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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상태서 요양병원 환자 살해한 60대 구속

    만취 상태서 요양병원 환자 살해한 60대 구속

    요양병원에서 같이 입원해있던 환자를 살해한 60대가 구속기소됐다. 전주지검은 요양병원 내에서 술을 마신 뒤 환자 1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다른 환자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A(6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으로 4개월 전부터 치료받아온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요양병원 병실에서 침대에 누워 있던 B(4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자신과 말다툼을 벌였던 C(66)씨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을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불멸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일 밤 유튜브 무료 상영

    불멸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일 밤 유튜브 무료 상영

    불멸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온라인 무료 상영회 대열에 합류했다.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72)는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을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새벽 3시부터 48시간 동안 전막 실황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공연 영상은 2011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 무대에 오른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이다. 유령 역은 라민 카림루가 연기하고, 크리스틴 역은 초연의 사라 브라이트만 이후 최고의 캐스팅으로 꼽히는 시에라 보게스가 맡았다. 웨버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시장이 얼어붙자 지난 3일 유튜브에 이 채널을 만들어 매주 금요일 자신의 인기 뮤지컬을 한 편씩 공개하고 있다. ‘요셉과 놀라운 색동옷’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앞서 상영됐다.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작곡가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30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작품으로, 전 세계 41개국 183개 도시에서 누적 관객수 1억 400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001년 한국 출연진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처음 관객을 만났고, 2005년과 2012년에 이어 2019년 12월 부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팀의 내한 공연이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해 공연을 이어왔지만, 앙상블 배우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지난 1일부터 공연을 중단했다. 최근 모든 출연·제작진의 건강상태와 공연장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3주 이상의 격리 기간을 가진 뒤 오는 23일부터 공연을 이어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청신도시가 들어선 예천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경북도가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방역 차단에 나섰다. 경북도는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경찰,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반을 운영해 단속하는 한편 구역별로 직원을 배치해 살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노인층이 집중된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가고, 돌봄교실과 보육·노인 돌보미를 상대로 방역수칙 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청에서 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직원 3분의 1을 의무적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안동시, 예천군 간 방역 대책을 조정하는 특별합동방역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합동방역본부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해 행정지원, 환자와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안동과 예천 주요 지역에 매일 방역을 할 계획이다. 예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 서비스는 이날 전면 중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도민들은 가급적이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그 가족,직장 동료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해 9일 동안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관련 경북도 행정협의조정 신청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관련 경북도 행정협의조정 신청

    경북도가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정부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4월 석포제련소 점검에서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폐수 배출 시설을 설치.이용한 사실과 방지시설에 유입된 폐수를 최종 방류구 통과 전에 배출하는 시설을 설치.이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각각 3개월과 30일 조업정지 처분을 도에 의뢰했다. 폐수 관련 2가지 위반사항이 모두 ‘조업정지 10일’에 해당하지만,2018년 1차 조업정지 처분을 한 점을 고려해 가중 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한 달 뒤 석포제련소에 이 같은 내용의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했지만,폐수가 공공수역으로 배출되지 않고 생산 공정에 전량 재이용됐다며 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도는 석포제련소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나 법령 해석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법제처는 법 위반이 맞는다면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가중 처분이 적정하다고만 판단했다. 도가 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함에 따라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 신청은 석포제련소 행정처분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행정협의조정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기는 어렵다. 사안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포제련소는 2018년 2월 폐수 유출 등으로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 1주일 만에 다시 ‘0명’

    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 1주일 만에 다시 ‘0명’

    코로나19 대구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다시 0명으로 떨어졌다. 17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27명이다.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이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0명’을 기록한 뒤 엿새 연속 한 자릿수 흐름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도 여전히 나오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교육청, 교육행정직 등 335명 선발…20~24일 온라인 원서접수

    경북교육청, 교육행정직 등 335명 선발…20~24일 온라인 원서접수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335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20∼24일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발 분야 및 인원은 교육행정 220명, 전산 7명, 사서 20명, 보건 23명, 간호 1명, 시설 16명, 조리 41명, 기록연구 7명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41명은 구분 모집한다.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edurecruit.gbe.kr)을 통해서만 원서를 받고 6월 13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be.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해 일정이 변경될 경우 변경공고 등으로 즉시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예천, 9일동안 코로나 33명 확진…경북 북부권 집단감염 공포

    예천, 9일동안 코로나 33명 확진…경북 북부권 집단감염 공포

    경북 예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르면서 북부권역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하루새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명 늘었다. 예천에서 지역사회 감염 2명, 경주에서 해외유입 확진 1명이 더 나온 것.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13명이다. 특히 예천지역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9일 동안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4명, 16일 3명, 17일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예천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39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이번 첫 집단 확진환자인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환를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은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예천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검역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영주시는 예천에서 출퇴근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거나 재택근무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22일까지 영주과 문경~예천 상호 간 버스운행도 중단하기로 했다. 안동 대형 병원 2곳은 예천에 주소지를 둔 방문자는 선별진료를 거치도록 했다. 문경시는 13∼16일 4만 2000여 가구(인구수 7만 1000여명) 중 70%인 3만여 가구와 직접 통화해 발열 및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0여명이 호흡기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 보건소를 통해 2차 통화로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구별 전수조사에는 문경시 공무원 580여명이 동원됐다. 특히 안동시는 예천 확진자와 접촉한 A(40·여)씨와 딸(9)이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 등으로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 등에서 130명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시보건소에는 특별 대응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의심자 검사 범위도 대폭 확대한다. 또 생활치료센터인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은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이밖에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집단생활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강도 높게 관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자 검사 범위를 늘려 무증상자 확진 등이 늘어날 수 있다”며 “시민은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꼭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A(95)씨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포항의료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푸른요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에서 지난달 5일 양성으로 나와 포항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이 있었다. 푸른요양원에서는 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경북지역 사망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예천·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역개발사업 총선 당선자 공약에 대거 반영

    전북도가 4.15 총선을 앞두고 발굴한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이 당선자 공약에 대거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과 당선자들이 다양한 지역개발 관련 공약을 반영해 앞으로 대형 숙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당선자 공약에는 전북도가 발굴한 100개 사업 가운데 40개가 반영됐다. 중앙당 차원의 지역 공약에는 21개 가운데 13개가 포함됐다.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9명은 ▲전북 금융타운 조성 ▲홀로그램 소재·부품 개발 ▲가야왕국 홀로그램 테마파크 조성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상용차 생산거점도시 생태계 구축 ▲새만금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등 36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승리한 이용호 당선자(남원·임실·순창)는 임실치즈테마파크 키즈랜드 건립 등 4건을 공약에 반영했다. 전북도는 이번 총선에서 정당과 당선자들이 약속한 공약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1대 총선 공약은 전북 산업의 체질강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 등이 포함된 사업이 많아 실효성 있는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에 VR·AR 테마파크 들어선다

    새만금지구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명소화사업 제3자 공모 결과 가칭 엔에스파트너스컨소시엄이 호텔과 테마파크 개발·운영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에스파트너스컨소시엄에는 호텔과 테마파크를 전문적으로 건설·운영하는 6개 회사가 포함돼 있다. 이 컨소시엄은 국제적인 휴양지 호텔과 국내 최고의 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개발해 직접 운영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업내용은 총사업비 813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2023년까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VR·AR 테마파크와 휴양지 호텔 등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2단계는 2025년까지 가족형 스위트 호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해당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 자격 조건을 갖추어 제안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 중순까지 협약과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강북구, ‘도전숙 1차’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강북구, ‘도전숙 1차’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강북구는 지역의 청년 1인 창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도전숙’ 입주자를 다음달 4일까지 총 10세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청년 창업인을 위한 보금자리와 사업의 복합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위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가오리역 인근으로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강북 문화예술회관이 주변에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도 두드러진 장점이다. 건물은 지상 5층, 42.09~49.06㎡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입주민 문화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보증금은 면적과 전년도 월평균 소득에 따라 1656~3075만원이며, 월 임차료는 21∼4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이달 17일) 기준으로 1인 청년 창조기업인(예비 창업인 포함) 등 5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충족해야 할 자격조건이 다양하므로 신청자는 대상여부와 제출서류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도 접수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메일(alwayshs1@gangbuk.go.kr)로만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서류심사 등을 거쳐 7월 중순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올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6차에 걸쳐 총 77세대의 ‘도전숙’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청년 기업가들이 지역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맞춤형 주택공급은 청년 창업자의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젊은이들이 주거 걱정 없이 사업에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딸 사랑해, 곧 갈게” 마지막 문자… 코로나에 쓰러져 가는 美의료진

    “딸 사랑해, 곧 갈게” 마지막 문자… 코로나에 쓰러져 가는 美의료진

    의료인 9200명 확진… 실제 더 많아 간호사들 사비로 마스크 구매·제작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마드비 아야(61)는 뉴욕 브루클린의 공공 병원인 우드헐 메디컬 센터 수석 보조의사(PA)였다 그는 일한 지 12년 만에 코로나19가 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드는 걸 목격했다. 그는 의료진이 부족한 응급실에서 의료 기록뿐 아니라 문진과 검사 결정 등 많은 일을 도맡다 어느새 감염이 돼 버렸다. 남편과 18살 딸이 있는 집에서 3㎞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 아야에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만이 가족과 연결된 통로였다. 그러나 병세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문자는 점점 뜸해졌다. 지난달 말 “보고 싶다.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딸의 문자를 받고도 즉각 회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진 그녀가 하루 뒤 보낸 “사랑한다. 곧 돌아갈 거야”라는 답장은 작별 인사가 됐다. 최악의 코로나19 피해국이 된 미국에서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아야처럼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희생되고 있다. 환자들에게 둘러싸여 일하면서도 보호장비가 부족해 비닐봉지를 방호복 대신 입는 등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실제로 수많은 의료진이 감염돼 속절없이 목숨을 잃고 있지만 의료인 사망은 수치조차 제대로 집계되거나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같은 문제를 지적한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체 환자의 16%라는 단순 확률로 계산해 의료인 확진자가 9200여명, 사망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 병원 한 군데서만 의료인 확진자가 700명이나 보고된 만큼 CDC 수치는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야의 비극적 사례는 공중보건을 무시한 미국 의료계의 처절한 민낯을 보여 준다고 NYT는 보도했다. 한 달 전 근무 중에 기침을 시작한 그는 이튿날 저녁 검사를 받고 일주일 뒤 병원에 입원했다. 그날이 가족을 본 마지막이었다. 병원 입원 후 열흘 만에 상태가 위독해졌고 인공호흡기를 달게 된 아야는 감염 우려 때문에 가족 없이 홀로 병실에서 사투를 벌이다 지난달 30일 숨을 거뒀다. 세계 최대 부국인 미국에서 기본적인 의료물자 부족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의료진도 들고 일어섰다. 이달 초부터 마스크, 방호복 등 개인보호 장비 지급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는 미국 전국간호사연합(NNU)은 15일 뉴욕, 매사추세츠, 미시간,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등 6개주에서 연대 시위를 진행했다. 환자 속출로 의료체계 붕괴인 상황에서 사태는 그다지 진전되지 않는 분위기다. AP통신은 감염을 막기 위한 의료진의 개인적 차원의 사투(!)를 소개했다. 한 의사는 귀가 전 호텔방을 빌려 수백번의 손씻기가 동반된 샤워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고 귀가한다. 간호사들 가운데 사비로 마스크를 구매하거나 직접 제작하는가 하면 보호장비 없이 환자 병실에 들어가기를 거부해 병원으로부터 업무에서 배제되는 징계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양정철·이근형 다시 야인으로

    양정철·이근형 다시 야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전략을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16일 당직에서 물러났다. 양 원장은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다”며 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가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당선된 분들이 국민들께 한없이 낮은 자세로 대통령님과 함께 국난 극복에 헌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이제 다시 뒤안길로 가서 저녁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당직을 벗어던졌지만, 여권 내에서는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청와대에서든, 정권 재창출 과정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12년에 이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중추역할을 한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인재 영입부터 공약 설계, 공천 과정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위성 비례정당 설립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승리의 주역임에 틀림없다.양 원장과 함께 총선 전략을 실무적으로 책임졌던 이 위원장도 사퇴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의 무한 신뢰 속에서 다행히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한 것 같다. 홀가분하게 떠난다”고 말했다. 지역구 의석수(163석)와 관련, “자체적으로는 163개 정도 예측했었다. 오히려 180석 발언이 나오면서 좀 손해를 봤다”고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슈퍼여당 4년간 견제 없는 입법권… 차기 대통령 누가 돼도 ‘막강 입김’

    슈퍼여당 4년간 견제 없는 입법권… 차기 대통령 누가 돼도 ‘막강 입김’

    野 반대하면 패스트트랙 적극 활용임명동의·예산·법안 단독 처리 가능4·15 총선에서 비례연합정당의 의석을 포함해 180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4년 동안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가지게 됐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2년가량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임기 초반까지도 민주당의 입김이 강하게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차기 대통령까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전체 의석의 5분의3을 차지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단독 지정 및 처리까지 가능한 막강한 입법 권한을 쥐었다. 야당의 견제 수단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까지도 멈추게 할 수 있다.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이 동의하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재적 의원 5분의3 이상이 반대하면 24시간 이후 강제 종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향후 4년간 사실상 견제 없는 무제한 입법권을 쥐게 된 것이다. 국무위원 및 권력기관장, 사법기관장에 대한 생사여탈권도 쥐게 된다. 의회의 동의가 필요한 국무총리와 헌법재판관, 대법관 임명 여부도 4년간은 민주당의 뜻에 따라 정해진다. 특히 정부의 한 해 수입·지출 계획인 예산안 처리도 민주당의 손에 달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 임기 동안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전방위적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2년 뒤 대선 정국에서도 민주당의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대선 구도부터가 거대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 지지 기반이 확고한 잠룡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의 경우는 만약 2년 뒤 보수 진영을 성공적으로 재건하고 정권 교체를 이뤄 낸다고 해도 사실상 대통령 임기 시작 2년 동안은 ‘식물 대통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정권 출범 직후 정부조직법 개정이나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국무위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려면 민주당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 대통령이 공약한 정책의 추진과 관련한 입법적 지원을 얻어 내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80석 초거대 여당, 103석 그친 통합당

    180석 초거대 여당, 103석 그친 통합당

    4·15 총선 결과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 의석수를 포함해 단독으로 180석을 차지하게 됐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이 얻은 152석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체 의석(300석)의 5분의3을 차지하는 ‘슈퍼 정당’이 탄생한 것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개헌 저지선보다 3석 많은 103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선거 개표가 끝난 16일 지역구 253석 가운데 민주당은 163석을 얻었다. 이어 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이었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선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84%,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3.35%를 득표했다. 정의당 9.67%, 국민의당 6.79%, 열린민주당 5.42%였다. 이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환산한 의석수는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었다. 민생당 등 다른 군소정당들은 지역구는 물론 정당투표에서도 의석 배분 최소 조건인 득표율 3%를 넘기지 못해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랑해, 곧 집에 갈 거야”...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사랑해, 곧 집에 갈 거야”... 엄마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마드비 아야(61)는 뉴욕 브루클린의 공공 병원인 우드헐 메디컬 센터 수석 보조의사(PA)였다 그는 일한 지 12년 만에 코로나19가 도시를 생지옥으로 만드는 걸 목격했다. 그는 의료진이 부족한 응급실에서 의료 기록을 하고 문진과 검사를 결정하는 일을 했고, 그러다 감염돼 버렸다. 남편과 18살 딸이 있는 집에서 3㎞ 떨어진 병원에 입원한 마드비에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만이 가족과 연결된 통로였다. 그러나 병세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문자는 점점 뜸해졌고 산발적으로 나왔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딸 미놀리는 “엄마 보고싶어”라고 썼다. 그는 엄마에게 “나는 절대 포기 안 할거니까 엄마도 희망을 버리지 마요. 나는 엄마가 필요해. 엄마가 나한테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어”라고 썼다. 엄마는 다음날에야 답장을 했다. “사랑해. 엄마는 돌아갈거야.” 하지만 마드비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악의 코로나19 피해국이 된 미국에서 보건 의료 종사자들은 바이러스 노출에 가장 취약하다. 환자들에 둘러싸여 일하면서도 감염 보호 장비가 부족해 비닐 봉지를 방호복 대신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수많은 의료진이 감염돼 속절없이 목숨을 잃고 있지만,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의료인 사망은 수치조차 제대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이날 같은 문제를 지적한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체 환자의 16%라는 단순 확률로 계산해 의료인 확진자가 9200여명, 사망자가 27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 병원 한 군데서만 의료인 확진자가 700명이나 보고된만큼 CDC 수치는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드비가 생애 마지막 나날 가족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는 의술에 헌신한 뉴욕 의료진의 삶이 코로나19에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근무 중에 기침을 시작했고 다음날 저녁 검사를 받은 뒤 18일 집 근처 병원에 데려다 준 남편을 본 게 가족과 마지막 만남이었다. 문자 메시지에서 남편 라즈는 항상 아내를 ‘SH’(스위트 하트를 줄인 말)라고 불렀다. 18일도 라즈는 마드비를 병원에 내려준 뒤 “SH, 엑스레이 찍었어? 나도 들어가 볼게”라고 썼다. 아내는 “아직 대기 중이야. 집에 가 있다가 전화하면 와줘”라고 답했다. 하지만 마드비는 다음날 새벽 4시 47분에 “아직 병상을 받지 못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 “커피 갖다 줄까?”라고 물었지만 마드비는 “싫다”면서 “검사 결과 나왔는데 양성”이라고 답했다. 대학 신입생인 딸 미놀리는 20일 버팔로에 있는 학교에서 몰래 집에 와 엄마를 놀래주려고 했지만, 엄마의 확진 소식을 듣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미놀리는 그날부터 엄마에게 계속해서 문자를 보냈다. 마드비는 23일 남편에게 “나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 같다”고 썼다. 지난달 29일 오전 의사들은 마드비를 인공호흡 장치에 넣을 준비를 했다. 의료진은 남편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 아내를 보겠느냐고 물었다. 이미 심장 동맥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던 그는 자신마저 감염되면 홀로 남을 딸이 걱정돼, 가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아내가 숨졌다는 통보를 받고 라즈는 그 결정을 후회했다. 그는 “아내는 항상 우리가 원할 때, 우리를 위해 곁에 있어 줬다”면서 “하지만 아내가 병에 걸렸을 땐 곁에 아무도 없었다”며 슬퍼했다. 가족들은 마드비의 장례를 손님 없이 외롭게 치르지 않기 위해 화장을 결정했다.딸 미놀리는 엄마가 숨진 뒤에도 계속 문자를 보냈다. 30일 밤 “엄마가 그리워”라고 썼고, 다음날 아침엔 “엄마, 어젯밤 꿈 속에서 나 찾아와 줘서 고마워”라고 문자를 보냈다. 마드비의 밑으로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던 가족은 그가 숨진 뒤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아직 방도를 찾지 못했다. 마드비의 노동조합이 제공하던 복리후생도 30일 뒤엔 없어진다. 미놀리는 엄마가 숨지기 3일 전 주고받은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자주 곱씹어 본다. “안녕 엄마. 대학교 사이버 강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어.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어서 안 좋다. 저녁 드셨어요? 지금도 엄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야.” “집중해 딸.” “집중하고 있어. 그래도 엄마가 집에 왔으면 좋겠다.” “곧 집에 갈 거야.” “사랑해 엄마 온 마음을 다 해서.” “나도 사랑해.”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1대 국회 전북몫 찾기 과제-중진 모두 탈락

    21대 국회는 전북 출신 중진 의원이 없어 ‘전북몫 찾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4.15 총선 결과 전북지역 10개 지역구 가운데 9곳은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후보가 압승했다. 무소속 이용호 후보만 남원·임실·순창에서 민주당의 싹쓸이를 저지했다. 특히, 중량급인 민생당 정동영(4선·전주병)·조배숙(4선·익산을)·유성엽(3선·정읍·고창) 후보와 민주당 이강래(3선·남원·임실·순창) 후보가 모두 고배를 마셔 전북은 다선 의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초·재선으로 구성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일꾼으로서 얼마나 큰일을 해낼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상직, 전주병 김성주, 익산갑 한병도, 완주·무주·진안·장수 안호영 당선자가 모두 재선이고 여당이지만 쟁쟁한 다선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민주당 당내 역학구도상 비중 있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때문에 초선인 이원택(민주·김제·부안), 김수흥(민주·익산갑)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원택 당선자는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해 지역 사정에 밝고 중앙과 네트워크도 좋아 중요한 역할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당선자는 전북지역 민주당 당선자 간사 역할도 맡아 도내 현안 등을 지역 정치권과 폭 넓게 협의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김수흥 당선자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사무차장 출신으로 중앙부처는 물론 정치권과의 인맥이 두텁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모두 초·재선이어서 중량급 인사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강점도 많아 전북몫 찾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북도, 벤처펀드 570억으로 우수 기업 100곳 육성

    경북도는 벤처펀드 570억원을 조성해 우수 스타트업 100곳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삼성, 금융기관 등과 함께 올해부터 2027년까지 펀드를 만들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 올해 50억원을 들여 벤처기업 성장 아이템 개발, 핵심부품 소재 국산화, 글로벌 진출 등 보육에서 성장까지 분야별 사업을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포항에서 핵심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벤처기업을 키우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 매칭 데이’를 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우수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연구개발,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경북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21∼25일 관광協 방문 접수

    경북도,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21∼25일 관광協 방문 접수

    경북도는 다음 달 21일부터 5일간 ‘제23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경북의 역사·문화·전통·자연 등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인 가치를 담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식품 등 국내외 관광객이 살 수 있는 관광기념품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반상품은 경상북도관광협회(경주시 보문로 424-9)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jklp78@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입선, 특선 등 82점을 선정하고, 총 2150만원의 상금을 준다. 특선 이상 수상자 가운데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둔 사업자에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산장려금을 별도로 준다. 우수작은 전시 및 판매, 홍보를 지원하고 상품화 가능한 아이디어는 기념품 제작을 돕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여행의 트렌드인 청정과 힐링을 찾아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누구나 갖고 싶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 난국’에 野 자충수 결정타… 중도·젊은층 결집했다

    ‘코로나 난국’에 野 자충수 결정타… 중도·젊은층 결집했다

    선제적 방역 등으로 정권 심판론 무력화 통합당 공천논란·막판 막말 등 반사이익 4년 전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도 탈환 비판 감수하고 만든 ‘시민당’ 효과 더해 ‘잠룡’ 김부겸 고배… 영남권 완패 한계도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는 결과적으로 집권 여당에 표를 몰아주었다.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총선은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하지만 제대로 된 견제도, 대안 제시도 못하는 야당에 국민들은 고개를 돌렸다.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승리 요인으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야당의 정권심판 무력화 ▲중도층·3040 결집 ▲제3지대 약화 등이 꼽힌다. 지난 2월 초만 해도 코로나19는 정부여당에 ‘악재’인 듯했다. 야당은 정부의 초기 방역 실패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고, 경제도 악화일로였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역설적으로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 추세를 보이면서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한 반면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이 효과를 보이면서 총선에도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면서 야당의 정권심판론은 완전히 무력해졌다. 민주당은 총선 기조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으로 정하고 조용한 선거 유세를 하며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금 모으기를 하듯 정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코로나19로 경제 추락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총선 말미에 재난지원금과 같은 포퓰리즘적인 정책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어쨌든 위기 순간에는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미래통합당이 공천 논란과 선거 막판에 터진 막말 악재까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총체적인 리더십의 부재를 보인 반면 시스템공천으로 큰 잡음 없이 물갈이를 이뤄내고 안정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한 것도 중도층 표심을 모으는 데 주효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은 탄핵 이후 탄탄한 지지기반이 형성돼 이번 총선까지 유지됐고, 30~40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소로 향하면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여당에 유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년 전 정당지지율 26.7%를 기록하며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처럼 중도층 표심을 잡을 매력적인 제3정당이 없었던 것도 여당 승리요인으로 지목된다. 민주당은 4년 전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 의석 대부분을 탈환했다. 비판을 감수하고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든 것도 마지막 ‘한 수’로 꼽힌다. 자신들이 통과시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스스로 훼손하면서까지 비례정당을 만든 민주당은 결과적으로 10석을 웃도는 추가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구·경북(TK)을 비롯해 영남권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4년 전 대표적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 진보의 깃발을 꽂은 ‘잠룡’ 김부겸 후보는 ‘자객’으로 나선 통합당 주호영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호남 유일 무소속 이용호, ‘민주 강풍’ 뚫고 재선 성공

    호남 유일 무소속 이용호, ‘민주 강풍’ 뚫고 재선 성공

    무소속 이용호(60) 당선자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민주 강풍’을 뚫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다. ‘현역 인물론’을 내세워 4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강래(67) 후보를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임실과 순창에서는 졌지만 유권자 수가 많은 고향 남원에서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 때 당내 경선에서 이강래 후보에게 졌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21대 총선에선 이 후보를 꺾고 재선 의원이 됐다. 이 당선자의 선전에는 지역 내 도로공사 사장 출신인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지역 여론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당 중진의 힘’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3선 시절 예결위원장까지 맡았으나 지역 사업에선 별다른 성과가 없어 ‘지역을 위해 한 일이 없다’는 정서가 널리 퍼져 고전했다는 평가다.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불발된 것은 여당인 민주당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이강래 후보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 당선자는 이를 의식한 듯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당선 뒤 즉시 민주당에 복당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 세력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에 들어가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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