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RM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DI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US Launch 2026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41
  • 견습공무원 합격자 3인에게 듣는 비법

    견습공무원 합격자 3인에게 듣는 비법

    ‘지역인재추천 채용제도’에 따른 이른바 ‘견습공무원’ 내년도 선발인원과 시험일정이 최근 발표됐다. 내년으로 6회를 맞는 견습공무원 선발은 채용인원을 60명(기존 50명)으로 늘리고 자격 제한도 학과성적 상위 10%(기존 5%) 이내로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견습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 만큼 학점이 좋은 대학생이라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견습기간이 끝나면 7급으로 임용된다. 올해 견습공무원에 합격한 3명에게서 수험전략과 노하우를 들어봤다. 심현준(28·전북대 행정학과 졸업)씨는 견습공무원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검사(PSAT)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부분 대학생들이 PSAT가 행정고시 1차 시험이라며 ‘겁’부터 먹지만, 실제는 결코 어렵지 않다고 했다. 시간만 충분하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 PSAT는 영역당 40문제로 구성돼 있는데, 이 문제를 제한시간 내에 다 풀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게 심씨의 말이다. 심씨는 40문제 중 32문제를 시간 내 푸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심씨는 또 신문사설을 꾸준히 읽으면 긴 지문을 빨리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매일 아침과 저녁 30분씩 사설을 읽었다고 한다. 견습공무원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토익점수가 일정 점수(775점) 이상 돼야 한다. 심씨의 토익공부 비결은 ‘쪽시간’ 활용이었다. 버스를 타거나 길을 걸을 때 항상 MP3 플레이어로 LC 모의고사를 들었다. 집에 와서는 받아쓰기로 마무리했다. MP3를 들을 때는 일부러 2배속으로 했는데 원어민의 빠른 발음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송민경(24·여·인제대 나노공학과 졸업)씨는 대학 입학 때부터 견습공무원에 도전할 생각이었다. 송씨는 학창시절부터 교수가 운영하는 연구실험실에서 근무하며 학점관리를 했다. 덕분에 졸업 때 4.2점(4.5점 만점)이라는 높은 학점을 취득했고 학교 대표로 뽑혀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송씨가 본격적으로 PSAT를 준비한 것은 4학년 때. 그녀는 ‘독서’를 PSAT 고득점 비결로 꼽았다. 매일 도서관을 찾아 논리학과 민법 기본서 등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았다. 또 상황판단영역과 같은 생소한 분야는 학원가에서 만든 동영상 강의를 보며 문제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송씨는 PSAT에 합격하고 나서는 서울로 올라와 면접 대비 스터디를 했다. 동료들과 일주일에 3번씩 모여 준비를 했고 주로 발표연습을 많이 했다. 실제 면접에서 발표 준비시간은 30분이지만, 스터디를 할 때는 일부러 20분으로 단축했다. 긴장감이 높은 실제 면접에 대비한 것이다. 박정은(26·여·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씨는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씨는 원래 행시를 준비했다가 견습공무원 채용에 합격한 경우다. 행시 준비를 하면서도 학교수업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전이 가능했다. 그녀의 학점은 4.23점에 달한다. 박씨는 “행정학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 내용 중 상당수가 PSAT 상황판단영역 지문으로 나왔다.”면서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자신도 모르게 배경지식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토익 공부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할 것을 권했다. 박씨는 한 달가량 토익 공부에만 몰두해서 900점이라는 고득점을 맞았다. 자나깨나 이어폰을 끼고 LC 모의고사를 들을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견습공무원 제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정적인 시선이 일부 남아 있다. 공채보다 경쟁률이 크게 낮기 때문에 특채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하지만 합격자들은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학점관리를 했고 교내에서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인재’들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견습공무원 선발제도는 학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매년 20~30%씩 선발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행안부 ‘최고기록 공무원’ 94명 선정

    행안부 ‘최고기록 공무원’ 94명 선정

    손가락 2개밖에 움직일 수 없는 전신 장애인이지만 9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 무려 32년 동안 봉사단체에 기부금을 낸 공무원.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29번이나 입상한 ‘몸짱’ 공무원…. 행정안전부가 25일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기록(기네스) 공무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갖가지 이색적인 기록을 갖고 있었다. 행안부는 총 1548명으로부터 기록을 제출받아 업무경쟁력이 뛰어난 공무원 60명과 특이기록을 갖고 있는 공무원 34명 등 94명을 ‘기네스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기네스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경기 용인세무서에서 6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진영씨. 박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던 중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전신마비 증세가 있으며, 현재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왼손 새끼손가락과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전부다. 하지만 세무대학을 졸업한 후 17년째 세무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외환관리사와 국제조세전문요원 등 업무와 관련한 자격증 9개를 취득했다. 2003년에는 미국의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땄고, 지난해에는 국비 단기 개인훈련자로 뽑혀 미국 회계법인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기도 했다. 서울세관의 남연우씨는 지난해 중국산 양파 93t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온 일당 6명을 적발해 국내 최대규모의 ‘먹을거리 단속기록’을 세웠다. 2004년부터 최근까지 총 114건(1490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 단속 실적을 거뒀다. 봉사활동에 혁혁한 기록을 남긴 공무원도 많았다. 경북 포항시청 5급으로 근무하는 이계영씨는 1977년부터 32년 동안 매달 나환자 복지시설과 꽃동네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경기도 한소리회 이건재씨 등 3명은 자선음악회를 열어 1억 5000여만원을 모금, 43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바쁜 공직생활 와중에도 모험과 스포츠를 통해 몸 관리를 한 공무원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청 남호명 행정주사는 풀코스 마라톤 경기를 250번 완주했고, 울산컴퓨터과학고 교사 오일환씨는 철인 3종 경기에서 74회나 입상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최우영 경사는 전국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29차례나 상을 수상한 ‘몸짱’ 공무원이었다. 이밖에 거의 1년간 대구 집에서 안양 직장까지 274㎞를 출퇴근한 공무원(농림수산식품부 김희진씨), 44년 6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쓴 공무원(관세청 김병중씨), 우표만 11만 7685장을 수집한 공무원(서울시청 배양일씨), 언론에 무려 444회나 기고를 한 공무원(국민권익위원회 김덕만씨) 등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25일 이들에게 인증패를 전달하고, 조만간 책으로 발간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시험 합격후기 보내주세요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던 눈물겨운 후기 보내주세요.” 대한민국 정책포털(www.korea.kr)은 25일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채용시험 합격 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험에 합격해 이미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거나 아직 임용대기 중인 사람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원고는 A4 용지 2~3장 분량으로, 시험 준비 도중 느꼈던 감정이나 에피소드 등을 담으면 된다. 또 자신만의 공부 비법,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사람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예정이다. 정책포털은 내년 1월1일부터 합격 수기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따로 만들어 누구나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일단 20여편을 선정해 올릴 예정이다. 정책포털 관계자는 “공무원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링크 설치를 계획했다.”면서 “이름이나 사진을 함께 보내면 좋지만 굳이 인적사항을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원고는 올해 안에 이메일(eruse21@korea.kr)로 보내면 된다. (02)3704-9843.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통합노조 새달 출범식 강행… 대규모 공무원 징계사태 예고

    정부가 다음달부터 공무원의 집단적인 반정부 행위를 금지키로 한 가운데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다음달 12일 출범식과 함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징계사태가 우려된다. 25일 통합노조에 따르면 다음달 3~4일쯤 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를 한 뒤 오는 12일 노조 출범식을 겸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의결, 다음달부터 공무원이 집단적으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한 상태여서 대규모 징계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공기업 ‘적자 파티’ 1년새 2배늘어 1784억

    지방공기업 ‘적자 파티’ 1년새 2배늘어 1784억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적자가 전 년의 두 배를 웃돌고, 부채 총액은 47조 3000억여원으로 4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방 공기업 경영진단을 강화하고, 개선이 되지 않으면 ‘퇴출’시키기로 했다. 25일 행정안전부의 ‘2008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및 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59개 지방공기업 적자는 총 1784억원으로 2007년 696억원에 비해 1088억원이 증가했다. 2004년 72억원에 불과하던 지방공기업 적자는 이후 급격히 불어 2006년 6618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부동산 경기 호황 덕분에 적자 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 ●지하철公·하수도사업서 큰 적자 지방공기업 적자는 대부분 지하철공사와 하수도사업 기업이 냈다. 이들 공사는 각각 7407억원과 3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공영개발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이 수천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지하철공사 등의 적자를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 행안부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적자가 늘어난 이유로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고 너도나도 설립했던 공영개발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했다. 각종 택지개발사업을 벌여 민간에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공영개발사업단의 경우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3000억원 넘게 감소하는 등 대부분 공영개발공사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해마다 적자를 내는 공기업 수도 늘었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공기업은 2007년 91개에서 지난해 96개로 증가했다. 전체 공기업 4곳 중 1곳꼴로 만성 적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부채도 4년새 두배 늘어 47조 지방공기업의 부채도 급증했다. 2004년에는 21조 313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7조 328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을 부채로 나눈 부채비율은 2004년 47.9%에서 지난해 65.6%로 높아졌다. 행안부는 3년 연속 적자를 낸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강화하고 개선이 되지 않으면 ‘퇴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경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대해 청산명령을 내렸었다. 또 지방공기업 설립요건을 강화해 부실공기업이 설립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하수도와 지하철공사의 경우 요금이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그러나 요금 인상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이들 기업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단체장 집무실에 부속시설도 포함

    최근 성남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호화청사 건립’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지자체 단체장 집무실 면적제한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별도의 시행령을 만들어 지자체 단체장 집무실 면적제한 기준에 비서실과 접견실 같은 부속시설도 포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미 2002년 각 지자체에 지침을 보내 시·도의 경우 단체장 집무실 면적은 165.3㎡ 이하로, 구청이 있는 시 본청은 132㎡ 이하로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가 집무실에 딸려 있는 부속시설은 제외한 채 순수 집무실 면적만 규정면적에 산입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 최근 논란이 된 성남시 신청사도 시장실 집무공간은 92㎡로 행안부 기준을 맞추고 있지만, 부속실까지 합친 면적은 282㎡에 달한다. 행안부는 내년 3월쯤 시행령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행령이 발효되면 부속실 등을 포함한 집무실 면적이 기준을 초과한 지자체는 집무실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또 단체장 집무실 면적기준을 초과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교부금 삭감 등의 재정적 조치만 취했는데, 성남시나 용인시 같은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에는 통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30분내 모의상황 준비 ‘아찔’ 역할수행 등 4가지 영역 다뤄

    30분내 모의상황 준비 ‘아찔’ 역할수행 등 4가지 영역 다뤄

    공직사회에 ‘역량평가’ 바람이 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고위공무원단 승진 후보자에게만 실시하던 역량평가를 내년 말부터 과장급에도 전면 도입<서울신문 11월12일자 23면>할 예정이다. 이미 과장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범역량평가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 역량평가는 실제 업무와 유사한 모의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대다수 공무원에게는 생소한 평가 방식이다. 서울신문은 행안부에서 시범역량평가를 받은 서기관(4급) 3명으로부터 진행 방식과 체험기를 들어 봤다. 역량평가 때 수행했던 모의상황은 비공개(누설 시 형사처벌)여서 이들은 비슷한 예를 들어 후기를 전했다. ●정확한 평가에 놀라 “평가자가 제게 ‘부하 직원 고충 상담을 할 때 지시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더군요. 숨겨진 제 모습을 본 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지만석(40) 행안부 고위공무원정책과 팀장이 역량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7월. 동료 5명과 한 조를 이뤄 6명의 평가자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지 팀장은 역량평가 시간은 한나절밖에 안 됐지만, 평가자가 정확히 자신의 모습을 끄집어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과장급 공무원 역량평가는 ‘1대1 역할수행’ ‘발표’ ‘서류함기법’ ‘집단토론’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치러진다. ‘1대1 역할수행’은 평가를 받는 공무원이 과장이 됐을 때 겪을 만한 여러 모의상황을 준 뒤 평가자 1명과 함께 역할연기를 시킨다. 예를 들어 평가자가 부하직원 역할을 하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면 다독여 줘야 한다. 모의상황은 30페이지가량의 문서로 돼 있다. 이를 읽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0분. 이후 20분간 역할연기를 해야 한다. 부하 직원 역할을 하는 평가자는 공무원을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책상을 치기도 한다. 지 팀장과 함께 역량평가를 받은 조광래(52) 중앙공무원교육원 서기관은 “부하를 지나치게 다독여 오히려 업무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하위직으로 오래 근무해서인지 은연중 결단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타당성 높기 때문에 도입 역량평가의 또 다른 영역인 ‘발표’ 역시 30분간의 준비시간을 갖고 20분간 평가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상관이 갑자기 병이 나 대신 세미나를 열어야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 ‘서류함’ 기법도 모의상황을 받는 것은 비슷하지만, 해결책을 문서로 작성해 제출하는 게 다르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뿐인데 갑자기 세 가지 지시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 ‘토론’은 30분간 3명의 공무원이 모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안부가 역량평가를 과장급 승진에도 적용하려는 것은 현재까지 나온 여러 기법 중 가장 정확하게 능력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계에 따르면 역량평가의 타당성은 0.65점(1점 만점)으로 인성검사(0.39점)나 다면평가(0.23점)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역량평가의 평가진은 심리학과 행정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 객관성을 높였다. 역량평가를 통과하려면 5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받으면 되는데, 고위공무원단은 10%가량이 탈락한다. 이은영(36·여) 행안부 정보화총괄과 팀장은 “역량평가를 치러 보니 여러 면에서 공정하게 능력을 측정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평가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교육을 통해 개선하는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비파라치제 이르면 내년초 도입

    이르면 내년 초부터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놓는 등의 불법 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비파라치제’가 운영된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발생한 부산 실내 사격장 참사사고를 계기로 비파라치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히고, 포상금 액수와 지급 절차 등은 경쟁업소 간의 갈등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재청은 비파라치제가 도입되면 건물주나 영업주들이 비상구 확보에 보다 신경을 쓰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다중이용업특별법은 ‘피난시설 또는 방화시설을 폐쇄·훼손·변경한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재청은 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을 개정해 실내사격장과 스크린 골프장, 안마시술소 등도 다중이용업소에 포함하는 방안을 경찰청 및 관련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신종플루백신 접종 16세 팔다리 마비 등 부작용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청소년이 팔다리 마비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16세 남자 청소년이 최근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후 근력 저하와 팔다리 마비를 특징으로 하는 ‘길랭·바레증후군’ 유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직후 현기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이틀 후인 18일 오전 팔다리 근력이 약화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복지부는 이 환자의 증상이 백신 부작용의 하나인 길랭·바레증후군인지 확진하기 위해서는 신경전도검사와 뇌척수액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길랭·바레증후군은 보통 비특이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발생하는 질환이며 드물게 예방접종 후에도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신 부작용으로 증후군이 발생하는 비율은 100만명 접종 당 1건 정도다. 길랭·바레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대부분 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일부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고 5%가량은 사망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40여개국, 6500만명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으로 인한 길랭·바레증후군은 10여건이 보고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반환 전공노사무실 59곳 강제회수

    행정안전부는 2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반환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부 사무실 59곳을 폐쇄하고, 강제 회수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다음달까지 각 지자체가 ‘행정 대집행(代執行·행정관청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직접 또는 제3자로 하여금 대신 집행하게 하는 일)’ 등을 통해 사무실을 회수토록 할 방침이며, 대집행을 거부하거나 소극적인 지자체는 교부금을 삭감하는 등의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정부가 노조 사무실 회수에 나선 것은 전공노가 지난달 20일 ‘해직 간부를 조합에서 배제하라.’는 노동부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불법단체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시 전공노에 한 달간의 기간을 주고 전국 89개의 사무실을 반납하도록 했지만, 지난 20일까지 반납된 곳은 지자체와 대학 지부 등 30곳에 그쳤다. 나머지 59곳에서는 노조가 “사무실 회수는 노조말살 행위”라며 반발, 반납에 응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등 해당 기관과 협조해 대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만약 전공노 측이 대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 방해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7급직 60명 지역추천 선발

    행정안전부는 22일 각 지역의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견습공무원 제도)’를 통해 내년에 7급 공무원 6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행정과 기술 분야 각 30명이며 추천 요건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이고 토익 성적 775점(텝스 700점) 이상이다. 행안부는 내년 1월20~22일 대학들이 인터넷 접수 사이트(www.gosi.go.kr)를 통해 우수 학생을 추천하면 공직적격성평가(PSAT·2월11일)와 면접시험(4월29~30일)을 거쳐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합격자는 2011년 2~3월 7주간의 직무교육과 부처순환 근무를 거쳐 각 부처에 배정되고 1년의 견습 근무를 마치면 7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지난 2005년 도입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원래 합격자가 3년간 견습기간을 거치면 6급으로 임용하는 제도였지만 내년부터는 견습기간과 임용직급이 각각 완화됐다. 올해의 경우 119개 대학이 우수 학생을 추천,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국서 최초로 ‘마리화나 커피숍’ 오픈

    미국에서 처음으로 마리화나 커피숍이 오픈했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오리건주에 있는 이 카페는 의학적 용도의 마리화나(대마)를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으면 규정량만큼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은 미시간, 오리건, 네바다 등 14개 주에서 의학적인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매번 공공의료시설에서 마리화나를 구입한 환자들은 손쉽게 시내에서 이를 구입하고, 공개적으로 이를 피우거나 주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카페의 주인인 에릭 솔로몬은 마리화나를 테마로 한 웨딩 이벤트나 영화제, 댄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전과 마찬가지로 커피숍을 운영할 것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마리화나를 함께 취급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단체인 ‘NORML’의 메들린 마츠네즈는 “이 카페는 결국 사람들 각각의 자유를 보여주는 곳”이라면서 “우리의 계획은 음식과 마리화나를 함께 서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마리화나와 관련한 학과와 세미나, 커뮤니티를 만드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마리화나를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화나 카페를 이용하려면 이를 치료용으로 이용한다는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판매규정이 각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는 오리건 주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마리화나를 공개적으로 파는 마리화나 커피숍은 네덜란드에 오픈하기도 했으며, 네덜란드의 관광명소로 손꼽힐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가 포커스] 살찐 공무원들 많네

    장기간 사무실에 앉아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 중 내장비만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19일 정부중앙청사 운동처방실에 따르면 최근 20~50대 공무원 442명(남자 250명·여자 1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공무원이 여성 공무원보다 2배 이상 내장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공무원 중 내장지방 단면적이 표준(90㎠) 이상인 사람은 무려 57.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자 공무원은 27.1%가 표준(80㎠)을 넘겨 남자에 비해 적었다. 내장비만을 앓고 있는 연령대는 40대가 전체의 4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도 33.2%로 나타나는 등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40대가 내장비만의 주요 연령층이었다. 내장지방은 일반 뱃살(피하지방)과 달리 장기 사이에 쌓이는 지방이다. 외형상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신장 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공복일 때 인슐린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운동처방실은 남자 공무원이 여자보다 늦게 저녁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회식도 자주 하기 때문에 내장비만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무원들은 내장비만뿐 아니라 일반 비만도 심각하게 앓고 있었다. 운동처방실 조사 결과 남자는 72.4%, 여자는 62%가 각각 체지방률이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임별님 운동처방실 운동처방사는 “1주일에 80분만 운동하면 내장지방이 끼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1주일에 3차례씩 30분가량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트레이너는 또 “술을 마실 때는 두부나 생선, 회 등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안주를 조금씩 먹고, 술자리를 한 달에 3~4회 이상 갖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구 프라하 ‘水처리 환경전시’ 참가

    “이번엔 프라하 침공이다.”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강남구가 중국·일본·미국 시장에 이어 동구권 진출의 디딤돌을 놓는다. 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수(水) 처리 및 환경기술전(Aqua-Therm 2009)’에 관내 환경 관련 유망 중소기업 7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2만 2860㎡의 전시장에 16개국 466개사가 참가, 4만여명에 달하는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는 동구권 최대의 수처리 및 환경 분야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전시회장 내에 독립 홍보관을 설치해 ㈜그레넥스·㈜바이오하이테크·㈜보넥스코리아·㈜부강테크·㈜신도디엔텍·㈜페이즈도어·㈜피러스 등 유망 중소기업 7개사의 제품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구는 참가기업들이 많은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사전에 유력 바이어들의 명단을 확보, 업종 및 성향 분석 후 참가기업의 맞춤형 e-카탈로그를 발송하는 등 사전마케팅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 홍보 책자와 e-카탈로그를 공동으로 제작 지원하고, 수출 상담을 도와줄 전문통역 3명을 배치하는 한편 수출계약서 등 서류작성도 대행한다.한편, 오는 23일에는 주 체코 대사관 상무관, 코트라 해외 무역관장, 체코 한인회장 등을 초청해 참가기업에 현지 투자환경 및 바이어 특성을 소개하는 현지시장 설명회도 개최, 참가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참여기업의 한 관계자는 “체코는 유럽지역 평균 3배에 달하는 고도성장을 구가하는 지역”이라며 “동구권뿐만 아니라 유력 바이어를 만나 유럽지역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찰·소방·국가정보원 공무원 응시연령 여전히 제한

    경찰·소방·국가정보원 공무원 응시연령 여전히 제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정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올해부터 일반직 공무원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을 두는 제도가 폐지됐다. 군무원시험도 내년부터는 응시연령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국가정보원 등은 여전히 공채 시 나이 제한을 두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공무원이 일정 체력을 요구하는 특수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검정으로 거르는 게 아니라 시험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일반직과 군무원은 폐지, 완화 공무원 공채에서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4~5년 전부터 제기됐다. 그러다가 인권위가 2006년 중앙인사위원회(현 행정안전부 인사실) 등에 권고를 요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5급 국가공무원 시험에서 응시연령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불붙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일반직 공채에서 모두 나이 제한을 폐지하는 등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교정직렬과 철도공안직렬은 업무 특성상 일부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 이들 직렬도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이로 인해 올해 공무원 채용에서는 만 55세 남성이 합격하기도 하는 등 공조직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보수적인 조직인 군무원도 내년부터 현행 35세인 응시연령 제한을 40세로 확대한다. ●“일정수준 체력 요구할 수밖에” 하지만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국정원은 응시연령에 제한을 두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경찰 순경 공채와 소방공무원 소방사 채용은 각각 만 30세(군복무기간 연장 제외) 이하만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국정원도 신입직원을 선발할 때 5·6급은 20세 이상 34세 이하, 7·8급은 20세 이상 31세 이하, 9급 이하는 20세 이상 29세 이하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그러나 특별채용제도와 외국 사례를 고려하면 이 같은 나이 제한은 지나치다고 주장한다. 경찰청은 매년 경찰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채를 실시하고 합격자는 순경으로 임명하고 있다. 하지만 특채 나이 제한은 만 40세 이하로, 공채와 10세나 차이가 난다. 수험생들은 또 국정원과 유사한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18세 이상은 모두 정규직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 국정원에 철폐 권고 인권위는 19일 전모(36·남)씨 등 4명이 “국정원이 경쟁시험의 응시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차별”이라고 제기한 진정과 관련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정했다. 국정원이 올해 4월 5~8급은 만 26세 이하, 9급 이하는 만 24세 이하로 제한하던 기존 규정을 완화했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신입직원은 고강도의 육체훈련 등 특수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데다 엄격한 상하관계에 따른 지휘체계가 필요해 연령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위는 하지만 “체력과 전문성 등 적격성을 갖췄는지가 중요하지 ‘연령’ 그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공무원시험 난도 높아질듯

    행정안전부가 2010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일정을 최근 발표하면서, 수험가는 내년도 시험 전망 분석에 본격 착수했다. 일단 올해 시험 경향을 참조했을 때 과목별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공무원수험 사이트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고시기획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은 한국사가 어렵게 출제됐다. 지방직은 국어와 행정법이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지문 길이가 늘어난 게, 행정법은 함정 문제가 많았던 게 원인이었다. 고시스파 등은 이 같은 과목별 난도 상승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직 시험도 행안부가 출제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출제경향이 수험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특히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안부가 최근 ‘공무원 선발시험은 기본 소양과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단순 암기식 학습법으로는 더이상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했다. 이밖에 지문 길이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긴 글을 빨리 읽고 문맥 전후 사실 관계를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배양도 필요하다. 고시스파 관계자는 “내년에도 행안부가 지방직 시험을 출제하는 만큼, 일단 국가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지방직 시험과 서울시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는 것에 대비하는 포괄적 학습방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10일, 7급은 7월24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직 시험은 올해와 비슷하게 5월과 9월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국가직 7급 진짜 어려웠다

    올 국가직 7급 진짜 어려웠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 어렵긴 어려웠네.” 지난 7월 치러졌던 국가직 7급 필기시험에서 평균 80점 이상 얻은 수험생이 지난해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의 ‘2009년도 7급 공채 필기시험 점수분포표’에 따르면 평균 80점 이상을 얻은 응시생은 총 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79명에 비하면 8.3%에 불과한 것이다. 올해의 경우 평균 90점 이상을 득점한 수험생은 외무영사(일반)직에 응시한 단 1명(지난해 5명)뿐이었다. 85점 이상~90점 미만은 7명(〃 123명), 80점 이상~85점 미만은 51명(〃 55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 점수는 자격증이나 취업지원(국가유공자 등) 가산점 등을 합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수험생이 필기시험에서 얻은 점수는 더 낮다. 고득점자는 주로 일반행정직과 외무영사(일반)직에서 많이 배출됐다. 85점 이상~90점 미만 득점자의 경우 일반행정직(장애인 포함)은 6명이었지만 외무영사직은 응시인원이 일반행정직보다 적은 편이지만 총 80점 이상 고득점자가 13명이나 됐다. 올해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경제학이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과목에서 과락자(특정과목에서 평균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 불합격한 수험생)가 속출했다. 한국사에서는 응시생 67.8%가, 경제학은 53.3%가 각각 과락에 걸렸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수험생들이 전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어(31.3%)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7급 지방직 경제학 대신 3과목중 선택

    공무원시험은 매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의 시험제도가 전근대적인 과거(科擧)제도와 비슷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해마다 진행 중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바뀌는 제도에 대한 정보를 재빨리 접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내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들이 눈여겨봐야 할 ‘바뀌는 제도’를 정리했다. ●행정학개론에 지방행정 포함 내년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지방직 시험과목이 일부 바뀐다는 것이다. 현재 7급 일반행정직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국어(한문포함)·영어·한국사·헌법·행정법·행정학·경제학 등 총 7개 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경제학이 필수과목에서 사라지고, 대신 경제학원론·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 3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9급 일반행정직도 행정학개론 과목에 지방행정 내용이 포함돼 출제되며, 세무직의 세법개론 과목은 지방세법으로 변경된다. 군무원시험도 과목 조정이 있다. 현재 9급 행정직은 국어·영어·한국사·행정법·행정학의 필수과목과 정책학·경제학의 선택과목 등으로 구분돼 있지만, 내년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이밖에 응시연령이 현행 만 35세 이하에서 만 40세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견습공무원 직급 6급→7급 공공기관에도 디자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들에 대한 채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미 ‘공무원임용령’ 개정령을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에 각각 ‘디자인직류’를 신설, 디자인 전문가에 대한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9급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디자인기획론·공공디자인행정론 등 5과목이며, 7급은 9급 과목에 공간디자인론·색채학 등 2개 과목이 추가된다. 행안부가 법령 개정 당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6.8%(179곳)가 디자인직류 신설에 찬성하는 등 지방도 디자인 인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국가뿐 아니라 상당수 지자체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원서를 낸 수험생이 접수 기간 종료 후 최대 1주일(현재 3일) 이내에는 취소를 하고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견습공무원제도를 통해 채용되면 임용직급이 6급에서 7급으로 낮아진다. 대신 견습기간도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2011년 변경되는 제도도 관심 가져야 내년에 바뀌지는 않지만 ‘초보’ 공시족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제도 변화가 올해 많이 발표됐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축소와 지방직 응시요건 변경은 각각 2011년과 2012년부터 시행되지만, 당장 내년부터 수험생들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자격증 가산점제도 변경은 합격자 90% 이상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정보관리기술사나 정보처리기사 등을 취득하면 현재 과목당 3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지만 2011년부터는 1점으로 줄어든다. 워드프로세서 2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의 자격증은 아예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아직 자격증이 없는 수험생은 신중하게 생각해 취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내년에 따봐야 1년도 채 활용하지 못한다. 내후년 합격을 노린다면 굳이 많은 시간을 들여 자격증 취득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또 2012년부터는 지방직에 응시할 때 등록기준지(옛 본적 개념)를 활용할 수 없고, 현재 그 지역에 살고 있거나 과거 3년간 거주했던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다. 특정 지역 응시를 노리는 수험생이 있다면 이를 감안해 주소를 옮겨야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통합공무원노조 초대위원장 양성윤씨 당선

    통합공무원노조 초대위원장 양성윤씨 당선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에 양성윤(서울 양천구청 소속) 서울공동본부장이 당선됐다. 통합노조는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400여개 지부·지회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양 본부장이 93%(7만 210표 중 6만 5359표)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진행된 사무처장 선거에는 라일하 정책실장이 당선됐다. 또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등 10개 지역본부와 교육청본부의 본부장 및 사무처장도 각각 선출됐다. 양 본부장은 “(정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노조는 위원장 선거에 이어 오는 28일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김성룡(부산 중구청 소속) 부산본부장 등 4명이 출마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神의 직장’ 공기업 채용 잇따라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들이 속속 채용에 나서고 있다. 1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들이 신입과 경력직 채용공고를 잇달아 내놓는다. 대부분 다음달 초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기업을 위한 해외시장개척과 해외투자진출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토익 83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영어시험과 함께 일반경제에 관한 논술시험, 별도의 선택과목 시험이 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recruit.kotra.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약 8개월간 인턴 기간을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거래소도 경영·경제·법학·수학 및 통계학·전산학 분야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로, 평균학점 3.0(4.5점 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1차 면접 때는 영어 말하기시험을 실시한다. 원서는 이달 23일까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본부 및 전국 영업점에서 근무할 사무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력 및 전공, 그리고 연령의 제한이 없으며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원서는 20일까지 온라인(recruit.kodit.co.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6급 신입 기술직(6급)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기 및 전자 관련학과를 전공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전 학년 평균평점이 80점(B학점) 이상이고, 토익 750점 및 HSK 7급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2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