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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사람이 뒤척?”…익산 일가족 살해 가장, 사망 판정받았다가 살아났다

    “죽은사람이 뒤척?”…익산 일가족 살해 가장, 사망 판정받았다가 살아났다

    119 구급대가 사망한 것으로 판정했던 전북 익산 일가족 살해사건의 범인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A(43)씨가 사건 현장에 방치됐다가 되살아나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 한 남성으로부터 일가족이 살해됐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A씨의 처남이다. 익산소방서 구급대원 6명은 신고 5분 뒤인 5시 35분 모현동 한 아파트에 도착 해 5시 37분부터 피투성이로 누워있는 A씨와 A씨의 부인(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9) 등에 대해 사망여부를 확인했다. 이들 몸에는 외상과 출혈이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흉기와 유서가 발견됐다. 이날 출동한 간호사 출신 여성 구급대원은 출혈이 많고 맥박이 느껴지지 않을뿐 아니라 이미 사후 경직상태를 보이고 있는 4명에 대해 당직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사망으로 판정하고 현장을 경찰에 인계한 뒤 철수했다. 경찰은 소방대원들이 철수한 다음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을 폐쇄했다. 그러나 이날 7시쯤 사건 현장에서 감식을 하던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죽은 줄 알았던 A씨가 몸을 뒤척이는 등 생명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요구로 구급대가 재출동 해 A씨와 접촉한 시간은 7시 21분으로 최초 출동했다가 철수한지 1시간 40여분이 흐른 뒤였다. 구급대는 A씨가 맥박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지만 인근 원광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목에 자상을 입은 A씨는 출혈이 많았지만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10일에는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A씨는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아내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아이와 아내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 아내는 목 부위 자상(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찔린 상해)으로 인한 과다출혈 쇼크, 자녀 2명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각각 숨졌다고 추정했다. 이에대해 전북소방본부 오정철 구조구급과장은 “가족 4명 모두 맥이 잡히지 않고 동공이 흐린 상태였을뿐 아니라 퉁증, 언어 등 모든 반응이 없었다. A씨도 턱과 다리가 사후경직 상태를 보여 매뉴얼대로 의료지도를 받아 사망으로 판정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이 일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 징계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을 모두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본부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해 과실이 있다고 판단, 고소나 고발을 하면 수사를 하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법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특활비 ‘맹탕 검증’… 秋-尹 갈등만 키우는 정치권

    특활비 ‘맹탕 검증’… 秋-尹 갈등만 키우는 정치권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띄운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검증을 함께 실시했지만 아전인수격 해석만 연일 쏟아내며 공방을 이어갔다.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맹탕 검증’을 한 뒤 오히려 갈등만 더 부추기고 있는 꼴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10일 라디오에서 “아직도 특활비가 특수수사 활동에 정확하게 집행되기보단 부서나 기관 운영에 쓰이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그런 의심이 들고, 이번 예산 심사할 때 그 부분은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윤 총장이 쓰는 특활비가 상당 부분 있다는 걸 확인했다. 남용 우려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인 전주혜 의원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향해 ‘특활비를 쌈짓돈처럼 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유례없는 검증이 이뤄졌는데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파악했다”며 “오히려 검증을 통해 법무부의 특활비 집행이 불순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추 장관의 주장은 허위임이 확인된 헛발질”이라고 밝혔다. 특활비 문제는 법무부 특활비 폐지 문제로까지 번지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특활비를 쓴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법무부 특활비는 불필요한 것으로 없애야 하는 건지,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정조사나 특위를 만들어서라도 정부의 특활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특활비를 쓰지 않았다고 폐지를 한다거나, 법무부가 왜 검찰국을 통해 특활비를 쓰냐는 야당의 문제제기는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추 장관 취임 후 윤 총장과의 볼썽사나운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되레 부채질만 하고 있다. 야당과의 협치보단 추 장관을 앞세워 검찰 개혁을 밀어붙이려는 민주당과 여대야소 정치 구도 속 ‘추·윤 갈등’을 대여투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각자의 이득을 위해 판을 더 키우자 정치권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연일 싸우는 이런 코미디 같은 상황을 왜 국민들이 매일 지켜봐야 하나”라며 “여야 모두 ‘지는 게 이기는 것’이란 생각으로 정치적 해석을 멈춰야 하고, 청와대는 이 사태에 대한 중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경수 판결 여진 계속…“훗날 훈장될 것”vs“대통령 정당성 타격”

    김경수 판결 여진 계속…“훗날 훈장될 것”vs“대통령 정당성 타격”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항소심에서 실형 판결을 받은 데 대한 여진이 정치권에서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재판 결과를 두고 여야가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건 대통령 선거의 정당성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고, 김 지사도 즉시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가 2017년 대선 중에 ‘드루킹’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만큼 그 책임을 문 대통령에게도 물으며 여권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에서는 전방위적으로 김 지사 방어에 나섰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지사와 통화를 했다.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면서 “역시 멋진 친구이다.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달 늦어진 걸로 생각하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최 대표는 과거 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김 지사와 대학 동기이며, 노무현 정부 때 국정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친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김 지사는 인류학과를 나왔다. 노무현 정부 때 최 대표는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맡았고, 김 지사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친문 그룹의 지지를 받는 김 지사의 생환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2강 구도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친문 그룹에서는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게 될 가능성과 새로운 인물 발굴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다시 시행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다시 시행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내년 1월1일부터 다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한라산 정상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12월 1일부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라산 정상 등반이 가능한 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과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하루 총 150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름과 거주지역,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인 경우에는 한 사람이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부도(no show)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시간대별 예약제와 페널티 부과 방안도 마련했다. 1일 등반 가능 인원이 정해진 만큼 예약 부도자로 인해 다른 탐방객의 기회가 박탈되는 점을 사전방지하기 위해 예약 탐방 시간이 경과되면 자동 취소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했다.예약 1회 부도시 3개월, 2회 부도시 1년간 예약 탐방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도입했으나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 우려 등으로 관광업계가 일시 중단을 건의하자 12일 만에 중단했다.올해들어 10월말까지 한라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58만2880명이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재시행과 함께 성판악 휴게소를 중심으로 5.16도로변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행된다. 주정차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과 서귀포시 방면 숲 터널 입구 1.5㎞까지 총 6㎞ 구간이다.불법 주정차 적발시 승용차 및 4t 이하 화물차는 4만원, 승합차 및 4t 초과 화물은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마곡지구 개발, 명품도시로 완성해야”

    장상기 서울시의원 “마곡지구 개발, 명품도시로 완성해야”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소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곡 산업단지 내 미매각 부지는 금융비용과 주민 불편만 초래하므로 조속히 매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마곡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있지만 유보지 또는 매각 유찰 등의 사유로 산업단지의 30%는 아직 미매각으로 남아있다”며 “부지가격은 조성원가에 15%의 적정이윤을 더해 결정되므로 매각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중장기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유보지를 지정했다. 그러나 토지 원형을 유지한 나대지 형태로 존치한다는 관리원칙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하루빨리 개발하거나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관리 원칙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마곡지구 내 입주계약을 마친 150개사 중 준공 91개사, 공사 중 47개사를 제외한 12개사는 아직 착공도 못했다. 장 의원은 이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1차 매각이 유찰된 마곡 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마곡지구는 57.86m 고도제한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건축물들이 납작하게 배열되어 있다”며 “마곡 호수공원만이라도 명소답게 만들 수 있도록 높이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그 밖에 현재 3.5%인 공사의 대지 매각 할부 이율을 하향조정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이고 SH공사 또한 1.5% 이율의 주택도시기금을 쓰면서 구로, 은평 등 재정이 어려운 자치구를 상대로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서구청이 통합신청사 부지 매입을 위해 분석한 결과, 이자율 3.5%에 10년 할부 납입할 경우, 원금 730억원에 이자가 1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고 임대주택 관리위탁업체의 편중이 심하다며 올 연말에 계약만료가 다가오는 만큼 편중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SH는 222개 임대주택의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그 중 특정업체가 35개, 23개, 19개, 16개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장 의원은 또한 임대주택 공급의 목적과 취지는 그 지역 주민들이 자기 생활권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해당 자치구 주민 특별공급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SH공사의 사업범위가 넓어지고 직원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타 시도 공사와 비교해 처우가 열악하다며, 이는 결국 시민 불편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조직진단과 처우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직 의원 선물 받은 전주시장 등 과태료 폭탄

    무소속 이상직(전주을) 의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전주시장 등이 과태료 폭탄을 맞았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선물을 받은 24명에게 1360만원의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태료는 1인당 평균 56만원이다. 특히, 과태료 부과 명단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북도의원, 전주시의원 등도 포함됐다. 이들이 받은 선물은 전통주와 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몇 달 동안 이 사건을 조사한 뒤 이들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과태료 부과 대상자들은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선관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의견을 내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가 확정된다. 김 시장은 선관위에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관위는 이 의원의 선물 제공을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기부 행위’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의원과 선거캠프 소속 관계자들을 지난해 말 지역 유력 인사 377명에게 전통주와 책자 2600여만 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전북 익산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전북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익산시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관광산업과, 산림과 등 7개 부서로 구성된 국가정원 추진TF팀을 구성해 용안생태습지를 전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국가정원 추진반 등 4개 반은 용안생태습지 관광 명소화 사업을 주력한다. 익산시는 또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에 컨설팅을 요청하는 한편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금강변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만㎡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공원이다. 청개구리, 풍뎅이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으로 구성됐다. 인근 4㎞에 이르는 바람개비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금강과 어우러진 해질녘 노을이 장관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영주시, 11~13일 제2회 세계인성포럼 개최

    영주시, 11~13일 제2회 세계인성포럼 개최

    경북 영주시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인성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등을 한다. 첫날에는 오세정 서울대총장이 미래 인재상과 인성교육,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비정신과 풍류도를 강연한다. 12일에는 흑운장TV 이성은이 ‘당신이 유튜브를 하면 좋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 소장이 ‘위기 앞에서 나타난 집단 인성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 사흘 동안 하는 세션토론에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한국인 선비정신, 세계 속 인성, 인성 시대적 의미를 주제로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 가치관과 여러 나라가 지향하는 인성교육 방법·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세계인성포럼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장욱현 시장은 “포럼에서 인성 가치란 무한한 잠재력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우체통 설치, 내년으로 또다시 연기…무슨 일 있나?

    독도우체통 설치, 내년으로 또다시 연기…무슨 일 있나?

    ‘독도우체통’ 설치 사업이 또 다시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서울신문 2019년 12월 9일자 12면〉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내 독도(동도) 선박 접안지에 독도우체통을 설치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차질이 빚어져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우정청은 올해 말까지 문화재청에 사업기간 연장을 재차 신청할 계획이다. 우정청은 지난해 독도에서도 일반인이 가족이나 친구, 자기 자신 등에게 편지나 엽서를 보낼 수 있도록 독도우체통 설치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같은 해 8월 독도우체통 설치를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로부터 독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 현상 변경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가 연내 설치가 무산되자 사업기간을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잦은 태풍과 비 때문에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간 배 결항이 많아 우체통 설치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독도우체통이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청은 이미 독도우체통을 제작해 자체 보관하고 있다. 우체통의 상징인 빨간색 바탕에 정면 중앙에 흰색으로 ‘독도우체통’이라는 문구를 넣었으며, 독도의 거센 풍랑과 염분에 견디기 위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했다. 일반 우체통보다 4배 더 두껍다. 이처럼 뚜렷한 이유없이 독도우체통 설치가 2년째 미뤄지자 배경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독도단체 관계자 등은 “우정청이 독도우체통 설치를 계속 미루는 것에 무슨 말못할 속사정이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독도에는 2003년 우편번호(799-805)가 부여되면서 독도경비대 막사 앞에 우체통이 설치됐다. 약 3년간 경비대원들이 사용하다 독도 연락선 비정기 운행에 따라 우편물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폐쇄된 상태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바이든 “DJ 민주화 노고에 감사”… 편지 교환하며 지지

    바이든 “DJ 민주화 노고에 감사”… 편지 교환하며 지지

    김 前 대통령 1980년대 美 망명 때 편지당시 상원의원 바이든과 협력하며 친분“향후 대미외교 전략 수립에 도움 될 것”“(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당신의 노고에 감사한다. 내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 말고 연락해 달라.”(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83년 9월 30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 1980년대 김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주고받은 편지 2점이 9일 최초로 공개됐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의원 시절이던 1983년 9월 30일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와 이듬해 2월 27일 김 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보낸 편지 등 소장 중이던 사료를 공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82∼1985년 미국 망명 기간 동안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민주화와 미국의 대외정책을 주제로 한 자신의 연설문과 기고문을 동봉한 편지를 지속해서 보냈다. 바이든 당선인이 보낸 편지는 김 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이다. 이 편지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당신이 보내 준 정보가 유용할 것”이라며 “당신이 다루는 문제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은 김 전 대통령의 한국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한 의원 중 한 명이었다. 이때부터 바이든 당선인과 김 전 대통령은 친분을 쌓았다. 다만 처음 편지를 보낼 당시 바이든 당선인 측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편지에서 바이든 측은 김 전 대통령에게 여성에게 쓰는 존칭인 ‘Ms.’를 사용했으며, ‘Dear Ms. Jung’이라며 이름의 마지막 자인 ‘중’을 성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김대중도서관 측 관계자는 “아직 두 인물이 본격적으로 친분을 쌓기 전이었으며 당시 바이든 상원의원은 김 전 대통령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이듬해인 1984년 바이든 당선인에게 개별적으로 보낸 편지에서 같은 해 2월 25일 전두환 정권의 정치 인사 202명에 대한 해금 조치는 기만적인 조치라고 비판하고 이런 ‘긴급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회의를 제안했다. 김대중도서관은 “이번 사료는 김 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관계가 시작된 1980년대 초중반 시기 두 사람과 관련된 사료의 최초 공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서거했지만 김 전 대통령과 오랜 기간 긴밀한 인연을 맺었던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향후 대미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이런 사실을 참조하는 것은 한국 국익 실현에 있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0년간 쪼개 사는 지분 적립형주택, 중도 매각땐 ‘기준가’ 이하로 팔아야

    건물·토지 지분의 20~25%로 주택을 우선 분양받은 뒤 장기간 나머지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중도에 제3자에게 매각할 때 정부가 정한 ‘정상 가격’ 이하로만 팔 수 있게 된다. 자금 여력이 있어도 지분을 한꺼번에 많이 사들일 수 없게 된다. 값싸게 얻은 공공분양 주택인 만큼 미래에 얻게 될 시세차익을 환수하고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주택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서울시와 정부가 검토한 내용이 반영된 법안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20년 또는 30년간 지분을 분할 매수하는 식으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2023년부터 1만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분 분할 매수 기간을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30년으로, 9억원 미만은 20년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입주자가 자금 여력이 있어도 전체 지분을 일시에 취득하는 선매입은 제한된다. 지분 취득 기간이 20년이면 처음엔 지분 25%를 매입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추가 취득한다. 30년짜리는 처음 20% 지분을 사들이고 이후 4년마다 10%씩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추가 취득 때 가격은 최초 분양가격에 정기 예금금리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행법에 따라 최장 10년, 실거주 의무는 최장 5년이 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 내에 부득이하게 매각할 땐 SH 등 사업주체에 환매해야 한다. 이때도 분양가격에 정기예금 금리를 가산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면 집의 지분을 100% 확보하지 못해도 제3자에게 집을 매각할 수 있다. 전매 가격은 과도한 웃돈이 붙지 않도록 법 시행령에서 정하게 될 정상가격 이내 수준에서 정해진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정한 가격으로 미래 불로소득을 공공이 환수한다는 취지에는 맞다”면서도 “30년 이내에 매도할 때 가격이 인근 시세보다 현저히 낮아 지분적립형 주택의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호영 “국회 몽땅 이전 안 돼… 세종 분원은 편법” 강력 반발

    주호영 “국회 몽땅 이전 안 돼… 세종 분원은 편법” 강력 반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여권에서 추진하는 국회의사당 이전<서울신문 11월 9일자>과 관련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세종 분원은 편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동안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발언을 자제하던 야당에서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출하면서 향후 논의에 난관이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은근슬쩍 분원이라고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본회의장만 남겨 놓는 사실상 이전을 편법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상임위 몇 개를 설치해서 활동하는 건 동의하지만 (국회를) 몽땅 옮기는 건 찬성할 수 없고, 한다 해도 사전에 몇 개 상임위부터 시범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 세종의사당 설치는 야당에서도 일부 동의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목적과 추진 방식, 사업비 등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미완성에 그친 행정수도 논의를 국회 이전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세종시 국회 분원은 여러 행정 효율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분원이지, 실질적으로 국회가 옮겨 가는 국회 이전은 위헌 문제가 제거되고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면 위헌 논란도 재점화할 전망이다. 여당은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국회 본회의장을 상임위와 분리해 위헌 논란을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주 원내대표는 이를 편법이라며 정면 부정했다.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인 만큼 여당에서도 합의 없이 의석수로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다. 주 원내대표가 1조 5000억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주장한 사업비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에서도 지역 표심을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의 한 충청권 의원은 “장기적으로 보고 단계적으로 옮겨 가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금 행정수도 논의는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물타기하려는 측면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트롯페스타’ 서울 공연 성료…신인선, 다채로운 매력 ‘눈길’

    ‘트롯페스타’ 서울 공연 성료…신인선, 다채로운 매력 ‘눈길’

    가수 신인선이 ‘트롯페스타’ 서울 공연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신인선은 지난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트롯페스타:미스터트롯4인&레전드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트롯페스타’)에서 발라드부터 뮤지컬,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3000여명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롯페스타’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준결승에 진출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신인선,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이 레전드 가수와 함께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다. 7일 공연에서는 설운도가 레전드로 출연했다. ‘미스터트롯’ 4인방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환희’를 열창하며 막을 올렸다. 신인선은 자신의 신곡 ‘신선해(Fresh)’를 비롯해 ‘바램’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또 만났네요’ ‘고맙소’ 등을 불렀고, 류지광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을 열창하며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레전드 설운도와 함께한 무대에서는 ‘다함께 차차차’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등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사했다. 신인선은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오랜만에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 노래에 맞춰 박수로 화답해 주셔서 더 신나게 무대를 마쳤다“면서 ”팬들과 함께 해 에너지를 많이 얻었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공연에서 또 만나 뵙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롯페스타’는 서울 공연에 이어 21일 대구 엑스코(EXCO) 컨벤션홀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12월 12일 울산 KBS홀,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021년 1월 9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다목적홀, 23일 일산 킨텍스 3A홀에서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신인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불후의 명곡’ ‘히든싱어’ KBS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머리에 두른 ‘터번’ 풀어 물에 빠진 소녀들 구한 加 노인들

    머리에 두른 ‘터번’ 풀어 물에 빠진 소녀들 구한 加 노인들

    노인 10여 명이 힘을 합쳐 물에 빠진 소녀들을 건졌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은 캘거리의 한 마을 노인들이 머리에 두르고 있던 터번 등을 이용해 연못에 빠진 10대 두 명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노스이스트 캘거리의 한 마을 연못에 비명이 울려 퍼졌다. 가장자리로 얼음이 낀 연못 위를 걷던 소녀들이 얼음장이 깨지면서 그대로 물에 빠진 상황이었다. 목격자인 컬빈더 방가르는 “끔찍한 비명이 들렸다. 아직도 그 소리가 생생하다”고 떠올렸다.하루에도 몇 번씩 연못 주변을 산책하던 마을 노인회 10여 명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소녀들을 목격하고 곧장 달려왔다. 어떻게든 아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급해진 이들은 머리에 두르고 있던 터번을 풀어 연못으로 던졌다. CBC에 따르면 구조에 나선 노인 모두 시크교도로, 카쉬(Kash) 관습에 따라 수염은 물론 머리카락을 길러 시크교 터번 다스타(Dastaar)로 감싸고 있었다. 시크교도나 이슬람교도 남성은 머리에 두르는 종교적 의상인 터번을 생명처럼 여겨 웬만해서는 절대 벗지 않는다. 노인들이 터번을 풀어 헤쳤다는 건 생명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강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터번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터번이 소녀들에게 가 닿지 않자 노인들은 호스와 합판 등을 집어 던졌다. 다행히 호스 길이는 충분히 길었고, 소녀들을 물가로 건져내는 데 성공했다. 캘거리소방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물에 빠진 청소년 모두 물가로 나와 있었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종교적 의식보다 생명을 귀히 여긴 시크교 노인들 소식에 자그미트 싱(41) 캐나다 신민주당(NDP) 대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터번 두른 시크교도이자 캐나다 소수민족으로는 최초로 주요정당 대표가 된 싱 대표는 “시크교도가 터번을 두르는 이유 중 하나는 일종의 ‘봉화’ 역할도 하기 때문”이라면서 “어려울 때 다스타(터번)를 쓴 사람을 찾으라. 그들이 도울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시크교는 힌두와 이슬람이 혼재된 인도의 종교로, 전 세계에 약 250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 캐나다에는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인 50만 명이 시크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이 국내 최초 실시간 3D VR(가상현실)과 멀티뷰 중계로 선보인다. 9일 오후 8시 SBS MTV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THE SHOWCASE│GFRIEND COMEBACK SHOW <回:Walpurgis Night>, 이하 여자친구 컴백쇼)가 MC 재재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날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의 ‘마고’(MAGO)를 비롯해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와 계획 등 이야기도 나눈다. 특히 ‘여자친구 컴백쇼’는 처음부터 끝까지 3D VR로 구현하고 실시간 스티칭 및 입체 보정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3D VR 생중계는 그간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선보인 적 있었으나 K-POP 공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멀티뷰 기술을 통해 본 방송과 내가 선택한 멤버 최대 3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등 5G에 특화된 쇼를 즐길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칠성 PD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새 앨범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채로운 모습들을 준비했다”라며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3D VR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도입해 오프라인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 컴백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며 9일 오후 8시 유튜브 THE K-POP, BigHit Labels과 V라이브 여자친구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SBS MTV에서 생방송 된다. U+VR앱에서는 VR 생중계를, U+아이돌Live 앱에서는 멀티뷰로 본 방송과 멤버 별 직캠을 감상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병훈 서울시의원,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감있게 진행되어야”

    문병훈 서울시의원,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감있게 진행되어야”

    지난 8월, 정부와 서울시가 공동발표한 ‘공공참여형 재건축사업’(이하 ‘공공재건축’)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를 고려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민간재건축사업의 활성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6일 개최된 2020년도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재건축으로 2028년까지 5만호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지적하면서 “민간이 추진하는 일반 재건축(이하 ‘민간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여기서 ‘공공재건축’이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8월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정책으로서, 민간재건축사업에 SH공사나 LH공사와 같은 공공이 참여하면서 기존 세대수의 2배 가량을 공급하고, 용적률은 300~500%까지, 높이는 50층 이하까지 완화 가능한 고층고밀형 재건축사업을 말한다. 문 의원은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은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의 차이일 뿐인데, 공공재건축인 경우에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신속한 절차 이행을 허용하여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것은, 그 동안 민간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이자, 앞으로도 민간재건축사업의 추진이 어렵다는 시그널을 주택시장에 줄 수 있다”며 민간재건축사업이 고려되지 않은 공공재건축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내용과 서울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공공재건축 대상 단지선정 기준, 용적률 및 세대수 증가 범위, 공급물량에 대한 구체적 산정 근거 등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며, 법령과 조례 개정, 업무처리지침 마련 등 제도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공공재건축 대상지를 선정하려면 최소한 수 개월은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단순히 SH공사나 LH공사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세대수를 1.6배에서 2.4배까지 증가시켜줄 경우, 단지 주변의 기반시설 용량과 지역적 여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점적 고밀개발 또는 집단적 개발을 부추길 수 있어, 향후 도시관리 차원에서도 교통,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과부하, 도시경관 훼손, 주거환경 악화 같은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문 의원의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문 의원은 “주체에 따른 구분이 아닌 지역 여건과 도시계획 상황, 공공기여 정도를 고려하여 재건축사업의 인센티브 용적률을 결정해야 지속한 도시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재건축이 예상되는 일단의 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용량 분석, 지역 여건 분석 등을 신속히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적으로 이번 5.6대책과 8.4대책에서 발표한 공공재건축 5만호, 공공재개발 4만호 목표량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주택건축본부에서는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외에 민간재건축을 비롯한 기존 사업으로 예상되는 중장기 주택공급 예측량도 함께 제시해주어,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한 대시민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주택공급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암치료 중 발생한 방사선 식도염 치료 길 열려

    항암치료 합병증 중 하나인 방사선 식도염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통합과정 채수훈씨, 에드믹바이오 하동헌 박사 연구팀이 방사선 식도염을 직접 치료하기 위한 식도 유래 바이오잉크를 탑재한 생분해성 스텐트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암 치료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 중 방사선 식도염이 발생하면 의료진은 통증 완화 요법을 쓰거나 부어오른 식도를 단순하게 벌려 마시거나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스텐트를 삽입했다. 이런 방법은 손상된 조직을 직접 치료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탈세포화 과정을 통해 식도 조직으로부터 세포성분을 제거하고 세포외기질만 추출한 바이오잉크를 제작했다. 바이오잉크는 3D 프린터에 넣으면 인공 장기를 만들 수 있는 잉크로 세포를 의도한 대로 배양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연구팀은 입체 프린팅 시스템을 이용해 바이오잉크를 실을 수 있는 아령형 스텐트를 만들었다. 이 스텐트를 염증이 유발된 동물 식도에 넣은 결과 염증반응이 완화되고 조직재생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생체재료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조동우 교수는 “통증으로 영양 관리가 어려워지면 치료 효과가 반감된다”며 “이번에 개발한 식도 스텐트 삽입술이 임상에 적용되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새만금 도로망 2023년 완공 전망…동서·남북 간선 및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새만금지구를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격자형 간선도로망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2호 방조제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를 연결하는 동서도로 20.4㎞가 오는 11월 24일 개통된다. 2015년 11월 착공한지 만 5년 만이다. 총사업비 363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동서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신항, 방조제 안쪽 수변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23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하서면과 군산시 오식도동까지 27.1㎞를 연결하는 남북도로는 2017년 착공됐다. 총사업비는 9647억원이다. 1단계 12.7㎞는 2022년, 2단계 14.6㎞는 2023년 완공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18년 5월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 4차선, 55.1㎞ 공사에는 1조 7978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주요 도로망 건설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접근성이 높아지고 내부 개발과 투자유치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이든이 몰고 올 ‘탄소 제로’…우리도 ‘그린뉴딜’ 입법릴레이 시작한다

    바이든이 몰고 올 ‘탄소 제로’…우리도 ‘그린뉴딜’ 입법릴레이 시작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전세계 환경정책에도 큰 영향을 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넷 제로)’ 선언을 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도 빠른 입법·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넷 제로 우선”…문재인 “우리 뉴딜정책과 일치”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그 심각성을 인정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10년간 1조7000억달러(약 1906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및 기존 석유·가스 운영 시설을 강력히 규제하고, 청정대기법의 이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연료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50만개소 설치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도 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하므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이렇게 유사한 가치 지향과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동조했다. ●탄소 ZERO 기본법·실행법 준비 서두르는 국회 정부에 앞서 더 빠르고 강하게 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국회다. 현재 국회에서는 여당과 정부가 주도하는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그리고 여야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기후변화 포럼 두 축을 중심으로 탈탄소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10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탈탄소 기본법)’과 기후변화대응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탈탄소 기본법은 탄소와 관련된 총론을 다루는 선언적인 성격의 법이다. 반면 기후변화대응법은 탄소 정책의 각론을 다루는 실행법적인 성격이 크다. 현재 당정은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할 예정인 ‘탄소중립 2050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탈탄소 기본법에 담을지, 기후변화대응법에 담을지 등을 놓고 마지막 조정작업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세부 조율이 끝나는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탈탄소 입법’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이끄는 기후변화포럼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후변화포럼에서 준비하는 법안과 K-뉴딜위의 포럼이 큰 틀에서 비슷해 세부 조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병합심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들은 과거 이명박 정부 때 만들어진 저탄소녹색기본법을 대체할 예정이다.●LEDS는 선언일뿐…NDC는 어떻게 될까 입법과 함께 필요한 다음 목표는 NDC(2030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LEDS(2050년 탄소중립)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지만, NDC는 당장 눈 앞으로다가온 숙제이기 때문이다. 당정에서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속도가 생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5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50년 탄소중립 계획에 맞는 NDC를 수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아직까지 합의된 건 없지만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고 하면 2030년에 현재의 NDC 수준으로는 결코 할 수 없다. 추세를 감안하면 2070년이 돼야 달성된다”며 “여러 곳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 수정 변경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최소한 수정 변경에 1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LEDS를 제출하고 NDC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2025년 이전에 최대한 빨리 수정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흩어진 그린뉴딜 묶는 ‘원스톱숍’ 출범? 흩어져있는 넷제로·그린뉴딜 관련 기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구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재생 분야 원스톱숍(One-Stop-Shop) 도입에 대해 묻자 “원스톱이 유용할 것”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원스톱숍은 기관별로 뿔뿔이 흩어져 있고 절차도 복잡한 인허가를 한 기관에서 맡는 통합 인허가 기구다. 예를 들어 덴마크 에너지청은 발전사업지구 지정, 환경영향평가 승인, 발전사업 허가, 주민협의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했다. 이 결과 덴마크는 갈등을 줄이면서 해상풍력 등 신재생을 보다 빠르게 확산시켰다. 양이원영 의원은 “(지난 4일) 조 바이든은 ‘77일 안에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 세계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린뉴딜 관련한 정책을 펼칠 때 입지선정부터 환경영향평가, 주민수용성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인허가센터 같은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뉴딜위원회는 오는 16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바이든 당선 이후 그린뉴딜·넷제로 정책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최종 승인·고시…총 3657억원 투입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최종 승인·고시…총 3657억원 투입

    경북 영천시는 9일 금호읍 일대에 추진 중인 경마장 ‘영천 렛츠런 파크’ 조성 사업이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은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여㎡(44만평)터에 총사업비 3657억원(한국마사회 3057억원 등) 들여 만든다. 경주로와 관람대·마사·동물병원 등 경마 필수시설과 루지존·힐링승마원·수변공원·야생화정원·캠핑존과 같은 문화 레저 공간도 갖춘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영천경마공원 설계에 들어갔고, 2021년 건축허가 뒤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간다. 경북도, 영천시, 마사회, 농림부 등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조성이 영천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되고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해 경제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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