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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국투자증권 ‘달러 월 지급식 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매달 투자원금의 0.4%를 미국 달러화로 배당하는 ‘한국투자 USD 월 지급식 랩(Wrap)’을 출시했다. 증권사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고객에게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주는 투자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거래소 상장 폐쇄형 펀드와 우선주, 상장지수펀드(ETF), 회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액은 2000만원이며 원화로는 1000만원 이상, 달러로는 1달러 이상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농협은행, SK텔레콤과 환전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오는 10월 말까지 SK텔레콤과 함께 ‘올원뱅크 알뜰!환전 이벤트’를 연다. SK텔레콤 가입자가 NH농협은행의 애플리케이션 올원뱅크에서 ‘알뜰!환전’을 신청한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1만 1400명을 추첨해 최대 1GB의 SK텔레콤 T데이터쿠폰을 준다. 이벤트 당첨자는 11월에 발표된다. 올원뱅크의 알뜰!환전에서는 하루 최대 2000달러 정도를 달러, 엔, 유로로 90% 우대를 받고 환전할 수 있다. 다른 통화는 최대 40%를 우대해 준다. ●교보생명, 카카오 챗봇 ‘러버스’ 출시 교보생명이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고객용 챗봇 ‘러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에서 ‘교보생명’을 친구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러버스는 대출 전문 챗봇으로 상품 신청 안내부터 일상 대화까지 200여개의 질의 응답이 가능하며, 향후 업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챗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신청과 상환, 대출상품 안내 등을 문의할 수 있다. 직접 질문 내용을 입력하거나, 문의 내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우리카드 ‘CJ ONE 체크’ 선보여 우리카드가 CJ의 주요 브랜드 이용액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CJ ONE 우리카드 체크’를 선보였다. ‘CJ ONE 우리카드 체크’는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일 경우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월 2회까지 적용돼 최대 6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마티나(1, 2터미널), 스카이허브(1터미널), SPC(2터미널) 라운지를 연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SPC그룹,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6관왕

    SPC그룹,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6관왕

    SPC그룹은 국제 디자인 분야 대회인 ‘2019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6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파리바게뜨 ‘프레쉬데일리밀크’, 파리크라상 ‘선물류 패키지’, 티트라 ‘선물상자’, 배스킨라빈스 ‘리뉴얼 패키지’, 던킨도너츠 ‘롱비치블루’, SPC삼립 ‘육식본능’ 등 6개다. SPC그룹은 앞서 상반기 독일 iF 어워드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SPC그룹은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를 다수 수상한 것은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여기는 문화와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가와 협업을 펼쳐 새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제조·공급에 4조 7000억… 수소경제 박차

    한국가스공사, 제조·공급에 4조 7000억… 수소경제 박차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2022년까지 SPC를 통해 수소 연관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을 목표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유통·공급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비전이 잘 드러나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 LNG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울릉 제2의 삼다수 ‘먹는 샘물’ 제품화 물거품 되나

    환경부 “상수원보호구역내 안돼” 제동 군 “방침따라 변경안 마련 재협의” 울릉도의 깨끗한 지하 수자원을 먹는샘물(생수)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생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공장 부지와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고, LG생활건강은 개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사업비는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이다. 해발 약 700m인 울릉도 북면 나리 381-1 일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용천수를 1일 1000t 정도 취수해 생수를 만드는 것이다. 울릉군 등은 오는 9~10월쯤 공장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울릉군은 2013년 11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취수구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경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수도법은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공익시설 이외의 다른 시설 설치를 금지한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먹는샘물 생산용 취수구 설치는 공익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군 등은 먹는샘물 생산 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 사업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한다. 울릉군은 ‘삼다수’로 큰 수익을 내는 제주도처럼 생수를 개발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사업 변경 안을 마련해 재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도 관계자는 “환경부가 관련 법을 근거로 반대하면 무산될 수 있다”고 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양털 전체 ‘핫핑크’ 염색…英 유명축제 동물학대 도마

    양털 전체 ‘핫핑크’ 염색…英 유명축제 동물학대 도마

    영국의 대형 페스티벌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언론은 21일(현지시간) 지난 18일부터 나흘 동안 서퍽주 사우스월드 헨햄공원에서 열린 ‘래티튜드 페스티벌’이 동물권리운동가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음악뿐만 아니라 연극, 코미디, 시, 정치, 춤,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문제는 축제 첫날부터 불거졌다. 래티튜드 측은 18일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러 마리의 양을 축제장에 풀어놓았는데, 모두 털 전체가 분홍색으로 염색된 상태여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분홍색 양은 이번 축제의 상징이었는데, 마케팅을 강화하려던 주최 측이 살아있는 양을 분홍색으로 염색시켜 투입하는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마치 축제 포스터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살아있는 분홍색 양들의 모습에 동물권단체들은 맹렬히 비난을 쏟아냈다.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동물권단체 페타(PETA) 측은 “양의 털을 염색할 경우 염료가 눈이나 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마케팅이 명백한 동물학대임을 시사했다. 페타 영국지부 미미 베케치 이사는 “영국 보건안전청은 동물의 털을 미용목적으로 염색해서는 안 된다고 고지하고 있다”면서 시선을 끌기 위해 동물을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또 염색만으로도 충분한 동물학대지만 시끄러운 음악과 떠들썩한 주취자들 사이에 양들을 풀어놓은 것 역시 매우 잔인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영국동물복지단체 RSPCA 역시 아직도 동물을 장난감이나 소품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래티튜드 측은 “양들은 모두 천연 염료를 사용해 염색했으며, 농장에서 여러 차례 염색을 해봐서 양들이 염색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사실 래티튜드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건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래티튜드 측은 2007년부터 전용 농장에서 다양한 색으로 염색한 양들을 기르며 축제에 매년 이 양들을 동원시키곤 했다. 꾸준한 논란에도 래티튜드는 안전한 염료를 사용한다는 이유를 들며 양들을 염색시키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미국의 한 래퍼가 반려견의 털 전체를 빨간색으로 염색해 비난을 받았다. 래퍼 발리는 자신이 기르는 치와와를 빨간색으로 염색시킨 뒤 SNS에 공개했으며, 학대 논란이 일자 래티튜드 측과 마찬가지로 “화학 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식용 염료로 염색했다”고 발끈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파리바게뜨, 2019 KSQI 1위 기록… ‘서비스품질도 최상’

    파리바게뜨, 2019 KSQI 1위 기록… ‘서비스품질도 최상’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의 베이커리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제과제빵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파리바게뜨는 국내에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온 브랜드로 이번 평가에서 고객 서비스 품질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되며 제과제빵점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파리바게뜨는 3400여 개 가맹점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 마케팅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배우는 ‘가맹점주 MBA 과정’ △매장 운영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e-book 운영 매뉴얼’ △언제 어디서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배움터 App’ △고객의 니즈를 점포 경영에 상시 반영할 수 있도록 ‘POS 고객의 소리 게시판 오픈’ △전문가에게 서비스 품질을 진단받고, 정기적인 현장 코칭을 통해 점포의 문제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현장 서비스 클리닉’ 등 가맹점의 고객 만족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SPL(에스피엘, 파리바게뜨 평택공장)의 빵류 전제품은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SPC그룹 전체가 ‘식품안전경영’을 선포, 식품안전평가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가맹점을 ‘클린샵(Clean Shop)’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등 안전한 식품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품질보증을 위한 ISO 9001 획득, 식품안전을 위한 위생 강화 활동인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운동’, 전사적 생산혁신활동인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국내 매장 수 3400여 개, 빵 생산량 일 400만 개에 달하며 국내에서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빵을 ‘주식(主食)’으로 위상을 높이며 한국인의 식문화를 바꾼 브랜드로,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버터크림 케이크 위주였던 케이크 시장 트렌드를 생크림 케이크로 바꾸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화를 대중화시켰으며, 마일리지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를 도입했다. R&D에 대한 적극 투자로 무설탕 식빵 개발, 한국 전통 누룩에서 ‘토종효모’를 발굴하는 등 국내 제빵 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PC, 방학 때 결식 아동에게 해피포인트 10만점 후원

    SPC, 방학 때 결식 아동에게 해피포인트 10만점 후원

    SPC그룹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SPC그룹은 방학 동안 학교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이 그룹은 2017년부터 방학 때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10만원이 적립된 해피포인트 카드를 지급했다. 어린이들이 이 카드를 사용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계열 매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방학에는 어린이 310명에게 10만원씩, 아동복지시설 30곳에 30만원씩 4000만원 가치를 지닌 해피포인트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1000여명의 어린이가 간식비용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지원한 누적 해피포인트 가치는 약 2억 5000만원에 달한다. 연중 내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빵을 싣고 찾아가 간식을 지원하는 ‘행복한빵나눔차’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도서산간 및 산업공단 근처 지역아동센터 50곳을 선정해 매주 빵과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억지춘향’이라도 美투자 전략 치밀하게 세워야

    2019년 6월 30일은 역사적인 날로 회자될 것이다. 남북과 미국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만남을 가졌다. 훗날 역사 교과서에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이란 이름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역사적 사건 몇 시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머물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여전히 정치·외교사 위주로 서술되는 우리 역사 교과서에 실릴 우선순위에서는 빠질 수 있겠지만 공식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부터 접촉한 이 만남도 이례적인 사건이다.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 LG, 롯데, 한화, 두산, CJ, SPC, 농심 등의 총수와 고위 경영자 20여명이 일요일 오전 일정임에도 참석했다. ●관세 대통령의 ‘생큐’ 아닌 ‘컹그래출레이션’ 이날 만남으로 재계 총수들은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약간은 불편한 대우를 감수해야 했다. 트럼프가 한국의 기업명을 부를 때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최태원 회장이 일어나 화답 인사를 전했다. 특히 지난 5월 3조 6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완공한 롯데를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트럼프는 신동빈 회장에 한해 롯데가 아니라 신 회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뒤 최근 미국 투자 결정에 호의를 표시했다. 시종 ‘생큐’를 연발했지만, 트럼프가 신 회장에게 호의와 감사를 표시할 때 고른 표현은 ‘생큐’가 아니라 ‘컹그래출레이션’(Congratulation·축하한다)이었다. 이는 감사의 의미보다 ‘미국에 투자할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는 뉘앙스로 들렸다. 그렇다면 트럼프의 말대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고마울 일인가. 2018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가전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소비자 가전제품 부문 영업이익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13%, LG전자는 3%에 불과했다. 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전년 대비 판매량(성장률)은 2017년 -22.9%, 지난해 +1.2%로 소폭 회복에 그쳤다. CJ제일제당도 고군분투 중이지만 지난해 미국 시장 비중은 6.6%로 동아시아의 26.0%에 비해 갈 길이 멀다. ●서두른 美시장 투자… 과거 전략땐 체할 수도 미국 시장에서의 고전은 ‘전격 진출’이란 말로 대변되는 미국 투자 결정 방식에서 예견된 일일 수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 때문에 최근엔 미국 정부 눈치를 보며 우리 기업이 서둘러 미국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었다. 기업이 해외에 투자할 때엔 투자 위험을 재평가하고, 투자 대비 수익 분석을 통해 단기적 수익 또는 장기적 수익 요인 등을 분석해 신중하게 해야 한다. 단순히 생산기지를 세우는 수준을 넘어 소비시장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라면 현지 수요 분석도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대차는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픽업트럭 모델 하나 없이 미국에 공장을 지어 운영 중인 것이 현실이다. 물론 관세를 비롯해 물류비 절감 효과는 분명히 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해외 진출은 단순히 관세와 물류만 가지고 하기에는 투자와 회수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좀더 주도면밀한 해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까지 제조 공장 유치에 뛰어드는 시대에 한국 기업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생산해 선진국 시장에 가져다 팔던 과거 전략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 기업 공장이 개발도상국에서 본국으로 다시 회귀하는 리쇼어링 현상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글로벌화와 지역화가 합쳐진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즉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루면서도 어떤 지역에 맞게끔 제품과 서비스를 특화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이 변화한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배화여대 교수
  • 경기도, 평택브레인시티 승인...이르면 하반기 분양

    경기도, 평택브레인시티 승인...이르면 하반기 분양

    10여년을 끌어온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빠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승인해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산단 관리기본계획은 산업집적법과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 따라 분양에 앞서 진행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시행자인 평택도시공사는 조성원가 검토, 감정평가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 상반기에 산단 부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계획으로 추진한 브레인시티는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R&D)단지, 국내 일류대학 유치, 친환경적인 산업단지와 고품격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482만여㎡에 산업단지 146만㎡, 주거시설 336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시설용지를, 2단계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복합용지 및 지원시설용지를 각각 개발한다. 애초 2010년 3월 경기도가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으나 토지 보상과 재원 조달 지연 등으로 2014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으며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2016년 6월 경기도가 단계별 개발방식, 공공 SPC 변경, 재원확보, 사업성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단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하고 이후 이행조건 완료,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 절차를 거쳐 사업개시 10년 만에 올해 5월 기공식을 열어 첫 삽을 떴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일반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의 산단이 조성될 예정이며, 7879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3364억 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근 평택항, 삼성평택고덕산단, 고덕국제도시 등의 각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 재벌 트럼프, 롯데타워 어떻게 평가했나

    부동산 재벌 트럼프, 롯데타워 어떻게 평가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특별히 거명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롯데가 소유한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30일 오전 숙소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삼성, 현대차, SK, 롯데, CJ, 두산 등을 일일이 거명한 뒤 “이들 기업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앞자리에 앉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을 일으켜 세워 감사의 뜻을 직접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대미)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기업들을 필두로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워싱턴DC를 방문한 롯데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는 특별히 “(석유화학단지에) 3조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면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굉장히 감탄했다. 아름다운 타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 회장과 손을 맞잡으며 각별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2009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4.5m 높이로 국내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는 부르즈 할리파(828m), 상하이 타워(632m), 알베이트 타워(601m), 핑안 파이낸스 센터(599.1m) 다음으로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붓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건물 외벽 색깔과 세부 디자인은 고려 청자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는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신동빈 회장이 참석했으며, LG그룹에서는 구광모 회장 대신 권영수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허영인 SPC 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등 유통·식품 업계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 대표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한미 경제인 미팅에 참석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회동 시간을 가졌으나 별도의 발언 기회는 없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친환경 연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을 키우고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 유통, 공급,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과 LNG 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타타대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협력해 고마력 LNG 화물차 제작을 마쳤고, 시범 운행하고 있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트랙터 연료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던킨도너츠 ‘감자 도넛’·‘캐릭터 도넛’, 감자 풍미·식감 살려… 캐릭터 도넛 인기

    던킨도너츠 ‘감자 도넛’·‘캐릭터 도넛’, 감자 풍미·식감 살려… 캐릭터 도넛 인기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올해 국내 출범 25주년을 맞았다. 최근 던킨도너츠는 감자를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의 ‘감자 도넛’ 2종을 선보였다. 고소한 감자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감자 맛 도넛에 빵가루·글레이즈드를 올린 ‘못난이 감자링’과 회오리 모양으로 만든 감자맛 케이크 도넛 ‘회오리 감자도넛’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의 ‘우디’, ‘버즈’, ‘알린’ 등 캐릭터를 도넛으로 재현한 ‘토이 스토리 도넛 3종’을 판매한다. ▲우디의 체크 셔츠를 동그란 링 도넛 위에 표현한 ‘우디 체크링’ ▲우유 필링이 가득 들어간 도넛에 보라색, 초록색 스프링클을 얹은 ‘버즈 우유 필드’ ▲알린 캐릭터가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에 감자 필링을 듬뿍 넣은 필드 도넛을 담은 ‘알린 네모난 감자도넛’ 등이다. 던킨도너츠는 ‘버즈 먼치킨 키트’ 행사 중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출시하는 ‘버즈 먼치킨 컨테이너´와 먼치킨 한 팩(10개입)을 1만 3900원에 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수익만 따지다가… ‘신기루 된 황금거위’ 수도권 테마파크

    수익만 따지다가… ‘신기루 된 황금거위’ 수도권 테마파크

    수도권매립지 242만㎡에 테마파크 추진 올 초 MOU 체결 앞두고 돌연 개발 중단 송도테마파크 실시계획 인가 효력 잃어 ‘12년째 표류’ 화성 국제테마파크 재시동 우선협상 끝나지 않아 최종 결과 미지수수도권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형 테마파크들이 지지부진하다. 자치단체들은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지만, 민간 사업자들은 수익성 여부만 따지다 사업을 접는 사례가 잇따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환경부와 서울·경기·인천은 2015년 6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을 결정하는 4자 합의를 할 당시 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민간 사업자인 ‘식스플래그 컨소시엄’은 매립지 242만㎡에 1조 3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골프장, 호텔 등을 짓는다는 구상을 내놨다. 경제적 효과 2조 3000억원, 연 고용인원 169만명으로 추산돼 쓰레기에 시달리는 매립지 인근 주민들은 큰 기대를 가졌다. 컨소시엄은 2016년 4월 사업제안서(LOI)를 제출하고 인천시 투자유치위원회는 같은 해 7월 원안을 의결했지만, 올해 초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사업이 돌연 중단됐다. 10여년간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인천 송도테마파크도 사실상 무산됐다. 송도테마파크(92만㎡)는 2008년 토지 소유주인 ㈜대우자판이 영상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으나 2010년 워크아웃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2015년 해당 부지를 3150억원에 매입한 부영주택이 테마파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지만, 지난달까지 테마파크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설계도 등 기본 절차마저 이행하지 않아 현재 실시계획 인가가 효력을 잃은 상태다. 경기지역에서도 ‘가다 말다’를 반복해 주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인 2007년부터 추진됐으나 12년째 표류하다 지난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사업자와 테마가 수차례 바뀐 끝에 신세계그룹이 ‘어드벤처월드’ 등 4가지 콘셉트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며 겨우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 4월까지 마치기로 한 우선협상이 아직 진척이 없는 상태다. 지난 사례를 감안하면 토지매매계약과 우선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는 미지수다. 한 민간 시행사가 중동계 자본을 끌어들여 파주시 파주읍 일대 370만㎡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사업도 당초 ‘페라리월드’라는 테마파크로 2009년부터 추진됐으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조차 입금되지 않고 투자자와 사업계획이 잇따라 변경되면서 중단됐다. 소영환 경기도의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인기영합 정책으로 흐르지 않도록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중립적인 인사들에 의한 보다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獨법원 “수평아리 태어나자마자 도살, 당장 금지하기 어렵지만”

    獨법원 “수평아리 태어나자마자 도살, 당장 금지하기 어렵지만”

    독일 법원이 수평아리들을 태어나자마자 죽이는 가금류와 종란 업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라이프치히에 있는 연방 행정법원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성 감별 과정에서의 대안을 찾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수평아리들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를 합법이라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아울러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만 이런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지만 당장 이를 금지할 만한 근거는 부족하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 관리들은 매년 독일에서만 4500만 마리의 수평아리들이 목숨을 빼앗긴다고 말한다. 수컷 닭은 암컷보다 성장도 느리고 육계로서도 경제성이 낮기 때문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에서 수평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같은 운명을 맞는다. 가스로 죽이거나 심지어 고속 그라인더로 갈아버리기까지 한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지난 2013년 북라인베스트팔렌주 정부가 수평아리들을 출산 직후 살해하는 행위를 금지한 데 대해 두 종란 업자가 반발해 제기한 소송의 최종 결론이다. 독일 시민단체 동물복지행동은 “누구도 합당한 이유 없이 반려 동물에 고통을 전가하거나 안기거나 해를 끼쳐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급심도 음식을 생산하기 위한 살육은 합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판결해 이날 대법원 판결에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당연히 농민들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은 율리아 클로크너 독일 농무부 장관도 이런 관행이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지할 것에 동조했다. 프리드리히 오스텐도르프 녹색당 대변인은 법원 판결이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의 동물잔혹행위예방을 위한 왕립협회(RSPCA)는 가스로 질식시키면 적어도 2분이 걸리기 때문에 1초 안에 끝나는 그라인더 도살이 오히려 더 인간적이며 적절한 도살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방송은 많은 나라들에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행해지고 있는데 독일에서도 오랜 연구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셀레그트(Seleggt)란 회사가 지난해부터 수정 일주일 만에 배아의 성을 감별해 액체를 뽑아내고 호르몬을 감지해 수컷으로 되기 전에 동물 사료로 쓸 수 있는 계란 레스페그트(Respeggt)를 독일 내 200여개 점포에서 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방법이 널리 확산되면 윤리적 딜레마를 조금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방송은 기대를 표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탈리아 정통 커피 맛보세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맛보세요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에서 모델들이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에서는 매장 내에 수증기와 압력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카포트 바’와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 메뉴를 갖춘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국유지에 모인 ‘도시난민’… 개발 걸림돌인가, 공유 주춧돌인가

    국유지에 모인 ‘도시난민’… 개발 걸림돌인가, 공유 주춧돌인가

    재개발 강제퇴거 주민들 숲길 공터 정착 “부동산 상승에 역사 인근 상업적인 개발…배타적 사유지처럼 국유지 활용은 부당” 공단측 “명백한 불법 건축물 통한 점거…학문 연구하는 데 불법 도서관 왜 짓나”“거주불명으로 처리된 채 ‘26번째 자치구’에 사는 도시 난민입니다.” 2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1번 출구 인근의 ‘경의선 공유지’에서 만난 이희성(35)씨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다. 성동구 행당동에 세입자로 살던 그는 2015년 행당6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강제 퇴거를 거부하다가 쫓겨났고 주민등록법상 거주불명등록 처리됐다. 이씨는 함께 싸웠던 이들의 소개로 경의선 공유지 즉, 공덕역 부근 지역 개발사업 B부지(면적 5740㎡)에 오게 됐다. 이씨 등 강제 퇴거당한 세입자들과 마포지역 시민단체들은 경의선 숲길 인근 공터에 컨테이너를 놓고 벼룩시장을 열거나 공연 등을 하고 있다. 강제 퇴거당한 이들을 돕는 시민 100여명이 매월 회비를 모아 전기료와 수도요금 등을 해결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100여건의 시민들의 행사도 열린다. 광장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경의선 공유지를 두고 최근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 부지의 소유권이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이곳에 상업시설을 지을 계획인데 대학교수와 강사 등 연구자들이 “건설 자본에 의한 개발이 아닌 시민들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구자의 집’이라는 건축물을 지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연구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뒤 이 부지가 공적 시설로 조성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너른 공터를 바라보는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사이 시각차 탓에 갈등이 증폭됐다.●“시민에게 돌려줘야” vs “시민단체 불법점거” 사실 이 공간을 두고 관(官)과 시민사회가 갈등한 건 꽤 오래된 일이다.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 측은 2010년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해 2014년 12월 경의선 철도 지하화에 따른 도심구간 선로 상부부지의 약 61%를 경의선숲길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덕·홍대입구역 등 역세권은 상업지구로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은 2012년 이랜드월드와 특수목적법인(SPC) ‘이랜드공덕’을 세우고 개발을 시도했지만 진행이 순조롭지 못해 경의선 공유지는 공터로 남았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 공간을 ‘시민 장터’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마포구에 요청했고, 구는 개발사업 허가 등 실제 시행 절차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역 주민들이 쓸 수 있도록 공단에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2015년 말까지 이곳에서 시민장터가 열렸다. 협조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결성된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은 이 공간이 건설 자본에 의한 개발이 아닌 시민 운영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점유 운동을 이어 갔다. 마포구 관계자는 “공단에 돌려줘야 할 부지를 반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무 이유 없이 점유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의선 터 개발 과정에서 주변 땅값이 올라 원주민들이 높은 세 부담을 견디지 못해 쫓겨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이 부지를 시민들의 품에 돌려줘야 한다는 게 시민행동 측의 주장이다.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에 따르면 경의선 숲길이 조성된 2016년을 기준(100)으로 2010년 지가지수는 서울시 90.02, 마포구 89.22, 공덕역 부근 83.01, 홍대입구역 부근 72.69였으나 2018년은 서울시 110.95, 마포구 114.23, 공덕역 부근 132.05, 홍대입구역 부근 170.37 등으로 크게 올랐다. 경의선 주변 부지(공덕역·홍대입구역 부근)는 경의선 숲길공원의 경계부를 중심으로 100~200m 내외의 공간이다. 아시아도시사회센터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반으로 서울시와 마포구의 지가지수를, 개별지공시지가를 기반으로 홍대입구역과 공덕역의 지가지수를 산출해 변동률을 비교했다. 강수영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연구원은 “경의선 주변 부지는 서울의 평균에 비해 상승폭이 크기는 하지만 유사한 패턴을 유지하다가 2016년 경의선 숲길 공원 개통을 기점으로 지가변동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개발에 원주민들 쫓겨나… 가난의 비극” 경의선 공유지에 ‘연구자의 집’ 건축을 시도하고 있는 주축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다. 박배균(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 민교협 상임의장은 “공유지 운동이 대안적 사회운동으로 각광받는 상황에서 저희도 운동에 연대한다는 취지로 연구자의 집을 이곳에 조성하려는 것”이라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의선 부지에 대한 상업적인 개발 계획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를 개발하면서 얻은 이득을 통해 공공기관의 부채를 줄이는 차원으로 접근할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경의선에서는 이미 상업적 개발과 공원화를 통해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으며, 그 결과 가난한 사람들이 쫓겨나는 비극을 만들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환 한신대 교수는 “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국유지가 굉장히 많다”면서 “대기업이 국유지를 배타적으로 사유지처럼 쓰게 하는 방식의 개발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의 집’이 경의선 공유지에 들어서려고 하자 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도 급해졌다. 7년간 완료하지 못한 개발이 더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마포구가 펜스를 치며 ‘연구자의 집’을 막아섰다. 공단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려고 계획 중이다. 지난달 16일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과 철도시설공단의 첫 번째 간담회 자리가 만들어졌다. 상업적인 개발 계획을 백지화하고 공공을 위한 개발이 무엇인지 대화를 시작하자는 시민행동 측과 불법적인 점유를 끝내 달라는 공단의 이야기는 평행선을 달리며 성과 없이 끝났다. 철도시설공단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은 나라 땅인 국유지에 어느 날 갑자기 불법적으로 건물을 지은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사거리 한복판에 차가 없을 때 자기 마음대로 집을 짓고 나서 차를 못 가게 하고 여기는 내가 살겠다고 하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연구자의 집’에 대해서는 “학문을 연구하려면 도서관에 가야지 왜 ‘불법 도서관’을 짓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에 정기황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국유지를 국민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식이 아닌 호텔이나 쇼핑몰 등으로 짓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애교부리며 다가온 길냥이 발로 차고 웃는 남성

    애교부리며 다가온 길냥이 발로 차고 웃는 남성

    애교를 부리며 다가온 길고양이를 발로 차고 즐거워하는 남성의 영상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고양이 학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한 남성에게 다가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성은 자신에게 다가온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고양이는 사람 손길이 그리운 듯 얌전히 남성의 손길을 받는다. 하지만 남성의 꿍꿍이는 따로 있었다. 남성은 고양이의 머리를 만지며 고양이를 안심시키더니, 이내 발로 고양이를 세게 차버린다. 남성의 끔찍한 행동에 허공으로 날아간 고양이는 멀리 바닥에 떨어진다.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는 듯 웃는다.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이 영상은 SNS에서 360만 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SNS에 유포된 고양이 학대 영상을 확인했다”며 “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영상=@Protect_Wldlife/트위터 영상부 seoultv@seoul.co.krPlease RT.Let‘s find this oxygen thief!!!! pic.twitter.com/E2V6aN3WYe— PROTECT ALL WILDLIFE (@Protect_Wldlife) 2019년 5월 25일
  • 정의선 “이제 車시장은 판매보다 공유”

    정의선 “이제 車시장은 판매보다 공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로 ‘고객’을 꼽았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는 자동차 ‘소유’가 아니라 ‘공유’를 희망한다. 우리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강조했다. ●삼성동 개발로 수익 창출… 핵심사업에 재투자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세계 3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한 곳인 칼라일그룹의 이규성 공동대표와의 단독 대담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가 행사에서 준비한 연설문을 읽거나 질문에 답한 적은 있지만, 대담 자리에서 장시간 본인의 생각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담은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30여분간 영어로 진행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객 중심으로 회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모든 직원이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객의 요구에 앞서가는 해결책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사업 구조를 강조하며 ‘차량의 공유화’를 거론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1월 자동차를 ‘판매’하는 대신 일정액을 내고 여러 차를 ‘대여’해 주는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셀렉션’을 출시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나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등에 적잖은 금액을 투자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 자동차 제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차를 활용한 서비스업까지 산업을 확장하는 차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차 혁신기술을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실리콘 밸리의 팔로알토 같은 교통 여건이 좋은 환경뿐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고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테스트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과 관련해선 “삼성동 부지는 미래 가치가 높지만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해 공동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수익을 창출해 현대차그룹 핵심 사업에 재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BC는 건축허가 마무리 단계로,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지배구조 개편은 그룹·투자자 함께 만족 중요 정 수석부회장은 지배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과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노란색 입은 도넛,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

    노란색 입은 도넛, 보는 재미에 먹는 재미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의 도넛’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루니툰’ 콘셉트를 적용한 이달의 도넛 3종은 캐릭터 ‘트위티’를 연상시키는 노란 색상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옐로 도넛 속에 바바리안 필링을 듬뿍 담은 ‘스위티 트위티’와 바나나우유 필링, 초코우유 필링이 들어가 부드럽고 달콤한 ‘초코바나나 바이츠’, 바나나 퓨레(과일을 갈아서 만든 원액)를 글레이징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바나나 휘낭시에’ 등이다. 던킨도너츠는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크러쉬’ 음료 4종도 함께 출시했다. 화이트 초코의 달콤한 맛과 상큼한 노란색 색감이 매력적인 ‘옐로우 초코 크러쉬’, 청량한 소다 크러쉬에 톡톡 터지는 팝핑캔디가 들어간 ‘소다스타 크러쉬’, 열대 과일 칼라만시 착즙액이 들어가 상큼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깔라만시 크러쉬’, 패션후르츠, 구아바, 오렌지, 망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담은 ‘하와이안 크러쉬’ 등이다. 음료 위에 부드럽고 가벼운 밀크폼을 올린 ‘폼나는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폼나는 아이스 그린티 라떼’, ‘폼나는 아이스 밀크티’ 등 ‘폼나는 시리즈’도 새롭게 론칭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평택 브레인시티 첫삽…483만㎡ 규모에 산단·주거시설 조성

    평택 브레인시티 첫삽…483만㎡ 규모에 산단·주거시설 조성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다. 평택시는 21일 평택시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도일동 일원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와 주거시설(336만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조7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1단계,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가 1만8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지원시설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평택시는 오는 30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차산업 및 의료관련 대학·대학원·연구기관 등의 브레인시티 유치 공모를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경기도에서도 신속하게 성공적으로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택시가 경기남부 발전의 핵심기지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를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산업단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브레인시티 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경기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나 지지부진한 토지보상과 재원조달방안 불확실 등의 이유로 2014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으며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2016년 6월 경기도가 단계별 개발방식, 공공 SPC변경, 재원확보, 사업성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단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하며 사업재개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후 이행조건 완료,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 절차를 거쳐 사업개시 10여년 만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일반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의 산단이 조성될 예정이며, 7879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3364억 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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