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한테 돈 벌어다 주는 애완 쥐 실존
영국 소녀 엘라 우드랜드(18)가 반려 쥐들이 그린 그림으로 2000파운드(약 376만원)를 벌어 화제입니다.
쥐들이 물감 위를 종종걸음으로 지나가며 만든 ‘추상화’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빈티드(Vinted)에 판매해 얻은 수익인데요.
그녀가 키우는 반려 쥐는 총 8마리로 이름도 제각각 귀엽습니다.
구블러(Gubler), 럼플(Rumple), 리드(Reid), 핫치(Hotch), 모건(Morgan), 로시(Rossi), 루크(Luke), 기디언(Gideon).
엘라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크리에이터인 TooGoods Tiny Paws가 반려 쥐들의 작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어린이용 물감과 작은 캔버스를 준비해 쥐들이 자유롭게 뛰놀도록 했고, 발자국이 찍힌 알록달록한 결과물을 작품으로 내세웠죠.
작품 가격은 한 장당 10파운드(약 1만 7000원). 처음엔 소소했지만, 어느 날 낯선 이가 작품 사진을 SNS 엑스(X)에 게재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사진은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그 덕에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 달 수익이 500파운드(약 94만원)까지 치솟았죠.
수익금은 쥐들의 케이지, 장난감, 사료 구입 등에 쓰이고, 남는 돈은 엘라의 운전면허 준비 자금으로 차곡차곡 모이고 있다는데요.
엘라는 “쥐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그림을 남기고, 나는 아르바이트비를 벌 수 있으니 완벽한 여름 직업”이라며 “쥐들이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특별한 ‘쥐 그림’, 하나쯤 소장하고 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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