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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만에 범인 검거…제주 변호사 살해사건 공소시효는?

    22년만에 범인 검거…제주 변호사 살해사건 공소시효는?

    제주의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 중 하나인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2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교사 혐의로 김모(5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999년 11월 5일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삼거리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승용(당시 44세) 변호사 살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변호사 피살 사건은 제주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이었으나 김씨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살인을 교사했다고 자백하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제주지역 조직폭력배인 유탁파의 전 행동대원 김씨는 지난해 6월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1999년 10월 당시 조직 두목인 백모 씨로부터 범행 지시를 받았고, 동갑내기 손모 씨를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초 두목은 다리를 찔러 겁을 주라고 했지만, 자신의 말을 듣고 직접 행동에 나선 손씨가 피해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했다는 것이 김씨의 진술이다. 방송이후 경찰은 재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4월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했다. 김씨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다가 지난 6월 23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서 검거됐고 지난 5일 추방이 결정돼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돼 제주로 압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또 “당시 용의선상에 이 변호사 가족이 오르기도 한 만큼, 방송 출연을 통해 피해자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주면서 유족으로부터 사례비를 받고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기 위한 여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14년 11월 5일 만료됐지만 김씨의 출입국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공소시효 만료 전에 수차례 해외를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소송법 제253조에 따르면 범인이 형사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국외로 도피한 경우 그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김씨가 공소시효 만료 전 해외로 출국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8개월 이상이 된다. 경찰은 이 기간 김씨가 형사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도피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은 2014년 11월 5일 0시가 아닌,최소 8개월을 제외한 2015년 8월 이후로 보고 있다.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제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서울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1992년 제주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지만 제주에 내려온 지 7년 만에 살해당했다.
  • 22년 만에 붙잡았다…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용의자 국내 송환

    22년 만에 붙잡았다…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용의자 국내 송환

    제주의 대표적인 장기미제 사건인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2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살인교사 혐의로 김모(5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의 한 폭력조직인 유탁파 조직원으로, 지난해 6월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탁파 두목 백모(2008년 사망)씨의 지시를 받고 동갑내기 조직원인 손모(2014년 사망)씨를 통해 변호사 이승용(당시 44세)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검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1999년 11월5일 오전 6시50분쯤 제주시의 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예리한 흉기에 여섯 차례나 찔린 상태였다. 부검 결과 치명상은 흉골을 뚫고 심장을 찌른 자창이었다. 경찰은 1000만원의 현상금까지 걸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고 2014년 11월4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그로부터 6년 뒤, 방송을 통해 김씨의 주장을 접한 경찰은 곧 바로 재수사에 착수했다.김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인터폴의 적색수배를 활용한 국제 공조 수사를 벌여 왔다. 김씨는 올해 6월 말 캄보디아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적발돼 추방됨에 따라 18일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쳐 제주로 송환됐다. 경찰은 19일 김씨에 대해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지방법원은 21일 오전 11시부터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다. 2014년 이번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다음해 2015년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살인과 실인교사 등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253조 3항에 따르면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경찰은 이 조항을 근거로 해외에 있던 김씨에 대해 형사상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김씨가 해외도피 없이 2014년 11월5일까지 국내에 있었다면 공소시효가 모두 종료돼 김씨가 범인이라도 형사처벌 할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형사 처벌을 떠나 장기미제 사건인 이변호사 살인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국내 송환

    [포토]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국내 송환

    제주 대표 장기미제 사건인 ‘제주 변호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김모씨(55)가 지난 1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살인교사 혐의로 입건된 김씨는 제주의 한 폭력조직인 유탁파 조직원으로, 지난해 6월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탁파 두목 백모씨(2008년 사망)의 지시를 받고 동갑내기 조직원인 손모씨(2014년 사망)를 통해 변호사 이모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김씨는 올해 6월 캄보디아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적발돼 추방됨에 따라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2021.8.20 뉴스1
  • “귀여워서 만졌다. 뭘 잘못했어?”…9살 성추행 30대男, 풀려났다

    “귀여워서 만졌다. 뭘 잘못했어?”…9살 성추행 30대男, 풀려났다

    “울고불고하는 아이 데려와봐” 큰소리“범행 자백…증거인멸, 도주우려 없다”경찰이 신청한 영장, 검찰에서 기각 9살 여자아이가 자신의 집 앞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유사 전과까지 있었지만, 24시간 만에 다시 풀려났다. 지난 10일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9살 여자아이를 경기도 하남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성추행했다고 19일 SBS 보도했다. 가해 남성은 유사 전과까지 있었지만, 검찰은 “범행을 자백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벤치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A씨는 학원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던 9세 여자아이를 성추행하다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피해 아동에게 A씨는 “귀엽다, 어디 사냐”며 다가와 얼굴과 손을 만지고, 억지로 끌어안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A씨는 “그냥 귀여워서 만진 거지. 내가 뭘 잘못했어? 얼굴 좀 쓰다듬어준 게 뭐 잘못된 거야”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A씨는 오히려 “아동 대동해보라. 울고불고한다는 아이 데려 와보라”고 큰 소리쳤다.피해 아동 거주지에서 가까운 아파트에 사는 A씨는 결국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유사 전과도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찰에서 기각해 체포된 지 24시간 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같은 동네에 살고 초범이 아닌 데다, 합의를 시도할 수 있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봤지만, 검찰에서는 “범행을 자백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법조계에서는 불구속 수사 원칙을 고려하더라도, 가해 남성과 한동네에 사는 피해 아동의 피해 회복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는 지적을 했다.
  • “‘조선구마사’ 사태, 대중의 힘과 창작의 자유 고민 남겨”

    “‘조선구마사’ 사태, 대중의 힘과 창작의 자유 고민 남겨”

    역사왜곡 논란 속 2회 만에 종영주창윤 교수 “미장센 주의 계기”자기검열로 제작 자유 위축 우려“‘조선구마사’ 사태는 역사 드라마 창작에서 시장과 대중의 압력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을 남겼다.” 역사왜곡 논란 끝에 단 2회 방영 후 폐지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관련해 5개월 만에 사태를 돌아보고 드라마 제작에 갖는 함의를 짚는 토론회가 열렸다.17일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역사적 진실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온라인 중계했다. 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발제에서 “‘조선구마사’ 사태는 당대 대중의 정서가 드라마 제작에 중요하게 작동함을 확인한 사례”라며 “역사 드라마에서 미장센 등 더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3월 방영 당시 중국식 소품 사용, 태종이 백성들을 학살하는 장면 등으로 시청자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후 광고 및 제작 지원 철회로 이어졌고 방송사가 사상 초유의 폐지 결정을 내렸다. 주 교수는 ‘조선구마사’가 사실이 아닌 것을 역사로 조작하는 ‘역사왜곡’과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일부 실명이 등장하고 고려 말~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지만 가상 인물과 악령 등 판타지 모티브로 명확한 허구를 그렸기 때문이다. 중국 동북공정과 연계돼 논란이 확대 재생산된 측면도 있다고 분석한 주 교수는 “작가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등 틀린 정보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이슈 쏠림도 심해졌다”고 했다. 높은 제작비와 해외 판매 등 시장의 압력도 역사 콘텐츠 활용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혔다. 주 교수는 “사극은 드라마의 다양성, 교육과 재미를 포함하는 중요한 장르인데 최근 제작편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현실 효과나 정치적 환기 효과는 사라지고 로맨스 같은 소재주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방영 전부터 안기부와 간첩 미화 의혹이 일었던 JTBC ‘설강화’ 등을 언급하며 제작진의 자기 검열로 창작의 자유가 억압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는 “역사의 유한성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며 둘 사이 줄타기를 잘하는 것이 좋은 사극”이라며 “역사학의 역사가 현실의 역사라면, 사극은 꿈꾸는 역사로 존재하고 허용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정도전’ 등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는 “‘조선구마사’ 사태는 민족 감정을 건드리면서 커진 것”이라며 “대사 하나하나까지 검증 대상이 되면 작가로서는 창작에 위축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정 작가는 “고증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는데 그동안 사극 제작 여건이 나빠지다 보니 재미를 우선시하는 관행이 있었다”면서 “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일자리 공약 발표한 유승민 “100만 디지털혁신인재 육성”

    일자리 공약 발표한 유승민 “100만 디지털혁신인재 육성”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5일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육성, 사회적서비스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골자로 한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캠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도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국민의힘 기존 주자들이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100+100 일자리 공약’을 제시했다.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을 육성하고자 우선 대학교육을 혁신하겠다고 공약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리고 첨단기술과목을 교양필수로 이수토록 하며 융합전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인재·투자를 유치하고 초·중·고교부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능 탐구영역에 ‘컴퓨터 탐구’를 추가하며 대입 수시전형에 ‘디지털 인재 전형’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임기 5년 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100만개 만들고 관련 인력의 교육 강화와 자격제도 정비를 통해 규모와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SBS 앵커 출신인 홍지만 전 의원을 정무특보, 박순자 전 의원을 전국여성조직 총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홍 의원은 17일 비대면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 뒤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와 청량리 재개발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 BBC “북 조선중앙TV, 도쿄올림픽 폐막 이틀 뒤부터 녹화 방영”

    BBC “북 조선중앙TV, 도쿄올림픽 폐막 이틀 뒤부터 녹화 방영”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한 지 이틀 뒤에 처음으로 여자축구 경기를 방영했다고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사실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던 내용인데 뒤늦게 이를 받았다. 굉장히 신기해 보였을 것이다. 대회 개막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열렸던 영국과 칠레의 여자축구 1조 조별리그 경기를 70분 가량으로 편집해 지난 10일 방영한 것이 처음이었다. 다음날 방송순서에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중에서 - 여자축구 조별연맹전(2조) - 브라질:중국’을 명시하고 오후에 도쿄올림픽 경기를 송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상 올림픽이 열리면 개막 후 며칠 안에 보도해왔다. 조선중앙TV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 나흘 뒤인 8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올림픽 경기 소식을 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개막 이틀 뒤인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일 보도했고, 그 뒤로도 10월 3일까지 간간이 경기를 방영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은 북한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1988년 서울올림픽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해 대회 기간 내내 올림픽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일본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을 비난하는 올림픽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실린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BBC 기사 중 색다른 점은 북한이 어떻게 영상을 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궁금해 한 점이었다. 미국의 정보통신(IT) 블로그 ‘노스 코리아 테크’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에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PBU)에 요청해 국내 SBS 방송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영상을 구해 뒤늦게 방영했다고 소개했다.
  • “돈쭐 내러가자”···잔고 571원 한부모 아빠 울린 ‘피자집 점주’

    “돈쭐 내러가자”···잔고 571원 한부모 아빠 울린 ‘피자집 점주’

    “돈쭐 내러가자” ‘돈’+‘혼쭐’의 변형된 표현으로, 신조어다. ‘혼쭐이 나다’ 라는 원래 의미와는 달리, 정의로운 일 등을 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역설적 의미로 사용된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장 아빠에게 대가 없이 피자를 선물한 피자집 점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은 해당 지점주소를 공유하며, 별점 리뷰로 ‘돈쭐’ 찬사를 보내고 있다.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7세 딸을 홀로 키우는 A씨는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어린 딸을 봐줄 사람이 없어 일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딸이 피부병을 앓으면서 큰 지출이 이어졌다. 7번째 딸의 생일. ‘뭐 먹고 싶냐’는 질문에 딸은 “케이크, 피자, 치킨”을 말했다. 하지만 A씨 수중에 있는 돈은 571원뿐이었다. A씨는 몇 차례 주문했던 피자·치킨 가게에 “7세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이 없어 부탁드립니다. 20일 기초생활비 받는 날 드릴 수 있습니다. 꼭 드릴게요”라고 부탁했다. 부담 덜어주고자 전표에다 ‘결제 완료’ 쓴 사장님 조금 후 도착한 피자 상자에는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 주세요”라고 큼지막한 글씨가 적혀 있었다. 피자와 함께 따뜻한 글귀를 남긴 점주는 32세 청년 황진성씨였다. 황씨는 “(A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전표에다 ‘결제 완료’라고 썼다. 저는 이게 되게 크다고도 생각 안 했었다”며 A씨 부녀를 향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어려운 시기에 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고 따님이 드시고 싶으시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황씨의 선행에 포털사이트 지도에는 벌써 해당 지점에 대한 별점 만점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황씨 가게 ‘돈쭐’ 내러 가자”며 해당 지점 주소를 공유하고 있다.
  • ‘취재진 폭행 유죄‘ 박상학 “김정은이 좋아하겠다”

    ‘취재진 폭행 유죄‘ 박상학 “김정은이 좋아하겠다”

    집으로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을 폭행하고, 신변보호를 맡은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 등을 받는 박상학(53)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심태규 부장판사는 12일 상해·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방해·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3일 오후 9시쯤 송파구 자택을 찾아온 SBS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대표의 신변보호를 맡은 경찰관이 이를 말리자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방송사 PD와 촬영감독 등이 벽돌 등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당시 박 대표의 행위에 대해 모두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취재진 폭행 혐의에 대해 “특수상해 행각이 정당방위이거나 정당방위 상황에서 정도가 지나쳤으므로 무죄라는 취지의 피고인 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놓고는 “피고인이 경찰관을 질책할 위치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합리적 근거 없이 경찰관을 오인해 폭행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전에 북한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은 적이 있는 점, 피고인을 찾아간 방송국 직원이 공동현관에 허락 없이 들어가는 등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인터뷰를 시도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직후 박 대표는 취재진에게 “김정은·김여정이 좋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 치킨 고수 찾는다…‘대한민국 치킨대전’, 김성주·김준현 MC 확정

    치킨 고수 찾는다…‘대한민국 치킨대전’, 김성주·김준현 MC 확정

    “대한민국 치킨 전쟁의 종결자를 찾습니다” 12일 SBS 미디어넷측은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일(목)부터 31일(화)까지 20일간 ‘치킨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다. 전국의 요리 고수들이 K-치킨의 한 획을 긋기 위해 치킨 레시피 개발을 두고 요리 서바이벌을 벌인다. ‘치킨대전’은 ‘골목식당’ 등 다양한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진가를 발휘한 최고의 국민 MC 김성주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먹방계의 1인자 ‘먹교수’ 김준현을 진행자로 발탁했다. 두 사람은 과거 설 특집 예능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치킨대전’에서 어떠한 MC 호흡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측은 ‘치킨대전’은 치킨에 진심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 가능하다”라며 “나만의 치킨 레시피가 있다면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대전’의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치킨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창업 지원의 기회 등 최대 10억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방송은 10월 SBS FiL과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은영 ‘고액 상담비’ 논란에 “90분에 81만원…가장 값지게 쓴 돈”

    오은영 ‘고액 상담비’ 논란에 “90분에 81만원…가장 값지게 쓴 돈”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상담료가 터무니없는 고가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높은 상담료의 가치가 있었다’는 후기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트위터에는 자신의 자녀가 오 박사에게 상담을 받았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오 박사님 진료는 10분에 9만원이었다”며 “첫 번째 상담에서 90분에 81만원을 지급했고 남편과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값진 81만원이었다며 감사해하며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기관에서 1년 동안 치료를 받았음에도 차도가 없어 속이 새까맣게 탔다”며 “하루걸러 하루는 어린이집에서 전화를 받으며 일하다가도 눈물이 펑펑 쏟아지던 날들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A씨는 모든 지인을 총 동원해 각각 200여 통이 넘는 전화를 시도한 끝에 오 박사의 진료 예약을 잡았다. A씨는 “친구 중 한 명이 연결에 성공했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대학 합격보다도 기쁜 순간이었다”며 “희망과 기대에 찬 3개월을 보냈고 상담시간을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 박사님은 가장 먼저 아이와 1:1 면담 시간을 가졌다. 대략 10분~15분이 걸린다고 했다”며 “아이에 대한 관찰이 끝나고 부모 상담이 시작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아이 모습들이 퍼즐 한 조각씩이었다면 그걸 전체적으로 맞춰서 그림으로 보여주시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비용논란이 어떤 연유로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센터를 돌며 지급한 치료비·검사비, 그런데도 차도가 없어 생업을 포기할 뻔했던 기회비용이 있다”며 “이를 생각하면 그날의 81만원은 여전히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지게 쓴 돈”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이제는 지난 일이 되어 행복한 일상을 감사히 누리고 있다”며 오 박사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글은 2만 회 가까이 리트윗되며 알려졌고 응원이 쇄도했다. A씨는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오 박사님과의 만남은 2년 전인 19년 4월이었고 그 이후로 검사와 1년간의 치료를 진행했다. 저는 회사를 휴직하고 아이 곁에서 치료에 최선을 다했고 완치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호전되어 종결했다. 이젠 건강하고 행복한 여느 9살 남아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후 건강해진 아이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오 박사의 병원 상담비가 상당한 고액이며 그가 하이앤드 명품만 이용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오 박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SBS 교양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아동 상담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현재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며 ‘국민 육아 멘토’로 활약 중이다.
  • 에디슨모터스 가세로 쌍용차 인수전 혼전… ‘실탄 1조원’ 관건

    에디슨모터스 가세로 쌍용차 인수전 혼전… ‘실탄 1조원’ 관건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혼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계 38위 SM그룹에 이어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연합군을 형성하고 뛰어들면서다. 인수 후보들이 일제히 쌍용차의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고 나선 가운데 ‘1조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가 사모펀드 운용사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에디슨모터스는 당초 1조원의 인수 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KCGI, 키스톤PE와 3자연합을 꾸리고 40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KBS·SBS 프로듀서(PD) 출신인 강영권(62) 대표는 2017년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이후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쌍용차를 간판으로 연 600만~1000만대를 판매해 테슬라·폭스바겐·도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면서 “제가 가진 지분과 배당금은 쌍용차 직원 복지와 연봉 인상에 쓸 것이고, 평택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성부(49) KCGI 대표도 “쌍용차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므로 과거 사업 모델을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면서 “쌍용차가 현대차·기아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SM그룹은 에디슨모터스·KCGI 연합군의 등장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인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1조원의 자금을 외부 수혈 없이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까닭이다. SM상선의 기업공개(IPO)를 통해서도 자금을 넉넉히 비축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우오현(68) SM그룹 회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화려한 정치권 인맥을 자랑한다는 점을 들어 “SM그룹이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협상을 포기한 미국 HAAH오토모티브도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를 출범하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HAAH 측은 “쌍용차가 살길은 수출뿐”이라며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수출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자금력에서 에디슨모터스와 SM그룹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올림픽 후 근황 전해…“자가격리하면서 연습 중”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혼성·남자 단체전)에 오른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가 차량을 받게 됐다. 김 선수는 미성년자로,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11일 김제덕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포상금과 차를 받았다. (운전) 면허를 아직 못 땄는데 그 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민증(주민등록증)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게 받아 귀국 후에도 경북 예천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올림픽 후 근황에 관해 “자가격리하면서 연습장까지는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연습장에 나와 있다”며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어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덕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고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안산 7억·김제덕 4억…車까지 ‘통크게’ 받는다 지난달 24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이틀 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만을 꺾고 우승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테슬라와 경쟁할 것”… 인수전 혼전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테슬라와 경쟁할 것”… 인수전 혼전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혼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계 38위 SM그룹에 이어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연합군을 형성하고 뛰어들면서다. 인수 후보들이 일제히 쌍용차의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고 나선 가운데 ‘1조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 조달 능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가 사모펀드 운용사 KCGI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에디슨모터스는 당초 1조원의 인수 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KCGI, 키스톤PE와 3자연합을 꾸리고 40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받기로 하면서 자금력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완패한 KCGI는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KBS·SBS 프로듀서(PD) 출신인 강영권(62) 대표는 2017년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한 이후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쌍용차를 간판으로 연 600만~1000만대를 판매해 테슬라·폭스바겐·도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면서 “제가 가진 지분과 배당금은 쌍용차 직원 복지와 연봉 인상에 쓸 것이고, 평택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성부(49) KCGI 대표도 “쌍용차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므로 과거 사업 모델을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면서 “쌍용차가 현대차·기아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SM그룹은 에디슨모터스·KCGI 연합군의 등장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다. 인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1조원의 자금을 외부 수혈 없이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까닭이다. SM상선의 기업공개(IPO)를 통해서도 자금을 넉넉히 비축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우오현(68) SM그룹 회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화려한 정치권 인맥을 자랑한다는 점을 들어 “SM그룹이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협상을 포기한 미국 HAAH오토모티브도 새 법인 카디널 원 모터스를 출범하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HAAH 측은 “쌍용차가 살길은 수출뿐”이라며 인수에 성공하면 미국 수출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자금력에서 에디슨모터스와 SM그룹에 밀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연경 떠나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를 찾아라

    김연경 떠나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를 찾아라

    번복 여지 남겼지만 차기 대회 불투명“김희진·박정아·이소영 등 중심 돼야”배구부 17개 그쳐… 유소년 육성 필요김연경 이후의 한국 여자배구는 어떤 모습일까. 올림픽에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여자배구가 김연경 이후를 생각해야 할 시간이 왔다. 김연경은 10일 소셜미디어에 “올림픽 모든 일정이 다 끝나버렸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김연경은 “올림픽 기간 여자배구가 참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다”면서 “덕분에 우리가 힘든 순간에도 하나가 돼서 싸울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지난 9일 입국 인터뷰에서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다음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김연경도 소감 말미에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면서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많은 분한테 보여주기를 바라고 응원해 본다”고 당부한 만큼 인기가 치솟은 여자배구로서는 김연경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김연경뿐만 아니라 양효진, 김수지 등 황금세대도 이번을 마지막 올림픽이라 선언해 레프트, 센터 등에서의 성장이 절실하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0일 “후배들은 물론 선배조차 김연경에게 의지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김희진, 박정아, 이소영, 강소휘 등이 중심이 돼서 그 밑에 선수까지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김연경에게 기대고 김연경만 바라봤던 시선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자기의 역량을 축적해 나가야 한다.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김연경의 멘털도 많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당장 화려한 성적에 취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도 중요하다. 현재 여고 배구부는 17개에 불과하다. 5000팀이 넘는 일본은 물론 150팀이 넘는 태국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물론 한국배구연맹(KOV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10일 100억원 규모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KOVO는 “유소년 육성 사업 지원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도 “한국은 저변에 비해서는 엄청 잘하는 것”이라며 “밑바탕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들 성장기‘무브 투 헤븐’ 안정적 연기력 주목 “라켓소년단 통해 한 뼘 더 성장해현재 고3, 믿고 보는 배우 되겠다”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SBS ‘라켓소년단’ 윤해강 역 맡아 열연9개월 연습…“올림픽 보며 대단하다 느껴”‘사랑의 불시착’·‘무브 투 헤븐’ 이어 주연“부담 컸지만 선배·동료들 덕분에 극복”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늘어나는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지자체들, 지역통합돌봄지원사업 추진

    늘어나는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지자체들, 지역통합돌봄지원사업 추진

    최근 조현병환자 등 정신질환자들의 폭력행위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가 늘면서 고독사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대책으로 지역통합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경기 남양주에서 조현병 아들에게 살해당한 아버지의 참혹한 비극의 전말을 다룬 바 있다. 아버지가 사전에 수차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또 서울 노원구에서는 50대 수급 대기자 A씨가 지난해 겨울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간 뒤 차 안에서 생활해오다 숨진 채 발견됐다. 노원구청 측은 주민들의 말을 듣고 A씨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록을 하도록 안내하고, 6월과 7월에 걸쳐 긴급 생계비 47만원을 두 차례 지원하기도 했다. 구청 측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록이 될 때까지 고시원에서 기다리라”며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도 안내했지만, A씨가 거절했고 차 안에서 지내다 결국 수급자 심사 도중 숨졌다. 부천시는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봄걱정이 없는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우선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모두 포괄하는 융합형으로 추진한다.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정신질환자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현황과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우선 순위에 맞춰 어떤 돌봄서비스를 실시한 건지 점검할 예정이다. 관련부서와 인력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 통합돌봄 플랫폼 기반을 늘리고 모형개발도 추진한다. 전담조직을 확충해 총괄기획 조정 역할 및 시범사업과 연계해 민간과 복지관 등 통합돌봄창구를 다양화하고 사업추진 결과를 분석·평가해 내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차원에서 안산형 주치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로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 진료팀을 만들었다. 진료팀은 기초혈액검사를 비롯해 방문간호·작업치료·필요한 돌봄 자원 연계까지 종합적인 돌봄이 가능한 맞춤형 통합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진료 대상자는 거동이 어려운 관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중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며,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늘도 마음의 벽을 쌓고 하루를 보내고 있을 이들의 마음으로 소풍을 떠나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천에서는 정신질환자 돌봄 서비스로 ‘마음소풍(마을에서 마음을 소풍한다)’ 사업이 활발하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형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한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마음소풍 사업은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주민들과 동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서비스다. 동네에서 마주하는 정신질환자들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 [길섶에서] 리얼리티쇼/문소영 논설실장

    공중파TV 등의 리얼리티쇼에서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기대하는 것은 붕어빵에서 붕어를 보길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리얼리티쇼는 마치 ‘뜨거운 아이스’ 커피와 같은 형용모순이다. 이런 모순은 방송이라는 속성 때문에 발생한다. 방송은 야구나 축구, 배구경기를 중계할 때가 아니면 대체로 대본이 있다. 구성작가가 써주기도 하고 출연자가 직접 질문과 답변을 써서 방송국에 보내기도 한다. 녹화방송이 아닌 생방송인데 질문답변이 원할하지 못하면 바로 방송사고다. 녹화방송에서도 대본이 있어야 촬영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본은 진행자와 출연자 사이에 긴밀하게 맺어진 약속으로 방송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방송의 속성이 이러한데 예능방송에서 리얼리티? 사막에서 우물 찾기와 같을 것이다. MBC의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김용건의 사생활이 요즘 화제다. 8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나혼자 산다’에 2015년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SBS의 ‘미운우리새끼’에서 노총각으로 나온 박수홍도 4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최근 결혼했다. 싱글 남성들의 삶을 재밌게 지켜본 시청자들은 ‘사기 아니냐’고 한단다. PD나 구성작가, 출연진인 김씨나 박씨의 가족조차 사생활을 몰랐을 것이라고 믿어야 할까.
  • ‘끝까지’ 부진했던 야구… 끝까지 할 수 있을까요

    올림픽을 4위로 마친 프로야구가 불안 요소를 가득 안고 10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일부 선수의 코로나19 방역 위반과 요코하마 참사로 팬들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 정상 완주 여부도 불투명하다. 우선 ‘요코하마 참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다른 종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봉이 높은 프로야구는 도쿄올림픽에서 졸전 끝에 3승4패로 6개 팀 중 4위를 했다. 김경문 감독은 결승행이 좌절된 후 “팬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는 마음먹고 왔다”고 했지만 마지막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안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 인기가 떨어진 프로야구는 국제대회 성적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더더욱 팬들의 외면을 받게 생겼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9일 “선배들이 쌓은 것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팬들이 프로야구 떠나지 않게 하는 의무가 있는 거 같은데 전혀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서 “팬심이 떠나는 건 쉽지만 붙잡는 건 어렵다. 후반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참사 이전에 벌어진 일부 선수의 방역수칙 위반 파문도 여전하다. 모두가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시국에 일부 구성원의 잘못으로 리그 전체가 피해를 보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해당 선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만큼 후반기 리그 수준 하락으로 직결되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센 것은 가장 큰 불안요소다. 공동생활을 하는 만큼 특정 선수가 감염돼 선수단 내 대거 확진자가 발생하면 리그 전체에 파행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긴장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훈련 때 마스크 필수 착용 등 4단계 관련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혀 선수단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키움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사실은 KBO에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소속 선수인 한현우와 안우진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도마에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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