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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선 KTX 전용선 신설되나-호남 정치권 힘 모으기로

    호남 정치권이 전라선 KTX 전용선 신설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새로운 철도 노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화 방안을 반영하기 위해 전남·북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남·북 국회의원 등 호남 정치권이 최근 수도권과 연결하는 전라선 KTX 전용선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도권과 전라선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전라선 KTX 고속화 방안은 ▲익산~여수간 전용노선 신설 ▲논산~여수간 신설 ▲대전~여수간 신설 등이다. 또 전북혁신도시 주변에 전라선 KTX 신역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도 꾸준히 힘을 얻고 있다. 국회 김윤덕(전주 완산 갑) 의원은 “전라선 KTX 고속화는 장기적으로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으면서 가장 편리하고 경제적인 새로운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민주당 호남권 의원들이 공통 과제로 확정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지분적립형 주택, 중도에 팔면 프리미엄 없고 한꺼번에 못 산다

    건물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주택인만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을 공공에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시와 정부가 가동한 ‘지분적립형 주택 TF’의 검토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도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인 경우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하게 된다. 30년짜리는 처음 20%의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시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한 사유로 매각할 때는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하지만 SH 등 사업주체가 동의해야 하고, SH 등과 공동으로 주택의 전체 지분을 매각하게 된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한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국토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정상가격의 구체적인 수준을 정할 방침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만 허용한다는 것은 미래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현미 “전세난, 임대차 3법 때문 아냐…전세임대 정부 예산 확보”(종합)

    김현미 “전세난, 임대차 3법 때문 아냐…전세임대 정부 예산 확보”(종합)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회 예결위서 답변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반만에 최대폭 상승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대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최근 전세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이다, 임대차 3법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난은 임대차3법 시행으로 발생한 현상’이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전세) 공급도 줄지만, 기존 집에 사시는 분들은 계속 거주하기 때문에 수요도 동시에 줄게 된다”며 이렇게 반박했다. 김 장관은 “(임대차3법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여러 원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응하는 대책이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세난 관련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의 전세임대가 유력하다는 관측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전세임대는 이미 정부 예산이 잡혀있고, LH에 그 정도 사업할 정도의 자금력은 확보돼 있다”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 여파 지방 아파트 전셋값, 7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울산·세종·충북·대구·부산 등전셋값 가파른 상승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화하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앞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주 기준(10월 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이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5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전셋값도 진정되지 않고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우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8% 상승을 기록하며 횡보했지만, 수도권 전셋값은 0.21% 올라 전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이 7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해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신호가 될지 우려된다. 지방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21% 오르며 2013년 4월 셋째 주(0.2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지난주 0.46%에 이어 이번주 0.50% 오르며 세종시(1.37%→1.26%)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고, 충북은 0.16%에서 0.36%로 오름폭이 2배 넘게 커졌다. 대구는 0.22% 올라 2015년 9월 3주(0.25%)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부산도 0.15%에서 0.20%로 상승해 4년여만에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69주 연속 상승강남·서초·송파·강동 상승률 최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한 전세 품귀 여파로 69주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가 지난주에 이어 0.11%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0.10%→0.10%)와 서초구(0.08%→0.10%), 강동구(0.08%→0.10%) 등 강남4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구(0.09%→0.10%)와 노원구(0.10%→0.10%)도 상승률이 0.10% 이상으로 나타났다. 감정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이 있는 가운데 거주요건 강화와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교육, 교통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4%로, 인천이 0.23%에서 0.39%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다.경기도에서는 고양 덕양구(0.28%→0.47%), 용인 수지구(0.16%→0.45%), 수원 권선구(0.12%→0.39%) 등이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2배 안팎으로 커졌고, 광명시(0.37%→0.38%), 화성시(0.32%→0.39%) 등은 전주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인천은 연수구가 0.35%에서 0.94%로 크게 뛴 것을 비롯해 미추홀구(0.15%→0.36%), 서구(0.26%→0.36%)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9년여 만에 최대 상승” KB조사 이날 발표된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 조사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주 0.40%에서 0.51%로 확대됐다. KB 조사 기준으로 2011년 9월 12일(0.62%) 이후 9년여 만에 최대 상승이다. 다른 지역들도 경기(0.27%→0.56%), 인천(0.24%→0.34%), 지방(0.08%→0.15%) 등이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전국 상승률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36%로 높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법 자율주행 유지 모듈 제작·유통업자 등 52명 검거…자동차관리법 위반

    경북지방경찰청은 9일 불법 자율주행 유지 모듈을 제작·유통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 모듈을 차에 설치해 준 자동차 정비업자 등 5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판매업체 대표인 A씨는 1∼2년 전부터 불법 자율주행 유지 모듈인 일명 ‘LKAS(HDA) 유지 모듈’ 4031개(6억원 상당)를 만들어 유통업자와 함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비업자 등 50명은 돈을 받고 운전자들에게 이를 장착해 준 혐의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자율주행차는 차로유지 보조시스템(LKAS),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시스템 등을 이용한 1∼2단계 수준으로 항상 운전대를 잡고 운전해야 한다. 하지만 불법 모듈을 장착한 차량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마치 잡고 있는 것과 같은 전기·전자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전자식 제어시스템 기능을 훼손한다. 따라서 운전대를 잡지 않은 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므로 사고 위험이 크다고 한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자율주행 유지 모듈이 대구에서 팔린다는 첩보를 입수해 업체 소재지,판매 내역 등을 파악한 결과 이 부품이 전국적으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불법 자율주행 유지 모듈 장착 차량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은 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므로 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이 모듈 장착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 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키는 역시 유전인가…호주 연구진, 관련 염기서열 찾았다

    [핵잼 사이언스] 키는 역시 유전인가…호주 연구진, 관련 염기서열 찾았다

    자녀의 키가 부모에게서 유전된다는 점은 일반적인 상식이 됐지만, 이런 유전자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여전히 납득 되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도 유전자와 키의 관계가 거의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적어도 유럽인 조상을 둔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수께끼가 어느 정도 풀린 모양이다. 새로운 연구에서 키를 정하는 유전자 염기서열이 확인됐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과학전문 ‘사이언스 매거진’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키와 유전자의 신비로운 관계는 2000년대 후반부터 연구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신체 특징이나 질병 등에 공통하는 유전자 지표를 찾기 위해 인간 게놈의 분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인간의 키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DNA가 크게 관여한다. 기존에 진행됐던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는 식단과 유년기 감염증 등 환경 요인보다 유전자 영향이 압도적으로 커 키의 80%가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래서 당시 진행됐던 ‘전장유전체 연관분석’(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 결과는 이런 연구 결과와 일치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그런데 발견된 40개의 유전자 지표는 어찌 된 영문인지 키 차이를 5%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왜 유전자 분석 결과와 쌍둥이 연구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 이유로 GWAS에서 누락된 희소 변이 유전자의 영향이라는 가설과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이 원인이라는 가설 그리고 원래 과거 쌍둥이 연구 자체가 잘못됐다는 가설 등이 제시되고 있었다. 반면 네덜란드 출신의 호주 퀸즐랜드대 유전학자 페터르 비셔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또 다른 가설을 주장했다. 각각은 아주 작은 영향밖에 없지만, 그 수만 따지면 더 흔한 일반적인 변이 유전자가 원인인 게 아니냐는 것이다. 비셔르 박사가 추산한 결과, 일반적인 변이 유전자는 키 차이의 40~50%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비셔르 박사도 참여한 자이언트(GIANT·Genetic Investigation of ANthropometric Traits)라는 국제컨소시엄 연구를 통해 70만 명의 유전자 데이터에서 키 차이의 25%를 설명할 수 있는 3300개의 일반적인 유전자 지표가 발견됐다. 그리고 이번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개최한 미국인간유전학회(ASHG) 학술대회에서 호주 가반의학연구소(GIMR)가 발표한 연구 내용에 따르면, 201건의 GWAS에서 수집한 410만 명의 유전자 데이터에서 추가로 40%를 설명할 수 있는 9900개의 일반적인 유전자 지표가 발견됐다. 또한 이들 지표와 함께 근처에 있으며 유전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지표가 추가로 10%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이들 영향을 모두 합산해도 쌍둥이 연구에 의해 예측된 80%에는 못 미친다. 그렇지만, 지난해 발표된 비셔르 박사팀의 연구에 의해 100명 중 1명 만이 갖는 꽤 드문 변이 유전자로 키 차이의 30%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덕분에 쌍둥이 연구와 유전자 지표 연구의 결과가 거의 일치하게 됐지만, 발견된 유전자 지표 가운데 개별 유전자와 관계가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비판도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컬럼비아대의 유전학자 데이비드 골드스타인 박사는 “생물학적 의미에서는 여전히 거의 모든 것이 누락된 채로 있다”고 제삼자의 입장에서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항 오어지 둘레길 7㎞ 개통…맨발길·산책로 구성

    포항 오어지 둘레길 7㎞ 개통…맨발길·산책로 구성

    경북 포항시는 총 둘레 7㎞에 이르는 연못인 오어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오어지 둘레길을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천년고찰 오어사 주변을 걷는 오어지 둘레길(남구 오천읍 항사리) 7㎞ 가운데 6㎞ 공사를 마쳤다. 이후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항사리 마을 입구에서 안항사까지 약 1㎞ 둘레길을 조성했다. 오어지 둘레길은 오어지를 비롯해 운제산과 고찰 오어사를 끼고 있다. 오어사 입구 출렁다리 원효교, 오어지 둑과 연결되는 인도교, 메타세쿼이아 숲, 관어정, 망운정, 전망데크 등도 있다. 전체 길은 데크길 1.4㎞, 맨발길 1.5㎞, 산책로 4.1㎞로 구성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어지 둘레길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고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포항 대표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릉도 인구 9000명 선 ‘붕괴’ 위기 비상…인구 늘리기 나서

    울릉도 인구 9000명 선 ‘붕괴’ 위기 비상…인구 늘리기 나서

    “섬 인구를 늘려라.”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적은 경북 울릉군의 인구 9000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 비상이 걸렸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섬의 주민등록인구는 9191명이다. 섬 인구는 2017년 1만명 아래를 떨어져 9975명을 기록한 이후 4년째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말 9617명보다는 426명이 급감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지면 내년 상반기쯤 9000명 선 붕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섬 지역 인구는 1974년 2만 981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면서 2017년 1만명 이하로 줄었다. 이는 지방자치법상 읍(邑) 설치기준(2만 이상)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울릉군은 1개읍 2개면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군의 공무원은 382명이다. 이에 울릉군은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농장비 구매 비용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집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한다. 군은 또 출산장려금도 첫째 자녀 680만원, 둘째 자녀 1160만원, 셋째 이상 자녀 260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효과가 의문시 돼 머지않아 섬에 공무원만 남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섬 지역경제가 크게 악화되면서 인구 감소 폭이 컸던 것 같다”면서 “내년부터 울릉공항 건설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곳은 경북 영양군이다. 영양군의 지난 9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만 6669명이다. 영양군은 2025년까지 인구 2만명 회복을 목표로 인구늘리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 추진에도 불구, 군의 인구는 2018년 1만 7356명, 2019년 1만 6993명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인구절벽에 가로막힌 영양군은 내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전반적으로 컨트롤할 ‘민관공동체 인구대응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울릉.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성패? 결국 입지다

    20·30 ‘패닉바잉’과 전세난을 진정시킬 해법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시초는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시도됐다. 2008년 12월에 오산 세교지구에서 전용면적 59㎡ 832가구를 10년 분납임대방식으로 공급했는데 현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20~30년간 분납이 가능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수도권 등 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낮은 상황이라 종잣돈 등 초기자산이 부족한 젊은 세대가 집값의 20~25%만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실거주하면서 최대 30년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내는 식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제도다. 보유 및 거주 기간 동안 재산세 등 보유세 세금 부담에서 자유롭다. 임대 기간 동안 미납부 분납금에 대해 부과되는 임대료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가 적용되고, 분납금 납부에 따라 임대료가 점차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일단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시범사업은 민간보다는 공공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연리지홈’이라는 브랜드로 2028년까지 서울에 약 1만 7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발이 유력한 입지는 서울의료원 및 용산정비창 부지이며 경기·인천 지역은 공공택지·국공유지 위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정책 성공요건은 역시 공급 총량과 입지에 달렸다. 20~30년 분납할 동안 실거주를 병행하며 장기 보유해야 하는 만큼 자산가치의 매력을 갖출 입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생활편익시설이 풍부하고 교통망 등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한 위치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77만호, 서울도심 내 주택공급 7만호(5·6대책), 수도권 내 이미 추진 중인 정비사업 30만호 그리고 8·4대책의 신규 공급 13만 2000호를 합치면 향후 127만호의 공공주택이 수도권에 집중 공급된다. 이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어디에 공급될지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직방 빅데이터랩장
  • [단독] 국회 일부 기능은 여의도에… 위헌 ‘안전장치’ 갖춰 특별법 추진

    [단독] 국회 일부 기능은 여의도에… 위헌 ‘안전장치’ 갖춰 특별법 추진

    이번 주 발표될 더불어민주당의 ‘균형발전 종합보고서’에는 16년 만에 재추진되는 행정수도 이전의 밑그림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7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화두로 띄운 지 3개월여 만이다.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보고서에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이후 글로벌 경제수도로서의 서울의 비전, 그리고 권역별 다극체제 등 크게 3가지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청와대와 국회 이전 여부다. 행정수도 이전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추진됐으나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무산된 바 있다. 기획재정부 등 일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으나 행정부 수반인 청와대와 입법부인 국회가 서울에 남으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반의 반도 완성하지 못한 채로 남았다. 이 때문에 2016~2018년 세종시 소재 중앙부처 공무원의 국회 출장 비용은 550억원, 출장 횟수만 52만 1000회에 이르는 등 행정 비용이 소모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위헌 논란을 최소화하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충안으로 국회 이전에 방점을 찍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월 세종갑을 지역구로 둔 홍성국 의원 등 80명이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본원을 아예 세종시에 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다만 위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 본회의장 등 일부 기능은 남겨 두는 방안을 택했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에서 진행한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서도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본회의가 서울에서 이뤄지는 경우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더라도 위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2004년과 마찬가지로 국회 이전을 특별법으로 추진하되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로 한 것도 위헌 논란을 줄이고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작업이다. 세종시에 정부부처가 들어서면서 행정수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데다 야당에서도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찬성 여론이 있어 특별법 추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2004년 헌재 판결에도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헌법소원이 청구된다 해도 이번에는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야당에서도 찬성 여론이 있는 만큼 최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 “한미 미래 발전 기대 커… Katchi Kapshida”

    文 “한미 미래 발전 기대 커… Katchi Kapshida”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두 분과 함께 열어 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가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면서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어와 영어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같이 갑시다’란 대목을 ‘Katchi Kapshida’로 음차해 표기했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구호로, 바이든 당선인이 캠페인 과정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하거나 국내 언론에 기고문 등을 낼 때 이 표현(‘Katchi Kapshida’)을 즐겨 쓴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지 약 8시간 만에 나왔다. 다만 ‘당선’이란 단어는 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출국해 오는 11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은 물론 바이든 측 인사들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단독] 국회, 본회의장·의장실 남고 세종시로 옮긴다

    [단독] 국회, 본회의장·의장실 남고 세종시로 옮긴다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만 남기고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전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청와대 이전은 안 하기로 ‘가닥’ 8일 민주당에 따르면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균형발전 종합보고서’를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진단이 주중에 회의를 한 차례 더 한 뒤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단은 국회 이전을 놓고 상임위원회 11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만 옮기는 안과 국회 전체를 옮기는 안 등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국가 균형발전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 것이 맞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국회를 완전 이전할 경우 2004년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어 상징적 공간인 본회의장과 의장 집무실은 남겨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본회의장과 의장 집무실만 서울에 남기면 위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세종의사당이 국회 본원이 되며, 여의도 의사당이 분원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여론조사… 특별법 발의 계획 민주당은 이달 중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적 여론을 수렴한 뒤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를 이전하고 난 뒤 비게 될 여의도 의사당 부지에는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이전은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당 관계자는 “청와대 측과 국민 여론 모두 우호적이지 않아 청와대 이전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국회 본회의장·의장실만 남기고 세종으로 옮긴다

    [단독]국회 본회의장·의장실만 남기고 세종으로 옮긴다

    與 행정수도완성추진단, 청와대 남고 국회만 이전키로 국가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만 남기고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전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8일 민주당에 따르면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균형발전 종합보고서’를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진단이 주중에 회의를 한 차례 더 한 뒤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화두로 올린지 3개월여 만에 밑그림이 나온 것이다. 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보고서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이후 글로벌 경제수도로서의 서울의 비전, 그리고 권역별 다극체제 등 크게 3가지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청와대와 국회 이전 여부다. 행정수도 이전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추진됐으나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로 무산된 바 있다. 기획재정부 등 일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했으나 행정부 수반인 청와대와 국회가 서울에 남으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반의 반쪽도 완성되지 못한 채로 남았다. 이 때문에 2016~2018년 세종시 소재 중앙부처 공무원의 국회 출장 비용은 550억원, 출장 횟수만 52만 1000회에 이르는 등 행정 비용이 소모되기도 했다. 그동안 추진단은 국회 이전을 놓고 상임위원회 11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만 옮기는 안과 국회 전체를 옮기는 안 등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국가 균형발전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 것이 맞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월 세종갑을 지역구로 둔 홍성국 의원 등 80명이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한 발 더 나아가 본원을 아예 세종시에 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국회 본회의장 등 남기고 국민여론 수렴...위헌 해소될까 다만 국회를 완전 이전할 경우 2004년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어 상징적 공간인 본회의장과 의장 집무실은 남겨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본회의장과 의장 집무실만 서울에 남기면 위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세종의사당이 국회 본원이 되며, 여의도 의사당이 분원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에서 진행한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서도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본회의가 서울에서 이뤄지는 경우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더라도 위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적 여론을 수렴한 뒤,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를 이전하고 난 뒤 비게 될 여의도 의사당 부지에는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이전은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당 관계자는 “청와대 측과 국민 여론 모두 우호적이지 않아 청와대 이전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0마리도 안 남아…‘판다 닮은 돌고래’ 불법 어획에 멸종 코앞

    10마리도 안 남아…‘판다 닮은 돌고래’ 불법 어획에 멸종 코앞

    스페인어로 작은 소를 뜻하는 바키타(Vaquita·학명 Phocoena sinus)는 멕시코의 캘리포니아만 북쪽 끝에서만 주로 사는 돌고래로, 대왕판다처럼 눈가에 검은 반점이 있고 입은 늘 웃고 있어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지만, 조만간 세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최근 연구에서 그 수가 1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키타 돌고래는 토토아바라는 이름의 고가의 물고기를 불법 어획하기 위해 멕시코 앞바다에 설치해둔 자망에 걸려 무차별적으로 희생돼 멸종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고래목 쇠돌고랫과의 포유류인 바키타 돌고래는 몸길이 약 1.5m, 몸무게 약 50㎏으로, 현존하는 모든 고래류 중 가장 작다. 그런데 이와 몸집이 비슷하고 같은 해역에 서식하는 또 다른 멸종 위기의 어종인 토토아바를 잡기 위한 불법 자망에 바키타 돌고래가 함께 걸려 죽고 있다는 것이다. 자망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얇아 유령 그물로도 불린다. 토토아바의 부레는 이른바 ‘바다의 코카인’으로 불리며 중국 등지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유명한 데다가 혈액순환과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약재로 쓰이면서 중국 암시장에는 1㎏당 8500달러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토토아바를 잡기 위한 불법 어획이 급격히 늘면서 바키타 돌고래의 개체 수 역시 지난 2011년 이후 90% 이상 급감하고 말았다. 이를 심각하게 여긴 멕시코와 미국 정부가 지난 2015년 토토아바 어업에서 자망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지만, 그 기간은 처음에 2년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미국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여러 환경 운동가가 이 조치의 연장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당시 멕시코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운동을 벌여 결과적으로 조치 연장과 최종적으로 영구화라는 발표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불법 어획이 끊이지 않아 바키타 돌고래는 2014년 개체 수가 60마리까지 급감했으며 그 후 2017년에는 30마리, 지난해에는 15마리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에는 10마리 미만만이 생존했다는 것이다. 보호단체들 역시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지금도 애를 쓰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 위기를 알리기 위해 환경운동가들의 보호 활동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영화 ‘어두운 바다’(Sea of Shadows)가 개봉하기도 했었다. 거기에는 중국 마피아와 손잡은 멕시코 카르텔이 토토아바의 부레를 무분별하게 수확하면서 바키타 돌고래의 서식지를 망쳐 멸종 위기에 처하게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환경운동가들은 물론 멕시코 해군과 비밀 수사관들이 몇백만 달러가 왔다 갔다 하는 이 불법 조업 단속에 힘쓰고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왜냐하면 바키타 돌고래를 장기간에 걸쳐 복원하려면 현지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바키타 돌고래를 몇 마리 포획해 더 안전한 수역으로 우선 옮긴 뒤 불법 어획 등 위험이 사라진 뒤 원래 수역으로 돌려보낸다는 계획까지 세워졌지만, 보호단체들의 열띤 활동에도 바키타 돌고래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이마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게다가 몇 년 전 바키타CPR이라는 한 보호단체가 당시 보호한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바키타 돌고래 한 마리가 구조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물에 풀려난 뒤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숨지면서 이 계획은 전면 중단됐었다. 당시 보호운동가 중 한 명은 인터뷰에서 “필사적으로 멸종을 막기 위해 보호 활동을 벌이던 중에 숨졌기에 슬픔은 이루말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바키타복원위원회(CIRVA)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극단적인 현재 상황에서 기존의 보호 대책과 금지령이 시행되고 있지만, 절망적”이라면서 “불법 자망 어업으로 인한 바키타 돌고래의 폐사률을 없애 개체 수 감소를 막지 않는 한 이들 돌고래는 몇 년 안에 멸종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양 산불 임야 2㏊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영양 산불 임야 2㏊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경북 영양에서 난 산불이 임야 2.0㏊를 태우고 7시간 만에 꺼졌다. 7일 경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7분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영양군과 소방·산림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여대, 인원 200여명을 동원해 7일 0시 40분쯤 불을 끄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험한 산세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으나 임야 2.0㏊가 탔다. 경찰과 소방·산림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산 SUV의 역습... “수입차 비켜!”

    국산 SUV의 역습... “수입차 비켜!”

    국산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자동차 시장에 몰려오고 있다. 얼굴이 싹 바뀐 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임영웅의 차’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SUV 시장 돌풍의 핵인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출시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등 수입 신차에 맞서 국산차의 저력을 과시할지 주목된다. 얼굴 달라진 르노삼성차 ‘뉴 QM6’르노삼성차는 6일 중형 SUV QM6의 부분변경 모델 ‘뉴 QM6’를 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고급 모델인 ‘프리미에르’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LPe 모델을 출시했다면, 올해에는 외관을 싹 바꾸는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전면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물망 모양의 ‘메시’(Mesh) 패턴으로 바뀌었다. 차량 앞쪽 가운데 위치한 태풍 로고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Quantum Wing)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 전력 소모가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실내는 갈색 가죽시트가 적용됐고, 테두리가 없는 룸미러는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준다.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뉴 QM6 GDe’는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로,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 복합연비 12.0㎞/ℓ다. ‘뉴 QM6 2.0 LPe’는 액체 상태의 LPG를 분사하는 LPLi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출력이 향상됐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도 해결됐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의 설명이다. 프리미에르 트림은 1열과 2열 창문에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2.0 GDe 판매 가격은 SE 2474만원, LE 2631만원, RE 2872만원, RE 시그니처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2.0 LPe는 SE 2435만원, LE 2592만원, RE 2833만원, RE 시그니처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이다. ‘임영웅의 차’ 쌍용차 ‘올 뉴 렉스턴’쌍용차는 지난 4일 준대형 SUV ‘올 뉴 렉스턴’을 출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영입하면서 신형 렉스턴은 ‘임영웅의 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가 커졌고, 패턴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후면부에는 T자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더 넓어지고 고급스러워졌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고, 등받이는 국내 모델 가운데 최대 수준인 139도까지 뒤로 젖혀진다. 2.2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 복합연비는 11.6㎞/ℓ다. 변속기는 쌍용차 최초로 레버 형태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을 채택했다.첨단 기능으로는 능동형 주행 안전보조 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탑재됐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 승객 대화·취침 모드도 처음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이다. 미래형 풀체인지 현대차 ‘디 올 뉴 투싼’현대차는 지난달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열고 준중형 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을 선보였다. 다음날인 16일 사전계약 첫날 1만 842대가 계약되며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신형 투싼은 전면 그릴에 세공된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해 강렬한 모습을 갖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덮개가 없어져 미래차 같은 느낌을 준다. 전장은 기존보다 150㎜, 축간거리(휠베이스)는 85㎜ 길어졌다. 2열 레그룸도 1050㎜로 80㎜ 늘어났다. 그 결과 준중형 SUV임에도 중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이번 신형 투싼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처음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80마력(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는 27.0㎏·m, 복합연비 16.2㎞/ℓ다. 이와 함께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디젤 엔진도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435만∼3155만원, 2.0 디젤 2626만∼3346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2857만~3467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반려동물 잡(JOB)아라!’…지자체·대학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박차

    ‘반려동물 시장을 잡(JOB)아라!’ 최근들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훈련, 간호, 돌봄서비스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인 점을 십분 감안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반려동물 관련 업소는 1만 7155개로 종사자는 2만 2555명이다. 이는 전년 업체 수와 종사자 수보다 27.2%, 35.8% 각각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대구 남구는 지난달부터 처음으로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35명을 선발해 반려동물 생활미용 기술습득 과정인 ‘펫 생활미용지도사’와 반려동물 수제음식을 만드는 ‘반려동물 수제음식지도사’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펫산업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강남구도 지난 9월부터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관리전문가 과정, 수의테크니션(반려동물 간호사), 애견미용, 동물행동교정 이론·실습 과정 등을 진행한다. 서울 동작구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업아카데미 ‘반려견 손뜨개용품 제작’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반려견용품 사업 전망 소개를 비롯해, 코바늘 실 잡는법, 뼈다귀 장난감 제작, 미니 펫 머플러·스카프 빔 제작 , 크롭 티셔츠·머리핀 제작 등 총 12회로 구성된다. 교육수료 후 수료생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보육 전담 매니저의 1 대 1 상담 정보 제공 등 사후관리도 계속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 청년 일자리카페는 반려동물 관리·펫푸드 실습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관리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들은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는 경북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의 간호, 미용, 식음료 및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융합형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상지대는 지난달 강원도 평창군에 반려동물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삼양꼼빠농과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명대도 내년에 전국 최초로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개설한다.. 40명 정원인 동물바이오헬스학과는 동물임상, 동물약품 및 의료기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도 내년부터 펫토탈케어학부(펫 스타일리스트 전공·펫매니지먼트 전공)를 운영한다. 부산부산경상대는 올해 ‘반려동물보건과’를 개설해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신동철 상지대 총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펫팸족, 펫맘이란 용어가 일상화될 만큼 펫코노미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국종합
  • “통합신공항 궁금증 해결해 드립니다”…대구시·경북도, 군위·의성에 상담실 운영

    “통합신공항 궁금증 해결해 드립니다”…대구시·경북도, 군위·의성에 상담실 운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주체인 대구시는 이전부지인 군위·의성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소통 사무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군위군은 군위읍 전통시장 내 상인회 사무실,의성군은 봉양면 도리원문화체육센터 내에 현장소통 사무실을 두고 11월 둘째 주부터 매주 1차례(군위 화요일, 의성 목요일) 운영한다. 현장소통 상담실에는 대구시 2명, 경북도 1명, 군의·의성군 직원 1명이 근무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절차와 소음피해 상황 ▲이전부지 주변지역 지원사업 ▲시설 편입토지 보상절차와 범위 ▲감정평가 방법 등을 현장에서 상담한다. 앞으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및 지원사업 규모가 구체화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사, 세무사, 감정평가사로 구성된 상담관을 위촉해 상담실에서 주민에게 자문할 계획이다. 대구·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창작 뮤지컬 ‘가얏고 무료 공연

    창작 뮤지컬 ‘가얏고 무료 공연

    경북 고령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다음달 14일 오후 5시 대가야 문화누리관 우륵홀에서 창작뮤지컬 ‘가얏고’ 무료 공연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대가야왕릉의 비밀 ‘숨겨진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9번째다. 고령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대가야고분군과 함께 보물 제605호인 양전리 바위그림을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90분간 이어지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 및 의심증상 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비대면 관람객 등은 유튜브(#고령군 or #고령군관광협의회)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이날 대가야 종묘 개관식과 제30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도 갖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연내 2만명 돌파할까?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연내 2만명 돌파할까?

    2016년 3월 이전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인구가 연내 2만명을 돌파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 9641명으로 전달 1만 9463명보다 약1%(178명) 증가했다. 4개월 전 1만 8143명보다는 8.3%(1320명) 늘었다. 신규 아파트 입주와 여성가족플라자 개관, 정부경북합동청사 완공에 따른 기관·단체 이전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인구 2만명에 359명이 못미치는 현 상황에서 행정기관 이전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겨울철 신규 아파트 입주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연내 신도시 인구 2만명 확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신도시 전체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율은 각각 96.4%와 94.5%다. 도는 애초 신도시 계획 1단계(2010~2015년) 목표인구를 2만 5500명으로 잡았으나 7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해가 2020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도시 조성계획 2단계(2015~2022년) 목표인구 4만 5000명에는 43.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연계 사회기반시설(SOC) 건설과 관련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연계 SOC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도시 연내 인구 2만명 돌파 여부를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면서 “신도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도시교통실에 ‘스마트쉘터사업’ 전면 재검토 요청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 국민의 힘)은 지난 5일 열린 제29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쉘터 사업의 사업내용 및 예산사항이 자주 변경되는 것에 대해 질책하고,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스마트쉘터는 자동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핸드폰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버스정류소로, 서울시는 기존 버스 승차대의 시설이 노후화됐고 폭염, 혹한, 매연, 미세먼지에 승객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음으로 스마트쉘터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도시교통실 소관 스마트쉘터 사업은 2020년도 본예산 의결 당시 설계용역비 1억원, 공사비 9억원(개소당 1.5억원, 6개소) 등의 내역으로 편성됐으나 올해 2월에 설계용역비는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되었고, 개소당 공사단가도 정류소 종류에 따라 3억원, 5억원으로 변경되는 등 잦은 계획변경이 있었다. 특히, 공사단가의 경우에는 용역이 끝나기도 전에 단가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배포됐고 최종적으로는 당초보다 작게는 2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부서의 계획이 미흡했으며, 용역의 주요 과업목표가 중간보고서 단계부터 설명도 없이 사라지거나, 추진절차 상 문제가 발생하는 등 각종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성 의원은 당초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회계연도중 신규 편성된 국비 사업(대도시권 광역환승센터 구축지원 사업)까지 스마트쉘터 사업에 포함시켜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타당성이 부족한 전형적인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고보조금이 배정된 사당역, 당산역, 강변역, 서울역, 강남역, 홍대입구역, 합정역, 총 7개의 광역버스 환승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신규 편성한 바 있다. 성 의원에 따르면 동 사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추진하는 ‘환승센터 구축지원’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쉘터 구축사업’과는 엄연히 별개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환승센터 환경개선 사업에 스마트쉘터 사업을 임의로 추가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SH공사에서 전액 부담하여 자치구에서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마곡지구 공항대로 BRT 중앙버스정류장도 실적에 포함시켜 스마트쉘터를 10개소 구축중이라고 보도한 것은 시범사업의 규모를 부풀려 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이라는 것이 성의원의 지적이다.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설치·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막대한 시설비로 인해 실제 광고수익으로 투자비를 보전하기 어려울 경우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정사업으로 떠안게 되거나, 또는 장기간 운영권을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까지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버스중앙차로 규격을 고려할 때 휠체어 등 교통약자의 이용불편이 개선되지 않고, 스마트쉘터에 서울시가 표방하는 누구나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마지막으로 스마트쉘터 사업은 서울시의 중심 과업이었던 CRT와의 연계도 전혀 없다며 지속적인 사업비 증가와 무리한 BTO추진, 특정 업체 몰아주기 논란 등을 고려했을 때, 도시교통실은 동 사업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원점에서 재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부서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심사숙고 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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