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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단층 활동성 여부 정밀조사/정부 대책회의

    ◎원전 지진안전 종합점검 실시/기상청 지진계 모두 디지털로 현대화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양산단층대의 활동성 여부와 고리,월성 등 국내 원전의 지진 안전성을 재확인 하기 위해 ‘종합안전 점검반’을 구성하기로 했다.또 내년 상반기까지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단주기 측정용 아날로그 지진계 12대를 모두 디지털 지진계로 교체하는 등 지진측정장비를 현대화한다. 정부는 7일 고건 총리 주재로 권숙일 과학기술처장관,봉종헌 기상청장,조완규 과학기술한림원장,강필종 한국자원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지진과 원전 안전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우선 이달중으로 과기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자원연구소,학계전문가들로 ‘종합안전점검반’을 구성,국내 원전의 지진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기상청이 보유한 단주기 측정용 아날로그 지진계 12대를 모두 디지털 지진계로 교체하고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내년까지 장·단파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광대역 지진 관측망 7개소,단주기 5개소,가속도계 15개 등 지진관측장치를 보강한다.또 오는 99년까지는 단주기 지진계 14개,가속도계 11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기상청 지진관측장비는 현재 12개에서 모두 31개로 늘린다.전문인력도 현재 7명에서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모두 4백50억원을 들여 한반도의 지역별 지진위험도 및 내진설계 기준 설정 등 지진재해 대응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26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가 세차례나 바뀐 것은 자원연구소와 기상청간의 상호협조가 이루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라 자원연구소에서 운영중인 단주기 및 광대역 지진계를 기상청 관측장비에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정보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또 원주에 있는 미국의 한국지진연구관측소(KSRS)지진 관측망이 현재 자원연구소에만 연결돼 있으나 기상청에도 연결,실시간으로 자료를 전송받게 할 계획이다.
  • 양쪽문 국산 냉장고 삼성전자 새달 첫선/198만∼258만원대

    ◎수입품보다 50만원 싸 삼성전자는 28일 국산으로는 처음으로 두짝문을 양쪽으로 젖혀 열수 있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형의 670ℓ급 대형 냉장고 「지펠(Zipfel)」을 오는 5월 1일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을 의미하는 「지펠」의 기본모델 지펠SR­S6586과 SR­S6756은 소비자가격이 각각 2백58만원과 1백98만원으로 GE와 월풀 등 동급의 수입품에 비해 50만원 이상 저렴하다.그러나 최저소비전력(월 59㎾h),최저소음(30dB),가장 빠른 냉각속도(냉장 80분,냉동 87분)로 동급 냉장고보다 성능과 기능면에서 월등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지펠은 국내를 포함,17개국에 167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600∼700ℓ급 용량대의 4∼5개 모델을 올해중에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냉장고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도 진출시킬 방침이다.
  • 중 전환사채 발행 허용/5억불 승인… 대상회사 선별 착수

    【상해 AFP 연합】 중국은 40억원(4억8천2백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 발행을 승인하면서 전환사채 발행규정을 발표했다고 신문보도들이 10일 전했다. 중국증권,상해증권보는 국무원이 국내 500개 상위기업을 상대로 사채발행후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 발행자격이 있는 회사들에 대한 선별작업을 시작했으며 이 작업은 오는 5월 1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지난달 25일 국무원이 발표한 규정에 따라 전환사채 발행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CSRC 대변인은 순자산의 10%이상에 달하는 순익을 3년간 계속 기록한 회사들이 전환사채를 발행할 자격을 얻을수 있으며 전환사채 발행후 회사의 자산부채비율이 70%를 상회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 총외채 작년말 1,045억불/1년새 261억불 증가

    ◎연말 1,300억불 예상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면서 총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 지난해 말 현재 1천45억달러나 되는 등 외채관련 지표가 모두 매우 나빠졌다.올해말에는 총외채가 1천3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해 말의 총외채(잠정)는 전년말 보다 2백61억달러 늘어난 1천45억달러라고 발표했다.지난해의 외채증가율 33.3%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을 포함한 주요국 43개국중 1위다.지난해 말 현재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3백47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백76억달러 늘어났다. 지난해 경상(명목) GNP(국민총생산)중 총외채의 비중은 21.8%로 전년보다 4.5% 포인트 높아졌다.수출 및 무역외수입 중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외채상환부담율(DSR)은 6.7%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 한글 「삼국 영웅전」 새달10일 첫선/전쟁터 넘나드는 스릴 만점

    ◎여포·제갈량 등 활약 볼거리 「삼국연의 2」를 내놓은 지관(02­871­0813)에서 다음달 10일 「삼국영웅전」을 새로 선보인다.대만의 소프트월드사가 개발한 게임을 한글화한 것.시뮬레이션과 RPG(롤 플레잉 게임)를 합친 SRPG라는 독특한 장르다. 보통 삼국지를 원작으로 만든 게임들이 작은 캐릭터로 진행되는데 반해 「삼국영웅전」은 고해상도에 큰 캐릭터가 등장해 웅장함을 더해 준다. 게임에는 모두 22개의 스테이지가 있다.평원,수림,고지,성지공방,거리,선상 등 다양한 전투지역이 배경이다.호루관에서 여포의 전투,유현덕의 「번성」기습공격,조자룡의 활약,제갈량의 사병 획득,황충의 계략들이 볼거리다.관군마다 활약하는 장군 역시 다르다. 격렬한 전투장에는 장군말고도 무수한 병사들이 등장한다.병사들의 실력이 승패를 가르는 기본요소.말,활,칼,창,곤봉,철퇴 등 병사의 종류에 따라서 사용하는 무기가 다르므로 공격이나 방어능력에 차이가 있다. 게임초기에 각각의 부대는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수시로 대형을 바꿀수 있다.적의 공격을 받을때 다섯명이 안되는 조는 지형을 바꿀수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진형에 따라 공격과 방어능력이 다르며 성을 공격할 때는 「공성진법」이 가장 적합하다. 내정이나 외교,인사 등의 잡다한 복합성 전략명령이 없는 것도 특징.게이머는 포진을 형성하여 전투에서 승리만 하면 된다.장령(장군)은 전투중에 끊임없이 경험을 얻어 일정한 점수에 이르면 승급할 수 있다.문관과 무관의 승급이 구별되는데 문관은 참모,모사,참군을 거쳐 군사참모까지 오를수 있다.무관은 도위,교위,아장을 거쳐 장군,대장까지 오른다. 승급하면 공격력,방어력,행동력이 오르고 임무를 완수하면 일정한 금액을 얻어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물품을 구입하려면 마을마다 있는 상점,무기점,마굿간,병법서점,잡화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이동력을 높이기 위해 「마굿간」에는 반드시 들러 명마를 구입해야 한다.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므로 병법과 진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적을 물리칠 수 있다.도스 전용.
  • 삼성전자「따로따로 냉장고」/식품 신선하게 보관하는 최적온도 유지

    ◎냉동실·냉장실에 각각 전용 냉각기 설치/세계최초 개발… 미 등 16개국 특허출원 「냉동실 냉각기 따로,냉장실 냉각기 따로…」 삼성전자가 새해들어 따로따로 냉장고로 냉장고의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지난달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대도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경쟁업체와의 일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따로따로 냉장고가 다른 경쟁업체의 동급 중·대형 냉장고들이 모두 냉각기가 1개뿐인데 비해 유일하게 냉각기를 2개 장착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의 전용 냉각기를 두어 냉장고내 식품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최적온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삼성이 채용한 독립냉각방식은 지난 96년 미국 퍼듀대학에서 열린 국제가전부분 학술대회와 일본 냉동협회 학술발표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세계최초로 개발한 이 독립냉각방식을 세계 16개국에도 특허출원한 상태.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냉동실의 최적온도는 영하 18도,냉장실의 최적온도는 3도인데 현재 소비자들이 널리 쓰고 있는 대형 간냉식냉장고는 모두 냉각기 1개로 만든 냉기를 냉동실과 냉장실이 나눠쓰기 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의 최적온도를 유지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냉각기가 1개뿐인 기존 냉장고에 반드시 있는 냉동실과 냉장실 사이의 냉기연결통로를 통해 서로 냉기가 섞이는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냉장실 식품이 빨리 말라버리고 냉동실 얼음에 김치냄새가 스며드는 것도 바로 냉각기가 1개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따라서 따로따로 냉장고는 냉동실 전용냉각기가 육류 생선 등 냉동실 식품특성에 꼭맞는 냉기를 따로 뿜어주고 냉장실 전용냉각기는 야채 과일 등 냉장실식품에 꼭맞는 냉기를 따로 뿜어주어 최적온도 유지는 물론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 삼성은 기술적 측면외에 디자인도 개선시켰다.냉장고 문 여닫이부분을 세련되게 하고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했다.색감도 신세대 주부의 발랄한 감각에 맞게 선보였다.디자인개발에만 전체 개발비의 50%인 50여억원이 투입됐다.신모델의 디자인에 역점을 둔 것은 냉장고의 핵심인 냉동·냉각기능 부분에서는 이미 독립냉각방식을 통해 신선온도 유지와 냄새전이 금지,급속냉각,집중냉각 등 기본기술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자신감의 표현으로 강조하는 것은 ▲주위환경 43도에서 4천시간 연속운전시험인 수명시험 ▲주위환경 영하 30도에서 60도를 반복하는 사이클로 50회 테스트하는 온도사이클시험 ▲냉장고 문에 음식물을 가득 채우고 10초 주기로 4만5천여회 여닫는 도어개폐시험 등 다양한 극한실험을 거쳤다는 점이다.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도 모두 여유있게 1등급기준을 얻음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점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는 대목이라고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따로따로 냉장고 신모델 이외에 500l급 이상의 전모델에도 이 냉각방식을 확산,적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540급 두 모델을 1백8만원(SR­5456)과 1백15만원(SR­5466)에 판매하고 있다.
  • 디지털 카메라/신기술 카메라 한판승부

    □현대전자 ­고화질·중급형 디지털 신제품 출시 ­촬영장면 PC편집·최고 192장 저장 □한국코닥 ­신필름 시스템 적용 「어디밴틱스」 시판 ­필름 오작동 없게 자동장전·원상태 보관 □삼성항공 ­디지털카메라 양산체제 연내 구축 ­3배줌 렌즈·촬영사진 지우기 기능 카메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기존 카메라의 틀을 깬 디지털 카메라가 잇따라 개발되고 간편하게 필름을 끼울 수 있는 신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한국코닥이 이달 말부터 출시할 「어드밴틱스」라는 브랜드의 신제품군은 기존 일반광학 카메라시장에 위협적 존재로 등장,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중급형 디지털카메라 신제품(QV­100)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화질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화소수가 36만개로 종전 제품(화소 25만개)보다 해상도가 개선됐다.1.8인치 액정화면을 통해 찍은 장면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골라 저장할 수 있다.렌즈가 270도로 회전해 찍기 힘든 장면도 눈으로 확인하며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TV와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PC와 연결해 편집도 가능하다.4메가비트 플래시메모리를 장착,최고 192장까지 화면을 저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화상을 디지털신호로 바꾸어 반도체칩에 저장시키는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광학카메라보다 화질은 떨어지나 필름없이 여러장을 찍을수 있고 데이터베이스 처리용으로 적합하다.아직은 화소수가 적지만 기술개발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어 차세대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항공도 디지털카메라 양산체제를 갖추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삼성항공은 이미 지난해 11월 디지털카메라인 삼성케녹스 SSC­410N과 망원이나 광각렌즈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SR-4000,신필름 시스템(APS)용 로카스­200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의 SSC-410N은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41만화소에 다른 디지털카메라에서 볼 수 없는 3배줌 렌즈와 컬러 액정파인더를 장착,초보자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고안됐다.액정표시장치 모니터로 확인해 잘못 촬영한 사진은 지우고 재촬영할수 있다.3가지 화질선택모드가있고 120장까지 저장이 가능하다는게 삼성항공측의 설명.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업체로는 처음 연간 3만대의 양산체제를 갖춰 3월께 대당 1백20만원의 소비자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필름시스템(APS)을 적용한 카메라도 본격 시판시대에 접어들었다. 한국코닥은 최근 APS를 적용한 필름과 카메라,일회용 카메라 등 신제품을 어드밴틱스(ADVANTIX)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이 제품은 필름을 건전지처럼 끼우기만하면 자동으로 장전돼 잘못 장전하거나 카메라 뚜껑을 잘못 열어 필름을 망치는 일을 없앴다.소비자들이 필름을 끼울때 가장 어렵게 느끼고 실수로 카메라뚜껑을 열었다가 사진을 버리게 되는 점에 착안했다.현상할 때도 기존의 필름 롤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상하며 네거티브 필름을 만들지 않고 그냥 원상태로 보관하도록 했다. 삼성항공 역시 시제품단계에 있는 신필름 시스템(APS)용 로카스­200을 2월부터 시판할 계획이어서 연간 1천5백억원에 이르는 국내 시장이 신필름시스템과 디지털카메라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 덴버 신공항의 발전 응집력(고비용을 깨자:17)

    ◎연계산업 통합 조정… 지역경제 중심축/3개시 민관합동 공동개발기구 창설/SOC 확충 등 마스터플랜 총괄 지원/기존시설 활용도 전담 “효율성 극대화” 「기회의 십자로」(Crossroads of Opportunity).이는 구두를 신지 않아 「Mr.테니스화」로 더 유명한 웰링턴 웨브 덴버시장(53)의 시정목표이자 21세기 도시 덴버의 자화상이기도 하다.만년설의 로키산맥과 중부대평원의 경계에 위치,연 300일이상의 쾌청일수를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로 오늘날 덴버가 「미국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기업활동여건이 가장 좋은 도시」라는 평판을 얻고 있음은 백인 80% 도시에서의 흑인시장 탄생비밀에 대한 해답이 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의 꿈을 펼치고 있는 덴버는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이미 시내 한복판에 9천만달러를 들여 공공도서관 및 예술복합단지를 건립했다.또 9천5백만달러규모의 오락테마공원인 엘리치가든,덴버에 적을 둔 6개 스포츠팀의 하나인 콜로라도 로키스 야구팀의 전용구장인 쿠어스 필드 증축등의 공사도 한창이다.로키산록의 폐광단지인 센트럴시티·블랙호크시티 등에는 카지노가 성업중이며 폐갱도내에 온천수를 끌어들여 개발한 아이다호 스프링스의 대중탕은 미국인의 목욕문화를 동양식으로 바꿔놓고 있다. ○「덴버의 르네상스」 탄생 80년대초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성공적인 첨단기술육성 및 첨단산업유치,월드 트레이드센터 설립등 강력한 수출드라이브시책으로 극복했다.최근에는 적극적인 문화시설확충으로 「덴버의 르네상스」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요즘은 덴버국제공항(DIA)의 개장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덴버국제공항은 미국내 중심적인 위치를 이용,『미국내 어느 도시든 직항편 연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95년4월 개장했다.이 공항은 덴버의 경제활황에 따라 급증하는 여객 및 화물처리는 물론 특히 각종 연계 프로그램개발로 시경제 각분야에서의 경쟁력극대화를 꾀하고 있어 콜로라도주 전체의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경제 근본적인 변화 DIA공항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들롱 시 항공국장은 『신공항개장과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첫째 구공항인 스테이플턴공항의 활용문제,둘째 공항관련산업의 유치문제,셋째 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전체적인 시의 개발마스터플랜 확정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신공항으로 말미암아 덴버의 기업이 갖추게 된 경쟁력은 수치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며 시 경제의 모든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라고 설명했다. 공항의 규모는 총면적 53평방마일(약4천1백만평)로 미국내에서 가장 넓다.연평균 여객처리 3천1백만명,화물 40만t,47만회 항공기운항능력을 갖고 있다.또 세계유일의 5개 활주로 동시이용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미국내 공항중 지연발착률 최저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들롱 공항장은 『3개 활주로로 동시에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어 지연발착률이 제로에 가깝고,150대 주기능력 등으로 항공사의 항공기이용률을 1일 10시간에서 13시간으로 높여줌으로써 우선 항공업의 비교우위가 생김에 따라 DIA를 모항으로 하려는 항공사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시카고의 유나이티드항공이 옮긴 이후 여러 항공사가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DIA의 강점으로 기존의 타공항이 약간의 확장에도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반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제조업단가에 수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5%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송비절감은 상품의 경쟁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DIA는 콜로라도주가 내륙주이기 때문에 항만을 이용한 대규모수송이 불가능하다는 핸디캡을 커버해주기에 충분하며 특히 대부분의 동부 및 서부 도시가 한번씩 중간기착으로 연결되는데 비해 덴버는 모든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항 기능 사회에 접목 DIA와의 연계프로그램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공항을 끼고 있는 덴버·오로라·코머스시티 등 3개 시가 민·관합동으로 설립한 공동개발기구인 「DIA 비즈니스 파트너십(DBP)」의 활동이다.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웨브 덴버시장을 비롯,각 시정부 인사와 기업체 사장,공공사회단체장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기구는 DIA공항을 통한 경쟁력을 기업과 사회전반에 접목시켜 극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막스 윌레이 시 경제개발국장은 『DBP는 기업의 신규설립이나 이전을 위한 위치선정에서부터 각종 개발및 기업활동관련 정보제공,직업교육및 고용상담,기업과 정부간의 파트너십 조성,국내외를 향한 각종 홍보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하고 『또한 DIA와 연계되는 도로건설·공단건설 등 각종 기반시설마련에 있어서 종합조정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BP의 업무중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덴버지역내 비게 된 기존시설에 대한 활용대책이다.공항의 이전으로 비워진 5백70만평의 스테이플턴 옛공항을 비롯,과거 군사시설이 이전해간 2백만평의 로리공군기지,육군병원이 있던 68만평의 피시몬지역 등 시가지 인근에 놓인 이들 광활한 지역은 각각 관할시에서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이를 DBP에서 총괄하여 개발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아파트 계획 로리공군기지는 첨단고등기술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기관인 HEAT센터 건립과 국제적 모델이 될 만한 미래도시의 건설,45홀규모의 골프장 및 위락시설,오피스빌딩건립을 위한 개인분양 등을,또 피시몬지역은 생명공학연구기지로 만든다는 마스터플랜 하에 콜로라도대학과 함께 18만평의 부지에 생명공학센터를 건립,강의및 연구동·종합병원·아파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DIA와 DBP의 훌륭한 팀워크는 신공항을 경제발전의 축으로 삼아 21세기의 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덴버의 무한한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 “연 24억달러 규모 황금시장” 민관부문 힘찬 나래짓

    ◎「우주 입국」의 꿈 쏘아올린다/국가산업/국내 첫 2단로켓 KRⅡ 7월 발사/다목적위성 아리랑 1호 개발 박차 1997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소련이 발사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스푸트니크 발사 충격은 미·소의 우주개발 경쟁을 촉발,70년대 군사용 위성및 발사체 기술을 꽃피웠다. 90년대의 우주기술은 상업화의 시대.70년대 군사용에서 80년대 방송·통신용,지구관측용 등으로 용도를 넓힌 인공위성은 90년대 냉전의 종식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등 상황변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상업용 위성은 특히 세계 주요 위성사업자와 통신업체를 중심으로 전세계를 한 통화권으로 묶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에 의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이 추진되면서 초유의 전성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선진국의 각축장인 우주산업 시장에 한국도 발을 내디뎠다.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선진 우주기술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95년에 수립한데 이어 96년말에는 국가 우주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서한국항공우주연구소(항우연·소장 장근호)를 설립하고 본격 공략 채비를 갖춘 것. 또한 올해는 국내 최초의 2단형 로켓인 과학관측 로켓 KRⅡ를 발사하고 민간 분야에서는 현대그룹이 국내 기업중에서는 최초로 인공위성을 제작해 외국 회사에 납품키로 하는등 민·관 부문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지난 93년 6월 1단형 무유도고체 추진 로켓 KSR­1을 발사한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2단형 고체 과학 로켓 KSE­Ⅱ를 발사한다.KSR­Ⅱ는 KSR­Ⅰ과는 달리 2단 부스터가 추가돼 최대 고도가 150.7㎞에 이르고 자세 제어시스팀과 전방 노즈(Nose)부 개방 기능을 갖춰 센서가 대기층에 노출되거나 지향성이 요구되는 각종 관측 실험이 가능한 로켓이다. 현재 지상모델이 제작돼 기체구조시험,단 분리 및 노즈부 개방 시험,풍동시험,원격 탐사시험 등의 각종 지상시험을 끝마쳤다.앞으로 환경시험과 최종시스템 종합 및 시험이 이루어지면 올해 7월 발사된다.KSR­Ⅱ는 4백초동안 비행하면서 오존량 측정,이온층 전자밀도및 온도 측정,천체X선 관측 실험등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은 더 높은 성능의 발사체 개발에 이용된다. 항우연이 올해 수행할 또하나의 연구개발 사업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개발사업.「아리랑1호」는 정부가 자주적인 우주기술 확보를 목표로 94년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저궤도 위성이다.오는 99년 7월 발사될 때까지 총 1천6백5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항우연과 공동개발자인 미국 TRW사외에 세부 부분체 설계·제작 분야에 7개 국내기업이 참여,미국에서 각 단계의 기술을 전수받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96년에만 약 80명의 국내 기술진이 TRW사에 파견돼 공동 작업을 벌인 아리랑1호는 현재 위성 본체 및 부분체 상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는 제작 준비에 들어가 6월까지 준 비행 모델을 제작하고 9월까지는 국산화 부품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리랑1호의 주요 기능이 될 지도제작용 영상촬영을 위한 전자광학카메라 등 탑재체 조립및 시험도 수행하고 위성 영상을 받을 지상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리랑1호의 국산화율 목표는 60%.이 위성은 3년동안 하루에 두번씩 한반도 상공을 통과,지도제작용 사진 촬영과 해수 관측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은 내수용 위성 자체 공급 및 수출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우리 우주산업은 선발국들에 비교하면 이제 발아기라고 할 수 있다.미국·러시아·프랑스 등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국이 8개국에 이르고 대만·인도네시아·호주 등 아시아권 국가들도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한국의 기술수준은 20위권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오는 2000년까지 1기에 최소한 1천만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위성 수요가 3백50기나 될 것으로 예상되고 발사 용역비만도 연간 24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시장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인식이다. 더욱이 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50%를 넘는 첨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자 기계 재료 화공 등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이동전화,디지털 TV,멀티미디어 등 정보산업 외에도 우주환경을 이용한 신소재·신약품 개발,지구관측,환경감시 등 미래 핵심산업으로서중요성이 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주력해야 할 분야로 평가된다. 큰 걸림돌은 「탄두중량 300㎏,사정거리 180㎞ 이내인 단거리 미사일만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약속한 한·미 미사일 각서와 엄청난 기술개발비 문제.한 업계 관계자는 『장거리 미사일과 발사체 기술은 원천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민간용 우주 발사체는 개발이 허용돼야 한다』면서 정치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민간부문/현대,기업최초 위성제작 외국 납품/대한항공·대우중·한라중 투자 활발 기업쪽에서 우주산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그룹.현대전자는 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제작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현대전자는 국제적인 저궤도 위성 사업인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4억달러 상당의 위성 26기를 직접 제작 공급키로 하고 미국의 스페이스 시스템즈 로랄사,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스파지오사와 공동협정을 체결했는데 국내 기업이 국제 통신위성사업에 제작납품계약을 한 것은 처음이다.현대전자는 올해 그중 1기를 처음으로 공급한다.첫 위성은 이탈리아 알레니아사 공장에서 조립되지만 98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될 25기는 현대전자 이천공장에서 제작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중 위성 양산시설 및 연구 개발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는 위성체와 함께 지상장비 및 발사체 개발도 추진,종합적인 우주산업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현대우주항공은 「아리랑1호」의 전력계,「무궁화3호」의 태양전자판 등 위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발사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96년 과학로켓발사 통제장치를 제작한데 이어 올해는 「무궁화3호」위성의 해외 주 계약업체와 계약,관제시스템,자세제어용 추력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우주통신사업을 지목,삼성항공과 삼성전자를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삼성항공은 「아리랑1호」의 위성과 지상간의 통신 및 위성의 모든 측정·명령을 제어하는 원격측정 명령계 국산화 작업을 맡아 올해중 제작조립시험을 완료할 계획. 가장 먼저 우주사업에 참여,95년 8월 발사된 무궁화1호와 96년1월 발사된 무궁화2호 위성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무궁화 3·4호기와 아리랑1호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특히 아리랑1호 구조 및 열제어계 개발사업을 통해 현재 제작기술 습득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구조물의 설계기술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중공업은 아리랑1호의 자세제어계,무궁화3호의 자세제어계및 원격측정명령계 제작을 맡고 있는데 러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현지 선진 항공 우주 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는게 이채롭다.대우중공업은 무궁화3호의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저궤도용 액체 추진식 로켓엔진 개발에 성공한데 힘입어 올해는 5t급의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쏠 수 있는 로켓 엔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무궁화 1·2호 발사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에 15명의 기술자를 파견,기술전수를 받은바 있으며 앞으로 2005년까지 1백t급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로켓엔진 개발을 목표로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멀티미디어 기능 펜티엄PC 인기/올 PC시장 결산과 ’97전망

    ◎인터넷 열풍타고 고급화 뚜렷/165만대 판매… 작년보다 27% 늘어/내년엔 「펜티엄 프로」가 주종 이룰듯 올해 데스크톱 PC시장의 흐름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고성능 PC가 주도했다. 극심한 수출부진과 경기침체로 인해 업체마다 값내리기 경쟁을 치열하게 펴는 등 불황타개에 힘든 한해였지만 인터넷 열풍을 탄 PC의 고급화 현상은 어느 때 보다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펜티엄 PC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하반기들어 펜티엄 프로 PC가 잇따라 출시돼 대목인 연말연시 기간동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불황탓으로 데스크톱PC시장 규모는 1백65만대로 지난해 1백30만대 보다 27%의 성장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PC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30여만대)와 삼보컴퓨터(30여만대)가 전체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며 예년의 우위를 지켰다.이어 세진컴퓨터(23만대),LG IBM(14만대),현대(13만3천대),대우(8만3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일체형 멀티미디어 PC로 특징지어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00∼166㎒급의 펜티엄 CPU를 기본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신기술을 채용한 멀티미디어 PC들이 인기를 끌었다. CD롬 드라이브는 이미 8배속과 10배속이 기본이고 12배속을 기본으로 한 모델도 등장했다.모뎀은 28.8 및 33.6kbps가 주종을 이뤘다. 소프트웨어 MPEG에 3D,TV수신,비디오 오버레이 기능까지 포함된 그래픽카드를 기본으로 꽂았고 영문 텍스트를 자동으로 음성변환해 주는 TTS(Text To Speech)기능 등이 포함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매직스테이션 프로 3개 모델은 연말연시를 겨냥한 삼성의 주력 기종이다.이 모델들은 CPU와 하드디스크만 차이가 있고 나머지 제원은 같은 고성능PC다. M55OD­13S01은 펜티엄 133㎒에 1.6GB이고,15S02는 펜티엄 150㎒에 2.1GB,16S02는 펜티엄 166㎒에 2.1GB를 얹었다.램은 공통적으로 16MB이고 8배속 CD롬을 달았다. 매직 스테이션 프로는 2MB V램이 꽂힌 3D그래픽 가속장치와 16비트 PCM/FM사운드,3D사운드,TV수신장치가 복합된 멀티미디어 통합카드를 꽂았다.또한 TTS기능,비디오 캡션기능,전자사전 등의 교육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삼보도 지난 6월 드림시스Ⅱ 시리즈를 내놓고 PC의 고급이미지를 부각시켰다.이전 제품에 비해 교육과 오락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었고 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고루 갖췄다. 드림시스Ⅱ는 T550,T670,T750 등 세가지 모델이 나와있다.이 제품들은 각각 펜티엄 133,150,166MHz에 16∼32MB의 램,하드디스크 1.2∼2GB,캐시메모리 256KB를 달았다.이 가운데 주력기종은 T750으로 2D VGA카드 대신 자체 개발한 VGA,소프트웨어 MPEG,TV수신,3D그래픽 가속기,비디오 오버레이 통합보드를 꽂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16비트 3D SRS사운드 카드는 3D오디오 기술로 녹음된 CD롬 타이틀이나 비디오 CD를 재생할 때 뛰어난 음향효과를 내고 미디음원 모듈을 추가하지 않아도 고음질의 악기음을 재생할 수 있다.이밖에 28.8KBS DSVD(Digital Simultaneous Voice and Data)모뎀과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달았고 TTS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펜티엄 프로 PC가 최근 잇따라 출시돼 PC고급화 속도를 더했다.펜티엄 프로 PC는 클럭속도180㎒ 이상에 64비트급 CPU를 장착,펜티엄 PC보다 한 단계 높은 PC.삼성의 매직스테이션 프로M615T,삼보의 드림시스97,LG IBM의 멀티넷 900,현대의 멀티캡 타워 9610D,대우의 코러스프로넷 CPC­6000P 등이 그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가 펜티엄 PC의 해였다면 내년엔 펜티엄 프로 PC가 주종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구매주기로 볼때 내년이 상당수 소비자들의 컴퓨터 교환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 펜티엄 프로 PC를 중심으로 한 고가형 PC와 저가형 PC로의 시장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Ⅰ

    ◎갈아만든 홍사과­해태음료/갈아먹는듯한 느낌… 올 음료시장 강타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과즙음료가 음료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주춤하던 과즙음료시장에 지난해 8월 해태음료가 「갈아만든 홍사과」를 처음 출시,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자 유사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홍사과」는 사과과즙에 사과를 직접 갈아만든 사과살을 넣어 사과를 그대로 갈아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제품.때문에 기존의 사과주스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오히려 1백% 사과주스를 마실 때의 텁텁한 맛을 줄임으로써 갈증해소도를 높인 게 히트요인이 됐다. 지난해 출시 5개월간 2천2백만캔(900만C/S)이 판매돼 1백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올들어서도 10월까지 월평균 35만C/S,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올 여름철엔 해태제과에서 같은 이름의 빙과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갈아만든 홍사과」가 히트하자 롯데칠성이 「사각사각 사과」를 내놓았고 이어 「아삭아삭 생사과」(한국야쿠르트),「생생사과」(진로종합식품),「갈아만든 사과사각」(고려인삼),「갈아만든 빨간 능금」(웅진식품),「잘 만든 쌕사과」(진산종합식품),「갈은 사과」(비락),「알알이 담긴 사과」(세동산업),「싱그러운 생능금」(경북농협) 등 유사제품들이 쏟아졌다. 해태음료는 갈아만든 과즙음료에 대한 호응이 높자 소재를 확대,당근 복숭아 배 딸기 등의 제품도 출시했다. 이 중 「갈아만든 배」는 국내에 배를 원료로 한 음료가 없는 상태에서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배는 원래 소화촉진 외에 해열,소갈증,거담에도 효과가 있다.「갈아만든 배」는 처음 생산을 시작한 올 5월에는 원료수급이 원활치 못해 월 6만여 C/S,7억2천만원에 그쳤으나 7월 30만C/S(36억원),8월 35만C/S(42억원),9월 45만C/S 등 「갈아만든 홍사과」 이후 나온 「갈아만든 시리즈」제품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갈아만든 배」가 출시된 후 지난 9월부터 10여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어 연말까지는 3백5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사각사각배」(롯데칠성)「갈아먹는 배」(한미약품),「갈아부순 배」(산가리아),「생 갈아서 만든 배즙」(영우식품),「배밭골 사람들」(상아제약),「과일천국배」(기린),「생생배」(진로종합식품),「갈아넣은 배」(신송식품) 등이 이름도 각양각색이다. 「갈아만든 배」시장은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20여 업체로 늘고 시장도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 아트비전와이드­LG전자/뛰어난 영상도… 소비자만족도 1위에 LG아트비전와이드 이제는 와이드 TV시대.경기침체와 가전제품의 보급포화로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올해 가전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디지털 위성방송시대가 열린 덕을 많이 봤다.특히 디지털 위성방송은 기존 방송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 외에 와이드 TV규격인 16대 9의 비율로 송신하면서 수요층이 두꺼워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와이드TV인 아트비전와이드를 필두로 한 와이드TV 가격인하를 보다 큰 요인으로 꼽는다.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와이드브라운관 전용라인을 가동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 이로 인한 차익을고객들에게 돌려주고 와이드TV의 저변확대를 위한 취지로 가격을 내렸다.다른 업체들의 가격인하도 유도하면서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다. 게다가 아트비전 와이드는 판매량이 월 2천대에서 6천대로 3배가량 급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35%에서 60%로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이유등으로 지난해 2만5천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6만대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내년에는 20만대,2000년에는 1백만대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트비전 와이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뛴 데는 가격인하도 있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한국능률협회의 올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가격과 이미지,재구입 의향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컬러TV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선 뛰어난 영상도를 들 수 있다.화면의 명암차이가 뚜렷하고 화면 구석구석까지 왜곡없는 영상을 재현하는 다크코팅 슈퍼플랫 브라운관과 내추럴 알고이즘 아이를 채용했다. 3차원 임체음을 재생하는 SRS입체음향시스템과 박진감과 현장감을 살려주는 중저음 슈퍼우퍼를 달아 극장의 웅장한 실감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한것도 특징이다.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것도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큰 구실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어떤 종류의 화면이라도 가장 적당한 와이드화면으로 자동조절해주는 자동와이드 기능과 채널을 바꾸지않고도 최대 13개화면까지 펼쳐놓고 고를수 있는 멀티픽처기능,TV화면을 양쪽으로 나누어 방송 비디오 게임기 등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트윈픽처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다이어트식품으로 비만·변비에 효과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중인 「메치니코프」.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생명공학팀이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5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메치니코프는 엄선된 원유에 식이섬유,올리고당,GMT(글루메이트;숙취제거기능),유당분해효소를 첨가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엔테로코커스균을 비롯,4가지 복합유산균을 투입했다.식이섬유가 함유돼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비만방지와 변비에 효과가 높다.유당분해효소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유당불내증 환자)들에게 유제품에 함유된 필수 영양성분을 몸에 흡수되기 쉽도록 해준다. 주요 성분은 원유 77%,탈지분유 2.9%,5배 농축과즙 9%,프락토 올리고당 1.3%,포도당 3.9%,식이섬유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의 이름은 러시아 태생의 미생물학자 메치니코프(1845∼1916)의 이름에서 땄다.메치니코프는 유산균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린다.그는 불가리아지방의 장수촌을 연구하던 중 「노화는 장내 부패균에 의한 만성 중독증 때문이며,이는 유산균의 꾸준한 섭취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메치니코프는 이같은 함유성분과 제품명으로 발매초기 하루평균 24만병(150㎖들이 한병에 600원)에서 생산 4년만에 50만병을 돌파,고급 드링크요구르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메치니코프의 괄목할 만한 판매신장은 품질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조직에서 비롯됐다. 하루평균 판매량은 파스퇴르 요구르트(37만병),남양 불가리스(26만병),매일 비피더스(18만병) 등 경쟁제품보다 1.5∼3배나 더 많다.판매망은 1만여명에 이르는 가정주부 판매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인간위주」의 방문판매 형태를 구사,신장의 큰 원동력이 됐다. ◎우방아파트­(주)우방/“고향같은 집” 3년째 입주자만족도 1위 살기좋은 아파트는 생활에 편리한 내부구조,인테리어,단지주변의 조경 및 자연환경,교육·상업·스포츠·레저 등 근린시설,교통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주)우방이 건설한 아파트는 이같은 조건들을 고루 갖춰 94년 이후 3년째 입주자 만족도 1위를 기록중인 「히트아파트」다. 우방아파트는 최근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KMRI)가 일산·분당·평촌·중동·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주택을 공급한 상위 30개 업체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1천세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만족도 여론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단지환경부문 1위,자재 1위,설계 2위,하자처리 1위,모델하우스 3위,시공부문 1위 등으로 거의 전 부문에서 단연 다른 주택업체를 앞질렀다. 우방아파트가 주거만족도 종합1위를 차지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로그래밍 단계에서부터 입주자를 통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은 아파트 동마다 특색있는 정원과 동별 층수 조정을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생활에 개성을 부여했다. 우방은 필요하다면 정량보다 더 많은 자재를 사용했다.공기단축과 분양에만 급급할 경우 지은지 얼마 안돼 벽이 갈라지고 깨지는 등 하자가 많이 생긴다.따라서 철근에서 벽지 한장까지 철저하게 규격품을 사용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즉시 허물고 다시 짓는 노력을 했다. 이같은 시공정신으로 100년을 살아도 끄덕없는 아파트를 짓게 됐고 10년을 살아도 항상 새집같은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켰다.요즘처럼 지은지 10년만에 재건축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우방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변환경과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자회사인 「팔공조경」과 함께 살기좋은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예로 대구 청운아파트 단지에는 느티나무,감나무,진달래,억새풀 등을 심어 향토적인 분위기를느끼도록 꾸며놓았다. 주차장에는 다량의 녹음수를 심어 차를 타고내릴때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지 않도록 배려했다.이것은 『집을 숲속에 지을 수 없다면 숲을 만들고 샘을 파겠다』는 우방만의 조경 노하우이기도 하다. ◎분당 현대유니마트­현대건설/야탑역일대의 최대 전문쇼핑센터로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야탑전철역 바로 앞에 유니마트와 공동으로 「분당 현대유니마트」를 신축하고 있다. 분양 중인 현대유니마트는 연건평 9천여평의 매머드급으로 지하 5층,지상 5층 규모로 야탑역 일대 상권에서는 최대의 전문 쇼핑센터로 건설된다. 쇼핑센터 바로 앞은 야탑역과 연계되는 미관광장을 끼고 있어 이용고객에게는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애용될 전망이다.맞은 편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분당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현대유니마트의 상권을 최대로 살릴 요소로 기대된다. 현대유니마트 주변에는 또 새로 짓고 있는 분당 종합경기장과 중동신도시 규모의 제2 분당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경기장을 이용하는 관중이나 제2 신도시 주민들이 야탑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현대유니마트는 상권으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식품·스낵을 비롯,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격할인점 「현대하이트마트스토어」를 유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신변잡화,2층에는 남성의류와 여성의류,3층에는 아동전문백화점 「훼미리 푸드코트」,5층에는 회전문 식당 및 근린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1천500평 규모의 3층 아동전문 백화점에는 전층을 유아·아동·청소년전문 백화점으로 꾸미게 된다.현재 성남과 분당에는 유치원생 1만여명,초등학생 7만8천명,중학생 4만4천명,고등학생 3만4천명,대학생 3만1천명 등으로 유치원생∼대학생이 20여만명에 이른다.바로 이들을 주고객으로 꾸며지는 전문백화점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층의 패스트푸드점도 외식업계의 총아로 꼽힌다.매장 주변에는 음악분수,멀티비젼 등 요즘 유아 및 아동들에게 인기를 끄는 테마로 놀이동산이 들어선다.한식·중식 등을 즐기고 가상현실게임도할수 있는 일종의 서양식 음식백화점으로 꾸며진다. 5층에 들어설 회전문센터에는 50평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이 회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일반횟집보다 싼값으로 싱싱한 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철개통 이후 상업시설의 건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야탑역 주변은 상주인구 1백10만명의 분당신도시 인구와 성남상권을 흡수,대형 상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분당 및 서울의 투자자들이 대거 모여들고 있다.분양문의 (02)746­8988,(0342)709­0561. ◎대명 홍천레저타운­(주)대명레저산업/콘도지하에 20여개 레포츠시설 완비 (주)대명레저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콘도체인을 보유중인 대명 홍천스키장에서 콘도를 분양중이다. 객실은 별관콘도 375실,타워콘도 715실,유스호스텔 188실 등 모두 1천278실이다.콘도의 하룻밤 숙박요금은 19평의 경우 회원이 2만9천원,비회원은 12만원.28평은 회원 3만7천원,비회원 15만원이며 51평은 회원 6만원,비회원 25만원이다. 콘도 지하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홍천스키장은 해발 685m의 매봉산 자락에 위치한다.올겨울에는스키장 확장공사로 슬로프 폭이 더 넓어졌고 경사가 완만해졌다.6인승 곤돌라 1기와 초고속 리프트 1기가 증설돼 슬로프 13면과 리프트 10기를 운영하고 있다.슬로프의 정상에는 전망대,스낵코너,휴게실이 포함된 정상휴게소를 개장하며 주차시설도 대폭 확장,6천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일류호텔 수준을 넘는 콘도의 객실시설은 이용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됐다.콘도의 지하 7천500여평 공간에는 국내 최초의 유기시설인 회전목마,범퍼카,티컵 등을 비롯해 볼링장,사우나탕,나이트클럽 등 20여 가지 레저·스포츠시설이 있다.또 한식당,양식당,일식당,피자,스낵,호프,햄버거점 등의 식당가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9홀의 대중골프장과 18홀의 피칭연습장(97년 6월 완공)을 건설중이다.내년에 착공되는 멤버십코스 등의 공사가 끝나면 스키·콘도·골프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4계절 종합레저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분양문의 (02)508­1311.
  • 범아시아 횡단철도/남북구간 연결 결의

    ◎ESCAP/북한서도 이의제기 안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 횡단철도(TCR)와 연결될 남북한 철도 미연결 구간의 복원 전망이 밝아졌다. 건설교통부는 30일 UN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프라 각료회의를 열어 TSR·TCR 등 범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 개통을 위해 남북한 철도의 미연결 구간을 복원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했던 유상열 건교부차관은 『이번 회의에 북한측 대표로 참석한 최재현 주인도 대사는 남북철도 연결에 강력 반대해온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꾸어 결의안 채택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동안 범아시아 횡단철도 사업에서 한반도를 제외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TSR는 나진,TCR는 신의주를 기·종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남북철도 연결에 강력히 반대했었다. 경의·경원선 등 남북한 철도 미연결 구간의 복원작업은 그러나 앞으로 남북협상을 통해 합의가 이뤄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복원시기는 상당히 유동적이다. 건설교통부는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남북한 철도연결 계획에 따라 경의선 남쪽구간인 문산∼장단(12㎞) 구간에 사업비 2백15억원을 들여 용지매입 및 교량공사를 진행중이다. 범아시아 횡단철도 북부노선은 부산∼서울∼북한(나진)∼러시아∼로테르담을 거치는 총 1만1천600㎞의 TSR과 부산∼서울∼북한(신의주)∼중국∼몽골∼러시아∼로테르담에 이르는 1만800㎞의 TCR 등 2개이다.〈육철수 기자〉
  • 장애인 전용 통신망 개통/「온라인 대학」 통해 학과 강의

    ◎상담·취업 등 각종 정보 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재활정보센터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안 협회강당에서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전용 컴퓨터통신망」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 전용 컴퓨터통신망은 다른 통신망과 달리 이용료가 없으며 사용시간만큼 전화요금만 내면 된다. 특히 이 통신망에 개설된 「온라인 대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고교 및 전문대과정,공무원시험준비 등을 강의하며 장애인에게 상담,취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온라인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는 장애인과 가족 및 일반인에게 재활 및 일반교양과목 강의와 함께 국내외 각종 전문도서와 잡지,신문 등의 기사도 매일 제공한다.정보센터는 온라인대학의 고교 및 전문대 과정에 대해 정식학위를 인정하는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중이다. 이용방법은 컴퓨터를 통해 「01410」으로 전화를 걸어 한국통신의 컴퓨터통신망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장애인전용통신망 「KSRD」로 들어간다.이어 「곰두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전용통신망 초기화면이 뜨면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누른 뒤 메뉴를 보고 원하는 각종 서비스를 택하면 된다. 시각장애인은 컴퓨터통신망 메뉴에서 「맹인한마당」을 선택하거나 수신자부담의 전화자동응답서비스(02­835­6456)를 이용,음성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청각장애인은 팩시밀리(02­841­2772)를 사용할 수 있다.〈조명환 기자〉
  • 가전품값 20%까지 인하/삼성·LG·대우전자

    ◎“침체경기에 활기” 일제 단행/삼성전자­TV·냉장고 등 38종목 최고 15%/LG전자­5종 24개 모델 15.3%∼3%/대우전자­개벽TV 20% 등 39개 모델 대상 삼성·LG·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고 20%까지 내리는 가격인하 계획을 21일 일제히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TV VTR 냉장고 세탁기 카세트 등 5대 가전제품,3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3%에서 최고 15%까지 내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명품 TV­2599P」 모델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90만8천원에서 12% 내린 79만9천원으로,독립만세 냉장고 SR­L5276TG 모델은 1백13만원에서 5%내린 1백7만3천5백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LG전자는 컬러TV 세탁기 VTR 냉장고 카세트 등 5개 제품의 24개 모델을 대상으로 최고 15.3%,최저 3% 내렸다.이번 가격인하는 지난 8월 와이드TV 7개 모델에 대해 7.2%∼18.8% 가격을 내린데 뒤이은 것이다.대우전자도 개벽TV 20인치형의 가격을 20% 내리는 등 8개 제품,40개 모델의 가전제품 값을 최고 20%,최저 3% 인하했다.이들 업체들은 『가격인하가 침체된 국내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발적으로 단행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특정업체에 가전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해 줄 것을 요청,그 업체가 가격을 내리고 경쟁업체들이 인하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권혁찬 기자〉 ◎가격인하 의미·파장/94년이후 네번째… 물가안정 큰 기여/삼성서 총대… 매출액 수백억씩 줄듯 가전3사가 TV와 냉장고·세탁기를 중심으로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가전3사가 일제 가격인하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94년 이후 물가관리가 어려울 때마다 매년 한두차례씩(94년 8월,94년 12월,95년 6월) 있어왔다.매번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자발적 결정이라고 밝히지만 속내는 좀 복잡하다.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총대를 멨다.21일 상오에 가격인하를 전격 발표한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 대우전자가 따랐다.LG나 대우는 사실 내릴 생각이 없었다.그러나 삼성의 기습에 출혈을 감수하며 21일 하오 가격인하 대열에 동참했다.LG와 대우는선수를 빼앗긴 대신 최고 가격인하율을 삼성전자보다 0.3%포인트,5%포인트 각각 높게 책정했다. 이번 가격인하 역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차원에서 추진되는 물가안정책의 일환이다.정부로서는 가려운 곳을 긁어준 삼성전자가 「귀엽고 대견하기」까지 할 것이다.LG나 대우는 생색조차 못내고 끌려가는 처지가 됐다. 이번 가격인하로 삼성은 연간 3백억원,LG 2백20억원,대우는 2백억원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삼성전자는 『5대 가전제품의 연간매출이 2조5천억원이어서 큰 타격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LG전자 관계자는 『국가차원의 경쟁력 10%는 좋지만 기업경쟁력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어쨌든 가전업체들의 가격인하로 물가관리로 고심하던 물가당국의 표정이 밝아지게 됐다.소비자들로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권혁찬 기자〉
  • US로보틱스사 「팜 파일럿」/휴대폰만한 초미니 PC(해외기술)

    ◎데스크 톱 데이터까지 받을수 있는 「작은 거인」 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면서 데스크 톱 컴퓨터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받아넣을 수있는 일종의 전자수첩(보통 PDA라 부른다)이 미국에서 개발됐다.US로보틱스사는 최근 최경량 PDA인 「팜 파일럿」을 개발,시판하고 있다. PDA는 개인정보를 저장,필요할 때마다 출력해 볼수 있는 휴대용 전자기기다. 팜 파일럿은 데스크 톱에 있는 데이터도 옮겨 입력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프로그램의 발달과 함께 팜 파일럿이 궁극적으로 「포켓 노트북」을 지향하는 것도 바로 데스크 톱과의 호환성 때문이다. 또 하나의 두드러진 장점은 기존 PDA보다 크기가 훨씬 작다는 점.가로 8㎝,세로 12㎝,두께 2㎝,무게 1백60g에 불과하다.핸드폰만한 크기다.따라서 사용자가 휴대하며 어디서든 필요한 개인정보를 불러 볼 수 있다. ▲일정관리를 하는 데이트 북 ▲주소를 기록하는 어드레스 북 ▲리스트 작성 ▲메모 패드 ▲계산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개의 작은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이 어플리케이션들은 내장된 그라피티 소프트웨어에 의해 스크린에 뜬 키보드에 철필을 접촉시켜 새로운 내용을 입력한다.마치 종이와 펜을 쓰던 방식과 유사해 사용자가 자연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록용량은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파일럿 1000은 주소 5백개,약속 6백개,아이템 1백개,메모 50개이며 파일럿 5000은 주소 2천5백개,약속 2천4백개,아이템 5백개,메모 5백개로 기능이 우수하다. 두개의 AAA배터리로 3개월동안 쓸 수 있다. 가격은 파일럿 1000이 2백99달러,파일럿 5000은 3백69달러다. US로보틱스사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usr.com/palm.〈김환용 기자〉
  • 카라지치 “총선 불출마”/「세」계 대통령에 플라브지치 지명

    ◎보스니아 SDS집행위 결정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이자 전범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라도반 카라지치(51)는 3일 오는 9월14일 실시되는 보스니아 최초의 전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스니아 세르비아통신(SRNA)이 보도했다. SRNA는 또 집행위는 보스니아의 49%에 달하는 지역을 통치할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정부의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빌야나 플라브지치와 드라골유브 미르야니치를 각각 지명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신창전기/에어백 기폭장치 첫 국산화(앞선 기업)

    ◎자동차 잠금장치도 독점공급… 올 매출 1천억 「초일류를 지향한다」 주식회사 신창전기(회장 이동신·70·경기도 안산시 원시동)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발전의 덕을 많이 본 기업에 속한다.국내산업의 외적 성장에 따라 회사매출이 늘어난 케이스다.80년대 중반이후 자동차생산량이 늘면서 주력부품의 매출호조로 회사규모가 초고속으로 커졌다.87년 1백55억원이던 매출이 90년 2백57억,93년 4백93억원,94년 6백25억원,지난해 7백45억원을 기록했다. 신창전기의 주력품은 자동차 잠금장치세트및 다기능 스위치류로 자동차업계에 독점공급된다.현대·대우·기아·대우조선·현대정공에서 출고되는 각종 차량에 장착된다.잠금장치세트만 월 28만개를 생산한다.이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는 세계에서도 몇 안된다고 이회장은 장담한다. 이회장은 지난 78년 회사를 설립했다.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업을 하다 법정관리중이던 경기도 의정부시의 라디오부품업체인 신흥전기공업을 인수,사업에 뛰어들었다.그는 곧바로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한 것으로알려진 일본의 동해이화전기제작소와 기술제휴계약을 하고 생산품목을 자동차잠금장치세트와 스위치류로 바꿨다. 비록 일본업체와 제휴는 했지만 이 업체를 이기고 세계최고의 자동차잠금장치생산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2∼3%의 개발비를 투자했고 89년에는 30여명의 인력을 갖춘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이를 통해 독자설계능력을 확보,자동차제조업체에게 신차에 맞는 잠금장치세트와 스위치류 설계를 해주고 있다.자동화와 기술우위를 통해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선진시장을 몸소 둘러보며 신제품개발을 독려한다.지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백의 기폭장치(SRC)를 국내최초로 국산화한 것은 이같은 노력의 산물이다.지금은 도난방지 기능을 갖춘 이모빌라이저 키시스템의 국산화를 추진중이다.열쇠에 고유주파수를 입력,주파수가 맞을 때만 시동이 걸리도록 설계된 전자식 키시스템으로 이미 유럽에선 장착이 의무화되고 있는 만큼 멀지않아 국내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이회장은 신창의 해외진출도 계획중이다.대우가 폴란드·인도 등지에서 회사를 인수하거나 세우고 있고,기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차를 생산하는 등 자동차제조업체의 해외진출에 따라 부품업체인 신창도 현지진출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올해 목표는 매출 1천억원 달성과 기업공개다.지금은 장외에 등록된 상태.자동차산업 전체의 노사문제만 안정된다면 그는 올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박희준 기자〉
  • 외제승용차 연비 매우 낮다/42종중 절반이 4­5등급

    ◎국립환경연조사/배기가스 배출심해 오염 가중/“국산 대형승용차는 3등급 이상” 날로 늘어나고 있는 외제승용차의 연비가 대부분 최하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시판되고 있는 미국 및 유럽산 승용차 42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종의 연비가 4∼5등급이다.이 가운데 10종은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7종 가운데 15종은 3등급이며,2등급과 1등급은 1종씩에 그쳤다.대부분의 수입승용차가 에너지효율이 낮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배기가스를 많이 내뿜는 셈이다. 특히 배기량 1천7백∼2천㏄의 준중형승용차 11종 가운데 7종은 5등급,4종은 4등급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인 국산승용차가 2등급 또는 3등급인 점에 비하면 연비가 매우 나쁜 편이다. 준중형급 외제승용차에서 가장 연비가 높은 차종은 벤츠C200으로 당 9.8㎞이며 가장 낮은 것은 푸조405SRI­2,0으로 휘발유 1에 7.8㎞밖에 달리지 못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배기량 2천㏄초과 2천5백㏄이하인 중형승용차의 경우 2등급인 볼보940GL을 제외한 8종이 모두 3등급이상이다.사브9000CDE(2,0)와 벤츠300GE는 각각 연비가 6,3㎞와 6㎞로 가장 나빴다. 배기량이 2천5백㏄를 넘는 대형승용차 역시 포드의 지프형승용차 익스플로러(3천9백58㏄)와 링컨 콘티넨털(3천7백97㏄)이 1등급과 2등급일 뿐 나머지 19종의 수입승용차가 모두 3등급이하였다. 이에 비해 2천5백㏄초과 국산 대형승용차는 아카디아가 1등급,뉴그랜저3.5가 2등급에 해당하는 등 대부분 3등급이상이다. 자동차 연비는 1의 연료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표시하는 것으로 1등급(높음)·2등급(다소 높음)·3등급(보통)·4등급(다소 낮음)·5등급(낮음)등 5단계로 나눠져 있다.〈노주석 기자〉
  • 서울신문 연재를 보고… 전문가 3명의 평가(시베리아 대탐방)

    ◎미지의 자원보고 생생히 조명… 개척 길잡이로 서울신문 창간 50주년기념 장기연재물 「시베리아대탐방」이 지난 27일 74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3월부터 장장 1년3개월에 걸쳐 연재된 「시베리아대탐방」은 세계언론사상 최초로 우랄산맥에서 태평양연안에 이르는 지구상의 마지막 자원보고인 시베리아전역의 자연환경·부존자원·산업·군사과학기지,우리 기업의 진출가능성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특히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동토의 땅 시베리아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연재돼 정부·기업·학계등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끌어왔다.「시베리아대탐방」의 연재를 끝내면서 그동안 이 시리즈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평가 가운데 대표적인 각계 전문가 3명의 평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김석규 외교안보 연구원장/“「미래의 땅」 진면목 보여준 값진 기획”/자원확보·기업진출 위한 이정표 역할 돋보여 구소련의 강제노동 수용소가 있던곳,반체제인사의 유배처,비밀 군수산업지대,탈출 북한 벌목공이 헤매는 벌판으로 알려진 시베리아,우리 선조들이 살던 연해주가 있고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그 땅 시베리아,한·러수교 6주년을 맞이한 지금 이 미래의 땅 시베리아가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11개의 시간대에 걸쳐 지구땅의 8분의1을 차지하는 광활한 시베리아에는 무진장의 지하자원이 있다.다이아몬드·금·은·주석·텅스텐·안티몬·아연·납등 희귀금속과 더불어 대규모 철광석·석탄(1백50억t이상),석유(96억t),천연가스(14조㎥),목재(2백13억㎥중 50%는 벌목가능한 상태) 및 수력자원등이 부존되어 있다.또한 동지역 연안의 2백마일 경제수역 면적은 1백50㎡에 이르고 있어 러시아 전체 어획량과 수산물 생산량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대륙붕 지하에는 탄화연료가 2백90억t이 매장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러수교 초기 러시아는 한국이 광활한 시베리아 개발의 개척자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고 우리도 곧 신천지가 목전에 전개되는듯 흥분한 때가 있었다.그러나 열악한 기후조건과 거의 전무한 인프라와 노동력 부족에 더하여 외국인 투자환경의 미비,러시아정국의 불안정등으로 인하여 한국의 대러시아 진출열기는 극도로 냉각 되었다.이제 한·러 양국은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서로의 진면목을 파악하여 새로운 협력을 다져 나가야 할 것이다.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없이 경제의 지속적 성장은 불가능하다.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직접 우리 가정부엌의 불꽃으로 연소될수 있도록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이미 시베리아 사하 공화국의 가스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러양국이 각기 1천만달러를 투자하여 지난해 말 그 결과가 나왔고 이를 검토중이다. 이와같은 한·러 가스전 공동개발 사업은 중국 북한을 통과하는 파이프 공사를 전제로 하는 다국적 사업의 성격도 띠고 있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적 사업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연해주의 스베틀라야 산림개발 사업은 초기의 난관을 극복하고 이제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농업진출도 이미 시작되었다.극동의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지에는 한국의 트레이드 센터가 건설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정기노선이 이 도시에 운행중이다.하바로프스크시에도 아시아나항공이 날으고 있다.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나홋카 자유경제 지역내 개발규모 1백만평에 이르는 한·러공단 건설사업도 이제 용수와 전력문제등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태평양 그리고 유럽을 잇는 물류의 중심이 될것임에 틀림없다.2000년 ASEM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으로서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는 6월16일 러시아에는 대통령선거가 있고 옐친 대통령이 재선될 것인지 공산당이 크렘린으로 되돌아올 것인지를 예측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선거결과야 곧 판가름나겠지만 이미 시작된 개혁과 시장경제로의 발걸음은 되돌아갈수 없다. 수교 6년을 맞이한 한·러시아 관계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호적이다.러시아는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시베리아를 개척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시베리아 극동지역에는 우리의 후손인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들이 다수 살고 있으며 국회의원을 2명이나 배출했고 앞으로 주지사로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것은 다른 국가들이 갖지 못한 우리의 이점이다.다만 우리에게 용기와 의지가 있느냐 하는것이 문제다.지금부터 서둘러 진출해야 한다.미국·일본·호주·캐나다·싱가포르·필리핀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시베리아 극동지역에 기울이는 관심과 활동은 벌써 크게 눈에 띄고있다. 시베리아는 거대한 자원개발에서 소규모 중소기업의 진출까지 우리가 진출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그리고 시베리아는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차세대를 위한 진출 구상과 투자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우리 한반도와 경계를 접하고 유럽까지 뻗어간 21세기의 땅이며 통일 한국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나아갈 신천지이다. 이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이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부터 1년3개월에 걸쳐 연재한 「시베리아 대탐방」은 우리에게 시베리아의 모든 것을 알려준 시의적절한 기획물이었다고 본다.언론사상 처음으로 시베리아의 자연환경,자원,산업,풍물들을 알차고 재미있게 소개해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익한 기획물로 높이 평가한다. ◎정여천 대외경제정책연 지역 3실장/“방대하고 생생한 자료 활용가치 높아”/자연환경 보존하며 자원개발 방안 연구를 시베리아가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석유나 천연가스·석탄과 같은 에너지자원은 물론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다양한 고가의 광물자원에서 임산자원과 수산자원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이 지니고 있는 자원개발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다.구소련시절 철의 장막이 드리워진 기나긴 동서냉전의 기간에 시베리아의 개발에 다른 나라가 참여할 기회는 극히 제한되어왔으나 10여년 전부터 동서냉전체제가 와해되기 시작하고 러시아가 개방되면서 시베리아지역에 새롭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때맞추어 서울신문이 장기연재한 「시베리아대탐방」은 우리에게 시베리아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일깨워준 값진 기획으로 평가하고 싶다.방대한 자료,생생한 현장사진,재미있고 알찬 내용등은 다른 어느 매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것이었다. 시베리아는 우리에게 결코 먼 곳이 아니다.시베리아의 동쪽 관문인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불과 두세시간 거리이며,시베리아지역의 주요도시는 직항로를 택할 경우 대여섯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이렇듯 우리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무한한 자원을 지니고 있는 시베리아의 개발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것은 이를 통한 외화획득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원공급원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시베리아에서의 자원개발사업에는 인프라의 부족과 제도의 미비라는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극동지역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시베리아는 중국 전체의 면적보다 훨씬 큰 광활한 지역으로서 이 지역의 대부분은 혹독한 기후조건하에 놓여 있는 미개발의 오지로 남아 있다.이에 따라 자원의 채굴과 채취를 비롯하여 이의 1차적인 가공과 운반을 위한 인프라가 아직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므로 자원개발사업에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실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과도기적인상황으로 말미암아 아직까지 외국의 자원개발진출과 관련된 투자보장·조세부과·생산물분배 등과 관련된 법규가 완벽하게 정비되어 있지 않아 기업의 진출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서방의 주요국이 시베리아의 자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지닌 개발가능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시베리아 진출이 우리경제에 끼칠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이 지역 개발사업에의 참여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현재의 상황하에서는 특히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정부가 러시아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정부차원에서 개발협정을 체결하고 금융지원과 정보제공을 통하여 민간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경우 기업의 투자위험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베리아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선진국의 경우 민간기업은 자국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등에 업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민간기업 역시 지금까지의 주요관심대상인 극동지방의 일부지역뿐 아니라 시베리아개발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따라 동서시베리아의 중심부로 거점지역을 확대하여 보다 본격적인 시베리아 진출을 꾀할 필요가 있다. 시베리아의 개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단순히 자원개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지금까지 러시아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외환사정의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자원개발권을 부여하는 단순한 방법을 통해서 외국인투자를 유치해왔는데 이러한 정책은 시베리아지역 전반에 걸친 인프라의 미비를 해소시키지 못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개발에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과 점차적인 정치·경제의 안정화추세를 배경으로 최근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장기발전계획이 속속 마련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차 러시아에서의 경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광활한 미개척지역인 시베리아에서는 도시의 건설을 비롯한 철도·공항·항만·통신분야 등에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의 개발수요 역시급증할 것이다.우리가 시베리아에 진출할 경우 또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개발 못지 않게 환경보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시베리아는 지구상에 특히 우리와 가까이 있는 파괴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개발은 하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베리아는 우리경제가 세계로의 도약을 통해 발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목 (주)대우 구주·CIS 팀장/“21세기 전략지역」에 관심 일깨운 기획”/흥미롭고 상세한 정보 대러 투자에 유익 러시아의 시베리아·극동지역은 몇 문장의 말로 요약이 불가능한 광활한 지역이다.총인구는 95년 통계로 3천3백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한반도의 58배로 러시아연방의 74%,아시아대륙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보통 시베리아·극동지역이라 함은 우랄산맥으로부터 극동의 베링해안까지에 이르는 지역으로 튜멘·옴스크주등 6개 지방으로 구성된 서부시베리아와 이르쿠츠크주·크라스노야르스크지방등 5개 지역으로 구성된 동부시베리아,그리고 연해주·사할린·하바로프스크·사하공화국등 7개 지역으로 구성된 극동지역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기업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이 사람이 살기에는 여러 모로 열악한 역사적으로도 유형지에 불과하던 이 광활한 지역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지구 최대의 자원보고라는 점과 어느 기업도 선점하지 못한 미개척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우리기업의 대러시아투자는 89년에 처음 이루어졌으며 시베리아·극동지역에 대한 투자는 90년 현대의 연해지방 스베틀라야 산림개발사업이 최초였다.(주)대우는 지난 91년에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에 국내종합상사중 가장 먼저 지사를 설치하고 한국상품의 현지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이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는 대러시아투자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집중되어 있다.그러나 투자효과는 향후 러시아내 경제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최초진출시 예상하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사실 현재까지 나타난 한국기업의 대시베리아·극동지역 투자에의 문제점은 대부분 러시아내 외국인투자여건의 미성숙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개혁이 시작된 1992년 이후로 러시아는 정치적 불안과 함께 경제후퇴 및 높은 인플레에 시달려왔으며 외국인투자관련 법규의 미정비와 세제의 고질적인 변동은 외국인투자의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특히 러시아의 조세제도는 투자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요인중 하나인데 러시아에 등록된 기업은 보통 30가지이상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주)대우의 경우 지난 94년말 하바로프스크에 소형백화점인 「대우 플라자」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러시아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는 하바로프스크를 비롯,나홋카·블라디보스토크·블라고비첸스크·이르쿠츠크·크라스노야르스크·노보시비르스크·옴스크 등 총 9개의 「대우 플라자」가 있는데 복잡한 현지의 통관절차,물류비용,현지바이어에 대한 교육문제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다.그러나 한국상품에 대한 현지의 인지도가 대단히 높고 유럽이나 미국기업이 가지지 못한 지리상의 이점과 향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고려,러시아 유통망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현재 이 지역으로 수출되는 물품은 전자·잡화·식료품 등이다. 이처럼 앞서 말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의 시베리아·극동지역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한국이 보유한 지리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동지역의 자원과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향후 우리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러시아정부에게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정책의 시급한 확립이 요청되며 우리기업에게는 시베리아·극동지역을 단순 수출시장이나 자원공급원으로 보는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21세기의 전략지역으로 보는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시베리아에 대한 시각과 관심을 새롭게 해준 것이 서울신문의 장기연재물 「시베리아대탐방」이었다.이곳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의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독자나 정부관계자 모두에게 시베리아에 대한 많은 정보를 흥미롭고 상세하게 전해주었다고 본다. 항상 앞서가는 서울신문의 진가를 느끼게 해준 가치 있는 연재물로 재미있게 탐독했다.
  • 현대자,스포츠카 티뷰론 시판

    ◎상어 연상 역동적 스타일…최고 150마력 현대자동차는 26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정몽규 회장 등 임직원과 정·재계,언론계,스포츠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스포츠카 티뷰론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본격 시판에 들어간 티뷰론은 상어를 연상시키는 역동적 스타일의 차체에 최고 1백50마력의 고출력을 내는 2.0 베타엔진과 스포츠카용 특수 시트를 장착했다.판매가격은 기본품목인 운전석 에어백을 포함,2.0 기본형이 1천2백10만원이며 고급형인 2.0 SRX가 1천3백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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