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TX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5
  • STX 서충일 고문 새달 사장으로 경영 복귀

    STX 서충일 고문 새달 사장으로 경영 복귀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들어선 ㈜STX의 서충일 고문이 다음 달 이 회사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7일 이사회에서 서 고문을 ㈜STX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려 다음 달 11일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STX팬오션 부사장과 ㈜STX의 기획조정 부문 사장을 지낸 서 고문은 지난해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채권단은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인사가 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서 고문을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고문이 ㈜STX 대표이사가 되면 전임인 강덕수 옛 STX그룹 회장은 사실상 그룹 내 경영 관련 직책에서 모두 손을 떼게 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이순우(64)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무실은 22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회장님 신년사’가 붙어 있다. ‘기업가치 극대화, 고객가치 극대화, 성공적인 민영화 마무리’. 얼굴을 마주한 자리에서도 이 회장은 이 세 가지를 가장 강조했다. “최대한 몸값을 끌어올려 고객이 원하고 시장이 원하는 민영화를 끌어내겠다”고 한다. 어떻게든 민영화 속도를 앞당기려는 정부와 어떻게든 제대로 짚고 넘어가려는 우리금융이사회 사이에서 ‘샌드백’ 신세가 되기도 했던 이 회장은 “그래 봤자 (임기) 1년 반짜리 회장인데 뭐 하러 이 고생 하나 싶다가도 그러니까 나를 시킨 게 아니겠느냐고 자위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털어놓았다. →왜 (회장을) 시켰다고 보는가.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첫째, 우리금융을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또 있는가. 나는 상업은행 시절부터 37년을 이 조직에 몸담았다. 둘째, 기업 구조조정을 나만큼 잘 알고 많이 해 본 사람이 또 있는가. 셋째, 민영화가 안 됐을 때의 고통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는가. 이 정도 역사(115년)와 이 정도 덩치(자산규모 333조원)의 기업을 민영화한다고 하면 벌써 노조에서 꽹과리 치고 회장실을 점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노조가 일단 지켜보고 있는 것은 나에 대한 믿음도 작용했다고 자부한다. 요새 유행어로 ‘느낌 아니까’. 하하.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우리금융이사회가 법인세 6500억원을 깎아 주지 않으면 경남·광주은행 매각을 철회할 수 있다고 매각 조건을 바꿨다. 무산 우려도 많은데. -만에 하나 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2월 국회에서 안 되더라도 매각 철회는 반드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사전에 협의하기로 돼 있다. 이사회 결의 사항이다. 매각 절차가 좀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무산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세금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원래 일정대로 (경남·광주은행을) 적격분할하면 세금을 안 내도 된다. 그런데 정부가 (우리금융 전체 민영화를 위해) 그 일정을 당기다 보니 세금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걸 기업에 책임지라는 게 말이 되느냐. 국회의원들도 양식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 →우리투자증권 매각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틀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본실사 결과가 나오면 합리적인 결론(가격 조정)이 도출되지 않겠나.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판이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협상자인) 농협금융이나 우리이사회나 그 대목은 서로 확실하게 공감하고 있다. →핵심은 우리은행 매각이다. 현재로서는 다들 고개를 젓고 있어 매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 구체화가 안 되어서 그렇지 매각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각들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은행만큼 매력적인 물건이 어디 있나. 인적 자원 훌륭하지, 기업 경험 풍부하지…. 게다가 지난해에 부실채권도 대거 털어 냈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등을 들어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을 밝게 보지 않는다. -워크아웃 기업 등을 많이 끼고 있어서 그렇다. 우리라고 다른 은행들처럼 성동조선, STX 등에서 손을 떼고 싶지 않겠나. 하지만 살릴 기업은 살려야 한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 의지를 밝혔는데 직원들은 (이종 업종으로의 매각을) 싫어할 것 같다. -희망 사항이야 누군들 말을 못하겠나. →말단 행원에서 시작해 최고 자리까지 올랐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조직의 마지막 회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심경이 복잡할 것 같은데.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때가 많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아닌가. 사람은 어떤 자리에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있을 때 뭘 했느냐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일은 민영화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작년 어음부도율 3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경기 침체로 쓰러지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어음 부도율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어음교환소를 통해 들어온 어음과 수표 교환 요청액 3771조 4000억원 가운데 5조 2000억원이 부도처리돼 어음 부도율이 0.14%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2010년의 0.1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어음 부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0.15%를 기록한 뒤 2009년 0.14%, 2011년 0.11%, 2012년 0.12%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TX와 동양그룹 5개 계열사, 쌍용건설 등 대기업들이 연달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어음 부도율을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 STX 자율협약 개시… 강덕수 회장 퇴진

    ㈜STX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채권단의 만장일치 합의로 확정됐다. 출자전환 규모는 6998억원이다. 강덕수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STX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우리·농협·신한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등 채권기관들로부터 자율협약 체결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결과, 채권단 전체 합의로 자율협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자전환 규모는 총 6998억원이다. 채권단이 5300억원, 사채권자가 1698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권단 합의에 따라 ㈜STX도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에 이어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채권단은 전문경영인 선임도 안건에 포함했다. 이는 사실상 강 회장을 ㈜STX 경영에서 손을 떼게 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채권단은 무담보 사채권자의 ‘고통 분담’이 선행돼야 하고,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8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STX는 사채권자들을 설득해 채권 만기를 2017년 말까지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연 2%로 유지하는 채권조정안과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아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서 채권단은 ㈜STX의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오는 3월 말 전까지 대규모 출자전환과 감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신용장 한도도 새로 설정해 신규 자금지원 효과를 줄 방침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표명

    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표명

    이희범(65)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다음 달 27일 열릴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적극적으로 말렸지만 이 회장이 ‘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이 회장은 STX에너지 총괄회장으로 재임하던 2010년 9월 경총 회장으로 취임했고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이 회장은 STX그룹이 구조조정 위기에 처해 있던 지난해 5월 LG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6개월 만인 11월 LG상사 대표이사 겸 부회장 자리에 올라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금융권 새해 화두 ‘소비자 보호·리스크 관리’

    금융권 새해 화두 ‘소비자 보호·리스크 관리’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신년사에서 밝힌 새해 경영의 화두는 소비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다. 금융기관들은 저금리 저성장을 올해 경영 환경의 기본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신상품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고객의 변화하는 욕구에 맞는 신상품 개발이 고객 확보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 회사의 이익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대출 외에도 계열사 간 합종연횡을 통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지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까지 금융소비자보호기구를 금융감독원에서 분리,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에 맞춰 금융사들도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은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숭고한 미션을 가지고 있다”면서 “본업이란 먼저 시대 흐름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목표 달성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고객의 자산을 잘 운용해서 불려주는 것도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사의 생명은 곧 고객으로, 고객을 잃으면 존립 기반을 잃게 된다”면서 “올해 그룹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소셜 미디어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행동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은 이미 업종 구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한계 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더욱 나타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들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정책금융인 KDB산은금융이 대표적이다. 홍기택 산은금융 회장은 “STX 구조조정 등은 수익 및 리스크 관리의 문제점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계열 전담 심사체계 구축, 관리대상계열 제도 활용 등을 통해 계열 기업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재무안전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규 대출에 대한 관리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량자산 위주의 신규 대출 취급과 기업·소호여신 등 잠재적 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 관리, 건전한 여신 문화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건전성을 농협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시적인 위기 상황에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가 강풍에 견딜 수 있듯이 평소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한다면 농협금융의 기본적인 생존력이 강화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M&A) 매물이 쏟아져 나온 증권업계는 고객 확보가 더욱 절박하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보호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차별화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답은 고객중심 경영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팍팍한 2013년… 부동산·주가 2제] ‘개미’가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르고

    올해도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거둔 성적표는 초라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5개 종목 중 24개가 개장 때보다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매도 상위 25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2개에 달했다. 개인이 사면 내리고 팔면 오른 모양새다. 2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7317억원)가 가장 컸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연초 16만 7000원에서 지난 27일 6만 4500원으로 61.0% 급락했다. 40% 이상 주가가 급락한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외에도 GS건설(-47.6%), 현대상선(-52.1%), STX팬오션(-83.8%) 등 3개나 됐다. 개인 순매수 규모 2위인 LG디스플레이(-18.4%)와 3, 4위인 KODEX 레버리지(-4.7%), KT(-11.1%) 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 25개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셀트리온(46.4%) 하나뿐이었다. 반면 개인 순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대체로 주가가 올랐다. 개인 순매도 상위 25개 종목 중 연초보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기아차(-1.1%), 삼성물산(-5.8%), LG(-2.2%) 등 세 개에 그쳤다. 개인 순매도 1위였던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42.3% 상승했고, 엔씨소프트(63.1%)와 서울반도체(61.4%) 등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개인은 NAVER를 1630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주가는 223.4% 급등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올해도 선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5개 종목 중 18개 주가가, 기관 순매수 상위 25개 종목 중 17개 주가가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새달부터 양적완화 축소…금융권 화두 ‘리스크 관리’

    새달부터 양적완화 축소…금융권 화두 ‘리스크 관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1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할 방침을 밝히면서 금융권이 새해 화두를 ‘리스크 관리’로 정했다. 리스크 관리 전문가가 은행장으로 취임하거나 리스크 관리 부서를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면서 내년 세계 경제 리스크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도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불확실성과 중국, 유럽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내년도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출구전략뿐만 아니라 STX·동양·쌍용 등 대기업 부실 사태 여파가 계속되는 것도 위기 요인이다. 한 은행의 전략 담당 임원은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길어지면서 리스크 관리가 은행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각 금융 최고경영자(CEO)나 은행장들도 틈만 나면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주, 은행, 생명보험 등 계열사 곳곳에 내년도 경영 전략을 수립할 때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도록 지시했다. 지주 산하에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회사경영진단조직을 만들었고, 생보에는 리스크관리본부를 신설했다. 내년 1월 1일에 취임하는 김주하 행장도 여신심사부장 출신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선결 과제로 꼽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이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이 리스크·건전성 관리”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에게 맡겼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인 김태준 사외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홍기택 회장은 이에 대해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정책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전성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시스템(RDM·Risk Data Mart)을 구축했다. 현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현지법인의 리스크를 측정한 뒤 서울 본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리스크 전문가가 행장이 된 사례다. 오는 30일 취임하는 권선주 기업은행 신임 행장은 리스크관리본부장(부행장) 출신이다. 지난 7월 취임한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도 마찬가지다. 이 행장은 조흥은행에서도 리스크관리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고강도 자구계획 이유는?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고강도 자구계획 이유는?

    현대그룹 현대증권 매각 포함 3조 3000억 조달…유동성 위기 조기 차단 현대그룹이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은 것은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고 금융시장과 업계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확정한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안에는 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이 포함된 데다 규모도 당초 금융권 주변에서 예상했던 1조원대를 크게 웃돈다. 특히 현대증권을 비롯한 3개 금융계열사를 모두 처분해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해온 금융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뙈기로 한 데는 신속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상선에서 비롯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재무구조 부실 문제에 대해 빨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길게 끌었다가는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업 철수 결정에는 내부 반대로 상당한 진통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최근 증권업 불황으로 2년째 적자를 내고 있지만,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언제든 그룹 경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지분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자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여기에는 STX그룹과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한층 강화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의 재무구조 개선 주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동부그룹도 숙원이던 반도체 사업 철수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현대그룹은 금융 계열사 매각으로 외형과 사업포트폴리오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대신 해운(현대상선), 물류(현대로지스틱스), 산업기계(현대엘리베이터), 대북사업(현대아산) 등 4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올들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 현재 6000억원 정도의 가용 자금을 갖고 있어 내년 2분기까지는 자금 사정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추가로 3조 3000억원 이상을 조달하기로 함에 따라 자구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 계열사 등의 매각을 개별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별도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자산을 사들여 매각한다는 방안이 확정되면 이른 시일 안에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TX·동양 여파 진정…어음부도율 3개월만에 하락세

    11월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동양그룹과 관련된 만기도래 어음이 줄어든 영향이다. 부도업체수와 신설법인수는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12%를 기록, 전월(0.22%)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10월 평균인 0.14%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은은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전달보다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동양 관련 기업어음(CP) 중 만기도래 물량이 전월보다 45% 가량 감소했다. 박해랑 한은 통화정책국 조사역은 “11월에는 동양그룹 관련 기업의 만기도래 어음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아 있는 만기도래 어음들에 대해 지급제시가 이뤄지면 부도율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에 동양 관련 만기도래 어음이 줄어든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1%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방은 0.21%로 전월과 동일했다.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84개로 전월(101개)보다 17개 줄었다. 제조업(8개), 건설업(4개), 서비스업(2개), 농립어업 등 기타업종(3개)이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개 증가하고 지방은 5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6112개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영업일수가 전월 18일에서 21일로 늘어나면서 전월(6445개)보다 333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95.5배로 전월(88.3배)보다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너 리스크’에 잔뜩 움츠린 재계

    ‘오너 리스크’에 잔뜩 움츠린 재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새 청사의 문을 여는 경사를 맞았으나, 재계는 전례 없는 ‘오너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현 정부가 올 한 해 강력히 펼친 경제민주화 기조 탓에 재계와 소원해진 분위기를 해소하고 기업들이 내년 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석래(효성그룹 회장) 전 전경련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신축 회관 건립의 주인공이면서도 개장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임·횡령 등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18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효성은 내년도 투자 계획과 신규 사업을 아직까지 확정하고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500억원을 투자해 결실을 앞둔 플라스틱 신소재 폴리케톤 사업의 경우 2년간 2000억원을 들여 5만t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해야 하지만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효성은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받은 법인세 3652억원과 양도소득세·증여세 1100억원을 지난 13일 완납했다. 최태원 회장이 구속 수감된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계열사 SK E&S가 호재인 STX에너지 인수전에서 뒤로 물러섰고, SK텔레콤이 ADT캡스 인수를 포기하고 말았다, 각각 1조원짜리 큰 매물이라 오너가 아니면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투자”라면서 “지난해 2월 인수해 대규모 수출 실적을 거둔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도 지금 상황이라면 아마 마찬가지로 투자 결정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퇴직 임원들의 모임에 나갔다가 ‘기업인들이 마치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모양이다’, ‘요새 같아서는 누가 기업을 꾸리고 싶을까’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높은 담장을 위태롭게 걷다가 바람만 불어도 담장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볼멘소리다. 반면 매킨지와 롤란드 버거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을 지적하면서 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오히려 ‘오너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보고서는 경제위기 기간에 기업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오너 경영 기업의 경우 7.5%로 높지만, 전문경영 기업은 3.1%에 불과했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미국 경영인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기 실적에 대한 압박이 심하면 60%가 장기 투자를 자제할 것으로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내년에 거시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고, 삼성과 현대의 실적에 대한 착시 현상을 빼면 모든 국내 기업들이 어려운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먼저 비경제적 요소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업들의 투자 욕구를 북돋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업무상 배임죄의 범위가 넓고 애매한 부분이 많다”며 “따라서 대기업 오너들에 대해 사회적 여론을 근거로 마구잡이식 실형 선고가 나오면 경영을 급격히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법률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채권단 불협화음 심화… 기업 구조조정 ‘난항’

    채권단 불협화음 심화… 기업 구조조정 ‘난항’

    “주채권은행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요즘같이 어려운 때 몇백억원씩 지원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아주 강압적이에요. 다른 은행들도 순순히 따라주지 않을 겁니다.”(한 대기업 채권은행 관계자)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에 들어간 대기업이 급증한 가운데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 방식과 지원 폭 등을 놓고 채권은행 간에 내홍이 빚어지고 있다. 올해 실적 부진으로 은행들이 여유가 없는 데다 향후 기업 회생 전망 등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채권단 내 합의가 곳곳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융당국이 ‘교통정리’를 분명하게 해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 한진해운,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에서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 등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우리은행이, 다른 기업들은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다. 여기에 국민, 농협, 수출입, 신한, 외환, 하나은행 등이 일반 채권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군인공제회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채권단 내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군인공제회에 가압류 해제, 원리금 1235억원 상환 3년간 유예, 이자 감면 등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우리은행은 결국 전체 채권단에 3000억원 지원, 출자 전환, 김석준 회장 해임안 등을 제시했지만 다른 채권은행들의 반대가 거세다. 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지원금액 중 1200억원이 고스란히 군인공제회에 들어갈 텐데 누구 좋자고 하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한진해운도 당초 4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농협은행 등 채권단이 지급 보증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다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하는 중장기 대출)을 추진 중이다. STX중공업 채권단도 의견 통일을 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채권단은 STX중공업의 STX건설 보증과 관련해 강덕수 STX 회장에 대한 형사 고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산은 관계자는 “아직 채권단 모두 동의하지 않아 중공업 측에 공문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7월 3조원 지원안을 확정한 뒤 반 년 만에 지원액이 추가로 1조 8000억원 늘어났다. 채권단의 반발이 거세지자 산은은 2000억원만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요청한 상태다. 채권은행들도 고민이 많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건설·해운 업종의 경우 자금 지원을 한다고 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뾰족한 수가 없다”면서 “혼자만 채권단에서 발을 뺄 수도 없고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채권단 내부의 갈등은 기업 구조조정을 더디게 하고 결과적으로 경영에 장해가 될 수 있다. 한 워크아웃 기업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채권단의 결정이 중요한데 의견 통일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구조조정 기업들은 당국이 개입해 ‘화끈한 지원’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재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너무 소극적이고 국책은행인 산은도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시중은행에 끌려다니기 일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 측은 “최악의 경우 정부가 나설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기업과 채권단 스스로 자구책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30대 재벌가 보유주식 5년전 비해 30조원 급증

    30대 재벌가 보유주식 5년전 비해 30조원 급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불황이 깊어지고 있으나 30대 그룹 총수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는 30조원이나 불어났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총수와 직계가족 119명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지난 12일 현재 모두 49조 1660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 12월 12일의 20조 1780억원보다 28조 9880억원(143.7%) 증가했다. 총수 가족이 보유한 상장 주식가치 증가율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배에 육박하고 1인당 국민 소득 증가율의 6배에 달한다. 코스피는 1,103.82에서 1,967.93으로 5년 새 78.3% 상승했으며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8년 1만 9161달러에서 올해 2만 444달러(예상치)로 25.5% 증가했다. 국내 최고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가족의 주식자산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 3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2008년 2조 2830억원에서 올해 13조 8710억원으로 11조 589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에버랜드 사장은 비상장 계열사 주식만 갖고 있다. 이건희 회장 가족의 상장 주식 자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생명이 2010년 상장한데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46만 5원에서 141만원으로 3배 뛰었다.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가족(5명)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는 2조 2810억원에서 9조 7830억원으로 7조 520억원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주가가 현재 23만원으로 5년 전 4만 2원의 5배로 상승한 덕분이다.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가족의 상장 주식 자산 증가액을 합하면 모두 19조 910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65.9%를 차지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가족(6명)의 주식 가치는 1조 926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족(2명) 1조 6360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가족(3명) 1조 150억원 등으로 1조원 넘게 늘어났다. 또 개인별 보유 주식 가치 증가액도 이건희 회장이 가장 많았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1조 3880억원에서 11조 1590억원으로 5년 새 9조 7710억원 급증했다. 다음으로 정몽구 회장이 5조 24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조 4690억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 1조 6340억원 ▲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1조 23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940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66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5240억원) 등 2∼3세 경영자들의 보유 주식 가치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반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가족(5명)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가족(3명)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5년 동안 각각 1억원씩 증발했다. 그룹 해체 위기를 맞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상장 주식 자산은 8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87.1% 급감했으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가족(6명)의 상장 주식 가치는 5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특정 산업과 총수 자산의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국내 경제와 산업, 증시가 활력을 잃어가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이익 비중은 상장사 전체의 46%에 달하며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정 기업과 산업의 쏠림현상으로 증시와 경제가 활력을 잃고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LG, STX에너지 인수 유리한 고지

    GS와 LG가 계열분리 이후 8년 만에 손잡고 STX에너지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S는 11일 LG상사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매물로 나온 STX에너지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LG컨소시엄은 STX에너지의 최대 주주인 오릭스와 추가 협상을 통해 거래액 등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릭스 보유 지분 96.35% 가운데 72%가량을 인수하는 데 약 6000억원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 당시 제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던 GS와 LG는 이후 공동전선을 구성해 총력전을 펼쳐 경쟁사인 삼탄이나 포스코에너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GS는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건설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발전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인수 파트너인 LG상사가 국내 최대 석탄 개발업체라는 점에서 STX에너지 발전사업의 주원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 관계자는 “STX에너지를 인수하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및 바이오매스 발전과 더불어 석탄 발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다”면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STX팬오션 투자피해자도 집단소송 준비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앞서 이 회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산 사람들이 “불완전 판매에 당했다”며 집단소송 채비에 들어갔다. ‘동양 사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소송의 타깃은 동양증권이다. 금융소비자원(시민단체)은 10일 “지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STX팬오션 CP·회사채 투자자들로부터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면서 “사례를 접수한 다음 집단소송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남희 금소원 대표는 “STX팬오션 투자자들도 동양 피해자들처럼 안전하니까 믿고 CP 등을 사라는 동양증권 측의 말을 들었다가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들 중에는 동양 계열사 CP와 회사채에 투자해 양쪽 다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 STX팬오션 투자자는 “동양증권 직원이 STX팬오션은 조만간 산업은행이 인수하니 절대 안전하다고 말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개인들의 STX팬오션 CP·회사채 투자 규모는 63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은 지난달 22일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지난달 29일 감자에 이어 이달 13일 유상증자를 통한 출자전환, 27일 2차 감자를 잇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총예상변제율은 33.03%로 정해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대통령 비서실 전충수 ■합동참모본부 ◇군무원 승진△행정(2급) 오종석 최정만△행정(3급) 김형남 양규상 전병주 ■한전KPS ◇처장△인사노무 김남중△경영지원 김도섭△원자력사업 강동훈△원자력정비기술센터 류성근△고리사업 김수엽△한빛사업 김선규△신재생대외센터 서명석◇실·원장△원전수출사업실 김상철△기술연구원 김인호△원자력연수원 정재범△중부전문정비실 김형배△동부전문정비실 오세학△복합전문정비실 강상구△원전전문정비실 허상국◇사업소장△인천 김종철△부산 이종훈△청평 곽정옥△평택 심경식△여수 이용호△영흥 이용희△제주 최현삼△고리제2 권용희△한빛제2 이상순△군산 차동준△분당 백영화△잘수구다 김영국△와르다 백길선△ATPS 김현재◇사업처장△서인천 최충열△삼천포 김종남◇지점장△서울 김종흠△안동 이민섭△동해 김인출△남제주 현창래△안양 정환섭△일산 류상돈△영남 조헌제△삼랑진양수 김광목△산청양수 이상탁◇현지법인장△필리핀 김용재◇지사장△인도네시아(직무대행) 허량△남아공 이정민 ■STX중공업 ◇부문장 <부사장>△경영관리 변상완<전무>△플랜트 최시봉△에너지환경 임순길△엔진기자재 조기동◇본부장 <상무>△플랜트영업 이기홍△플랜트사업 안석환△플랜트기술 이주형△환경사업 박기환△그린발전사업 김외출△엔진기자재영업 박기문△엔진기자재사업 정석구△엔진기자재생산 박진섭 ■현대중공업 ◇승진△전무 박장호 박철호 류한호 박영길 장기돈 최용열 김동출 한익희 김창수 지상표 고승환△상무 김철환 박상철 최정호 정임규 하수 신현대 노재민 김창식 이상록 김종배 손창현 최홍철 이규식 김태현 손진록 이영식 김발영 정명림 최상철 양진섭 신근성 이민희 윤석명 임정석 서덕원 최준권◇신규 선임△상무보 여운학 박정식 윤성일 김영헌 김기찬 박준성 박관락 정기인 최병직 이인희 서인종 백희석 심화영 임채순 최효환 정창범 김정식 이충구 조용운 이강민 이진호 이개인 정준철 심재만 이승재 노진율 남병천 한복희 구진회 이종희 윤정인 김한섭 권기형 배연주 문재영 송돈헌 송지헌 박갑동 ■현대미포조선 ◇승진△전무 장일근△상무 박창수 김홍재 윤창현◇신규 선임△상무보 오달식 ■현대삼호중공업 ◇승진△상무 천지훈 ■현대오일뱅크 ◇승진△부사장 김병섭 유재범△전무 강정선 박병덕 강명섭 김영진 조영철 장지학△상무 이정현 임주명 금석호 최병오 최동성◇신규 선임△상무보 배정환 곽동환 정해원 홍병해 ■현대종합상사 ◇승진△부사장 하명호△상무 김규진 남근호◇신규 선임△상무보 김봉렬 손성호
  • 강덕수 STX회장 커지는 의문

    강덕수 STX회장 커지는 의문

    산업은행 등 STX그룹 채권단이 지난 4일 강덕수 STX 회장에 대해 형사 고소를 추진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채권단의 전격적인 결정이 강 회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은 배임뿐만 아니라 대출 차액에 대해 강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STX중공업이 연대보증을 선 다른 계약도 검토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5일 “괌 사업부지 소유주인 윤모씨와 STX건설 간에 복잡한 거래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부지 매입 대금과 공사비가 과다 투입되는 등 사업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STX건설은 강 회장의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였다”면서 “STX 측의 해명처럼 강 회장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사회에 참석을 하지 않았더라도 책임을 비켜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이 STX조선해양, STX대련조선, STX대련엔진, STX대련해양중공 등에 대해 제공하고 있는 연대보증도 의혹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STX중공업이 계열사에 제공하는 연대보증액은 약 2170억원에 이른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경우 본사가 채무보증을 서는 것이지만 하자보수보증은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은행들은 ‘550억원 보증채무를 물어줄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STX중공업이 그동안 벌여놓은 사업이나 보증이 많다”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자금을 지원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채권단의 요청에 따라 강 회장의 배임 의혹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STX 관계자는 “STX중공업과 건설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협력 관계인 만큼 (연대보증은)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이었다”면서 “채권단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잘못이 있는지 검토 후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채권단 “강덕수 STX회장 배임 혐의 고소”

    채권단 “강덕수 STX회장 배임 혐의 고소”

    산업은행 등 STX그룹 채권단이 강덕수(63) STX 회장에 대해 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를 추진키로 했다. 강 회장을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대표에서 퇴진시킨 데 이어 부실 경영에 대한 사법적 책임까지 묻겠다는 것이다. STX그룹 채권단 관계자는 4일 “STX중공업이 계열사인 STX건설의 해외 프로젝트에 잘못 보증하는 바람에 채권단이 STX중공업에 550억원가량 신규 자금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엄청난 손실을 입힌 데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 책임자는 이찬우 전 STX중공업 대표이지만 강 회장이 실질적으로 의사 결정했는지 검찰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면서 “두 사람을 고소하도록 STX중공업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2009년 12월 STX건설이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공사에 참여하는 노동자 임시숙소 건설 및 임대 사업과 관련해 군인공제회로부터 차입한 브릿지론 1000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2010년 5월 미군기지 이전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사업이 무산된 STX건설은 지난해 7월 브릿지론 1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하자 300억원을 상환하는 한편 STX중공업의 추가 연대 보증으로 만기를 연장했다. STX중공업은 지난 7월 원금 150억원과 이자 36억원을 갚았지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앞으로 잔여 대출금 550억원을 올해 말까지 군인공제회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군인공제회 차입금을 제대로 사용했는지 STX 측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 거래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STX 측이 괌 부지 매매대금을 과다 책정한 뒤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STX중공업 채권단은 산업은행(29.4%), 농협은행(27.9%), 우리은행(17.4%), 수출입은행(10.1%), 신한은행(6.0%) 등이다. 채권단은 하반기에 지원한 자금이 6000억원에 이르자 불만이 누적된 상태다. 긴급자금 15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35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이에 대해 STX 관계자는 “강 회장은 당시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아 의사결정 과정에서 빠져 있었다”면서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네이버(NAVER), 삼성화재 등 66개 코스피 종목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로 영업실적이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말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코스피의 절반 수준(50.7%)인 366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6개 종목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2개가 시가총액 200위 이내의 대형주였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네이버,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코웨이 등 하반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깬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이면서 경쟁 업체에 비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안 좋을수록 업종 1위 종목에 프리미엄이 붙어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오성진 KBD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업종별로 동반해 움직이지 않고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된 것이 하반기 주가의 특징”이라면서 “대표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돌파해야 전체 코스피의 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 1위 네이버는 3분기에 108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업계 2위인 다음(202억원)의 5.3배에 이른다. 지난 7월 1일 45만 5200원(수정주가)이던 네이버의 주가는 2일 68만 7000원으로 50.9%나 뛰었다. 올 8월 네이버의 NHN으로부터의 분할 상장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3억명 돌파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와 현대글로비스도 지난 3분기에 업종 내 경쟁 종목인 현대해상, CJ대한통운보다 월등히 앞선 실적을 올렸다. 내수주(유통, 서비스업, 은행 등)들도 하반기 주가 신기록에 대거 합류했다.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호텔신라가 대표적인다. 해외 여행객 증가 덕에 7월 1일~12월 2일 각각 17.6%(3만 4000원→4만원)와 12.3%(6만 800원→6만 8300원)씩 주가가 올랐다. 자동차 부품주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위아, 한라비스테온공조, 한일이화 등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하반기 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STX중공업이었다. 6월 말과 11월 말 종가를 비교하면 129.7%(1835원→4215원)나 뛰었다. 지난달 5일 STX그룹이 전문상사 체계를 확립해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TX(116.9%), STX엔진(92.1%) 등도 같은 기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두 업체인 일진전기(104.5%), 대표적인 가수 싸이 관련주인 이스타코(85.0%)도 하반기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오늘의 눈] 이희범 경총 회장의 ‘불패 행보’/박상숙 산업부 차장

    [오늘의 눈] 이희범 경총 회장의 ‘불패 행보’/박상숙 산업부 차장

    바야흐로 대기업 인사철이다. 기업마다 내세우는 제1원칙은 성과주의. 실적이란 칼바람 앞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임원은 ‘임시직원’이란 자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격언을 몸소 보여주는 이가 있다. 지난주 이사회에서 LG상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다. 현재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STX그룹을 떠나 자리를 옮긴 지 6개월 만이다. “40년간 관·재계에서 쌓은 경험, 국외사업에 대한 경륜과 자원사업 분야의 전문성”이 그가 대표이사가 된 배경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재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하루도 ‘회장님 직함’이 떨어진 적이 없었다. 이공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행정고시(12회)에 수석 합격한 그는 산업자원부장관을 끝으로 순탄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무역협회 회장 등을 거쳐 2009년 STX그룹으로 영입돼 에너지·중공업·건설부문 총괄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기경영 능력은 STX그룹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발휘됐다. 지난 5월 STX가 구조조정을 앞둔 상황에서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표를 제출한 그는 곧장 LG상사로 배를 갈아타는 신공을 보여줬다. 더구나 사표가 처리된 건 5월 31일, 그가 LG로 출근한 건 6월 3일로 당시에도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지만 회사가 망해가는 와중에 자기 자리만 도모하고 있었다는 도의적 책임론이 제기됐다.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책임감에 짓눌려 목숨을 끊은 증권사 직원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실패한 경영인인 그의 행보는 깃털처럼 가볍다. 더구나 이 회장은 노동계를 상대하는 사용자단체인 경총의 수장까지 맡고 있어 더욱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상임금 등 노·사 간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서 장관까지 지내고 경제단체장으로 재직 중인 공인이라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같은 공익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자리를 가려야 하지 않을까. 삼고초려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지만 ‘콜’하면 바로 달려가는 모습은 자기 일자리 창출에만 급급하다는 비아냥을 면키 어렵다.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못 선택하는 것이 수습하기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술회한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을 새삼 곱씹게 된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경총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계속 맡아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자 인선도 쉽지 않고 경제민주화 관련 이슈가 즐비한 가운데 이 회장의 관가 네트워크가 도움된다는 판단에서다. 구인난을 이유로 이 회장의 인맥에 기댄다는 것은 경제5단체의 하나인 경총이 스스로의 위상을 약화시키는 한심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