 생산되는 제품들은 크기가 제각각이다. 주문생산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기술 우위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제품도 다룰 수 있음을 과시한다는 얘기다. TMA의 마리오 랑 수출담당은 “주문생산은 다량생산으로 재고가 쌓이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가격절감 효과도 가져온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중소기업가들이 “독일 제품은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품질이 좋은 것만은 인정한다”고 혀를 내두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 박정현
  • PC가격‘날개없는 추락’

    개인용컴퓨터(PC) 값이 바닥을 모르고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달초 삼보·대우·세진 등 대기업의 ‘가격 파괴’가 시작되자 서울 용산·테크노마트 등의 조립업체도 이에 질세라 덩달아 가격을 인하,하락속도가더욱 빨라지고 있다.100만원대 이하의 셀러론 PC가 나온데 이어 50만원대 제품까지 등장했다.얼마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이다. 잇따르는 가격 파괴 대형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원 이하 제품을 내놓은 곳은 삼보컴퓨터.지난해 미국에서 500달러대 ‘e머신즈’로 저가돌풍을일으켰던 여세를 몰아 지난 3일 ‘드림시스EZ-6400S’를 출시했다.이어 9일대우통신은 215만원이던 셀러론 400㎒급 ‘CT6521’의 값을 99만원으로 낮췄다.세진도 셀러론 366㎒급의 74만원짜리를 내놨다.급기야 23일에는 컴퓨터유통업체 ㈜테크노마케팅그룹(TMG)이 55만원짜리를 발표했다.15인치 모니터를 같이 사도 75만원. 조립업체도 가세 서울 용산 등지의 조립PC업체들도 대기업의 가격공세에맞서 최고 20만원까지 내렸다.가격차를 계속 유지해야 브랜드 인지도,시스템 안정성,소프트웨어,애프터서비스 등에서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1·4분기만해도 80만원 정도 하던 셀러론 366㎒급이 60만원 수준으로,고급기종으로 분류되는 펜티엄Ⅱ 400㎒급도 최하 90만원 수준으로 20여만원 떨어졌다. 왜 싼가 저가PC는 모두 값싼 ‘셀러론’CPU(중앙처리장치)를 채택하고 있다.또 부품을 대규모로 들여와 구입단가가 낮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업계관계자는 “구매 단위에 따라 10∼30% 가량 싸게 들여온다”고 말했다.최근신기술을 적용한 부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기존 부품 값이 ‘추락’했다는점,제조업체들이 수입상을 거치지 않고 외국 부품업체와 직거래함으로써 유통마진을 크게 줄였다는 점도 ‘저가 붐’을 이끌고 있다. 더 떨어지나 대우통신 관계자는 “앞으로 인텔이 셀러론CPU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며 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변 부품 값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인텔과 경쟁하는 AMD,사이릭스 등 호환CPU업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지 CPU 가격경쟁은 불붙을 수있다.또 인터넷 구매 등으로 유통마진도 더욱 줄어들어 당분간 저가 PC바람은 계속될 전망. 주의할 점은 없나 기본 기능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성능향상(업그레이드)을 할 때 곤란을 겪을 수 있다.예컨대 일부 PC의 메인보드는 원래 꽂혀 있는 셀러론 CPU보다 높은 사양의 CPU를 장착할 수 없게 돼 있다.때문에나중에 CPU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메인보드까지 통째로 바꿔야 할지 모른다. 또 인터넷 멀티미디어나 그래픽이 화려한 게임 등을 이용할 때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가격면에서도 99만원짜리에 17인치 모니터를추가하면 140만원대로 훌쩍 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새천년준비위가 밝힌 밀레니엄 사업내용·진행과정

    새천년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천년위원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발표한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일출,일몰 행사 지역을 선정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또 새로운 사업내용도 발표했다.햇볕을 채화,보관하겠다는 반짝 아이디어가그 예다. 새천년사업은 세계화라는 공간의 축,천년화라는 시간의 축을 기본축으로 하고 있으며(두 손의 원리) 평화,환경,새인간,지식창조,역사 등 다섯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기본방침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형(continuity),관주도가 아닌 국민 참여형(commitment),상호 연계성을 지닌 복합형(complexity)이다(3C방침). 일몰,일출,자정행사 등으로 나뉘어 있는 새천년맞이행사는 해가 가장 늦게지고 경치가 좋은 변산반도에서 시작된다.이어령위원장은 “세계 각국이 오는 천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문화는 이별의 문화”라며 일몰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자정전후 20분간은 ‘자정행사’가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데 자정행사를 위해 세계 공통어인 허밍으로 부르는 밀레니엄송을 제작한다.새천년위원회는 밀레니엄송을 세계에 보급하고 2002년 월드컵 응원가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비전과 방향도 제시한다.우리의 비전 2000이 새천년에 대한 일반 시민의 제언이라면 새천년 쟁점보고서는 지식인들의 목소리라고 할수 있다. 상암동 난지도 일대는 ‘평화의 열두대문’이 들어서는 등 밀레니엄 타운으로 조성된다.새천년위원회는 쓰레기가 버려졌던 난지도가 평화공원,평화기상대,평화의 열두대문 등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세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3000여개에이르는 무문자(無文字) 민족에게 국제음성한글(IPH,한글자모로 각민족의 언어를 표기토록 하는것)을 보급하는 것인데 에스키모,아이누,아메리칸 인디언 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국가기록을 디지털화 보관하고 사이버박물관을 건립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새천년위원회의 15일 발표를 보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첫째 시기적으로 이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즉 새천년을 2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좌판을 새로 벌이기 보다는 어지러이 널려있는 것을 주워 담아 하나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를 위한행사라는 비판도 따른다.DMZ 평화의 집에서 남북미술전시,햇볕채화 등은 아이디어로서는 좋은 것이지만 실행에 이르기까지에는 상당한 난관이 따른다. 이런 점을 들어 새천년위원회가 지나치게 특정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외언내언] 한·중 군축對座

    한국과 중국은 7일 서울에서 양국간 첫 군축·비확산회의를 가졌다.이번 양국간의 군축대좌는 수교 이후 첫번째 만남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실질적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양국은 회의에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생산의 억제방안을 비롯,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기발효와 화학무기금지조약(CWC)의 효율적인 집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또한 북한이 이들 조약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정부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조용한 충고와 설득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당면 현안인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한반도에서의 미사일 확산방지가 지역안정에 필수적인 만큼 대량파괴무기의 추가개발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중국은 지난 4일 김영남(金永南)북한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일행의 방중시 이같은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의 이러한 입장천명은 한반도의 안정이 절대적이라는 국익우선에서 나온 정책카드로 보여진다. 더욱이 한·미·일 3국의 대북포괄협상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서 나온 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앞으로 한반도 정세변화에 적지않은 긍정적 변수가 될것으로 예상된다.한·중 첫 군축대좌에서 보여준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평화의지는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억제와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물론 중국이 한국과의 군축대좌의실용성을 인식한 것은 무엇보다 한국이 미·일의 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구축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무관치 않다.중국은 한국이 TMD에 불참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일 신안보공동선언을 미·일의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패권구도로 인식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한국의 TMD 불참을 전략적 성과로 인식,환영하고 있다.엄밀하게 보면 한국의 TMD 불참결정은 중국이 보는 넓은 의미의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한국정부는 TMD가 한국의 수도권 방위에 군사적으로 큰 의미가 없고 많은 비용이 들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뿐이다.이유가 어떻든한국과 중국이 군축분야에서 무릎을 맞대고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현안들을 협의했다는 자체가 고무적일 뿐만아니라 향후 양국관계에도 건설적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어진다.그리고 한·중 양국의 군축대좌는 앞으로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정부노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북한의 조속한 협력이 요청된다. 장청수 논설위원
  • [외언내언] 산유국의 꿈

    울산 앞바다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산유국의 꿈을이룰 수 있게 됐다.지난 69년 대륙붕 석유탐사 활동을 시작한지 30년만에,시추공수로는 31번째 만에 얻어 낸 값진 쾌거이다.30전(顚)31기(起)의 정신으로 가스층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영국은 북해유전을 33번 시추끝에 찾아냈다.필리핀은 80년동안 300여 곳을 시추,비로소 유전을 발견했을정도로 석유나 가스전 시추의 성공 확률은 매우 낮다.평균 성공률이 2∼3%에 불과하다.우리가 31번만에 가스전을 발견한 것은 큰 행운이다.지구상에는 2조 배럴에 이르는 엄청난 석유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매장량이 중동 등지에 편중되어 있어 우리나라와 같은 지층구조를 갖고 있는 지역에서는 ‘검은 황금’을 찾아 내기가 매우 힘들다.석유전문가들은 흔히 석유를 아들로,가스를 딸로 비유하고 있는데 가스가 발견되면 어딘가에 석유가묻혀 있다는게 통설이다.가스와 석유는 생성과정이 똑 같지만 온도에 따라더 성숙되면 가스가 되고 덜 성숙되면 석유로 남아 있게 된다.이번 가스개발로 한국도 언젠가는 유전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져 관심을끈다.가스층이 최종 확인된 울산 남동 쪽 60㎞ 지점의 대륙붕 6-1광구는 지난 70년 네덜란드의 쉘사가 물리탐사를 하고 1개 공을 시추했으나 실패한 뒤 조광권을 반납,철수한 곳이다.우리기술진이 바로 그 곳에서 가스층을 발견해 감회가 깊다.또 이번 가스전 확인은 우리나라 석유시추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고 대륙붕 개발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그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8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대륙붕 석유의 개발은 국내 기술로 할 수가 없어 모든 해저광구의 탐사권을 외국 회사에 맡겨야 했었다.그런 나라가 석유 시추기술을 자력으로 개발하여 마침내 산유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미덥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확인된 가스매장량이 2,500억∼3,000억 입방피트,생산가능량은 1,700억∼2000억 입방피트로 국내 소비량의 반년분정도라는 점이다.그러나 석유개발공사는 인근 유망구조에서 가스가 나오면 별도의 파이프라인과 육상기지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석유개발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0년동안 꺾이지 않았던 노력의 산물인 가스층 확인을 계기로 유전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崔澤滿 논설위원 tmc@]
  • 北, 美·中상대 새로운 등거리 외교

    북한이 새로운 ‘등거리 외교’에 시동을 거는 조짐이다.과거 사회주의 양대 산맥인 소련과 중국 사이에서 교묘한 ‘외줄타기’를 했다면 이번엔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상대다.이런 맥락에서 북한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상임위원장의 중국방문은 등거리 외교의 신호탄이다.김일성(金日成)사망이후 거의중단된 양국 관계를 과거의 ‘순치(脣齒)’관계로 복원시킨 다는 복안이었다.최근 북-러간 신우호협력조약을 맺는 등 새로운 관계정립 추진도 비슷한 맥락이다. 신등거리 외교의 태동은 한반도·동북아 정세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냉전체제 이후 세계의 유일 강대국이 된 미국과 동북아에서의 ‘미국 독주’를 경계하는 중국 사이에서 체제 보장과 경제회생을 추구하겠다는 북한 지도부의 새로운 외교노선인 것이다. 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이후 북한은 핵·미사일 등의 개발을 지렛대로 확실한 체제보장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페리 조정관 방북이후 대량살상무기개발 포기와 체제보장 및 경제회생의 ‘빅딜’가능성도 점쳐진다. 중국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전역미사일방어망(TMD)구축 추진과 미일 신(新)가이드 라인 마련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미국과의 정면대결을 원치 않지만 적절히 지렛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에게 신등거리 외교는 ‘꽃놀이패’에 해당된다.그동안 ‘핵카드’로미국으로부터 60만t의 식량과 매년 50만t의 중유를 받아냈다.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15만t의 식량과 40만t의 코크스를 챙겼다.때문에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북한의 신등거리 외교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코스닥·벤처에 ‘알짜’ 많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올해안에 인성정보통신,호성석유화학 등 140여개 기업이 등록을 추진중이다.또 증권·투신사들이 코스닥 전용펀드를 개발,판매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간접투자가 가능해졌다. 코스닥시장은 성장성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시장이다.현대중공업이나 기업은행처럼 대기업도 등록돼있지만 3분의 1 이상이 벤처기업이다.벤처기업은 안정성 및 수익성보다는 향후 성장가치에 대한 비중이 높다.성장성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투자유망 종목을 점검해본다. 한국투신은 터보테크,현대중공업,프로칩스,텔슨전자,하나로통신,평화은행을 추천했다.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터보테크는 차세대 금형가공시스템 개발사업 주도업체로 해외계약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거래소 상장 가능성과 안정적 수주로실적 호전,하나로통신은 지분경쟁 가능성과 성장가능성,평화은행은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로칩스는 주문형 반도체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업체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등 신규진출사업의 성장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는 지속적인 기술경쟁력과 공급계약 확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대한투신은 최근에 상장된 서울방송과 한국케이블TV 동작방송등 방송주와하나로통신, 31일 신규 청약되는 호성석유화학,매일유업을 추천했다.서울방송은 방송사로는 최초의 기업공개이고 위성방송 도입에 따른 성장성,동작방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호성석유화학은 안정적인 매출기반,매일유업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자산가치등이 강점이다. 현대증권은 무선통신용 안테나와 이동통신용 중계기 등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지역무선가입자망 실시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CNI와 자네토시스템은 무선모뎀 개발 생산업체로 기술경쟁력이 있고,휴맥스는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생산전문업체로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한화증권은 기계플랜트업체인 엔트가 98년 부도처리후 올해 화의개시 결정으로 재무위험성이 대폭 줄었고 미 국방부에 현대정공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600억원 생산제품납품권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인터링크는 ATM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을 마쳐 한국통신에 판매예정이며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사업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서울대생 7명 똘똘뭉쳐…PC방 천하통일 대야망

    서울대생들이 전국의 PC방 정복에 나섰다. 인터넷의 관문인 포털 사이트(Portal Site) 선점 경쟁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도전장을 낸 벤처기업 한국멘텔㈜.서울대 창업동아리 ‘벤처’ 회원 등서울대생 7명이 이 회사의 주축이다.포털 사이트란 다른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로서 관련 업체들이 최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들의 사업 전략은 전국에 1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PC방을 하나의연결망으로 묶는 것이다.PC방을 컴퓨터,각종 입장권 및 관람권 즉석 판매장과 사이버 증권 객장 등을 겸한 ‘인터넷 토탈마켓(ITM)’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브랜드 이름은 ‘러시(Rush)’.이익은 회원사인 PC방과 50대 50으로나눈다. 학생들은 PC방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PC방의 게임 및 사이트 접속 정보,수리 서비스,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PC방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다. 대표이사 임희현(林熙賢·22·벤처 회장·조선해양공학 4년)씨는 “PC방은빠른 전송선과 최신 컴퓨터를 갖춰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한 곳의 하루 이용자를 50명으로 잡아도 한달에 1,50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사업성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미 LG IBM과 PC방용 컴퓨터 공급,한국 컴퓨터와 각종 입장권 및 관람권즉석 발급,대만의 에이서와 컴퓨터 완제품 판매,LG증권과 사이버증권 객장설치를 위한 계약을 마쳤을 정도로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워드프로세서,바이러스 백신,인터넷 포털사이트 분야의 계약도 곧 성사될 전망이다.지금까지 700여개의 PC방을 회원사로 만들었으며 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대로 본격적인 회원사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자본금 2억원은 12년 동안 은행에서 일했고 택배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강형래(姜亨來·39)씨가 댔다.강씨는 “학생들의 기술력과 젊은 감각을큰 자산이라고 여겨 지분도 60%를 주었고 학생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사업이 성공한다면 PC방이 유해업소라는 이미지를 벗고 정보 인프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임직원들은 강의가 끝나면 서울대 앞 신림동 ‘녹두거리’에 있는 회사에서 컴퓨터와 씨름한다.일에 빠지다 보면 밤을 새우기가 예사다.연구원박용학(朴容學·21·컴퓨터공학3년)씨는 “친구 만날 틈도 없이 바쁘다”며활짝 웃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서두발언·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7일 청와대 월례 기자간담회 서두발언과 질문·답변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서두발언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대북 포용정책을 천명하고 이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그 결과금강산 관광사업과 방북인원의 증가 등 남북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또주변 4강과의 정상외교를 전개해 왔다.내주에 러시아를 방문하여 옐친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할것이다.금창리 지하의혹 시설에 관해서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를 거두어 이번 주내로 현장 방문이 이루어질 것이다.나는 북한이 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냉전을 종식시키고 공존공영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기를 기대한다. 대북정책 북한의 포용정책 수용을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는 것 아닌가. 북한이 언제까지 수용해야 한다든가,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는 지금 말할수 없다.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서로 대화를 통해 실현되게 할 것이다. 획기적 대북제의를 할 의향은. 금창리시찰결과 의혹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만일 그러면 한미일 3국이 마련한 포괄적 타결안 제안 등의 논의가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풍악호에 대한 대처는. 그 문제로 금강산관광이나 대북정책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강인덕 통일부장관 이는 금강산 관광의 전체 중단이 아니며 현대측과 북한측간 비즈니스 관계이다. 카트먼특사의 방북 결과는. 임동원 외교안보수석 카트먼특사의 방북 목적은 금창리 방문단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었으며,완전히 매듭지었다.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페리 방북문제도 잘 될 것으로 본다. 금창리 현장조사 전망은. 시찰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다만,우리는 금창리 시찰이 투명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핵시설이 아니기 바란다. TMD(전역미사일방위)참여를 둘러싸고 미·일과 갈등이 있나. 갈등이 있을 이유가 없다.TMD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천용택 국방부장관 북한의 미사일은 5분이내에 수도권으로 날아와 TMD는 효과적이지 못하다.충분한 얘기를 하고 있어 미국,일본과 알력이나 갈등이 없다. KF16기의 추가생산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FX사업이 포기된 것은 아니다.다만 항공 방산업체의 가동이 중단되면 시설이 훼손되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돼 KF16기 20대 규모의 추가생산을 검토중이다. 천용택 장관 KF16기 추가생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관계부처간에 효과와 예산을 놓고 협의중이다. 올 하반기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남북정상회담 문제는 서두르지 않는다.남북문제 전체를 다뤄가는 과정에서남북이 합의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언제든 하겠으나 이를 최우선시하거나 최대목표로 삼는 일은 하지 않겠다. 러시아 방문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은. 일본이나 러시아의 6자회담 제안이 반드시 4자회담에 참여시켜 달라는 것은 아니다.6자회담은 한반도에서 전쟁당사자간 4자회담의 범위를 넘어 장기적안목에서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협력을 논의하는 것이다. 옐친과 논의할 것인가. 우리는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이다.이미 지난해 10월 오부치 일본총리와 논의에서도 일본의 (6자회담)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러시아는 경협차관을 잠수함으로 상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임동원 수석 지난 91년 은행단의 10억달러와 소비재 4억여 달러 등 모두 14억7,000만달러를 제공한 가운데 93년 상환 도래분 4억5,000만달러에 대해선올해말까지 현물로 상환이 이뤄지고 있다.94년이후 도래분 17억달러(이자 포함)의 상환방법 등에 대해선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잠수함으로 상환받을지 여부는 관계부처에서 검토단계이다.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전에 결론날 사안이 아니다. 경제·사회 경기회복이 어느 수준까지 와 있다고 보나.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앞으로도 계속 경기회복이 될 것이다.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가상승 등에 모든 태세를 잘 갖춰 예정대로 250억달러의 수출목표를달성할 것이다. 금융구조조정 사업에 투입된 공적자금이 엄청나다.환경세와 같은 특별세를 신설할 생각은. 이미 계획된 64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어 부실채권정리를 통해 인수한 주가도 올라가는 상황이므로 국민 부담으로 돌리지 않고 주가 상승을 통해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봉균 경제수석 책정된 64조원중 20조원을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특별세를 만드는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재벌정책은. 재벌,그중에서도 5대재벌 정책은 기업구조조정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로인식해 정부가 확고한 의지와 일관된 자세로 임하고 있다.앞으로 재벌 계열기업의 숫자도 줄어들고,또 각기업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정부는 재벌이 개혁을 이행하지 않을 수 없는 각종제도적 장치를 이미 완벽히 마련해 놓았다.과거엔 제도보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른 정책으로 접근,일관성이 없었을 수 있다. 국민연금 확대시행을 1,2년 보류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확대시행을 연기할 생각은 없다.봉급생활자가 억울한 부담은 지지 않도록보완해 가겠다. 정부는 국민복지에 대한 수준을 어디까지 생각하나. 복지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생각은 시혜적이 아니라 생산적인 것이다.노동계·사무원 등 모든 국민의 인간 계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소득증대를 실현해 자주적인 생활을 영위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승만·윤보선 등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박정희 전대통령 기념사업은 기념사업회가 하는 일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일 뿐이다.민간 기념사업이 타당하면 정부가 지원할 수는 있지만 정부가 앞장서 기념사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世銀, 5대그룹 펀드운용 규제 촉구

    - 금감위, 계열사 주식매입 제한 5%로 낮출 방침 세계은행(IBRD)이 국내 5대 재벌이 운용하는 대형 간접펀드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증권연구원도 재벌의 자금집중이 우려된다며 금융당국에 감독 및 규제를강화할 것을 건의해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IBRD는 대형 간접투자펀드(collective investment vehicle)로 자금이 몰릴 경우 금융시장의 자금중개 기능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며,대외신인도에도 좋지않을 것이라고 정부에 주의를 촉구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IBRD가 자금이 은행에서 재벌들이 운용하는 펀드쪽으로 움직이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적극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들 펀드가 특정그룹 계열사에만 지원된다면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감위는 대형 간접펀드의 공시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펀드자산의 10%로 제한한 계열사 주식취득 제한규정을 5%까지 점차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금융연구원도 충남 천안에서 열린 ‘외환위기 이후의 금융시장 변화점과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현행 10% 제한규정이 있어도 재벌펀드의수탁고가 30조원이 되면 취득한도 또한 3조원이 되는 등 대형펀드가 재벌들의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세진(金世振) 연구조정실장은 특히 “계열사간 사업교환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다른 계열사 주식을 종목당 20%까지 살 수 있게 한 것은 재벌의 자금집중을 허용하는 것”이라며 “자기 및 다른 계열의 취득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연구원도 최근 재벌펀드의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금감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문일기자
  • 대우건설 10억달러 외자유치

    - 佛GTM,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사업에 투자 총 8.2km...연인원 200만명 고용창출 효과 대우건설이 총 연장 8.2㎞의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민자사업에 10억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대우건설과 유럽 4위의 건설업체인 프랑스 GTM그룹은 11일 오전 대우건설본사에서 필립 세랑 GTM그룹 부사장과 대우건설 한용호(韓鎔鎬)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사업에 10억달러를 유치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대우는 GTM사로부터 지분참여형태로 5억달러,양사 공동으로 제3국으로부터 5억달러 등 모두 10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했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를 잇는 교량 4.5㎞,해저터널 3.7㎞의 연장 8.2㎞ 왕복4차선의 도로로 총 2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민자사업이다. 대우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로 공사기간 중 연인원 200만명 이상의 건설인력이 일자리를 얻게 되며 국내 최초로 해저 침매공법을 적용하게 돼 국내터널시공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 내년 말에 착공,2006년에 완공될 이 도로가 뚫리면 부산∼거제간 기존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80㎞의 통행거리가 단축돼 1시간40분의 통행시간과 유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프랑스 GTM그룹은 세계 9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설계·시공·컨설팅을 주로 하는 유럽 4위의 건설업체로 지난해 11조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 구장을 건설,관리 운영 중인 업체로도 유명하다. 박성태기자 su
  • 대한매일을 읽고

    7일자 27면 행정뉴스 인사이트 ‘공무원 불만실태’관련 기사를 보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흔히 신문에 등장하는 회사원 급여는 대기업 이야기이지 대부분의 회사와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재벌기업 사원 10년차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공무원 월급을 그것에 비교하면 곤란하다. 37세의 석사로 유명 제약회사 연구소의 과장급 연구원인 내 월급은 각종 수당을 다 합쳐 120만원.지난해 총 보너스는 200%였다.올해는 80%만 받았다.국민연금,의료보험 등 모두 빼고 나면 100만원도 안된다.때문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아내까지 우유배달은 물론,보험설계사 등 안 해본 게 없다.아내와 세 아이를 거느린 가장으로서 학원비,유치원비,대출금 이자 등을 내고 나면 한달 생활이 빠듯하다.기사중에 어떤 공무원은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이 바닥났다는데,내 경우는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도없다.나같은 경우가 대한민국의 보통 샐러리맨이 아니겠는가. 김기문[moon_sea63@hotmail.com]
  • 김 대통령,르몽드·CNN회견… 한반도평화 5개 과제 제시

    *남북정상회담 성사되면…金대통령, “北 평화보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전력을 다해서 전쟁을 막을 결심”이라면서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평화를 보장하고,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민족을 공멸시킬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나서는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6일자 프랑스 최고유력지 르몽드에 게재된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회담에서는 인도적 측면에서 남북이산가족이 서로 만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우리는 북한에게 그들을 위협하지 않는다는사실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철회와 일본의 과거 식민통치에 대한 배상금 지불 등 북한이 외부세계와 관계를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대통령은 “그대신 북한은 도발을 그치고 핵개발과 미사일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5일 저녁 청와대에서 CNN의 위성 생중계로 ‘세계언론인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가진 화상회견에서 북한과 미·일간의 관계정상화,남북간 화해·협력관계로의 전환,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한대외환경 조성,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군비통제,정전체제의 남북간 평화체제전환 등을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의 5개 과제로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언급,“올 후반기 남북당국간에 여러가지 진전이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하고 북한 김국방위원장과 무조건 평양에서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진전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용의가 있다”고 답변했다.김대통령은 이밖에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金대통령 CNN 회견“金正日과 언제라도 만날 용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언론인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30분 동안 화상 회견을 가졌다.회견은 CNN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대통령의 기조 연설과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조연설 한국은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나누며 강도 높은 경제개혁을 추진해 왔다.이제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여러분은 곧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북한 포용정책,즉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다음의 다섯 과제가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과 공조를 바탕으로 해결돼야 한다. 첫째,남북간 대결과 불신의 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시켜 나가야한다.둘째,미국과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다.셋째,북한이 안심하고 변화와 개방을 추진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넷째,한반도에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통제·제거하고 군비통제를 실현해야 한다.다섯째,현재의 정전체제를 남북간의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금창리 지하시설을 어떻게 보나. 북한이 미사일을 더이상 발전시키지 않게 자제시켜야 한다.미·북간 진행중인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만일 금창리 시설이 핵관계 시설이라면 제네바합의 위반이자 남북간에 합의된 핵금지 정책에도 위반된다. 미국의 시찰을 통해 실상이 분명히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은. 지금 미·북간 핵과 미사일 협상에는 한국이 직접 관계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협상중이다.우리와 입장이 일치하고있다. 한국의 재벌 구조조정 상황은. 재벌들은 정부 및 채권자인 은행과 중복·과잉투자를 줄이는 개혁을 하기로 약속했다.약속한 5개항 중에서 투명성 보장 등 4개항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경쟁력 있는 기업만남기는 구조조정은 아직 충분치 못하다. 북한 김정일(金正日)과 평양에서 무조건 만날 생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언제라도 만날 용의가 있으나 현재는 거기에 대해 어떤 진전도 있다고 말할 수 없다.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아마이달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본다.금년 후반기에 남북 당국간에 여러가지진전이 있지 않을까 본다. 한국의 인권문제는. 정부와 나는 경제개혁과 남북관계 개선 못지 않게 인권개선에 주력하고 있다.인권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다.인권위가 설치되면 인권침해 사항과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점검해 시정시켜 나가겠다. 한국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참여할 것인가. 한국은 참여할 계획이 없다.휴전선에서 서울까지 불과 40㎞밖에 안돼 실제한국 안보에 큰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수분내에 수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대신 지금까지의 국방태세와 한·미간 연합안보태세를 더욱 강화,북한이 감히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
  • 군사기술적으로 실효성없다 논단/TMD체제 불참선언 배경

    한국이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 천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일 CNN과의 회견에서 “한국은 TMD에 참여할 계획이없다”며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TMD는 적국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 순간부터 인공위성이나 항공모함 등에서 추적,요격하는 것으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고층방어체제와 대기권 내에서 막는 저층방어체제로 이뤄진다.지난해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일본이 미국과 협력하에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김대통령이 맹방인 미국의 ‘은근한 독촉’을 뿌리치면서까지 TMD 불참의사를 밝힌 이유는 군사기술적 측면과 외교·경제적 문제를 종합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 무엇보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불과 40㎞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TMD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북한 미사일이 서울에 도착하는 3∼5분 내에 탐지·추적·요격까지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군사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북한과 다소 거리를 둔 일본이나 태평양을건너야 하는 미국과 판이한 상황이다. 북한은 스커드C미사일과 휴전선에 배치된 방사포 등으로 남한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탄도미사일을 남한에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때문에 한반도 지형과 남북 무기체계에 걸맞은 방어체제 구축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정치·외교적 고려도 한몫했다.미·일의 TMD 개발계획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TMD 가입은 동북아 긴장완화에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다.더욱이 한반도 냉전체제 종식을 위해 대북 포괄협상을시도하는 시점에서 굳이 주변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IMF체제 속에서 TMD 참여를 위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다.군사적 실효성에 의문이 가는 TMD 참여보다는 경제회생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판단이다./오일만 기자
  • 韓通 전면파업 들어가면 금융전산망 완전마비 가능성

    한국통신 노동조합이 결의대로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면 ‘통신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파업에 대비해 지난 23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조합원 4만2,000명을 대상으로 파업을 자제해줄 것을 설득중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모든 통신망이 거의 100%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당장 불편을 겪을 것 같지는 않으나 수작업이 주를 이루는 114안내와 전화고장 수리,가설 등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분야는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져 파업이 통신망 자체의 중단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지만 유지·보수의 불가능이 금융전산망의 완전 마비로 이어질 수있다는 것이다. 한통측은 은행 본점과 지점간,또 은행간 자금이체가 불가능해져 현금인출기(CD)·현금입출금기(ATM) 등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금융혼란으로 이어질 수있다고 설명한다.실제 광케이블은 특성상 한 회선이 장애를 일으키면 다른회선까지연쇄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노조의 움직임으로 보아 전면파업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한통측은 보고 있다.통신대란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노조 간부 등노조원 2,000∼5,00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 [기고] 원자력 안전성 과학적 접근을

    21세기를 눈 앞에 둔 우리는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다양한 문명의 이기들을이용하고 있다.특히 전기같은 편리한 에너지의 이용과 교통,정보통신 등의발달은 인류문명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이러한 20세기의 과학문명이 이룩한 많은 성과 중의 하나가 바로 원자력이다. 현대 물리학과 첨단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원자력은 ‘제3의 불’로 일컬어질 만큼 인류의 에너지 이용방식의 신기원을 이룩하였지만,유감스럽게도 원자폭탄이라는 형태로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이는 원자력발전 등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이 가져다준 여러가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원자력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원자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13년 전 구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내세운다.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원전 4호기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당사국인 소련은 물론 인접국가에까지 방사능 오염을 일으킨 재난이었다.따라서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을 경고하는 지표로 체르노빌사고를 내세우는 것은 일면 타당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을 이유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과학문명시대에 걸맞지 않은 불합리한 태도라고 할수 있다.그러한 주장은 곧 자동차사고나 비행기사고가 난다고 해서 이들을 이용하지 말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문제는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그것을 대하는 심리적 태도이다.여기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원전에서 체르노빌같은사고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왜냐하면 우리 원전은 체르노빌원전과 기본설계개념부터 판이하게 다르며,자체 안전시스템에 의한 다중의 안전장치를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체르노빌 원전의 경우에는 원자로 전체를 감싸주는 원자로 건물이 없어 사고 발생시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방출되었지만,우리나라의 원전은 원자로 전체를 감싸주는 원자로건물 등 겹겹의 방호벽이 설치돼 어떠한 경우에도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새나갈 수 없게 되어 있다.이러한 사실은 79년 3월 미국에서 발생한 TMI원전사고때 5중의 차폐시설 덕분에 전혀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이미 입증됐다. 더욱이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표준형 원전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북한 경수로모델로 채택되는 등 우리 원전기술과 안전성은 세계적으로인정받고 있다.이밖에 지진,태풍,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내진설계 등만반의 조치가 되어 있어 논란이 되는 지진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만약 안전성을 문제 삼아 원자력발전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늘어나는 전력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화력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그럴 경우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의 제약을받게 될 것이다.한때 원자력발전소 폐쇄를 결정했던 유럽 국가들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를 우려해 현재는 그러한 결정을 보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자력은 결코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다주는 악의 산물이 아니다.비록 무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인류는 이를 적절히 통제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그렇기 때문에 원자력을 이용한 문명의 이기들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것이다.새 천년의 시작을 앞둔 지금,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원자력을 보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본다. [金莊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 “北 전역 미사일 600기 보유”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약 600기의 전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레스터 라일즈 미공군 중장이 15일 미 의회에서 밝혔다. 라일즈 중장은 상원 세출위 국방소위원회 증언에서“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참석해 열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전역미사일방위체제(TMD)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면서“미 국방부는 시험발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곧 주한미군을 비롯한 야전군에 효과적인요격미사일체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해소를위한 현장접근에 이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답변하는 가운데“오늘날 한반도 상황만큼 평화와 안정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없다”면서“미국은 동맹국인 한·일 양국 및 중국과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해 긴밀한 협의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 공기업 투자늘려 일자리 창출

    정부는 15일 정해주(鄭海^^)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실업대책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공기업의 설비투자를 2조4,000억원 이상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의 8조7,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늘리고,고용효과가 큰 배전 및 통신사업의 비중을 작년의 50%에서올해 72%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용직 고용효과가 높은 선로순시,고장수리 등 보수사업에 200억원을 투입해 1,200명 정도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최소 전공(電工)고용기준도 일반단가 계약업체의 경우 작년의 3명에서 올해 6명으로,특수단가 계약업체의 경우 6명에서 12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통신의 설비투자도 당초의 2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려 ATM교환기 설치,광케이블 5,000㎞ 추가 설치,반전자교환기 디지털화 등 관련산업의 고용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 아이티(IT) 벤처투자주식회사’를 설립,벤처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이밖에 여성가장을 돕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식당,도·소매점,의류점 등의 점포를 직접 임차해 창업을 원하는 여성가장에게 지원하는 점포지원사업도 당초 300억원 규모에서 8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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