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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수가…’ 전골 냄비 속에 죽은 생쥐가

    ‘이럴수가…’ 전골 냄비 속에 죽은 생쥐가

    정말 말문이 막힐 때 흔히 쓰는 말인, ‘세상에나 세상에나’다.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 중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벌어졌다. 전골 음식 속에 죽어 있는 생쥐가 발견된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찾았던 사람들은 그날을 끔찍했던 악몽으로 기억 속에 남을 거 같다. 이 소식을 지난 6일 뉴스플레어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중앙직할시인 충칭(Chongqing)시의 한 음식점. 식당을 찾은 고객 중 한 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담긴 커다란 냄비에서 큰 젓가락으로 뭔가를 꺼내 보인다. 바로 죽은 새끼 쥐다. 끔찍한 일을 겪은 손님들은 곧 평상심을 되찾고 ‘확실한 증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친절한 설명은 필수다. 네 명의 손님들이 냄비 속 죽은 새끼 쥐를 주인에게 보여주자 돌아온 주인의 반응은 더욱 가관이었다고 한다. 주인은 “만일 먹은 음식으로 몸이 아프게 될 때 그때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관할 당국이 이 식당을 조사중에 있다고 한다. 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의 비밀…이온 로켓 엔진

    [고든 정의 TECH+]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의 비밀…이온 로켓 엔진

    인류 최초로 수성의 궤도를 공전하며 많은 비밀을 밝힌 나사의 메신저 탐사선은 2015년 연료가 고갈되어 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의 합작 우주선인 베피콜롭보 (BepiColombo)가 발사됐습니다. 베피콜롬보는 수성 행성 궤도선 Mercury Planetary Orbiter (MPO)와 수성 자기장 궤도선 Mio (Mercury Magnetospheric Orbiter, MMO)의 두 탐사선으로 구성된 대형 우주선으로 발사 중량이 1t이 약간 넘는 메신저의 4배인 4.1t에 달하는 대형 우주선입니다. 물론 메신저보다 훨씬 많은 탐사 장비를 탑재했기 때문인데, 이런 무거운 우주선을 머나먼 수성까지 보내기 위한 특별한 신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T6 이온 추진 (ion thruster) 로켓 엔진입니다. 선배인 메신저와 비슷하게 베피콜롬보는 여러 차례 행성 플라이바이(flyby)를 통해 속도를 늦춰 수성 궤도로 진입합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지구 궤도에서 수성 궤도로 진입하는 것은 그만큼 위치 에너지를 잃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모두 로켓 연료로 감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행성을 이용해 우주선을 가속하거나 감속하는데 이것이 바로 플라이바이입니다. 베피콜롬보는 크기가 큰 만큼 지구에서 한 번, 금성에서 두 번, 수성에서 6번의 플라이바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플라이바이 역시 궤도 수정을 위해 연료가 필요한 데다 너무 늦지 않게 수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속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수성 궤도에 진입한 후에도 여전히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로켓 엔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베피콜롬보에 4개의 T6 이온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기존의 화학 로켓 엔진에 비해 이온 로켓 엔진은 절반 이하의 연료만으로도 같은 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결은 플라스마 상태의 이온을 초속 50km의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 데 있습니다. 화학 로켓은 로켓 연료의 연소에 따른 기체 팽창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로켓 엔진이라도 수소와 산소 같은 연료의 화학 반응으로 얻어질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화학 반응을 통하지 않고 직접 이온을 하나씩 가속하는 대안이 나왔는데, 바로 이온 로켓 엔진이 그것입니다. 화학 에너지가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이온을 빠르게 분사해 속도를 얻는 것이죠. 작용 – 반작용의 법칙을 생각하면 우주선을 더 빠르게 가속하기 위해서는 연료를 더 많이 분사하거나 (질량을 늘리거나) 혹은 더 빨리 분사해야 (속도를 높이거나) 합니다. 이온 로켓 엔진은 연료의 속도를 높여 같은 연료로 속도를 더 높이거나 혹은 같은 속도로 적은 연료를 소모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이온 엔진이 없었다면 베피콜롬보는 더 무거워지거나 아니면 과학 탐사 장비를 실을 공간에 추가 연료를 실어야 했을 것입니다. 베피콜롬보에 탑재된 T6 엔진은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방산 업체인 QiniteQ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카프만 이온 엔진 (Kaufman Ion Engine)이라는 형태의 원통형 이온 엔진입니다. 지름은 22cm인데 흥미로운 사실은 추력이 145mN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네 개가 동시에 작동하는 것이 아니리 최대 2개만 작동시킬 수 있어 최대 추력은 290mN에 불과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자동차보다 큰 우주선이 사람이 손으로 미는 것보다 훨씬 약한 힘으로 가속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T6 이온 엔진은 이제까지 우주에서 작동한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이온 엔진입니다. 참고로 이온 엔진으로 장시간 임무에 성공한 나사의 던 (Dawn) 탐사선의 경우 90mN 이온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이온 로켓 엔진은 소량의 이온을 빠르게 분사할 수는 있지만, 화학 로켓처럼 대량의 연료를 분사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저항이나 마찰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속도를 잃을 염려 없이 우주선을 계속 가속해 원하는 속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동력원은 14m에 달하는 베피콜롬보의 대형 태양 전지 패널로 태양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꾼 후 최종적으로 운동 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태양 전기 추진 시스템 Solar Electric Propulsion System (SEPS)로 분류합니다. 나사와 유럽 우주국을 비롯해 세계의 주요 우주 연구 기관과 과학자들은 추력을 크게 높인 새로운 이온 로켓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성 유인 탐사에 쓰일 대형 우주선에 기존의 화학 로켓 엔진을 탑재하면 연료 소모량이 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재 있는 이온 로켓 엔진은 힘이 너무 약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온 엔진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대형 탐사선의 주 엔진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성능이 계속 좋아질 것입니다. 미래 인류는 강력한 이온 로켓을 탑재한 우주선으로 태양계 곳곳을 누비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판다 ‘신싱’…36번째 생일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판다의 36번째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중경시 충칭동물원의 판다 ‘신싱’(Xin Xing)에 대해 보도했다. 판다 ‘신싱’은 세계에서 현존하는 자이언트 판다로는 최고령으로 올해로 36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는 인간 나이로는 약 108세에 해당되는 나이다. ‘신싱’은 1982년 야생에서 새끼로 발견돼 지금까지 충칭동물원 보호 아래 무려 114마리의 자손들을 낳은 모든 판다의 할머니 격이다. 지난 16일 충칭동물원 측은 ‘신싱’의 36살을 축하하기 위해 대나무와 과일로 만든 케이크를 그녀에게 선사했다. ‘신싱’보다 오래 산 판다는 지금까지 단 3마리. 지난 1999년 7월 후베이성 동물원의 수컷 판다 두두(Du Du)가 37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지난 2016년 10월 홍콩 오션파크의 암컷 판다 지아 지아(Jia Jia)는 38살 나이로, 2017년 9월 푸젠성 푸저우 판다 월드의 암컷 판다 ‘바시’(Basi)는 37살로 숨졌다. 충칭동원물 측은 “‘신싱’은 지난 1982년 여름 쓰촨성 바오싱 지역에서 연구원들에 야생 새끼로 발견됐었고 그 이후로부터 충칭동물원에서 살고 있다”며 “그녀가 낳은 새끼는 지금까지 114마리이며 새끼 중 일부는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원 관계자는 “‘신싱’의 정확한 생일을 알지 못해 매년 7월과 9월에 그녀의 생일 파티를 열고 있으며 ‘신싱’은 현재 매우 잘 먹고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생에서의 판다 수명은 평균 약 20년이며 대체로 동물원의 판다들이 야생의 판다들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hongqing zoo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에미상 레드카펫을 빛낸 한복, 배우 산드라 오의 ‘eomma’

    에미상 레드카펫을 빛낸 한복, 배우 산드라 오의 ‘eomma’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거행된 제70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산드라 오의 어머니가 한복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산드라는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의 주인공 이브 폴라스트리로 분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은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클레어 포이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레드카펫에서 산드라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녀의 어머니 오영남씨였다. 그녀는 연미복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맨 아버지 오준수씨와 함께 레드카펫에 나타났고, 주위에서 찬사와 탄성이 쏟아졌다고 BBC가 전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어머니의 용기에 감탄했다고 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한복이 등장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적었다. 한국계 미국인 TV 프로듀서 알버트 킴은 한국인이 공식적으로 미국에 “당도”했음을 알리는 신호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어머니는 딸이 자랑스럽다며 뺨에 입술을 갖다댔다. 그러자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출연해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은 산드라는 “맙소사, 영화에나 있을 법한 일인데”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시아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꺼리는데 이들 부모는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좀 더 많은 아시아 배우들이 TV와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이는 윌리엄 유 같은 이들도 전에 본 적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산드라는 일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에미상 노미네이트가 “황색에서 갈색으로 바뀌는 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의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Sandra Oh‘s parents, Mr. and Mrs. Oh, share how proud they are of their daughter #Emmys https://t.co/QILf2nBd4b pic.twitter.com/9vZcPWxK9l— Variety (@Variety) 2018년 9월 17일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oPay, 게임회사 QuHe과 QiLing과 파트너쉽 계약체결

    SoPay, 게임회사 QuHe과 QiLing과 파트너쉽 계약체결

    보안환경 안전에 중점을 둔 ‘SoPay’팀이 중국의 유명 게임 회사 ‘QuHe’와 ‘QiLing’팀과 파트너쉽 계약체결을 발표했다. ‘SoPay’팀은 위의 두 회사와의 단독 파트너쉽을 통해서 게임회사 제휴 업체 40개를 돌파했고, 이용 게이머가 2,000만명으로 확대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6일 SoPay App을 런칭한 SoPay는 베이징대 출신과 중국 대기업 출신의 개발팀이 모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업체에 따르면 ‘SoPay App’은 발표 시점과 동시에 게임 회사들이 편리하게 SoPay 플랫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하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인터넷 결제 인터페이스를 6일 안에 호환이 완료 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고 한다. 또한 SoPay 사용자들는 1초 만에 입금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무료이며 매우 간단하게 채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SoPay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QuHe와 QiLing 회사는 치링 과학 기술에 출품된 인공지능 ‘인형뽑기‘ 게임을 만든 회사로서 인형뽑기 알고리즘을 고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 내 다운로드 수 5,000만을 초과하며 이미 ’Unity Award 2014‘에서 중국 지역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QiLing 팀은 취허과학기술에서 출품하였고, 실제 삼국지 이야기를 복원시키는 등 놀이 방법에 대한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레이티, 中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韓스타 비하인드 영상 공급

    플레이티, 中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韓스타 비하인드 영상 공급

    플레이티코리아주식회사(대표 김희정, PlayT)는 7월 27일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아이치이(愛奇藝, iQIYI)에 한국 스타들의 솔직한 모습들을 담은 인터뷰 및 공연·행사장 및 촬영 현장에서의 뒷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 공급 업무 협정을 맻고 8월부터 동영상 공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 영상 컨텐츠의 비하인드 컷은 플레이티코리아주식회사를 통해서만 아이치이가 운영하기로 한 점. 최근 중국에서는 연예인들의 콘서트나 공연 무대를 독점 생중계하는 방식 또는 촬영장에서의 현장 모습을 담은 콘텐츠들이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플랫폼에서 꼭 확보하여야 하는 킬링 컨텐츠다. 한국 스타와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는 그간 양국의 문제들로 주춤해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했으나 플레이티를 통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내에 K-POP 스타들의 현장,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플레이티 채널이 신설되면서 다양한 한국 스타의 뒷모습이 담김 영상 컨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플레이티를 통해 스타디움의 리얼리티 배우성장기, 셀럽티비의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 SBS의 다양한 컨텐츠 등이 2018년 8월 10일부터 소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빛’ 자카르타 가는 길… 최대의 적은 ‘공기·물’

    ‘금빛’ 자카르타 가는 길… 최대의 적은 ‘공기·물’

    대기질 지수 160… 베이징보다 더 심각 숲 개간에 팔렘방은 산불 위험 상존 선수촌 인근 강은 악취 나는 ‘검은 강’ 강 위에 그물치고 오물 막기 안간힘 조직위, 차량 짝홀제·방학 특단 조치인도네시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을 앞두고 환경오염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의 대기질은 여전히 세계 최악 수준인 데다가 팔렘방은 산불이 잦은 지역이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촌 인근의 하천은 아직도 악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 세계 대기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자카르타의 대기질 지수(AQI)는 160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러시아·AQI 163)와 라호르(파키스탄·AQI 163)에 이어 세 번째로 수치가 높았다. 오전에 잠시 비가 내렸음에도 공기의 질이 심각한 편이었다. AQI가 151~200 사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할 정도로 안 좋은 것이다. 같은 시각 서울의 AQI는 74(보통)였다. 공기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은 매연이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전 세계 4위(약 2억 6600만명)에 달하는 데다가 자카르타에만 1000만명이 모여 살고 있다. 그럼에도 도로 사정이 원활하지 않고 대중교통도 부족한 편이다. 상당수 시민들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몰고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교통 체증이 심해 차량의 공회전이 많고, 노후한 오토바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심한 매연이 도시를 더욱 매캐하게 만들고 있다. 건기(4월~9월)를 맞아 곳곳에서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먼지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또 다른 지역인 팔렘방은 자카르타에 비해 공기가 맑은 편이지만 산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팔렘방이 속한 수마트라섬은 매년 산불로 곤혹을 치른다. 숲을 개간하려는 목적으로 화전을 시도하는 업자들 때문이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후가 덥고 건조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무로 인해 대기질도 악화되곤 한다.부디 하리안토 인도네시아대 교수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대기질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동안 차량 짝홀제를 실시해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의 일부 학교는 아예 대회 기간 동안 방학을 실시해 통학으로 인한 교통량을 억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자카르타는 수질오염도 심각하다. 아시안게임 선수촌 인근의 센티옹강은 오염 물질이 쌓여 색깔이 시커멓게 변했다. 아예 ‘검은 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악취가 나고 미관상 좋지 않다. 자카르타시는 해결책으로 강 위에다가 검은 그물을 쳐서 오물 유입을 막고 인력을 투입해 뜰채로 쓰레기를 건져 내고 있다. 그물 값으로만 4만 달러(약 4500만원)가 소요됐다. 한편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루는 북측의 여자농구(4명), 카누(18명), 조정(8명) 선수들과 지원 인력 4명까지 총 34명이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방남한다고 발표했다. 대회에 앞서 남측과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종목별로 진천선수촌, 충북 충주 탄금호 경기장 등지에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답답할 땐 ‘두드리소’·궁금할 땐 ‘뚜봇’… 시민에 귀기울이는 대구

    대구시의 민원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소홀히 듣지 않고 귀 기울여 해결한 결과다. 대구시는 그동안 다른 도시보다 앞서가는 다양한 민원 시책을 개발해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민원 시책 사례로 ‘두드리소’, ‘120달구벌콜센터’, ‘뚜봇’,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드리소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30개의 온라인 민원·제안·콜시스템을 통합해 구축한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두드리소를 2015년 12월 2일부터 운영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총 4만 6044건의 상담 민원을 처리했다. 연도별로 보면 꾸준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시행 당시 2015년 12월 631건이던 상담민원 처리 건수가 2016년 1만 4054건, 지난해 1만 7438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는 6월 현재 1만 3921건이 처리됐다. 월평균 2320건에 이르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민원종합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같이 시민들이 두드리소를 많이 찾는 것은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민원도 빠뜨리지 않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 과정, 그리고 그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을 일원화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두드리소에 접수돼 해결된 민원 가운데 올 들어 대표적인 게 대구 수성범어W 주택조합의 민원이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수성범어W 주택조합은 대구시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시가 이 주택조합의 재건축을 교통 영향 평가한 결과 신청한 1898가구에서 90가구를 줄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주택조합은 대구시의 평가대로 가구수를 줄일 경우 조합원의 부담이 커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두드리소를 통해 민원 제기를 했다. 대구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일부 일리가 있다고 판단, 90가구에서 30가구만 감축하기로 합의해 민원을 해소했다. 2016년 10월에는 보신탕과 관련해 두드리소에 잇따라 민원이 제기됐다. 개고기 식용을 찬성하는 단체인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가 대구 칠성시장에서 보신탕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개고기의 식용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같은 장소에서 법 개정을 요구하는 맞불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면서 두드리소에는 양 단체는 물론이고 시민들까지 보신탕과 관련된 민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대구시는 즉각 중재에 나서 ‘동물보호법 개정저지 투쟁위원회’의 보신탕 무료 제공을 취소시켜 사태를 마무리했다. 2016년 2월 대구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한국형 할랄 산업 육성’ 사업도 두드리소 민원 접수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했다. 당시 대구시는 대구 중구·동구·달서구 및 경북 군위군·칠곡군 등 기초자치단체,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응모, ‘한국형 할랄 6차 산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선정 직후 반대 의견 등이 두드리소 등에 접수됐다. 이에 시는 할랄 사업이 국가 관심 추진 사업이지만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할 경우 지역 갈등이 우려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부담에 비해 실익도 적을 것으로 판단,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120달구벌콜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2015년 12월 남구 대명동에 있는 KT&G 대구빌딩 5층으로 이전했다. 면적은 668㎡다. 이전 후 민원인의 상담 대기시간 단축 및 시민 생활 패턴에 맞는 상담을 위해 상담인력을 19명에서 45명으로 늘렸다.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이던 것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로 늘렸다. 또 그동안 휴일에는 상담하지 않던 것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하는 것으로 바꿨다. 상담 유형도 전화, 문자, 온라인 등으로 확대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39만 2788건의 상담을 접수 처리하면서 이 중 88.1%를 상담사가 타 기관 또는 부서로 넘기지 않고 즉시 답변하는 등 콜센터 이용 시민의 만족도가 90%에 이르렀다. 센터 이전 이후 2년여 동안 상담 건수는 102만 6000여건이다.이런 노력의 결과, 120달구벌콜센터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18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콜센터 평가 부문에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SQI는 기업과 공공 기관의 서비스 또는 상품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품질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또한 시민들의 콜센터 이용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담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고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평일 상담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들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해 민원 빅데이터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상담 보조 로봇을 개발해 시험 운영 중에 있으며, 그동안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의 선제적 대처를 위한 민원 예보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차별화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여권 분야 인공지능형 챗봇 상담사인 뚜봇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차량 등록, 지역 축제, 시정 일반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뚜봇은 24시간 365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민원사항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보다 쉽고 편리한 접근 채널을 통해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앞으로 서비스 분야를 교통, 환경, 관광 등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른 자치단체에도 모범 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정혁신 1차 과제로 추진해 온 ‘민원·공모 홈서비스’ 사업도 지난달 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제까지 시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방문 접수하고 재방문해 서류를 수령하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신청, 민원배심원제 신청 등 민원사무 13종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도시디자인 공모, 금호강 하중도 명소 만들기 아이디어 모집 등 대구시가 각 부서에서 단위 사업별로 추진하던 공모·모집사업 22종도 안방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연간 400여종의 공모·모집사업과 민원 사무 등을 추가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과의 최일선 접점 부서로서 시청의 얼굴인 민원실에 이달 중순부터 여행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한 ‘북카페’를 운영하여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컬러풀 대구 이미지를 구현하고 여름철에 맞는 산뜻하고 활동적인 민원실 근무복 착용으로 밝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행정 경험이 풍부한 30여명의 은퇴공무원 봉사자들이 매일 2명씩 민원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민원 안내 및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운 민선 7기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민원 행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사랑받는 민원서비스 최고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로봇∙드론∙AI∙VR/AR’ 4차산업 관련 세계적 전문가 서울 온다

    ‘로봇∙드론∙AI∙VR/AR’ 4차산업 관련 세계적 전문가 서울 온다

    영화 또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시대적 요구와 투자에 따라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소위 ‘4차산업’ 구성의 핵심요소인 최첨단 기술들이 판타지를 현실로 옮겨오고 있는 것이다.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되는 ‘로보유니버스 & 케이드론(RoboUniverse & K Drone, Conference & Expo)/VR 서밋(VR Summit)’은 이러한 진화의 현주소 짚어보고, 더 나은 기술개발을 위한 미래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급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컨퍼런스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봇분야 컨퍼런스 주요 아젠다를 살펴보면 ▲휴렛팩커드(HP)社 Will Allen 부사장의 ‘HP의 기술개발 동향과 미래의 로봇기술’ ▲광운대 김진오 교수(엥겔버그상수상자)의 ‘인간중심의 로봇 디자인 방법론’ ▲Catalia Health 社 Cory Kidd 대표의 ‘헬스케어에서의 반응형 로봇’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분야 컨퍼런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美 ‘Wearable Robotics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패널토의로, 삼성메카트로닉스, Hexar, StaightWalk Capital社 등 다국적기업이 참가하여 착용형 로봇(Wearable Robot)의 현주소와 개발성과 등에 대해 약 120분간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최초 거대로봇 결투창시의 주역들인 美 Megabots社의 CEO Matt Oehrlein, 중국 FutureWise社의 Lei Han, Monkey King社 Shiqian Sun 등 세계적인 거대로봇(Giant Robot) 제작사들이 모여 진행하는 패널세션도 진행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용범위가 가장 넓은 드론(Drone)분야 컨퍼런스에는 육군본부가 참가해 ‘드론봇’ 병과창설에 따른 활용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위사업청에서 ‘안티드론 시스템과 공항지역에 미치는 드론의 위험성’, ETRI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서비스 및 사례’, 美 실리콘벨리 소재 스타트업 전문 육성·투자 기업인 ThinkTomi CEO Manoj Fernando의 ‘무인기(UAV) 및 드론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미래방향’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영화 ‘에이리언(Alien)’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 거장 리들리 스콧(Ridley Scott)감독 사단의 VR 총괄디렉터인 David Karlark, 세계 최대 VR캠페인 제작자인 Experiential Advertising Group의 CXO David Polinchock, 디즈니, Dreamworks, Sony Pictures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체험콘텐츠를 제작해온 Corvecto社 Managing Director인 Henry Land, 보헤미아 인터랙티브(Bohemia Interactive)의 Cory Kumm 부사장 등 해외 전문가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곽재도 PD, 서경대학교 최용석 교수, 덱스터 스튜디오(Dexter Studio) 유태경 박사 등 국내 유명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행사기간에는 ‘로봇, AI, 드론, VR/AR’ 등 컨퍼런스 아젠다 관련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해 이론 및 학술적인 부분과 실제 적용되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컨퍼런스 일정 및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천문산 고갯길 18분만에 완주한 롱보드선수

    중국 천문산 고갯길 18분만에 완주한 롱보드선수

    지난 30일 한 롱보드 선수가 ‘드래곤 로드’라고 불리는 중국의 천문산 고갯길 롱보드 다운힐 레이스에서 18분만에 주파했다.이 도전에 성공한 주인공은 중국 칭 윈후이(Qing Yunhui)선수. 올해로 21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지만 레이싱에선 노련미를 선보였다.롱보드 다운힐 레이스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로, 이번 레이스에서 도전자들은 코스를 실수 없이 25분 안에 들어와야 도전에 성공하는 조건이었다.칭 선수는 이번 레이스에서 최고 시속 72km로 내달리며 강심장의 대범함을 보여줬다. 그는 99개의 급격한 곡선 코너와 11km의 긴 코스를 돌며 신체적 한계와 인내를 테스트하는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제대로 삐친 곰’ 보셨나요? 순간 웃음 빵 터진 영상

    ‘제대로 삐친 곰’ 보셨나요? 순간 웃음 빵 터진 영상

    수 백 킬로그램 덩치의 곰이 제대로 삐친 모습 본 적 있나요? 지난 11일 중국 허베이성 동부 친황다오(Qinhuangdao)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웃음이 빵’ 터지지 않을 수 없다. 그 순간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서 소개했다. 영상 속엔, 한 관광객이 두 마리 곰 앞에서 비스킷을 든 채 누구에게 던져 줄지 고민 중이다. 물론 이 비스킷은 두 마리 곰 모두에게 간절해 보인다. 결국 관광객은 덩치가 훨씬 작은 아기 곰이 불쌍해 보였는지 그쪽으로 비스킷을 던진다. 작은 곰이 비스킷을 입으로 날름 받아먹자, 관광객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진 덩치 큰 곰은 옆에 있는 나무 기둥을 끌어안고 슬퍼해한다. 이 모습에 영상을 찍던 관광객의 웃음보가 제대로 터진다. 아이 주먹 크기 비스킷 한 개에 상처받은 덩치 값도 못한 곰. 그래도 너무 귀엽다.사진 영상=World News & Analysi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중일 미세먼지 지도 보니…중국 ‘위험’ 한국 ‘나쁨’ 일본 ‘보통’

    한중일 미세먼지 지도 보니…중국 ‘위험’ 한국 ‘나쁨’ 일본 ‘보통’

    26일 미세먼지로 전국이 싯누런 잿빛 하늘로 뒤덮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비교하는 지도나 위성사진 등이 주목받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한중일 3국의 대기질 지수를 비교하면 중국이 가장 심각하고 한국이 그 다음으로 나쁘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실시간 대기질 지수(AQI)와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www.airvisual.com)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의 대기질 지수는 174로 ‘나쁨’ 수준이다. 상하이의 AQI는 163으로 나쁨이다. 같은 시간 서울은 173, 경기 포천 183 등으로 수도권 지역의 대기 질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도쿄는 78로 동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기 질 수준을 보이고 있고 한국과 인접한 서부 오사카는 160을 나타낸다.6단계로 구분되는 AQI 지수는 0~50(초록)은 ‘좋음’, 51~100(노랑)은 ‘보통’으로 환자군에 만성 노출되면 경미한 영향이 유발되는 수준이다. 101~150(주황)은 민감군(어린이, 노약자 등)에 유해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수준이고 151~200(빨강)은 ‘나쁨’이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201~300(보라)의 ‘매우 나쁨’ 단계는 환자군 및 민감군에 급성 노출되면 심각한 영향을 유발하며, 300 이상(적갈색)은 ‘위험’ 단계로 일반인에게도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 분포가 중국이 가장 심하고 미세먼지의 원인을 모두 중국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정부 당국은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이 30~50%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서풍이 강하게 불 때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커진다고 추정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 춘절 기간 80개 도시, 대기오염도 급격히 악화

    中 춘절 기간 80개 도시, 대기오염도 급격히 악화

    중국 대륙에 소재한 80개 도시의 대기오염도가 춘절 기간 동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환경보호부는 춘절 기간 동안 시민들이 밀집한 338곳의 중소도시 가운데 약 80곳의 도시 대기오염도가 악화됐다며 17일 이 같이 공고했다.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춘절 기간 동안 80곳의 도시에서 대기오염도가 ‘중간 이상의 오염’ 수준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7곳의 도시에서는 외부 활동 자제 권고 수준인 ‘심각’ 정도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기오염 심각성의 원인에 대해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와 ‘춘절 기간 급증한 폭죽’을 꼽았다. 대기 오염도가 우려할 만한 ‘매우 심각’ 수준에 이른 대표적인 도시로는 허베이에 소재한 텐진 일대와 우하이(乌海), 네이멍구 자치구, 산시성 일대 등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의 정부는 해당 지역 거주민에 대해 춘절 기간 동안 외부 활동 일체를 중지하도록 하는 경고문을 발송했다. 또 청더(承德), 바오딩(保定), 더저우(德州),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의 도시에서의 대기 오염도는 그보다 낮은 ‘심각’ 정도를 유지했으며, 나머지 41개의 지역에서도 ‘중급’ 정도의 대기오염도를 보였다. 대기 오염도가 가장 심각했던 4개 지역에서의 오염도(AQI)는 일평균 462AQI를 기록했으며, 가장 심각했던 15일 자정부터 16일 오전까지의 대기 오염도는 500AQI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절 기간 사용량이 증가한 폭죽이 가장 많이 활용된 15~16일 양일간 전국 338곳의 도시 가운데 142곳의 도시에서 측정된 AQI의 지수가 평일보다 최대 150AQI 이상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환경보호부는 설명했다. 반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의 대기 오염 지수는 지난 4년 동안의 기록과 대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환경보호부 관계자는 “최근 4년 동안 15~16일 양일간의 대기오염 변화를 측정했을 때 올해 대기오염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상황”이라면서 “더욱이 지난해보다 전국에 소재한 338곳의 도시에서 측정한 AQI 지수는 무려 22.1%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베이징에 소재한 87곳의 폭죽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폭죽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폭죽 판매량이 약 82.9%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된 폭죽량은 7만 5000 상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약 17만 상자가 팔려나간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 춘절 연휴 시작…베이징시는 ‘폭죽과의 전쟁’

    중국 춘절 연휴 시작…베이징시는 ‘폭죽과의 전쟁’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중국 춘절 국경절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최소 일주일의 법정 휴일이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베이징 시정부는 베이징에서 폭죽 사용을 엄금하겠다는 문자를 거주 시민들의 개인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지난 14일 오전 거주 시민 전체에 전송된 메시지에 따르면, 시 위원회와 정부에서는 춘절 기간 동안 시 중심지로 분류되는 5환(環) 이내의 행정구역에서 폭죽 사용 일체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이 기간 동안 폭죽 사용으로 인해 벌어지는 대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춘절과 중추절 등 일명 ‘민족 명절’로 불리는 기간 동안 중국에서는 가족과 지인이 함께 모여 폭죽을 터트리며 새해를 축복하는 관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풍습 탓에 매년 명절 휴일 동안 대기 오염도가 급격히 악화되는 등 문제가 반복돼 왔다. 다만, 올해는 시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발표되자 시민들은 시 중심지에서의 폭죽 사용을 일체 중지한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문자 통보가 발송된 이후 15일 오전 베이징의 대기 상황은 평균 33AQI(대기질 지수, Air Quality Institute) 수준을 유지하며 ‘우수’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베이징 시를 제외한 2~3선 도시에서의 폭죽 사용 남발로 인한 대기 오염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15일 오전 후난성 성도 창사 일대의 대기 오염도는 이날 평균 232AQI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평소 이 일대의 대기 오염 수준이 20~30AQI를 유지하는 것과는 큰 차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2~3선 도시에서도 시민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시 중심부에서의 폭죽 사용 일체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창사에 거주하는 양 씨(38)는 “임산부와 노약자, 어린이 등 기관지가 허약한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하게 된다”면서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대기 오염 수준이 이 정도로 심각해진다면 지역 정부에서 나서서 문제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천 씨(44) 역시 “이른 아침 6시부터 새벽까지 창 밖에서 들리는 폭죽 터지는 소리로 잠들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일부 지인들은 이 기간 동안 폭죽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층 호텔을 임대해 거주하기도 한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힐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라크 공영방송, IS 사형수와의 인터뷰 매주 방영

    이라크 공영방송, IS 사형수와의 인터뷰 매주 방영

    이라크의 공영방송이 매주 금요일 밤 황금시간대에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몸담았던 사형수 등 수감자들을 인터뷰한 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공중파 이라키야(Iraqiya)는 프로그램 ‘인 더 그립 오브 더 로우’(In the grip of the law)를 통해 IS의 만행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IS의 끔찍한 범행 장면에 이어 죄수복을 입은 IS 출신 재소자들의 인터뷰 장면을 보여준다. 이들 수감자는 삼엄한 경계 아래 자신이 저질렀던 범행을 실토한다. 프로그램 세트장에서 베이지색 정장에 갈색 넥타이 차림의 사회자 아마드 하산은 매주, 오프닝으로 충격적인 사진을 소개한다. 그중 하나는 지난 2014년 바그다드 북서부 마을 히트에서 IS가 학살한 사람들 몇십 명이 피가 고인 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진이었다. 이어 인터뷰에 등장한 수감자 미타그 하미드 헤크멧(41)은 당시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범행에 가담했던 다른 사람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냉혹한 살해 현장을 상세히 털어놓는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IS에서 재무 담당 간부였던 모하메드 하미드 오마르가 약국이나 학교, 부동산, 주유소, 병원 등에서 자금을 수탈한 방법을 밝혔다. 사회자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은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들로 대부분 사형수며, 일부는 장기수다. 이라크 당국은 지금까지 IS의 수많은 전투원을 체포했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에서 100명이 넘는 IS 출신 재소자의 사형이 집행됐다. 그중 대부분은 ‘테러’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회자는 “우리 프로그램의 목적은 IS의 잔혹한 행위를 부각함으로써, IS의 이데올로기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에 나온 수감자 전원은 자진해서 참여했다”면서 “이들에게 감형 조처가 내려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참회 속에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가장 아픈 장면은 수감자들과 이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의 한 어머니가 대면하는 것이었다. 이 에피소드에는 경찰관이었던 두 아들을 IS에 잃은 어머니가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왜 내 아들 아마드와 하미드를 죽였느냐?”고 다그치는 어머니 앞에서 3명의 수감자는 고개를 숙였다. 검은 옷으로 몸을 감싼 이 어머니는 “너희들은 친구였다. 내 아들들이 너희에게 나쁜 짓이라도 했느냐? 왜 우리 가족을 엉망으로 해놨느냐?”고 되물었다. 사형 집행을 앞둔 이들 수감자가 TV에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인권 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자는 “인터뷰는 인권법에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우리 나라는 현재 전쟁 상태에 있다. 주안점을 둬야 할 부분은 테러리스트들의 권리가 아니라 피해자들의 권리다”고 답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왼쪽), N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천개 중국 고대詩를 익힌 림프암 걸린 여농부

    5천개 중국 고대詩를 익힌 림프암 걸린 여농부

    우리 삶의 한 편은 드라마처럼 극적일 때가 종종 있다. 극단적인 고통이 찾아와도 희망은 꼭 함께 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CGTN은 가슴 아픔과 감동이 깊이 묻어 있는 중국 북부 허베이(Hebei) 성에 사는 바이 루윤(Bai Ruyun)이라는 한 여성 농부의 삶을 조명했다. 이 여성은 림프암 진단을 받고 고통스런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2010년 겨울, 코가 막히고 몸의 구석구석 심상치 않은 기분이 들자 바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림프암일 거라 말했다.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4곳의 다른 병원을 찾아 다녔다.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양성이 아닌 악성림프암이란 확진을 내렸다. 그녀는 아프지만 매일매일 일해야 한다. 아침과 밤의 구별이 없다. 이것이 그녀의 일상이다. 눈은 늘 눈물로 젖어있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목소리도 매우 거칠어져 가고 있다. 그녀는 이런 것들이 병에 걸려서 나타난 증상이라 생각하고 있다. 루윤은 진단 확정을 받고 “곧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인생은 정말 힘들고 아프다. 사람들이 아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내 안의 불쌍한 모습들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녀가 13살 때, 우연히 중국 유명 작가이자 시인인 이청조(Li Qingzhao 1084~1155)의 ‘연지바른 입술(Rouged Lips)’이란 곡을 접하게 됐다. 너무나 좋았고 흠뻑 매료됐지만 그 곡의 느낌을 글로써 표현하기 어려웠다. 시간이 흘러 결혼하고 자식을 키우면서 많은 돈이 들었기 때문에 시와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문학적인 감성을 갖는 것은 사치였다. 지금도 병원에서 화학치료요법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몸은 점점 약해져만 간다. 더군다나 치료에 드는 비용을 내기 위해서 돈도 많이 빌려야 한다. 이중 삼중고다.그럼에도 그녀는 틈나는데로 꾸준히 중국 고대시와 문학을 탐했다. 결국 희망은 예상치 않은 곳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CCTV가 주최하는 시 경쟁 부문 대회에 출전했다. 중국 고대詩 5천 개를 꽤뚫고 있는 덕에 한 단계 한 단계 정상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그녀는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 나름의 아픔과 슬픔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내가 가진 아픔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지독히 아픈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살아오면서 나의 아픈 경험들이 시를 쓰고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시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원하기만 한다면 누구든 시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내 자신이 밉다(I hate myself). 나도 모르게 빙빙 도는 거 같다(spinning around involuntarily). 거친 바람과 함께 내 몸이 더러워 진다(Along with the wild wind is the filth on my body). 바람아 어서와서 내 몸의 더러움을 씻어주고 내 마음을 정화시켜 주렴(Storm, come quickly and wash away the dirt, purifty my heart). 그녀의 내면을 표현한 자작시 중 하나다. 사진·영상=CGTN/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이란 테헤란에 70cm 기록적인 폭설

    이란 테헤란에 70cm 기록적인 폭설

    이란에 최대 80㎝의 눈이 쌓여 학교가 문을 닫고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이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수도 테헤란의 적설량이 최고 70㎝를 기록하고 이란 북부 일부지역은 80㎝의 눈이 쌓였다고 28일 밝혔다. 눈은 이란 전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개 주에 걸쳐 내렸다. 폭설로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국내선 공항의 활주로에 이날 오전까지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테헤란 공항에 내리지 못한 항공편은 수백㎞ 떨어진 이스파한, 야즈드, 마슈하드 공항으로 우회했다. 공항이 마비되자 철도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테헤란 라어한 중앙역을 비롯한 역사가 붐볐다. 이슬람권은 일요일이 평일이어서 직장과 학교가 문을 열지만 테헤란 시내 도로의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직장이 임시 휴업하고 학교들은 휴교했다.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일부 또는 전면 폐쇄돼 이용객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란 국영방송은 42㎞ 거리인 테헤란-카라지 고속도로를 가는 데 10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중부 샤힌-샤흐르 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미끄러져 승객 6명이 사망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끊어 테헤란 일부 지역에선 정전되기도 했다. 이란은 봄과 겨울에 주로 비와 눈이 내리고 여름과 가을은 건기다. 테헤란 시청은 이틀에 걸친 눈 덕분에 가뭄과 함께 심각했던 대기 오염이 완화돼 28일 오전 공기질지수(AQI)가 28로 측정돼 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 보다가 엘리베이터 문에 다리 잃은 여성

    스마트폰 보다가 엘리베이터 문에 다리 잃은 여성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 넘어진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를 통해 공개된 엘리베이터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상하이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지난해 6월 발생했지만, 최근 온라인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오작동하며 상승하는 엘리베이터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이 걸려 넘어지는 순간이 담겼다. 오른쪽 다리가 엘리베이터 문에 끼인 여성은 몸부림치지만, 엘리베이터는 계속해서 위로 올라간다. 이 사고로 여성은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이 절단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생존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아이치이,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에 깔리고도 백팩 덕분에 목숨 구한 소년

    차에 깔리고도 백팩 덕분에 목숨 구한 소년

    신발끈을 묶던 소년이 차에 깔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백팩 덕분에 생명을 건졌다. 중국 매체 저장신원(浙江新聞)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저장성 윈저우 웨칭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소년은 쪼그리고 앉아 신발끈을 고쳐매고 있었다. 때마침 주차할 공간을 찾던 벤츠 차량 운전자는 소년을 미처 보지 못하고 페달을 밟았다. 운전자는 소년이 소리를 지르기까지 이를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소년을 밟고 약 1미터 정도를 움직였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서행한데다 소년이 메고 있던 백팩이 충격을 흡수했기 때문이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운전자들에게 주차 시에도 항상 주의를 살필 것을 촉구했다. 사진·영상=웨칭 경찰(Yueqing poli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꺼번에 멀리서도 자동으로…무선충전 시대

    한꺼번에 멀리서도 자동으로…무선충전 시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에 이어 미국의 애플까지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을 장착하면서 점차 ‘무선충전’이 대세가 되어 가는 추세다.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무선충전패드, 원거리 무선충전 등 미래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가정이나 회사는 물론이고 교통수단, 공공장소 등에서도 와이파이에 자동 연결되는 세상이 된 것처럼 앞으로는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이 스스로 전자파를 흡수하며 자가 충전을 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무선충전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은 국내 기업들이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2011년 미국에서 선보였고, 2015년 ‘갤럭시S6’부터 본격적으로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올해 ‘갤럭시S8’과 함께 내놓은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은 스마트폰을 세우거나 눕혀서 모두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도 2012년 ‘옵티머스LTE2’, ‘옵티머스뷰2’ 등에서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했고, 올해 출시한 ‘G6’, ‘V30’ 등에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충전 속도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애플도 지난달 공개한 ‘아이폰8’과 ‘아이폰X’ 등에 처음으로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했다. 중국 샤오미의 경우 내년 1분기에 내놓을 신제품에 처음으로 무선충전 기술을 넣을 계획이다.무선충전 기술은 충전패드와 스마트폰이 전력을 주고받는 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주류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치’(Qi) 방식이다. 자기유도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패드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패드를 전원에 연결하면 패드 내부의 코일에 전류가 흘러 자기장이 발생하고 이 자기장이 스마트폰 내부의 코일에 유도 전류를 발생시켜 충전되는 식이다. 다만, 전류의 전송거리가 4.5㎝에 불과하고 전류의 힘도 유선충전기에 비해 약한 단점이 있다. 대부분의 충전패드 모양이 원형인 것도 스마트폰을 충전패드의 중앙에 두도록 유도해 스마트폰과 충전패드 간의 거리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다만, LG이노텍이 유선충전기와 맞먹는 전류 세기를 구현한 ‘15W 무선충전패드’를 지난해 처음으로 양산하면서 충전 속도에 대한 문제는 거의 해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나의 충전패드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올려 동시에 충전시키는 기술을 두고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듀얼 파워’라는 이름으로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도 지난달 뉴질랜드의 무선충전 시스템업체 ‘파워바이프록시’를 인수하면서 내년에 비슷한 형식의 충전패드 ‘에어 파워’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선충전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과 충전패드를 접촉시키지 않아도 충전이 되는 미래 기술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주도하는 ‘비접촉 무선충전 글로벌 연합’(A4WP)은 소리굽쇠의 진동 에너지가 주변으로 이동하는 공명현상을 이용해 전자파를 1m 이상 보내 충전하는 ‘자기공진 방식’을 연구 중이다.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저감하는 게 과제이지만, 집안 내부나 사무실 어디에 두어도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화될 경우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연구 초기지만 전자기파를 보내 10㎞ 밖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전자기파 방식’도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기술적 어려움과 함께 전자기파가 인체에 유해하고 충전 장소에 따라 충전 강도가 달라진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이미 무선충전 패드는 가정뿐 아니라 자동차, 카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무선충전 패드를 설치했고, 패스트푸드 맥도날드는 영국 점포에 무선충전 테이블을 설치했다. 메리어트·이비스 등 호텔, 영국 런던 및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페이스북·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 등에도 무선충전 패드가 등장했다. 국제시장 조사기관 HIS마켓은 올해 세계 무선충전 장치 출고량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3억 2500만대에 이르고, 2020년에는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 게임, 오락, 카메라, 캠코더 등 다양한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면서 편리한 충전방식은 중요 구매의 척도가 됐다”며 “무선충전의 전천후 보편화는 필연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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