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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2청 인터넷 도메인 변경

    경기도 제2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도메인명을 바꾼다. 겨기 2청은 24일 현재 사용중인 도메인(www.nkp.or.kr)은 2청이 경기도 북부출장소였던 지난 1999년 10월 정해졌고 북부경기지역을 뜻하는 nkp(North-ern kyonggi Province)에 포함된 경기도의 표기가 “”kyonggi””에서 “”Gyeonggi””로 바뀌어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or.kr도 .com이나 ,net등으로 단순화시킬 계획이다. 의정부 한만교 기자
  • 위성 방송 스카이 라이프 “수익 못낸다” 인기채널 떠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일대 위기를 맞았다.채널 가운데 온미디어의 투니버스·OCN액션·MTV와 CJ미디어의 홈CGV 등 4가지가 최근 탈퇴를 결정,내년부터는 스카이라이프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투니버스는 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 양쪽에서 시청점유율 1위고,OCN액션 등 나머지도 인기 상위권에 드는 채널.스카이라이프가 지상파방송 중에서 KBS2·MBC·SBS를 방영하지 못하는 데다 이처럼 인기 채널들마저 케이블TV에 빼앗기는 현상이 계속되면 존립기반은 더욱 취약해진다.조(兆)단위의 돈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출범한 스카이라이프의 문제점과 개선책,스카이라이프·케이블TV가 공존하는 방안 등을모색해 본다. ●수지 맞지 않는 장사 할 수 없다 투니버스 등 인기 채널을 내년부터 케이블TV에만 공급하기로 최근 결정한온미디어 측은 “케이블TV 쪽에서 이 채널들을 독점 공급하면 수신료를 올려주겠다는 제의를 해왔다.”면서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는 아직 이윤을 내지 못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기존 인기 채널들만 케이블TV로 몰리는 것은 아니다.최근 개국한 Etn드라마넷이나 내년초 개국을 앞둔 MBC무비스·카툰네트워크 등이 케이블TV에만 가입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는 볼 수 없게 돼 있다. 이처럼 프로그램이 케이블TV로만 집중되는 현상은,PP(프로그램 공급자·program provider)의 주수입원이 채널을 제공해 주는 케이블TV의 SO(종합유선망사업자·system operator)나 스카이라이프의 플랫폼사업자가 주는 수신료인데,SO쪽이 훨씬 높은 수신료를 제공하기 때문. 케이블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개국 8년째 접어든 케이블TV는 700만 시청가구를 확보,사업 6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안정권에 진입했다.협회는 가입 가구가 실제로는 전체의 59%인 950만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가구는 46만.강남지역 1개 SO가 확보한 수준에 불과하다.따라서 PP들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는 아직 수익을 낼 수 없는 실정이다. ●수도권 지상파 재전송 여부 지난 4월 말 스카이라이프의 수도권 지상파(KBS2·MBC·SBS)재전송을 정부가 금지하면서 당초 65만이던 스카이라이프의 예약가구중 62%인 40만이 가입 탈퇴·보류를 신청했다.스카이라이프는 “수도권 지상파 방송이 광고시장의 94%를 차지할 만큼 프로그램을 독점하는 상황”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PP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지상파 재전송 금지 조치가 스카이라이프의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 KBS와 EBS만 위성방송이 의무적으로 재전송하도록 정했을 뿐,KBS2·MBC·SBS 등의 재전송 여부는 생각하지 못했다.케이블의 경우해당 지역의 지상파만 해당 지역으로 재전송할 수 있다.예컨대 서울MBC를 부산으로 재전송하는 것은 금지된다. 그러나 스카이라이프는 전국성을 확보한 매체다.수도권 지상파를 재전송하면 자연 전국에 방송되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어긋난다.이에 방송위는 지난 4월 스카이라이프의 수도권 지상파 역내·역외 재전송을 승인 사항으로바꿨다.개정법 시행령이 통과되지 않아 사실상 재전송은 아직 금지된 상태다. ●정부가 중심 잡아야 스카이라이프 측은 “케이블TV의 독점현상이 심화하면 PP들은 케이블 눈치를 보게 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지역방송사들은“스카이라이프가 전국에 수도권 지상파를 재전송하면 MBC와 SBS의 전국 독점화로 케이블TV와 지역방송은 말살되고,미디어시장의 균형발전은 요원해질것”이라고 우려했다.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케이블TV와 지상파방송의 경쟁에서 후발주자로 어려움을 겪는 위성방송에 정책적 배려가 따라줘야 한다.”면서 “지역방송을 지키면서도 국책사업이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 ◆전문가 제언 전문가들은 위성방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전국 각지의 지역방송과 케이블TV의 균형발전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류춘렬 국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수도권 지상파 3사가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독점하는 특이한 상황”이라면서 “때문에 재송신 범위를 수도권 역내와 역외로 나누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즉 역내재송신은 위성사업자 자율에 맡기고,역외 재송신은 방송위의 허가 사항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수도권MBC는 위성방송을 통해 수도권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그러나 울산MBC를 울산에서 위성방송으로 보게 하는 것은 위성사업자 자율 권한에맡겨야 한다는 것.지방의 경우 수도권처럼 가입자가 많지 않아 전파 송출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역외 재전송은 허가 사항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다른지역 지상파로부터 공급받는 지역 지상파가 있는 지역에는 프로를 공급하는 지역의 지상파 재전송을 금지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경우 특정지역에서 특정 채널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이른바 ‘카스’라는 셋톱박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예컨대 울산MBC는 수도권MBC를 전송받을 수 없다.SBS로부터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공급받는 부산방송의 경우도 SBS를 재전송받을 수 없게 된다.이 경우 역외 재전송이 허용되는 지상파는 경인방송(itv)뿐이다. 주현진기자◆해외에서는 OECD 24개국 위성방송 전략의 공통점은 위성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들의 정책은 크게 ▲캐나다와 프랑스처럼 공익서비스와 문화적 다원성을 내세워 공영지상파와 지역채널,유럽문화채널(ARTE)을 각각 의무적으로 재송신하거나▲전국 각 지역의 지상파를 동시에 전국에 모두 전송하거나 전송하지 말 것을 권유한 미국의 조건부 재송신제▲영국,일본 등과 같은 사업자 자율계약제 등으로 나뉜다.지상파 재전송을 법적으로 금지한 사례는 한국뿐이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지방자치가 활성화되어 있는 데에다 수도권 지상파에 우수한 프로그램이 집중되어 있지 않다.때문에 수도권 지상파만전국으로 내보내는 위성 방송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또다른관건인 채널의 다양성 문제도마찬가지.영국 위성방송인 BskyB는 300개 이상의 다채널과 80여개의 직영·합작 채널로 대변되는 독점공급 채널들이 있다.BskyB는 독점위성방송이라는 지위를 이용,초창기 외국 인기 채널들과 유리한 독점계약을 맺고 지상파·케이블 방송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또370개 이상의 오락·정보 채널을 보유한 미국내 3대 유료 TV사업자인 미국의 디렉TV의 경우,지상파를 재전송해 주고,케이블의 거의 모든 채널을 볼 수있게 해주는 동시에,위성방송으로만 볼 수 있는 채널까지 송신해 주는 ‘지상파+케이블+α’전략이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했다고 평가받는다.이런 성공들 뒤에는 각국의 정책적인 지원이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스카이라이프는 이 부분에서도 규제에 발목이 붙잡혀 있었다.해외재송신 채널 수를 전체 채널의 10%로 제한받고 있는 것이다. OECD 국가중,미국 채널의 과다한 유입이 문제시되는 캐나다가 해외 채널 하나당 자국 채널 2∼3개를 의무적으로 같이 송신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 정도다.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해외 채널 재송신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채널들을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케이블 TV는 케이블협회와 지역방송사들은 스카이라이프의 수도권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 지상파를 전국으로 전송하는 것은 수도권 MBC와 SBS의 전국 독점화를 초래해 미디어시장이 고루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케이블협회측은 “지상파 방송은 그 전파가 도달할 수 있는 범주에서만 방송할 수 있도록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 사업하는 것”이라면서 “일정구역에 한정된 지상파 방송을 스카이라이프 위성으로 전국에 전송하는 것은형평성 차원에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광고 시장은 수도권 지상파 3사에 94%가 집중되어 있다.”면서“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수도권 지상파가 전국으로 전송되면 수도권 지상파의 독점체제는 더욱 심해져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뜩이나 돈을 내고 TV를 보는 데 익숙하지 않은 우리 정서에서 수도권 지상파가 전국으로 전송되면 케이블TV와 지역방송은 물론,프로그램을 만드는군소 PP들까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강조했다.지방문화 말살은 물론 문화콘텐츠 발전에도 역행된다는 것이다.이들은 대안으로 일본 위성방송의 예를든다. 스카이라이프도 ‘종합편성PP’를 두고,수도권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골고루 섞어 전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KBS코리아·아리랑TV가 현재 이같은 종합편성을 하고 있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PP들로부터 오락·스포츠 프로를 공급해 전문 채널이 생겨나도록 환경을 만들고,지상파는 교양·다큐 등 시청자 정서에 도움이 되는 프로에 투자하는 인식이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 독서의 계절 CEO는 어떤책 읽나

    CEO는 늘 바쁘다.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꽉 찬 일정 탓에 개인시간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독서의 계절이 와도 마음먹고 앉아 책 한권 펴놓고 읽을 여유조차 없다.그런 와중에도 짬짬이 독서에 몰두하는 CEO들이 적지 않다.그들은 어떻게 책을 읽고,어떤 책을 좋아할까.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와 잭 웰치-올 가을 CEO들의 독서 키워드는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잭 웰치’인 듯하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최근 읽은 책이 바로 미래사회,미래경제,미래경영을 예측한 피터 드러커의 ‘넥스트 소사이어티’.이 회장은 “슈퍼맨식 CEO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으며,미래 CEO의 역할은 오페라단의 단장이 돼야한다고 역설한 대목에 상당히 공감했다.”고 한다. CJ FS의 김상후(金相厚)대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李相大)사장,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도 애독서로 이 책을 꼽았다. 김 대표는 주로 집에서 조용히 책을 정독하지만 최근엔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시간을 활용한다.이 사장은 ‘가는 곳이 독서실’일정도로 집·차안·사무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즐긴다. 금세기 최고 CEO로 평가받는 GE의 잭 웰치 전 회장 관련서적도 국내 CEO들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책을 통해 서구 선진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마인드를 익히는 LG텔레콤 남용(南鏞)사장은 ‘끝없는 도전과 용기’(잭 웰치)를 정독했다.경영이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상세히 담아낸 이 책을 지인들과 임직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사장은 잭 웰치‘최후의 리더십’(로버트 슬레터)을 읽었다.저자는 “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남 사장은 이 책을 CEO들의 필독서로 권장한다. ◆경제·경영서적은 기본-CEO가 가장 선호하는 책은 당연히 경제·경영 관련서적.세계경제 흐름의 변화와 해외 유수CEO의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SK㈜ 최태원(崔泰源)회장은 SK의 전략인 중국 사업확대 차원에서 중국서적을 많이 읽는다.최근에 읽은 책은 ‘세계화 이후의 세계화’(로웰 브라이언)와 ‘겅호’(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공저).주로 주말과 차량 이동시간을 이용해 책을 잡는다. KT 이용경(李容璟)사장은 ‘민영 KT호’의 초대 사장이 된 뒤 애독서인 ‘최고 경영자 예수’(로리 베스 존스)를 다시 폈다.그는 “어려운 시대에 소임과 지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예수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고민하는 CEO,갈증을 느끼는 CEO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배짱’과 ‘예술적 재능’을 강조하는 두산 박용오(朴容旿)회장은 최근 ‘소로스’(마이클 T 카우프만)와 ‘보스 토크’(월스트리트저널)를 탐독했다.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미래 위기극복 과정,CEO의 대응법과 생존방법 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일제당 김주형(金周亨)사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재쟁탈전’(브루스 툴간)을 읽는다.어떻게 하면 인재를 잘 선발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준다고 소개했다. ◆‘책 권하는’ CEO-SK 손길승(孫吉丞)회장은 손이 닿는 곳에 항상 책을놓고 있을 정도.승용차에 늘 2∼3권을 비치해 두는 독서광으로 소문나 있다. 최근에는 32권짜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마오카 소하치)를 통독했다.중국 관련서적도 대부분 독파했다.경영진 및 임직원들에게도 “세상의 변화를 모른 채 기업을 할 수 없다.”며 늘 공부하고 독서하라고 주문한다. 교수가 꿈이었던 효성 조석래(趙錫來)회장은 독서를 통해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경영·경제 관련서적뿐 아니라 품질관리,신기술 관련 책들이나 일본 원서를 즐겨 읽는다. 최근에는 부실의 늪에 빠진 제조업체의 공장장이 한정된 시간안에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소설 ‘더 골(The Goal)’(엘리 골드렛)을 읽고 주요 임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경영관련 서적을 손에 잡는다.최근에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를 읽었다.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내용이 좋아 2만 5000여명의 직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때로는 부드러운소설도-진로 김선중(金宣中)회장은 지독한 독서광에 두편의 시집을 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경영관련 서적,소설,역사서,추리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달에 7∼8권을 읽어낸다.요즘엔 고대 로마의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를 읽고 있다. 쌍용건설 김석준(金錫俊)회장은 스트레스를 독서로 풀 정도로 책을 끼고 산다.침대 부근에 항상 책을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읽는다.일반소설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엔 17세 소년이 요트 세계일주를 하며 대자연에 맞서는 모험담을 그린 ‘라이언 하트’(제스 마틴)를 읽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는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반도체부문총괄사장도 될수록 부담없는 소설류를 즐긴다.조선시대 명의 이제마의 일대기를 담은 ‘신의 이제마’(이수광)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텔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 회장과 친분이 두터워 그의 서적 ‘Swimming Across’와 ‘Oneon One with Andy Grove’도 읽었다. 산업팀 종합
  • 美, 특사派北 제의 철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수정기자) 미국은 최근의 서해교전과 관련,다음주 북한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제의를 철회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부시 행정부 출범 후 18개월만에 가까스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던 북·미대화가 무산됨으로써 한동안 남북,북·미관계가 경색국면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리는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는 점과 지난달 29일의 서해교전을 고려,다음주로 제시한 대화제의를 철회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재개에는 관심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고위관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특사를 파견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관리는 “지난 1일 미국은 북한측에 제임스 켈리 동·아태 차관보가 방북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북한에 대한 특사 파견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해교전을 북한군의 ‘고의적인 도발(Deliberate provocation)’이라고 부른 뒤 “지난주 결정했던 모든 사항들을 분명히 재검토할 것이며 한국과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외무성 대변인 회견을 통해 그동안 대미 비난을 하지 않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미 비난에 나섰다. 북한은 “미국은 서해 해상 무장충돌 사건을 평양측의 무장도발 행위라고 하면서 함부로 우리를 걸고 들었다.”면서 미국을 비난하고 서해교전에서의 미국 책임을 거론했다. mip@
  • 고시 안테나

    ▲인터넷방송 PD·아나운서. 경기도는 도의 인터넷방송에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PD(전임) 1명,아나운서(비전임) 1명,영상편집요원(비전임) 1명이다.계약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가능.분야별 자격요건과 경력이 있다.원서 접수는 29∼30일.상세한 내용은 전화(031-249-4044∼4047)나 홈페이지(www.kg21.net). △시·군근무 사회복지 9급 147명. 전북도는 일선 시·군에 근무할 사회복지 9급 147명을 모집한다.전주(27명) 군산(20명) 익산(24명) 정읍(15명) 남원(10명) 김제(12명) 완주(12명) 무주(7명) 장수(2명) 임실(2명) 순창(2명) 고창(8명) 부안(6명) 등이다.선택형 필기시험 및 면접.응시 나이는 18∼32세이며 사회복지사 3급이상 자격증을 가져야 한다.원서 접수는 4월6∼9일.자세한 내용은 전화(063-280-2213)나 홈페이지(www.provin.chonbuk.kr).
  • 물류서비스 ‘세박자시대’

    3자물류(3PL:Third Party Logistics )가 물류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3자물류는 상품의 생산·가공을 제외한 포장·보관·배송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물류서비스다. 선진국의 경우 3자물류가 물류시장 전체 매출의 60∼80%를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3%에도 못미쳐 향후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물류업계는 보고 있다. [3자물류 급부상] 물류시장은 지금까지 하역·운송·보관등 단위 물류형태로 형성돼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3자물류서비스가 물류업계의 주력상품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3자물류는 생산기업 입장에서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물류 운영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류업체들에겐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물류업체 관계자는 “3자물류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말했다. [선진국 물류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 미국의 델 컴퓨터가페덱스(FedEx)와 3자물류 계약을 맺어 재고를 없애고 싼값에 PC를 공급해 성공한것은 대표적인 3자물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 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3자물류는 미국의 경우 지난 99년 이후 물류시장의 65%,유럽에서는 지난 96년 이후 76% 이상을 점유하기 시작했다.반면 우리나라에서는 3자물류가 첫 선을 보인 지난해 시장규모가 전체 물류시장의 3%에도 못미치는 1조 80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그러나 올 들어 3자물류시장이 본격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의 서비스 요청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물류업계 관계자는 “3자물류는올해 전체 시장의 5% 정도로 확대되고 2010년까지는 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업계 3자물류 판촉경쟁 가열] 3자물류가 물류시장의꽃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물류업체들의 경쟁도 급속히 가열되고 있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해상·항공 수출입 및 창고 재고관리등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GLPS(Global Logistics Providing System)’를 선보였다.이 시스템은 3자물류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한통운의 경우 LG다우·대한펄프·한글라스·효성·삼성전기·이랜드·두산식품 등과 3자물류계약을 체결해놓은 상태다. 물류전문기업인 CJ GLS도 질레트코리아·한국존슨·해태제과·SK케미칼 등 200여개 기업에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택배는 현대중공업·대한제당·베카르트 코리아·한국P&G 등을,한진은 신동방,라즈코리아,카스맥주 등을고객으로 각각 확보한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
  • 눈높이 행정/ 경북도 ‘온라인게임 관광홍보’

    ‘게임으로 경북을 정복한다.’ 경북도는 22일 경북의 역사와 문화,관광 등을 홍보하는데 온라인 게임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폭증한 네티즌들이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자주 찾자 경북도가이들의 발길을 묶어두기 위해서 짜낸 아이디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게임 4종류를 개발하기로 하고 삼성SDS 등과 7억원에 프로그램 개발계약을 맺었다. 게임이 개발되는 내년 1월쯤 도 홈페이지(www.provin.gyeongbuk.kr)에 이들 게임이 오를 계획이다.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경북게임(게임을 이용해 경북의관광·역사·문화·교육을 체험) ▲문화관광 게임(게임으로 자연스럽게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 ▲체험 게임(경북 시·군의 독특한 캐릭터의 안내를 받아 목적지를 탐방)▲역사교육 게임(경북의 역사와 문화 유산의 이해) 등 4종류다. 또 이들 게임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경북게임프라자’도 개설돼 네티즌의 이해를 돕게 된다. 도는 게임을 초고속 인터넷망과 경북 쇼핑몰(gbtour.net) 등과 연계하는 등 여러가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게임의 상업화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색다른 느낌의 관광을 경험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도 관광지와 역사를 알리는 데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충북도홈페이지 ‘머슴론’ 논쟁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의 ‘공무원 머슴론’을 정면으로 반박,해명을 요구한 ‘청주시 흥덕구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 4일 충북도 인터넷 홈페지(provin.chungbuk.kr) 참여마당의 자유게시판에는 ‘머슴론’을 반박했던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머슴론은 이 지사가 1일 지역 모방송에 출연, 신년인사에서 “공무원들은 도민들의 머슴과 벗이 되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힌 데 반발한 직장협의회가 2일 도 홈페이지에 “공무원들을 ‘머슴’이라고 표현,사기를 저하시켰다”며 해명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작성자 유승헌씨는 “지엽적 단어 하나에 사전적 의미까지 들먹여 가며 ‘법적 근거를 대라’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머슴이라는 단어 하나에 소신과 자부심을 잃을 정도의 직업의식밖에 없다면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해외에서’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공직자들을 도민의머슴이라고 표현한 지사의 발언에 시비를 거는 공무원들의 정신자세를 이해할 수 없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의 머슴이라고 표현한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민’은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면서 그런 말이나 하면 밉지나 않을 것”이라며 “그런 말에 신경쓸 정력이 있다면 도민을 위해 더 노력하라”고 비아냥댔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의 한 주민은 이 지사 비서실에 팩스를 보내 “공무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상전이라도 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이 지사는 국민의 머슴이 되길 거부하는 공무원은 옷을 벗기라”고 요구했다. 청주연합
  • 자치 안테나/ 개별공시지가 사이트 오픈

    강원도는 도청 홈페이지(www.provin.kangwon.kr)에 개별공시지가 사이트를 구축,1일부터 무료 열람 서비스에 들어간다.
  • 전북도지사 판공비 줄고 행정·정무부지사는 늘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지사와 부지사들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provin.chonbuk.kr)를 통해매일 공개하고 있는 전북도에서 유종근(柳鍾根) 지사의 상반기 판공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폭 줄어들었다.반면 행정·정무부지사의 판공비는 늘어났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1∼6월 도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등 3명이 쓴 업무추진비(판공비)는 모두 3억1,22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940여만원에 비해 약간 늘었다. 그러나 유 지사는 지난해 상반기 1억6,420만원을 판공비로 지출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1억4,100여만원으로 2,300여만원 줄었다.지난해 6,300여만원을 썼던 행정부지사는 7,600만원을,정무부지사는 8,100여만원에서 9,500여만원을 써모두 20% 가까이 증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 해외기고/ “부시 北美대화 중요성 깨달아”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미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은 부시행정부의 북·미 대화제의는 그동안의 대북 강경자세에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낼 청신호라고분석했다.스타인버그 소장의 기고문을 요약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4개월여 검토끝에 대북정책 개시를 선언했다.부시 대통령이 밝힌 대북정책 추진방향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에 검증 가능하고 투명한 조치를 먼저 취할 것을요구하던 과거의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한다.북한과 대화를 먼저 시작해보겠다는 점에서는 그렇다.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 대선 당시와 현재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대선 승리후 부시의 자세는 클린턴 대통령의대북정책에 대한 공격이 주류를 이뤘다.차별성이 강조됐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집권후 심도있는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한반도와 관련된 미국의 안보,북·미대화의 역학관계 등을 고려하고 북·미대화 자체가 한반도 안보 상황과 맞물려 긴장완화에 긴요하다는 점을 깊게 인식했을 것이다.또한 북·미대화 진전이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정책 추진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다. 부시 행정부가 밝힌 대북정책은 클린턴 당시와 접근방법에서 차이가 난다.바로 포괄적 접근법이다.클린턴 대통령은 핵이나 미사일 등 사안별로 대처를 해왔다.그러나 집권 2기에들어 모든 의제가 포괄적으로 접근되기 시작했다. 지난 94년 핵위협과 관련,제네바 회담이 매듭지어지자 북한은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이런 식의 개별적 접근방법은 북한과 대화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았을 것이다. 또한 차제에 대북협상을 이끌어가면서 대량살상무기 위협못지않은 재래식 무기위협도 함께 의제로 다루고자 하고 있는 점도 클린턴 당시와는 구별되는 점이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부시 성명에 언급됐던 제네바 협정의개정 여부 지적이다.개선(Improved)이란 단어를 추가,경수로 협상의 개정여지를 시사했지만 이는 일방적인 협정의 개정추진이란 의미보다는 미국이 합의된 협정을 준수해 나가되필요한 경우 개선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했다고 보인다. 이는 공화당 일각이 주장하는 제네바 협정의 일방적인 파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분명히 경수로 비용은 한국과 일본이 부담하고 있고,제네바 협정 자체는 다자간 협정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파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다만 협정을 준수하면서 도출되는 현실적인 사안을 당사국 모두의의견을 모아 개선하고 보완점을 강구해 나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문제는 북한의 대응자세다.미국의 대북정책 개시 결정을 보면서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정교한 전략을 짤 것이지만우리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는 난제는 바로 검증문제가 될 것이란 점이다.쉽게 말해 북한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면서도 북·미대화의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 북·미대화 과정에서 보아왔듯 결국 북한은 검증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진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 수돗물서 바이러스 검출

    전국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뇌수막염과 결막염,설사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국립보건원과 경희대 생물학과정용석 교수 등에게 의뢰,하루 처리능력 10만t 미만의 중·소규모 정수장 31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나왔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학계에서 수돗물 바이러스의 검출 사실이 제기됐으나 정부의 공식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앞으로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환경부 조사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정수장,경북 영천시화북정수장, 경기도 양평군 양평정수장,충북 영동군 영동정수장 등 4개 정수장의 정수된 물과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영동군 심천면,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충남 공주시 옥룡동등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배설물-구강 경로를 통해 신체에 유입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의 일종이다.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 및설사·호흡기 질환을,엔테로바이러스는뇌수막염 등을 각각 유발 할 수 있다.환경부는 바이러스가검출됨에 따라 앞으로 정수장 운영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수도법 등에 의거,형사고발하는 등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환경부 남궁은 상하수도국장은 “총세포배양법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전국 수돗물의 81%를 차지하는 대규모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김상종(金相鍾) 교수가서울시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 교수가 채택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은 아직 공증되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바이러스 검출 충격·문제점

    전국의 정수장과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됨에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먹는 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재연될 전망이다. ■바이러스 검출 원인 환경부는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첫째는 소독 미비다.하남·영동·화북정수장의 경우 필요소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정수장 운영 부실이다.셋째는 관 노후 등으로인한 급·배수 과정의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다.여주·영동정수장은 노후관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마지막으로 취수장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점이다. 화도와 옥룡정수장은 취수구 인근에 오염원이 위치하고 있었다. ■정부대책 2005년까지 19조6,000억원을 투입,15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올해 안에 추진이 완료되는 단기 대책은 ▲문제 정수장 정밀 기술진단 및 지원 ▲전국중·소 규모 정수장 540곳 소독 능력 일제 점검 ▲수돗물수질 기준 강화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 기준(TT) 도입 ▲정수 관련 조직 보강 및 운영인력 전문화 ▲정화조 일제점검 ▲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 ▲하·폐수종말처리시설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정수장 효율개선 종합프로그램도입 등이다. 중·장기 대책은 ▲4대 강 수질 개선대책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지하수를 이용한 대체 상수원 개발·이용 확대▲상수도 시설의 운영관리 민영화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상수도 운영·관리 정보화사업 추진 등이다. ■정부 대처 문제점 지난 97년부터 학계에서 수돗물이 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됐으나정부는 이를 외면했다. 특히 서울시는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 존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한서울대 김상종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또 환경부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도 단수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도운기자 dawn@. *검출된 바이러스와 예방책. 바이러스 가운데 수돗물과 관련된 것은 배설물이나 구강으로 신체에 유입,소화기 계통에 감염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Entric Virus)로종류가 110여개에 달한다. ■발견된 바이러스와 증세/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다.엔테로바이러스에는 70여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폴리오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에코바이러스 등이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막염은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며 목이 뻣뻣해지고,감기증세와 비슷하다.특히 3∼6세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환경부는 검출된 엔테로바이러스가 구체적으로 어느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데노바이러스는 41개 종류로 구분되고 있으며,결막염과 설사,호흡기질환을 일으킨다. ■예방책/ 환경부는 “아직 수돗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발생 보고 사례는 없다”면서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시려면끓여 마시라”고 권고한다. 모든 세균은 섭씨 100도 이상에서 모두 죽는다. 1∼3분만끓이면 된다. 하지만 끓인 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세균이번식하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따라서물을 끓여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냉장고 보관도 하루를 넘기면 곤란하다. 이도운기자
  • [대한광장] 개혁 방법론

    국어대사전에 ‘개혁’의 낱말 뜻이 “합법적 절차를 밟아 정치·사회상의 묵은 체제를 새로운 체제로 바꾸는”것으로 정리되어 있다.이것을 구체적으로 접근해보면 여러 설명이 가능하다. 혁명이 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변화의 대상으로 삼는 ‘전사회적 개조’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개혁의 경우 범위가제한적이다.혁명과 달리 속도 역시 느리고 완만한 편이다. 혁명이 강제력의 동원에 의존하는 반면,개혁은 철저하게합법성을 띤다.이런 점에서 개혁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이것은 주체의 차이 때문인데,역사적으로 기존 체제를 반대하는 진영에서 혁명의 주체가 나온다면 개혁은 집권세력이나 지배집단이 추진하는 전략이다.따라서 혁명이 아래로부터의 변화라면 개혁은 위로부터의 변화에 해당한다. 개혁은 구체적인 추진방법론에 따라 미세하게 다섯가지정도로 나뉘어진다.전체적인 결함을 인정하고 전체를 바꾸는 개혁(reform),전체와는 무관하게 국부적으로 잘못된 부분만을 겨냥한 개혁(correct),일부 잘못된 부분의 변화를통해서 전체를 교정하는 개혁(amend),잘잘못과 무관하게더 좋은 방향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개혁(improve),부분의잘못보다는 전체의 구조를 일신하는 개혁(restructure)이있다. 위의 방법론들은 현실의 개혁과정에서 명료하게 구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실제로 대부분의 개혁은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방법론상의 미세한 차이가 중대한 차이로 증폭될 수 있는데,특히 개혁을 둘러싼 갈등구조의 형성에서 그러하다.개혁의 성공 여부는 개혁을 둘러싼갈등의 조절방식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갈등관계는 힘의관계를 의미한다.개혁은 철저하게 합법성에 의존해서 추진되기 때문에 사회적 힘의 관계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한 성공할 수 없다.개혁의 구심점인 개혁주체를 형성한다든가효과적인 개혁전략을 수립하는 목적 역시 갈등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개혁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진리가 있다.첫째,개혁의 주체를 가급적 넓게 잡되 그 대상은 매우 좁게 설정해야 한다.모든 사람을 대상으로설정한 개혁은 “실패가 예정된 개혁”이다.둘째,개혁의수혜자가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보다 ‘매우’ 많아야 한다.수혜자의 반응은 소극적이고 분산적이지만 피해자의 반응은 적극적이고 단호하며 집요하고 집단적이기 때문이다.셋째,적대적 반대자와 비적대적 반대자를 구분하는 지혜가필요하다.반대세력의 결집은 작게는 행정비용의 낭비를,크게는 정책의 실패를 강요한다.마지막으로,개혁의 대상에게도 최소한의 퇴로를 열어주어야 한다.결사항전의 위험부담을 덜기 위한 방책이다. 다섯가지 개혁의 방법론과 네가지 개혁의 지침을 기준으로 과거와 현재의 개혁을 평가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특히 문민정부 아래서 하나회 해체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가 성공한 이유와 금융실명제가 실패한 이유를 잘설명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현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진전된 반면,정치개혁이 실종되고 재벌개혁이나 교육개혁이 혼선을 거듭하는 이유 또한 해명할 수 있다.개혁은 원칙인동시에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개혁의 실패는 삶의 퇴보를 가져오고 불만과 갈등을 조장하며 급기야는 혁명이나 반혁명을 동반한다.따라서 개혁은 특정시대의 일시적인 과제가 아니라 전 시대를 통해 지속되어야 하는 과제이다.개혁은 반짝쇼가 아니라 그 자체가 정치이고 행정이며 일상생활이어야 한다.또한 개혁은정권 초기에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집권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다.단지 강도와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중국 은나라 탕왕의 정치가 그러했던 것처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자세야말로 개혁의 가장 근본적이고 고전적인 철학적 접근이 아닌가 한다.아직도 2년을 남겨둔 정부에서 개혁의 화두가 실종된 듯해서 매우 유감스럽다. 정 대 화 상지대교수
  • 그로브 음악사전에 한국인 31명 수록

    “그로브 음악사전은 단순한 사전이 아닙니다.역사입니다.” 첼리스트 정명화,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작곡가 백병동 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6일 저녁서울 중구 영국 대사관에 대거 모였다.한국 음악의 ‘드림팀’이랄 수 있는 이들이 ‘음악계의 브리태니커’로 통하는 그로브 음악사전 제2판에 수록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대사관이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것. 그로브 음악사전은 영국의 조지 그로브가 1890년 5권으로발간한 뒤 1980년 20권 체제를 거쳐 이번에 29권으로 보정판이 출간된 음악사전의 대명사다. 지난 1980년판 그로브 음악사전에 수록된 한국 음악가는작곡가 윤이상 한명 뿐일만큼 한국 음악의 우수성은 저평가돼왔다.당시만 해도 세계음악의 주류는 유럽의 백인 남자위주였던 탓도 있다. 하지만 20년 만에 수정 증보된 이번 제2판에는 무려 31명의 한국인 음악가가 수록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음악계 인사는 “그로브 음악사전에 소개된 3,000여명의 음악가중 한국인 음악가 31명이 소개된 것은 한국 음악의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국악인과 대중음악가 8명이 수록된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소개된 31명은 정명화·정경화·정명훈 등 정트리오를 비롯해 연주가 강동석·김영욱·백건우·장영주,성악가 조수미,작곡가 강석희·김얼·김정길·김회경·박영희·백병동·서경선·이성천·이영자·이찬해·진은숙·김기수(작고)·김순남(작고)·윤이상(작고),비디오 예술가 백남준,대중음악가 박춘석·김민기,국악인 김영동·박동진·황병기·김성진(작고)·김소희(작고)·김창조(작고) 등이다.그로브 음악사전은 인터넷 사이트인 ‘www.grovemusic.com’에서도 볼 수 있다. 강충식기자
  • [네티즌 칼럼]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교훈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운용이 우려할 정도로 부실한 상태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절반 이상이 자체수익만으로는 공무원 봉급도 제대로 주지못할 정도로 재정구조가 취약하고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6곳은 부채가 1조원이 넘는 부실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 우리 지방자치가 이렇게 휘청거리고 있을 때 미국 지방정부들의 재정운용 실패 및 행정개혁 수범사례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가든그로브(Garden Grove)시를 중심으로 한국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오렌지카운티가 1994년 12월 연방법원에 연방파산법 제9장을 신청하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였다.재정확충을 위해투자했던 파생금융상품(derivative)이 폭락해 무려 16억 달러를 손해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 지방정부 사상 가장 큰 파산 액수였으며 그 여파는 바로 카운티 공무원과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2,00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직장을 잃었고 채권자들의 모임인 채권자위원회가 행정업무를 자문하고채무조정계획을 수립·승인·거절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 카운티측은 비용절감과 조직구조조정 등 눈물나도록 힘겨운 노력을 지속해야만 했다.기업과 마찬가지로 파산은 해당 지방정부의 신용도를 추락시키고 높은 이자율을 주고 외부로부터 돈을 차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된다.그러나무엇보다 구겨진 주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비용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다. 한편 수도 워싱턴 남쪽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4만 명의 햄프턴(Hampton)시는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살기 좋은 곳으로는 평가받지 못했던 곳이다. 재산세율이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높으면서도 만성 재정적자에 신음하던 낙후지역중의 하나였다.그런데 1984년 시의회가 시티매니저 (City Manager:행정총괄 책임자) 로버트 오닐을 고용하면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그는 취임사에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직원은 월급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행정 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선언했다. 오닐은 국장급의 월급을 성과급으로 바꾸고 여론조사를 통해 분석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철저한 실적주의를 도입했다.또 시 조직을 시민서비스·주민복지·주민안전·사회간접자본·경영혁신의 5개 태스크 포스로 재편하여 소관업무를 놓고 싸우는 부서할거주의의 악습을 뿌리뽑았다. 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시 살림살이는 갈수록 좋아졌다.햄프턴시는 90년대 중반에 흑자 3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주민만족도 93%나 되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민선자치 6년차로 접어드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위의 두 사례는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개혁과 살림살이를 어떻게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망하지 않는다”라는 자만 때문일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예산낭비와 주먹구구식 경영의 구습을버리지 못한 우리 지방자치의 슬픈 현주소에 더 이상 주민의혈세로 국고지원을 배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자치제도개선 논의 때 이와 같은 문제를 보완하는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광남 안양의원 경실련 지방자치위 korea58@netian.com
  • 전북도, 매일 내역 공개 파격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판공비) 사용내역이 매일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어 화제다. 전북도는 새해들어 유종근(柳鍾根) 지사와 이성열(李星烈) 행정부지사,장세환(張世煥) 정무부지사 등 고위 공직자 3명이 지출한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을 이뜯날 오후 도 인터넷홈페이지(provin.chonbuk.kr)에 올려 누구나 열람토록 하고 있다. 인터넷에는 행사내용 및 참석인원,사용액수,신용카드 사용 여부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다만 참석자들의 인적사항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5일 공개된 유종근 지사 등 3명의 지난 4일 업무추진비 집행실적은모두 ‘0’.만찬 등 일부 행사가 있었지만 다른 기관,단체가 주최한자리여서 돈을 쓰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유지사는 21만4,000원을 지출했다.우선 도청 간부 7명과 함께 도정업무 협의를 한 뒤 점심식사 비용으로 10만4,000원을썼고,이어 전북출신 교육계 인사 5명을 초청한 저녁 간담회에서 식사비용으로 11만원을 지출했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군경묘지를 참배하면서 묘지관리인에게 격려금으로10만원을 전달했다.카드사용이 곤란한 격려금은 현금으로 지출했으나 나머지는 카드로 결제했다. 이성열 행정부지사는 지난 3일 도정 현안사업 홍보활동 참여인사 11명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19만6,000원을 썼고 또 민원인 접대용 음료(13종) 12만5,000원어치를 샀다. 장세환 정무부지사는 지난 3일 익산지역 상공인 7명과 아침식사를하면서 11만1,000원,전주권신공항건설 설명회 참석자 12명과의 점심비용으로 8만5,000원을 썼다.이어 도 유관기관 간부 13명을 초청,도정 설명회를 가진 뒤 저녁식사 비용으로 33만6,000원을 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추진비 공개는 유지사의 투명 행정방침에따른 것”이라며 “성과에 따라 공개대상을 국장급으로 확대해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IMF3년이 40년 변화보다 컸다”

    ‘IMF체제 3년간의 변화가 과거 40년간의 변화를 압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IMF체제 3년과 한국경제 변화’란 보고서에서 “IMF체제는 경제부문에 광범위하고,단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진단하고 “한국경제는 유동성 쇼크→위기탈출→구조조정 지연의 과정을 거쳐 지금은 위기재발의 우려상황에 진입해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고기술·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성장엔진’의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급격한 지각변동 고도성장을 지탱해 온 기존 시스템이 부정되고 새로운 경제시스템이 모색돼왔다.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이발생,지난 3년간의 변화가 40년간 변화보다 폭이 컸다.구체적으로는△고금리 및 긴축에서 저금리 기조로의 전환 등 경기 급변동 △구조조정 △외자유치 등에 따른 ‘외자경제’의 부상 △부익부 빈익빈에따른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의 양극화 △벤처붐과 인터넷 보급확산에따른 디지털화의 진전 등 5대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부문별 변화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9,914달러(추정치)로 97년(1만307달러)에 근접하는 등 지표상 거시경제는 회복되고 있다.그러나 산업경쟁력이 취약하고 금융·기업부실이 늘어나는 등 성장의 내용은미흡하다.부실정리,경기부양,실업대책 등으로 재정지출이 확대돼 국가채무가 99년말 108조1,000억원으로 97년말(65조6,000억원)보다 65%나 증가,정부부담을 가중시켰다. 금리 및 환율안정 등 전체적으로 금융여건은 좋아지고 있다.그러나한편으론 시중자금이 우량 금융기관에 편중되는 등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외국인들이 주식·외환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영향력도 급속도로 확대됐다. 산업 생산활동은 양적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고부가가치화,기술력 향상,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 질적인 측면의 개선은 미흡하다. 정보통신,네트워크,인터넷 등 IT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나전통산업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줄고 있다. ■4대 구조개혁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부문의 개혁은 외환위기탈출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반면 시장기능 작동이나 자율적 구조조정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진했다.구조개혁 강도도 99년부터 약해지기시작했다.구조개혁이 정부주도에서 시장주도로 넘어가는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훈과 과제 우리경제는 IMF라는 위기(Crisis)상황에 반응(Response),회복과정(Improvement)을 보이다 자만(Complacency)에 빠져 위기극복에 실패하는 전형적인 CRIC과정을 밟고 있다. 연구소가 최근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IMF체제 3년평가 설문조사에서 IMF 위기극복점수가 100점 만점에 38.6점으로 1년전의 45.1점에 비해 크게 낮아진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IMF체제 극복의 요인으로는 45.7%가 구조조정을 꼽아 지난해(46.7%)와 비슷했다. 따라서 현재의 위기징후가 진짜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조조정 외에는 대안이 없다.서툰 구조조정은 자칫성장기반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기업 자금경색을 풀어주고 건설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단기 보완책이 따라야 한다. 정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은 국제화의 진전으로 시장의 위험요인이증가한 것에 맞춰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해야 한다.이를 위해선각종제도를 국제기준에 맞추고 관행을 선진화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21세기 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정보와 생명,환경과 관련된 분야를 선점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시급히 창출해야 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경북 공무원직장협-지방의회 곳곳서 마찰

    경북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직장협)와 지방의회간 마찰이잇따르고 있다. 최근 직장협이 회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원들의 자질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의회견제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하자 지방의원들이 직장협설치 조례안의 폐지를 추진하는 등 강력히 맞서고있다. 지난달 말 경북도청 직장협 인터넷 홈페이지(provin.kyoungbuk.kr/jikjang)에 ‘업무추진비만 올려달라고 하는 한심한 X들’,‘정신나간집단’ 등 도의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올랐다. 이에 맞서 도의원들은 “고유의 의정활동을 음해성 언어폭력으로 비난하는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직장협설치 조례안 폐지를추진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직장협은 성명서를 통해 “직장협 홈페이지에 부적절한표현들이 올려졌다고 해서 이를 문제삼아 직장협을 없애야겠다는 도의회의 대응은 부끄러운 처사”라며 “직장협 홈페이지는 회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의회가 직장협이 이에 개입한 것 처럼몰아가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고령군 직장협의회는 최근 펴낸 회보에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의원들이 공무원에게 반말투의 말을 하거나 감사중 휴대폰을 사용하는등 기본 예절조차 갖추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또 “감사와는 관계없는 질문을 하는 등 의원들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의원들은 이달말 열릴 정기회때 이 문제를 집중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이거 구청 홈페이지 맞아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가 ‘변신’하고 있다. 따분한 관공서 소식만 전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지역 포털사이트를표방하고 나섰다.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서울에만10여곳.중구청이 최근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노원구와 강북구 등은 내년 초 홈페이지 개편을 목표로최근 관련업체와 계약했다.이같은 경향은 인터넷 보급으로 주민들의인터넷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주민눈길을 잡아라=지자체들이 준비중인 서비스는 기존 포털사이트에 못지 않다. 서울시 중구청(www.junggu.seoul.kr)은 최근 기존 홈페이지에 무료전자우편과 웹폴더 서비스,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포털사이트로탈바꿈했다.전자우편 용량은 10MB.웬만한 포털사이트 수준이다.일정관리와 주소록 등의 기능도 갖췄다.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파일을 저장·재생할 수 있는 웹 하드기능인 웹폴더도 20MB씩 무료 제공한다. 오늘의 날씨와 주가지수,관내 업체·관광·쇼핑·문화 정보에서부터 구인·구직,벼룩시장 정보에 이르기까지 관내의 모든생활정보를 담았다.동호회 활동도 가능하다.주제토론광장,설문조사 시스템도 갖춰일방적인 정보전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늘렸다.오는 16일부터는 휴대폰으로 메일송수신은 물론 구청소식과 행사,교통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북구청(www.kangbuk.seoul.kr)은 불법 주정차 증거사진 열람 서비스로 민원을 크게 줄였다.불법주차 장면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단속의 투명성을 높인 것.교통지도과 관계자는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고 단속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말했다.의약분업이 시작된 뒤에는 관내 병원과 약국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있는 지도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 백출=충청북도(www.provin.chung buk.kr)는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이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진천쌀과 두레촌 호박엿 등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과 공예품을 취급한다.강북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강북지존 선발대회’를 연다.중구청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역주민 동창찾기’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내년에는 관내 소식을 동영상으로 알리는 인터넷 방송국도 열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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