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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북한군도 꺾지 못한 ‘백골할머니’/안보강연 5000번째 오금손씨

    “나라 잃은 설움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직접 겪으면서 내가 설 자리와 내 나라가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광복군을 거쳐 한국전쟁 당시 국군간호장교로 활약하다 총상을 입고 23세 때 전역한 오금손(73·대전 중구 산성동) 할머니는 지난 42년 동안 전국의 군부대와 학교를 돌며 무려 5000차례나 ‘전쟁강연’을 해오고 있다.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 중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사망한 오수암씨의 외동딸인 오 할머니는 생후 일주일만에 어머니 역시 일본군에 의해 잃어 생면부지의 중국인 가정에서 자랐다. 오 할머니는 13세이던 1943년 집을 나와 광복군에 지원했다.해방을 맞아 귀국한 오 할머니는 개성간호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개성도립병원 간호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한국전쟁 발발과 동시에 백골부대 간호장교로 자진입대한 오 할머니는 지난 52년 4월 인민군 포로로 붙잡혀 치아와 손톱,발톱을 모두 뽑히는 혹독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아군 폭격으로 혼란한 틈을 타 탈출한 오 할머니는 큰 부상을 입은 채 강원도 화천 파로호 부근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중공군 시체더미에서 열흘간 생명의 끈을 유지했다. “새까만 물체가 있어 나무조각인 줄 알고 앉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불에 탄 시체더군요.전쟁의 잔혹한 참상이었지요.” 지난 53년 정전과 함께 2계급 특진(대위)하면서 전역한 오 할머니가 또다시 군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8년의 세월이 흐른 뒤인 61년.서로 싸우던 군인들 앞에서 1시간 동안 일장 연설을 하던 모습을 본 소대장이 강연을 해달라고 요청한 게 계기가 됐다. 현재 상이군경회 대전지부 강사로 활동 중인 오 할머니는 사흘에 한 번꼴로 전국을 누비며 군부대와 중·고·대학에서 ‘호국강연’을 해왔다.주로 전방 백골부대를 찾아 손수 준비한 음식을 장병들에게 나눠주곤 해 ‘백골 할머니’로 불리는 오 할머니는 14일 자신의 ‘모부대’인 백골부대에서 5000번째 강연을 가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총련 시위 학생과 미군 모두에 불행”/ 주한미군 첫 여성공보실장 커밍스 중령

    주한미군의 공보책임자로 여성장교가 처음 부임했다.본국으로 귀임한 새뮤얼 테일러 대령의 후임으로 지난달 16일 부임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 메리언 커밍스(Maryann B Cummings·43) 중령. 지난 1982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헌병 병과의 커밍스 실장은 유엔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도 겸하고 있다.대령이던 주한미군 공보실장 자리에 중령에다 여성이 부임하게 된 것은 리언 러퍼트 주한미군사령관의 각별한 신임 때문이라고 한다.커밍스 중령이 부임하자 러퍼트 사령관은 이례적으로 황영수 국방부 대변인에게 서신을 보내 그녀의 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표명했다. 11일 국방부를 방문한 커밍스 실장은 한총련 대학생들의 미군 사격장 진입 시위와 관련,“학생들의 안전뿐 아니라 훈련중이던 미군 병사에게도 불행한 일”이라며 “(장소가 훈련중이던) 사격장이라는 데서 방법상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녀는 “학생들이 사격장에 진입하고 성조기를 태우는 장면을 언론이 보도한 것은 불행한 일로 미국시민들이 봤을 때 ‘무엇 때문에 우리가 한국에서 훈련하는가.’라고 궁금해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한국내 전체의견인지 소수의견이지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그녀는 “정전 50주년 행사차 공동경비구역(JSA)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을때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발전에 대해 감명을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소중하며 앞으로 한국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커밍스 실장은 “헌병으로 근무한 것이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 등 인사말 정도에 불과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14살 아들이 나에게는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소말리아인 비참한 눈빛 잊을 수 없어”/ 군출신 평화운동가 강요식 ‘평화사랑모임’ 대표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 평화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최근 결성한 ‘평화사랑모임’도 소말리아 파병 때부터 마음 속에 소중하게 간직해 온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1993년 6월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한국 군(軍)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군(PKO)으로 파병된 ‘상록수부대’ 일원으로 근무했던 강요식(42·육사 41기·예비역 소령)씨.요즘 평화운동을 전개하느라 무척 바쁜 그를 만나 군인에서 반전(反戰)운동가로 변신한 뒤 근황을 들어봤다. ●주위 만류 뿌리치고 민간인 변신 200여일간의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가족들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왔다.고국은 그에게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귀국 직후 PKO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의 표창도 받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소령으로 진급해 수방사 대대장직도 마쳤다. 하지만 남은 인생을 군대보다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회를 위해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결심이 서자 1997년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민간인’으로 전격 변신했다.전역 이후 한때는 여론조사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디.2년 넘게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도 일했다.주로 맡은 분야는 국방분야였다.당시 김한길·유삼남씨는 보좌관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장관으로 발탁됐고,정대철 의원은 당 대표로 영전했다.덕분에 장관 제조기’란 별명을 듣기도 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굶주림에 지쳐있던 소말리아 현지인들의 눈빛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바쁜 보좌관 생활 속에서도 ‘소말리아’에 대한 기억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특히 소말리아인들의 굶주림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뭔가 돕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재 주간청소년신문 사장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파병 체험기 출간과 함께 ‘평화사랑모임’을 출범시켰다.이 모임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인사 200∼3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전쟁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해외 파병장병 지원 등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사람들이다. 지난달 출판기념회 때 마련한 책 판매대금과 후원금의 일부를 금명간소말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강씨는 “소말리아에서 보낸 200여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평화를 갈구했던 상록수 부대원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평화운동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PKO 파병 체험기 출간 한국의 PKO 파병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중순 파병 당시 현장의 참상과 상록수부대 활동상을 담은 체험기 ‘신(神)마저 버린 땅 소말리아’를 펴냈다.파병생활을 함께 했던 군 관계자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10년이 지났지만 파병 때의 추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전후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책을 냈습니다.” 파병 당시 그는 대위로 보급장교였다.매주 주둔지와 평화유지군 사령부를 방문해 물자를 공급받고,소말리아 인근 국가인 케냐를 오가며 식료품을 조달하는 게 주임무였다.이 과정에서 내전(內戰)으로 인해 계속되는 전쟁과 수많은 소말리아인들이 굶어죽어가는 참상을 아주 가까이에서 목격했다.평소 그는기록에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당시의 상황을 꼼꼼하게 정리한 각종 자료들은 이번에 출간된 책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그는 “전쟁처럼 비참한 것은 없다.”면서 “어떤 이유로든 무력을 동반하는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평화운동에 뛰어든 직접적인 계기이기도 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나의 건강보감]’뇌호흡 창시자’ 이승헌

    명상과 호흡, 체조로 이루어져 있는 뇌호흡은 뇌를 제대로 알고 그 속에 감춰진 엄청난 잠재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자는 것입니다.지능지수인 IQ,감성지수라는 EQ나 생체지수라는 BQ도 따지고 보면 뇌의 기능과 역할을 전제로 한 개념 아닙니까?” 뇌호흡의 창안자인 일지 이승헌(54).그를 만나기 전부터 최근 직장인과 청소년들 사이에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뇌의 호흡 개념이 궁금했다.“이를테면 자신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새롭게 인식하자는 생명운동 제안입니다.뇌는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추일 뿐 아니라 문화를 낳은 이성과 인간의식의 출발점입니다.그런데도 의학은 뇌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고,학문도 뇌의 기능을 마냥 ‘신비’속에 묻어두고만 있잖아요.” 그러면서 그는 대뜸 이렇게 묻는다.“정말 당신은 당신 뇌의 주인인가?” 그가 말하는 뇌호흡 명상의 핵심 원리는 ‘잠자는 뇌를 깨우는 것’이다.누구나 뇌를 갖고 있지만 뇌와 뇌를 활용하는 주체에 대한 자각이 없고,그래서 너무나 광대한 뇌의 능력을 거의 인식조차 못한다.그런 가운데사회적 관행과 개인의 인식이 허용하는 수준만큼의 삶을 살 뿐이라는 설명이다.이와 관련,그는 또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이 맞는가?”고 묻는다.풀자면,‘당신은 당신의 뇌를 잘 알지도,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변에 기(氣)를 거론하는 수련법이 많지만 사실 어느 것도 명쾌하게 기의 실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뇌호흡이란 것도 최근들어 수백만의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반신반의’의 범주에 들어있다.“사람의 특성이 그렇습니다.과학적으로 입증하거나 체계적으로 논리를 세워 제시하지 않는 현상,이를테면 자신이 체험하지 못한 모든 것을 회의합니다.그런 관점에서 뇌호흡은 이성적인 과학입니다.지난 1월 한국체육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뇌호흡 명상이 인체의 면역에 관여하는 이른바 T림프구의 수를 27.8%까지 증가시켰으며,인체의 신경생리적 기능을 대폭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가 주창하는 뇌호흡에 대한 반향은 해외에서 더 거세다.지난 2000년 8월 유엔이 개최한 ‘밀레니엄 세계평화회의’에서 그는 ‘세계의 존경받는 정신지도자 50인’에 포함됐다.“특별히 외국에 더 많은 것을 알리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차이가 있다면 그들이 뇌호흡의 과학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지요.부연하자면,외국인들은 ‘Brain Respiration(뇌호흡)’을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받아들이는데,우리는 ‘뇌호흡’이라고 하면 ‘뇌도 숨을 쉬는가?’라고 되묻습니다.그런 차이겠죠.” 그렇다면 과연 그는 무엇을 단초로 뇌호흡을 말하게 됐을까.“대학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했어요.태권도를 좋아했지요.그러다가 85년 무렵,우연찮게 놀라운 체험을 했어요.전북 모악산에서 21일 예정으로 단식 명상을 시작했는데,7일째 되는 날,갑자기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더라구요.처음엔 헛것인가 했어요.그런데 이게 반복되고,그것이 헛것이 아니라 육안이 미치지 않는 산너머의 광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엇이 그런 초월적 체험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생각하게 됐지요.그게 뇌호흡에 눈을 돌린 계기였습니다.” 그후 10년쯤 전 ‘상단전의 비밀’이라는 저서를 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다.상단전은 단전호흡에서 머리 부위를 이르는 용어.그러다가 지난 97년 ‘뇌호흡’이라는 연구서를 낸 데 이어 한국 뇌과학연구원을 설립,국내외 석학들을 연구원으로 초빙해 속속 연구 성과를 내놓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의 뇌호흡 원리는 한방의 기 순환방식인 수승화강(水昇火降)과 정충기장신명(精充氣壯神明),심기혈정(心氣血精)으로 요약된다.그는 정(精)은 몸,기(氣)는 에너지,신(神)은 정보체로 해석한다.심호흡을 한 뒤 온몸을 이완시키고 의식을 집중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종국에는 자신의 심장 박동소리를 자신의 귀로 듣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그는 이를 ‘정신과 몸이 하나되는 합일의 경지’‘스스로 자신의 심신을 다스리는 경지’라고 했다. 이렇게 뇌력을 차츰 깨워가면 육체를 초월하는 능력을 드러내게 된다.그는 얼마전 초등학생들이 텔레비전에 출연,세계의 석학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이 뒷면의 숫자를 척척 알아맞춘 것도 이런 경지에서 가능한 뇌의 잠재력 발현이라고 말했다.예컨대,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타고난 잠재력을 잃어버려 한가지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다.그러나 뇌호흡을 통해 뇌력을 일정 수준 회복하면 한손으로 삼각형을,다른손으로 원을 그리는 동시동작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뇌호흡을 한다고 그가 신선은 아니다.섭생에 대해서도 “내 원칙에 따라 무엇이든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했다.그의 원칙은 무얼 먹든 욕심내지 않는 절제를 말한다.언제든 필요하다고 여기면 주저없이 단식에 든다.단식과 뇌호흡의 생활화다.이 대목에서 그는 ‘생체저울론’을 거론했다.“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몸을 저울삼아 무엇이 넘치고,부족한지를 알아야 합니다.꼭 운동장을 뛰어야만 운동입니까? 숨쉬기,심장 박동도 중요한 운동입니다.그 움직임의 의미를 알면 따로 건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명예나 부를 탐했다면 아마 다른 일을 했을 겁니다.이 일은 사람을 위한 가장 평화적인 의식혁명입니다.이제야 과학자들이 뇌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뇌는 과학입니다.그 과학성에 눈을 돌리는 것,그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을 찾는 시작입니다.” 심재억 기자 jeshim@ ■이승헌 원장의 뇌호흡 건강론 “일할 준비를 하고 있는 뇌를 사람들이 바보로 만들어요.일을 시키지 않으니까요.뇌호흡은 일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진 뇌를 깨워 파워브레인,즉 창조적·생산적·평화적인 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승헌 원장이 말하는 뇌호흡 명상은 기본 단계와 ‘뇌감각 깨우기-뇌 유연화-뇌 정화-뇌 통합-뇌 주인되기’ 등 5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그러나 현대과학이 아직도 뇌와 거리를 두고 있듯,그의 뇌호흡론 역시 현대인의 인식에 얼른 다가서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그의 생각은 달랐다.“일반적인 운동,즉 특정 종목을 지속적·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만이 운동의 전부는 아닙니다.누가 제게 좋은 운동을 물으면 저는 ‘당신에게 적합한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고 말합니다.그것이 달리기나 등산일 수도 있지만,앉아서 자신의 내면을 보는 명상이나 숨쉬기일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뇌호흡은 이런 선택의 범주에있지 않습니다.그것이 아주 일상적으로 모두에게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데,제 역할은 그것을 체계화했다는 것 뿐입니다.” 그의 운동론은 몸의 움직임을 전제로 한 ‘동태적 운동’이 아니라 ‘정관적 운동’에 가깝다.“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진 것 같아요.그렇게 생각할 일은 아니죠.잠자고,숨쉬는 일,맥박이 뛰는 것까지도 다 운동입니다.이 중 한가지에 집중해 보세요.운전면허를 딸 정도의 노력이면 누구나 놀라운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뇌호흡의 시작은 바른 자세다.온 몸이 뇌라고 여기면서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 여태 보지 못한 ‘또다른 뇌의 세계’와 만나는 것이 ‘뇌의 명상’이다.“뇌력의 집중은 상상 이상의 창조성과 심신의 평정을 줍니다.제가 하루 3∼4시간의 수면으로 심신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뇌호흡 때문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수련이지만,뇌가 덜 경직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소개한 그는 뇌호흡이야말로 인류의 미래 과제인 HT(Human-ScienceTechnology)라고 했다. 조선대학교 체육대 안용덕 교수는 “뇌호흡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무작위로 선정한 35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심신의 안정과 집중력향상,인체면역력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뇌호흡의 가치는 현대문명의 부작용을 치유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軍 국방비증액 ‘퀴즈홍보’/ 120명 병영체험·병사휴가 실시

    국방부는 오는 30일까지 국방과 관련된 10문제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육·해·공군 중 한 곳을 선택해 하루동안 군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주국방 체험 이벤트’를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10문제를 모두 맞춘 사람 중 120명을 추첨,해군함정 탑승체험,공군수송기 비행체험,육군의 지상군 페스티벌 중 한가지를 선택해 하루동안 참여시킨다.특히 당첨자가 신청한 친구,애인,가족이 현역 복무 중일 경우 해당 병사에게 6박7일간의 ‘특별휴가’까지 준다고 공언하고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국방부가 각종 세미나와 ‘미래를 대비하는 한국의 국방비 2003’ 등의 책자를 통해 국방비 증액을 역설해 왔지만 일반 국민이 이를 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인터넷을 통해 ‘퀴즈와 병영체험,휴가’라는 ‘유인책’으로 국민에게 직접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남북 해외 군사훈련 첫 공동참관

    남북한 군 당국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군사훈련에 함께 참관한다. 국방부는 오는 18∼27일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나홋카와 오츠크해,베링해 일대에서 실시하는 해상 구조훈련에 승조원 200여명이 탑승한 구축함 1척과 해상 구조용 헬기 1대,대령급 참관인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수색과 구조,불법어로 방지 등 인도적 목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에는 러시아 병력 3만명과 함정 110척,항공기·헬기 50대 등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북한도 참관단 1∼2명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남·북한이 해외 군사훈련에 함께 참관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모습 보이겠다”55주년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박승춘 중장

    오는 10월1일 열리는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총지휘할 제병지휘관에 9군단장 박승춘(사진·56ㆍ육사 27기) 중장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성남 공군기지에서 제병지휘부 현판식을 가졌으며,이번 주부터는 행사 참가 병력 이동과 연습에 본격 돌입한다. 박 중장은 “올해의 경우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군의 날 행사이기 때문에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큰 관심과 함께 군통수권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행사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제병지휘관은 장성급 지휘관들로서는 누구나 선호하는 보직.최근 10여년 동안 새 정부 출범 첫해에는 중장급 지휘관이,다른 해에는 소장급 지휘관이 맡아왔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성능이 크게 개량된 자주포와 무인항공정찰기(UAV),지대공 미사일(비호 및 신궁),함대함 미사일(하푼) 등 최신예 장비가 동원돼 정예화한 국군의 위용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해 미군 아파치 헬기와 최신예 전투기가 우정출연해 축하비행을 하고,한·미 양국군이 함께 고공강하를 실시함으로써 한미 연합방위태세도 과시한다. 분열(分列) 직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군의 원로와 유공자들이 도보로 행진을 하게 되고,행사 참석자들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된다. 행사장 안에 설치된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군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소개된다.최전방 경계초소 소대장과 함상 근무자,작전 중인 조종사 등이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 메시지는 e메일을 통해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에게도 발송돼 IT강국인 한국 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SBS 비디오 입수경위 공개 “익명 여성이 택배로 보내와”

    SBS는 1일 밤 8시 뉴스에서 양길승 부속실장 향응파문 관련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한 경위를 공개했다.SBS보도에 따르면 이번 비디오는 철저히 기획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추측되며,제보자는 K나이트클럽 소유주인 이모씨의 반대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측이 비디오테이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달 4일 오전.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였다.이어 다음날 방송사측에 전화를 걸어 온 젊은 여성 제보자는 현장화면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뒤 그날 저녁 실제로 비디오테이프 두개를 택배로 보내왔다.택배사 직원은 서울 코엑스근처 사거리에서 안경을 쓴 남자가 배달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제보자들은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탓인지 방송사측과의 연락과정에서 철저하게 공중전화만을 이용했다.문제의 테이프는 지난 6월 28일 오후 5시 20분 양 실장이 청주 R호텔앞에 세워진 골재업자 김 모씨의 승용차에 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이후 호텔과 나이트클럽,새벽 포장마차로 이어지는 양 실장과 나이트클럽 사장 이모씨의 동선을 13시간 넘게 정확히따라갔다. SBS측은 “비디오테이프는 8mm홈비디오를 방송용으로 컨버팅한 VHS테이프와 6mm테이프 각각 1개씩”이라면서 “화질이 좋은 6mm테이프는 양 실장이 술자리를 나서는 순간을 기다려 맞은 편 건물 옥상(모텔로 추정)에서 줌인과 아웃을 반복하며 철저히 양 실장에게 초점이 맞춰져 촬영돼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촬영 일시가 찍혀 있는 VHS테이프는 주로 근접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미뤄 가방에 담긴 몰래카메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카메라 두대가 동원됐고,차안에서 촬영한 화면도 있어 최소한 두명 이상이 촬영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SBS에 배달된 테이프의 전체 길이는 10분 정도이며,관심을 모았던 나이트클럽 내부 술자리 장면은 담겨 있지 않다고 SBS는 전했다.술자리를 함께 한 인사는 양 실장을 포함,모두 5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이후 SBS측과 가진 10여차례의 전화통화에서 나이트클럽 사장 이 모씨에 대한 수사 진척 상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검·경으로부터 조세포탈과 윤락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모씨에 대한 수사가 더욱 흐지부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모씨와 양 실장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도 많다는 주장도 했다. SBS측은 이 여성에게 직접 만날 것을 수 차례 요구했다.그러나 이 여성은 “만날 수는 없으며,신분을 알려고도,찾으려고도 하지 말라.”고 했다.이 여성은 방송이 나간 날에도 전화를 걸어와 “한국일보에 보도가 나갔는데 우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부하에 性경험담 요구땐 처벌

    병영 내 성추행이 장교끼리도 이뤄지는 등 계급과 무관하게 병영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는 잇따른 군 기강 문란 사건과 관련,최근 약 보름 동안 부대별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성(性)군기 위반사고 24건을 적발해 6건을 형사입건하고 18건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일 밝혔다.24건 중 성추행이 7건,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성희롱이 17건이다. ●장교간 성추행까지 육군 모 부대 대대장인 김모 중령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부하장교인 모 중위와 병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말 보직해임과 함께 구속됐다.그는 자신의 사무실이나 지프차 등으로 피해자들을 불러낸 뒤 자신의 성기를 만지도록 하고 자신도 상대방의 성기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또 육군 모부대 교육과장인 이모 소령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병사 5명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설문조사 과정에서 드러나 역시 지난달 말 군당국에 구속됐다.육군 모부대 행정보급관인 이모 상사는 2001년4월부터 지금까지 2년여 동안 행정반 병사 10여명을 상대로 속옷에 손을 넣어 성기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밖에 육군 모부대 소속 이모 상병은 후임병 2명을 자신의 내무반 옆 자리에서 잠을 자게 한 뒤 성기를 만지는 등 신체접촉을 해오다 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대책은 뭔가 국방부는 이날 실태조사와 함께 문제점 및 몇몇 대책도 내놓았다.우선 국방부는 병영 내 성추행이 한 내무반에 30명이 잠을 자야 하는 소대단위 병영시설과 무관치 않다며 병영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장병 상호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행동강령도 만들기로 했다.행동강령을 어길 경우 징계를 받거나, 형사처벌, 나아가 계급까지 강등될 수도 있다. 다음주 중 참모총장 일반명령 형태로 각급 부대에 내려질 행동강령에는 침대·침낭 속에는 두 명이 함께 들어갈수 없고,부하 병사 등에게 성 경험담도 요구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이밖에 남녀 군인 2명이 사무실에 함께 있을 경우엔 반드시 문을 열어두도록 규정돼 있다. 국방부는 자질이 떨어지는 간부를 엄격히 선별할 수 있도록 간부평정제도를 개선하고,병영 전문 상담관제도와 내부 공익신고센터 활성화,여군 근무여건 개선 등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이밖에 성추행 사범에 대한 형량이 일반 형법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따라 군형법 개정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장군들까지 기강 ‘실종’/위수지역 벗어나 술판·골프 조국방 “지위막론 일벌백계”

    최근 병영내 성추행,뇌물비리 등 군기문란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 장성들이 위수지역을 벗어나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노무현 대통령 해외순방 중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각급 부대에 보낸 훈시에서 “일부 고급 지휘관들이 각 군에서 확산되고 있는 정신개혁 움직임에 역행해 군 기강해이를 자행하는 등 개혁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면서 몇몇 사례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해외 순방기간 전군에 경계 강화태세가 내려졌음에도 일부 주요 지휘관은 예하 부대의 간부들과 함께 민간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또 민간인 친구와 함께 위수지역을 벗어나 밤 늦게까지 2·3차까지 술을 마시고 거의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귀대한 경우도 있다. 일부 장성들의 이같은 파행적인 행태는 군 수사·정보당국에 포착돼 장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개혁의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군 기강을 문란케 하는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밝혀 징계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로 알려진 장성들은 ‘술을 마신 일이 없다.’거나 ‘대통령의 방일기간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일요일인 데다 골프금지령이 구체적으로 내려진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군의 군기 문란이 심한 편이어서 최근들어 고참의 성추행을 고민하던 사병의 자살,대대장의 사병 성추행,사병의 여성장교 성추행 뿐만 아니라 장성들의 수뢰사건과 총기분실 등이 잇따라 터졌다.이에 따라 육군은 병영내 성추행사건을 비롯,각종 비위사건 등과 관련한 방지책을 마련해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육군 진급대상자 고과 평가 당사자에게 e메일로 통보

    육군의 진급 심사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인 자력(自歷)’이 인트라넷을 통해 당사자에게 e메일로 서비스된다.개인 자력은 근무평정과 교육성적,경력평가 등이 점수로 나타나 있는 인사자료를 말한다. 육군은 30일 “투명한 인사관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인사운영실 홈페이지에 ‘개인 자력 공개’란을 신설,개인의 근무평정과 교육성적,상훈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평가가 들어 있는 인사자료를 당사자에게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자료에는 특히 자신의 평점이 5단계 그룹 가운데 어디에 속해 있는지도 나와 있다. 개인 자력은 대위∼대령까지의 진급 대상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서비스받을 수 있으며,진급 심사 개시일 전까지만 운영된다. 육군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받게 되면 같은 병과·특기·임관자 가운데 자신의 인사 평점이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인사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2004년 카투사 모집

    병무청은 2004년 입대 예정인 카투사 병사 2434명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지방 병무청 민원실과 인터넷(www.mma.go.kr)을 통해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계획에 따르면 2004년 현재 19세 이상 29세 이하로 고졸 이상 학력과 신체 등위 1∼3급이어야 한다.또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텝스 640점 이상의 어학실력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시에는 토익이나 텝스 개인별 성적표 원본 1부와 신원진술서 1부를 응시지역 지방병무청 민원실에 제출하거나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 11월4일 지원자 가족과 관계기관,시민단체 임원 등 외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산에 의한 무작위 방식으로 이뤄지고,입영 순서는 고령자 순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창살뜯긴 무기고… M16 소총3정 도난/ 경남 하동 예비군관리대대

    경남지역의 한 예비군 관리대대에서 보관 중이던 M16 A1 소총 3정이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육군은 30일 “경남 하동군 모 예비군중대가 전날 밤 10시 48분쯤 예비군 향방 훈련을 마치고 무기고에 반납된 총기류를 점검하던 중 M16 A1 소총 3정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무기고와 다른 곳에 보관 중이던 실탄과 탄창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대 영내에 4개 동으로 구성된 무기고에는 예비군 훈련용 M16 및 카빈소총 수천 정이 보관돼 있는데,총기가 분실된 14평 규모의 블록건물은 환기창 쇠창살이 뜯겨져 있었고,환기창 밑에는 디딤돌 2개가 놓여 있었다.또 무기고 외곽에 설치된 철망의 상단도 훼손돼 있었다.무기고 울타리 정면에는 평소 병사들이 2인1조로 배치돼 24시간 경계근무를 서면서 20∼30분 단위로 무기고 주변을 순찰해 왔다. 육군은 이 부대 대대장이 무기고를 최종 점검했다고 진술한 지난 26일 오후부터 29일 사이에 총기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정확한 도난 시점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육군 수사당국은 외부인이 무기고 침입을 위해서는 대대 정문과 외곽 철조망,무기고 울타리 등을 통과해야 하는 점 등을 들어 내부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경찰과 함께 경남일대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 부대는 상근예비역 160여명과 현역 병사 52명,부사관 및 장교 10명 등이 배치돼 하동군 거주 예비군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성추행 사병 가혹행위로 형사처벌 / “女대위 구하라” 들끓는 인터넷

    여군 장교가 자신을 성추행한 사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해 두 사람 모두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군 안팎은 물론 여성계,네티즌들은 여군 장교의 경우 성추행 피해자인데도 상급 지휘관이 미온적인 대처를 하는 바람에 억울하게 처벌을 받게 됐다며 동정론을 제기,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육군은 29일 상관인 B여군대위를 성추행한 육군 모 공병부대 소속 A병장을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육군은 또 성추행 사실을 시인받는 과정에서 A병장에게 가혹행위를 한 B대위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육군에 따르면 동해선 연결공사현장에 파견중이던 A병장은 지난달 10일 새벽 3시50분쯤 숙영지내 소형천막에서 혼자 잠을 자던 B대위의 텐트를 면도칼로 찢고 침입,B대위의 옷 위로 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다.또 B대위는 성추행 사고가 발생한 당일 오후 A병장을 불러 성추행 사실을 시인받는 과정에서 수 차례 발로 차고 각목으로 때린데 이어 연병장 구덩이에 A병장의 하반신을 파묻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대측은 성추행 및 가혹행위 사실을 발생시점부터 알았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뒤늦게 문제가 될 기미를 보이자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했다.각 언론사 및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여군대위를 선처하라는 내용의 네티즌 글이 잇따라 뜨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신속여단 한국서 첫 훈련 / ‘스트라이커’부대 새달 10일간 실시

    미국이 세계화 전략 개념에 따라 신설한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가 한국에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한다.주한 미 8군사령부는 28일 “미 육군 최초의 스트라이커 전투부대인 미2사단 제3여단 소속 1개 소대 경장갑차량 4대와 지원차량 2대가 창설 후 처음으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군은 현재 하와이와 워싱턴 포트루이스 등에 모두 6개 신속기동여단을 만들고 있으며,지난달 미2사단 제3여단으로 편제가 완성된 포트루이스 주둔 스트라이커 부대 일부가 이번에 한국에서 훈련하게 된다. 군사전문가들은 한국에서의 훈련에 대해 주한미군이 한반도방위를 넘어 동북아지역 균형자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주한 미2사단의 2개 보병 여단의 일부가 스트라이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주한미군 재배치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초경량 장갑차와 함께 탱크파괴용 유도 미사일을 갖춘 전투차량,핵 및 화생방물질 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11명이 타게 되는 장갑차는 M1 에이브러햄 탱크(70t)와 같은 살상력을 갖고 있지만 무게는 19t에 불과하다.최고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특히 스트라이커여단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96시간 내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즉각 개입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통해 한반도 지형과 상황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한국군의 지원이나 합동훈련은 없다고 미8군측은 설명했다.이 부대는 열흘간 경기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산기지 환경비용 美軍측서 부담키로

    한·미 양국은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지난 1990년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합의한 양해각서(MOU) 및 합의각서(MOA) 중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했던 조항들을 개정키로 합의했다고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이 27일 밝혔다. 합의 내용 중에는 용산기지 이전시 미군 영내매점(PX) 영업이익 손실을 한국측이 부담키로 한 조항의 삭제와 함께 환경비용부담도 새로 개정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국측이 부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미군기지 이전비용 논란 / 2사단 후방이전 “비용 100억弗” “韓國부담 0”

    한·미 양국은 최근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2006년까지 완료하고,주한미군이 맡아 오던 9개의 ‘특정임무’를 2004∼2006년에 한국군이 이양받는다는 내용의 ‘일정표’를 마련했다.하지만 미 2사단 한강이남 배치,용산기지 이전,특정임무 이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한나라당이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미2사단 이전 비용 한나라당측은 경기 북부에 있는 미2사단을 후방으로 이전할 경우 10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이는 곧 우리 국방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으로 이어져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국방부측은 미2사단 이전은 미국측 요구에 의한 것인 만큼 우리측은 바꿔줄 대상부지만 확보해 주면 될 뿐 우리가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은 ‘0’이라는 입장이다.관련 시설도 역시 미측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다만 부지를 구하는 시점과 현 부지가 팔리는 시점이 달라 발생하는 시간상의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기본적으로 우리측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입장은 대체로 2사단 이전에는 우리측이 부담해야 할 예산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국방부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육군 대장 출신의 군사전문가 A씨는 “한·미 양국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2사단 이전의 경우 미측의 요구에 따른 사업인 만큼 미측이 상당 부분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부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그는 또 부지 비용에 비해 영내 시설부분은 그다지 많은 예산이 들지 않는다며 부지 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군사전문가 B씨도 “부대 이전의 경우 이전을 요구한 측에서 이전 비용을 대야 한다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관련 규정에 따라 미2사단 이전의 경우 미측이 비용을 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는 협상과는 무관한 원칙의 문제인 만큼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특정임무 이양 이양을 전제로 한·미 양국이 논의해 온 특정임무는 대부분 전시에 필요한 임무들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책임,기상예보,헌병 전장순환통제,주야탐색구조활동,공지사격장 관리,신속 지상 지뢰 설치,후방지역 제독,근접항공지원,대화력전 수행,해상 대(對) 특수작전 등이다. 국방부는 10개 임무 중 대화력전 수행을 제외하고 이양이 결정된 9개 임무의 경우 대부분 이미 우리측이 감당할수 있는 업무들인데다 예산상으로도 추가 소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또 현재의 국방 사업계획에 대한 우선 순위 조정만으로도 더이상의 예산 투입없이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측은 한국군에 이양되는 특정임무 중 JSA 경비책임 등 일부를 제외하고 후방지역 제독,신속 지상지뢰 살포,주야 탐색구조활동 등은 추가 비용이 상당히 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 소속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도 연간 10억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협상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우리 군의 능력이 미군보다 낮아 임무를 인수받더라도 새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예산이 꽤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A씨는 “임무를 넘겨줄 경우 미측이 관련장비까지 우리에게 무상으로 넘길가능성은 없다.”면서 “미군측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력보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주한미군의 특정임무를 우리측이 가져올 경우 국방예산이 결국 GDP 대비 4.2%쯤까지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자주국방을 위해서는 미군의 임무를 인계받은 뒤 한국군의 수준에 맞도록 새로운 작전내용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추가비용은 한 푼도 없다는 식의 국방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용산기지 이전 비용 용산기지 이전 비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견이 적은 편이다.이전을 요청한 측에서 이전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우리측이 대는 것으로 이미 교통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다만,이전 비용의 규모에 대해서는 분석이 다소 엇갈린다. 지난 1990년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 이전에 합의하고도 93년 이를 무기연기한 것은 이전비용의 급증 때문이었다.당초 미군측은 91년 이전비용을 17억 달러로 추산했으나 92년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95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하지만 미측의 당시 주장은 과장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나라당은 용산기지 이전비용이 약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사단 이전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내년 국방예산이 국방부 요청대로 GDP대비 2.7%에서 3.2%로 증액되더라도 추가 비용 때문에 지금의 군 전력 유지가 힘들 것이란 얘기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같은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그동안 학계에서 용산기지 이전비용으로 추산된 30억∼50억 달러를 그대로 인용한 수치인 것 같다며 현재로선 추산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다만 “내년쯤 시설종합계획이 마무리되면 추정비용이 조금은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용산기지 이전비용의 경우 오랜 기간 준비를 해온 만큼 예전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관련규정에 따라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기지를 물색해 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조승진기자 redtrain@
  • JSA는 어떤 곳 / DMZ내 공동경비구역 한국군 현재 ‘을’구 경비

    이르면 내년 후반 우리측에 경비책임이 완전히 넘어오게 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은 남북 분단을 상징하는 현장이다.행정구역상으론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 속하며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상 직경 800m의 타원 형태 구역이다. 한국전쟁 기간 중 총 1076차례의 정전회담이 열렸고,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유엔사와 북한군측이 합의해 남쪽으로 1㎞ 떨어진 곳에 JSA를 만들었다.1976년 8월18일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를 자르던 미군 장교 2명이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이른바 ‘도끼 만행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군사분계선은 서쪽으로 예성강과 한강어귀의 교동도에서부터 개성 남쪽의 판문점을 지나 중부의 철원·김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의 명호리까지 약 155마일(248㎞)에 이른다.군사분계선의 경계 업무는 현재 대부분 한국군이 맡고 있지만 JSA를 통과하는 1.6㎞만은 예외다.경비구역 가운데 JSA 직후방의 ‘을’구는 이미 90년대 초 한국군에 넘겨졌고 이번에는 JSA 지역인 ‘갑’구까지 이양이 논의된 것이다.미군의 경우캠프보니파스에 소속된 50여명이 JSA 경비를 맡고 있어,한국군으로 대체될 경우 캠프보니파스가 그대로 존재할지,아래쪽 캠프그리피스 부대로 통합될지는 미지수다. JSA에 근무하는 미군들의 경우 수는 적지만 의정부·동두천 지역의 제2사단 미군과 함께 돌발상황시 미국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으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미측은 가급적 빨리 JSA 경비책임 문제를 넘기려는 입장이었던 반면,우리측은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쪽이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2006년이전 9가지 임무 이양” 美요구 거의 수용

    하와이 조승진특파원|23∼24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회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용산기지 이전 시기와 주한미군이 한국군에 넘길 ‘특정임무’의 내용 및 이전시기 등을 잠정 확정했다는 점이다.특정임무 이양 시기와 관련,그동안 ‘2009년 이후’를 주장해 온 우리 국방부가 돌연 ‘2006년 이전’으로 합의함으로써 미측 압력에 너무 쉽게 굴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JSA 경비,한국군 이양 양국은 그동안 한국으로 이양을 논의해 온 10가지 주요 임무 중 9가지를 2004∼2006년 3년 사이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9가지 임무에는 주한미군 소속 AH-64 공격용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아오던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저지 임무와 후방지역 화생방 오염제거,지뢰 살포작전,수색 및 구조작전,폭격유도 등 전선통제 임무 등이 포함돼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이양의 경우 완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2004년 후반기나 2005년 초에 이양하기로 큰 틀의 합의는 본 상태다.국방부 당국자는 “자주국방의 상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측이 한국군만 경비하는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자주 도발을 해왔기 때문에 JSA에서도 그같은 상황이 일어날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대(對)포병작전 업무의 경우 우리 군의 능력에 대한 양국의 평가 차이에 따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정임무를 이양받을 경우 공격용 아파치 헬기 등 각종 무기도입이 불가피해져 특정임무 이양시기가 앞당겨진 배경과 관련,무기구매 압력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용산기지 2006년까지 이전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2006년 말까지 용산기지를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현재까지 이전 후보지로는 경기도 오산·평택이 유력하다.우리측은 이와 관련,올해 안에 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시설종합계획 마련에 들어갈 방침이다.또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용산기지 이전 합의서를 만든 뒤 오는 10월 국회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용산기지가 이전하면 유엔사·연합사의 사령부 일부만 용산에 남게 되고,주한미군사령부는 서울을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1단계로 군소기지 母기지로 이전 미 2사단 이전의 경우 지난 2차회의 때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왔다.우선 1단계에서는 특정임무를 이양한 부대나 군소기지의 경우 모(母)기지로 들어가게 된다.주 기지로 작은 기지들이 옮겨가는 1단계 과정과 한강이남 지역에 2단계를 위한 기지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된다.하지만 2단계의 시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redtrain@
  • DMZ경계 한국군이 전담

    |하와이 조승진특파원|이르면 2004년 말부터 한국군이 155마일(248㎞)에 이르는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의 모든 경계임무를 맡게 된다.또 용산기지는 2006년까지 한강 이남지역으로 완전 이전한다. ▶관련기사 3면 한·미 양국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3차 회의를 열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한국과 주한미군이 함께 맡아오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경계임무는 오는 2004년 말∼2005년 초에 한국군이 전담하게 될 전망이다.주한미군의 JSA 경비는 비록 주둔군 수는 250여명에 불과하지만 의정부·동두천의 제2사단 주둔과 함께 유사시 미국의 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으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JSA가 갖는 정치·군사적 중요성을 감안,유엔군사령부가 맡아오던 지휘체계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JSA 경비임무가 한국군에 넘겨지면 비무장지대의 경비를 완전히 우리가 맡게 되며,이는 자주국방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또 그동안 한국측에 이양을 전제로 논의를 벌여온 10개의 ‘특정임무’ 중 주한미군 소속 아파치 헬기부대가 맡아오던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부대 저지 임무 등 9가지에 대해서는 2004∼2006년까지 3년에 걸쳐 한국측에 이양하기로 확정했다.그러나 이양시기가 당초 우리측 주장인 ‘2009년 이후’에서 많이 앞당겨져 일각에서는 미국측 요구를 너무 수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양국 정상이 조기 이전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용산기지의 경우 2006년 말까지 기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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