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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인어공주’ 불만에 디즈니 “덴마크인 흑인도 있어” 정면 반박

    ‘흑인 인어공주’ 불만에 디즈니 “덴마크인 흑인도 있어” 정면 반박

    디즈니 산하 채널 인스타그램에 반박글“할리 베일리는 뛰어난 실력으로 캐스팅”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실사영화 주인공으로 흑인 배우를 캐스팅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디즈니 측이 정면으로 반박글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산하 채널 프리폼(Freeform)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엽고 불행한 영혼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라는 글을 올렸다. ‘인어공주 원작이 덴마크 동화이므로 흑인 인어공주는 말이 안 된다’라는 일부 여론을 겨냥해 디즈니는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면서 “흑인인 덴마크 사람과 인어가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어공주’ 실사영화 주인공으로 검은 머리를 가진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19)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빨간 머리의 백인’으로 묘사된 애리얼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디즈니는 베일리에 대해 “놀랍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면서 애리얼 역으로 낙점한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애니메이션에 나온 이미지랑 맞지 않는다’면서 베일리 캐스팅이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저런…그건 당신의 문제”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끝맺었다. 지난 4일 ‘인어공주’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나의 애리얼은 이렇지 않아’(#NotMyAriel)라는 해시태그가 수천건 이상 게시되는 등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인어공주’ 실사영화를 이끌고 있는 롭 마샬 감독 역시 베일리에 대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목소리는 물론 정신, 열정, 순수함, 젊은 등을 모두 소유한 드문 인재”라면서 캐스팅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美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핵잼 사이언스] 美 무인 비밀 우주왕복선 ‘X-37B’ 지상 카메라에 포착

    비밀에 싸여있는 미 공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의 모습이 지상의 천문학자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 라이브 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들은 네덜란드의 천체사진가이자 천문학자인 랄프 반데버그가 촬영한 X-37B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2일 사이에 포착된 X-37B는 대충의 윤곽만 보일 뿐 전체적으로 선명한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X-37B의 모습을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포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X-37B는 현재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수행 중이다. 이 때문에 그 궤도를 사전에 파악해 지상에서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반데버그는 "X-37B를 촬영하기 위해 몇달 동안 계속 추적해오다 결국 꼬리를 잡았지만 지난 6월 중순 관측하려 했을 때 다른 궤도로 교묘히 빠져나갔다"면서 "아마추어 위성관측망 덕분에 다른 궤도에서 발견해 그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X-37B는 은퇴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의 축소판처럼 보였으며 실제로도 작은 물체"라면서 "고도가 300여㎞에 불과해 세부적인 이미지 수준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현지 언론이 X-37B에 흐릿한 사진에도 관심을 갖는 것은 베일에 싸인 임무 때문이다. X-37B는 보잉사가 제작한 기체로 전체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다.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이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는 X-37B가 우주로 나간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번 째로, 지난 2017년 9월 7일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X-37B가 처음으로 발사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5일, 718일을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번에도 역시 600일을 훌쩍 넘겨 우주에 머물고 있지만 미 공군은 여전히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미 공군 측은 “X-37B의 주요 목표는 우주에서 재사용을 시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운영 실험”이라고만 밝히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X-37B는 각 임무 때마다 로봇팔이 장착된 화물 적재 칸에 뭔가를 싣고 우주로 나갔다. 이번 임무에서는 미 공군의 공표로 ‘첨단 구조상 내장형 열 분산기-II’(ASETS-II·Advanced Structurally Embedded Thermal Spreader II)라는 장비가 실린 사실이 알려졌다. 미 공군연구소가 개발한 이 장치는 장기간 우주 환경에서 실험용 전자장치 등을 시험할 수 있다.   그러나 X-37B의 임무는 순수한 실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X-37B의 관제 임무는 콜로라도 주(州) 슈리버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제3우주실험대대(3rd SES·3rd Space Experimentation Squadron)가 맡고 있다. 이 대대의 임무가 인공위성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한다는 점에서 X-37B가 우주 궤도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몇몇 군사 전문가들은 X-37B가 군사정찰이나 적국의 스파이 위성 파괴, 인공위성 포획, 심지어 우주 폭격기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녕? 자연] 대서양서 식지 않는 ‘용암호’ 발견…지구상에 단 8곳

    [안녕? 자연] 대서양서 식지 않는 ‘용암호’ 발견…지구상에 단 8곳

    펄펄 끓는 용암이 호수처럼 고여있는 거대한 용암호(lava lake)가 대서양 남극지역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British Antarctic Survey)는 남극해 영국령 해외 영토인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에 있는 손더스 섬의 미카엘 화산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미카엘 화산은 1년 내내 눈과 구름으로 뒤덮인 활화산이다. 연구진은 2003~2018년 사이에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희뿌연 구름과 흰 눈 사이에 숨어있는 지름 90~215m의 크레이터 안에는 용융암석(열로 가열돼 액체로 변한 암석)을 품은 용암호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크레이터의 규모로 보아 용암호 내 용암의 온도가 최대 1279℃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지구상에서 미카엘 화산처럼 용융 암석을 품은 호수는 단 8곳뿐이다. 분화로 흘러나온 새 용암이 괴어서 형성된 용암호는 비교적 빨리 냉각되고 응고하는데, 지하의 마그마가 바로 화구를 채움으로써 용암호가 만들어진 경우에는 내부에서 활발한 대류가 지속돼 유동성이 풍부한 새 용암이 늘 표면에 있으므로 좀처럼 냉각되거나 응결되지 않는다. 남극자연환경연구소의 지질학자 알렉스 버튼-존슨 박사는 “보통 화산에서 들끓는 용암호를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곳이 발견된 사례는 7건에 불과하다”면서“많은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을 내뿜고, 일시적으로 용융암석이 있는 호수나 웅덩이를 형성하지만 이는 며칠이나 몇 주 이내에 굳어서 단단해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곳 외에 이러한 용암호가 존재하는 대표적인 곳은 아프리카 자이르공화국 니라공고화산의 화구다. 연구진은 “화산 분출 시 발생하는 수증기와 가스, 이산화 황과 이산화탄소 등이 용암호가 끊임없이 고온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과제는 실제로 미카엘 화산의 크레이터 위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거나 드론을 이용해 용암호를 촬영하는 것이지만,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는 매우 극지방이라 배나 비행기 등으로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화산학과 지열연구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잡지인 ‘Journal of Volcanology and Geothermal Research’지에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조 원 부자’ 카일리 제너의 매력적인 비키니 포즈

    ‘1조 원 부자’ 카일리 제너의 매력적인 비키니 포즈

    21세 ‘1조 원 부자’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매력적인 비키니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는 10일 새로운 카일리 화장품 여름 컬렉션 출시를 앞둔 카일리 제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파이어 블루색 비키니를 입고 거울 앞에 서서 셀카 영상을 촬영해 공유했다. 영상 속 카일리 제너는 나비가 그려져 있는 큰 액자 그림을 배경으로 샤넬 샌들을 신고 한 손엔 물병을 들고 있다. 킴 카다시안의 동생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캇 사이에서 1살짜리 딸 스토미(Stormi)를 두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 사업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의 재산을 가진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사진·영상= Kyliesnapchat 인스타그램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방탄소년단, 상반기 미국 실물 앨범 판매 1위

    방탄소년단, 상반기 미국 실물 앨범 판매 1위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의 앨범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닐슨뮤직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31만 2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톱 10 피지컬(실물) 앨범’ 1위를 차지했다. ‘톱 10 피지컬 앨범‘은 미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수치를 집계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에 이어 조나스 브라더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퀸, 빌리 아일리시, 뱀파이어 위켄드, 칼리드, 힐송 유나이티드, 호지어 등이 순위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은 팝 분야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판매량 수치를 합산한 ‘톱 5 장르 아티스트’에서 3위,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LP 바이닐 앨범 등의 판매량 수치를 합산한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 ‘톱 10 피지컬 앨범’ 순위를 인용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랭킹을 이끌고 있다”며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3번째 ‘빌보드200‘ 1위를 기록했으며 비(非)영어 앨범임을 고려했을 때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단일 앨범 한국 가수 최다 판매량(339만 9302장)을 기록해 지난달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文 “혁신벤처 창업가에 투자를” 손정의 “한국,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

    文 “혁신벤처 창업가에 투자를” 손정의 “한국,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

    文 “AI 전문인력 양성 분야 지원 바라” 孫 “세계가 한국 AI에 투자하게 돕겠다” 예정 50분 넘겨 90분 진행… 재회 7년 만“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AI)입니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혁신벤처창업가들은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합니다.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도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문재인 대통령) “네. 세계가 한국의 AI에 투자하도록 돕겠습니다. 한국도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한국이 AI 1등 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입니다.”(손 회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접견하고, 한국의 혁신벤처창업가들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를 당부했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문 대통령과 손 회장의 면담은 예정된 시간을 50분 넘겨 90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2012년 소프트뱅크 본사를 방문해 손 회장의 아시아 슈퍼그리드(전력망 연결) 구상을 듣고 큰 영감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철도 공동체가 에너지 공동체로, 다시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다자안보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제2 벤처붐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손 회장이 김대중 대통령 당시 초고속 인터넷망 필요성과 노무현 대통령 당시 온라인게임 산업 육성을 조언했었다”며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과거 김 전 대통령을 만나 한국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초고속 인터넷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 조언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해도 되지만 대통령은 비전을 갖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비전 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AI는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고, 이렇게 투자된 기업은 매출이 늘고,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1981년 24세의 나이에 창업자금 1000만엔을 갖고 지하 차고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정보통신(IT) 투자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대구 출신으로 18세 때 일본 규슈로 건너가 탄광노동자로 일했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강의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세계 최강의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오늘날의 전쟁은 전자장비들의 대결이라고 할 만큼 그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전자장비들을 어떻게 차단하고 교란하느냐에 따라 전장의 승패가 결정된다. 적의 전자장비의 사용을 방해하고 아군의 전자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전쟁 즉 전자전이 중요해진 것이다.전자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 각국은 전자전기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미 해군이 운용중인 EA-18G 그라울러(Growler)는 세계 최강의 전자전기로 알려져 있다. '으르렁거리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가진 EA-18G 전자전기는 미 보잉사가 만들고 있다. 다른 나라의 전자전기와 달리 함재 전투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좌형 전투기인 F/A-18F 슈퍼 호넷을 기반으로 각종 전자전 장비를 탑재했으며, 적 방공망에 대한 전자교란 및 대공 제압 및 파괴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06년 8월 15일에 첫 비행에 성공한 EA-18G 전자전기는 160여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미군의 핵심적인 전자전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2011년 3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다국적군이 참여한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일반적으로 전자전기들이 먼 거리에서 적 방공망을 전자 방해하는 스탠드 오브 재밍(Stand Off Jamming) 즉 원격지원재밍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EA-18G 전자전기는 원격지원재밍방식 뿐만 아니라 적진 깊숙이 침투해 근접해서 실시하는 전방지원재밍 그리고 호위지원재밍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스트라이크 패키지 즉 다수의 전투기로 편성된 공격편대군 형성과 생존에 필수적인 항공기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라이크 패키지에는 2대의 EA-18G 전자전기가 동원된다. 다른 전자전기와 달리 AGM-88 함(HARM) 대 레이더 미사일을 탑재하고 적 방공망 제압 및 파괴에도 사용된다. 또한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공중전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통신방해장비도 탑재해 적의 통신을 교란시킬 수도 있다. 이라크 전 당시 EA-18G 전자전기는 통신방해장비를 활용해, 휴대폰과 같은 통신장비를 기폭장치로 사용하는 급조폭발물의 폭발을 저지시키기도 했다. 그야말로 다재 다능한 전자전기인 것이다.미 해군 외에 오스트레일리아 공군이 사용하고 있으며 12대를 도입했다. 이 가운데 1대는 지난 2018년 레드플래그 훈련 중 사고로 소실되었다. 일본 자위대도 2018년부터 10여대 규모의 EA-18G 전자전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해군 소속의 EA-18G 전자전기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수시로 국내에 전개하고 있으며, 한미연합공중연습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우리 군도 최근 전자전기 사업을 진행 중인데 EA-18G 전자전기가 후보기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EA-18G 전자전기의 대당 가격은 9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초 핀란드에도 수출허가가 난 상황이라 우리나라가 구매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자전기 사업 예산을 고려하면 최대 10여대 이상을 들여 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개 이상의 공격편대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공군의 독자 작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손정의 만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발언, 어떻게 나올까

    손정의 만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발언, 어떻게 나올까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한다. 접견에는 문규학 소프트뱅크 고문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안보실 2차장, 주형철 경제보좌관,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손정의 회장은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최대의 IT 투자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로 한일 간 갈등이 경제 분야로 옮겨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손정의 회장과 관련된 대화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손정의 회장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손정의 회장이 벤처 창업 투자자로서 역할이 큰 만큼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벤처는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신규 벤처 투자는 역대 최고를 달성했고 지난해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이 올해 9개로 늘어나 세계 5위”라면서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손정의 회장과의 접견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견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인공지능(AI) 관련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도 AI 핵심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AI 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AI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AI와 자동차·에너지 등 융합을 촉진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이야기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에서 만나 혁신창업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접견에서는 한국의 전력망을 중국, 러시아, 일본과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지난 2011년 손정의 회장이 제창한 이후 꾸준히 논의가 이어져 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 신한은행 ◇ 본부장 신규선임 △ WM본부장 이재근 △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강신태 ◇ 본부장 전보 △ 강서본부장 신현민 ◇ 부서장 신규임명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 부서장 이동 △ 원신한추진부장 나일흠 △ WM기획실장 박주한 △ WM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서명교 △ 투자상품부장 한상언 △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임기흥 △ 대기업고객부장 신헌수 △ 종합금융부장 정상진 △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한준호 △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김근창 △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규근 △ 리스크총괄부장 방동권 △ ICT기획부장 황인하 △ 정보개발부장 안종길 △ 업무혁신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우삼 △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 △ 디지털사업본부 신한SOL팀장(부서장대우) 임수한 △ 디지털R&D센터 로보어드바이저Lab장(부서장대우) 정상훈 △ 디지털금융센터장 조이운 △ 직원행복센터장 구혜영 △ 총무부장 김재민 △ 홍보부장 김광재 △ 청담동지점장 강말용 △ 도곡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성 △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유원재 △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 뚝섬역지점장 이형준 △ 대흥역지점장 정임권 △ 합정역지점장 노영록 △ 삼선교지점장 박정현 △ 길음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영우 △ 서잠실지점장 신희정 △ 신월동지점 커뮤니티장 채수웅 △ 화곡역지점장 김문광 △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흥식 △ 서판교지점장 조경수 △ 곤지암 금융센터장겸 RM 허경회 △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 시화 기업금융2센터장겸 RM 장인호 △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 파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임선재 △ 일산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강병형 △ 부산서면지점장 김정훈 △ 다대포지점장 류기철 △ 신한PWM서초센터장 최낙주 ■ 신한금융지주 △ 디지털전략팀장 김대성 ■ 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부장(국장급) 박한준
  • 과학지식 만드는 AI… 실험실 책상도 뺏을까

    과학지식 만드는 AI… 실험실 책상도 뺏을까

    美 로런스버클리·버클리대·구글 연구팀 인공지능, 논문 습득·지식 도출 능력 발견 100년치 논문 330만건 요약·입력하자단어·문장 간 관계 분석해 과학원리 학습 200차원 벡터 변환 후 ‘열전 물질’ 발견 “과학자 연구 효율·수준 향상에 도움줄 것” 기자, 법률가, 의사, 신용분석가, 펀드매니저, 운전기사…. 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이 알파고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화될 경우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기술이 점점 발달하는 가운데 실제로 인공지능 기자, 소설가, 음악가, 미술가 등이 등장했으며 이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과 사람이 만든 것을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과학기술 분야는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그 과학기술 분야도 인공지능의 위협에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구글 공동연구팀은 재료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인공지능이 수백만개의 논문을 스캔해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학과는 상관없는 일반적인 문장 학습을 통해 언어 분석을 할 수 있는 ‘워드투벡’(Word2vec)이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1922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0년 동안 1000개 이상의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재료과학 논문 330만건의 요약문(abstract)을 워드투벡에 입력시켰다.워드투벡은 요약문에 포함된 단어 위치, 단어와 문장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강자성-NiFe(니켈철)+IrMn(이리듐망간)=반강자성’과 같은 재료과학 원리와 개념, 금속 결정 구조, 주기율표 원소 간 관계 등을 스스로 학습했다. 그다음 워드투벡은 요약문에 포함된 단어와 문장, 단어 위치,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를 분석해 논문의 핵심이라고 판단되는 단어 약 50만개를 추출해 냈다. 연구팀은 이 50만개의 단어를 200차원 벡터로 변환시켜 인공지능이 단어와 문장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워드투벡은 200차원 벡터를 바탕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하지 않았던 것’들을 찾아냈다. 또 단어의 관계를 분석해 새로운 ‘열전 물질’의 발견을 예측하고 효율이 높은 열전 물질 후보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재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열전 효과는 19세기에 발견된 것으로 두 금속이 맞닿은 부분의 온도가 다를 때 전류가 흐르거나 거꾸로 전류를 흘릴 때 온도 차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를 이용하면 버리는 열에서 전기를 만들거나 고체 냉각장치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예측한 열전재료 상위 10개의 효율을 계산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열전재료들의 평균 효율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아눕하브 자인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단어와 문장 분석만으로 과학용어와 개념을 스스로 학습한 뒤 기존 지식들로부터 새로운 과학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자인 박사는 “모든 과학 분야에서 매주 수십개씩의 연구 결과들이 나오지만 인간 연구자들이 접하는 것은 그중 일부에 불과한 만큼 워드투벡 같은 인공지능은 과학자들의 연구 효율과 수준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지식 만드는 AI… 실험실 책상도 뺏을까

    과학지식 만드는 AI… 실험실 책상도 뺏을까

    기자, 법률가, 의사, 신용분석가, 펀드매니저, 운전기사…. 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이 알파고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화될 경우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기술이 점점 발달하는 가운데 실제로 인공지능 기자, 소설가, 음악가, 미술가 등이 등장했으며 이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과 사람이 만든 것을 구분할 수 없게 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과학기술 분야는 인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그 과학기술 분야도 인공지능의 위협에 안심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구글 공동연구팀은 재료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인공지능이 수백만개의 논문을 스캔해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4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과학과는 상관없는 일반적인 문장 학습을 통해 언어 분석을 할 수 있는 ‘워드투벡’(Word2vec)이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1922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0년 동안 1000개 이상의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재료과학 논문 330만건의 요약문(abstract)을 워드투벡에 입력시켰다. 워드투벡은 요약문에 포함된 단어 위치, 단어와 문장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강자성-NiFe(니켈철)+IrMn(이리듐망간)=반강자성’과 같은 재료과학 원리와 개념, 금속 결정 구조, 주기율표 원소 간 관계 등을 스스로 학습했다. 그다음 워드투벡은 요약문에 포함된 단어와 문장, 단어 위치,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를 분석해 논문의 핵심이라고 판단되는 단어 약 50만개를 추출해 냈다. 연구팀은 이 50만개의 단어를 200차원 벡터로 변환시켜 인공지능이 단어와 문장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워드투벡은 200차원 벡터를 바탕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하지 않았던 것’들을 찾아냈다. 또 단어의 관계를 분석해 새로운 ‘열전 물질’의 발견을 예측하고 효율이 높은 열전 물질 후보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재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열전 효과는 19세기에 발견된 것으로 두 금속이 맞닿은 부분의 온도가 다를 때 전류가 흐르거나 거꾸로 전류를 흘릴 때 온도 차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를 이용하면 버리는 열에서 전기를 만들거나 고체 냉각장치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예측한 열전재료 상위 10개의 효율을 계산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열전재료들의 평균 효율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아눕하브 자인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단어와 문장 분석만으로 과학용어와 개념을 스스로 학습한 뒤 기존 지식들로부터 새로운 과학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자인 박사는 “모든 과학 분야에서 매주 수십개씩의 연구 결과들이 나오지만 인간 연구자들이 접하는 것은 그중 일부에 불과한 만큼 워드투벡 같은 인공지능은 과학자들의 연구 효율과 수준을 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방탄소년단 日싱글 ‘라이츠’ MV 하루 만에 913만뷰… 오리콘 데일리 1위

    방탄소년단 日싱글 ‘라이츠’ MV 하루 만에 913만뷰… 오리콘 데일리 1위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일본 신곡 ‘라이츠’(Lights)로 일본에서의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라이츠’ 뮤직비디오는 4일 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913만건을 넘어섰다. 전날 0시에 공개된 지 24시간 만의 기록이다. 유니버설 뮤직 재팬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동시에 한국에서도 인기 동영상 5위에 랭크됐다. ‘라이츠’ 뮤직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신들의 영상이 상영되는 영화관에 함께 앉아 영상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어둠 속에서도 작은 희망이라는 한 줄기 빛이 남아 있는 상황을 담은 가사와 잘 어울린다. ‘라이츠’가 수록된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일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ov)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첫날 판매량 46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를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화두로 ‘센싱’을 제시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센싱 아일랜드(Sensing Island),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로 ‘테크플러스 제주 2019’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된 ‘테크플러스 제주’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등 네 가지 주제를 융합한 지식공유 콘서트다. 센서 기술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시각을 넘어 후각, 촉각, 미각 등 인간의 ‘오감’을 인지할 수 있는 융합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빠르게 진보하는 분야다. 최근에는 ‘첨단 센서’로 대기질, 소음, 주차, 교통은 물론, 사람의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도시 설계와 정책 결정에 반영해 첨단 디지털 기술 중심의 도시 건설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뿐만 아니라, 주차문제, 자율주행,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감지, 인간의 심신기능까지 연결해 산업과 생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의 경우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제주형 스마트시티의 모든 분야와 센서 기술이 연결돼 있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에서는 센서 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최신 유행을 조망한다. ‘스마트아일랜드 제주’로 가는 과정에서 ‘센싱 아일랜드’로서 제주의 미래 가능성과 비전까지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제주미래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아일랜드 제주의 미래와 추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사전 참가신청은 온라인(forms.gle/EzNaXyrmadtNKR5p9)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짝했다가 시시해진 중년을 위하여

    반짝했다가 시시해진 중년을 위하여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수상도 집필도 성실하게 해 왔다. 윤성희(46) 작가다.윤성희의 소설에는 작가처럼 성실하지만 작가와 달리 빛을 못 본 사람들이 주로 등장한다. 새로 출간한 장편소설 ‘상냥한 사람’(창비)도 마찬가지다. 인기 드라마 ‘형구네 고물상’의 아역 ‘진구’를 맡았던 형민은 38년이 지나 ‘그 시절, 그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섭외된다. ‘진구’로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이외, 형민은 실상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오디션마다 번번이 낙방했고 성적도 점점 더 떨어졌다. 아내를 만나 딸을 낳고 가족을 이루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혼했고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녹화가 진행될수록 형민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건 자신이 불행했다는 사실 뿐. 결국 형민은 녹화 중간,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작가는 “5년 전부터 ‘상냥한 사람’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만지작거렸다”고 했다. 사실 ‘상냥’이란 사람들이 입말로는 잘 쓰지 않는 사어(死語)에 가깝지만, 작가는 이 단어를 먼저 두고 글을 풀어나갔다. “‘친절한 사람’, ‘따뜻한 사람’ 이러면 현실감이 있는데 ‘상냥한 사람’은 비현실적이잖아요. 뭔가 겹이 있을 거 같고 희한했어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까페창비에서 만난 작가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형민을 두고 “한 때 반짝했다가 시시한 중년이 된 사람”이라고 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떤 걸로 반짝했을까’ 생각해 보니 아역 배우가 떠올랐고요. 스스로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한때는 온 국민을 울렸던 사람이 그 이미지로만 남아 있다 성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소설 속 형민은 마렵지 않은 오줌을 누거나, 변기 앞에서 주춤하며 돌아서는 사람이다. 방송 녹화 도중 “화장실 좀” 했다가 막상 가서는 손만 닦고 나오고, 대학 산악 동아리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고해성사’하는 장면에서 부러 화장실에 간다. ‘윤성희의 소설은 겁쟁이들의 소설’(황예인 문학평론가)이라는 평처럼 형민도 어김없이 겁쟁이인 탓이다. “어릴 때는 겁쟁이어도 되잖아요. 커서는 훨씬 무서운 일이 많은데도 어른에게 겁쟁이란 말이 금기어 같아요. 사는 것도 소설 쓰는 것도, 사실 좀 무섭고 겁이 나는데. 겁쟁이 어른에 대한 연민이 좀 있어요.” 윤성희표 장편은 일면 연작 소설 같기도 하다. 분명 주인공은 형민이지만, 주변부 인물들의 이야기가 끝도 없이 가지를 뻗어나간다. 형민의 삶을 되짚는 ‘그 시절, 그 사람들’의 사회자는 물론 형민의 딸 친구의 부모들 사연까지도 풍성하게 다루는 식이다. “저는 사실 인물을 만드는 것은 인물을 뺀 나머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누구랑 친해진다는 건 누구의 엄마도 알고 아빠도 아는 거잖아요. 나라는 인간을 말하려면 미우나 고우나 주변 사람들 얘기를 해야 하는 거죠.” 그게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라고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그들 삶의 풍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일상의 편린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고속도로가 있을 때 샛길을 나갔다가 언제 들어올지 생각해야 하는 것처럼 완급조절을 항상 고민한다”며 웃었다. 등단 20년, 꾸준히 쓴 사람은 알지 않을까 싶어 물었다. 요즘 시대의 문학의 의미는 뭘까. 한곳을 응시하던 그는 “모든 행위는 ‘인간이란 무엇일까’를 묻는 것”이라면서 그곳에 걸린 경찰포스터를 가리켰다. “만약 경찰이라면, ‘인간은 무엇이길래 악에 빠질까’ 했을 거예요. 전 소설가라 이야기로써 이 물음을 풀어내고 있달까요.” 이야기가 좋아서 일단은 쓰고, 사후에 의미를 물어본다는 작가의 대답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담배는 ‘눈 건강’에도 치명적…흡연자 대부분 간과해

    담배는 ‘눈 건강’에도 치명적…흡연자 대부분 간과해

    흡연이 폐와 식도, 후두 등 신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BBC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검안협회(Association of optometrists)가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 만이 흡연이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 18%가 흡연이 완전한 시력 손실이나 시력저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76%는 흡연이 단순하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근육의 노화가 3배가량 빠르고, 이는 사람의 중심시력(시선 방향에 있는 것을 뚜렷하게 보는 시각적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즉 흡연으로 인해 안구 근육의 노화가 촉진되면 정면에 있는 물체조차도 뚜렷하게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단체인 왕립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이하 RNIB)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시력을 완전하게 잃을 위험이 2배에 달하고, 시신경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시력감퇴를 앓을 위험은 16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검안협회 관계자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거나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흡연과 암 발병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흡연과 안구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흡연은 노인성 황반 변성(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D)과 같이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것이 금연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색소폰 불자 풀 뜯다 몰려드는 들판의 소 떼 (영상)

    색소폰 불자 풀 뜯다 몰려드는 들판의 소 떼 (영상)

    한 남성이 들판 앞에 서서 색소폰을 불자 근처에서 소들이 풀을 뜯다 말고 몰려들어 음악을 감상하는 진귀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 라피엣에 사는 22세 여성 에린 헤르만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날 자신의 아버지가 소 떼 앞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 그녀는 “부모님은 가끔 차를 몰고 뒷길로 나가 시간을 때우곤 하는데 이날은 아버지가 색소폰으로 연습한 노래를 소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분 정도 되는 이 짧은 영상에서 그녀의 아버지 릭 헤르만(53)은 들판 앞에 서서 색소폰을 불기 전 뒤에 서 있는 딸을 바라보고 “실제 관객을 위한 내 첫 번째 오디션”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처음에 그가 스티비 원더의 ‘이즌트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라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근처에서 풀을 뜯던 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소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선 채 그의 음악을 감상했다. 그의 잦은 실수에도 이들 소는 전혀 개의치 않은 모습이다. 그러고 나서 그는 조지 마이클의 ‘케어리스 휘스퍼’(Careless Whisper)라는 곡으로 바꿔 연주하기 시작했고 영상이 끝날 무렵까지 화면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소가 다가와 무료 콘서트를 즐겼다. 그러자 그는 “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다른 노래를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에린이 공유한 또 다른 영상은 이어서 촬영한 것인데 그녀의 아버지는 미국 록 밴드 더 챔스의 ‘테킬라’(Tequila)를 연주하며 여전히 소들은 그의 주위를 가득 메운 상태였다. 공유된 영상들은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그녀의 첫 번째 영상 조회 수는 1125만 회를 넘어섰고, 26만여 명이 리트윗(공유)했으며 84만여 명이 마음에 들어요(추천)를 눌렀다. 댓글도 6800여 개나 달렸는데 사람들은 비록 그의 연주 실력은 형편없지만, 그의 순수한 모습에 감동했다고 호평했다. 한 네티즌은 “내 삶에 이런 건전한 콘텐츠가 필요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모든 소가 다가왔을 때 내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네티즌이 음악을 감상하는 다양한 ‘짤’ 영상과 GIF 이미지 등을 공유했다. 낮에는 기술자, 밤에는 헐스 및 영양 코치로 활동한다는 릭은 현지 방송사 KGW8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개월 동안 색소폰을 연습했지만, 실력이 잘 늘지 않아 가족들과 우리 개 앞에서만 연주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연주는 사실 가족들이나 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의 딸은 더 데일리 닷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색소폰을 연습할 때 우리 개는 그걸 너무 싫어해 심지어 악기의 리드(색소폰에서 울림을 만드는 얇은 떨림판) 부분을 깨물었다”고 말했다. 또 “아빠는 우리 개가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소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왜 소 떼 앞에서 연주하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사진=에린 헤르만/트위터(https://twitter.com/erinmherrmann/status/1143752585397932032)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 북극여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캐나다 76일 만에 3500㎞ 주파

    어린 북극여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캐나다 76일 만에 3500㎞ 주파

    어린 북극여우의 행적을 추적하던 과학자들이 할말을 잃었다. 그린란드의 일간 세르 미 띠끄(Sermitsiaq)가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를 떠나 캐나다 북부까지 3506㎞를 76일 만에 걸어간 북극여우에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과학자들이 놀라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과학자들이 어린 암컷의 몸에 GPS 추적 장치를 달아 야생 상태로 스발바르 제도의 스피츠베르겐(Spitsbergen) 섬 동쪽 해안에서 풀어준 것이 지난해 3월이었다. 서쪽을 향해 걸으며 먹이를 찾던 녀석은 21일 만에 그린란드에 이르러 1512㎞를 주파했다. 그리고 2000㎞ 가까이를 더 걸어 스발바르를 출발한 지 76일 만에 캐나다 엘레스미어(Ellesmere) 섬에 이른 것이다. 과학자들이 놀라워하는 것은 긴 여정만이 아니라 하루 평균 46㎞를, 어느 날은 155㎞를 걸을 정도로 이 북극여우가 엄청난 스피드광이란 사실이었다.노르웨이 극지연구소의 에바 푸글레이는 공영 NRK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우리가 본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죽었거나, 설사 그곳에 왔더라도 배를 타고 왔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그 지역 근처에 어떤 배의 흔적도 없었다. 우리는 완전히 얼어붙었다”고 털어놓았다. 북극여우가 이렇게나 빨리 이동했다는 기록은 이전에 없었다. 노르웨이 자연연구소의 아르노 타룩스(Arnaud Tarroux)는 북극 시즌이 극적으로 바뀐 것이 이 어린 암컷의 놀랍도록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그녀는 “여름에는 충분한 먹잇감이 있지만 겨울에는 먹이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이 북극여우는 때로는 그저 먹이를 찾기 위해 다른 지역에 들어갔지만 우리가 전에 추적했던 어느 다른 여우보다 더 멀리 나아갔다. 이 작은 생명체가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극지연구소는 이 여우가 그린란드 북부를 가로지를 때 두 차례 발길을 멈춘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그 녀석이 악천후 때문에 털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몸을 돌돌 말아 앉아 있었거나 조류의 둥지 같은 먹을거리를 찾아내 한참 머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난 2월부터 송신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그 어린 여우가 캐나다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또 푸글레이는 그 녀석이 식습관을 바꾼 것이 생존을 가능케 한 열쇠라고 보고 있다. 스발바르 제도에서의 여우들은 주로 바다에서 먹이를 찾는데 엘레스미어 섬의 여우들은 레밍(툰드라 지역의 작은 설치류)을 먹는데 문제의 여우도 레밍을 잡아먹고 버틴 것으로 보고 있다. 북극 얼음이 사라지는 것도 여우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녀석들은 더 이상 아이슬란드를 찾을 수도 없다. 스발바르에 사는 동물들은 훨씬 더 고립되게 됐지만 높은 기온 탓에 스발바르 순록들이 죽는 일이 많아 여우들이 그 시체 더미를 청소해 버틸 수 있었다는 가설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4일 손정의 만난다

    문 대통령, 4일 손정의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재일교포 3세이자 거물 투자자인 손정의(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손 회장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손 회장은 1981년 24세의 나이에 창업자금 1000만엔을 갖고 지하 차고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정보기술(IT) 투자기업으로 키워 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대구 출신으로 18세 때 일본 규슈로 건너가 탄광노동자로 일했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이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 기업 ARM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손 회장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감안했을 때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더불어 현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견에서는 우리나라의 전력망을 중국, 러시아, 일본과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지난 2011년 손 회장이 제창한 이후 논의가 이어져 왔다. 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손 회장을 만났을 때도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손 회장의 방한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10년 내 신산업 분야에서 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뮤비 촬영지 등 ‘방탄투어’로 인기 1위는 강릉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외국인들에게 방탄소년단(BTS)의 흔적을 좇아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강원 강릉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 꼽혔다. ‘라인 프렌즈 이태원점’(서울 용산 이태원동)은 40대 외국인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50대 이상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 10’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앨범 재킷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내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쿼이아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성별은 여성이 94.8%를 차지했다. 한류 팬들이 여성층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관광공사는 풀이했다. 연령별로도 10~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들을 소재로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Weverse)를 개설했다. ‘BTS 위버스’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방탄소년단과 팬이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고,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방탄이 머물면 명소가 된다

    뮤비 촬영지 등 ‘방탄투어’로 인기 1위는 강릉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외국인들에게 방탄소년단(BTS)의 흔적을 좇아 가장 가고 싶은 곳 1위로 강원 강릉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 꼽혔다. ‘라인 프렌즈 이태원점’(서울 용산 이태원동)은 40대 외국인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50대 이상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촬영 장소들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 10’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앨범 재킷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내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콰이아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자 성별은 여성이 94.8%를 차지했다. 한류에 열광하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여성층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관광공사는 풀이했다. 연령별로도 10~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소들을 소재로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방한 관광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24일 총 137개국 2만 2272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Weverse)를 개설했다. ‘BTS 위버스’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방탄소년단과 팬이 서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고,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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