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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막 버리니…맥도날드 종이컵 움켜쥔 멸종위기 솔개

    쓰레기 막 버리니…맥도날드 종이컵 움켜쥔 멸종위기 솔개

    멸종위기에 처한 맹금류인 붉은솔개 한 마리가 버려진 맥도날드 종이컵을 움켜쥐고 날아오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서퍽주(州) 스토크바이네이랜드 마을에서 붉은솔개 한 마리가 맥도날드 종이컵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움켜쥐고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채드 브라운은 페이스북 지역 커뮤니티 그룹을 통해 해당 사진을 공유하고 “얼마 전 이 아름다운 솔개를 포착했다. 이 맹금류는 먹이가 될 만한 것을 잡기 위해 입수했는데 맥도날드 컵을 들고 나타났다”면서 “둥지를 만들기 위한 것 같다”고 밝혔다.실제로 붉은솔개는 둥지를 만들 때 종종 근처에서 발견한 쓰레기 등 각종 이상한 물건을 장식품으로 활용한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측은 종이 쪼가리와 헤진 천, 감자칩 포장지, 캐리어 가방, 속옷 그리고 장남감도 둥지 재료로 사용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진 속 종이컵은 붉은솔개가 서식하는 지역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쓰레기다. 이 점에 대해 작가는 솔개는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800m쯤 떨어진 시골 한복판에서 목격됐기에 움켜쥐고 있던 컵은 누군가가 차창밖으로 집어던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작가는 사진 속 붉은솔개와 그 짝이 둥지를 튼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비닐봉투의 절반이나 채웠다고 말했다. SNS상에서 확산한 해당 사진을 접한 맥도날드 측은 “소수의 고객이 우리의 포장지를 무책임하게 폐기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우리는 쓰레기 문제에 관한 책임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우리의 쓰레기 수거팀은 거의 40년간 지역 사회에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 취약종(VU)으로 분류돼 있는 붉은솔개는 날개폭 1.5m의 맹금류로 최장 30년까지 살 수 있다. 붉은솔개는 주식으로 설치류와 각종 벌레를 먹지만 기회가 되면 까마귀와 같이 큰 새를 사냥해 잡아먹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채드 브라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책임과 소명 다하겠다”...박형준부산시장 취임

    “책임과 소명 다하겠다”...박형준부산시장 취임

    “저에게 맡겨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시장은 오전 8시 30분 충렬사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당선증을 수령하고 이어 부산시청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은 취임 선서와 취임사, 새로운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 당부를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은혜의 고향 부산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도시를 꿈꾼다며 부산을 행복지수 세계선진 도시로 만드는 것에 시정의 궁극적 목표를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주거, 여가, 학습, 문화, 복지가 균형 있게 장착되는 삶의 질 도시, 창의적 시장경제의 활력이 넘쳐나는 경제적 선진도시, 높은 문화예술의 힘과 두터운 복지가 함께 하는 건강체육천국도시 ,맘 편한 출생, 행복한 육아, 장애인이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배리어 프리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의 전문성으로 행정이 문제 해결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줄 것을 주문했다. 적극적인 행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병풍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부산의 힘을 결집시킬 것이라 말했다. 빠르고 충분한 백신 확보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고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범위한 합의, 최적의 결정, 신속한 집행이라는 원칙 아래 관련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협치와 통합도 강조했다.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일이라 해서건 외면하지 않고 협치와 통합으로 부산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후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한 후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어 부산시민공원에 있는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의료진 등을 격려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야구장 개선 약속한 서울·부산시장들… 이번에는 약속 지킬까

    야구장 개선 약속한 서울·부산시장들… 이번에는 약속 지킬까

    지난 7일 미니 대선으로 치러진 재보궐 선거의 당선자가 확정되면서 시장들이 내세운 공약이 지켜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8일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KBO에 약속한 야구 인프라 개선에 대한 답변을 임기 내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선수협은 “노후화된 경기장의 경우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장을 방문하는 수많은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각별한 관리와 보수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야구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와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 하며 이는 지자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들에게 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최근 추신수(SSG 랜더스)가 잠실구장 시설 환경에 대해 지적했을 정도로 프로야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라는 위상에 맞지 않게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KBO에 보낸 답변서에서 잠실구장 신축 계획과 관련해 “일대의 스포츠 산업 발전이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도록 조속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잠실구장의 상업광고권과 관련해 “광고수익금 배분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면서 “큰 틀에서 원활한 구단운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실구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면서 많은 야구 관계자와 팬들로부터 갑질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야구 경기를 통해 가치를 높이지만 열매는 서울시가 가져간 데다 야구를 위한 투자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가 구단을 돕기 위해 나서는 일에도 소극적이었다.‘구도’ 부산의 시장으로 취임한 박형준 시장도 야구장 관련해 개선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야구장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능면에서는 단순히 야구장으로만 활용하는 시설이 아니고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복합 시설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쓰는 사직구장은 낙후된 야구장 시설로 인해 여러 사고가 터졌다. 강백호(kt 위즈)는 2019년 수비 과정에서 사직구장 외야 펜스에 손바닥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은 2018년 야구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야구장 2위(1위 마산야구장)로 꼽혔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다만 이번 당선자들의 임기가 15개월로 짧아 임기 내에 얼마나 개선이 될지는 미지수다. 야구장 시설 개선, 신축 등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각 후보자들이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경향이 많았다. 청사진을 제시하고도 실제 실천에 옮긴 당선자들은 드물었고 사라진 이슈가 됐다가 다음 선거에 공약으로 부활하는 사례가 태반이었다. KBO가 직접 나서 약속을 받아내고, 선수협도 적극 개선을 요청한 만큼 이번 당선자들을 향한 기대는 이전보다 더 크다. 야구팬들도 당선자들의 발언이 단순히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야구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편의점서 음란행위한 60대, 투표하러 나섰다 ‘덜미’

    편의점서 음란행위한 60대, 투표하러 나섰다 ‘덜미’

    편의점에서 음란행위를 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남성이 재보궐선거 투표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연음란죄 등의 혐의로 7일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여성 직원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바로 다음날에도 편의점에 들어오려다 직원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7일 편의점 인근에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오전 9시 30분쯤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밖으로 나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1사단장… ‘해병작전 전문가’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1사단장… ‘해병작전 전문가’

    정부가 8일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1해병사단장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1해병사단장인 김태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중장의 전역에 따른 후속 인사다. 김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42기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과 제6해병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및 참모장을 역임한 해병작전 및 전략 분야 전문가다. 국방부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추었으며 정책 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며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해병대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기교육청 감사관에 ‘금 기념패’ 전달 유치원 이사장 징역형

    교육청 감사를 무마하려고 감사관에게 ‘금 기념패’를 전달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치원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부(부장 이현경)는 8일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기소된 파주 운정 A유치원 이사장 A(6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했다. 추징금 207만원과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도 덧붙였다. 1심에서는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치원 감사를 앞두고 금이 포함된 기념패를 전달했다”며 “목사 취임을 축하하려고 기념패를 보냈다는 주장은 사회 통념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혐의는 충분히 유죄로 인정되지만, 벌금형 이외 다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4월 당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B씨가 다니는 교회로 금이 포함된 207만원 상당의 기념패를 택배로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교회 무급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그는 택배 발송인이 모르는 이름이어서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택배기사를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사립유치원 이사장의 ‘골드바(금괴) 배달’ 의혹으로 잘못 알려져 한 동안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골드바는 기념패 제작업체 상호이며 택배기사가 전달하는 과정에서 금괴로 와전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기념패를 감사 무마 대가의 뇌물로 판단해 A씨를 재판에 넘겼으나, A씨는 “택배는 감사 무마 대가가 아니고 목사 취임을 축하하는 기념패”라고 주장해왔다. 1심 재판부는 2019년 5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으나 A씨는 사실·법리 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다. 사립유치원교사연합 관계자는 “A씨는 3년째 교육청 감사를 거부해 학부모·교사·시민단체 등이 감사 이행을 촉구하자, 수십가지 죄를 만들어 고발을 남발해왔고 교비 횡령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양형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원 세 모녀 살해한 김태현, 지속적 괴롭힘 등 추가 입건

    노원 세 모녀 살해한 김태현, 지속적 괴롭힘 등 추가 입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하던 여성과 일가족을 살인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오는 9일 검찰에 송치된다. 경찰은 살인 등 기존 혐의 외에도 ‘스토킹’ 행위에 대해서도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등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지속적 괴롭힘)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정보통신망법침해) 등 2개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피해자인 세 모녀 중 큰딸을 수개월에 거쳐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킹처벌법은 김씨의 범행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국회 문턱을 넘었고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경찰은 현행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혐의를 적용했다. 또 김씨는 범행 전후 상황을 은폐하기 위해 큰딸의 휴대전화에서 메시지를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정보통신망법상 타인의 정보훼손 혐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경찰이 기존에 적용했던 살인과 절도, 주거침입 혐의를 포함해 김씨는 총 5개 혐의를 받게 됐다. 김씨는 범행 전 피해자의 집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절도하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9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며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씨는 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서서 얼굴을 공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김씨가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도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관광업 급속도로 회복”…中우한, 외국인사들 초청해 대규모 선전

    “관광업 급속도로 회복”…中우한, 외국인사들 초청해 대규모 선전

    중국 우한 봉쇄 해제 1년코로나 성과 대규모 선전中언론, 우한 회복 상황 집중 보도 중국이 우한 봉쇄 해제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대응의 성과를 대규모로 선전한다. 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 인민정부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외교부에서 ‘영웅의 후베이: 욕화중생’(불 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롭게 태어난다)를 주제로 후베이 홍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있는 각국 외교관과 우한 방역에 공헌한 외국 인사들도 초청받았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잉융 후베이성 당서기, 왕샤오둥 후베이 성장, 왕중린 우한시 당서기 등이 우한과 후베이를 홍보한다. 자오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 인민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도하에 ‘우한 보위전’과 ‘후베이 보위전’에서 승리했고 방역에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후베이와 우한 인민들의 큰 희생은 글로벌 방역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홍보 행사에서 후베이와 우한의 방역 성과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의 면모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월 23일 이후 76일간의 봉쇄 상태에 있었다. 이후 정확히 1년 전인 2020년 4월 8일 도시 봉쇄에서 풀려났다. 중국 언론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우한의 회복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의 방역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봉쇄 해제 1년 후 우한의 요식업과 관광업 등이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사-제자 사랑은 불법”…中 교육부, 금지 법안 내놓아

    “교사-제자 사랑은 불법”…中 교육부, 금지 법안 내놓아

    중국 교육부 당국이 교사와 미성년자 학생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당국 교육부가 발표한 ‘미성년자 학교 보호 규정’은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성희롱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법안이다. 현재 중국 현행법상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는 성 결정권이 인정된다. 해당 법안은 교사가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행동, 신체의 특정 부분을 더듬거나 고의로 만져서 학생을 성추행하는 행위, 유혹하거나 성적인 암시를 담은 발언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내에서 학생에게 음란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와 책, 잡지, 영화, 비디오와 사진 등을 유포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토대로 중국 당국은 초중고교에서 사제 간 연애 및 성관계를 엄격히 금지하기로 했다.중국 교육 연구소의 시옹빈치 소장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당국은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또는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포함한 10가지 특정 행동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지만,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모호한 의미로 처벌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보니, 사건에 연루된 교사가 기혼자가 아닌 독신일 경우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데 혼동이 있었다는 것. 연구소 측은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일부 교사들은 미성년자 제자와의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며 ‘부적절한 관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면서 “이 경우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정도의 처분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이 자신과 불건전한 만남을 가지도록 강요하고, 이후 해당 학생에게 특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매우 불공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만남 역시 자유에 속한다며 이러한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2017년에는 구이저우성의 한 중학교 영어교사가 같은 학교의 14세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당시 이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끌려나와 길거리에서 공개망신을 당했었다. 2010년에는 허베이성의 교사 한 명이 8~11세 여학생 19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 교사는 피해 아동들에게 푼돈을 주며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베이징 억만장자 수 뉴욕 앞질러, 지난해 전 세계 493명 새로 진입

    베이징 억만장자 수 뉴욕 앞질러, 지난해 전 세계 493명 새로 진입

    중국 베이징이 세계 어느 도시보다 많은 억만장자를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는 10억 달러(1조 100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의미한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지난해 부호 명단을 도시 별로 분류했더니 베이징의 억만장자 수가 그 전 해보다 33명이 늘어 100명으로 미국 뉴욕(99명)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수위를 지켜왔다. 거칠게 얘기하면 우한에서 시작한 역병을 전 세계에 퍼뜨리고 재빨리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 뒤 이커머스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베이징이 가장 많은 부자를 거느린 도시로 올라선 것이다. 하지만 뉴욕의 억만장자 자산을 다 모으니 800억 달러로 베이징 억만장자들의 재산 총합보다 훨씬 많았다. 8일 이 소식을 전한 영국 BBC는 베이징 억만장자의 자산 총액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 최고의 부자는 장이밍(38)으로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창업자이며 모기업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다. 그의 순자산은 무려 곱절로 늘어난 356억 달러다. 뉴욕 최대 부호는 마이크 블룸버그 전 시장으로 590억 달러다. 블룸버그 한 사람의 재산이 뉴욕 억만장자 자산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미국과 중국의 부호들이 팬데믹 기간에 더 많은 부를 챙긴 것은 비슷했다. 거대 정보통신 기업 창업자와 주주들이 막대한 부를 늘렸다. 포브스 집계는 홍콩과 마카오까지 합쳐 집계한 것으로 중국 전체로는 무려 210명이 새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어떤 다른 나라보다 많았다. 새로 진입한 이들의 절반은 제조업과 정보통신 벤처 기업인이었는데 전자담배로 큰 돈을 번 여성 기업인 케이트 강도 포함됐다. 중국 전체의 억만장자는 698명으로 미국(724명)에 엇비슷해졌다. 전 세계 신규 억만장자는 493명으로 대략 17시간에 한 명씩 늘어난 셈이다. 인도의 억만장자는 140명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많았다. 아시아태평양 전체로는 1149명으로 4조 7000억 달러였다. 미국 억만장자 총액은 4조 4000억 달러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가 4년 연속 세계 최고의 부호였다. 그의 순자산은 640억 달러에서 1770억 달러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고민정 의원 만든 ‘광진을’…이번엔 吳에 59% 몰아줬다

    고민정 의원 만든 ‘광진을’…이번엔 吳에 59% 몰아줬다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에게 불과 0.5%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보궐선거에서는 서울 광진구에서 큰 격차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광진구 광진을 지역에서 투표수 8만 3168표 중 4만 8837표(58.7%)를 얻었다. 오 시장과 경쟁했던 박영선 후보는 3만 908표(37.2%)를 얻었다. 득표율 차이는 21.5% 포인트다. 광진을은 구의1·3동과 화양동, 자양1~4동으로 이뤄져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996년부터 이 지역에서 5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정도로 여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선 고 의원이 50.3%, 오 시장이 47.8%를 득표해 2746표 차로 오 시장이 고배를 마셨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불렀던 고 의원은 ‘2차 가해’ 논란이 확산되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하자 지난달 18일 박영선 선거캠프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고 의원은 박 후보 유세 과정에 오 시장을 겨냥해 “선거가 끝난 후에도 본인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고민정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에게 졌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얀마 구해달라” 유명 모델 파잉 탁콘, 결국 군부에 체포

    “미얀마 구해달라” 유명 모델 파잉 탁콘, 결국 군부에 체포

    미얀마의 모델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파잉 탁콘(24)이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언론은 미얀마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스타 중 한 명인 탁콘이 이날 새벽 군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여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탁콘은 이날 새벽 5시 경 8대의 트럭을 타고 온 50여 명의 군인들에게 강제로 연행됐다.탁콘의 지인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다곤에 위치한 탁콘 모친의 집에서 그가 체포됐다"면서 "탁콘은 심각한 우울증과 몸살을 앓아왔으며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탁콘은 이같은 상황을 이미 알고있었으나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군부는 그간 반(反)군부 시위대에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준 탁콘을 추적해왔다. 미얀마와 태국에서 수백 만명의 팬을 거느린 그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히 쿠데타 반대 시위를 펼쳐왔다. 특히 과거 그는 자신의 SNS를 화보로 가득채웠으나 군부의 쿠데타 이후에는 '미얀마를 구해달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반대 시위를 주도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팔로워만 114만명에 달하는 타콘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현재 계정이 삭제됐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탁콘을 비롯한 각 분야 유명 인사들에 대한 체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반 군부 시위가 계속되자 시위대에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준 이들의 활동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6일에도 정치범을 다룬 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유명 코미디언인 마웅 뚜라(60)가 군부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창원 유흥업소 500곳 5일간 자진 휴업 나선 까닭은

    창원 유흥업소 500곳 5일간 자진 휴업 나선 까닭은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 유흥주점 여성 종사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성산구 지역 유흥업소 500여곳이 자발적으로 5일간 문을 닫았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인근 김해시 거주자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창원지역 직업 소개소를 통해 유흥업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역학조사결과 해당 여성은 지난 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성산구 유흥주점 3곳을 오가며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흥업소 이용자와 동선 노출자는 모두 27명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유흥업소 종사자 확진에 따라 성산구 유흥주점 500여곳과 직업소개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적 협의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확진자가 일을 한 유흥업소에 대해 출입자 명부 작성과 유증상자 증상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추가 감염이 확인되면 성산구 유흥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관련 업종 종사자 전수검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지역에는 각종 상가가 몰려 있는 상업중심지 상남동을 중심으로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영선 “거짓에 무릎 꿇을 순 없다…울지 않겠다”

    박영선 “거짓에 무릎 꿇을 순 없다…울지 않겠다”

    “울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모든 것은 후보가 부족한 탓”이라며 “많이 울고 싶지만 울어선 안 된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 나타난 격차를 좁힐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박영선 캠프 측은 개표 결과 예상보다 큰 격차로 패배하자 아쉬움이 큰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후회보다는 새 출발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규백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해단식에서 “가슴이 먹먹하다”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박영선이라는 통합의 구심점을 발견했고, 여러분의 애당심과 헌신을 보았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환호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박영선 후보는 “선거에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순간순간 반성했다”며 “선거기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다 좋은 기억이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날 출구조사 발표 뒤 캠프를 찾았을 때에도 “울지 말자”고 캠프를 다독였던 박영선 후보는 이날도 담담한 표정으로 “울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가 거짓에 무릎을 꿇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영선 후보는 “제가 부족하고, 바꿀 점이 많다. 바꾸겠다. 우리 민주당이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돼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다”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확산세, 어떻게든 감소시킬 것”…오세훈, 내일 긴급회의

    “코로나 확산세, 어떻게든 감소시킬 것”…오세훈, 내일 긴급회의

    ‘출근 첫 날’ 예방접종센터 방문한 오세훈“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뛰겠다” 10년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출근 첫날 출근 첫날 안팎의 일정을 쉼 없이 소화했다. 오 시장은 8일 오후 성동구청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이후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 시장은 “내일 아침 첫 간부 회의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어떻게 둔화시킬 수 있을지 긴급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오 시장은 대기, 예진, 접종,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 와서 잘 정리되고, 잘 준비된 백신 현장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오 시장은 앞서 오전 지난 4·7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서울시의회도 방문해 시정에 협조를 구했다.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오 시장은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며 “의장단 방문 후 꽉 막힌 상태는 아닐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 마음이 아주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장군수協 “기부채납 공유재산, 기부자에 운영권 허용해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공유재산을 기부채납한 기부자에게 운영권을 제한한 행정안전부의 공유재산 운영기준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기부채납 받은 공유재산에 대해 기부자에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하고 있다. 하지만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운영기준’은 제5조에 ‘(기부자가)용역계약,위탁,운영권 등을 요구하는 사항은 기부에 조건이 수반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규정하고,이를 금지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상위법이 허가하는 것을 하위 운영기준이 금지하는 모순된 상황임을 지적하고, 해당 조항을 삭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행안부의 공유재산 관련 운영기준은 자치분권 시대의 창의적 행정을 가로막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며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활용은 지방분권 시대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부분인 만큼 행안부 운영기준은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오산시는 민간 사업자가 시청사 옥상에 건립 중인 자연생태체험관(버드파크)도 기부채납 후 소정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미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경남 사천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경북 경주 버드파크 등 여러 사례에서 기부자가 기부채납한 공유재산에 대해 소정의 이익을 얻어 기부로 인한 재산상 손실을 메우고 있다”며 “행안부 운영기준은 지자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만큼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다른 남자 만나냐” 의심…아내 각목 폭행 후 살해한 60대

    “다른 남자 만나냐” 의심…아내 각목 폭행 후 살해한 60대

    “범행 수법 매우 잔인”…법원, 징역 15년 선고 아내를 각목으로 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8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60·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아내 B(60·여)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간다고 의심했고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후 도주한 뒤 지인 집에 머물다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시신을 방치했고 범행 수법도 매우 잔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유족들은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탄원했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법 “도주 우려 없는데 수갑 안 풀어준 검사...손해 배상 해야”

    대법 “도주 우려 없는데 수갑 안 풀어준 검사...손해 배상 해야”

    도주 등의 우려가 없는데도 검사가 수갑을 풀어달라는 피의자 요구를 거부한채 조사를 진행했다면 국가와 해당 검사에게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박민정 전 통진당 청년위원장 등이 국가와 A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른바 ‘통진당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박 전 위원장은 2015년 5월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기 전 변호인 접견하고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A검사는 수갑을 풀어주지 않은채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박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이에 대해 계속 항의하다 수사 방해를 이유로 조사실에서 쫓겨났다. 우 전 대변인 역시 수갑을 찬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박 전 위원장 등은 A검사가 피의자 신문 때 방어권 보장을 위해 수갑·포승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한 형집행법을 어겼다며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A검사는 보호장비 해제는 검사가 아닌 교도관의 업무라고 맞서며, 검사의 업무라 하더라도 도주·자해를 막기 위해 수갑 해제를 거부한 것이라 반박했다. 1심은 A검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국가과 A검사가 박 전 위원장과 그 변호인에게 각각 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우 전 대변인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2심은 손해배상액을 늘려 국가와 A검사가 박 전 위원장과 그 변호인에게 각각 500만원, 우 전 대변인에게는 300만원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 전 위원장에게 자해 위험이 있었다는 검사의 주장에 대해 위험이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홍준표, 떠나는 김종인에 “역량 대단…감사하다”

    홍준표, 떠나는 김종인에 “역량 대단…감사하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그 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경의를 표했다. 홍준표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록 노선은 달랐지만 총선 참패 이후 혼란했던 당을 수습하고 양대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그 분(김종인)의 역량은 대단했다. 감사하다”고 썼다. 이어 “건강 유의하시고 재충전하신 후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주실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며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4·7 재보궐선거의 양대 선거였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압도적인 승리로 이끈 김종인 위원장은 그 동안 예고했던 대로 이날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홍준표 의원은 전날에도 국민의힘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김종인·주호영 두 분 야권 지도자들께서도 참으로 수고하셨다”며 축하글을 올렸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을 향해 “야권 단일화의 장애물”이라면서 “안철수 후보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비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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