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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부처 업무보고] 4대강변 5개시군 54개마을 집중지원

    농림수산식품부의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는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내년도 전략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농식품부는 경기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전체 농림예산 15조 9000억원의 60%인 9조 6000억원을 상반기에 몰아서 쓰기로 했다.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용수개발·간척지 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관련 예산의 63.2%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농업기반 및 지역개발 관련 사업은 4대 강 살리기와 연계해 추진된다.이에 따라 4대 강 인근의 충주,안동,연기,나주,함평 등 5개 지역 54곳에 대해 마을 개발,농어촌 산업 지원 등으로 393억원이 투입된다.저수지 96곳을 환경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해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주변 마을을 브랜드화하거나 지역 특산품,향토 음식,관광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전북 새만금 간척지(700㏊),전남 영산강 간척지(713㏊)에 첨단 유리온실 단지를 조성해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계획도 포함됐다.공모로 선정된 대규모 농어업 회사가 30년간 장기임대, 운영토록 해 민간 자본을 끌어들일 방침이다.고용대책으로는 내년에 농식품 분야에서 3만 6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목표를 세웠다.식품산업 육성,농산업 안전 프로그램 운영,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3만 2000명을 채용하고 청년층 1000여명을 ‘농어촌 e-서포터스’ 로 채용키로 했다.농어촌 e-서포터스는 농식품부의 예산절감액 115억원을 활용해 운영되며 이들은 월 100만원에 10개월 정도 고용돼 농어촌 지역 정보기술(IT) 도우미·쇠고기 이력추적 등 행정인턴 등으로 일하게 된다.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45곳의 시·군 기초자치단체 단위 연구기관은 지역 특산품 전문 연구기관으로 특화할 예정이다.‘1상품 1연구기관’을 원칙으로 기능이 중복되는 기관을 통합하거나 품목별로 전문화하는 것이다.순창 장류연구소,고양 선인장연구소,논산 딸기시험장 같은 우수 연구기관을 벤치마킹해 5곳씩 되는 인삼 관련 연구기관을 줄이고 지역별로 차별화하기로 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4개부처 업무보고] 민간 재당첨금지 2011년3월까지 한시 허용

    [4개부처 업무보고] 민간 재당첨금지 2011년3월까지 한시 허용

    내년도 국토해양부의 업무계획은 경기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규제완화로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사회간접자본(SOC)예산 조기집행으로 실물경제의 침체를 막아보겠다는 의도다.공공택지 내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 2년씩 단축,SOC 예산 65% 상반기 집행,4대강 살리기 등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에 45조원을 투자키로 한 것도 경제살리기의 일환이다.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분양가상한제 폐지나 신규 주택 매입 때 양도소득세 한시면제,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유보돼 미분양 아파트 해소나 주택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 공공아파트 전매제한 2년 단축 ●규제 완화로 거래 활성화 도모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2년씩 단축했다.기존 대책만으로도 16만가구(정부 집계)에 달하는 미분양이 줄지 않고,주택경기도 살아나지 않음에 따라 5~10년이었던 전매제한 기간을 3~7년으로 완화한 데 이어 1~5년으로 추가 단축한 것이다. 재당첨 금지조항은 2011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재당첨 금지조항은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당첨된 경우에는 최소 3년,최고 10년 동안 다른 신규 주택에 청약할 수 없도록 한 것이지만 이번에 이것을 풀어서 신규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민간주택만 배제되기 때문에 공공주택에는 여전히 재당첨이 금지된다. ■ 4대강 개발·경인운하 등 포함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추진 국토부는 경제 위기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 내수경기 진작 효과가 높은 10대 사업 분야를 ‘한국형 뉴딜’의 대상으로 정하고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SOC 예산 조기 집행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10대 프로젝트에는 도로와 철도,4대강 개발,경인운하 등 SOC 분야와 보금자리주택,국토공간정보사업,산업단지 개발 등이 포함됐다. 내년 SOC 예산은 23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4.5% 늘었으며,정부는 이 예산 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내년에 10대 프로젝트에 총 45조원(국고 14조 8000억원)을 조기 투자하면 79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5만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동탄~강남 대심도전철 추진●지하 고속도로 등 추진 교통분야에서는 경부·경인 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에서 지하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관련 용역을 마치기로 했다.동탄 2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연결하는 대심도(大深度) 광역급행전철도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검토가 이뤄진다. 수도권에 KTX가 다닐 수 있는 철로를 1~2개 신설하는 방안과 평균 시속 70~160㎞인 열차 설계속도를 200~230㎞로 끌어올려 철도를 고속화하는 방안도 내년 중 마련된다. 국토부는 2015년까지 동서 6개 축과 남북 6개 축으로 X자형 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부산과 대구·광주의 외곽순환도로는 2011년부터 착공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4개부처 업무보고] “속도 못따라가는 공직자 있으면 안돼”

    [4개부처 업무보고] “속도 못따라가는 공직자 있으면 안돼”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4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이 위기극복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촉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최근 정부부처 1급 간부들의 집단 사표제출로 촉발된 ‘여권 전면 개편설’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과 맥을 같이 한다. ●MB “공직자는 국가관 확실히 해야”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이 대열 여기저기에서 그 대열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어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면서 “우리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공직사회 일각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거부하면서 국정운영 과정에서 끊임없이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제4정조위원장으로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기현 의원은 “영혼을 가진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국민과 역사 앞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공무원이 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도급 업자에게 돈이 가도록” 이 대통령은 공공투자 확대방안과 관련,“하도급 업자에게 돈이 가도록 제도를 고쳐서 건설노동자들이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업 집행이 빨리 이뤄지려면 토지보상제도도 바뀌어야 하며,어음제도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으로 현금이 지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공공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양적 팽창을 하던 시기에 하던 환경영향평가제도를 녹색성장과 질적성장에 맞는 제도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환경을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제한 뒤 “여기에 초점을 두고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특수한 환경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범(汎)부처간 협력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4대강 사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국토해양부 중심으로 협력해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처간 협의에 나설 뜻을 밝혔다.하영제 산림청장은 “4대강 유역면적의 65%가 산림이므로 상류에서부터 사방댐건설,숲가꾸기를 집중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평 농림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저수지는 농업용수만을 위해 사용돼 왔다.”며 “용수수요 파악을 하고 중장기 계획 수립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홍수가 상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소형저수지들의 담수율이 낮으므로 더 많은 물을 가둘 수 있도록 준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나라당 1정조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지방중소기업인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참여해 책임감 있게 추진토록 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 동티모르 여행기③] 마우비시, 커피로드 그리고 그린 빈

    [ 동티모르 여행기③] 마우비시, 커피로드 그리고 그린 빈

    정일근 《삶과꿈》기획위원과 안남용 사진작가는 지난여름 커피 시즌을 맞아 동티모르 커피생산지인 고산지역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21세기 최초의 신생독립국가이며 우리에게 미지의 국가인 동티모르에 대한 생생한 현지 취재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본지를 통해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잠결에 아라비카 커피향이 코끝을 톡톡, 치고 갑니다. 하늘의 천사가 땅의 첫 커피를 신에게로 가지고 가다 실수로 몇 방울을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 스푼의 커피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의 무게로 느껴집니다. 눈을 감고 커피향기를 맡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커피를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도 한다지요. 손을 내밀면 와인의 부케 같은 커피 특유의 향기가 만져질 것 같습니다. 당신이 커피로 아침을 준비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아참! 내가 당신을 떠나 아주 멀리 동티모르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커피 향기, 내가 머무는 호텔의 쿡(cook)이 손님들을 위해 아침커피를 준비하나 봅니다. 쿡은 나무로 불을 지펴 솥을 달구어 올해 수확한 생두를 볶고 있을 것입니다. ‘그린 빈’이라 부르는 생두는 다갈색과 검은색 사이에서 제 몸이 익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보지 않고도 그 풍경이 선명해지는 것이 나도 어느새 커피 마니아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 동티모르 산간도시인 ‘마우비시’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나라 수도인 딜리에서 60km쯤 떨어져 있는 마우비시는 해발 1,400m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에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가깝게 내려와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동티모르의 도시라는 것, 그건 우리가 사는 도시와는 다릅니다. 도시의 모습을 가졌지만 만지면 그냥 부서질 것 같은 신기루 같은 도시입니다. 후, 하고 불면 모두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낡고 오래된 도시입니다. 여긴 이미 오래 전에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풍경도 현재진행형이 아니라 과거완료형입니다. 만들어지는 풍경이 아니라 사라지는 풍경입니다. 나는 이 도시가 가졌던 영욕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그 절정의 번성기를 짐작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비시는 동티모르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식민지 시대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는 이제는 오래된 유물로 남았습니다. 유물 같은 이 도시에서 변하지 않고 새로워지는 곳은 십자가가 서 있는 가톨릭식 공동묘지뿐인 것 같습니다. 도시의 높은 곳에 성(城)이 있고, 그 아래 양철지붕을 인 마을이 들어서 있습니다. 마을은 조용하나 가끔 수도 딜리를 오가는 미니버스가 사람들을 데리고 가기도 하고 풀어놓기도 합니다. 꽤 큰 성당과 상설시장도 있고, 삼거리 길에는 로터리가 있습니다. 여기도 가을이 오는지 길가에 핀 쑥부쟁이 꽃도 보입니다. 마우비시도 밤 12시가 되면 어디든 전기가 뚝 끊깁니다. 요란한 도시, 불야성의 밤풍경에 길들여져 있다 산간도시의 밤이 주는 깊은 어둠에 낯설었지만 이내 그 어둠이 주는 평온함을 나는 즐기고 있습니다. 문명이 주는 편리함보다 불편함에서 무엇이든 절실해지는 법이니까요. 내가 머무는 숙소는 이 도시를 다스리던 포르투갈 성주가 살던 성입니다. 성을 개조해 6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가진 호텔로 만들었습니다. 호텔이라고 하지만 역시 자정에는 전기가 끊기고 아침 저녁시간에 잠시 목욕물이 공급될 뿐입니다. 어젯밤엔 숙소에서 가까운 길거리에서 3인조 밴드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인데 귀에 익은 연주가 흘러나왔습니다. 리듬을 따라 흥얼거려 보는데 그 연주곡은 우리나라에서 <연가(戀歌)>란 제목으로 번안되어 불리는 뉴질랜드 민요였습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학창시절 즐겨 불렀던 그 노래가 이곳에서 연주되고 있다는 것에 신이 나 큰소리로 따라 불렀습니다. 그들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자기들이 동티모르 최고의 밴드라고 자랑했지만 제대로 된 악기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그들과 내가 소통하는 데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음악은 영원하다는 생각을 하다, 커피나무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선 커피나무만이 영원한 존재입니다. 마우비시 사람들도 커피농사를 합니다. 해발이 높은 지대에서 아라비카 종 커피농사를, 낮은 지대에서 아라비카 종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로부스타 종 커피농사를 합니다. 마우비시를 중심축으로 하여 남으로는 사메지역까지 북으로는 수도 딜리 가까이까지 커피나무는 자라고 있습니다. 수확한 커피나무 열매는 모두 길 위로 모입니다. 그렇게 모인 커피열매들은 트럭을 이용해 수도에만 있는 파치먼트 가공장으로 옮겨집니다. 커피나무가 자라고, 커피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살고, 커피열매가 이동되는 그 길에 나는 ‘커피로드’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실크로드도 있고 소금길도 있듯이 동티모르에는 커피로드가 있습니다. 커피나무 꽃이 눈이 내린 듯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커피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는 커피로드가 있습니다. 비록 지도 위에 기록된 공인된 길 이름은 아니지만 내 마음의 지도에 뚜렷하게 그 길을 새겼습니다. 동티모르에는 커피로드가 있다고요. 동티모르의 커피로드는 그들의 가난한 삶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고달픈 길이지만 그 길이 그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길이길 바랄 뿐입니다. 가난이야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커피로드 위에서 만난 그들이 보여주는 미소는 아름다웠고, 그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 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들의 웃음에 흰 커피 꽃이, 붉은 커피열매가 배경이 될 때 몇 배나 증폭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커피나무가 있다는 것, 그건 신이 지금은 힘들고 가난한 이 나라에 준 축복 같았습니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처럼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커피나무를 심고 커피를 따는 사람이 있기에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손톱 밑에 새까맣게 때가 앉았고 손등은 커피를 따는 일로 터져버렸지만 내게 환한 미소로 두 손 가득 붉은 커피를 내미는 아이의 손을 만나 내가 울었던 것은 내가 그 아이보다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와 같은 시간에 아침커피를 마시는 당신의 거칠어져 가는 손을 생각합니다. 삶이 당신의 손을 힘들게 하지만 한 잔의 커피를 마주하는 손은 이제 희망의 다른 이름일 수 있습니다. 그건 습관이 아니라 한 잔의 커피로 에너지를 충전해 또 하루 분의 삶과 싸워야하는 손입니다. 나는 당신 스스로 그 손에 감사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길 바랍니다. 이제 커피에 대한 나의 나쁜 고정관념도 버릴 것입니다. 커피 한 잔으로 참으로 많은 손들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것 이제는 알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면 당신에게 제일 먼저 올해 새로 수확한 그린 빈을 보여주며 동티모르를 추억하고 내가 명명한 ‘커피로드’를 자랑할 것입니다. 오랜 여행으로 내 얼굴을 내가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새까맣게 탔고 지독한 풍토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interview -김수일 동티모르 한국대사 동티모르에 이는 한국어 붐 “동티모르는 한국인의 정서가 통하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최근 여야, 동서 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오래지 않아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동티모르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한 동티모르를 사랑하는 한국인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동티모르에 한국대사관이 있다. 독립 직후 초기에 대사관이 개설됐으며 현재 부산외국어대 인도네시아·말리이시아어과 교수인 김수일 대사(55)가 동티모르 한국대사로 근무하고 있다. 주부산 인도네시아 명예영사, 외교통상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교전문지식을 인정받아 동티모르 대사로 발탁된 학자 출신의 외교관이다. 김 대사는 부산 사람답게 부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동티모르와 부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상들을 풀어놓는다. “동티모르는 산유국입니다. 현재 유전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또한 SOC(사회간접자본) 개발 산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물론 부산도 진출할 기회가 많은 나라입니다. 기업들이 동티모르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김 대사는 동티모르와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 우선협상국 지위를 확보해 수십 조 원의 경재효과가 기대되는 에너지 파트너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티모르를 돕기 위해 고용허가제에 의한 인력송출 양해각서(MOU)를 체결시켜 6천여 명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파견될 동티모르 근로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을 함께 진행시키고 있어 현재 동티모르에 한국어 붐이 일고 있다. 김 대사는 2007년 9월에 부임했다. 2년 6개월의 대사 임기가 끝나면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강의를 맡게 된다. 글 정일근 기획위원 / 사진 안남용 다큐멘터리 사진가
  • [경제부처 업무보고] ‘조기’ 업무보고 왜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새해 업무보고를 당겨서 받기 시작했다.지금까지는 통상 부처별 업무보고는 새해 1~2월에 이뤄졌다.대통령의 바쁜 일정 때문에 3월에 이뤄진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최근의 경제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보고일정을 당겼다.평상시처럼 여유있게 새해 업무보고를 받을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격의 부처가 같이 업무보고를 한 것도 물론 유례가 드문 일이다.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처럼 비슷한 성격의 부처끼리 보고하는 게 보다 효율적이기도 하고 시간절약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이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22일에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업무보고를 한다.24일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국가보훈처가 서민·고용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한다. 26일에는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가 산업·중소기업을 테마로 업무보고를 한다.내년 1월 중순에는 부처별 업무가 마무리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친 뒤 개각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맨유 없는 주말 EPL의 승자는 누가 될까?

    맨유 없는 주말 EPL의 승자는 누가 될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 정복을 위해 머나먼 일본 원정을 떠난 가운데, 주말 프리미어리그(EPL)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앞둔 전초전을 준비 중에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단연 빅4간의 대결로 벌써부터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아스날과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17라운드 현재 11승 5무 1패(승점 38점)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리버풀은 아스날을 꺾고 2위 첼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며, 아스날 역시 선두 리버풀을 잡고 우승에 대한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양 팀의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우선 리버풀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신장 결석으로 인한 수술로 아스날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다. 리버풀로선 리그 우승을 위한 중요한 순간에 선장을 잃은 셈이다. 이 밖에 페르난도 토레스는 아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며 로비 킨은 이적설에 휘말리는 등 최전방에 적잖은 문제점을 겪고 있다.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해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아스날은 수비수 월리엄 갈라스 사태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여기에 복귀가 임박했던 공격수 에두아르도가 2군 경기에서 또 다시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는 등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 못하고 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과 리버풀이 치열한 승부를 치르는 동안, 첼시는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르는 첼시는, 양 팀 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한번 리그 선두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첼시의 분위기도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디디에 드록바와 알렉스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선수들이 항거를 하는 등 크게 삐걱대고 있다. 여기에 에버턴이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에 있어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물론 올 시즌 원정에서 전승을 기록 중인 첼시의 성적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걱정을 해야 할 쪽은 에버턴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 라운드에서 빅4 진입에 성공한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3위 맨유가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승리할 경우 맨유를 제치고 3위로 치고 올라 갈 수 있다. 웨스트햄이 최근 3경기에서 무승을 거두고 있는 점도 아스톤 빌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 주말 프리미어리그 주요 경기 21일 새벽 2시 30분, 웨스트햄 vs 아스톤 빌라 22일 새벽 1시, 아스날 vs 리버풀 23일 새벽 5시, 에버턴 vs 첼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안전관리실장 池遠培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정보통신미디어연구본부 徐京鶴△융합부품〃 黃鶴仁△시스템반도체〃 李潤植△디스플레이〃 康南基△메카트로닉스〃 金聲東△에너지IT〃 朴孝德△융합신산업〃 成夏慶△신뢰성〃 宋炳石△광주디지털컨버전스센터 禹秉兌△전북인쇄전자센터 申鎭國 ◇센터장△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 李錫弼△모바일단말〃 白鍾晧△지능형홈플랫폼〃 鄭光模△통신네트워크〃 趙鎭雄△시스템패키징〃 朴鍾徹△전자소재·응용〃 李炯揆△융합센서·소자〃 朴淳燮△SoC플랫폼〃 崔鍾讚△멀티미디어IP〃 崔炳胡△플렉서블디스플레이〃 韓正仁△디스플레이부품소재〃 李正△지능메카트로닉스〃 鄭因城△지능로보틱스〃 李宗培△그린에너지〃 趙鎭佑△U-임베디드융합〃 尹明鉉△RFID·USN융합〃 李炯受△메디컬IT융합〃 成又慶△신뢰성평가〃 李官勳△고장물리〃 韓昌運◇실장△연구관리실 世榮△교육사업실 千聖一 ■국제신문 △편집국장 이처문△수석논설위원 박희봉△논설위원 강동수 최원열△광고국장 박상현△문화사업〃 성현철△신사업팀장(독자서비스국장 겸임) 공동식△편집국 부국장 송문석 고기화△서울지사 서울광고팀 부국장 손영우 ■한진해운 ◇승진 △부사장 趙容敏 △전무 崔健植 △상무 成喆濟 申光鎬 鄭富日 李倫根 宋永圭 △상무보 姜贊永 金奎京 朴進基 孫英浩 鄭潤漢 鄭在淳 車淳昌 崔珉永 △싸이버로지텍 상무보 兪炳菉 ■LG패션 △상무 河滿容 尹致永 △상무보 朴進運 洪性範
  • 맨유, 오사카전 박지성-호날두 라인 띄울까?

    맨유, 오사카전 박지성-호날두 라인 띄울까?

    18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시아 챔피언 감바 오사카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챔피언 결승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관심을 모이고 있는 이번 준결승은 그러나 시차 적응과 단판 승이라는 변수로 인해 쉽사리 경기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이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감바 오사카는 상승세를 이어가 거함 맨유를 잡겠다는 각오다. 반면 감바 오사카와 달리 시즌 중에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맨유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를 최소화 시키는 범위 내에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일단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감기 몸살로 인해 감바 오사카와의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한다. 또한 ‘악동’ 웨인 루니 역시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단판 승부인 점을 감안해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구성할 전망이다. 그는 “이기는 것이 목표다.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그리고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역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맨유에게 있어 대단한 명예가 되는 일”이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들은 자제하되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양 팀 간의 대결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여부다. 출국 전 가벼운 감기 몸살 증세를 보였던 박지성은 일본 도착 이후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는 등 일단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음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과 달리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출전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어 박지성이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지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 출전한데다 다가올 박싱데이를 고려한다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박지성이 일본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올 시즌 맨유의 측면 공식이 되어 버린 박지성-호날두 ‘측면듀오’의 선발 출전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감바 오사카의 전력이 맨유에 비해 약하긴 하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수비에도 안정감을 꾀해야 하는 맨유다. 퍼거슨이 수비력과 밸런스가 뛰어난 박지성을 쉽게 벤치에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맨유와 감바 오사카의 4강전은 SBS 스포츠를 통해 7시 20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내년 예산 44% 1분기 집행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3%로 설정하고 연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재정 조기집행 차원에서 내년 예산의 44%를 1·4분기에 몰아서 쓰는 등 상반기에만 70%를 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내년 경제운용 방향 보고회의를 갖고 ‘세기적 위기를 선진일류국가 도약 기회로’라는 제목의 경기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정부는 금융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금리의 안정을 유도,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고용유지 지원금 수준을 상향조정하고 유급휴가 훈련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실직·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 대한 생계비와 직업훈련 확대 등 사회안전망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 전체 세출예산의 70%인 173조 600 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특히 전체 예산 배정의 44%를 내년 1분기에 몰아서 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산배정에서 집행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해 집행목표(상반기 60%)보다 10%포인트 정도 더 많이 상반기 예산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배정이 확대되는 분야는 저소득층·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 안정,일자리 지원 및 실업대책,금융시장 안정,사회간접자본(SOC) 등이다. 정부는 특히 SOC분야를 중심으로 주요사업을 연초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128개 사업에 걸쳐 모두 11조 6756억원의 예산을 이달부터 쓸 수 있도록 배정했다.<서울신문 12월15일자 1면 보도>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이 아마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고 그 중에서도 상반기가 가장 힘든 기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새해에는 세워 놓은 (경제운용) 계획을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는 과제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08년은 세계적 위기를 맞이했고 2009년은 이 위기를 각 나라가 나름대로 극복하는 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위기 이후 시대에 대비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종락 김태균기자 jrlee@seoul.co.kr
  • 부시 ‘신발 봉변’ 패러디한 플래시 게임 한판?

    부시 ‘신발 봉변’ 패러디한 플래시 게임 한판?

    지난 14일(현지시간)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방문중 ‘신발 봉변’을 당해 전 세계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각종 플래시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적으로 신발을 던져 부시를 맞추면 득점하는 룰은 비슷하지만 사이트별로 다양한 버전이 출시돼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Sock and Awe’라는 이름의 게임은 ‘신발 봉변’을 당하던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유저들은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부시 얼굴에 신발을 정확히 맞추면 ‘잘 맞췄다.’는 멘트도 뜬다.(www.sockandawe.com) ‘Bush Game’이라고 이름 붙여진 또 다른 게임에서는 법정에 선 부시에게 신발을 던질 수 있다. 클릭을 오래 할수록 신발을 던지는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www.kroma.no/2008/bushgame) 위에 언급한 플래시는 대체로 신발을 던져 부시를 맞추는 게임들이지만 이 와중에 ‘변종 게임’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Bush’s Boot Camp’라는 게임은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신발을 총으로 쏴 떨어뜨려야만 득점할 수 있다. 신발의 속도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www.t-enterprise.co.uk/flashgame/playgame.aspx?id=bushbootcamp) 이 게임을 소개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뉴스 영상을 보면 부시의 요원은 두 번째로 신발이 던져질 때까지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게임으로 확실히 훈련하기를 바란다.”는 짓궂은 멘트를 하기도 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집트 방송사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는 이라크 당국에 억류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곳곳에서 기자를 석방하라는 시위가 발생하고 신발은 반미의 상징이 되는 등 파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플래시 게임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경제운용 방향]전문가 평가

    정부가 발표한 ‘2009년 경제운용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3% 성장이라는 정부의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대해 ‘너무 높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경제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정부 입장에서 어느 정도 낙관론을 펼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감세 등 정부의 경기부양 해법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와 거리가 있고,되려 재정 적자 심화라는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3% 성장률 목표치에 대해 “대내외 연구기관이나 한국은행 등이 전반적으로 성장률을 더 안 좋게 보니까 상대적으로 높게 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금융 불안이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면 한순간에 좋아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예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면서 “금융 위기의 진행 과정을 신중히 지켜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지금과 같은 외부 상황에서 3% 성장을 하는 것은 상당히 선방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정부가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정책 효과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SOC 투자나 감세가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송 연구위원은 “중장비를 많이 쓰는 SOC 투자는 고용과 별 관련이 없고 파급 효과가 건설 등에 비해 적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대책은 고육책 중의 고육책”이라면서 “오히려 금융기관에 대한 대폭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부담을 덜게 하면 신용 경색이나 자금 중계 기능 약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도 “1원의 돈을 쓰더라도 이게 일자리를 몇 개 만들고 소비가 얼마나 증가하고,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가 중요하지만 감세 정책은 그 효과가 가장 작고,토목 공사 역시 결실이 크지 않다는 게 시장과 학계의 정설”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돈줄 풀어 사업 가속도… 지역경제 활성화

    돈줄 풀어 사업 가속도…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의 ‘지방살리기 100조원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으며,‘4대강 프로젝트’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로 삼으려는 노력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SOC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인센티브와 페널티 부여라는 당근과 채찍을 들고 나섰다.관련 부서들은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설계 등을 위해 24시간 철야 작업에 돌입했다. ●당근·채찍 들고 SOC예산 조기 집행 독려 경북도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 사업 부서장 및 도내 23개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지방재정 조기 집행 비상 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도 및 시·군의 전체 사업성 예산 7조 7000억원의 60%인 5조원을 상반기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또 도 및 시·군들은 이날부터 자체 ‘2009년 예산 조기 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도는 시·군들의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실적을 분기·반기별로 평가,실적 우수 지자체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경산시도 이달부터 내년도 각종 지역개발 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24시간 철야 근무에 돌입했다.토목·건축·설계직 공무원 87명으로 설계단을 구성,주야로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며 설계가 끝나는 대로 이달부터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다.시는 내년 전체 지역개발 사업 361건(공사비 969억원) 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며,실적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과 함께 연수기회를 주기로 했다. 대전시도 내년도 최우선 시정 과제인 사업 조기발주 실적을 부서장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기로 하는 등 적극적이다. 시는 관련 부서에 내년 예산이라도 필요하면 올해 발주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고,조기 발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부서장의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묻겠다며 독려하고 있다 특히 시는 박성효 시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 174일 걸리는 대형공사 계약업무를 114일로 60일 단축하는 것을 비롯해 적격심사(117일→57일),소액입찰(43일→20일),수의계약 대상(36일→10일) 등 시설공사를 비롯해 각종 용역계약,물품구매 계약 등에 걸리는 기간을 대폭 단축해 적용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특별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우선 도는 새해 일선 시·군의 SOC 분야의 예산을 10% 이상 확대해 상반기 안에 예산 집행률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특히 SOC 투자 수요 증가에 대비,시·군의 지방채 발행한도 초과분 승인 요청 때도 채무상환이 가능하면 심사기준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또 관급 건설공사는 임금 지급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주자가 하도급자에게 직접 공사비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대형공사·용역계약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 대구시는 내년 SOC 예산 조기발주를 위해 각 부서장 책임 아래 특단의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또 부서별 조기발주 준비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상반기 중 사업 예산의 80%를 배정하고 이 중 1·4분기에 전체 사업의 50% 이상을 조기 발주할 방침이다. 광주시도 내년 상반기 중에 전체 사업 물량의 90% 이상 발주,60% 이상 예산집행 목표를 세우고 대상 사업 선정에 들어갔다.18일까지 실·과별로 도로 등 투자사업 현황을 수집하고 예산 집행계획을 짜고 있다.예산의 조기 집행을 이행한 해당 실·과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꼬리 치네”…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

    내 꼬리 어때요? 미국 캔자스(kansas)주에서 ‘세계에서 꼬리가 가장 긴 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머 브리즈’(Summer Breeze)라는 이름의 이 말은 꼬리가 무려 12ft 6in(약 3.7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말의 주인인 크리스탈 소차(Crystal Socha·26)남매는 만사 일을 제쳐두고 서머를 돌보는데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매는 두 달에 한번 서머의 꼬리를 샴푸로 씻어주고 차분하게 빗질해준다. 무려 3시간이나 걸리는 ‘중노동’이지만 한번도 이 일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낚시줄을 이용해 꼬리를 묶어주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풀어두거나 간단히 땋아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고 있다. 크리스탈은 “11년 전 서머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다른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꼬리가 매우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다.”면서 “다른 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에야 서머의 꼬리가 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머는 우리들의 작은 여왕이나 마찬가지다. 서머 또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웬만하면 꼬리를 묶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머의 주인은 “말이 음식을 먹을 때 꼬리가 앞으로 넘어와 음식과 함께 씹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경제운용 방향] 128개 SOC사업 연초 시행·中企 9조 추가 지원

    [2009 경제운용 방향] 128개 SOC사업 연초 시행·中企 9조 추가 지원

    정부의 ‘2009년 경제운용계획’의 목표는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선진일류 국가로의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것이다.일단 위기 관리를 통한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불길을 최대한 막고,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경제 재도약을 일궈 내겠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일단 유동성 공급과 재정 지출을 확대한 뒤,4대강 유역 개발로 대표되는 한국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녹색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확충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위기 관리를 위해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표적인 대안은 재정 지출 확대다.이를 위해 전체 재정의 70%를 내년 상반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특히 128개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유지 사업 등에는 관련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쏟아 붓기로 했다. ●예산 상반기 70% 투입 현금이 돌지 않는 민간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은행별로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따라 9조원에 달하는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을 배정하고,시장금리 안정을 유도해서 가계대출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신용경색이 발생할 때 외화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고 달러 등의 급등을 막기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을 지난해 10조원에서 올해 20조 6000억원으로 확충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도 꾀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역시 경제 위기 방어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중소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은 현행 3분의 2에서 4분의 3으로 높이고 요건도 완화된다.근로시간단축지원금을 확대하고 유급휴가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현행 주 15시간 미만인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제한(2년) 예외 규정을 완화,파트타임 근로도 장려한다. 경제·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대학생 장학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방과후 학교의 지원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지원도 증액된다.이와 더불어 실직이나 폐업,질병 등에 직면한 근로빈곤층에 대해 직업훈련과 구직 기간 필요한 생계비를 지원,일시적 요인에 따라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가능성을 차단하기로 했다.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도 현행 2875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생존 불가능 기업 상시 퇴출 미래를 위한 준비도 진행된다.먼저 은행의 자본확충과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 지원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출여력을 확대,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을 늘린다.그러나 생존이 불가능한 기업은 조속히 퇴출될 수 있도록 상시구조조정 정책도 추진된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위해 글로벌 청년리더 사업을 통해 2013년까지 10만명의 해외 취업을 촉진하기로 했다.녹색산업 등 미래산업 청년리더 역시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와 공공부문 청년인턴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한국형 뉴딜 정책은 정부가 내세우는 내년 경제운용방향의 핵심 과제다.먼저 4대강 정비,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등을 통해 내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만 국내총생산(GDP)의 2.4%인 24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또 SOC 투자 효율화를 위해 민간 선투자,토지은행 제도 등이 도입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역SOC 지원’ 지방교부세법 개정 차질

    도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1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당초 15일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를 거쳐 내년 지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이 여야공방으로 상임위에 상정되지도 못한 채 연기됐다.행안부 관계자는 “여야 대치로 상임위에서 법안 상정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년에 시행하기 위해선 이번 주에는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지방교부세법 개정안에는 올해 만료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도로보전분 8500억원 집행 기간을 2011년까지 3년간 연장해주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수요 신설 내용이 담겨 있다.도로보전분 교부세는 새로운 시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지방도로 정비사업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별도로 지원(8500억원)하는 재원이다.1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단계 지역발전정책’에서 나온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SOC사업 추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노후·위험교량 재보수,국가기반시설 연계도로 건설과 같은 국가 시책 차원의 도로 보전사업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자체의 역점사업뿐만 아니라 국가·지방간 연계 협력사업을 중점 지원해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지역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역발전정책 시·도별 반응

    정부가 15일 발표한 지역발전정책과 관련,전국의 각 시·도는 지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지방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와 “기대보다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혼재했다. 경남도는 이날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수도권규제완화 정책과 비교하면 미미하지만 지역의 대책을 강화시킨 점에서는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방소득세 및 소비세 도입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자연공원구역내 규제완화,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승인권 시·도지사 위임 등이 반영된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농어촌 정주여건과 지역 의료보건 서비스 확대,지역문화발전,지역환경서비스 제고방안은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했다.또 지역발전기금 200조원 조성과 SOC사업 등 대규모 재정이 소요되는 사항을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한 것도 아쉽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그동안 구상으로 이야기되던 동해안 에너지관광벨트와 접경지역 벨트,원주 중심의 내륙벨트,춘천권 산업단지 계획 등이 정부정책으로 결정되고 실천 방안도 반영돼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김관용 경북지사도 “지방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한 것을 환영하며,경북은 동해안 벨트와 함께 광역권 벨트 2개를 얻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전국이 골고루 잘살고 국가경쟁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철폐돼야 한다.”며 수도권규제 완화를 거듭 촉구했다. 충남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천안 확대와 당진~태안간 고속도로 개설,충청선(보령~조치원) 철도망 개설,보령신항 건설 등 도가 정부에 건의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충북도도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초광역권에 포함된 것에 환영을 표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반응은 엇갈렸다.김영선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은 “광역경제권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대전·대구·광주를 삼각벨트로 묶는 내륙첨단 과학벨트가 검토과제에 포함된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울산시는 “지역발전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태화강과 같은 국가하천이 제외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대구시도 “시가 요구한 내륙첨단과학 벨트와 낙동강 물길정비 사업이 반영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지방기업과 수도권 기업의 법인세 차등화 등이 누락된 점에서 아쉽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요구했던 주요 건의안이 반영되지 않았고 대덕특구 규제완화 대책도 구체적이지 않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제주도는 신공항 건설이 빠진 점 등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맨유, FIFA 클럽 월드컵 상대 감바 오사카는?

    맨유, FIFA 클럽 월드컵 상대 감바 오사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일본에 도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4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 맨유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처음 시작한 박지성은 ‘익숙한 땅’ 일본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맨유가 4강에서 상대하게 될 감바 오사카는 앞서 언급했듯이 아시아 클럽 챔피언에 오른 명문 클럽이다. 1980년 미쓰비시(주) 축구클럽을 모태로 1991년 재 창단된 감바 오사카는 1993년 J리그 원년 멤버로 비록 리그 우승은 1회(2005년) 뿐 이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온 명문 클럽이다.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21,000명 수용)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엔도, 묘진 등이 이끄는 중원은 일본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바레로와 루카스 ‘용병 듀오’와 토종 골잡이 야마자키가 이끄는 최전방 공격진은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할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의 가장 큰 장점은 7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아키라 감독에 있다. 2002년 감바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은 아키라 감독은 2005년 첫 J리그 우승을 일군데 이어 최근 3년간 3위권 이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감바 오사카를 J리그 명문 클럽으로 도약시켰다. 또한 올 해엔 아시아 정상을 차지하며 감바 오사카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14일 클럽 월드컵 6강에서 호주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펼친 감바 오사카는 전반 23분 터진 에이스 엔도 야스히토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차례나 애들레이드를 꺾은 바 있는 감바 오사카는 이번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감바 오사카에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상대팀 맨유가 장거리를 이동했다는 점과 비록 홈구장은 아니지만 조국에서 펼쳐지는 만큼 대어를 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일본에 입성한 박지성은 가벼운 감기 몸살로 인해 감바 오사카와의 4강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與 “MB법안 처리 질풍노도처럼”

    與 “MB법안 처리 질풍노도처럼”

    연말 국회의 ‘입법 전쟁’을 앞두고 여권이 15일 내내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정례회동에선 현 정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속도’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박 대표는 “전광석화,질풍노도처럼 몰아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내친 김에 ‘돌파형 내각’을 주문했다. 예산안 처리의 후폭풍으로 정국이 급속 냉각되는 상황에서 여권이 속도전을 감행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이는 예산안 강행 처리 성공에 따른 이명박 정부의 자신감으로 여겨진다.여권은 당초 예산안과 ‘MB 법안’ 처리를 집권 원년의 성패를 가르는 리트머스로 삼아 왔다.경기부양용 재정지출 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되면서,그 기초공사에 성공한 셈이다. 다음 수순은 당연히 현 정권의 국정 장악을 뒷받침해줄 ‘MB 법안’처리로 넘어간다.예산안에 이어 이 대통령이 국정장악력과 독주체제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관문인 셈이다. 속도전의 이면엔 여권 내부와 여야의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미디어관련법과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뼈대로 한 규제완화법안,각종 이념법안,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 산적한 현안은 여야의 정체성이나 지지기반과 맞물려 있다.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입법 정국을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상정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여권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현재 청와대와 여당의 관계는 주종(主從)의 수직구도가 뚜렷하다.‘형님 예산’과 대운하 의심 예산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된 데는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대치정국에서 무기력한 ‘공룡 여당’이라는 오명을 청와대가 덜어준 측면도 없지 않다. 동시에 박희태·홍준표 체제의 리더십 위기를 잠재워줬다.연초 개각은 청와대에 대한 여당 내부의 충성경쟁까지 유도할 수 있다. 이렇듯 청와대는 예산안 처리 이후 정국 주도권 싸움에서 날개를 단 형국이다.이명박 정부의 1차 평가전이 될 내년 4월 재·보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입법전쟁을 화룡점정으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을 법하다.성과를 거둔다면 박근혜 전 대표의 당내 거점을 좁히는 효과도 바랄 수 있다. 무기력한 야권 상황도 여권의 속도전에 한몫하고 있다.제1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예산 국회에서 복지예산과 사회 안전망 관련 예산 등 전통적인 야당 몫도 챙기지 못했다. 전략과 리더십의 부재가 반복되면서 존재의 이유를 드러내는 데도 실패했다.미국의 정권 교체와 자동차 산업의 불황 등으로 정치적 실익이 불투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여권이 만지작거리는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급박한 이슈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야당을 상대로 한·미 FTA 조기비준 철회 카드를 꺼내면서 ‘MB법안’ 처리를 압박하는 카드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입법전에서 당 차원의 대응보다 민주세력 전체의 연대를 강조했다. ‘반(反) MB연합’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여권이 이를 놓칠 리 없다.시간을 오래 끌면 ‘반 MB연합’의 결속력을 다지는 빌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내년 지방예산 114조 상반기 집행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60%인 114조원이 상반기에 앞당겨 풀린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하수도·도로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행정인턴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방공사·공단 등의 연간 사업비 9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지방예산 190조원 가운데 60%인 114조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이는 올해 상반기 지방예산 집행률(32%)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우선 내년 예산을 각 지자체에 이달 내 배정해 각종 사업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해 입찰기간을 기존 평균 10일에서 5일로 줄이고 수의계약 대상 사업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방공기업에도 예산을 조기집행해 지방 공사·공단 정원의 3%에 해당하는 1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을 위해 해외경비·행사운영비 등 소모성 예산은 줄이고 SOC사업이나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관련 예산에 중점을 두도록 지자체의 세출예산 운용방식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내년 첫 추경예산 편성을 기존 5~6월에서 4월 이전으로 앞당기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환경·교통·재해영향 평가기간을 현행 60일에서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또 각종 국고보조사업 예산이나 지방교부세도 조기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 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금 선지급 하한비율도 현재 20~30%에서 30~40%로 확대하고,금융기관 대출을 원하는 시공업체엔 공사대금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최대 300억원까지 채무보증을 서주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월 1회 시·도 기획관리실장회의 등을 통해 이 같은 비상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실적 공개를 통해 우수 지자체에 재정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건설·수출업계 “모처럼 숨통” 반색

    2009년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산업계는 환영과 함께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논란이 됐던 하천 정비 관련 예산이 거의 원안대로 통과되고,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전례 없는 규모인 24조 7000억원에 달하면서 건설업계와 지방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수출업계나 벤처업계 등도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예산안 통과와 관련,중앙에 비해 불황에 더 민감한 지방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에 국회에서 수자원 예산은 2조 3164억원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 가운데 4대강 정비 등 국가하천과 관련된 예산은 7910억원에 달한다.전년(약 31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최윤호 대한건설협회 전무는 “하천 정비 사업은 주로 지방 건설업체들이 많이 맡는데 예산이 없어서 뒤로 미뤄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통과된 예산을 지체 없이 조기에 집행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안 통과로 수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올해 수출보험계약한도가 130조원에서 내년에 170조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이번 예산안 통과로 중소기업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수출보험기금도 당초 정부안보다 500억원이 많은 3100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을 하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수출보험기금은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내년에는 기금 잔액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반색하고 있다. 김성곤 김성수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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