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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노래 빗소리와 잘 어울리죠”앨범 ‘Let it rain’ 낸 모던록밴드 ‘넬’

    4인조 모던록밴드 ‘넬’.홍대앞 라이브 카페를 드나들었다면 모를 리 없는 이름이다. 음반 2장을 내고도 인디밴드란 멍에를 쓴채 후미진 라이브 무대를 전전해야 했던 그들이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온다.넬의 새 앨범 ‘Let it rain’에 쏠리는 가요계의 관심이 심상찮다.서태지가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한 데다,서태지컴퍼니의 ‘괴수인디진’ 레이블을 달고 나오는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괴수인디진’은 서태지가 ‘역량있는’ 인디밴드들을 발굴해 소개하려는 음반 레이블. “태지 형요? 저희들이 그 형 음반을 부지런히 사서 열심히 들었어요.그런 관계였죠.” 서태지와 애초에 어떤 관계였는지부터 물어봤다.그랬더니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는 밋밋한 대답이 돌아온다.‘서태지의 까다로운 감식안을 충족시킨,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인디밴드일 뿐’이라고 속엣말을 하는 것 같다. 보컬과 기타를 아우르는 김종완,기타의 이재경,베이스의 이정훈,드럼의 정재원.스물세살 동갑내기들이다.중·고교 친구였던 이들이 록밴드를 만든 건 지난 1999년.세계적인록밴드 ‘라디오 헤드’와 ‘메탈리카’를 종교(?)처럼 떠받든 채 라이브 카페를 돌며 자족적으로 노래를 불렀다.“늘 좀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했으니 엄밀히 우린 ‘인디’가 아니라 ‘언더’밴드”(이재경)라고 말한다. “마니아 성향의 노래만 할 거란 편견은 갖지 마세요.누구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편하고 서정적인 곡들로 일관되게 새 앨범을 꾸몄습니다.”(김종완) 정말이다.11곡이 실린 앨범은 얼핏 기승전결이 꼼꼼하게 짜여진 한곡의 노래 같다.타이틀곡 ‘Stay’를 비롯해 ‘유령의 노래’‘고양이’ 등 도입부에선 나른하고도 안온한 팝 분위기.편견을 가진 귀를 살살 꼬드긴다.‘믿어선 안될 말’‘인어의 별’ 등 중반쯤으로 가면 다시 도회풍의 세련된 록비트.모던록밴드로서의 ‘본색’을 드러낸다.“밝은 듯하면서도 슬프고 슬픈 듯하면서도 밝은 노래,빗소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라며 자랑이다. 김종완이 전체 수록곡의 작사,작곡,보컬을 도맡았다.비애와 서정이 뒤섞인 ‘인어의 별’의 노랫말은 그가 멤버들 사이에서 ‘시인’으로 통하는 이유를 감잡게 한다.“밴드가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다는 건 대단한 장점일 것”이라는 김종완은 “영화 한편이나 책 한권처럼 정돈된 정서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한다. 이번 음반을 내놓기까지 공들인 시간은 8개월.“레코딩과 믹싱작업에만 600시간이 들었다.”며 엄살을 떤다.그러나 진짜 대단한 재주꾼들이다.프로듀싱,연주,레코딩,엔지니어링 등 모든 작업을 넷이서 다 해결했다. 이제 이들을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까.그렇진 않을 것 같다.“알리고 싶은 건 음악이지 얼굴이 아니기 때문”이다.“대중의 사랑을 받더라도 ‘인디정신’으로 음악을 하는 자세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실력 탄탄한 ‘아티스트’를 예감케 하는,‘될성부른 밴드’임에 틀림없다. 황수정기자 sjh@
  • 조영길 국방 “군비리 내사”

    조영길 국방장관은 13일 최근 잇단 군 비리와 관련,“현재 (부정)개연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 군 당국의 광범위한 내사와 탐문이 진행중”이라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앞으로 더 발견되고 발굴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국방회관 수익금 횡령사건에 대해 “육·해·공군 등 각 군 소유 복지시설을 권역별로 묶어서 관리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일반 대학생도 공군 조종사 될수 있다”/ ‘조종장학생’ 지원 8월 마감

    “공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공군 조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조종사가 되는 길에 대한 질문이 잦아지자 공군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군에 따르면 공군 조종사가 되는 길은 공사 졸업 이외에도 한국항공대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군 ROTC’와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시행되는 ‘조종 장학생 제도’ 등 두 가지가 더 있다.특히 지난 93년 시작된 조종 장학생 제도의 경우 출신 대학·학과에 관계없이 조종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매년 8월 말까지 지원해야 한다. 조종 장학생에 선발되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급되며,해마다 여름방학기간 중 특별교육을 통해 비행 기초이론 교육,비행기를 타고 눈으로 익히는 관숙비행 등을 경험하면서 예비 조종사로서의 소양을 갖추게 된다.졸업 후에는 정해진 군사훈련 과정을 거쳐 공군 소위로 임관,조종사가 되기 위한 본격 비행교육에 들어간다. 한편 공군은 내년부터 현재 대학 2학년까지 주어지는 조종장학생 지원 자격을 3학년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국 근무는 영광… 한반도 평화위해 노력”주한미군 장성중 대표적 ‘매파’ 본국전출 제임스 솔리건소장

    주한미군 장성 중 가장 ‘매파’로 꼽혀온 제임스 솔리건(공군 소장)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이 본국 전출(13일)을 앞두고 12일 조영길 국방장관으로부터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다. 유엔사와 북한군간 장성급 회담 대표로 활동한 그는 직설적인 성격에 ‘폭탄주’를 즐겨 강한 인상을 과시해 왔으며,‘매파’라는 별명에 걸맞게 많은 일화를 남겼다. 지난해 11월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 상태를 상호 확인하기 위해 검증단을 교환하는 문제가 불거지자 그는“북한이 유엔사의 승인을 배제하려 든다면 남북 교류 자체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강성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지난 4월엔 갑자기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자청,당시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던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로 인해 그는 국방부로부터 민감한 사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달라는 경고성 요청을 받기도 했다. 거침없는 그의 발언은 이따금 한·미 군 당국간 마찰로 비화되기도 했는데,일부 미군 동료 장성들은 문제를자주 야기하는 그를 ‘사고뭉치’로 부르기도 했다. 다른 미군 장성들과 마찬가지로 관례에 따라 훈장을 받게 된 솔리건 소장은 이날 “한국에 근무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미국에 돌아가서도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성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미 본토 합동전력사령부에서 참모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한국 언론에 대한 주한미군의 창구역할을 한 공보실장 새뮤얼 테일러 대령도 이달 말 한국근무를 마치고 미 특수전사령부 공보참모로 떠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여중생 사망 1주기 / 기소 미군 1명 전역·1명 본토 근무

    지난해 발생한 의정부 여중생 사망 사건 당시 직접 가해 미군과 주요 지휘관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들 가운데 리언 러포트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만이 같은 보직을 유지하고 있다.나머지는 대부분 미국 본토 등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나 한국을 떠났으며,일부는 전역해 군복을 벗은 상태이다. 당시 궤도차량에 탔다가 사고를 내 기소까지 됐던 미군 병사 2명 중 관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은 지난해 재판이 끝나자마자 전역을 신청,미국으로 돌아갔으며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다. 또 궤도차량 운전병이었던 마크 워커 병장은 한국 근무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재판 직후 역시 귀국,현재 조지아주 사바나시의 3사단 공병대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한 미8군사령관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대니얼 자니니 중장은 지난해 11월 한국 근무를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이밖에 당시 미 2사단장이던 러셀 아너레이 소장은 사건 직후인 지난해 7월 미 버지니아주의 합동사령부 국토안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러포트사령관 “책임 통감”

    리언 J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11일 미군 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에 즈음해 추모성명을 내고 “비극적 사고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뜻을 다시한번 전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방비 대폭 증액 요구 안팎 / 美軍 재배치 대비 ‘자주국방’ 다지기

    국방부가 11일 발표한 국방예산 요구액은 올해보다 무려 5조원 가까이 늘어난 22조 3495억원 규모이다.특히 예산 증액의 상당 부분이 전력증강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방부가 대폭 예산증액을 요구하게 된 데는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와 이에 따른 ‘자주국방’ 논리가 저변에 깔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무기 도입사업이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방어체제(MD) 참여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방비 부담률이 세계의 주요 분쟁·대치국 평균(6.3%)의 절반 수준이 안될 뿐 아니라 세계 평균(3.5%)에도 못미친다면서 GDP 대비 3% 이상을 요구해 왔다. 예산 요구액을 통해 나타난 주요 전력 증강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차기유도무기(SAM-X)사업 지난해부터 10년간 1조 9000억원을 투입,미국의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48기를 도입하려다 예산 충당 문제 및 연도별 지불시기와 관련된 미국측과의 협상이 결렬돼 유보됐던 사업이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국방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구축함인 이지스체계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MD 참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공중조기경보기(AWACS) 2005년부터 조기경보통제기(E-X) 도입사업에 착수,1조 8000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4대를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다.AWACS는 공중에서 반경 350∼400㎞ 내 수백개의 목표물을 탐지하고 지상레이더가 잡을 수 없는 저공 침투 항공기와 미사일을 원거리에서 포착할 수 있다. ●공중 급유기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 범위를 대폭 확장시켜 공군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공중 급유기 1대는 30t의 기름을 적재,한번 출격으로 8대의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2010년까지 약 2조원을 들여 3∼4대의 공중급유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패트리어트 도입 재추진 / 국방부 “예산 1300억 배정”

    지난해 예산 문제 등으로 도입 추진이 유보된 미국의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도입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자주국방 계획의 일환으로 차기유도무기 사업(SAM-X)을 재추진키로 하고 최근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액에 13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10년간 1조 9000억원을 들여 PAC-3 48기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 충당 문제 등과 관련된 미국측과의 협상이 결렬돼 사업이 유보됐었다. 한편 국방부는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액으로 미군기지 이전비용 3400억원을 포함,올해 17조 4000억원보다 4조 5000억원 이상 늘어난 국내총생산(GDP) 대비 3.2% 수준인 22조원 규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訪日 ‘등신외교’ 발언 파문 / “국가원수에게 지나쳤다”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 활동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상에서도 뜨겁다.특히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의 ‘등신외교' 발언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등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찬반 의견으로 급격하게 달궈졌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대체로 노 대통령의 방일 성과와는 별도로 이 의장의 언급이 국가 원수에 대해 지나쳤다는 지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관련 글이 수백건이나 올랐다. 아이디가 ‘jdj884’인 한 네티즌은 “대통령에 대한 모독은 (유권자인)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단호한 법적 대응을 요구했다. 또 네티즌 ‘bam92’는 “국가 원수에게 ‘등신외교’라고 한 것은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 의장의 사죄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고,‘위버’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국가 원수에 대한 명예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국가기강 확립 차원에서 이 의장의 구속을 주문하기도 했다. 반면,네티즌 송찬의씨는 “미국에 가서는 ‘미국이 없었으면 나는 지금 정치범 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며꼬리를 흔들고,군사 대국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본에 가서는 한마디 논평도 없이 ‘니좋고 내좋고’ 식의 길을 찾아다닌 노무현식 외교가 과연 자주적인 외교인지 회의가 든다.”면서 “‘등신’이란 표현 하나에 얽매이지 말고 자존과 실리를 취하는 외교적 정도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도 관련 글이 수십건이나 올랐는데 대체적으로 이 의장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WP紙 전진기지’ 보도 안팎 / 주한美軍기지 폐쇄 현실성 없어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미국이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상시 주둔기지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타당성이 결여된 발언이라는 입장이다.다시말해 이 신문이 과장보도한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 당국자는 9일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한 미측의 입장은 한반도의 주한미군을 2개의 허브기지와 3개의 소규모 지역기지로 통폐합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장기 주둔’을 전제한 것”이라며 “지난 4∼5일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 내용에도 잘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한미군의 상시주둔 기지를 모두 폐쇄하고,소규모 지원병력만으로 유지하는 ‘전진 작전기지’로 대체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기지를 폐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양국이 2001년까지 추진키로 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통·폐합하는 미군기지가 생기는 만큼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주한미군 기지의전면적인 폐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비무장지대(DMZ)내 병력 1만 8000여명 가운데 일부를 미 본토로 철수시킨 뒤 6개월 단위로 한국에 교체 투입키로 했다는 언급에 대해선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에서 나온 ‘신속기동여단(일명 스트리커부대)’을 연결지어 해석했다. 첨단 정밀무기로 무장한 최신예 신속기동여단은 미국이 세계전략개념을 한반도에 처음 적용하고 전력 증강을 위해 한반도에 파견키로 한 부대.구체적으로는 포병 1개 대대,보병 3개 대대,정보·정찰·감시부대로 구성돼 있으며 장갑차는 물론 탱크파괴용 유도미사일과 핵 및 화생방 물질,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또 경량화된 신형탱크를 사용해 신속한 이동 배치가 가능하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도 “주한미군의 신속기동여단 교체 규모는 향후 양국간 협의해 나갈 상황”이라며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존 우드 美2사단장 “부친도 한국근무”

    존 우드(사진) 미 2사단장 가문이 2대(代)째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7월19일 한국에 온 우드 소장의 부친 윌리엄 우드도 미 육사를 졸업한 뒤 같은 부대 작전장교로 낙동강 방어전투 등 한국전쟁에 참전했다.1951년 6월 한국을 떠난 그는 63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미1기병사단 대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우드는 73년 전역해 현재 버지니아주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우드 소장이 최근 한국군 부대를 방문,‘2사단 선배’인 부친이 자신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1950년 8월31일 북한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있던 유엔군에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모든 장병들은 사단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마지막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제자리를 사수하라.’는 카이저 사단장의 친필 메시지가 내려왔다….” 우드의 편지는 1950년 8월부터 9월 초 낙동강 방어전투에서 미 2사단이 처했던 긴박한 전투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이 배속됐던 부대의 최고지휘관이 된 아들에 대한 격려와 자랑스러움을 전하고 있다. 우드 소장은 부친의 뒤를 이어 1972년 미 육사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78년 한국에서 1년간 미2사단의 포병장교로 근무했으며,미 본토와 독일에서 대대장·여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24년 만인 지난해 미2사단으로 복귀했다.부임 전 발생한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지난해 8월 손학규 경기지사를 방문해 사과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육군 ‘공정 인사’ 잣대

    “공문서로 하면 추천이지만,구두나 전화로 하면 청탁입니다.” 육군이 인사 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강도 인사청탁 근절책을 마련,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육군 관계자는 8일 “공정하고 투명한 군 인사를 위해서는 인사청탁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보직,진급,교육,포상,평정 등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탁과 추천은 달라 이번 대책에는 청탁과 추천,고충처리 등 인사관련 용어의 정의는 물론 이의 유형까지 예시해 놓았다. 인사청탁과 적법 추천을 가늠하는 기준은 인사관련 법규의 준수 여부와 지휘계통을 통한 정상적인 건의 여부,청탁을 받은 인사권자가 부담이나 압력을 느꼈는지 여부 등이다.방법상에 있어 청탁은 은밀하게 담합하고 사신(私信)이나 구두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규정한 반면,적법 절차는 공개적이고 정당한 공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별했다. 예를 들어 사단장이 보직이 종료된 예하 연대장의 차후 보직에 대해 공문서로 육본 인사참모부장에게 건의하는 것은 추천에 해당되지만,구두나 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청탁이 된다. ●청탁의 대표적인 유형은 청탁 유형으로는 ▲인사권자보다 높은 직위와 계급의 군내·외 인사가 인사권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 ▲군내·외 인사가 각종 연고를 이용해 인사권자에게 특정 인사사항을 요청함으로써 정상적인 인사행위를 방해하는 행위 ▲당사자가 지휘계통과 무관한 인사권자에게 ‘잘봐달라.’‘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행위 등을 꼽았다.사단장 등이 진급 추천시기에 진급 대상자의 “자력(이력)을 구하라.”고 실무자에게 지시,실무자가 인사 관련부서에 요청하는 행위도 대표적인 청탁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인사청탁하면 어떻게 되나 이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청탁을 받은 인사 실무자나 인사권자는 청탁행위임을 당사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그래도 청탁이 계속될 때에는 ‘인사군기 문란자’로 간주된다.인사청탁 발생때 부대별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불이익을 주고,군내 전자게시판에 청탁자 및 청탁대상자 명단과 청탁 내용이 함께 공개된다.조승진기자 redtrain@
  • NLL인정않는 북한 / 남북당국 논의까진 ‘험로’

    북방한계선(NLL)은 휴전 직후인 1953년 8월 유엔군 사령부가 서해상에서 남북간 함정과 항공기가 활동할 수 있는 한계선을 그은 것이다.북한은 유엔사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했다는 점을 들어 지금까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어선과 경비정들이 NLL을 넘은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이를 두고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NLL 무력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99년에는 해상군사분계선을 설정,이 선의 북쪽 수역을 인민군측 해상 군사통제수역으로 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이 선은 NLL에서 남서쪽으로 훨씬 내려 그은 것으로 그럴 경우 남측 영토인 서해 5도가 모두 북측 지역에 편입되게 된다.이런 상황에서 남북 공동어로수역 지정 논의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논의가 시작되려면 그 전제로 북한이 NLL 자체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북한 전문가는 4일 “우리측이 공동어로수역 지정을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북측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 우리측도 공동어로수역지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적인 배경이 있다.꽃게가 집중 서식하고 있는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해역은 현재 NLL 아래쪽에 위치한 남측 해역인 만큼,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할 경우 북한 어선들에만 이득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2사단 한강이남으로 수년내 이전 합의

    주한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이 확정됐다.용산기지 이전사업도 빠르면 연내 착수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4∼5일 한국 국방부에서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회의에서 미 2사단을 2단계로 나눠 한강 이남권으로 옮기기로 했다.다만,후방 이전 뒤에도 한강 이북에서의 교대훈련을 통해 전방지역의 미군 주둔을 지속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는 평택·오산권,대구·부산권 등 2개 중심기지(HUB)와 핵심시설이 있는 용산기지,한강 이북의 연합훈련센터,군산기지 등 3개 지역기지 체계로 운영된다.또 용산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과 미 2사단 등의 재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측은 내년부터 평택과 오산 등지에서 이전부지 매입을 시작하고,이전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미측은 올해 안에 일부 시설을 반환키로 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현재는 미군기지 체계 조정에 관한 개념을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말해 미 2사단의 후방 배치가 4∼5년 안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양측은 아울러 오는 9월 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동맹 현대화를 위한 ▲군사능력 발전계획 ▲용산기지 이전계획 ▲군사임무 전환계획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미국 워싱턴에서 조기에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하는 한편 오는 7월 중 미국에서 공동협의 3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韓美동맹 정책회의 안팎 / 美 강력 요구…‘후방배치’ 수용

    5일 끝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2차회의’ 결과의 핵심은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이전 합의와 용산 미군기지 이전부지 내년부터 매입 착수로 요약된다. 미측은 미 2사단이 이전하더라도 한강 이북지역에 소규모 ‘지역기지’를 운용키로 했다.이는 2사단 후방 배치를 둘러싼 한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미 2사단 후방배치 전격 합의 양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미 2사단의 후방 배치에 전격 합의했다.장소는 미군기지가 있는 경기도 오산과 평택일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리측은 북한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2사단 후방배치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를 바랐으나 미측의 강력한 입장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은 미 2사단 이전 시기와 절차에 대해 “기지 통합은 수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며 “1단계로는 동두천에 있는 미군부대와 의정부의 미군부대를 통합 운영하고 2단계로는 한강 이남으로의 이전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미군기지 통·폐합을 위해 지난해확정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2011년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이 역시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어서 2사단의 본격적인 이전은 4∼5년쯤 뒤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용산기지 연내 이전 착수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를 위해 한국정부가 이전부지에 대한 매입작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또 이행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안에 서울지역 일부 시설들을 한국 정부에 반환하게 된다.따라서 빠르면 연내에 용산기지 이전이 착수되는 것이다. ●주한미군,두 개의 허브기지에 3개의 지역기지로 재편 양측은 이날 발표에서 주한미군을 장기적으로 오산·평택과 대구·부산 2개의 허브기지에 군산과 서울 한강 이북 등 3개의 지역기지를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한강 이북의 지역기지는 미 2사단이 후방으로 이전할 경우 이 일대에 미군이 교대로 훈련을 하는 연합훈련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넌 겨울에만 타니? 난 사계절 다탄다! 마운틴보드

    눈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겨울의 끝자락만큼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때도 없다.‘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어떻게 기다리나….’하며 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정도다.스노보더의 이런 마음이 눈이 없는 봄∼가을 시즌용 보드를 만들어냈다. 보드를 바퀴 위에 얹은 ‘마운틴보드’.그러나 이름처럼 산에서만 타는 것이 아니라 스키장 슬로프,낮은 언덕배기,동네 길가 등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장비다.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나 OK 지난해 7월 발족한 ‘마운틴보드 동호회’(cafe.daum.net/ountainboard)는 지난 1일,경기도 용인 양지리조트에서 회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라이딩(riding)을 즐겼다. 리프트가 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그렇다고 보드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진정한 보더라고 할 수 없는 법.보드를 끌고 꽤나 높이까지 걸어 올라간 뒤 멋지게 S자를 그리며 내려온다.슬로프 한쪽에서는 작은 점프대를 놓고 각종 점프 트릭(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눈이 없는 슬로프는 보더들에게는 ‘오프로드’나 다름없다.보호장비를 하고 있지만 넘어지면 팔뚝이나 무릎이 까지기 일쑤.그래도 마냥 신난다는 표정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까 점프를 하다가 넘어졌어요.”라며 김화란(26·여·의상 디자이너)씨가 피가 난 팔꿈치를 보여 준다.워낙에 스노보드,웨이크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 웬만한 스포츠는 다 해본 만능 스포츠맨이라서 그런지 ‘이까짓 상처쯤이야.’하는 표정이다. 김현진(24)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마운틴보드 마니아.고교시절부터 스케이트보드를 즐겼고,스노보드,플로랩 등 온갖 ‘판때기’를 섭렵했다.“마운틴보드가 들어온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익혔다고는 하기 힘듭니다.느낌은 스노보드를 타는 것과 비슷하죠.스피드는 약간 떨어지지만 역동적이고 짜릿한 회전감은 마운틴보드가 더한 것 같아요.” 68년생 동갑내기 회원 김기원(자영업)·박미정(여·공무원)씨는 햇볕에 얼굴이 익어 발갛다.김씨는 간간이 보드를 타며 8살 아들의 숙제도 챙긴다. “체험학습을 하느라 학교를 빠지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써가야 하는 게 요즘 초등학교 숙제래요.아이 숙제도 할 겸 마운틴보드 타는 걸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이게 정말 살아 있는 경험이죠.” ●10대부터 40대까지… 성별·연령 관계없어 김씨의 소개로 마운틴보드를 시작한 박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 직장에 다니면서 틈나면 레저스포츠를 즐긴다.12살 딸아이 꽃매와 9살 채린이를 꼭 데리고 다닌다.요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이끌려 가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한번 하면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라는 박씨는 “마운틴보드를 타기 시작했으니 이제 진정한 마운틴보더가 돼 보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애들이 오히려 이런 엄마 때문에 혹사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번은 팔에 든 멍을 보고 회사 동료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애들 핑계를 댔죠.‘아이들과 인라인을 타다가 다쳤다.’고요.이 나이에 마운틴보드 탄다면 주책이라고 할 것 같아서….”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동호회에서 중간쯤 된다.동호회는 10대에서부터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자랑한다.마운틴보드가 결코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방증.국내 스노보더 연령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듯 스노보드 대체품으로 개발된 마운틴보드의 인구도 그만큼 확산되고 있다. ●보호장비 착용 절대 잊지 말아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보호장비 착용’이다.라이딩을 하는 곳이 주로 흙이나 아스팔트 등 거친 표면이기 때문에 장갑,팔목·팔꿈치·무릎 보호대는 필수다.속도를 내다가 심하게 넘어지면 머리나 가슴을 다칠 수 있어 헬멧이나 가슴 보호대도 사용한다. 카페 운영자 조강호(35·보드매니아 기획실장)씨는 “잘 탄다고 방심하면 탈골·골절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기본기를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타면 안전사고의 위험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강성남기자 snk@ ■마운틴보드는 지난 1993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겨울을 기다리며 지루한 여름을 보내던 스노보드마니아 제이슨 리 등 3명의 청년은 ‘스노보드에 바퀴를 달면 사계절 내내 탈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이를 실천에 옮겨 바퀴달린 보드를 만들어냈고,이후 개량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정식 명칭은 모든 지형에서 달릴 수 있다는 뜻의 ‘올 터레인 보드(All Terrain Board)’다. 발을 올려 놓는 판인 ‘데크’와 발을 고정시키는 ‘바인딩’,데크와 바퀴를 연결하는 ‘트럭’,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하고 복원력을 유지시키는 ‘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드의 각 모서리 부분에 있는 4개의 바퀴는 포장도로,비포장도로,잔디,공원 등 라이딩을 하는 상황(온·오프로드)에 따라 다르게 선택한다.일주일에 1∼2번,1년 정도 타면 온로드용 바퀴는 홈이 없어질 정도로 마모된다. 스노보드는 바인딩을 꽉 조여 발을 고정시키는 반면 마운틴보드는 느슨하다.넘어질 때 발과 분리가 쉽게 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일부 보더들은 제어를 위한 브레이크 장치를 달기도 한다. 다양한 종류의 보드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려면 체중,라이딩 스타일과 상황,예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체중 55∼80㎏은 평균 크기와 무게의 보드를 고른다.총 길이는 117∼183㎝,쇼트·스탠더드·롱·슈퍼롱 등 4종류의 보드 중 점프나 트릭 등을 즐기려면 가볍고 작은 것을,빠른 스피드,카빙을 선호한다면 크고 안정감 있는 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가격은 50만원부터 100만원을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기본적인 자세나 타는 법은 스노보드와 마찬가지.기마자세로 보드 위에 올라타고 방향을 바꿀 때는 체중을 이동시킨다.스노보드 선수들은 시즌 후 연습용으로,초보 보더들은 겨울 시즌동안 익힌 감을 잊지 않기 위해 타기도 한다.마운틴보드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2∼3일,스노보드를 탈 줄 아는 사람은 1∼2시간 연습하면 라이딩이 가능하다. 전국 익스트림게임스연합회(www.kxgame.org) 주최로 오는 14일 마산에서 열리는 익스트림게임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 ‘국방비 증액 발언’ 예산처 떨떠름

    국방예산의 적정 규모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와 예산처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최근 방한한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의 국방예산 증액 요청 언급과 고건 총리의 국방예산 GDP 대비 3% 증액 발언 때문이다.현재 우리 국방비는 1989년 GDP 대비 4.1%를 기록한 이래 줄곧 낮아져 최근 5년간 2.7∼2.8%를 유지해왔다.올해는 GDP 대비 2.7%(17조 4000억원)다. 국방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자주국방론에 따라 주한미군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대북 억지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각종 첨단무기 도입 및 배치 시기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GDP 대비 3.2%까지 올리고 점진적으로 증액해 최소한 3.5%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방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국방연구원(KIDA)도 최근 발표한 ‘참여정부의 국방비전과 적정 국방비’란 제목의 책자에서 “전력증강 투자를 비롯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발전 소요(약 150조원)를 감안할 때 한·미동맹 유지를 전제로 GDP의 3.2∼3.7% 수준이 국방비의 규모로 적당하다.”고 주장했다.예산 주무부처인 예산처 역시 곤혹스럽긴 마찬가지다.예산처의 경우 총리의 권위와 체면 때문에 대놓고 ‘안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떨떠름한 표정이다.예산처 관계자는 4일 “국방비를 대폭 늘리는 것은 정책판단에 달려 있다.”면서 직답을 하지는 않았지만,별로 유쾌한 반응은 아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남북軍, 육로연결 상호 확인/상대편 DMZ에 첫 파견

    남북은 오는 11일 경의선과 동해선 양쪽 지역에서 각각 10명씩 모두 40명을 서로 상대편 비무장지대(DMZ) 관리구역으로 파견해 철도·도로 연결공사 진척상황을 직접 확인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남북 군 관계자들이 상대방의 양해 아래 군사분계선(MDL)을 서로 넘는 것은 한국전 종전 이후 처음이다. 남북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지뢰제거 확인을 위해 상호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명단 통보 절차상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우리측 문성묵 군사실무회담 운영단장(육군 대령)과 북측 유영철 대좌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이같이 합의하고 현장 확인 요원들의 MDL 통과를 위해 지난 1월27일 남북간에 합의된 동서쪽 임시도로 통행절차,즉 판문점에서 적용되는 ‘간편한 절차’를 적용키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산기지 연말부터 이전”韓·美동맹 정책협의 의견접근

    한·미 양국은 4일 국방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를 열고 서울 용산기지 이전작업을 올 연말부터 시작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육군 중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첫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용산기지의 한강 이남 이전 일정과 장소,비용문제 등에 대해 본격 협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 소요의 윤곽을 잡은 최초 계획서가 작성됐고,올 가을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보고를 거쳐 연말까지 상세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또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 뒤로 2사단 이전 논의를 유보키로 사실상 합의했으나 미국의 중·장기적 이전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향후 2사단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시기와 규모,감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한다는 포괄적 구상 아래 연합군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 방안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양측 수석대표 이외에 심윤조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김국헌 국방부 군비통제관과 미측 크리스토퍼 라플레르 국무부 순회대사 등 한·미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배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北어선 또 NLL월경 경고사격 받고 퇴각

    북한 어선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3일 해군의 두번째 경고사격이 이뤄져 서해상에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북한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남한 전함이 북측 영해를 연속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남한 군부가 서해교전과 같은 상황을 조작하려는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3분쯤 서해 연평도 서북쪽 7마일 해상에서 북한 어선 1척이 NLL을 0.1마일(185m) 침범했다가 해군 고속정이 2700m 거리에서 경고사격을 하자 5분 만에 돌아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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