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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부패방지 없이 선진화 없다/김경중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

    [기고] 부패방지 없이 선진화 없다/김경중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

    최근 모 공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윤리와 윤리경영’에 관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강의가 끝날 무렵, 근무경력이 꽤 있어 보이는 한 직원으로부터 “특강 내용은 다 옳은 말씀인데, 현 정부에서 윤리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새 정부가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논어 안연(顔淵)편에 “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존립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 반부패·윤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 OECD에서 말하는 소위 ‘신뢰결여의 위기’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국민들은 이를 불신하며, 이로 인해 정책추진은 어렵게 된다. 새 정부가 표방하는 ‘선진일류국가’의 비전도 결국은 성공적인 부패방지정책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세계화와 개방화 속에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염두에 둔 부패방지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정치·사회·문화·경제·행정 등 각 분야의 윤리 수준을 변화시켜야 한다. 정권교체기마다 드러나고 있는 대부분의 부패 사건도 기업과 국민 개개인이 갖는 행정업무에 대한 개인적 이해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향응이나 금전을 제공하여 특별한 대우를 받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민의 의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부패 문제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키기는 어려운 것이다. 둘째, 부패정책을 추진하는 조직구조와 문화를 유기체(living system) 조직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급변하는 환경을 예측하고 대응하며, 구성원 각자가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밑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역대 정부마다 수많은 부패방지정책을 추진했으나 일부만 성공하고 같은 정책이라도 어떤 조직에서는 희망을 보이나 다른 조직에서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정책에 대한 초기 수용단계에서 다수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되는 과정에서 이를 확장시키고 정착시킬 수 있는 치밀한 메커니즘적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다. 셋째,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 구성원들로 하여금 공직자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공무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패방지는 중앙정부나 특정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입법, 사법, 행정부는 물론 언론, 시민사회 등이 전방위적으로 서로 연계하여 추진하여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행기관과 대상기관 간 협조가 구체적이지 못해 매년 반복적·포괄적 대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책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는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부패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민의 요구에 시의성 있게 대처하고 조직내부가 아닌 외부의 상황을 실제 참여와 관찰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도덕경에 ‘行不言之敎(행불언지교)’라는 구절이 있다. 말 없는 가르침의 실천을 강조하는 말이다. 부패방지정책 또한 강력한 실천이 수반될 때 비로소 그 성공이 보장될 수 있다. 새 정부의 ‘창조적 실용주의’도 부패방지정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원칙을 고수해 나갈 때 국민의 신뢰는 물론 국민성공시대를 활짝 열 수 있는 것이다. 김경중 한국윤리전략연구원장
  • [기고] 국가 브랜드 구축,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기고] 국가 브랜드 구축,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우리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제도(KISS·Korea Immigration Smart System)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지문정보를 등록한 17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출입국 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본인 확인만으로 출입과 출국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지하철을 타듯 여권과 지문만 스캔하면 곧바로 출국장으로 나갈 수 있다. 입국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정보기술의 범용화는 전자정부의 확산이 국민복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KISS는 신속하고 편리하며 차별화된 고객 친화적 공항 서비스다. 이는 우리의 정보통신(IT)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고, 전자정부 서비스가 선진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구촌에는 기초적인 주민등록시스템마저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가 수두룩하다.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는 이제야 IT를 활용한 주민등록시스템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수십년 전 모습처럼 아직 수기(手記)로 주민등록을 쓰고 있어 정확한 인구 통계조사조차 불가능하다. 이런 여건에서 국가 경쟁력이 생길 리 만무하다. 우리는 KISS 같은 선도적 시스템을 공기처럼 향유하고 있어 그 존재를 잘 모르고 고마움도 느끼지 못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사정이 다르다. 그들 시각에는 KISS의 혜택 자체가 경이롭고, 부러움의 대상이다. 지하철처럼 움직이는 교통수단에서도 휴대전화로 텔레비전을 보고(그것도 공짜로) 인터넷을 하는 광경부터가 충격이다. 한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한 경험을 하기 때문에 ‘코리아, 디지털 원더랜드’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다. 국가 브랜드란 이런 것이다. 국가 스스로 만들어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만 코카콜라처럼 인지도가 확산된다. 런던·뉴욕·파리 하면 떠올리는 도시 이미지나, 말레이시아의 ‘Truly Asia’와 뉴질랜드의 ‘100% Pure’ 같은 국가 이미지 관련 슬로건도 길게는 수십 년, 짧게는 10여년 전부터 엄청난 홍보비를 투입하고 예술적이며 문화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세계에 확산된 것이다. 여기에서 요점은 그들이 잘 하고 있고 자신있는 것을 발전시켜 국가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8·15 경축사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우리 경제력의 3분의1 수준으로 평가절하돼 있고, 그 순위마저 갈수록 하향세를 보이는 마당이니 당연한 조치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순위 7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어도, 세계인의 입에서 “작은 나라에서 금메달을 13개씩이나 따다니 정말 대단해.”라는 칭찬이 나와야 올림픽 전략의 목적이 충족되는 것이고, 그런 칭찬은 곧 브랜드 가치와 연결된다. 이같은 이유로 러시아 대통령궁은 국가 이미지 홍보를 미국의 홍보 회사에 맡기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는 ‘문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12년 개장 예정인 박물관에 30년간 루브르 이름을 사용하는 대가로 무려 5000여억원을 프랑스 정부에 지불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전략은 무엇인가. 또 어디에서부터 출발할 것인가. 한국은 ‘디지털 원더랜드’라는 사실 자체가 훌륭한 브랜드다. 비보이와 장금이도 중요하지만, 가장 확실한 먹을 거리로 미래 성장동력을 구성할 정보기술의 목적지향적 이노베이션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국가 브랜드 구축 방안이다. 우리가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것이 브랜드 구축과 확산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 [NOW포토] 부산영화제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 회견

    [NOW포토] 부산영화제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 회견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 The Gift to Stalin’(감독 루스템 압드라쉐프)의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개막작 ‘스탈린의 선물’의 기자회견장에는 감독인 루스템 압드라쉐프(Rustem Abdrashev)와 배우 누르주만 익팀바에프(Nurzhuman Ikhtimbaev), 달렌 쉰테미로프(Dalen Shintemirov)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스탈린의 선물’은 1949년 스탈린의 70회 생일을 맞아 일어난 핵폭탄 실험의 시기에 유대인 꼬마 사쉬카와 카자흐스탄 외진 마을의 카심 할아버지가 참담한 암흑기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캄차카 유전개발’의 교훈/안충승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자회사 라무니아 그룹대표

    [기고] ‘캄차카 유전개발’의 교훈/안충승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자회사 라무니아 그룹대표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서(西)캄차카 유전개발 사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연방 지하자원청이 지난달 말, 한국 기업 컨소시엄의 유전개발 사업의 탐사 라이선스 연장 신청을 기각하자 우리측이 다양한 경로로 관계 부처와 접촉하고 있다지만 그 전망이 밝지는 않은 것 같다. 현재 한국 유일의 시추선인 두성호가 현지의 1번 시추공에서 시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곧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투입한 개발 비용을 회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 캄차카 해상광구는 오호츠크 해상의 대륙붕에 위치해 있는데 면적이 남한 면적의 약 3분의2 정도인 6만 2000여 ㎢로 10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번 유전 개발에 성공할 경우 다른 광구와 달리 직접 국내로 원유를 들여올 수 있어서 원유 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었는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원 확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원마케팅 대상 국가 및 그 지역의 정치 및 주변 환경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연속성을 가진 국가적 차원의 자원외교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원외교 대상 국가가 어떠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를 원하고, 또 누구를 상대해야 할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번 경우 서방 메이저나 유수한 독립 석유회사가 일부의 지분이라도 가지고 공동개발에 참여하였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내버려 두었을까. 아마도 러시아 사람들도 그리 쉽게 나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직도 우리는 자원개발의 전문성, 자금력 및 영향력에서 많이 부족하다. 때문에 선진 외국회사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자원개발 경영 능력의 일환이다. 특히 심해지역, 극해지역과 정치적으로 불안한 나라에서 우리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에는 위험도가 너무 크다. 앙골라와 나이지리아 인근의 심해지역에서는 서방 메이저 회사들조차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 석유공사가 주축이 되어 나이지리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OPL 321 및 323의 심해 탐사광구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우조선해양이 셰버린 텍사코의 아부가미 부동식 생산 저장선(초대형 FPSO)을 지어서 나이지리아 심해지역에서 생산가동에 들어가 있고 한국전력이 함께 일부 지분참여를 한 것은 잘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 회사들은 심해지역에서 운용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저시설물(subsea system)을 다룬 경험도 없다. 그래서 전문기술과 운용경험이 풍부한 선진회사에 일부 지분을 참여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정치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불안한 나이지리아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므로 모듈화 공법을 사용해서 제작은 한국에서 거의 다 하고 현지 조립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현실성이 있다. 자원개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속성이다.20년 이상 경제성 있는 자원을 개발해 생산하고 분배하여야 하는 프로젝트이므로 크고 긴 안목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자원외교를 국가적 정책과제로 격상시켜 선택과 집중으로 추진해야만 캄차카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안충승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자회사 라무니아 그룹대표
  • 현대제철 ‘녹색 경영’ 앞장

    현대제철과 ‘녹색경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현대제철은 연간 1100만t의 고철을 철강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무용(無用)을 유용(有用)으로 바꾸는 일이다. 충남 당진에 짓고 있는 일관제철소는 녹색경영의 진수다. 세계 유수의 철강업체들이 주목하는 ‘친환경’ 일관제철소의 실제 모델이다.●이목을 집중시킨 친환경 일관제철소 2011년 1월 본격 가동될 일관제철소는 8월 말 현재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계획 공정률보다 7% 빠른 속도다. 항만·고로(용광로)공사 등 주요 공사는 순풍을 타고 있다. 일관제철소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시뻘건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다. 그러나 세계 주요 철강 업체들은 현대제철의 큼지막한 고로보다 친환경 원료처리시설을 눈여겨보고 있다. 일관제철소의 골칫거리인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현대제철만의 공법이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광석·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옥내(屋內)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철광석과 유연탄을 배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운송한다.”면서 “임해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녹색경영 상징물인 원료처리시설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배기가스와 오·폐수 문제도 환경기술이 동원된다. 배기가스의 경우 TMS(Tele-Monitoring System·굴뚝자동측정장치)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체계로 오염 정도를 항상 관리할 계획이다.대기오염물질의 처리가 가장 어려운 소결공정 배기가스의 경우 미세먼지는 전기집진기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황산화물과 같은 가스 오염물질은 흡착탑과 백필터로 이루어진 설비로 1차 제거한 뒤 2단 활성탄흡착설비를 통해 황산화물, 질산화물, 다이옥신 등을 처리한다.2단 활성탄흡착설비는 독일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이다. 법적 규제치보다 낮은 농도의 배기가스를 방출할 계획이다. 오·폐수는 화학반응조 등을 통해 한 번 거른 뒤 활성탄흡착설비를 포함한 고도처리시설로 재(再)이용률을 최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걸러진 물은 해안선에서 300m 이상 떨어진 먼바다에 방류, 해양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에너지 재활용 올인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가동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해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일관제철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와 열기는 발전소를 돌리는 동력으로 재활용한다. 고로·코크스·제강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시간당 321㎿h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280만㎿h에 이른다. 이 정도의 전력을 화석연료로 생산하려면 80만t의 석탄이 필요하다. 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150만t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재활용은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철강제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거의 100% 재활용한다. 예컨대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 조경유 등과 같은 화성(化成)부산물과 슬래그 부산물, 분진, 슬러지 등은 하나도 버릴 게 없다. 화성부산물은 피치, 카본블랙, 벤젠, 톨루엔 등 화학산업 분야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연간 조강생산량(800만t)을 기준으로 연간 18만t에 이르는 화성부산물이 발생한다. 고로 및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부산물은 슬래그 시멘트, 도로 노반재, 골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연간 354만t에 이른다. 이 밖에 압연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슬러지, 스크랩류 등은 고로와 전로 등의 원료로 재활용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한 외형적 성장만 추구하기보다는 50년 이상 지켜온 환경경영 철학을 적용시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녹색제철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盧측 “기록원 요청에 OS 파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기록물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최근 압수한 봉하마을 ‘e지원 시스템’ 서버의 컴퓨터 작동 시스템(OS·Operating System)이 내용물이 없는 다른 하드디스크로 교체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노 전 대통령 측이 e지원 서버를 복제해 김해 봉하마을에서 사용하다가 온세텔레콤으로 옮겨 놓은 서버를 압수해 왔다. 검찰은 서버 구동을 통해 이 시스템에 로그인했던 기록이나 내용물을 복제했는지 등을 분석할 계획이었지만 OS의 파기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기록원이 혹시 기록물이 남아 있을 수 있는 OS에 대한 파기를 요청해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시스템 설치도면을 보관하고 있는 설치 업체를 통해 e지원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계획이다.검찰은 ▲국가기록원에 반납한 하드디스크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원래 기록원에 이관된 것과 동일한지 ▲e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되던 서버 안에 국가기록물이 남아 있거나 복제된 흔적이 있는지 ▲노 전 대통령이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쓰던 서버 안에 기록물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이제는 로컬리티시대]지역공동체 운동 현장을 찾아서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이제는 로컬리티시대]지역공동체 운동 현장을 찾아서

    광우병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유전자조작(GM)농산물의 대량수입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역공동체 운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공동 육아, 품앗이 등 일상을 함께 꾸리는 지역 공동체의 생활 방식이 그것이다. 서울 성미산공동체와 대전 한밭레츠, 전북 부안 등용마을 등의 한국형 지역 공동체의 성공 사례와 해외 사례를 통해 1990년대 중반 이후 국내에 확산된 지역공동체 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해 본다. ■대전 화폐공동체 ‘한밭레츠’ 품팔고 가상화폐 ‘두루’ 모아 생활비 아껴요~ 대전에 사는 변수미(36·주부)씨는 지난달 생활비 일부를 일반 화폐 대신 ‘두루´라는 가상화폐로 계산했다. 치과 진료비로 6000두루, 자녀 논술학원비로 2만 두루, 친환경 농산물 구입에 2000두루 등을 썼다. 두루는 자원봉사 활동과 직접 만든 빵을 팔아 벌었다. 변씨는 대전지역 품앗이 공동체인 ‘한밭레츠´ 회원이다. 한밭레츠(www.tjlets.or.kr)는 10년 전 대전서 시작한 지역화폐 공동체다.1983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레츠(Local Exchange Trade System) 제도´를 본떠 만든 현대판 품앗이다. 이 같은 지역공동체는 1999년 외환위기 이후 확산돼 한때 30여곳에 달했으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3∼4곳만 남아 있다. ●거래건수 9년새 26배 증가 지난달 26일 오전11시 대전시 대덕구 법1동 한밭레츠 사무실. 육아모임을 끝내고 사무실 입구에 마련된 물품 판매대에서 비누와 옷가지 등을 고르는 회원들로 붐비었다. 물품은 두루로 구입하는데 책 대여는 권당 500두루, 머그컵 구입은 2000원+1500두루 등이다. 두루는 ‘널리, 두루두루 쓰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1000두루는 1000원에 교환된다. 두루는 공부방이나 복지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재활용품 판매 등을 통해 벌 수 있다. 회원인 민들레 의료생협의 진료비, 자동차 수리 업체 정비비, 그리고 농산물이나 재활용품 등 구입에도 사용한다. 지난해 두루거래는 농산물 거래가 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 서비스 19.4%, 미장원·카센터·약국 등 가맹점 이용 14.2%, 재활용품 거래 8% 등이다. 개인별 ‘가상 통장´으로 관리되며 계좌는 공동체 사무실에서 통합 관리한다. 초기엔 거래가 287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7557건으로 26배나 늘었을 정도로 거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액도 486만 두루에서 7373만 두루로 15배 증가했다. ●자원봉사로 돈 벌어 농산물 구입 회원은 580명. 다달이 5000원(3000원+2000두루)의 회비를 낸다. 이들은 서로가 정한 별칭으로 부른다. 두루를 가장 많이 모은 회원은 의료 생협에서 일하며 월급의 일부를 두루로 받은 ‘바나나´로 680만 두루를 모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 돌보미 자원봉사를 하는 ‘황장군´은 285만 두루,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이동영화관 자원봉사를 하는 ‘조각구름´은 372만 두루, 회원들의 소식지인 ‘좋은 이웃´을 인쇄하는 ‘왜가리´는 159만 두루를 모았다. 두루지기(시스템 관리자) 이수정(37)씨는 “지역 화폐 공동체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화폐의 활용 영역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부안 등용마을 ‘햇빛발전소’ 풍부한 친환경에너지 “부자마을이 따로없네” 초여름 보슬비에 싱그러운 풀냄새가 뚝뚝 묻어난다. 도로 옆 끝없이 펼쳐진 논은 온통 연두색 천지다. 전북 부안 버스터미널에서 이 길을 차로 10분쯤 달리면 한 마을이 나온다.30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이 사는 등용마을이다. ●5호기 설치중… 마을 가정용 전기의 60% 생산 1일 오후 2시, 커다란 기중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165㎡(50평)남짓한 건물 지붕 위에 번쩍이는 철판을 까는 중이다.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 소장이 “30짜리 햇빛발전소 5호기를 만드는 중”이라고 귀띔해준다. 이 마을은 환경친화적 에너지 자립공동체로 거듭나는 중이다. 부안시민발전소는 2005년 부안 주민과 환경연합 등이 주축이 돼 만든 단체다.2003년 핵폐기장 반대 운동 당시 “당신들은 전기도 안 쓰냐. 꼭 필요한 시설을 왜 반대하느냐.”란 찬성측의 논리에 대해 좀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다 나온 대안이다. 정부의 비효율·반생태적 에너지정책에 반해 친환경적 재생가능 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등용마을 생태학교 시선, 원불교 부안교당, 부안성당, 변산공동체에 각각 3짜리 태양열발전소인 ‘햇빛발전소´를 만들었다. 짓고 있는 5호기가 완성되면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의 60%를 생산하는 셈이 된다. ●유채 재배하며 바이오디젤연료 사용도 뿐만 아니다. 이웃마을인 주산면에서는 2004년부터 유채를 재배해 바이오디젤연료로 사용 중이다.1㎏의 유채를 짜면 기름이 300㎖ 정도 나온다. 이것으로 음식을 만드는 데 쓰고, 폐식용유는 경운기나 트럭의 연료로 사용한다. 4년의 노력끝에 부안군에는 728㏊의 유채밭이 생겼다. 유채밭으로 유명한 제주도보다 규모가 크다. 부안 유채밭은 농림부에서 ‘바이오디젤용 유채사업 시범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부터 강화된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바이오 디젤의 사용범위가 크게 줄어 타격을 입게 됐다. 친환경적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이 마을 주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집에서 태양열 온수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김겸준(78) 천주교 등용공소 회장은 “자연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든다니 얼마나 좋은가.”라면서 “처음엔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몰랐는데, 젊은 분들이 도와주니 지금은 적극 동참 중”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 공동체로서 이 마을이 갈 길은 아직 멀다. 이현민 소장은 “2015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30% 줄이고, 전체 사용 에너지의 절반을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으로 바꾸는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서울 마포 ‘성미산 공동체’ 아이들 먹거리·볼거리 걱정 뚝! 카페 ‘작은나무´의 문이 열린다.“아저씨 딸기 아이스크림 주세요!”유기농 천연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건네준 점장 김상훈(28)씨는 돈을 받는 대신 네임카드를 뒤적인다.“네 이름이 뭐였더라?”아이는 살짝 눈을 흘긴다.“제 이름도 몰라요? 영민이잖아요.” 머쓱해진 김씨는 카드를 찾아 영민이 어머니가 미리 계산해놓은 돈에서 1700원을 뺀다. 아이들이 먹거리 걱정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이 동네의 이름은 ‘성미산 공동체´다. ●2001년 ‘성미산 지키기´ 운동으로 마을공동체 활짝 성미산 공동체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망원동, 서교동 일대 1000여가구가 모여 사는 우리나라 공동체운동의 ‘선두주자´다.1994년 젊은 부모 30여쌍이 60평대 단독주택을 구입해 공동육아를 위한 어린이집을 열면서 싹텄다. 이 공동체는 2001년 마을 뒷산인 성미산에 배수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하며 활짝 꽃을 피웠다. 마을의 숨통인 성미산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주민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해 두레생협, 2002년 주민문화센터 꿈터를 시작으로 2004년 12년제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 풀뿌리 생활정치 시민단체인 마포연대 등이 생겨났다. 지난해엔 지역 라디오방송국인 마포FM도 개국했다. 공동육아 시절부터 공동체에 참여한 마포연대 상임이사 이경란씨는 “공동체는 현대 도시문제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먹거리 문제, 아이들 교육과 안전,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등의 문제를 공동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동육아를 하러 마을에 왔다가 성미산학교 교사가 된 정현영(45)씨는 “카센터인 성미산 차병원, 반찬가게인 동네부엌이 생기면서 주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이익이 남으면 공동체에 환원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 ‘개발 먹구름´에 존폐 위기 최근 성미산공동체에 위기가 닥쳤다. 홍익대학교에서 부속 초중고를 성미산 자락으로 옮기려해서다. 마포구청이 최소한의 녹지 확보를 전제로 조건부 찬성 의견을 서울시에 올렸고,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성미산대책위 문치웅 전략팀장은 “성미산이 사라지면 애써 일궈온 공동체도 사라지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에 찾아간 성미산어린이집 한쪽에선 보리(4)와 채원(4)이가 어디선가 튀어나온 달팽이 한 마리를 조심스레 쓰다듬고 있었다. 보리와 채원이 같은 공동체 아이들에게 녹색 감수성을 일깨워준 성미산공동체는 또다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추가협상 성과·남은 과제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추가협상 성과·남은 과제

    이번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은 최소한 ‘개악’은 아니다.30개월령 월령 제한을 추가하고,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 범위도 더 늘렸다. 검역주권과 관련해서도 의심 작업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지정·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우리 측이 얻은 것도, 미국 측이 잃은 것도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이 30개월령 미만 제품만 수입할 수 있도록 도입되는 품질시스템평가(QSA)는 수출증명(EV) 프로그램에 비해 허점이 많다. 특히 월령 제한을 없앤 기존 수입위생조건이 살아 있는 한 월령 제한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우려도 국제법 전공자들 사이에 나온다. 이번 협상으로 도입된 한국 QSA는 미국 육류수출업계가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출하지 않겠으니 정부가 보증해 달라.’고 요청하면 미국 정부가 이를 보증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월령 제한이 전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득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머리뼈와 뇌, 눈, 척수 등 4개 부위가 추가로 광우병특정위험물질로 포함되고, 미국 내 작업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특정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EV와 QSA는 실제 내용의 차이가 없다.’는 정부의 설명은 QSA가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QSA는 일종의 ‘점검에 기반을 둔 자발적 프로그램’, 곧 품질인증제도 쪽에 가깝다. 따라서 강제성 등은 EV 프로그램보다 약하다.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이 허용됐던 지난해까지는 EV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정부가 직접 수출 검역증에 표시했다. 그러나 등뼈 등을 포함해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이 여러 차례 발견됐다. 민간 자율로 운영되는 QSA 프로그램 상태에서는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 우리 정부는 우려에 대해 ‘과거 위생조건은 미국 내수용 조건과 차이가 컸기 때문에 위반 사항도 많이 발생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SRM 기준은 여전히 미국과 다르고, 미국 현지 도축장 인력이 20∼30% 정도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QSA에 참여한 업체가 이를 준수하지 않았을 때 ‘5년이하 징역 또는 1만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지만 형사 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약하다. 여기에 미 정부의 QSA에 대한 점검은 연간 1∼2회에 불과하다는 게 검역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는 점검을 하지 않는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30개월 미만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된 전력이 있는 이상, 적어도 내장, 척추, 선진회수육(AMR) 등에 대한 금지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 국민이 LA갈비를 마음껏 먹을 수 있기 위해서라도 다른 위험부위는 수입을 막았어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은 ‘업체들의 자율 규제에 대한 직접 개입’에 해당하는 EV 프로그램 개정 대신 QSA를 들고 나오면서 WTO 위반에서 빠져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정부다. 국제법 학자들은 우리 정부가 QSA에 참여하지 않는 민간업체들의 제소와 이에 따른 줄패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30개월령 이상 수출에 대해 한·미 양국이 당초 수입위생조건을 통해 인정했기 때문이다. 수입위생조건은 국제법적으로 ‘국제 조약’에 해당하고, 이는 국내법의 효력을 지닌다. 반면 이번 협상 내용은 부칙에 포함되면서 법적 효력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행정부가 사법부의 결정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30개월령 이상 수출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추가협상의 근간이 무너지는 셈이다. 수입위생조건에 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서는 ‘시한부 대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용어클릭 ●수출증명(EV·Export Verification) 프로그램 쇠고기 등 수출 농산물의 조건이 미국 내 소비용과 다를 경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정부간 합의에 따라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멕시코, 일본 등 쇠고기를 대량으로 수출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EV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품질시스템평가(QSA·Quality System Assessment) 프로그램 미 농축산물 업체가 생산관리 매뉴얼 등 자체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마련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여기에 대해 승인만 한다.EV는 정부가,QSA는 민간이 운영한다는 게 큰 차이다.
  •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입금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때까지 무기한 수입 금지된다. 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한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미국 농무부는 품질시스템평가(QSA : Quality System Assessmen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의 인증이 없는 미국산 쇠고기는 전량 반송된다. 정운천 농수식품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지난 13일부터 쇠고기 문제를 놓고 진행된 한·미 통상장관 협상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미국과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QSA는 미국 육류수출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수출용 쇠고기에 ‘30개월미만’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맞춘 생산 프로그램을 제시하면 미국 정부가 프로그램의 운영을 점검·인증하는 간접 개입방식이다. 합의에 따라 한국에 쇠고기를 수출하려는 미국 수출작업장은 수출 위생증명서에 ‘미국 농무부의 한국 QSA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됐음’을 명기해야 한다. 이 증명서가 동반되지 않거나 증명서가 있어서 해당 내용이 없는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전량 반송되며 QSA는 기한을 못박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성이 확보될 때까지 기한없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이와 함께 지난 4월18일 합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 미만이라도 수입이 금지되는 부위에 기존의 회장원위부(소장끝)와 편도 외에 머리 부분(머리뼈·뇌·눈)과 척수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등뼈가 들어간 티본 및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등은 교역 금지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내장 역시 특정위험물질(SRM)인 회장원위부(소장끝)만 제거되면 4월18일 합의대로 교역이 가능하다. 아울러 2006년 ‘뼛조각 사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해 극소한 머리뼈 조각이나 미량의 척수 잔여조직이 발견되는 경우는 반송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검역지침에 담기로 했다. 기존에 합의된 수입위생조건에서 다소 애매하게 표현돼있는 ‘미국내 작업장에 대한 샘플 조사’에 대해서는 의심되는 작업장을 우리 정부가 지정해서 점검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2회 이상 식품안전 위해가 발견된 경우 해당 작업장은 개선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수입중단 조치될 수 있다’는 부분도 한국의 수출 중단 요청시 미국이 반드시 수용토록 강화했다. 김 본부장은 “추가협상의 결과물은 수입위생조건의 부칙에 넣을 것이며 내용이 확정되는대로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농식품부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한 대책을 내주 월요일 발표하기로 했다. 정운천 장관은 “이번 협상 결과가 기대에 부족할 수 있지만 협상단이 벼량끝 전술로 국민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이해를 구했다. 미국측은 이번 추가협상의 합의사항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농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 명의의 서한을 우리 농식품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앞으로 보낼 예정이며 정부는 이 서명본을 접수하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기사 / 연합뉴스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막’서 줄기세포 추출 냉동보관 신기술 개발

    ‘양막’서 줄기세포 추출 냉동보관 신기술 개발

    출산 후 흔히 버려지는 ‘양막’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냉동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팀은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에서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추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동결 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생식의학분야 권위지인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줄기세포는 종류에 따라 배아 줄기세포, 성체 줄기세포, 원시생식선 줄기세포 등으로 나뉜다. 가장 널리 연구되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는 만능 치료용으로 쓰일 수 있지만 종교적·사회적·윤리적 논쟁이 있는 데다 체외에서 대량 배양이 어렵고, 배양이 계속될수록 유전자 변이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지방세포, 골세포, 연골세포, 근육세포 등 한정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의 경우 체내에 약 100만개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교수팀은 출산 후 폐기되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고, 회수가 쉬운 양막을 새로운 성체 줄기세포 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양막으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휴대폰 팝콘 동영상’ 광고로 밝혀져

    ‘휴대폰 팝콘 동영상’ 광고로 밝혀져

    휴대전화를 이용해 팝콘을 만드는 장면으로 진위논란에 휩싸였던 ‘휴대폰 팝콘 동영상’이 한 미국업체의 광고동영상으로 밝혀졌다. 와이어드닷컴(wired.com)은 13일 “유튜브에 올라왔던 휴대폰 팝콘 동영상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판매하려던 카도 시스템(Cardo Systems)사의 광고동영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은 휴대폰 3대를 삼각형 모양으로 놓은 뒤 그 안쪽에 옥수수 알갱이를 깔고 휴대폰이 진동하자 알갱이가 팝콘으로 변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생활 속에 파고들어 제품을 몰래 홍보하는 마케팅을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이라고 한다. 마케팅 담당자인 캐서린 로도스는 “동영상에 대한 다양한 인터넷 이용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대성공”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지난달 28일 처음 등록된 이래 각 나라별로도 제작됐으며 회사에서는 “동영상의 총조회수가 6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휴대전화로 팝콘을 만드는 것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적혀있다. 사진=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대표기업] (24) GS건설

    [한국의 대표기업] (24) GS건설

    GS건설이 ‘신(新)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한국 해외건설의 새로운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건설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SK건설 등 전통적인 강자들의 주무대였다.GS건설은 이들 기업보다 늦게 해외건설에 뛰어들었지만 2000년 이후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이젠 연일 수주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에 강력한 견인차가 된 것이다. ●정유·석유화학 분야 기술력이 성공 비결 지난해 8월 GS건설은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가운데 최대 규모인 20억달러짜리 이집트 ERC사가 발주한 모스토로드 정유공장 플랜트 건설 사업을 따내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2일에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 단지 신설 사업 중 핵심 공정이자 공사 금액(40억달러·GS건설분 약 20억달러)이 가장 큰 ‘패키지1’을 일본의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단일 정유플랜트로는 세계 최대인 61만 5000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이다. 이 공사 수주로 올들어 GS건설의 해외공사 수주는 41억달러나 된다. 올 한해의 해외수주 목표(38억 7000만달러)를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GS건설이 특히 경쟁력을 가진 분야는 고부가가치 플랜트다. 지난해 GS건설은 플랜트에서 수주 3조 7300억원, 매출 1조 9900억원을 달성해 이 분야 업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수주 4조 1000억원, 매출 2조 100억원으로 목표를 정했다. 이같은 GS건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이 꼽힌다. 같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공사를 하면서 노하우와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직원 중 절반가량이 설계·기술 인력으로 채워져 있다. 인도·유럽 등지에서 고급 기술 인력을 수혈했고,2006년에는 해외 설계 법인도 설립했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플랜트 사업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설계·구매·시공은 물론 프로젝트 파이낸싱, 타당성조사, 운영 및 관리, 기본설계 등 플랜트 사업 전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해외 수주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GS건설은 급격히 커질 LNG·GTL(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 프로젝트 시장에 진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19일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경쟁력이 있는 GS건설이 가세하면서 한국 해외건설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락희개발로 출발, 수주 10조원 시대 열어 GS건설의 모태는 1969년 12월 설립된 락희개발이다. 당시 설립자본금은 1억원. 그로부터 39년이 지난 지금 GS건설의 총자본금은 255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수주 10조 6000억원,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 이미 수주 4조 700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5%나 늘어났다. 올해 목표는 매출 6조 6500억원, 수주는 12조 2000억원이다. GS건설은 매출 규모가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3위였던 2003년 국내 업계 1위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10’을 선포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를 무리한 목표라며 수군댔지만 GS건설은 2005년 5조 6000억원으로 국내 업계 매출 1위를 달성, 주변을 놀라게 했다.GS건설은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분가(分家)한 이후 성장세가 더 뚜렷하다. GS건설의 이같은 성공에는 해외건설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도약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주택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는 2002년 9월 당시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하며 론칭한 이후 국내 고품격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자이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2007년 대한민국 굿디자인전’에서는 건설업계 최초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서교동 자이갤러리’가 수상했고, 대통령상 이외에도 우수상 5건 수상, 총 6건 건설업계 최다 작품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브랜드’ 대상과, 소비자 품질 만족도 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조사에서 자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GS건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초 제2의 도약을 견인할 ‘비전 2015’를 선포했다.2015년에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을 달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업체가 되겠다는 것이다. 올해 경영방침도 ‘글로벌 성장 원년’으로 삼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허명수 사장 “설계·영역 등 영역확대” “GS건설을 미국의 벡텔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허명수 GS건설 사업총괄사장은 19일 인터뷰에서 국내외 건설업체 가운데 벤치마킹할 기업을 묻자 주저없이 미국의 벡텔을 꼽았다. 그는 “벡텔은 발주처를 대행해서 시공과 설계, 시공관리를 하는 등 보통 건설업체보다 한 단계 위의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GS건설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비올라나 빈치 등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았다. 요즘 허 사장의 생각은 현재가 아닌 미래다. 지금의 GS건설에 만족하다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 사장은 “건설 기획이나 설계, 시공유지·관리, 환경, 발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기업 민영화가 추진되면 발전 관련 기업의 인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것은 기업의 덩치를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허 사장은 “벡텔 등 선진국 업체들이 독점하는 기본설계(Basic Engineering)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해외의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의 인수를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가능한 방법은 모두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02년 GS건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직원 승진시 영어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팀워크를 중시하는 건설업체의 특성을 감안해 성과급제를 개인 단위에서 팀별·현장별로 바꿨다. 허 사장은 “능력있는 직원, 능력있는 엔지니어의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급인력 양성과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GS건설은 인도에 200여명 등 국내외에 1500명의 고급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다. 허 사장은 건설업계 특성에 맞는 공정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 통합공사관리시스템)가 그것이다. 허 사장은 “과거의 수작업 매뉴얼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선진업체가 된다.”면서 “도요타의 생산관리 시스템을 건설관리 시스템으로 바꿔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阿 공략 교두보 삼아 ‘고도화 정유시설’ 시공 이집트 랩 플랜트 건설현장 이집트 카이로 북서쪽 300㎞ 지점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랩(LAB) 플랜트 건설현장’은 GS건설이 이집트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다. 아프리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나라가 이집트다.100만 2000㎢(한반도의 5배)의 면적에 인구 7800만명(2006년)의 대국인 이집트는 고대문화 발상지로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천연가스 매장량도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한국 건설업체들이 이집트에 진출한 것은 1976년. 지금까지 34억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이 중 22억달러를 GS건설이 수주했다. 이집트 국영 석유회사 산하 이집트 랩사로부터 3억 5000만달러에 수주한 플랜트는 원유에서 합성세제의 주원료인 선형알킬벤젠을 생산하는 설비로 올 7월 완공 예정이다. 플랜트내 파이프라인만 22만㎞나 되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공사다. 연인옥 소장을 비롯한 GS건설 엔지니어 50여명이 플랜트 공사의 설계와 자재구매, 감리, 시운전을 맡아 이집트 노동자 3000여명을 지휘·감독하고 있다. 현지 설계 업체인 엔피(Enppi)사 및 시공 업체인 페트로젯(Petrojet)사와 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실상 설계부터 시공·시운전까지 거의 전 부문에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가 GS건설에 보내는 신뢰와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수주한 20억달러 규모의 카이로 북쪽 20㎞ 지점의 모스토로드 정유 플랜트 건설공사는 랩 플랜트에서 GS건설이 보여준 시공능력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공사 수행 능력을 보고 발주처가 3개월여의 수의계약협상 과정을 거쳐 공사를 줬다. 특히 이번 공사는 기존 정유단지 내에서 하루 8만배럴의 정유 처리 능력을 갖는 감압(減壓) 증류 시설과 수첨 분해 시설 등 고도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최고의 기술과 시설이 집약된 4세대 고도화 정유시설을 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 ‘55세 생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는 몇 살일까?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달라스 동물원에서 사는 고릴라 ‘제니’(Jenny)가 지난 9일(현지시간) 55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야생에서 고릴라의 평균수명은 30~35세 정도. 국제품종정보시스템(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 기록된 700여개 동물관련 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55세가 된 제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릴라다. 달라스 동물원의 야생동물 담당자 토드 보우셔(Todd Bowsher)는 “제니의 장수비결은 우리 동물원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며 뿌듯해 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제니를 “착하지만 까다로운 성격”이라며 “밖에 나가기 싫은 날엔 절대 나가지 않는다.”며 웃었다. 1953년에 아프리카 야생에서 태어난 제니는 웨스턴 로우랜드(Western lowland) 품종으로 1957년 달라스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제니는 1965년 새끼를 한 마리 낳았으며 현재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한편 동물원에서는 제니의 55번째 생일선물로 4층짜리 과일 케익과 바나나 잎으로 만든 과자 등을 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종합상조, 업계최초 최첨단 상황실 오픈

    현대종합상조, 업계최초 최첨단 상황실 오픈

    현대종합상조가 업계 최초로 고객지원 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최첨단 상황실을 오픈했다. 업계 최초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회사의 전자원을 실시간으로 관리·조정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RP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기업내의 영업·생산·구매·자재·회계 등 모든 조직과 업무가 IT로 통합되어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통합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는 각 단위 업무별로 개발되어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단위 업무별로는 최적화가 됐는지 몰라도 전체적인 최적화를 구현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ERP시스템은 첨단의 IT기술을 활용하여 회사내 전체업무를 마치 하나의 업무처럼 통합시킬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모든 업무를 거의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타의 시설에 앞서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상조업계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상조업계는 당장의 이익이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업장의 시설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온 것이 사실이다.장례 서비스 인력에 대한 교육시설이나 이를 위한 지원에는 인색했다. 그런데 이번에 현대종합상조가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업그레이드 하여 장례의전행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은 전체 상조업의 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상조업은 기본적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산업이고 서비스의 주체는 사람이다.고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것이 곧 상조업,장례서비스의 요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고객감동을 위한 철저한 장례의전을 위하여 상조회사가 ERP를 구축한 것은 업계전체 발전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내가 늙어가듯 작품도 시간 따라 변화”

    “내가 늙어가듯 작품도 시간 따라 변화”

    무한의 숫자를 캔버스에 그리는 세계적인 작가 로만 오팔카(77)의 작품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 화랑이 개관 20주년 기념전으로 진행중인 ‘센시티브 시스템’(Sensitive Systems)전에 그의 작품들이 걸렸다. 오팔카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현대 작가.1965년 ‘1’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넘게 무한의 숫자를 차례대로 그려오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00만대 숫자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 설치를 위해 서울을 찾은 그는 “현재 555만대 숫자를 그리고 있으며, 내가 늙어가듯 시간이 흐르면 작품도 따라 변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 그 자체로 시간과 세월의 변화를 은유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저 특별한 정보가 없는 모노톤의 화면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작가정신이 얼마나 신랄하게 캔버스를 메우고 있는지 놀랍다. 왼쪽 상단에서부터 0호 붓으로 첫 숫자를 쓴 다음 깨알 같은 숫자를 꾸준히 1씩 더해 배열하는 것이 화법의 전부이다. 맨 처음 검정 바탕 위에 흰색으로 숫자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작품을 거듭할 때마다 바탕색을 조금씩 밝게 해왔다. 작업을 시작한 지 40여년 만에 캔버스는 지금 거의 회색에 가까워졌다.“언젠가는 흰색 캔버스 위에 흰색 숫자를 쓰게 될 것”이라는 작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숫자를 읽는 목소리도 녹음해 왔다.”고 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삶의 형태를 목소리 작업으로도 구현하고자 했음이다. 매일 흰색 셔츠를 입고 똑같은 조명과 배경에 같은 포즈로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온 ‘실존적’ 기록작업도 병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 속에서 변화해온 숫자 그림과 그의 모습, 목소리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그의 작품을 비롯해 모두 4인의 작가 세계를 함께 조명하는 기획전 형식이다. 국내 작가 이우환(72)은 텅 빈 캔버스에 점 몇 개만 찍은 1990년대 근작 ‘조응’과 최신작 ‘다이알로그’ 시리즈 등 회화 5점과 조각 2점을 내놓았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이탈리아관 내부를 나무껍질로 뒤덮어 화제였던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페노네(61)의 작품도 왔다. 나무의 나이테를 그린 드로잉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보여준다. 못을 오브제로 동원하는 독일 작가 귄터 위커(78)도 작품을 냈다. 전시 기획은 프랑스 생 테티엔 미술관 관장이자 유명 큐레이터인 로랑 헤기가 맡았다. 그는 “네 명의 작가가 모두 인간 내면의 원시성에 주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들의 단체전은 내용 면에서 보자면 뮤지엄급 전시”라고 설명했다.25일까지.(02)720-152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중 탄천의 오염물질이 중랑천에 비해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서일원 교수 연구팀은 30일 하천의 흐름, 오염물의 이동 등을 예측할 수 있는 ‘RAMS’(River Analysis and Modeling System)를 개발해 한강에 적용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RAMS는 지류가 복잡한 국내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한강은 탄천, 중랑천 등 지류와 2개의 수중보,20여개에 달하는 교량 등 변수가 많고 서해의 조석간만의 영향까지 받아 정확한 흐름 예측이 힘든 것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RAMS가 개발되면서, 한강으로 유입되거나 배출되는 하천과 오염물의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돼 향후 하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의 RAMS 모의 실험 결과 탄천과 중랑천에서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들어올 경우, 탄천에서의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농도변화의 진행이 중랑천에 비해 월등히 빨랐다. 중랑천의 경우 약 4일이 지난 후에야 노들섬 부근을 지날 정도로 농도의 변화가 느리게 진행됐다.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조위차(연속적인 간조와 만조의 차)에 의한 해수의 역류가 한강의 유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이용하면 하수처리장과 취수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오염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강뿐 아니라 낙동강 등 4개강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중 탄천의 오염물질이 중랑천에 비해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서일원 교수 연구팀은 30일 하천의 흐름, 오염물의 이동 등을 예측할 수 있는 ‘RAMS’(River Analysis and Modeling System)를 개발해 한강에 적용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RAMS는 지류가 복잡한 국내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한강은 탄천, 중랑천 등 지류와 2개의 수중보,20여개에 달하는 교량 등 변수가 많고 서해의 조석간만의 영향까지 받아 정확한 흐름 예측이 힘든 것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RAMS가 개발되면서, 한강으로 유입되거나 배출되는 하천과 오염물의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돼 향후 하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의 RAMS 모의 실험 결과 탄천과 중랑천에서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들어올 경우, 탄천에서의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농도변화의 진행이 중랑천에 비해 월등히 빨랐다. 중랑천의 경우 약 4일이 지난 후에야 노들섬 부근을 지날 정도로 농도의 변화가 느리게 진행됐다.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조위차(연속적인 간조와 만조의 차)에 의한 해수의 역류가 한강의 유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이용하면 하수처리장과 취수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오염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강뿐 아니라 낙동강 등 4개강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요란스럽게 이름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현대모비스’라는 상표를 달고 나오는 물건이 거의 없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초대형 협력업체로 지난해 국내 8조 5000억원, 해외 5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사업은 2가지다. 자동차 모듈(낱개의 부속을 자동차의 구성기능에 맞춰 1차로 조립한 부품 집합체)을 만들고 전 세계에 현대·기아차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공급하는 일이다. 현대모비스의 모태는 현대정공이다. 과거 현대정공 시절 만들었던 완성차 ‘갤로퍼’나 ‘싼타모’, 지하철 전동차에 한자로 써 있던 ‘현대정공’ 마크 등 때문에 아직도 현대정공에 더 익숙한 사람도 많다. 30년 남짓 역사를 지나면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산업사에 간단찮은 족적을 남겨왔다.‘컨테이너 생산 세계 1위’ ‘최초의 한국형 전차 개발’ ‘세계 최대 하수처리장 건설’ ‘동양 최대 공작기계 공장’ ‘세계 최초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처리 실증플랜트 완공’ 등 다양한 최초·최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모듈제작·AS부품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1977년 7월 울산 매암동 황무지 야산에서 출발한 현대정공의 사업영역은 컨테이너 제조·완성차 생산·철도차량 제작·공작기계 제조 등 지금보다 다양했다. 그래도 하나하나마다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었다. 컨테이너는 2000년 국내 생산을 마칠 때까지 20피트짜리 기준 266만대를 만들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공급량의 30%를 차지했다. 91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를 출시하며 완성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갤로퍼는 99년 현대자동차로 사업이 이관될 때까지 30만대가 생산됐다.96년에는 국내 첫 미니밴 ‘싼타모’가 나왔다. 방위산업도 있었다.87년 최초의 국산 전차인 ‘88전차’를 개발했고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롤러에 이어 신형 전차인 ‘K1A1 전차’도 생산했다. 전동차, 자기부상열차 등 철도차량사업도 빼놓을 수 없고 공작기계 사업의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내수판매 1위를 달렸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기틀이 마련된 것은 99년 사업 구조조정이었다.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대부분을 같은 그룹내 계열사로 넘기거나 해외에 매각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중국회사에 팔았고 SUV사업은 현대차에 넘겼다. 방위산업과 열차부문은 현대로템이 하고 있다. 당시 구조조정을 통해 탄생한 이름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을 뜻하는 현대모비스(Mobile+System)다. 울산공장에서 섀시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2000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AS부품 판매사업을 넘겨받았다. ●유럽·중동·중국·북미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 현재 국내 8곳, 해외 5개국 10곳에 부품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미국 조지아와 체코 오스트라바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공장은 12곳으로 늘어난다.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3대 핵심모듈이 생산의 중심이다. 섀시 모듈의 경우 국내 250만대·해외 208만대, 운전석 모듈은 국내 245만대·해외 193만대, 프런트엔드 모듈은 국내 75만대·해외 163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3대 핵심모듈만 10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어백, 조향·제동장치, 램프 등 제조 공장까지 국내외에서 가동하고 있다. 또 유럽, 중동, 중국, 북미, 러시아, 호주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을 설립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공장 인근에 모듈공장은 물론 물류 거점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효율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목표는 지금껏 한번도 넘어보지 못한 국내외 매출 15조원 달성이다. 다음 목표는 2010년까지 현재의 세계 20대 부품회사에서 10위권 부품업체로 도약하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MEB 기술 독자 개발 자동차들의 동력·주행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관련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위험한 상황을 미리 감지해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첨단장치들이 자동차의 값어치를 결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차종별로 많게는 전체 구성의 40%를 모듈과 개별부품 형태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조향·제동 계통과 에어백 등 사람의 안전과 관련된 장치들이다. 현대모비스가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얼마 전 대단한 기술적 성과를 일궈냈다. 섀시·차량 통합제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MEB(모비스 전자식 브레이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MEB는 ABS브레이크(미끄럼 방지 제동장치)와 ESC(차량자세 제어장치)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차의 충돌을 미리 막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MEB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006년 먼저 국산화한 MDPS(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치)와 함께 첨단 섀시통합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분야다. 에어백은 머리·가슴·목 부위를 보호하는 운전석·조수석 에어백과 측면충돌 때 머리를 보호하고 전복사고 때 승객이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커튼 에어백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의 아래쪽에 장착돼 운전석이나 조수석 탑승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 등 다양한 에어백을 연구하고 있다. 보행자 보호시스템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자동차 충돌에 비해 사망 확률이 훨씬 높은 자동차-보행자 충돌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많은 자동차업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연구소는 운전석모듈 중심의 연구개발을, 프랑크푸르트연구소는 섀시모듈 부품 개발 중심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협력업체 기술지원·해외 소외계층 봉사… “지구촌 이웃과 함께 달려요” “30년 동행이 있기에 안전하게 달려왔습니다.” 최근의 자사 광고카피처럼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아름다운 동행’의 인연을 맺어왔다. 국내기업에 대한 영업·기술 지원과 해외 진출국 소외계층을 상대로 한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사업을 본격화한 직후인 2000년부터 국내 우수 중소업체들과 함께 북미·일본 등 해외 자동차 시장 개척을 위한 ‘2인3각’의 행보를 계속했다. 지난해에는 12월12∼13일 독일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2007년 모비스 부품박람회’를 열었다. 경쟁력 높은 국내 10여개 중소 부품업체들을 참석시켜 폴크스바겐·아우디 등 폴크스바겐그룹측과 홍보 및 수주상담을 주선했다.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자리였다. 2003년 문을 연 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는 중국에 동반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들에 완전히 개방돼 있다. 자체 시험장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이곳에서 100여가지의 첨단장비들을 내 것처럼 쓸 수 있다. 전체 시험센터 개방시간의 절반가량을 협력업체들이 차지할 정도다. 해외에서는 나눔경영을 통해 민간외교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인도·체코 등 대부분 진출국에서 소외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내 모듈 생산법인 장쑤모비스의 경우 2003년 장쑤성내 옌청시의 아동복지원과 결연해 생활비·학비·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2004년에는 이곳 주재원이 현지에서 ‘옌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토로라 등 4개사 입찰담합 과징금 10억원

    모토로라코리아 등 4개사가 경찰청 등이 발주한 주파수공용통신장치(Trunked Radio System)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1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경찰청과 철도청 등이 발주한 15개 TRS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리노스와 씨그널정보통신, 회명산업 등과 이들의 담합을 지시한 모토로라코리아 등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 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모토로라코리아가 6억 9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리노스가 1억 9800만원, 씨그널정보통신 6500만원, 회명산업 1900만원 등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어디일까? 지난 3일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미국의 기업인과 업계 애널리스트 등 3700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America’s Most Admired Companies 2008)을 조사했다. 포춘은 미국의 65개 기업 중 각 기업의 리더십·혁신적인 성과·재무 상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20개 그룹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는 애플(Apple)사가 뽑혔다. 애플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게된 이유는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과 아이폰(iPhone)의 성공 때문. 포춘은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애플사에 대해 “아이팟의 성공으로 젊은이들이 음악을 듣는 방법이 달라졌다.”며 “새롭고 독창적인 제품으로 레코드·영화·비디오 시장 등 업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2위에는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Warren Buffett)이 설립한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올랐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이 3위로 하락했다. 또 4위와 5위에는 인터넷 검색엔진사이트 구글(Google)과 자동차기업 도요타(toyota)가 각각 뽑혔으며 이외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13위)·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16위)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은 포춘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조사로 순위 결과는 포춘지 최신호(10일)와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톱 20’ 1. 애플(Apple) 2.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3. 제너럴 일렉트릭(GE) 4. 구글(Google) 5. 도요타(Toyota) 6. 스타벅스(Starbucks) 7. 페덱스(FedEx) 8. 프록터&갬블(Procter & Gamble) 9. 존슨&존슨(Johnson & Johnson) 10. 골드만 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 11. 타깃(Target) 12.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 1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공동 14. BMW·코스트코(Costco Wholesale) 16.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17.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 18. 시스코 시스템(Cisco Systems) 19.3M 20. 노드스트롬(Nordstrom) 사진=money.cnn.com/magazines/fortune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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