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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hoo’ VS ‘Google’ 인터넷검색 점유 5%P차

    ‘물렀거라,야후!’ 2000년 6월 단 1%의 점유율에 머물렀던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이 ‘부동의 세계 1위’ 야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웹사이드스토리(www.websidestory.com)가 발표했다. 웹사이드스토리의 스타트마켓(www.statmarket.com)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전세계 검색의 31.87%를 차지해 36.35%의 점유율을 보인 야후를 5% 포인트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는 것이다.이런 추세라면 야후를 능가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게 웹사이드스토리의 판단이다. 지난 2000년 스탠퍼드 대학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함께 개발한 구글의 ‘페이지 검색’은 500개의 변수와 20억개의 용어로 세밀한 공식을 사용,속도있고 정확한 검색능력으로 이름 높다. 구글이 수집한 문서의 수는 10억개가 넘는다. 2년전 46%까지 치솟았던 야후의 점유율이 최근 10% 포인트미끄러지는 틈새를 파고들어 구글은 눈부신 성장을 이룬 셈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월드컵 D-30/ 월드컵·국가대표 후원 두은행 희비

    월드컵대회를 30일 앞두고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국민은행과 서울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월드컵 공식후원 은행인 국민은행은 별 재미를 보지 못하는 반면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은행인 서울은행은 각종 행사를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98년부터 축구협회와 대표팀을 후원해 온 서울은행은 지난달 15일부터 명동 본점 로비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역대 축구사료 전시회’를 개최,큰 호응을 얻고 있다.하루 평균 200여명이 전시회를 찾아 은행 홍보는 물론,고객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당초 6일까지열려고 했지만 20일까지 연장했다.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정기예금도 5000억원 규모로 판매 중이다.6월 말까지 ‘축구사랑 환전수수료 50% 할인 사은행사’도 진행한다.본점 정문 앞에 대규모 축구공을 전시,월드컵 붐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94년부터 월드컵 유치 후원은행으로 활동한 뒤 지속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쳐왔다.”며 “은행 이미지 개선과 신규고객 유치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앞으로 각종 전시회와 대표선수 사진 등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월드컵 관련 금융상품 3개를 내놓았을 뿐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은행 특성상 마땅한 상품이 없어 월드컵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그러나 현재 국민·주택은행의 통합작업이 ‘발등의 불’이어서 월드컵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다.올해 초 월드컵 마케팅을 전담하기 위해 구성된 테스크포스팀도 최근 마케팅팀으로 흡수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후원은행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별로 없다.”며 “경기장 근처에 자동화기기(ATM)와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2000년 월드컵 후원은행 입찰때 국민·서울 등 4개 은행이 신청,가장 많은 금액(280억원)을 써낸 국민은행이 선정됐었다.”며 “수백억원의 돈을 쓰고도 별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은행측의 전략실패”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월드컵 D-30/ 마스코트삼총사 우주선 하강 ‘팡파르’

    ■전야제행사 어떻게 D-1,5월 30일.월드컵에 대한 기다림이 드디어 마지막 밤을 맞게 되는 개막 전날,세계는 기다림의 끝과 꿈같은 현실의 시작을 거창하게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개막축하 전일행사 중 밤에 열리는 전야제는 오색 꿈의 영롱함 속에 열린다.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에서펼쳐질 전야제의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사전에 감상해본다. 2002 월드컵 전야제는 국민의 성원이 담긴 메시지가 갑자기 거대한 불기둥으로 바뀌면서 시작된다. 때맞춰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인 204개국으로부터 축구공들이 날아 들어와 본 무대 중앙에 응집,하나의 축구공으로 모인다.이어 이번 월드컵의 마스코트인 아토,케즈,니크 3총사가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부터 내려온다.‘새 생명의 환희’를 주제로 한 첫째마당에서 ‘비상’(飛上) 부분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이들은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아트모존(Atmozone)에서 살면서 아트모볼(Atmoball)이라는 자기들만의 축구경기를 즐기며 어떻게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토론한다. 어느날 아토는 아버지로부터 지상으로 내려가 200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라는 중대한임무를 맡는다.그래서 아토는 몇몇 수제자들만 데리고 지상으로 내려간다.발탁되지 못한 케즈와 니크는 둘이 몰래아트모존을 빠져나와 아토의 뒤를 따라가 온갖 사건과 모험을 겪는다. 이어 ‘기원무’에서는 무용수들이 태평성대를 바라는 춤을 춘다.곧바로 무용수와 무고(舞鼓) 연주자 200여명이 등장,영원히 잠들지 않으면서 삼라만상을 일깨우는 대형 목어(木魚)를 두드린다.관객석 좌우 소나무 숲에는 32대의중형 목어와 무고가 나타나면서 주무대의 연주와 함께 어울리고 무대 전면부에 빨강,파랑,노랑,검정,하양 등 오방색을 단 축구공이 하늘을 날면서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한다. 둘째 마당은 클래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팝 콘서트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우정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는 서울시향 오케스트라단원 80명이 탄 무대가 앞으로 나오면서 조수미,최현수 등 한국성악가와 산토시 미츠쿠시,아케미 사카모도 등 일본 성악가들이 합동으로 공연한다.먼저 ‘아리랑 판타지’로 시작해 한국 가곡,일본 가곡을 거쳐 ‘그리운 금강산’으로 끝을 맺는다. 월드컵 스타와의 만남에서는 펠레 등 월드컵 스타와 유니세프 청소년 250명이 등장해 청사초롱을 든 유명 국내 연예인 10여명과 함께 월드컵 개최 축하 인사를 한다.뒤이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가 나와 시를낭독한다.‘감동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은 팝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조용필을 선두로 세계 유명 가수들이 등장해 공연한다.브라운 아이즈와 박정현도 출연하고 일본의 남성듀엣 케미스트리,여고생 가수 스웰로,우루과이의 나탈리아 오레이로,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마엘로,중국의 쑹조잉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야제의 전체 주제인 ‘어깨동무’를 제목으로 한 셋째마당에서는 대금주자들이 무대에서 그네를 타고 우리의 악기인 대금을 연주하고 무대에서는 우리의 소리인 창(唱)이시작된다. 이어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전통 복식 및 현대복식패션쇼가 열린다.현대 복식 패션 모델 70명이 분단의 벽 앞에 오면 거대한 장벽은 열리고 1002명의 응원 합창단,1000명의 응원단,그리고 그 가운데로 가수 조용필이 다시 등장해 기대감과 설레임을 반영하는 자작 신곡 ‘꿈의아리랑’을 같이 부른다. 합창이 끝나면 주 경기장 앞 부분에서 풍선들이 솟아 오르며 사방으로 꽃가루와 리본이 날리는 가운데 힘찬 응원이 시작되고 월드컵 경기장 주변 상공에 화려한 불꽃 쇼가펼쳐지면서 2시간 동안의 전야제 행사는 대미를 장식한다. 유상덕기자 youni@ ■개막문화행사 총연출 손진책씨 D데이인 5월31일,월드컵 개막이 선포된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부터 개막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월드컵 개막 문화행사요?지금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개막하는 날 재미가 반감될 거예요.” 2002 FIFA월드컵 개막식 문화행사 총연출을 맡은 손진책(55·극단 미추 대표)씨는 이번 월드컵 대회가 아시아에서처음 열리는 만큼 ‘동쪽으로부터…’(From the East)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여태까지주로 유럽이나 남미에서 대회가 치러졌습니다.”라며 “한·일 공동 개최인 만큼 동양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하려고 프로그램을 짰습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개막행사는 올림픽 개막행사와 개념이 다릅니다.올림픽에서는 문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보통 2시간 안팎행사를 진행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개막 경기의 흥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역할이어서 행사시간이 짧습니다.” 5월31일,개막식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는30분짜리다.손씨는 행사시간이 얼마 안돼 프로그램을 마치 CF처럼 밀도있게 압축,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단다.올림픽 문화행사 2시간짜리보다 훨씬 더어려운 것 같다는 고충도 토로했다.행사는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생(相生)과 평화의 기원에 촛점을 맞췄다.각국 사람들이 말이 안 통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축구가 세계 각국인들을 묶어주는 대화 수단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세계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과 전통예술의 결합을 통해 의사가 소통되고 그 덕분에 세계인이 어울리고 상대방의 사고를 나누어 갖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인 IT산업이 자연스레 전세계에 알려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행사에서는 국제이동통신인 IMT2000 기술과 인간이 결합된미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아하! 앞으로 인간의 생활이 저렇게 변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가 문화행사 총연출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7월.곧바로자료를 모으면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최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욕심에 연출팀 회의를 수없이 열어 올초까지 버전을 10여차례 업그레이드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행사에 동원되는 인원은 1000명.월드컵 경기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규모를 줄였단다. “축구경기장은 일종의 마당입니다.30년 넘게 마당놀이를 해왔기에 월드컵 문화행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좋은 연극이 감동을 주듯 관객과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 의무이자 보람 아닐까요?” 유상덕기자 ■전야제 감독 오태호씨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한·일간 우정을 나누고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미겠습니다.” 월드컵 전야제를 책임진 오태호(40·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식전야제 제작단 행사1팀장) 감독은 전통 공연뿐만아니라 클래식·팝 콘서트,월드컵 스타와의 만남 등 각종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될 전야제를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 전야제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하나둘이 아니예요.요즘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수준이 보통 높은 것이 아니거든요.세계가 정보화되면서 각국의 수준높은 문화행사를리얼타임(실시간)으로 볼 수 있거든요.2년전 열렸던 호주의 시드니 올림픽만해도 얼마나 멋있었습니까.” 그는 그러나 우리의 전야제도 각 분야에서 기량을 닦은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만큼 우리 문화의 자긍심이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요코하마 경기장 주변에서 결승 전야제를 열예정입니다.따라서 우리의 개막 전야제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한·일공동 개최여서 두 나라 사이에는 경쟁심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습니다.특히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선 부분도 많으니 일본에 비해 경제력이 뒤진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잘만 하면 우리의 문화를 빛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월드컵에서 문화행사가 도입된 것은 직전 프랑스대회 때부터로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는다.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축구행사만 소화했습니다만 지난1998년 프랑스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서 처음 열린 문화행사는 5대양 6대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관객몰이에 성공해야지요.” 표재순 전일행사 총연출 밑에서 낮행사 담당의 구자흥(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감독과 함께 행사를 실제 책임지고있는 오 감독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연출도 맡고 있다. 유상덕기자
  • 경제 뉴스라인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강영주(姜永周) 금융통화위원의 교체 철회와 금통위원 추천제도의 개정을 요구하며 19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변성식(邊盛植) 노조위원장은 “한은법에 보장된 금통위원의 임기를 무시한 채 중도교체를 일삼는 것은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할 뿐아니라 낙하산인사 저의가 숨겨져있다.”며 재정경제부 장관에 의해 좌우되는 현행 금통위원 추천제도를 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LG생활건강은 오는 5월25일까지 ‘대학생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공모내용은 LG생활건강 전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디자인과 고급 화장품인 ‘오휘’,마트용 화장품인 ‘레뗌’의 판촉 및 광고물 디자인이다.동상이상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연구소 인턴사원으로 일할 수있는 기회와 입사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02)3489-7414. ●국민은행은 오는 21일 옛 국민·주택은행 점포의 자동화기기(CD/ATM)와 인터넷뱅킹·폰뱅킹 등 전자금융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옛 국민은행 점포는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자동화기기와전자금융 서비스가 중단되고,옛 주택은행 점포의 자동화기기는 오전 내내,전자금융은 0시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각각 중지된다.
  • “어린애가 돈은 무슨 돈…”무시해도 괜찮은 걸까 ?

    ■어린이 경제교육 어떻게 ‘어린이 경제교육’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제관념을심어주는 인터넷사이트가 속속 생기는가 하면 서점에서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주는 책들이 불티나게 팔린다.‘돈이 제갈량’인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경제관념을심어줄 수 있는지 전문가 등으로부터 들어본다. 전문가들은 “돈을 빼앗는 등 아이들 눈앞에서 돈이 사라지면 돈 관리의 의욕을 잃는다.”면서 “어려서부터 돈의 소중함를 알고 직접 쓰는 경험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는 길로 안내하는 것이 어린이 경제교육이란 설명이다. 돈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위해서는 용돈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엄마 나 돈.”이라며 달라는 표현을 하고 돈을 어디에 흘리고 다니지 않는다면 용돈을 줄 때가 됐다는 신호다.대략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부터 지급 간격,액수 등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간다.(표 참조) 용돈기입장을 쓰는 등 ‘지독하게’ 돈 관리를 하게 하되지나치게 틀에 박힌 교육은 좋지 않다.천규승 KDI경제교육팀장은 “만7세 정도면 돈에 대한 가치는 알고 있다.”면서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 아이들이 아는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세뱃돈 등 갑자기 많은 액수의 용돈이 아이에게 주어져도절대 뺐으면 안된다.건국대 소비자주거학과 이승신교수는 “통장에 넣어서 보여주고 함께 어디에 쓸지 토론해 보는 것이 좋다.”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관리하게 하고 1주일에 한 번은 평가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구두를 닦는다거나 숙제를 하는 등 착한 일을 할 때 용돈을 더 주는 것은 위험하다.책임과 의무조차도 거래관계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가족 구성원,학생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돈 관리와 함께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게 해야한다.경제교육 시범학교인 서울 탑산초등학교는 학용품에 이름쓰기,폐품활용 작품 만들기,경제일기 쓰기 등을 가르치고있다.문은자 교사는 “버리고 마구 쓰는데 익숙하던 아이들의 생활자세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www.komsep.comuseum)과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www.bok.or.krusium.html) 등 경제관련 박물관에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화폐의 역사,제조와 순환과정,물가의 개념 등을 배우고 전시된 화폐를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도 있다. 어린이책인 ‘어린이와 돈 그리고 가치(시그마프레스 펴냄)’‘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동문선)’‘돈 밝히는아이 돈 모르는 아이(중앙M&B)’는 용돈 쓰는 법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을파소)’는 어린이가 경제활동을 벌이면서 커나간다는 내용의 창작동화로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아이들이 읽어야 할 경제이야기’(사계절)‘그림과 만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백과’(을파소)는 경제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있다.경제전문 사이트로는 어린이 서울경제에서 운영하는 ‘이코노아이’(econoi.co.kr)와 인터넷 신문인 이데일리가 운영하는 ‘이코비’(ecovi.co.kr)가 있다.비즈니스 체험,경제동화 등을 실어 쉽고 재미있게경제를 배울 수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 ■일상생활속 아이들 교육요령 용돈 교육 외에도 실생활의 ‘작은 사건’속에서 아이들이경제에 친숙해지도록 해보자. [광고 보고 사달라고 떼쓸 때] “저 음료수 사줘.이거 TV광고에 나온다.”며 졸라대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광고를 보는 안목을 가지게 한다.“엄마 생각에는 그 음료수 만드는사람들은 만드는 동안 애정이 생겼으니까 좋은말만 할 것 같아.그 사람들 생각하고 다른 사람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라며 광고를 만드는 사람은 그 상품의 생산자라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시킨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다면 정보와 상업광고를 구별하는 것도 가르쳐주자.신문에서 상업광고 지면과 정보 지면을 비교해 보도록 하면서,유용한 정보를 통해 현명하게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친구와 물건을 바꿨을 때] 친구의 물건이 순간적으로 좋아보여 자신의 것과 바꾼 뒤 다시 돌려달라고 떼쓰는 아이들이 많다.당장 찾아다주는 것보다는“그렇게 소중한 것이라면많이 생각했어야지.아까워도 할 수 없어.네 스스로 결정했잖아.”라며 계약의 의미를 가르쳐야 한다.계약은 충분한 협의와 신중한 고려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고 한번 결정되면 최선을 다해 지켜야한다는 것을 알려 주자. 놀이공원·미술관·영화관 입장권이나 고속버스,기차 승차권에 인쇄된 약관 등을 읽어보게 하는 것도 산교육이다.자유입장권,빅 3 등의 선택을 직접 하게 하고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것도 좋다. [물건을 훔쳤을 때] 아이들은 때때로 친구 물건이나 진열대의 작은 상품을 그냥 가져온다.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소유권에 대한 개념이 덜 발달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혼을 내는것은 좋지 않다.아이를 데리고 가게에 가서 물건 값을 돌려주면서 “다음부터 그러면 너 혼자 가서 돌려줘야 한다.”고 지적해 준다. 돈에 쉽게 노출돼 있거나 지나치게 금지돼 있다면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도 손버릇이 고쳐지지 않을 수 있다.아무리 작은 액수의 동전이라도 부모가 함부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도움말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배순영 박사
  • 우울·강박증 자기치료법 실용화

    정신요법이나 약물치료 말고는 다른 치료법이 없던 우울증이나 강박증같은 정신장애를 자기치료(磁氣治療)로 고치는 기술이 도입돼 5월부터 본격 시술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채정호 이창욱 교수팀은 최근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실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채정호 교수는 “우울증처럼 해외에서 TMS 효과가 알려진 질환은 물론,기존 치료방법이 효과가 없던 강박장애 환자에서 치료 전 강박증상 점수가 25.8점에서 치료 후에 8점으로 떨어지는 등 큰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TMS 기법은 대략적으로 자극 부위를 설정하던 기존방법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뇌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필요한 뇌 부위만을 자극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채 교수팀은 말하고있다. TMS는 두부 가까이에 전도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서 생긴 자기장으로 두개골을 통과시켜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자극하는 두뇌 자극법.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으로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석요법’에 사용되는 낮은 전자기장과는 달리 고자장을 사용하는 것으로,고전류가 전자기장 코일을 통하여 켜졌다,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생기는 자기장이 두뇌의 특정부위에 전류를 유발하여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극하는 부위에 따라서 운동,시각,기억,집중,언어,기분 등의 다양한 두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활용범위가 크다.그 동안 국내에서는 연구가 없어 임상 치료법으로 인증되지 못한 채 연구용으로만 사용이 제한됐으나이번 성과로 각종 정신질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채 교수는 “TMS는 아무런 의식이나 행동에 문제없이 편안하게 앉아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외래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실패 대탐구] 제4부 실패DB를 만들자(하)연재를 마치며-전문가 좌담회

    한번의 실패에는 다음 번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방대한정보들이 담겨있다.그럼에도 우리는 실패를 부끄럽게 여긴나머지 감추고 기록하지 않음으로써 귀중한 정보들을 버려두고 있다.대한매일은 실패자산을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1월부터 ‘실패 대탐구’ 시리즈를 연재했다.이를 마치면서 이인식(李仁植)과학문화연구소장,박창규(朴昌奎)한국원자력연구소 부소장 겸 선임단장,이언오(李彦五)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참여한 실패학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 실패학이란. [이인식 소장] 4000년전 바빌로니아 함무라비법전에 건물이무너져 사람이 죽으면 주인을 처벌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또 1856년 영국 빅토리아여왕시대의 토목공학자 로버트 스티븐슨은 설계자 스스로 모든 실패과정을 밝혀줄 것을 권고했다.이처럼 실패학은 오래전부터 개념이 존재했다.문제는과거에는 실패가 성공의 반대개념으로 인식됐으나 앞으로는보완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패학의 목적은 실패의 원인을 평가·분석해서 새 성공의 토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박창규 단장] 실패학은 무엇을 구성요소로 삼을 것인지가중요하다.우선 자기 합리화가 아닌 진실한 기록이 있어야한다.그 다음은 원인분석 및 평가,그리고 그것을 전파하는방법이 있어야 한다.서양권에선 실패를 반성하고 보완하는체계적인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동양권에선 취약하다.안전과 기록에 민감한 일본도 대형사고가 빈발하면서 반성차원의 실패학을 시작한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 [이언오 상무] 우리의 경우 비슷한 유형의 사건·사고가 재발하지만 과거의 사고 사례만 하더라도 공식적인 기록과 자료가 없어 신문 기사를 참조해야 할 정도다.최근 기업 차원에서 사고의 사전감지와 조기방지,수습에 축적된 지식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실패학이란 말보다는 ‘실패지식 활용’으로 불러야 한다고 본다. ◆ 왜 실패학인가?. [이 소장] 국민의 정부 들어서도 똑같은 정책 실패가 계속됐다.이같은 사고는 성공신화 중독증이나 한탕주의 등 군사문화의 잔재로 인한 사회병리의 탓이 적지 않다.법치 대신주먹구구식 인치(人治)를 해온 것도 실패를 반복하는 원인중 하나이다.정보사회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개인의 조그만 실패가 큰 재앙을 몰고온다는 사실을 국민들이깊이 인식해야 한다.지금처럼 단지 실패를 성공의 반대 개념으로 봐선 곤란하다. [박 단장] 인류와 과학은 완벽한 게 아니다.따라서 실수와실패는 늘 있을 수 있다.그러나 같은 사고가 반복돼선 안된다는 것이다.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반성하고 기록도 남겨야 한다.그런 차원에서 민간단체건 정부건 데이터 보존차원의 기록이 필수과제라고 본다.일본의 원자력발전소가보수박물관을 세워 원전이 생겨난 이후 발생한 사고 개요와개선 내용을 세밀하게 기록·전시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만한 사례다. [이 상무] 우리 사회는 실패에 너무 둔감하다.특히 지도층일수록 ‘실패불감증’이 심하다.일련의 게이트 사건이 이어지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고쳐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뼈저린 자기반성이 없다.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과거 군사문화의잔재 탓에 실패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여기에서 의도적으로실패학을 도입할 필요가 생겨난다. ◆ 부문별 실패 점검. [이 소장] 과학기술 분야의 실패사례를 들고 싶다.G7프로젝트의 경우 3조 3000억원이란 거액을 투입하고도 실패했는데그 원인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 과학기술,특히 하이테크 분야는 위험 요인이 많다.실패불감증이 너무 만연해 실패를밥먹듯하고 있다.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실패학은 연구할 필요가 있다. [박 단장] 과학기술 분야에 지금까지 실패 보고서가 없었다는 것은 제도적 차원의 문제다.과학기술부에서 G7프로젝트를 10여년간 추진하다 슬그머니 21세기 프론티어 사업과제로 바꾸었는데 그 효용성과 목적 달성에 대한 냉정한 비판이 있어야 했다.미국에서는 79년 TMI 원전사고 이후 최근까지 대통령 특별위원회에서 만든 376개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조치 이행여부를 끈질기게 점검해오고 있다.우리도 원자력 부문은 실패에 대비한 엔지니어링을 중시해 예산의 절반이상을 안전설비에 투여한다.그만큼 실패에 대비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원자력연구소에서 쓰는 실패예방 제도·절차를 건설 등에 적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상무] 정부정책에서 외환위기만 하더라도 아직 평가와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부실기업 처리과정도 처음보다 나아진 게 없다.이것은 지식부족보다는 리더십의 문제이고 궁극적으로 우리사회 전체의 수준으로 귀결된다.노사문제의경우 50년대초 노동3법 입안 때 가장 앞선 노사관행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96년 노동법 파동 때 모순이 불거졌다.지금도 여전히 입안 당시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우리의 경우실패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게 아니라 수동적이고 패배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데 큰 문제가 있다. ◆ 한국에서 실패학이 뿌리내리려면. [이 소장] 과정을 무시한 성공지상주의가 큰 문제다.선정적인 저널리즘도 ‘얼치기 영웅 만들기’를 그만해야 한다.끼리끼리 감싸주고 허점을 지적하지 않는 관행,리뷰만 횡행하고 비평이 없는 풍토도 개선돼야 한다.그러다 보니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지고 두루뭉술 패거리주의가 만연하게 됐다. 기록문화의 부재도 고쳐야 한다.원리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실패학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박 단장]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다.우리사회는 어찌보면 용서를 하지 않는 냉정한 사회다.실패를 용서하고 기회를 줄 수 있는 아량 있는 사회가 돼야 실패학이 뿌리내릴수 있다. 이것이 문화적으로 어렵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한다. 서양에선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많이 쓰이고 읽히는데비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그러지 못하다.이것은 실패학의 기록과도 큰 연관이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숱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반성이 없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 상무] 인센티브 메커니즘이 부족하다.실패를 공개해도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그러지 못하다. 실패의 기록이 남으면 자손까지도 영향을 받는 풍토가 문제다.외국의 경우 실패 이력을 회사 입사시 기입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우리는 기피하는 게 좋은 예다.실패를 외국에선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데 비해 우리는 너무 감정적으로 보는경향이 많다. [박 단장] 실패의 원인규명과 반성이 모자람은 전문성 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사건·사고의 규모에 맞는잣대와 해결책이 필요한데 전문적 지식없이 피상적으로 흘러 실패를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다.한마디로 너무 거칠다. ◆ 사회적 비용 측면의 실패학. [이 소장] 실패를 개개인의 인생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인명보호나 세금절약 등 공공적인 측면과 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실패학을 육성하면 경제적으로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박 단장] 입시제도만 하더라도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많은사회적 비용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부담하고 있다. 실패학의 학문적 패션을 빨리 정립해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하며,캠페인을 통해 문화적 수준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 상무] 감사원의 예를 들고 싶다.지적이나 처벌보다는정책진단을 위주로 감사 방향을 바꾸면 실패학 지식이 될수 있다. ◆ 실패학 연구와 활용의 제도화. [이 소장] 무엇보다 실패정보의 문서화·자료화가 시급하다.이를 위해 정부가 각 대학이나 기업의 관련 연구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실패를 분석해 법률적 책임 소재를 밝힐 수있는 법공학 도입에도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 [박 단장] 실천적인 방법이 있어야 한다.정부나 기업이 어떤 정책을 입안하거나 실행할 때 실명제를 도입하면 실패추적이 가능할 것이다.정책의 실패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분석하는 시스템도 따라야 한다.감사원이 사회정책적 실패까지도 냉정하게 검토하는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고 본다. [이 상무] 실패를 인정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필요하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자백하면 용서해주고 과거를 청산해주는 사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제도적 학습장치 마련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박 단장] ‘실패 없는 전략’만으로는 모방은 가능하지만창조는 불가능하다.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는 실패는 불가피하다.항상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 ♣참여 전문가 프로필. ■이인식▲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월간 정보기술 발행인 ▲과학문화연구소장(현재) ▲주요 저서 ‘사람과 컴퓨터’‘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 ■박창규▲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 원자력안전학박사 ▲미국 BNL국립연구소 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부소장(현재). ■이언오▲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KAIST 경영과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상무(현재) ▲주요 저서 ‘한국의 국가경쟁력’‘21세기 성장엔진을 찾아라’.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경제 뉴스라인

    ◆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대표 김진찬)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새로운 사설 교환기인 ‘eATM-100'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분산구조 방식을 채택해 소용량에서 중용량까지 수용이 가능하다.인터넷 전화 및 인터넷 전화 기반의 콜센터 구축을 위해 따로 게이트웨이를 설치해야 하는 시간적 비용적 문제도 해결해준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SR개발은 29일 한빛은행과 중국 선양(沈陽)시 훈남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금융컨설팅 계약을맺었다.한빛은행은 SR개발 아파트 사업 자금을 관리하고현지 인민폐대출,분양금 대출을 주선할 계획이다. ◆현대큐리텔은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큐리텔’로 바꿨다고 밝혔다.현대큐리텔은 지난해 12월 5일부로 팬택-KTB네트워크컨소시엄이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현대 계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통신기기 분야의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서울 등 8대 도시의 법인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3213개 신설법인중 서비스업이 1818개로 56.6%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월에도 서비스업 창업은 56.1%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국통신’으로 명기된 구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주권으로 교체해야 한다.KT의 주식종목 명칭이 4월1일부터 ‘한국통신’에서 ‘KT’로 바뀐데 따른 것으로 5월 1일부터는 신주권만 유통된다.
  • F-15·라팔, 온라인 전투 치열

    ‘4조295억원을 잡아라!' 차기전투기(FX) 선정을 한달 가량 앞두고 온라인에서 F-15와 라팔이 뜨거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현재 차기전투기사업에 참여한 곳은 미국의 F-15K,프랑스의 라팔,유럽 4개국 컨소시엄의 유러파이터,러시아의 수호이-35 등이지만한국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곳은 F-15와 라팔뿐이다.실제 공군의 기종선정에도 이 두 기종으로압축되고 있다. ●라팔 선제홍보에 보잉사 긴장= 보잉사와 프랑스 다소항공은 각각 F-15K(www.boeing.com/defense-space/ military/f15/f-15korean/ index.html)와 라팔(www.rafale.co.kr)의한국어 홈페이지를 만들고 홍보 비행을 하고 있다.군사전문가들은 고속전철 등과는 달리 무기의 경우 특성상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모으고 있다.라팔의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정정진씨는 “일반적으로 무기사업은 정보 비공개가 관례이지만,적지 않은 예산인 만큼 국민들도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는 측면에서 과감하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접전 속에 선제 공격을 가한 곳은 라팔.라팔은 미 보잉사의 이미지와 F-15의 인지도에 비해 다소항공에 대한인식도 등이 낮다고 판단했다.라팔은 한국에 알프레드라는 대행사를 두고 2000년 9월부터 일찌감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에 걸친 전방위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사이트에서는 라팔의 일반성능과 무장능력 전자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장점을 홍보하고 네티즌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라팔을 이용한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도 제공하고 있다. 보잉 측은 뒤늦게 다급한 모습이다.지난해 홈페이지를 마련했지만 네티즌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3월 새출발을 목표로 지난해 준비한 F-15K 사이트를 바꾸고 있다.무엇보다네티즌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보잉측은 항공전문용어나 군사용어를 알기 쉬운 말로 바꾸고 웹사이트 디자인도 가볍고 편하게 고쳐나갈 계획이다.보잉사 관계자는 “시중에 돌고있는 F-15에 대한 정보는 왜곡된 것들이 많다.”면서 “새 단장하는 홈페이지안에서 이러한 오해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여론=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양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동계올림픽 파문 등으로 극에 달한반미감정 때문에 국방부 홈페이지는 물론 무기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F-15 구매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적어도 네티즌 여론에 있어 F-15는 거센 맞바람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따라서 라팔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다소항공의 홈페이지엔 하루 수십통의 의견들이 오르고 있는데 비해 보잉사의 경우 게시판을 붙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F-15의 홍보를 맡고 있는 보잉코리아 박형순 상무는 “새로 만들어지는 홈페이지 역시 게시판을 붙일 계획은 없다.”면서 “제반여건 상 적극적인 홍보가 부담스러운 시기” 라고 전했다. 인터넷 속에서 일고있는 F-15 도입반대 분위기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감정적인 반미의식을 반영하는 것일 뿐 전문적인 기종에 대한 평가는 드물다”면서 “차기전투기는 공정하게 선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70∼80년대 디바들 베스트앨범 잇따라 발매

    어두컴컴한 ‘음악다방’이나,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 ‘음악감상실’을 즐겨 찾았던 30,40대에게 반가울 음반이잇따라 발매됐다. 바버라 스트라이샌드,신디 로퍼,패트리샤 카스,글로리아에스테판 등 지난 70·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디바들의베스트 앨범이 그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Woman in love’와 ‘Memory’로 잘 알려진 바버라 스트라이샌드의 2장짜리 베스트 앨범.1963년에 발표된 ‘A sleep’ ‘bee’부터 1999년 나온‘I’ve dreamed of you’까지 40곡이 실렸다.영화 ‘백설공주’의 주제가였던 ‘My prince will come’ 등 2곡이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보사노바에 블루스를 섞은 독특한 보컬로 많은 이들에게사랑을 받았던 샤데이의 라이브 베스트 음반 ‘샤데이 러버스 라이브’도 독특한 앨범.미국 라디오 최다 방송을 기록한 ‘The sweetest taboo’, 영화 ‘은밀한 유혹’에 삽입됐던 ‘No ordinery’ 등이 팬들의 함성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모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베스트 앨범도 재발매됐다. ‘콩고’ ‘123’ 등 흥겨운 라틴 리듬의 노래와 ‘Wordsget in the way’ ‘Christmas through your eyes’ 등 감미로운 발라드 곡들을 모았다. 한편 지난 80년대 마돈나와 비견됐던 팝스타 신디 로퍼의 베스트 앨범 ‘Twelve deadly cyns…’가 발매된 것을 비롯,90년대를 대표하는 셀렌 디옹과 머라이어 캐리의 베스트 앨범도 나란히 나와 이른 봄 디바들의 음반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은행권 “월드컵을 기다렸다”

    은행권의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원화인출 서비스를 강화하고 월드컵 관련 대출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돈 쓰세요=월드컵 공식 후원은행인 국민은행은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대비,ATM기(자동화기기)에 영어·일본어 외에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중국인들이 중국내에서발급받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원화를 인출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다.월드컵 개최도시 등 외국인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877개 영업점,953개 ATM기에서 서비스한다.카드를 소지한 외국인들은 24시간 현금서비스와 잔액조회를 할 수 있다. 외환은행도 전국에 외국인 전용 ATM기 550여대를 운영한다.공항 등에 외국어로 된 은행안내책자를 비치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대출고객을 확보하라=올들어 월드컵 마케팅 전담팀을 구성한 국민은행은 월드컵 관련 금융상품을 속속 선보이고있다. 최근 3000억원 규모의 ‘월드컵론’을 내놓았다.월드컵관련 숙박업소나 음식점,휘장·기념품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최저 금리 수준인 6∼7%,시설자금을 7∼9%의 우대금리로 대출해준다. 지난달부터는 절세형 신탁상품 ‘2002 FIFA월드컵 분리과세신탁’을 5000억원 한도로 판매 중이다.세금우대나 생계형 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3월말까지 가입하면 월드컵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게임형 금융상품인 ‘필승2002 FIFA월드컵통장’도 내놨다.한국팀이 1승이라도 올릴경우 가입시 예측한 성적과 실제성적이 일치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고 25억원어치의 경품을 준다. 월드컵 마케팅팀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신상품과 우대금리상품인 ‘월드컵 16강 기원통장’을 기획중”이라며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각종 행사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상품도 등장=기업·조흥·한빛·신한은행 등 17개시중은행은 이달초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월드컵 관련 중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30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국제스포츠 특별대출’을 선보였다.은행당 500억∼1000억원 규모로 월드컵 관련사업을 벌이며,중소기업 2만 5000여개를 대상으로 상품을판매한다.은행별로 연 6∼7%대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 전액을,운전자금은 연간 매출액의 3분의 1까지다. ◆아이디어 봇물=기업은행은 최근 국제스포츠 특별대출을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의 10%를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덤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5월초 본점에 마련된 중소기업제품 전시장과 6개 지점 전시장에서 월드컵상품 전시회도 개최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후원은행이 아니면 용어나 로고사용 등에서 제한을 받기 때문에 우회적인 마케팅을 모색하고 있다.”며 “법적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신상품 개발 및 고객 경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도권 대기오염측정망 통합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대기오염측정망이 새달부터 광역감시망 체제로 전환돼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3개 시·도가 별도 운영하는 대기오염측정망 대신 자동으로 오염측정치를 주고받으며 통합관리가 가능한 첨단 자동전송시스템(TMS)을 도입,공유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27곳,인천 10곳,경기도 31곳 등 모두 68곳의 대기 자동측정소의 측정자료가 측정위치와 오염항목별로 공유되고,일간·주간·월간 자료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같은 대기오염측정망의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수도권지역 대기오염 감시기능이 한층 강화됐으며 오존 예·경보발령 등 오염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역조사가 필요한 광화학 반응에 의한 대기오염의 실태파악이 가능해졌으며 대기오염자료의 실시간 상호교류로 3개 시·도 공동대응 및 모델링작업도 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3개 시·도는 TMS도입에 따른 소요 예산 2억 2830만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경제 뉴스라인

    ■유통합리화 자금 신청 접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올해 제1차 유통합리화자금 융자사업자로 34개 업체를 선정,총 325억원을 지원키로했다.유통물류업체 및 제조업체의 시설·운전자금에 지원되는 산업기반기금이다.융자조건은 연리 5.91%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다음달에 제2차 자금지원이 있다.신청희망자는대한상의(02-316-3452∼7)나 전국 각 지방상의로 문의하면된다. ■공적자금 회수율 26.5%. 지난 1월말 현재 공적자금 지원액은 총 15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중 회수금액은 41조 2000억원으로 회수율 26.5%를 기록했다.재정경제부는 25일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회수율이 지난해 12월말(26.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홈쇼핑 사원 공채. LG홈쇼핑은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부문은 PD·쇼핑호스트·방송기술·상품기획·마케팅·해외사업·경영지원 등으로 수십명 규모이며 경력사원은해당 직무경력 2년 이상이다.LG이숍(www.lgeshop.com)에서지원서를 내려받아 3월2일까지 e메일이나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02)2007-4122■ATM기 중국어 서비스. 국민은행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25일부터 외국인이 ATM기(자동화기기)를 통해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영어·일본어에 이어 중국어를 추가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외국인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877개 영업점 953개 ATM기에서 시행한다.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조흥은행은 창립 105주년 및 정월대보름을 맞아 25일 오후서울 남대문구 본점앞에서 ‘광통교 다리밟기’행사를 가졌다. 조선시대 다리밟기로 유명했던 광통교의 모형을 복원,설치하고 다리밟기 행사를 재현했으며,참여한 고객 및 시민들에게 호두·땅콩 등을 담은 부럼주머니도 나눠줬다. ■메리츠증권 사은 이벤트. 메리츠증권은 25일 새로운 기능을 대폭 보강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출시 기념으로 거래고객에게 메리츠포인트 1만점과 옵션전문사이트인 포넷(Fonet)무료사용권 등을 제공한다.투자수익률 대회도 개최한다. 새 HTS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www.imeritz.com)에서 다운받거나 가까운 지점에서 프로그램 CD를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휴대폰 즉석복권 서비스. LG텔레콤은 인터넷 복권 사업자인 ㈜로또와 모바일 복권사업 제휴를 맺고 26일부터 총 상금 25억원 규모의 인터넷 즉석복권 서비스를 시작한다.무선인터넷 이지아이 (ez-i)에접속하면 복권을 살수 있다. ■베네수엘라銀 DVR 공급. SK C&C는 베네수엘라 은행 보안 전문업체인 알라르 알라르마스를 통해 오는 7월까지 베네수엘라 은행 8곳에 380만달러 규모의 보안감시용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 시스템을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문투자조합에 300억 출자. 산업자원부는 25일 1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 7∼10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3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다음달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150억원규모의 제1호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을 출범시킬 계획이다.투자조합은 3년 이내에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이석희씨 대선때까지 시간끌기?

    [오케모스(미시간주)한종태·오승호특파원]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FBI에 체포된 지 사흘째인 17일(현지 시간)켄트 구치소에서 부인과 변호사를 제외한 외부인사와의 접촉을 일체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장은 19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에 있는미시간주 연방지법에서 구속의 정당성 여부를 따지는 인정신문 절차에 응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인정신문의 ‘간이성’ 때문에 담당판사가 구치소에 연결된 화면을 통한 화상회의로 이씨에대한 신문을 마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 전 차장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송환에 맞서 변호사를 선임하는등 본격적인 법정대응에 나섬으로써 최대한 시간 끌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이곳 관측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단심(單審)인 인도 심사 재판에서부터 본격적으로법정대응에 나서 시간을 끈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미국측의 조사에 최대한 소극적으로 응해 충분한 시간을 버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이 경우 사안의 성격상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때문에 관측통들은 이씨 인도는 아무리 빨라도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차장이 체포된 뒤 이씨의 처형(제)이 한국 사정에밝은 미시간주립대(MSU)형사정책학과의 미국인 교수로부터 이씨의 신병과 관련해 자문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처형은 지난주 이 대학 형사정책학과 빈센트 호프만(Vincent Hofftman)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의 변호사 선임 및 보석 문제 등에 대해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70대인 이 교수는 1960년부터 15년 가량 한국에서 살았으며,부인이 한국 사람으로 한국 관련 범죄가 발생했을 때나름대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그러나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그는한국의 친인척 관계를 잘 몰라서인지 “전화를 건 사람이이씨의 처형인지 처제인지 명확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장이 수감돼 있는 켄트 카운티는 미시간주 서부에 있는 행정구역으로 인구는 53만 6000여명.이 카운티에서 가장 큰 도시는 인구가 19만 1000여명인 그랜드 래피즈로,미국의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의 고향이다. 한편 이씨 검거 소식은 이곳 미시간주 교민사회에서도 뜨거운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이씨가 검거된 오케모스시를비롯,미시간주의 주도인 랜싱시의 한 유학생은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의해 이씨가 체포된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시기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왜 그랬을까’를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오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jthan@
  • 씨티은행 인터넷뱅킹 이용수수료 전액 면제

    씨티은행은 18일부터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타행 송금수수료를 낮추고,인터넷뱅킹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ATM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돈을 보낼 경우 500만원 이하는 건당 1300원에서 500원으로,500만원 초과는15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 정겨운 ‘추억 여행’ 인터넷속으로

    며칠 있으면 설날을 맞는다.어릴 때의 명절 풍경 속에는잊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그 가운데에는 장독대,곳간,처마,마루,큰 솥뚜껑 같은 것들도 있다. 요즘엔 다 만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의식주 세 테마로 인터넷의 추억 풍경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아름다운 한복문화 한자리에. ▲털고무신부터 한복까지=아버지를 기다리는 밥상 위에 다소곳이 올라 있던 보자기.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국자수박물관'(korea.insights.co.kr/korean/pojagi/)에 가보면 소박한 인정이 느껴지는 보자기를 만날 수 있다. 보자기는 여인들의 혼수 품목 중 하나로 이불을 싸는 이불보,예단이나 혼수를 싸는 혼수보,밥상을 덮는 상보 등 헤아릴수 없이 종류가 많다.허동화 관장은 “물건을 포장할 때 복도 함께 들어 간다는 믿음이 담겨져 어느 물건보다 정성이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이런 보자기처럼 아련한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들은 의외로 많다.털고무신이나 장화,호빵 모자 같은 것들이다.이런 것들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인터넷에는 우리가 잊고 있는 과거의 옷과 장신구들을 보여주는 기행 사이트들이 많다.‘21세기 박물관'(www.museum21.org/folk-48.htm)은 과거의 복식 문화를 사이버 갤러리 안에모아 놓았다. 그 가운데 우리 옷의 대표 격인 한복은 인기를 많이 모으고있다.그러나 전통 한복부터 실용 한복까지 관심은 높아졌지만,제대로 한복을 입는다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전통인형작가 이승옥(36) 씨의 ‘석란전통인형'(www.ahakorea.co.kr),고종건씨의 홈페이지(myhome.edunet4u.net/~hongil/)가 안성맞춤이다.이들 사이트는 설과 같은 고유명절 속의 아름다운 의복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보고나 다름없다. 하지만 전통 의복과 과거의 향수를 불러 모으는 갖가지 소지품들을 온전히 감상하기도 전에 전자상거래 상품으로 치부되는 것은 아쉽다. ■불량식품 종합세트도 팔아. ▲추억의 음식 여행=학교 난롯불에 구워 먹던 ‘쫀디기',손바닥으로 비벼 하나하나 빼먹었던 ‘아폴로'.추억의 먹거리가되살아나고 있다.코 묻은 동전으로 사먹을 수 있었던 쫄쫄이,호박꿀,맛기차콘,월드컵,씨씨 등 이른바 불량식품들도 다시 돌아왔다. 불량식품 판매 사이트 ‘쫀디기몰'(www.zondigi.com)은 이들식품을 맛있게 먹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심지어 “건강 해친다고 못 먹게 해 더 감칠맛이 났다.”는 회고담도 쏟아진다.‘엔토크'(entalk.co.kr),‘언더몰'(undermall.co.kr) 등에선 아예 20∼25종의 불량식품 종합세트까지 팔고 있다. 또 학창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것들을 소개하는 곳도 나왔다.‘오키의 잊혀져 간 것들'(myhome.naver.com/okyjjang)은 지난 30년간의 도시락 변천사를 정리했다.이 사이트에는 소시지,깍두기,멸치조림,콩조림,계란 등도시락 반찬 이야기가 구수하게 배어 있다. 한 네티즌은 “아직도 도시락 반찬통 한 귀퉁이에 담겨있던소시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며 먹거리 추억 여행에나선다.이밖에 ‘1980년대'(b612kh.dive-studio.net)는 네티즌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1980년대 먹거리에 관련된 글만 모아 뒀다. 한편 고유의 먹거리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돼 눈길을 끈다.특히 과거의 전통식품을찾는 동호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청국장닷컴'(chungkookjang.com).최근패스트푸드 음식과 외식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머니의 손맛을 읊는 일은 또다른 감동을 선사해준다. ■한옥의 모든것 미학으로 승화. ▲“아랫목에서 몸 녹이세요”=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매서운 계절.아랫목 이불 밑으로 언 몸을 넣으면 발 언저리엔 밥 공기 하나가 닿는다.그 따뜻한 밥그릇에 따뜻한 사랑까지 느꼈던 시골집 아랫목은 이제 보일러와 라디에이터에밀려 사라졌다. 하지만 요사이 전통적인 주거 환경을 재조명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아랫목도 덩달아 떴다.남대문에서 전남 송광사 미륵전까지 내로라하는 전통 건축물을 보수한 목수 신영훈(67)씨의 ‘사이버 한옥문화원'(www.hanok.org)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서는 전통 한옥을 3D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여 절기마다 다른 태양 방향과 각도까지 계산한 전통 처마,한국인의평균신장과 눈 높이를 가늠해서 설계한 방과 지붕 등 한옥의 모든 것을 미학으로 격상시킨다. 한편 황토집,귀틀집 등 나무와 흙과 같이 친환경적인 전통가옥은 신용만 씨의 사이트(home.hanmir.com/~wamo/)에서,전통 사찰은 ‘아즈의 홈페이지'(azcul.zotta.net)에서 만나볼수 있다. 이들 사이트에선 마당 깊은 집과 장독대 위를 배회하던 고추 잠자리,마루,옛날 부엌과 세간들,재래식 화장실 등 아련한유년의 집 풍경들을 고루고루 선사한다. 그러나 전통 가옥에 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한옥에서 거주하는 인구는 줄고 있다.서울시(hanok.seoul.go.kr)가 벌이는 한옥 지원 사업은 잘 알려지지도 않은 데다 실적도저조한 편이다. 마지막 양반 마을인 서울시 북촌의 전통 가옥은 15년전에 비하면 그 절반인 850여동만 남았다.우리가 가슴으로 느꼈던아랫목의 온기는 정녕 어디에서 느낄 수 있을까.고향의 아랫목은 그대로인지 귀경하는 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허원 전효순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글로벌 현금인출기’ 늘린다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편의를 위한 금융시스템이 대거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경기 금융지원 실무단을 구성,외국인방문객들에게 최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방문객이 마스터·비자 등 해외발행카드를 국내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월 이전에 글로벌 현금인출기(ATM) 1151대를 경기장 주변,공항,관광호텔등지에 설치하기로 했다.대회 이후에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현금인출기를 2111대로늘리기로 했다. 이르면 2월 중 수익금이나 수수료의 일부를 월드컵 공익기금으로 내는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펀드’도 나온다.이펀드는 월드컵 등 관련 수혜주를 중심으로 운용된다.금감위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펀드 가입자에게 경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필요시 세제혜택까지 주는 문제를 재정경제부와 협의 중이다. 해외에서 원화와 외화간 환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대회기간 중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원화도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다.특히 최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방문객에 대비,중국은행에서 위안·원화가 쉽게 환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에는 금융서비스 안내센터도 설치하고,은행·보험회사 등이 2∼3명씩 짝을 이뤄 현장 안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올 전자제품 판매 기상도

    올해 전자제품은 어떤 것이 잘 팔릴까? 월드컵 특수로 가전제품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가운데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www.tm21.com)가 올해 전자제품들의 예상 판매실적을 담은 ‘기상도’를 내놓았다. ◆TV·홈시어터 ‘맑음’= 디지털TV·홈시어터·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테크노마트에서는 이달들어 홈시어터·DVD플레이어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20∼30% 늘었다.디지털TV도 170만원대 제품의 주문이 지난달보다 10% 이상 증가했다.1800만원대 벽걸이TV(PDP)도 이달 중 20여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비디오·DVD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콤보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LG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캠코더·차량용 TV도 지난달보다 15%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휴대폰은 ‘흐린 후 맑음’=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다.단말기보다는 충전기·액세서리·핸즈프리 등 주변기기가 더 잘 팔리고 있다.관계자는 “졸업·입학시기인 2월 중순부터 서서히 휴대폰 판매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C시장은 ‘한파’=메모리값 상승으로 전체 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조립PC업계는 초비상이다.메이커PC와 가격차가 60만∼100만원 이상이었지만 올들어 20만∼30만원대로 줄었기 때문이다.제품 값도 전반적인 상승 추세여서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노트북·스캐너·화상카메라·프린터·모니터 등 주변기기는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게임기·게임소프트웨어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거 웜’ 바이러스 주의

    정보통신부는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으나 감염시 모든 파일을 삭제하고 재부팅시 C드라이브를 포맷(초기화)하는 피해를 일으키는 ‘기거(Gigger)웜’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 예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거 웜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주소록을 이용해 ‘Outloot Express Update’라는 제목으로 ‘Mmsn-offline.htm’이라는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실행했을 경우 전파된다.채팅 프로그램인 mIRC를 이용하거나 공유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유로화 순조로운 출발

    1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와 핀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12개국에서 유로화가 일제히 통용되기 시작했다.다양한 환영행사가 치러지는 등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 유로화 전환은 순조롭게 이뤄졌다.가장 먼저 새해를 맞은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이 첫 유로화 통용 지역으로 기록됐다. 제라시모스 토마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화담당 대변인은 유로 통용이 시작된 지 13시간 뒤에 기자들에게 “(유로화 전환에 관한)모든 보고들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EU 지도자들은 유로화 통용이 유로랜드(EU회원국 중 유로화를 쓰는 나라)의 경제 및 정치협력을 강화시키고 유로화의 대외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혼란이 발생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노조들이 새해 은행업무가 개시되는 2·3일 각각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등 유로화 안착 여부는 신정휴가가 끝난뒤 며칠 정도 기다려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대두되고 있다. [환영 속 안착] 유로 통용을 기다려온 유럽인들은 1일 새벽 유로 지폐를 갖기 위해 현금인출기(ATM) 앞에 모여들었다.이탈리아에서는 1일 정오까지 지폐 100만장이 인출됐고핀란드 중앙은행의 ATM에는 1일 새벽 300m 정도의 줄이 만들어졌다. 네덜란드에서는 1일 0시부터 6시까지 30만건의은행간 유로 거래가 기록되는 등 유럽인들은 유로 도입을반겼다. 소규모 혼란도 있었다.오스트리아 국립은행 빈 지점에서는 직원이 실수로 908유로(107만원)지폐를 36.35유로(4만3,000원)에 교환해 주는 실수를 저질렀다.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을 잇는 고속도로에서는 유로화에 익숙하지 않은 톨게이트 직원들이 거스름돈을 유로화로 내주면서 교통체증이발생했다. 유로화 신권화폐를 노린 은행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2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남서쪽 보리소케인 마을에있는 한 은행 지점에서 3명의 강도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2,000유로를 훔쳐 달아났다.또 1일 자정에는 남서부 리머릭의 교외 지역에서 유로화 화폐가 새로 채워진 후 불과몇 시간 만에 ATM이 털리는 사건도 있었다. [유로랜드 이외 국가들도 환영] 유럽국가의 식민지 시대를거쳤던 아프리카 국가들도 유로도입을 반겼다. 에티오피아중앙은행의 한 관리는 “유로화 도입으로 유럽과의 무역,관광 등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통화연합(CFA) 회원국 15개국에서도 유로화가 통용되고 있다. 유로화 도입의 또다른수혜자는 다국적 기업이다.국제결제업무를 다루는 루시인터내셔널사의 분석가인 알렉스 보이젤린은 “업무의 편리성은 물론 수수료와 환(換)위험에서 벗어나게 돼 많은 돈을 절약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로 가입여부 논란] EU회원국이면서도 유로를 쓰지 않는영국 스웨덴 덴마크에서 유로화 가입여부로 다시 논란이일고 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유로화의 성공이 영국의 국익에 중요하다”고 1일 밝혔다.EU 지도자들이 영국의 유로가입이 정해진 수순이라는 입장인 반면 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는 “가입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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