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T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3-0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04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반도 ‘미국 THAAD 배치’가 中 견제용이라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반도 ‘미국 THAAD 배치’가 中 견제용이라고?

    방한 중인 로버트 워크(Robert O. Work ) 미 국방부 부장관이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미사일 한국 배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THAAD 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4년 북핵 위기 당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추진했을 때 야권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극렬히 반대했던 것처럼 주한미군 THAAD 배치가 가시화되면 이 문제는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적지 않은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하나 배치하는 것이 왜 이리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일까? -기술적 무지에서 출발한 정쟁(政爭) 미국이 한반도에 THAAD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다. THAAD는 문자 그대로 종말 단계 고고도 요격체계, 즉 탄도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돌입해 표적을 향해 낙하를 시작한 시점부터 요격에 나서는 체계이기 때문에 대응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짧다. 걸프전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요격 미사일로는 패트리어트(Patriot)만 사용하던 미국이 THAAD를 개발한 것도 종말 단계에서 최소 2번의 요격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미 육군은 야전교범 FM 3-01.85 패트리어트 대대 및 포대 작전(Patriot Battalion and Battery Operations)에 “탄도 미사일 요격 임무 시 패트리어트 PAC-3와 THAAD를 함께 운용할 것”을 명시해 놓고 있다. THAAD 체계는 최대 사거리 200km, 최대 요격고도 150km 수준이기 때문에 최대 사거리가 30km, 최대 요격고도 15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 PAC-3보다 높은 고도와 먼 거리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그런데 사거리 200km에 불과한 요격 미사일이 서해를 끼고 무려 500km 이상 떨어진 중국과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일까? THAAD 한반도 배치를 반대하는 측은 1,800km에 달하는 탐지 거리를 가진 AN/TPY-2 레이더를 지목하고 있다. 탐지거리가 대단히 길기 때문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정보를 탐지해 미국에 전달해 줄 것이고,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ICBM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때 주한미군의 THAAD가 이 미사일을 요격해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한반도가 미국의 대중국 MD(Missile Defense)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 우리나라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중국의 군사적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논리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인줘(尹卓) 소장이 “THAAD 한국 배치는 한・중 양국 관계를 훼손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선제 핵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THAAD 반대 측의 논리는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따져 보면 THAAD 한국 배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은 중국의 미사일과 THAAD 체계 전반에 걸친 이해 부족에 따른 완벽한 왜곡이다. 인민해방군에서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는 중앙군사위 직속 제2포병이다. 제2포병에서 DF-31 계열 ICBM을 운용하는 제806도탄려(道彈旅)와 제810도탄려, 제812도탄려는 각각 산시성(陝西省) 웨이난(渭南)과 허난성(河南省) 난양(南陽), 간쑤성(甘肅省) 톈수이(天水)에 배치되어 있다. 이들 지역은 산둥(山東)반도에서 1,100km 이상 이격된 내륙 지역이다. 중국은 냉전 시기부터 ICBM을 중부 대륙지역에 깊숙이 숨겨두고 운용해 왔다. 미국은 물론 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ICBM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미국은 서태평양에서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한 군사 전략으로 JOAC(Joint Operational Access Concept)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ICBM을 해안이 아닌 내륙에서 운용하며 사거리를 연장하는 대응 전략을 취했다. 즉, 중국 ICBM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해안으로 나오지 않는다. 중부내륙지역에서 발사한 ICBM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미국 서부 플로리다 해안에 닿기 위해서는 최소 13,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중국의 현용 ICBM인 동풍(東風) 31A의 최대 사거리는 11,200km 수준이기 때문에 태평양을 가로질러서는 미국 본토에 닿을 수가 없다. 최근 공식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난 신형 ICBM인 동풍 41의 최대 사거리는 15,000km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이 정도 사거리를 갖는다 하더라도 미국 전역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태평양이 아닌 북극을 가로지르는 비행 코스를 택해야만 한다. 즉, 유사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쏘는 ICBM은 한반도 반경 1,000km 이내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설령 중국 지도부가 “핵미사일을 미국 서부 해안에 떨어뜨려 겁만 주자”는 식으로 한반도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비행 코스를 택하도록 하더라도 우리는 이 미사일을 건드릴 수 없다. 난양에서 발사된 동풍 31A는 중국 서부 해안을 통과하는 시점에 이미 800km 이상의 고도에 도달해 있다. THAAD의 최대 요격고도는 150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반도에 배치된 THAAD로 요격할 수도 없다. 또한 중국이 문제삼고 있는 탐지수단인 AN/TPY-2 레이더는 미국 MDA(Missile Defense Agency)의 실험 결과 탄도 미사일 크기 소형 표적에 대한 실제 탐지・추적 가능 거리는 카탈로그 데이터에 나온 1,800km가 아니라 870km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의 ICBM을 정밀 탐지・추적할 수도 없다. 위와 같은 기술적 한계들은 주한미군에 THAAD가 들어오더라도 중국 ICBM 요격은 고사하고 탐지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한반도 배치 THAAD는 미국의 대중국 MD 전진기지”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대단히 떨어진다. -중국의 한반도 겨냥 미사일 500기 배치는 괜찮다? 미국이 한반도에 THAAD와 AN/TPY-2 체계를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측은 한반도에 배치될 THAAD가 중국을 자극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반대로 중국이 한반도를 겨냥해 500기 이상의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一言半句)의 우려도 꺼내지 않는다. 중국은 한반도 유사시 군사적으로 개입할 뜻이 있음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으며, 실제로 한반도를 공격하기 위한 대량의 탄도 미사일을 준비해 놓고 있다. 제2포병 산하 제810도탄려, 제816도탄려, 제822도탄려는 각각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 지린성(吉林省) 퉁화(通化), 산둥성(山東省) 라이우(萊蕪)에 배치되어 있다. 이 부대들은 동풍 3A, 동풍 15, 동풍 21C 등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는데, 제810도탄려의 경우 노후화된 동풍 3A를 지난해 동풍 21C로 대체하기 위한 시설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3개 부대가 보유한 탄도 미사일의 총량은 약 500여 기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3개의 부대 가운데 제810도탄려와 제816도탄려는 랴오닝성 센양(瀋陽)에 있는 제51기지 소속이며, 이 기지는 중국의 7대 군구 가운데 센양군구에 대한 화력지원임무를 맡은 부대이다. 제822도탄려는 제52기지 소속으로 주임무는 대만에 대한 타격이지만, 유사시 제51기지에 대한 화력지원임무도 수행한다. 특히 이들 3개 부대가 보유한 탄도 미사일의 주력은 사거리 600km의 동풍 15인데, 산둥반도와 랴오둥 반도에서 대량으로 배치된 사거리 600km짜리 미사일이 설마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민해방군은 2000년대 이후 군사혁신을 거치면서 그들의 군사전략의 기본틀을 ‘정보화조건하 국부전쟁(信息化條件下局部戰爭)’으로 변화시켰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습(奇襲)과 강압(降壓)인데, 여기서 기습은 중국 지도부가 전쟁을 결심하면 즉시 적국에 대량의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기습’과 곧바로 이어지는 대규모 공습인 ‘강압’을 통해 교전 상대국을 개전 수 시간 이내에 초토화시켜 전쟁 수행 의지와 능력을 궤멸시키고 전쟁을 조기에 종결짓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대한민국까지만 날아갈 수 있는 미사일 400기 이상을 겨누고 있는 사실은 애써 외면하고 우리가 그에 대응해 요격용 무기를, 그것도 우리 영공에서만 최소한의 방어만 가능한 무기를 도입하는 것이 중국에 대한 도전이고 동북아 평화 질서를 깨는 것일까. 북한과 중국이 이미 우리를 향해 수 백기의 미사일을 겨누고 있다는 것과 우리 또는 주한미군이 THAAD를 들여오더라도 기술적 한계 때문에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에 들어와야만 요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일찍이 고대 로마의 베게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고 했고, 춘추전국시대의 전략가 사마양저(司馬穰苴)는 “천하가 태평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天下雖安 忘戰必危)”고 했다.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상대에게 호의를 구걸하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전쟁을 불러온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아마존 여전사’ 브라질 대선 돌풍

    ‘아마존 여전사’ 브라질 대선 돌풍

    오는 10월 5일 대선을 앞둔 브라질 정치권이 19일(현지시간) TV와 라디오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환경보호에 헌신해 온 ‘아마존 여전사’ 마리나 시우바(56)가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폭스뉴스 라티노 등에 따르면 브라질사회당(PSB)의 시우바는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차 투표 지지율 21%로, 36%를 얻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실시되는 2차 투표에서 호세프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엔 시우바가 47%를 득표해 4% 포인트 차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는 1차 투표에서 20%, 호세프와의 2차 투표에선 39%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우바는 지난주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에두아르두 캄푸스를 대신해 PSB의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 당초 부통령 후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후보직을 물려받은 것이다.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11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시우바는 열악한 환경 탓에 10대까지 간염과 말라리아로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고, 가톨릭 성직자들의 도움으로 도시로 나가 공부할 수 있었다. 시우바는 전설적인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의 곁에서 아마존 우림과 환경을 보호하는 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가톨릭계의 권유로 1985년 노동자당(PT)에 입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을 만나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섰다. 36세에 최연소로 상원의원이 됐고, 2003년에는 룰라 전 대통령에 의해 환경장관에 기용됐다. 당시 수석장관이었던 호세프 대통령 등 개발논리를 앞세우는 각료들과 수시로 충돌해 ‘아마존 여전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시우바는 아마존을 지키겠다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보호와 개발의 조화’를 모토로 2010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3위에 머무른 전력이 있다. 이번 선거는 호세프 대통령과 시우바의 재대결인 셈이다. 4년 전과 달리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어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브라질서 재현된 ‘쇼생크 탈출’, 탈옥 생중계 충격

    브라질서 재현된 ‘쇼생크 탈출’, 탈옥 생중계 충격

    지난 1994년 개봉된 영화 쇼생크 탈출(Shawshank Redemption)과 매우 흡사한 탈옥이 최근 브라질 교도소에서 이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최근 브라질 히우그란지 교도소에서 행해진 기결수 13명의 대담한 탈옥 소식을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브라질 고이아스 주(州) 히우베르지 시에 위치한 히우그란지 교도소에서는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13명에 달하는 기결수들이 교도소 내부와 담 사이를 잇는 밑 부분에 구멍을 뚫어 감쪽같이 탈옥해버린 것이다. 이 방식은 과거 개봉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묘사된 탈옥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영화에서 주인공 앤디는 19년간 쇠망치를 이용해 교도소 내부와 담장을 잇는 콘크리트 벽을 뚫고 하수구 파이프를 기어서 탈옥에 성공했는데 브라질 죄수들 역시 콘크리트 담장 밑에 구멍을 뚫는 방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탈옥 당시와 그 후에 벌어진 이들의 행동이다. 기결수들은 터널을 뚫고 한 밤중에 교도소를 빠져나가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에 게시하기까지 했다. 엄연히 죄를 짓고 갇혀있던 이들의 무법적인 행동은 교도소와 경찰들을 비꼬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뒤 교도소내의 각종 악행과 비리를 목격하면서 자유와 희망의 가치를 깨우치는 쇼생크 탈출 내용과는 탈옥 방법을 제외하면 일치하는 부분이 없다. 지역 경찰 측에 따르면, 해당 기결수들이 갇혀있던 감옥은 지난 2달간 제대로 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 간수가 있었지만 이들의 경비는 미비했고 기결수들이 치밀하게 탈옥준비를 하는 동안, 교도소 측은 제대로 된 대응책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브라질에서 대규모 탈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 상파울로 소년 교도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동을 틈 타 54명에 달하는 기결수들이 단체로 탈옥을 감행한 적이 있다. 한편, 지역 경찰은 탈옥한 죄수 중 2명을 체포한 상황이며 나머지 11명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울의 대변혁,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구도심

    서울의 대변혁,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구도심

    한동안 공급의 명맥이 끊겨왔던 영등포, 종로 중구 등 도심지역에 올 하반기 대형사가 짓는 대어급 브랜드타운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종로, 중구, 영등포구의 여의도 일대 등은 서울 최중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여건에 힘입어 2000년 이후 고급아파트 개발이 이어지면서 서울 부촌 반열에 오른 지역이다. 하지만, 택지고갈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난항으로 한동안 주택 공급이 주춤했었다. 최근 들어서는 잇따른 규제 완화와 부동산 시장 훈풍에 힘입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도심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올 하반기에는 도심지역에 유례가 드문 분양대전이 예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도심 속 보기 드문 알짜분양 하반기 대거 공급 높은 땅값과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주거지로 개발되기 어려웠던 서울 도심이 고급 아파트촌으로 바뀐 계기는 2001년 쌍용건설의 ‘경희궁의 아침’ 분양부터다.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대부분 계약초기에 완판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는 대기록을 세운 것. ‘경희궁의 아침’ 분양 성공에 힘입어 사직 스페이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여의도 일대의 고급주상복합이 속속 지어지며 고급수요를 끌어 모았고 서울의 부동산 지도를 바꿔놓았다. 최근에는 지난 7월, 부동산 경기 불황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으로 활기를 잃었던 서울 용산에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표방한 ‘래미안 용산’이 고급아파트로서는 이례적으로 평균 1.82대 1의 성적으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래미안 용산의 청약 성공 배경으로 용산이라는 도심 속 분양의 메리트와 미래가치, 최고급 마감재 등 뛰어난 상품성을 꼽았다. 이와 같이 올 하반기 규제완화로 완화된 시장 분위기와 함께 희소성과 고급화를 표방해 도심 속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로는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권을 누리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다. 타임스퀘어와 여의도 중간에 위치해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표방하는 이 단지는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1221가구 규모의 명품 아파트가 지어진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끼고 있어 서울지역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도심 속 한강조망 단지란 점 때문에 일찌감치 분양성공이 예견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도심 속 알짜 공급답게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생활권을 누리는 직주근접 환경이 강점이다. 특히 영등포 지역은 박원순 시장의 ‘2030 서울플랜’에서 강남, 광화문과 함께 3도심으로 지정돼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될 예정이어서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망권도 관람 시대...대림산업, ‘SKY홍보관’으로 마케팅도 차별화 대림산업은 ‘아크로타워 스퀘어’의 분양에 앞서 ‘SKY홍보관’을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해 가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오픈뷰와 우수한 개방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 홍보관은 일정 기간동안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한 수요자들에게 ‘아크로타워 스퀘어’ 조망권의 간접체험과 함께 자세한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에도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망대 기능을 갖춘 주민 휴게시설인 ‘프라이빗스카이가든’이 동별로 25~29층 사이에 꾸며진다 한편 ‘아크로타워 스퀘어’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9월 오픈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먹 마냥 매달려…‘낮잠 쿨쿨’ 날여우원숭이 포착

    마치 해먹을 걸어놓은 마냥 나뭇가지에 매달린 희귀 원숭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삼바스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헨디 몹(25)이 우연히 촬영했다. 지상으로부터 약 1.5m 높이에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 원숭이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글라이더처럼 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날여우원숭이의 한 종으로, 순다열도와 말레이반도에 사는 순다 날여우원숭이(학명: Galeopterus variegatus)로 알려졌다. 작가는 이 원숭이가 처음 봤을 때부터 이미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고 그 상태로 15분간 수면을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원숭이가 마치 해먹 안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있었다. 이 때문에 작가는 1m 이내까지 접근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다 날여우원숭이는 몸길이가 38cm 정도로 이 중 꼬리 길이만 25c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약 1.3kg이다. 이들은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얇은 막이 발달해 있어 비행에 수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스타, 유쾌한 파티 컨셉트 쎄시 화보’큐티 섹시미’란 이런 것!

    씨스타, 유쾌한 파티 컨셉트 쎄시 화보’큐티 섹시미’란 이런 것!

    패션 매거진의 9월호는 일명 ‘September Issue’라 불리며 가장 핫한 월호로 꼽힐 뿐 아니라 스타들이 가장 장식하고 싶은 월호로 손꼽힌다. 미니앨범 타이틀 곡 <Touch My Body>로 3주 연속 음악방송 차트를 올킬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가 패션 매거진 쎄씨의 9월호 커버 걸로 전격 발탁, 한국과 중국에서 발행되는 쎄씨의 커버를 동시에 장식할 예정이다. 이전에 씨스타 멤버 중 일부가 함께 화보촬영을 한 적은 있지만 보라, 효린, 소유, 다솜 네 명의 멤버 모두가 함께 커버걸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씨스타의 팬들 역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버 촬영 전날 진행된 모 음악방송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씨스타는 쎄씨 9월호를 위해 ‘유쾌한 소녀들의 파티’라는 컨셉트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다. 커버 및 화보 촬영을 담당한 쎄씨의 차인선 부편집장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즐겼다. 아름다운 보디라인과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컷들이 많아 컷을 고르기가 어려웠을 정도다.”라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멤버 4명과 함께한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씨스타 멤버들의 솔직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1위 걸그룹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는 후문. 얼마 전 씨스타는 음악방송 1위를 하면 막춤을 추겠다던 공약을 무대 위에서 실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상큼발랄한 매력의 씨스타 멤버 네 명의 ‘케미’ 넘치는 화보는 쎄씨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래 누가 더 잘하나?’ 빨래하는 동물원 커플 너구리

    ‘빨래 누가 더 잘하나?’ 빨래하는 동물원 커플 너구리

    빨래하는 너구리들의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41초가량의 영상에는 빨래통 앞에 모여 옷가지들을 손빨래하는 너구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너구리들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로예프 루체 동물원의 마샤(암컷)와 아르템(수컷). 여성 사육사가 그들에게 ‘누가 더 빨래 잘하나?’ 내기를 시킨 것이다. 열심히 빨래에 몰두하고 있는 아르템을 마샤가 방해한다. 마샤는 자신에게 아르템의 관심을 돌리기라도 하려는 듯 그의 귀를 자꾸 물어뜯는다. 그녀의 방해에도 아르템은 빨래통 앞에 서서 빨래에 열중한다. 그의 그런 모습에 관람객들이 웃음을 짓는다. 빨래통으로 다시 돌아온 마샤는 빨래하기보다는 물어뜯는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 계속된 마샤의 괴롭힘에 아르템이 빨래를 가지고 도망친다. 하지만 이날 ‘빨래하기’의 최종 승자는 마샤로 알려졌다. 첫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아르템이었지만 빨래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옷의 단추를 먹게 돼 실격 처리됐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마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승리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래하는 너구리, 아주 귀여워요”, “사람처럼 손빨래하는 모습이 신기해요”, “너구리에게 박수를∼”등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Ruptly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LG전자 ‘특허 파워’

    LG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과 LTE어드밴스트(LTE-A)가 특허 경쟁력에서 세계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특허분석기관 테크IPM은 지난달 말까지 미국 특허상표청(USPTO)과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LTE·LTE-A 필수표준특허(SEP)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전체 필수표준특허 447건 가운데 29%를 차지했다. 테크IPM은 LG전자의 특허 건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비율을 통해 역산하면 130건 안팎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72건 안팎)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퀄컴(8%)·인터디지털(7%)·모토로라(7%)·노키아(7%) 등 순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추돌사고 나자 앞차 밀고 질주하는 레미콘트럭 ‘충격’

    추돌사고 나자 앞차 밀고 질주하는 레미콘트럭 ‘충격’

    도로에서 앞차와 추돌사고가 나자 앞차를 그대로 밀고 질주하는 레미콘 트럭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 6월 24일 미국의 한 자동차 블랙박스에 잡힌 레미콘 트럭(콘크리트 믹서차)의 모습이 보인다. 얼핏 보기엔 도로를 주행하는 여느 트럭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블랙박스 차량이 옆 차선에서 레미콘 트럭을 추월하자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된다. 바로 앞차와의 추돌사고나 났음에도 불구 상대방 차를 그대로 밀고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캘리포니아 카존 패스 샌 버나디노 마을의 높은 사막에서 해당 레미콘 트럭에 의해 충돌사고가 발생, 주유소 배수 도랑 밑으로 추락한 PT 크루저의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이 사망, 나머지 탑승객 3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미콘 트럭 운전자 소냐 아이다(54)는 건설현장을 떠난 직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영상= BestFunn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폴더 무게까지 느껴져…MS 新 ‘터치스크린’ 개발

    폴더 무게까지 느껴져…MS 新 ‘터치스크린’ 개발

    현재 터치스크린에서 한 차원 진화해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화면을 클릭하면 실제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주는 신개념 터치스크린 기술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사(社)에 의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터치스크린 기술을 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터치스크린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장착돼 많은 이들의 스마트 라이프를 이끌고 있다. 손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수많은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주기에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따라서 이 직관성을 더욱 뚜렷하게 해주기 위한 햅틱 기술(haptic) 역시 함께 발전해왔다. 이는 터치스크린에서 촉각을 통해 힘과 운동감까지 느껴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미 햅틱 폰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신개념 햅틱 기술은 기존보다 훨씬 진화된 감도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해당 기술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으로 글자를 입력하면 실제 컴퓨터 키보드를 누르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 들고 특정 항목을 클릭하면 실제 마우스를 조작할 때와 유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많은 파일이 들어있는 운영체제 폴더를 손으로 클릭해 움직이면 다른 폴더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은 느낌까지 재현해낸다. 마치 터치스크린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 햅틱 기술의 원리는 사람 감각 마다 각각 다른 진동 주파수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해 터치스크린으로 재구성해내는 것이다. 터치스크린 유리 사이에 내장된 전기 전압 층에서 사용자가 손가락 감도를 인식해 각 상황에 맞는 초음파 진동수를 내보내는 것이다. 해당 기술 개발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 베이징 연구소 홍탄 수석 연구원은 “이제 터치스크린 기술은 또 다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즉,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즐겁게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 기술은 사용자와 터치스크린의 상호작용이 극대화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앞으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끈적임과 부드러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해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터치스크린이 살아있다…MS ‘新햅틱 기술’ 화제

    터치스크린이 살아있다…MS ‘新햅틱 기술’ 화제

    현재 터치스크린에서 한 차원 진화해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화면을 클릭하면 실제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주는 신개념 터치스크린 기술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사(社)에 의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터치스크린 기술을 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터치스크린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장착돼 많은 이들의 스마트 라이프를 이끌고 있다. 손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수많은 조작이 가능하도록 해주기에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따라서 이 직관성을 더욱 뚜렷하게 해주기 위한 햅틱 기술(haptic) 역시 함께 발전해왔다. 이는 터치스크린에서 촉각을 통해 힘과 운동감까지 느껴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미 햅틱 폰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신개념 햅틱 기술은 기존보다 훨씬 진화된 감도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해당 기술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으로 글자를 입력하면 실제 컴퓨터 키보드를 누르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 들고 특정 항목을 클릭하면 실제 마우스를 조작할 때와 유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많은 파일이 들어있는 운영체제 폴더를 손으로 클릭해 움직이면 다른 폴더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은 느낌까지 재현해낸다. 마치 터치스크린이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 햅틱 기술의 원리는 사람 감각 마다 각각 다른 진동 주파수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 해 터치스크린으로 재구성해내는 것이다. 터치스크린 유리 사이에 내장된 전기 전압 층에서 사용자가 손가락 감도를 인식해 각 상황에 맞는 초음파 진동수를 내보내는 것이다. 해당 기술 개발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 베이징 연구소 홍탄 수석 연구원은 “이제 터치스크린 기술은 또 다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즉,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즐겁게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라며 “이 기술은 사용자와 터치스크린의 상호작용이 극대화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앞으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끈적임과 부드러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해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0.0002초면 영화 다운 끝!… ‘가장 빠른 네트워크’ 개발

    0.0002초면 영화 다운 끝!… ‘가장 빠른 네트워크’ 개발

    불과 0.0002초 만에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덴마크 공과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신개념 광섬유(optical fibre)는 초당 무려 43테라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빠른 네트워크’로 불리는 이것은 1GB의 영화 한 편을 다운 받는데 불과 0.000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에 데이터 전송 및 수신이 가능한 것. 이는 기존에 독일 카를스루 공립대학교가 세운 ‘가장 빠른 네트워크’ 기록인 초당 32테라비트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연구팀은 단일 멀티코어 광섬유를 이용한 것인데, 일반적으로는 단일 광섬유에는 한 개의 글래스 코어만 있지만 이번 연구에 쓰인 것은 한 개의 섬유에 7개의 글래스 코어가 있어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스피드와 관련한 경쟁은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필요한 통신기술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매년 40~50% 가까이 통신 시장이 성장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차 안에서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는 폭발적인 데이터 전송량을 수용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케이블을 증설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비용과 에너지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연구는 에너지 소비가 적고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권위 “6사단 의무부대도 가혹행위 및 성추행” 수사 의뢰…6개월간 지속적으로 이병 괴롭혀

    인권위 “6사단 의무부대도 가혹행위 및 성추행” 수사 의뢰…6개월간 지속적으로 이병 괴롭혀

    ‘인권위 6사단’ ‘6사단 가혹행위’ ‘6사단 의무부대’ 인권위 6사단 의무부대 성추행 및 가혹행위 수사 의뢰 소식이 전해져 또다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또다른 전방부대인 6사단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작년 10월 6사단의 한 의무부대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여 6개월간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지난 5월 전역한 가해자 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군인권센터 등은 작년 8월 “6사단 의무병으로 근무하던 A(21)이병이 선임병들로부터 폭언과 폭행, 가혹행위,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조사결과 이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A이병은 2012년 10월 의무중대 전입 후 6개월간 선임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당했고 이 때문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특히 A이병이 다른 부대에 파견됐던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함께 파견된 선임 3명으로부터 집중적으로 각종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A이병이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에게 머리박기, 엎드려뻗쳐, 다리털 뭉쳐서 뽑기(일명 ‘개미’), 연병장 돌기 등 가혹행위를 했다. 또 양쪽 다리를 잡고 발바닥으로 성기를 문지르는 행위(일명 ‘오토바이’)를 하거나 성기를 베개로 때리는 등 추행했다. 또 ‘X개’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인권위는 “군 환경에 익숙지 않은 신입병사를 인도하고 모범이 돼야 할 선임병사에 의해 발생한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우려되고 보편적인 정서에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과 모멸감을 유발한 행위”라며 “군인복무규율과 군형법을 위반, 헌법에 보장된 인격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권위는 국방부 장관에게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파견병력 관리 감독에 대한 규정을 제정하고 업무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특히 “이번 사건이 해당 의무대가 독립적 공간에 설치돼 있어 적절한 지휘와 관리감독이 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대에는 부대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익명으로 청원할 수 있는 ‘마음의 편지’ 신고함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파견 의무병력에 대한 점호, 배속된 부대와의 공조체계 및 책임범위에 대한 기준, 군의관 퇴근 후의 업무 인수인계 등 파견병력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가혹행위·성추행 가해자는 3명 중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1명을 제외한 2명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고 전역한 상태였다. 인권위는 이들 2명에 대해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인분 묻은 손 입에 넣고, 식칼로 면도질…약자에 잔혹

    [윤일병 구타사망 파문] 인분 묻은 손 입에 넣고, 식칼로 면도질…약자에 잔혹

    군 당국이 여러 차례 병영문화 개선 대책을 내놨지만 군내 인권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투형 군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온 군 당국이 병사들을 바라보는 근본 인식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약자에게 잔혹한 병영폭력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4월 선임병들의 구타로 사망한 28사단 윤모(21) 일병은 마대자루로 맞고 가래침을 핥아먹도록 강요받았다. 하지만 병영 내 인권침해 사례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육군 6사단의 한 의무부대 이병이 2012년 10월부터 6개월간 선임 3명으로부터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지속적인 성추행과 가혹행위를 당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양쪽 다리를 잡고 발바닥으로 성기를 문지르는 행위(일명 ‘오토바이’)를 하거나 성기를 베개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육군의 한 중위는 식칼로 부하의 얼굴을 면도질하다 적발돼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특히 2005년 1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훈련소 중대장이 화장실이 더럽다며 중대원 192명에게 인분이 묻은 손을 입에 넣도록 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군 당국이 내세운 병영문화 대책은 땜질식 처방에 그쳐 뿌리 깊은 병영폭력을 방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국방부는 2000년 2월 국방개혁추진위원회가 신병영문화 창달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육군은 2003년 8월 각 부대에 하달한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통해 분대장을 제외한 병사들끼리는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할 수 없도록 했다. 2005년 10월에는 선진병영문화 비전을 발표해 야간 점호를 없앴다. 하지만 2011년 7월 김포 해병대에서 발생한 관심병사의 총기난사 사건에서 보듯 병영 내 왕따와 구타 행위는 하향식 행정 개선만으로는 근절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는 군 당국의 시각이 병사들의 눈높이가 아닌 지휘관 중심에 머무른다는 한계를 반영한다. 또한 군이 인권침해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부대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입막음하는 관행도 적폐로 지적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선임병이 후임병을 꽉 잡고 있어야 부대가 잘 돌아간다는 간부들의 인식도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병 인권에 대한 군 당국의 낮은 인식은 간부들과 병사들의 인간관계 단절과 상호 불신에도 원인이 있다. 한국국방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병사들의 낮은 복무 동기는 간부들과 병사 간의 단절에도 원인이 있다. 간부들의 36.3%는 병사들이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라고 답변했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라는 답변도 24.6%나 됐다. 양자 간의 단절감이 병영생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을 강조하면서 병사 봉급 15% 인상, 병영 내 민간조리원 확대, 기본 급식비 6.5% 인상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권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 군에 246명인 병영생활관 전문 상담관을 내년까지 271명으로 늘리고 군 법무관이 겸직하는 인권 교관을 두세 배 늘리겠다는 등 관련 보직 확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전담 요원이 아니고 군 법무관이 겸직하는 인권 교관을 어떻게 신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국방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김종대 디펜스 21플러스 편집장은 “군이 지난 4년여간 전투형 군대를 만든다고 공언하면서 운영했던 시책들이 총체적인 난관에 부딪힌 것”이라며 “군이 수능성적에 치이고 약육강식의 사회 구조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20대 청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총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환경 업그레이드’ 2題] 양천, 낙후 주거지 재정비하고

    단독·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인 서울 양천구 신월1·5동이 낙후한 이미지를 벗고 안전한 공동체 중심의 마을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4일 상습 침수와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인 신월1동 232번지와 최근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신월5동 77번지 일대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10개월에 걸쳐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을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낡은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등 대규모 도시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로 지역 환경에 맞게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다.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 정비와 설치는 공공부문에서 맡는다.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은 개인 몫이다. 구 관계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폐쇄회로(CC)TV와 방범·보안등 설치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을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군함을 유령처럼…美해군 ‘스텔스 기술’의 비밀

    군함을 유령처럼…美해군 ‘스텔스 기술’의 비밀

    스텔스(stealth)는 적군의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는 물론 육안탐지까지 대응해 아군 무기를 은폐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흔히 전투기를 비롯한 비행 무기에만 스텔스 기술이 집중된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사실,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함선에도 엄연히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뉴욕대학교(NYU) 기계우주항공공학(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연구진이 분석한 미 해군 함정의 첨단 스텔스 기술을 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미국 해군의 최첨단 차세대 구축함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식어가 붙어있는 만큼, 남다른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USS 줌왈트호(Zumwalt, DDG-1000). 지난 4월 첫 진수식을 치른 이 최신 함선은 무엇보다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과 무인정찰기를 무력화 시키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구축함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주목받고 있는 것은 USS 줌왈트호의 놀라운 스텔스 기능이다. 상당한 크기의 구축함이지만 적 레이더에는 소형 선박에도 못 미치는 미세한 점으로 밖에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 USS 줌왈트호의 무서운 점이다. 뉴욕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텔스 기능의 비밀은 구축함을 형성하고 있는 소재가 남다른 물질이기 때문이다. USS 줌왈트호의 소재는 흔히 유리 기포(氣泡) 강화 플라스틱(syntactic foam)이라는 물질이다. 유리섬유, 비닐론섬유 등을 불포화 폴리에스테르수지, 에폭시수지에 보강제를 더해 경화시킨 이 물질은 약 10마이크론(머리카락의 약 10분의 1 두께)에 불과한 극 미세입자로 구성돼있는데 적군이 보내는 레이더 신호를 흡수한 뒤, 입사 에너지를 분산시켜 추적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하는 놀라운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이 고분자 복합체는 물을 흡수하지 않으면서 가볍고 강한 분자구조로 이뤄져 구축함을 경량화 시키는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 이와 동시에 레이더 전파 흡수 능력은 무척 탁월해, 대형 구축함을 레이더 상에서 작은 어선보다 작게 위장시켜 마치 유령처럼 만들어낸다. 현재 뉴욕대학 연구진은 미국 해군과 지속적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미세 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함선 스텔스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탄소 나노 섬유와 같은 또 다른 소재로 전자파 방해로부터 자유로운 다음 세대를 위한 해군 구축함 소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해군 측에 따르면, USS 줌왈트호 등의 최신 스텔스 구축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최우선 배치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U.S. Navy/Nikhil Gupta, NYU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700만년 전 사람만한 ‘키 2m’ 펭귄 살았다

    3700만년 전 사람만한 ‘키 2m’ 펭귄 살았다

    귀여운 외모와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 때문에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펭귄이 과거에는 지금처럼 작지 않았던 것 같다. 최근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박물관 등 공동 연구팀은 과거 멸종된 펭귄 일부 종의 경우 키가 무려 2m에 달한다는 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몸무게도 115kg에 달해 사람과 비교하면 덩치 큰 사람만한 이 펭귄종(Palaeeudyptes klekowskii)은 과거 3700만년~4000만년 전 남극 대륙을 걸어다녔다. 다른 일반 펭귄들에게는 ‘최홍만급’ 인 이 펭귄은 보다 깊이 잠수해 40분 간 물 속에 머물며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라 플라타 박물관 연구팀이 세이모어 섬에서 발굴한 화석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미국 브루스 박물관 댄 크셉카 박사는 “키가 198cm로 내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다리가 긴 펭귄”이라면서 “다른 10-14개 종 펭귄들과 사이좋게 지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기후는 현재의 남극보다 훨씬 따뜻했다” 면서 “불행히도 멸종됐으며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0.0002초만에 영화 한편 다운 끝!…신기술 개발

    0.0002초만에 영화 한편 다운 끝!…신기술 개발

    불과 0.0002초 만에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덴마크 공과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신개념 광섬유(optical fibre)는 초당 무려 43테라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빠른 네트워크’로 불리는 이것은 1GB의 영화 한 편을 다운 받는데 불과 0.000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에 데이터 전송 및 수신이 가능한 것. 이는 기존에 독일 카를스루 공립대학교가 세운 ‘가장 빠른 네트워크’ 기록인 초당 32테라비트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연구팀은 단일 멀티코어 광섬유를 이용한 것인데, 일반적으로는 단일 광섬유에는 한 개의 글래스 코어만 있지만 이번 연구에 쓰인 것은 한 개의 섬유에 7개의 글래스 코어가 있어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스피드와 관련한 경쟁은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필요한 통신기술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매년 40~50% 가까이 통신 시장이 성장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차 안에서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에서는 폭발적인 데이터 전송량을 수용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케이블을 증설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비용과 에너지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연구는 에너지 소비가 적고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폰 영상 → TV 생중계 실감나네!

    스마트폰 영상 → TV 생중계 실감나네!

    살짝 끊김이 있었지만 대형 TV 속 기자의 모습은 선명했다. 목소리도 잘 들렸다. 거실 TV로 딸이 보낸 스마트폰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아 본 어머니의 평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 개시에 맞춰 야심 차게 선보인 ‘U+ LTE생방송’을 해 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U+tvG 가족방송’을 내려받아 자사 인터넷(IP)TV인 tvG와 연동만 하면 ‘방송하기’ 버튼 하나로 TV 생중계 준비가 끝난다. 방송국이 아닌 개인이 원하는 영상을 찍어 TV 생중계를 할 수 있게 한 이 서비스는 2주 만에 U+스토어에서 내려받기 1만회를 기록하는 등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 외의 호응에 회사 관계자들은 한껏 고무돼 있다. 아이디어는 정희용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팀 부장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하지만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당시 스마트폰 화면을 TV 모니터에 그대로 띄우는 ‘미러링’ 기술이 있었지만 이 기술은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네트워크 환경 안에서만 작동하는 데다 소리는 아예 전송되지 않았다. 포기 직전의 아이디어를 살린 건 자사 미디어기술개발팀이었다. 와이파이를 넘어 LTE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풀HD급 영상을 소리와 함께 전달하게 한 ‘모안’(mobile over any networks)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용자 환경 등을 디자인한 김성주 IPTV 서비스팀 대리는 “영상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야외 시연을 하려고 광화문 일대를 돌아다니는데 시위대로 오해한 경찰관들이 갑자기 다가와 신분증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면서 “태풍 너구리로 인해 비바람이 부는 제주도 쇠소깍에서 하늘 영상을 찍기 위해 열기구를 탔던 일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초, 최대 15명의 지인들에게까지 TV라이브가 가능한 1대n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주까지 광대역 통신!…‘공기 광섬유’ 개발 성공

    우주까지 광대역 통신!…‘공기 광섬유’ 개발 성공

    가까운 미래에 지구전역은 물론 약 5,600만㎞ 떨어지는 우주 공간 너머 화성까지 연결할 수 있는 첨단 광섬유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메릴랜드 대학 전자물리·컴퓨터공학 연구진이 공기와 레이저를 이용한 신개념 광섬유 제작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광섬유(optical fiber)는 중심에 굴절률이 높은 유리, 바깥에 굴절률이 낮은 유리를 장착해 중심부 유리를 통과하는 빛이 전반사 되도록 제작된 광학적 섬유를 말한다. 이 광섬유는 외부 전자파에 대한 간섭을 덜 받고 도청되기 어려우며 소형화·경량화 돼 광섬유 한 개에 수많은 통신회선을 수용할 수 있다. 더불어 외부환경 변화에도 크게 영향 받지 않아 데이터 손실률도 매우 낮다. 이 광섬유 여러 가닥을 한데 묶어 케이블로 만든 것이 바로 광케이블인데 현재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광대역(broadband) 통신이 바로 여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재료인 유리섬유의 풍부한 양과 유선 통신망은 물론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까지 같은 소재로 이뤄져있는 현 상황에서 광섬유는 1,000년은 너끈히 버틸 통신 매개체로 여겨왔지만 한계 역시 존재한다. 향후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화성과 같은 타 행성 이주가 일상화 된다면 이 광섬유를 부설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우주공간에서 지구처럼 땅을 파고 묻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측면에서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이 제안한 것은 도파관(waveguide, 마이크로파 이상 높은 주파수의 전기 에너지 또는 신호를 전송하는 통로)을 공기로 구성하는 방식의 새로운 광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신개념 광섬유 방식은 빛 레이저를 강하게 쬐어 공기 밀도를 변화시켜 도파관을 생성시킨 뒤 이를 통해 광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레이저를 공기 중에 순간적으로 발사시키면 주변 공기온도가 데워지면서 팽창되는데 이 과정에서 공기로 이뤄진 도파관이 만들어진다. 이 도파관 속으로 전자 신호를 발사시키면 해당 통로를 따라 초고속으로 정보가 전송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레이저 방출기를 이용해 1m길이의 공기 광섬유 도파관을 생성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구가 발전돼 해당 길이가 점점 늘어난다면 향후 지구 전역은 물론 우주 공간너머 타 행성까지 광대역 통신을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은 다음 목표를 길이 50m 공기 도파관을 생성시키는 것으로 정한 상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광학 저널(Journal Optica)’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University of Maryland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