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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와 직녀’ 달팽이 한쌍의 로맨틱한 키스

    ‘견우와 직녀’ 달팽이 한쌍의 로맨틱한 키스

    영화의 한 장면이 이보다 로맨틱할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로맨틱한 달팽이의 키스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부 베르디체프 (Berdichev)의 숲 속에서 촬영된 달팽이의 애절한 키스장면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비아체슬라프 미스첸코(Vyacheslav Mischenko)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물 위에 떠있는 체리 위에 한 마리씩의 달팽이가 불안정한 자세로 서있다. 이 달팽이들은 ‘견우와 직녀’라도 되는 듯 천천히 서로를 향해 다가갔고 오랜 시간이 지나 결국 서로의 입술이 닿았다. 이들의 입맞춤은 손톱만한 작은 동물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울만큼 로맨틱한 장면으로 연출되었다. 견우와 직녀의 까마귀떼 대신 휘어진 체리의 줄기가 이 달팽이 커플을 연결시켜주는 ‘오작교’가 되어주었고 끊어질듯한 줄기도 그들의 사랑을 위해 잘 버텨주었다. 사진작가 비아체슬라프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버섯 채취를 다니다가 온갖 종류의 벌레와 작은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이후 사진을 배우면서 작은 동물들의 신비로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며 살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보려고 한다면 누구나 이 사진과 같은 멋지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녹아내린 크림 경제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공화국의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주민투표를 실시한 후 금융은 마비됐고 관광 산업도 붕괴 직전이라고 미국의 소리(VOA)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림 반도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사실상 작동을 멈췄다.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크림은 올해 예산 5억 4000만 달러(약 5829억원) 중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로부터 3억 달러를 지원받아야 하나, 러시아와의 합병으로 받지 못하게 됐다. 크림은 현재 우크라이나 흐리브니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4월부터 러시아 루블화를 병행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제정 러시아 시대부터 휴양지로 인기를 끌던 크림의 관광 산업도 멈춘 상태다. 세바스토폴의 일부 호텔은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다. 흑해 연안 리조트는 비어 있는 객실이 즐비하다. 그나마 러시아 관광객만 일부 남아 있는 수준이다. 항공편도 제대로 운행되지 않는데다 시내 곳곳에 무장 군인들이 배치돼 있어 관광객들이 꺼리는 것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북서부를 여행했다. 만나기 전 설레었고, 만나서는 빠져들었고, 지금 그 도시들의 기억을 열병처럼 더듬고 있으니, 이건 사랑이 분명하다. London 런던 섬광과 같던 런던의 밤 북반구의 겨울 해는 오후 3시를 넘긴 런던을 벌써 어둠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버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옆을 천천히 지나간다.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개명한 빅벤Big Ben의 당당한 위용, 푸른빛을 뿜고 돌아가는 런던아이London Eye도 템스강과 제법 잘 어울렸다. 빨간 2층 버스가 사람들을 활기차게 실어 나르고 저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트라팔가 광장으로 모여들 무렵, 우리가 향한 곳은 샤드The Shard다. 2013년 2월에 개장한 서유럽에서 가장 높다는 약 310m의 이 빌딩은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의 작품으로 1만1,000장의 특수 유리가 6도의 경사를 이루며 빌딩을 감싸고 있다. 이름처럼 날카로운 조각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고풍스러운 런던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었다지만 샤드는 이미 런던의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68층에서 내려다보는 런던의 야경 속에 템스강, 타워브리지, 세인트폴 성당도 함께 반짝인다. 영국에 가면 밥은 굶어도 뮤지컬은 보라는 말이 있다. 웨스트엔드West End는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중심이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은 모두 영국 뮤지컬이다. 런던에는 연극과 뮤지컬 전용극장만 100개가 넘는다. 그중 500석 이상의 대규모 뮤지컬 극장 40여 개가 이곳 웨스트엔드에 몰려 있다. 저녁 7시면 런던의 모든 뮤지컬 극장에서 일제히 공연이 시작된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10년간 롱런하고 있는 <위키드Wicked>다. 서둘러 도착한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Apollo Victoria Theatre은 초록 마녀 엘파바의 기운으로 가득했다. 1부 끝 무렵,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며 부르던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는 화려한 무대효과와 엄청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소름끼칠 정도다. 본토에서 오리지널 뮤지컬을 대하는 이 감동이라니. 더 샤드 www.the-shard.com oxford 옥스포드 옥스퍼드 대학은 없다 런던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옥스퍼드는 고풍스럽고 온화한 기품이 넘쳐 흘렀다. 흐린 날씨는 옥스퍼드의 클래식함을 더 고고하게 받쳐 줄 뿐 일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하버드, 캠브리지와 함께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역사와 전통 속에서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장학금인 로즈 장학금을 수여하는 대학. 일반적으로 기억하는 옥스퍼드 대학은 이렇다. 더하자면 12세기 헨리2세가 영국 학생들의 파리 유학을 금지하면서 옥스퍼드에 흩어져 있던 대학들을 통합해 설립한 것이 옥스퍼드 대학의 시작이다.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College은 옥스퍼드에 있는 37개 칼리지와 6개의 사설학당의 연맹체를 통틀어 일컫는 것일 뿐, 옥스퍼드 대학교라는 것은 없다. 그러나 영국 문예부흥운동의 중심이자 빅토리아 여왕 때는 종교적 논쟁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아웅산 수치, 마가렛 대처, 토니 블레어, 간디, 빌 클린턴 등 46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5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한 곳도 옥스퍼드다. 세계를 움직이는 엘리트들의 산실인 만큼 도시를 관통하는 학문적인 자부심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걷는 것만큼 옥스퍼드를 잘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옥스퍼드 공인 가이드로 자랑스럽게 그린 배지를 가슴에 단 하이디 선생은 걷는 것이야말로 옥스퍼드 최고의 여행법이라고 했다. 옥스퍼드 공식 가이드 워킹투어 College & Historic City Centre Tour 다양한 종류의 테마투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투어라고 할 수 있다. 셀도니언 극장, 보들리안 도서관, 크라이스트처치 등을 약 2시간 이상 돌아본다. www.visitoxfordandoxfordshire.com Stoke-on-Trent 스톡 온 트렌트 영국 도자기의 본고장 런던 북서쪽에 자리한 스톡 온 트렌트는 영국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다. 지역에만 25개가 넘는 도자기 팩토리 숍이 있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웨지우드, 포트메리온, 버리, 앤슬리, 무어크래프트 등의 브랜드가 이곳에서 나왔다. 1759년 창립된 웨지우드는 가장 영국적인 품위를 지닌 도자기다. 특히 여왕의 자기Potter to Her Majesty라고 불리는 ‘웨지우드 파인 본차이나’ 제품은 세계적으로 웨지우드의 명성을 증명하는 제품이 됐다. 영국 자기 본차이나Bone China는 중국 자기의 우수성을 캐기 위한 영국 도공들의 집념의 결과다. 장석과 고령토에 동물의 뼛가루를 섞어 반투명한 백색을 띠고 단단하다. 천재적인 도공 웨지우드Josiah Wedgwood가 훗날 영국 도자기산업의 중심지가 된 스톡 온 트렌트에 도자기 공장을 세운 것이 1759년. 웨지우드를 아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재스퍼Jasper를 떠올린다. 재스퍼는 유약 대신 산화물을 첨가해 만들어낸 매혹적인 색깔의 바탕에 고전적인 무늬나 초상화를 장식한다. 웨지우드 박물관에서는 웨지우드 홈 세라믹 생산의 250년 역사를 볼 수 있고, 팩토리 숍에서는 웨지우드의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웨지우드에서 약 20분 거리에 자리한 1851년 설립된 버얼리Burleigh는 웨지우드와는 다른 분위기다. 세월이 느껴지는 삐걱대는 건물도 그대로다. 대량생산이 아니라 영국 전통기법으로 핸드프린팅하고 무독성 제품을 고집한다. 수작업이라 문양도 일정하지 않다. 잔잔하거나 고풍스러운 꽃문양 패턴으로 덮인 제품들은 아주 세련되고 우아하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할지 모르지만 영국 왕실에서도 사용하는 유명제품으로 특히 영국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 명성이 한국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웨지우드 방문자센터 & 박물관 www.wedgwoodvisitorcentre.com 스톡온트렌트 www.visitstoke.co.uk Chester 체스터 중세로의 여행 맨체스터에서 불과 30분,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라는 체스터는 기대 이상이었다. 대영제국의 상흔과 영광을 모두 품은 이 작은 도시의 역사는 1세기로 거슬러 오른다. 체스터는 웨일즈 지방 침략을 위한 로마인들의 거점도시였다. 곳곳에 당시의 유적들이 남아있는데, 가장 체스터다운 풍경은 튜더양식의 상가건물이다. 하얀 벽과 검은 나무가 어우러진 튜더양식의 건물들은 헨리7세부터 시작된 튜더왕조 때 지어진 것으로, 고딕양식에 르네상스 건축의 화려함이 더해졌다. 체스터는 구 시가지를 에워싸고 있는 성벽에 동, 서, 남, 북으로 자리한 네 개의 성문과 이스트게이트 스트리트Eastgate St., 워터게이트 스트리트Watergate St., 노스게이트 스트리트Northgate St. 그리고 남쪽의 브릿지 스트리트Bridge St. 네 개의 메인거리로 되어 있다. 이 4개의 거리가 교차하는 크로스The Cross를 중심으로 로우즈The Rows가 있다. 로우즈는 13~19세기에 형성된 쇼핑가로 소위 중세시대의 아케이드 거리라 할 수 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사용하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보통 2층까지는 상가이고 위층은 주택인데 로우즈 안으로 올라가면 거리로 면해 있는 발코니와 중앙 복도 그리고 안쪽으로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겉과 달리 내부는 사뭇 현대적이다. 노르만, 로마네스크, 고딕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체스터 대성당Chester Cathedral과 로마시대부터 있어 왔던 성벽City Walls 주변은 고즈넉했다. 이 성벽의 동쪽 문에는 체스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정교한 시계탑이 서 있다.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건축물과 사람들의 행렬은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글·사진 Travie writer 이세미 취재협조 영국항공 www.britishairways.com, 잉글랜드관광청 www.britholic.com ▶travie info 체셔 오크 디자이너 아웃렛 빌리지 Cheshire Oaks Designer Outlet Village 맨체스터 사람들이 체스터까지 와서 쇼핑을 하는 이유는 8개국 총 21개 아웃렛 매장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맥아더글렌 아웃렛McArthurGlen Designer Outlets 중 하나로 영국에서 가장 큰 체셔 오크 디자이너 아웃렛 때문이다. 버버리, 폴로, 마이클 쿠어스, 휴고 보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마크 앤 스펜서, 넥스트 등의 하이스트리트 브랜드까지 145개의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고, 1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산재해 있다. 쇼핑마니아라면 유럽에서는 쇼핑만 잘해도 본전을 찾고도 남는다는 말을 체스터에서는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www.mcarthurglen.com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의 보전 또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이다.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는 석유수출 대금 등으로 축적된 국가의 부(富)를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를 말하며 때로는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부펀드라는 용어는 2005년 런던 소재 금융기관에 근무하던 앤드루 로자노브가 처음 사용했다. 그는 유가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산유국이나 국제수지 흑자가 급증한 일부 아시아 국가의 외화자산을 국부펀드라고 불렀다. 1970년대부터 석유 수출로 부를 축적한 중동 및 북유럽의 산유국들은 미래에 석유가 고갈될 경우에 대비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국가펀드를 설립, 운용해 왔다. 이에 따라 국부펀드는 원래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과 관련된 펀드로 인식됐는데 최근 들어서는 중국처럼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설립된 펀드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국부펀드 설립이 유행하면서 일부 국부펀드가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부동산은 물론 항만·공항 등 국가기간산업까지 사들이려 하자 해당 국가들이 제동을 건 사례가 있다. 이는 외국의 국부펀드가 자국에 중요한 기업의 경영에 관여할 경우 해당 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국부펀드가 각국의 보호주의나 민족주의를 자극해 국가 간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2008년 주요국 국부펀드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밝힌 국부펀드 운용 원칙을 채택하면서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부펀드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SWF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국부펀드는 급속한 증가 추세로 지난 2월 말 현재 6조 321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말(3조 2590억 달러)에 비해 불과 6년 사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부펀드 중 약 60%는 석유나 가스 등 천연자원의 수출과 관련돼 있는데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의 국부펀드가 이에 속한다. 최근에는 기존 산유국 외에도 아프리카 및 남미 국가에서 석유 등의 수출에 기반을 둔 소규모 국부펀드의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국부펀드는 경상수지 흑자에 의한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07년 9월 중국 정부가 특별국채를 발행해 마련한 재원으로 중국인민은행의 외환보유액 2000억 달러를 매입해 설립한 CIC가 대표적이다. 개별 국부펀드를 규모면에서 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석유기금이 지난 2월 말 현재 8380억 달러로 국부펀드 중 1위다. 다음으로 UAE(773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759억 달러), 중국(5752억 달러·CIC 기준) 등이 5000억 달러 클럽에 있다. 그 아래로 쿠웨이트(4100억 달러), 홍콩(3267억 달러), 싱가포르(2850억 달러·GIC기준) 등이 있다.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는 외화자산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자금의 보유목적 및 조성 방법, 운용 방식, 운용 주체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보유 목적의 차이다. 외환보유액은 평상시 외환시장에서 외화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이를 제때 공급하고, 위기 때에는 외채상환 등 긴급한 대외지급 용도로 바로 쓸 수 있다. 국부펀드는 석유 등 원자재 관련 수익, 경상수지 흑자 등을 통해 축적한 외화자산을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해 장기적으로 국부를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 시계로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둘째, 자금의 조성 방법이다. 외환보유액은 주로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부채 증가가 뒤따른다. 국부펀드는 원자재 관련 수익이나 재정잉여금, 연기금 또는 장기 국채 발행으로 조성된 국가의 여유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운용 방식에서 외환보유액은 유사시에 사용하는 국가 비상금이므로 안전성과 유동성을 수익성보다 우선한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선진국 우량채권을 중심으로 투자되고 있다. 국부펀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운용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채권이나 주식 등 전통적인 자산 외에 부동산·사모펀드 등 대체자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대체자산은 유사시에 현금화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IMF는 외환보유액 산정시 이를 제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넷째, 운용 주체 면에서 외환보유액은 대부분 중앙은행이 운용한다. 국부펀드는 중동, 중국, 싱가포르, 한국의 사례처럼 국가가 따로 세운 기관이 주로 운용한다. 노르웨이와 홍콩처럼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를 함께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국부펀드로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있다. KIC는 원자재와 관련된 전통적 국부펀드는 아니지만, 정부(외국환평형기금) 및 한국은행으로부터 외화자산을 위탁받아 대체자산을 포함하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 한은이 KIC에 자산을 위탁할 때에는 외환보유액의 성격을 유지할 수 있게 전통 자산에만 투자하도록 명시적인 투자 지침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위탁 성과는 한은의 손익이 되며 한은은 위탁 운용의 대가로 수수료를 KIC에 지급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최근 들어서는 세계적으로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 홍콩 및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 우량 채권 외에 상장 주식까지 투자를 다변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가 운용 면에서 과거에 비해 차이가 줄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과 국부펀드는 투자자산의 위험·수익 구조면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외환보유액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체투자는 하지 않는다. 이런 차이점을 고려해 볼 때 한은의 외환보유액 운용과 KIC의 외화자산 운용은 국가의 외화자산이라는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완적인 성격이 있다. 국부펀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로 전통적 자산시장(주식·채권)에서 연기금, 뮤추얼펀드, 보험에 이어 네 번째 대형 투자자로 부상했다. 국제금융계에서는 2017년에는 15조 달러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부펀드의 자산증가 및 투자대상 다변화로 신흥국 및 대체투자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용호 외자운용원 위탁관리팀 과장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s)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과 수익과 위험 특성이 다른 부동산, 주식, 원자재, 헤지펀드 등 여러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체투자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에 비해 기대수익이 높은 반면 환금성이 낮고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외국환평형기금 외국환 거래의 원활화를 위해 국가재정법에 따라 1967년 설치된 특별기금이다. 1년 단위의 기금조달 및 운용계획은 국회에서 확정한다. 정부의 출연금이나 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등으로 조성된 자금을 이용해 유사시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사용된다.
  • ‘땅굴’ 파서 대형마트 습격한 집념의 도둑들

    ‘땅굴’ 파서 대형마트 습격한 집념의 도둑들

    “끈기는 인정할 만 하지만…” 대형 마트의 ‘삼엄한’ 경비를 뚫기 어려웠던 도둑들이 수개월에 걸쳐 마트로 향하는 지하에 땅굴을 만들고 결국 도둑질에 ‘성공한’ 황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크레이터맨체스터의 테스코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퇴근한 뒤 매장 내 현금지급기(ATM)기의 현금 수 천 파운드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테스코 매장 아래서 약 15.3m에 달하는 긴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도둑들은 테스코로 향하는 지하 땅굴을 만들어왔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획한 도둑들 사이에 ‘보안 유지’가 잘 됐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 이들이 이런 규모의 땅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분명 수 개월이 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스코 매장이 도난당한 현금의 규모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형 매장인만큼 그 액수가 상당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측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일명 ‘벽 속의 두더지’(mole in the wall)라고 부르는 집단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이 일대에서는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자주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현금지급기를 노린 집단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잘가요” 사육사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는 기린

    “잘가요” 사육사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는 기린

    말 못하는 짐승도 슬픔을 느끼는 것은 사람과 똑같다. 동물원에서 자신의 평생을 보낸 남성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기린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호주 일간지 뉴스닷컴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라는 이름의 50대 남성은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네덜란드 동물원 청소원으로 일해왔다. 하지만 현재 그는 말기 암 투병 중이며 병원 측으로 부터 더 이상 호전되기는 어렵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마리오는 마지막으로 그가 평생 몸 담았던 동물원을 찾았고 병원 침대에 누운 채 기린들이 모여있는 우리 앞에 멈춰섰다. 그때 기린 한 마리가 마리오에게 다가와 마치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 진한 키스를 건냈다. 마리오의 마지막 소원을 도와준 소원성취재단 앰뷸런스 위스 파운데이션(Ambulance Wish Foundation)의 설립자 키스 벨드보어(Kees Veldboer)는 ”동물들도 그를 알아봤고 그에게 좋지 않는 일이 생겼다는 것도 느꼈던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특별한 순간이였다. 기린이 마리오에게 다가오자 그의 표정이 밝아졌다. 마리오의 마지막 소원이 이루어져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마리오는 현재 정신적 기능이 마비된 상태지만 그가 평생을 보낸 이 동물원에서 그의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기린의 감동적인 마지막 인사를 접한 네티즌은 “동물들도 그가 얼마나 그들을 사랑했는지 아는거다.”, “인간과 동물은 특별한 관계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현지언론 캡쳐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아이스박스’ 인큐베이터로 목숨 구한 조산아

    ‘아이스박스’ 인큐베이터로 목숨 구한 조산아

    조산아로 태어난 신생아가 병원의 인큐베이터 대신 폴리스틸렌 아이스박스에서 5개월간 지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미틸레쉬 차우한이라는 신생아가 예정일보다 2달 일찍 출산되었다. 조산아로 태어난 미틸레쉬의 몸무게는 고작 1.5kg이였으며 질병 감염에 너무 취약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미틸레쉬의 부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비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국립 병원들을 돌며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모두 헛수고로 돌아갔다. 이들 부부는 미틸레쉬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한 의료진에게 비용이 적게 드는 대안을 부탁했고 그 대안은 ‘아이스박스’였다. 미틸레쉬 부모가 직접 제작한 홈메이드 인큐베이터에 필요한 것은 폴리스틸렌 아이스박스, 통풍을 위한 작은 구멍과 보온을 위한 60와트짜리 전구가 고작이였다. 이 부부는 “의료진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한 인큐베이터를 만들어 보는게 낫다고 제안했고 가까운 생선가게에서 박스를 주워 인큐베이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이것이 맞는 일인지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미틸레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했다.만약 우리가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않아 아이가 죽었다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홈메이드 인큐베이터에서 지난 5개월을 보낸 미틸레쉬는 저체중을 제외한 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현재는 미틸레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인도 와디아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 중이다. 사진=폭스뉴스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6가지 때문에… 러, 크림 합병 골치 아플 것”

    “6가지 때문에… 러, 크림 합병 골치 아플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을 뒤엎고 속전속결로 크림자치공화국 합병 조약에 서명했지만, 러시아가 60년 만에 크림을 되찾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골치 아픈 문제들이 쌓여 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크림반도가 러시아의 영토가 되기 위해 처리해야 할 복잡한 현안들을 분석했다. 우선 크림반도는 지리적으로 러시아 본토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다. 본토와 직접 통하는 길은 반도의 동쪽 끝 케르치 항구에서 이어진 약 4.5㎞의 바닷길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본토와 케르치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겠다고 했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크림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려면 반도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수천명의 거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크림 정부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의 해산을 통보하면서 군인들에게 크림에 충성하거나 무장을 해제하고 크림반도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힘으로 내보내려 할 경우 반격한다는 입장이다. 돈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1인당 월평균 소득 240달러(약 25만 7000원)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인 크림을 부양하려면 러시아는 매년 10억~30억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금도 여러 지역이 파산에 이를 정도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통화도 문제다. 크림반도에서는 러시아 루블화보다 우크라이나 흐리브니아 화폐가 통용되고 있다. 의회가 루블화를 공용 화폐로 하고 2016년부터는 흐리브니아화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재 루블화는 크림공화국의 현금자동지급기(ATM)에도, 환전소에도 거의 없다. 중앙은행이 생겨도 장기간 두 통화를 취급하는 은행이 따로 운영돼야 한다.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공급이 끊어지면 크림은 물과 전력, 식량 등 거의 모든 자원을 수급할 길이 막막해진다. 크림반도는 전체 물 수요량의 80~90%, 전기의 90%, 천연가스 60% 이상을 우크라이나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러시아가 케르치에 연결할 다리 밑으로 수도관을 연결하거나 철탑과 가스관을 건설할 수 있고, 세바스토폴항을 현대화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배로 들여올 수 있지만 어마어마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CNN은 이 밖에 경찰차 등에 도색된 국기 등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 시차를 모스크바에 맞춰 새해 첫 일출이 오전 9시 22분에 시작되는 점,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이 복잡하다는 점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위드닷컴, 차세대 웹 표준 HTML5 기반 이러닝 콘텐츠 강화

    포위드닷컴, 차세대 웹 표준 HTML5 기반 이러닝 콘텐츠 강화

    차세대 웹 표준 웹 프로그래밍 언어로 HTML5가 각광을 받고 있다. HTML5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면 어느 브라우저로도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이 최근에는 스마트 러닝의 발달과 더불어 이러닝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러닝’이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과 만나 ‘스마트러닝’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콘텐츠 또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러닝 콘텐츠는 대부분 플래시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플래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역동적인 화면을 표현할 수 있고, 학사관리시스템(LMS)과 손쉽게 연동되어 진도 율이나 이어보기와 같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기 쉽다는 장점 때문에 거의 모든 이러닝 콘텐츠의 제작에 사용됐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고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PC의 운영체제도 다양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플래시로 제작된 콘텐츠는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모바일 기기와 일부 PC 운영체제에서 플래시 기술을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러닝을 구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닝 콘텐츠 제작 업체들은 더 이상 플래시를 고집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와 같은 시장환경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HTML5로 제작된 콘텐츠다. HTML5는 차세대 웹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HTML5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면 인터넷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OS 플랫폼, 벤더, 기기 상의 제약에서 벗어나 사용자 위주의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 러닝이 실현되고, 사용자 선택권이 증대될 수 있다. 그러나 HTML5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쉽게 제작을 시도하고 있지도 못한 실정이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인력의 한계로 인해 공급에 차질을 나타내고 있다. 포위드닷컴의 HTML5 콘텐츠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웹 표준, 자바스크립트, HTML5 등을 활용한 OSMU(One Source-Multi Use) 콘텐츠 개발 ▲ HTML5기반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기능 구현(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능 완벽 대체) ▲ 스마트러닝을 위한 학습 환경 구현(모바일, 웹 학습진도 관리 일원화) ▲ Full HD 고화질 동영상을 구현하여 쾌적한 학습 환경 제공 ▲ 웹과 모바일 학습의 편의성을 고려한 UI 디자인 적용 ▲ 별도의 플레이어 설치 없이 웹과 모바일 이어보기 구현 ▲ 키보드만으로 조작 가능한 ‘장애인 차별금지법’ 대비 웹 접근성 구현 뿐만 아니라 기존에 플래시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HTML5로 완벽히 변환해 스마트폰 환경에서 이어보기 기능은 물론이고 진도율 까지 적용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포위드닷컴의 HTML5 콘텐츠 제작 능력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포위드닷컴은 Total e-learning 전문업체로서 2011년부터 HTML5콘텐츠의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기분 좋은 날(MBC 오전 9시 45분)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가수 혜은이를 만나 본다. 최초로 언니부대를 이끌고 다녔던 시대의 아이콘 혜은이는 자신에게 ‘언니’라고 외치는 팬클럽을 위해 데뷔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그들을 초대했다. 팬클럽의 입을 통해 그녀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오랜만에 고향 제주를 찾은 혜은이는 자신의 ‘노래비 제막식’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부모:육아를 부탁해!(EBS 오전 9시 40분) 지난주 밤만 되면 잠투정이 심했던 18개월 유진이와 함께했다. 온갖 방법을 써 봐도 잠들지 않던 유진이 때문에 지친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선생님으로부터 맞춤 솔루션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명진이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사연을 통해 원더우먼 엄마의 슈퍼맨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XTM 밤 11시) 4명의 MC가 한자리에 모여 남자들의 처세술을 전수한다. 연애, 일, 인간관계, 돈 등 남자 인생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풀어 나가기 위한 실전 비법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의 이론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서 얻은 처세술을 소개해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여자의 시선으로 남자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순위를 매겨 신뢰도를 더한다.
  • ‘안드로이드 웨어’ 공개…LG·파슬·삼성·HTC 등에서 제품 내놓을 예정

    ‘안드로이드 웨어’ 공개…LG·파슬·삼성·HTC 등에서 제품 내놓을 예정

    ’안드로이드 웨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 18일(현지시간)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http://developer.android.com/wear/index.html)를 내놨다. 이름 그대로 시계 등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G 와치’, 모토로라가 ‘모토 360’ 등 스마트시계를 내놓기로 했으며, 패션 시계 업체인 ‘파슬 그룹’(Fossil Group)과 삼성전자, HTC 등도 유사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부사장은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의 출시를 알리고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협력사는 HTC, 삼성전자, LG전자 등이며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 칩 제조 업체도 포함돼 있다. 이 OS를 사용한 기기들은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거기 맞는 답을 하고, 심장 박동 등 건강과 체력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TV 등 다른 전자기기에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구글과 협력사들은 안드로이드 웨어 시계를 일단 먼저 출시하고 다른 착용형 스마트기기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스마트시계 ‘G 와치’를 올해 2분기에 출시키로 했다. 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모토 360’ 스마트시계를 개발중이며 올 여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레노버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구글은 지난 2012년 스마트시계 개발업체 윔 랩스(WIMM Labs)를 인수하는 등 착용형 스마트기기 분야의 기술 확보에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재작년부터 스마트시계를 내놓는다는 소문이 돌아 전자제품 업계를 긴장시켰던 애플은 아직까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소니, 페블,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모토로라 등 다른 업체들이 더 빨리 제품을 내놓았다.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전세계 스마트시계 출하량이 올해 750만대에서 2019년에 9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작년 5400만대에서 2019년 4억 5000만대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레이보이 모델 ‘엉덩이 티샷 소송’ 사연 보니

    플레이보이 모델 ‘엉덩이 티샷 소송’ 사연 보니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소속 엘리자베스 딕스(Elizabeth Dickson, 28)가 골프장에서 2년 전 격은 굴욕 사건에 대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매체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딕스 골프장 사건’은 2012년 3월 30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플레이보이 주최로 열린 행사도중 발생했다. 딕은 이 때문에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외상과 고통을 받았다며 회사를 상대로 50만 달러(한화 5억5000만원)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들은 소송 내용과 함께 당시 촬영된 48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딕슨은 골프장 잔디위에 엉덩이를 약간 노출한 상태로 엎드려 있고, 그녀의 엉덩이엔 골프공이 티에 올려져 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드라이버를 힘차게 휘두른다. 문제는 남성이 스윙을 하면서 드라이버 헤드가 골프공 보다 엉덩이를 먼저 강하게 타격한 것. 이른바 ‘뒷땅’성 스윙을 한 것이다. 딕은 이일로 인해 엉덩이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으며, 그 중 일부는 평생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육체적인 손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이번 소송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영상=Splash News, TMZ.co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플레이보이 모델,‘내 엉덩이에 티샷’? 5억원 소송 제기

    플레이보이 모델,‘내 엉덩이에 티샷’? 5억원 소송 제기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소속 엘리자베스 딕스(Elizabeth Dickson, 28)가 골프장에서 2년 전 격은 굴욕 사건에 대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매체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딕스 골프장 사건’은 2012년 3월 30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클럽’에서 플레이보이 주최로 열린 행사도중 발생했다. 딕은 이 때문에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외상과 고통을 받았다며 회사를 상대로 50만 달러(한화 5억5000만원)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들은 소송 내용과 함께 당시 촬영된 48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딕슨은 골프장 잔디위에 엉덩이를 약간 노출한 상태로 엎드려 있고, 그녀의 엉덩이엔 골프공이 티에 올려져 있다. 잠시 후 한 남성이 드라이버를 힘차게 휘두른다. 문제는 남성이 스윙을 하면서 드라이버 헤드가 골프공 보다 엉덩이를 먼저 강하게 타격한 것. 이른바 ‘뒷땅’성 스윙을 한 것이다. 딕은 이일로 인해 엉덩이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으며, 그 중 일부는 평생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육체적인 손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이번 소송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영상=Splash News, TMZ.c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려가 현실로… TM업체 직원들 2월 급여 못 받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영업정지 조치로 약 한 달간 일손을 놨던 텔레마케팅(TM) 업체 직원들 상당수가 2월치 급여를 아직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TM영업제한 조치가 텔레마케터들의 고용불안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일자 뒤늦게 영업재개를 허용했지만 정작 각 금융사가 임금 보전에 늑장 대응을 하면서 텔레마케터들의 생계 위협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당수 카드사가 외주 TM업체에 월급일인 지난 10일까지 인건비 등을 전달하지 않았다. 텔레마케터 직원들의 급여 보전 수준에 대해 합의를 마친 농협카드와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등 일부 카드사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은 급여 보전 비율과 지급 방법을 두고 TM업체 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대카드와 농협카드는 기존 급여의 90~100%를 지급했고 하나SK카드는 상담직원 인건비 150만원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다른 카드사들은 지난 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TM영업 정지조치를 받은 뒤 TM업체 소속 텔레마케터들에게 기존 급여의 70~100% 수준을 지급한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제 이행되고 있지 않은 셈이다. 앞서 지난달 고용노동부는 금융당국과 고용안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존 임금의 70%를 휴업수당으로 지급하라”는 지침을 내놨다. 한 카드사의 아웃바운드 TM영업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 영업팀장인 최모(37·여)씨는 “직원들에게 나눠줘야 하는 인건비가 아직 들어오지 않아 직원들의 생계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난달 TM영업 재개 이후에도 사실상 적극적인 영업을 못하는 상황이어서 실적이 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마케터들의 잘못이 아니라 애초에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아직 외주TM업체에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은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와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기존 급여의 70%를 보전해주겠다는 내부방침은 세운 상태지만 다른 회사들의 지급 수준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아직 분위기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역시 TM영업 정지조치를 받았던 보험사의 TM업체들도 급여 보전 규모와 지급 방식을 놓고 외주 TM업체와 보험사 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치명적 독사에 물리자 맥주 꺼내들고...

    치명적 독사에 물리자 맥주 꺼내들고...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독사의 공격을 당하고 편안하게 맥주를 마시며 구급차를 기다린 남자가 화제를 모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슬랜드 주(州)의 로드 서머빌은 최근 자신의 앞마당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치명적인 독을 가진 이스턴 브라운 스테이크(Eastern brown snake)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로드 서머빌은 당황하지 않고 마당에 놓여 있던 삽으로 뱀의 머리를 내리치고는 바로 앰뷸런스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앰뷸런스를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 안의 맥주를 꺼내 마시기 시작하는 여유로운 행동을 했다. 또한 로드는 치명적인 독사에게 물렸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쇼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로드는 “자고있는 아들을 깨워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만약 그 상황에서 당황해했다면 일을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다.”라며 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맥주를 마신 것은 만약 내가 죽는다면 적어도 죽어가는 내손에 맥주는 들려져 있을 것 아니냐.”며 그의 황당한 행동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대담하고 여유로운 행동은 그의 생각만큼 생명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로드는 해독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으며 중환자실에서 나흘 밤낮을 보내야만 했다. 현재 회복 중으로 알려져있으나 아직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최대 2.4m 성장하며 성질이 사납고 몸을 일으켜 세워 반복적으로 공격을 한다. 지난 해 11월 50대 호주 여성이 이스턴 브라운 스테이크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했다. 사진=자료사진(Fotolia)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TM 위축’ 2금융권, 2월 가계대출 반토막

    ‘TM 위축’ 2금융권, 2월 가계대출 반토막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021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 1월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절적인 요인이 크지만 부동산 세제 혜택 종료와 텔레마케팅(TM) 영업 위축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TM 비중이 높은 할부금융사와 대부업체 등의 개인대출 실적은 반 토막 났다. 11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월 말 현재 685조 2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원 감소했다. 통상 1월에는 기업들이 상여금 등을 지급해 대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취득세 인하 등 주택 관련 세제 혜택이 지난해 말로 끝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전달 3조 9000억원 증가에서 1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1월은 주택거래 비수기인 데다 설 연휴도 끼어 있어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도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소폭(6000억원)이나마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월(-2000억원)에 감소했던 점을 떠올리면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2금융권은 지난 2월 들어 개인대출 실적이 크게 줄었다며 울상이다. 현대·아주 등 캐피탈사(할부금융사) 11곳과 HK·SC 등 저축은행 8곳,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등 대부업체 2곳의 지난달 개인대출 총액(햇살론 제외)은 2769억원으로 전달보다 45.6%나 급감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TM 영업이 위축되면서 개인대출 실적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금융 당국이 지난달 14일부터 TM 영업을 다시 허용했으나 실질적으로 재개한 곳은 많지 않다. 활용 가능한 고객정보가 극히 제한되고, 이마저도 민원이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가 퇴진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업계만 하더라도 TM을 통한 신계약 실적은 49억 4400만원으로 전달(95억 8300만원)보다 48.4% 줄었다. 하나생명(-81.8%), NH농협생명(-86.4%), KB생명(-85.3%), 교보생명(-85.3%), 우리아비바생명(-81.2%)의 타격이 두드러진다. TM 비중이 90%로 영업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던 라이나생명조차도 38.9% 줄었다. 그러나 금융권 전체로는 가계대출 감소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가까워 보인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2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증가액이 크지는 않지만 통상 2월도 계절적 비수기이고 지난해 2월엔 1조 8000억원 감소했던 것에 견줘보면 가계의 대출 수요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 정문호 우리은행 부동산금융부 차장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불확실성 등이 남아 있어 2월 증가세가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고 은행들의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나만 아니면 돼’... 의식잃은 엄마와 딸, 승객들은 나몰라라

    ‘나만 아니면 돼’... 의식잃은 엄마와 딸, 승객들은 나몰라라

    ”나만 아니면 돼.” 이기주의 의식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주 일간지 쿠리어메일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버스에 7살 가량의 어린 소녀와 마약 등 중독으로 의식이 거의 없는 엄마가 버스에 탑승했다. 어린 딸은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엄마 곁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엄마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버스 안은 여러 승객들로 붐볐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하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 모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 속의 어린 딸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 없다. 엄마를 지키는 어린 딸은 “엄마, 엄마”를 연신 부르며 엄마의 의식을 되찾고자 노력하지만 엄마의 상태는 좋아지지 않는다. 필라델피아 지역 경찰서는 “화제가 된 동영상 안의 엄마는 약물 중독으로 추정되지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원인이 약물인지 술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 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 조사 관계자들은 “이 동영상을 본 많은 분들이 전화와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주시고자 하시지만 정작 그 현장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당시 탑승객에 대한 실망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경찰서 존 스탠포드 경위는 “버스 안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사건과 연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다만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911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청하거나 버스 운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 버스 운행을 중단하게 하였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슴이 찢어진다.”, “마음이 아파서 동영상을 보기 어려웠다.”, “소녀는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대책 없는 KT 나흘째 ‘유출확인 사이트’ 먹통

    KT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표된 지 나흘이나 지났지만 가입자들은 아직까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7일 KT는 황창규 회장까지 나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진 사이트(https://snsgw.olleh.com/html/MemberSecurity/PersonalInformation.asp)는 당일 다운됐다. 9일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해당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홈페이지에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다. 지난 7일에는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 KT 고객센터(1588-0010)에서도 유출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KT 가입자와 네티즌은 황 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소나기 피하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출 여부 확인이 늦어지는 이유는 소송을 염두에 둔 측면이 강하다는 의혹도 나온다.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개개인이 확인할 경우 명백한 소송 증거가 되기 때문에 가입자 개인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포괄적으로 사과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2년 전 정보 유출 사고 때 개설해 놓은 사이트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현재는 어느 고객이 어느 경로를 통해 얼마만큼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홈페이지부터 고객 데이터베이스까지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이며 곧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입자들은 불안하다. 5년째 KT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서민승(27)씨는 “고객 중 75%의 개인 정보가 털렸다는데 내가 아니란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 “최소한 누가,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는지 파악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리”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KT 가입자인 이미자(54·여)씨는 “유출 여부를 확인해야 대처도 할 수 있다”며 “계좌번호는 물론 이름, 주민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갔으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KT의 책임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의 서명운동, 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동해안의 외계 생명체? 신기한 심해동물 포착

    동해안의 외계 생명체? 신기한 심해동물 포착

    혹시 다른 세계에서 온 것이 아닐까? 같은 지구에 살고 있지만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특이한 형태의 심해 생물들이 국내 동해 바다 속에서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사진작가 알렉산더 세묘노프(28)가 촬영한 신비한 해양생물사진들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진 속 생물은 각각 ‘바다나비’, ‘바다천사’라고 알려진 유각익족류(Thecosomata)와 무각익족류(Gymnosomata)들로 바다 민달팽이 분류군에 속한다. 몸에 있는 날개 모양의 판(측각)을 이용해 헤엄을 치는데 그 형태와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혹시 외계 생물체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다. 주목되는 것은 이 생물들이 포착된 지역이 국내 동해안 심해 지역이라는 것. 세묘노프는 단 한 컷을 담기 위해 수백시간을 바다 속에서 보내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환상적인 장면 포착할 수 있었다. 현재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백해 생물 센터에서 과학 수중 탐사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심해바다 속 진기한 생명체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세묘노프는 그의 소속기관 이름처럼 주로 러시아 백해(북서쪽 바렌츠 해의 만)에서 주로 탐사 활동을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세묘노프는 “동해안은 희귀 심해 생명체들의 보고와 같다. 이들 익족류들과 수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마치 가족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수중탐사활동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다. 영하 2도의 차갑고 깊은 물속에서 점점 떨어지는 체온과 각종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다보면 어느새 정신적으로 단단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무척추동물학’을 전공했던 세묘노프는 최근 ‘해양 생물 탐험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시작시점은 2015년으로 계획 중이다. 사진=Alexander Semenov/barcroftm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희귀 심해 생명체’ 보물 가득한 동해 바다

    ‘희귀 심해 생명체’ 보물 가득한 동해 바다

    혹시 다른 세계에서 온 것이 아닐까? 같은 지구에 살고 있지만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특이한 형태의 심해 생물들이 국내 동해 바다 속에서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사진작가 알렉산더 세묘노프(28)가 촬영한 신비한 해양생물사진들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사진 속 생물은 각각 ‘바다나비’, ‘바다천사’라고 알려진 유각익족류(Thecosomata)와 무각익족류(Gymnosomata)들로 바다 민달팽이 분류군에 속한다. 몸에 있는 날개 모양의 판(측각)을 이용해 헤엄을 치는데 그 형태와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혹시 외계 생물체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다. 주목되는 것은 이 생물들이 포착된 지역이 국내 동해안 심해 지역이라는 것. 세묘노프는 단 한 컷을 담기 위해 수백시간을 바다 속에서 보내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환상적인 장면 포착할 수 있었다. 현재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백해 생물 센터에서 과학 수중 탐사 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심해바다 속 진기한 생명체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세묘노프는 그의 소속기관 이름처럼 주로 러시아 백해(북서쪽 바렌츠 해의 만)에서 주로 탐사 활동을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세묘노프는 “동해안은 희귀 심해 생명체들의 보고와 같다. 이들 익족류들과 수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마치 가족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수중탐사활동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다. 영하 2도의 차갑고 깊은 물속에서 점점 떨어지는 체온과 각종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다보면 어느새 정신적으로 단단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무척추동물학’을 전공했던 세묘노프는 최근 ‘해양 생물 탐험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시작시점은 2015년으로 계획 중이다. 사진=Alexander Semenov/barcroftm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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