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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SOFA협상 내일 재개

    한·미 양국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협상을 오는 17∼1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갖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한국과 미국은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17∼18일 양일간 SOFA 개정에 관한 제반 문제 협의를 속개할 것”이라면서 “특히 형사재판관할권(트랙 1) 문제는 가급적 문안작성까지 이룰 목표로 협상하고 환경,노무,검역(트랙 2) 등은 상호입장을 검토,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국은 SOFA 개정협상이 중단된지 4년만인 지난 8월 서울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미군 피의자 신병인도를 기소시점으로 앞당기고 환경,노무,검역 등 한국측이 제기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도 향후 심도있게논의하기로 합의했었다. 이에 앞서 16일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연장’에 관한 공식 회담도 갖는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한매일을 읽고/ SOFA개정협상때 환경문제도 다뤄야

    미,주한,주일 지상군 배치 재검토 기사를읽었다. 얼마 전 미군의 한강 독극물 누출사건과 원주 미군비행장 기름오염등 그동안 미군부대라는 특수성으로 일반 국민과 언론감시의 사각지대였던 주한 미군의 환경 파괴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이때,국가의 안보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환경오염방지도 국민의 생명과직결되는 문제인 만큼,SOFA개정협상이나 미국과의 주한지상군 배치문제에 환경오염문제도 마땅히 주요 안건으로 거론되어야 하리라 본다. 우리의 강산이 물,공기오염으로 멍들어 가고 있는 것은 힘의 논리에서 우월한 지위에 있는 미국이나 우리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이나 생활환경을 무시하는 데서 비롯된다.깨끗한 물과 공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정부에서는 미국과의 주한미군에 관한 협상에 당당한 자세로 임해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인록[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 韓·美 SOFA개정 협상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위한 양국 협상이 당초 예정보다 늦은 이달 중순 개최된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일 “환경·노무·검역 등 ‘트랙 2’의 이슈들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정리 때문에 공식 협상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그동안 비공식 협의를 진행해 온 만큼 이달 중순 열리는 회담에서 일부 진전은 있겠지만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8월 재개된 협상에서 미군 피의자의 신병 인도시기를기소시점으로 앞당기는 대신 ▲법정형량 3년 이하의 범죄에 대해 한국측이 재판관할권을 포기하고 ▲미군 피의자의 대질신문권을 보장하며 ▲재판권 행사대상 중대범죄를 조문화할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美軍기지 기름 유출 韓·美 합동조사

    환경부는 27일 상수원에 기름을 무단 유출한 의혹을 사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캠프 이글(Eagle)’에 대한 현장 조사를한·미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국방부·원주시 등 관계기관의 수질 및 토양 전문가,주한미군 환경정책실장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유류 유출 경위,유(油)·수(水)분리시설 및 폐유저장시설 가동실태,토양 오염 실태 등을 조사한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 미군측이 기름을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하천에흘려보낸 것으로 판명되면 수도법·수질환경보전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를통해 미군측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녹색연합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캠프 이글’이 지난 91년부터 10년 동안 헬기에 연료를 주입하거나 기름을 운반하는 과정에서샌 기름을 남한강 지류이자 원주시 상수원인 섬강으로 흘려보내 온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梁性喆대사,SOFA·노근리 발언 파문 해명서 보내와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과 노근리 사건에 관한 언론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킨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가 24일 외교통상부에 해명서를보내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5일 밝혔다. 양 대사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환경·노동·검역과 같은 ‘트랙 2’의 이슈들을 (한·미 상호방위조약) 부속문서에 넣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해명서를 통해 “예로 들었을 뿐 정부가 그렇게 하겠다거나 정부 입장의 변화를시사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근리 사건이 “국지적 사건으로 조직적,계획적 학살은 아니라는 의미로 얘기했으며,‘우발적 사건’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해명했다. 양 대사의 해명과 관련,외교부 당국자는 “형사재판 관할권 문제는물론 환경,노무 등 우리가 제기한 모든 분야를 미국과 협상하고 이를 SOFA에 반영시키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황성기기자 marry01@
  • “美軍 남한강에 폐유 방류”

    녹색연합은 25일 미군이 지난 10년간 한강상수원에 폐유를 무단방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미군이 조직적으로 폐유를 무단방류했다’는한 미국인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강원도 원주시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 ‘캠프 이글’에서 91년부터 최근까지 한강으로 유입되는 남한강지류인 섬강에 정화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항공유 찌꺼기를 무단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섬강은 원주시 15개동 21만명의 시민이 사용하는 원주 제2정수장이자리잡고 있다. 녹색연합은 “캠프 이글측은 폐유를 ‘기름-물 분리기’를 통해 정화한 후 내보낸다고 주장했으나 ‘기름-물 분리기’는 콘크리트 폐유저장고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폐유저장고는 미군의 아파치 헬기에 주유를 하거나 기름을 운반할 때 새어나온 기름 찌꺼기를 모아두었다가 그대로 방류하는 데 사용되었을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캠프 이글에서는 지난 94년 변압기 폐유 400여ℓ가 관계자의 부주의로 유출되는 등 94년과 98년 2차례에 걸쳐 대규모 폐유유출 사고가발생했었다.녹색연합은 “미군측은 지난 6월 보수공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한국 정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한국 정부,민간단체가 추천하는 조사단 구성 및 오염실태 조사 ▲상수원 및 생태계 보전지역의 미군기지 즉각 폐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시 환경관련 조항 신설 ▲전체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 실시 등 5개항을 요구했다.한편 환경부는이날 미군측에 사실확인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SOFA개정 한국측 양보 시사…梁주미대사 발언 비난

    ‘불평등한 SOFA 개정 국민행동’과 녹색연합 등 시민·환경운동 단체는 양성철(梁性喆)주미 한국대사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에서 한국측이 양보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과관련,23일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가 국민 의사를 대변하기는커녕 오히려 미국의 이익에 앞장서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국민 앞에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등 반세기에 걸친 미군기지의 환경 훼손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온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상기한 뒤 “이러한 한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미국 현지로 떠나 캠페인을 펼치는 마당에 한 나라의 대사가 할 말이냐”고 개탄했다. 미8군의 포르말린 무단 방류를 처음으로 폭로했던 녹색연합의 임삼진(林三鎭)사무처장은 “미군에 의한 환경오염은 광범위하고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상호 평등한 입장에서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국토를 보호하기 위해 SOFA 환경조항 신설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 김달수(金達洙)홍보팀장도 “한·미 사이에 첨예하게 대립된 중대 사안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로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여지없이 보여준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늘의 눈] 駐美대사의 신중치 못한 언행

    공인(公人)의 말은 천금과 같다.공인 중에서도 정부를 대표해 외국에 나가 있는 대사의 언행은 나라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부임(8월5일) 두 달을 갓 넘긴 양성철(梁性喆)주미대사의 말들은 국익을 앞세워야 할 대사로서 적절했는지,그가 대사의 자질은 갖추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 참석차 서울에 온 양대사는 지난 21일자 모 영자지 인터뷰를 통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협상에서쟁점인 환경·노동 문제 등을 제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노근리 사건에 대해서도 “(미군의 피란민 사살명령의)확실한 증거 확보가 불가능하며 목격자를 찾기도 어렵다”면서 “상호동의할 수 있는 선에서 해결방안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어안이 벙벙해질 얘기들이다. 미군의 독극물 방류로 촉발된 SOFA 개정 협상에서 환경조항 포기를시사하거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에서 미군이 저지른 범죄라는 증거가 없다는 언급은 한국 정부의 주미대사가 아닌 미 국무부 당국자의입장이나 논평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뿐만 아니다.양대사는 미국이 고위급 인사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는비밀사항을 공개,미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신중치 못한 언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지난달 14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관련,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을 한것처럼 말해 미 외교가에 물의를 빚었다. 더 큰 문제는 정부 당국자들의 태도다.한 당국자는 “외교부나 청와대에서 문제삼을 분위기는 아니다”고 전했다.대수롭지 않다는 얘기다.문제 발언들이 민감한 한·미 현안이기 때문일까,아니면 양대사가정치인 출신이어서 그럴까.국민으로서는 그저 답답할 뿐이다.우리 외교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황성기 정치팀 차장]marry01@
  • DMZ 관리 협의 제의키로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은 오는 25∼26일 제주에서 열리는 남북국방장관 회담때 양측의 협조 방안과 비무장지대(DMZ) 관리 및 운영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위원회’ 구성을 북측에 제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제3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직후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경의선 철도 및 도로개설 기간동안 남북 군당국과 공사 부대간 협조사항을 비롯해 건설 이후 관리 및 운영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북 군사실무위원회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의한 군사위원회와는 별도의 기구로 준장급 장성을 대표로 영관급 실무장교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조 장관은 또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개설에 따른군사 대비 태세도 동시에 갖춰 나갈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장애물,화력,병력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의 남북관계진전에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조속히 개정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한미 양국은 이밖에 노근리 사건의 진상규명을 연내에 마무리짓기로하는 한편, 한미 미사일협상, 주한미군의 연합토지관리계획 수립 및협의 등에도 합의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제3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결산

    21일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는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9·25 제주 남북국방장관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등 양국의 ‘혈맹’관계를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코언 미 국방장관은 노근리 진상규명문제를 연내에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조속한 개정 등 현안 해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남북관계 등 안보문제 미국은 남북국방장관회담의 개최를 환영하면서 이 회담에서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가 심도있게 토의되기를 희망했다.특히 양국 장관은 북한의 생화학무기,핵 및 장거리 미사일 계획등이 한·미 및 동북아 지역안보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북한에대해 이같은 무기의 생산 및 보유·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 준수를촉구했다. 양측은 1953년에 조인된 정전협정체제의 유효와 준수를 재확인하는한편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과 한반도 유사시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확인했다. ■SOFA 개정,노근리 문제 등 현안 미국측은 SOFA 협정을 조속히개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SOFA 개정이 반미감정확산을 차단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미동맹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데도 공감했다.또 노근리사건의 진상을규명하기 위한 양국 공동협의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올해 안으로 이사건을 포괄적이고 투명하게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주한미군의 토지사용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한 연합토지관리계획의 수립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앞으로 이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은 소규모의 신규 공여지를 제공받고 현재 사용중인 상당부분의 공여지를 반납하게 된다. 이밖에 한국의 미사일사거리확대 문제의 경우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지침에 따라 가능한 한 조속하게 해결키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국의 국방장관과 주미 및 주한 대사,합참의장을 비롯,고위 국방·외교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담은 양국 장관의 45분간에 걸친 단독회담과 확대 장관회담 등 2차례에 걸쳐 145분 동안 진행됐다. 노주석기자 joo@
  • 시민단체 SOFA개정 美원정 시위

    국내 시민단체 대표들이 미국 현지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전면개정을 촉구하는 국제연대 활동에 들어간다.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공동대표 문정현(文正鉉·61) 신부등 시민단체 인사 5명으로 구성된 미국방문단은 21일 출국에 앞서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오전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푸에르토리코 미군기지인 비에케스섬 주민들, 아태정의평화센터를 비롯한 미국 내 평화주의자 단체 등과 함께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이홍구(李洪九)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26일 제임스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강연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28일에는 현지 라디오방송에도 출연해 한국민에 대한 환경권 침해 등 SOFA협정의 불공정성을 호소한다. 송한수기자
  • “美軍 전기료 3,000억 감면”

    지난 80년 이후 주한미군이 한국군에 비해 값싼 산업용 요율을 적용받아 감면받은 전기요금이 3,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공사가 19일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민주당 김택기(金宅起)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지난 80년 7월 개정되면서 주한미군의 전기요금에 대해 한국군과달리 산업용 요율이 적용돼 주한미군은 이후 지금까지 3,129억원의전기요금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코언 미국방 19일 내한

    제32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가 21일 서울에서 열린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평가하고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새로운 한·미 동맹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25일로 예정된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열린다는 점에서 한반도 군축문제에 관한 의견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군사대비태세 유지 등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경의선 철도 복원 및 문산∼개성 도로개설 과정에서 유엔사령부와의 협조문제와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및 노근리 사건,한·미 미사일 협상,연합토지 관리계획,한국내 반미감정 확산 대책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은 이에 앞서 20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과 헬린 셸턴 미국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갖고,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19일 오후 군용기편으로 방한하는 코언 장관은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이어,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뉴욕 마지막날 이모저모

    [뉴욕 양승현특파원]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방미 마지막날인 9일(한국시간) 코리안소사이어티 주최 만찬,뉴욕특파원 접견,카터 전 미국 대통령 접견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 길에 올랐다. ◆코리아소사이어티 만찬=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주최 만찬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성황을이뤘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한·미 동맹관계를 통한 안보 태세의 중요성을 지적하고,반미 감정 해소를 위해 한·미행정협정(SOFA)의 조기 개정을 촉구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재치 있는 폐회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그는“내가 3분 이내에 연설을 마치는 것은 역사적”이라고 운을 뗀 뒤“김 대통령이 걸어온 많은 외로운 시간들이 한국이 경제적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나라를 건져내는 계기가 됐다”고 치하했다. ◆WFP 사무국장 접견=김 대통령은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크리스틴 베르티니 WFP(세계식량계획)사무국장을 접견하고 북한의식량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WFP는 95년 이후 5차례의 대북 긴급 식량 지원을 통해 약 190만t의식량을 북한에 지원해 북한 식량난 해결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어 김 대통령은 6·25 참전 미군 대표들을 접견하고“여러분 가슴에 달린 훈장을 보니 한국전 당시 얼마나 희생하고 위대한 역할을 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며“여러분이 출전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공산화를 면치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치하했다. ◆이희호 여사 활동=이희호(李姬鎬)여사는 방미 기간동안 여성·아동·빈민층 등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한국의 소외 계층 정책을 소개하는 등 조용한 내조 외교활동을 폈다. 이 여사는 지난 7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여성 개발 및 아동문제 등에 관해 각국 정상 부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8일에는 뉴욕 인근 뉴저지주 드류대에서 여성과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9일에는국제 자선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 인터내셔널’ 주최로 뉴욕 플러싱 소재 YMCA에서 개최된 ‘빈민아동 구호기금 리셉션’에 참석했다.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韓·美정상회담 뒷얘기

    7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4자회담이 거론되지 않은 배경은 뭘까. 북측을 고려한 ‘심사숙고’의 결과였다는 분석이 있다.4자회담의본질은 남과 북이 먼저 합의하고 미·중의 지지를 얻는 방식이다. ■북측과의 합의를 우선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북한과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미·중 정상들과 만나는 이번 유엔 정상회의의 ‘호기’도 마다했다는 풀이다.특히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미 취소 사태로 북·미 관계가 예민해진 상황에서 4자회담을 미국측에 먼저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4자회담 공식제안은 우선 남북한 장관급 회담이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에서 먼저 협의하고 미·중 측에 공식 제안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4자회담 문제가 직접 거론되지않았지만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정책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점에 비춰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양국간에는 이견이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미·남북관계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지금 김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며 “대북정책과관련해 하고 있는 모든 정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통령은 6월 남북 정상회담과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하고,“한국이 미국과 동맹관계를 갖고 일본과도 관계를 가지면서도 중·러와 관계 유지하고 있듯이 북한도 전통적인 중·러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일과도 좋은 관계를 발전시켜 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과 관련,“한국인들은 미국과 동맹관계 유지를 절대 다수가 동의한다.단지 SOFA 개정과 관련해독일과 일본 같은 수준의 협약을 가져야 한다는 개정 요구 소리는 있다”고 말했다. ■김영남 위원장 방미취소 파문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중 두 차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북한이 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노력을 다했으나 안됐다”며 “북한이 상한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대통령이 도와 주기를 바란다”고당부했다.김 대통령도 “한국정부도 노력을 하겠다”며 “미국도 계속 이 문제에 대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양승현특파원 yangbak@
  • 독극물방류 조사발표 안팎

    주한미군은 8일 한강 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를공식 발표, “이같은 행위는 주한미군 내규 및 대한민국 법을 위반한것”이라고 위법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정밀조사결과 공중보건 및환경에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군측의 발표내용은 몇가지 석연치 않은 의문점을 남기고있다는 게 국내 환경전문가 및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미군의 발표 미군은 시신 방부처리제를 불법 폐기처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한국민의 공중보건 및 환경에는 위험이 없다고 주장했다. 폐기물은 용산기지내 영안실 하수구∼용산기지내 정화조∼서울시하수관∼난지도하수처리장을 거친 뒤 한강에 방류되는 시점에서 1ℓ당 최대 0.031㎎의 농도로 희석돼 미국환경보호국(EPA)에서 정한 식수의인체무해허용치인 1ℓ당 10㎎에 비해 300분의 1에 그친다는 것이다. ■녹색연합의 반박 이번 사건을 처음 폭로한 녹색연합측은 미군의 발표이후 즉각 성명을 내고 “사건을 축소,은폐한 전형적인 짜맞추기조사결과”라고 반박했다. 우선 독극물방류자가 검찰조사에서 228ℓ를 버렸다고 진술했고 지난달 14일 1차 발표때는 75.7ℓ가 방류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최종조사에서는 방류량이 다소 많아진 91ℓ로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또 스스로 불법행위임을 시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징계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미국인 영안실 소장은 30일,미국인 부소장에게는 45일간의 감봉처분이라는 미온적이고 은전적인 처벌에 그쳤다는 것이다.그러나 한국계 군무원은 근무연장불허라는 해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현철(李炫哲) 환경소송센터 사무국장은 “미군기지의 환경관리감독권을 한국정부(환경부)에 이양한다는 내용이 전제되지 않는한 미군의 자체 환경프로그램 강화조치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협상때 환경관련조항을 신설,명문화하고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정부와 민간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한반도 4者회담 의견일치

    [뉴욕 양승현특파원]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7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정착을 위해 4자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하고 미·중이 지지하는 ‘2+2’방식으로 평화협정 체결이 이뤄지는 안을 제안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류협력과 병행해 긴장완화와 냉전체제 해체 문제가 함께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하고 남북간대화 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뉴욕 방문 취소가 북·미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 고위당국자가 이날 북한 고위당국자에게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미국측은 이 서한에서 “이번 사건은 항공사측이 현장에서 지나친검색을 해서 일어난 상황”이라며 “미국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미 정부와 연결시키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또 “이런 상황이 북·미관계 발전에 나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또 한·미행정협정(SOFA)이 일본 등 주변국과 같은 수준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김영남 위원장의 뉴욕 방문 취소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사태가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중국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으며,장 주석은 “김 위원장 귀국사태가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라며,남북 양측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남북관계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yangbak@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韓·美, 韓·中 정상회담 안팎

    [뉴욕 양승현특파원] 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서 연쇄적으로 열린 한·미,한·중 정상회담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서로 이해를 넓히고,협력을 다짐한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과 미·중 4자회담 구상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함으로써 두나라간 공식 의제로 자리매김했다. ◆한·미회담=회담의 핵심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즉 현 정전체제를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남북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의 성격변화의 문제였다. 김 대통령은 앞서 열린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처음 제의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이정빈(李廷彬) 외교부장관은 “미국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혀 첫 제의의 무게를 실감하게 했다.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先) 남북 당사자 대화’를 강조함으로써 지지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북정상회담 등 지난 97년 시작 이후상황변화가 있는 만큼 4자회담이 새롭게 가동되어야 한다는 당위이다. 그러나 클린턴 미 대통령의 지지표명은 기존 입장의 재확인으로,이제 걸음마에 불과하다.북측이 여전히 주한미군 철수 주장과 미국과대화원칙에 대한 포기를 공식선언하지 않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측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나,아직은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북한 김영남(金永南) 상임위원장의 뉴욕방문 취소결정에 아쉬움을 표시하고 관계가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에 대해 양국 정상이 직접 논의를 했다는 점도 합의여부를 떠나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한·중회담= 양국간 이해의 폭을 보다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찾을 수 있다.특히 김 상임위원장의 방문 취소가 남북관계에 영향을주지 않기를 바라고,우리의 유엔 공동의장국 선출에 중국이 지지를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협력관계의 저변을 넓힌 대표 사례로 들수 있다.특히 장쩌민(江澤民)주석이 남북정상회담을 지지 한 것도평가할 만하다. 박준영(朴晙瑩)대변인도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큰 틀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이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내년 상하이(上海)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양국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 확대에 합의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yangbak@
  • 金대통령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은 한반도냉전구도 해체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국제 외교무대에서 북측을 대표하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가짐으로써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화해의 상징적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다. 한반도 화해·협력의 기류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항구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려는 전략적 차원의 다자외교를 펼치는것이다. [화해정책 지지확보에 총력]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는 188개 회원국가운데 160개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남북 화해 지지확보 구상은 출발부터 일단 청신호인 셈이다. 기조연설등 김 대통령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김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 제목 또한 ‘평화와 도약의 한반도 시대’여서 이에 맞춰져 있다.외교관계자들도 “남북화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의를 끌어 낼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개별정상회의 활용] 16개국 정상들이 김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요청한 데서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일본을 제외한 미국,중국,러시아 정상과의 개별정상회담도 어찌보면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한반도 화해·협력 기류가 한·미·일 3국의 공조와중국,러시아의 지지에 힘입은 것인 만큼 국제적 토대를 단단히 하는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 북한을 국제무대로 확실하게 끌어내는 호기인 데다,과거 냉전시대로 회귀하는 돌발상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지닌다. 남북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합의를 마련하려는 구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결론적으로 김 대통령의 이번 뉴욕방문은 임기내에 한반도 냉전구도를 해체하려는 출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행보]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 이사장,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골드만 삭스그룹 회장 등 미 경제계의 지도급 인사들과 오찬을 갖고민주,공화당 지도자 20명과 집중적인 토론을 하고,한반도 전문가 600여명과 대화를 갖는다.이 역시 한미관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미 조야(朝野)의 이해도의 폭을 넓히려는 계산된행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국내 주한미군과 SOFA 협정 개정 논의 등에도 불구,양국관계의공고함을 거듭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유엔 한반도관련 결의안. 유엔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지지하는 성명과 결의안이 채택되는 것은 해방후 남북간 외교적 갈등 국면에 큰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반목,대립으로 얼룩졌던 55년 남북한 유엔 외교사에 종지부를 찍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남북한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화해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는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 의장성명과 총회 결의안을 공동추진하기로 사상 처음으로 합의했었다.이번 총회에서 그 결실을 거둠으로써 향후 국제무대에서 남북한 외교협력의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재외공관에서 남북협력의 틀을 과시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정부는 당초 정상회의 의장성명 정도만 추진하려 했으나 북한의 의지가 강한데다 유엔 결의안이 갖는 ‘남북화해의 상징성’을 감안,결의안 채택을 위해 북한과 함께 외교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한은 1945년 유엔 발족,1948년 남·북한 별도 정부 수립이후 유엔 무대에서 끊임없이 대립해 왔다.지난 91년 탈냉전 분위기속에서이뤄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후에도 이같은 양상은 변하지 않았었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남북한이 결의안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회고하면서 “이번에 남북한의 합의와 협력,그리고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성명과 결의안이 채택된다는 것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회 SOFA 전면개정 결의안’ 李의장,美서 공식회신 받아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회신을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이규양(李圭陽)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이 3일 밝혔다. 토머스 피커링 미 국무장관대리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명을 받아 이 의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본인은 협정 개정이 한·미간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한국 국회의 결의에 동감한다”면서 “한·미 양측은 양국 국민과 정부의 필요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협정을 개정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지난 7월31일 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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