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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페스타’ 개최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페스타’ 개최

    수원시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인 가구 축제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했다. 수원시 쏘옥 페스타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를 주제로 한 조성익 홍익대 교수 강연,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1인 가구 정책(주거 안심) 공감 토크’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3분의 1일이 넘는다”며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열린광장에서는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키워드 ‘연결, 안심, 편의’와 관련된 전시·체험·홍보 부스, 플리마켓을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1인 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쏘옥 패밀리는 1인 가구 정책·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지원 사업·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중은 35.6%다.
  • “K팝 아이돌, 혹사당하는데…뉴진스 하니, 노동자 아니라는 한국” 외신 조명

    “K팝 아이돌, 혹사당하는데…뉴진스 하니, 노동자 아니라는 한국” 외신 조명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본명 하니 팜·20)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린 가운데 외신이 이를 조명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K팝 스타는 노동자인가? 한국은 아니라고 말한다’(Are K-pop stars workers? South Korea says no)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뉴진스 멤버 하니가 겪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조명했다. BBC는 “뉴진스는 지난해 다른 어떤 K팝 걸그룹보다 많은 앨범을 판매했고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의 팬을 확보했으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중 하나”라며 “하지만 한국 정부에 따르면 뉴진스는 근로자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 결정은 상당한 비난을 받았으나, 이 업계가 엄격한 일정과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BBC는 “이 사건은 지난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속사 어도어의 대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후 시작됐다”며 “이후 뉴진스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했고, 특히 하니가 괴롭힘을 국정감사에서 증언하겠다고 말하면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BBC는 한국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해 “개인이 근로자로 간주되기 위해선 근로기준법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는 고정된 근무 시간을 갖고 고용주의 직접적인 감독 및 통제 속에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가수를 포함한 유명인은 일반적으로 독립 계약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한국에는 아티스트의 근로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법률이 없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은 수개월 간 일주일에 7일씩 긴 시간 일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친다”며 “이들은 일반 직원이 아니고 이들을 위한 근로 조건을 옹호할 기관 등이 없기 때문에 노동 착취가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BC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연예인의 외모와 행동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환경으로 유명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9월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조사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지난 20일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들었다. 서부지청은 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 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서부지청은 또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 홍익대학교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국제 학술대회 참가

    홍익대학교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국제 학술대회 참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이승희 교수)산하 메타버스융합SW아카데미(사업단장 김영철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가 ‘O2O IIBC 2024 제1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에 대한 교류를 위해 코엑스서 열리는 ISAAC2024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는 ‘SW전문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홍익대학교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기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O2O IIBC 2024 제12회 종합학술대회’에는 메타버스융합SW아카데미의 압셍트 팀이 지난 6개월동안의 성과(결과)물을 학술대회 논문으로 작성하여 발표하는 자리로,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전시관과 AI도슨트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논문제목 Generative AI Docent Response Mechanism based on Natural Language Sentences)에 대한 논문을 홍익대학교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대표로 장준선 학생이 발표했다. 사업단장인 김영철 홍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 환경을 넘어서, 앞으로의 산업 혁신을 이끌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배양, 메타버스 융합SW 아아카데미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의 핵심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교육생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어 “특히, 3D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3D모델링, 가상 환경 설계, 상호작용 구현 등)에 대해 실습과 이론을 병행,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익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홍익대학교는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세종 및 충청지역의 혁신적인 SW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있어 옴파로스가 되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김영철 단장의 노력이 더해진 이 프로그램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태양계 형성 비밀 풀 거대 행성 발견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태양계 형성 비밀 풀 거대 행성 발견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미국, 스페인 공동 연구팀은 생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별을 통과하는 거대 행성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 ‘통과 행성’이다. 이 연구에는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천체물리학·우주 연구소, 애리조나대 스튜워드 천문대, 텍사스 오스틴대, 항공우주국(NASA), NASA 에임스 연구센터,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센터, 뉴멕시코대, 보스턴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콜로라도 볼더대 대기·우주 물리학 연구실, 다트머스대, 프린스턴대, 우주 망원경 과학센터,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 연구소,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천체물리학연구소(IAC), 라 라구나대 물리학자, 천문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1월 21 자에 실렸다. 지금까지 천체물리학자와 천문학자들은 1000만 년~4000만 년 사이의 나이를 가진 별들 주위에서 12개가량의 ‘통과 행성’을 발견했다. 천문학에서 ‘통과’는 특정 위치에 있는 관측자에게 한 천체가 더 멀리 있는 다른 천체 앞을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통과 행성은 별(항성)과 관측자 사이를 지나가는 행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지구와 태양 사이의 통과 행성은 수성과 금성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별보다 어린 통과 행성을 발견한 적은 없었다. 이는 행성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거나, 그런 행성을 관측하는 우리 시야를 새로 형성된 별 주위를 둘러싼 가스와 먼지 고리인 ‘잔여 원시 행성 원반’이 차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NASA에서 운영하는 탐사 위성 ‘TESS’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TESS는 천체면 통과 외계 행성 탐색 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을 말한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보다 400배 더 넓은 우주를 탐색하면서 2만개의 외계 행성을 찾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160파섹(pc) 떨어진 300만년 된 젊은 별 ‘IRAS 04125+2902’을 관찰했다. 1파섹은 약 3.26 광년으로 30조 9000억㎞ 정도다. 160파섹이면 약 521광년에 해당한다. IRAS 04125+2902을 둘러싼 원시 행성 원반은 측면이 아닌 거의 정면을 보이는 방식으로 정렬돼 있고, 내부 원반은 고갈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런 특징 때문에 통과 행성 ‘IRAS 04125+2902 b’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 행성은 8.83일의 공전 주기를 가지며, 지구보다 10.7배 큰 반지름과 목성 질량의 30%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만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행성 진화)는 “이번에 관측된 통과 행성은 주계열별 주위를 도는 슈퍼 지구 또는 준 목성형 행성으로 보인다”라며 “행성과 주계열 별의 나이가 어리고, 원반의 정렬 상태가 잘못돼 있고, 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고려할 때 행성 형성 초기 단계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크뮈스, 신세계 강남 입성… 국내 5번째 단독 매장

    자크뮈스, 신세계 강남 입성… 국내 5번째 단독 매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13평 규모라 카사 컬렉션 등 선봬… 증정 행사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5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크뮈스는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연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입성하며 주요 거점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레드벨벳 멤버가 착용한 프랄루 롱 카디건, 밤비노 롱 블랙 백은 물론 집업 후디, 드로잉 프린트 셔츠 등의 인기를 토대로, 지난달 말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42.3㎡(약 13평) 규모로, 프렌치 미니멀리즘과 브랜드 특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구조로 고안된 매장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전반적으로 밝은 톤으로 디자인돼 화사한 무드를 연출한다. 매장 중심에 있는 우드 테이블은 아래에 카펫과 조화를 이루고, 윈도의 대리석 기둥은 밝은 노란 색상으로 마감했다. 특히 자크뮈스는 2024년 가을·겨울 시즌의 라 카사(La Casa) 컬렉션을 새롭게 내놨다. 브랜드 특유의 사각형과 원형 디테일을 적용한 론드 카레(Le Rond Carré) 가방을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구성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몽(Simon)이 출근룩 가방으로 추천한 투리스모(Le Turismo)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자크뮈스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을 기념해 14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밤비노 키 참’을 선착순으로 주는 행사를 한다.
  • 7300만 년 전 사라진 공룡은 어떤 소리를 냈을까 [사이언스 브런치]

    7300만 년 전 사라진 공룡은 어떤 소리를 냈을까 [사이언스 브런치]

    영화 ‘쥐라기 월드’에는 중생대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공룡들은 모두 독특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과연 영화에서처럼 진짜 그런 소리를 냈을까.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화석을 이용한 물리학적,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대형 초식 공룡인 파라사우롤로푸스(Parasaurolophus)가 어떻게 소리를 냈는지 밝혀내고, 소리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18~22일 온라인 가상 회의로 열린 미국 음향학회 제187차 기술 세션에서 발표됐다.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백악기 후기인 7650만 년~73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이다. 몸길이가 9~10m에 무게는 2.5t으로, 특징은 볏을 포함한 머리뼈의 길이가 1.6~2m에 이르며 오리주둥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름도 볏 도마뱀, 관 도마뱀이라는 뜻의 파라사우롤로푸스로 붙여졌다. 기다란 볏, 또는 관으로 보이는 기관은 속이 비어있고 콧구멍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에 사용됐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생물학자들은 관이 소리를 증폭하는 기관으로 여러 소리를 만드는 데 쓰였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연구팀은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볏 내부에서 음향학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수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파이프로 구성된 물리적 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는 공명실에서 영감을 받아 면사에 매달려 마이크로 주파수 데이터를 모은 뒤 작은 스피커로 주파수를 증폭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지만, 이번 초기 연구 결과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볏은 요즘 우리가 보는 새의 볏이나 관처럼 소리 공명을 일으키는 데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유사한 발성 구조를 가진 동물을 연구하고 수학적 모델로 검증함으로써 실제 파라사우롤로푸스의 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할 것”이라며 “이번에 사용한 기술을 활용하면 멸종된 동물들의 소리를 재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 몇달 째 제자리서 빙빙빙…‘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운명은? [핵잼 사이언스]

    몇달 째 제자리서 빙빙빙…‘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운명은?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선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현재 상황이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는 위성으로 촬영한 A23a 빙산의 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찍은 위성 영상을 보면 A23a는 여전히 남극 대륙의 북쪽 끝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 위를 매일 반시계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하며 제자리를 빙빙 돌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A23a가 현재의 위치에 갇히게 된 것은 지난 4월로, 언제 이곳을 벗어나 제 갈 길을 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23a는 면적이 무려 4000㎢로 서울의 약 6.6배이며 두께는 약 400m로 여의도 63빌딩(약 250m)의 약 1.6배다. 30여년 넘게 해저에 ‘발’이 묶여있던 A23a는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이동을 시작했다. 애초 예상대로라면 A23a는 남극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남극순환해류에 따라 남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 남아메리카 끝에서 동쪽으로 약 1600㎞ 떨어진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근처에서 조각조각 깨지며 다른 빙산들처럼 운명을 다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4월쯤부터 A23a는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에 발이 묶이며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영국 남극조사국의 마이크 메레디스 교수는 “A23a가 제자리를 빙빙 도는 것은 폭 100㎞의 해저 융기부 위에 생긴 소용돌이 때문”이라면서 “A23a는 여기에 갇힌 포로가 된 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A23a가 제자리에서 빙빙 돈 덕분에 녹거나 파편으로 부서지지 않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년 동안이나 소용돌이에 갇힐 수도 있다고 짚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A23a는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t이 넘는 압도적인 무게 덕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마치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2020년에는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은 A23a는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 한전, 사우디 가스발전소 2곳 수주…25년간 전력 공급 매출 4조원 잭팟

    한전, 사우디 가스발전소 2곳 수주…25년간 전력 공급 매출 4조원 잭팟

    한국전력이 매출 4조원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가스복합 사업 2개를 수주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 수주 이후 최대 규모다. 한전은 21일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각각 1.9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2028년까지 건설해 25년 동안 생산 전력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발전소 한 곳당 약 2조 8000억원이다.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인 아크와 파워(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으로 약 4조원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2조원의 해외 동반 수출이 기대된다. 한전의 해외 발전소 수주는 이번이 올해 세 번째다. 한전은 최근 ‘사우디 라운드 5 사다위(Sadawi)’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발전 사업도 수주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발전 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메가와트(㎿) 자푸라 열병합발전 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이다. 한전은 “이번 가스복합 사업 추가 수주로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제자리서 ‘빙글빙글’…‘세계 최대 빙산’ 발 묶인 이유는

    제자리서 ‘빙글빙글’…‘세계 최대 빙산’ 발 묶인 이유는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선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현재 상황이 알려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는 위성으로 촬영한 A23a 빙산의 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의 모습을 종합한 위성 영상을 보면 A23a는 여전히 남극 대륙의 북쪽 끝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 위를 매일 반시계 방향으로 15도씩 회전하며 제자리를 빙빙 돌고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A23a가 현재의 위치에 갇히게 된 것은 지난 4월로, 언제 이곳을 벗어나 제 갈길 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23a는 면적이 무려 4000㎢로 서울의 약 6.6배이며 두께는 약 400m로 여의도 63빌딩(약 250m)의 약 1.6배다. 30여 년 넘게 해저에 ‘발’이 묶여있던 A23a는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이동을 시작했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A23a는 남극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남극순환해류에 따라 남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 남아메리카 끝에서 동쪽으로 약 1600㎞ 떨어진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근처에서 조각조각 깨지며 다른 빙산들처럼 운명을 다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4월 경부터 A23a는 사우스오크니 제도 인근 바다에 발이 묶이며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영국 남극조사국의 마이크 메레디스 교수는 “A23a가 제자리를 빙빙 도는 것은 폭 100km의 해저 융기부 위에 생긴 소용돌이 때문”이라면서 “A23a는 여기에 갇힌 포로가 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A23a가 제자리에서 빙빙도는 덕분에 녹거나 파편화되지 않고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년 동안이나 소용돌이에 갇힐 수도 있다고 짚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A23a는 지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t이 넘는 압도적인 무게 덕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마치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지난 2020년이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은 A23a는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 경전철 예타 통과부터 장미축제까지... 올해 중랑 10대 뉴스는?

    경전철 예타 통과부터 장미축제까지... 올해 중랑 10대 뉴스는?

    서울 중랑구가 올 한 해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투표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구 10대 뉴스’는 구민들에게 의미 있었던 사업을 돌아보고 구정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0대 뉴스 후보는 ▲중랑구, 면목선 경전철 예비 타당성 통과 ▲교육의 메카 중랑, 2024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120억 편성·지원 ▲중랑구 공약 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SA)등급 달성 ▲서울의 대표 축제, 303만 명이 다녀간 ‘중랑서울장미축제’ 성공적 개최 ▲저층 주거지 주택 개발사업 공모선정 27개소, 면적과 개소 수 모두 서울시 1위 등 총 20개의 사업이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랑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0개의 후보 정책 중 5개를 선택하면 된다. 투표 페이지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중랑구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참여자 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1000명이 넘는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며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랑구는 올해 역시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12월 초 발표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올해도 중랑구는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구민들께서 직접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더 나은 중랑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우주기술이 환경 모니터링 핵심 도구” 우주항공청, 기후위기 해결사 되나

    “우주기술이 환경 모니터링 핵심 도구” 우주항공청, 기후위기 해결사 되나

    지난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주최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우주항공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중항공 기술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제이슨 현 수석기술책임자는 “우주 기술이 더 이상 우주 탐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구 기후환경 모니터링의 핵심 도구가 되었다”면서 “위성을 통한 지구관측 데이터가 기후변화 예측과 대응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NASA는 실제로 현재 150여개의 지구관측위성을 운용하며 해양, 대기, 육지, 빙하 등 지구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원의 츠노 마츠나가 위성총괄디렉터는 “위성 데이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과 기후변화 영향 평가에 필수적”이라면서 “한국 우주항공청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위성 개발과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한반도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한 위성이 기상위성 뿐”이라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위성이 저궤도 위성으로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하루 단위여서 갑자기 발생하는 재해 관측에 어려움이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 파악을 위해선 장기간의 연속적인 관측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우주항공청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위성 활용 공공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주 기술이 지구 기후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위성개발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역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운영하며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고 2027년 수자원 통신 위성 발사 목표를 갖고 있으며,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는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 칠레서 포착된 ‘물결 구름’ 정체는

    칠레서 포착된 ‘물결 구름’ 정체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하늘에 희한한 구름이 떴다. 지난 9월 말 한 사진작가는 우연히 본 놀라운 구름 풍경을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돼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천태만상 온갖 모양의 구름을 봤지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은 이 형태를 운둘라투스(undulatus) 구름이라고 한다. 운둘라투스는 물결 모양을 뜻하는 단어다. 사실 이 구름 형상은 물결이라기보다 마치 군인들이 하는 열병식처럼 보인다. 열병식 구름이 더 맞는 표현일 듯싶다. ​이 길고 얇은 구름 띠들이 가리키는 산꼭대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가 우뚝 서 있다. ​하지만 구름의 관점에서 보면 이 형태를 조각한 것은 지구의 하부 대기에서 주기적인 기류의 우연한 중첩이다. 구름의 움직임이 파도처럼 보이는 거친물결구름(Undulatus Asperitas)의 한 유형인 운둘라투스는 공기가 충분히 차가워서 불투명한 물방울이 응축되는 산봉우리 위에 형성된다. 구름 띠 자체는 평행하지만, 파노라마의 광각 특성이 구름이 언덕 위로 모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미국 카네기재단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를 세워 천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6.5m 직경의 마젤란 망원경과 2.5m짜리 듀퐁 망원경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거울 직경이 24m가 넘는 거대한 마젤란 망원경이 설치될 예정이다.
  • 별별 구름이 다 있네…열병식 같은 이 구름은 무엇?

    별별 구름이 다 있네…열병식 같은 이 구름은 무엇?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하늘에 희한한 구름이 떴다. 지난 9월 말 한 사진작가는 우연히 본 놀라운 구름 풍경을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돼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천태만상 온갖 모양의 구름을 봤지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은 이 형태를 운둘라투스(undulatus) 구름이라고 한다. 운둘라투스는 물결 모양을 뜻하는 단어다. 사실 이 구름 형상은 물결이라기보다 마치 군인들이 하는 열병식처럼 보인다. 열병식 구름이 더 맞는 표현일 듯싶다. ​이 길고 얇은 구름 띠들이 가리키는 산꼭대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가 우뚝 서 있다. ​하지만 구름의 관점에서 보면 이 형태를 조각한 것은 지구의 하부 대기에서 주기적인 기류의 우연한 중첩이다. 구름의 움직임이 파도처럼 보이는 거친물결구름(Undulatus Asperitas)의 한 유형인 운둘라투스는 공기가 충분히 차가워서 불투명한 물방울이 응축되는 산봉우리 위에 형성된다. 구름 띠 자체는 평행하지만, 파노라마의 광각 특성이 구름이 언덕 위로 모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미국 카네기재단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를 세워 천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6.5m 직경의 마젤란 망원경과 2.5m짜리 듀퐁 망원경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거울 직경이 24m가 넘는 거대한 마젤란 망원경이 설치될 예정이다.
  •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국전력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은 올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각각 1.9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원(약 30억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지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M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건설중이다. 최근 수주한 Sadawi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이번엔 가스복합 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성동형 스마트쉼터, 세계 4대 환경상 수상

    서울 성동구는 구를 대표하는 스마트 생활밀착시설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지난 18일 영국 런던 켄싱턴궁전에서 열린 ‘2024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최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 환경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의 관공서, 단체, 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친환경 정책 및 프로그램, 아이디어 모범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출품해 ‘에너지관리·탄소 감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상기후,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던 버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해양학자 출신 강도형(54)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산부는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를 책임진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나뉘었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했다. 현재 3실·3국·51과·6팀에 소속된 622명과 68개 소속기관의 3669명이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해양·수산 자원을 관리·개발하고 사그라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국일 감사담당관 농식품부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해수부가 독립 부처로 부활할 때 호적을 옮겼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업무로 쌓은 국제 감각으로 해외 항만개발협력과 통상협력 업무를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액체화물 부두 등 비관리청 전용 항만시설의 임대 허가 범위 확대를 위한 항만법 하위법령 개정을 주도했다. 점심시간에는 셔틀콕을 날리며 활력을 되찾는다. 임경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해운·해사 업무를 모두 거친 새내기 과장이다. 최근 디지털소통팀장을 거쳐 홍보담당관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홍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운정책과 시절 만삭에도 굳은 의지로 ‘자율운항선박 개발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초석을 다졌다.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현안을 똑 부러지게 해결하는 추진력이 돋보인다. 주말엔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김영신 운영지원과장 세심하게 직원들을 살피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여성 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언제든 안정감 있게 일을 처리해 상급자에겐 든든한 지원군이다. 수산자원정책과장 시절 총허용어획량 제한 제도(TAC)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직접 어선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어민들에게 수산 자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산정책실장을 지낸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의 배우자다. 홍근형 어촌어항재생과장 발품을 팔며 잦은 어촌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규제법무·해운물류·해양환경·국제협력·수산자원·어촌재생 등 해수부의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범정부적으로 해양폐기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원배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항만물류 등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도교섭과장 때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장착 의무화를 끌어냈다. 홍보담당관 시절 기자들과 맺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해수부 ‘대표 스피커’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주불사형이다. 고송주 혁신행정담당관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대통령실 파견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촘촘한 방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수온 상승에 따른 오징어 자원 감소를 고려해 정부 직권의 총허용어획량(TAC) 적용 대상에 오징어를 포함했다.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이상길 해양정책과장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자랑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2018년 조직 내 칸막이 일하기 방식을 허물기 위해 정부 최초로 ‘조인트 벤처’라는 사내 벤처조직을 출범시켜 같은 해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경험을 살려 국제해양포럼 등 해양 정책 네트워크 확보에 애쓰고 있다. 양식산업과장 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방안을 짰다. 아이 3명을 둔 다자녀 관료다. 유은원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국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해양 스페셜리스트’다. 극지활동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극지과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극지 연구 토대를 다졌다. 지난 1월 등대보존활용법 제정을 통해 등대의 해양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했다. 해양실에서 주무과장을 여러 차례 거쳐 탄탄한 기획·조정 능력도 갖췄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해양환경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서진희 국제협력총괄과장 뚝심 있는 돌파형이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협력 경험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을 드높인 ‘해양 외교관’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업계,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도입했다. 최근엔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해양회의체 준비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기념일과 간식을 챙기는 섬세함도 지녔다.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9급 공채로 입직해 33년 만에 부이사관(3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근무 경험을 살려 정책을 마련할 때 예산까지 고려하는 노력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올 들어 마른김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뜻하는 ‘으뜸선장’에 세 차례나 올라 ‘명예 졸업’했다. 임태훈 어업정책과장 현장감이 묻어나는 정책 설계에 능하다. 참치통조림 원료인 가다랑어를 잡는 참치 선망 어선의 국내 표준설계도 제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건당 10억원에 이르는 설계도 구매 비용을 절감했다. 낡은 어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어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해수부가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끝은 ‘입덕’이었다”고 할 정도로 업무에 진심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 유한양행 식품사업부 영업사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때 세운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사무관 시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정의해 소금산업 육성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때 업계와 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중 수산물 수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란 기록을 남겼다. 해수부 역점 사업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F형 리더’다. 임지현 해운정책과장 온화한 인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젠틀맨이다. 영국 레딩대에서 선박금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과장으로 일하면서 해양치유센터 설립과 해양 관광지역 거점화 사업 등을 지자체와 공동 추진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22년 주영대사관에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를 설립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창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잔잔한 바다처럼 포근한 성격을 가졌다. 외항선사 출신으로 29년간 해양 안전과 해사 산업 분야만 팠다.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항로인 ‘한미 녹색해운항로’를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엔 국제 이슈인 해운 분야 친환경·탈탄소 정책과 선박 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장기욱 항만정책과장 굵직한 항만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부산신항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맡았다.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제27차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엔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부 안팎의 신임이 두터워졌다. 현재 항만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편성·집행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상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항만, 한 우물만 팠다. 항만 입지 시설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규제 개혁을 통해 2027년까지 민간투자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현재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과정 총괄을 넘어서 국제협력과 투자 유치까지 맡아 북항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호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늘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해결사다. 해양·수산·해운 등 해수부의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거쳤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외 선원들의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선원 격리시설을 운영해 항만 기능이 정상 유지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지금은 2029년에 완공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안전 관리도 그의 몫이다.
  • 삼성전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 사회 양극화 해소 앞장선다

    삼성전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 사회 양극화 해소 앞장선다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시대의 화두는 분배와 사회적 환원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기본이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교육 지원, 협력업체의 성장을 위한 기술·자금 지원, 나아가서는 각종 개발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환경 활동 등 분야도 다양해지고 깊이도 깊어졌다. 국내 공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맞춤형 봉사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혔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성과와 이윤의 온기를 우리 사회 곳곳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등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과 스마트공장과 상생펀드·ESG 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C랩 인·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 크게 두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철학에 따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274건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은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설비와 자재, 부품 등을 최적의 환경에서 관리하고 작업 동선을 효율화하는 기본 혁신 활동을 끝낸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현장의 문제점을 선제 대응하고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 또 ‘지역 균형발전’도 스마트공장 3.0의 중요한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 완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뇌기능 장애 등 알려진 것과 달리평균 6개월 일한 우주비행사 25명장기적 인지 능력 손상 징후 없어 최근 우주 선진국들은 달을 넘어 화성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실질적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기술로 우주 공간에 사람을 안전하게 보내 장기간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우주 탐사와 거주를 위해서는 사람이 오랜 시간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연구팀은 현재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 및 뇌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미국 연구자들도 우주여행 시간이 길수록 뇌의 체액 변화가 발생해 비행 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런데 앞선 연구들과 달리 우주여행으로 인지 능력이 장기적으로 손상된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민간 우주·과학 연구기업 KBR와일, JES 테크 공동 연구팀은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처리 속도나 작업 기억, 주의력은 지구에 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지 손상으로 이어지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1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지구와 거주 환경이 달라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하고 수면 부족 현상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되고, 작업 실수와 연결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평균 6개월을 보낸 우주 비행사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무 수행 전, 비행 초반과 후반, ISS에서 생활하는 기간에 각각 10가지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작업 속도와 정확성, 특히 전반적 인지 기능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작업 처리 속도, 작업 기억력, 주의력 평가에서 반응이 지구보다 느렸지만, 정확성 자체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취약한 부분은 스트레스 관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인지 기능은 안정적이었으며 6개월의 임무 수행 기간에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나 데브 NASA 행동·건강 기능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자료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유의미한 인지 손상이나 신경 퇴행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우주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것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K-무기 원해” 젤렌스키의 특사, 다음주 한국 온다

    “K-무기 원해” 젤렌스키의 특사, 다음주 한국 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0일을 맞은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이르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19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이후 (특사단의 방문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다음주 방한을 제안했으며, 이를 두고 양국이 긴밀하게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사 파견은 우크라이나와 한국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잇따라 공식화한 후 양국 공동대응 차원에서 협의가 진전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공동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위해 한국에 특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 특사, K-방산 직접 지원 요청 가능성젤렌스키 “한국 방공망 원해”…포탄도 거론우크라이나 특사는 한국 측과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실현, 북한군 러시아 파병 국면에서의 긴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방산’ 직접 지원 여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이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고, 대인지뢰 사용을 허용하는 등 물리적 지원의 강도를 높인 점을 내세워 한국에도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한국 방공방 ▲포·포탄 ▲드론 및 전자전 방어 기술을 원한다며, 특사단장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 손에 ‘무기 요청서’를 들려보낼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중거리 방어용인 천궁(M-SAM)과 대전차 방어용인 현궁(AT-1K), 저고도 방어용인 비호복합, 155㎜ 포탄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트럼프 재집권, 불리한 전황, 러 핵 교리 개정환경 변화…우크라 지원 시나리오 수정 불가피“단계적 대응 및 한미 간 소통의 긴밀함 추구해야” 한국 정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포함된 ‘실효적·단계적 대응 조치’ 시나리오를 구성한 상태다. 하지만 외교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시나리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 또는 중단과 함께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빠르게 국정 기조를 수립하고 있는 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 교리 개정안에 서명하는 등 핵 위협이 고조된 터라, 한국 정부도 섣불리 무기 지원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입장이 됐다는 것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재집권,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지원 미사일 사거리 연장 해제,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 등 변화한 환경을 고려한 극도의 신중함이 요구되는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전황 역시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20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전선에서 진격 속도를 높이며, 올해에만 2700㎢의 땅을 빼앗았다. 지난해 러시아군이 빼앗은 영토 규모(465㎢)의 6배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감행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침공 작전에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두진호 실장은 “따라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심 사안, 또 그에 대한 양측의 의향을 1차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 간 소통의 긴밀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들과 만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보충해 주는 문제에 대해 한국도 앞으로 잘 들여다보고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먼저 받아봐야, 얘기를 들어봐야 알겠다”며 초기와 다른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두진호 실장은 “정부도 ‘전훈분석팀’을 포함한 모니터링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 북러 군사협력에 관한 실증적 정보를 바탕으로 단계적 협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방공체계로는 주로 전투기를 요격하는 ‘천궁-Ⅰ’과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천궁-Ⅱ’가 있다. 다만 천궁-Ⅱ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도 도입을 결정해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체계 지원이 결정된다면 천궁-Ⅰ이 될 가능성이 크다. 155㎜ 포탄은 살상용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지원이 결정되더라도 일단 직접 제공보다는 미국 등을 통해 우회 제공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왜 ‘바나나 인형’이 실렸나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왜 ‘바나나 인형’이 실렸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특이한 ‘물품’이 화물로 실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스타십은 19일(현지시간)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서 발사 후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1단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 부스터가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316㎞로 고도 190㎞에 도달해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수직으로 방향을 틀고 바다에 부드럽게 하강, 착수했다. 특히 이번 6번째 시험비행에서는 스타십 내부에 처음으로 화물이 실렸는데, 첫 승객은 다름아닌 봉제 바나나 인형이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란색 바나나 하나가 거대한 선체 내부에 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 확인된다. 물론 스페이스X 측이 특별한 ‘승객’을 모신 이유는 있다. 바로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바나나의 임무인 것. 이는 향후 우주선에 화물을 실을 때를 대비해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 영상 화면을 보면 바나나는 별 흔들림 없이 같은 상태를 유지했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링 관리자인 케이트 타이스는 “바나나는 꽤 오랫동안 빠른 시각적 비교에 사용되어왔다”면서 “우리는 스타십에 처음으로 물리적 탑재물을 실었는데, 모두 짐작했겠지만 바나나”라고 밝혔다. 사실 인형의 우주행은 인류의 우주 탐사와 궤를 같이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작은 인형을 가지고 우주선에 탑승했으며 이후 이는 전통이 됐다. 그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우주선에 올라탔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인형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다. 30㎝ 크기의 버즈 인형은 지난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ISS에 탑승해 무려 15개월을 생활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이번 사례처럼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 한편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무려 121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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