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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전주·제주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대전과 전주,제주 등 3개시가 첨단교통의 모델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도시는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오는 2002년 6월까지속도·신호위반 등 자동단속시스템과 첨단 신호제어시스템 등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대전 등 3개시와 첨단교통 모델도시 건설사업을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2년 6월 월드컵대회 개최에 맞춰 가동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도시에는 자동단속시스템 외에 실시간 교통상황과 최적 운전경로,대중교통 이용정보가 담긴 첨단교통정보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가동될 것이라고 건교부는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고와 지방비,민자 등 모두 793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특히 전체 사업비의 3분의 1이 국고에서 지원된다. 건교부는 이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사고율이 10∼30% 낮아지고,교통소통률이 20∼30%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통행시간도 20%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월드컵대회 개최전까지 ITS를 완벽히구축,대전등 3개 도시의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시켜 우리의 앞선 기술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코스닥 작전세력 ‘원천봉쇄’

    작전세력을 사전에 봉쇄한다. 코스닥 시장이 ‘작전세력의 천국’으로 인식됐지만 적발되는 것은손에 꼽을 정도였다.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일부터 코스닥 감리시스템의 강화로 작전 세력들이 발붙이기가 어렵게 됐다. 증권업협회는 1일부터 코스닥 종합감리시스템(KOSS:Kosdaq Surveillance System)을 가동하는 한편 특정종목을 집중 매매하는 등 ‘작전’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 지점을 공표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KOSS는 장중 주가 감시를 통해 불공정매매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통계적 기법에 따라 찾아내는 기능을 수행한다.이상 매매종목이 발견되면 인명 자동 검색을 통해 거래에 관계한 사람들이 친인척이나 회사 내부자인지를 곧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또 이 시스템의 이상매매기준에 따라 발견된 종목과 이상 종목의 거래비중이 유난히 높은 증권사 지점을 증권전산단말기와 코스닥 증권시장지를 통해 공표,일반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공표기준은 ▲최근 10일간 특정 지점의 매매 관여율이 20% 이상 ▲상위 5개 지점의 매매 관여율이 40% 이상 ▲특정 지점이 최근 10일중 5일 이상 매매에 관여한 종목 등이다. 증협 주가감시팀 관계자는 “작전은 은밀히 매집하거나 주요주주 및 임원 등 내부자의 거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대한 특정 지점의 거래비중이 갑자기 높아지기 마련”이라면서 “종합감리시스템을 통하면 작전세력의 은밀한 활동을 상당부분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 사업용차 오늘부터 운전중 휴대폰 금지

    23일부터 버스 택시 등 사업자용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이 금지된다.어길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내년 3월 개항할 인천국제공항에도 서울지역 시내버스가 드나들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단,콜택시나 전세버스 등 업무연락을 위해 차량호출용 공중주파통신기기(TRS:Trunk Radio System)나 핸즈프리 등고정 부착시설(이어폰 방식 제외)을 사용하는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의료계 폐업 강경대응 배경·전망

    정부가 16일 폐·파업중인 의료계 가운데서도 전공의들을 겨냥해 강경대응 방침을 내놓은 것은 대화로 문제를 풀기에는 이들의 요구수준이 지나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주말 의료계가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산하에 비상공동대표 소위원회를 설치,정부와의 대화창구를 일원화하고 단일안을 만드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심 기대감을 가졌던 것도사실이다. 그러나 강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정부 사과,구석자석방’ 등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대화재개에 찬물을 끼얹자 폐·파업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속셈으로 보고,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강공책으로 대응한 것으로 이해된다. 업무복귀 거부시 해임과 징집 등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가 전공의에집중된 것도 이 때문이다.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이 이날 대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의료수가 현실화,의료발전대책 발표 등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의료계는 대화자체를 거부한 채 수용하기 어려운 전제조건만 고집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불편이 날로 가중되는 사태를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밝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 개원의들에 대해서는 ‘자극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개원들의 폐업률이 30%대로 뚝 떨어진 사실을 감안한 듯하다. 최장관은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대화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의료계의 요구에 밀려서 의약분업을 연기하거나 임의분업 등으로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의료계는 즉각 ‘거꾸로 가는 의료대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타깃이 된 전공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구속자 석방과 수배해제,폭력 진압에 대한 사과 없이는 어떤 대화도 있을 수 없다”는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또 전공의 가운데 1명이라도 피해를 입게된다면 원상복귀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단언하는 등 결전의 의지를강력히 피력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이처럼 정면 충돌양상으로 치달음에 따라 의료계가 경직된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전공의들이 대량으로 해임되거나징집되는 불행한 사태로 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상덕기자 youni@. *개방형 병원제란. 개방형 병원제(Attending System)란 병원의 입원실,수술실 등 의료시설과 간호사 등 인력을 동네의원에 개방,개원의가 자기 환자를 이곳으로 데려와 입원,수술 등 진료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1월 관련법이 공포됐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개원의가 병원시설을 이용할 경우 시설·장소·보조인력사용료,전기료 등 병원에 지급해야 할 비용 부담비율과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때문이다. 복지부는 이번 기회에 건강보험급여비 분담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방형 병원제가 활성화되면 개원의들은 MRI(자기공명 촬영),CT(컴퓨터 단층촬영) 등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싼 가격에 이용할수 있어 투자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유상덕기자
  • 황우석 서울대교수 인간 체세포 배양 성공 이후

    지난해 체세포 복제 소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黃禹錫) 교수가 이번에는 성인남자의 체세포를 복제,배반포기(期)까지 배양하는 실험에 성공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실험은 인간복제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 했을뿐아니라 백혈병이나 치매 등 세포이상에 의한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세포치료(cell therapy)’의 실현을 성큼 앞당겼다는 점에서 더욱관심을 모은다. ◆황교수의 연구방법과 내용=황교수는 최근 열린 한 학술발표회에서36세된 남자의 귀에서 떼어낸 체세포를 핵이 제거된 난자와 융합시켜 이를 배반포기(期)까지 배양하는 데 성공했으며 배반포 상태에서 내부세포괴(塊)를 분리,여기에서 배아 간세포(幹細胞)를 얻어내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황교수는 배아 간세포가 용이하도록 하는배양기술 등을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배아 간세포란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전능성을 가져 줄기세포(stem cell)라고도 부른다.많은 과학자들은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배아 간세포의 분리에 매달리고 있다.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복제한 뒤 분리된 배아 간세포로 필요한 세포를 만들어 이식하면 부작용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췌장기능이 떨어져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건강한 췌장 세포를 이식하면 된다.백혈병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골수세포를 이식하고,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원시세포를 이식하면 쉽게 치료되는것이다.알츠하이머형 치매나 파킨슨씨병 등은 뇌신경세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자기 세포를 복제한 것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현재 황교수는 이 배아 간세포의 분리 바로 전 단계까지 와 있다.이 단계까지 실험에 성공한 사람은 가장 최초로 소를 복제한 미국 ACT사의 연구담당 부사장 호세 시빌리박사 뿐이다.시빌리박사는 인간 체세포(다리부분)를 소의 난자에 복제해 배아 간세포를 분리해 낸 것으로 알려진다. ◆배아복제 허용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 시급=황교수는 “치료용 세포를 만드는 것이 이번 복제실험의 최종 목표”라며 “배반포에서 골수 췌장 뇌신경 등으로 성장하는 내부세포괴만을 분리해 연구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개체의 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색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폭넓은 사회적 합의는고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인간 배아복제를 시도했다며 연구 중단과 특허출원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황교수는 소위 ‘14일론(論)’에 의거,연구를 하고 있다. 14일론이란 생명을 언제부터 인정해야 하는가에 있어서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해 인간세포 복제를 시도할 경우,척추가 될 원시선(primitive streak)이 출현하기 이전인 14일까지는 인간개체로 볼 수 없는 세포덩어리이기 때문에 복제실험 및 그 산물에 대한 연구는 허용해야한다는 논리다.체세포복제기술 분야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의학자들은 의학적·경제적 이점을 내세워 이 논리를 옹호하고 있으며,종교·윤리학계의 인사들은 대체로 이에 반대하고 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는 유전공학의긍정적인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연구용’ 인간배아 복제는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정부방침이 기울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인간배아 복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과학·종교·법조계는 입을 모은다. 함혜리기자 lotus@
  • TV 보면서 쇼핑·정보검색도

    디지털TV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섰다.다음달중 시험방송을 시작하는 데이어 2001년에는 수도권에서,2005년에는 전국에서 본방송이 실시된다.‘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는 쌍방향통신 등이 가능해,사회에 큰 충격과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디지털TV의 도입기술에 관해 여러가지 이견이제시되고 있어 앞으로 한동안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현재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는 디지털장비의 국내개발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지적된다. ●시청자 중심의 방송 디지털TV는 현행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화질이 선명하다.음질은 CD에 버금간다.특히 아날로그 방식보다 채널이 많아,시청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따라서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도 가능해진다. 디지털 TV방송이 정착되면 정해진 시간에 TV를 볼 필요가 없다.원하는 시간에 보고싶은 프로를 볼 수 있게 된다. 디지털TV의 최대 장점은 데이터 방송이다.예를 들어 TV를 보다가 촬영장소가 궁금하면 브라운관으로 이를 확인하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여행사 예약도 가능하다.축구를 시청하다 특정 선수를 클릭하면 선수 프로필,그동안의 전적 등을 알아볼 수 있다.드라마를 보다가 특정 상품이 마음에 들면 이를 클릭,주문하는 등 TV에서 쇼핑도 할 수 있다.지금까지 시청자는 TV에 나오는프로를 일방적으로 보는,수동적인 위치에 놓여 있었으나 앞으로는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다시말해 TV와 시청자간의 역학관계가뒤집어진다. 또 디지털방송은 아날로그방송보다 송신전력이 적게 든다.모든 방송정보가디지털화됨에 따라 정보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해져 방송사업자는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전송방식을 둘러싼 논란 정보통신부가 정한 디지털 방송방식은 미국의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다.이 방식은 저출력에 고화질이가능하지만 이동수신이 안되고 난시청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선택한 DVB-T(Digital Video Territorial Broadcasting)방식은 실내 수신에 강한 반면 고화질에 약하고 고출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시청자연대회의,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은 최근잇달아 성명서를 내고 두 방식의 비교실험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방송방식은 한번 결정되면 수십년간 지속된다”면서 “디지털방송이 늦춰지더라도철저한 비교실험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점 디지털방송은 지상파,위성,케이블 등 모두에 해당된다.위성방송은이미 디지털로 방송이 이뤄지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지상파 방송의 경우 정부 주도하에 디지털로의 전환이 계획돼 있으나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없다.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TV의 국내 기술은 세계적이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프로를 만들어 낼 장비는 거의 일본제품이다.시청자들이야 디지털TV를 자신들의 기호에 따라 사거나 안 살 수 있지만 방송사는 고스란히 일본제품을 사야 한다는 점에서 대일무역적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달 디지털TV 시험방송 코앞

    다음달 3일 디지털TV 시험방송을 코앞에 두고 논란이 뜨겁다.97년 9월부터미국방식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뒤늦게불붙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 논란이 재현되는 양상이다. ◆전송기술 방식이란 방송전파에서 영상데이터를 전송하는 운반체인 캐리어(Carrier)구조에 따라 구분된다.미국식인 ATSC(Advanced TV System Committee)와 유럽식인 DVB-T(Digital Video Broadcast-Territorial)로 나뉜다.ATSC는하나의 캐리어에 많은 영상 데이터를 실어 나르고,DVB-T는 여러 캐리어에 데이터를 나눠 운반한다. ATSC방식은 고화질이 가능하다.반면 전파방해가 많은 도심지나 산악 등에서수신율이 떨어진다.DVB방식은 화질에서 쳐진다.반면 난시청 지역이 적다. ◆방송 엔지니어들의 반발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朴秉完),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시청자연대회의 등 13개 단체들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미국식이 이동·실내수신 등에서 취약한 결정적 단점때문에 IMT-2000 시대에 부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연합회측은 미국에서도 ABC와 NBC가 미국식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유럽식을 채택했던 대만과 브라질 등은 미국식과의 비교 실험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산악지대가 많은 우리나라는 현장실험을 거쳐 다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송사들은 이견 지난 8일 정통부 황중연(黃仲淵) 전파방송관리국장 주재로 열린 3개 TV방송사들의 기술본부장 회의에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MBC측은 현장실험 주장을 폈다.반면 미국식 장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온 KBS와 SBS측은 난색을 표시했다.3사간의 입장차이로 인해 연합회측의 반발이‘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소지도 없지 않다. ◆정통부,‘루비콘강 건넜다’ 정통부는 재검토 단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한다.연합회측 주장을 수용하면 내년 하반기 본방송 연기가 불가피하고,그에 따라 엄청난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는 논리다. 현장실험으로 새로운 내용을 얻을 게 없다는 무용론도 편다.유럽방식 관련장비를 새로 들여와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장비발주,실험장소 선정 등 준비만 1∼2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미국식 관련장비 기술에 주력해온 점도짚고 넘어갈 대목.황국장은 “디지털 방송의 기본 방향이 흐트러지면 데이터방송,디지털케이블방송,라디오디지털방송도 함께 헝클어진다”면서 “본방송이 1∼2년 늦어지면 세계시장을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컴퓨터 게임 열풍 방송가에도 ‘후끈’

    방송가에 컴퓨터 게임 열풍이 뜨겁다.케이블TV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컴퓨터 게임이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SBS는 여름방학을 맞아 10일과 11일 다큐멘터리 ‘21세기 대중문화산업-게임’과 ‘2000 월드 게임쇼’를 잇달아 방송한다. ‘21세기…’에서는 컴퓨터게임을 첨단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우리나라의게임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한다.세계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미국과 일본의주요 게임업체를 탐방하고 80년대 초부터 각종 오락기를 수입·제작·유통하고 있는 청계천지역의 업체를 찾아 한국 게임의 역사를 짚어본다.‘2000…’는 ‘스타크래프트’,‘격투자’등 인기게임의 최고선수를 가리는 행사.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게이머들의 대결과 함께 SBS드라마 ‘행진’,‘카이스트’의 출연자와 가수팀의 일전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컴퓨터게임 방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경인방송은 다른 지상파 방송에 비해 많은 게임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월∼금 오후 5시에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게임대결 프로그램 ‘열전! 게임챔프’,월·화밤12시35분과수·목 밤 12시에는 프로 게이머들의 대전을 중계하는 ‘게임스페셜’를 각각 방송하고 있다. 케이블TV에서는 게임이 주요 컨텐츠로 다뤄지고 있다.지난달 24일 개국한게임전문 채널 ‘온게임넷’은 현재 77개 SO(System Operator,지역방송국)가운데 45개에서 송출되고 있다.컴퓨터게임에 대한 인기를 바탕으로 신규 채널로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리랑TV는 지난달 29일부터 게임프로그램 ‘엔터게임’(토 밤11시20분)을신설했다.국내 1호 게임자키 고예진의 진행으로 한국 프로게임 리그인 ‘KPGL’을 중계방송하고 각 프로게이머들의 전술과 장단점을 분석한다.새로 나온게임 소개,화제의 게이머 인터뷰 등도 곁들인다. 방송모니터 모임인 매비우스의 조은숙씨는 “방송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다룰 때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단편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컴퓨터게임이 문화·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시청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긴 게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벤처기업 탐방] 가톨릭의대 교수들 창업 ‘히스토스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의과대학 건물 지하에는 이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생명공학 ‘벤처 1호’인 ㈜히스토스템(HistoStem)이 입주해 있다.10명의 연구원들과 직원 6명이 활동하는 연구실 겸 사무실에는 DNA 서열분석기와 DNA증폭기 등 10여대의 첨단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4개월 전 벤처기업으로 정식 등록된 히스토스템은 대표적인 ‘실험실 창업벤처’다.지난 10여년간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해 온 미생물학교실의 한훈(韓薰)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과 국내 최대의 ‘조혈모(造血母) 세포은행’ 연구진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벤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조혈모 세포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골수내 혈액세포를 만드는 원시세포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 세포를 배양하고 적용분야를확대해 백혈병이나 유방암 등 조혈모 세포와 관련된 난치병을 정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은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왔다.골수이식이란 뼈속의 골수에 들어있는 병든 조혈모 세포를 기증자의 건강한 세포로 바꿔주는 것으로,결국 피를 만들어 줄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히스토스템의 독창적 기술은 조혈모 세포와 관계가 깊다.연구진들은 이 세포가 골수 뿐아니라 분만시 버려지는 탯줄 혈액(제대혈·臍帶血)에도 상당수 남아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특정 주사를 놓으면 말초혈액 중 조혈모세포를 혈관 쪽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이렇게 채취한 조혈모 세포는 자체 운영하는 세포은행에 냉동보관되고,수술시 필요한 ‘조직적합성 항원(HLA)’ 검사를 통해 유전자가 맞는 환자들에게 이식된다. 히스토스템은 조혈모 세포의 배양기술은 물론,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도 골수가 파괴되기때문에 조혈모 세포의 적용범위는 넓다.따라서 골수이식이 필요한 유방암,뇌종양 등의 치료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원을 확대하고,유전자 조작을 통한 조혈모 세포의 체외 증식법 개발에도 주력한다는계획이다. 연구진은 또 아직 미분화 상태인 조혈모 세포의 외부조건을 바꿔주면 피부및 연골,신경세포로도 변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치매,파킨스씨병 등 난치병도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생명공학 벤처답게 연구진도 경쟁력을 갖췄다.여의도성모병원의 김춘추(金春秋·56) 조혈모 세포이식센터 소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김태규(金泰圭·42·미생물학) 교수 등 1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도 확보해놓고 있다. 다른 생명공학 벤처들과는 달리 경영과 연구가 철저히 분리된 것도 히스토스템의 강점이다.대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김태환(金泰煥·47)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투자 유치와 마케팅 등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세포 분리 및 배양기술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험실 차원을 넘어선 투자와 사업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을 통한 혈액질환 진단·치료는 물론,새로운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궁극적인 사업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가들로부터 20억원의 증자를 받았으며,홍콩·미국 등 해외투자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내년 말쯤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02)532-6755∼6김미경기자 chaplin7@. *히스토스템 창업 주도 韓薰교수. “그동안 실험실에만 머물렀던 연구성과들을 이제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내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히스토스템의 창업주인 가톨릭의대 한훈(韓薰·46·면역유전학)교수의 명함에는 교수 이외에 ‘은행장’이란 직함이 새겨져 있다.의과대학 내 골수정보은행과 제대혈은행이 합쳐진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혈모 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이 창업한 히스토스템에서는 대표이사가 아닌 상임이사를 자청했다.전문적인 경영보다는 새로운 기술의 연구개발에만몰두하기 위해서다. 한 교수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조혈모 세포와 인연을 맺은 것은 70년대말조교시절 이식면역학을 전공하면서부터.특히 환자의 혈액 유전자와 이식할혈액 유전자와의 일치여부를 알아내는 조직적합성 항원(HLA) 연구에 몰두,결국 지난 90년HLA를 지배하는 유전자 지도를 국산화·보편화하는데 성공했다. 한 교수가 자체 개발한 HLA 시스템을 바탕으로 조혈모 세포의 배양 및 적용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한 것은 98년이다. “본격적인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통해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특히 제대혈을 통한 조혈모 세포공급 및 이식기술은 당장에 상용화하지 않으면 해외기술의 침투를 막을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1월 학교측으로부터 실험실 사용 및 겸직 허가를 받은 한 교수는 조혈모 세포 연구에 중점을 둔다는 뜻에서 ‘히스토(Histo·조직 적합성)’와 ‘스템(Stem·모세포)’의 합성어를 회사명으로 택했다. 한 교수는 “진행 중인 모든 연구가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 “연구성과가 진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그 결과가 돌아오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IMT2000 사업자 선정 막바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표준방식 선정을 둘러싸고 동기식(미국식) CDMA기술이 ‘찬밥신세’가 됐다.한국통신과 SK텔레콤,LG텔레콤 등 주요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동기식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만이 막다른 골목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속마음 드러낸 서비스업체들=지난 6일 열린 ‘제2차 IMT-2000공청회’에서 서비스업체들은 ‘비동기식’ 지지입장을 공식화했다.사업자 선정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에서 자칫 희망과 달리 동기식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듯했다.이날 한국통신과 SK텔레콤,LG텔레콤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현재 세계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비동기식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동기식 떠넘기기=업계 자율에 맡긴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자칫 동기식의 ‘총대’를 메고 ‘왕따’당하는 처지에 놓일까봐 걱정하고 있다.동기식의 대부격인 퀄컴사를 지원하는 미국을무시할 수 없는데다 동기식 기술에 집중돼 있는 삼성전자 등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생각할 때,업체 가운데 하나쯤은 동기식을 채택해줬으면 하는 정부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은 최근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다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정부의방침을 수용,동기식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시각에 반발하고 있다.한통 고위 관계자는“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경쟁력이 있는 SK텔레콤이 동기식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SK텔레콤에 화살을 돌렸다.LG정보통신 관계자는 “97년부터 비동기 장비를 개발해와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비동기식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상 마찰이나 미국의 외교적 압력 등을 고려해 3개 사업자 중 한 사업자가 동기식을 택해야 한다면 민간기업보다는 공기업인 한국통신측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홀로 버티는 삼성전자=동기식 기술로 PCS(개인휴대통신)시장을 석권했던삼성전자는 비상이 걸렸다.비동기식을 채택할 경우 지금까지 개발해온 동기식 기술이 무용지물이 되는데다 비동기식 기술개발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로열티 협상도 퀄컴과만 하던 것과는 달리 유럽 등지의 17개 장비업체와 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동기식 기술발표회를 갖기로 하는 등 막바지 버티기에 들어갔다.끝까지 동기식 기술을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동기식(同期式·CDMA2000)과 비동기식(非同期式·W-CDMA)은 어떻게 다른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려면 우선 시차를 극복해야 한다.전화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어 시차가 생기면 음성 등 데이터를전송할 수 없다.어떤 방식으로든지 시차를 없애 송수신자간 시간대를 맞춰야 한다. 동기식은 이러한 시각정보를 맞추는 데 있어서 미국이 세계 각 지역에 띄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을 이용한다.비동기식은 위성 대신 유럽통신장비회사들이 만든 기지국이나 중계국에 칩을 장치해 시각을 맞춘다. 비동기식은 유럽과 일본이 주도하는데다 세계 이동전화시장의 80% 이상을차지,국제간 통화에 유리하다.통신용량과 전송속도에서 동기식에 앞서 있다는 평가다.동기식은 미국 퀄컴사가 개발한 기술로 우리나라가 첫 상용화에성공했다. IMT-2000 도입을 앞두고 단일표준이 추진됐지만 유럽과 미국 장비업체간 대립으로 무산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선물거래 사이버사기 첫 적발

    한국선물거래소 설립 이래 고객 아이디(ID)를 도용한 컴퓨터 사기범이 처음 적발됐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8일 선물거래 전산망(HTS·Home Trading System)에서 알아낸 타사의 선물계좌번호 등을 이용,싼 값에 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즉시 비싼 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B선물업체대리 주재용(周宰鎔·30)씨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달 31일 K사 선물계좌를 통해 시세보다 100원 가량 낮은 달러당 1,030.6원으로 150만달러 매도주문을 낸 뒤 이중 50만달러를 장모 명의 선물계좌로 매입,2분 만에 달러당 1,130.8원에 되팔아 4,99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전산시스템 수정작업을 위해 자사와 같은 서버를 쓰는 H선물의 전산망에 접속,이 회사 고객데이터 파일에서 K사의 선물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빼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범행 직전 K사 명의로 2차례에 걸쳐 7월 인도분 50만달러를 달러당1,030원대에 매수주문을 낸 뒤 곧장 취소하는 식으로 K사가 7월 달러가격을이 가격대로 예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등 정상거래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관심주

    계약자 13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보안경비 전문업체이다.일본 최대 보안경비 업체인 세콤(SECOM)이 2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무차입 경영으로 올해 금융비용 부담률 0%,부채비율 34%에 불과하다. 이업체는 업계 최초로 가정용,금융기관용,빌딩용 안전시스템을 상품화한데 이어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TAS(totalApartment System)를 개발했다. LG투자증권 제공
  • TV광고 보면 전화가 공짜?

    TV를 보면 전화가 공짜? TV광고를 보면 공짜로 일반전화를 걸 수 있는 시스템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주)노드시스템(www.nodesystem.com)은 케이블TV(유선방송 포함) 광고를 보면서 시내·외 전화는 물론 국제전화를 무료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단말기 ‘V텔’(V-Tel)을 개발했다. 유선 전화망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기존 무료 인터넷폰의 단점을 보완했다.광고주 입장에서는 일반TV를 이용해 광고를 내보내므로컴퓨터를 이용한 기존 배너광고나 음성광고보다는 ‘확실한’ 화면전달 효과를 볼 수 있다. 서비스 원리는 간단하다.케이블TV를 보다가 전화를 걸고 싶으면 V텔 단말기의 ‘무료통화’버튼을 누른 뒤 전화를 걸면 된다.그러면 TV화면이 자동으로광고로 바뀐다.통화가 끝나 ‘해지’ 버튼을 누르면 광고가 사라지고 이전TV화면으로 돌아간다.통화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점도 기존 무료 인터넷폰과다른 점이다. 노드시스템 이금석(李今碩) 사장은 “기존 인터넷 무료전화서비스는 통화음질이 떨어지고 접속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V텔 서비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실,기존 무료 인터넷폰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데다 컴퓨터가 반드시 있어야 해서 사용층이 제한돼 있었다. 이에 반해 V텔은 집에 TV와 전화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케이블TV 신청가구라야 하고,V텔 단말기는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단말기 값은 유료다.현재 5만∼6만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나 대기업체와 전략적 제휴가 논의중이어서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6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며 5월1일부터 1,000가구에 한해 시범서비스희망신청(02-532-5136)을 선착순으로 받아 V텔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설치해준다.본격 서비스 개시는 7월부터다. 안미현기자 hyu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사이버세계의 조정자’시솝’

    각종 보고와 문서를 전자결재로 처리하다가도 한번씩 클릭해보는 곳이 우리 부의 전자게시판이다.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서부터 N세대의 유머까지 정보통신부 직원들의 휴식처이자 공동 관심사에 대한 토론의 장인 셈이다.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학교·취미·직업·관심사항 등 다양한 동질성을 기초로 한 ‘사이버 커뮤니티’가 가상공간에서 활발히 형성·발전되고 있다.일부 PC통신의 동호인 모임에서 출발한 이 새로운 공동체는 이제 수많은 회원과 동질성을 기초로 기업 광고의 주요 대상이 되어 정보제공업(IP) 등 신산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여 집단적인 의사를 표명하는가 하면,e-메일(전자우편) 교환,친목 도모 등을 통해 전통사회의 끈끈한 유대를 새롭게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사이버 커뮤니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이 시솝(sysop·system operator의 약어)이다.시솝은 원래 우리가 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 접속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게시판(BBS)과 사이버그룹의 운영자를 뜻한다.대면적인 인간관계를 기초로 공동체의 합의를 거쳐 지도자를 결정하는 기존의 그룹과는 달리 익명성을 기초로 하는 가상그룹에서의 의사결정은 바로 시솝을 통해 이루어진다.이제 시솝은 또 다른 인간공동체의 조정자인 것이다.만약 시솝이 이러한 익명성을 기반으로 극단적인 허구를 추구한다면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빅 브라더’와 같은 미래사회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수있음을 우리는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시솝은 기술 중심의 비인간적인 사이버 공간에 사람의 냄새를 불러넣고,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사이버 공간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누구나 탈퇴가 자유로운 사이버그룹에서 좀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으로 인터넷상의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개발되고,이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활용되는 것이다. 이제 사이버 커뮤니티를 건전하게 육성하여 인터넷 공간을 이야기가 꽃피는 어릴 적 사랑방으로 만들고,이를 통해 신산업을적극 육성해야 할 때다.그러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새로운 규범들을 정립해 나가는 한편 건전한 정보 공간을 위한 네티즌들의 자율적인 노력 또한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安炳燁 정통부장관
  • 위생관련 업소 인·허가…안동 ‘원-텔레폰제’ 시행

    경북 안동시(시장 鄭東鎬)는 23일 위생 관련 업소 인·허가때 민원인들이겪는 시간·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텔레폰제(one-telephon system)’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음식·숙박·휴게·미용·세탁업 등 각종 위생 관련 업소를 인·허가받으려는 민원인이 직접 시청 해당부서를 찾지 않고 자신의 집 등에서 전화(위생담당 851-6171) 한 통화만 하면 해당 공무원이 즉시 현지 출장을 통해 허가 적정지역 및 적법성 여부와 관련 서류 확인을 거쳐 가·부 결정을 통보하는 등 일괄 처리해준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담당 공무원을 직접 찾아가 절차를 문의하고 관련 부서 등을 오가며 수수료를 들여 건축물 도시대장등본 등 각종 서류를 갖춰야했던 종전의 불편을 덜게 됐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오늘의 눈] 뮌헨이 남긴 것

    보험회사와 전자센터? 선뜻 연상이 안되는 조합이다. 제일생명을 인수하고 하나은행 지분까지 부분인수해 한국에서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진 독일 알리안츠그룹을 현지 취재하던 길에,뮌헨에 있는 알리안츠테크놀로지 센터(AZT)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에어백을 처음 개발해낸 바로 그 곳이다. 모두 110명의 전문가들이 크게는 핵발전소 사고부터 작게는 자동차부품 고장까지 각종 사고원인과 방지대책을 연구조사하고 있었다.96년의 경우 한햇동안 2,700만마르크를 투입해 8,000만마르크의 보험료 절감효과를 창출했다고 한다.인풋보다 아웃풋이 무려 3배나 높은 것이다. 예컨대,과거 독일에서는 차량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회로 하나가 잘못되면 보닛 속 전체 전자회로를 갈아야 했다.AZT는 끈질기게 연구조사를 벌인끝에 부품 하나만 갈아끼워도 된다는 사실을 규명,결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항복’을 받아냈다.이로써 우리 돈으로 300만원이 넘게 들던 수선비용은단돈 6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수선비용 절감의 1차적 혜택은 보험회사에 돌아가지만궁극적 수혜자는 고객임은 말할 것도 없다.이런 연구소가 민간기업 단독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도 적잖이 놀라웠다.알리안츠는 AZT 운영에 매년 1,800억원의예산을 쏟아붓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소비자불만 으뜸사례중 하나가 차량 사이드미러 수선 건이다.유리만 깨졌는데도 사이드미러 전체를 갈아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항변이다.그러나 자동차회사들은 ‘어쩔 수 없다’는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과거 독일의 자동차회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를 위해 국내 보험회사들이 자기 돈을 들여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것은상상도 못할 일이다.손해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손보사들은 98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예산으로 단 200억원을 썼을 뿐이다.그것도 손쉬운 계몽캠페인 위주이지,근본적인 사고 감축이나 원인규명에는 소홀하다. 오는 4월부터는 보험료가 전면자유화된다.차 자체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부담하는 선진 ‘등급제도’(Rating System)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움직임이보이고 있다.보험회사든 제조업체든 보험료 절감 노력에 좀 더 눈돌려야 할때다. 안미현 경제과학팀 기자 hyun@
  • [21세기 과학 대탐험](8)미래의 수송수단

    2030년 3월 어느 날 미래교통기술주식회사의 김 부장은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릿속으로 내일의 일과를 점검해 본다. 내일 오전에는 뉴욕에서 교통기술 전문가와의 면담이 있다.오후에는 부산에서 새로 건조한 선박 발표회에 참석해야 하고,저녁에는 아내의 생일축하 가족 파티가 있다.몹시 바쁜 하루가 되겠지만 각종 첨단 교통수단을 적절히 이용하면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저녁식사 시간에 아버지께서 “정말 세상 좁아졌다”고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30년 전에는 서울서 뉴욕을 가려면 직항 점보 제트기를 이용했는데속도가 마하(음속의 몇 배를 나타낸다) 0.8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15시간이상 걸렸지만 모두 이것을 이용했다고 하셨다.물론 그때에도 마하 2의 속도로 뉴욕과 파리 사이를 3시간만에 운행하는 콩코드 기가 있었지만 경제성,소음 및 배출 산화질소 등의 환경문제(산화질소는 지구 성층권 오존층에 치명적이다)로 제한적인 항로를 운항할 수 밖에 없어 사업적으로 실패했다. 내일 김 부장은 마하 5의 속도로 운항하는 300인승의 극초음속 항공기‘동양특급(Orient Express)’을 이용할 예정이다.대륙간 운항전용으로 2025년에실용화된 이 극초음속항공기는 서울과 뉴욕간을 2시간만에 왕래한다. 인천국제공항(인천 국제공항은 이미 2020년 2단계 공사가 완공돼 동북아의 중심공항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을 아침 8시에 출발하면,2시간만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뉴욕 시간으로 저녁 7시)하게 된다.뉴욕 시내에서 2시간 정도일을 본 뒤 다시 동양특급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영종도에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2시. 다음 날 아침,김 부장은 집을 나와 자동차에 올랐다.그의 자동차는 각종 전자장치,센서 및 컴퓨터를 활용하여 완전히 지능화된 최신형 자동차다.음성인식은 기본.동네골목을 빠져나와 대로로 들어서면서 음성인식장치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자”고 지시했다.자동차는 “네,인천 국제공항으로 가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자동운전으로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를 거쳐 국제공항 주차장에 도착했다.그동안 김 부장은 서류를 정리하고 자동차 TV를 통해 아침뉴스를 볼 수 있었다.물론 이 자동차는 30년 전의 휘발유나 디젤을 사용하는엔진형 자동차가 아니라 배기 가스에 의한 공해문제를 완전히 배제한 전기자동차이다. 지난 30년간 하늘에서만 교통수단의 혁신을 이룬 것이 아니었으며,지상에서도 자동차와 도로 등에서 매우 큰 기술적인 진전이 있었다. 일반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의 종류,속도,밀도 등을 파악하여 도심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최적으로 제어해 주는 도로교통 관제 시스템은 이미 2010년에 보급됐으며,덕분에 도심내의 혼잡도는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와 고속도로는 2020년경부터 모두 지능화됐다.교통량에 따라 속도가자동으로 조절돼 운전되며 목적지까지 승객을 태워다 준다.고속도로가 지능화되고 자동차가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전되면서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먼 옛날의 얘기가 됐다.“과거에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다치고 심지어는 죽기까지 했다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묻는 아이들도 많다. 21세기 초에 등장한 개인용궤도교통 시스템(Personal Rapid Transit System)도 도심내의 교통혼잡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원래 자가용 승용차는 교통혼잡을 유발한다는 문제만 없다면 ‘문 앞에서 문 앞까지’를 연결,이용자에게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이를 보완한 것이 PRT 시스템이다. 3∼4인의 소수 승객을 태우는 복합재 차체의 소형 경량차량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초경량 고가 궤도선로 위를 선형전동기에 의해서 시속 45∼60㎞으로 무인자동운전,목적지까지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대중궤도교통시설이다.주로 근거리에서 이용되며,주요 지하철 등의 간선 대중교통수단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교통망이다.이 PRT는 이미 20세기말에 컴퓨터 및 관련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기술개발이 됐으며,21세기 들어서면서 실용화가 이루어졌다. 고속도로가 지능화되어 있고,자동운전이 가능하지만,김 부장은 부산을 가는데 고속전철을 이용할 생각이다.요즈음의 고속전철은 최고운행속도가 시속 400㎞로 대전까지 30분만에,부산에는 80분만에 도착한다.고속전철은 시간적으로만 편리한 것이 아니라,센서 및 컴퓨터 제어에 의해 지능화된 철도차량으로 인해 승차감이 좋고 내부의 소음이나 실내환기,온도는 물론 압력도 제어돼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각종 정보통신 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각 좌석에서 수십 채널의 TV를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각각의 좌석에 마련된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고속전철 이외에도 자기부상열차가 실용화돼 운행되고 있다.이자기부상열차는 초전도를 이용한 형식으로 최근의 최고속도는 시속 800㎞까지 향상됐다.고속전철이나 자기부상열차 모두 그 동안 에너지 효율이 대폭향상됐고,환경소음,지반진동,전자파 장애 등의 환경영향도 최소화하는 기술개발이 완료돼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에 가는 것은 위그(Wig)선이라고 불리는 표면효과익(表面效果翼) 선박발표회가 있기 때문이다.시속 500㎞ 속도로 여객과 긴급한 화물을 실어 나르게 된다.원래 위그선은 옛 소련이 개발하여 카스피해에서 운행했던 시스템이다.20세기 중반의 미·소 냉전시대에는 미국의 첩보위성에 의해 발견되어 카스피해의 괴물로 알려졌던 것이나,21세기에 들어서면서 해상용으로 개발됐다. 서울을 떠날 때는 이른 아침이고,뉴욕에 도착하면 저녁 때,서울에 돌아오면같은 날 이른 오후 시간이다. 오늘 서울을 출발했고, 어제 날짜로 뉴욕에 도착했다가,한국으로 돌아오면 다시 오늘인 셈이다.김 부장은 비행기에 오르며생각해 본다. 지구가 반나절 생활권이 됐으니 각국의 날짜나 시간을 통일할필요가 있다고…. ■宋 達 鎬 ▲53세 ▲서울대 기계공학과 ▲미 리하이대 공학박사(응용역학)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공학부장,신기술교통부장 역임 ▲경부고속철도 차량형식 평가작업 및 G-7 고속전철 기술개발 과제 연구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dhsong@kimm.re.kr). *항공분야 '보다 빠르게' 경쟁 가속. 라이트형제가 1903년 인류 최초의 동력에 의한 비행에 성공한 이래 항공분야의 최대 테마는 ‘보다 빨리’였다.현재 취항 중인 여객기에서 가장 빠른것은 영국과 프랑스가 개발한 ‘콩코드’.마하 2.02,즉 음속의 2배로 하늘을 날아 통상 8시간 정도 걸리는 파리∼뉴욕을 3시간45분에 주파한다.그러나연비의 약점,짧은 항속거리,100석에 불과한 좌석수,이착륙시의 소음 등으로세계의 하늘을 석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기술 선진국들에서는 콩코드의 결점을 모두 해소한 완성도 높은 극초음속여객기(HST) 개발이 한창이다.일본은 마하 2.2,좌석수 300석,약 1만㎞의 항속거리를 갖추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소음기준을 극복하며 질소산화물도 대폭 줄인 차세대 초음속여객기 SST를 민관합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86년 레이건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마하 4∼6인 극초음속여객기 구상을 발표하면서 연구가 본격화됐다.지구상의 어느 도시이든 2시간 이내에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정도의 극초음속항공기를 개발하려면 극한환경에 견디고 가벼운 재질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하 5정도면 기체는 마찰열로 섭씨 1,000도의 온도에 노출된다.일본 경제기획청의 기술예측에따르면 마하 5의 HST 실용화시기는 2020년쯤이다. 미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지난 98년 마하 10정도로비행할 수 있는 ‘하이퍼소어(Hypersoar)’라는 극초음속비행기 개발계획을발표했다.하이퍼소어는 초음속비행 중 비행기 동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훨씬줄였고,돌멩이가 물위를 스쳐날아가는 것처럼 지구대기권 밖으로 비행한다. 대기권을 벗어나 고도 13만피트까지 상승하면 엔진을 끄고(대기권밖에서는공기를 흡입해 작동하는 제트엔진을 작동할 수 없다) 비행기의 관성에 의해대기권 바깥쪽 끝 단을 비행한다.비행기가 지구중력에 이끌려 대기권 안으로들어오면 엔진을 가동, 다시 대기권 밖으로 벗어난다. 미국 중서부를 출발해서울에 오려면 25차례 정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 된다.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반. 하지만 하이퍼소어로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즐기기는 어렵다.대기권 밖에서 안으로 이끌려 오고나서 엔진을 가동해 대기권 밖으로 나갈때 승객들은중력의 1.5배에 해당하는 힘을 받게 되고, 대기권을 스쳐가다가 하강하기 직전에는 무중력 상태가 된다. 다시 말해 놀이공원의 청룡열차를 탄 기분을 비행 내내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CD백과사전 ‘엔싸이버’ 출시

    두산세계대백과 2000년도판인 ‘엔싸이버(EnCyber)’가 출시됐다.엔싸이버는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Encyclopedia’와 가상 공간을 뜻하는 ‘Cyber’의 합성어다. 2000년도판 엔싸이버는 총 5개의 CD로 구성됐으며 전체 항목은 16만개로 지난해 보다 60% 이상 늘렸다.사진자료 3만4,000컷과 526개의 소리 및 동영상등 생생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보강됐으며 자유자재로 복사·편집·인쇄와 인터넷 링크·검색·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백과사전 최초로 인공위성으로 측정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방식의 세계 전역 디지털지도와 초·중·고생들의 과제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숙제해결 마법사’,2만7,000여명의 정보가 담겨 있는 ‘생존인물 정보’,‘세계의 가볼 만한 101곳’ 등이 실려 있다. 이 밖에 특정 주제의 이미지를 묶어 슬라이드쇼 형식으로 보여주는 갤러리기능과 한국사와 세계사,음악사,미술사,과학사,철학사,문학사 등의 역사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연표도 수록했다.값 11만9,000원[김명승기자]
  • 서울시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호평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인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 위생 주택 소방 등 부조리 발생 소지가 있는 27개 민원업무의 처리 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공개,부조리를 방지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부터 해외에 ‘OPEN SYSTEM’(OnlineProcedures ENhancement for civil applications)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이 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초청을 받아이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2003년 제11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반부패 관련 세계 각 기구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서울과 한국의 부패 척결 노력을 알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홈페이지에 ‘부패 척결에 도움이되는 곳’으로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를 연결해놓고 있고,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이 시스템을 ‘개혁적인 새로운 제도’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웹브라우저 회사인 넷스케이프도 지난해말 이 시스템을 ‘한국의톱10 사이트’로 꼽았다.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포드햄대학이 고건 시장을 ‘부패 척결 세계 8대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4∼26일 COEX에서 열리는 ‘반부패 아태지역국제회의’에도 이시스템이 초청돼 서울시 관계자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호평이 잇따랐다.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기획예산처는 모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이 시스템을도입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기도 했다. 김찬곤(金燦坤)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등이 금융 지원을 할때 부패지수를 따지기 때문에 반부패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의 공개대상을 올해안에 60여개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稅政불만·시정조치 실시간 파악

    앞으로는 전국 6개 지방청,99개 세무서의 고객 만족도가 실시간으로 매겨지게 된다.또 시민들의 세정불만 사항이 그때그때 접수되며 이에 따른 시정조치 현황 또한 일선 세관별로 실시간 파악된다.이렇듯 ‘쌍방향 세정’이 가능해진 것은 국세청이 새로 도입한 ‘캅스’(COPS) 덕분이다. 국세청은 3개월의 준비 끝에 사이버 세정모니터 시스템(캅스·Cyber Opinion Patrolling System)을 개발,전국 1,000만 네티즌과 세무 관련 각계각층 인사·시민단체·언론인·조세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세정모니터 위원’을 모집,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 세정 모니터 위원에게는 공개 가능한 각종 세무관련 자료가 전자우편으로 우선 제공된다. 모니터 위원은 이를 토대로 세정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세정서비스 불만사항 등을 모니터,전자우편으로 국세청 본청에 전달하게 된다. 국세청 사이버세무서장인 김호업(金浩業)납세자보호과장은 “전자세정으로가기 위한 필연적 준비단계”라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앞으로 사이버 모니터위원을 대상으로전국 인터넷 여론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세정 모니터 위원은 학력·성별·나이에 관계없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일단 가입하면 사이버 세무서장 명의의 위촉장이 전달된다.우수 모니터 위원은 ‘납세자의 날’에 표창과 감사패를 받는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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