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RAG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PM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CCTV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DS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CJ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2
  • 거액 흑자기업 홍보팀 엇갈린 표정

    한쪽은 ‘표정관리’,다른 쪽은 ‘홍보비상’. 외환위기에도 불구,올해 엄청난 흑자를 낸 ‘잘 나가는’ 대기업이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홍보팀의 표정은 딴 판이다. 구조조정 등으로 업계의 고충이 큰 시기에 지나치게 잔칫집 분위기를 내면주위의 눈총을 받는다고 홍보를 자제하는 기업이 있다.반면 장사는 잘했는데 기업이미지가 나빠 세인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기업의 홍보팀은비상이다.표정관리의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전자와 SK. 올해 3조5,000억원의 사상 최대 흑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직원들에게 5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특별보너스로 줬다.그러나 ‘흑자규모에 비해 너무 짜게 준 게 아니냐’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이같은 민감한 반응에 당분간 삼성전자 홍보팀은 ‘과잉홍보’를 자제하기로 했다.연말에 있을 법한 자축연 등 행사도 일절 안 하기로 했다. 올해 1조원의 흑자가 예상되는 SK도 마찬가지다.최근 서울 서린동에 그룹사옥을 마련,계열사 입주가 개시되면서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손길승(孫吉丞) 회장이 홍보팀에게 뜻밖에도 역정을 냈다.“회사가 이사하는 게 무슨대단한 일이냐.업계가 구조조정의 시련을 겪고 있는 마당에 너무 나서지 마라”고 지시했다는 것. 반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5,000억원가량 흑자를 거둘 전망이지만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홍보팀에 불똥이 튀었다.주식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을‘그룹의 자금줄’로 인식,주가가 4만8,000원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연말 부채비율 목표치인 191%(지난해말 기준 230%)를 맞추자면 증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기업이미지 홍보가 초비상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콜택시 서비스 좋아졌다

    서울시 콜택시의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내 22개 콜택시회사중 10개 회사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콜서비스 요청부터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1분36초로상반기의 12분30초보다 54초 빨라졌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7시 사이는 평균 15분36초,오후 8∼9시 8분,오후 10∼11시 사이는 12분36초로 조사됐다. 또 콜서비스를 요청했으나 인근에 택시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택시가 오지않은 콜 불응률도 상반기 26.4%보다 19.6%포인트 낮아진 6.9%로 조사돼 콜서비스가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콜기능이 장착된 택시가 1만5,000여대 보급돼 있으며 서울시는 내년에 장착비 12억원을 지원,2만여대를 추가 보급하는 등 오는 2002년까지 모두 36억원을 들여 모든 택시에 콜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말라리아 진단시약 국내 첫 개발

    수입 진단시약보다 정확도가 높고 잠복기에도 진단이 가능한 말라리아 진단시약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대안산병원 임상병리과 임채승(林采承) 교수팀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녹십자와 공동으로 국내 첫 말라리아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새 시약은 말라리아 감염시 인체 내에서 생성되는 세가지 항원물질(MSP,CSP,DBP)을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만든 것으로,이것을 환자 혈액과 반응시키면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임교수는 “이 시약은 항체검출방법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말라리아 잠복기에도 감염여부를 알 수 있으며,단기간에 대량 진단이 가능해 말라리아 방역은물론 혈액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의 정확도는 평균 80%로 외국제품(60∼70%)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리아는 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가 92년부터 휴전선 인근 부대에서 다시 발견된 이후 크게 늘어,98년에는 환자가 3,932명에 달했다.군부대에서의 잦은 말라리아 감염으로 군인의 단체헌혈이 중단되기도해 국내 혈액수급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미 두가지 시제품을 개발,상품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며내년 초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현대 그랜저XG·베르나 일부차종 리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XG 2.0 자동변속기 차량 등 일부 차종에 대해 리콜을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차종은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그랜저XG 2.0 자동변속기 차량 3,100여대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2일 사이 생산된 베르나수동변속기차량 3,300여대다. 현대차는 그랜저XG는 동력 전달부분에서 연결 부위 마모와 소음유발 가능성 때문에,베르나는 변속 연결볼트가 장기간 운행때 조기마모 가능성 때문에각각 리콜대상이 됐다고 밝혔다.현대차는 해당부품을 점검,교환할 방침이다. 리콜은 오는 6일부터 1년간 현대차 직영 애프터서비스 사업소와 지정정비공장에서 실시되며 대상고객에게는 개별 통지된다.문의 (080)600-6000김환용기자 dragonk@
  • 강북구, 오늘 장애인 커플 만남잔치 미혼 72명 참여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4일 오후 2시부터 보건소 4층 강당에서 미혼장애인 72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장애인커플 만남의 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맞아 장애인들들에게반려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들은 레크리에이션 집단미팅 다과회 등을 가진 후 서로 상대방을 선택하게 된다.커플로 맺어진 장애인들에게는 데이트 자금으로 20만원의 ‘커플 탄생 축하금’이 주어진다. 강북구는 이 행사를 위해 관내 20∼40세 미혼남녀 장애인 600명에게 안내문을 보낸 결과 72명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조전임 임금지급 불가 法개정땐 노사정위원회 탈퇴”

    재계는 3일 노사간의 합의없이 노조 전임자 문제가 처리되면 노조의 정치활동에 상응하는 정치활동을 강력히 펼쳐 나가고 노사정위원회의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이날 일부 여야 의원들이 의원입법 형태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때의 처벌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개정을 추진하려는 최근 움직임과 관련,한국경영자총협의회에서 긴급회동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계는 회사가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했을 때 처벌규정을 없애면 사실상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을 허용하는 것이고 이는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의원들이 노조 전임자 관련 규정 개정을 계속 추진할 경우 재계도 이에 상응하는 정치활동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경제 5단체와 업종별 단체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 안에 정치위원회를 설치,노조의 정치활동에 상응하는 정치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삼성, 北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삼성전자가 북한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공동개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측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부 남북 경제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약은 삼성전자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관하에 북한측 ‘조선 컴퓨터센터’ 및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개선무역 총회사’ 등 경제 협력 실무 기관들과 직접 체결했다. 삼성이 1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남북최초의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 사업이다. 주요 개발품목은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중국어 문자 인식 ▲게임소프트웨어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그래픽 라이브러리 등 5개다. 삼성전자는 기술진 파견과 투자 문제를 매듭짓고 내년 1월부터 소프트웨어공동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달중 대표단을 북한에 다시 파견,영문 브랜드 ‘ATAE-SAMSUNG’을 붙인 대형 TV와 프로젝션 TV 선전물을 평양내 공공 장소에 부착하는 문제를 결정짓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아마추어 등산학교 팀 알프스 3대북벽 등정 도전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운영하는 아마추어 등산학교 팀이 전문가도오르기 힘든 유럽 알프스 3대 북벽 등정에 도전한다. 도봉구는 2일 새천년 맞이 행사의 하나로 등산학교 수료생 2명과 강사 2명등 4명으로 구성된 ‘도봉구 유럽 알프스 3대 북벽 동계원정대’가 오는 7일부터 41일동안 알프스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이 오를 산은 알프스 마터호른 북벽(4,478m)의 슈미트루트,아이거 북벽(3,970m) 헤크마이어루트,그랑조라드 북벽(4,208m) 캐신루트 등이다.원정대는 이번 등반을 위해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만장봉 등에서 2년 6개월동안고된 훈련을 쌓아왔다. 원정대는 알프스 3대 북벽 정상에 태극기와 도봉구기,등산학교기를 꽂아 도봉구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고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97년 6월부터 운영해온 도봉등산학교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암벽등반,오리엔티어링,구급법,산악보행법 등을 가르치는 암벽타기 전문 등산학교다. 김용수기자 dragon@
  • [IMF 2년] 평가와 과제

    -KDI 여론조사 결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2년간 진행된 구조개혁 노력에 대해 일반국민보다 외국인들이 더 높게 평가했다. 일반국민의 75%,경제전문가의 51.1%가 외환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있다.주한 외국기업인들의 77%가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경제개혁의 장애요인으로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경제주체들의 저항을 들었다.이는 재정경제부가 2일 IMF 관리체제 2년을 맞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평가 및 향후 전망 여론조사 결과다.KDI는 지난달 11∼30일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200명과 경제전문가 303명,주한외국기업인 57명등 1,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외환위기 재발가능성 높다 외환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일반국민은 무려 74.8%나 됐고 경제전문가도 절반이상인 51.5%가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반면 주한외국인은 42.2%가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우리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것이 향후 정부의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은 매력적 투자처 외국기업인의 79%가 한국의 활동여건이 IMF 전보다개선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56.1%는 한국 국민들이 외국기업에 우호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42.1%나 됐다. ■구조개혁 평가 엇갈려 지난 2년간의 전반적인 구조개혁 노력에 대해 일반국민의 53%가 낮게 평가한 반면 경제전문가의 77.6%와 주한외국인의 85.9%가높게 평가해 대조를 이뤘다.구조개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이 개선됐다는 응답도 외국인과 경제전문가는 각각 85.9%,82.2%인데 비해 일반국민은 54.6%에그쳐 상대적으로 부정적 시각을 견지했다. 평생직장 개념 대신 개인능력 위주의 채용추세에 대해 일반국민의 67.1%가바람직하다,32.4%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외국자본에 대한 인식의 변화 일반국민의 66.7%가 외국자본의 국내 유입이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 작년 3월의 80.6%보다 13.9%포인트나 낮아졌다.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이유로 일반국민은 ‘과실(果實)송금에만 치중’(36.6%)과 ‘고용불안 증대’(22.8%)를 꼽았고 작년 3월보다 고용불안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다.경제전문가는 ‘과실송금 치중’(55. 6%)과 외국자본에 의한 국민경제 종속(40.7%)을 꼽았다. ■소비행태의 악화 과시소비·충동구매·모방소비 등 비합리적 소비풍토의개선여부에 대해 일반국민의 64.4%는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지난해 11월33.7%의 거의 두배로 외환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됐다는 인식과 함께 비합리적 소비풍토가 재현되고 있다.경제전문가는 56.4%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깨어진 경제계 4대 신화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의 위력은 ‘재벌의 대마불사(大馬不死)’ 등 우리경제계의 통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한강의 기적,지속돼야 한다’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지난 2년의 IMF체제하에서 무너진‘4대 신화’를 소개했다.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 IMF 체제로 금융기관의 도산이 현실로 나타났다.금융산업의 대대적 구조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새로운준칙이 형성됐다.지난 9월말까지 은행은 5곳이 인가취소되고 4곳이 흡수 합병되는등 전체 33개중 9곳이 줄어 27.3%의 구조조정 비율을 나타냈다.비은행 금융기관은 전체 2,069개중 인가취소 54개,합병 52개,청산 등 149개로 12.3%가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대기업은 영원하다 IMF이전에는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산의 위험이 적다는대마불사 통념이 널리 자리잡았다. 그러나 IMF이후에는 그룹들이 잇따라 파산하고 자산기준 재계 서열 2위이던 대우그룹마저 도산했다. 30대 주요 그룹중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그룹은 대우를 제외한 4대그룹과 재무구조가 견실한 롯데 등 몇몇 그룹에 불과하다.한라와 해태,뉴코아,진로 등 4개 그룹은 법정관리 또는 화의,계열사 매각 등으로 그룹이 해체되고 쌍용과 동아,고합,아남,신호,거평,강원산업 등 7개 그룹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한화,두산,한솔,효성,대상 등도 계열사 분리,매각,합병 등으로 그룹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부동산이 가장 안전한 자산 부동산 가격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개발및 투기 수요로 인해 지속적으로상승해 왔다.그러나 IMF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자산 계층과 기업이 오히려 고통을 겪는 현상이 나타났다.과거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이 기업 성장의 대안으로 부동산을 활용해 왔으나 지금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 과다 보유가 기업을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평생을 한 직장에서 우리 사회는 경직된 노동 관행과 연공 서열 위주의 급여 체계,종신 고용 패턴이 자리잡아 왔으나 위기 과정에서 정리 해고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평생 직장’ 신화는 붕괴됐다.기업체 상용직 비중은 지난 97년 9월 32.8%에서 99년 9월 28.9%로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일용직 비중은 지난 2년간 9.2%에서 12.1%로 늘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오늘 大宇 국내·해외채권단 협상

    대우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이 확정된 가운데 대우의국내 채권단과 해외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1일 대우 해외채권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인다. 해외채권단 운영위가 국내 채권단의 제안에 합의하면 조만간 전체 해외채권단 회의를 열어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0일 대우에 따르면 제일·한빛·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기관 대표들과 체이스맨해튼,도쿄미쓰비시,HSBC 등 해외채권단 운영위 공동의장단 대표,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들은 1일 오후 3시 대우 본사에서 기업구조조정위원회의중재로 만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대우 등 대우 주력사에 대한 워크아웃 방안이 합의된 이후해외채권단과 협상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위나 국내 채권단은 이번 협상에서 해외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동참하도록 설득하되 반발하는 채권단에 대해서는 채권을손실률만큼 할인해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이 중 선호하는 방안을 선택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 기아인수 1년

    1일로 현대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지 1년이 됐다.부도사태를 맞아 경영난에 허덕이던 기아차는 올해 창사이래 최대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법인세 추징문제로 법정관리 해지가 지연되는 등 과제도 만만치 않다. 1년 평가=기아의 지난 1년은 ‘재기의 해’였다.재기의 견인차는 이른바‘카 3총사’로 불리는 레저용차(RV)붐이었다.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등 3개차종은 계약한 뒤 몇달이나 출고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덕택에 올해 판매목표인 83만7,000대를 초과 달성하는 것은 물론 1,4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회생기반은 부도유예 당시 대폭적인 구조조정과 금융지원이었다.지난해 4월 국제입찰에 앞서 연산 50만∼60만대 수준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인력을 40%정도 줄였다.입찰과정에서 4조8,000억원의 부채탕감과 1조원대의 현대 주금 납입액,채권단의 대규모 출자전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아주 좋아졌다.상반기 결산결과 346%였던 부채비율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연말까지 정부 가이드라인(200%)이하인 17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과제와 전망=당면과제는 법인세 추징문제다.국세청은 탕감부채에 대해 6,000억원 가까운 법인세를 추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법정관리 해지신청이 늦어지고 있다.법인세를 물 경우 제2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게 기아의 우려다. 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가 현 경영체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도 관심거리다. 제너럴모터스(GM) 등의 국내시장 진출은 현대-기아가 맞는 새로운 도전이다.이에 따라 해외 유력업체와의 자본 및 기술제휴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우리구 역점사업] 강동구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구정의 초점을 건축부조리 근절에 맞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의 부패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 및 건축분야 관련 부조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건축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 1월 올해를 건축부조리 근절 원년으로 선포하고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해왔다. 우선 공무원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일과전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친절봉사와 부조리근절을 내용으로 한 ‘우리의 각오’를 낭독한 후 업무에 들어가도록 했다.또 업무가 끝난 뒤에는 ‘일일 업무보고제’를 실시,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섰다.건축업자와 공무원이 유착할 수 있는 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를 폐지하고 대신 ‘민원처리 담당자 순환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시공자,시공주,건축사와 공무원의 유착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다.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313건의 건축민원을 순환지정제로 처리했다. ‘인·허가 공개협의제도’도 도입했다.이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건축주등 관계인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검토한 뒤 처리절차 및 처리여부를 즉석에서 통보해주는 제도.올해들어 154건의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신청을 공개협의후 즉석에서 통보했다. 또 4층 이하,2,000㎡ 이하 건축물의 점검시 직원 1명이 점검하던 것을 타구청 건축과 직원 2명과 감사실 직원 1명으로 합동 점검하도록 바꾸었다.점검 대상도 30% 선별점검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고 건축분야 수상경력이 있는 우수 건축사를 ‘특별검사원’으로 지정,건물 사용승인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김충환 구청장은 “건축 관련 민원인들에게 7개 항목으로 된 설문서를 보내 공무원의 친절 여부와 부조리 여부를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건축행정에 품질관리 개념을 적용,부조리를 근절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되돌아 본 ‘99재계] ‘삼성전자 초우량’ 확실한 자리매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순익,반도체 빅딜,현대의 기아자동차 인수,LG의 데이콤 경영권 장악 등등….재계의 99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 천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해이기도 하다.재계의 자취를 돌아본다. ‘윤종용(尹鍾龍)사장이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사진은 가급적 언론에 싣지마라’ 요즘 삼성전자 홍보실에 새롭게 등장한 내부지침이다.업계가 구조조정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나치게 ‘잔칫집 분위기’를 내면 오해를 살 수 있는 까닭이다. 그만큼 올해는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해였다. 총매출액 25조원,세전 순이익 4조2,000억원(당기순이익 3조5,000억원)의 성과가 놀랍다.우리나라에서 단일회사 사상 처음으로 ‘순익 4조원’의 신화가 탄생한 것이다. 또 주력상품의 분포가 반도체 일변도에서 휴대폰,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으로 골고루 ‘황금분할’을 이뤘다.국내외에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한편으론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되겠다 싶은’ 사업에는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도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주력상품의 ‘황금분할’이룩 삼성전자 LCD사업부 이상완(李相浣)부사장은 “2조5,000억원의 흑자를 냈던 지난 95년엔 부실과 거품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면 올해는 반도체,LCD,정보통신등이 고르게 주도했다는 점에서 올해 흑자의 구조가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는 한마디로 안팔리는 품목이 없었다.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 비중이 25%로 줄어든 대신 휴대폰 등 통신장비가 25%,LCD가 10%로 늘어났고 정보가전은 40%수준을 유지,선진형 사업구조를 정립했다. 지난 7월 호주 제1이동통신 사업체 텔스트라가 삼성 휴대폰의 구매를 결정한 것은 세계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확인한 좋은 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맞춰 대대적인 휴대폰 구매에 나선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 노키아,모토로라보다 대당 100달러나 비싸게 부른 삼성전자를 당초 후보군에서 탈락시켰다.그러나 막상 소비자 샘플테스트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고가를 감수하며 막판에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밑거름은 구조조정과 기술투자 삼성전자는 지난 해부터 국내외 사업장에서 모두 3만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또 34개 사업을 철수하고 분사 등을 통해155개 사업을 정리했다.해외법인도 5개를 철수하고 7개를 통폐합했다.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도 과감했다.지난해 2조 7,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5조원을 투입했다. 장일형(張一炯) 상무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졌고,적자에 허덕였던 정보가전 부문까지 올해 흑자로 반전돼 회사 전 사업부,전 사업장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또 “‘타이밍의 산업’으로 불리는 전자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삼성의 미래대비 전략이었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실제로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지난 96년 이후 불황으로 신규투자가 크게 위축됐었다. 윤종용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시장원리는 사업별로 3강(强)만이 살아남는 ‘3강의 법칙’이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까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니,필립스,인텔 등 다른 세계적 업체를 능가하도록 육성하겠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SK그룹 北京서 밀레니엄 전략회의

    SK가 중국 베이징에서 그룹회장을 포함,전 계열사 사장이 모인 가운데 뉴밀레니엄 전략회의를 갖는다. 국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회의가 해외에서 열리기는 이례적인 일이다.다음달 6∼8일 열릴 이번 회의는 지구촌 최대 황금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향후 진출전략과 함께 2000년대 그룹 청사진과 중점 사업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손길승(孫吉丞) 그룹회장,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을 비롯해 18개 계열사사장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시장 진출방안이 핵심의제로 다뤄진다.중국시장에서의 사업 패러다임을 종전 단순교역방식에서 탈피,장기성장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바꿔나간다는 게 SK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 가져올 전반적인 시장변화와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시장진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시장에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지 학자와 현지에서 성공한 국내 벤처기업 대표의 강연도 마련했다. 특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협력과 공동연구소 설립,차세대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사업인 IMT-2000 공동 추진 등 정보통신분야 협력추진방안과 에너지 화학분야(석유제품 임가공)의 진출 전략을 광범위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투자관행에서 벗어나 상호투자 및 제3국 공동투자 등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제철맞은 스키, 부상방지요령및 응급조치법

    12월 초순이면 스키장이 대부분 개장한다.겨울스포츠의 꽃이라는 스키,하지만 새하얀 눈 위로 활강하는 쾌감에는 큰 부상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사실을잊기 쉽다. 스키는 크고작은 부상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운동.1,000명당 3∼7명꼴로부상을 입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교수는 “경력 4년 이내의 스키어가 부상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초보자일수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키부상은 70%이상 다리 부위에 일어난다.짧은 부츠를 신은 과거에는 주로발목에 손상을 입었으나 요즘은 긴 부츠를 신어 무릎을 다치는 사례가 대부분.하체는 고정된 채 상체만 돌아간 상태에서 넘어져 무릎관절의 연골이나인대를 다치기 싶다. 무릎인대를 다치는 데는 스키장비의 영향도 크다.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스키를 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병원을 찾은 환자 20명중 18명은 손상 당시 부츠와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바인더가 풀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다.따라서 스키를타기 전 분리가 쉽도록 바인더 장력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체에서는 어깨를 다치는 일이 가장 많다.특히 20세이하에서는 탈구가 잘일어나고 재발도 잦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밖에 드물지만 머리나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자외선에 의한 안구 손상,가슴이나척추 부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다치면 적절한 응급조치가 중요하다.상처부위를 절대 건드리지 말고 부목으로 고정한 뒤 의료진에게 맡겨야 한다.함부로 부상 부위를 비틀거나 만지면 혈관이나 신경까지 손상돼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혹은 가족·친구들만으로 해결하려고 들지 말고 스키장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부상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으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상철교수는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슬로프 선택은 수준에 맞게 실력보다 난이도가 높은 슬로프를 욕심내다가속도조절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슬로프 상태 미리 점검을 장애물 등이 있는지 슬로프 상태를 미리 확인한다.특히 눈이 일부 녹은 곳이나눈이 녹았다가 얼어 빙판이 된 곳에서 부상이 잦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스키부츠는 꼭 자기 것을 준비해 발에 맞춰신어야 부상 위험이 적다.바인더,스키,폴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며 헬맷과 고글도 반드시 착용한다. ■피로하면 즉시 스키를 중단해야 하루중 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오후 3시경이다.피로도가 높아 긴장감과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하루 3∼4시간 이상 스키를 타는 것은 무리다. ■술을 마시고는 절대 금물 음주상태에서는 순발력과 판단력이 둔해져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고 위험할 때 제동하기가 어렵다. ■준비운동은 충분히 스키를 타기 전 적어도 1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푸는 게 중요하다.부상자의 77%가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자세가 흐트러졌는데도 넘어지지 않으려고 무리하다가는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넘어지는 순간 앉는 자세를 취해 체중이엉덩이 쪽으로 실리게 하면서 스키의 약간 옆으로 주저앉는 게 좋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우리구 역점사업] 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변두리 지역에 위치한 강북구에는 변변한 중견기업은 1개도 없고 대신 513개의 중소기업만이 등록해 있다.하지만 이 역시 대부분 의류나 피혁제품 등을 제조하는 영세업체여서 판로개척이나 마케팅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북구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리노빌(RINOVILL)’을 선정했다.다음달에는 캐릭터와 심벌마크도 제정할 계획이다.내년 초까지 공동브랜드 사용업체를 모집,이를 사용하도록하고 상품 캐털로그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해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강북구기업협의회 대표단을 중국 상하이(上海)시 자증(嘉定)구에 보내 상담을 벌인 결과 12월중에 현지에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관내기업 제품 판촉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매월 1차례씩 구청광장에서구민알뜰장을 열어 관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며구청현관에 관내 기업제품 170여점을 상설전시하는 ‘우리고장 상품전시장’을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회계사 통역사 등 전문가와 전·현직 대학교수 등 30명으로 ‘경영 기술 통역지원팀’을 구성,관내 중소기업들이 기업경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외국 바이어가 방문하면 통역서비스도 제공해준다.지금까지 경영 기술 통역 등 분야에서 모두 84건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산업대와 관학 교류협력을 체결,관내 중소기업체가 상품개발 과정에서 분석이나 성능실험 등이 필요한 경우 대학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강북구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buk.seoul.kr)에 사이버마켓 코너를 운영,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5개 중소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주고 있다. 장정식 구청장은 “공동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중소기업체들이 ISO9000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업 분사·통합법인 설립때 기존노조와 협상 거부 허용”

    재계는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통합법인 설립때 기존회사 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단체협상 거부권을 인정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업변동에 따른 노조문제 해결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기업변동에 따른 노조문제 해결방안’이란 건의서에서 “통합법인 설립 또는 기업분할(분사)의 경우 새로운 법인체의 노조설립을 신속히 하되 여의치않을 경우 기존노조에 대한 협상거부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기업 인수·합병의 경우에도 노조통합을 의무화하고 노조통합이이뤄지지 않으면 사용자의 단체협상 거부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의 단체협상 거부권 인정규정은 조속히 법률로 규정하는 게 바람직하나 2002년부터 동일사업장내 복수노조가 허용될 예정인 점 등을 감안,법률명시가 곤란하다면 노동부 행정지침으로 규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종합상사‘영업시각’바꾼다

    종합상사들의 사업판도가 바뀌고 있다. 수출업자와 수입업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전통적인 무역업무가 주종이었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 상거래,벤처투자는 물론 스포츠 마케팅과 문화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는 제조업체들이 수출업무 등을 종합상사에 잘 맡기지 않는 데 따라 활로를 찾으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현재 무역거래에서 인터넷 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5%정도지만 내년까지 20%로 늘릴 방침이다.이에 따라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무역중개방식에 따른 매출액 비중을 50% 아래로 줄일 계획이다. 또 4만여곡의 노래를 고객의 주문에 따라 들려주는 인터넷 방송국을 지난 24일 개국,일부 유료서비스에 들어갔다.내년 3∼4월쯤엔 인터넷 경매사업도벌일 예정이다. 벤처투자도 활발하다.100억원 규모의 벤처기금을 연말까지 20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벤처기술과 종합상사의 해외 마케팅 능력,자금력이 결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상사는 국내에선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97년부터 세계 유도대회 후원사로 지정됐고 오는 2001년 월드 스타와 한·일 혼합팀간 축구경기 후원사로 나서 광고,방송 중계권 등을독점하게 됐다. SK상사도 벤처투자와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2일 벤처캐피털사인 인터베스트사의 총 100억원 자본금 중 30% 지분참여한 데 이어 내년초까지 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사내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내년 초부터 인터넷으로 의약품을 유통시키는 헬스케어 사업도 시작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간에 췌장세포 자가이식 성공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도(島)세포만을 분리해 간에 이식하는 첨단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한덕종(韓德鍾·사진)교수는 지난 1일 환자 김모씨(남·56)로부터 떼어낸 췌장에서 췌장도세포만 분리해 환자의 간문맥을 통해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식수술을 실시,생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자 김씨는 췌장에 복잡한 혈관기형이 생겨 빈번한 출혈로 췌장을 제거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환자의 ‘C-펩타이드’수치(췌장도세포의 인슐린 분비량)는 현재 0.49ng/l로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으며,췌장 제거 직후 인슐린을 하루 40단위 이상 맞아야 했던 상태에서 지금은 12단위로 줄여 투여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김교수는 환자가 지금도 계속 회복중에 있어 조만간 인슐린 투여를 중단할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췌장도세포를 간에 자가이식하는 수술은 세계적으로 200여차례 시도돼 40%의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수는 “이번 수술이 췌장에문제가 생겨 평생 인슐린을 투여받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치료의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좀더 연구가 진행되면 뇌사자의 췌장도세포를 인공증식시켜 여러명의 당뇨병 환자를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음성·탈루소득자 수법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9년 하반기 음성·탈루 소득자 조사결과’를 통해주요 탈세 사례를 소개했다. ■다른 업소명의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 서울 서초구 소재 유명 나이트클럽은 재산이 없는 무능력자,휴·폐업자 등 다른 업소 명의 신용카드 조회기5∼6대를 설치하고 이들 업소 명의로 매출전표를 번갈아 발행하는 수법으로수입금액을 분산시켰다.국세청은 제보에 따라 지난 8월 특별조사에 착수해수입금액과 지급경비를 관리하는 비밀디스켓을 발견해 실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세청은 탈루수입금액 50억원과 영업실적에 따라 웨이터에게 지급한 수당 14억원을 찾아내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1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고발조치했다. ■보따리 수출상의 무자료 거래 충북의 한 농공단지에 사업자등록을 한 의류업체는 동대문시장 의류상으로부터 의류를 무자료로 구입해 수출하면서 세금계산서는 자료상 및 폐업자들로부터 19억원 상당을 받았다.또 중소제조업에대한 세무조사 면제 등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농공단지에 세적을 두고 세무상의 감시를 피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6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업자금 유출 자녀 유학 인천의 한 제조업체 사주는 물류 자동화 창고 신축공사를 하면서 건설비를 과다계상하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빼돌려 아들의 유학비용으로 썼다.또 외국에 있는 처자를 자기 회사에근무하는 것으로 인건비를 가공계상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30억원을 추징했다. ■병원 진료수입 신고 누락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는 골다공증 촬영기,태아감식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명 산부인과지만 신고금액이 저조해 관할세무서의 감시대상에 올랐다.조사결과 이 병원은 95∼98년에 비보험 진료 수입금액 6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고용의사에 대한 급여를 매달 500만원씩 지급하면서도 35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축소신고하는 등 종업원 13명에 대한 갑근세 1억7,500만원을 누락했으며 탈루소득의 일부를 사채놀이에이용한 사실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소득세 26억원을 추징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