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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안 수질오염 심각/속초 청초호는 “썩은 물”

    ◎환경처 조사/마산만 COD 더 악화” 국내 연안가운데 속초 청초호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지난해 6차례에 걸쳐 전국 연안 2백54개 지점에 대해 수질오염상태를 측정,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닷물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수산물이 산란·양식할 수 있는 한계치인 2ppm에 가까운 평균 1.8ppm으로,92년보다 0.1ppm 증가했다. 특히 청초호의 경우 COD 8.1ppm을 기록,92년의 6.7ppm보다 크게 악화됐는데 이는 바닷물 수질기준의 최하등급으로 공업용수 및 선박의 정박에 이용할 수 있는 수질한계치인 3등급(4ppm이하)을 두배이상이나 초과한 것이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청초호 정화를 위해 1백6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오는 96년까지 1백57만㎥의 퇴적물을 준설할 계획이다. 청초호 다음으로는 마산만이 4ppm,해남만 3.7ppm,주문진 3.3ppm,반월 3.1ppm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만은 총 2백88억원을 투입해 퇴적물 준설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오히려 오염도가 92년보다 0.9ppm이 악화됐다. 환경처는 이같은 연안오염 심화현상에 대해 서해안의 경우 임해공단의 폐수유입이 주요인이고 동해안은 폐쇄성 항만으로 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한데서 비롯됐으며 남해안은 양식장과 내륙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산업폐수 정화기술 개발/과기연연구팀/감압증류방식… 처리율 99%

    염색·피혁·도금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화공약품·중금속 등이 포함된 고농도의 산업폐수를 거의 완벽하게 처리하는 산업폐수정화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김은영) 기전연구부 이춘식·이윤표박사팀은 3일 정림DSP산업과 공동으로 지난 2년동안 6억원을 들여 선도기술개발사업(G­7)과제인 「감압증류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기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춘식박사는 『기존 산업폐수 처리방법은 고농도 산업폐수 속에 섞여 있는 여러 화공약품이나 중금속 때문에 미생물이나 화학약품으로는 처리가 잘 되지 않을 뿐아니라 투입된 약품이 2차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감압증류폐수처리시스템을 이용,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8천4백ppm,화학적 산소요구량(COD)2만ppm인 고농도산업폐수를 처리해본 결과 BOD 33ppm,COD 50ppm 수준까지 낮출 수 있어 폐수처리율이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 감압증류폐수처리시스템은 미생물이나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 바닷물을 정화하는 감압증류방식을 이용,증발·응축과정을 거치는 물리적 방법으로 산업폐수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따라서 화학약품에 의한 2차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폐수처리율을 99%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서울우유 양주 제1공장/우리기업에선:2(녹색환경 가꾸자:8)

    ◎폐수장에 부레옥잠… 정수·미관 양득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서울우유 제1공장에 들어서면 폐수처리장의 탐스럽게 자란 옥잠화가 눈길을 끈다.폐수처리장에 왠 식물인가 궁금증이 생기지만 우유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서이다.폐수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공장폐수량은 8백10만t으로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이다.이 가운데 제지 제조 등에 재활용되고 남는 1백90만t은 하천 등으로 방출된다.방출량을 기준으로 볼 때 식품업계에서 내보내는 폐수량은 하루 34만t으로 18%를 차지해 24개 업종중 으뜸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음식료품이 주종을 이룬다.폐수를 정화시켜 내보내지만 그만큼 수질오염에 끼칠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우유업계의 대명사격인 서울우유 제1공장이 옥잠화를 이용,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하루 발생되는 8백50∼9백t의 폐수를 질산 등의 약품으로 중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수 8백50∼9백t은 폐수량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1종부터 5종 가운데 3종으로 꽤 많은 편에 속한다.목장에서 가져오는 원유가 우유로 제품화되기 까지에는 수유→균질→살균→냉각→여과→충진 과정을 거친다.이중 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는 원유를 공장의 대형 탱크에 저장하는 수유 상태이다. 원유 자체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만ppm인데다 원유를 빼낸 뒤 질산이나 가성소다 등으로 세척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폐수가 발생된다. 이런 폐수가 계절에 따른 일조량 변화로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궁리한 끝에 폐수정화에 옥잠화가 적격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신오균환경관리인(42)을 팀장으로 하는 「청수」라는 분임조가 실험을 거듭한 끝에 얻어낸 성과이다 옥잠화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관상용 식물로 뿌리가 폐수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질을 섭취해 자라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켜 준다.줄기에 달려있는 공기방울이 물고기의 부레 역할을 해 물위에 떠서 성장한다. 공장에서 나오는폐수를 최종 방류하기 직전의 폐수처리장(라군 3조)에 옥잠화 1만∼1만2천 뿌리를 심은 결과 폐수의 투명도가 달라졌다.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부유물질의 ppm은 평균 17.6이었다.옥잠화를 심기 전 55.3㎛과 비교하면 32% 수준이다.환경처의 배출허용기준치는 1백ppm 이하이다. 또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41.4ppm으로 기준치인 1백ppm 보다 훨씬 낮고 종전 75.6ppm의 55% 수준으로 좋아졌다.처리된 폐수로 양어장을 만들어 향어·비단잉어 등을 기르고 있을 정도다. 3월에 폐수처리장에 심은 옥잠화는 기온 탓으로 10월까지만 자라기 때문에 그외의 기간은 일반 회사처럼 미생물막을 이용한 활성오니 처리법으로 수질을 정화시키고 있다.앞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로 대량 생산,연중 옥잠화를 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폐수 처리뒤 발생한 폐기물(슬러지) 1천6백5t 전량을 원유를 공급하는 3개 목장에 무료로 공급,초지 조성을 위한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했다.지난해 환경처로부터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화환경과장(53)은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 운동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폐수정화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면서 『폐수 위에 싱싱히 자란 옥잠화가 미관효과까지 줘 사원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옥잠화 구입 비용이 저렴한데다 폐수정화 능력도 탁월해 다른 업체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 “연봉 1억원 과학자 탄생”

    ◎과기원 박완철박사 작년 9천5백만원 받아/기술개발 로얄티 증가… 고액수입자 부쩍 늘어 1억원대 고액연봉은 더이상 프로 스포츠맨이나 인기 연예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학기술계에서도 프로야구선수나 연예인들 못지않은 연간 1억원에 가까운 고액수입을 올리는 연구원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김은영)에 따르면 환경연구센터 박완철박사가 지난해 모두 약9천5백만원의 연봉을 받아 최고연봉 연구원 자리에 올랐으며 정보전자연구부 오명환(7천8백만원)·응용과학연구부 조정혁(7천7백만원)·CFC대체기술센터 권영수(6천5백만원)·고분자연구부 윤한식박사(6천3백만원)등이 6천만원이상 받는 고액연봉 연구원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로써 과학기술자도 더이상 「돈과는 담을 쌓는 직업」이 아니라 연구성과에 따라 고액연봉을 받을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박박사의 연봉은 모두 9천4백85만3천4백여원.급여(2천22만원),성과급(1천3백32만원),연구개발성과 인센티브(일명 로열티·6천1백30만원)를 합한 액수다.특히 올해에는로열티 수입만 1억∼1억2천만원으로 추정돼 연봉1억5천만원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박사가 고액의 연봉을 받을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60%이상을 차지하는 기술개발관련 로열티(기술료)수입이 작용했다.낙동강오염의 주범인 축산폐수를 정화하는 축산폐수 정화장치를 지난92년 제품화에 성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박사가 개발한 축산폐수 정화장치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천2백㎛의 고농도 축산폐수를 1백∼2백ppm이하로 정화할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 서울 등 5대도시 아황산가스 줄어/환경처 작년 조사

    지난 한햇동안 서울등 대부분의 대도시가 저황유 및 LNG(액화천연가스)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공급확대로 아황산가스 오염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28일 발표한 「93년도 대기오염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 경우 서울이 지난해 연평균 0.035ppm에서 0.023ppm으로 개선된 것을 비롯,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5대 도시 모두 0.002ppm에서 0.015ppm까지 좋아졌다. 그러나 먼지는 지난해 봄 극심한 황사현상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먼지의 단기기준 초과지점 수와 최고오염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 부산 「검은 수돗물」에 유독물/노인성치매 유발 알루미늄 다량검출

    【부산=이기철기자】 21일 부산 일부지역에 공급된 검은 수돗물에서 유해물질인 다량의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21일밤 부산 북구·사하구등 6개지역에 5시간가량 송수된 검은 수돗물에서 알루미늄 0.12ppm,철분 0.05∼0.11ppm이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상수도본부측은 『철분은 기온급강하로 낡은 수도관이 수축되면서 산화철이 떨어져 송수관을 타고 공급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알루미늄의 과다검출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을 못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수도본부측이 21일부터 분말활성탄의 응집제로 사용한 PSO(포리유기황산알루미늄)의 잔류알루미늄이 완전정수되거나 걸려지지 않은 채 가정에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알루미늄은 우리나라 음용수기준항목에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미국·일본등에서는 노인성치매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0.2ppm을 기준치로 정해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이다. 상수도본부는 검은 수돗물과 관련,『수돗물 악취파동때인 지난 8일부터 임시사용해온 분말활성탄응집제 PAC(폴리알루미늄클로라이드) 대신 종래 사용해온 값싼 PSO(포리유기황산알루미늄)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분말활성탄과의 효과적인 응집반응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화학반응이 효과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원인에 대해서는 「기온급강하」 때문이라고만 밝힐뿐 정확한 원인은 설명하지 못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검은 수돗물소동의 책임을 물어 차용규상수도사업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노재진덕산정수사업소장(56)을 직위해제했다.
  • 가정의 역할/세제 덜쓰기등 작은 일부터 실천(녹색환경 가꾸자:3)

    폐지·폐유리병·고철등은 분리수거 대상품목이다. 그래서 대도시 아파트나 주택가주변에는 품목별로 분리수거용기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폐지용기에 고철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유리병이 섞여 있기가 일쑤다.또한 빈 맥주병이나 음료수 깡통에는 담뱃재등 쓰레기가 들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정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간단히 없앨 수 있는 악습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작은 부주의로 분리수거품목을 중간집하장에서 다시 분리해야하고 음료깡통에서 쓰레기를 빼내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환경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분리수거품목을 재활용해 얻은 이득이 7천2백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분리수거품목의 재활용으로 추가매립지를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등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1조2천억원가량의 경제적 절약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에서의 조금만 관심이 녹색환경 지키기를 꽃피울 수 있다. 가정에서 할수 있는 환경보전활동은 비단 쓰레기만이 아니다. 번거롭고 귀찮지만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더 맑은 물을 마실수 있고 더 깨끗한 공기를 들이쉴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가정용 정화조를 1년에 한번씩 청소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화조 청소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정화조를 오랜 기간 청소하지 않으면 분뇨가 가득차 자체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하수구등으로 쓸려가 버린다. 그러나 내부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게 되면 정화과정을 거쳐 분뇨의 오염도는 절반으로 떨어진다. 개수대에 헌 스타킹을 끼워넣어 음식물 찌꺼기를 거르는 것도 하천을 더욱 맑게 한다.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면 물속의 미생물과 왕성한 분해작용을 일으켜 부영양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질소,인등 유기물질이 많은 부영양화현상이 나타나면 적조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 물은 먹을 수 없게 된다. 샴푸·린스등 합성세제를 덜쓰고 안쓰는 것도 수질정화에 큰 도움을 준다. 합성세제는 물속에서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공기를 차단,수중에서의 광합성 작용을 막기 때문이다. 설거지 하기전 그릇에 묻은폐식용유등을 신문지·휴지등으로 닦아내면 그만큼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가정에서 버린 물은 결국 가정으로 돌아온다는 인식이 절실하다. 한강의 경우 오염원별 수질오염 기여율을 보면 축산폐수 산업폐수등은 12%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88%는 생활하수등 모두 인간자체가 오염원으로 되어있다. 연료를 아껴쓰고 자동차를 덜 타는 것도 대기정화에 큰 기여를 한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등은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와 LNG등 청정연료사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아황산가스농도가 0.094ppm에서 0.054ppm으로 떨어지는데에는 꼬박 10년이 걸렸다.여기에 투자된 돈은 모두 1조원에 이른다. 또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60%를 넘고 있다.이처럼 일반가정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 보다는 국민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말은 환경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환경보전은 가정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한강지천들 오·폐수로“뒤범벅”/오염 가속 부채질…한강수계 긴급진단

    ◎하남·미금시 하수처리장 없어/오염물질 하루에 17만t 유입/팔당호주변식당 4천개… 자체정화 19곳 뿐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바로 위 한강.하남시를 관통하는 덕풍천의 숱덩이 색깔의 검은 물이 마구 흘러든다. 한겨울인데도 악취가 코를 찌르고 살얼음마저 짙은 검은 색을 띠고 있다. 한강 유입부에서 3백여m 가량 올라가면 시커먼 물위에 흰 거품덩어리가 떠다닌다. 11만여명의 하남시민들이 버리는 생활하수가 아무런 하수처리과정도 거치지않고 고스란히 덕풍천을 통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것이다. 갈수기인 겨울이면 덕풍천 한강 유입부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C)은 기준치의 3배나 되는 3백㎛에 달한다. 잠실취수장에서 불과 12㎞ 떨어진 지점의 현실이다. ○축산폐수도 섞여 하남시 뿐만이 아니다.인근 수도권 위성도시인 미금·구리시도 버려지는 오·폐수에 대한 대책이 없다.이들 도시를 거치는 한강지천은 인근 공장의 폐수와 축산폐수까지 섞여 더욱 엉망이다. 팔당호를 지나 서울시민의 물을 절반정도 공급하는 한강 잠실취수장에 이르는 한강수역은 인근 하천에서 마구 흘러드는 오·폐수에 완전 무방비 상태인 셈이다. 이 때문에 1㎛으로 1급수를 유지하던 팔당호 수질은 불과 20여㎞ 아래인 잠실 취수장부근 뚝도에 이르면 2.2ppm정도로 급격히 악화된다. 안양천이나 중랑천등 오염이 극심한 하천물이 유입되는 한강하류로 가면 오염도는 3㎛이상으로 높아진다. 팔당호 위쪽의 북한강이나 남한강물도 식수원으로서 안심하기에는 너무 불안하다. 북한강을 따라 팔당호에서 춘천가도에 이르는 45번 국도는 온통 러브호텔과 대형음식점·보트장등 온통 오염유발시설들로 뒤덮여있다. 경기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화도면 금남리등을 지나는 불과 15㎞ 가량의 이 길은 한마디로 위락단지. ○하류오염도 높아 업소당 하루 평균 1.5∼2t가량 내보내는 오수는 고스란히 북한강으로 유입된다.강에서 1㎞가량 떨어진 Y골프장은 1일 평균 10t가량의 오수를 방출한다. 이들 업소 가운데 자체 정화시설을 갖추고 당국으로부터 한달에 한번씩 정기점검을 받는 곳은 4백㎡이상의 규모인 러브호텔과 대형음식점등 18개업소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도 비용이 많이 드는 이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는 지 의심스럽다. 팔당호에서 가장 가까운 반경 20㎞내 지역의 모습이다. 팔당호 유역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특별대책지역내의 3천8백여개를 포함,모두 4천8백여개. 음식점의 경우 자체 정화시설을 갖춘 곳은 19개의 대형음식점 뿐.4천5백여개의 전체 음식점 가운데 0.4%수준이다.숙박업소 가운데 시설을 갖춘 곳은 3백50여개중 21%인 70개업소에 불과하다. 초당 5.4㎥씩의 물을 팔당호에 공급하는 경안천.북한강과 남한강 다음의 주요 지류 하천이다.경안천 물은 검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다.경안천의 지난해 평균 BOD는 팔당호의 3배가량인 3.2ppm. ○붉은물에 흰거품 경안천 맞은 편의 북한강으로 흘러가는 지천인 남양주군 화도읍 창현리앞 묵현천도 검붉은 물이 하얀 거품으로 뒤덮여있다. 팔당호 유역에서 오염물질이 1일 평균 4만7천2백여㎏정도가 발생하고 특별대책지역에서는 1일 13만4천t가량의 오·폐수가 팔당호로 흘러든다.오염물질은 해마다3%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수처리량은 팔당상류에서는 16.7%인 하루 7만1천t,특별대책지역은 37.5%인 3만8천t에 불과한 형편이다.
  • 수질검사체계 허점투성이/발암·독성물질 38종이외 기준치조차 없어

    ◎오염 측정횟수 확대·방법 전문화해야/선진국선 2백50종 특별관리 낙동강물에 이어 대도시 수돗물에서까지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섞여 나오고 있으나 이를 검색·규제할 방안이 없어 현행 정수처리 및 검사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 정용교수)가 환경처및 과학기술처의 용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 수돗물의 유해성을 조사한 결과,미량의 염화비닐·사염화탄소·브로모포름등 10여종의 발암·독성물질이 검출됐다. 국책사업으로 실시중인 환경평가연구「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가 지난해 4·6월 두차례 실시한 「음용수 안정성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조사대상 모든 수돗물에서 암을 일으키는 염화비닐은 최고 0.69ppb(1ppb=1천분의 1ppm),사염화탄소는 최고 1.14ppb,브로모포름은 최고 1.16ppb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클로르 포름,트리클로로 에틸렌,취소등 10여종류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질검사항목에는 이들 물질이제외돼 있어 한번도 수질검사에서 밝혀진 사례가 없으며 이들 물질의 허용기준조차 설정이 돼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각정수장에서 유해물질의 제거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더구나 이같은 내용이 지난해 12월 환경처와 과학기술처에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이에대한 대책조차 마련하고 있지않아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염화비닐은 동물실험 결과 뇌·폐·조혈기관등에 암을 일으키며 사염화탄소는 간을 손상시키고 황달·간비대등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사염화탄소의 기준치를 각각 0.002ppm,0.005ppm으로 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등 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벤젠은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사염화탄소나 브로모포름은 인체발암유력물질로 분류하는등 2백50여종의 물질을 인체발암물질·인체발암유력물질·인체발암가능물질·비발암독성물질·비발암물질등 5종류로 분류,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존 38개 수질검사기준 항목이외에 염화비닐등 미량유기오염물질 16종과 농약류 11종을 당장 추가해야 하며 금속화합물질류의 주기적인 감시와 기존 기준치의 수치를 재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또 허용기준치설정과 오염도 평가를 위해 위해성연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오염원및 수질오염감시를 위해 식수원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감시횟수및 방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부선 금강휴게소/대전시,철거 건의

    대전시는 18일 대청호 수질보호를 위해 각종 오수를 쏟아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를 폐지해주도록 한국도로공사측에 요청했다.시는 또 도로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금강 제2고속도로휴계소 건설도 백지화해 주도록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금강휴게소 상류는 BOD 1.2ppm으로 1급수에 가까우나 바로 아래 지역은 1.8ppm으로 3급수를 기록할만큼 수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휴게소폐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 약수­지하수서 중금속 등 검출/달성

    【대구=남윤호기자】 낙동강 오염사고로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경북 달성군 가산산성 약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과 대장균군이 검출 됐다. 대구시수질감시위원회는 19일 대구지역에 공급되는 6곳의 상수도와 이용시민이 많은 약수터 3곳과 지하수 1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가 밝힌 검사결과에 따르면 제1 가산산성 약수에서 아연 2.93ppm(기준치 1ppm),카드뮴 0.069ppm(〃 0.01ppm),세레늄 0.044ppm(〃 0.01ppm)이 검출되는 등 4개 중금속이 음용수 기준을 2.9∼6.9배나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제2 가산산성 약수서도 대장균군까지 양성반응을 보여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 부근의 지하수에서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1.29ppm이 검출돼 음용수 기준 0.5ppm을 2.5배이상 초과했다.
  • 낙동강서 발암물질 10종 검출/부산보건환경연 작년 조사

    ◎오염물질 모두 307종 나와/맹독성농약 40종도 함유/보고서 47곳 송부/현 정수체계론 완전제거 어려워 【부산=김정한기자】 낙동강오염 파동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시가 지난해 실시한 낙동강원수 수질조사에서 발암성물질 10종과 맹독성 농약성분 40종등 모두 3백7종의 유기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국책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처의 용역의뢰를 받아 실시한 「낙동강의 미량 유기오염물질 조사연구」1차연도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18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경북 안동댐·물금 취수장등 낙동강 수계 9개 주요지점에 대한 정밀수질 분석결과 총3백7종의 미량유기물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는 벤젠화합물을 비롯,인체유해성이 높아 미국환경청이 「우선순위오염물질」로 분류,특별관리 하고있는 발암성화학물질인 PCB를 포함,클로로벤젠 프탈레이트 나프탈렌 디클로로 페놀 등 모두 10종류가 검출됐다. 또 알라 카보푸란등 맹독성농약 8종류가 분해되지 않은채 그대로 검출되는등 농약성분만도 40종류가 발견돼 낙동강이 중금속외에 농약과 화학물질로 크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독성이 가장높은 발암물질인 디에칠프탈레이트 등 7종의 우선순위 오염물질이 부산지역의 상수 취수원인 물금취수장에서 검출돼 상수원수로서의 안정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물질이 현행정수체계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 대책이 시급하다고 경고 하고 있다. 암모니아성 질소농도도 금호강 하류의 고령교와 물금취수장에서 각각 최대 8.16ppm, 3.16ppm로 나타나 이번 악취소동중 최고농도였던 1.61ppm을2∼5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과학기술처는 지난 92년9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7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낙동강의 미량유기오염물질조사연구」를 의뢰해 지난해 11월 1차보고서를 접수하고 부산시및 관련연구단체 47개기관에 이 보고서를 송부했다.
  • 유등천 합류로 금강 오염 가속/신음하는 금강수계 긴급진단

    ◎낙화암밑 취수장은 3급수/악취 진동해 창문도 못열어/대전주변 공장·축산폐수 그대로 유입 예로부터 산과 물이 좋아 사시사철 행락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무주구천동. 장장 3백96㎞에 이르는 금강이 시작되는 이곳은 절경으로 알려진 어제의 무주구천동이 아니라 이대로 가다간 금방 각종 폐수에 찌들 것이 뻔한 하천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생활하수 쏟아내 「산 높고 물이 길다」는 금강의 발원지 전북 장수군에서 물줄기를 뻗기도 전에 만나는 무주리조트가 자리한 곳.물맑기로 소문났던 금강은 여기서부터 벌써 썩어가기 시작한다. 3백30만 충청및 전북지역 주민들의 젖줄인 금강이 발원지부터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무주리조트의 호텔·여관등 집단시설에서 흰거품을 내면서 쏟아지고 있는 생활하수는 이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을 더럽힌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한다. 오는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를 무주리조트에서 치르게 돼 있어 1천실이 넘는 콘도와 각종 시설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영동 물한계곡을 비롯,제2금강휴게소가 들어서면 오염이 더욱 심해질 것은 물론이다. 맨 위에서부터 생활하수에 찌들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공장폐수와 축산폐수로 멍이 드는 금강은 이제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없어 그 이름이 아까울 지경이다. 무주리조트를 빠져나온 물은 하루 3천여대의 차량과 3만여명의 인파가 들락거리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만나 이곳에서 토해낸 오수와 뒤섞여 대청댐으로 흘러든다. 그나마 이 휴게소가 있는 충북 옥천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3ppm으로 대청댐의 1.8ppm보다는 훨씬 맑은 편이다. 대청댐은 충북 보은·영동·옥천등 주변 9백46곳 공장과 축산단지,24곳 가두리양식장등에서 나온 4만8천여t의 폐수가 쏟아지기 때문이다.축산단지에는 아예 정화시설이 없다. 지천 가운데 옥천천과 군서천이 만나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거리 하천은 흰 거품으로 뒤덮인채 코를 찌르는 악취를 풍기며 줄기차게 대청호로 흘러든다. 이같은 오염으로 대청호는 지난 92년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1ppm을 넘어섰고 매년 여름이면 부영양화(부영양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청댐은 그래도 형편이 나았다.충남 부여·논산군과 전북 전주·이리등 8개 시군에 하루 25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여취수장은 말이 아니었다. 오염이 극심한 유등천등 대전 3대 하천과 공주에서 흘러나온 폐수를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는 낙화암밑의 이 취수장의 수질은 3급수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다. ○정화시설 “전무” 이 취수장의 현재 수질은 BOD 3.2ppm으로 공주의 3.5ppm과 같은 수준이어서 정수처리를 한다해도 얼마나 깨긋해질지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10년 전만 해도 백마강은 물을 직접 떠 마실 정도로 깨끗했다』는 원공희씨(70·부여군 부여읍 쌍북리)는 『지금은 각종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바닥이 안보일 만큼 더러워졌다』며 한숨지었다. 대전천 주변은 염색업소등 무허가 공장이 무더기로 들어서 있고 갑천도 둔산지역 대규모 아파트에서 토해낸 생활하수로 더러워진채 하천바닥에는 짙은 회색 이끼가 잔뜩 끼어 있었다. ○하천바닥 안보여 유등천도 대전피혁등에서 쏟아낸 폐수로 붉게 물들어 있다.주민들은 『여름철이면 악취가 코를 찔러 문을 제대로 열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쯤에서부터 금강은 이미 푸른빛에서 검은빛으로 변한 상태다.더구나 충북 청주 무심천,음성·진천지역 소하천 물을 받아들이는 미호천은 이미 썩어버린지 오래여서 금강중류를 더욱 더럽히고 있다. 자체취수시설을 갖춰 금강물을 끌어다 쓰는 54개 지역의 수질은 더욱 형편없는 실정이다. 대전시를 비롯,상류유역의 모든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축산폐수는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마음대로 흐르고 있는 금강. 금강을 지키기 위해 대전지방환경청이 있지만 인력·예산·장비부족으로 오염을 막기에는 벅차다.환경당국이 대전·청주·천안·온양등으로 보내지는 대청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쏟은 노력은 조류제거선과 수중폭기장치를 설치한 것이 고작이다.
  • 수돗물 벤젠·톨루엔 소멸/부산상수도본부 발표 원수서도 검출안돼

    【부산=김정한기자】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 소멸됐고 암모니아성 질소도 음용수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낙동강원수와 수돗물인 정수에 대한 수질조사를 벌인 결과 낙동강원수와 부산시내 전역의 가정 수돗물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일 벤젠과 톨루엔이 처음 검출된 이후 매일 물금과 매리등 낙동강 취수장 2곳과 부산 북구 덕포2동·만덕동,영도구 신선3동,해운대구 우1·중1동등 5곳의 관말지역 수질을 조사했으나 취수장 원수에서는 12일 하오2시 이후에는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았다.또 가정용 수도는 14일 하오부터 조사대상 전지역에서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아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다. 암모니아성 질소도 15일 상오 현재덕산 정수장의 원수에서는 0.97ppm,정수에서는 0.45ppm을,화명정수장은 원수 0.94ppm,정수 0.48ppm을 각각 기록해 음용수 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져 수질이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 낙동강 수계 칠서정수장/벤젠 기준치 1.8배 초과

    ◎환경처,“암유발 가능성은 희박” 낙동강 4개 정수장의 수질 정밀분석결과 칠서정수장의 정수가 벤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를 1.8배 초과했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기준치를 밑돌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박윤흔 환경처장관은 14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환경연구원이 4개 정수장의 벤젠및 톨루엔에 대해 정양분석을 실시한 결과 칠서정수장 정수에서 WHO기준치의 1.8배나 되는 0.018ppm의 벤젠이 검출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박장관은 『칠서정수장에서 벤젠이 WHO기준을 넘었지만 시료가 지난 11일 채취한 것인데다 그동안 정수과정을 거쳤기때문에 현재 재공급되는 수돗물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마산·창원지역 주민들은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칠서정수장의 벤젠 수치는 매일 2외씩 70년 동안 물을 마셔도 약 2만명 가운데 1명이 암발생 가능성이 있을 만큼 암발생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다. 박장관은 『현재 칠서정수장에 대해 벤젠화합물 제거기능이 좋은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도록조치했으며 앞으로 일정기간 더 물을 채수,계속 정밀분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원의 이번 조사에서 경북 달성군 낙동강 제2수원지의 원수와 정수에서는 벤젠이 검출돼지 않았으며 톨루엔만 0.065ppm 검출됐다.또 칠서정수장을 비롯,달성·물금정수장등 나머지 3곳에서는 원수·정수에서 모두 이들 2가지 유독물질이 나왔다. 톨루엔 검출치가 가장 높은 곳은 달성으로 0.136ppm이었으며 최저치는 낙동강 제2정수장의 0.055ppm이다. 벤젠함량이 가장 높은 곳은 물금의 원수로 0.0411ppm이다.
  • 불,60여개항목 정기수질검사/선진국들,물관리 어떻게 하나

    맑은 물 관리에 대한 허점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이 허점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후진국이라는 오명까지 씌워 경제성장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낙동강 수질파동을 계기로 수질관리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일본의 수질관리 실태를 알아본다. ◎유해폐기물 배출금 1㎏당 만원부과 ▷프랑스◁ 「환경선직국」프랑스는 식수원 오염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하천오염을 비롯,상수원에 대한 위해물질 방류행위를 단순한 환경파괴 차원을 넘어 반사회범으로 다스린다. 식구원을 더럽히는 행위는 불특정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뿐 아니라 그 피해 자체가 바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것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프랑스 정부당국이 보여주는 사전예방 조치들이다. 프랑스에서 상수원 취수원의 보호및 수질보전에 대한 행정책임을 맡고있는 곳은 AFB(저수지재쟁사무소). 1964년 설치된 국가기관으로 프랑스 전역을 6지역으로 나누어 관할하고있다.이는 프랑스전국을 흐르는 6개의 중요한 강을 중심으로 편성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수돗물값의 6%를 식수원보호를 위한 오염방지기금으로 징수하며 유해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공장들도 유해물질 1㎏당 50∼80프랑(7천∼1만원상당)씩 부담토록 되어 있다.「오염자 비용부담의 원칙(PPP=Polluter Pays Princple)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특히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60여개 항목을 설정해놓고 매년 50만번 이상씩 수도권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지 근처는 물론 강 주변에 유해 중금속을 다루는 공장을 짓지 못하게 하고있다.기존의 공장들도 다른 지역에 있는 것보다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공해물질 사용·처리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 1천6백㎞달하는 파리의 하수도는 거의 완 벽한 하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리 북쪽의 아세르 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하수처리 능력은 2백11만㎡로 미국 시카고 처리장에 이어 세계 제2위 규모이며 이밖에 니스·마르세유·그레노블·보르도등 거의 모든 조시가 완벽한 하수처리장을 갖고 있다. 이 처리장을 통과한 하수는 취수당시와 거의 같은 상태로 정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공장폐수 하천유입 금지/약품처리 안한 식수 공급 ▷미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의 상수지는 무공해 식수원의 전형으로 꼽힌다. 해발 7백m에 위치한 이 댐은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변 능선에 아예 철책을 치고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댐주위에서의 피크닉도 금지되어 있다.댐으로부터 1백여㎞떨어진 배수지에선 대형송수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아 약품소독 없이 여과과정만을 거쳐 식수를 공급한다.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아놓아 약품소독할 필요가 없는데 미국에서는 수돗물에 가급적 약품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는 생활오수,공장폐수가 상수원인 강이나 호수로 바로 방류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즉 도시행정의 기초개념은 「환경우선의 법칙」에 따르는데 도시가 들어설 경우 우선 하수도망과 하수처리장부터 건설,모든 오·폐수를 처리장에 일단 집결해 정화처리후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낸다. 공장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즉 발생부터 폐기까지 별도의 철저한 관리및 감시체계하에 놓여진다.폐수가 나오면 이를 공장별로 따로 보관했다가 특수처리시설을 갖춘 전문업체가 수거,폐기토록 돼 있다. 환경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법집행의 엄격함으로 깨끗한 물공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관련법에 따라 미연방환경보호처 산하 10개 환경지청과 각 주는 수질오염의 원인을 제공하는 측에 대해 엄청난 금액의 벌과금을 물린다.사법부 역시 환경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사자에 대해 회복불능의 판결을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깨끗한 식수원은 대기·폐기물등의 관리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현재 미환경당국은 환경행정체계,환경법을 통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민간환경단체도 맑은 물을 지켜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시에라클럽」이나「자연보호협의회(NRDC)등의 단체는 의회와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컨서베이션 파운데이션 같은 단체는 현재 환경보호처와 단일 환경법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이다. ◎「상수원 모니터링」 철저… 오염신속 대처 ▷일본◁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도쿄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이같은 인식은 그러나 저절로 정착된 것은 아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부의 상수도 보호정책의 강화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일본도 경제성장과 함께 60년대부터 심각한 공해문제가 발생했다.그러나 70년대부터 공해대책을 강화하며 80년대 들어서는 강과바다등이 많이 깨끗해졌다. 일본은 상수도원을 비롯,강이나 바다,호수등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만들었다.환경기준은 카드뮴 시안 유기인 납 크롬 비소 수은등 9종류의 유해물질의 기준치를 설정했다.일본은 더욱이 지난 93년3월 30여년만에 환경기준을 다시 대폭 강화했다.그 대상을 9종류의 유해물질에서트리클로로에틸렌등 9종류의 유기염소계화합물과 4종류의 농약을 추가,22종류로 확대하고 기준치도 대폭 강화했다.그밖에 클로로홀름등 25물질을 감시대상으로 규정했다. 일본은 이같은 환경기준을 바탕으로 상수도원등 공공용수역에 대한 오염물질의 유입을 감시하고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수질 모니터링」제도를 도입,수질오염에 기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소독방법을 개선해오고 있다.수돗물은 보통 염소소독을 거친후 가정으로 보내진다.그러나 유기물질이 많을 경우는 염소소독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할수가 있다.일본은 이때문에 오존과 생물활성탄을 혼합한 고도처리방법으로 염소소독에 앞서 유기물질을 제거,트리할로메탄의 발생을 줄이고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소독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쿄사람들이 마시는 수돗물 가운데 에도강을 상수도언으로 하는 가나마치 정수장도 최근 이러한 고도처리플랜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앞으로 10년간 정수처리 시설을 위해 약 5천억엔 (약3조6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일본은 또 올해 상수도원 보전을 위한 2개의 새로운 법률을 만든다.
  • 목포식수원 영산강도 비상/암모니아성질소 9배 초과 검출

    【광주=최치봉기자】 전남 목포시의 상수원인 영산강 몽탄정수장의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함류량이 기준치를 최고 9배나 넘게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보건연구원이 매월 관내 77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목포식수원인 무안 몽탄취수장의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지난해 2월 최고 4.61ppm이 검출돼 보사부의 음용수 기준치인 0.5ppm을 9배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조사한 지난해 12월에는 1.54ppm이,11월에는 1.4ppm이 검출되는등 12차례의 검사 가운데 강우량이 많은 7·8·9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지난해 5월 보사부가 몽탄취수장에 대해 실시한 상반기 상수도 수질검사에서도 암모니아성 질소가 2.28m이 검출됐으며 이때문에 이 계통의 수도전 3곳에서도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 식수악취 고통 11일째/안동댐 등 방류에도 개선 안돼

    【부산·창원·대구=김정한·강원식·한찬규기자】 낙동강 상수원 오염 11일째인 13일에도 부산·경남지역 대부분 취수장의 물에서 여전히 악취가 풍겨 시민들의 식수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산지역 수돗물의 90%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덕산및 화명정수장 정수의 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은 0.66ppm로 하루전보다 0.02ppm 감소에 그쳐 여전히 음용수 기준치(0.5ppm)를 초과하고 있으며 영도·사하구등 많은 지역의 수돗물 악취현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류댐 방류량이 늘어난데다 지난 11일부터 각 정수장에서 고급 약품을 사용,정상적인 물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에 주말쯤 냄새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송수관이나 물탱트에 남아있는 침전물의 영향으로 완전 정화는 내주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부산일부 수돗물 악취 계속/낙동강오염 9일째

    ◎안동댐방류로 오늘 정화 고비/대구지검,공단 1백90개업체 조사 【부산·대구=이기철·한찬규기자】 11일 하오부터 낙동강 상류의 안동·합천댐 방류수가 낙동강 하구에 도착함에 따라 강의 자정능력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수돗물오염사태가 진정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지난 8일부터 초당 1백30여t씩 방류된 안동·합천댐의 물이 11일 하오부터 진동·물금·덕산등 하류지역에 도착함으로써 낙동강의 수질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화명·덕산정수장측은 지난 10일 원수 1.2∼1.5ppm,정수 0.7∼0.8ppm이었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11일 하오 8시 조사에서는 원수 0.96ppm,정수 0.7ppm으로 나타나 아직 음용수기준에는 미달하나 차츰 수질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화명정수장으로 부터 물을 공급받는 부산 부산진·남·사하구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공급된 오염수돗물의 악취로 시민들이 물을 마음놓고 마시지 못하는등 불편을 겪었으며 맑은 물을 길러온 사람들로 약수터마다 장사진을 이루었고 시판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상수도본부측은 지난 9일과 10일 화명정수장을 통해 공급된 수돗물이 아직 상수도관에 남아있어 다소의 후유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일 상오부터는 냄새로 인한 주민고통은 완전 해소될 것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경북 달성군 인근의 성서공단과 서대구공단에서 폐수가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입주업체 1백90여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벌이고 있다.
  • 정수장에 「암모니아 폐수」 유입/마·창 수돗물 오염… 악취…

    ◎주민들 3일째 구토·설사 【창원=이정규기자】 암모니아성 질소가 함유된 기름띠가 대구·경북지역을 거쳐 낙동강 중류지역으로 흘러들어 마산·창원지역주민들의 식수원인 함안의 칠서정수장을 오염시키고 있다. 7일 칠서수원관리소(소장 이영하·52)에 따르면 6일 상오부터 디젤유로 보이는 기름과 암모니아성분을 띤 폐수가 흘러들어 수돗물생산과정에서 암모니아성분을 없애기 위해 평소 사용량보다 많은 염소를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관리소측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하오 4시쯤 경북 달성군 논공면 위천동 고령교 인근 낙동강에서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취수구앞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살포등 사전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생산된 수돗물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산 창원 함안 창녕지역 주민들은 관리소측이 생산과정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염소량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 지난 6일부터 악취가 심한 수돗물을 마시고 구토와 설사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에 항의하고 있다. 칠서정수장의 수질을 분석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원수에서 암모니아성 질소가 1.5ppm,정수된 물에는 1.2ppm이 각각 검출돼 허용기준치인 0.5ppm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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