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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6년 연속, 위암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자발적인 의료 질 향상을 꾀하고, 국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한해동안 만 18세 이상 원발성 유방암과 위암 환자가 치료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부분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발표된 유방암·위암 외에도 대장암·폐암 등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년 내내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 활동을 하고, 직원 교육과 연구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유방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하고 있다.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성형외과와 연계해 유방 재건술을 상담받을 수 있게 ‘여성 질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시경 진단을 통해 조기 위암환자들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치료 내시경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면 외과와 연계해 적극 치료해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2(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누적 판매부수 400만부를 넘긴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 고대국가들의 본거지인 관중평원에서 시작해 하서주랑과 돈황 명사산에 이르는 2000㎞ 여정, 불교미술의 보고인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들을 탐사한 기록을 담았다. 중국문명의 태동과 여러 민족들의 투쟁,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 온 실크로드의 역사가 재현된다. 각 348쪽. 각 1만 8000원.남방큰돌고래(안도현 지음, 휴먼앤북스 펴냄)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저자가 내놓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인간이 쳐놓은 그물에 불법으로 포획돼 매일 ‘쇼’를 해야 하는 신세였다가 자유를 찾은 남방큰돌고래 이야기다. 2013년 서울대공원에서 제주 바다로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180쪽. 1만 2500원.현대미술의 결정적 순간들(전영백 지음, 한길사 펴냄) 20세기 현대미술의 결정적 순간을 품은 전시들의 역사와 맥락을 짚어낸 저작. 야수주의와 입체주의를 시작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도발적인 시도로서의 ‘첫 전시’를 조명, 그 배후에서 미술사를 움직인 작가와 비평가, 딜러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560쪽. 3만 2000원.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스티븐 프라이 지음, 이영아 옮김, 현암사 펴냄) 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작가인 저자가 써내려간 다시 읽는 그리스 신화. 가장 신선한 대답에 점수를 주는 퀴즈쇼 ‘QI’를 진행했던 저자는 2세대 신들인 티탄족과의 전쟁을 끝내고 함께 싸워 이긴 다른 신들에게 영역을 나눠 주는 제우스를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 끝낸 최고경영자’로 묘사한다. 528쪽. 1만 9500원.우리도 교사입니다(박혜성 지음, 이데아 펴냄) 국공립 중·고교 교사의 12%, 사립학교의 20%에 달하지만 ‘기간제’라는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던 선생님들의 이야기. 방학 때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해 1년 중 여름·겨울방학을 제외한 9개월만 계약을 맺고, 고용을 미끼로 한 성희롱이 빈번하게 행해지는 부끄러운 학교의 모습을 고발한다. 232쪽. 1만 5000원.할리우드(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열린책들 펴냄) ‘미국 문단의 안티 히어로’인 작가가 자신의 분신 같은 인물을 등장시킨 자전적 소설. 시나리오 집필 의뢰를 받고 할리우드에 입성한 작가 헨리 치나스키의 인생 황금기를 다뤘다. 352쪽. 1만 3800원.
  • ‘내 귀에 야옹이~’ 골든 리트리버 귀에서 잠자는 새끼 고양이

    ‘내 귀에 야옹이~’ 골든 리트리버 귀에서 잠자는 새끼 고양이

    고양이와 개는 과연 서로 앙숙 관계일까?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골든 리트리버의 귀에서 잠을 자는 새끼 고양이를 소개했다. 중국 랴오닝성 잉커우시의 치 러(Qi Le)씨의 집. 잃어버린 새끼 고양이를 찾기 위해 온갖 집안을 뒤적였지만 녀석을 찾진 못한다. 걱정 어린 마음으로 거실 파란색 소파에 앉아 있던 애완견 골든 리트리버에 다가온 치 러.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리트리버의 커다란 귀를 들어 올리자 그 안에서 귀를 담요 삼아 포근히 자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애완묘 발견에 치 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해당 영상은 지난 1월 22일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나면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사람들을 개와 고양이 사이인 ‘견묘지간’이라 말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예외인 듯싶다. 사진·영상= Qi L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중국 양회 끝나자 미세먼지는 ‘나쁨’…한반도 전역 공습

    중국 양회 끝나자 미세먼지는 ‘나쁨’…한반도 전역 공습

    서울 등 전역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나쁨 이상중국 “작년 미세먼지 목표 달성”…황당 주장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한반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국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도 미세먼지로 뒤덮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양회 기간 미세먼지 등 생태 환경 개선에 성과를 거뒀다고 자랑한 것을 무색하게 만든 상황이다. 20일 제주를 제외한 전역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이상을 기록하며 한반도에 다시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됐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94㎍/㎥을 기록해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한 때 100㎍/㎥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지난 12일 오후 3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된 뒤 8일 만에 다시 발령된 것이다. 경기(89㎍/㎥), 충북(85㎍/㎥), 세종(82㎍/㎥), 대구(77㎍/㎥) 등에서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양회가 끝나자마자 중국의 대기질도 크게 악화됐다. 베이징 환경 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베이징대부분 지역은 4급 중급(中度) 오염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기 오염 지수는 총 6단계로 공기질지수(AQI)가 100을 넘으면 4단계 중급 오염으로 분류된다. 베이징 시내인 궈마오 지역은 이날 AQI가 200을 넘어서 대낮에도 뿌연 하늘이 연출되면서 햇빛마저 잘 안 보일 정도였다. 18~19일 산둥성과 베이징을 포함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에서도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오는 26~31일 베이징에 또 한차례의 중대한 스모그가 발생하고 미세먼지 오염도 심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을 엄습한 스모그가 다시 바람을 타고 한국으로 넘어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생태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생태환경보호에 대한 연간 목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세먼지의 출처를 찾으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어코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가”라고 비난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또 양회 효과? 중국 베이징 미세먼지 사라져

    또 양회 효과? 중국 베이징 미세먼지 사라져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의 공기가 지난 5일 오후부터 갑자기 쾌청한 상태로 회복돼 눈길을 끈다. 6일 현지 환경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도심의 공기 질 지수(AQI)는 37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9㎍/㎥로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기가 쾌적해진 이유는 그간 중국 중북부 지역에 정체됐던 공기 덩어리가 원활해진 대류의 영향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이징은 지난 5일 아침 PM2.5의 농도가 206㎍/㎥로 ‘심각한 오염’ 수준을 보였다가 오후 들어 급속히 개선됐다. 현지 환경 전문가들은 베이징의 하늘이 다시 맑아진 것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으로 베이징 인근 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된 것과 공기의 흐름이 좋아진 것을 꼽았다. 한 전문가는 “중국에 스모그가 강하게 끼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면서 “일단은 석탄을 주로 사용하는 공장과 발전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의 영향과 남풍 등이 불어와 특정 지역에 공기가 정체되면서 오염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하늘이 쾌청한 상태로 회복되면서 한국의 미세먼지 오염 상태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예상이 들어맞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한국에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이유는 역시 중국 쪽에 정체된 오염물질이 공기 덩어리를 따라 수 백㎞씩 이동하면서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중국 지역에서 대류 확산이 일어났다고 해서 한국까지 대류 확산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베이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한 뒤 2∼3일의 시차를 두고 한국에 영향을 주는 것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흘러가기 때문이 아니라 공기가 정체된 한 지점을 구심점으로 확산을 하기 때문”이라며 “일단 북쪽 시베리아에서 부는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700조 부양·파격 감세 카드로 6% 성장률 사수 ‘올인’

    中, 700조 부양·파격 감세 카드로 6% 성장률 사수 ‘올인’

    미중 무역전쟁 따른 경제 불확실성 반영 도로 등 인프라 건설·사회보험료 등 경감 ‘군사 굴기’ 위해 국방 예산은 7.5% 증액 세부 항목·사용처 공개 안 해 투명성 부족 “오염물질 감축이 경제 발전 이행에 도움” 심각한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 제시 안 해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거대한 ‘정치 행사’인 양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30년 만에 최저치로 세계 경제에 암울한 기운을 드리웠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3년 만에 6.0~6.5%라는 구간 목표가 제시됐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였다. 리 총리는 5일 개막한 양회 가운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계속 하락하는 경제성장률 목표에 대해 “이는 수준 높은 질적 성장의 요구를 구현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발전 실정에 들어맞는 적극적이고도 온당한 목표”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눈앞의 이익만 고려하여 장기적인 발전을 해치는 단기적인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아 새로운 위험과 우환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6%대의 경제성장률을 사수하기 위해 인프라 채권 발행과 기업 감세를 통한 4조 1500억 위안(약 697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쓰이는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 발행 규모는 2조 1500억 위안이며 기업의 세금과 사회보험료 경감 규모는 2조 위안이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투입된 4조 위안대의 초대형 부양책보다는 다소 작은 규모인데 이는 당시 투입된 재정이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만 이어졌다는 반성이 중국 내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중국의 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은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7.5%로 총예산 규모는 1조 1899억 위안(약 200조원)에 이른다. 국방예산 증가율은 전년의 8.1%보다 떨어졌지만 중국 당국은 시진핑 강군사상을 수립하는 등 국방계획과 군대개혁을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세부 항목과 어디에 썼는지 등을 공개하지 않아 군사적 갈등을 빚는 대만과 남중국해 인접 국가로부터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국방예산은 1조 1100억 위안으로 2011~2015년에는 국방예산 증가율이 10.1~12.7%에 이르렀지만 2016년부터 7%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3%지만 일부 주요 선진국의 국방비는 GDP 대비 2% 이상이며 미국과 러시아는 4%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05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인민해방군을 세계 일류 군대로 건설하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청사진에 따라 2017년 중국 국방예산은 GDP의 1.9%에 이르렀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은 국경 경비 강화에 국방예산을 쓴다고 내세우지만 서방은 미사일, 5세대 전투기, 스텔스 폭격기 개발과 구입 및 해군 현대화 등에 사용된다고 보고 있다. 리 총리는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도 내놓지 않았다. 이산화유황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3% 감축하겠다고 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줄이겠다고만 밝혔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5년간 중점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0% 이상 낮아졌다고 자랑했다. 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5000여명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였지만 이날 오전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최고 294를 기록해 인민대회당 앞 국기게양식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중미 무역마찰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공기 질 개선 속도를 늦추면서 2~4일 베이징에 대기오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갤럭시 S10 공개]④갤럭시 웨어러블… 정보부터 배터리까지 ‘공유 생태계’

    [갤럭시 S10 공개]④갤럭시 웨어러블… 정보부터 배터리까지 ‘공유 생태계’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S10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 스포츠 밴드인 ‘갤럭시 핏’·‘갤럭시 핏e’, 코드프리 이어엣 ‘갤럭시 버즈’가 진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원한다”면서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소비자 니즈에 만족시켜 보다 윤택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특징인 원형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베젤이 사라졌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25g으로 줄였다. 불소고무 재질 시곗줄이 활용됐다. 이 제품과 ‘갤럭시 핏’·‘갤럭시 핏e’는 사용자 지정 없이도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 감지해 기록하고, 39종 이상 운동을 선택해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기록한다. 수면질 측정도 가능하다.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음향 기술로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전용 케이스에서 추가 충전하면 최대 1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블랙, 화이트, 네온 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전작에서도 웨어러블 기기들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작동했지만, ‘갤럭시 S10’에선 그 생태계가 확장된다.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기기를 별도 케이블로 충전하는 대신 ‘갤럭시 S10’ 스마트폰 기기 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웨어러블 뿐 아니라 무선충전 방식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갤럭시 S10이 충전시킬 수 있다”면서 “갤럭시 S10이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되는 셈인데, 기기마다 다른 충전 케이블을 지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알래스카 보다 추워…美 ‘북극 살인 한파’로 16명 사망

    알래스카 보다 추워…美 ‘북극 살인 한파’로 16명 사망

    미국을 강타한 살인적인 한파가 3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정점에 달한 가운데 미국 북부 내륙부터 동부에 걸친 11개 주(州)에서는 기온이 알래스카 최북단 마을보다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1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한파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6명에 달한다. CNN 기상전문가들은 미네소타와 일리노이, 뉴욕,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등 11개주에서 기온이 모두 영하 2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북극권 북쪽에 있는 마을 약 4400개 중 하나로 알래스카 최북단에 있는 마을 ‘우트키오야비크’(Utqiagvik·옛 배로)보다 추운 것이라고 CNN 기상학자 데이브 헤넨은 설명했다.시카고 기온은 영하 28도부터 31도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기상 관측 사상 시카고의 역대 최저기온은 1985년 1월 기록한 영하 32.8도였다. 또한 이번 한파로 곳곳에서 땅속 수분이 얼어 팽창하면서 토양이나 암반에 균열이 생겨 지진과 같은 흔들림을 유발하는 ‘결빙진동’(frost quake) 현상도 관측됐다. 한파 영향으로 일리노이주에서는 82세 남성이 집 앞에서 쓰러져 사망했으며 미네소타, 인디애나, 위스콘신주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디애나주 농장에서는 얼룩말 한 마리가 금속 펜스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31일에는 미 우체국(USPS)이 일부 주의 우편배달 업무를 중단했다. 항공편은 시카고 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편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2300편 이상이 결항, 2900편 이상이 지연됐다. 미시간주에서는 천연가스 회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해당 시설로부터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주지사가 30일 밤, 일시적으로 난방 온도를 내리도록 주민에게 요청했다. 북극 한파는 1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도 영하 6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쳤지만, 3일 기온은 영상 1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살 소년의 놀라운 미용 실력…팔로워만 150만 명

    6살 소년의 놀라운 미용 실력…팔로워만 150만 명

    헤어숍에서 6년을 보낸 소년의 놀라운 헤어 스타일링 실력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쓰촨성 쑤이닝시의 6세 소년 장 훙치(Jiang Hongqi). 장 훙치의 부모는 아들의 출생과 동시에 쑤이닝시에서 헤어숍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그는 부모의 숍에서 생활하며 자랐다. 우리말에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헤어숍에서 6년간 자란 장 훙치의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그의 부모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장 훙치가 4살 때 그의 남다른 헤어 스타일링 실력을 발견했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자란 장 훙치에게 헤어디자이너로서의 뛰어난 감각이 잠재해 있었던 것이다. 아들의 숨은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2년 전부터 장 훙치의 부모는 미용 기술을 가르쳤고 현재 그는 부모의 헤어숍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어린 장 훙치는 전문 헤어디자이너 못지않게 고객들이 원하는 머리스타일대로 머리카락을 다듬어주는가 하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능수능란하게 고객들의 머리를 매만져준다. 장 훙치의 부모가 촬영해 콰이쇼우(중국판 유튜브)에 올린 영상은 현재 1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콰이쇼우 / AllVideoKingdom AVK youtube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출시는 시작에 불과…200년 기업을 꿈꾸는 IBM의 양자 컴퓨터 전략

    [고든 정의 TECH+] 출시는 시작에 불과…200년 기업을 꿈꾸는 IBM의 양자 컴퓨터 전략

    CES 2019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각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내며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IBM 역시 예외가 아닌데, 사실 본래 가전 중심인 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 가전 쇼)에서 IBM은 그렇게 주목받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독특하게 생긴 원통형 컴퓨터를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범용 양자 컴퓨터인 IBM Q 시스템 원 (IBM Q System One)이 그 주인공입니다. (사진) 0과1로 상태를 표시하고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 컴퓨터와 달리 양자 컴퓨터는 큐빗 (qubit)이라는 양자적 상태를 이용합니다. 양자 상태에서는 여러 상태가 중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큐빗 수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IBM Q 시스템 원은 20큐빗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50큐빗 정도로 끌어올리면 기존의 컴퓨터가 양자 컴퓨터를 따라올 수 없는 양자 우위 (quantum supremacy)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단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현재 공개한 20큐빗 양자 컴퓨터는 그렇게 실용적인 물건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IBM이 이를 출시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양자 컴퓨터는 이론상의 컴퓨터로 여겨졌으나 최근 관련 기술 발전으로 점차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BM Q 시스템 원에 앞서 2011년 세계 최초의 양자 컴퓨터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D-Wave One은 일반적인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가 아니라 제한적인 연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입니다. 구글을 비롯한 IT 기업과 연구소에서 이 컴퓨터를 도입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QA) 연산이 가능한 프로토타입의 양자 컴퓨터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범용 연산 목적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컴퓨터와는 거리가 멀어 진정한 의미의 양자 컴퓨터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D-Wave의 양자 컴퓨터가 나온 지 꽤 되는데도 현재 도입한 기업이나 연구소가 별로 없는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IBM의 접근은 D-Wave와 다릅니다. IBM은 기존의 슈퍼컴퓨터를 대신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착실히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컴퓨터 분야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IBM은 소프트웨어 없이는 어떤 컴퓨터도 고철 상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큐빗을 연산 단위로 쓰는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양자 컴퓨터 개발에서 중요한 문제는 바로 양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이런 이유로 IBM은 2016년부터 IBM Q Experience라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양자 프로그래밍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예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8만 명의 사용자가 IBM Q Experience를 이용해서 양자 프로그래밍을 경험했으며 관련 학술 논문도 70편 이상 나와 있습니다. 개발 도구인 QISkit은 많은 개발자에게 익숙한 파이선 기반으로 배포됩니다. 양자 컴퓨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당장에 돈이 되지 않아도 우선 IBM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기반을 깔아 놓으면 좋든 싫든 후발 주자들은 IBM의 양자 컴퓨터 생태계에 참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IBM Q 시스템 원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장 현재의 슈퍼컴퓨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대신 파트너를 끌어들여 양자 컴퓨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IBM은 양자 컴퓨터 네트워크인 IBM Q 네트워크를 출범해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파트너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 최대의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엑손모빌이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노력에도 IBM이 양자 컴퓨터 시대를 주도할 기업이 될지는 아무도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생태계 및 기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과연 IBM이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터에 대한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을 넘어서는 200년 기업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태국도 미세먼지…마스크 품절되자 속옷 뒤집어쓴 방콕 시민들

    태국도 미세먼지…마스크 품절되자 속옷 뒤집어쓴 방콕 시민들

    태국도 한바탕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글로벌 대기오염 측정사이트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방콕 초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79마이크로그램, 미세먼지는 111마이크로그램으로 통합대기지수(AQI) 160을 기록했다. 17일 현재는 166을 기록 중이다. AQI는 50 이하면 ‘보통’ 150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된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지난 14일 우리나라 초미세먼지가 138, 미세먼지 179, 통합대기지수 194였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우리나라 대기지수가 ‘매우 나쁨’이었던 날이 6일 정도였다면 방콕은 15일 가까이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방콕에서는 마스크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수도 방콕에 미세먼지가 두꺼운 카페트처럼 깔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가 동이 나자 대신 속옷을 뒤집어쓴 방콕 사람들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오토바이에 탄 한 태국 남성은 여성 브래지어로 입을 막았으며, 한 여성은 팬티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장착한 ‘완전 무장’ 상태로 외출에 나섰다. 소셜미디어에는 마스크 대신 속옷을 얼굴에 쓴 방콕 사람들의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방콕시는 서둘러 ‘인공비’를 뿌리며 미세먼지 해결에 나섰다. 15일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저녁부터 방콕시 일대 상공에 인공 강우가 뿌려졌다고 보도했다. 방콕시는 이를 위해 항공기 두 대를 동원했으며, 태국 공군은 산불진압용 수송기를 배치해 앞으로 물을 더 뿌릴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콕시의 대응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태국 오염관리국의 전 직원인 수파트 왕웅와타나의 말을 빌려 “인공강우는 미세먼지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안은 아니다. 정부가 미세먼지가 얼마나 건강에 위협적인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방콕시는 일단 최소 18일까지 ‘인공강우’를 뿌릴 방침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올해 구글 검색 드라마 1위는 ‘연희공략’ 흥행 비결이 뭘까

    올해 구글 검색 드라마 1위는 ‘연희공략’ 흥행 비결이 뭘까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 Story of Yanxi Palace)’이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로 집계됐다고 영국 BBC가 24일 소개했다. 절강위성TV와 광둥어 제1 방송인 TVB방송이 함께 제작한 드라마로 중국에서는 구글 검색이 차단된 상태인데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홍콩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이같은 결과를 불러 온 것으로 보인다. 1700년대 청나라 건륭제 때 미천한 신분으로 궁에 들어가 후궁들끼리의 암투를 이겨내며 마침내 황제의 사랑과 황실의 존경을 얻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들었다. 중국의 넷플릭스로 통하는 스트리밍 동영상 사이트인 아이치이(iQiyi)에서 지난 7월 시사 개봉해 중국 내 TV 채널에서 방송되고 해외 70개국에 판매되기 전에 이미 150만회 이상 검색됐다. 여름에는 39일 연속 중국에서 가장 많이 온라인으로 시청한 드라마가 됐다. 신데렐라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다룬 ‘더 크라운(The Crown)’과 비슷한 이야기 얼개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갖춰 올해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락물이란 평가에 이견이 없다고 방송은 소개했다.배우 오근언이 연기한 위영락(魏?珞)은 순종적이거나 나약한 중국 여인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나중에 만주에 뿌리를 둔 청나라 황실에서 한족 신분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까지 오른 그녀는 곧잘 “누구든 터무니없는 얘기를 계속하면 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녀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방송은 페미니스트 주제의 소프오페라가 중국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경을 궁금해 한다. 중국의 유일한 여자 황제 측천무후를 다룬 넷플릭스의 ‘후궁(後宮, The Legend of Zhenhuan’은 ‘The Empress of China’로 넷플릭스에 소개됐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TV에 방영되기 전에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됐다. 공동 제작자며 초기 배급을 책임졌던 아이치이가 많은 트랙픽을 얻는 데 도움을 줬고 무엇보다 데뷔할 때 심의 잣대를 헐겁게 하는 데 힘이 됐다. 여기에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 통했다. 홍콩 배우 샤메인 셰(?詩蔓) 정도가 유명 배우로 꼽히는데 그녀도 조연에 그치고, 다른 배우들은 거의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다. 아이치이의 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공유는 “이름난 배우들을 기용하는 중국 연예산업의 풍토에 반기를 들어 의도적으로 이름 없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제작자 우정에 따르면 제작비 가운데 10분의 1만 캐스팅에 썼고 나머지는 의상과 세트, 분장 등에 과감하게 투자했고 이것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하라!”…동물권단체 서명운동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하라!”…동물권단체 서명운동

    동물권 단체 케어가 서울시에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명물이었던 큰돌고래 태지(18·수컷)의 소유권이 내년에 제주 퍼시픽랜드로 완전히 이관된다. 하지만 퍼시픽랜드는 ‘돌고래쇼 동원’과 ‘돌고래 불법 포획’ 등으로 문제가 됐던 전력이 있어 동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서울시가 태지를 처치곤란 대상으로 여기며 손 터는 것과 다름없다”며 “동물이 산업에 편입되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가 퍼시픽랜드와 현 위탁 계약 관계를 연장하고, 향후 태지를 방류할 수 있는 대안을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태지의 소유권이 퍼시픽랜드로 완전히 넘어가면, 향후 태지를 방류할 곳이 생겨도 태지의 방류 여부를 담보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즉각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애초에 잔인한 돌고래 포획으로 악명이 높았던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태지를 수입해온 것은 서울시였다. 그러므로 서울시는 돌고래 태지에 대해 끝까지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은 수족관 사육 벨루가들이 바다와 같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아이슬란드에 2019년 3월 세계 최초의 벨루가 바다쉼터를 개장한다. 캐나다는 수족관 돌고래 사육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키고, 사육 고래류를 위한 바다쉼터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국립 볼티모어수족관 역시 플로리다주에 큰돌고래 전용 바다쉼터를 만들어 돌고래들을 자연환경으로 옮기는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케어가 진행하는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 촉구 서명은 온라인(https://goo.gl/forms/UUAyaPNHsObQiYG33)을 통해 하면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른 언어…닮은 우리

    다른 언어…닮은 우리

    각자 모국어로 전하는 대사, 서로 집중하게 해 日만화 ‘세일러문’·홍콩 액션·韓 박찬욱 영화 등 동아시아권 젊은이들의 시대적 관심사 통해 우산혁명·촛불집회 등 정치·사회적 경험도 닮아 “영어 안 써도 소통 가능”…내년 3개국서 초연지난 7일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 한국·홍콩·일본 3개 국적의 배우 6명이 무대에 올랐다. 배우들은 각자의 모국어로 대사를 말하고, 무대 뒤로 통역된 한국어·광둥어·일본어 대사가 보인다. 일부러 객석에 대사의 의미를 늦게 전달하려는 듯, 때로는 통역이 생략된 채 광둥어와 일본어 대사가 오가기도 한다. 이날 공연은 3국의 젊은 연극인들이 공동제작한 연극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의 쇼케이스 무대였다. 2000년대 초부터 아시아권 연극인들의 협업 프로젝트는 있었다. 하지만 이들 작품에서 사용된 언어는 영어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와 세일러문의 지하철 여행’은 각자의 모국어를 있는 그대로 무대에 올리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아시아인들끼리 굳이 영어를 쓰지 말고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유럽에서 서로 다른 국적의 연극인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 때 각자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도 이 같은 기획의 배경이 됐다. 과거 국제 연극제 등에서 안면이 있었던 한국 연출가 이경성과 홍콩 연출가 겸 배우 윙 칭 얀 버디,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사토코 이치하라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았다.“소리가 먼저 도착하고 의미는 나중에 도착한다.” 극이 시작되고 처음 나오는 이 대사는 서로의 모국어로 전하는 대사가 어떻게 객석에 전달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지를 생각해보라는 화두와도 같다. 이 연출은 “만국공통어이기는 하지만 아시아 사람들끼리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뭔가 이상했다. 의사소통을 하면서 오히려 부대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상대 배우의 모국어를 들으면서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 소통하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국적이지만, 적어도 동아시아 국가이기에 겪었던 비슷한 경험들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대생으로 동시대를 살아온 젊은이기도 한 이들은 어린 시절 일본 만화 ‘세일러문’이나 ‘슬램덩크’를 즐겨 봤고, 홍콩 액션영화나 한국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우기도 했음을 알게 된다. 결과적으로 3국 연극인들은 3개의 다른 언어를 얘기할수록 오히려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들이 겪은 정치·사회적 경험 또한 다르면서도 닮았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 직선제를 요구하는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은 한국의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를, 동일본 대지진으로 친구를 잃었다는 일본 젊은이의 사연은 세월호 참사로 친구와 가족을 잃은 우리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의 후반부는 홍콩 우산혁명을 배우는 일종의 워크숍과도 같다. 우리가 보는 국제뉴스가 대부분 미국과 중국에 집중되다 보니 이번 작품을 본 관객들은 우산혁명과 같은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연출은 “객석에 홍콩, 중국 관객들도 있었는데 홍콩 관객은 우산혁명에 대한 얘기를 불편해하기도 했다”며 “입장을 바꿔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에게 세월호에 대한 얘기를 직접적으로 했을 때 느끼는 감정과도 같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한국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와 일본 극단 ‘Q’, 홍콩의 ‘아토크라이트’는 작품 수정을 거쳐 내년 3국에서 공식 초연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과 홍콩에서 공연될 때는 각국의 상황에 맞게 수정된 버전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치하라 연출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일본인끼리도 함께 혁신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인 만큼 3국 연극인들이 정말 어려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 전 총재, 비리 혐의로 낙마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 전 총재, 비리 혐의로 낙마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 부문 수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알리바바 측은 4일 성명을 내고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체인 유쿠투더우(優酷土豆·YOUKU)를 이끌던 양웨이둥(楊偉東·44) 전 총재가 부적절한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측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그룹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의 관계에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행동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측은 유쿠투더우를 알리바바의 영화부문 회사인 판루위안(樊路遠) 알리픽처스 총재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판 총재는 지난 11월 양이 맡고 있던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알리다원위(阿里大文娛)의 윤번제 총재직도 인수한 바 있다.  5년간 알리바바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을 이끌던 양웨이둥 전 총재가 비리 혐의로 낙마함에 따라 알리바바의 관련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유쿠투더우는 중국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의 후원을 받는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해 텐센트 비디오 등 경쟁업체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인터넷 쇼핑업체 가운데는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동영상 서비스 부문에서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불리는 중국 3대 인터넷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45억 달러(약 5조 400억원)에 당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였던 유쿠투더우를 인수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알리픽처스를 설립해 문화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대표는 유쿠의 동영상 콘텐츠가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결합해 전자상거래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킬러 로봇’ 현실로…英 첨단 무인 ‘로봇 탱크’ 개발

    ‘킬러 로봇’ 현실로…英 첨단 무인 ‘로봇 탱크’ 개발

    할리우드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래의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강한 살상력을 자랑하는 '탱크 로봇'의 테스트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의 다국적 방위산업체 ‘키네틱'(QinetiQ)이 개발한 이 탱크의 이름은 '타이탄 스트라이크'(Titan Strik). 1.6톤의 경량급인 타이탄 스트라이크는 무인 미니 탱크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장착된 기관총 등 다양한 무기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가동 방식은 원격이다. 마치 드론을 움직이듯 태블릿PC로 조종되기 때문으로, 조종사는 탱크에 설치된 카메라를 확인하면서 무기를 발사할 지 등을 결정한다.키네틱이 이같은 탱크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인 로봇을 전투에 투입하면 아군의 인명 피해 자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발 더 나아가 키네틱은 지난달 솔즈베리평원에서 ‘자율 전투원 훈련'(Autonomous Warrior experiment)이라는 이름으로 무인 탱크, 무인 차량, 드론 등을 활용한 전투 로봇 군사 훈련까지 벌였다. 그러나 이같은 전투형 로봇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있다. 원격조종 없이 자율주행만 가능하면 사실상 인간에게는 ‘킬러 로봇’인 셈이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영국 미래군 개발 책임자인 케브 콥시 준장은 "인간 참여를 배제하는 치명적인 완전 자율형 로봇은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무인 탱크 개발은 영국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러시아의 무기제조업체인 칼라슈니코프는 무게 7톤의 무인 탱크인 소라트니크를 공개한 바 있다. 자동차만한 크기의 이 탱크는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지뢰와 장애물 제거, 적기지 파괴 등이 가능하다. 또한 하늘에 띄운 드론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움직이며 밤낮,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도 제약없이 기동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 이러지 말자‘ 침팬지가 뺏은 셀카봉 돌려주는 동료 침팬지

    ‘우리 이러지 말자‘ 침팬지가 뺏은 셀카봉 돌려주는 동료 침팬지

    동물원을 찾은 여성 관광객이 우리 속에 있던 침팬지에게 셀카봉을 뺏기자 또 다른 침팬지가 나타나 뺏은 셀카봉을 다시 돌려주는 놀라운 모스의 영상이 외신 뉴스플레어를 통해 소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 허베이(Hebei)성 칭황다오(Qinghuangdao) 야생동물원. 한 여성 관광객이 철조망 우리 속 침팬지에게 셀카봉을 뺏기는 수모를 당한 후 어쩔 줄 몰라 한다. 하지만 남의 아픔이 어떻든 전혀 개의치 않는 이 침팬지. 셀카봉을 손에 쥔 채 몸까지 들썩 거리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순간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갑자기 동료 침팬지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셀카봉을 잡고 기뻐하고 있는 이 침팬지를 진정시키며 관광객에게 다시 돌려주려 한다. 돌려주기 싫어하는 침팬지의 손까지 잡으며 말이다.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잖니?‘라고 속으로 말하는 동료 침팬지의 마음을 읽었는지 셀카봉을 뺏은 이 침팬지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동료의 ‘선행’을 지켜 본다.사진 영상=얼비데오킹덤AV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20달구벌콜센터 한국표준협회 우수 콜센터 선정

    대구시 120달구벌콜센터(국번없이 120)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 KS­CQI(한국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었다. ‘120달구벌콜센터’는 공공기관 콜센터 평가부문에서 지난 5월 한국능률협회 조사에 이어 올해에만 연속으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KS-CQI는 기업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모델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조사모델이다. 신뢰성·친절성 등 7개의 구성요소, 39개의 평가항목을 조사하여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20 달구벌콜센터’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콜센터 대상으로 한 전화모니터링 평가(50%) 및 콜센터이용 만족도(50%) 점수 합계를 표준점수로 변환한 결과가 상위 40%에 포함되어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었다. 120 달구벌콜센터는 민원상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상담사 증원 및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기법 도입 등으로 2016년 ~ 2018년 10월말 현재 누적 상담건수는 1,121,071건으로 월 평균 32,973건의 시민 궁금증을 상담하고 있으며, ARS를 통한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0점을 웃돌고 있다. 또 ’16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됨에 힘입어 올해 7월부터 평일 상담시간을 08:00~22:00까지로 1시간 연장 운영하여 시민중심의 소통행정 구현 및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120달구벌콜센터를 비롯하여 민원 채팅 로봇인 뚜봇, 민원공모홈서비스 등 다양한 민원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최악 스모그 덮친 베이징

    최악 스모그 덮친 베이징

    중국 베이징 중심가 고층 건물들이 26일 지척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한 스모그 속에 파묻혀 있다. 베이징은 올겨울 처음으로 이날 오전을 기해 대기오염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되면서 9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인 6환이 폐쇄됐다. 중국환경관측센터는 이날 베이징 공기질지수(AQI)가 중국 서북부에서 날아온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317을 기록, 최악인 6급(엄중) 오염 수준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로이터 연합뉴스
  • 높이 100m 中모래폭풍 동쪽으로 이동…한반도 직접 영향권

    높이 100m 中모래폭풍 동쪽으로 이동…한반도 직접 영향권

    베이징에 대기오염·안개경보 동시 발효…도로도 폐쇄26일 중국 베이징에 대기오염 황색경보와 안개 오렌지색경보가 동시 발효되는 등 중국 전역이 대기오염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번 스모그는 중국 서북부에서 날아온 대규모 모래바람에 기인한다. 중국 서북쪽에 발생한 한랭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발(發) 황사와 스모그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는 중국환경관측센터를 인용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317로 최악인 6급(엄중)의 오염 수준이다. PM 2.5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267㎍/㎥다. 수도 베이징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이날 오전을 기해 안개 ‘오렌지색 경보’가 발효됐고, 두번째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앞서 베이징은 이미 지난 13∼14일 이틀간 5급 수준의 공기 오염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황색경보는 AQI가 200 이상 수준으로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된다. 신경보에 따르면 미세먼지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다광, 징후 등 베이징의 9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가운데 하나인 6환도로가 폐쇄됐다. 베이징시는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틀간 대기질 관련 위법행위 203건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6건을 입건했다.중국 생태환경부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중국 수도권 지역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3개시의 약칭)와 그 주변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아 공기질이 국지적으로 5급 또는 최악인 6급 수준으로 나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황사는 26일까지 신장과 간쑤, 닝샤, 산시 등의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 성의 허시(河西)회랑에서는 25일 오후 모래폭풍 때문에 거대한 모래 장벽이 세워진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사진을 보면 아파트 높이보다 훨씬 거대한 모래폭풍이 휩쓸고 가고 있었다. 한 시민은 “큰 바람이 황사를 휘감아 높이 100m 가까운 모래 벽을 형성해 도시로 접근했다. 황사는 해를 가리고 도시를 삼켜버렸다”고 중국신문망에 말했다. 야외에서 일요일 오후를 즐기던 사람들은 갑작스레 닥친 모래폭풍에 인근 상가로 달려가 몸을 피했다. 간쑤성 시하 지구에는 모래폭풍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황사 때문에 이 지구 곳곳은 공기질이 최악의 수준이었다. 생태환경부는 26∼27일 서북쪽 한랭 고기압이 동쪽으로 끊임없이 이동해 징진지와 주변 지역에 황사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황사가 한반도까지 직접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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