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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5일 소래포구 축제

    12~15일 소래포구 축제

    인천 남동구는 12일(화)∼15일(금) 인천 소래포구 일원에서 제 4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재래어항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관광명소인 소래포구에서 열리는 체험형 문화관광축제이다. “바다로,포구로,소래로”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12일(화) 오후 1시 30분 중요무형문화재 82-2호인 서해안풍어제(대동굿)를 시작으로 개막퍼레이드,개막식,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13일(수)에는 어린이 인형극,아줌마 퍼포먼스 페스티벌,선상 망둥어 낚시대회,7080 콘서트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14일(목)∼15일(금)에는 생활체조 경연,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등 인천 남동구민들의 자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청소년 갈대숲 걷기 등 학습프로그램도 소래포구와 인근 수도권 해양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꽃게나 조개,젓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거나 맛볼 수 있다.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ora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032)453-2126.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소라게 키우기/‘갑옷’속에 숨어 꼼지락 꼼지락

    몸을 활짝 펴 집게발을 드러내면 게와 같고,집게발을 움츠려 몸 속으로 집어넣으면 소라와 같은 소라게.등에 아름다운 색깔의 딱딱한 ‘갑옷’을 걸치고 있는 조그마한 모습이 귀여운 데다,강인한 생명력마저 지녀 키우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신세대들의 애완동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라게는 개·고양이 등 다른 애완동물과는 달리 냄새가 나지 않아 정말 깨끗해요.키워보니 힘도 별로 들지 않아 좋습니다.조그마한 것이 꼼지락꼼지락 살아움직이는 그 모습이 너무너무 깜찍해 깨물어주고 싶어요.” 소라게를 기른지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왕초보’ 주인숙(43·가정주부)씨는 “초등학생인 딸이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얼떨결에 구입해 딸과 함께 기르고 있는데,행동하는 모습이 귀여워 날이 갈수록 정이 새록새록 쌓여간다.”며 “특히 딸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보다 소라게를 먼저 찾을 정도로 소라게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어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한다. 소라와 게의 중간쯤 되는 소라게는 육지 소라게와 바다 소라게로 나뉜다.애완용은 보통 육지 소라게로,원산지가 미국 플로리다 해안이다.해안가 출신이지만 헤엄을 칠줄 모르는 ‘맥주병’이어서 물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한시도 소라게와 떨어지기가 싫다는 ‘소라게광’인 김택수(11·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5년)군은 “소라게는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밤에만 활동한다.”며 “길들여진 소라게는 손바닥에 올려놓는 등 만져도 크게 상관없지만,어린 소라게의 경우 귀엽다고 너무 자주 만져주거나 억지로 집게발을 잡아 빼면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소라게는 소라 등의 빈 껍데기 속에 들어가 생활하며,성장하면서 자기 몸에 알맞은 크기의 소라 껍데기로 바꾼다.잡식성이지만 사과·배·무·오이·당근 등의 야채를 좋아하는 편이다.몸의 크기는 3∼10㎝,평균 수명은 15∼25년.온도는 섭씨 20∼26도,습도는 70∼80% 안팎이 적당하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3000∼1만 5000원. “수조 속에 있는 나뭇가지 등을 따라 꼬물거리며 기어오르거나 입으로 물을 찍어 마시는 모습이깜찍하고 앙증맞아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물고기류를 키우려 했으나 잘 죽어 소라게를 키우게 됐다는 김정은(8·여·서울 강남구 도곡초등학교 1년)양은 “소라게의 깜찍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학교 수업이 지장을 받을 때가 많다.”고 너스레를 떤다. 육지 소라게를 구입하거나 정보를 원하면 ‘소라게닷컴(www.sorage.com)’,‘펫사모넷(http//pet35.net) ’,다음 카페의 ‘육지 소라게 세상(cafe.daum.net/thfkrp)’ 등을 찾으면 된다. 김규환기자 khkim@
  • 부끄러운 ‘사이버 정부’

    정부 중앙부처 및 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부분 추가 정보게재를 소홀히 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홈페이지는 한글판보다 더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조정실은 6일 “최근 44개 부·처·청·위원회의 한글 및 영문 홈페이지의 오류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4418건의 오류를 발견,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산술적으로 기관당 평균 100개 이상의 오류를 범하는‘부실 투성이’의 홈페이지운영실태가 확인된 셈이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대해 “한글 홈페이지의 경우 부처별로 1∼2개 항목당 지난해말 이후 자료를 새로 게재하지 않았고,일부 항목은 소개 내용이 턱없이 모자라는등 형식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었다.”면서 “국·영문 표기의 오·탈자,띄어쓰기 오류,글자 깨짐 현상 및 링크 에러 등이 다수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유형별로는 ▲자료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례 1409건 ▲오·탈자 1407건 ▲잘못된 정책내용 소개 807건▲기술적인 사항 미흡 795건등이다. 지적 사항 가운데는 ‘금강’이 ‘Geum river’ 또는 ‘Kumriver’로 표기되는 등 바른 표기인 ‘Geumgang’과 거리가 멀었다. 또 ‘주왕산’이 ‘Chuwangsan'또는 ‘Juwangsan(바른 표기)'으로,‘설악산'이 ‘Soraksan'과 ‘Seoraksan(바른 표기)'등으로 혼용되는 등 인터넷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정부는 이같이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국가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기관별로 국장급 이상의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 내부관리지침’을 제정해 홈페이지 내용을 확대하고 최신자료를 신속히 업데이트해 잘못된 내용을 즉시 시정하는 등 홈페이지 상시 관리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정부는 특히 외국인에게 중요한 정보제공 수단이 되는 행정기관의 영문 홈페이지의 내용이 한글 홈페이지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영문 홈페이지 관리지침’을 별도로 제정,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홈페이지 운영이 다른 부처에 비해 비교적 나은 부처는 법무·통일·외교통상·재경부,특허청·관세청·조달청 등이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해산물 인터넷서 산다

    ‘바닷가재·영덕대게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통하게 살오른 가재·게·새우 등 갑각류 해산물의 맛이 제격이다.그러나 값이 비싸고 싱싱한물건을 고르기 위해 수산시장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주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이젠 안방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싱싱한 갑각류의 진미를 30∼40% 정도 싸게 즐길 수 있다. 바닷가재 포털 바이킹엔닷컴(www.vikingN.com)은 캐나다클래식 씨푸드사와 제휴를 맺고,싱싱한 북대서양 바닷가재를 최고 40%까지 싸게 판다.바닷가재 500g짜리가 2만2,000원 정도.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법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영덕대게(www.taegae.co.kr)는 홍게·대게 등을 판매하고,요리법 등을 제공한다.동해 강구항에서 잡은 50㎝ 이상의싱싱한 대게가 1kg에 6만원선.소래바다(www.soraebada.com)는 서해에서 잡은 꽃게를 경매로 시중보다 50∼60% 싸게 공급한다. 김미경기자
  • 인터넷 ‘한-일 독도문제’ 氣싸움

    국내 독도 관련 홈페이지에 일본 네티즌들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글을 수십∼수백통씩 띄우는가 하면 한국 해커들이 이들을 추적하는 등 독도 영유권을둘러싸고 인터넷상에서 기(氣)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banmin.or.kr) 게시판에는 10여차례에 걸쳐 ‘JAPANESE’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독도가 왜 한국땅의 일부라고 주장하는가”라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려 국내 네티즌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또 천리안 독도사랑 동호회 홈페이지(http://user.chollian.net/~zstokdo)게시판에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중화인민공화국정부’라는 이름으로‘중국정부는 독도땅이 일본땅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수차례 올려놓았다. 이밖에 독도 홈페이지(http:/embers.tripod.co.kr/kingsora) 방명록에는 지난해 말부터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2∼3일에 한 차례씩 수십∼수백개씩 올라오는 바람에 홈페이지 운영자가 이를 차단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독도 홈페이지 운영자 이형준(33)씨는 “거의 매일 누군가가어김없이 방명록에 수십개의 글을 등록하고 있다”면서 “해커에게 부탁,IP 역추적이나 IP 차단,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방명록 일시 폐쇄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에 맞서 한국 해커들이 나서 IP추적에 나섰으며 한국네티즌들도 일본인들이 만든 독도 홈페이지에 ‘대마도가 한국땅’이라는 내용의 글을 도배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 해커는 천리안 독도사랑 동호회 게시판에서 “조사결과 메일주소가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해커는 “E메일아이디를 추적한 결과 이 E메일이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서 보낸 것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생존 위안부 기록 첫 발견/方善柱 교수 美 기록보관소서

    ◎45년 5월 마닐라 ‘빌리비드 감옥’서 작성/얼굴·직업 등 기재… “진상규명 귀중한 자료” 자매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사실을 입증하는 미군 포로수용소의 기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국정신대연구소는 21일 44년 4월 필리핀 마닐라로 끌려가 7∼8개월동안 위안부생활을 한 뒤 미군 포로수용소로 넘겨진 金영숙(가명·작고)·성숙(72·가명·경기도 거주) 자매에 대해 수용소가 작성한 개인 신상기록카드 2부를 공개했다. 작성 일시와 장소가 45년 5월21일 마닐라의 ‘빌리비드 감옥’으로 명기된 이들의 신상기록카드는 方善柱 한림대 객원교수가 미국 국가기록보존소에서 찾아냈다. 16절지 크기의 카드에는 이들 자매의 앞 얼굴과 옆 얼굴 사진이 부착돼 있으며,이름난에는 언니와 동생이 각각 창씨 개명한 이름인 ‘Sonoda Kindan’(소노다 긴단),‘Sonoda Soran’(소노다 소란)으로 적혀 있다.직업란에는 각각 ‘Entertainer’(접대부 의미인 듯),‘Housekeeper’ 등으로 기재돼 있고 주소는 똑같이 ‘군위군…,Korea’ 등으로,나이는 각각 28,19세로 기록돼 있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관계자는 “위안부 생존자 기록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위안부문제 진상규명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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