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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갯속 ‘블랙아이스’에 쾅쾅…경북 영천 교량서 차량 18대 연쇄추돌

    안갯속 ‘블랙아이스’에 쾅쾅…경북 영천 교량서 차량 18대 연쇄추돌

    경북 영천에서 교량 노면 결빙(블랙아이스)으로 도로 양방향에서 차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영천경찰서와 경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53분쯤 영천시 금호읍에서 영천시내 방향 국도 28호선을 달리던 승합차 1대가 녹전교 부근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반대편 차로에서도 차 4대가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이 일어났다. 경북도소방안전본부는 출동한 소방대원이 도로 위 결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시, 집합금지 명령서 훼손한 BTJ열방센터 대표 고발

    상주시, 집합금지 명령서 훼손한 BTJ열방센터 대표 고발

    경북 상주시는 28일 집합금지 명령서를 훼손한 혐의로 선교시설 BTJ열방센터 대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 정문 차단기에 집합금지 명령서를 부착했으나 열방센터 측이 이를 떼어낸 데 따른 조치다. BTJ열방센터는 지난 10월 9∼10일 2577명을 모아 행사를 연 혐의로 상주시에 의해 고발돼 경찰 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7∼28일 500여 명이 참여한 집회를 열어 대구 거주 방문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됐고, 이달 11∼12일 행사 때는 서울 강서구 방문자가 확진됐다. 이밖에 열방센터를 방문한 상주시 한 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같은 교회 신도 7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대전과 광주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역학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처분으로 명령서를 열방센터 정문에 부착했는데 이를 훼손해 고발했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토위, 야당 반발 속 변창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종합)

    국토위, 야당 반발 속 변창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종합)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변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표, 기권 9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찬성했으나 변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요구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 국토위는 청문보고서에서 “SH·LH 사장을 역임하며 주택공급·도시재생 등의 부동산정책을 일선에서 담당하며 직무를 수행해 국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거 SH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사고 피해자나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은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블랙리스트 논란이나 특정 학회에 대한 수의계약은 공정성이 부족해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청문 절차 자체가 요식 행위라며 즉각 반발했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막말 파문과 새로이 드러난 성인지 감수성 결여, 준법성 결여, 일감 몰아주기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오히려 증폭됐다”고 반발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후보자의 도덕성, 인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난이 있는데, 너무 매도당한 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으로 결격사유를 명시하는 조건부 찬성을 했다.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늘 서민들을 위해서, 부동산 문제나 여러 현안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신다고 하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셔도 후보자가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도 있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표결로 처리한 것에 대해)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강행에 “의회독재…文 또 사과할 것”

    ‘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강행에 “의회독재…文 또 사과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하자 국민의힘이 “의회 독재”라고 규탄하며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심각한 문제에 대해 법적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변창흠 후보자는 능력, 도덕성, 인성 등 모든 분야에서 이미 낙제점을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변창흠 후보자는 ‘사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고, ‘해명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정도로 앞뒤 안 맞는 모습만 보였다”며 “이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한민국은 24번째 부동산 정책 실패 터널을 통과해, 더 어둡고 긴 암흑의 터널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적 저항과 최종 책임은 대통령의 몫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6번째 장관급 인사다. 이런 것을 의회 독재라 하지 않으면 무엇을 독재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국토위는 야당의 거센 항의 속에서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석 26인 중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가결,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위원들은 표결 전 국토위원장 자리에 몰려들어 “원천무효”, “지명철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야당 간사인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새벽까지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증폭되기만 했다”며 “아무도 없는 구의역 사고 현장에서 혼자 고개 숙인 사진 한 장이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SH, LH 사장 시절 특정학회, 단체 일감 몰아주기, 지인 채용 등 각종 의혹 제기됐으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대통령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한 법원 판결과 관련해 잘못된 부분에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채택돼 임명이 강행된다면 제2의 대통령 사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진선미 국토위원장은 “표결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조금 부족하다 생각하셔도 후보자가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도 있지 않나. 오늘은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사청문회 국면마다 ‘데스노트’(저승사자의 명부)로 불리며 주목받는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은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는 조건부로 찬성표를 던졌다. 심상정 의원은 “변창흠 후보자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저급한 인식과 노동인권 감수성 부족은 시대착오적이며 국민 정서와 크게 괴리돼 있다”며 “특히 재난 시기 국토부 장관으로서 치명적 결격 사유”라고 했다. 이어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해 “보고서 채택이 대통령의 임명을 인정하는 정치적 의미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후보자의 도덕성, 인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난이 있는데, 너무 매도당한 점이 있다”고 반박하며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한번 좀 시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토위, 야당 반발 속 변창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토위, 야당 반발 속 변창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2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표, 기권 9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찬성했고, 변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요구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 국토위는 청문보고서에서 “SH·LH 사장을 역임하며 주택공급·도시재생 등의 부동산정책을 일선에서 담당하며 직무를 수행해 국토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거 SH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사고 피해자나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은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블랙리스트 논란이나 특정 학회에 대한 수의계약은 공정성이 부족해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소백산 방사 여우 108마리 중 81마리 생존

    소백산 방사 여우 108마리 중 81마리 생존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 방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우 교미기(1~2월)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 걸쳐 가족 단위 위주의 여우 33마리를 소백산 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여우 가족들은 부모 12마리와 올해 경북 영주에 있는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6마리다. 나머지 5마리는 성체 암수다. 이로써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2012년 소백산 일대에서 여우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8마리가 방사됐으며, 그중 81마리(방사 67마리, 야생 출산 14마리)가 야생에서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우의 야생 출산은 2016년 2월 소백산 일대에 방사된 암컷 1마리가 처음으로 새끼 3마리를 출산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방사된 여우가 폐사하거나 올무 등 불법 사냥도구에 부상을 입어 회수되는 등 복원사업이 난관을 겪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방사 시기와 방법을 달리하는 등 생존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간과 야생 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송군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이감 방역·안전대책 마련하라”

    청송군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이감 방역·안전대책 마련하라”

    경북 청송군은 법무부 등 교정당국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북북부 제2교도소 방역과 군민 안전대책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날과 이날 오전에 진보면사무소에서 긴급간담회 1·2차 회의를 열고 서울 동부구치소 교도소 확진자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의 생활치료센터 전환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단, 주민의견 수렴에 따라 교정공무원 자가격리 시 자택이 아닌 교도소 관사나 임업인종합연수원 활용,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정직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등 요구사항이 내걸렸다. 하지만 2차례 회의에 법무부 및 질병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요구사항이 제대로 수용될 지는 미지수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은 청송군 진보면에 있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이감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청송군과 지역 주민들이 철저히 배제되면서 반발을 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엇보다 의료진, 근무자,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난 3월 소노벨 청송(옛 대명리조트)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 경험을 살려 방역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 구룡포읍 다방·노래연습장 영업 금지…특별행정명령

    경북 포항시가 27일 0시부터 남구 구룡포읍에서 다방·노래연습장 집합 금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읍에서 소주방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이미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시는 특별행정명령을 해제할 때까지 3인 이상 실내 소모임도 금지하도록 했다. 시는 구룡포읍의 모든 주민과 영업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25일 오전부터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무료 검사에 들어갔다. 출항 중인 어선에 대해서도 무전을 통해 입항할 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구룡포읍 해안가 펜션, 민박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이나 해안가 관광지에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제적·공격적인 검사와 촘촘한 방역이 필요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힘 없는 청송 주민들은 코로나에 걸려 죽어도 된답니까”

    “힘 없는 청송 주민들은 코로나에 걸려 죽어도 된답니까”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힘없고 소외된 청송 주민들은 코로나19에 걸려 죽어도 좋다는 말입니까.”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경북 청송군의 경북북부제2교도소(옛 청송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27일 청송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법무부, 질병본부 등와 논의해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500여 명 중 경증에 해당되는 400여 명을 오는 28~29일 이틀간에 걸쳐 청송의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결정 배경에는 경북북부제2교도소 850여 개의 수용실 중 90%가 독방인 관계로 수용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적격이라고 결론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청송군과 지역 주민들을 철저히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언론 등을 통해 뒤늦게 이런 소식을 접한 청송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법무부와 질병본부, 청송군청에 잇따라 항의전화를 걸고 있으며, 저지 투쟁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청송지역에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이번 결정이 ‘지방 역차별’이란 주장까지 들끓고 있다. 청송 주민들은 “서울지역 교도소 수용자들을 살리려고 시골에서 순박하게 살아가는 청송 주민들은 죽이자는 겁니까, (이감)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청송군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25~26일 잇따라 대책 회의를 갖는 등 주민 설득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청송 주민과 교도소 직원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전국적인 유행에서도 다소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청송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는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청송읍, 안동시, 경북도청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경북북부교도소 직원 1500여명과 이들 지역 주민 간의 접촉으로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정공무원은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의 이감 소식을 전해 들은 가족들의 공포와 불안감이 벌써부터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면서 “확진자들을 관리하게 될 직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가족간, 지역사회 전파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마리 살처분

    경주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마리 살처분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km 떨어져 있다. 산란계 8000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 폐사가 증가해 당국에 전날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000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며 30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의료진 부주의, 안이한 대응으로 병원 내 코로나19 발생

    의료기관들의 부주의와 안이한 대응으로 전북지역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정읍아산병원, 진안군의료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병원은 의료진의 소홀한 대처로 다른 환자에게 감염시키거나 뒤늦게 감염사실이 확인돼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는 확진자에게 사용했던 구강경으로 진료를 받은 또다른 입원환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씨는 3일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병원 내 경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병원 의료진이 확진자에게 사용했던 구강경을 A씨에게 다시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A씨의 병원 밖 동선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사항이 없어 구강경 소독을 충분히 하지 않아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의료원은 수일 전부터 복통과 설사, 발열 증상을 보인 80대 환자 B씨를 소화기 질환자로 오판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확진되는 바람에 응급실을 폐쇄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평소 고혈압, 당뇨, 뇌경색, 뇌출혈 기저질환이 있는 B씨는 지난 22일 진안의료원에서 복통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24일 같은 증상으로 진안의료원에 입원한 다음 뒤늦게 X-ray 촬영을 한 결과 폐렴증세를 발견했다. B씨는 24일 검체 검사를 실시해 25일 오후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B씨의 가족 1명도 확진됐고 접촉자들은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북도는 “진안군의료원이 B씨에 대해 세심한 문진을 했었다면 입원 전에 코로나19 증상을 발견할 수 있었고 접촉자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읍 아산병원 역시 입원 환자를 느슨하게 관찰했다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견했다. 정읍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C씨는 인천에 머물다가 지난 16일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24일 정읍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5일 급성 폐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의뢰해 같은 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됐다. C씨의 가족 2명도 26일 확진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코로나19 확진, 오후 6시까지 197명...2명 제외 ‘국내 감염’

    서울 코로나19 확진, 오후 6시까지 197명...2명 제외 ‘국내 감염’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전날인 25일(237명)보다는 40명 적고, 지난주 토요일인 19일(122명)보다는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면 195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에는 송파구 동부구치소(2명), 양천구 요양시설(1명), 구로구 요양병원(1명), 강서구 교회(1명), 강동구 지인모임(1명), 용산구 건설현장(1명), 강남구 SH공사(1명)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9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4명이 늘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76명이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1만7265명이다. 현재 검사 결과 확인과 집계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하루 확진자수는 훨씬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3만1365건(임시검사소 1만5575건 포함)으로, 24일의 5만8658건(임시검사소 3만6343건)보다는 크게 줄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키장 문 닫으면 뭐하나-곤돌라 운행에 관광객 몰려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스키장은 문을 닫았지만 곤돌라는 계속 운영해 방역 대책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전북도와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해발 1520m인 덕유산 설천봉까지 곤돌라 80여 대를 운행 중이다. 이 곤돌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행된다. 1대당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30분당 최대 300명까지 예약을 받는다. 실제로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설천봉 실시간 웹캠’이라는 제목으로 곤돌라 탑승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스키장을 폐쇄했는데 곤돌라를 운영한다면 폐쇄 효과가 사라지지 않느냐”, “스키장을 폐쇄할 정도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곤돌라 타러 가는 사람들도 너무한다”며 비판 댓글을 달았다. 이에대해 무주리조트는 정부가 곤돌라에 대해 별도의 지침을 내리지 않은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곤돌라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확인했는데, 곤돌라 운영 마감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몰렸던 것 같다”며 “곤돌라 1대당 8명이던 정원을 4명 이하로 조정하고, 예약 가능 인원도 500명에서 300명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 전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곤돌라를 운영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곤돌라 인근에 있는 스키장 슬로프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전면 중단을 발표하면서 폐쇄된 상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발생

    경북 경주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경주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약 8000 마리를 사육한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덮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으로 이송…주민 ‘불안·반발‘

    코로나19 덮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으로 이송…주민 ‘불안·반발‘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옛 청송교도소)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교도소 내 교도소’로 불리며 법무부가 정한 수용자 중경비시설(S4)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다. 보통 수용자들의 죄질이 무겁거나 교도소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규율 등을 어기는 수용자 등이 이곳에 수감된다. 이곳 850여 개의 수용실 중 90%가 독방이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청송 이송 관련 당국 관계자들은 격리된 시설인 만큼 지역 감염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청송 주민들은 “청송은 그나마 코로나19 청정지역 중 하나이고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들이 많은데 굳이 이곳으로 옮겨야 하냐”며 “지금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76)씨는 “청송 주민들 모르게 코로나 확진자들을 무더기로 데려 오도록 내버려 둬서는 절대 안된다”고 반발했다. 청송군은 주민 반발이 예상되자 이날 윤경희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각 마을 이장 등을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현재 청송군에는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의 교정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2300여 명의 수감자와 1000여 명의 교정공무원이 있다 지난 2월 이 곳에서는 교도관 1명이 코로나 확진된 바 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청송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인영 ‘평화 뉴딜’ 제안에 北 화답할까…신년사·당대회 주목

    이인영 ‘평화 뉴딜’ 제안에 北 화답할까…신년사·당대회 주목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우리 정부는 또다시 북측을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에는 ‘평화 뉴딜’이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초특급 봉쇄 속에서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북한이 1월 초 신년사와 당대회에서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된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4일 통일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의 특별 대담에서 “새해에는 그동안 단절된 남북간 연락선이 복원돼 남북의 대화와 협력이 길이 구체적으로 열릴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면서 디지털 뉴딜도 이야기 하고, 그린 뉴딜도 이야기 하는데 우리 경제가 발전하려면 ‘평화 뉴딜’의 길도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취해진 제재가 풀려 (남북간) 경제 협력의 가능성이 커진다면 평화 뉴딜이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새로운 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남북간 ‘물물교환’ 형식의 ‘작은교역’을 추진하고, 남북간 보건·방역 협력, 접경지역 감염병 대응센터 설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제안해 왔다. 지난 달에는 코로나19 방역 협력 차원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북한과 나누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던진 데 이어, 최근에는 북한이 금강산관광지를 자체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만나서 협의하자”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북한의 무응답 속에서도 연일 메시지를 발신하는 이유는 1월에 있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제8차 당대회에서 북한의 향후 대외 정책이 발표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20일 미국도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반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지만, 북한은 조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취할 노선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전문가들은 북한이 향후 남북미 관계를 주도하기 위해 당대회에서 선제적으로 노선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우리 쪽에서 일관된 기조로 발신한 메시지가 북한이 전략을 짜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지원을 통한 대화를 시도했으나 북한이 방역 차원에서 국경을 걸어잠근 탓에 이뤄지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소리(VOA)는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미국이 북한과 코로나19 협력에 공을 들였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지원 의사를 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 대응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게 방역 관련 협조할 의향이 있다는 친서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미국은 코로나 방역 등 인도적 지원 논의를 위해 북한에 회담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남도·완도군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 추진

    전남도와 완도군이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호남선 KTX의 종착역인 목포에서 제주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호남~제주 간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관광 벨트 형성·지역 경제 활성화·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기상 이변으로 항공·항만이 기능을 상실해도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발이 묶이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완도군은 이 사업을 목포에서 완도까지 1단계, 완도에서 제주까지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되 1단계 사업을 우선 추진해 줄것을 건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목포~제주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되면 좋겠지만, 여건이 어렵다면 당장 추진 가능한 목포~완도간 1단계라도 우선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 치유를 체험하려는 관광 수요 증� ㅀ奐� 활성화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어 전남도는 호남~제주 간 고속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원, 구례 육용오리농가 AI 확진…주변 농가들 긴장

    남원, 구례 육용오리농가 AI 확진…주변 농가들 긴장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오리 사육 밀집지역인 구례는 야생조류들의 서식지가 많아 AI 확산 우려가 크다. 전남도는 25일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과 900m 떨어진 육용오리 농장 1곳도 H5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중이다. 전남지역 고병원성 AI는 지난 16일 장성 도축장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했다가 최근 2곳에서 다시 발생했다. 장성 도축장 AI는 전북 고창군에서 온 오리였다. 특히, 구례는 기존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과는 지리적 역학관계가 적어 방역당국이 AI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중남부권인 나주와 영암지역 오리농장 6곳과 도축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했는데 북동부권인 구례까지 번진 셈이다. 전남도는 구례 농장 2곳의 오리 3만 2000마리와 인근 반경 3㎞ 내 6개 농장 16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 지역인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 남원시 주생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확진이 나왔다. 전북에서는 정읍 2곳, 임실 1곳, 고창 1곳, 남원 사매면에 이어 6번째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 가금농장 2곳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 4만 3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 63곳 283만마리의 가금류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발생지역인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군산 전기차 메카로 떠오른다

    전북 군산시가 전기차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군산시가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GM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중국 전기차 외에 다른 3곳의 전기차를 위탁생산할 계획이다.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업체는 중국 바이톤, 미국 스타트업 2개사, 대창모터스 등 4개사다. 우선 명신은 2021년에 대창모터스의 전기차 3000대를 위탁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2023년까지 4개사 전기차 7만 8300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연간 19만 3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명신은 지난해 9월 중국 바이톤과 전기차를 위탁생산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바이톤의 경영난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바이톤은 난징시 정부 등이 3471억원을 지원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중이어서 2022년 하반기부터 명신이 전기차 엠바이트(M-byte)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신은 4개사 전기차 위탁생산과 함께 자체 생산모델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자사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GM군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5만~30만대 규모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속보]‘윤석열 복귀’에 文 대통령 “법원 결정 존중한다…국민께 사과”

    [속보]‘윤석열 복귀’에 文 대통령 “법원 결정 존중한다…국민께 사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와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20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밤 10시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처분 효력을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온지 16시간여 만에 나온 청와대의 첫 공식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법원의 판단에 유념하여 검찰도 공정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범죄정보 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찰한다는 논란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검찰개혁과 수사권 개혁 등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6일 오후 문 대통령의 재가로 징계가 확정된 이후 출근하지 않았던 윤 총장은 이날 성탄절 휴일임에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윤 총장은 서울동부구치소 등 수감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시급한 현안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직무 정지 기간에 처리하지 못했던 업무를 볼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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