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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시각/ “핵개발 포기해야” 北행동 촉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기본 시각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이 먼저 파기돼야 대화든,협상이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멕시코 APEC 정상회담에서도 평화적 해결방안을 강조했지만 큰 기류는 북한의 행동이 결정적 변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발표문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고 북·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과감한 접근법(bold approach)’을 취할 준비가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올 초 한국을 방문,북한을 ‘침공(invasion)’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제임스 켈리 특사도 북한의 행동에 따라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한 ‘당근책’이 있음을 평양에 제시했다.공동 발표문은 외교적 형식일 뿐 미국이 할 만한 얘기는 이미 충분히 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한·미·일 3국의 시각을 ‘판도라의 상자’에 비유한다.각국의 입장을 대변한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한국과 일본은 평화적인 해결책을 강조했고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의 폐기를 각각촉구했다.한·미·일 3국이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요구사항을 모두 담았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대화와 평화를 강조했지만 이는 북한과의 주고받기식 협상이 아니라 북한의 ‘외교적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콜린 파월 국무 장관이 이날 북한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현안을 점검하는 ‘논의(discussion)’는 가능하지만 한발짝씩 양보하는 협상(negotiation)’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파월 장관은 APEC 3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북한과 대화하겠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협상을 시작할 계획은 없으며 북한은 이번 행위로 국제사회에서 이미 고립됐다.”고 말했다.북한에 계속 압박을 가하겠다는 외교적 발언이지만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가 우선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일종의 대북 ‘경고’다. 앞서 백악관은 북한의 불가침 조약 제안을 일축했다.숀 매코맥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의 25일 정상회담에 맞춰 “북한이 자체적으로 대량살상무기를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 발표문에서 미국이 북한의 가시적인 행동을 요구하고 재차 ‘당근책’을 강조한 것은 ‘악의 축’으로 분류,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이라크와는 해결책이 다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mip@
  • 외국계 광고사 급성장 국내시장 40% 점유

    올해 광고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계 광고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광고사들은 올해 4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로 2조 50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0년 국내 광고시장에서 처음 점유율 30%대를 차지한데 이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 기간에 SK텔레콤의 광고를 대행했던 TBWA코리아(미국계)는 올 3·4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한 1140억원의 물량을 수주했다. 금강기획(영국계)의 누적취급고도 3700억원에 달해 제일기획,LG애드 등 국내 광고사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집계한 8월 광고사별 방송광고 현황을 보더라도 외국계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일본계)가 67.7%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웰콤(프랑스계) 59.3%,WPPMC코리아(영국계)가 51.3%를 기록했다. 최여경기자 kid@
  • APEC 韓·美·日 정상회담/ 이모저모

    (로스 카보스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3국 정상회담이 27일 새벽 멕시코 로스 카보스 웨스틴 레지나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회담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40분 가량 진행됐다. ◆3국 정상은 회담 시간의 대부분을 북한의 핵 개발 문제 논의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에선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으며,미국측에선 콜린 파월 국무장관·앤드루 카드 대통령 비서실장·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일본측에선 아베 신조 관방장관·다카노 도시유키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 도중 수차례 ‘기회'(opportunity)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북한핵)문제를 3국이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임 수석은 전했다. ◆3국 정상들은 회담에 앞서 친밀한 인사를 교환했다.특히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회담장에 입장하자 앉은 자리에서 입구까지 걸어나와 김 대통령의 손을 잡으면서 각별한 우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우리 모두 같이 나가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등 3국 정상의 결속을 과시했다. 부시 대통령이 중앙에 서고 오른편에는 김 대통령,왼편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김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대해 “예.만족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웨스틴 레지나 호텔은 부시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회담장 주변에는 미국측 경호요원 및 멕시코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활동을 펼쳤다. 특히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회담장인 살라 마하룸에는 회담 배석자 이외에는 보도진의 접근이 불허됐다.
  • ‘전자인사관리’ 의무화, 내년 모든 부처 확대 시행

    앞으로 공무원의 인적사항 등 인사내역이 표준화된 전자서식에 따라 통합관리되며,이를 위해 각 행정기관장은 중앙인사기관에 공무원의 인사내역을 상시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대한매일 10월18일자 26면 참조] 정부는 22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공무원에 대한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의 사용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전자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가 전자정부 11대 과제의 하나로 개발,보급중인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올해 35개 중앙부처에 시범 적용된 뒤 내년부터 모든 부처에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서민 생활보호 검찰 팔 걷었다

    검찰이 금융감독원·국세청·경찰청·소비자보호원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소비자권익 침해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 검찰이 대형 정치·경제 사건에 주력해 왔던 틀을 벗어나 일반 서민들 생활보호에 적극 나선 것이어서 수사성과가 주목된다. 서울지검은 22일 올 연말까지를 ‘1차 소비자권익 침해사범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박영수(朴英洙) 2차장검사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수사단을 편성,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판매 기법의 다양화,건강보조식품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주식투자의 보편화 등과 맞물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소액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이 이번 단속의 배경이다. 이들 범죄의 경우 개별 피해자의 피해액이 소액이어서 피해자 신고나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수사의지는 부족한 반면,전체 피해액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경우가 적지 않아 언제든 사회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들 범죄에 대한올해 상반기 동안의 단속실적을 분석해 ▲홈쇼핑등을 가장한 불법 통신판매사범 ▲‘떴다방’ 등 부동산질서 교란사범 ▲신용카드 할인사범 ▲다단계 금융피라미드 사범 ▲채권회수를 위한 청부폭력사범 ▲허위·과대광고를 통한 건강보조식품 제조와 판매 사범 ▲작전세력이 낀 주가조작 사범 등 7개 범주로 나누고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검찰은 또 이들에 대한 처벌이 단순 사법처리에만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관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불만 사항을 적극 수사에 활용하는 한편,불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국세청이나 서울시 등과의 협조 아래 불법 부당이익이나 포탈세금을 전액 환수토록 하고 피해자가 피해배상을 위한 민사소송을 낼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辛南奎)를 소비자보호전담부로 지정하고 소비자권익침해사범 신고센터 현판식도 가졌다.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검찰은 신고전화(02-530-4400)와 서울지검 홈페이지(www.seoul.dppo.go.kr) 등을 통해 피해신고를 접수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北核 파문/ 켈리 美국무차관보 일문일답 “핵개발 시인 = 대화의지 동의안해”

    지난 19일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대북 특사(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서울 미 대사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북한이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한 뒤 북·미 협상에 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다음은 켈리 특사와의 일문일답. ◆북한이 지난번 회담에서 체제보장,선제공격 불가,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을 요구했나. 이 시점에서 북한의 구체적인 언어를 논의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그들은 핵 프로그램을 인정한 뒤 그런 제안을 했다.북한은 미국이 이를 수용하면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비밀 핵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완전히 본말이 전도된(upside down)것이다. ◆북한이 어느 수준까지 핵개발을 했나. 미국은 올 여름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심각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이미 밝힌 대로 우리는 대북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담한 접근법(bold approach)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현재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overriding) 사항이다. ◆제네바 합의는 유효한가.경수로 건설,중유 공급은 계속하나. 제네바 핵합의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제거하고 핵비확산조약(NPT) 이행의 책임을 부과하기 위한 것이다.아직 결정된 게 없다.다음 조치에 대해서는 미 의회와 동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부시 대통령 역시 다음 조치가 무엇이 될지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미국이 밝힌 대북 평화적인 해결에 구체적인 시한이 있나.시한 이후 방안은 뭔가. 데드라인은 없다.북한 핵문제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문제이다.최선책을 찾기 위해 동맹국과 논의 중이다.가장 쉬운 해결 방법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신속하고도 가시적으로 해체(dismantle)하는 것이다.미국은 북한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시인과 관련,정부는 평화적 협상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어조로 말하고 있는데,한·미간 구체적 논의가 있었는지.경수로 건설 중단 등 KEDO사항도 언급됐는가. 오늘 협의에서 핵개발 계획을 해제할 수 있다면 그것을 긍정적인 변화로 우리가 볼 것이라고 합의했다.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할 것이고 내일 일본 가서 논의할 것이다. ◆한국이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하는 게 합당하다고 보는가. 올해 희소식 중 하나가 남북관계와 북·일관계가 개선되고 북한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는 점이며,이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그러나 동시에 북의 핵개발이 미국과 동맹·우방국에 매우 중요한 문제란 점을 진행 중인 북한과의 대화과정에서 분명히 짚어주길 강력히 희망한다.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고 나서야 협상하겠다는 건가. 현재 상황은 93,94년 상황의 반복이 아니며 이점을 북측에 분명히 말했다.그래서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과거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을 청산하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북한의 뉴욕 대표부와의 채널은 계속 열어 놓고 있다. ◆핵개발 계획을 시인한 것이 대화 의지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북한의 대화의지를 파악하는 것은 혼란스럽다.평양 회담에서 처음엔 어떤 대화도 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이다.미국과 대화를 원했다면 다른 방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중국·러시아·파키스탄이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지원했다는데. 첩보 정보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 ◆베이징을 거쳐 왔는데,중국과의 협의 내용에 만족하나. 존 볼턴 군축 담당 차관과 나는 중국과 두 차례에 걸쳐 장기간 심도깊게 논의했다.중국도 매우 심도깊은 관심을 표명했다.중국도 한반도 핵무기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이같은 중국의 입장에 대해 아주 신뢰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 집에서 게임처럼 즐겁게 영어공부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을까.좋다는 학원에 보내지만 아이는 싫증내게 마련이고,비디오테이프가 좋다지만 이 역시 지속적인 효과를 갖기란 쉽지않다. 큰돈 들이지않고 영어 잘 하는 아이들중에는 “교과서 중심의 공부”를 했다는 아이들도 많다.사교육에만 맡기지말고 아이들과 함께 영어교과서를 통해 놀면서 영어와 친해지는 것도 좋은 영어공부방법이다.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영어선도학교인 세검정초등학교 5학년6반에서 벤치마킹하자. ◆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나 일주일에 3·4학년은 한시간씩 연 34시간,5·6학년은 두시간씩 연 68시간에 지나지 않는다.97년 6차교육과정보다 3·4학년의 경우,한시간씩 줄었다.그러나 평소 영어환경에 젖게하기 위해 ‘잉글리시 존’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어휘 수는 450낱말 안팎으로 3학년에서는 듣기위주,4학년에서는 읽기,5학년에서 쓰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초등학교 영어도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라 한다.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점옥장학사는 “CD롬이나 테이프 등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체화되도록 한다면 중학교 2학년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많은 영어과제로 부담을 주기보다는 학교에서 제시한 문장을 완벽하게 외울 것을 강조했다. ◆집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영어를 배운다는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영어 CD와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는 것 말고도 게임을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이때 어머니가 교과서를 참고하면 어머니의 영어실력이 대단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카드 순서대로 놓기: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기,밥먹기,학교가기 등 시간대별로 만들어진 카드를 활용해 어머니가 “I get up at 7.”이라고 읽어주면 아이가 카드를 집는 형식이다.역할을 바꿔 아이가 읽고 어머니가 카드를 집는 방식으로 되풀이하면 듣기이해도가 높아진다. -말판놀이:말판에 그려진 내용을 먼저 영어로 말해본다.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사람이 먼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말을 옮기고,옮긴 곳에 알맞은 말을 찾아서 한다.“Do you want some more pizza?” -땅따먹기:시간표의 요일과 과목이름을 되풀이해서 말하게 한다.짝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먼저 동전을 튕긴다.상대방은 동전이 멈춘 곳의 요일을 묻고,동전을 튕긴 사람은 요일과 과목을 바르게 대답하면 그 칸이 자기 땅이 된다.“What day is it today?”“It's Monday.I have English class.”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 사람이 이긴다. -자신의 책 소개하기:“What’s hiding from the police man?”“A thief.””What’s hiding from my mom?”“Me.(빵점 맞은 시험지 들고 숨어있는 나의 그림)” 한 문장을 이용해 간단한 책을 만들어본다.문장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끝말 이어쓰기:교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 익히기 방법인데,아이들의 단어실력으로도 English-happy-young-grape-eyes-small-long-good-dog-gold-doll-line 등으로 계속될 수 있다. -문장만들기:몇 개의 문장카드를 떼어낸다.교과서 부록에 있는 것을 활용하면 된다.‘She has short hair.’‘He has small ears.’‘I have a big mouth.’‘I have big eyes.’‘She is very tall.’‘He has long legs.’등 6장의 카드를 읽어보고 단어별로 이를 잘라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보게 연습한다.‘I’에 ‘has’가 붙는 등 실수를 하면서 ‘is’와 ‘have’동사의 활용법을 어렵지않게 익힐 수 있다. -빙고게임:가로 5㎝,세로 15㎝종이를 8쪽으로 접는다.어머니가 단어를 말하면 곳곳에 칸마다 쓴다.다 쓴 카드를 들고 어머니가 말하는 단어가 가장자리에 있을 때만 한칸씩 종이를 떼어낸다.먼저 떼어낸 사람이 이긴다. 그외 부록카드를 엎어놓고 카드놀이를 할 수도 있고,원판을 이용해 회전을 시킨 뒤 화살표가 자신 앞에 멈출 경우 큰 소리로 되풀이해서 말하는 방법도 아이들과 쉽게 할 수 있는 영어공부이다.또 역할극이나 번갈아가며 읽기 등은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리 어려울 것 없는 영어공부 방법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놀이식 수업으로 영어공포 없애요”세검정초등학교 이윤희 교사 “초등학교 6학년 때 벌써 ‘나는 영어는 포기했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97년이후 사교육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아이들은 영어에 질리게 된 것입니다.” 세검정초등학교 이윤희 교사는 영어 조기교육 붐이 불면서 오히려 ‘영어지진아’가 늘고있다고 지적했다.아이들에게 영어를 강요하다시피 가르쳐 단계를 올리기도 전에 싫증을 내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영어에 대한 거부 반응이나 공포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놀이 등을 활용해 재미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실력이 서로 다른 한 학급 학생 35명 가량을 함께 가르치기란 쉽지 않지만 놀이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살다와 영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나 못하는 아이들이나 다 함께 수업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교사 경력 10년으로 대학원에서 초등영어교수법을 공부한 이 교사는 또 ‘스토리 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간단한 문장을 대여섯번씩 들으면 아이들이 대부분 이해할 수 있으므로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반면에 “사과가 영어로 뭐야?”는 식으로 우리말과 영어를 분리시켜 가르치는 것이 가장 나쁜 교육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아이들이 영어를 받아들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주입식보다는 수준 차이가 나는 아이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교사는 영어를 잘 하는 아이를 ‘도우미’로 정해 친구들을 돕게해 스토리북을 스스로 만들어보게 하는 등 스스럼없고 자연스럽게 활동하게 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에서도 “엄마는 영어를 잘 못해.”라고 물러서기보다는 “엄마는 발음이 서툴러.그러니까 네가 가르쳐 줘.”라고 말하는 식으로 유도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교사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놀이보다는 테이프나 CD롬을 이용한 공부를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 24일은 ‘화해의 날’ 애플데이 “”맛있는 사과 나누며 사과하세요””

    “애플데이에는 서로 사과(謝過)하세요.”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위해 오는 24일을 ‘화해의 날,애플데이’로 선정했다. ‘애플데이’에 잘 익은 ‘사과’를 주고받으면서 그동안의 오해와 불신을 풀고 화해하며 새롭게 시작하자는 캠페인이다. 이처럼 ‘애플데이’를 선정한 것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과하고,서로 화해하는 의식을 통해서 풀 것은 풀어야 한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협의회 고문 이시형(정신과전문의)박사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恨)과 정(情)이 많다.정이 많다보니 조그마한 아쉬움이 섭섭함과 미움으로 자리잡고 이런 미움의 감정이 갈등과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로 연결됐다.”는 진단에 따라 서로 화해의 장(場)을 마련한 것이다. 최영희 상임대표는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면 10월24일,애플데이에는 평소 화해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잘 익은 사과를 전하면서 사과하고 화해하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애플데이 선포식’을 갖고 청소년들이 친구와 선생님,부모님과 정치인들에게 “서로 화해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사과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최불암,안재모,그룹 신화,박경림씨 등 연예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22일까지 홈페이지(www.Appleday.net)를 통해 ‘화해의 사연과 사과보내기’무료 이벤트를 실시,온라인상에 편지를 쓴 1024명에게 오프라인으로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한다. 우수사연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애플데이 당일 사과 한박스를 해당 학급으로 보내준다. 허남주기자
  • 전자人事행정시대 열린다

    내달부터 전자인사행정시대가 열린다.기관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관련 자료를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공무원 스스로 잘못된 인사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17일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을 오는 11월부터 31개 중앙부처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가 개발한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은 전국 모든 공무원들의 인사기록을 입력한 뒤 정책결정자와 정부기관,기관별 인사담당자,개별 공무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인사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고안됐다. 공무원 채용에서 승진,급여,퇴직에 이르기까지 97개의 최신 인사자료가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인사권자인 기관장은 승진·전보 등 의사결정에 앞서 직접 나이,성별,경력,학위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인사 대상자들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또 일반 공무원도 지금까지는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자신의 인사자료를 직접 점검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도 있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장·휴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일일이 총무과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구축에는 총 2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단계 사업이 완전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16개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에도 보급돼 약 26만명의 공무원이 이용하게 된다. 인사위 관계자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걸리던 공무원에 대한 각종 현황과 각종 통계,인사지표 등을 실시간으로 집계,분석할 수 있게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사정책의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피니언 중계석/ 부유세 도입 가능한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갖가지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부유세’를 걷겠다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발상은 새롭게 들린다.우리사회에서 ‘부유세’를 걷는 게 가능한지,그렇다면 그 전제 조건은 무엇인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인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의 주장을 듣는다.이 글은 인터넷사이트 ‘이슈 투데이’에 최근 실린 글이다. 세금 부과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부유세 11조원을 포함해 34조원의 세금을 더 걷겠다고 했다.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그 필요성과 현실성에 관해 생각해 보자. 부유세 도입 등 부유층에 대한 증세는 왜 필요한가.우선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외환위기 이후 도시가구 소득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가 1996년 3.3배에서 2001년 5.4배로 올라갔다.다음으로 여성·노인이나 빈곤층 등을 위해 정부가 써야 할 돈이 너무나 많이 필요하다. 2001년 현재 가임 여성당 평균 1.3명의 아이밖에 낳지 않는다. 1991년 1.78명에 비해 너무나 급격하게 감소한 셈이다.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노동자들은 보육과 자녀교육에 드는 비용 때문에 허리가 휜다. 그러면 부유세 도입,즉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과연 가능한가를 따져 보자.우리 경제발전 단계나 경제여건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경제여건이 되더라도 과연 실행에 옮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나눠서 살펴 봐야 한다. 우선 능력에 관해서 판단할 때 한국의 실질적 국민소득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2000년 중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910달러지만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환율(PPP·Purchasing Price Parity)로 환산하면 1만 7300달러로 1.9배나 높아진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5620달러인데 PPP로 계산하면 2만 7080달러로 내려간다. 그런데 여기서 부유층에게 세금을 많이 내게 하면 경제가 주저앉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감세로 자본가 수중에 이익이 많아지면 투자가 확대돼 고도성장을 하게 되고 일자리도 늘어나므로 저소득층의 생활도나아진다는,‘넘처 흘러내리기(spill-over)’논리를 편다.따라서 증세하면 투자가 위축되므로 곤란하다는 것이다. 과연 올바른 주장인가.결코 그렇지 않다.1960∼70년대처럼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모자란 시대에는 통할 수 있는 논리다.그러나 지금은 수요가 부족해서 공황이 발생하는 공급과잉시대로 들어섰다.부유세 등 증세를 통한 소득분배는 소비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경제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준다.또한 정부의 사회보장이 확대돼 노동자들이 얻는 사회임금이 커지면 중소기업 등이 직접 지불해야 할 시장임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기득권자들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세금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자본가들이 해외로 자본을 도피시키고 대거 이민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살펴 보자.그러면 국경에서 중과세하면 된다. 유럽에서는 국가 재정이 전체 국민소득의 50%에 가깝다.고소득층은 세금 부담이 무겁다고 엄살을 떤다. 그러나 그들은 외국으로 자본을 도피시키지 않는다.예컨대 스웨덴에서는 대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확대했지만 스웨덴 내의 거점을 버리지 않았고,오히려 세금을 많이 내 노동자들의 IT 기술훈련으로 이 부문을 선도할 인력을 육성했다. 결국 부유세 도입의 현실성 여부는 이것을 실행에 옮길 만한 정치적 힘이 있느냐의 문제다. 이번 대선에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10% 이상 지지를 얻으면,부유세를 바로 도입할 수는 없지만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바로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 “2010년 안양천서 수영을”

    양재천,탄천 살리기에 이어 안양천 살리기도 본격화됐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7일 “안양천을 끼고 있는 양천,구로,금천구와 경기도의 안양,광명,시흥시 등 13곳의 자치단체장들이 8일 오전 구로구청에 모여 안양천을 살리기 위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부터 강서구 염창동까지 이어지는 연장 32.5㎞의 국가 및 지방하천이다. 지난 8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양천구 관할인 양화교부근에서 15.8ppm으로 나타나 ‘급외수’로 파악될 정도로 수질이 나쁜 상태다.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는 지난 99년 발족했으나 일회성 행사위주로 활동,본격 환경보존 활동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사람이 수영하고 물고기가 뛰놀 수 있는 안양천 복원을 위한 ‘안양천 환경개선 기본구상’을 수립,추진키로 한 것이다. 구는 BOD농도를 향후 3년안에 5급수 수준으로,96년까지는 4급수로 끌어 올린 뒤 장기적으로 2010년까지는 3ppm이내로 맑게 해 수영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야심이다. 구는 이를 위해 ‘수질개선 대책반’을 구성,수질검사결과 게시판을 설치하고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도 가입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수질개선 기금을 마련하는 등 개발보다 보존에 중점을 두는 친환경적인 둔치활용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여가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안양천유역 인구 최대밀집지역으로 안양천의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가 20만명에 이른다.”면서 “안양천 유역 13개 단체의 환경감시 네트워크를 종합,활성화시켜 하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지역국회의원들과 정치적 연대를 강화하는 등 범광역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교육 단신/ 유엔 국제포스터공모전 外

    ***유엔 국제포스터공모전 9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유엔인구기금 국제포스터 공모전이 올해는 ‘빈곤과 인구,여성’을 주제로 열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인구의 영향을 작품에 담으면 된다.6세부터 19세 이상 일반인까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심사하는데,연령별 1등 입상작은 2002 유엔인구기금 주최 국제포스터공모전에 한국대표로 자동참가하게 된다.마감은 10월19일.작품제출과 문의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홍보출판과.(02)2634-3410.www.ppfk.or.kr. ***美 공립高 교환학생 모집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문기관인 ‘한국 드림아이’(www.dreami-edu.com)는 내년 1월부터 실시하는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선발된 학생은 미국의 공립 고등학교에서 6개월에서 1년간 교환학생 자격으로 정규수업과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며 미국 가정에서 지내게 된다.참가 자격은 15∼18세로 최근 3년간 학교성적이 중위권 이상이고 영어시험(SELP)과 영어 인터뷰에 합격해야한다.(02)776-1518. ***26일~28일 영국유학박람회 주한 영국문화원은 오는 26, 27일 서울 프라자호텔,28일 부산대에서 영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행사에는 골드스미스 등 영국 유수의 대학교,직업전문대학,사립초중등학교 및 영어연수학교 등 총 84개교의 관계자가 참석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추첨을 통해 영국 왕복항공권 등이 주어진다.(02)3702-0691. ***중.고교 국회체험교육 국회사무처 연수국은 2002년도 초·중·고교생 국회체험교육을 실시한다.교육기간은 11월13일∼12월13일이며 교육인원은 1회당 50명이다.교육내용은 국회헌정사,국회의 역할,국회의원과의 대화,모의 국회실연 등이며 25일까지 학교단위로 선착순 접수한다.(02)788-3981∼2.
  • “대구 미군기지 오염 토양 반환예정지에 일방 매립”

    ‘미군기지 되찾기 대구시민모임’은 7일 성명을 내고 “대구주둔 미군이 지난 5일 A3비행장 활주로 지역에서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오염된 토양을 남구청에 통보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매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토양이 지난 8월 캠프워커 기름유출 사건으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시민모임은 특히 “매립지역은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의해 미군이 2007년까지 한국정부에 반환키로 합의한 곳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미군측의 공식사과와 매립 중단,진상규명 등을 강력 촉구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브라질대선 룰라 46%득표 1위

    중남미 헌정사상 선거에 의한 첫 좌파 대통령의 출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6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결과 어느 후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사진)후보와 집권 사회민주당(PDDB)의 주제 세하 후보가 오는 27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브라질 최고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현재 80% 이상 개표한 결과,룰라 후보가 46.6%의 득표율로 1위로 나타났고,세하 후보는 23.8%로 2위에 그쳤다.사회당(PSB) 안토니 가로징요 후보는 16.6%,사회민중당(PPS) 시로 고메스 후보는 12.5% 득표에 머물렀다. ◆예상된 결과-룰라가 1차 투표에서 2위와 큰 표차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초 예상과 거의 일치한다는 평가다.투표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룰라는 4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룰라의 독주가 워낙 뚜렷하다는 점을 들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했었다.그러나 일부 중도성향 부동표가 막판에 보수 성향의 세하 후보쪽으로 기운 것으로 분석된다.세하는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는 19%대 지지를 기록했지만,실제 투표에서 5%포인트 가량을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에서도 룰라 우세 전망-룰라는 89년과 94년,98년 대선에서 연달아 역전패 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특히 89년 때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결선에서 졌다.이 때문에 현지 일부 언론은 룰라가 이번에도 역전패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급진적 변화를 두려워하는 중산층이 과거처럼 막판에 보수 후보에 표를 던질 것이란 지적이다.특히 브라질 선거법은 정당의석 수에 따라 TV연설 시간을 차등 배정하는 등 여당 후보에 유리하게 돼 있다.이런 이점과 함께 세하 후보가 결선투표일까지 다른 정파의 지지를 적극 이끌어낸다면 승부는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결선에서 룰라가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훨씬 우세한 편이다.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무엇보다 세하 후보의 경우 과거 여당 후보와 달리 개인적 인기가 매우 낮은처지다. 여기에 룰라와 노동자당의 급진적 이미지가 과거에 비해 많이 희석된 점도 중산층의 불안감을 낮추는 요인이다.노동자당은 이미 여러차례 선거를 통해 주지사와 시장 등을 배출했으나,별다른 거부감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또 룰라 자신도 이번 대선에서 기업인 출신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목하는 등 급진 이미지를 상당부분 탈피했다는 지적이다. 결선 투표에 대비한 정당간 합종연횡에서도 룰라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1차투표에서 3,4위를 차지한 가로징요와 고메스 후보 역시 좌파성향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황규환 신임 스카이라이프 사장 “통합리모컨 가입자에 무상배급”

    “스카이라이프에게 실패할 자유는 없다.다만 성공할 책임만이 있을 뿐이다.” 황규환(黃圭煥)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신임 사장이 지난 2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카이라이프의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간담회는 50여명의 기자와 스카이라이프 경영실무진이 모인 가운데 2시간쯤 진행되었다. 황사장은 “하루 평균 6000여건 접수되는 불만사항의 10%가 지상파 재전송에 관한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가장 큰 현안이 지상파방송 재전송 문제임을 확인했다.그러나 황사장은 이 문제에 대한 현시점의 해법으로 “통합리모컨을 가입자들에게 무상배포해 시청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지상파 방송과 스카이라이프 방송을 한 개의 리모컨으로 간편히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만 밝혀 지상파 재송신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 통합리모컨이란 시청자가 지금처럼 여러개의 리모컨을 가지고 거주지역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위성 방송의 채널을 선택하는 대신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채널을 간편히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리모컨. 따라서 지방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은 서울지역 MBC,SBS,KBS2 방송을 별도의 케이블이나 지역 지상파 방송국에서 송출해 주지 않는 한 여전히 볼 수없어,지상파 재전송 문제는 미해결된 상태다.스카이라이프를 통해 깨끗한 화면을 보려는 난시청지역 주민들도 마찬가지.스카이라이프 채널을 통해 선명한 TV를 볼 수 있는 지상파 방송은 현 방송법 시행령이 허가한 KBS1과 EBS방송뿐이다. 그렇다면 통합리모컨은 단순한 ‘미봉책’일까? 황사장은 “전체 가입자 수가 늘어 스카이라이프의 매체파워가 커지면 (지상파 재전송을 원하는)사회적 여론이 형성될 것이다.이에따라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합법적으로 재송신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것은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타개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체관계자들은 “지상파 재전송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채널 선택조작의 불편함만 해소해주는 통합리모컨이 가입자 확보에 얼마나 큰 힘이 될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입을 모았다. 황사장은 이밖에도 ▲판매점과 설치점으로나뉘어 있는 300여개의 영업소들을 150개 정도로 통합시켜 경쟁력을 갖는 영업망 재구축 ▲위성방송 고유의 서비스인 PPV(Pay Per View)서비스 강화 및 채널 수 확대 ▲차량,선박,항공기같은 교통수단에 대한 서비스 영업 활성화 등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황사장은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올 연말까지 70만,내년 1·4사분기까지 1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충무로 산책] 뻔뻔스런 영화속 간접광고

    “열심히 일한 당신 극장으로 떠나라.” 대박 행진을 계속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을 두고 이런 우스갯소리가 들린다.그만큼 이 영화에는 현대카드의 광고가 노골적으로 삽입돼 있다. 영화 속 간접광고(PPL·Products in Placement)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쓱 지나가던 간접광고가,이제는 뻔뻔스럽게 정면에 나선다. ‘가문의 영광’에서는 현대카드 광고 모델인 정준호가 광고의 제스처를 극중 맥락과 상관없이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이 나온다.또 “016은 ★표를 누르면 취소가 된당께.”라는 대사가 나오고,야후 코리아로 e메일을 보내기도 한다.현대카드는 마케팅비 20억원 가운데 3분의1 정도를 지원했고,야후 코리아는 1억원을 협찬했다. 물론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를 무리하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특히 영화가 산업인 이상,간접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작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는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관객은 영화를 보러 가지 광고를 보러 가는 것은 아니다.간접광고는 말 그대로 ‘간접’에 그쳐야 한다.영화의 소품이나,의미를 풍성하게 하는데 활용되는 선을 넘게 되면 관객은 짜증날 수밖에 없다. ‘공동경비구역 JSA’나 ‘집으로’의 초코파이는 잘 쓰인 PPL의 예다.상품이 가지는 의미를 영화의 주제 속에 녹여냈다.‘예스터데이’에서도 경찰청 화상전화 초기 화면에 카이 로고가 뜨는 장면이 나오는데,“경찰청 전화에이것 좀 안 넣으면 안돼요?”“네가 경찰청 전화요금 다 낼래?”라며 비트는 재치를 보인다. 포카리스웨트,동서식품 등 30개 넘는 간접광고로 한국 PPL의 원조가 된 99년 ‘쉬리’이래 한국영화에서도 PPL은 빠질 수 없는 양념이 됐다.하지만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미덕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소연기자
  • 브라질 좌파대통령 나오나

    오는 6일 실시되는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좌파인 브라질 노동당(PT)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중남미 정치판도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룰라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브라질은 물론,중남미 전체를 통틀어 좌파가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는 첫 사례가 된다.고질적인 경제불안과 빈부격차에 환멸을 느낀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연쇄적으로 좌파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지율 격차 26%포인트-브라질 대선후보들의 선거유세가 종료된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결과,그동안 1위를 달려온 룰라 후보가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연립여당 대선후보인 조제 세하는 19%,사회당(PSB)의 안토니 가로징요 후보와 사회민중당(PPS)의 시로 고메스 후보는 각각 15%와 12%선에 머물렀다. 브라질 대선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상위 득표자 2명이 오는 27일 결선을 치른다.그러나 룰라가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이다.설령 결선투표에 가는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역시 룰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현정부 경제실정에 등돌려-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인 룰라는 94년과 98년 대선 때도 여론조사에서는 항상 1위를 달렸지만,막상 투표에 가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좌파 집권에 따른 급격한 혼란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투표 당일 마음을 바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사정이 다르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무엇보다 기득권층과 국제금융권이 지지했던 현 카르도주 대통령이 8년간 집권했지만 브라질 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외채는 오히려 늘었고,빈곤층과 실업도 증가했다. 이번 선거전에서도 룰라가 앞서자 주가와 화폐(헤알화)가치가 급락하고 국가위험도는 상향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다.그럼에도 불구,룰라의 지지도는 계속 상승해 룰라에 대한 브라질 국민의 기대를 반영했다. ◆좌파 도미노 가능-과거 중남미에서 좌파가 정권을 잡은 것은 쿠바의 카스트로와 칠레의 아옌데 정도다.그러나 이들은 혁명을 통해서 집권했다.룰라가 당선된다면,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좌파가 정권을 잡는 첫 사례가 된다. 이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만하다.빈부격차가 극심한 중남미에서는 좌파가 득세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0여년간 중남미 각 정권이 도입한 미국식 시장경제 체제인 신(新)자유주의 경제정책이 효력을 거두지 못하면서 민심은 이제 기존 집권층에 더이상 기대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내년 3월 대선이 실시되는 중남미 제2의 대국 아르헨티나에서도 최근 몇몇 좌파 정치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상연기자 carlos@ ■룰라는 누구인가 브라질 국민 사이에서 ‘룰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54) 후보는 사회 밑바닥에서 맨손으로 출발,최정상 등극을 눈앞에 둔 입지전적 인물이다. 브라질 북동부 지방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을 땅콩장사와 구두닦이로 보내면서 학교 정규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해 10살이 돼서야 간신히브라질어 알파벳을 깨우쳤다.이후 그는 상파울루 인근 철강공장의 금속노동자로 들어가 일을 배우다가 1960년대 중반 사고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노조활동에 관심이 없었으나 공장노동자였던 자신의 첫번째 부인이 69년 산업재해인 결핵으로 숨지면서 노조활동에 눈을 뜨기 시작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였다. 75년 10만명의 노조원을 둔 브라질 철강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으며,그의 당선을 계기로 그때까지 ‘어용’으로 불렸던 철강노조가 강력한 독립노조로 탈바꿈했다.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노동계에서 신망을 얻은 그는 80년 철강노조를 비롯한 산업별 노조와 좌파 지식인들의 절대적 협력속에 정치단체인 브라질 노동당(PT)을 출범시켰다. 정규수업을 받지 못한데다 행정경험이 일천하지만 노동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기득권층의 비리와 부패,소득·분배 구조의 왜곡현상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그는 이같은 면모를 장점으로 앞세워 사회민주주의 강령을 지닌 브라질 노동당의 대선후보로 3차례 대권에 도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다. 기득권층의 극심한 거부감으로 대선 직전까지 유지했던 높은 지지율이 막상 대선 당일의 투표와 연결되지 못한 것이다.따라서 사실상 이번을 마지막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그가 3전4기의 신화를 이룰지 브라질 국민은 물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그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역사상 가장 극적인 성취를 이룬 인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또 빈민 출신의 그가 대통령이 된 뒤 브라질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빈민층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지,반대로 기득권층에는 어떤 정책을 펼지도 관심거리다. 김상연기자
  • ‘불독맨션’ 첫앨범 냈네!

    신진 록그룹 불독맨션(Bulldogmansion)이 팀 결성 4년만에 첫 앨범을 냈다.이번 앨범 발표는 꾸준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팬을 확보한 뒤 음반을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외국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국내에선 드문 경우다. 불독맨션은 지난 94년 MBC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이한철(보컬)을 주축으로 조정범(드럼)서창석(기타) 이한주(베이스)가 모여 지난 99년 결성한 그룹.불독맨션은 ‘불독이 사는 집’이란 뜻으로 남성적 느낌이 강해 정했다고 한다. 비록 정규 앨범은 처음이지만 음악 활동은 쉴 새 없이 계속해 왔다.영화 ‘주유소습격사건’‘신라의 달밤’ 등의 OST에 곡을 실었고 2000년 한정 발표한 싱글앨범 ‘Debut E.P’는 품절됐다.무엇보다 그룹 결성 이후 최근까지 10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보컬 이한철은 지난 95년부터 3년간 독집앨범 두 장 말고도 지퍼(zipper)라는 2인조 밴드를 구성해 음반을 냈다. 이들의 지향점은 신나게 즐기는 전문 라이브 밴드.“그간 한국의 모던록과 펑크록이 클럽 안으로 숨어들면서 지나친 자의식에 짓눌리거나 돌아오지 않는 내지르기에 그친 면이 없지 않다.신나고 즐거우면서도 따뜻한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1집은 펑크록 위주.앨범을 기다린 이들에게 같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Funk’,후렴이 신나는 ‘데스터니’ 등 20곡을 담았다.새달 16·17일에는 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에서 앨범발매 기념 라이브콘서트도 갖는다.(02)511-8210. 주현진기자
  • 미군 새만금 130만평 비행장 공여 요청 국방부 “비현실적”거부 통보

    미국이 주한미군 부대의 이전과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상 초기 군산 미 공군비행장 26만평을 돌려주는 대신,새만금 간척지 130만평을 한국이 공여해 줄 것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국방부는 그같은 요구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거부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미국측은 LPP 협상 초기인 지난해 3∼4월쯤 군산 미 공군비행장부지 26만평을 우리측에 반환하는 대신 새만금 간척지 공사가 완료될 경우비행 안전구역 및 해안포대 부지용으로 130만평을 추가로 공여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국내 정서와 비현실성 등을 감안해 이 요청을 거부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권행근 국방부 용산사업단장(육군 준장)은 “LPP 논의 초기 미국측에서 그런 요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새만금 간척지의 해당 부지가 당시 현존하는 것이 아닌 데다 간척사업이 LPP가 완료되는 2011년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요구를 거절했고 미국측도 철회했다.”고 말했다. 오석영기자
  • 남해 어류양식 신규면허 불허

    정부는 24일 해마다 반복되는 적조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남해안 어류양식 신규면허를 불허하고 2005년까지 총 2조 9000여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확충하는 등 육·해상 오염원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농림·환경·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적조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육상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2005년까지 남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202곳을 확충하고 2004년부터 낙동강·섬진강 등 주요 수계의 영양염류 처리기준을 강화하며 낙동강 수계는 2004년 7월부터,영산강 수계는 2005년 7월부터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종구(朴鍾九)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은 “2005년까지 하수도보급률을 현행 72%에서 80%로 개선하고 전체 연안수질을 2등급(화학적산소요구량 2ppm) 이상으로 향상시켜 연안의 부영양화를 예방,적조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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