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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장기 인체이식 길 열려

    한국 과학자 3명이 참가한 미국의 대학·바이오벤처 공동 연구진이 인체 장기이식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한 돼지를 복제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이로써면역 거부반응없이 동물의 간이나 심장 등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간 장기이식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미국 미주리대학과 바이오벤처 ‘이머지 바이오 세러퓨틱스’연구진은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1월호에서 인체에 이식됐을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제거된복제 돼지 4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강원대 수의학과 정희태 교수가 미주리대 객원교수로,축산기술연구소 임기순 박사가 국제 공동연구과제로,그리고 박광욱 박사가 미주리대 박사후연구과정으로각각 참여했다.국내 연구진은 돼지 복제를 담당했고 미국연구진은 거부반응 유전자의 제거를 맡았다. 연구팀(연구책임자 미주리대 랜들 S 프래더 교수)은 돼지 세포의 핵에서 인체 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물질(효소)을 만드는 유전자를 찾아내 그 기능을 정지시키고 이세포를 탈핵 난자와 결합시켜 배아를 만든 뒤,이를 대리모 돼지에 이식해 복제 돼지를 탄생시켰다.이렇게 태어난 복제 돼지들은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당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에 장기를 떼어내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인체에 이식이 가능한 장기생산과 이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제 임상에 적용되려면 최소 4∼5년의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의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낸 스코틀랜드의생명공학회사 PPL세러퓨틱스도 인체 장기이식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유전조작된 복제돼지 5마리를 3일 공개했다.PPL세러퓨틱스는 이들 복제돼지가 지난해 12월25일 태어났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용산 미군기지 이전 명문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를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체결키로 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합의각서에 용산기지 이전 추진 방침이 명문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황의돈(黃義敦·육군 준장)대변인은 17일 “내년 3월15일 체결할 LPP 합의각서에 양국이 합의할 경우 용산기지를 포함한 어떤 기지도 추가로 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용산기지 이전문제와 LPP는 별개의 개념이지만 불가분의 관계에 있어 국민의 오해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황 대변인은 LPP 추진 이후에도 용산기지를 주한미군의 지휘·통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미측의 계획에 대해 “용산기지는 이전이 안된 상태에서는 당연히 주한미군의 중심부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이전하게 되면 문제는달라진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미군 용산기지 중추화 추진

    주한미군이 쓰는 시설 및 훈련지역을 조정하기 위해 마련된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용산기지를 중추기지화하는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립문제가 불거지면서 8년여 만에 논의가 재개된 용산기지 이전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LPP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16일 주한미군 소식지 ‘같이 갑시다’ 10월호에 실린 LPP에 따르면 미군은 2011년까지 전국에 산재한 기지시설들을 통폐합하고 일부 기지는확장하는 등 전국에 7개권의 미군기지 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한반도내 모든 미군부대를 지휘·통제할 사령부의중심지는 용산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서울지역에 형성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불평등한 소파개정 운동’의 김판태 사무처장은 “미측이 용산기지 이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만큼 용산기지 이전을 전제로 하지 않은 LPP는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광장] ‘레임덕 현상’의 교훈

    우리 정치에 정권말기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이 말에해당하는 영어는 ‘레임 덕(lame duck)’인데, 글자 그대로 ‘절름발이 오리’지만 정치적으로는 ‘낙선의원’을지칭하던 것이 의미가 확대되어 ‘정권말기’에 대한 비유법으로 애용되고 있다. 정권말기를 뒤뚱거리는 절름발이 오리에 비유한 것이니그 현상을 짐작하기가 어렵지 않다.우리 정치상황에서 정권말기라는 말이 거리낌없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두 가지 상반된 느낌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정권말기라는 말의 존재 자체가 반갑다.이승만정권 시절에는 정권말기가 없었다.한국전쟁의 난리통에대통령 직선제로 전환한 이 대통령이 다시 사사오입 개헌을 통해 종신대통령제를 쟁취했으니 당연한 일이다.박정희정권도 그 전철을 답습했다.3선개헌으로 비극의 씨앗을뿌린 박정권은 3선고지에 오르자마자 유신체제를 선포하고종신 대통령으로 갔다.그 이후 전개된 두 정권의 비극에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결국 이승만 정권의 말기는 4월혁명이 알려주었고,박 정권의 말기는 중앙정보부장김재규가 알려주었다.그러니 파국 없이 정기적으로 정권말기를 대면하는 지금의 상황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러나 이상한 점도 있다.정권말기가 다른 나라들처럼 자연스럽지가 않고 매우 어수선하고 불안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정권의 권위가 급전직하의 폭포처럼 추락하고사회적 조절기제가 작동을 중단한 가운데 집단이기주의가‘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양상을 보인다.뒤뚱거리는절름발이 오리가 아니라 앉은뱅이 오리인 ‘크리플 덕(cripple duck)’에 가까운 수준이다.국민의 저항과 최루탄으로 얼룩졌던 군사독재정권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김영삼,김대중정부의 말기현상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를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것을 정통성의 보완과 해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민주화 과정에서 등장한 민간민주정부는정통성과 통제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일부 구시대의권력기구에 의존하게 된다.그러니 정권 초기에 형성된 정통성은 구시대적 요소와 결합된 의제된 정통성이다.따라서정권 초기의 국민적 열망이 사라지고 집권세력의 통제력이 약화되면 구시대적 요소들이 정권과 결별하면서 의제된정통성은 해체된다.그것도 일순간에 급격하게 해체된다. 민간정권의 도덕성 실추 역시 중요하게 작용한다.한국적상황에서 정권말기 현상의 파격성은 여기서 비롯된다. 김영삼 정권은 구시대 정치집단인 민정당의 모태 안에서태어나 구시대 권력기구의 힘으로 정권을 유지했다.정권초기에는 구시대 권력기구로 구시대를 타파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정치개혁’이 가능했지만 정권의 힘이 약화되고 아들 문제와 측근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통제력을 상실했다.김대중 정부는 정당간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소수파 정부의 한계 때문에 취임 후 구시대적 요소들과타협했다.구세력인 자민련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70년대식 정통성 기제인 새마을운동을 수리해서 사용했다.그러나결국 자민련은 이탈했고 구시대의 기제들은 정권 보위에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두 정권이 공통적으로 실패한 것은 또한 언론과 관료문제이다.두 정권 모두 언론과 협력하고자 했으나 마지막 순간언론의집중적인 비판에 함몰했다.정부개혁의 일환으로관료집단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개혁되지 못한 관료사회를 개혁의 주체라고 말한 김대중 정부의 오류가 검찰 등 관료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관료들은 권력교체기를 틈타 다음 권력을 더듬으면서 국민 위에군림하던 구시대적 관행으로 회귀하고 있으며,복지부동하며 개혁에 추종하던 관료들이 노골적으로 개혁의 성과를폄하하면서 개혁을 부정하고 있다. 집권세력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제된 정통성에 안주하고자 하는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구시대적 요소와 결별하고 자기만의 고유한 정통성 기반을 구축한 상태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오래된 것은 아름답지만 낡은 것은 구린내가 난다.새 정권의 말기가 아름답기위해서는 낡은 것과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 정대화 상지대교수
  • 중국 물류시장을 잡아라

    ‘중국의 물류시장을 잡아라’ 최근 기업들이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장기계획으로 물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품 및 서비스의 질이 중국시장을 파고드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을 팔고 보관할 수 있는 물류·유통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의 땅덩어리를 감안,기업마다 체계적인 물류 및 유통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휴를 통한 물류시장 진출=한솔제지는 인쇄용지의 대중국 수출을 늘리는 방안은 결국 유통망 확대라는 결론을내렸다.그러나 중국이 외국계 기업의 독자적인 유통회사설립을 제한하고 있어 최근 중국 유통회사인 AEPP와 제휴를 맺었다. 한솔CSN도 최근 중국의 50여개 물류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홍콩 디지로지스틱스와제휴를 맺고 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했다.또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배송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쇼핑몰 구축 컨설팅 사업에도 뛰어들방침이다.배송현황을 실시간 확인해 최적의 배송경로를 이용,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상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이다. 삼성물산도 일본 닛쇼와이상사와 함께 중국 공략에 앞서중국에 물류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다. ◆복합물류 사업을 구상중인 SK=SK그룹은 대중국 사업의 3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복합 물류사업’을 의욕적으로추진하고 있다. 중국 곳곳에 SK주유소를 세우면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유통창고나 물류시스템을 갖춰 이를 근거지로 중국을 공략한다는 것이다.특히 도로와 자동차에 관련된 사업인 에너지,자동차서비스,지능형 교통운영 시스템 등 복합적인 물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SK글로벌도 중국내 물류·유통체제를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시장도 우선 진출이 중요=전문가들은 중국이 외국계 기업의 물류·유통시장 진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시장개방은 예정된 일이라고 지적한다.따라서 합작형태로라도 우선 진출하는 것이 중국의 물류·유통시장 개방 이후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등 대도시 중심에서 탈피,중국 전역을 상대로 한 사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경제연구원 박승록(朴勝祿) 기업연구센터소장은 “중국 곳곳에 물류시스템을 갖춰놓으면 그 자체로도 수익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다른 계열사의 제품을중국에서 판매하는데도 효과적이다”면서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유화 3사 통합 무산

    SK㈜·대림산업·바젤 등 석유화학 3개사는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등 합성수지사업부문 통합법인 설립을 보류키로 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3사는 “그동안 폴리프로필렌(PP),폴리에틸렌(PE) 등 합성수지 사업 부문에 대한 한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일련의 국제상황과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고려해 합작 논의를 보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의 합성수지부문 통합이 무산된 것은 세계적인유화경기 불황으로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자금 유치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입 정시모집 오늘 마감/ 의예·법학등 인기과 몰려

    전국 193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12일 대부분 대학에서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섰다.예·체능계열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높았고 의예과·법학과 등 인기학과에도 지원자가 몰렸다.그러나 아직까지 미달 학과도 많아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3,018명 모집에 이날까지 4,266명이 원서를 내1.41대1을 기록했다.35개 모집단위 중 27개 학과가 정원을넘어섰다. 법대는 145명 모집에 195명,의예과는 71명 모집에 181명,치의예과는 36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했다. 4,401명을 뽑는 연세대는 6,440명이 몰려 1.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예과는 93명 모집에 166명,치의예과는 46명모집에 101명이 원서를 냈다. 고려대는 3,793명 정원에 5,700명이 지원해 1.5대1이었다.성균관대는 1.57대1,서강대 1.98대1,이화여대 0.8대1,한양대(가군)2.2대1,중앙대 1.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각 대학의 인터넷 원서접수를 대행하는 사설업체 apply114의 전산시스템에 접속 폭증으로 장애가 생겨 수험생들이 극심한 혼란을겪었다. 한양대·홍익대 등 서울 시내 5개 대학과 지방 15개 대학의 인터넷 원서접수가 낮 12시쯤 일제히 중단돼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김소연기자 purple@
  • 용산기지 미군아파트 파문/ 한·미군 커져가는 ‘불협화음’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건립 계획을 둘러싸고 한·미 군당국간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우리땅미군기지 되찾기 공동대책위’ 등 시민단체들은 물론 서울시와 용산구 등 해당 지자체들까지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선데 반해 주한미군측은 건설 강행의사를 고집,파문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용산기지 이전 논란 배경 및서울시 청사 이전 계획,미군 아파트 건립 전망 등 관련 쟁점들의 전말을 짚어본다.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시절인 91년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953년 이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용산기지 92만평을 오산·평택으로 97년까지 이전 하기로 합의했다.이는 당시 주한미군 4만명을 2만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반미감정도 고려됐다. 그러나 93년 북한의 핵위협으로 주한미군 감축계획이 철회되고,과다한 이전비용(100억달러) 등이 걸림돌이 돼 기지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그러나 양국간 이전 합의가 공식 폐기된 것은 아니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97년 용산기지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조순(趙淳) 서울시장은서울시 신청사 부지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서울시 신청사 위치로 용산 미군기지를 최종 결정했다.당시 조 시장은뚝섬을 염두에 뒀으나 위원회에서 용산을 최종 부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는 이에 따라 용산일대 상세계획을 확정하는 등 이전에 대비한 서울시 청사진을 마련했다. 미군이 장교숙소로 사용중인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내 연립주택단지(4만5,000여평)를 허물고 내년 여름부터 10단계에 걸쳐 8층짜리 아파트 20개동 1,066가구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7일 언론에 공개됐다.미군측은 기초자료를 국방부에 제출,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명시된 절차까지 거쳤다는것. 이에 대해 국방부는 다른 견해를 보였다.“미군측이 A4용지 한장에 두 단락의 문장으로 통보해왔으나 자료가 부실해 보완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미군측은 이를 SOFA에따른 ‘최초 보고서’라 주장하지만 국방부는 인정할 수없다는 것이다.결국이에 대한 의견차로 지난 10일 주한미군측과 국방부가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았다는 당초의 주장을 번복,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새뮤얼 테일러 대령(주한미군 사령부공보실장)은 용산기지 숙소의 환경이 열악해 아파트 건설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반발,전망은 불투명하다. 그러나 국방부는 국가안보상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용산기지 이전은 장기 추진과제임을 감안,가능한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용산기지는 녹지지역으로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기에 적절치 않다”면서 “한·미간협의를 통해 용산기지가 아닌 제3 장소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미군기지 아파트건립 한국측 66% 부담. 주한미군의 아파트 건립 계획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가운데 아파트 건립 및 막사 개선 등 각종 시설개선비용의 3분의 2를 우리 정부가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6월27일 미 하원의 예결산위 군사건축 소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이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의거해 장차 미군기지 내의 기간시설을 신·개축하는 데 드는 비용의 3분2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미 국방부 소식을 싣는 ‘디펜스 링크’라는 인터넷사이트에 게재된 슈워츠 사령관의 미 하원 증언록에서 11일 확인됐다.슈워츠 사령관은 당시 보고를 통해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과 그 가족들은 1953년정전협정 체결후 지어진 막사에서 생활하는 등 주거 및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주거환경개선비로 13억7,500만달러의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슈워츠 사령관은 “한국에서 영내 주택을 제공받는 장병은 기혼자 2만1,000명 중 10%에 불과,일본이나 유럽의 70% 이상에 비할 바가 못된다”면서 “한국에서도 주택제공비율을 2010년까지 25%,2020년까지는 50%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향후 1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캠프 험프리(평택)에 1,500가구,캠프 캐럴(왜관)에 500가구,오산 공군기지에 250가구,용산기지에 500가구,군산 공군기지에 500가구 등 모두 3,500가구의 아파트를우선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에 따르면 주한미군측은 향후 20년간 아파트 1만여가구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국측은 매년 1억∼1억5,000달러씩 20년간 총 건설비의 3분의2 수준인 약 26억5,000만달러를 방위비분담금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연간 5억달러(2002년 기준) 규모의 방위비분담금 중 20∼30% 가량이 미군기지내 기간시설 건설 등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슈워츠 사령관 발언의 정확한 취지는 알 수 없으나 방위비분담금을 주거환경 개선에 쓰겠다고 하더라도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서울시 “국방부 중대한 월권행위”. 국방부가 지난 5월 주한미군측으로부터 용산 미8군 영내에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는사실을 비공식적으로 통보받고도 그동안 이를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나자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반발했다. 서울시의 고위 관계자는 “아직 사안이 명확하게 드러난것은 아니지만 국방부가 오래 전에 미군측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도 이를 은폐했다면 이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법체계를 무시한 처사이자 중대한 월권행위”라는 입 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SOFA(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규정에도 미군 영내에서 이뤄지는 건축행위에 대해 관할 자치단체와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며 “아직 미군측이 공식 협의를 요청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이같은 사안에 대해 국방부가 임의로 시행 여부를 결정하거나 지자체 협의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선권수(宣權洙) 종합계획팀장도 “미8군 영내에서 아파트 건축 등 개발행위가 이뤄질 경우 현행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당연히 이를 지방자치단체에 알리고 적법한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선 팀장은 “국방부가 지자체와의 협의에 대해 ‘의무규정이 아니다’고 반박할지 모르나 사안의 특성상 이는 당연하고도 필요한 조치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관할 용산구는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상 2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 대한 협의 대상은 서울시인 만큼 용산구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이런 사안에 대해 의견을말할 입장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대영(禹大永) 부구청장(직대)은 “지금 단계에서는 뭐라 말할 수 없으며 서울시가 공식의견을 구할 경우 필요한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SI투자비 내년부터 세액공제

    내년부터 중소기업은 시스템통합(SI)투자비의 10%,대기업은 3%를 세금에서 공제받는다.SI기업은 사업용 자산을 취득하면 취득금액의 10%를 세액으로 공제받는다. 정부는 6일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정통부가 보고한 SI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통부는 SI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3,900억달러에서 2003년 5,300억달러,2005년 6,400억달러로 급성장하고있어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내 시장 규모는지난해 7조원에서 2003년 16조2,000억원,2005년 22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26.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방안에 따르면 전사적 자원관리(ERP)부문의 투자금액에 대해 5%의 세금공제 혜택을 주던 것을 연말까지 10%로 확대할 방침이다.정기국회에 상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세금공제 대상에는 부품조달과 생산계획,납품,재고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고객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의 투자도 추가하기로 했다.정부는또 국가나 공공기관의 사업 가운데 일정규모 이하의 소액사업에는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제한경쟁입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 1·4분기중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통상 1∼2월중 추진해온 총액사업 협의와 세출예산 집행지침 통보를 연내에 마칠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크리스마스에 어떤 콘서트 갈까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콘서트에 갈까? 연인,가족,친구 등함께 갈 사람에 따라 입맛에 맞는 공연을 골라보자. ◆윤도현 밴드 ‘크리스마스 악몽’=사랑에 빠진 지 얼마안된 연인 사이이거나 진한 우정을 쌓고 있는 친구 사이라면 윤도현 콘서트에 가면 좋을 듯.콘서트때마다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윤밴드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을 준다. 이번 크리스 마스 공연에는 화려한 볼거리와 관객들의 참여가 있을 두드러지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 올림픽 역도 경기장 23일 오후 6시,24일 오후 8시.1588-7890◆여행스케치=졸업을 앞두고 친구들끼리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오래된 여인과 옛기억을 더듬고 싶다면 따듯하고 푸근한 여행스케치의 음악세계로 초대한다.세월과 함께 변하는 듯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2001년 여행스케치의 콘서트장에서 영원한 우정이나 사랑을 맹세하면 어떨까.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 홀.22일∼25일.24일에는 오후 6시·9시 30분,다른 날에는 4시·7시30분에 공연한다.1588-7890◆Our Happy Christmas=온가족이 함께 모여 콘서트에 가고싶다면,크리스마스 콘서트 특유의 훈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프로젝트 그룹 ‘The Snow’의 공연에 가보자.서영은,재즈가수 김현정,전승우가 나와 각자의 노래와 귀에 익은 캐롤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와 7시20분에 공연한다.3시공연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을 초청한 자선 공연으로 MC 유정현이 특별진행한다.‘www.ourhappychristmas.com’로 신청하면 된다.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동국대

    전통과 첨단 과학을 조화시켜 세계에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바로 동국대다. 동국대는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만든 ‘명진학교’가모태다.그 뒤 여러 과정을 거쳐 1946년 4년제 동국대로 새출발했다.동국대는 전통적으로 인문학과 정치행정학 분야가강해 문학가와 정치인을 많이 배출했다. 대학의 발전 방향을 새로 잡은 때가 1994년이었다.‘과학동국’‘의학 동국’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로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개혁하기 시작했다.기존 인문학의 전통 위에 과학을 접목한 21세기형 첨단과학·정보 종합대학이 동국대가지향하는 대학상이다. 이제 그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공과대학 교육 평가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 수여하는 공학교육 인증서를 받은 국내 최초의 대학이 됐다. 인증을 받은 전공 프로그램은 건축공학,기계공학,산업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정보통신공학,토목공학,화학공학의 8개전공. 실질적으로 동국대 공과계열의 거의 모든 전공이 교육 내용과 질에 있어서첨단 미래 사회가 요청하는 교육을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99년에는 ‘기초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가 우수 연구센터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10년간 180억을 지원받아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 정보화의 성과와 노하우를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한 ‘영상정보통신 대학원’을 신설,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과학 동국’을 완성시켜가고 있다. ‘인술을 통한 자비의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병원 개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3년 경주한방병원을 개원한 뒤 포항병원과 경주병원을개원하고 연이어 수도권에 분당한방병원과 강남한방병원을문여는 등 단기간에 2개의 대형 양방병원과 3개의 한방병원을 개원,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의학 동국’의 큰 틀을 완성시킬 결정판은 경기도 일산에 내년 12월에 개원할 ‘수도권 종합병원’.연면적 2만7,0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에 1,000병상을 갖춘 양·한방 종합병원이다.한방과 양방의진료 비율은 2대 8 정도이며 성인병과 노인병 전문크리닉,종합건강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는 100%의 취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실력이 검증된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참사람 인증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졸업 예정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직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기능교육을 시킨 뒤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줘 졸업생의 실력을 대학이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40시간이상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하며 토익 800점 이상을 받아야하고,컴퓨터 교육원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이 인증제를 거친 학생들은 실제로 100%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대는 이와함께 재학생들의 이력서를 CD롬에 담아 1,000여개 기업체에 보내 홍보하는 등 첨단화된 데이터베이스를활용,학생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고 취업을 돕고 있다. 동국대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열성을 쏟고있다. 도서관·박물관·기초과학센터·외국어교육원·컴퓨터 교육원 등 첨단 시설을 구비한 부속기관과 불교문화연구원,사회과학연구원,한국문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그리고 부속병원등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기관들은 학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학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미국 LA캠퍼스,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일산 자연과학대학 캠퍼스에 이르기까지 동국대의 캠퍼스와 부속기관은 국내와 외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구축해 세계화로 뻗어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지식과 인간성을 동시에 갖춘 ‘테크노 휴머니즘’.동국대가 지향하는 최고의 덕목이다. 한준규기자 hihi@. ■동국대 이색학과 ‘E-비지니스 학과’. 21세기의 화두는 인터넷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이없다. 동국대에서는 지난해 경영정보학부에 e-비즈니스학과를신설,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1·2학년 각8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미래의 기업 경영에 있어서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e-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대는 2년 뒤 1회 졸업생이 배출되면 기업체 정보전산실,정보시스템 개발분야,정보통신(IT) 컨설팅 분야 등으로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영정보학 개론,디지털 콘텐츠 제작,웹기반 시스템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밍,정보 조사분석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수업시간에는 거의 실습을 한다.커리큘럼은 미국과 유럽 등 앞선 외국 대학들을 철저하게 벤치마킹을 했고 국내 정보통신 분야 업체들의 기술 동향과조언을 상당 부분 참조하고 있다. 교수진도 화려하다.정교수 6명 가운데 4명은 해외 IT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고 연구 실적도 많은 사람들이다.나머지 교수 2명도 국내 IT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사람을 초빙했다. 한준규기자. ■신재호 교무처장 “인간미·기초실력 갖춘 학생”. “인간미와 기초 실력을 갖춘 학생을 뽑을 것입니다.” 동국대 신재호(申宰浩·50) 교무처장은 ‘동국대가 원하는신입생’의 두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면접의 평가기준도 여기에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나’군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1명당 6∼10분에 걸쳐 진행된다.우선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로 나눠 전공의 기초를묻는다.다음은 수험생이 제출한 추천서,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한다.두 영역은 반반씩 점수로 반영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자체는 점수화되지 않는다.글씨나 분량,문법 등에 관계 없이 기본 양식에 맞춰 쓰면 된다.하지만 면접의 기본자료로 쓰이기 때문에,면접에 들어가기 전서류의 내용으로 기출문제를 만들어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인간 됨됨이가 중요한 평가기준인 만큼 면접 때 예의바른태도는 기본이다.노크를 하고 들어간 후 면접관에게 간단한인사를 한다. 모자를 쓰거나 껌을 씹는 것은 금물.핸드폰을끄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질문을 받았더라도 끝까지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대기시간에는지루하지 않도록 중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논술의 소재는 고전에 한정되지 않는다.사고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구체적인 예를 들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영어지문은나오지 않는다.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된다.정해진 원고 분량의 10%를 넘으면 부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탈락하는 수도 있다. 김소연기자. ■입시 전형 일정. 동국대는 오는 13일까지 정시모집의 원서를 교부한다.접수는 11일∼13일이다.연극전공 실기자를 제외한 ‘가’군과‘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www.applybank.com).인터넷 접수는 12일까지다. 서울캠퍼스의 모든 과는 ‘나’군에 속해 있지만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가’군과 ‘다’군에서도 많은 학생을뽑는다.서울캠퍼스 기준으로 ‘가’군에서는 총 308명,‘나’군은 1,296명,‘다’군은 483명을 선발한다.‘다’군의경주캠퍼스에서는 내신(40%)과 수능(60%)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 총점(제2외국어 제외)을 적용하며 모집단위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이과·공과대학과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는 교차지원도 가능하다.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이나 모집인원 비율은 따지지 않는다. ‘나’군은 인문계의 경우 내신(40%),수능(55%),논술(3%),면접(2%)으로,자연계는 내신(40%),수능(57%),면접(3%)으로선발한다.논술과 면접고사는 내년 1월 8∼9일에 치른다.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8∼12일에 실시한다. ‘지방방문전형’은 동국대 정시만의 특징.부산,대구,광주,전주,제주,강릉,대전 등 7개 도시에서 같은 기간에 시험을 치른다.각 도시별로 5∼7명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까지 와야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단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관계로 지방방문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김소연기자 purple@
  • 오염업소 단속 ‘구멍’ 생긴다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이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갈 전망이어서 환경감시에 비상이 걸렸다. 환경부는 4일 “현재 전국 130개 산업단지는 중앙정부가,그외 지역은 지자체가 맡고 있는 2원 체제를 지자체 관리로 단일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 수질·대기·화학물질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조만간 시행령을 개정,내년 7월까지 권한을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체제는 지방화,분권화 추세에 맞지 않을 뿐더러 산업단지 경계지점을 놓고 관할권 논란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게 위임 취지다. 하지만 지방위임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 소홀로 이어져 치명적인 환경 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태훈(文泰勳)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적절한 단속을 실시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지자체와 그렇지 못한 지자체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권한을 위임해 주면 대규모환경 파괴 문제를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대구공단 주변 하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지자체로 권한이 위임된 지난92년 7월을 기준으로 이관전 145.5ppm에서 다음해 191.4ppm로 증가하는 등 주요공단의 오염도가 크게 나빠졌다.또 지난해 환경사법경찰권이 부여된 감시요원들의 1인당 수사건수도 4대강 감시대가 5.2건,환경청이 2.7건인데 반해 지자체는 0.7건으로 ‘단속의지’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중인 4대강 환경감시대를 환경부의 정규조직으로 전환,특별기동점검 등을 통해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지만 인력 증원 등 많은 어려움을안고 있다. 배출업소 관리 지방위임은 지난 99년부터 지방이양추진실무위원회와 경기도,울산시 등 지자체에서 끊임없이 요구해온 사항이다.환경부와 환경시민단체 등은 ▲민선 지자체장이 환경보전보다는 지역개발을 우선시하고 ▲연고가 있는지역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배출업소를 지도·점검하기어려운 점 등을 들어 반대해 왔지만 지방이양위원회의 압박에 손을 들고 말았다.배출업소 관리체계는 애초 지자체가 전권을 행사하고 환경부가 중앙기동점검반을 운영해 오다 86년 산업단지는 지방환경청,그외 지역은 지자체가 담당하는 2원체제로 바뀌었다.이후 낙동강 페놀 사건 등 굵직한 환경문제가 터질 때마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다 94년5월부터 현 체제를 유지해 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내년 3월부터 디지털 위성 방송

    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 Life)에 디지털위성방송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적도 상공 3만 6,000㎞ 상공에있는 무궁화3호의 중계기 10기를 사용,내년 3월1일부터 본방송을 실시한다. 정통부는 TV 채널 65개와 오디오채널 60개 등을 허가했다. 또 프로그램 편수에 따라 수신료를 내고 보는 PPV(Pay Per View),채널을 선택하기 전에 여러 채널을 모자이크 형태로보여주는 프로모션채널, 모든 채널의 프로그램을 검색해 원하는 채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안내 기능을하는 전자프로그램 안내채널(EPG) 등 부가 서비스 채널도허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150개 이상 채널을 서비스하고 2005년쯤에는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위성방송은 디지털TV의 고품질과 위성의 광대역성을이용한 다채널 장점을 갖고 있어 기존 아날로그TV 방송보다선명한 화질과 CD수준의 음질을 쌍방향으로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방송은 내년 월드컵 경기에 맞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프로그램에 연동형 데이터서비스를 실시하고 뉴스,퀴즈,게임,운세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독립형 데이터 서비스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TV를 이용한 금융거래,전자상거래,e메일송수신 등 본격적인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2월 보급되는 경제형 수신기는 16만원대, 내년중반기 시판될 표준형 수신기는 20만원대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강도 내년 오염총량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한강에도 오염총량관리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2일 환경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강수역에 있는 양평,용인,남양주,광주 등 경기도 4개 시군이 오염총량관리제시행에 합의하고 이미 용역을 실시하고 있어 이천이 참여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수계 구간별로 오염물질 부하량을 통제해 수질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오염총량관리제는 최근 국회에서통과된 3대 수계 특별법에 따라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에서는 의무로 실시될 예정이나 한강만은 임의제로운영되고 있다. 오염총량관리제는 당초 98년 8월 한강법을 만드는 과정에 서울시 주도로 포함시킬 예정이었으나 개발제한과 규제등을 이유로 한강 상류 지자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 전면시행을 못하고 단체장들이 임의대로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최근 한강 상류 지자체들은 재정난 등을 이유로오염총량관리제에 참여하는 대신 다른 부문에서의 지원과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환경감시대에 따르면 11월 현재 한강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단속 건수는 1,387건에 적발건수는 165건이며 올 한해 단속 건수는 1만1,198건,적발 건수는 1,672건이다. 한편 계속된 가뭄으로 팔당댐의 방류량이 지난 9월보다 44% 줄어들면서 구리와암사,잠실,노량진,가양 등 팔당하류지점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1.3~2.2ppm으로9월에 비해 0.2~0.5ppm 증가하는 등 수질이 악화되고있다. 최용규기자
  • 3대강 수질보호 특별법 적용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3대강 특별법’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는 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질을개선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이지만 통과되기까지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되고도 상·하류 주민간 갈등과 정치권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1년반만에야 빛을 보게됐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국회 법사위,본회의 통과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한나라당내 낙동강 상류 지역 출신 의원과 하류 지역 의원간에 합의가 이뤄짐으로써 남은 절차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3대강 특별법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상수원 지역광역시는 2004년 7월부터,일반시는 2005년 7월부터 적용을받게 된다. 3대강 특별법은 상수원 주변 500m내(일부지역 300m,1㎞)의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숙박·축산 시설 등 오염배출업소의 입지를 제한한다.낙동강은 운문·임하·남강댐 등이금강은 대청·용담댐,영산강은 주암·동복호 등이 상수원이다. 전국의 하천을 19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달성해야 할목표수질을 정해놓고,이를 지키기 위해 오염물질 부하량(배출량×농도)을 할당하는 ‘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된다. 오염총량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개발제한을 받게된다.2006년까지 낙동강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0ppm,금강은 2.2ppm,영산강은 2.9ppm을 달성해야 한다. 또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개발에 불이익을 받게된 상류지역주민들을 위해 상수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게 된다.한강수계 주민들은 수돗물 1t당 11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고 있다. 낙동강의 경우 중·상류에 공단이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해각 공단내에 폐수처리된 하수를 일정기간 저장한 뒤 오염물질을 침전,여과시키는 ‘완충저류조’ 설치가 의무화된다.설치비는 국고에서 지원된다. 이와 관련,낙동강 중·상류지역 주민들은 “낙동강 지역의규제가 타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할 뿐더러 오염총량제가 실시되면 이 지역 공단이 크게 타격을 받게 된다”면서정부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정부는 올해안에 3대강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하면 지방선거가 예정된 내년에는 더욱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낙동강 지역의 규제를 상당부분 완화시켰다.낙동강 수계에만 해당하거나 금강,영산강에 비해 시행시기가 빨랐던 오염총량제시행시기도 일치시켰다.또 시·도에 할당된 오염총량 한도내에서 시·도지사의 재량으로 시·군·구에 할당량을 배정할수 있게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중국산 화장품 수은 범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미백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과함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화장품 ‘비손크림’을수거,검사한 결과 수은이 허용치(1ppm)의 최고 1만9,000배까지 검출되는 등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의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면 붓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특히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몸안에 수은이 축적돼 손발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용수기자
  • 한강 수질관리 ‘비상’

    한강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한강 상류댐의 저수율이 예년보다 크게 떨어져 상수원 수질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한강 수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강 상류댐의 담수량이 소양댐의 경우 현재 14억4,000만t(저수율 49.7%)으로 예년의 62.1%에 불과하다고 26일 밝혔다. 저수율 49.7%를 기록하고 있는 충주댐도 담수량이 예년의62.7%인 8억8,000만t에 그치고 있다. 이는 가을·겨울가뭄으로 지난 20일 현재 올해 강수량이예년에 비해 소양댐은 200㎜,충주댐은 400㎜ 정도 줄어든탓이다. 이같은 요인으로 지난해 10월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1.3ppm이었던 한강 수질이 지난달 1.5ppm으로 나빠졌고 앞으로도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내년 갈수기에는 조류증가 등으로 상수원 수질이 악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환경부,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한강환경감시대 등에 상수원의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토록 요구했다. 또 한강댐통합위원회에 한강 상류댐의 저수량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댐방류량을 적정하게 안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상수원 수질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 및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갈수기 정수처리종합대책’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하수30% 그대로 방류…상수원 관리 구멍

    전국 172개 하수종말처리장의 20%인 34곳이 용량을 초과해 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이 일대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부 하수처리장에서는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기준치 20ppm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시설용량보다 유입하수량이 많은하수처리장은 서울 중랑천,인천 가좌,경기 성남·굴포천·구리 등 모두 34곳으로 이 처리장들의 시설용량은 하루 375만5,300t인데 반해 유입되는 하수량은 490만1,470t으로나타났다.하루 평균 114만6,170t의 하수와 한해 4억1,835만여t의 하수가 적절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방류되는 셈이다.특히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인 경기도광주시,가평군 등의 하수처리장 9곳도 처리 용량이 부족해상수원 관리에 구멍이 생겼다. 시설용량이 하루 171만t인 서울 중랑하수처리장은 195만t의 하수가 유입돼 가장 심각한 용량 초과를 나타냈다.처리용량이 초과되다 보니 중랑처리장 방류수의 BOD,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서울 지역의 탄천·가양·난지처리장은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랑처리장은 지난 97년 처리용량을 25만t 늘렸지만 98년부터 유입량이 처리 용량보다 30만t 정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울산시 용연하수처리장 방류수의 BOD가 35.5ppm,경남 마산하수처리장의 BOD가 41.7ppm을 기록해 현행 하수도법시행규칙에 명시돼 있는 방류수의 수질기준(20ppm)을 초과한 하수를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하수장 용량초과와 수질오염 “”빗물·지하수 유입 막아야””

    유입 하수량이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더라도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환경부의 입장이다. 설계단계부터 실제 처리용량의 5% 정도초과는 무리없이처리하게끔 계산되어 있다는 것이다.또 최근 몇년간 유입수의 오염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폭기(하수를 공기에 노출시켜 정화하는 단계) 시간을 줄이는 등 처리량을 늘릴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수처리장의 용량을 늘리거나 하수관거를 정비해 하수외의 빗물이나 지하수등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용량을 초과한 34개 처리장 가운데 중랑처리장을포함한 9곳은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전국 평균(11.6ppm,13.3ppm)을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용량초과와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 연관이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해마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중랑천의 경우 중랑하수처리장의 용량 초과가 개선되지 않아해를 거듭하면서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지난해 중랑처리장의 시설용량은 171만t인데 반해 유입하수량은 195만2,000t에 이르렀다. 중랑처리장의 지난해 수질시험성적에 따르면 방류수의 BOD는 15.9ppm으로 전국 172개 하수처리장 중 최악의 수준을보였다. 이는 전남 영암군 대불처리장의 유입수(11.5ppm)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중랑천은 지난 98년에도 하루 평균 216만여t의 하수가 유입돼 45만4,000여t의 용량 초과를 보였고 99년에도 33만5,000t을 초과했다. 지난해 4월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도 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초과로 유입된 하수를 1차 처리(고형오염물질 침전)만 하고 흘려보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미생물을 이용한 2차 처리를 거치지 않은 하수는 울산·마산하수처리장의 방류수와 마찬가지로 BOD가 30∼50ppm에 이르러 하천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중랑처리장 방류수의 COD 역시 14.6(이하 단위생략)으로같은 서울지역의 탄천(11.7),가양(10.3),난지(10.0)에 비해 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용량 16만t에 유입하수량이 17만5,323t인 경기도 구리처리장도 BOD 12.6,COD 17.3으로 평균 방류수질에 비해높게 나타났다.6,500여t의 하수가 용량을 초과한 용인처리장도 BOD 15.2,COD 20.0으로 전국 최악의 수준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오성규(吳成圭) 정책실장은 “하수처리장의 용량이 부족해 유입된 하수가 그대로 방류되는가 하면 일부 하수처리장은 지나치게 크게 설치돼 시설을 놀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수관거정비와 노후시설개선을통해 처리 능력을 조절해야 하며 도시발전계획에 맞춰 정확한 하수처리시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하수도과 관계자는 “92년 26개에 그쳤던 하수처리장을 172개로 늘리면서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만 주력해왔다”면서 “깨지거나 개방돼 있는 하수관을 통해 빗물,지하수 등 불필요한 물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을막아 처리능력을 조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하수도정비특별지원단’을 발족,전국 하수처리장 실태조사 및 용량초과 하수장의 응급조치 마련에나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롯데 놀이공원 입주 석촌호수 수질 논란

    잠실 석촌호수의 수질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논란을빚은 가운데 ㈜호텔롯데의 수질검사 결과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치와 크게 달라 롯데측이 실시한 수질검사결과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지난 85년 잠실 일대에 롯데월드를 건설하면서 20년 사용후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송파구 신천동 석촌호수에 대한무상 사용계약을 맺고 이곳에 인공섬을 만들어 놀이공원인매직 아일랜드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당시 롯데측은 서울시와 ‘호수를 무상사용하는 대신 수질관리를 책임진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기하고 분기마다 1회씩 송파구와 공동으로 수질검사를 해오고 있다.그러나 양측의 검사 결과가 크게 달라 롯데측이 의도적으로 결과를 왜곡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 올 1·4분기에 송파구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실시한 수질검사의 경우 pH 8.98을 비롯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6.90ppm,SS(부유물질) 12.66ppm,T­P(총인) 0.069ppm,T­N(총질소) 2.328ppm으로 각각 측정됐다.[표] 그러나 롯데측이 민간업체에 위탁해 같은 시기에 실시한수질검사에서는 pH가 8.38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측의검사치보다 0.60이나 낮게 나타났다.COD는 5.48ppm로 1.42ppm,SS는 8.53ppm으로 무려 4.13ppm이나 낮게 측정됐다. 또 T­P와 T­N도 0.026ppm과 0.358ppm으로 검사됐다고 밝혀 보건환경연구원의 결과치와 비교할 때 T­P는 2.6배,T­N은 무려 6.5배나 차이가 났다. 이같은 검사결과의 차이는 올 2·4분기 측정때도 되풀이됐다.보건환경연구원 검사때 pH 8.52,COD 6.05ppm,SS 13.41ppm,T­P 0.050ppm,T­N 0.980ppm이었던 것이 같은 시기에 실시한 롯데측 자체 검측에서는 pH 8.41,COD 5.77ppm,SS 13.34ppm,T­P 0.029ppm,T­N 0. 540ppm 등으로 부유물질을 비롯한 전 항목에서 크게 낮았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석촌호수 수질이 2급수에 가깝다는 검사결과를 제시한 반면 보건환경연구원은 4∼5급수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보고서를 냈다. 롯데월드 김용술 시설관리팀장은 “아마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료 채취후 검사를 늦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배경석 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는 법적 효력을 가져야 되기 때문에 정확한 시료 채취와 조사가 기본”이라며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우리보다 개인업체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해온 롯데측의 검사결과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반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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