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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화필기행] (2)아고라에 ‘허스토리’ 흔적 안보여 씁쓸

    하늘 아래 대리석 기둥만 덩그러니 서 있는 언덕,하얀 벽에 파란 창문이 앙증맞게 달린 집들,녹회색 올리브 나무,귀신 씨나락 까먹는 아득한 신화의 고장….그리스 땅을 밟기 전 나의 머릿속에 들어앉은 그리스란 고작 이런 연상의 조합에 불과했다.그러나 지금 서울신문사의 ‘아테네 신화 화필기행’을 마치고 돌아온 나에게 그리스는 한층 풍성한 육체와 정신으로 남아 있다. 그리스의 첫 인상은 포근하고 안온했다.산들을 끼고 돌면 은빛으로 부서지는 햇살,지중해의 물기를 머금은 뜨거운 바람이 그리스를 찾은 화가를 맞아 줬다.아테네는 잿빛 도시였지만 그곳을 조금 벗어나 보이는 흰 벽에 붉은 기와를 얹은 단출한 집들과 올리브 나무들은 목가적인 느낌마저 풍겼다.그리스인들은 이렇게 고립된 섬이 아니라 하나의 이웃으로 평화를 사랑하며 살아왔고 또 살고 있다. 화가의 눈에 비친 그리스 사람들은 물질의 풍요보다는 정신의 축복 속에 살아가는 민족이었다.그들의 생활은 EU의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풍족하지 않다.그러나 적당히 남루한 그들의 삶에는 여유가 넘쳤다.그것은 바로 시간에 대한 믿음을 경험한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 같은 것이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멀리 2500년전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국가를 이룩했다.그들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세계관은 내세보다는 현세에 관심을 갖고 무궁무진한 신화를 엮어내며 인간의 본성을 탐색하게 했다.보다 현실적으로 그들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어 인간의 욕구를 다스렸다.그 기나긴 민주주의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아테네 화필기행 첫 날,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올라 최초의 집회가 열렸다는 아고라를 내려다 봤다.지금은 돌기둥만 허망하게 뒹굴고 있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엔 아테네 시민들이 모여 정치를 논하고 예술을 꽃피운 곳이 아니던가. 시장 한 귀퉁이에서 저마다의 사상을 육성으로 주고 받던 그 자리에서 나는 ‘민주적인’ 그리스적 사유의 원천을 발견했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그 자리에 ‘절반’은 보이지 않았다.여성이라는 하늘의 절반.순간 나의 뇌리엔 “여성을 배제한 어떠한 결정도 단지 절반만 좋을 뿐이다.”라는 인디언 잠언 한 구절이 떠올랐다.그 시절 여자들은 인디언의 지혜의 말처럼 시민이 아니었던 것이다.남성들은 전쟁과 권력의 틈바구니에서도 그들의 히스토리를 써내려갔다.하지만 여성들의 허스토리(herstory)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시민의 자격이 없는,공적인 장소에서 배제된 ‘절반’이 존재하는 한 이 유구한 민주주의 광장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기껏해야 신화에나 등장하는 숱한 여자들의 이야기는 차라리 남자들의 욕망의 그림자요 이율배반의 상징일 뿐.2500년이 지난 지금 그 여자들이 돌아눕기 전에,여신들의 불호령이 떨어지기 전에,그 절반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내 기억의 한 편에 남아 있는 낮은 집의 평화로움,처녀신 아테나를 모신 파르테논 신전의 우아한 자태,점점이 박힌 올리브 나무 사이에 ‘돌아누운 여자’를 끼워 넣는다.˝
  • 위안부 강제징집 증거 일제때 판결문 첫 발견

    일제시대 일본군이 조선인 부녀자 현황을 파악,이를 근거로 종군위안부를 강제로 징집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판결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가기록원은 2일 갑오경장 이후 일제시대까지의 판결문 45만건을 분류,정리하는 과정에서 위안부 모집 상황 등을 가늠케 하는 판결문 9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938년 10월7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이 송명심(당시 43세·여·영암군 덕진면 장선리)씨에 대해 내린 판결문에는 마을 구장(현재 이장)이 동네 부녀자 현황을 조사할 때 송씨가 이웃 주민으로부터 송씨의 딸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까닭으로 조사표에 내 딸을 기재했느냐.황군 위문을 위해 12세 이상 40세 이하 처녀와 과부를 모집해 만주에 보낸다고 하는데 이번 조사도 그것 때문이냐.”고 따진 것으로 돼 있다.결국 송씨는 기소돼 유언비어 유포로 금고 4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박미경 ‘간호사MV’ 가처분 기각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김건일 부장판사)는 1일 간호사를 뮤직비디오에 등장시켜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한간호협회 등이 가수 박미경씨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간호사 출연장면은 간호사를 희화화하고 성적인 면을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표현이 일반인의 인내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면서 “인내 한도 내에서의 창작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 3명은 박씨의 노래 ‘Hot stuff’의 뮤직비디오에서 박씨가 간호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출연,10초 동안 상대 남자배우와 선정적인 춤을 춰 간호사를 성 상품화했다며 지난 3월 가처분신청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지독하다 싶다.‘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 발라드로 인기를 얻어온 K2 김성면(33)이 5년 만에 4집앨범 ‘Sweet Storm’을 발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 다른 활동을 했겠거니 했다.하지만 그는 이 5년 가운데 4년을 꼬박 4집 앨범에 쏟았다. “곡도 모두 4년 전에 받아둔 것이에요.그동안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맘에 안 들면 다시 녹음하곤 했죠.편곡도 여러번 해서 좋은 음악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음반을 준비하다 보니 뮤지션을 포함해 음반 참여 스태프만 120여명이 거쳐갔다.음반 제작비도 일반 댄스가수의 5∼6배는 더 들었다.주변으로부터 무모한 짓을 했다는 말도 듣지만 “원래 성격이 꼼꼼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노래가 낡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란다.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지나치도록 서정적인 그만의 록 발라드에 또다시 중독될 만하다.“5년 만에 앨범을 내니 제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죠.앞으로는 이보다 자주 앨범을 낼 겁니다.” 앨범명인 ‘Sweet Storm’은 부드러운 록 발라드와 강한 록을 조화시키겠다는 의미.달콤하게 시작해 폭풍 같은 연주로 발전하는 앨범의 첫 곡인 짧은 인트로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타이틀 곡 ‘사랑을 드려요’는 아픈 사랑 노래지만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불렀고,‘Because’는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스케일을 키웠다.앨범의 대부분은 록 발라드지만,하드코어적 사운드를 가미한 ‘Dead or Alive’ 같은 곡도 있다. 목소리도 한층 가다듬었다.예전엔 높은 음으로 내질렀다면,이번엔 절제하면서도 들으면 바로 ‘어,K2네.’라고 할 만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냈다고 자부했다.그는 노래연습도 지독하게 한다.한 곡을 부르든 몇십 곡을 부르든 그전에 1∼2시간 동안은 차 안에서 목을 푼다.다양한 팝음악 20여곡을 따라부르면서 고저를 고루 조절하려고 ‘목풀기 CD’도 스스로 만들었다.녹음 중 10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목이 끄떡 없다니 천부적인 노래꾼이다. 계속 애절한 록 발라드만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A형이라 감성적인가 봐요.영화를 봐도 눈물을 잘 흘리고….” 하지만 시끄러운 록음악도 좋아한다고 했다.“완전히 강한 록만 하는 프로젝트팀을 만들 생각도 있어요.”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은 멜로디가 있는 록이다. 이번 앨범엔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러브홀릭의 리더 강현민,그룹 아일랜드 출신의 심현보,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7월3∼4일 대학로 질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8월14∼15일 서울 돔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추진 중이다.“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지독하다 싶다.‘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 발라드로 인기를 얻어온 K2 김성면(33)이 5년 만에 4집앨범 ‘Sweet Storm’을 발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 다른 활동을 했겠거니 했다.하지만 그는 이 5년 가운데 4년을 꼬박 4집 앨범에 쏟았다. “곡도 모두 4년 전에 받아둔 것이에요.그동안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맘에 안 들면 다시 녹음하곤 했죠.편곡도 여러번 해서 좋은 음악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음반을 준비하다 보니 뮤지션을 포함해 음반 참여 스태프만 120여명이 거쳐갔다.음반 제작비도 일반 댄스가수의 5∼6배는 더 들었다.주변으로부터 무모한 짓을 했다는 말도 듣지만 “원래 성격이 꼼꼼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노래가 낡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란다.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지나치도록 서정적인 그만의 록 발라드에 또다시 중독될 만하다.“5년 만에 앨범을 내니 제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죠.앞으로는 이보다 자주 앨범을 낼 겁니다.” 앨범명인 ‘Sweet Storm’은 부드러운 록 발라드와 강한 록을 조화시키겠다는 의미.달콤하게 시작해 폭풍 같은 연주로 발전하는 앨범의 첫 곡인 짧은 인트로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타이틀 곡 ‘사랑을 드려요’는 아픈 사랑 노래지만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불렀고,‘Because’는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스케일을 키웠다.앨범의 대부분은 록 발라드지만,하드코어적 사운드를 가미한 ‘Dead or Alive’ 같은 곡도 있다. 목소리도 한층 가다듬었다.예전엔 높은 음으로 내질렀다면,이번엔 절제하면서도 들으면 바로 ‘어,K2네.’라고 할 만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냈다고 자부했다.그는 노래연습도 지독하게 한다.한 곡을 부르든 몇십 곡을 부르든 그전에 1∼2시간 동안은 차 안에서 목을 푼다.다양한 팝음악 20여곡을 따라부르면서 고저를 고루 조절하려고 ‘목풀기 CD’도 스스로 만들었다.녹음 중 10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목이 끄떡 없다니 천부적인 노래꾼이다. 계속 애절한 록 발라드만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A형이라 감성적인가 봐요.영화를 봐도 눈물을 잘 흘리고….” 하지만 시끄러운 록음악도 좋아한다고 했다.“완전히 강한 록만 하는 프로젝트팀을 만들 생각도 있어요.”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은 멜로디가 있는 록이다. 이번 앨범엔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러브홀릭의 리더 강현민,그룹 아일랜드 출신의 심현보,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7월3∼4일 대학로 질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8월14∼15일 서울 돔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추진 중이다.“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우수CI상-대한주택공사 주공CI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월 5일 ‘CI선포식’을 갖고 심벌마크를 전격 교체했다. 26년간 유지해온 심벌마크를 교체함으로써 ‘도시발전과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새로운 CI는 영문 ‘CH’를 도형화 한 것으로 ‘City & Housing’ ‘Community & Humanity’ ‘Customer’s Happiness’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공사의 주된 사업영역을 표시하고 공익적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곡선의 힘찬 붓 터치가 사람을 감싸안은듯한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 노총 ‘피살동영상’ 관련 곤욕

    고 김선일씨 ‘피살 동영상’의 강제 차단을 비판하며 정부의 ‘음모론’을 제기한 한국노총이 네티즌의 빗발치는 비난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23일 ‘정보통신부는 사이버 감시단체인가’라는 성명서에서 “‘피살 동영상’의 강제 차단방침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조치이며,정부가 김씨의 동영상이 배포돼 파병반대 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성명서가 나가자 한국노총의 인터넷(www.fktu.or.kr) 게시판에는 분노섞인 글 500여건이 올랐다. 사태가 확산되자 한국노총은 발표했던 성명서를 사이트에서 삭제한 뒤 26일 해명서를 발표했다.한국노총은 “성명서에서 고인의 동영상을 유포시키는 것에 동의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사과한다.”면서 “실무자의 착오로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노총의 게시판을 통해 “왜 모든 상황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인가.”라면서 “해명서를 보고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관할면적·유동인구 많아 조마조마 강서署

    관할면적·유동인구 많아 조마조마 강서署

    강서경찰서는 1977년 영등포구에서 분할돼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창설됐다.관할 면적은 41.42㎢로 서울의 6.8%를 차지한다.31개 경찰서 중 관할 지역이 가장 넓다.상주인구는 53만 9000여명으로 경찰관 1명이 주민 758명을 맡는 셈이다.87년 관할 12개 파출소가 양천경찰서로 이관됐다.때문에 현재 6개 순찰지구대와 12개 치안센터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인천 계양·강화,경기 부천·김포·일산 등과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또 인천공항 고속도로,김포공항,올림픽대로 등이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관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여행성 범죄가 잦다.하루 평균 207건의 112 신고를 기록(2003년 서울경찰청 3위)하는 등 민생사건이 많다.영세민 8700가구가 거주하는 서민 지역으로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민원이 만만찮다.특히 강서 지역에만 탈북자 240명이 집단 거주,정보·보안 업무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한나라당이 지난 16일 강서구 염창동으로 당사를 이전함에 따라 각종 집회와 시위 등 치안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강서경찰서는 경찰관 725명과 전·의경 167명 등 모두 8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한마디] 박종위 서장

    서울 강서경찰서 박종위(54) 서장은 ‘리모델링’ 서장으로 소문나 있다.지난해 7월 부임한 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노력 때문이다.박 서장은 건축된 지 27년이나 돼 낡은 경찰서의 외형부터 관내 치안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1층의 현관부터 뜯어 고쳤다.정중앙의 대형 사각기둥은 네온빛이 물든 인공수족관으로 탈바꿈했다.관례적인 서장 사진도 떼어냈다.대신 우수 직원을 소개하는 ‘강서를 빛낸 얼굴들’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었다. 리모델링은 치안서비스로도 이어졌다.올해부터 주요 범죄유형 정보를 신문으로 제작,매주 학교와 주택가에 배포했다.이달부터는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로 주민들에게 관내 범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박 서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은 경찰서의 문턱을 낮추고 정성을 다하는 데서 나온다.”고 밝혔다.박 서장은 ‘저녁형’이다.매일 밤 11시면 관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돌아본다.따라서 일선 경찰관들에게는 ‘퇴근하지 않는 서장’으로 이름나 있다.일주일에 2차례씩 주민들과 ‘산책 데이트’를 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박 서장은 서울 종로·청량리경찰서의 정보과장,인천경찰청 정보과장 직대를 역임,경찰내 ‘정보통’으로 통한다.지난 8일 우수지휘관으로 선정,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박 서장은 강서구 염창동으로 당사를 옮긴 한나라당에 대해 “변두리여서 소외된 감이 적지 않은 서민지역으로 당사가 이전돼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서민들의 편에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출동 아줌마]유명 브랜드 50% 할인은 기본

    최근 들어 ‘아웃렛(Outlet Store)’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웃렛은 재고 판매 전문점으로 고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매업태이다.성장기라 아직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지만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남부지역인 구로구에 아웃렛 타운이 조성돼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지난 2001년부터 가리봉역 인근의 구로 패션 디자인 산업 단지에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는 수십개의 업체가 성업중이다. 구로 아웃렛 상권에는 규모가 가장 큰 마리오를 중심으로 한사랑,원신,이랜드 등 할인 매장과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유명 브랜드 팩토리 아웃렛 매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할인율은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제철이 아닌 상품은 70∼80%까지 할인되기도 한다. 구체적인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7만 8000짜리 탠디 수제화는 7만 1200원,12만 8000원짜리 쌈지 살롱화는 7만 6800원이다.이지캐주얼 A6 바지 12만 8000원짜리는 5만 1200원,면 T셔츠 5만 8000원짜리는 2만 3200원이다.16만 8000원짜리 점퍼 6만 7200원,17만 8000원짜리 올리브 캐주얼 의류는 5만 3400원이면 살 수 있다.여성 정장 타임 원피스는 27만 8000원짜리를 16만 6800원에 팔고 있고,39만 8000원짜리는 23만 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로 아웃렛 단지의 업체들은 연중 무휴로 영업을 하는 데 대다수가 백화점과 똑같이 오전 10시30분에 개점해 오후 8시30분에 폐점한다.최근 이곳에서 유명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버스를 타고 찾아오는 단체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업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택스 리펀드’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상품 구매 시에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상품을 보면 국내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명품 라인도 찾아볼 수 있다.상품은 주로 출시 된지 1년 미만,시즌 아웃 상품,시제품,전시되었던 상품,경미한 하자품 등으로 구성되므로 고객이 잘 이용하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로가디스,나산,코오롱,진도 등 팩토리형 아웃렛은 상품 구색이 매우 풍부한 편이다. 이곳 아웃렛 업체들은 백화점 형태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편의시설,주차 공간까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지 내에서 중심이 되는 마리오의 매장 구성을 보면 지하 1층에는 180여대로 구성된 다양한 음식공간,1층에는 여성캐주얼과 패션 잡화,2층에는 남성 정장,골프웨어,유미섹스 캐주얼,3층에는 여성 커리어와 캐릭터 정장,4층은 대형 상설 매장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백화점을 주로 찾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임미숙 시민기자˝
  • 용산 이슬람성원 20대 흉기 난동

    24일 오전 7시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슬람 중앙성원에 정모(29·의류판매업)씨가 흉기를 들고 5분여 동안 난동을 부리다 경비 중이던 경찰에 잡혀 불구속입건됐다.정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든 채 이슬람 성원에 들어가 “아랍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난동을 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슬람 중앙성원측에 따르면 김선일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진 뒤 여러 통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는 등 국내에 체류 중인 아랍인들은 신변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탈북 국군포로 1명 中체류중

    피랍탈북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24일 “국군포로 이 모(75)씨가 지난 5월말 북한 가족을 데리고 탈출해 중국에서 남쪽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6ㆍ25 전쟁 당시 육군 수도사단 제1연대 소속 이등상사로 전투에 참가했으며 53년 7월 16일 전사처리돼 현재 국립현충원에 위패가 봉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총장은 “이씨가 막내딸(36)과 사위(41),그리고 외손자를 데리고 탈북했다.”고 전했다.이씨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남한에 7남매가 생존해 있으며 최근 여섯째 남동생(58)이 중국으로 건너가 상봉이 이뤄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관할면적·유동인구 많아 조마조마 강서署

    강서경찰서는 1977년 영등포구에서 분할돼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창설됐다.관할 면적은 41.42㎢로 서울의 6.8%를 차지한다.31개 경찰서 중 관할 지역이 가장 넓다.상주인구는 53만 9000여명으로 경찰관 1명이 주민 758명을 맡는 셈이다.87년 관할 12개 파출소가 양천경찰서로 이관됐다.때문에 현재 6개 순찰지구대와 12개 치안센터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인천 계양·강화,경기 부천·김포·일산 등과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또 인천공항 고속도로,김포공항,올림픽대로 등이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서울 서남부 지역의 관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여행성 범죄가 잦다.하루 평균 207건의 112 신고를 기록(2003년 서울경찰청 3위)하는 등 민생사건이 많다.영세민 8700가구가 거주하는 서민 지역으로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민원이 만만찮다.특히 강서 지역에만 탈북자 240명이 집단 거주,정보·보안 업무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한나라당이 지난 16일 강서구 염창동으로 당사를 이전함에 따라 각종 집회와 시위 등 치안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강서경찰서는 경찰관 725명과 전·의경 167명 등 모두 8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우리署 명물] 정보2계 신동선 경사

    [우리署 명물] 정보2계 신동선 경사

    “출소하면 형님처럼 이웃을 돌보며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1997년 살인미수로 8년형을 선고받은 손모(34)씨가 지난 17일 강서경찰서 정보2계 신동선(50) 경사에게 보내온 편지다.당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부녀자들만 납치해 세간을 뒤흔든 손씨는 신 경사에게 검거됐다.칼을 잘 휘둘렀던 손씨였지만 물품 배달부로 위장한 신 경사의 기습적인 주먹 한방에 맥없이 나가 떨어졌다.신 경사의 주먹에 반한 손씨는 그동안 500여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 재활을 다짐했다.신 경사가 신경쓰는 재소자는 손씨 뿐만이 아니다.직접 검거한 흉악범들의 가족까지 챙기고 있다.가족 생계비와 병원비도 마련해준다.최근에는 신 경사의 보이지 않는 베풂에 후원자들도 생겼다.신 경사는 특이한 수식어와 별명을 달고 다닌다.경찰 입문 24년 동안 붙여진 ‘공포의 반달곰’,‘경찰 복서’,‘유명 트레이너’,‘시인’ 등은 범상치 않은 경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신 경사는 강력반 형사로 13년 동안 일하면서 살인·강도·조직폭력배 등 700여명의 범인을 검거했다.그래서 ‘공포의 반달곰’.‘한번 찍으면 3년을 쫓아 다닌다.’ 등의 별명이 붙어 다닌다.한마디로 ‘악발이’다.키 173㎝,90㎏의 덩치에서 뿜어 나오는 한방에 나가 떨어지지 않는 범인들은 없었다.이런 활동 탓에 지금껏 서울시장과 행정자치부장관,경찰청장 표창 등을 62차례나 받았다. 신 경사는 1985년 제12회 서울시장배 겸 대통령배 복싱대회에 출전해 미들급 우승을 차지한 전문복서이다.중 3때 권투를 시작,86년 은퇴한 뒤에는 못다한 복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의 길을 밟았다.그 동안 신 경사의 손을 거쳐간 제자만도 300명이 넘는다.말그대로 ‘프로급’이다.전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용수 선수를 포함,전 슈퍼라이트급 동양챔피언 김종길 선수 등 10여명의 프로선수가 신 경사를 거쳐간 수제자들이다.가장 큰 자부심은 비행 청소년들이 권투를 배우면서 땀의 의미를 깨닫고 새 삶을 찾을 때이다.신 경사는 “강력반 형사를 하면서 비행 청소년들에게 권투 글러브를 끼워준 뒤 ‘주먹의 도’를 가르쳤다.”면서 “권투를 배우면서 주먹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를 깨닫고 새 삶을 살 때 가장 보람있다.”고 자랑했다.신 경사는 지난해에는 소속 의경에게 권투를 지도,6개월 만에 신인왕전에 출전시켜 1승1패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또 1997년 시 ‘할미꽃’으로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도 냈다. 신 경사는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고,이웃을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며,나를 위해서는 땀을 흘린다는 신념을 지키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조폭 뺨친 투캅스 이발소 빼앗아 경쟁업자에 팔아넘겨

    현직 경찰관 2명이 검찰 단속반을 사칭해 이발소 업주로부터 돈을 빼앗는 등 강도 행각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4일 검찰 직원을 사칭,퇴폐업소를 단속한다는 빌미로 이발소 업주로부터 거액을 빼앗은 서울 B경찰서 소속 송모 경사와 심모 경장,경쟁업소 주인 전모씨,보험회사 직원 등 7명에 대해 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송 경사 등은 지난해 9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이발소를 찾아가 업주한모(54·여)씨를 협박해 단속 무마비조로 3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알고 지내던 이발소 업주 전씨의 요청으로 “수원지검에서 퇴폐업소 단속을 나왔다.”며 한씨를 차에 태워 수원지검 앞까지 가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이발소를 운영하는 전씨가 송 경사 등과 함께 한씨의 이발소를 빼앗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들은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이발소를 강제로 빼앗아 팔아넘겼다.”고 밝혔다. 송 경사와 심 경장은 같은 경찰서에서 퇴폐업소 단속을 주업무로 하는 생활안전과 소속이며 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다른 공범이 한씨에게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25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출동 아줌마]유명 브랜드 50% 할인은 기본

    [출동 아줌마]유명 브랜드 50% 할인은 기본

    최근 들어 ‘아웃렛(Outlet Store)’이 인기를 끌고 있다.아웃렛은 재고 판매 전문점으로 고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매업태이다.성장기라 아직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지만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남부지역인 구로구에 아웃렛 타운이 조성돼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지난 2001년부터 가리봉역 인근의 구로 패션 디자인 산업 단지에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는 수십개의 업체가 성업중이다. 구로 아웃렛 상권에는 규모가 가장 큰 마리오를 중심으로 한사랑,원신,이랜드 등 할인 매장과 생산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유명 브랜드 팩토리 아웃렛 매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할인율은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제철이 아닌 상품은 70∼80%까지 할인되기도 한다. 구체적인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7만 8000짜리 탠디 수제화는 7만 1200원,12만 8000원짜리 쌈지 살롱화는 7만 6800원이다.이지캐주얼 A6 바지 12만 8000원짜리는 5만 1200원,면 T셔츠 5만 8000원짜리는 2만 3200원이다.16만 8000원짜리 점퍼 6만 7200원,17만 8000원짜리 올리브 캐주얼 의류는 5만 3400원이면 살 수 있다.여성 정장 타임 원피스는 27만 8000원짜리를 16만 6800원에 팔고 있고,39만 8000원짜리는 23만 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로 아웃렛 단지의 업체들은 연중 무휴로 영업을 하는 데 대다수가 백화점과 똑같이 오전 10시30분에 개점해 오후 8시30분에 폐점한다.최근 이곳에서 유명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광버스를 타고 찾아오는 단체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업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택스 리펀드’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상품 구매 시에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상품을 보면 국내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일부 명품 라인도 찾아볼 수 있다.상품은 주로 출시 된지 1년 미만,시즌 아웃 상품,시제품,전시되었던 상품,경미한 하자품 등으로 구성되므로 고객이 잘 이용하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로가디스,나산,코오롱,진도 등 팩토리형 아웃렛은 상품 구색이 매우 풍부한 편이다. 이곳 아웃렛 업체들은 백화점 형태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편의시설,주차 공간까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지 내에서 중심이 되는 마리오의 매장 구성을 보면 지하 1층에는 180여대로 구성된 다양한 음식공간,1층에는 여성캐주얼과 패션 잡화,2층에는 남성 정장,골프웨어,유미섹스 캐주얼,3층에는 여성 커리어와 캐릭터 정장,4층은 대형 상설 매장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백화점을 주로 찾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임미숙 시민기자
  • [한마디] 박종위 서장

    [한마디] 박종위 서장

    서울 강서경찰서 박종위(54) 서장은 ‘리모델링’ 서장으로 소문나 있다.지난해 7월 부임한 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노력 때문이다.박 서장은 건축된 지 27년이나 돼 낡은 경찰서의 외형부터 관내 치안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던 1층의 현관부터 뜯어 고쳤다.정중앙의 대형 사각기둥은 네온빛이 물든 인공수족관으로 탈바꿈했다.관례적인 서장 사진도 떼어냈다.대신 우수 직원을 소개하는 ‘강서를 빛낸 얼굴들’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었다. 리모델링은 치안서비스로도 이어졌다.올해부터 주요 범죄유형 정보를 신문으로 제작,매주 학교와 주택가에 배포했다.이달부터는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로 주민들에게 관내 범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박 서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은 경찰서의 문턱을 낮추고 정성을 다하는 데서 나온다.”고 밝혔다.박 서장은 ‘저녁형’이다.매일 밤 11시면 관내 지구대와 치안센터를 돌아본다.따라서 일선 경찰관들에게는 ‘퇴근하지 않는 서장’으로 이름나 있다.일주일에 2차례씩 주민들과 ‘산책 데이트’를 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기도 한다. 박 서장은 서울 종로·청량리경찰서의 정보과장,인천경찰청 정보과장 직대를 역임,경찰내 ‘정보통’으로 통한다.지난 8일 우수지휘관으로 선정,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박 서장은 강서구 염창동으로 당사를 옮긴 한나라당에 대해 “변두리여서 소외된 감이 적지 않은 서민지역으로 당사가 이전돼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서민들의 편에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우리署 명물] 정보2계 신동선 경사

    “출소하면 형님처럼 이웃을 돌보며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1997년 살인미수로 8년형을 선고받은 손모(34)씨가 지난 17일 강서경찰서 정보2계 신동선(50) 경사에게 보내온 편지다.당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부녀자들만 납치해 세간을 뒤흔든 손씨는 신 경사에게 검거됐다.칼을 잘 휘둘렀던 손씨였지만 물품 배달부로 위장한 신 경사의 기습적인 주먹 한방에 맥없이 나가 떨어졌다.신 경사의 주먹에 반한 손씨는 그동안 500여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 재활을 다짐했다.신 경사가 신경쓰는 재소자는 손씨 뿐만이 아니다.직접 검거한 흉악범들의 가족까지 챙기고 있다.가족 생계비와 병원비도 마련해준다.최근에는 신 경사의 보이지 않는 베풂에 후원자들도 생겼다.신 경사는 특이한 수식어와 별명을 달고 다닌다.경찰 입문 24년 동안 붙여진 ‘공포의 반달곰’,‘경찰 복서’,‘유명 트레이너’,‘시인’ 등은 범상치 않은 경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신 경사는 강력반 형사로 13년 동안 일하면서 살인·강도·조직폭력배 등 700여명의 범인을 검거했다.그래서 ‘공포의 반달곰’.‘한번 찍으면 3년을 쫓아 다닌다.’ 등의 별명이 붙어 다닌다.한마디로 ‘악발이’다.키 173㎝,90㎏의 덩치에서 뿜어 나오는 한방에 나가 떨어지지 않는 범인들은 없었다.이런 활동 탓에 지금껏 서울시장과 행정자치부장관,경찰청장 표창 등을 62차례나 받았다. 신 경사는 1985년 제12회 서울시장배 겸 대통령배 복싱대회에 출전해 미들급 우승을 차지한 전문복서이다.중 3때 권투를 시작,86년 은퇴한 뒤에는 못다한 복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의 길을 밟았다.그 동안 신 경사의 손을 거쳐간 제자만도 300명이 넘는다.말그대로 ‘프로급’이다.전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용수 선수를 포함,전 슈퍼라이트급 동양챔피언 김종길 선수 등 10여명의 프로선수가 신 경사를 거쳐간 수제자들이다.가장 큰 자부심은 비행 청소년들이 권투를 배우면서 땀의 의미를 깨닫고 새 삶을 찾을 때이다.신 경사는 “강력반 형사를 하면서 비행 청소년들에게 권투 글러브를 끼워준 뒤 ‘주먹의 도’를 가르쳤다.”면서 “권투를 배우면서 주먹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를 깨닫고 새 삶을 살 때 가장 보람있다.”고 자랑했다.신 경사는 지난해에는 소속 의경에게 권투를 지도,6개월 만에 신인왕전에 출전시켜 1승1패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또 1997년 시 ‘할미꽃’으로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도 냈다. 신 경사는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리고,이웃을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며,나를 위해서는 땀을 흘린다는 신념을 지키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더 코어스 ‘Borrowed Heaven’ 상큼하고 가벼우면서도 어딘지 모를 우수가 깃든 음악은 아일랜드 출신이어서일까.4인조 팝그룹 코어스가 4년만에 4집앨범을 발표했다.이전에 비해 민속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여전히 이를 바탕에 깔고 팝과 록을 접목시켰다. 한곡을 제외한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곡했고,짐 셰리단의 영화 ‘In America’의 삽입곡인 ‘Time Enough for Tears’만 U2의 보노와 버진 프룬스 출신 로커 케빈 프라이데이가 작곡했다.경쾌한 여름찬가 ‘Summer Sunshine’,일렉트로니카의 느낌을 가미한 ‘Hideway’등 12곡. ●혼다 마사토 ‘Cross Hearts’ 재즈란 장르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걸까.일본의 색소폰연주자 혼다 마사토의 속사포처럼 아찔한 연주가 불을 뿜으면 어느새 더위는 싹 가신다.이번 앨범은 팝과 퓨전재즈가 만나 흥겨우면서도 정감어린 음악을 만들어냈다.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악기가 하모니를 이루는 ‘A Distancia’,색소폰에 트럼펫·트롬본까지 가세하며 다채로운 전개를 보이는 ‘Stop!The Funk’등 11곡을 수록했다. 그룹 티 스퀘어 출신의 혼다 마사토는 일본의 재즈 전문지에서 독자선정 최우수 색소폰 주자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레이 ‘Rare Collectives Vol.1·2’ 일본의 록그룹 글래이가 정규앨범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희귀곡만을 4장의 CD에 담았다.멜로디가 강한 경쾌한 메틀이 주종.Vol.1에서는 94∼98년 싱글 커플링곡(싱글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과 라이브의 희귀음악을 수록했다.Vol.2는 99∼2002년의 음악이 실렸다.새앨범인 ‘The Frustrated’도 최근 발매됐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새로 나왔어요]

    ●더 코어스 ‘Borrowed Heaven’ 상큼하고 가벼우면서도 어딘지 모를 우수가 깃든 음악은 아일랜드 출신이어서일까.4인조 팝그룹 코어스가 4년만에 4집앨범을 발표했다.이전에 비해 민속음악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여전히 이를 바탕에 깔고 팝과 록을 접목시켰다. 한곡을 제외한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곡했고,짐 셰리단의 영화 ‘In America’의 삽입곡인 ‘Time Enough for Tears’만 U2의 보노와 버진 프룬스 출신 로커 케빈 프라이데이가 작곡했다.경쾌한 여름찬가 ‘Summer Sunshine’,일렉트로니카의 느낌을 가미한 ‘Hideway’등 12곡. ●혼다 마사토 ‘Cross Hearts’ 재즈란 장르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걸까.일본의 색소폰연주자 혼다 마사토의 속사포처럼 아찔한 연주가 불을 뿜으면 어느새 더위는 싹 가신다.이번 앨범은 팝과 퓨전재즈가 만나 흥겨우면서도 정감어린 음악을 만들어냈다.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악기가 하모니를 이루는 ‘A Distancia’,색소폰에 트럼펫·트롬본까지 가세하며 다채로운 전개를 보이는 ‘Stop!The Funk’등 11곡을 수록했다. 그룹 티 스퀘어 출신의 혼다 마사토는 일본의 재즈 전문지에서 독자선정 최우수 색소폰 주자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레이 ‘Rare Collectives Vol.1·2’ 일본의 록그룹 글래이가 정규앨범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희귀곡만을 4장의 CD에 담았다.멜로디가 강한 경쾌한 메틀이 주종.Vol.1에서는 94∼98년 싱글 커플링곡(싱글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곡)과 라이브의 희귀음악을 수록했다.Vol.2는 99∼2002년의 음악이 실렸다.새앨범인 ‘The Frustrated’도 최근 발매됐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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