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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상이 아닌듯…꽁꽁 얼어버린 북극권 나무들

    SF 영화에나 나올 듯한 얼음 기둥들의 모습을 담은 풍경 사진이 해외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얼음 기둥들은 영하 40도까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북극권 근처에 서식하는 나무들이 얼음과 서리에 뒤덮인 것이다. 사진 속 나무들은 마치 하얀 설원 위를 뚫고 나온 얼음 벌레들의 모습처럼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런 멋진 사진을 촬영한 니콜로 본파디니(21)는 9일 동안이나 약 77㎢에 달하는 설원에 머물며 풍경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현실적인 세계의 풍경에 의해 감명받았다”면서 “모든 것은 끝도 안 보이게 펼쳐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나무 표면 위에 얼음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만일 밤사이 눈신발과 연료통을 텐트 밖에 뒀다면 온통 얼음으로 뒤덮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몬차에 있는 한 대학에서 환경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그는 평소 여행을 즐기며 끼니는 분말 형태의 동결건조 식품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취미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자연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기 위해 종종 홀로 대자연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산’ ‘신비’ 두얼굴…日도쿄 사진 화제

    ‘음산’ ‘신비’ 두얼굴…日도쿄 사진 화제

    유명 공포게임이자 영화로도 개봉해 인기를 끈 ‘사일런트 힐’ 속 도시처럼 음산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일본 도쿄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을 찍은 이는 영국 윌트셔 주 맘스베리 출신 웨딩 촬영 전문 사진작가 케빈 뮬린스(40)다. 뮬린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첫 번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828m)인 도쿄 스카이트리 타워(653m)에서 해당 풍경을 촬영했다. 당시 그는 웨딩 촬영 종료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해 스카이트리 타워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해당 광경을 포착했다. 비가 내린 후 구름이 뒤덮인 도쿄 도심 한가운데 푸른 햇빛이 살며시 비치는 게 매우 인상적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늘에서 누군가 인공조명을 비추는 것 같다”, “적막에 휩싸인 모습이 암울한 세기말 풍경을 연상시킨다”, “SF영화의 한 장면 같다”, “비인간적인 미래도시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뮬린스는 “비가 온 후 구름이 낀 도쿄 모습을 바라보다 좋은 장면이 연출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셔터를 눌렀고 이는 적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도쿄 풍경 사진은 영국 저명 사진작가 공동체인 ‘The Societies’ 주최 콘테스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뮬린스는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금 1000파운드(약 180만원)을 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키타며 ‘페이스북’하는 ‘첨단 고글’ 나왔다

    스키타며 ‘페이스북’하는 ‘첨단 고글’ 나왔다

    이제 스키어들도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고글을 착용하고 가파른 슬로프를 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오클리사(社)가 ‘스키어를 위한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for skiers)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슷한 기능의 제품 ‘에어웨이브’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이 기기의 특징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이 특수 고글을 착용하면 눈 앞에 자신의 속도, 고도, 거리 등 모든 정보가 표시되며 친구의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마치 고글이 스마트폰처럼 기능하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스키어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오클리사 관계자는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글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PS, 와이파이 등 모든 것이 구현돼 있다” 면서 “스키 등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에어웨이브’에서 배터리 능력과 SNS 기능이 향상된 이 제품은 650달러(약 70만원) 내외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눈앞에 정보가 쫙~ 스키어를 위한 ‘고글 글래스’

    눈앞에 정보가 쫙~ 스키어를 위한 ‘고글 글래스’

    이제 스키어들도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고글을 착용하고 가파른 슬로프를 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오클리사(社)가 ‘스키어를 위한 고글 글래스’(Google Glass for skiers)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슷한 기능의 제품 ‘에어웨이브’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이 기기의 특징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이 고글을 착용하면 눈 앞에 자신의 속도, 고도, 거리 등 모든 정보가 표시되며 친구의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마치 고글이 스마트폰처럼 기능하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스키어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오클리사 관계자는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글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PS, 와이파이 등 모든 것이 구현돼 있다” 면서 “스키 등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에어웨이브’에서 배터리 능력과 SNS 기능이 향상된 이 제품은 650달러(약 70만원) 내외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법무부 ◇서기관 승진△출입국기획과 박상욱△외국인정책과 천승우△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강성환△제주도청 파견 최고◇서기관 전보△출입국기획과장 김종민△체류관리과장 김영근△외국인정책과장 이규홍△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김원숙△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장영채△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지표△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진영△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LA총영사관 주재관 부임일 전까지) 김현채△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주재관 귀임일부터) 배상업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감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신규채용△감사관 마광열◇국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노수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수로측량과장 최신호△해도수로과장 진준호△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신명식◇인천지방해양항만청△항만물류과장 이수원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운영위원회 구기성△정무위원회 진정구△국방위원회 성석호 ■법제처 △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과장급 승진△법령입안지원과장 방미경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개인납세국장 신수원△서울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준△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현준△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민수△국세청 이은항(국방대) 최정욱(중앙공무원교육원)◇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안홍기 ■근로복지공단 ◇신규 임용△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창섭 ■동덕여대 △대학원장(특수대학원장 겸임) 장도석△교양교직학부장 여영서△인문과학연구소장 김명숙 ■산업은행 ◇본부장△IT 양우정△프로젝트금융 김영식◇지역본부장△강남 권영민△부산경남 박형규△충청 이명재△호남 지광남◇부서장△기업금융1부 배영섭△기업금융2부 백운기△기업금융3부 홍태주△기업금융4부 이영제△기업금융5부 김홍태△개인금융부 안종호△KDB다이렉트부 이은우△발행시장부 양기호△인수합병부 김석균△벤처금융부 조승현△기업구조조정부 정용석△국제금융부 이재호△자금거래부 천호영△트레이딩부 윤재근△심사1부 김병호△심사2부 한장수△여신감리부 강태구△법무실 박상진△금융전산실 황수범△e-뱅킹전산실 채낙균△프로젝트금융1부 전태홍△프로젝트금융2부 강지호△지역개발부 박근진△사모펀드1부 김승기△비서실 김건열△종합기획부 전영삼△인사부 임맹호△업무지원부 송흠래△홍보실 성주영△여수신기획부 이정은△검사부 최종복◇지점장△강남 유병철△대치 박금영△도곡 한관희△서초 장병돈△노원 이상철△서소문 김재곤△신문로 김정우△영업부 박석△종로 강한호△중계 안영룡△충정로 이창호△김포 김형년△부천 정성익△부평 김규수△일산 이규식△분당 정경훈△수원 이기노△용인 최돈협△원주 이필중△판교 김동현△평택 윤도△화성 권학주△김해 박정열△부산 김부신△해운대 권정학△경산 박종범△구미 정헌철△대구 김성수△성서 김희국△청주 성낙범△군산 이용호△목포 유병록△여수 선동철△런던 김창균△싱가포르 김종선△선양 서문달△모스크바 김정민△아일랜드 김민병 ■한국신용평가 ◇이사 승진△기업·그룹평가본부장 문창호 ■한국기업평가 ◇승진 <본부장>△BD 최경식△기업 마재열<실장>△평가1 배영찬△평가3 김광수△FI2 박광식△SF1 김종각◇전보 <전무>△신용평가 총괄 최강수<실장>△평가기준 정원현△신사업 조형곤△경영기획 임형섭<전문위원>△평가기준실 송태준 양승용
  • 누구나 ‘스나이퍼’ 만드는 ‘특수 저격총’ 개발

    누구나 ‘스나이퍼’ 만드는 ‘특수 저격총’ 개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수 스나이퍼 총이 개발돼 미 육군이 테스트에 나섰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방산업체 트렉킹 포인트사(社)는 미 육군 테스트용으로 6대의 ‘스마트 라이플’(smart rifle)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라이플은 저격총이지만 사실상 특수훈련을 받은 스나이퍼가 필요없는 총이다. 그 이유는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하며 스스로 격발도 가능한 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나이퍼가 되기 위해서는 사격 솜씨와 타깃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본으로 바람, 온도 등의 날씨 고려와 인내심 등 갖춰야 할 덕목이 많다. 그러나 스마트 라이플은 이같은 능력이 필요없다. 1~2시간 사용법을 배운 12살 소녀도 500야드(457m)내 타깃을 명중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총은 목표물의 영상을 촬영, 와이파이를 통해 아군에게 제공해 아이패드를 보고 서로 ‘토론’하며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트렉킹 포인트 마케팅 책임자 오렌 쇼이블레는 “스마트 라이플에 장착된 컴퓨터와 레이저 측정기가 목표물의 모든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발사 타이밍을 계산한다” 면서 “이같은 정보를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명중될 순간이 아니면 아예 방아쇠가 당겨지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표적이 움직이더라도 자동으로 추적하며 현재 1200야드(1097m) 내의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발사하는 총도 개발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방화 ‘열한시’와 SF 외화 ‘엔더스 게임’ 온라인 서비스 시작

    방화 ‘열한시’와 SF 외화 ‘엔더스 게임’ 온라인 서비스 시작

    스릴러 방화 ‘열한시’(감독 김현석)와 할리우드 SF 외화 ‘엔더스 게임’(감독 개빈 후드)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IPTV에서도 두 영화를 볼 수 있다. 곰TV와 올레tv 등은 16일 ‘열한시’와 ‘엔더스 게임’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열한시’는 작년 11월 개봉한 영화로 타임머신 주제의 스릴러물이다.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 등이 열연을 펼쳤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엔더스 게임’은 극장 동시 서비스가 이뤄진다. 해리슨 포드, 아사 버터필드가 주연한 이 영화는 11살 소년이 지구의 운명을 두손에 쥔채 대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헬기와 트럭 합체한 ‘신개념 드론’ 시험중

    美 헬기와 트럭 합체한 ‘신개념 드론’ 시험중

    미국이 헬리콥터와 트럭의 기능을 갖춘 신개념 무인 드론을 개발중에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팝 사이언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Black Knight Transformer)란 이름이 붙여진 이 드론의 최대 강점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데다가 육상 험로에서 트럭처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기능이 원격 조종된다. 미 육군이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해 전문업체에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BKT는 트럭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체 네 모서리에 8개의 회전날개가 달려 있다. 이 날개들은 육로 주행시에는 접혀 있다가 이륙시 튀어나와 작동한다. 미 육군은 이 드론이 배치되면 의료용 및 공중 후송 등 구조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이 신개념 드론은 캘리포니아주 엘세건도에 자리잡은 전문업체 ‘어드밴스드 택틱스’에 의해 개발돼 시험 주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드밴스드 택틱스는 이미 지난 연말 육로 주행시험을 완료했으며, 2월 말까지 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AXN ‘킬링3’ 등 미드 2편 방영

    미국 드라마 전문 케이블채널 AXN이 ‘킬링3’과 ‘헬릭스’ 등 2편의 미국 드라마를 방영한다. 실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수사물인 ‘킬링3’은 12일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영화 ‘양들의 침묵’으로 제64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조너선 드미가 연출했다. 이어 다음 달 1일 밤 10시에 전파를 타는 ‘헬릭스’는 북극 생물계 연구소를 배경으로 치명적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과 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 2008년 에미상, 2005년 휴고상을 수상한 SF계 거장 로널드 D 무어가 총제작을 맡았다.
  •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음식을 통해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이 음식만큼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누군가는 인기 있는 조리법을 토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처럼 미식가를 자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5만여 명이 공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리스트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주변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돌솥 비빔밥’부터 즉석 봉지 라면이 아닌 라면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라면’, 번화가 등 길거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군밤’이 이에 해당하고, 집이 아닌 오전 경양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의 아침 식사’나, ‘생산지에서 바로 채집한 딸기’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에 포함됐다. 또한 정확한 조리법을 알고, 본인 음식 솜씨가 괜찮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부 음식도 소개됐다. 오븐이 있으면 직접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만든 마요네즈와 프렌치프라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 등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특정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하지만, 앞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소개되고 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의 초콜릿 칩 쿠키 2. 스위트브레드(Sweetbreads·어린 양 등의 췌장 또는 흉선) 3. 직접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4. 랍스터 롤(랍스터 혹은 왕새우에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샐러드) 5. 인스턴트가 아닌 진짜 라면 6. 카페 뒤 몽드(Cafe Du Monde)의 베니에(Beignet·설탕가루가 뿌려진 프랑스식 도넛) 7. 라클렛(Raclette·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로 맛을 낸 스위스식 요리) 8. 직접 만든 마요네즈를 뿌린 프렌치프라이 9. 피멘토 치즈(체다 치즈 혹은 가공 치즈에 빨간 피망과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요리) 10. 군밤 11. 세비체(Ceviche·해산물에 잘게 다진 채소와 레몬즙을 넣은 페루식 요리) 12.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 식사 13. 돌솥 비빔밥 14. 죠스(Joe‘s)의 스톤크랩(Stone Crabs·바위게에 머스타드소스를 넣어 만든 미국 마이애미 요리) 15. 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딸기 16. 라르도(Lardo·돼지 등지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17. 진짜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펜케이크 혹은 프렌치토스, 와플 18. 신선한 리코타 치즈 19. 스테이크 타르타르(다진 생쇠고기에 날달걀을 넣은 요리, 우리 육회와 비슷) 20.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의 초콜릿 크루아상 21. 직접 만든 신선한 휘핑크림 22. 껍질을 갈라 바로 먹는 (해스) 아보카도 23. 뉴욕 베이커리인 스포리아(Sfoglia)의 식빵 24.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 25. 타말레(Tamales·마사(masa)로 불리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도우에 소고기, 채소 등의 속을 넣어 만든 빵을 옥수수껍질에 싼 멕시코식 요리)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

    음식을 통해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이 음식만큼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누군가는 인기 있는 조리법을 토대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처럼 미식가를 자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 최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5만여 명이 공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리스트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상당수 존재한다. 우선 주변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돌솥 비빔밥’부터 즉석 봉지 라면이 아닌 라면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진짜 라면’, 번화가 등 길거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군밤’이 이에 해당하고, 집이 아닌 오전 경양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의 아침 식사’나, ‘생산지에서 바로 채집한 딸기’도 꼭 먹어봐야 할 음식에 포함됐다. 또한 정확한 조리법을 알고, 본인 음식 솜씨가 괜찮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부 음식도 소개됐다. 오븐이 있으면 직접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만든 마요네즈와 프렌치프라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 등 조금만 노력하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특정 지역 맛집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하지만, 앞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소개되고 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당신이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25가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르뱅 베이커리(Levain Bakery)의 초콜릿 칩 쿠키 2. 스위트브레드(Sweetbreads·어린 양 등의 췌장 또는 흉선) 3. 직접 오븐에 구운 로스트 치킨 4. 랍스터 롤(랍스터 혹은 왕새우에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샐러드) 5. 인스턴트가 아닌 진짜 라면 6. 카페 뒤 몽드(Cafe Du Monde)의 베니에(Beignet·설탕가루가 뿌려진 프랑스식 도넛) 7. 라클렛(Raclette·삶은 감자에 녹인 치즈로 맛을 낸 스위스식 요리) 8. 직접 만든 마요네즈를 뿌린 프렌치프라이 9. 피멘토 치즈(체다 치즈 혹은 가공 치즈에 빨간 피망과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요리) 10. 군밤 11. 세비체(Ceviche·해산물에 잘게 다진 채소와 레몬즙을 넣은 페루식 요리) 12.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 식사 13. 돌솥 비빔밥 14. 죠스(Joe‘s)의 스톤크랩(Stone Crabs·바위게에 머스타드소스를 넣어 만든 미국 마이애미 요리) 15. 밭에서 바로 딴 신선한 딸기 16. 라르도(Lardo·돼지 등지방으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17. 진짜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펜케이크 혹은 프렌치토스, 와플 18. 신선한 리코타 치즈 19. 스테이크 타르타르(다진 생쇠고기에 날달걀을 넣은 요리, 우리 육회와 비슷) 20.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의 초콜릿 크루아상 21. 직접 만든 신선한 휘핑크림 22. 껍질을 갈라 바로 먹는 (해스) 아보카도 23. 뉴욕 베이커리인 스포리아(Sfoglia)의 식빵 24. 토마토 스프와 구운 치즈 25. 타말레(Tamales·마사(masa)로 불리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도우에 소고기, 채소 등의 속을 넣어 만든 빵을 옥수수껍질에 싼 멕시코식 요리)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 속 3D 홀로그램 ‘스타워즈 전화’ 현실화

    영화 속 3D 홀로그램 ‘스타워즈 전화’ 현실화

    영화 ‘스타워즈’ 등 SF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3차원 홀로그램 전화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최근 폴란드의 한 IT업체가 3D기술을 이용한 홀로그램 전화의 개발 계획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내년 안에 시제품을, 5년 내에 시장에 판매할 예정인 이 제품의 개발사는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Leia Display Systems). ’스타워즈’의 주인공 레이아 공주의 이름을 따 사명까지 지은 이 회사는 약 40년 전 처음 공개된 영화 속 장면이 이제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2개의 렌즈가 달린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앞에서 사용자들끼리 전화해 사물(사람 등)을 3D로 형상화한다. 이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전송하고 수신자 측에서 이를 레이저 프로젝터로 특별한 스크린에 쏴 영화처럼 통화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레이아 디스플레이 시스템즈의 CEO 마신 파넥은 “40여년 전 영화 속에서나 보던 공상이 이제 현실이 됐다” 면서 “특별히 거실 소파에서 편안히 영상 통화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홀로그램 전화는 현재 비디오 통화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10년 정도면 ‘스타워즈’에 나온 홀로그램 기술이 완벽히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난감 개조해 ‘레이저빔 발사 로봇’ 만든 대학생

    장난감 개조해 ‘레이저빔 발사 로봇’ 만든 대학생

    로봇 마니아인 미국의 한 대학생이 레이저빔을 쏘는 로봇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에서 드레이크 앤서니(20)라는 이름의 한 대학생이 무선조종(RC) 로봇을 개조해 만든 레이저빔 발사 로봇을 유튜브에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학생은 화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평소 레이저에 관심이 높아 직접 레이저를 만들어 로봇에 장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Styropyro)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앤서니는 자신의 레이저빔 로봇을 만드는 데 어택니드(Attacknid)라는 거미형 RC 로봇을 개조했다. 이 장난감 로봇은 원래 다트나 디스크와 같은 장난감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로봇의 상단 일부를 분리하고 격발장치를 개조했다. 여기에 2와트(W)짜리 푸른색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해 빔을 발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장착했다.우선 그는 자신이 개조한 로봇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리모트컨트롤로 체크했다. 이어진 실험에서는 방문 쪽에 걸어둔 3개의 검은색 풍선을 향해 각각 조준한 뒤 레이저빔을 발사했다. 그러자 버튼을 누를 때마다 풍선은 바늘에라도 찔린듯 하나둘 터졌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흰종이에 레이저를 3초 정도 발사하자 작은 불꽃이 일면서 종이가 불에 타버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정도면 꽤 강력한 출력의 레이저인데 그는 자신의 정보란을 통해 FDA 규정상 5밀리와트(mW) 이상인 레이저는 거래할 수 없으므로 자신에게 판매하라는 요청은 하지 말아 달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QR7vwRC6SF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외국인 교수들 초빙 학문 도약 꿈꾸는 상아탑

    [주말 인사이드] 외국인 교수들 초빙 학문 도약 꿈꾸는 상아탑

    올해를 빛낸 외국인 교수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 초에 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면서 특별한 인사를 초빙했다. 세계미래학연맹(WFSF) 의장을 지낸 미래학의 ‘대부’ 제임스 데이터(80) 하와이대 교수다. 3년 계약 겸직교수로 학교에서 머물 곳과 식사, 항공료를 제공하는 조건이다. 보수는 다른 전임 교수들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교수는 대학원에서 지난 1년간 학생들에게 ‘미래학 개론’ 과목을 가르쳤다. 수업 만족도는 최고를 기록했고, 각종 정부 행사에도 여러 차례 초청됐다. 미래학을 처음 시작한 KAIST로서는 데이터 교수 영입이 ‘최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이광형 미래전략대학원장은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자 미래학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교수를 영입했다”면서 “데이터 교수 덕분에 미래학의 첫 발을 무사히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 대학원은 내년에 미래전략연구소까지 설립한다. 성균관대는 세계적인 핵천문학자인 카르스텐 로트(38) 교수를 영입했다. 성대는 지난해 물리학과에서 주최한 국제 워크숍의 기조연설을 로트 교수에게 맡겼는데 이주열 물리학과 학과장이 이 자리에서 “서너 달 정도 학교에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트 교수는 “아예 전임교수로 불러 달라”며 예상외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도쿄대에서 로트 교수를 초청하려다 기금 조성에 실패했고, 그러던 중 성대가 3억원의 정착자금을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세계적인 연구 그룹인 ‘아이스큐브’에 속한 로트 교수는 아이스큐브 검출기에서 발견한 외계 고에너지 중성미자의 증거 연구로 11월 사이언스지의 표지 논문을 썼다. 이 학과장은 “로트 교수 영입으로 성대 물리학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형 국책 과제 등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연구성과를 쌓아 유명해진 외국인 교수도 있다. 지난달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수호(찰스 라슈어·40)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주인공이다. 자신의 이름을 딴 ‘나수호’(那秀昊)라는 한국식 이름을 갖고 있을 만큼 ‘지한파’인 그는 올해 장편소설 ‘검은꽃’을 영어로 번역해 주목을 받았다. 나 교수는 “우리 대학이 기술 번역 외에 문학 번역도 뛰어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린 것이 성과 중 하나”라면서 “언론 인터뷰가 늘었고, 학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1995년 한국을 방문한 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8년 한국외대에 임용됐다. 현재 염상섭의 ‘만세전’의 번역을 완료하고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나 교수는 “문학 번역은 또 하나의 문학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흥미롭다. 번역 작업을 강의와 계속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브래들리 넬슨(53) 겸임교수는 올해 8월 인체 내 특정 위치에 정확하게 줄기세포와 치료 약물을 전달하는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세계 공과대학 순위 10위권에 있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취리히)에서 기계 및 공정 공학과장을 2005년부터 3년간 맡았을 정도로 로봇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다. 2010년 처음 초빙돼 지난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의 임용에는 DGIST 석좌교수였던 조형석 KAIST 교수가 큰 역할을 했다. 조 교수는 “로봇공학과를 특성화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접근 방식이 달라 국제적으로 지명도 높은 분을 찾게 됐다”면서 “네 번 정도 따로 만나 강의기간 등 세부적인 항목을 조정하고 모셔 오게 됐다”고 말했다. 넬슨 교수 영입으로 두 대학은 현재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새해를 빛낼 외국인 교수들 내년에도 스타 교수의 발길은 이어진다.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66) 교수와 아브람 헤르슈코(76) 테크니온 공대 교수를 지난달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이들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4년 노벨 화학상을 탔다. 내년부터는 의대에 부임해 연구활동을 하며 특강도 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한 해 적어도 1학기 이상 서울대에 머무는 조건이다. 이들의 영입은 서울대가 2012년부터 시행한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에 따른 것이다. 신찬수 의대 부학장은 “치에하노베르 교수가 의대의 권용태 교수 멘토이신데, 그 인연이 닿아 서울대에 모시게 됐다”며 “해당 교수들이 서울대의 연구 풍토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들과 손잡고 내년에는 연구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신 부학장은 “노벨상 수상 교수들과 함께 연구하는 데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내년도에 의대 쪽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는 내년 마이클 푸엣(49) 미국 하버드대 중국사학과 교수를 맞는다. 푸엣 교수는 올해 5월 하버드대가 5년에 한 번씩 교수 5명에게 주는 ‘최고의 교수상’을 받았다. 경희대의 ‘인터내셔널 스칼라’(IS) 제도에 따라 전임교수 대우를 받는다. 앞으로 경희대가 여름에 진행하는 국제서머스쿨(여름계절학기)에서 강의를 하고 경희사이버대가 푸엣 교수의 동영상 강의를 온라인으로 활용하게 된다. 신은희 경희대 국제교류처장은 “서양인으로서 동서양 비교문명, 종교문명 등에 관심이 많고 나이가 젊어 융합연구 분야의 적임자라고 생각해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학 외국인 교수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48) 교수가 적극 나섰다. 이 교수가 박사과정을 할 때 푸엣 교수가 해당 학교의 조교였다. 하버드대에서 최고의 교수상을 받았던 만큼, 경희대는 푸엣 교수에게서 교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국대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자기 홀극 발견 프로젝트(MoEDAL) 책임자인 제임스 핀폴드(63)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를 내년에 영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핀폴드 교수는 올해 노벨상을 받은, 힉스 입자를 발견한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의 힉스 입자 검출기를 만든 이로도 유명하다. 건국대는 핀폴드 교수를 영입해 ‘조-마이슨 자기홀극’을 제안한 조용민 석학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물리학 분야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건국대는 얼마 전 핀폴드 교수를 단장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업에 지원했으며, 내년 3월 발표 여부에 따라 핀폴드 교수가 단장이 되면 건국대 교수로 부를 계획이다. 조 교수는 “10년 동안 건대에서 일해 달라고 제안했다”며 “핀폴드 교수가 건국대에 온다면 조-마이슨 자기홀극 연구에 따른 노벨상 수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명한 외국인 교수의 영입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는 “홍보팀은 이름 있는 교수가 오면 자연스럽게 학교 홍보가 되니 좋아하지만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교무팀은 업무량이 늘어나고 번거로운 일이 많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나갈 때에는 학교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70) 교수를 2011년 영입했다가 올해 1년 계약을 만료하면서 연장계약을 하지 못했다. 또 한 대학 교수는 “스타급 교수에게 들어간 비용이 알려지면 다른 교수들의 심리적 반발감이 생긴다. 그래서 영입을 추진한 교수와 일부 보직 교수, 총장만이 정확한 보수를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흠집 난 전화 스스로 원상복구… 마술? 아니 기술

    흠집 난 전화 스스로 원상복구… 마술? 아니 기술

    1991년 개봉한 SF 영화 ‘터미네이터2’를 보면 기계군단은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신형 사이보그 ‘T1000’을 파견한다. 액체 금속으로 만들어진 T1000은 총을 맞아 몸에 구멍이 숭숭 뚫려도 단 몇 초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 엄청난 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터미네이터2가 나온 지 20여년. 인류는 T1000 같은 살상용 사이보그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T1000에 적용된 것과 비슷한 금속 복원 기술은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T1000 같은 수준은 아니라도 흠집이 나면 스스로 복구하는 이른바 ‘셀프힐링’ 기술은 이미 스마트폰에도 적용됐다. LG전자 ‘G플렉스’는 덮개에 이 기술을 도입해 주머니 속에서 열쇠나 라이터 등에 스마트폰이 긁혀 흠집이 나더라도 몇 분 내 이를 스스로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SF 영화나 소설 속에서 등장하던 첨단 기술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다. 이런 기술들은 T1000 같은 군사용 등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발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지금은 다양한 생활용품과 서비스에 융복합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더불어 첨단 기술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업체들이 이를 적극 받아들인 결과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G플렉스의 셀프힐링 기술은 본래 자동차 차체의 흠집을 방지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일본의 닛산 등 업체가 이를 채택해 오던 것을 LG전자가 휴대전화에 결합한 것이다. 셀프힐링의 원리는 스마트폰이나 차체 표면에 부드러운 고밀도 분자구조를 채워 넣어 딱딱한 물건에 부딪히더라도 구조가 파괴되지 않고 변형만 되도록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표면의 작은 변형을 일으킨 흠집은 시간이 지나 분자구조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없어지지만 뾰족한 송곳 등으로 깊게 긁힌 상처는 복원이 안 된다. 작은 흠집의 경우는 3분 정도 체온과 비슷한 열을 가하면 곧 없어진다. 군사용 기술이 생활 속에 들어온 것은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대표적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슈트’처럼 각종 정보를 눈앞에 있는 계기판에 바로 띄워 정보 확인을 위해 따로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되게끔 하는 기술이다. 본래 음속으로 하늘을 나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전방을 주시하면서 계기판의 각종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이것이 전투기에 이어 민간 항공기에 적용됐고 지금은 땅 위 자동차에까지 도입된 셈이다. 외제차에만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현대 신형 제네시스 등에도 이 기술이 들어갔다. 비행기 기술은 선풍기에도 적용됐다. 영국 다이슨이 개발한 ‘날개 없는 선풍기’는 비행기 제트엔진의 원리를 선풍기에 도입한 것이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스탠드 안에 팬과 모터가 숨어 있는데 제트엔진처럼 팬이 회전하면서 공기를 빨아들인 뒤 날개가 없는 둥근 고리 모양 팬으로 이를 내뿜는다. 둥근 고리의 단면은 양력을 받는 비행기 날개 같은 형태로 돼 있는데 이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빨라져 선풍기 바람이 만들어진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미국 국방부가 사용하던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실내 감지기에 적용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실내 입체형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 감지기’는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눈으로 보는 폐쇄회로(CC) TV와 달리 발생시킨 전파가 돌아오는 모양을 분석하는 레이더의 원리를 이용한다. 이에 우산 같은 은폐물 뒤에 숨어 있는 침입자까지 가려낼 수 있고, 적외선 탐지기와 달리 히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착오를 일으키는 일이 없다. UWB는 본래 필요한 주파수 대역폭이 넓고 송신 전력이 낮아 민간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기술이지만 에스원이 2010년 이를 실내에서 쓸 수 있는 ‘스팟형’으로 만들어 내면서 물리 보안 업무에 쓰이게 됐다. 군사용 첨단 기술뿐 아니라 게임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경우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션 인식 장치인 ‘키넥트’는 체험형 리듬 게임, 액션 게임 등을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키넥트의 모션 인식 기술이 다른 분야에 융복합하면서 게임 기기가 의료용, 생활체육용으로도 쓰이게 됐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시 동작의 정확도를 채점하는 데 키넥트를 사용하고 있고, 서울 마포구 마포복지관 등은 노인들이 신체활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댄스 프로그램에 이를 활용 중이다. 키넥트가 인식한 수화를 바로 통역해 주는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SK텔레콤(SKT)이 지원하고 벤처기업 허브앤스포크가 개발한 ‘스마트 짐보드’는 손가락 대신 몸 전체를 이용해 게임을 조정하도록 한 기기로 SKT는 이를 사옥 운동시설에 헬스 기구의 하나로 설치했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했을 때처럼 기술은 본래 개발된 목적과 달리 쓰일 수도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컨버전스, 융복합 등이 기술 흐름이 되면서 이런 경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추신수에게 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를 안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1)는 올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메이저리그 종사자들의 봉급만 파고드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플레이어스 샐러리’에 따르면 보라스는 올해 계약 수수료로 1078만 달러(약 11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위인 에이전시 SFX는 56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보라스의 절반 수준이었다. 200명 가까운 선수를 고객으로 둔 보라스가 올해 이들에게 쥐어준 돈만 2억 3476만 달러. 유명인들의 자산을 집계하는 ‘더 리치스트 닷컴’에 따르면 보라스가 에이전트로 변신해 3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1억 7500만 달러(약 1856억원)에 이른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제이코비 엘스베리(뉴욕 양키스)에게 7년 동안 1억 5300만 달러라는 ‘잭팟’을 안기고 추신수에게도 거액을 안긴 보라스는 내년 수수료 수입도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대형 계약 후 총액의 5%를 수수료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추신수와 엘스베리는 각각 계약 총액에서 650만 달러(약 69억원), 765만 달러(약 81억원)를 떼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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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주병철 송종길△사업단 부단장 박현갑△사업단 수석기획위원 육철수△온라인뉴스국 부국장 임창용△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홍환 박찬구◇부장 <편집국>△편집1 이경숙△편집2 김중열△정치 오일만△정책뉴스 김경운△국제 이순녀△경제 김성수△사회 이종락△체육 최병규△사진 남상인<온라인뉴스국>△나우뉴스 권혜정△온라인뉴스(연예·영상팀장 겸임) 김태균◇선임기자△편집국 김인철 김주혁△편집1부 손석구 이호준△문화부 함혜리 유상덕△사회부 임태순△사회2부 노주석◇전문기자△편집2부 박주목 장상옥△국제부 이기철△경제부 안미현△정보지원팀 김명국 ■특허청 ◇과장급 승진△정보고객지원국 등록과장 정익△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춘석 백온기 정성중 조병도◇과장급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전승철 ■서울시 ◇국장급△도시교통본부장 김경호△상수도사업본부장 남원준△인재개발원장 문홍선△도시안전실장 조성일△산업경제정책관 정수용△문화체육정책관 황치영△서울시립대 행정처장 강병호△도시철도국장 김준기△보도블록혁신단장 정유승<직무대리>△기후환경본부장 장혁재△도시기반시설본부장 천석현△정책기획관 주용태△경영기획관(채무감축추진단장 겸임) 김상한△국제교류사업단장 유연식△일자리기획단장 김의승△복지정책관 최홍연△교통운영관 서성만△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정득모△상수도연구원장 구아미△시설안전정책관 정시윤△주택건축정책관(임대주택추진단장 겸임) 한규상 ■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부장△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임병환△기획조정실 김창균△총무지원실 권대식△고객지원실 김철환 이여규△연금급여실 김정희△장애인지원실 이기현 이인태 형용욱△정보시스템실 이태갑 최병섭△감사실 정원영△기금운용본부 이재영△장애심사센터 김현성 류정영△국제협력센터 김영일△기초연금실무추진단 최우용◇지사장 전보△천안아산 안향문△용산 김학기△마포 박희곤△춘천 손정락△안양과천 김홍성△군포의왕 이창△광명 박상규△시흥 최호열△북대전 최재붕△옥천 김중희△충주 이경구△공주 유인규△홍성 조성규△진안 김기영△익산군산 최희정△정읍 김정후△안동 이재수△구미 김청태△중부산 장통령△동래금정 이정호△통영 이종회△진주 조영진△거창 우성봉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미래기술안전 황필선△해외사업 양해진△경인아라뱃길사업 윤보훈△수도권지역 최재웅△강원지역 윤병훈△충청지역 김진수△전북지역 고양수△광주전남지역 배상식△경남부산지역 안효원△시화지역 노명근◇원장△K-water교육 권형준△K-water연구 최병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지원총괄 전무 임광호△기획조정팀장 홍승일△경영지원팀장(경영지도팀장 겸임) 이창섭△글로벌협력파트장(커뮤니케이션앤브랜드파트장 겸임) 박소영◇중앙일보△대기자 전무 박보균△부발행인(제작총괄 전무 겸임) 김교준△중앙일보·JTBC 광고사업총괄 전무 민병관△대기자 상무보 김진국△논설주간 상무보 이하경△마케팅본부장 상무보(중앙엠앤씨 대표 겸임) 김종혁△편집국장 최훈△수석논설위원 이철호△논설위원 오영환△선데이편집국장 남윤호△통일문화연구소장 강영진◇JTBC△대표이사 사장 김수길△대표이사 부사장 홍정도△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반용음△편성실장 전무(QTV 대표 겸임) 김영신△보도총괄 상무보(보도국장 겸임) 오병상△제작총괄 상무보 김시규△심의실장 고윤희◇제이콘텐트리△대표이사(내정) 전무 조인원△m&b부문 1본부장 상무 김수근△m&b부문 2본부장 상무 오구석△경영지원실장 안성호◇관련회사 대표△허스트중앙(상무) 윤경혜△중앙북스 노재현△미주 뉴욕법인(전무) 한상진△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이양수△에이프린팅 고대훈△미주 워싱턴법인 배종육◇중앙일보시사미디어△이코노미스트 포브스본부장 김광기◇중앙엠앤씨△DS부문장 하윤수△JCC부문장 우진홍△전단사업부문장 강원효△경영기획실장 김맹호◇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경영지원실장 김영환 ■LIG투자증권 ◇이사 승진△ECM팀장 황양구△SF팀 최원철△PF영업1팀장 김명환△채권운용팀 문복수 ■메리츠화재 ◇승진△전무 강태구 윤종십△상무 임원일 박용주 윤여일 윤두열△상무보 윤덕제 주명규 김재형 이용우◇전보△자산운용총괄 전무 김종대 ■메리츠종금증권 ◇승진△상무 길기모 김석순△상무보 박관표 신진수 손종민 장재범◇전보△경영관리총괄 상무 김수광 ■LIG에이디피 △부사장 신동찬△상무 이종태△이사 조현우△이사(연구위원) 황창훈△중국법인장 김갑일 ■한샘 ◇승진△사장 박석준 강승수△부사장 이영식△이사 김용하 김덕신 최진호△이사대우 김죽천 이민경 이승호 김광춘 김주선 장윤섭 황인철 ■정식품 ◇전무△청주공장장 최홍석◇상무△기획관리부문장 신승렬△청주공장 관리부무장 김태형◇상무보△영업총괄부문장 이경재◇감사△김대권 ■자연과사람들 ◇부사장△대표이사 이순구◇상무△영업관리총괄부문장 최종호◇상무보△담양공장장 송용복 ■동원시스템즈 ◇승진△대표이사 사장 조점근 ■동원건설산업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김영현△해운대호텔현장소장 김소환◇신규 임원 선임△PM사업부장 이명운 ■스타키스트 ◇승진△전무이사 최용석 ■동원엔터프라이즈 ◇승진 <상무이사>△경영지원실장 송재권◇신규 임원 선임△상무보 홍보실장 서정동△IT사업부장 장재기 ■동원홈푸드 ◇승진△식재사업부장 김성용 ■한진피앤씨 ◇승진△인쇄수지사업부장 임봉진 ■동원F&B ◇신규 임원 선임△창원공장장 권상동△온라인사업부장 강용수 ■동원데어리푸드 ◇신규 임원 선임△정읍공장장 김명식 ■동원시스템즈 ◇신규 임원 선임△아산공장장 강화수 ■동원T&I ◇신규 임원 선임△통신연구소장 이주연 ■동원CNS ◇신규 임원 선임△HRD사업부장 김인철 ■성신양회 ◇승진△부회장 김영찬△대표이사 사장 김태현<전무>△경영기술부문장 김상규△단양공장장 전병각<상무>△영업총괄본부장 천무찬△재무관리본부장 김영환<이사대우>△성신VINA법인장 안영엽 ■동서 ◇승진△부사장 윤세철 김진수△전무 최은성△상무 이상발 전병무 하인호 ■동서식품 ◇승진△부사장 이정철△전무 김광수 박효식 송만호△상무 박영순 양헌모 오도엽 안경호
  •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년 영화계는 사상 최초로 관객 2억명 시대를 열며 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는 이제 영화가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배경에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으로 인한 관객들의 신뢰도 있었지만 장기 불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화 관람이 여가 활용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회적인 이유도 있다. 반면 올해 외화 시장은 잔뜩 움츠렸고, 잔치 뒤에 여전한 영화계의 그림자가 씁쓸함을 남겼다. 1. 무려 8편이 관객 500만 이상 돌풍…하반기 기획성 영화에 주춤 한국영화의 양적 팽창이 절정에 달했던 한 해였다. 관객 500만 이상이 3편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흥행 톱10 중 8편이 5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였고 역대 최다 관객 동원으로 이어졌다. 900만명을 돌파한 SF ‘설국열차’와 사극 ‘관상’을 선두로 누아르 ‘신세계’, 첩보 액션 ‘베를린’ 등 다양한 장르에 독특한 소재를 버무린 영화들이 나온 가운데 한국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로 인해 40~50대까지 관객층이 확대됐고 이들이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해 가족 관객이 급증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 15세 관람가 영화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남성 관객, 나홀로 관객의 증가도 올해 극장가의 특징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대본이 탄탄하지 않은 기획성 영화에 이른바 묻지마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100만명을 넘기기도 어려워지는 등 흥행 실패작이 줄을 이어 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2. ‘신인 감독+중견 제작자’ 통했다… 하정우·박중훈 감독 데뷔도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한 500만~700만명의 중대박 영화가 많이 나온 것은 재기 발랄한 신인 감독과 연륜 있는 제작자들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감시자들’은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가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인급인 김병서, 조의석 감독을 기용해 550만 관객을 동원했다. 557만명을 동원한 올여름 흥행작 ‘더 테러 라이브’도 영화계의 어른으로 불리는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신인 감독 김병우와 절친한 대학 후배 하정우의 조합을 성사시키면서 탄생했다. 한편 톱스타 한 명 없이 흥행에 성공해 올해 최고의 반전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 ‘숨바꼭질’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제작자 김미희 대표의 작품이다. 이처럼 베테랑 제작자가 각광받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스타 마케팅이 아니라 기획과 시나리오의 힘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되면서 경험으로 무장한 제작자들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신인 감독 열풍을 타고 배우 하정우와 박중훈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3. 송강호·설경구·손현주 등 40대 男중견배우 티켓파워 놀라워! 올해 스크린은 40대 중견 남자 배우들이 맹활약했다.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46)는 그간의 부진을 씻고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81만명을 동원해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한 ‘7번방의 선물’은 류승룡(43)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흥행의 강력한 원동력이 됐다.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올해 3편의 중박을 터뜨린 설경구(45)의 저력이 확인된 한 해이기도 하다. 또한 ‘베를린’의 한석규(49), ‘숨바꼭질’의 손현주(48)는 연기파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미남 배우로만 인식됐던 정우성(40·감시자들)과 이정재(40·관상, 신세계)가 흥행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기자로서 재조명됐다. 4. 외화시장 극심한 가뭄…관객들의 무조건적 외화 신뢰도 무너져 한국 영화의 공세로 인해 올해 외화는 상당한 부진을 겪었다. 900만명을 동원한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3’와 좀비 영화로서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월드워Z’를 제외하고는 200만~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올해가 격년으로 화제작을 내놓는 할리우드의 비수기에 해당되기도 했지만 외화에 대한 관객들의 선호도가 확연히 달라진 것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벤져스’ 열풍이 불어닥친 이후 마블 코믹스의 인기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작품 이외에는 관객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고 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도 깨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맨 오브 스틸, 스타트렉 다크니스, 더 울버린 등 외화 화제작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설상가상으로 연말 기대작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CGV, 롯데시네마와 부율(극장과 영화 배급사 간 수익분배 비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등 갈등을 겪기도 했다. 5. 등급논란에 열악한 스태프 처우…화려한 잔치 뒤 어두운 이면 등급 논란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 문제와 열악한 스태프 처우 문제는 여전히 영화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영화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가 결국 청소년불가를 받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14세 관람가로 상영돼 특별언급상을 받은 ‘명왕성’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가 15세로 재조정됐다. 정부 조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 중단되자 영화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로 스태프 처우 문제가 심각해져 최근 5년간 ‘영화인 신문고’에 신고된 임금 체불은 56억원에 달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국 영화의 선전은 관객의 입맞에 맞는 맞춤형 영화를 내놓은 결과로 작가성은 소멸하고 제작자의 입김이 커져 연성화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제작 시스템은 1960년대 도제식에 머물러 있고 영화 스태프들의 처우는 상당히 열악한데 결국은 이것이 한국 영화시장을 고갈시키는 구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포토] 크레용팝 소율, 귀요미 미소~

    [포토] 크레용팝 소율, 귀요미 미소~

    19일 서울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엔더스 게임’ VIP 시사회에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엔더스 게임’은 SF판타지 소설 ‘엔더의 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소년 엔더가 벌이는 우주전쟁을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될 예정.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화보] 엑소 완전체 12人12色 시사회 패션 ‘눈길’

    [화보] 엑소 완전체 12人12色 시사회 패션 ‘눈길’

    대세돌 엑소(EXO)가 19일 서울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엔더스 게임’ VIP 시사회에 참석, 무대에 선 엑소 멤버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장에는 엑소 12명 전원이 참석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영화 ‘엔더스 게임’은 SF판타지 소설 ‘엔더의 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소년 엔더가 벌이는 우주전쟁을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될 예정.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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